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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금인가제 폐지 공정경쟁 도움 안돼”

    “요금인가제 폐지 공정경쟁 도움 안돼”

    “요금인가제는 요금을 올릴 때만 인가를 받도록 하는 건데 왜 폐지하려 하는지 잘 모르겠다. 요금을 내리라고 하는데 이 제도를 없애면 오히려 요금을 올릴 수 있다는 신호 아닌가.”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이 요금인가제 수정 움직임을 정면 비판했다. 이 부회장은 지난 5일 LG유플러스 상암사옥에서 열린 송년 기자간담회에서 요금인가제와 요금 인하가 아무런 연관이 없음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요금인가제는 시장 지배적 사업자가 요금을 인상하거나 새 요금제를 내놓을 때 정부의 인가를 받도록 하는 제도로 과점 사업자의 견제를 통해 후발 업체가 생존할 수 있게 하자는 정책이다. 사실상 시장의 절반을 점유하고 있는 SK텔레콤이 견제 대상이다. 이 부회장은 “5(SK텔레콤):3(KT):2(LG유플러스) 구도가 굳어져 가고 있다”면서 “시장이 고착화하면 경쟁이 줄고 이통산업 발전에도 지장을 주는 만큼 (요금인가제와 같은) 유효한 경쟁정책은 유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의 개정 필요성도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신규가입, 번호이동, 기기변경 등에 똑같은 단말기 보조금을 주도록 하는 건 현실적으로 맞지 않는다”면서 “다시 검토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고객의 선호도가 신규 가입과 번호이동에서 기기변경 쪽으로 옮겨 가면서 이통 3사의 점유율 고착화를 부추긴다는 얘기의 연장선상이다. 내년도 이동통신 시장에 대해서는 단통법이 안착되고 거품이 빠지면서 시장이 꺼지는 착시 현상이 일어날 수 있지만 점차 나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수제 테킬라로 색다른 송년회 즐겨 볼까

    수제 테킬라로 색다른 송년회 즐겨 볼까

    연말연시 각종 송년회를 맞아 직장인들이 소주와 맥주 폭탄주에 시달리고 있다. 굳이 송년회가 아니더라도 평소에 마시는 폭탄주 대신 색다르게 고급 테킬라로 우아한 송년회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주류수입 유통기업인 인덜지가 프리미엄 수제 테킬라 페트론을 국내에 공식 출시해 판매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페트론은 실버, 레포사도, 아네호 등 모두 3종으로 멕시코 특산 식물인 아가베(용설란)를 100% 사용해 전통적인 테킬라 제조공정인 타호나 방식으로 생산하고 있다. 가격은 750㎖ 한 병에 16만~18만원대다. 흔히 ‘테킬라’라고 하면 클럽 같은 곳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빨리 취하기 위해 얼음 없이 쭉 원샷하고 레몬이나 소금을 함께 곁들이는 독한 술로만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인덜지에 따르면 이런 방법은 테킬라가 국내에 정식 수입된 시기에 마케팅 방법 가운데 하나로 소개된 것이고 정작 테킬라의 본고장인 멕시코에서는 이런 방법으로 마시는 일이 그리 많지 않다. 테킬라는 멕시코를 대표하는 술로 다육식물의 일종인 아가베의 줄기로 만든다. 아가베의 수액을 발효시키면 하얗고 걸쭉한 멕시코산 토속주 풀케가 된다. 이 풀케를 증류한 술이 테킬라다. 테킬라는 1960년대 세계적으로 유행한 ‘테킬라’라는 재즈에 의해 유명해졌다. 테킬라는 아가베만을 100% 사용한 ‘아가베 테킬라’와 아가베, 사탕수수, 옥수수 시럽 등을 섞어서 만드는 ‘혼합 테킬라’로 구분한다. 인덜지가 이번에 출시한 프리미엄 테킬라는 100% 블루 웨버 아가베를 사용한다. 이런 프리미엄 테킬라를 마시는 방법으로 기존의 레몬과 소금을 즐기는 것도 괜찮다. 혹은 한번에 들이켤 수 있는 샷잔 대신 싱글몰트 위스키에서 주로 사용하는 튤립 모양의 전용잔은 잔 입구가 오목해 향을 모아주기 때문에 제품이 가지고 있는 향을 음미할 수 있다. 또 얼음을 타서 마시면 목넘김이 편하고 미지근한 물을 약간 타서 마시면 숨겨진 풍미가 살아난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길섶에서] 망년회의 계절/구본영 논설고문

    곧 망년회(忘年會)의 계절이다. 이런저런 덕담과 건배사가 오가는, 흔한 풍경과 함께 말이다. 망년회의 사전적 의미는 한 해를 보내며 그해의 온갖 괴로움을 잊자는 뜻일 게다. 일본식 표현이라는 지적이 나오면서 요즘엔 송년회라고도 부르지만. 누구나 한 해가 저물 무렵이면 지난 시간들을 되돌아 보게 된다. 그래서 연초에 했던 숱한 다짐과 이루지 못한 목표들로 인해 자괴심이나 후회를 갖기 마련일 게다. 하지만 그걸 잊으려고 갖는 망년회든, 송년회든 술추렴만 하다 대개 허무하게 끝나기 일쑤다. 엊그제 한 지인이 보낸 이메일을 읽고 송년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됐다. 아메리카 인디언들이 1년 중 12월을 ‘침묵하는 달(月)’로 은유한 대목을 접하면서다. 굳이 떠들썩한 이벤트로 일상의 괴로움을 피하려 하지 말고 조용히 자신의 상처까지도 성찰하면서 새해의 희망을 찾으란 메시지로 새겨졌다. 메일로 보내 준 터키 시인 나짐 히크메트의 시 ‘진정한 여행’의 시구가 그래서 가슴에 와 닿았다. “가장 아름다운 노래는 아직 불려지지 않았다/최고의 날들은 아직 살지 않는 날들…”이라는. 구본영 논설고문 kby7@seoul.co.kr
  • 수제 테킬라로 색다른 송년회 즐겨 볼까

