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송년
    2025-12-24
    검색기록 지우기
  • 대표
    2025-12-24
    검색기록 지우기
  • 물놀이
    2025-12-24
    검색기록 지우기
  • 레이
    2025-12-2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047
  • 경남 농산물 전자상거래로 판매 확대...추석맞이 등 3차례 기획전 진행

    경남 농산물 전자상거래로 판매 확대...추석맞이 등 3차례 기획전 진행

    경남도는 국내 대표 전자상거래업체 가운데 하나인 쿠팡과 협력해 ‘경남 우수 농특산물 마켓플레이스 기획전’을 9·11·12월 3차례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이번 농특산물 기획전은 경남도내에서 생산된 농특산물 소비를 촉진하고 안정적인 판매망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경남도는 지난해 12월 14일 쿠팡과 경남 우수 농특산물 판매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먼저 9월 추석맞이 한가위 기획전을 시작으로 11월에는 우수 농특산물 기획전, 12월에는 송년 특별 기획전을 진행한다. 한가위 기획전은 추석을 앞두고 4일부터 25일까지 쿠팡 온라인몰 내 경남도 농특산물 전용관에서 진행된다. 경남지역 50개 업체가 참여해 도라지청, 녹차가루, 감식초, 여주분말, 산머루와인 등 다양하고 우수한 농특산물을 전국 소비자에게 선보인다. 이어 하반기 기획전도 쿠팡 온라인몰 내 경남도 농특산물 전용관에서 진행된다. 경남도 농특산물 전용관은 쿠팡 홈페이지 메인 배너와 쿠팡 검색창에 ‘경남도 농특산물’을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 경남도는 이번 농특산물 기획전이 소비자들에게 경남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농특산물을 알리고 판매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특산물 생산·가공업체 매출 증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노현기 경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이번 농특산물 기획전을 통해 도내 우수 농식품 가공업체와 농업인들에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입점 기회를 제공하겠다”며 “개별업체와 농업인들이 온라인 직거래에 적응해 자립할 수 있을 때까지 맞춤형 컨설팅 등을 통해 온라인 직거래 역량을 높이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방통위, 윤석년 KBS 이사 해임안 의결… 이사회 구도 변화 전초전

    “윤 이사 재판 중… 직무수행 불가”반대 측 “공영방송 장악 위한 수순”해임 땐 여야 4대7 구조 변화 발판노조 “이사장 법카 유용” 사퇴 촉구사장 ‘수신료 분리징수’ 헌법소원 방송통신위원회가 윤석년 KBS 이사 해임 건의안을 의결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재가하면 윤 이사는 최종 해임된다. 방통위는 12일 전체 회의를 열어 윤 이사에 대한 해임 건의안을 정부·여당 추천인 김효재 위원장 직무대행과 이상인 위원의 찬성으로 통과시켰다. 야당 추천인 김현 위원은 반대했다. 윤 이사가 2020년 TV조선 재승인 심사 점수 변경 의혹과 관련해 재판을 받고 있다는 게 이유다. 방통위는 브리핑 자료를 내면서 “KBS 이사로서 적절한 직무수행을 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돼 행정절차법에 따른 사전통지 및 청문을 거쳐 해임을 건의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반면 야당 측 김 위원은 별도의 입장문에서 “지난 5월 KBS 이사회가 윤 이사의 해임 건의안을 부결했다”며 “방송법에서 임기를 보장한 이사의 해임을 추진하는 건 KBS 이사회의 구도 변화를 통해 공영방송을 장악하기 위한 수순”이라고 정면 비판했다. 방통위는 조만간 정미정 EBS 이사에 대한 해임 청문 절차도 진행할 계획이다. 윤 이사의 해임 여부는 여소야대인 현재 KBS 이사회 구조 변화의 전초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임기가 2024년 8월까지인 KBS 이사회는 총원 11명 중 여야가 4대7로 나뉘어 있다. 윤 이사가 해임되면 5대6으로 바뀌게 되고, 여기서 야권 성향의 이사가 1명 더 사퇴하거나 해임될 경우 6대5로 의결 구조가 역전된다. 이렇게 되면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된 김의철 KBS 사장의 해임도 가능해진다. 보수 성향인 KBS노동조합은 이날 야권 성향인 남영진 KBS 이사장도 정조준하고 나섰다. KBS노조는 성명에서 “남 이사장이 2021년부터 올해까지 연말·연초에 고향 인근의 모 지역 영농법인에서 수백만원어치의 확인되지 않은 물품을 법인카드로 구매했고, 회사 인근 중식당에서 수차례에 걸쳐 한 끼에 150만원에서 300만원에 육박하는 식대를 결제한 것이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적자와 재정 위기를 겪는 상황에서 매우 부적절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남 이사장도 곧바로 반박했다. 그는 “확인되지 않은 물품은 고향 특산품인 곶감으로 이사회와 직원 등에게 선물로 보낸 것이고, 중식당은 이사회 집행부 만찬과 송년회 식사 비용을 결제한 것”이라며 “이사장 업무추진비 사용 기록은 매달 홈페이지에 공개된 내용인데 노조가 마치 새로 파헤친 것처럼 호도하고 있다”고 유감을 표명했다. 일부 KBS 직원이 가칭 ‘KBS 전 직원 투표관리위원회’를 결성해 17일까지 김 사장의 퇴진 여부를 묻는 모바일 투표를 강행하면서 내홍도 격화하고 있다. 사측은 사내게시판에서 “임의 단체가 사장 퇴진을 투표 안건으로 삼는 것은 사규 위반에 해당되며 사내 혼란을 가중시킬 우려가 크다”고 경고했다. 김 사장은 앞서 예고한 대로 TV 수신료를 전기요금에서 분리해 징수하는 시행령 개정에 대한 헌법소원을 제기했다. 그는 대국민 호소문을 통해 “수신료 분리 고지가 국민에게 막대한 피해와 혼란을 초래할 것이 자명한 상황에서 KBS는 이번 방송법 시행령 개정을 그대로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밝혔다.
  • 日기시다도 공관서 기념사진…“부적절하지 않아”

    日기시다도 공관서 기념사진…“부적절하지 않아”

