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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케이블 하이라이트]

    ■변신자동차 또봇(애니맥스 오후 1시) 노교수의 부상이 심각해 긴급수혈이 필요하다. 하지만 노교수의 혈액형은 특이한 RH-형으로 이 피를 가진 사람을 찾아야만 노교수가 수술을 받을 수 있다. 다행히도 네옹이의 혈액형이 노교수와 맞아 네옹이의 수혈로 노교수의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난다. 한편 훤빈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새로운 음모를 꾸민다. ■아듀! 2013 J 골프 중계석(J 골프 밤 11시) 2013 메이저, LPGA, 일본남녀투어, KPGA 코리안투어를 총정리해 본다. 유러피안투어를 총정리하는 시간에는 ‘ISPS 한다 퍼스 인터내셔널’ 우승자 정연진 선수와 직접 전화 연결을 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LPGA를 정리하는 시간에는 2013년 역사적 대기록을 달성한 박인비 선수를 초대하여 토크쇼를 진행한다. ■고성국의 빨간의자(tvN 밤 7시 50분) 각종 송년회와 연말 모임으로 바쁜 12월. 특히, 크리스마스는 우리 모두를 설레게 하는 화려하고 로맨틱한 날이다. 하지만 소외된 누군가에게는 따뜻한 손길과 위로가 더욱 절실한 날이기도 하다. 크리스마스를 맞아 따뜻한 나눔과 기부, 봉사를 실천하는 세 남자를 만나 그들의 ‘착한 크리스마스’ 이야기를 들어본다. ■미소녀 통신:은희상담소(QTV 밤 11시) 2014년을 빛낼 신인 걸 그룹 다섯 팀과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특집이 방송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신예 걸 그룹들이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하기 위한 처절한 사투를 벌인다. 한편 ‘못난이 주의보’ 설현과 ‘나인’ 해령의 연기를 볼 수 있으며, 타히티 ‘지수’ 와 스텔라 ‘가영’ 두 자연미인의 불꽃 튀는 미모 대결도 펼쳐진다. ■숨겨진 성경의 비밀 1, 2부(내셔널지오그래픽 밤 12시) 예수 탄생 이전까지의 내용을 다룬 구약성서. 약 2000여년 전의 이야기에서 진실과 거짓을 밝히는 것은 한 종교의 신을 과학적으로 조사하는 것만큼 불가능하게 들릴 수 있다. 성경 속에 숨겨진 고대 유대인의 기원과 이슬람교의 신 ‘여호와’의 존재를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고고학적·문화적 관점에서 해석해 본다. ■안녕 자두야 스페셜 인어공주(투니버스 밤 7시) 옛날 옛날에 아름다운 공주가 살고 있었으니, 이름하여 자두 인어공주. 하지만 까칠하고 괴팍한 성질에 엄청난 식탐까지 가지고 있다. 그런 그녀를 보고 윤석왕자는 첫눈에 반한다. 마침내 둘은 운명처럼 함께하게 되지만, 방해꾼 은희공주의 계략으로 자두 인어공주는 위기에 빠지게 되는데….
  • SNS 글로벌 서울메이트, 박원순 시장과 오프라인 ‘정모’

    SNS 글로벌 서울메이트, 박원순 시장과 오프라인 ‘정모’

    “미시시피에서 막 왔는데 아름다운 광경을 지닌 서울은 제 솔메이트(soulmate)예요. 평생 서울을 사랑할 겁니다.” 23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온라인 홍보대사인 글로벌 서울 메이트 마지막 모임에 참가한 미국인 밈지 래드너(27)는 이렇게 말하며 활짝 웃었다. 30개국 218명의 내외국인 가운데 11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들은 줄곧 들뜬 모습이었다. 타이완 타이중에서 온 아미리(29·여)는 “한국 여행이 정말 좋아 서울 메이트에 지원해 활동하고 있다”고 거들었다. 글로벌 서울 메이트는 온라인 홍보채널을 활용해 서울을 널리 알리는 역할을 맡는다.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 서울 매력 콘텐츠를 생산해 올리고 연 4회 나만의 서울 스타일 찾기, 서울의 맛집 찾기 등의 홍보 콘텐츠 미션을 수행한다. 메이트들은 낙산공원 낙산정, 이화벽화마을, 낙산성곽길, 동대문 역사문화공원 등을 둘러보며 장소별 스토리텔링을 해냈다. 각 장소에 대한 이야기를 SNS에 소개함으로써 고국의 친구들에게 서울을 알렸다. 미국인 알렉산더(27·로스앤젤레스)는 “오늘 일정 가운데 낙산공원 성곽을 따라 올랐던 게 가장 재미있었다”면서 “성곽을 오르는 데 마치 평소 즐겨 보는 무한도전과 런닝맨의 한 장면을 보는 것 같은 착각이 들었다”고 귀띔했다. 파키스탄 하사린에서 온 하산 아비드(29)는 “서울에선 인터넷이 엄청 빨라요. 서울 정말 사랑합니다”라며 즐거워했다. 뒤이어 종로구 홍지동 한 식당에서 열린 송년회에서는 박원순 시장과 현장을 돌지 못한 메이트 3명이 화상 채팅으로 서로 인사를 나눴다. 개그맨 김영철씨와 KBS ‘미녀들의 수다’에서 이름을 알린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 방송인 브로닌 멀렌이 사회를 맡았다. 인터넷 생중계엔 해외 거주 메이트들도 참여했다. 또 실시간 SNS 댓글 달기를 통해 세계인이 소통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박 시장은 “여러 나라에서 온 서울 메이트들이 각 나라의 좋은 정책을 소개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고 자평했다. 김정은 기자 kimje@seoul.co.kr
  • “가업상속은 부의 대물림 아니다”

