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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화점엔 한우 대신 ‘돼지불백 세트’…모임 줄고 AI 더해 영세음식점 울상

    백화점엔 한우 대신 ‘돼지불백 세트’…모임 줄고 AI 더해 영세음식점 울상

    “송년회 약속이 지난해의 3분의1로 줄었어요. 부서 회식보다 친구들과 조촐하게 잡은 약속이 더 많고요. 몇몇 직원은 서운하다는데, 전 ‘김영란법’ 덕에 일찍 들어가는 날이 늘어 아내에게 점수 좀 땄죠.”-직장인 김모(38)씨 ●회식보다 가족 단위 소모임 여전히 ‘김영란법’으로 불리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처음 맞은 연말, 직장 회식이나 접대 자리보다 가족과 함께하는 작은 모임이 새로운 풍경으로 자리잡았다. 주로 부유층이 찾는 호텔 등 고급 식당 예약률은 지난해와 비슷하지만 영세식당들은 직격탄을 맞는 모습이다. 어느 정도 예상했던 양극화 현상은 실제로 두드러졌다. 유통업계는 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첫 명절인 ‘2017년 설’이 다음달로 다가오면서 5만원 이하 상품을 크게 늘렸다. 28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관계자는 “이달 24일부터 말일까지 호텔 내 식당 예약률은 90% 선을 유지하지만 소규모 모임이 대다수”라며 “특히 지난해와 비교해 대기업의 회식 모임이 크게 줄었는데 청탁금지법의 영향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반면 영세 외식업계는 청탁금지법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까지 겹치면서 사실상 연말 특수가 사라졌다고 울상이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고깃집을 운영하는 박모(46)씨는 “소비 심리 위축 때문인지 단체 손님이 예년보다 크게 줄었다”며 “일단 손님이 와도 단가가 싼 메뉴를 주로 시킨다”고 말했다. 종로구 사직로의 한 한정식집 주인 김모(61·여)씨는 “시간이 지나면 매출이 조금이라도 회복될 줄 알았는데 그대로”라며 “초기 혼란이 많이 줄었다지만 어수선한 나라 분위기 때문인지 손님이 여전히 없다”고 말했다. 실제 이날 한국외식산업연구원이 발표한 ‘국내 외식업 연말 특수 조사’에 따르면 외식업 운영자의 84.1%가 지난해 12월에 비해 매출이 감소했다고 답했다. 이달 매출이 지난 10월이나 11월보다 감소했다고 응답한 비율(52.5%)도 절반을 넘었다. 대리운전기사들도 타격이 크다고 하소연했다. 2년차 대리기사 김모(45)씨는 “원래 연말이 최고 대목인데 새벽 1시가 지나면 아예 일이 없다”며 “아무리 힘들다고 해도 하루에 2건 정도는 일이 있었는데, 연말에도 일이 전혀 없는 날이 종종 있다”고 전했다. ●설 선물세트 98%가 5만원 이하 백화점, 할인점 등 유통업계는 내년 설을 한 달 앞두고 청탁금지법이 허용하는 선물 기준 금액(5만원) 이하의 실속형 상품을 크게 늘렸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달 8일부터 27일까지 설 선물세트 예약 판매를 한 결과 98%가 5만원 이하 선물세트였다”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5만원 이하 선물세트 매출이 295.1% 증가했다”고 말했다. 5만원 이상의 선물세트 매출 증가율은 30.9%였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그간 한우, 과일 등 상품 종류끼리 묶어 설 선물을 광고했는데 이번 설은 5만원·10만원·20만원 등 금액대별로 홍보물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은 한우 대신 ‘돼지불백세트’를 설 대표 선물세트로 내놓았다. ●“택배 물동량은 여전히 상승세” 다만 택배업계는 여파가 크지 않다는 입장이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인터넷 상거래가 급증하는 추세여서 청탁금지법이 물동량에 변화를 줄 만큼은 아니다”라며 “연간 운반량은 여전히 상승세”라고 말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설리, 유쾌한 송년회 현장 “벌러덩 누워..”

    설리, 유쾌한 송년회 현장 “벌러덩 누워..”