    수제 테킬라로 색다른 송년회 즐겨 볼까

    연말연시 각종 송년회를 맞아 직장인들이 소주와 맥주 폭탄주에 시달리고 있다. 굳이 송년회가 아니더라도 평소에 마시는 폭탄주 대신 색다르게 고급 테킬라로 우아한 송년회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주류수입 유통기업인 인덜지가 프리미엄 수제 테킬라 페트론을 국내에 공식 출시해 판매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페트론은 실버, 레포사도, 아네호 등 모두 3종으로 멕시코 특산 식물인 아가베(용설란)를 100% 사용해 전통적인 테킬라 제조공정인 타호나 방식으로 생산하고 있다. 가격은 750㎖ 한 병에 16만~18만원대다. 흔히 ‘테킬라’라고 하면 클럽 같은 곳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빨리 취하기 위해 얼음 없이 쭉 원샷하고 레몬이나 소금을 함께 곁들이는 독한 술로만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인덜지에 따르면 이런 방법은 테킬라가 국내에 정식 수입된 시기에 마케팅 방법 가운데 하나로 소개된 것이고 정작 테킬라의 본고장인 멕시코에서는 이런 방법으로 마시는 일이 그리 많지 않다. 테킬라는 멕시코를 대표하는 술로 다육식물의 일종인 아가베의 줄기로 만든다. 아가베의 수액을 발효시키면 하얗고 걸쭉한 멕시코산 토속주 풀케가 된다. 이 풀케를 증류한 술이 테킬라다. 테킬라는 1960년대 세계적으로 유행한 ‘테킬라’라는 재즈에 의해 유명해졌다. 테킬라는 아가베만을 100% 사용한 ‘아가베 테킬라’와 아가베, 사탕수수, 옥수수 시럽 등을 섞어서 만드는 ‘혼합 테킬라’로 구분한다. 인덜지가 이번에 출시한 프리미엄 테킬라는 100% 블루 웨버 아가베를 사용한다. 이런 프리미엄 테킬라를 마시는 방법으로 기존의 레몬과 소금을 즐기는 것도 괜찮다. 혹은 한번에 들이켤 수 있는 샷잔 대신 싱글몰트 위스키에서 주로 사용하는 튤립 모양의 전용잔은 잔 입구가 오목해 향을 모아주기 때문에 제품이 가지고 있는 향을 음미할 수 있다. 또 얼음을 타서 마시면 목넘김이 편하고 미지근한 물을 약간 타서 마시면 숨겨진 풍미가 살아난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조수미·뮤지컬 스타, 송년·제야의 밤 콘서트

    소프라노 ‘조수미’가 신이 내린 목소리로 한해의 대미를 장식한다. 국내 최정상 뮤지컬 배우들은 새해 희망을 쏘아 올린다. 세종문화회관의 송년콘서트 ‘메모리즈(Memories) 2014’와 제야콘서트 ‘프라미스(Promise) 2015’에서다. 송년콘서트는 ‘조수미, 그리고 윈터 환타지(Winter Fantasy)’ 부제로 열린다. 겨울에 어울리는 다양한 장르의 곡들이 관객을 찾아간다. 비발디의 ‘사계’ 중 겨울 등 친숙한 클래식 음악부터 평소 듣기 어려웠던 곡들까지 클래식, 오페라, 뮤지컬, 드라마 OST 등 19개의 곡을 감상할 수 있다. 콘셉트부터 프로그램 선곡 및 구성까지 조수미가 직접 참여했다. 오르가니스트 신동일, 테너이자 뮤지컬 배우인 윤영석, 첼리스트 양성원 등 여러 장르의 게스트들도 참여한다. 지휘자 김주현이 이끄는 55인조 오케스트라 아시안 클래식컬 플레이어즈가 연주한다. 30일 오후 8시 공연. 4만~13만원. 제야콘서트에선 임태경, 민영기, 옥주현, 신영숙, 임혜영, 전동석 등 뮤지컬 인기 배우 6명이 주옥같은 뮤지컬 명곡들을 부른다. 2010년 초연부터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전석 매진을 기록한 ‘모차르트!’, 인터파크 관객평점 1위 ‘레베카’,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캣츠’ 등 뮤지컬 흥행대작들의 음악을 한곳에서 들을 수 있다. 올해가 가기 전 꼭 다시 듣고 싶은 음악, 놓쳐서는 안 될 노래들만 골랐다. 노래에 영상까지 더해져 아쉽게 놓친 뮤지컬의 명장면들도 감상할 수 있다. 개성 강한 배우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솔로무대뿐 아니라 남녀 듀엣 등 배우들의 하모니가 돋보이는 무대도 있다. 지휘자 구모영이 이끄는 오케스트라 아시안 클래식컬 플레이어즈가 연주한다. 31일 오후 7시 30분, 10시 30분 2회 공연. 4만~12만원. (02)399-1114.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하루를 여는 크리스마스의 선율 한해 마감하는 오케스트라 초대

    하루를 여는 크리스마스의 선율 한해 마감하는 오케스트라 초대

    강남구가 크리스마스와 송년을 기념하기 위해 ‘브런치 콘서트’와 ‘송년음악회’를 연다고 3일 밝혔다. 4일 오전 11시에는 강남구민회관 대강당에서 브런치콘서트로 강남 심포니의 즐거운 크리스마스(Gangnam Symphony Joyful Christmas)가 열린다. 서울 신포니에타 음악감독 및 서울시립대학교 예술체육대 학장인 김영준 교수가 지휘와 바이올린을 맡는다. 바버의 현을 위한 아다지오, 그리그의 홀베르그 모음곡, 라벨의 서주와 알레그로 등 클래식 명곡을 연주하며 이와 함께 징글벨 퍼레이드, 화이트 크리스마스 등 캐럴도 들려준다. 브런치 콘서트는 강남심포니가 2008년부터 클래식 대중화를 위해 매월 첫째 주 목요일 오전에 열고 있는데 1만원에 빵과 차를 곁들이며 클래식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오는 29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는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의 송년음악회인 ‘아듀(Adieu) 2014’가 열린다. 스메타나의 팔려간 신부 서곡, 베토벤 교향곡 제8번 바장조, 브람스의 바이올린 협주곡 라장조 Op.77, 쇼스타코비치의 페스티벌 서곡 Op.96 등을 연주한다. 올해 인디애나폴리스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1위를 한 바이올리니스트 조진주가 협연한다. 이들 공연은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英 숙취 완화 약물 개발, 폭음 뇌손상도 줄여

