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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번엔 환경 전문가들이 증언에 나섰다… 비자림로 도로구역 결정 무효 확인소송 어찌 될까

    이번엔 환경 전문가들이 증언에 나섰다… 비자림로 도로구역 결정 무효 확인소송 어찌 될까

    환경파괴 논란이 지속되는 비자림로 확장 공사와 관련 환경단체가 제주도를 상대로 제기한 도로구역 결정 무효 확인 소송에서 전문가들이 증언에 나설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6일 ‘비자림로를 지키기 위해 뭐라도 하려는 시민들’(이하 비자림로 시민모임)에 따르면 2020년 제주도가 실시한 비자림로 공사현장 추가 환경조사 조류분야에 참여했던 나일 무어스 박사(새와 생명의 터 대표)와 곤충분야 조사에 참여했던 이강운 박사(홀로세생태연구소 소장)가 이날 제주지방법원에서 열리는 해당 소송 변론에 증인으로 나선다. 비자림로 공사는 제주도가 242억원을 투입해 2016년부터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 대천교차로에서 금백조로 입구까지 2.94㎞ 구간을 너비 19.5m의 왕복 4차선으로 확장하는 사업이다. 당초 2018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2016년부터 87필지 13만4033㎡를 편입해 공사를 시작했지만 삼나무 900여 그루가 잘려 나가면서 환경파괴 논란에 휩싸였다. 환경 훼손과 절차 미이행 논란 속에 2018년, 2019년, 2020년 등 세 차례나 중단됐던 공사는 올해 2월 추가 보완을 거치면서 가까스로 공사를 재개했다. 이 과정에서 왕복 4차선을 유지하는 대신 도로 폭을 기존 19.5m에서 16.5m로 축소했다. 도는 최근 토목 공사에 들어갔으며 새해 예산안에 공사비 50억원도 편성했다. 도 관계자는 “나무이식 작업은 환경부 영산강유역환경청의 환경저감 대책 마련 요구에 따라 이행하는 것”이라며 “벌채구간에 있던 팽나무 등을 다 심었고 2024년 완공을 목표로 현재 터파기 공사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그러나 비자림로 시민모임은 도로구역결정 당시 환경영향평가의 절차적 하자와 공사로 인한 환경파괴 등 피해를 주장하고 있다. 이날 변론에서도 생태계 훼손 문제를 재판부에 적극 제기할 것으로 보인다.특히 무어스 박사는 2020년 비자림로(대천~송당) 확·포장공사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협의 내용 이행에 따른 조사 용역 최종보고서에서 국가생물다양성센터(2018)에 등재된 국가 멸종위기종, 국가 천연기념물이거나 버드라이프인터내셔널(2020)에 등재된 지구상 멸종 위기 조류로 평가되는 12종이 추가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특히 문화재청과 환경부(국가생물다양성센터 2018), 세계자연보전연맹의 기준에 따른 보존에 높은 주목을 끌 조류종으로 원앙, 흰꼬리수리, 팔색조, 소쩍새, 매 등 17종이 발견됐다. 그는 팔색조와 긴꼬리딱새, 붉은해오라기처럼 지면에 번식하거나 땅에 가깝게 둥지를 트는 새들의 최적 서식지가 훼손되고 있으며 도로를 확장한다면 이들 외에도 도로가 건설될 공간에 서식하는 다른 조류들이나 비조류 멸종위기종들의 서식지 또한 더욱 소실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이 박사는 멸종위기곤충 Ⅱ급인 애기뿔소똥구리가 상당히 높은 밀도로 서식하고 있는 것을 파악했다. 그는 “멸종위기곤충 Ⅱ급인 애기뿔소똥구리가 워낙 높은 밀도로 서식하기 때문에 공사 자체가 불가하다고 판단된다”면서 “그러나 굳이 공사를 집행해야 한다면 아직까지 성공 사례가 없는 대체서식지에 대한 완벽한 이해를 토대로 최소한 3년 이상의 기간과 운영자금을 확보한 후에 전문가의 자문을 받은 설계도에 따라 조성하고 공사를 재개해야 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날 재판에서 비자림로 공사현장에서 실제 조사를 담당했던 전문가들이 증인으로 나서면서 그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 [데스크 시각] 신뢰와 타이밍에서 실패한 레고랜드 사태/전경하 수석부장