    아들이 총리 공관을 사적 용도로 사용해 경질된 데 이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자신도 공관에서 친척들과 기념사진을 찍은 사실이 알려지자 ‘문제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2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이날 취재진과 만나 자신이 공관에서 친척과 송년회를 하고 기념사진을 남겼다는 주간지 보도가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앞서 일본 주간지인 프라이데이(FRIDAY)는 이날 기시다 총리가 지난해 12월 30일 총리 공관에서 열린 송년회에 참석한 사진을 공개했다. 프라이데이는 “이날은 기시다 총리의 동생인 기업가 기시다 다케오 등 기시다 집안의 형제와 그 배우자, 자녀들이 모인 송년회였다”면서 “외부 사람은 아무도 없었으며 친척들만의 모임이었다”고 보도했다. 다만 기시다 총리는 “연말에 친척과 식사를 함께 했다”면서 “사적 공간에 친척이 동석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사진이 촬영된 곳이 공관의 사적 장소라고 강조하면서 “공적 공간에서 부적절한 행위는 없었다”고 말했다. 공관은 총리와 가족이 거주하는 곳이지만, 집무를 보거나 손님을 맞이하는 공적인 시설이기도 하다.기시다 장남, 공관 사적 이용 논란에 ‘경질’ 앞서 기시다 총리의 장남인 기시다 쇼타로 총리 정무비서관은 지난해 말 공관에 10여명의 친척을 불러 송년회를 열고 붉은 융단이 깔린 계단에서 신임 각료의 기념 촬영을 본뜬 듯한 사진을 찍었다. 참석자 중 한명은 이 계단에 엎드려 누운 자세로 사진을 찍기도 했다. 이에 공적 공간에서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는 비판이 불거졌다. 기시다 총리는 이에 대한 책임을 물어 지난달 29일 쇼타로 비서관을 6월 1일 자로 교체하기로 했다며 사실상 경질했다. 기시다 총리는 쇼타로 비서관 사직에 대해 “공적 입장에 있는 정무비서관으로 부적절하다”면서 “당연히 임명 책임은 나 자신에게 있다.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야당 등에서는 쇼타로 비서관의 사직일이 보너스를 받기 위해 이날로 정해진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기도 했다. 국가공무원의 여름 보너스는 6월 1일을 기준으로 지급된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지난달 30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6월 1일로 사직하는 쇼타로 비서관이 퇴직금과 보너스가 지급된다면 모두 반납하겠다는 의사를 표시했다”고 밝혔다. 한편 기시다 총리는 정치 후계자로 키우는 쇼타로 비서관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자 애초 ‘엄중 주의’를 주는데 그친 바 있다. 그러나 아사히 신문이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쇼타로 비서관의 처신에 “문제가 있었다”고 답한 응답자가 76%에 달하는 등 비판이 이어지자 경질했다.
  • 국민 마음 돌아설라… “기시다 장남 ‘공관 파티’에 일본인 과반수 ‘부정적’”

    국민 마음 돌아설라… “기시다 장남 ‘공관 파티’에 일본인 과반수 ‘부정적’”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장남인 기시다 쇼타로(32세) 정무 담당 총리 비서관이 총리 공저에서 사적 행사를 즐긴 사건에 대해 일본 국민 대다수가 부정적 인식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아사히 신문 등 일본 언론은 최근 일본에서 실시된 기시다 총리의 장남 기시다 쇼타로의 일명 ‘공관 파티’와 관련해 여론 조사를 진행한 결과 답변자 중 76%가 부정적인 의견을 내놓았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해 연말 쇼타로 비서관은 총리 관저에서 10여명의 친척들과 송년회를 열고 기념사진 촬영 등을 한 사실이 외부에 공개되면서 강한 비판을 받아왔는데 당시 사건에 대해 일본 국민의 인식 조사 결과가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 27~28일 아사히 신문이 실시, 조사 참여자들은 ‘공관 파티가 어느 정도 문제라고 생각하느냐’고 묻는 질문에 약 44%가 ‘심각한 문제다’고 답했다. 또 ‘어느 정도 문제가 있다’고 답변한 비율도 전체 답변자 중 32%를 기록했다. 조사 참여자 4면 중 3명이 이 사건에 대해 비판적인 답변을 내놓은 것.  반면 ‘별로 문제없다’(19%),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5%)는 등의 답변도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당시 사건을 보는 시각에서 성별에 따른 인식 차이가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남녀 모두 해당 사건을 ‘심각한 문제다’라고 답변한 비율은 44%였으나 ‘어느 정도 문제다’라고 답변한 것에서는 남성은 단 25%에 그친 반면 여성은 37%로 일본 여성이 이 사건에 대해 더 부정적으로 인식했다. 또 연령대별로도 사건을 인식하는데 서로 다른 시각을 드러냈다. 공관 파티가 ‘심각한 문제다’라고 답변한 비중은 18~29세에서 단 29%에 그쳤던 반면, 70세 이상에서는 절반 이상인 57%가 해당 사건을 심각하게 문제가 있다고 받아들였다. 이 사건은 내달 21일을 기점으로 일본 국회의 회기 말이 다가오는 등 향후 기시다 정권 운영에 큰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기시다 총리는 자신의 아들을 비서관으로 임명했던 것에 대해 사죄하면서 “당연히 임명 책임은 나 자신에게 있다.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고개 숙여 사죄하는 등 연신 자세를 낮추는 행보를 보여왔다.  더불어 지난 1월 쇼타로 비서관이 기시다 총리의 유럽·북미 순방에 동행해 명품 넥타이를 대량으로 구매, 관광 목적으로 관용차를 사용했다는 의혹까지 일부에서 제기되면서 그에 대한 비난은 쉽게 가라앉지 않는 분위기다.  일본 야당인 입헌민주당의 오사카 세이지 대표대행은 “적임자가 아닌 아들을 총리비서관에 기용한 것 자체가 잘못”이라고 공개 비판을 가하기도 했다.  한편, 2022년 10월 총리 비서가 된 이후 여러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쇼타로 비서관은 6월 1일을 기점으로 사직 처리됐으며 근무 기간에 대산 퇴직금을 받지 않기로 했다.
  • 60년대 훈남 스타 김석훈 “잊혀져가는 것도 아름답지” [메멘토 모리]

    60년대 훈남 스타 김석훈 “잊혀져가는 것도 아름답지” [메멘토 모리]

    “인생은 지나고 나면 모두 꿈과 같은 거다. 잘난 사람이든, 못난 사람이든 살아온 길 돌아보면 각자가 영화 한 편을 찍은 거나 같다.”(2019년 영화인복지재단 송년회 인터뷰 중) 1960년대 훈훈한 외모로 인기를 끈 원로 배우 김석훈(본명 김영현)이 94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29일 영화계와 유족에 따르면 고인은 전날 오후 1시 46분쯤 숙환으로 눈을 감았다. 일제 강점기인 1929년 경기도 이천에서 태어난 김석훈은 청주사범대를 나와 서울지방법원 서기로 근무하다가 1957년 유재원 감독에게 발탁돼 ‘잊을 수 없는 사람들’로 데뷔했다. 당시 유 감독이 요즈음 말로 길거리 캐스팅을 했다고 해서 화제가 됐다. 이 영화가 인기를 끌어 일약 스타로 떠오른 그는 약 250편의 영화에 출연했다. 대부분 영화에서 주연을 맡았다. 고인은 ‘춘희’(1959, 신상옥 감독), ‘햇빛 쏟아지는 벌판’(1960, 정창화 감독), ‘두만강아 잘 있거라’(1962, 임권택 감독), ‘정도’(1972) 등 액션물뿐 아니라 ‘내 마음의 노래’(1960), ‘슬픈 목가’(1960), ‘비련십년’(1966) 등 멜로물에 출연했다. 공포영화인 ‘목 없는 미녀’(1966)와 ‘설야의 여곡성’(1972)도 그가 주연한 작품이다. 대표작으로는 임권택 감독의 데뷔작이기도 한 ‘두만강아 잘 있거라’를 꼽을 수 있다. 이 영화에서 김석훈은 일본군에 맞서 학생독립단을 이끄는 투사 역할을 맡아 열띤 액션 연기를 펼쳤다. 장일호 감독의 ‘의적 일지매’(1961)에서는 신영균과 호흡을 맞췄다. 한참 인기 절정을 달리다 신성일, 남궁원, 김진규가 간판 스타로 떠오르면서 1960년대 중반 이후 조연으로 활동했다. 김석훈이 마지막으로 스크린에 나온 것은 곽재용 감독의 ‘비오는 날의 수채화 2’(1993)였다. 이 영화에서 그는 주인공 ‘지수’(김명수)의 양아버지 ‘최 장로’ 역을 맡았다. 영화계의 한 인사는 “김석훈은 깊고도 따뜻한 눈빛을 가진 배우로, 1960년대에는 그야말로 인기 스타였다”며 “개인적인 성품도 온화했다”고 회고했다. 유족은 “내성적이고 감수성이 예민하며 멋쟁이인 분이었다”며 “한 편의 영화처럼 살다가 가신 것 같다”고 말했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30일 오후 1시 20분이다. 2005년 대종상 특별연기상을 수상했다. 2002년 서초동 한국영상자료원에서 열린 ‘명배우 회고전’에 참석하며 “잊혀져 가는 것, 그 또한 아름답지 않느냐”는 말을 남겼다.
  • 임창정 발언에 “할렐루야” 외친 투자자들…폭락사태 책임공방

