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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즈&피플] 구자영 SK에너지 사장

    [비즈&피플] 구자영 SK에너지 사장

    “손가락을 쫙 펴보세요. 이 속에 조직 경영의 모든 원리가 담겨 있습니다.” 지난 23일 저녁 서울 서린동 SK빌딩 본사 35층. 구자영 SK에너지 사장이 출입기자 송년회에서 특유의 ‘손가락 경영론’을 펴 눈길을 끌었다. 구 사장은 왼손을 편 채 각각의 손가락이 상징하는 기업 내 역할을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엄지는 최고경영자(CEO) ▲검지는 임원 ▲중지는 중간관리자인 팀장 ▲약지는 실무자 ▲새끼손가락은 신입사원에 해당한다. 그는 “엄지(CEO)는 다른 손가락들과 외로이 떨어져 있지만 어느 손가락과 맞춰봐도 자연스럽다.”며 “CEO는 구성원 하나하나와 만나 대화할 수 있는 포용력과 개방성을 갖춰야 한다.”고 소통을 강조했다. 구 사장의 ‘손가락 경영론’에서는 올 한해 마음고생이 적지 않았던 정유업계 CEO의 심경이 배어 나온다. 지난 3월 취임한 그는 정제마진 축소와 석유제품 공급 과잉 등으로 인한 정유업종의 한계 상황을 헤쳐나가야 했다. 구 사장이 “CEO는 외로운 자리”라고 말한 것이나 “조직의 사기가 떨어졌을 때 엄지가 우뚝 서서 기를 살려야 한다. 어려운 일이 닥쳤을 때 엄지가 다른 네 손가락 속으로 숨어버리면 주먹의 파괴력은 떨어진다.”고 강조한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그는 또 엄지와 검지로 동그라미를 만든 후 “이는 돈을 뜻하는 데, CEO와 임원이 머리를 맞대고 돈 문제를 해결해야 하고 경영에는 무한책임을 져야 하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구 사장은 “중지(팀장)가 가장 긴 것은 조직 내 역할이 크고 가장 업무량이 많다는 뜻”이라면서도 조직 내 독선과 오만은 경계할 것을 주문했다. 그는 “중지가 오만해지면 실무자가 따르지 않게 되고 임원과 사장도 외면하게 된다.”며 “미국에서 중지 하나만 올리면 큰 욕이 되듯이 모두가 외면하는 중간관리자는 스스로 욕을 먹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승리의 ‘브이(V)’자를 그려 보이며 “임원(검지)과 중간관리자(중지)가 제 역할을 하면 기업은 성공한다.”며 “우리가 약속할 때 새끼손가락을 내밀듯이 신입사원은 회사의 미래를 약속하는 존재”라고 강조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鄭총리, 충청권 거물들과 스킨십

    정운찬 국무총리가 충청 민심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충청출신 거물들과의 스킨십을 통해 ‘세종시 수정안’에 부정적인 충청 여론 뒤집기를 시도하고 있다. 다음달 11일 수정안 발표를 앞두고 막바지 여론 설득 총력전에 나선 모습이다.정 총리는 22일 ‘재경 공주향우회 총회’에서 무소속 심대평 의원을 만난 데 이어 다음 주에는 김종필(JP) 전 자민련 총재를 만나 세종시 수정의 당위성을 설명할 예정이다. 세종시 원안 고수론자인 김용환 전 자민련 수석부총재를 핵심으로 한 충청원로모임회원들과도 회동을 추진하고 있다. JP, 심 의원, 김 전 수석부총재는 대표적인 충청 출신 정치인으로 아직도 이 지역 여론에 영향력이 있는 인물들로 꼽힌다. 정 총리는 이들이 수정안에 호의적으로 나올 경우 여론 설득에 무게가 실릴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공주 출신의 심 의원은 충남지사를 네번이나 지내 충남·대전권에서 영향력을 무시할 수 없다. 한 공주향우회 참석자는 23일 “심 전 지사 말이면 주민 가운데 안 따라오는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라고 말했다.정부 고위 관계자는 “이명박 대통령이 정 총리에 앞서 심 의원에게 총리를 제의했던 이유도 세종시 때문이었다.”면서 “심 의원만 설득해도 세종시 수정안 통과는 끝난 게임”이라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충청 출신 유력 정치인과의 스킨십 외에도 언론인과의 만남도 계속하고 있다. 최근 신문사 논설위원들과 만나 수정안의 불가피성을 강조한 데 이어 다음주에는 정치부장들을 만날 예정이다.권태신 국무총리실장도 이날 정부과천청사와 서울 정부중앙청사에서 4급 이상 고위 공무원들을 잇따라 소집, 세종시 수정의 당위성을 설파했다. 정부조직 내부의 이견을 단속하고 여론설득의 선봉에 서줄 것을 기대하는 취지로 해석된다. 권 실장은 이날 “송년회나 설 연휴에 친지 등을 만나 세종시 수정의 필요성을 잘 전파해 달라.”고 공무원들에게 당부했다.강주리기자 jurik@seoul.co.k
  • 이온수부터 아이스크림까지…초강력 숙취해소법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마무리하는 송년회 일정으로 달력이 빼곡히 채워지는 12월이다.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 분위기에 기분은 들뜨지만,잦은 술자리로 인해 고통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도 사실. 일주일에 몇 차례씩 술자리를 갖게 되는 만큼 그날그날 숙취를 해소해야 즐겁고 건강한 연말을 보낼 수 있다. 송년회 시즌을 맞아 숙취해소에 도움이 다양한 상품들도 덩달아 관심을 끌고 있다. ●물로 숙취 해소를? 알칼리 이온수!  숙취가 생기는 이유 중의 하나는 알코올 성분이 체외로 많은 수분을 배출시키기 때문이다. 술을 마신 다음 날 유독 갈증을 느끼게 이유가 바로 이 때문. 물은 우리 몸의 70%를 차지하는 주요 구성요소로 체내에 수분이 부족하게 되면 신진대사가 원활히 일어나지 못해 불편함을 느끼게 된다. 따라서 물을 많이 마시는 간단한 방법만으로도 숙취 해소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충분한 수분 섭취는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혈중 알코올 농도를 낮춰주며, 몸에 남아있는 알코올의 배설 속도를 높여준다.  특히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위산과다, 만성설사, 소화불량, 장내 이상발효 등 4대 위장증상 개선효과를 인정받은 알칼리 이온수는 숙취를 해소하는데 많은 도움을 준다.알칼리 이온수는 물 입자 크기가 체세포보다 작거나 비슷해 흡수와 노폐물 배출이 빠르고 칼륨, 마그네슘, 나트륨 등 우리 몸에 필요한 미네랄을 공급해 준다.  물로는 부족하다고 느끼는 사람이면, 시중에 나와 있는 이온 음료를 찾아보자.한국 코카-콜라의 ‘파워에이드 비타레몬맛’은 ‘전해질 수분 보충’이라는 효과로 음주 후손실되는 전해질을 보충해 준다.또 비타민C 120㎎이 들어있어 신체의 활력을 되찾아 준다. ●드링크제부터 아이스크림까지  전통적인 숙취 해소용 제품에 대한 관심도 여전하다. 특히 올해는 예전과 다른 성분을 활용한 제품들이 인기다.  푸드사이언스의 ‘모닝파워’는 예로부터 숙취해소의 대명사로 알려진 참복어를 주 원료로 사용했다. 포항공대 연구진과 공동 개발한 이 제품은 FDA및 GLP 기관의 안전성 검사를 통과했다.  이 밖에도 CJ제약사업본부의 ‘헛개 컨디션 파워’과 한국야쿠르트의 ‘헛개나무 프로젝트 쿠퍼스’도 눈길을 끌기 시작한 숙취해소용 제품이다.  숙취를 해소할 수 있는 아이스크림도 있다.간 건강에 좋은 헛개나무 추출물이 들어간 롯데제과의 ‘쿨레이디’는 찬 음식으로 해장을 하는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독자의 소리] 송년회 모임 ‘112원칙’을 지키자