    [데스크 시각] 신뢰와 타이밍에서 실패한 레고랜드 사태/전경하 수석부장

    금융시장은 현재 행동이 아니라 미래 행동에 대한 신호에 더 민감하게 반응한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기준금리를 시장의 예상대로 결정하는 행동은 시장에 별 영향을 주지 않는다. 기준금리를 결정한 뒤 연준 의장이 기자회견에서 무슨 말을 했는지가 더 중요하다. 미래에 어떻게 할지 말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서로 신뢰를 쌓아 가며 돈을 움직인다. 신뢰를 지키지 못하면 금융시장의 반응은 예측 불가능하다. 강원도는 지난 9월 28일 빚을 보증하기로 한 강원중도개발공사에 대해 회생신청을 했다. 회생신청은 기업을 파산시키는 것보다 영업을 계속하는 가치가 클 때 하는 조치다. 강원도가 회생신청 이후 채권시장이 발작하자 ‘강원중도개발공사가 못 갚는 빚을 대신 갚아야 하는 보증 책임을 회피할 의도가 없다’고 밝힌 까닭이다. 김진태 강원지사의 진심은 모르겠으나 여기까지는 사실이다. 타이밍은 가혹스럽게 안 좋았다. 강원도가 회생신청을 하기 며칠 전 만난 한 증권사 최고경영자는 이렇게 토로했다. “차라리 큰일이 났으면 좋겠어. 자금 경색이 심한데 당국이 영 신경을 안 쓰네.” 김 지사는 울고 싶은 금융시장, 특히 채권시장의 뺨을 때렸다. 연준의 도발적인 금리인상에, 자금을 빨아들이는 최우량(AAA) 신용등급인 한국전력의 대규모 채권 발행에 시장은 살얼음판이었다. 금리가 오르면 채권값은 떨어지고 시중의 자금은 마른다. 금융시장에 대한 무지도 더해졌다. 강원중도개발공사는 BNK투자증권에서 2050억원을 빌렸고, BNK증권은 이 빚을 기초자산으로 해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을 팔았다. 그런데 기초자산이 불안정해졌다. 법원이 회생신청을 받아들인다는 보장도 없고, 받아들인다 해도 내년에야 결정된다. 강원도의 보증을 믿고 ABCP를 산 19개 법인고객에게는 신뢰가 흔들리는 일이다. 금융은 특정 상황에 대한 반응 속도가 점점 빨라지면서 영향권이 넓어지는 특징이 있다. 이 가속성은 우리의 ‘빨리빨리문화’와 더해져 더 두드러진다. 회생신청이 채권시장을 강타했던 이유다. 금융사건 부동산개발사건 어떤 민간기업도 지자체장 아무개와 계약하지 않는다. 지자체와 계약했다. 전임 지자체장이 아무리 미워도 현재 지자체장은 계약을 이행해야 한다. 이행 방법을 바꾸려면 상대방이 손해를 입지 않도록 조율한 뒤에야 가능하다. 그렇지 않으면 지자체가 소송당한다. 용인시는 2010년 용인경전철 건설·운영사에 최소운영수익보장(MRG)을 약속했다가 철회했다. 이에 건설·운영사는 국제중재법원에 소송을 제기했고, 용인시는 약속했던 돈에 이자까지 물어 줬다. 용인 주민 일부는 이 부분도 포함해 전직 용인시장 3명(이정문ㆍ서정석ㆍ김학규)에게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주민소송을 했다. 대법원은 2020년 용인경전철 도입이 지자체의 재무회계 행위라 주민소송이 가능하다고 파기환송했다. 오는 25일이 파기환송심 선고일이다. 임기 동안 ‘내가 만들었다’고 자랑하기 위해 벌인 치적 사업이 퇴임 이후 70세가 넘어서 법정에 서야 할 이유가 됐다. 금융사들은 앞으로 지자체는 물론 지방공기업 등이 발행한 채권에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거나 사려 하지 않을 것이다. 맞는 일이지만 마냥 반길 수만은 없다. 광역이건 기초 지자체건 사업을 지자체 돈만으로 할 수는 없다. 이참에 지자체, 지방공기업 등에 신용등급을 매기는 방안을 강구하자. 지역 상황이 다르고 재정자립도가 다른데 모두 중앙정부의 뒷배 덕분에 같은 신용등급을 갖는 것은 부당하다. 지자체나 지방공기업의 장(長)이 기관의 살림살이에 더 많은 신경을 쓸 유인이 될 것이다.
  • ‘상간녀’ 소송당한 예비신부…“남편이 알면 혼인 취소?”

    ‘상간녀’ 소송당한 예비신부…“남편이 알면 혼인 취소?”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 A씨는 유부남과 몰래 만남을 지속하다 결혼을 앞두고 상간녀 소송을 당했다. 예비신랑과의 결혼을 포기하고 싶지 않은 A씨는 상간녀 소송을 당한 사실을 숨기고 결혼을 하려고 한다. 만일 예비신랑이 뒤늦게 A씨의 상간녀 소송 소식을 알게 된다면 ‘혼인 취소’ 사유가 될까. ● 유부남과 외도하다 상간녀 소송 당해 A씨는 지난 21일 YTN라디오 ‘양소영 변호사의 상담소’를 통해 변호사의 조언을 구했다. A씨는 “남자친구가 있는 상태에서 결혼 예정인 한 남자를 알게 됐다”면서 “그 사람은 예정대로 결혼을 했고, 결혼했어도 만남을 지속하다가 그 사람 아내에게 들켜서 상간녀 소송을 당한 상태”라고 말문을 열었다. A씨의 결혼식은 석달 남은 상태다. 그는 “다행히 상간녀 소송은 저밖에 모르는 상태”라면서 “예비신랑은 아무것도 모른다. 저를 잘 이해해주고 사랑해주는 사람이기 때문에 놓치고 싶지 않아서 결혼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A씨는 예비신랑과 시댁이 판결 결과를 알게 될까 걱정이라고 했다. A씨는 “판결이 나오면 그쪽에서 예비신랑이나 시댁에 보낼까 겁도 나고 결혼식에 찾아와 행패를 부릴까도 걱정된다”면서 “더 큰 걱정은 결혼 후에 예비신랑이 상간녀 소송 사실을 알게 되어 결혼이 취소되거나 이혼이 되는 것”이라고 토로했다. ● “혼인 취소보다는 이혼 사유” A씨의 사연에 대해 안미현 변호사는 ‘양담소’에 출연해 “사연자가 상담 소송 사실을 알리도록 강제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면서도 “해당 사실을 알리지 않은 일로 결혼해서 부부간 신뢰가 훼손되고 이게 갈등의 직접적인 원인이 됐다면 혼인관계 파탄은 물론 금전적 책임까지 감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다만 혼인취소 가능성에 대해서 안 변호사는 “‘민법 제816조 제3호 사기 또는 강박으로 인하여 혼인의 의사 표시를 한 때에 해당하는지’를 살펴봐야 한다”면서 “취소 사유로서의 사기 정도로 인정이 되려면 내가 그 착오를 일으켜서 이 결혼을 한 것이 혼인 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굉장히 크고, 만약에 다른 당사자가 이 사실을 알았더라면 혼인하지 않았을 정도로 굉장히 중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연자의) 상간녀 소송의 존재가 부부 간 신뢰를 훼손할 수 있는 사정은 분명하다”면서 “남편의 배신감도 사실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일 것은 분명하지만, 사연자가 과연 혼인을 결정하는데 본질적인 부분을 함구하고 속인 것인지라고 볼 수 있느냐는 사실 사연 내용만 가지고는 판단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안 변호사는 “혼인 무효나 취소에 대해서 법원은 엄격하게 판단하고 있기 때문에 이 경우에는 혼인 취소보다는 이혼으로 해결될 가능성이 더 높지 않을까 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안 변호사는 A씨에게 예비신랑에게 사실을 솔직히 알리기를 조언했다. 안 변호사는 “내가 만약에 반대로 예비신랑의 입장이었을 때 이런 얘기를 들었을 때 나는 과연 어떻게 결정할지를 생각해 보시라”면서 “상대방한테 최소한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게 상대방에 대한 예의나 배려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 그가 제주목사복을 입고 나타났다