    임창정 발언에 “할렐루야” 외친 투자자들…폭락사태 책임공방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폭락사태를 놓고 핵심 인사들이 공방을 벌이고 있다. 삼천리와 서울도시가스 등 8개 종목에서 증발된 자금만 모두 8조원. 가수 임창정을 포함해 고액을 투자한 자산가들은 주가조작 사태를 알지 못했다며 자신 또한 피해자라고 호소하고 있다. 지난 1일 JTBC ‘뉴스룸’ 보도에 따르면 임창정은 투자자들 앞에 서서 주범으로 지목된 라덕연 H투자자문사 대표를 ‘종교’라 칭하며 신뢰를 표했다. 임창정은 청중 앞으로 나가 마이크를 잡고 라 대표를 두고 “(나는) 근데 또 저 XX한테 돈을 맡겨. 아주 종교야”라며 “너 잘하고 있어. 왜냐면 내 돈을 가져간 저 저 XX 대단한 거야. 맞아요, 안 맞아요?”라고 말했다. 청중 사이에서는 “할렐루야, 믿습니다”라는 반응이 나왔다. 해당 영상은 이번 사태와 연루된 골프회사가 지난해 12월 개최한 투자자 모임에서 촬영된 것이다. 이 자리에서 임창정은 또 라 대표를 향해 “너 다음 달 말까지, 한 달 딱 줄 거야. 수익률 원하는 만큼 안 주면 내가 다 이거 해산시킬 거야. XXX들아. 맞아요, 안 맞아요?”라고 말했다. 호응이 터져 나오자 임창정은 “위대하라! 종교가 이렇게 탄생하는 거예요”라며 농담을 던졌다. 임창정은 자신 역시 고액을 잃은 피해자라고 밝혔지만, 이후 각종 보도를 통해 투자자 행사에서 적극적인 활동을 했다는 증언과 증거가 나오면서 난처한 상황이 됐다. 임창정은 지난해 주가 조작 의심 세력이 운용자금 1조원 돌파 기념으로 주최한 이른바 ‘조조파티’에 참석했다고 보도와 관련 “당시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함께 추진하기로 논의 중이었던 라모 회장(투자자문 업체 대표)으로부터 송년 행사 모임에 초청받아 게스트의 자격으로 참석했던 것으로 주최 측의 일원으로 참석한 것이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임창정 측은 “행사일인 2022년 12월 2일은 라 회장과의 사이에 주식투자에 관한 협의도 진행되지 않던 상황으로, 임창정 명의로 주식 계좌도 개설되지 않았다”며 “당시 임창정은 라 회장을 알게 된 지 한 달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 단순 송년회 모임의 초대 손님으로 초청받아 아내·6살 자녀와 함께 참석하게 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구체적인 행사의 내용도 참석하고 나서야 비로소 알게 됐다. 간단한 인사말을 드리고 식사를 마친 뒤 먼저 자리를 떠난 것이 사실관계의 전부”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임창정이 이후 고액 투자자 모임에도 참석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임창정은 이후 고액 투자자 모임에 나가 투자를 권유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지난해 12월 말 한 카카오톡 대화방에 올라온 영상에서 임창정은 마이크를 잡고 자신이 번 돈 전부를 누군가에게 주겠다고 말했다. 임창정은 “이번 달이 12월인데 2022년 12월 31일 이전에 제가 번 모든 돈을 쟤한테 다 줘. 제가 30년 정도를 잘 살았다. 여러분들이 보기에 잘 살았지 않냐”라고 말했다. 임창정 측은 “해당 영상은 지난해 12월 20일 라 대표의 VIP 투자자들이 모인 전남 여수의 한 골프장에서 촬영된 것”이라며 “투자를 부추긴 발언이 아니다. 이미 수익을 낸 사람을 모인 자리니 자신도 돈을 많이 벌면 투자할 것이라는 취지였다”고 밝혔다. 라대표가 주최한 행사에 잇따라 참석했던 임창정이 투자 권유 행위를 했는지, 본인 주장대로 주가조작의 피해자인지는 금융당국과 검찰수사를 통해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핵심인물 책임공방…투자자들 고소장 제출 이번 주가조작 의혹과 폭락 사태의 핵심인물로 지목되는 라덕연 H투자자문 대표는 최근 언론 매체 등을 통해 김익래 다우키움증권회장이 (폭락사태를 유발)했다고 100% 확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8개 종목 주가 폭락사태에 자신과 H투자자문은 전혀 개입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막대한 손실을 봤으며 김 회장 등에 대해 손해배상청구를 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폭락 사태 직전인 지난달 20일 시간외매매로 다우데이터 140만주(3.65%)를 주당 4만3245원에 처분해 605억원을 확보했다. 김 회장측이 금융 당국이 주가조작 사건에 대한 수사를 벌이고 있음을 인지하고 처분해 폭락사태를 야기했다는게 라 대표의 주장이다. 그는 지난달 17일 시간외매매 방식으로 서울가스 주식을 매매해 456억9500만원을 챙긴 김영민 서울도시가스 회장도 지목했다. 김 회장측은 공교롭게 우연히 그때 매각을 한 것이라며 라 대표에 대해 이날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주가조작 사건의 피해자들도 검찰에 주가조작 세력을 고소했다. ‘SG발 폭락사태’ 피해자 10여명은 주가조작 일당에 대한 고소장을 서울남부지검에 우편으로 제출했다. 이들은 주가조작 세력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조세, 자본시장법 위반,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수사해달라고 서울남부지검에 요청했다. 금융당국과 경찰은 SG 증권발 폭락 사태 관련 본격적인 수사에 돌입했다. 작전 세력으로 의심되는 일당은 전문직, 연예인 등 자산가들에게 자금을 유치해 대리 투자하는 방식으로 10여개 종목 주가를 끌어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이 수면 위로 드러난 지난달 24일부터 주식 시장에서 다올투자증권, 하림지주, 다우데이타, 세방, 삼천리, 대성홀딩스, 서울가스, 선광 등 8개 종목이 별다른 요인 없이 동시에 하한가를 기록하면서 나흘 만에 시가총액이 8조원 이상 감소했다.“몰랐어도 피해자라 할 순 없어” 주가 조작 의혹 세력으로부터 30억원대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고 있는 임창정에 대해 김광석 한양대 겸임교수는 “애매하다”고 평가했다. 김 교수는 지난 28일 YTN 더뉴스에 출연해 “도둑질을 한다고 가정해보면, 그 집에 들어가서 100만원 훔쳐와야 하는 데 실패할 수도 있고, 다리를 접질려서 의료비가 더 나올 수도 있다. 그러나 도둑질 자체가 실패했다고 해서 범죄가 아니라고는 할 수 없다”면서 “이익을 보지 못했다. 손실을 봤다며 범죄가 없다고 주장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임씨를 포함해 중소기업 대표 등 1500명 정도가 투자한 것으로 알려진 데 대해 “투자 세력이 있고 투자에 가담한, 돈을 지급한 투자자들이 있다. 임 씨도 말 그대로 투자자에 해당하는 거다. 조작단은 아니다. 그런데 범죄자 혹은 가해자, 피해자를 구분하는 중요한 기준은 이들이 주가조작단임을 알고 돈을 조달했느냐”라고 했다. 그는 “주가조작범인 걸 알면서도 돈 벌어보겠다고 돈을 계속 투자했다면 공범에 해당한다”면서도 “전혀 모르고 돈 벌게 해준다니까 누구 말 듣고 따라서 투자만 했다면 피해자라고까진 볼 수 없다”고 분명히 했다. 그러면서 “원래 주식 투자자들은 피해(손해)를 감안하고 하는 것”이라며 “공범이냐, 가해자냐 아니냐를 갖고 논하는 것이지 피해자라고 볼 수는 없다”고 풀이했다.
  • 단순 게스트? 임창정, 투자자 행사서 “번 돈 다 주겠다”