    英 숙취 완화 약물 개발, 폭음 뇌손상도 줄여

    본격적인 송년회 시즌으로 술자리가 고민되는 이들을 위한 희소식이 있다. 이는 바로 숙취를 완화하는 약물이 개발됐다는 것. 더구나 이 약물은 폭음으로 인한 뇌 손상마저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미국 의학전문매체 메디컬데일리 보도에 따르면 영국 허더즈필드대학 연구팀이 위와 같은 기능을 갖춘 약물을 개발했다. ‘에탄-베타-술탐’(ethane-beta-sultam)이라는 이 약물은 화학 구조를 고쳐 효과를 높인 ‘프로-드러그’로 타우린의 기능이 있다. 프로-드러그는 생체 내 반응에 의해서만 약효가 발현되는 것으로 활성 전 혈류에 싣는 것이 가능하다. 사실 우리 뇌는 자신을 지키기 위한 방어 메커니즘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신경교 세포는 뇌와 척수 내부 모세혈관 주위를 둘러싸 혈액물질과 신경세포 사이에 장벽을 만들어 혈액의 유입을 막거나 반대로 특정 물질만을 운반한다. 그런데 이런 작용이 신경계 질병을 치료하는 약이 뇌에 직접 전달되는 것을 방해한다는 것이다. 연구를 이끈 마이클 페이지 교수와 칼 헤밍 박사는 ‘에탄-베타-술탐’이 뇌에 혈액 유입을 막는 작용을 약화하는 효과가 있음을 발견했다. 게다가 알코올을 지속해서 섭취한 젊은 쥐에 이 약물을 투여하자, 뇌의 방어 메커니즘 기능이 약해져 ‘프로-드러그’ 효과로 약물이 직접 전달되는 것이 확인됐다. 페이지 교수는 “신경교 세포는 알코올의 과음에 의해 증가하지만, 이 약물을 사용하면 이런 세포의 기능을 낮추고 억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약물은 쥐의 뇌세포 감소를 막아 염증을 억제하고 기억 저하도 막을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페이지 교수는 “이 약은 알코올 중독 치료에 쓰이는 것보다 어디까지나 숙취 등 응급조치 목적으로 이용하는 것”이라면서도 “알츠하이머병과 같은 신경 질환 치료에 도움이 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학술지 ‘알코올과 약물중독’(alcoholism and drug dependence) 최신호에 게재됐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밥은 먹고 술 마시니?

    밥은 먹고 술 마시니?

    회사원 이모(35)씨는 지금도 지난해 회사 송년회만 떠올리면 아찔하다. 회사 근처에서 폭탄주를 돌리며 1차를 하고 ‘입가심’을 하자며 2차로 근처 호프집을 갔다가 3차로 포장마차에서 소주 뚜껑을 딴 것까지는 기억이 나는데 새벽에 눈을 뜨니 병원 응급실이었다. 경찰관이 길바닥에 쓰러진 이씨를 발견해 병원으로 데려갔다고 한다. 하마터면 12월 엄동설한에 낭패를 당할 뻔했다. 술 안 마시는 건전한 송년회를 지향하는 기업이 늘면서 ‘부어라 마셔라’ 하는 분위기는 점차 사라지고 있지만 12월의 밤거리는 여전히 배고픈 하이에나처럼 만취상태에서도 술자리를 찾아다니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애주가들은 “추울 때 술 한 잔 마셔 줘야 몸이 따뜻해진다”며 술을 권하지만, 추운 날씨에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할 정도로 술을 마시고 밤거리를 헤매면 저체온증으로 고생할 수 있다. 이씨처럼 행여 길바닥에 눕기라도 하면 올해 송년회가 인생의 마지막 송년회가 될 수도 있다. 이래저래 과음은 사고를 부르지만 겨울철 과도한 음주가 특히 위험한 이유는 저체온증을 유발해서다. 체내 열의 이동이 더 빨라지는 추운 겨울에는 혈관이 수축해 혈액순환과 신진대사 능력이 떨어진다. 몸속의 알코올을 해독하고자 간은 지방산의 산화를 억제하고 합성을 촉진한다. 이렇게 생성된 중성지방은 혈관 벽에 달라붙어 혈액의 흐름을 방해한다. 알코올은 또 혈관을 확장시켜 평소보다 많은 양의 피를 피부로 운반한다. 이때 몸의 열이 피부 표면으로 방출돼 체온이 떨어진다. 열을 감지하는 신경 대부분이 피부 바로 아래 집중적으로 분포된 탓에 술을 마시면 몸이 따뜻해진 느낌이 들지만 실제로는 체온이 내려가는 것이다. 추운 날씨에 야외에서 술을 마시면 더 위험하다. 술이 혈관을 확장시켜 열이 발산되기 때문에 체온이 더 떨어지게 된다. 고혈압 환자나 이전에 뇌출혈, 뇌경색, 심근경색 등 심혈관계 질환으로 병원 신세를 진 사람은 특히 주의해야 한다. 알코올성 심근증으로 인해 심한 경우 심장이 멎는 돌연사로 이어질 수 있다. 체내에서 알코올이 분해될 때 발생하는 독성물질인 아세트알데하이드가 심장 수축을 방해해 심장기능을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날씨가 추우면 혈압이 올라가 심장맥박이 빨라지는 등 심혈관계 부담이 커지는데 이때 마시는 술은 몸에 치명타가 된다. 치질(치핵) 환자도 송년회에서는 되도록 술을 자제해야 한다. 술을 마시면 말초혈관이 확장되고 혈류량이 증가해 치핵 부위에 출혈이 일어날 수 있다. 가뜩이나 겨울에는 피부와 근육이 수축, 모세혈관을 압박해 혈액순환 장애를 일으켜 치질 증상이 심해지는데, 상처에 소금을 뿌리는 격이다. 사회생활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술 마시는 송년회에 참석해야 한다면 배부터 든든히 채우는 게 좋다. 알코올 질환 전문 다사랑중앙병원 내과 전용준 원장은 30일 “위가 비어 있으면 해독 효소가 없어 알코올이 체내에 바로 흡수되고 알코올이 위벽을 자극해 상하게 한다”며 “공복에 마시는 술은 어떤 술이든 독주가 된다”고 지적했다. 음주 전 식사를 하면 마시는 술의 양이 줄고 위염 발생 위험도 감소한다. 안주를 충분히 먹으며 천천히 술을 마시면 그만큼 알코올 흡수 속도가 느려져 덜 취한다. ‘안주발’을 세울 수 없는 상황이라면 미리 우유라도 마셔 두는 게 좋다. 음식에도 궁합이 있듯 술과 안주에도 덜 취하게 하는 궁합이 있다. 소주 같은 독주에는 과일이나 채소류가 좋다. 과일 중 배는 이뇨작용이 뛰어나 주독을 풀어주고 감은 해열과 해독작용이 뛰어나다. 특히 감에 들어 있는 탄닌 성분은 위의 점막을 보호해 알코올이 덜 흡수되도록 해준다. 콩나물국은 물론 오이나 연근 등도 숙취 해소에 좋다. 맥주를 마실 때는 치킨과 오징어, 땅콩을 멀리해야 한다. 오징어는 콜레스테롤이 높고 땅콩은 지방 성분이 많아 알코올 분해를 방해하기 때문에 맥주와는 궁합이 맞지 않는다. 기름기가 많은 치킨이나 튀김류도 마찬가지다. 통풍까지 일으키는 ‘치맥’(치킨+맥주)은 아쉽지만 멀리할수록 건강해진다. 막걸리, 동동주 등 발효주에는 장을 자극하는 유기산이 들어 있어 안주는 자극적이지 않은 음식을 선택하는 게 좋다. 파전이나 삶은 돼지고기가 막걸리와 어울린다. 와인은 알칼리 성분이기 때문에 육류나 치즈 같은 산성 식품과 찰떡궁합이다. 물론 열량을 생각한다면 두부나 샐러드가 낫다. 송년회 자리는 가급적 사흘 간격으로 잡는 게 좋다. 일반적으로 맥주 1병이 완전히 분해되는 데는 3시간, 소주 1병은 15시간이 걸린다. 그러나 간의 기능이 완전히 회복되는 시간까지 고려하면 72시간 정도가 필요하다. 전 원장은 “적은 양이라도 지속적으로 술을 마시면 음주 관성이 붙어 술자리가 없는데도 술을 찾게 된다”며 “알코올 의존증으로 갈 수 있는 위험이 있어 최소 일주일에 3일 이상은 ‘술 없는 날’로 정해 술자리를 갖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숙취엔 물 많이 섭취… 과일 먹어도 좋아