    그룹 에프엑스 출신 설리가 코믹 사진을 공개했다. 설리는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 여러 장을 업로드했다. 사진에는 유쾌한 송년회 현장이 담겼다. 설리는 술잔을 들고 소파에 벌러덩 누워 환한 미소를 지었다. 또 다른 사진에서도 우스꽝스러운 표정 등 온몸으로 흥을 방출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전했다. 이와 함께 설리는 “2016년 하얗게 불태우겠다”라는 메시지를 덧붙였다. 한편 설리는 내년 영화 ‘리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연말정산, 연말기념행사 메일 함부로 열지 마세요”

    연말연시를 맞아 연말정산은 물론 각종 행사, 이벤트 안내 메일을 아무 생각 없이 열었다가는 컴퓨터가 망가질 수도 있다. 27일 보안업계에 따르면 최근들어 연말정산이나 각종 행사장소를 안내하는 이메일을 통해 악성 파일이 유포되고 있다. 이들 악성 파일은 ‘2016년도 연말정산 안내’ 또는 ‘연말정산 변경사항’ 같은 제목의 문서파일로 위장해 컴퓨터를 감염시키는 랜섬웨어로 알려져 있다. 이용자가 메일에 포함된 문서를 클릭할 경우 랜섬웨어가 자동으로 실행된다. 랜섬웨어는 인터넷 사용자의 컴퓨터에 잠입해 내부 문서나 스프레드시트, 그림파일 등을 암호화해 열지 못하도록 한 뒤 이를 푸는 대가로 금품을 요구하는 악성 코드다. 이와 함께 마이크로소프트(MS) 오피스 워드 문서 파일을 이용한 악성 파일도 발견됐다. 이 파일은 송년회와 신년회 행사 장소를 홍보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용자가 파일에 첨부된 매크로 기능을 활성화하면 악성 파일이 실행돼 사용자 PC를 해커가 마음대로 조종할 수 있는 ‘좀비 PC’로 만들게 된다. 보안업체 관계자는 “연말연시를 맞아 각종 모임이나 행사 초청장 등으로 위장한 사이버 공격이 성행할 수 있다”며 “메일에 첨부된 문서 파일에서 매크로 허용 여부를 묻는 ‘콘텐츠 사용’ 버튼이 나타나면 즉시 실행하지 말고 반드시 출처를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현대차, 이례적 분리 인사

    계열사들 부장 이하 먼저 인사 임원은 1월 말 설연휴 이후로 현대자동차그룹이 올해 2년 연속 판매목표 미달이 확실시되면서 사실상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한 가운데 이례적으로 분리인사를 실시한다. ●승진 임원 적고 감원대상 많아 초조 현대차그룹은 26일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등 주요 계열사의 부장 이하 직원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그룹 전체 계열사 이사 이상 임원 인사는 해를 넘겨 내년 1월 말 설연휴 이후로 미뤘다. 같은 날이나 하루 차이로 실시하는 일반 직원과 임원 인사를 이처럼 따로 분리해 실시하는 것은 최근 10여년간 전례가 없는 일이다. 관계자는 “연말 임원 승진자는 적고 현재 임원 중에 감원해야 할 대상은 많은 비상상황”이라면서 “임원들 모두 살얼음판을 걷는 듯 초조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현대차는 올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전년보다 연간 판매 목표치를 낮춰 잡아놓고도 달성하지 못할 형편에 처하는 등 2년 연속 판매목표 미달로 인한 위기경영에 돌입한 상태다. 현대차그룹 임원들이 지난달 말 연봉의 10%를 자진 삭감한 게 대표적이다. 연말마다 실시하던 해외 주재원 교육도 올해는 건너뛰었다. 현대차 그룹은 글로벌 시장 상황 등을 공유하기 위해 매해 말 약 900명에 달하는 현대·기아차 해외 주재원들을 본사로 불러들여 교육하고, 가족들의 항공권도 제공해 왔으나 올해는 생략했다. ●저녁 회식 송년회 점심으로 대체 다른 관계자는 “자동차 판매 관련 비상상황이 지속되면서 시끌벅적한 저녁 회식이나 망년회 자리도 자취를 감췄다”면서 “팀원끼리 점심을 함께하는 것으로 송년회를 대신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연말 이웃돕기 기부도 “검토 중” 이런 이유에서인지 현대차그룹은 재계의 이웃돕기 창구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언제 얼마나 기부할 것인지에 대해 “검토 중”이란 답만 되풀이 하고 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현대차는 11월 하순 첫 번째 기부 주자로 나섰지만 올해는 국내 4대 그룹 중 유일하게 기부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250억원을 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카드뉴스] 오늘 아침, 혹시 나도 숙취운전?