    “가업상속은 부의 대물림 아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정상적인 가업승계를 제한하는 기업상속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지난 20일 출입기자단과 송년간담회에서 “가업상속은 부의 대물림이 아니라 기업의 자산을 승계하는 것”이라며 “임기 마지막 해인 내년에는 기업상속제 공제한도를 늘리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현행 제도는 매출액 2000억원 이하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상속세를 가업상속 재산가액의 70% 공제하되 공제액이 300억원을 넘지 않도록 규제하고 있다. 이 때문에 가업을 물려받으면서 세금 낼 돈이 모자라 자산과 주식을 급히 처분하고 이 과정에서 경영권을 잃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게 중소기업계의 입장이다. 따라서 가업승계 상속세 공제 한도를 1000억원으로 올리고, 공제율도 100%로 늘려야 한다고 주장한다. 김 회장은 “일각에서 중소기업들이 보유한 부동산과 현금에 대한 세금을 면제해달라고 요구하는 것처럼 오해하고 있다”면서 “가업승계하는 사업용 자산에 대해서만 상속세를 공제해 달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내년 계획에 대해 “중소기업중앙회의 자립기반을 확충하고 노란우산공제를 비롯한 중앙회 체계를 완벽히 만들어놓고 나가겠다”고 말했다.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충북지사로 출마한다는 소문에 대해 김 회장은 “출마를 하겠다는 말도, 안 하겠다는 말도 나는 한 적이 없다”면서 “중소기업중앙회장은 공직은 아니지만 공인인데, 사기업하는 사람이 공인이 되면 제약이 많다”며 즉답을 피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송년 특집 ‘북으로 세상과 만나다’ 명고수 김명환 선생 삶과 예술 조명

    국악방송은 오는 26~27일 오전 9시 명고수 일산 김명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송년특집 다큐드라마 ‘북으로 세상과 만나다’를 방송한다. 중요무형문화재 제59호 판소리고법의 최초 예능 보유자였던 김명환 명고의 일생을 다룬 2부작 다큐드라마로, 그의 삶의 궤적을 통해 예술혼과 문화예술사에 기여한 가치를 재조명한다. 김용옥, 정가 명인 김호성, 동국대 문화예술대학원 최종민 교수, 한국예술종합학교 김해숙 교수, 국립전통예술중고등학교장 정회천, 판소리 명창 최승희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의 깊이 있는 해설과 이금희 아나운서의 내레이션이 더해진다.
  • 차기 주자들 벌써 ‘꿈틀’

    박근혜 정부가 출범한 지 채 1년도 되지 않은 시점에서 차기 대선주자로 꼽히는 정치인들이 꿈틀대고 있는 이례적인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새누리당은 우선 당대표 등 당내 권력구도에 맞춰져 있고, 야권 차기 주자들은 대선 후유증이 지속되고 있는 정치적 혼돈 속에 조기에 기지개를 켜고 있다. 새누리당의 차기 주자들은 차기 당대표와 원내대표 등 당권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황우여 대표의 임기가 끝나는 내년 5월 전후로 예상되는 전당대회에서 서서히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전망된다. 당권 경쟁은 이미 불붙은 상황이다. 친박 좌장으로 불렸던 김무성 의원은 지난 8월 첫 모임에 100여명의 의원이 모인 ‘근현대사 연구교실’ 발족으로 세를 과시했다. 친박계 맏형 서청원 의원의 여의도 재입성은 경쟁을 촉발시켰다. 충남지사 출신인 이완구 의원도 충청권을 기반으로 외연을 넓히면서 차기 당권주자로 거론되고 있고, 정몽준 의원은 당 안팎에서 ‘대권의 교두보’라고 불리는 서울시장 출마설이 나오고 있다. 친박 핵심 최경환 원내대표도 상수로 꼽힌다. 야권 후보들은 차기대권 도전 의사를 공공연히 밝히고 있다. 문재인 민주당 의원은 최근 저서 ‘1219 끝이 시작이다’를 내놓고 차기 대선 출마 의지를 천명했다. 손학규 민주당 상임고문도 지난 16일 자신의 싱크탱크 동아시아미래재단 송년회에서 “성원해준 국민에게 빚 갚는 자세로 나를 바치겠다고 다짐한다”고 말했고, 안희정 충남지사는 지난 17일 충남도청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김대중·노무현을 잇는 장자로서 집안(민주당)을 이어가겠다”면서 사실상 대권 도전 의지를 피력했다. 이런 야권 후보들의 빠른 행보는 안철수 무소속 의원의 영향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안 의원은 최근 독자적인 정치 세력화를 선언하면서 지역순회 간담회와 인재 영입에 나서는 등 본격적인 신당 창당에 나섰다. 김효섭 기자 newworld@seoul.co.kr
  • 김한길 대표, 文 겨냥 “선당후사해야”

    김한길 대표, 文 겨냥 “선당후사해야”