    그가 제주목사복을 입고 나타났다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제주목 관아에 제주목사복을 입고 등장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인의 정신이 깃든 무형문화자원을 체계적으로 보전·전승하고, 가치를 재조명하며 널리 알리기 위해 22일 오후 6시 제주목 관아에서 열린 ‘제1회 제주 무형문화재 대전’에서 조선시대 제주목사(정3품 외직 문관으로 지금의 도지사)로 변신했다. 이번 행사는 도내에서 전승되는 무형문화재의 공연, 전시, 체험 등을 두루 만날 수 있는 무형문화재 종합 축제로 ‘조상들의 숨결, 장인들의 땀과 혼 손결, 세대 간의 연결’이라는 주제로 24일까지 도 일원에서 펼쳐진다. 특히 무형문화유산의 세계화를 위해 도내 무형문화재뿐만 아니라 판소리(대구), 북청사자놀음(서울), 서도소리(평안도 및 황해도)와 플라멩코(아르헨티나), 탱고(스페인) 등 국내·외 다양한 무형유산을 초청해 도내 무형유산 역량을 도외로 확장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 현재 도내에는 28개 무형문화재가 지정돼 있으며, 총 93명(국가지정 13명, 도지정 81명)의 전승자가 무형문화재 보존·계승에 노력하고 있다. 국가지정 뮤형문화재는 갓일, 망건장, 탕건장, 제주칠머리당영등굿, 제주민요, 제주큰굿 등 6개가 지정돼 있으며, 도지정 무형문화재는 해녀노래, 영감놀이, 성읍민속마을오메기술, 송당리마을제, 납읍리마을제, 덕수리불미공예, 정동벌립장, 방앗돌굴리는 노래, 멸치후리는 노래, 고소리술, 고분양태, 제주도 옹기장, 제주불교의식, 제주농요, 진사대소리, 귀리겉보리농사일소리, 성읍리 초가장, 제주시 창민요, 삼달리 어업요, 행상소리, 진토굿파는소리 등 22개이다. 오 지사는 “5000년의 유구한 역사 속에 축적한 독특하고 특별한 제주만의 문화가 있다”면서 “제주 사람들의 삶과 정신이 여러 세대에 걸쳐 손짓, 몸짓, 목소리로 전승된 무형유산은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며 무형유산의 가치를 역설했다. 이어 “소중한 무형유산을 지키고 가꾸어야 할 의무가 바로 우리에게 있다”며 “제주도정은 무형문화 전승에 헌신하는 분들이 자긍심을 갖고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도는 올해 50억 9600만원을 투입해 무형문화재 전승활동 지원과 전승자 역량을 강화하며, 문화유산 활용 및 교육 프로그램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 제주 무형문화재 대전에서는 특별공연 ‘이어이어라, 이어도이어’, 렉쳐 콘서트, 토크 콘서트, 국내·외 유산공연, 공예 전시·시연, 무형문화 현장 투어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만나볼 수 있다.
  • [포착] 러 공격으로 파괴된 학교…개학 첫날 맞은 우크라 어린이들

    [포착] 러 공격으로 파괴된 학교…개학 첫날 맞은 우크라 어린이들

    러시아의 침공을 겪고있는 우크라이나지만 어린이들을 위한 교육은 전쟁통에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1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은 이날 우크라이나의 개학일을 맞아 학교 수업이 재개됐다면서 관련 소식을 전했다. 예기치 않은 어린이들의 긴 방학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난 2월 24일 전날부터 시작됐다. 지난 1일 다시 수업이 시작되면서 6개월 여 만에 학교 문이 열린 셈. 그러나 오랜 만에 교문을 열었지만 이날 실제 현장 수업이 이루어진 학교는 절반 정도였으며 나머지는 원격 수업 등으로 대체됐다. 전쟁의 상흔으로 학교가 완전히 파괴됐거나, 수업이 불가능할 정도의 파손, 여전히 공격을 받을 위험이 남아있기 때문이다.우크라이나 당국에 따르면 지난 6개월 간 우크라이나 전역에서 약 2400여개의 학교가 파손됐으며 이 중 269곳은 복구가 불가능할 정도다. 또한 전쟁 발발 이후 최소 379명의 어린이가 사망했으며 223명의 행방은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여기에 7013명의 어린이는 러시아로 강제 이송당하기도 했다. AP통신은 "어린이들이 폭격을 피하기 위해 고향을 떠나거나 지하실에서 몇 주를 보내기도 했다"면서 "그나마 안전한 지역에 있는 어린이들은 온라인으로 공부할 수 있었지만 공습 사이렌으로 수업이 자주 중단됐다"고 전했다.유니세프 사무총장인 캐서린 러셀은 "어린이들이 공격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며 산다는 것이 너무나 안타깝다"면서 "보통 교실은 창문이 있어 밖을 볼 수 있는데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에게 이는 사치로, 보호받아야 하는 생활방식에 익숙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도 1일 트위터를 통해 4장의 학교 사진을 공개했다.사방이 모두 막힌 지하실 같은 장소로 안전해 보이기는 하지만 아이들이 뛰어놀고 공부할 학교로 보이지는 않는다. 우크라이나 국방부 측은 "키이우 학교 어린이들이 공습 중에 공부해야 하는 곳"이라면서 "모든 어린이는 평화로운 어린 시절을 보낼 권리가 있다"고 밝혔다.   
  • [포토] 10년 끈 ‘론스타 사건’ 재판 결론은?…韓, 6조원 중 2925억 배상

    [포토] 10년 끈 ‘론스타 사건’ 재판 결론은?…韓, 6조원 중 2925억 배상

    대한민국 정부가 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와의 국제투자 분쟁 끝에 요구액 약 6조원 중 약 2천925억원을 배상하라는 국제기구의 판정이 나왔다.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가 대한민국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투자자-국가 분쟁 해결제도(ISDS·Investor-State Dispute Settlement) 판정이 31일 나오면서 ‘한국 정부 1호 ISDS’였던 론스타 분쟁이 10년 만에 마침표를 찍었다. 법무부는 31일 세계은행 국제투자분쟁해결센터(ICSID)의 론스타 사건 중재 판정부가 우리 정부에 론스타가 청구한 손해배상금의 4.6%인 2억1천650만달러(약 2천925억원·환율 1천350원 기준)를 지급하라고 판정했다고 밝혔다.  정부로선 ‘선방’한 결과지만 배상금 지급 방법 등을 두고는 또 다른 고민에 빠지게 됐다. 사진은 지난 2015년 5월 15일 론스타와 한국정부 사이에 무려 5조원대의 소송전이 열린 미국 워싱턴DC 세계은행 본부 산하 국제투자분쟁해결센터(ICSID). 양측 소송당사자와 대리인들이 건물 1층 보안검색대를 통과하고 있는 모습.
  • 과세 근거 오류시 법인세 취소해야