    동료와의 송년회에서 술잔을 돌려가며 새벽까지 술을 마실 때는 즐겁지만 그 다음날 숙취의 그림자는 전날 마신 알코올의 농도만큼 짙고도 길다. 저녁까지 속이 메슥거리고 두통이 계속될 때도 있다. 알코올이 분해될 때 생겨나는 독성물질 아세트알데하이드가 해독되지 않고 혈액에 쌓여 있기 때문이다. 숙취를 빨리 없애려면 수분과 전해질, 비타민을 충분히 보충해 독성물질의 해독을 도와야 한다. 가장 좋은 숙취 해소 방법은 역시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다. 술 때문에 떨어진 혈당을 높이려면 당분이 들어 있는 꿀물을 마시면 된다. 당분과 비타민이 풍부한 과일을 먹어도 숙취 해소에 효과적이다. 술을 적당히 즐겨 마시는 애주가라면 평소 숙취 해소용 차를 만들어 놓을 필요가 있다. 얇게 썬 생강을 식초에 4~5일 절여 만든 식초 생강차는 구역질과 두통을 완화해 준다. 숙취로 몸이 무거울 때는 매실차가 좋다. 몸을 가볍게 해주고 수분보충 효과까지 있다. 숙취 해소 효과를 높이려면 매실을 구워 놓았다가 잔에 넣고 뜨거운 물을 부어 잘 으깬 다음 마신다. 어디서나 쉽게 마실 수 있는 녹차도 숙취 해소에 도움을 준다. 찻잎의 폴리페놀이라는 물질이 혈중 포도당을 증가시켜 숙취를 없애고 찻잎의 카페인은 간장의 알코올 분해 효소를 활성화시킨다. 다만 숙취 해소를 위해 마실 때는 진하게 우려내 여러 번 마셔야 한다. 유자차도 수분, 비타민, 당분을 모두 갖춰 술 깨는 데는 그만이다. 유자에 풍부하게 들어 있는 비타민C가 몸에 남아 있는 술기운을 씻어낸다. 고주망태가 될 정도로 취한 게 아니라면 반신욕으로 땀을 빼도 좋다. 취침 20분 전 가볍게 샤워를 하고 뜨거운 물에 발만 담그는 족욕을 해도 숙취 해소에 도움이 된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도움말 알코올 질환 전문 다사랑중앙병원
  • [‘정윤회 문건’ 파문] 靑 긴장 “문건 더 있나” 檢 곤혹 “의혹 어떻게…”

    [‘정윤회 문건’ 파문] 靑 긴장 “문건 더 있나” 檢 곤혹 “의혹 어떻게…”

    이른바 ‘현 정권 비선 실세’로 지목된 정윤회(59)씨의 국정 개입 의혹 파장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진실 규명의 ‘공’을 넘겨받은 검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명예훼손 여부 및 문건 유출 경위 못지않게 문건 내용의 진위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다. 일각에서는 ‘살아 있는 숨은 권력’의 국정 농단 의혹을 검찰이 제대로 수사할 수 있을지 벌써부터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① 명예훼손부터 시작 30일 검찰 등에 따르면 이재만 청와대 총무비서관, 정호성 제1부속 비서관, 안봉근 제2부속 비서관 등이 세계일보 간부와 기자 등 6명을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사건은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 정수봉)에 배당될 가능성이 크다. 이미 일본 산케이신문의 가토 다쓰야 전 서울지국장과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등 정씨 관련 사건을 담당하고 있다. 검찰은 이번 주 중 고소인 조사를 시작으로 수사를 본격화할 전망이다. 문제는 단순한 명예훼손 수사에 그칠 수 없다는 점이다. 허위 사실 보도 여부를 가리기 위해선 문건 내용 자체에 대한 조사가 불가피하다. ② 문건 유출도 수사해야 수사가 진행되면 검찰은 자연스럽게 청와대 문건 유출 과정을 들여다볼 수밖에 없다. 청와대가 수사의뢰한 데다 누가 어떤 목적으로 문건을 유출했는지 규명하는 것도 중요하기 때문이다. 해당 문건 작성자로 지목된 박모(48) 경정이 우선 조사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유출 과정에 대한 수사는 그 결과에 따라 그간 설로만 떠돌던 청와대 내 권력 암투설이 실체를 드러낼 수도 있다. 검찰은 문건을 입수해 보도한 세계일보를 조사해야 하지만 취재원 보호 등을 이유로 협조가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검찰은 2009년에도 PD수첩의 미국산 소고기 광우병 위험 보도와 관련해 서울 여의도 MBC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두 차례나 시도했지만 MBC 노조 등의 반발에 밀려 실패했다. ③ 국정 농단 여부가 핵심 문건 내용의 진위 여부가 최대 관심사다. 정씨가 문건에서 ‘십상시’로 지목된 청와대 인사와 교류하며 국정에 개입했는지를 가려야 한다는 이야기다. 청와대 측은 전언 형식의 표현 등을 근거로 문건 내용이 시중에 떠도는 정보지(찌라시)를 긁어모은 것에 불과하다며 의혹을 일축했다. 청와대 주장이 맞다면 비선 개입 논란은 폭발력이 잦아들게 된다. 반대로 문건 내용에 근거가 있었다고 판명되면 후폭풍은 걷잡을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설사 정씨와 청와대 관계자들이 자주 접촉했다는 사실이 확인된다고 해도 본인들이 부인한다면 정씨가 국정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입증하기가 쉽지 않을 수도 있다. ④ 檢 다잡기 있었나 문건 내용 중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의 ‘검찰 다잡기’가 끝나면 그를 그만두게 할 예정이라고 정씨가 지난해 송년 모임에서 언급했다는 부분도 주목된다. 그동안 수시로 ‘정치 검찰’ 비판을 받아 온 검찰로서는 매우 민감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국가정보원 대선 개입 의혹 사건 수사를 밀어붙인 채동욱 전 검찰총장이 물러나고 김진태 현 총장이 취임한 뒤 올 1월 단행한 인사를 놓고 ‘정권의 의지가 반영된 인사’라는 평가가 나온 바 있어 검찰이 제대로 수사할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 수사가 미진하다고 판단되면 야권은 특검 도입 등을 주장할 것으로 보인다. ⑤ 진실 게임 시작 일부 언론 보도에서 문건 작성 및 유출자로 지목된 박 경정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박스 2개를 청와대에서 가지고 나왔다는 게 말이 됩니까”라고 반문한 뒤 “박스는커녕 서류도 가지고 나오지 않았다. 청와대에 폐쇄회로(CC)TV가 수두룩한데 확인해 보면 될 거 아니냐”고 했다. 문건 내용에 대해서도 “드릴 말씀이 없다”며 “문건에 내 이름도 안 나오는데 왜 자꾸 묻는지 모르겠다. (문건에 실명이 실린) 다른 분에게 물어보라”며 에둘러 답을 피했다. 박 경정은 지난해 4월 민정수석실 공직기강비서관실에 파견됐다가 올 3월 서울의 한 경찰서 정보과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통상 청와대 근무 뒤 선호하는 곳으로 가는 것과 달리 한직으로 옮겨 ‘좌천됐다’는 소문이 파다했다. 박 경정이 짐을 잠시 옮겨 놨던 서울경찰청 정보분실의 직원들이 문건을 유출했다는 보도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박 경정이 짐을 가져다 놓은 것을 모르는 직원이 다수였고 아는 직원 중에서도 건드린 사람은 없다고 한다”고 선을 그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배우 김혜자 파격 화보 공개 … 나이 잊은 미모 ‘국민엄마’ 맞아?