    김한길(왼쪽 얼굴) 민주당 대표가 17일 “지금은 개인의 정치적 목표를 내세울 때가 아니라 ‘선당후사’(先黨後私)의 자세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문재인(오른쪽) 의원을 간접 비판했다. 김 대표는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가진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18대 대선 후보였던 문재인 의원이 최근 대권 재도전을 시사하며 본격 행보에 들어간 데 대한 질문을 받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문 의원한테만 해당하는 얘기가 아니고 당에 속한 사람은 누구나 그래야 한다는 얘기”라고 부연했지만 문 의원뿐 아니라 친노무현계의 재결집에 우회적으로 불편한 심경을 내비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김 대표는 지난 14일 문 의원의 북콘서트와 15일 노무현재단의 송년행사에 불참한 이유에 대해서도 “국민이 보기에 좋았을까”라고 답했다. 문 의원과 손학규 상임고문 등이 대선 1년에 즈음해 보폭을 넓히는 상황과 관련, “일정한 영향력을 가진 분들이니 그분들의 활동이 당에 도움이 돼야죠”라면서도 “지도부가 위축되면 당이 위축되는 건데, 그분들이 (그런 것을) 의도하고 움직인다는 건 생각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당의 최대 혁신 과제로도 ‘계파주의 정치 극복’을 꼽았다. 그는 “민주당이 하나로 뭉친 모습으로 계파, 지역, 학벌의 벽을 넘어서야 미래가 있다”면서 “친노니, 비노니 하는 명찰을 떼고 민주당이란 명찰을 달아야 이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박근혜 정부 1년을 ‘이명박 정부 6년차’로 규정하면서 “집권 1년차인데도 법안이나 예산에서 정부가 어떤 그림을 그리고 있다는 걸 알 수가 없다”면서 “이렇게 공약 대부분이 파기·후퇴된 일은 없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대선 1주년을 맞아 “대선 1년, 행복해지셨습니까”라는 현수막을 걸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효섭 기자 newworld@seoul.co.kr
  • 손학규 “민주·안철수 연대 안이한 생각”

    손학규 “민주·안철수 연대 안이한 생각”

    손학규 민주당 상임고문은 16일 자신의 싱크탱크인 동아시아미래재단 ‘송년 후원의 밤’ 행사에서 “민주당과 안철수 신당은 혹시라도 다가오는 지방선거를 단일화, 연대에 의지해서 치르겠다는 안이한 생각을 해서는 안 된다”면서 야권연대론을 정면 비판했다. 지난 10월 경기 화성갑 보궐선거 불출마 선언에서 강연을 하며 사실상 잠행을 이어온 손 고문은 이날 공식석상에서 모습을 드러내며 민주당과 안철수 무소속 의원 양측에 쓴소리를 했다. 손 상임고문은 이어 “민주당은 연대와 단일화로 선거를 미봉하기보다 자기혁신을 통해 승리의 길로 나가야 한다”면서 “편법으로 나누어 가지면 이번 지방선거는 이길지 모르나 다음 정권은 우리에게서 멀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안 의원이 추진 중인 신당에 대해서는 “행여라도 현실론에 쉽게 물들고 길들여져서는 안 된다. 기존 정치의 처리장이 되면 안 된다”고 지적하면서 “기존의 야당 지지기반에 머물지 말고 외연을 넓혀 새로운 정치의 지평을 열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조언했다. 손 상임고문은 내년 2월부터 정치개혁 구조 개편, 통일, 노동 등 영역별로 대한민국 미래 구상에 대한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정책 발표회에 나설 예정이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유시민, 박대통령 겨냥 “반인반신 지도자의 따님”

    유시민, 박대통령 겨냥 “반인반신 지도자의 따님”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15일 오후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노무현재단 송년행사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겨냥해 “북한은 ‘위대한 수령’의 손자가, 남한은 반인반신(半人半神) 지도자의 따님이 다스리고 있다”고 주장, 논란이 되고 있다.  유 전 장관은 문성근 전 민주통합당 대표,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와 함께 ‘시민들, 민주주의 파괴와 맞짱 뜨다’라는 주제로 진행한 ‘3색(色) 토크’에서 “북한의 장성택 처형과 이석기 의원 내란음모 사건은 같은 성격”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이 의원 등이 구속된 RO(혁명조직) 내란음모 사건에 대한 일부 보수매체 보도가 인민일보와 무슨 차이가 있느냐”고 반문했다.  유 전 장관은 박 대통령을 ‘박근혜씨’ 또는 ‘박통 2세’라고 호칭하기도 했다. 그는 “얼마 전 박통 2세가 그런 말씀을 하셨잖아요. 국가 분열하는 언동을 용납 안 하겠다고…”라고 말했다. 또 행사를 마치면서도 “(대한민국에 희망이 없는 것이) 박근혜씨를 대통령으로 뽑아서 그렇다는 사람도 있고, 어떤 사람은 친일파가 정권을 잡아서 그렇다고도 하고…”라고 주장했다.  이날 송년행사에 참석한 친노(노무현 전 대통령) 인사들은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민주주의가 후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병완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지난 6년 동안 우리가 믿었던 선거제도의 공정성은 국정원과 군, 국가기관의 극악스러운 범죄로 무너졌다”고 주장했다. 이해찬 전 총리도 “1980년대 대학가에 붙었던 대자보가 2013년에 다시 붙기 시작했다”면서 “이는 민주주의 역사가 30년 전으로 후퇴했다는 상징적인 현상”이라고 지적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세상이 잘 돌아가고 희망으로 가득 찼다면 오늘 (우리가) 이렇게 모이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명숙 전 총리, 이재정 전 통일부 장관, 도종환 민주당 의원 등 친노 인사들과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문재인 민주당 의원은 개인 사정으로 불참했다.  김효섭 기자 newworld@seoul.co.kr
  • 유시민 “장성택·이석기 사건, 같은 여론몰이”