    과세 근거 오류시 법인세 취소해야

    소송을 제기하지 않았다는 이유만으로 잘못 부과한 법인세를 취소하지 않는 것은 부당하다는 판단이 나왔다. 법인세 부과에 오류가 있었다는 사실이 소송에서 인정됐다면 소송 당사자 뿐 아니라 동일한 사건의 사업자에 대한 법인세도 취소해야 한다는 취지다. 22일 국민권익위원회는 정상적인 거래가 인정된 사업자에게 잘못 부과된 법인세를 취소하도록 관할 세무서에 시정권고 했다고 밝혔다. 권익위에 따르면 축산물을 도매하는 A업체와 B업체는 C업체에 수입육을 팔고 계산서를 발행했다. 이후 지방국세청장은 C업체에 대한 세무조사를 통해 이들 업체가 실제로는 수입육을 실물 거래하지 않고 거짓으로 계산서를 주고 받은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관할세무서장은 과세자료에 근거해 이들 업체에 법인세를 부과했다. 하지만 B업체는 이에 불복해 소송을 제기했고 수입육을 실물로 팔고 받은 정상적인 계산서라는 사실을 인정받아 법인세 부과가 취소됐다. 그러자 A업체도 법인세 취소를 요구했으나, 관할 세무서는 소송 당사자가 아니라며 취소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에 A업체는 B업체와 같은 상황인데도 법인세를 취소하지 않는 것은 부당하다며 권익위에 고충민원을 신청했다. 권익위는 조사 결과 “B업체의 소송 판결에 따를 때 발행된 계산서는 수입육 실물을 거래하고 발급한 것이므로 이를 두고 실물거래 없이 발행된 허위계산서라고 할 수 없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때문에 A업체가 소송당사자가 아니라는 이유만으로 법인세를 취소하지 않는 것은 과세 형평에 어긋나고 권익을 침해하는 것으로 부당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권익위는 과세관청에 A업체에 대한 법인세를 취소하도록 시정권고 했다. 권익위 관계자는 “과세근거가 잘못된 사실이 인정됐다면 과세관청 스스로 오류를 시정하는 것이 적극행정 취지에 부합한다”고 밝혔다.
  • 맨홀뚜껑 열리고 담장 무너지고… 제주 곳곳 폭우 피해

    맨홀뚜껑 열리고 담장 무너지고… 제주 곳곳 폭우 피해

    17일 제주 곳곳에 시간당 30∼50㎜의 강한 비가 쏟아지면서 침수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는 제주도 전 지역 호우경보에 따라 긴급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고 피해예방을 위한 긴급구조 대응체계에 돌입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점별 누적 강수량은 제주 107.1㎜, 서귀포 221.9㎜, 성산 171.7㎜, 고산 65.1㎜, 송당 203.5㎜ 등 주로 서귀포 동쪽과 산지에 많은 비를 뿌렸다. 특히 산지에는 한라산 남벽 335.5㎜, 삼각봉 325㎜, 윗세오름 313㎜, 진달래밭 311㎜ 등 최대 300㎜가 넘는 비가 내려 이날 한라산 탐방은 전면 통제됐다. 소방안전본부는 이날 오후 4시까지 호우 관련 총 13건의 신고가 접수돼 배수 작업과 안전조치 등이 이뤄지고 있다. 오전 2시 15분쯤 서귀포시 토평동에서 도로 하수구가 역류했으며 오전 3시 8분쯤에는 성산읍 성산리의 도로가 침수됐고, 오전 5시 39분쯤 표선면 성읍리에서는 상가가 침수돼 소방대원들이 배수 작업을 벌였다. 오전 7시 29분쯤에는 성산읍 오조리 주택 마당이 침수된 데 이어 오후 1시 12분쯤에는 노형동 도로 맨홀뚜껑이 열렸으며 오후 3시 13분쯤 제주시 아라일동에선 주택 담장이 무너져 주민들이 통행하는데 불편을 겪었다. 서귀포 남원읍에선 한때 낙뢰로 정전이 되는가 하면 수도까지 단수되는 불편을 겪고 있다는 동네소식이 당근마켓에 올라와 있는가 하면 엄청난 물줄기가 흘러내리는 엉또폭포사진이 게시되기도 했다. 박근오 소방안전본부장은 “제주 전 지역 호우경보에 따라 선제적 긴급구조 대응으로 도민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소방안전본부는 이날 오후 3시 제주 전역에 발효됐던 호우경보를 해제했다. 
  • 제주도 하늘에 뜬 무지개

    제주도 하늘에 뜬 무지개

    제주 한라산에 사흘간 최고 820㎜ 넘는 많은 비가 내렸다. 1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 남쪽 해상을 지난 제5호 태풍 ‘송다’의 영향으로 제주에 비가 내리기 시작한 지난달 30일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한라산 삼각봉에 822㎜, 영실에 587.5㎜의 많은 비가 내렸다. 그 외 지점별 강수량은 산천단(북부) 251.5㎜, 선흘(〃) 197.5㎜, 가파도(서부) 195.5㎜, 송당(동부) 194.5㎜, 태풍센터(남부) 179㎜ 등이다.. 기상청은 제주에 내리는 비가 2일까지 이어지겠으며, 특히 서해상에 위치한 열대저압부와 제6호 태풍 ‘트라세’, 북태평양고기압 사이에서 따뜻한 수증기가 다량 유입되면서 지형의 영향을 받는 제주도 산지와 남부·동부지역에는 최대 100㎜의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육·해상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제6호 태풍 ‘트라세’는 이날 오전 3시 현재 중심기압 998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 초속 18m로 제주 서귀포 남쪽 약 330㎞ 부근 해상에서 시속 32㎞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다. 이 태풍은 이날 오전 서귀포 남쪽 해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은 이날 제주시 건입동에서 바라본 하늘에 무지개가 떠 있는 모습.
  • “전혀 달라”…“‘불멸의 이순신’ 원조” 주장 KBS, ‘명량’ 제작사에 패소