    배우 김혜자 파격 화보 공개 … 나이 잊은 미모 ‘국민엄마’ 맞아?

    ‘국민 엄마’ 김혜자는 <우먼센스> 송년호 특집 화보를 통해 몽환적인 표정과 우아한 의상으로 그간의 소박한 이미지와 180도 다른 모습을 선보였다. 촬영장에서 김혜자는 놀라운 집중력을 보여 30여명의 스태프들에게 박수갈채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촬영을 담당한 김중만 작가는 “함께 작업하는 동안 내면과 외면의 아름다움을 유지하고 있는 모습에 나이를 믿을 수 없었다”며 “김혜자라는 배우는 우리 모두에게 소중한 배우”라고 극찬했다. 이 화보는 김혜자와 김중만이라는 두 거장의 만남만으로도 화제가 됐었다. 김혜자는 인터뷰를 통해 그간의 연기 인생, 엄마로서의 평범한 삶, 감사하고 나누는 삶에 대해 진솔한 고백을 했다. 김혜자는 영화 <마더> 이후 5년 만에 신작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우먼센스> 12월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그 외에도 <우먼센스> 12월호는 ‘앙드레김 신사동 건물 180억 매각 최고 공개’ ‘현빈, 청담동에 100억대 건물 올리는 사연’ ‘옴므파탈 A군, 소속사 여배우와 문어발 연애사’ 등 다양한 연예계 핫이슈를 전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순해진 ‘처음처럼’ 알코올 도수 17.5도로 낮춰

    순해진 ‘처음처럼’ 알코올 도수 17.5도로 낮춰

    연말연시 송년회 대목을 맞아 주류업계가 순한 소주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최근 ‘참이슬’에 이어 ‘처음처럼’의 도수가 한층 낮아졌다. 롯데주류는 다음달 1일부터 처음처럼의 알코올 도수를 기존 18도에서 17.5도로 0.5도 낮춰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또 도수가 낮아진 처음처럼에는 감미료인 리바우디오사이드를 첨가해 소주의 목 넘김을 더욱 부드럽게 했다. 새로 추가된 리바우디오사이드는 허브식물 스테비아 잎에서 추출한 감미료로 알코올 특유의 쓴맛을 약화시켜 소주를 더욱 부드럽게 해 주는 역할을 한다. 처음처럼은 2006년 세계 최초로 알칼리 환원수를 사용해 ‘20도 처음처럼’을 선보였다. 이후 2007년 19.5도, 2012년 19도, 올해 초 18도로 꾸준히 도수를 낮춰 왔다. 처음처럼 브랜드 가운데 가장 많이 팔리는 이 제품의 도수만 내려가고 기존의 20도짜리 ‘진한 처음처럼’과 16.8도짜리 ‘순한 처음처럼’의 도수는 변하지 않는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사설] 靑, 정윤회씨 등 ‘십상시’ 실체 제대로 밝혀라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의원 시절 보좌관 등을 지냈던 정윤회씨가 청와대 핵심 실세들과 잦은 회동을 하고 정국 동향 등을 논의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파문이 일고 있다. 세계일보는 어제 1면 머리기사를 통해 정씨가 이재만 청와대 총무비서관 등 이른바 ‘문고리 권력 3인방’을 비롯해 청와대 안팎의 핵심 인사 9명과 비공식 모임을 갖고 청와대 내부 현안을 논의해 왔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세계일보가 공개한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실 문건엔 이 같은 내용의 정씨 행적이 소상하게 기록돼 있다. 지난 1월 6일 ‘靑비서실장 교체설 등 VIP측근(정윤회) 동향’이라는 제목으로 작성된 이 문건엔 지난해 10월부터 정씨 등 10명이 서울 강남의 일식집 등에서 매월 두 차례 정도 모임을 가진 것으로 돼 있다. 특히 지난해 말 송년모임에서는 정씨가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에 대해 언급하며 “(퇴진 시점을) 2014년 초·중순으로 잡고 있다”고 밝히면서 참석자들에게 ‘찌라시’(정보지) 관계자들을 만나 김 실장 사퇴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도록 루머를 유포하라고 지시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문건은 이들 10명을 중국 한나라 영제(靈帝) 시절 어린 황제 뒤에서 국정을 농단한 환관 10명에 빗대 ‘십상시’(十常侍)라 칭하며 이들의 전횡에 대한 우려를 내비치기도 했다. 어안을 벙벙하게 만드는 의혹은 더 이어진다. 당시 문건은 김 실장에게까지 보고됐으나 그로부터 한 달 뒤 문건을 작성한 공직기강비서관실의 경찰 출신 A행정관에게 원대복귀 명령이 내려졌고, 다시 두 달 뒤엔 조응천 공직기강비서관이 사표를 냈다는 보도 내용이다. 한마디로 이들이 보복성 인사를 당했다는 의혹을 자아내는 대목이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민경욱 대변인을 통해 “문건은 시중의 풍문과 풍설을 다룬 정보지에 나온 내용을 모아 놓은 것으로,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정씨 행적 등을 감찰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작성한 보고서가 아니라는 것이다. 강도 높은 법적 대응에 나설 뜻도 밝혔다. 그러나 사안의 심각성을 감안하면 청와대가 그저 검찰 고발로 손을 털 일이 아니라고 본다. 정씨는 현 정부 출범 이후 줄곧 갖가지 의혹의 중심에 선 인물이다. 세월호 참사 이후 박 대통령과 그를 둘러싸고 불미스러운 억측이 나돌았을 만큼 많은 국민들이 그에 대해 이런저런 의혹의 눈길을 보내고 있는 게 현실이다. 만에 하나 문건 내용이 사실로 드러난다면 이는 박근혜 정부 남은 임기 3년의 국정을 휘청거리게 할 만큼 막대한 후폭풍을 몰고 올 것이다. 마땅히 정씨를 비롯해 ‘주변 권력’에 대한 대대적인 정리가 불가피한 일이다. 그러나 이와 반대로 헛소문에 불과하다는 청와대 해명이 사실로 드러난다고 해서 갖가지 ‘정윤회 의혹’이 봄눈 녹듯 사라질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청와대가 안고 있는 ‘정윤회 딜레마’의 맹점이 바로 여기에 있다. 청와대는 세계일보 보도를 비선권력에 대한 이런저런 의혹의 실체를 가리고 합당한 조치를 취할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본다. 야권발 ‘만만회’(박지만·이재만·정윤회) 논란 등까지 감안하면 청와대의 직접적인 진상 조사와 구체적인 소명이 절실하다. 비선권력이 자행한 지난 정부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서라도 실체가 무엇이든 집권 2년을 마감하는 현 시점이 화근을 잘라 낼 마지막 기회일 것이다.
  • 세계일보 “정윤회 국정개입 사실로” 내용 뭐길래…靑 “정윤회 보도 법적 대응”