    유시민 “장성택·이석기 사건, 같은 여론몰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치적 경호실장’으로 불린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박근혜 대통령을 겨냥해 “북한은 ‘위대한 수령’의 손자가, 남한은 반인반신(半人半神) 지도자의 따님이 다스리고 있다”고 주장, 논란이 되고 있다. 유 전 장관은 15일 오후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노무현재단 송년행사에서 “북한의 장성택 처형과 이석기 의원 내란음모 사건은 같은 성격”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이 의원 등이 구속된 RO(혁명조직) 내란음모 사건에 대한 일부 보수매체 보도가 장성택 사건을 보도하는 인민일보와 무슨 차이가 있느냐”며 두 사건을 ‘여론몰이’로 규정했다. 유 전 장관은 박 대통령을 ‘박근혜씨’ 또는 ‘박통 2세’라고 호칭하기도 했다. 그는 “얼마 전 박통 2세가 그런 말씀을 하셨잖아요. 국가 분열하는 언동을 용납 안 하겠다고…”라고 말했다. 새누리당은 강력히 반발했다. 김태흠 원내대변인은 구두논평에서 “친노(친노무현)가 대선 패배에 대한 한풀이와 현 정부의 정통성 훼손, 그리고 정략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이 모든 행동을 저지르고 있다”고 비판했다. 강은희 원내대변인은 ‘여론몰이’ 발언에 대해 “국가의 안위는 밑바닥 밑으로 팽개친 채 오로지 박 대통령 흠집 내기에만 몰두한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노무현재단 송년행사가 서울시청에서 열린데 대해 민현주 새누리당 대변인은 “서울시청 다목적홀은 정치적인 행위를 목적으로 하는 경우 사용을 제한하거나 취소하도록 규정돼 있다”며 박원순 서울시장의 책임론을 제기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해찬·한명숙 전 총리, 이재정 전 통일부 장관, 이병완 노무현재단 이사장, 도종환 민주당 의원 등 친노 인사들과 박원순 시장,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문재인 민주당 의원은 개인 사정으로 불참했다. 김효섭 기자 newworld@seoul.co.kr
  • 삼성 사장단 쪽방촌에 ‘온정’

    삼성 사장단 쪽방촌에 ‘온정’

    삼성 사장단이 서울 지역 6개 쪽방촌을 찾아 생필품과 방한조끼 등을 전달하는 ‘쪽방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김창수 삼성생명 사장 등 사장단 32명은 11일 용산, 영등포, 용산, 동대문 등 쪽방촌을 방문해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에게 생필품 세트 등을 전달했다. 삼성 사장단은 2004년부터 10년째 정기적으로 쪽방촌 주민을 찾아 후원하고 있다. 이날 삼성 임직원도 전국 11개 지역의 쪽방 가구 6000여곳을 찾아 생필품을 배달하는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삼성 임직원 8만 5000여명은 이달 말까지 ‘연말 이웃사랑 캠페인’을 통해 전국 8만여 소외계층에 난방유, 연탄, 송년 선물 등 물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 DBS 도봉 주간 뉴스 구민이 직접 전합니다”

    “ DBS 도봉 주간 뉴스 구민이 직접 전합니다”

    요즘 인터넷 방송은 지방자치단체엔 빼놓을 수 없는 소통 통로다. 서울 도봉구도 2011년 5월 시작했다. 주간 뉴스와 토막 소식을 시시각각 전하는 단신 뉴스, 모집·접수 및 구인구직 소식을 전하는 영상 뉴스가 주요 콘텐츠다. 인터넷 홈페이지를 비롯해 청사 엘리베이터와 동 주민센터에 설치된 DID와 TV를 통해 방송된다. 최근 도봉인터넷방송국(DBS) 스튜디오가 문을 활짝 열었다. 임시방편으로 마련한 공간에서 촬영하다가 전용 공간을 조성한 것. 청사 14층 전산장비실을 활용했다. 24.92㎡ 공간에 조명과 아나운서 데스크, 무대 배경 등을 설치했다. 편집실은 따로 두지는 않고 현장 촬영용 ENG카메라를 스튜디오 카메라로 그대로 사용해 예산을 절감했다. 여기까지라면 여느 지자체와 비슷하다. 도봉은 하나를 더 보탰다. 객원 아나운서 제도를 도입한 것. 방송인을 꿈꾸는 학생들을 위해서다. 도봉 주간 뉴스에 한 달에 한 번씩 객원 아나운서가 나와 소식을 전한다. 내년 1월까지는 시범적으로 덕성여대 운현방송국 학생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지난달 25일 디지털미디어학과 3학년 장서희씨가 첫 테이프를 끊었다. 10분짜리 뉴스 중간에 정규 아나운서로부터 바통을 이어받아 서울시 맑은 아파트 만들기 우수단지로 뽑힌 창동 삼성아파트, 김장 김치 담그기 행사, 건강 강좌, 진로진학 아카데미, 겨울방학 대학생 아르바이트 모집, 송년음악회 개최 소식을 전하고 클로징 멘트를 했다. 구는 시범운영 결과를 토대로 덕성여대가 위탁 운영하는 진로직업체험센터 꿈여울과 연계해 청소년들이 아나운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참여와 소통을 구정 철학으로 내건 이동진 구청장은 “주민들이 스스럼없이 찾아오고 학생들이 꿈을 펼쳐나갈 수 있는 스튜디오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백화점 겨울 정기세일 모처럼 웃었다