    단순 게스트? 임창정, 투자자 행사서 “번 돈 다 주겠다”

    최근 외국계 증권사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주가 하락 사태와 관련해 수십억원의 손해를 본 것으로 알려진 가수 임창정이 주가 조작 의심 세력이 주최한 파티에 참석했다는 의혹에 대해 참석사실을 인정하면서도 “게스트 자격으로 참석한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임창정의 법률 대리인인 법무법인 대환은 “임창정이 해당 파티에 참석한 것은 당시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함께 추진하기로 논의 중이었던 라모 회장(투자자문 업체 대표)으로부터 송년 행사 모임에 초청받아 게스트의 자격으로 참석했던 것으로 주최 측의 일원으로 참석한 것이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앞서 JTBC는 임창정이 지난해 주가 조작 의심 세력이 운용자금 1조원 돌파 기념으로 주최한 이른바 ‘조조파티’에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대환은 “행사일인 2022년 12월 2일은 라 회장과의 사이에 주식투자에 관한 협의도 진행되지 않던 상황으로, 임창정 명의로 주식 계좌도 개설되지 않았다”며 “당시 임창정은 라 회장을 알게 된 지 한 달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 단순 송년회 모임의 초대 손님으로 초청받아 아내·6살 자녀와 함께 참석하게 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구체적인 행사의 내용도 참석하고 나서야 비로소 알게 됐다. 간단한 인사말을 드리고 식사를 마친 뒤 먼저 자리를 떠난 것이 사실관계의 전부”라고 강조했다. 투자 권유하는 듯한 발언 의혹임창정 “투자 부추긴 것 아냐” 그러나 임창정이 이후 고액 투자자 모임에도 참석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30일 SBS는 임창정이 지난해 12월 초 ‘1조 달성 파티’에 참석한데 이어 투자자 행사에도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임창정은 고액 투자자 모임에도 나갔으며 투자를 권유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지난해 12월 말 한 카카오톡 대화방에 올라온 영상에서 임창정은 마이크를 잡고 자신이 번 돈 전부를 누군가에게 주겠다고 말했다. 임창정은 “이번 달이 12월인데 2022년 12월 31일 이전에 제가 번 모든 돈을 쟤한테 다 줘. 제가 30년 정도를 잘 살았다. 여러분들이 보기에 잘 살았지 않냐”라고 말했다.돈을 주겠다는 대상은 다름 아닌 주가조작 핵심 인물로 지목된 투자자문사 대표 라덕연으로, 임창정이 청중들을 향해 라 대표에게 투자금을 더 넣자고 부추기듯 말했다는 게 참석자의 전언이다. 임창정 측은 “해당 영상은 지난해 12월 20일 라 대표의 VIP 투자자들이 모인 전남 여수의 한 골프장에서 촬영된 것”이라며 “투자를 부추긴 발언이 아니다. 이미 수익을 낸 사람을 모인 자리니 자신도 돈을 많이 벌면 투자할 것이라는 취지였다”고 밝혔다. 라대표가 주최한 행사에 잇따라 참석했던 임창정이 투자 권유 행위를 했는지, 본인 주장대로 주가조작의 피해자인지는 금융당국과 검찰수사를 통해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몰랐어도 피해자라 할 순 없어” 주가 조작 의혹 세력으로부터 30억원대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고 있는 임창정에 대해 김광석 한양대 겸임교수는 “애매하다”고 평가했다. 김 교수는 지난 28일 YTN 더뉴스에 출연해 “도둑질을 한다고 가정해보면, 그 집에 들어가서 100만원 훔쳐와야 하는 데 실패할 수도 있고, 다리를 접질려서 의료비가 더 나올 수도 있다. 그러나 도둑질 자체가 실패했다고 해서 범죄가 아니라고는 할 수 없다”면서 “이익을 보지 못했다. 손실을 봤다며 범죄가 없다고 주장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임씨를 포함해 중소기업 대표 등 1500명 정도가 투자한 것으로 알려진 데 대해 “투자 세력이 있고 투자에 가담한, 돈을 지급한 투자자들이 있다. 임 씨도 말 그대로 투자자에 해당하는 거다. 조작단은 아니다. 그런데 범죄자 혹은 가해자, 피해자를 구분하는 중요한 기준은 이들이 주가조작단임을 알고 돈을 조달했느냐”라고 했다. 그는 “주가조작범인 걸 알면서도 돈 벌어보겠다고 돈을 계속 투자했다면 공범에 해당한다”면서도 “전혀 모르고 돈 벌게 해준다니까 누구 말 듣고 따라서 투자만 했다면 피해자라고까진 볼 수 없다”고 분명히 했다. 그러면서 “원래 주식 투자자들은 피해(손해)를 감안하고 하는 것”이라며 “공범이냐, 가해자냐 아니냐를 갖고 논하는 것이지 피해자라고 볼 수는 없다”고 풀이했다.30억 투자금 대부분 날려…피해 호소 임창정은 주가 조작 의혹 일당에게 30억원을 투자했으나 현재 투자금 대부분을 날렸다며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그러나 주가 조작 의혹 일당이 운영하는 방송 채널에 출연한 사실이 알려지며 주가 조작에 가담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따라붙고 있다. 금융당국과 경찰은 SG 증권발 폭락 사태 관련 본격적인 수사에 돌입했다. 작전 세력으로 의심되는 일당은 전문직, 연예인 등 자산가들에게 자금을 유치해 대리 투자하는 방식으로 10여개 종목 주가를 끌어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이 수면 위로 드러난 지난 24일부터 주식 시장에서 다올투자증권, 하림지주, 다우데이타, 세방, 삼천리, 대성홀딩스, 서울가스, 선광 등 8개 종목이 별다른 요인 없이 동시에 하한가를 기록하면서 나흘 만에 시가총액이 8조원 이상 감소했다.
  • 임창정 측 “1조 파티 참석? 단순 게스트… 주식계좌도 없던 때”