    해마다 이맘때면 각종 송년회 모임으로 전국 경찰 지구대에는 평소보다 각종 범죄신고가 30%가 늘어난다. 최근 들어 송년모임의 형태가 각종 문화행사로 바뀌어 가고 있다고 하지만 술은 각종 모임에서 빠지지 않아 낭패를 보는 사람들이 늘고 있어 아쉬움이 있다. 송년회 시즌에 술로 인한 피해를 막는 방법을 소개한다. 경찰관들이 활용하고 있는 ‘112원칙’을 지키면 술이 범죄로 이어지는 사건사고는 줄어들 수 있다.112원칙이란 1차에서, 한 가지 술로 두 시간 안에 끝내고 가정으로 돌아가는 것을 말한다. 음주 팔불출이라는 용어가 자주 등장하고 있다. 그만큼 술을 좋아하다 보면 실수를 하기 마련이라는 뜻이다. 또한 경찰청에서는 12월에 음주운전이 늘어날 것에 대비하여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하고 있다. 음주운전을 삼가고 귀가할 때는 반드시 대리운전을 이용해야 한다. 연말연시에 자신과 이웃의 안전을 돌보고 어려운 이웃도 살펴보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경기 안산 단원경찰서 수사과 경위 장성순
  • [길섶에서] 송년회/박대출 논설위원

    며칠 전 고교 송년회를 다녀왔다. 서울에 있는 동창들의 모임이다. 지난봄 졸업 30주년 행사로 모교가 있는 진주에 다녀온 뒤여서 그런지 50명 넘게 참석했다. 다들 테이블을 옮겨가며 술잔을 기울이고 안부도 주고받았다. 그날 행사 책자도 나왔기에 들여다봤다. 까까머리 모습의 고교 앨범 사진, ‘홈커밍 데이’ 때 부둥켜안고 찍은 사진, 글 재주 있는 동창들이 보낸 글들이 담겨져 있다. 2차로 노래방을 갔다. 지난봄 다진 정이 아쉬웠는지 몇몇만 빼고 다 참석했다. 장소가 비좁아 방 2개를 빌렸다. 학교 다닐 때 잘 놀던 친구는 그날도 역시였다. 공무원 친구는 스트레스를 맘껏 풀었다. 거의가 한 가락 이상은 했다. 주로 트로트였고, 한물간 노래들이었다. 신세대 노래는 전멸이었다. 그래도 한두 곡은 나올 줄 알았는데. 벌써 지천명(知天命)인 나이 탓인가. 촌놈들의 분위기 탓인가. ‘서울 놈’들은 세련되게 놀까. 고교 동창회도 서울과 지방은 다를까. 나도 모르게 지방균형발전 논란에 물들었나. 괜한 비교를 해보다 고개를 내저었다. 박대출 논설위원 dcpark@seoul.co.kr
  • 송년회 바가지 조심