    [카드뉴스] 오늘 아침, 혹시 나도 숙취운전?

    연말연시를 맞아 송년회 등 각종 술자리 탓에 늦은 시간까지 술을 마시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교통안전 의식이 높아지면서 음주운전 적발 건수는 3년째 꾸준히 감소했지만, 오히려 출근길 ‘숙취운전’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잠을 자거나 혹은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술이 깰 것이라는 생각에서 비롯된 숙취운전. 정말 괜찮은 걸까요? 기획·제작 김민지 기자 mingk@seoul.co.kr
  • [카드뉴스] 오늘 아침, 혹시 나도 숙취운전?

    [카드뉴스] 오늘 아침, 혹시 나도 숙취운전?

    연말연시를 맞아 송년회 등 각종 술자리 탓에 늦은 시간까지 술을 마시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교통안전 의식이 높아지면서 음주운전 적발 건수는 3년째 꾸준히 감소했지만, 오히려 출근길 ‘숙취운전’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잠을 자거나 혹은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술이 깰 것이라는 생각에서 비롯된 숙취운전. 정말 괜찮은 걸까요? 기획·제작 김민지 기자 mingk@seoul.co.kr
  • 연말 ‘3災 악몽’… 지갑 안 열린다

    청탁금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시행에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경기 침체 등이 겹치면서 연말인데도 지갑이 통 열리지 않고 있다. 25일 BC카드가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20일까지 30일간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치킨집이나 호프집, 소주방 등 주점 업종에서의 카드 사용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6%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결제 건수도 10.4% 감소했다. 개인카드 이용액은 9.1%, 결제 건수는 10.7% 감소했으며, 법인카드도 각각 7.3%, 8.6% 줄어들었다. 개인도, 회사도 연말 송년회나 회식 자리를 줄인 것이다. 한정식집과 일식 횟집, 중식당, 서양음식점 등 식당에서의 카드 결제 건수는 4.1% 늘었지만 이용액은 0.5% 줄었다. 결제 건당 이용액은 4만 5014원에서 4만 3057원으로 4.4% 줄었다. 특히 한정식집(-17.9%), 갈비 전문점(-14.0%), 일식 횟집(-4.7%) 등 비싼 음식점에서의 카드 이용액이 큰 폭으로 줄었다. 반면 중국 음식점은 4.9% 증가했다. 결제 시간도 점점 빨라져 오후 7시~밤 12시 기준으로 오후 9시 이전에 결제한 비중은 2014년 53.9%에서 2015년 55.8%, 2016년 56.9%로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도깨비 공유X이동욱, 경찰서에서도 빛난 케미 “전 이 자를 모릅니다” 웃음