    “전혀 달라”…“‘불멸의 이순신’ 원조” 주장 KBS, ‘명량’ 제작사에 패소

    법원 “명량, 표현 형식 달라”드라마 ‘임진왜란 1592’가 영화 ‘명량’의 왜선 디자인 저작권을 침해했다는 이유로 소송당해 1심에서 패소한 KBS가 자사 프로그램 저작권을 침해당했다며 제기한 맞소송에서도 패소했다. 26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61부(권오석 부장판사)는 KBS가 지난 2020년 3월 ‘명량’ 제작사인 빅스톤픽쳐스와 이 회사 대표를 상대로 낸 저작권 침해 금지 등 청구 소송을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KBS는 자사가 1999년 2월 13일 방영한 교양프로그램 ‘역사스페셜-거북선 머리는 들락거렸다’와 2004년 9월부터 이듬해 8월까지 방영한 104부작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의 저작권을 ‘명량’이 침해했다며 영화의 일부 장면을 폐기하고 10억원을 지급하라고 청구했다. 자사가 방영한 두 프로그램 속 거북선을 표현한 컴퓨터 그래픽(CG), 소품, 장면 등을 ‘명량’이 그대로 사용해 저작권을 침해했다는 주장이다. 쟁점은 KBS 프로그램 속 CG·소품·장면이 저작권 보호 대상이 되는 ‘창작적 표현 형식’에 해당하는지였다. 대법원 판례에 따르면 저작권 보호 대상은 사상이나 감정을 말·문자·음·색 등으로 표현한 창작적 표현 형식이며 그 안에 표현된 사상·감정 자체는 보호 대상이 아니다.KBS는 ‘역사스페셜’에서 거북선 용머리가 선체 안팎을 드나드는 것으로 표현한 것과 용 머리의 목 부분을 생략한 부분, ‘불멸의 이순신’에서 왜장의 초승달 장식 투구 소품이나 발사된 포탄이 날아가는 장면을 카메라가 쫓는 연출 등이 창작적 표현 형식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이 내용 모두 아이디어에 불과하거나 그 아이디어를 표현하면서 필수 불가결하거나 일반적 또는 전형적으로 사용하는 표현에 불과하다”며 창작적 표현 형식이 아니라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 “피고의 CG·소품·장면은 원고 CG·소품·장면과 소재의 선택·구성·배열, 색채, 모양, 비율, 형태 등에서 확연히 구별돼 실질적으로 유사하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특히 KBS가 유사성을 주장한 일부 요소를 두고 “전혀 다르다”고 봤다. 또한 “원고가 (저작권 침해라고) 주장하는 장면들은 사료에 바탕을 둔 사실이거나 대부분 이미 기존의 다른 작품에서 사용한 일반적이고 전형적인 장면 또는 연출 기법에 따른 것”이라며 빅스톤픽쳐스가 부정경쟁행위를 했다는 KBS의 주장도 수용하지 않았다. 이 소송은 앞서 빅스톤픽쳐스가 KBS 드라마 ‘임진왜란 1592’가 ‘명량’의 왜선 디자인 저작권을 침해했다며 2019년 3월 소송을 낸지 약 1년 만에 제기됐다. 빅스톤픽쳐스가 낸 소송의 1심에서는 KBS가 저작권을 침해했다고 인정돼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이 나왔고, 이에 KBS가 항소했다.
  • 제주 송악산·백약이오름, 더 쉬어 갑니다

    제주 송악산·백약이오름, 더 쉬어 갑니다

    탐방객들의 발길로 몸살을 앓는 오름들에 대한 자연휴식년제가 다시 연장된다. 제주도는 지난 19일 도청에서 환경정책위원회 자연보전분과 회의를 열고 송악산 정상부 및 일부 탐방로와 백약이오름 정상부에 대한 출입제한 조치를 연장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고 20일 밝혔다. 송악산 정상부는 5년간, 백약이오름 정상부는 2년간 출입이 통제된다. 서귀포시 대정읍 상모리 송악산은 관광객들이 몰려 정상부의 훼손이 심각해지자 2015년 8월부터 1·2코스를 뺀 3코스 정상 일부 탐방로에 자연휴식년제를 적용, 2020년 7월 31일까지 출입이 제한됐다. 그래도 정상부 송이층 식생 회복이 더디게 진행되자 1년씩 두 번 연장했다. 송이는 용암의 제주어다. 도 관계자는 “주민들은 안전펜스시설을 설치해 개방을 원하기도 하지만 정상부가 송이층이어서 1~2년이 아닌 중장기적인 출입제한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면서 “탐방로 개방 목적으로 안전시설인 펜스를 설치하다 보면 생길 수 있는 2차 훼손도 우려했다”고 말했다.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 산1 일대 백약이오름 정상부는 마을 주민들의 요청에 의해 자연휴식년제를 연장한다. 탐방객들의 발길에 암반이 노출되는 등 훼손 문제로 2020년 8월부터 이달까지 출입이 제한됐다. 도는 현재 물찻오름(조천읍 교래리), 도너리오름(안덕면 동광리 일대), 문석이오름(구좌읍 송당리), 용눈이오름(구좌읍 종달리) 등 4개 오름도 출입을 제한하고 있다. 이들 오름은 출입제한이 끝나는 연말부터 재연장을 검토한다. ‘오름 탐방 사전 예약제’에 대해 제주도는 도입을 추진하지만 한라산국립공원처럼 관리가 쉽지 않아 2~3곳을 우선 선정해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 1년 휴식으로는 모자라...송악산·백약이오름 더 쉬어야 산다