    세계일보 “정윤회 국정개입 사실로” 내용 뭐길래…靑 “정윤회 보도 법적 대응”

    ‘정윤회 세계일보’ 세계일보 ‘정윤회 정치 개입 사실’ 보도에 대해 청와대가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 세계일보는 28일 청와대 내부문건인 ‘[靑 비서실장 교체설] 등 관련 VIP측근(정윤회) 동향’의 내용을 공개했다. 이 문건에는 “정윤회는 현재 강원도 홍천 인근에서 은거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2013년 10월부터 매월 2회 정도 상경, 서울 강남의 모처에서 소위 ‘십상시’ 멤버들을 만나 VIP의 국정운영, BH(청와대) 내부상황을 체크하고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고 적혀있다. 십상시는 지난 대선 기간 박근혜 대통령의 핵심 측근 그룹으로 활동한 인물들로 소위 문고리 권력으로 불리는 청와대 이재만 총무비서관, 정호성 제1부속 비서관, 안봉근 제2부속비서관 등을 비롯해 친박계 의원들의 보좌관, 새누리당 당직자 등이 지난 대선기간 십상시로 불렸다. 이 문건은 “정부 인사 및 BH 내부 인력조정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안봉근에게 전달하여 시행하도록 하면서 BH 내부 및 여의도에 포진하고 있는 ‘십상시’ 멤버들에게 정보지(속칭 ‘찌라시’) 관련자들을 만나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도록 ‘정보 유포’를 지시하기도 한다 함”이라고 기록하고 있다. 또, “정윤회의 최근(2013년 송년 모임) ‘십상시’ 모임에서 언동을 살펴보면 김기춘 실장은 최병렬이 VIP께 추천하여 비서실장이 되었는데 ‘검찰 다잡기’만 끝나면 그만두게 할 예정이다. 시점은 ‘2014년 초·중순으로 잡고 있으며, 7인회 원로인 김용환도 최근 김기춘을 달갑지 않게 생각하고 있다면서 정보지 및 일부 언론에서 ‘바람잡기’를 할 수 있도록 유포를 지시하였다 함”이라고 썼다. 이 문건의 작성 시점은 2014년 1월 6일로 작성 주체는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실로 명시돼 있다. 세계일보는 청와대에 파견나온 A경정이 이 문건을 작성해 조응천 당시 공직기강비서관에게 보고했다고 주장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보도에 나오는 내용은 근거없는 풍설을 모은 이른바 찌라시에 불과하다”면서 “청와대는 오늘 안에 고소장을 제출하는 등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靑 정윤회 보도 법적 대응 소식에 네티즌들은 “靑 정윤회 보도 법적 대응, 문건 내용을 직접 봐야 알 것 같다”, “靑 정윤회 보도 법적 대응, 대체 일이 어떻게 돼 가는 걸까”, “靑 정윤회 보도 법적 대응, 정윤회와 박근혜 대통령이 무슨 관계?”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윤회, 국정개입” 문건에 발칵 뒤집힌 靑