    연말을 맞아 회식이나 송년 술자리가 늘면서 일부 업소에서 계산서를 부풀리는 등의 수법으로 손님에게 바가지를 씌우는 악덕 상혼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특히 법인카드로 지불하거나 주문한 음식이 많을 때 계산 내용을 꼼꼼히 확인하지 않는 빈틈을 노려 음식값을 과도하게 청구하는 사례가 비일비재하다. 주문 내용을 확인하고 값을 치르기 전 계산서를 잘 살펴야 피해를 막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대기업에 다니는 직장인 이모(36·서울 강서구)씨는 연말 회식자리에서 황당한 경험을 했다. 최근 송년회 모임에서 삼겹살(40인분), 소주(25병), 맥주(40병), 공깃밥(10개) 등 총 67만원어치를 주문했지만, 계산서에는 소주와 삼겹살을 포함해 3만원이 추가된 것이다. 이씨는 곧바로 종업원을 불러 확인했고, 식당 측은 “뭔가 착오가 있었던 것 같다.”면서 3만원을 돌려줬다. 이씨는 “이 식당에선 지난주 다른 부서 회식 때도 주문 내용보다 수 만원가량이 추가로 계산됐다는 얘기를 듣고 혹시나 해서 확인해 봤더니 계산이 잘못됐다.”며 “회사 사람들이 자주 가는 식당에서 설마 그럴 리 있겠나 싶었는데 막상 당하고 보니 당황스럽고, 단순 실수라고 하기엔 뭔가 석연치 않다.”고 말했다. ●‘0’ 하나 더 붙이고 시키지도 않은 음식값 청구 회사원 박모(42·대구 중구)씨도 바가지 계산서 때문에 지난주 음식점 주인과 말다툼을 벌였다. 박씨는 “일반 저녁 모임과 달리 연말 회식자리는 술자리가 크다 보니 계산을 할 때도 취한 상태에서 정신 없이 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특히 회사 직원 모임은 법인카드로 대충 긁은 뒤 제대로 계산서를 확인하지 않는데, 일부 악덕 업주들이 이런 단체 손님을 ‘봉’으로 생각하는 것 같다.”며 씁쓸해했다. 회사원 강모(27·여)씨는 최근 한 식당에서 부서 회식을 마치고 음식값을 계산하다 어처구니없는 일을 겪었다. 돼지불고기 7인분과 맥주 10여병 등을 주문해 15만원 정도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신용카드로 결제했는데, 영수증에는 ‘0’이 하나 더 붙어 150여만원이란 숫자가 찍힌 것. 강씨는 항의했고 주인은 “종업원의 실수”라며 결제를 다시 했지만 찜찜한 기분을 지울 수 없었다. 강씨는 “만약 만취해 영수증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았다면 고스란히 바가지 피해를 입을 뻔했다.”고 말했다. ●총무 정해 주문·계산 맡겨야 서울 강남구 관계자는 “계산서 허위청구는 한국소비자원에 신고하거나 개인적으로 해결하는 방법 외에는 행정적으로 마땅한 규정이 없어 규제가 거의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도 “음식점 바가지 요금의 경우 마땅한 법적 규제가 없는 데다 터무니없는 가격이 아닌 이상 사기죄로 고발하기도 어렵다.”고 말했다. 우혜경 소비자시민모임 팀장은 “계산서를 들고 일일이 따지는 것이 체면이 깎인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음식을 주문하기 전에 총무를 한 명 정해 두고 주문과 계산을 맡기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라고 말했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18일 TV 하이라이트]

    ●TV는 사랑을 싣고(KBS1 오후 7시30분) 어려서부터 아버지의 이발소에서 노래를 부르곤 했던 김연자는 이발소에 온 손님들 앞에서 이미자의 노래를 똑같이 불러 박수를 받곤 했다. 그런 그녀가 “노래는 커서도 할 수 있고, 공부는 때가 있는 거다.”라고 말씀하셨던 중학교 1학년 당시의 담임선생님이셨던 황명숙 선생님을 찾는다. ●VJ특공대(KBS2 오후 9시55분) 서울 신월 5동 고물상 거리. 세 개의 고물상이 나란히 붙어 있는 이 골목은 새벽 6시부터 밤 9시까지 별별 사람들이 오간다. 진정한 땀의 가치를 느끼게 해주는 고물상 이야기를 만나본다. 한 해가 저무는 아쉬운 12월. 특별한 서비스, 아낌없는 손맛으로 사람들 입맛 당기고 발길 붙잡는 송년회 맛집을 소개한다. ●세계와 나 W(MBC 오후 11시55분) 세계적인 대기업조차 휘청거리게 만든 경제 위기 속에서 승승장구하며 매출을 올리는 농장이 있다. 농업은 이미 사양길에 접어들었다는 평가를 깜짝 놀랄 정도로 뒤집어 버린 이 농장의 정체는 무엇일까. 일본 신(新) 농업혁명. 기상천외한 발상, 모쿠팜의 신바람 나는 농사 이야기를 만나본다. ●열린TV 시청자 세상(SBS 낮 12시30분) 드라마는 오래전부터 극의 긴장도를 높이기 위해 윤리차원을 넘어선 명백한 불법행위들을 극적 장치로 사용하고 있다. 그런데 최근에는 그러한 불법행위의 사례도 증가했을 뿐 아니라 보다 심각한 행위들을 보여주고 있다. 드라마 속 불법 요소들이 등장하는 원인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지 짚어본다. ●명의(EBS 오후 9시50분) 우리나라 스포츠 스타들의 발 주치의 족부정형외과 전문의 이경태 교수. 운동선수들의 ‘발’은 경기력과 직결되는 부위이기 때문에 수술과 치료에 신중을 기할 수밖에 없다. 발은 생각보다 많은 질환이 있고 복잡한 후유증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늘 관심을 가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하는 이경태 교수를 만나본다. ●우리시대(OBS 밤 12시) 이명박 정부가 출범한 지 2주년. ‘우리시대’는 새 정부 출범 후 지금까지 업적과 성과를 돌아보고 정치, 사회적 논란과 과제는 무엇인지 짚어본다. 토론에는 김민기 숭실대 언론홍보학과 교수, 김창룡 인제대학교 언론정치학부 교수, 박창식 한겨레신문 정치선임기자, 최창렬 용인대 교양학부 정치학 교수가 참여한다.
  • [독자의 소리] 취객은 범죄의 표적이다/서울 관악경찰서 기호영

    다사다난했던 기축년의 마지막 달을 맞이하면서 여기저기서 송년회를 하자는 연락이 온다. 각종 모임이 이어져 어쩔 수 없이 술을 마시게 되는데, 취객은 범죄의 표적이 되기가 십상이다. 취하여 의식을 잃은 채 아무 장소든 가리지 않고 쓰러져 있고, 심하면 차로에 누워 잠이 드는 바람에 위험천만한 것은 물론 동사(凍死)의 위험마저 크다. 여기에 취객을 노리는 범죄자도 있지만 평범한 일반인까지도 인사불성인 취객을 보고 순간적으로 범죄를 저지르는 경우도 있다. 그러니 술에 정신을 잃고 도로에 쓰러진 사람은 스스로 사고나 범죄를 부르는 것이나 다름없다. 뿐만 아니라 취객을 무허가 술집으로 유인해 ‘폭탄주’를 마시게 한 다음 협박해 술값을 부풀리고 여성취객에게는 성폭행까지 일삼는 파렴치범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다. 술 때문에 범죄의 표적이 되지 않도록 절제된 음주가 필요하다. 그래야 한해를 보람차게 마무리하고 새해를 밝은 마음으로 맞을 수 있을 것이다. 서울 관악경찰서 기호영
  • “그만 드세요”…英에 알코올계산기 등장