    1년 휴식으로는 모자라...송악산·백약이오름 더 쉬어야 산다

    탐방객들의 발길로 몸살을 앓고 있는 오름들의 자연휴식년제가 또 연장된다. 제주도는 지난 19일 오후 제주도청 2층 삼다홀에서 환경졍책위원회 자연보전분과 회의를 갖고 송악산 정상부 및 일부탐방로와 백약이 오름 정상부에 대한 출입제한 조치를 연장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고 20일 밝혔다. 송악산 정상부는 5년간, 백약이오름 정상부는 2년간 출입이 통제된다. 서귀포시 대정읍 상모리 송악산의 경우 관광객과 탐방객들의 방문으로 정상부의 훼손이 심각해지자 2015년 8월부터 1·2코스를 뺀 3코스 정상 일부 탐방로에 대해 자연휴식년제를 적용, 출입제한을 하고 있다. 2020년 7월 31일까지였다. 이후 정상부 송이층 식생회복이 더디게 진행되자 2020년 8월 1일부터 1년 더 연장했으며 2021년 7월말 다시 1년 더 휴식년제를 취했다. 도 관계자는 “지역주민 일부에서는 안전펜스시설을 설치해 개방하기를 원하지만 정상부가 송이층이어서 1~2년이 아닌 중장기적인 출입제한과 복원이 필요해 재연장 결정을 내렸다”면서 “탐방로 개방 목적으로 안전시설인 펜스를 설치할때 2차 훼손도 우려했다”고 말했다. 도는 제주참여환경연대와 공동으로 올해 3월부터 6월까지 송악산 출입제한 구역에 대한 모니터링을 진행했고, 그 결과 출입제한 연장이 필요하다는 판단이 내려진 것.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 산1번지 일대 백약이오름 정상부에 대한 출입제한도 연장됐다. 백약이오름은 마을주민들의 요청에 의해 2020년 8월부터 이달말까지 입산통제를 하는 경우다. 그러나 탐방객들의 발길에 정상부 암반이 노출되는 등 훼손이 심각해 2년 더 연장한다. 도는 이외에도 현재 물찻오름(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도너리오름(한림읍 금악리와 서귀포시 안덕면 동광리), 문석이오름(구좌읍 송당리), 용눈이오름(구좌읍 종달리)등 4개의 오름도 출입을 제한하고 있다. 물찻오름과 도너리오름은 2008년 12월 1일부터 2022년 12월말까지 14년간 출입을 제한하고 있으며, 문석이오름은 2019년부터, 용눈이오름은 2021년 2월부터 휴식하고 있다. 도는 대부분 연말연초 연장만료가 되는 상황이라 12월부터 재연장에 대한 검토에 들어갈 예정이다. 금악오름의 경우 정상부 훼손이 심각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지만 일부가 사유지여서 현재 목장측과 협의해 휴식년제를 검토할 예정이다. 한편 도는 제주 환경자산 오름·습지 보전관리 기본 계획에 따라 탐방객 수를 총량으로 제한할 수 있는 ‘오름 탐방 사전 예약제’도입을 검토하고 있지만 한라산국립공원처럼 관리가 쉽지 않아 엄두도 못내는 상황이다. 도 관계자는 “통제구간이 방대하고 사유지가 많다 보니 사전예약제는 소원하다”면서 “대상지 2~3곳을 선정해 시범 운영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 연대생에 소송당한 청소노동자 “고소한 학생 미워하지 않는다”

    연대생에 소송당한 청소노동자 “고소한 학생 미워하지 않는다”

    연세대 학생 3명이 학내 청소 노동자를 상대로 민·형사 소송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 학교 측이 갈등 해결에 나서지 않은 상황에서 재학생 3000여명이 노동자 투쟁에 연대하겠다고 밝혀 사태가 확산하는 모양새다. 졸업생들도 노동자 편에 서서 법적 대응을 하기로 해 판이 커지는 분위기다. 재학생들로 구성된 연세대 비정규 노동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는 6일 연세대 백양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소노동자들이 투쟁에 나선 건 아주 상식적인 요구인 440원 임금인상, 정년퇴직자 인원 충원, 샤워실 설치를 원청인 학교가 받아들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며 “자유와 진리를 추구한다는 학교에서 헌법에 보장된 노동권을 존중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공대위는 재학생 3007명으로부터 노동자 투쟁에 연대하는 연서명을 받았다고 했다. 소송을 당한 당사자인 김현옥 공공운수노조 서울지부 연세대분회장은 “우리 조합원들은 고소한 학생을 하나도 미워하지 않는다. 공부해야 하는 학생이기 때문에 (고소한 것을) 다 이해한다”며 “학교 측이 하루빨리 해결해주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흥준(22·정치외교학과)씨는 “법의 보호를 받지 못해 권리를 위협받고 있는 사람을 법으로 단죄하겠다는 것이 얼마나 폭력적이고 모순적인가”라고 반문했다. 졸업생들도 지난 4일부터 11일까지 연서명을 받고 있다. 현재 907명이 동참했다. 졸업생 류하경 변호사는 “모교 졸업생 중 대규모 변호인단을 꾸려 청소노동자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소노동자를 상대로 민·형사 소송을 낸 학생 중 한 명인 이동수(23)씨는 시민단체 모병제추진시민연대 대표를 맡아 지난 2년 간 청와대, 국회, 국방부 등에서 확성기로 시위를 해 온 것으로 파악됐다. 김선기 신촌문화정치연구그룹 연구원은 “자기 권리가 중요하면 타인의 권리도 존중해야 하는 게 기본”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씨는 “저는 시위를 하지 말라고 한 게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시위를 해선 안된다는 입장”이라며 “청소노동자와 달리 경찰에 신고를 한 뒤 집회를 했으며 도서관이나 학교 앞에서 집회를 한 적 없다”고 말했다.
  • 염산테러 협박, 청부살인 예고···변협 “변호사 48% 신변위협 경험”

    염산테러 협박, 청부살인 예고···변협 “변호사 48% 신변위협 경험”

    패소하면 여기서 극단 선택을 하겠다며 흉기를 들고 사무실을 찾아온 의뢰인. 재판에 가서 염산을 뿌리겠다고 예고하거나 중국인 청부살인을 알아봤다고 협박하는 소송 상대방…. 변호사가 일하면서 맞닥뜨리는 폭력의 현주소다. 대구 법률사무소 방화 사건을 계기로 변호사 대상 테러 범죄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하면서 변호사단체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 대한변호사협회는 28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변협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국 변호사 회원 1749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 48%가 의뢰인 또는 소송 상대방으로부터 신변의 위협을 받은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신변 위협 행위별로는 폭언·욕설 등 언어폭력이 45%(448건)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스토킹 행위가 15%(143건)로 그 뒤를 이었다. 방화·살인 고지·폭력 등 위해 협박 행위도 14%(139건)에 달했다. 실제 폭행을 하거나 극단 선택을 암시하는 경우도 각 9%(89건·84건)를 차지했다. 응답자의 72%가 “변호사에 대한 신변 위협 행위가 심각하다”고 답했고 90%는 “앞으로 신변위협 행위가 더 심각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구체적으로 소송 과정이나 결과, 보수에 불만을 품고 칼이나 엽총을 들고 사무실을 찾아오는 피해 사례가 접수됐다. 의뢰인에게 피가 묻은 협박 편지와 사진을 받거나 소송 상대방에게 “불을 질러버리겠다”는 협박을 당한 사례도 있었다. 한 변호사는 “최근 대구 방화 테러 사건을 언급하며 위해를 가할 것처럼 협박당했다”고 밝혔다. 본인뿐 아니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신상을 털어 가족과 지인을 들먹이며 협박하기도 했다. 변협은 법률사무소 종사자의 안전을 위해 ▲정기 안전교육 실시 ▲방범·경비 업체와의 업무제휴 ▲방호 장구 공동구매를 단기 대책으로 마련해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장기적 대책으로는 사법 불신 해소를 위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변호사 테러의 근원에 사법 불신 풍토가 있다는 것이다. 이종엽 변협 회장은 “법조인을 향한 범죄의 동기에 변호사의 역할에 대한 오해와 사법에 대한 불신이 자리하고 있다”며 “소송 및 재판제도를 소송당사자가 납득할 수 있게 개혁하는 방안을 공론화하고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재판 전 당사자가 가진 증거를 상호 공개해 사실관계를 정확하게 확인하는 미국식 디스커버리(증거개시 제도)가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석화 대구변회 회장은 “대구 사건은 근본적으로 변호사제도와 법치주의를 부정하는 사법테러라는 점과 법원 판결을 신뢰하지 못하는 사법 불신에서 비롯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 머라이어 케리 750억원 ‘연금 캐럴’ 제목 똑같다며 저작권 소송당해