    임창정 측 “1조 파티 참석? 단순 게스트… 주식계좌도 없던 때”

    최근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주가폭락 사태와 관련해 수십억원의 손해를 본 것으로 알려진 가수 임창정이 29일 주가 조작 의심 세력이 주최한 파티에 참석했다는 의혹에 대해 “게스트 자격으로 참석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임창정의 법률 대리인인 법무법인 대환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임창정씨가 해당 파티에 참석하게 된 것은 당시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함께 추진하기로 논의 중이었던 (투자자문 업체 대표) 라덕연 회장으로부터 송년행사 모임에 초청을 받아서 게스트의 자격으로 참석했던 것이지 주최 측의 일원으로 참석했던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JTBC는 전날 보도에서 임창정이 지난해 주가 조작 의심 세력이 운용자금 1조원 돌파를 기념해 주최한 이른바 ‘조조파티’에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임창정이 주가조작단과 범죄를 공모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대환은 “행사일인 2022년 12월 2일은 라덕연 회장과 사이에 주식투자에 관한 협의도 진행되지 않던 상황이었고, 임창정씨 명의로 주식계좌도 개설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시 임창정씨는 라덕연 회장을 알게 된 지 한 달이 지나지 않은 시점에 단순 송년회 모임의 초대손님으로 초청받아 아내와 6살 자녀와 함께 참석하게 된 것”이라고 했다. 대환은 그러면서 “구체적인 행사의 내용도 행사에 참석하고 나서야 비로소 알게 됐다”며 “또한 간단한 인사말을 드리고 식사를 마친 후 먼저 자리를 떠난 것이 사실관계의 전부”라고 강조했다. 이번 SG증권발 주가폭락 사태와 관련 임창정과 가수 박혜경 등을 비롯해 의사, 중소기업 대표 등 1500명 정도가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주장하는 피해금액 합계만 1000억원을 웃돈다. 검찰과 금융당국은 전날 합동수사단을 꾸리고 SG증권발 주가폭락 사태 수사에 나섰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단(단장 단성한)은 전날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과, 금융감독원 수사·조사 인력이 참여하는 합동수사팀을 구성한다고 밝혔다. 검찰은 애초 통상적 주가 조작 사건처럼 금융위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기록을 넘겨받아 본격 수사할 계획이었으나, 사안이 중하다고 판단해 초기에 합동수사팀을 꾸리기로 했다. 이번 사태는 지난 24일 선광·하림지주 등 8개 종목이 외국계 증권사 SG증권을 통해 쏟아진 매물에 연일 하한가를 기록하며 불거졌다. 이들 종목 주가는 지난해 4월 이후 강세를 보이며 이달 초까지 꾸준히 오르다가 순식간에 급락했다. 이 같은 급락은 금융당국 조사를 눈치챈 주가 조작 세력이 급하게 매물을 던지면서 벌어졌을 가능성이 거론된다. 검찰과 금융당국은 주가 조작 세력이 매수·매도가를 미리 정해놓고 사고파는 ‘통정거래’ 방식으로 거래량을 부풀리고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금융위는 지난 27일 주가 조작 세력으로 의심되는 H투자컨설팅업체의 서울 강남구 사무실과 관계자 명의 업체, 주거지 등을 전방위 압수수색했다. H사는 금융위에 등록하지 않고 투자일임업을 한 혐의로 경찰 수사도 받고 있다. 이 업체는 투자자 명의 휴대전화와 증권계좌를 직접 관리하며 주가를 띄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검찰은 지난 24일 금융위 요청에 따라 주가 조작에 가담한 것으로 의심되는 10명을 출국 금지한 바 있다.
  • 부산·경남 행정통합 효과는...27일, 5월 15·24일 토론회

    부산·경남 행정통합 효과는...27일, 5월 15·24일 토론회

    부산·경남 행정통합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듣고 방향과 기대효과 등을 논의하는 토론회가 오는 27일 경남을 시작으로 경남과 부산에서 번갈아 모두 3차례 열린다.경남도와 부산시는 오는 27일 오후 2시 경남도청 신관 대강당에서 ‘부산-경남 행정통합 제1차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경남도와 부산시가 수도권 과밀화와 지역소멸 대응 방안으로 추진하는 부산-경남 행정통합 추진 방향과 경제·산업·고용 분야 기대효과 등을 논의하고 관련 전문가와 도민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첫 토론회에서는 하민지 경남연구원 연구위원이 ‘부산-경남 행정통합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주제로, 김송년 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이 ‘부산-경남 행정통합에 따른 산업·경제·고용 기대효과’를 주제로 각각 발표를 한 뒤 4명의 지정토론자가 토론을 할 예정이다. 토론은 경남도 정책자문위원회 분과 위원장인 박경훈 창원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우기수 경남도의원, 심재운 부산상공회의소 경제정책본부장, 이우배 인제대학교 경찰·행정학 명예교수, 정홍상 경북대학교 행정학 교수가 토론자로 참여한다. 경남도와 부산시는 오는 27일 토론회에 이어 다음달 15일 부산, 24일 경남 진주에서 토론회를 한차례씩 개최하는 등 모두 3차례 토론회를 열어 행정통합에 대한 각 분야 전문가와 시·도민들의 의견을 듣고 행정통합 논의를 한다. 경남도와 부산시는 3차례 토론회를 한 뒤 5월말과 6월초 부산시와 경남도가 순차적으로 부산·경남 시도민 모두 2000명을 대상으로 통합추진 여부 등을 묻는 여론조사를 한차례씩 모두 두차례 할 예정이다. 장재혁 경남도 정책기획관은 “행정통합은 해당 시·도민들의 의사가 가장 중요한 만큼 부산시와 경남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이번 토론회가 내 삶의 터전을 내 손으로 결정할 행정통합 논의를 진지하게 생각해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서초, 봄밤의 클래식 ‘파티 파크’ 축제 연다