    “그만 드세요”…英에 알코올계산기 등장

    크리스마스 파티와 송년회가 꼬리를 물면서 자연히 술 소비가 늘어나는 연말을 앞두고 음주정보를 체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런던, 리즈, 버밍햄, 글래스고우 등 영국 주요 도시에 설치돼 화제가 되고 있다. 프로그램은 영국의 절주·금주 운동단체인 드링크어웨어가 연말 들뜬 분위기에 휘말려 과음을 하는 사람이 많은데 적절히 절제를 하자는 취지로 설치한 것. 대형 스크린과 함께 설치된 음주정보 프로그램은 지난 24시간 동안 마신 술의 종류와 양을 기재해 넣으면 마신 알코올의 양과 칼로리정보 등을 계산해 보여준다. 보건당국의 권장치도 함께 나와 음주량이 적절한 선을 넘었는지를 단번에 확인할 수 있다. 연말이면 어느 나라에서나 술 소비가 늘어나기 마련이지만 영국은 특히 음주량이 확 늘어난다. 드링크어웨어에 따르면 이번 연말 영국에선 전 국민이 마시는 술이 맥주로는 2억6500만 잔, 보드카로는 6억200만 잔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따. 드링크어웨어가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에선 전체 응답자의 절반에 육박하는 47%가 “당국이 권장하는 적절량 이상으로 매일 술을 마시게 될 것 같다.”고 답했다. 드링크어웨어 관계자는 “12월에는 크리스마스 파티와 송년회 등으로 사랑하는 주변 사람들과 만나 건배를 하는 일이 잦아질 수밖에 없다.”면서 “지금 당장은 술을 마시면서 즐거울 수 있지만 과음이 장기적으로 (건강에) 문제를 가져올 수 있는 만큼 마셔도 자신이 얼마나 마시는지는 알고 마시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외국어랑 놀자-영어] Don’t we have a company’s year-end party this evening?

    A: Did you drink again yesterday? (어제 또 술 마셨어요?) B: Yes. I attended a year-end party and drank a lot. (네. 어제 송년회에 갔다가 좀 마셨어요.) A: I think it is a year-end drinking party. (송년 술 모임이겠죠.) B: Don’t we have a company’s year-end party this evening? (오늘 저녁에 우리 회사 송년회 있죠?) A: Yes. Try not to drink much alcohol, will you? (맞아요. 술 많이 마시지 말아요. 알았죠?) B: Okay. I will drink moderately. (그래요. 오늘은 적당히 마실게요.) →year-end party 송년회. 문자 그대로 연말(year-end)에 하는 파티다. 학교 등에서 하는 종강모임이라면 semester-end party라고 해도 된다. 연말연시: year-end and New year’s season →attend ~ ~에 참석하다. Attend a meeting: 회의에 참석하다 →drinking party 술자리 →drink moderately 술을 적당히 마시다. Moderatel y는 원래 ‘알맞게’, ‘적당히’라는 의미다. 여기서는 절제해서 적당히 알아서라는 의미다. My boss is a moderate drinker.(우리 사장님은 술 과하게 드시지 않는다.) 박명수 국제영어대학원대학교
  • [서울플러스] 통·반장 1862가구에 孝가훈 전달

    중구(구청장 정동일)사단법인 한국효도회 중구지회와 함께 효 가훈을 제작해 관내 통·반장 1862가구에 전달한다. 이를 위해 오는 11일 아카시아호텔에서 열리는 ‘2009 통장협의회 송년회’에서 효 가훈 전달식을 갖는다. 효 가훈은 배갑제 한국효도회 회장이 작성한 것으로, 효 실천에 대한 다양한 내용들이 담겨 있다. 중구는 효 가훈 전달을 통해 웃어른을 공경하는 가정 분위기가 지역에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회복지과 2260-1717.
  • 스크린 가득 해독 불가능한 기호들·복잡한 미로… 반기문 총장 “제 속마음입니다”

    스크린 가득 해독 불가능한 기호들·복잡한 미로… 반기문 총장 “제 속마음입니다”

    “저는 오늘 세계 최초로 사람의 속마음을 보여주는 기계를 이 자리에 가져왔습니다. 이 기계는 제가 지금 하고 있는 말이 아닌 실제 제 마음 속 생각들을 여러분에게 보여줍니다.” 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출입기자단(UNCA) 연례 송년 만찬 자리에 참석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참신한 연설을 통해 사무총장으로서의 고민과 한 인간으로서의 속마음을 밝혀 참석 기자들을 사로잡았다. 반 총장이 준비한 영상을 틀자 스크린에는 해독이 불가능한 기호들이 나열됐다. 이는 복잡하고 해석하기 힘든 반 총장의 마음속 고민들을 영상으로 나타낸 것이다. 이어 반 총장이 “유엔 사무총장실의 문은 기자 여러분들에게 항상 열려 있다.”고 말하자 영상에는 복잡한 미로가 나왔다. 반 총장이 영상을 보며 “이렇게 복잡한 미로에서 길을 잃지 않고 찾아올 수만 있으면 된다.”고 말하자 만찬장에는 폭소가 터져 나왔다. 심각한 지구온난화 문제를 소개하면서 지구상에서 가장 열이 높아지는 장소를 얘기하는 대목에서는 기자회견장의 모습이 나타났다. 기자들의 질문 공세에 시달리는 기자회견장이 반 총장에게는 가장 뜨거운 장소라는 의미다. 또 반 총장이 신임 대변인을 뽑는 과정에서 “내가 가장 일을 맡기고 싶은 사람은 지원조차 하지 않았다.”라고 말하자 영상에는 반 총장에 대한 비판 글을 자주 쓰는 미국의 한 인터넷 블로거 기자의 얼굴이 등장했다. 재치와 유머가 넘친 송년회였지만 7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개막하는 유엔 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 총회에 대해서는 단호한 의지를 표명하기도 했다. 반 총장은 “이번 총회에는 미국의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비롯한 각국 정상들이 대거 참석한다.”면서 “이번 총회를 통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구체적인 결과가 도출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만찬에서는 앰네스티 인터내셔널의 후원자로 아프리카 소년병사 문제와 무기밀매 퇴치 활동 등에 나선 공로로 배우 니컬러스 케이지에게 ‘올해의 세계 시민상’을 수여하고 유엔 마약범죄사무국(UNODC)의 친선 대사로 임명했다. 뉴욕 연합뉴스
  • [굿모닝 닥터] 과음후 방광을 보호하라