    머라이어 케리 750억원 ‘연금 캐럴’ 제목 똑같다며 저작권 소송당해

    ‘팝의 여왕’ 머라이어 케리(52)가 750억원이 넘는 저작권 수입을 벌어들인 크리스마스 캐럴로 소송을 당했다. 로이터 통신과 BBC 등에 따르면 미국 작곡가 앤디 스톤은 케리가 1994년 자신의 노래와 똑같은 제목의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를 발표해 저작권을 침해했다며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뉴올리언스 연방법원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청구 금액은 최소 2000만 달러(약 250억원)다. 스톤은 케리의 노래가 세상에 나오기 5년 전 자신이 만든 곡과 제목이 똑같다고 주장했다. 멜로디와 가사는 전혀 다르지만 케리가 자신의 “인기와 독특한 스타일”을 불법적으로 도용하고, 자신의 허락 없이 새 곡을 녹음해 혼란을 일으켰다고 덧붙였다.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는 매년 성탄 시즌마다 음원 차트에 소환돼 ‘크리스마스 연금송’으로 불린다.  
  • 50대 여성이 동거남에게 흉기 휘둘러 살해

    50대 여성이 동거남을 흉기로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5일 전북소방본부와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8분쯤 전주시 완산구 평화동 한 아파트에서  A(여.52)씨가 동거남 B(58)씨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A씨는 B를 살해한 후 “흉기로 사람을 찔렀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B씨는 A씨가 휘두른 흉기에 왼쪽 가슴을 찔려 긴급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전북대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B씨는 병원 이송당시 이미 심정지 상태였다. 사망원인은 과다출혈로 인한 심정지로 추정된다. 이들은 오전부터 심한 말다툼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의 신병을 확보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멸종위기 보호종 발견됐는데... 비자림로 확장 2년 만에 재개

    멸종위기 보호종 발견됐는데... 비자림로 확장 2년 만에 재개

    공사 중단과 재개를 반복했던 제주시 비자림로(대천~송당) 확장공사가 2년 만에 재개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시 구좌읍 비자림로 확장공사에 대해 설계변경을 마치고 지난 17일 공사를 재개했다고 18일 밝혔다. 공사는 사업구간에 경계보호울타리를 우선 설치한 뒤, 삼나무 벌목과 확·포장 공사 등이 진행된다. 당초 도는 이 도로를 21m폭으로 확장하려 했으나, 환경부 영산강유역환경청의 환경저감 대책 마련 요구에 따라, 차도 폭을 기존 21m에서 16.5m로 축소하고, 법정보호종 이주 및 보호울타리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공사 구간은 대천교차로부터 금백조로 입구까지 2.94km 구간이며, 공사비·보상비 242억원을 투자해 왕복 4차로로 확장하게 된다. 이에 따라 삼나무 벌채 구간은 다소 줄어들 전망이다. 삼나무 숲 벌채 계획으로 논란의 중심이었던 제2구간(제2대천교~세미교차로 1.36㎞ 구간)은 폭 8m의 중앙분리대 설치 계획을 취소했다. 비자림로 확장공사는 지난 2018년 8월 공사가 본격화되고 삼나무 915그루가 벌목된 모습이 언론에 보도되자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공사 반대 여론에 부딪쳤다. 이후 2019년과 2020년에도 공사 재개 움직임이 있었으나 소규모환경영향평가 부실 논란과 함께 환경단체 반대, 영산강유역환경청의 요구로 다시 중단되는 일이 반복됐다. 특히 공사현장 인근 지역에선 애기뿔소똥구리, 팔색조 등 멸종위기 보호종이 잇따라 발견됐다. 올해 1월에는 비자림로를 지키기 위해 뭐라도 하려는 시민모임이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 동안 한국양치식물연구회와 함께 식물조사한 결과 멸종위기 야생식물인 ‘으름난초’와 희귀식물목록에 포함된 16종을 발견한 바 있다.
  • 고사리 꺾다가 길을 잃었다면… 풍력발전기 번호로 위치 알리세요