    서초, 봄밤의 클래식 ‘파티 파크’ 축제 연다

    서울 서초구 곳곳에 특색 있는 문화·예술 축제가 사계절 내내 이어진다. 구는 ‘봄밤의 클래식 축제’를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방배카페골목 인근 뒷벌공원 일대에서 연다고 19일 밝혔다. 클래식 문화 저변을 확대하고 방배카페골목 상권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축제의 주제는 파티가 열리는 공원이라는 뜻을 담은 ‘파티 파크’(PARTY PARK)다. 행사는 ▲들어봄(음악회) ▲놀아봄(이벤트존) ▲먹어봄(푸드존) 등 세 가지로 구성됐다. 클래식 애호가부터 일반 대중까지 동네에서 클래식 음악을 라이브로 들을 수 있다. 비보이 댄스, 놀이기구, 푸드트럭 등 즐길거리가 가득하다. 개막 첫날인 22일 오후 7시에 여는 클래식 공연에는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출연한다. JTBC ‘팬텀싱어3’ 우승팀인 남성 4중창 그룹 ‘라포엠’을 비롯해 뮤지컬 배우 박혜나, 이건명, 이상은이 무대에 오른다. 구는 올여름 고속터미널 광장 등에서 ‘서리풀 청년페스티벌’을 계획하고 있다. 가을에는 반포대로 일대에서 ‘서리풀페스티벌’을, 겨울에는 서초문화예술회관 등에서 ‘신년·송년 특별음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구민들이 어디서나 문화예술을 즐기는 ‘서초 문화 전성시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성남시의회 문화복지체육위원회, ‘성남시 사회복지협의회와 정담회’ 개최

    성남시의회 문화복지체육위원회, ‘성남시 사회복지협의회와 정담회’ 개최

    성남시의회 문화복지체육위원회(위원장 안극수)는 28일 성남시의회 5층 회의실에서 성남시 사회복지연합회 관계자들과 정담회를 실시했다. 성남시 사회복지연합회는 성남지역의 사회복지시설, 기관, 사회단체, 지역주민 등으로 구성된 복지협의체로 이날 정담회에서 사회복지시설 연합 송년워크숍 확대, 성남시 사회복지종사자 체육대회 추진 등 성남시의 복지증진을 위해 복지종사자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줄 것을 건의했다. 정담회에 참석한 성남시 문화복지체육위원회 위원 및 성남시 복지국 관계자는 협의회 건의 사항 청취 후 함께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추후 면밀한 검토를 거쳐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행사를 주관한 안 위원장은 “성남시 복지증진과 발전을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고 계시는 사회복지 종사자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우수한 사회복지인력 양성 및 양질의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사회복지 분야에 대한 지원이 충분히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 “출연료 전부 나눠줘” PD가 전한 임영웅 미담

    “출연료 전부 나눠줘” PD가 전한 임영웅 미담

    KBS 출신 권재영 PD가 가수 임영웅과 관련된 일화를 밝혔다. 20일 유튜브 채널 ‘권 PD의 아름다운 구설’에 게시된 영상에서 권재영 PD는 지난 2021년 방송된 ‘2021 KBS 송년특집 위 아 히어로 임영웅’(2021 KBS 송년특집 We‘re HERO 임영웅) 연출 당시 있었던 일화를 전했다. 영상에서 권 PD는 “(임영웅이) KBS 연말특집 ‘위 아 히어로’에서 출연료를 받지 않았다”라며 “임영웅은 이 무대를 만드느라 고생하는 스태프 분들에게 (출연료를) 나눠주시고, 무대 잘 만들어 달라 부탁하더라”라고 얘기했다. 이어 “본인은 시청자들에게 좋은 무대를 선뵈는 걸로 만족한다고 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권 PD는 과거 김호중과 전국투어에 나섰던 일화를 전하면서 “한겨울에 전국투어를 했는데 무대를 세팅할 때 공연장은 거대한 냉장고가 된다”라며 “또 관객이 들어오면 확 더워진다”라고 말했다. 이어 “호중씨 입장에서는 그렇게 온도차가 극단적인 공간에서 일하는 스태프들이 안쓰러웠던가 보다”라며 “사비로 전 스태프들에게 딱 맞는 옷을 맞춰줬다”라고 얘기해 훈훈함을 안겼다. 한편 ‘권PD의 아름다운 구설’은 1997년 KBS에 입사해 ‘불후의 명곡’ ‘뮤직뱅크’ ‘유희열의 스케치북’ 등 KBS 간판 예능 프로그램들을 제작한 베테랑 프로듀서 권재영 PD와 유리상자의 이세준이 함께 진행하는 연예계 미담 발굴 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요일 오후 7시 유튜브에서 공개된다.
  • 서귀포 남원 출신 배우 문희경, 서귀포 홍보대사로

    서귀포 남원 출신 배우 문희경, 서귀포 홍보대사로

    서귀포 남원 출신 배우 문희경이 서귀포시 홍보대사로 임명됐다. 서귀포시(시장 이종우)는 지난 9일 시청 접견실에서 서귀포 출신 문희경 배우를 서귀포시 홍보대사로 임명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문 씨는 서귀포시청 농협출장소에서 고향사랑기부금 100만 원을 기탁헀다. 문 씨는 서귀포에 대한 고향사랑을 다양한 방면에서 꾸준하게 실천해 왔다. 2011년부터 제주엔터테인먼트 모임을 통해 참여하게 된 서귀포시 청소년 대중문화 캠프에서 연기지도 재능기부를 하며 후배들의 꿈과 열정을 키워주고 있다. 제주엔터테인먼트는 제주 출신의 배우와 감독, 제작자, 음악인 등 대중 문화예술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만든 모임이다. 2022년 ‘서귀포예술의전당 개관 6주년’ 기념공연, 2021년 서귀포예술단 ‘송년의 밤 행사’ 협연 무대 등 고향 서귀포에서의 공연 활동도 꾸준히 펼치고 있다. 문 씨는 1987년 MBC강변가요제 대상으로 데뷔해 현재 TV 안방극장의 스타로 자리 잡기까지, 뮤지컬, 연극, 영화, 오디션 예능 프로그램을 넘나들며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드라마 아이리스(KBS, 2008), 자이언트(SBS, 2010), 신사와 아가씨(KBS, 2021), 뮤지컬 레베카(2019~2020), 미스터트롯2(2023) 등이 있다. 이날 위촉장을 받은 문 씨는 “서귀포여고 재학 시절 늘 노래 부르는 게 좋아서 연예인을 꿈꿔왔는데 꿈을 이루고 더 나아가 내 고향 서귀포의 홍보대사로 위촉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30여 년의 활동 기간 동안 힘들고 외로울 때 늘 나를 보듬어 주었던 따뜻한 고향 서귀포에 작은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서귀포시 홍보대사의 임기는 내년 6월 30일까지이며,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서귀포시 지역축제와 문화예술 행사 홍보, 문화콘텐츠 발굴 자문, 도립 서귀포예술단 협연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 [길섶에서] 겨울 과메기/이순녀 논설위원