    ‘동장군’ 덕에 3대 백화점이 겨울 정기세일에서 모처럼 웃었다. 불황 탓에 지값이 얇아졌지만 때이른 한파로 모피, 패딩점퍼 등 방한의류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내내 부진하던 패션상품군이 매출 신장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백화점은 11월 22일부터 12월 8일까지 진행한 송년 세일 매출이 작년 겨울 세일 때보다 10.7%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패션 상품군의 품목별 증가율은 레저가 40.4%로 가장 높고 아동 28.0%, 일반 스포츠 20.8%, 잡화 19.1%,해외 패션 11.6%, 여성복 10.5%, 골프 10.2%, 남성복 5.2% 등이다. 김상수 마케팅전략팀장은 “지난 9월 이후 하락세를 보이던 부문이 4분기 들어 추위 특수와 선물 시즌 수요로 좋은 매출 신장세를 보였다”며 “연말 소비 진작을 위해 다양한 겨울 상품전과 프로모션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의 실적도 같은 기간 7.2% 올랐다. 부문별로 시즌 오프 일정이 세일 기간과 겹친 해외 패션 부문이 23.8% 증가하며 가장 두드러지게 신장했다. 이어 아웃도어 20.3%, 아동 스포츠 11.2%, 영패션이 10.3% 늘어났다. 신세계백화점 매출은 작년 겨울 세일 때보다 5.0% 증가했다. 쌀쌀해진 날씨 덕에 패딩(30.0%), 아웃도어(28.3%), 모피(8.7%) 등이 실적 호조에 기여했다. 해외유명브랜드 시즌 오프가 겹치면서 해외잡화(6.7%), 해외컨템포러리(10.8%) 등도 매출이 올랐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 “보안논란 中화웨이 장비 국제기관서 검증 받겠다”

    “보안논란 中화웨이 장비 국제기관서 검증 받겠다”

    LG유플러스(LGU+)가 최근 미·중 갈등으로까지 떠오른 ‘화웨이 장비 보안 논란’에 대한 정면 돌파에 나섰다. 이번 논란은 정치·외교 문제로, 기술적 부분과는 무관하다고 선을 긋고, 보안 검증까지 받겠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LGU+는 8일 최근 제기된 중국 네트워크 장비업체 화웨이의 장비 보안 논란을 마무리 짓기 위해 국제기관에서 보안 인증을 받겠다고 밝혔다. 또 이와 별도로 장비 보안성을 자체 검증하는 방법을 준비해 화웨이 장비는 물론 기존 다른 공급업체의 장비까지 검증하고, 필요하다면 장비와 관련된 기술적 소스까지 공개하기로 했다. 화웨이 장비 보안 논란에 대해서는 이상철 LGU+ 부회장도 “기술적으로 문제가 없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 부회장은 지난 6일 열린 기자단 송년회에서 최근 미국 정부 등에서 제기한 화웨이 장비 보안 문제에 대해 “이것이 정치·외교적 문제인지 기술적 문제인지 잘 모르겠다”며 “정치·외교 문제라면 우리가 말하기 어렵지만 기술적 문제라면 확실히 얘기할 수 있다”고 말했다. LGU+는 지난 10월 화웨이의 롱텀에볼루션(LTE) 네트워크 장비를 국내에 도입하기로 했다고 밝히면서 보안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일각에서는 화웨이 장비가 보안성이 취약해 도·감청에 이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에 LGU+는 자사 통신망은 외부에서 접속이 불가능한 폐쇄망이고 통신망을 직접 운영하기 때문에 장비를 통한 도·감청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또 화웨이도 국내 중소기업과의 상생 협력 방안을 내놓는 등 여론 다독이기에 나서자 논란은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 그러다 지난 3일 미 정부와 일부 상원의원들이 동맹국 정보 유출을 이유로 화웨이의 우리나라 진출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오자 화웨이 장비 논란은 미·중 갈등 형태로 재점화됐다. 이런 상황에 LGU+가 보안 인증까지 받겠다며 자신감을 들어낸 것은 자칫 보안이라는 기술 문제가 정치·외교적 이슈로 희석돼 버릴까 우려한 탓으로 보인다. 또 미·중 갈등과 무관하게 자사의 뛰어난 보안성만은 시중에 각인시키고 가자는 뜻으로 해석된다. 이 부회장도 “캐나다와 호주, 스페인, 영국, 일본 등이 모두 같은 화웨이 장비를 쓰고 SK텔레콤과 KT도 화웨이 유선 장비를 쓴다”며 “왜 LGU+만 문제가 되는지, 한국만 문제라고 하는지 모르겠다”고 이번 논란이 기술 문제와 무관하다는 점을 우회적으로 강조했다. 화웨이는 영국 브리티시텔레콤, 일본 소프트뱅크 등 전 세계 45개 업체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LGU+ 관계자는 “미국, 중국이란 고래들의 정보전 싸움에 애꿎은 국내 기업이 새우처럼 낀 형세”라며 “정치·외교 문제는 모르겠지만 이와 별도로 기술상 보안은 자신 있다는 점만은 확실히 짚고 넘어가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성균 언론인상’ 수상자 4명 선정