    과음을 피하기 어려운 연말이다. 필자도 병원 동료들과 좀 이른 송년회를 치렀다. 세상이 바뀌면서 송년회도 다양해졌지만 아직도 술 마시는 분위기는 여전하다. 술은 사람을 활기차게 만들고 용기도 주지만 한순간 조절력을 잃게 해 사소한 일로 주먹다짐을 부르기도 한다. 연말이면 이런 다툼으로 몸을 상해 병원을 찾는 이들이 많다. 30대의 건장한 남자가 지난 밤 송년회 후 행인과 말다툼을 벌이다 결국 주먹다짐으로 비화했다. 서로 치고받다가 출동한 경찰 조사를 받은 뒤에야 마무리되는 듯했다. 그러나 자고 나니 아랫배가 아프기 시작했고, 소변을 보는데 핏기가 비쳤다. 깜짝 놀란 남자는 서둘러 응급실을 찾았다. 방사선검사를 했더니 조영제가 유출되는 것이 보였다. 방광 파열이었다. 응급수술을 통해 환자의 방광을 봉합했고, 다행히 별 합병증이 나타나지 않았다. 방광은 교통사고, 추락 등이나 아랫배를 걷어차이면 쉽게 파열된다. 또 손상의 특성상 방광을 감싸고 있는 골반 뼈의 골절을 동반하는 경우도 흔하다. 이 남자처럼 방광이 팽만해진 상태에서 갑자기 충격을 받으면 골반 골절 없이도 파열이 올 수 있다. 방광이 파열된 환자들은 하복부의 통증을 호소하며 소변을 보기가 어렵고, 혈뇨가 비치게 된다. 이때는 방광조영술을 통해 방광의 파열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방광 파열은 복막 내 파열과 복막 외 파열로 나뉘는데 이를 확인하는 것도 조영술이다. 동반 손상이 없는 복막 외 파열은 소변줄을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대부분 치료가 된다. 그러나 복막 내 방광손상이거나 주변 장기 손상이 있는 경우, 골반 골절이 동반된 경우 등이라면 개복수술을 통해 손상된 방광을 봉합해 줘야 한다. 방치하면 패혈증이 오거나 복막염·장 마비 등 심각한 합병증이 올 수 있다. 물론 조기에 치료하면 별 문제가 없지만. 술자리가 많은 연말, 과음도 문제지만 하릴없이 남과 다투지 않는 그런 송년모임이 됐으면 한다. 이형래 경희대동서신의학병원 비뇨기과 교수
  • 왕년의 美평화봉사단원들 훈훈한 송년회

    │워싱턴 김균미특파원│한국국제교류재단 워싱턴사무소(소장 서아정)가 3일(현지시간) 저녁 버지니아주의 한국식당에서 지난 1960~70년대 한국에서 평화봉사단원으로 활동한 미국인 20여명을 초청, 송년모임을 가졌다. 40여년 전 청춘을 한국에서 봉사활동을 하며 보낸 이들에게 감사를 표시하는 자리였다. 최근 2년 새 한국 재방문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송년 모임 참석자들은 대부분 백발이 성성한 60대였지만 한국에 대한 애정은 남달랐다. 참석자들은 40여년 전 한국에서의 경험과 인연을 나누며 감회에 젖었다. 한국의 평화봉사활동을 계기로 평생의 배필을 만난 미국인 할아버지 4명이 한국인 부인과 함께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참석자들은 “한국은 미국 평화봉사단이 파견된 국가들 가운데 평화봉사단처럼 해외에 청년들을 파견해 개발도상국을 돕는 유일한 나라”라며 한국의 발전상을 높이 평가했다. 한국에 파견됐던 평화봉사단원들은 대부분 팔순에 접어든 한국전 참전군인들에 이어 한국의 과거와 현재를 미국에 알릴 수 있는 다리 역할을 하는 존재들로, 한국 정부는 2년 전부터 이들의 한국 재방문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kmkim@seoul.co.kr
  • “간기능 개선 원료 헛개나무 등 3종뿐”

    연말연시가 되면 간 건강에 좋다는 식품들이 눈길을 끈다. 술자리가 잦아지고 간단한 선물용으로도 부담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저런 원료를 넣었다고는 하지만 특정 제품이 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알기 어렵다. 이럴 때는 공인된 기능성 인증제품을 고르는 것이 비교적 안전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연말 송년회 시즌을 맞아 소비자들이 겪을 수 있는 이런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입장을 4일 밝혔다. 식약청에 따르면 간 건강 개선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을 공인받은 원료는 헛개나무 열매꼭지 추출물과 표고버섯 균사체 추출물, 밀크시슬 추출물 등 3종뿐이다. 이들 3종의 성분은 동물실험과 인체적용시험 등을 거쳐 안전성과 기능성이 입증됐다. 이런 원료를 이용해 만든 ‘간에 좋은’ 건강기능식품은 6개 회사의 6개 제품이 전부. 헛개나무 추출물 제품과 표고버섯 균사체 추출물 제품이 각 3품목씩이다. 흔히 ‘간 건강 기능성’을 숙취 해소효과와 혼동해 엉뚱한 제품을 구입, 복용하는 사례가 흔하다. 하지만 간 건강기능성 식품이라고 숙취해소 효과를 검증받은 것은 아니라는 게 식약청의 설명이다. 간 건강에 좋은 기능을 인증받은 원료는 인체 적용시험 결과, 지오티(GOT)와 지피티(GPT) 등 간기능 지표를 일정 부분 개선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숙취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혈중 알코올 분해를 촉진하는 등의 작용을 통해 숙취 유발물질 농도를 낮춰야 하지만 아직 국내에서 이런 기능성을 인정받은 원료나 식품은 없다. 그렇다고 간기능 개선 식품이 간질환 치료 효과를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 건강기능식품기준과 윤혜성 과장은 “음주로 간이 나빠졌다고 해서 간에 좋은 건강기능식품을 한꺼번에 많이 먹으면 오히려 간에 부담을 줘 건강을 해칠 수 있는 만큼 조심해야 한다.”며 “간기능 개선 기능성을 인정받은 식품을 구입하려면 ‘건강기능식품’ 마크나 문구가 있는지를 확인하면 된다.”고 조언했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할인·한정·사은품 이벤트가 쏟아진다