    도깨비 공유X이동욱, 경찰서에서도 빛난 케미 “전 이 자를 모릅니다” 웃음

    ‘도깨비’ 공유가 이동욱을 구하기 위해 나섰다. 지난 23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도깨비’에서는 공유가 회식비를 내지 못해 무전취식범으로 몰린 이동욱을 경찰서에서 나오도록 해주는 모습이 그려졌다. 저승사자 송년회를 보낸 김차사(이동욱 분)는 무전취식범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이에 그는 도깨비 김신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김신은 저승사자를 위해 한걸음에 달려왔지만 “전 이 자를 모릅니다. 도움이라는 걸 받아 본 적이 없어서”라고 경찰에 진술했다. 이에 저승사자는 “나 좀 도와줘. 내가 ‘태희 오빠’ 기억 방면으로 도울게”라고 말했다. 이는 지은탁(김고은 분)의 첫 사랑으로 등장한 태희(정해인 분)가 어렸을 적 김신을 봤던 것을 기억하고 있다는 사실을 언급한 부분이다. 최근 김신은 태희가 자신을 기억하는 것 때문에 난감해하고 있었다. 이에 저승사자가 태희의 기억을 조작해보겠다고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저승사자의 말이 끝나자 김신은 “방금 잘 아는 자입니다. 무전취식이라, 듣도 보도 못한 상스러운 죄목이네요”라며 적극적인 태도로 돌변했다. 아웅다웅하는 공유와 이동욱의 모습을 본 네티즌들은 댓글을 통해 호평을 했다. 사진=tvN ‘도깨비’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20~40대 66% “나 혼자 취한다”

    20~40대 66% “나 혼자 취한다”

    평균 맥주 4잔… 혼자일 때 양 줄어 고위험 음주자는 여성이 더 많아 20~40대 10명 가운데 6명은 집에서 혼자 술을 마신 경험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달 전국 17개 시·도에 거주하는 20~40대 국민 중 최근 6개월 내 주류 섭취 경험이 있는 2000명(남자 1028명, 여자 972명)을 조사한 결과 66.1%가 혼자서 술을 마시는 ‘혼술’을 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이 가운데 25.5%는 6개월 전에 비해 혼술이 늘었다고 답했다. 식약처는 의식주를 혼자 해결하는 1인 가구의 생활상이 음주 문화에도 반영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1인 가구 비율은 1990년 9.0%(102만명)에서 2015년 27.2%(520만명)로 계속 늘고 있다. 혼술 장소로는 85.2%가 집을 선택했다. 남의 눈을 의식해야 하는 주점·호프집(7.2%), 식당·카페(5.2%) 등 외부 장소는 그다지 선호하지 않았다. 혼술하는 이유로는 가장 많은 62.6%가 ‘편하게 마실 수 있어서’를 들었다. 17.6%는 ‘스트레스를 풀려고’라고 답했다. 하지만 ‘함께 마실 사람이 없어서’(7.7%), ‘비용 절감’(5.2%) 등 지갑이 얇고 외로워 어쩔 수 없이 혼자 술을 마시는 이들도 있었다. 혼자서 술을 마실 때는 육류(33.0%), 건포·견과류(26.7%)보다는 값싸고 편한 과자(40.9%)를 안주로 더 많이 먹었다. 대부분 도수가 낮은 맥주를 마셨고 소주, 과실주, 탁주, 위스키가 뒤를 이었다. 주종별 1회 평균 혼술 음주량은 맥주(200㎖) 4잔, 소주(50㎖) 5.7잔, 과실주(100㎖) 2.6잔, 탁주(200㎖) 2.7잔, 위스키(30㎖) 3.1잔이었다. 음주량은 여럿이 마실 때보다 혼자 마실 때 더 적었다. 하지만 응답자의 37.9%는 혼술을 하며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시한 고위험 음주량 이상을 마셨다. 고위험 음주자는 여성(40.1%)이 남성(35.1%)보다 많았다. 고위험 음주량은 알코올 도수 4.5%인 맥주(200㎖)를 기준으로 남자 8.3잔, 여자 5.6잔에 해당한다. 혼술 경험자들은 혼술로 대인 관계가 나빠질 것(14.2%)과 건강 악화(27.4%)를 우려했다. 한편 응답자의 69.4%는 올해 송년회 계획이 있으며, 93.2%는 송년회에서 술을 마시겠다고 밝혔다. 31.3%는 1차에서, 57.3%는 2차에서, 11.4%는 3차에서 술자리를 끝내겠다고 밝혔다. 또 79.8%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시행 이후 음주 문화가 달라졌으며, 이전보다 덜 마시고 저렴한 술을 마시게 됐다고 답했다. 오송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술냄새 나는 공무원 안 돼” 서초구, 청사 내 음주측정