    ‘성균 언론인상’ 수상자 4명 선정

    성균관대 출신 언론인 모임인 성언회(회장 이영만 헤럴드미디어그룹 대표)는 4일 ‘2013 자랑스러운 성균언론인상’ 수상자로 언론부문에 김영철(왼쪽) 강원민방 대표와 유인경(오른쪽) 경향신문 선임기자, 대외부문에 김원갑 현대하이스코 부회장과 김종준 하나은행장을 선정했다. 시상식은 오는 16일 오후 7시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2013 성언회 정기총회 및 송년의 밤 행사와 함께 열린다.
  • 서귀포시청 압수수색…한동주 前시장 곧 소환

    한동주 전 서귀포시장이 내년 지방선거에서 우근민 제주지사가 당선될 수 있도록 지지를 유도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를 수사 중인 검찰이 4일 서귀포시청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제주지검 형사1부는 이날 수사관들을 서귀포시청으로 보내 한 전 시장이 근무했던 시장 집무실과 총무과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여 직원 인사 관련 서류와 시장 비서실 컴퓨터 등을 압수했다. 검찰은 조만간 한 전 시장을 소환 조사할 계획이다. 한 전 시장은 지난달 29일 서울에서 열린 ‘2013 재경 서귀고 정기총회 및 송년의 밤’ 행사에서 “내년 지방선거에서 우 지사가 당선되면 저에게 서귀포시장을 더 해 서귀포시를 발전시킬 수 있는 것 아니냐라는 ‘내면적인 거래’를 했다”고 발언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열린세상] 12월에 할 일/박양우 중앙대 예술대학원 예술경영학과 교수

    [열린세상] 12월에 할 일/박양우 중앙대 예술대학원 예술경영학과 교수

    시내 곳곳에 구세군 자선냄비 종소리가 울리고 거리마다 크리스마스 캐럴이 흘러나온다. 벌써 12월이다. 12월은 한 해의 마지막 달이요, 겨울이 시작되는 달이다. 이맘때가 되면 모두들 한 해를 마무리하는 송년 모임으로 분주하다. 도심의 식당이며 술집에선 한 해를 몽땅 잊어버리자고 흥청거리는 모습도 어렵잖게 볼 수 있다. 올해 서민들의 체감경기가 그리 녹록지 않은 터라 예년에 비해 흥겨움이 덜하다 해도 이달엔 직장동료, 학교동문, 친구, 가족들과의 즐거운 만남과 식사 시간이 이어질 것이다. 그러나 겨울은 사실 헐벗고 가난한 사람들에겐 더없이 서러운 계절이다. 그래서 12월은 크리스마스 캐럴 너머로 신음하는 이웃을 돌아보고 보듬어 주는 달이기도 했으면 좋겠다. 그것이 성탄절이 있는 12월이 주는 작은 의미가 아닐까. 요즘 세상이 시끄럽다. 국정원 선거개입 의혹과 관련하여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하더니 때아닌 종북 논쟁의 재탕에다 주변 열강들의 땅 따먹기로 고조된 동북아의 긴장 등으로 국민은 불안하기 그지없다. 정치의 중심을 잡아야 할 국회는 극한 대립으로 정치가 실종된 지 오래다. 내년도 예산안 심의는 법정 기한을 이미 넘겼다. 오직 상대방을 제압해 굴복시키겠다는 야수적 정치가 판을 치고 있다. 대통령과 집권당의 여유와 배려는 찾아보기 힘들다. 오히려 오만스러울 만큼 도도하다. 정부를 견제하고 비판해야 할 언론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한 책임도 적지 않다. 약자라고 할 수 있는 야당도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정치현안이나 의제와 관련하여 협조할 것과 비판할 것을 구분하지 못하고 모 아니면 도식의 접근은 식상하다. 오죽하면 그랬을까마는 걸핏하면 장외정치를 외치는 것도 책임 있는 정당답지 못하다. 어설픈 얘기처럼 들리겠지만 역지사지의 자세로 정부와 여야 모두 머리를 맞대고 국민과 국가를 위해 서로 양보와 희생의 모습을 보여주면 좋겠다. 적어도 12월은 정치가 아닌 나눔과 배려가 넘치는 사랑의 계절이 되어야겠기에 그렇다. 내년도 정부재정 편성안에 따르면 복지재정이 정부재정의 30%에 이르는 100조원대로 편성됐다. 지방자치단체의 재정도 주로 복지에 몰려 있다. 가히 복지의 시대라 할 만하다. 그러나 복지를 정부가 다 해결할 수는 없다. 인간의 행복이 어디 돈 몇 푼 쥐어 준다고 다가오는 것이겠는가. 인간은 인간이 그립다. 군중 속의 고독이 두렵다. 하물며 한창 사랑과 관심 속에 자라야 할 나이에 가장이 된 소년소녀들, 불편한 몸으로 혼자 독방을 지키는 노인들, 돌볼 가족이 없거나 능력이 없는 환우들, 부모를 잃거나 부모로부터 버려진 채 고아원에 맡겨진 어린이들, 이들의 외로움과 아픔은 얼마나 더하겠는가. 일 년 내내 이들과 함께할 수는 없을지라도 최소한 12월 한 달만이라도 소외된 이들을 찾아가 따뜻한 말 한마디와 정감 어린 손을 내밀어 보는 것은 어떨까. 혼자 하면 쉽지 않겠지만 가족, 동창회, 직장, 그리고 다양한 모임 형태로 함께한다면 그리 어려울 것도 없다. 빽빽하게 짜인 송년회 일정 중에 하나만이라도 이런 모임으로 대체한다면, 그리고 이것이 하나의 운동처럼 주변에 번진다면 우리 사회는 지금보다 훨씬 넉넉한 사회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할 수만 있다면 내친 김에 우리의 주머니를 털어 이들을 위해 기부하는 문화도 퍼져 나갔으면 좋겠다. 2011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우리 국민 중 63.6%는 기부한 적이 없다고 한다. 우리나라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경제규모에 걸맞지 않게 기부율이 가장 낮은 국가라는 사실은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다. 그런데 기부를 하지 않는 이유가 경제적 여유가 없어서라는 게 가장 크단다. 그러나 기부는 대부분 마음의 문제지 꼭 경제만의 문제는 아닌 것 같다. 우리나라는 오래전부터 십시일반(十匙一飯)의 아름다운 전통이 있었다. 내 소득의 10분의1은 혹 어려울지라도 100분의1 정도는 서민들도 큰 부담 없이 이웃을 위해 쓸 수 있지 않을까. 못난 정치는 잠시 제쳐 두고 이웃을 돌아보는 작은 우리네 마음을 한 해가 가기 전에 꼭 실행으로 옮겨 보자. 이것이야말로 인류를 사랑해서 세상에 오신 예수 탄생의 달 12월이 우리에게 주는 축복이 아닐까.
  • 기업송년회 위한 100%환급형 휘닉스리조트 콘도회원권 분양