    [길섶에서] 겨울 과메기/이순녀 논설위원

    예전엔 못 먹었거나 싫어했지만 나이 들어서 즐겨 찾게 된 음식들이 있다. 입맛이 변해서인지, 음식에 대한 선입견이 없어져서인지는 모르겠다. 아마 둘 다 맞을 게다. 겨울철 별미로 꼽히는 과메기도 그런 음식 중 하나다. 청어나 꽁치를 얼렸다 녹였다 반복해 가며 바닷바람에 말린 과메기를 직장 초년생 시절 처음 접했을 땐 비릿한 맛에 고개를 돌려야 했다. 그러다 마흔 넘어 참맛을 알게 됐다. 포항에서 나고 자란 후배가 송년 모임에 현지에서 직송한 과메기를 가져온 게 계기가 됐다. 과메기에 미역, 쪽파, 마늘, 쌈장 등을 올린 배추쌈을 입에 넣는 순간 맛의 신세계가 펼쳐졌다. 그 뒤로 연말 모임에선 과메기 파티가 연례 행사가 됐다. 포항 구룡포 과메기를 먹어야 겨울을 만끽한 느낌이랄까. 어쩌다 보니 이번 겨울엔 아직 과메기를 맛보지 못했다. 이런 내가 안타까웠는지 후배가 집으로 택배를 보내왔다. 그녀의 따뜻한 마음이 더해진 까닭일까. 어느 겨울 과메기보다 고소하고 쫄깃하다.
  • [길섶에서] 어쩌다 해맞이/황성기 논설고문

    [길섶에서] 어쩌다 해맞이/황성기 논설고문

    새해 첫날 타종을 보러 서울의 보신각에 간다거나, 1월 1일의 해돋이를 보러 동해에 가는 일은 평생 없었다. 타종 행사에 안 간 것은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을 싫어하는 이유가 가장 크다. 이전에는 TV 생중계로 만족했다. 그나마 몇 년 전부터는 밤 12시까지 깨어 있기 힘들어 이마저 생략한다. 해돋이도 비슷하다. 대관령·한계령·미시령을 넘나들다 눈길이라도 마주치면 어쩌나, 바닷바람을 맞으며 인파에 묻혀 몇 시간이고 오들오들 떨어야 하는 건 아닌가 그런저런 걱정이 앞선다. 2022년 마지막 밤 송년주를 마셨다. 밤 11시 30분까지는 버텼으나 잠이 든 모양이다. 다음날 느지막이 일어나 산책길에 오른다. 보통 일찍 산책을 나서니 일출을 볼 일이 없었으나 이날은 달랐다. 많은 사람들이 동쪽 하늘을 향해 있다. 일출 시간을 맞출 생각은 없었는데 해돋이와 만났다. 새해 첫날의 일출에 ‘쑥스러운’ 감동이 밀려온다. 이래서 동해에 가는구나 싶었다.
  • 안한영·정현일 관악구의회 의원, ‘2022년 제8회 대한민국청소년대상’ 수상

    안한영·정현일 관악구의회 의원, ‘2022년 제8회 대한민국청소년대상’ 수상

    서울 관악구의회는 지난달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2022년 제8회 대한민국청소년대상 시상식’에서 안한영(국민의힘)·정현일(더불어민주당) 관악구의회 의원이 공로상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한국문화교육협회가 주관하고 대한민국문화교육대상 조직위원회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청소년을 위해 이바지한 62명의 수상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안한영 의원은 공동육아방 조성·운영, 청소년 위탁교육, 청소년 독서실 문제 해결을 위해 앞장서 온 공로를, 정현일 의원은 의정활동을 통해 교육·문화·봉사활동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관악구의회는 설명했다. 수상소감에서 안한영 의원은 “청소년들이 무한한 가능성과 잠재력을 가진 인재로 성장하고 올바르게 자랄 수 있도록 건전한 성장환경조성과 복지 향상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정책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정현일 의원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고, 이들이 사회적 제약 없이 도전해 꿈을 이룰 환경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날 제주공연예술진흥회가 주관하는 송년음악회도 함께 열렸다. 한편 ‘대한민국청소년대상’은 청소년들이 올바르게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청소년 관련 부문에 공로를 치하하는 상이다.
  • 與 당권 주자들 새해 첫날 “총선 승리”

    與 당권 주자들 새해 첫날 “총선 승리”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당권 도전에 나선 주자들이 새해를 맞아 한목소리로 2024년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1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는 김기현·안철수·조경태 의원, 나경원 전 의원 등 당권 주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김 의원은 “보수당이 추구해 온 가치의 뿌리를 든든히 하면서 외연 확장에 노력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안 의원은 “내년 총선에서 이기고 그다음 지방선거, 이어 정권 재창출이 우리에게 주어진 숙제”라고, 조 의원은 “새해는 정치 개혁의 원년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성동 의원은 이날 충북 보은에서 열린 보은·옥천·영동·괴산 당원 특강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신년사를 언급하며 “당원 동지들과 국민들이 더 큰 자유와 기회의 바다로 나아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했다. 윤상현 의원은 유튜브를 통해 “국민의힘의 병폐적 DNA를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출마 여부를 고심 중인 나 전 의원은 지난달 31일 인스타그램에 동작을 당원 송년회 사진과 함께 “더 많이 일해 달라는 당원들의 부탁은 ‘정치인 나경원’을 깨우는 알람 소리 같다. 정신이 번쩍 들게 해 준다”며 출마 가능성을 시사했다. 역시 당권 도전을 고심 중인 유승민 전 의원은 페이스북에 “새해 우리의 최대 목표는 어떻게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민생을 안정시키느냐다”라며 “송파 세 모녀, 수원 세 모녀의 비극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따뜻한 공동체를 지키는 복지정책을 펴는 것, 이것은 ‘공동체를 지키는’ 진정한 보수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달 27~28일 국민의힘 지지층 대상 여론조사(국민리서치그룹·에이스리서치, 전국 유권자 1002명, 표본오차 95% 신뢰 수준에서 ±3.1% 포인트, 여론조사심의위 참조)에선 나 전 의원이 30.8%로 1위를 차지했다. 2위 안 의원 20.3%에 이어 김 의원 15.2%, 주호영 원내대표 8.1%, 유 전 의원 6.9%, 황교안 전 대표 6.0% 순이었다.
  • 與 당원지지 1위 나경원, 당권 도전 가시화

    與 당원지지 1위 나경원, 당권 도전 가시화

    국민의힘 당원 지지도 1위를 달리는 나경원 전 의원의 3·8 전당대회 당권 도전이 가시화하고 있다. 나 전 의원이 출마를 확정하면 당내 친윤(친윤석열)계 후보들의 완주 여부와 유승민 전 의원의 출마까지 전당대회 구도가 출렁일 전망이다. 나 전 의원은 1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 당권 주자들과 나란히 섰다. 나 전 의원은 세밑인 지난달 31일 인스타그램에 서울 동작을 당원들과의 송년회 사진과 함께 “더 많이 일해 달라는 당원들의 부탁은 ‘정치인 나경원’을 깨우는 알람 소리 같다. 편하고 뻔한 길로 향하려 할 때 정신을 번쩍 들게 해 준다”고 썼다. 유 전 의원은 페이스북에 “새해 우리의 최대 목표는 어떻게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민생을 안정시키느냐다”라며 “송파 세 모녀, 수원 세 모녀의 비극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따뜻한 공동체를 지키는 복지정책을 펴는 것, 이것은 ‘공동체를 지키는’ 진정한 보수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두 사람 모두 다음달 초 후보 등록에 임박해 최종 결심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당원투표에서 이기고도 여론조사에서 패해 이준석 전 대표에게 당권을 내준 나 전 의원에게 ‘당원투표 100%’ 룰 변경은 최적의 무대로 꼽힌다. 룰 변경을 강하게 비판해 온 유 전 의원도 오히려 당권 도전의 정치적 명분이 커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날 신년인사회에서 김기현 의원은 “보수당이 추구해 온 가치의 뿌리를 든든히 하면서 외연 확장에 노력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안철수 의원은 “내년 총선에서 이기고 그다음 지방선거, 이어 정권 재창출이 우리에게 주어진 숙제”라고, 조경태 의원은 “새해는 정치 개혁의 원년이 돼야 한다”고 했다. 권성동 의원은 이날 충북 보은에서 열린 보은·옥천·영동·괴산 당원 특강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신년사를 언급하며 “당원 동지들과 국민들이 더 큰 자유와 기회의 바다로 나아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했다. 윤상현 의원은 유튜브를 통해 “반드시 국민의힘의 병폐적 DNA를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 나경원 “일해 달라는 당원들 부탁에 정신 번쩍”…당권 도전 결단 임박했나