    할인·한정·사은품 이벤트가 쏟아진다

    ■ 외식·호텔업계 연말연시 모임 유치 마케팅 연말연시를 맞아 외식업계에서 마련한 이벤트가 풍성하다. 전문점은 송년회 장소를 찾는 가족·직장인들을 잡기 위해, 호텔은 따뜻한 추억을 쌓으려는 연인·특별모임을 부르기 위해 갖가지 마케팅을 활발히 벌이고 있다. ●스페셜 메뉴로 고객 유혹 레스토랑 ‘베니건스’는 연말 회식 자리에 걸맞은 새 메뉴와 프로모션으로 눈길을 모은다. 7일부터 내년 1월31일까지 ‘바비큐 그릴 플래터’와 세트 메뉴 3종 등을 새롭게 선보이는데, ‘나눠서 더욱 즐거운’ 식사가 되도록 양도 푸짐하게 마련한다. 바비큐 그릴 플래터는 마켓오 비프, 자스민폭립, 그릴드 쉬림프, 치킨 데리야키를 하나로 뭉쳐 입맛을 자극한다. 2~6인분으로 구성되는 세트메뉴를 주문하면 100% 당첨 스크래치 경품 카드 및 2010년도 연간 쿠폰 캘린더를 받을 수 있다. 또 10인 이상 예약 때 게임을 통해 베니건스 무료식사권 1장과 베니건스 고급 하우스와인 1병 등을 증정하는 프로모션, 평일 저녁 베니건스 하우스와인 또는 생맥주 피쳐(1750cc)를 주문하는 고객에게 스낵과 캘린더를 주는 ‘베니건스 해피타임’도 진행한다. ‘아웃백’은 ‘스테이크&아틀란틱 랍스터’ 등 4가지 겨울 한정 세트 메뉴를 주문하면 하우스(레드) 와인을 50% 할인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쿠폰을 선물한다. 또 3인 이상 세트 메뉴를 주문하면 와인 한 병을 공짜로 제공함으로써 모임을 더욱 화기애애하게 만들어줄 계획이다. 최근 스테이크 3종 세트를 출시한 ‘T.G.I.프라이데이스’는 새 메뉴가 포함된 ‘프라이데이스 파티 세트메뉴’ 9종을 주문한 고객들 2만명(선착순)에게 ‘1492마일스’ 모자와 장갑세트를 증정한다. 또 프로모션 와인 2종을 구매하는 고객들 3000명(선착순)에게 ‘메이블린 워터 샤인 에센스 물광스틱’을 제공하며, 7일부터 매장을 방문하는 모든 어린이 고객(13세 이하)에게 피카츄 장난감을 나눠준다. ●캘린더·공연예매권 등 선물 가득 스테이크·샐러드 전문점 ‘빕스’는 오는 11일부터 다양한 스테이크 메뉴와 실속있는 특별 세트 메뉴를 선보인다. 세트 메뉴에는 월별로 다른 혜택이 담긴 ‘2010 빕스 캘린더’를 선물한다. 3주년을 맞은 ‘차이나팩토리’는 16일 새 메뉴 출시와 함께 31일까지 프리미엄 메뉴를 주문하는 고객에게 1인 무료, 30% 할인 등 각종 할인 혜택을 담은 쿠폰북을 증정한다. 또 13일까지 블로그에 이용 후기를 남긴 고객 70명에게 조재현, 송승환이 출연하는 연극 ‘에쿠스’ 티켓을 증정한다. 전문점 ‘마켓오’는 이달 31일까지 ‘여배우들’ 세트 메뉴를 주문하면 ‘여배우들’ 영화예매권(2장)을 제공한다. 외식전문기업 아모제는 31일까지 마르쉐, 오므토토마토, 오므토다이닝, 엘레나가든, 스칼렛에서 사전예약을 한 여성고객들에게 와인, 영화·콘서트 예매할인권 등 다양한 혜택을 선사하는 ‘해피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준비했다. 스파게티 전문점 ‘스파게띠아’는 4가지 새 메뉴 리조또 출시를 기념해 31일까지 푸짐한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벌인다. 강원 용평 스키리조트 초대권 20명, 아비노 모이스춰라이저 60명, 영화 ‘파르나서스 박사의 상상극장’ 예매권 150명(1인 2장) 등 총 230명이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호텔업계도 특별한 추억을 위한 이벤트를 마련하느라 부산하다. 임페리얼 팰리스 호텔은 ‘IP 부티크 호텔’ 오픈 기념으로 코너 스위트 숙박권, 와인뷔페 상품권, 케이크 교환권 등을 주는 이벤트를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20일까지 진행한다. 파크 하얏트 서울도 레스토랑 ‘코너스톤’이 크리스마스 연휴와 설날 연휴에 키즈 메뉴를 주문하는 어린이들에게 테디 베어를 선물로 주는 등 다채로운 프로모션으로 분위기를 띄운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한국보도사진가협회장 김동준씨

    한국보도사진가협회는 지난 2일 2009년도 정기총회 및 송년회를 열고 김동준 전 서울신문 부국장을 제4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협회는 전국 신문·통신 전직 사진기자들의 모임이다.
  • [2030] 크리스마스 솔로탈출 명암