    박근혜 정부의 ‘숨은 실세’로 거론돼 온 정윤회씨가 이른바 청와대의 ‘실세 3인방’ 등과 정기적으로 접촉하며 국정에 개입했다는 보도가 나오고 이에 대해 야권이 진상조사를 요구하고 나서면서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청와대는 이날 관련 의혹을 보도한 세계일보를 검찰에 고소했다. 세계일보는 28일자 보도를 통해 ‘靑 비서실장 교체설 등 관련 VIP 측근(정윤회) 동향’이라는 제목의 문건을 공개하며 정씨가 박근혜 대통령 핵심 측근 비서관인 이재만 청와대 총무비서관과 정호성 제1부속 비서관, 안봉근 제2부속 비서관 등 3명을 포함한 이른바 ‘십상시’와 정기적으로 만나 박 대통령의 국정운영 및 청와대 내부상황을 체크하고 의견을 제시한 게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보도에 따르면 문건은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실 행정관으로 일했던 경찰 출신 A경정이 청와대 재직 중이던 1월 6일자로 작성됐으며 정씨와 ‘십상시’의 회동 장소, 참석자들의 실명 등을 구체적으로 포함하고 있다. 문건은 “지난해 10월부터 서울 강남 모처에서 만나 VIP(대통령)의 국정운영과 BH(청와대) 내부 상황을 체크하고 의견을 주고받는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정씨는 지난해 송년회 자리에서는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과 관련해 “(김 실장은) ‘검찰 다잡기’가 끝나면 그만두게 할 예정이다. 시점은 2014년 초·중순으로 잡고 있다”며 참석자들에게 정보지 관계자들을 만나 사퇴 분위기를 조성하도록 지시했다. 정씨는 “(친박 7인회 중의 한 명인) 최병렬이 VIP께 추천해 (김 실장이) 비서실장이 됐다. (하지만) 7인회 원로인 김용환도 최근 김기춘을 달갑지 않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이에 대해 문건에 나온 내용 자체가 시중의 풍문과 풍설을 다룬 이른바 ‘찌라시’(증권가 정보지)에 나온 내용을 모아놓은 것으로, ‘팩트’가 아니라고 강조하며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민경욱 대변인은 이날 “공직기강비서관실 소속 행정관이 찌라시를 근거로 보고서를 작성했을 뿐 사실관계를 확인한 것은 아니었다”고 밝혔다. 문건에 나온 문장 가운데 ‘…를 지시하기도 한다 함’ ‘…를 지시하였다 함’ 등 ‘전언’ 형식을 빌린 것이 떠다니는 얘기를 보고서에 옮겨 놓은 증거의 하나라는 주장이다. 상부 보고와 관련, 보도는 “조응천 공직기강비서관이 A경정의 보고서를 직속 상사인 홍경식 당시 민정수석에게 보고했고 조 비서관은 이후 김기춘 비서실장을 만나 대면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주장했으나 민 대변인은 “조 비서관이 당시 김 실장에게 보고서 형태의 보고가 아닌 구두로 보고했다”고 말했다. 보고서 작성자인 A경정은 한 달 뒤쯤 ‘좌천성 원대 복귀’를 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인사는 수시로 있으며 통상적인 인사였다”고 반박했다. 문건 이후 조치에 대해서는 “문건에 나온 내용이 맞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문건에 실명이 거론된 당사자를 상대로 이날뿐만 아니라 비서실장이 첫 보고를 받은 시점까지 두 차례 사실 확인을 거쳤다”고 해명했다. 한편 청와대 3인방 등 8명은 세계일보 사장, 편집국장, 해당 기사를 작성한 평기자 등 6명에 대해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냈다. 명예훼손 사건을 전담하는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가 맡을 가능성이 높다. 형사1부는 세월호 참사 당일 박 대통령 행적에 의혹을 제기한 일본 산케이신문 가토 다쓰야 전 서울지국장을 지난달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한 바 있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세계일보 “정윤회 국정개입 사실로…십상시 언급” 보도…靑 “정윤회 보도 법적 대응”

    세계일보 “정윤회 국정개입 사실로…십상시 언급” 보도…靑 “정윤회 보도 법적 대응”

    ‘정윤회 세계일보’ 세계일보 ‘정윤회 정치 개입 사실’ 보도에 대해 청와대가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 세계일보는 28일 청와대 내부문건인 ‘[靑 비서실장 교체설] 등 관련 VIP측근(정윤회) 동향’의 내용을 공개했다. 이 문건에는 “정윤회는 현재 강원도 홍천 인근에서 은거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2013년 10월부터 매월 2회 정도 상경, 서울 강남의 모처에서 소위 ‘십상시’ 멤버들을 만나 VIP의 국정운영, BH(청와대) 내부상황을 체크하고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고 적혀있다. 십상시는 지난 대선 기간 박근혜 대통령의 핵심 측근 그룹으로 활동한 인물들로 소위 문고리 권력으로 불리는 청와대 이재만 총무비서관, 정호성 제1부속 비서관, 안봉근 제2부속비서관 등을 비롯해 친박계 의원들의 보좌관, 새누리당 당직자 등이 지난 대선기간 십상시로 불렸다. 이 문건은 “정부 인사 및 BH 내부 인력조정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안봉근에게 전달하여 시행하도록 하면서 BH 내부 및 여의도에 포진하고 있는 ‘십상시’ 멤버들에게 정보지(속칭 ‘찌라시’) 관련자들을 만나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도록 ‘정보 유포’를 지시하기도 한다 함”이라고 기록하고 있다. 또, “정윤회의 최근(2013년 송년 모임) ‘십상시’ 모임에서 언동을 살펴보면 김기춘 실장은 최병렬이 VIP께 추천하여 비서실장이 되었는데 ‘검찰 다잡기’만 끝나면 그만두게 할 예정이다. 시점은 ‘2014년 초·중순으로 잡고 있으며, 7인회 원로인 김용환도 최근 김기춘을 달갑지 않게 생각하고 있다면서 정보지 및 일부 언론에서 ‘바람잡기’를 할 수 있도록 유포를 지시하였다 함”이라고 썼다. 이 문건의 작성 시점은 2014년 1월 6일로 작성 주체는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실로 명시돼 있다. 세계일보는 청와대에 파견나온 A경정이 이 문건을 작성해 조응천 당시 공직기강비서관에게 보고했다고 주장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보도에 나오는 내용은 근거없는 풍설을 모은 이른바 찌라시에 불과하다”면서 “청와대는 오늘 안에 고소장을 제출하는 등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靑 정윤회 보도 법적 대응 소식에 네티즌들은 “靑 정윤회 보도 법적 대응, 십상시라니 나라에 망조가 들었다”, “靑 정윤회 보도 법적 대응, 문건의 진실은 무엇일까”, “靑 정윤회 보도 법적 대응, 대체 정윤회는 왜 이리 자꾸 언급되는 걸까”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계일보 “정윤회 국정개입 사실로” 보도…靑 “정윤회 보도 법적 대응”

    세계일보 “정윤회 국정개입 사실로” 보도…靑 “정윤회 보도 법적 대응”