    기업송년회 위한 100%환급형 휘닉스리조트 콘도회원권 분양

    직장 송년회 문화가 변하고 있다. 음주가무가 주를 이루던 송년회는 옛말. 최근 들어 여행과 레저를 접목해 즐길 수 있는 리조트형 이색 송년회가 주목을 모으고 있다. 이러한 추세와 맞물려 최상의 스키 시설과 설질을 자랑하는 평창 휘닉스파크는 스키와 스파를 동시에 즐길 수 있어 기업회원들 사이에서 인기다. 150여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는 한 중소기업의 경우 연말에 직원 스키캠프를 겸해 송년회를 스키장이 있는 휘닉스파크에서 진행하고 있다. 자칫 무의미해 질 수 있는 술자리를 대신해 레저를 겸한 송년회가 임직원의 사기 진작과 단합 도모에도 효과적이라는 것이 기업 관계자의 반응이다. 기업들을 위한 휘닉스리조트의 스마트무료회원권(무기명)은 일시불 기준 2,200만원(스탠다드)의 비용으로 연간 30일 동안 평창 휘닉스파크와 제주 휘닉스아일랜드를 이용할 수 있다. 무기명회원 카드 4매가 발급되고 스키 시즌권 4매, 워터파크 무료 이용권 10매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리조트 내의 각종 연회시설 이용 시에도 무료 혜택이나 할인이 적용돼 훨씬 경제적인 비용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어 유용하다는 평가다. 또한 무기명 리조트 회원권을 보유한 법인회원만을 위해 휘닉스파크 담당 매니저가 기업 특성과 행사의 성격을 고려해 부대시설과 레저 프로그램을 맞춤형으로 제안 받을 수 있다. 이 밖에 휘닉스리조트의 회원은 전국 12개 한화리조트 체인 콘도와 워터피아, 경주 스프링돔 등 한화리조트의 부대시설을 한화 회원 요금으로 이용 가능하며, 최근 제휴를 맺은 블루헤런G.C와 블루원리조트•블루원보문CC(경주)에서도 동일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휘닉스리조트의 스마트무료회원권은 계약기간이 만료되면 보증금이 전액 환불되는 100% 환급형으로, 신용카드 결제도 가능하다. 휘닉스리조트 공식 홈페이지(www.phoenixresort.co.kr)를 통해 더욱 자세한 혜택을 안내 받을 수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사설] 벌써 혼탁 조짐 지방선거, 감시망 강화해야