    나경원 “일해 달라는 당원들 부탁에 정신 번쩍”…당권 도전 결단 임박했나

    국민의힘 당원 지지도 1위를 달리는 나경원 전 의원의 3·8 전당대회 당권 도전이 가시화하고 있다. 나 전 의원이 출마를 확정하면 당내 친윤(친윤석열)계 후보들의 완주 여부와 유승민 전 의원의 출마까지 전당대회 구도가 출렁일 전망이다. 나 전 의원은 1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 당권 주자들과 나란히 섰다. 나 전 의원은 세밑인 지난달 31일 인스타그램에 서울 동작을 당원들과의 송년회 사진과 함께 “더 많이 일해 달라는 당원들의 부탁은 ‘정치인 나경원’을 깨우는 알람 소리 같다. 편하고 뻔한 길로 향하려 할 때 정신을 번쩍 들게 해준다”고 썼다. 나 전 의원은 국민의힘 지지층 대상 여론조사(지난달 27~28일, 국민리서치그룹·에이스리서치, 전국 유권자 1002명,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여론조사심의위 참조)에서 30.8%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안철수 의원 20.3%, 김기현 의원 15.2%, 주호영 원내대표 8.1%, 유 전 의원 6.9%, 황교안 전 대표 6.0% 순이었다. 유 전 의원은 페이스북에 “새해 우리의 최대 목표는 어떻게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민생을 안정시키느냐”라며 “송파 세 모녀, 수원 세 모녀의 비극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따뜻한 공동체를 지키는 복지정책을 펴는 것, 이것은 ‘공동체를 지키는’ 진정한 보수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두 사람 모두 다음달 초 후보 등록에 임박해 최종 결심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당원투표에서 이기고도 여론조사에서 패해 이준석 전 대표에게 당권을 내준 나 전 의원에게 ‘당원투표 100%’ 룰 변경은 최적의 무대로 꼽힌다. 룰 변경을 강하게 비판해 온 유 전 의원도 오히려 당권 도전의 정치적 명분이 커졌다는 평가가 나온다.이날 신년인사회에서 김기현 의원은 “보수당이 추구해온 가치의 뿌리를 든든히 하면서 외연 확장에 노력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안철수 의원은 “내년 총선에서 이기고, 그 다음 지방선거, 이어 정권 재창출이 우리에게 주어진 숙제”라고, 조경태 의원은 “새해는 정치 개혁의 원년이 돼야 한다”고 했다. 권성동 의원은 이날 충북 보은에서 열린 보은·옥천·영동·괴산 당원 특강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신년사를 언급하며 “당원 동지들과 국민들이 더 큰 자유와 기회의 바다로 나아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했다. 윤상현 의원은 유튜브를 통해 “반드시 국민의힘의 병폐적 DNA를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당권 주자 모두 내년 4월 총선 승리를 윤석열 정부 성공의 필수 조건으로 내걸고 있다. 이날 인사회에서는 목요상 상임고문이 “내년 4월 총선에서 우리 당이 압도적 다수 의석을 차지해 제1당이 되는 길 외에 대안이 없다”며 과반 승리를 당부했다.
  • 최근 5경기서 ‘50점 이상’ 3회...괴력의 돈치치, NBA 득점 1위 탈환

    최근 5경기서 ‘50점 이상’ 3회...괴력의 돈치치, NBA 득점 1위 탈환

    물이 올라도 제대로 오른 ‘슬로베니아 특급’ 루카 돈치치(댈러스 매버릭스)가 또 50득점 이상 경기를 펼치며 미국프로농구(NBA) 득점 선두 자리를 탈환했다. 돈치치는 1일(한국시간)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AT&T 센터에서 열린 2022~23 NBA 원정 경기에서 51점(3점슛 6개)을 몰아치고 9어시스트에 6리바운드를 보탠 돈치치의 활약에 힘입어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126-125로 제쳤다. 돈치치는 경기당 평균 득점을 33.7점에서 34.2점으로 끌어올리며 이날 오클라호마 시티 선더를 상대로 트리플더블을 했으나 득점은 16점에 그쳐 경기당 평균 점수가 33.8점에서 33.2점으로 떨어진 조엘 엠비드(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끌어내리고 득점 선두로 나섰다. 돈치치는 지난달 26일 올시즌 NBA 한 경기 최다인 60점 트리플더블을 기록하는 등 최근 6경기에서 50득점 이상 경기를 3차례나 만들어내는 괴력을 발휘하고 있다. 엠비드는 59점과 53점 등 이번 시즌 50득점 이상 경기를 2차례 했다. 현지 시간으로 송년 매치로 열린 이날 경기에서 댈러스는 시소게임을 펼치다 3쿼터 들어 돈치치와 크리스찬 우드(25점 7리바운드)가 각각 12점, 모두 24점을 쓸어담으며 한때 17점 차까지 달아나는 등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켈든 존슨(30점), 야콥 포틀(19점 15리바운드), 트레 존스(18점 6어시스트)를 앞세운 샌안토니오에게 4쿼터 중반 1점 차로 쫓기며 접전을 벌였으나 막판 자유투 전쟁에서 간신히 승리를 지켜냈다. 이 과정에서 돈치치는 수비 리바운드와 공격 리바운드를 거푸 잡아내며 미소를 지었다. 6연승을 달린 댈러스는 21승16패를 기록하며 서부 콘퍼런스 4위에 자리했다. 12승24패의 샌안토니오는 서부 14위. 필라델피아는 이날 토바이어스 해리스(23점 9리바운드), 셰이크 밀턴(18점), 드앤서니 멜튼(17점 7리바운드)까지 고른 활약을 보태 115-96으로 승전고를 울렸다. 필라델피아는 21승14패로 동부 5위, 2연패로 15승21패가 된 오클라호마 시티는 서부 12위에 자리했다. 한편, 승차 없는 서부 1위였던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는 멤피스 그리즐리스에 101-116으로 무릎을 꿇어 이날 경기가 없던 덴버 너기츠에 이어 2위로 미끄러졌다. 멤피스의 자 모란트가 32점(7어시스트)으로 양팀 통틀어 최다 득점을 올렸다. 덴버가 23승12패, 뉴올리언스가 23승13패, 멤피스가 2연승하며 22승13패를 기록하며 각 0.5경기 차로 촘촘하게 줄을 섰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