    ‘정윤회 세계일보’ 세계일보 ‘정윤회 정치 개입 사실’ 보도에 대해 청와대가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 세계일보는 28일 청와대 내부문건인 ‘[靑 비서실장 교체설] 등 관련 VIP측근(정윤회) 동향’의 내용을 공개했다. 이 문건에는 “정윤회는 현재 강원도 홍천 인근에서 은거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2013년 10월부터 매월 2회 정도 상경, 서울 강남의 모처에서 소위 ‘십상시’ 멤버들을 만나 VIP의 국정운영, BH(청와대) 내부상황을 체크하고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고 적혀있다. 십상시는 지난 대선 기간 박근혜 대통령의 핵심 측근 그룹으로 활동한 인물들로 소위 문고리 권력으로 불리는 청와대 이재만 총무비서관, 정호성 제1부속 비서관, 안봉근 제2부속비서관 등을 비롯해 친박계 의원들의 보좌관, 새누리당 당직자 등이 지난 대선기간 십상시로 불렸다. 이 문건은 “정부 인사 및 BH 내부 인력조정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안봉근에게 전달하여 시행하도록 하면서 BH 내부 및 여의도에 포진하고 있는 ‘십상시’ 멤버들에게 정보지(속칭 ‘찌라시’) 관련자들을 만나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도록 ‘정보 유포’를 지시하기도 한다 함”이라고 기록하고 있다. 또, “정윤회의 최근(2013년 송년 모임) ‘십상시’ 모임에서 언동을 살펴보면 김기춘 실장은 최병렬이 VIP께 추천하여 비서실장이 되었는데 ‘검찰 다잡기’만 끝나면 그만두게 할 예정이다. 시점은 ‘2014년 초·중순으로 잡고 있으며, 7인회 원로인 김용환도 최근 김기춘을 달갑지 않게 생각하고 있다면서 정보지 및 일부 언론에서 ‘바람잡기’를 할 수 있도록 유포를 지시하였다 함”이라고 썼다. 이 문건의 작성 시점은 2014년 1월 6일로 작성 주체는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실로 명시돼 있다. 세계일보는 청와대에 파견나온 A경정이 이 문건을 작성해 조응천 당시 공직기강비서관에게 보고했다고 주장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보도에 나오는 내용은 근거없는 풍설을 모은 이른바 찌라시에 불과하다”면서 “청와대는 오늘 안에 고소장을 제출하는 등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靑 정윤회 보도 법적 대응 소식에 네티즌들은 “靑 정윤회 보도 법적 대응, 문건 내용을 직접 봐야 알 것 같다”, “靑 정윤회 보도 법적 대응, 대체 일이 어떻게 돼 가는 걸까”, “靑 정윤회 보도 법적 대응, 정윤회와 박근혜 대통령이 무슨 관계?”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계일보 “정윤회 국정개입 사실로” 충격적 보도…靑 “정윤회 보도 법적 대응”

    세계일보 “정윤회 국정개입 사실로” 충격적 보도…靑 “정윤회 보도 법적 대응”

    ‘정윤회 세계일보’ 세계일보 ‘정윤회 정치 개입 사실’ 보도에 대해 청와대가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 세계일보는 28일 청와대 내부문건인 ‘[靑 비서실장 교체설] 등 관련 VIP측근(정윤회) 동향’의 내용을 공개했다. 이 문건에는 “정윤회는 현재 강원도 홍천 인근에서 은거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2013년 10월부터 매월 2회 정도 상경, 서울 강남의 모처에서 소위 ‘십상시’ 멤버들을 만나 VIP의 국정운영, BH(청와대) 내부상황을 체크하고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고 적혀있다. 십상시는 지난 대선 기간 박근혜 대통령의 핵심 측근 그룹으로 활동한 인물들로 소위 문고리 권력으로 불리는 청와대 이재만 총무비서관, 정호성 제1부속 비서관, 안봉근 제2부속비서관 등을 비롯해 친박계 의원들의 보좌관, 새누리당 당직자 등이 지난 대선기간 십상시로 불렸다. 이 문건은 “정부 인사 및 BH 내부 인력조정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안봉근에게 전달하여 시행하도록 하면서 BH 내부 및 여의도에 포진하고 있는 ‘십상시’ 멤버들에게 정보지(속칭 ‘찌라시’) 관련자들을 만나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도록 ‘정보 유포’를 지시하기도 한다 함”이라고 기록하고 있다. 또, “정윤회의 최근(2013년 송년 모임) ‘십상시’ 모임에서 언동을 살펴보면 김기춘 실장은 최병렬이 VIP께 추천하여 비서실장이 되었는데 ‘검찰 다잡기’만 끝나면 그만두게 할 예정이다. 시점은 ‘2014년 초·중순으로 잡고 있으며, 7인회 원로인 김용환도 최근 김기춘을 달갑지 않게 생각하고 있다면서 정보지 및 일부 언론에서 ‘바람잡기’를 할 수 있도록 유포를 지시하였다 함”이라고 썼다. 이 문건의 작성 시점은 2014년 1월 6일로 작성 주체는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실로 명시돼 있다. 세계일보는 청와대에 파견나온 A경정이 이 문건을 작성해 조응천 당시 공직기강비서관에게 보고했다고 주장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보도에 나오는 내용은 근거없는 풍설을 모은 이른바 찌라시에 불과하다”면서 “청와대는 오늘 안에 고소장을 제출하는 등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靑 정윤회 보도 법적 대응 소식에 네티즌들은 “靑 정윤회 보도 법적 대응, 문건 내용을 직접 봐야 알 것 같다”, “靑 정윤회 보도 법적 대응, 대체 일이 어떻게 돼 가는 걸까”, “靑 정윤회 보도 법적 대응, 정윤회와 박근혜 대통령이 무슨 관계?”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본지 오승호 편집국장 성균언론인상 수상

    본지 오승호 편집국장 성균언론인상 수상

    오승호(위) 서울신문 편집국장이 자랑스러운 성균언론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성균관대 출신 언론인 모임인 성언회(회장 이영만 헤럴드 대표)는 ‘2014 자랑스러운 성균언론인상’ 수상자로 언론 부문에 오 국장과 구성수(가운데) CBS 기획조정실장, 대외 부문에 임대기(아래) 제일기획 사장을 각각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성언회는 “오 국장과 구 실장은 바른 언론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가 크고, 임 사장은 모교와 경제 발전에 기여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24일 오후 7시 서울 중구 세종대로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2014 성언회 정기총회 및 송년의 밤’ 행사와 함께 열린다.
  • ‘2014년 서강언론인상’ 권오연·김진홍·김만석씨

    ‘2014년 서강언론인상’ 권오연·김진홍·김만석씨

    서강언론동문회(회장 김백 YTN 상무)는 17일 ‘2014년 서강언론인상’ 수상자로 권오연(왼쪽) 연합뉴스 경영지원 상무, 김진홍(가운데) 국민일보 수석논설위원, 김만석(오른쪽) KBS 보도본부 시사제작국장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다음달 3일 오후 7시 서울 마포구 백범로 서강대 곤자가홀에서 송년회와 함께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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