    고사리 꺾다가 길을 잃었다면… 풍력발전기 번호로 위치 알리세요

    본격적인 고사리철을 맞아 길잃음 등 안전사고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4일 제주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발생한 길 잃음 안전사고 246건 중 고사리 채취로 인한 사고가 절반에 가까운 111건(45.1%)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4~5월에만 55.3%인 136건이 발생했다. 특히 고사리 채취 중 길 잃음 사고 발생 지역으로 동부 읍·면 지역(76건 68.5%)이 가장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 동부행복센터는 고사리철 실종사고 예방을 위해 송당·선흘·교래 등 동부 중산간 지역에서 5월 15일까지 ‘귀가 알림 사이렌 순찰 및 공중 드론 예찰활동’을 병행한다. 동부행복센터는 최근 3년간 고사리 채취객 길 잃음 신고 지역 분석을 바탕으로 동부 중산간을 3개 권역으로 구분하고 순찰차를 이용한 지상순찰 노선 및 개활지 등 드론순찰 집중장소 10구역을 선정해 집중 순찰을 전개하기로 했다. 3개 권역 중 송당리에선 송당목장에서 비밀의 숲 인근 개활지, 비치미오름, 다랑쉬오름 인근 방목지 구간을 드론 순찰하며 덕천·선흘의 경우는 북오름, 알밤오름, 동백로 원형교차로, 한울랜드 인근 개활지가 그 대상이며 교래리는 남영목장 방목지와 삼다수 목장 일대다. 차량 순찰은 비자림로와 번영로, 중산간동로 등 주요 도로를 따라 오전에는 채취객 차량으로 붐비는 노선과 갓길 주차로 인한 민원 다발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오후 4시 이후부터는 사이렌 방송으로 안전한 귀가를 독려하는 활동을 벌인다. 드론 순찰은 차량순찰팀과 연계해 개활지 중심으로 공중 순찰하면서 위험지역으로 진입하는 채취객 발견 시 경고 및 안내방송을 전파해 안전지역으로 유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열화상 카메라가 탑재된 드론 2대를 활용해 예찰과 실종자 수색 임무 비행을 하고 비행장 측과 사전 비행 승인 협의를 완료했다. 실제로 지난해 4월 6일 구좌읍 세화리에서 혼자 고사리를 채취하던 70대가 길을 잃어 출동한 구조대가 발견했고, 같은 달 15일 서귀포시 도순동에서 70대가 고사리를 꺾다 길을 잃어 드론 수색 끝에 발견되는 일도 있었다. 2020년에는 고사리 채취 중 길 잃음 사고로 70대가 사망하기도 했다. 고사리 채취자들의 사고가 잇따르자 들녘에 세워진 풍력발전기를 통한 위치 식별서비스를 진행해 길잃는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있다.. 지난해 3월 제주시 구좌읍은 구좌파출소, 구좌119센터, 제주김녕풍력발전(주), 제주에너지공사 등 5개 기관과 협력해 중산간 지역 풍력발전기 20여기에 안심 넘버링(식별번호) 표시작업을 진행한 바 있다.제주도 자치경찰단은 “이른 아침부터 인적이 드문 들판으로 고사리를 채취하러 갈 때에는 2~3명 일행과 같이 움직이고 반드시 휴대폰 휴대 및 배터리 완충, 호각, 물, 비상식량 등을 챙겨야 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면서 “자신과 일행의 위치를 틈틈이 확인해야 실종 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 제주 왕더덕 탄생의 비밀은?

    제주 왕더덕 탄생의 비밀은?

    제주 더덕이 명성을 떨치는데는 다 이유가 있다. 강원도 등 타 지역은 더덕을 3년에 1기작을 하지만, 제주의 명품더덕은 2년에 1기작을 하기 때문이다. 더욱이 그 이식재배 방식도 남달라 눈길을 끈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는 동부지역 지역특화 작목육성를 위해 더덕 이식재배 방법으로 명품더덕 생산 실증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현재 제주에서 생산하는 더덕은 2년 1기작으로 파종 후 2년째에 수확이 이뤄지고 있다. 개당 80~100g 정도의 특품은 ㎏당 1만 7500원, 50~60g 정도의 상품은 ㎏당 9000원 내외로 판매되고 있다. 그러나 생산량 증감과 선별 정도에 따라 개인별로 수취가격 변동폭이 크다. 산림청 통계에 따르면 도내 더덕 생산액은 2019년 1030억 원으로 전국 대비 47.1%, 2020년에는 461억 원으로 전국(1546억원) 대비 29.8%로 전국의 30~47%를 차지하고 있지만 연도별 변동폭이 심한 상황이다. 이에 동부농업기술센터는 더덕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이식재배방법 도입으로 차별화된 명품더덕(개당 500g 이상) 생산 가능성을 검토하고자 농가와 공동으로 실증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제주는 오는 4월에 씨를 파종하면 내년 하반기에 수확해서 12월부터 판매할 수 있다. 보통은 상품가치가 떨어지는 어린 더덕을 이식재배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엔 2년 심은 것 중 왕더덕을 골라 이식재배하기로 했다. 고보성 밭작물팀장은 “이렇게 왕 더덕 이식재배를 위해 종근으로 재배 2년생 우량 더덕을 사용해서 수확하면 4~6개가 든 한 상자에 8만~10만원대에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일자형보다 A자 삼각형 모양의 지주재배방식을 적용해 바람이 많은 제주 기후에 맞는 재배로 상품가치를 더 높이기로 했다. 또한 잡초 예방과 충분한 수분공급을 위해 흑백비닐을 피복하는 방법으로 재배할 계획이다. 2022년 1년 차에는 더덕 이식재배를 위해 병해충 방제, 양분 공급 등 생육 관리에 집중하며, 2023년 2년 차에는 막바지 세밀한 생육 관리를 한 후 명품 더덕을 생산할 예정이다. 한편 제주도 더덕 재배 면적은 485㏊에 달한다. 90% 이상이 구좌읍 송당리와 성산읍, 표선읍 중산간지역에서 재배되고 있다.
  • 딱! 3000원… 중산간 여행은 관광지순환버스

    딱! 3000원… 중산간 여행은 관광지순환버스

    제주 구도심에 제주시티투어버스가 있다면 동부·서부 중산간마을에는 관광지순환버스가 있다. 시티투어버스보다 더 싼 성인 기준 3000원이면 온종일 오름과 놀고 곶자왈에 빠져 지낼 수 있다. 그래서 뚜벅이 여행객들의 교통수단으로 인기 만점이다. 도는 14일 810번과 820번 두 개의 노선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810번은 제주국제공항에서 타면 대천환승정류장에 내려 교래리와 선흘리, 송당리에 밀집된 유명한 오름 탐방을 할 수 있다. 용눈이오름부터 다랑쉬오름, 백약이오름, 아부오름, 어대오름 등 헤아릴 수 없다. 동백동산, 비자림,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 메이즈랜드, 제주레일바이크, 풍림다방 등지에선 추억을 재회할 수 있다. 820번은 서쪽 중산간마을을 돈다. 동광환승정류장에서 오설록, 생각하는 정원, 저지문화마을, 제주항공우주박물관, 신화역사공원, 자동차박물관 등을 도는 데만 1시간 30분 소요된다. 관광지순회버스에서 최근 만난 은퇴 후 제주 1년살이를 하는 이한철(67)씨 부부는 “버스 덕분에 문도지오름을 편하게 탐방하고 돌아간다”며 만족해했다. 버스 관광 도우미 민경춘(사진·50)씨는 “버스를 한번 이용했던 사람들이 입소문을 내서 타러 오는 사람들이 많다”며 “코로나19 이전에는 너무 인기가 좋아 함덕, 성산포까지 노선을 확장 운영한 적도 있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이처럼 뚜벅이 여행객들의 반응이 좋아 매년 수억원의 적자도 감수하고 있다. 다만 관광지순환버스 정류장 근처에는 관광객이 쉴 수 있는 쉼터가 마땅치 않다. 버스를 타려는 관광객들은 이를 감안해 물 등을 미리 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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