    [2030] 크리스마스 솔로탈출 명암

    드디어 12월, 올해도 어김없이 크리스마스가 돌아온다. 길거리에는 이미 캐럴이 울려퍼지고, 꼬마 전구로 장식된 화려한 크리스마스 트리가 반짝인다. 이번 크리스마스는 금·토·일요일로 이어지는 황금 연휴. 바지런한 연인들은 크리스마스 계획을 짜느라 분주하겠지만 ‘방콕 계획’을 세우는 싱글족도 많다. 솔로는 연말만 되면 더 외롭고 서러운 법. 크리스마스 솔로 탈출 계획을 세우는 2030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 이렇게 하면 성공 Step 1 송년 모임을 공략하라 직장인 이모(33·여)씨의 연말 스케줄은 두 가지 색으로 구분된다. 회사 회식은 검은색, 동창 모임이나 파티 일정은 붉은색으로 표시해 둔다. 올해도 붉은색이 칠해진 날만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이씨는 매년 12월이면 열리는 송년회에서 솔로 탈출에 성공한 경험이 많다. 모임을 따로 열기 위해 음력으로 쇠는 자신의 생일도 일부러 양력으로 바꿨을 정도다. 생일파티를 12월에 하면 친구들과 클럽에서 놀면서 남자를 만날 기회도 많고 생일선물로 남자친구를 소개받을 수도 있기 때문. 이런 방법으로 이씨는 매년 크리스마스를 외롭지 않게 보낼 수 있었다. 동창 모임도 빼놓지 않는다. 현재의 친구가 미래의 연인이 될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다. 각종 사교모임에서 열리는 솔로들을 위한 파티에는 반드시 참석한다. 주최 측이 졸업앨범을 보고 대상자를 선별해 여는 파티여서 신뢰할 수 있다. 이씨는 “메일로 오는 초대장에 남자들의 직장, 출신대학 등의 정보가 들어있다.”며 “미리 정보를 파악해 이상형에 가까운 남자를 찍어놓고 파티에 참석하면 커플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고 귀띔했다. Step 2 소개팅·헌팅에 시간·돈 투자해라 대학생 홍모(26)씨는 지난 10월부터 크리스마스를 혼자 보내지 않기 위해 소개팅을 10번쯤 받았다. 봄부터 아르바이트로 모은 돈을 10~11월 두 달 동안 소개팅 비용으로 아낌없이 투자했다. 홍씨는 “약간 과장하자면 하루도 빼먹지 않고 미팅과 소개팅을 했다.”면서 “군대에 있어서 쓸쓸했던 지난해를 만회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소개팅이 다섯 번을 넘자 홍씨도 슬슬 지쳤다. 그럴 때마다 아무나 만날 수 없다고 되뇌였다. 결국 열 번째. 지난달 22일 종로에서 만난 소개팅녀와 가까스로 커플에 ‘골인’했다. “처음에는 돈이 부담스러웠지만 열명을 만나서 인연을 찾았으면 성공한 거죠.” 늦깎이로 맥주 회사에 입사한 최모(31)씨는 취업 준비로 공부하느라 연애도 하지 못했다. 마찬가지로 싱글인 입사 동기와 함께 찾은 술집에서 기회가 찾아왔다. 옆 테이블에 최씨의 이상형이 앉아 있었던 것. 번듯한 외모는 아니었지만, 평소 농담을 잘하고 재밌다는 얘기를 듣던 최씨는 용기를 냈다. 게임에서 졌다는 핑계로 옆 테이블에 접근하는 데 성공, 합석할 수 있었다. 마침 상대는 대학 4학년생으로 취업 이야기를 통해 가까워질 수 있었다. 힘을 얻은 최씨는 재밌는 농담으로 분위기를 띄우면서도 매너 있는 모습으로 점수를 땄다. 늦은 시간 택시를 태워 보내고, 다음 날 아침에 안부 문자를 보내면서 가까워진 그들은 얼마 후 동반 솔로 탈출에 성공했다. 최씨는 “일단 맘에 들면 가벼운 만남이 되지 않게 진심으로 대해야 성공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피아노 학원을 운영하는 김모(34·여)씨는 연말이면 헌팅으로 솔로 탈출을 한다. 평소에는 헌팅을 거절하지만 크리스마스만 되면 자신도 모르게 헌팅을 기다리게 되는 것. “크리스마스 때 혼자 거리를 걷는 게 두렵다 보니 헌팅으로라도 남자를 만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연말에 50일 정도 만나고 헤어지면 그만이다. 상대도 비슷한 생각이어서 서로 부담 없이 만날 수 있다.”고 말했다. Step 3 꽃다발은 기본… 먼저 고백해보세요 취업준비생 김모(26)씨는 4년 전 재수생 시절, 재수학원의 같은 반 여학생 홍모씨를 좋아했다. 하지만 김씨는 고백할 시기를 미뤘다. 홍씨의 수능시험에 지장을 주고 싶지 않아서였다. 수능이 끝나고 크리스마스 이브날, 김씨는 강남역을 함께 거닐다 다짜고짜 “사귀자.”고 고백했다. 그런데 홍씨는 아무 말 없이 자리를 떠났다. 실망한 김씨는 크리스마스 하루 동안 식음을 전폐했다. 그런데 홍씨에게서 전화가 왔다. 집 앞으로 나가 보니 홍씨는 빨간 장미 꽃다발을 들고 있었다. 김씨는 “나는 빈손으로 고백했는데 여자친구가 꽃다발을 들고 와서 굉장히 미안했다.”면서 “연말 들뜬 분위기가 고백을 하고 받아주는 데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대학생 마모(22·여)씨는 추위를 많이 탄다. 낙엽이 지고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마음 속 추위는 더 심해진다. 지난해 마씨는 용기를 내 처음으로 남자친구와 크리스마스를 함께 보냈다. 상대는 가을학기에 복학한 6살 많은 선배. 선배는 날카로운 외모만큼 무뚝뚝했다. 마씨는 선배와 친해지기 위해 동선을 파악했다. 선배가 가는 자리라면 잠깐이라도 얼굴을 보였다. 수업이 끝나도 학과 학생회실에 앉아 있다가 집에 갔다. 지난해 12월6일, 술 취한 선배는 술집 문 앞에서 말없이 마씨를 껴안았다. “지난 크리스마스는 같이 자동차 극장에서 영화를 봤다.”면서 “올 크리스마스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다.”고 웃으며 말했다. ■ 이렇게 하면 실패 Step 1 과도한 소개팅은 독 대학생 서모(26)씨는 지난해 연말 솔로 탈출에 성공할 뻔했다. 솔로 탈출을 위해 사흘이 멀다하고 소개팅을 한 보람을 찾는 듯했다. 학교 친구를 재촉해 급히 만난 이모(22·여)씨는 연말을 함께 보내고 싶다는 생각이 들 만큼 귀엽고 착해 보였다. 이씨와 두 번째 만난 크리스마스 이브 저녁에 영화를 본 것까지는 좋았다. 영화, 재즈 등 공통 관심사가 많아 대화가 끊이지 않았다. “그때만 해도 나도 곧 거리의 커플이 될 수 있다는 희망에 부풀었죠. 그런데 기대는 몇 시간 만에 사라졌어요.” 서씨와 이씨는 함께 건널 수 없는 ‘술’이라는 강이 있었다. 이씨는 술을 너무 좋아했다. 영화를 보고 함께 한 술자리가 다음날 아침까지 이어졌다. 술에 대한 이씨의 애정과 달리 서씨는 술을 전혀 못했다. 한 잔만 먹어도 얼굴이 빨개지고 머리가 핑핑 도는 체질 때문에 대화가 갑자기 끊겼다. 결국 서씨는 술을 이기지 못하고 집으로 향할 수밖에 없었다. 그 날 이후로 이씨의 연락은 끊겼다. 서씨는 “원래 이상형이 술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인데, 급하게 만나다 보니 이것저것 따지지 않았다.”면서 “올해는 혼자 지낼망정 소개팅은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급히 먹는 밥이 체하는 법이다. 찬바람 불고 흰 눈이 온다고 아무나 만나다가는 혼자 지내는 것보다 못한 최악의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다. 회사원 최모(32·여)씨는 “크리스마스를 코앞에 두고 혼자인 상황에서는 아무래도 적극적으로 대시하는 남자를 거절하기 어렵다.”며 지난 크리스마스를 회상했다. 최씨는 크리스마스를 3일 앞두고 소개팅으로 남자를 만났다. 소개받은 남자는 외모부터 성격, 옷차림까지 마음에 드는 것이 없었지만 아쉬운 마음에 연락의 끈을 놓지 않았다. 혼자보다는 둘이 낫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문제는 24일 벌어졌다. 명동에서 만나 길거리를 거닐던 중 남자가 갑자기 최씨에게 키스를 한 것이다. “적당히 시간 때우다 헤어지려고 했는데 봉변을 당한 기분이었다. 혼자 거리로 뛰쳐나와 보니 커플들 사이에 나만 혼자였다.” 최씨는 씁쓸하게 혼자 집으로 향할 수밖에 없었다. Step 2 조급해 하지 말아라 여행사에 다니고 있는 류모(28·여)씨는 크리스마스 시즌이면 동기모임, 친구와 점심약속, 거래처와의 만남 등 밥을 먹거나 차를 마시는 모든 일정을 광화문의 한 호텔 안에서 해결한다. 금융계 종사자나 의사·변호사 등 전문직이 많이 드나들기로 유명한 곳이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반드시 남자를 만나겠다.’고 생각을 하는 것은 아니다. 스스로를 위한 투자라고 생각하며 호텔에서 보내는 12월을 스스로 즐기고 있다.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다 보니 마음은 다급하지만 그렇다고 아무나 만나고 싶지 않아요. 운명적인 남자가 언젠가는 찾아올 거라 믿거든요.” 회사원 장모씨(35)는 인맥이 넓다. 크리스마스가 되면 솔로 탈출을 원하는 주위 친구들의 소개팅 요청을 쉴새 없이 받는다. 친구와 선후배들이 편안한 인상과 재치 있는 말투로 상대를 편하게 할 줄 아는 장씨의 ‘어장관리’ 능력을 알기 때문이다. 이런 장씨도 크리스마스에는 정작 혼자다. 평소에 알고 지내는 남자친구, 여자친구들과 모임을 갖는 것을 선호한다. 장씨는 “평소 연락 안 하던 이성이 연말에 만나자고 하면 ‘크리스마스 땜빵’이 될 확률이 높다.”면서 “친구들과 함께 재밌게 놀다 보면 이성친구 없이도 크리스마스를 잘 보낼 수 있다.”고 조언했다. Step 3 인터넷 급만남은 믿지 마라 고시생 조모(27)씨는 이성 교제의 수단으로 인터넷을 적극 활용한다. 오프라인에서의 만남은 시간과 돈을 많이 써야 하기기 때문에 가난한 고시생에게는 부담스럽다. 고등학교 때 채팅으로 여자친구를 사귄 경험도 있다. 하지만 조씨의 믿음은 2006년 크리스마스 때 깨졌다. 그 해 갓 군대에서 전역한 조씨와 친구들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모두 애인을 데리고 만나자.”며 서로 경쟁적으로 이성을 찾아 다녔다. 다른 친구들은 몇 번씩 소개팅을 하고 길거리에서 헌팅을 하는 등 고군분투하는 동안 조씨는 혼자 여유를 부렸다. 인터넷 채팅으로 연락을 하던 이성이 있었기 때문이다. 조씨는 크리스마스 이브날 친구들이 모두 모였을 때 그녀를 불렀다. 하지만 온라인이 아닌 현실에 나타난 그녀는 기대와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 긴 생머리에 청순한 스타일은 어디에도 없었다. 조씨는“서로 한번도 만나지 않은 채 온라인과 전화로만 정을 쌓아 온 것이 실수였다.”면서 “그 날 이후로 온라인으로 이성을 만나는 일은 절대 없다.”고 돌이켰다. 이민영 안석 최재헌기자 min@seoul.co.kr
  • [모임]