    내년 지방선거를 6개월 앞둔 시점에서 터진 한동주 서귀포 시장의 ‘제주도지사의 시장 자리 보장’ 발언이 일파만파의 후폭풍을 일으키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한 시장의 발언이 부적절했다며 즉시 직위를 해제하고, 선거관리위원회는 그의 발언이 공직자선거법에 저촉되는지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발언의 위법 여부는 조사를 통해 밝혀지겠지만, 지방선거 때마다 어김없이 불거졌던 ‘매관매직’과 ‘정치권 줄대기’ 망령이 되살아난 것 같아 참으로 개탄스럽다. 한 시장은 지난달 29일 서울에서 있은 재경 서귀포고의 송년모임에서 “우근민 제주도지사가 내년 (지방선거에서) 당선되면 나에게 시장을 더하라고 했다”며 우 지사에 대한 지지를 공개적으로 요구했다. 이어 서귀포 시청 내의 서귀포고 출신 공무원의 인사와 관내 사업자의 계약에 혜택을 주겠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고 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도지사만 선출직이고 도지사가 기초단체장인 제주와 서귀포 시장을 임명한다. 한 시장의 발언은 내년 6월 4일 치러질 지방선거를 앞두고 예비후보자들의 정치권 줄대기 등 탈·불법 행위가 암암리에 자행되고 있을 개연성을 확인시키는 사례로 보기에 충분하다. 벌써 일부 지역에서는 선거법 위반사례가 2010년 지방선거 때와 비교해 두 배나 늘었다고 한다. 상대 출마예상자에 대한 비방·흑색선전은 물론 기업 사보를 통해 몰래 얼굴을 알리는 등의 위법 사례도 여러 번 선관위에 적발된 상태다. 탈·불법 선거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지역민에게 돌아간다. 금품수수와 청탁 등으로 당선된 단체장은 그 보답으로 임기 내내 정실 인사와 이권 혜택 등 부정을 저지를 가능성이 농후하다. 우리는 그동안 단체장들이 선거 과정에서 도왔다는 이유로 보은성 인사 혜택을 주는 사례를 숱하게 보아 왔다. 예비후보자와 지역민이 선거법을 준수하는 것은 물론 공정선거를 위한 감시 눈초리도 거두지 말아야 할 이유다. 특히 소도시나 농어촌지역에서는 안면이 있는 처지에 은밀한 돈 거래를 뿌리치지 못하는 것 또한 현실이다. 최근엔 사이버상의 위법 선거행위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니 이에 대한 대책도 철저히 마련해야 할 것이다. 우리는 한 시장 발언 사태에 대한 후속 조치를 예의주시하고자 한다. 또한 이 사례가 ‘빙산의 일각’이 아니길 바란다. 선관위는 한 시장의 발언이 우 지사와의 연결고리가 있는지 그 진위를 가려내, 위법 혐의가 드러나면 수사 당국에 고발조치해야 한다. 한 시장의 사업자와의 이권개입 여부도 철저히 밝혀져야 할 것이다. 나아가 제주뿐 아니라 모든 자자체에 대한 현장 점검과 단속을 강화해야 한다. 특히 송년모임에서 기승을 부릴 선거 관련 탈·불법 행위에 대한 감시망을 보다 강화하길 기대한다.
  • [길섶에서] 연말 정산/정기홍 논설위원

    올해 달력이 달랑 한 장 남았다. 또 한번의 정리를 해야 할 시기다. 거리 음식점엔 벌써 연말모임 예약 문구가 큼지막하게 내걸렸다. 지난 주말에 회계법인에서 일하는 후배와 때 이른 송년 자리를 가졌다. 국세청의 세무조사로 연말엔 짬을 내긴 글렀다는 게 그의 말이다. 예년보다 드세진 세무조사에 밤새워 준비해야 한단다. 술잔이 몇 순배 돌 무렵 40대 중반을 앞둔 그는 사업 독립을, 50대 중반인 나는 제2 인생을 이야기했다. 직종과 직장을 바꾼다는 것은 여간 호락호락하지 않다. 좌중의 웃음에 잊혔지만 두 사람에게 곧이어 닥칠 현실이다. 그 후배는 두어 해 전에 ‘독립 사무실’을 내려고 했지만 지속된 경기불황으로 지금껏 결정을 미뤄온 터다. 그날의 송년 자리가 일종의 ‘인생 중간정산’을 해준 셈이 됐다. 정리는 때로 마음의 짐을 내려놓게 만든다. 삶에 물음표마저 찍기 힘든 우리의 바쁜 일상. 너무도 고단했던 올해는 더할 듯하다. 때마침 자동차 딜러인 후배가 연말 건배사 20여개를 보내왔다. 한 해를 정리하란 신호 아닌가. 정기홍 논설위원 hong@seoul.co.kr
  • “내가 당선되면 네가 더 해라 했다”

    공개 모임에서 내년 지방선거 때 우근민 제주지사가 당선될 수 있도록 지지를 유도하는 발언을 한 한동주 서귀포시장에 대해 제주특별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가 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 우 지사는 지난달 29일 서울에서 열린 재경서고(서귀포고)인 정기총회 및 송년의 밤 축사에서 한 부적절한 발언과 관련해 한 시장을 30일자로 직위해제 조치했다. 또 감찰부서에 발언경위 등을 조사한 뒤 공직자로서 정치적 중립을 훼손한 행위가 드러날 경우 사법기관 등에 수사의뢰 조치하도록 지시했다. 서귀포고 출신인 한 시장은 동문 100여명을 상대로 우 지사가 자신에게 “내가 당선되면 네가 서귀포시장을 더 해라. 그러면 네가 서귀포고를 더 발전시킬 수 있는 게 아니냐”고 했다며 “솔직히 (우 지사와) 이런 내면적인 거래를 하고 이 자리에 왔다”고 말했다. 이어 “서귀포시청 6급 이상 서귀포고 출신 공무원이 50명이지만 인사에서 밀려 있기 때문에 내가 시장을 더 해야 이 친구들을 다 제자리로 끌어올릴 수 있고 서귀포시에서 사업하는 분들도 계약 하나 더 할 수 있다.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도와 달라”는 등 우 지사 지지 유도 발언을 했다. 민주당 제주도당은 “현대판 매관매직으로 우근민 도정의 부패를 드러낸 사건”이라며 “우 지사는 한 시장의 이번 발언과 관련해 한치의 거짓도 없이 진위 여부를 스스로 밝혀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제주참여환경연대도 “한 시장의 발언은 명백한 선거법 위반이며 한 시장은 물론 우 지사까지 소환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귀포시는 2006년 고도의 자치권을 가진 제주특별자치도가 출범하면서 기초자치권이 없는 행정시로 개편됐으며 행정시장은 도지사가 임명한다. 우 지사 측근인 한 시장은 도 문화관광교통국장, 문화관광스포츠국장, 수출진흥본부장 등을 지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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