    ●배문고 미디어모임 송년회 12월1일 오후 7시,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클럽 (02)2001-7651
  • 이병헌·이효리, 송년회 함께 하고 싶은 ★ 1위

    이병헌·이효리, 송년회 함께 하고 싶은 ★ 1위

    이병헌과 이효리가 송년회를 함께 하고픈 남녀 스타 1위로 뽑혔다. 전문교육기업 ㈜에듀윌은 지난 9일부터 22일까지 ‘연말 송년회를 함께 보내고 싶은 남녀 연예인은?’이란 주제로 인터넷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1162명이 참여한 설문조사 결과 KBS 2TV 수목드라마 ‘아이리스’에서 열연을 펼치고 있는 한류스타 이병헌이 25.9%(301명)의 지지를 얻어 남자 부문 1위로 선정됐다. 방송인 노홍철은 25.6%(297명)의 지지율을 보이며 2위를 차지했고 장동건(19.4%, 226명), 김범(17.6%, 204명), 배용준(11.5%, 134명) 등이 3~5위에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 여자 부문에서는 섹시 가수 이효리가 33.4%(388명)의 지지를 받아 1위를 차지했다. 이효리는 에듀윌이 올해 실시한 ‘여름휴가를 함께 보내고 싶은 여자 연예인’과 ‘추석 귀향길에 함께 가고 싶은 여자 연예인’ 부문에서도 1위를 차지했던 바 있다. 이효리의 뒤를 이어 김태희(28.0%, 325명), 신봉선(23%, 267명), 유이(10.3%, 120명), 아이비(5.3%, 62명) 등이 순위에 올랐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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