    “술냄새 나는 공무원 안 돼” 서초구, 청사 내 음주측정

    각종 송년회에 다니느라 전날 밤 과음한 서울 서초구 공무원들은 바짝 긴장해야겠다. 조은희 구청장이 연말 공직기강을 바로 세우기 위해 청사 내 음주측정 등 칼을 빼들었기 때문이다. 서초구는 직원들의 기초적인 근무자세를 다잡기 위해 5대 취약분야를 위반 때 최고수위 징계와 승진 배제, 성과상여금 박탈 등 강력한 행·재정적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5대 취약분야는 ▲음주운전·전날 과도한 음주로 인한 근무 지장 ▲성범죄·도박 ▲금품·향응 수수 ▲근무지 이탈 및 근무 중 놀음행위 ▲민원처리 지연 등이다. 구는 이를 위해 지난 12일 서초구공무원 징계양정규칙을 세분화한 가이드라인을 전 직원에게 전파했다. 5대 분야를 위반하면 정직·파면 등 최고 수준의 징계 처분은 물론 승진 배제, 성과상여금·맞춤형 복지포인트 박탈 등 인사·재정상 불이익을 준다. 구의 강력한 의지는 지난 12일 50만원을 들여 음주 감지기와 혈중알코올농도측정기를 구입한 것에서도 확인된다. 민원인이 ‘공무원에게서 술 냄새가 난다’는 등의 민원을 제기하면 즉시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해 조치할 계획이다. 임동산 구 감사담당관은 “음주측정기 구입 등은 연말연시라고 긴장의 끈을 놓고 있는 구 직원들에게 더욱 긴장하라는 메시지”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길섶에서] 50대들의 동창회/임창용 논설위원

    동창회에서 오랜만에 친구를 만나면 잃어버린 일기장을 찾은 것처럼 반갑다. 한때 소중했지만 어딘가에서 잃어버린뒤 갖고 있던 사실조차 잊었던 것. 일기에 얽힌 기억의 실타래가 풀리듯 친구의 얼굴에선 까마득히 잊고 있던 ‘우리들의 삶’이 되살아난다. 한동안 멀리하던 동창회에 쉰이 넘어 웬만하면 나가려 하는 것도 그 때문이다. 엊그제 고등학교 동창들 송년회에 나가니 친구들이 작년보다 확연히 줄었다. 그러고 보니 작년엔 재작년보다 적었던 것 같다. 한 친구가 나름의 분석을 한다. 50대 들어 은퇴자가 늘면서란다. 은퇴하면 시간이 넉넉하니 더 많이 나오지 않을까? 그동안의 내 생각이 너무 짧았나 보다. 동창회에 가면 명함을 주고받는 게 일상이었다. 출세한 친구가 오면 마이크를 넘겨 인사말을 하게 했다. 학교 명예를 높인 친구들이다. 한데 모임 분위기는 왠지 경색돼 보였다. 보이지 않는 위계가 느껴졌다. 그나마 현직에 있을 땐 아낌없이 박수를 치던 친구들. 쉰을 훌쩍 넘으니 내밀 명함이 마땅치 않아져선가. 하나둘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나이 들수록 동창회는 은퇴한 친구들을 배려하는 모임이 되어야 할 듯싶다. 임창용 논설위원 sdragon@seoul.co.kr
  • [메디컬 인사이드] 송년회 폭음은 ‘腸폭탄’…믿을 건 안주뿐

    [메디컬 인사이드] 송년회 폭음은 ‘腸폭탄’…믿을 건 안주뿐

    음주 전 달걀·우유·생선 등이 좋고치킨·삼겹살 등 기름진 음식 피해야하루 1잔 마셔도 식도암 30% 증가과음 후 꿀물 마시면 수분·당 보충 본격적인 송년회 시즌을 맞아 괴로움을 호소하는 직장인이 늘고 있습니다. 과음하고 다음날 출근했다가 화장실을 들락날락하기도 합니다. ‘술을 많이 먹으면 간(肝)이 탈 난다’고들 하지만 실제로는 ‘장’(腸)도 만만치 않은 내상을 입기 때문입니다. 18일 전문가들을 만나 ‘음주 전·후 장 건강 지키는 법’을 들어봤습니다. ‘술 마실 때 음식을 같이 먹어야 한다’는 말들을 많이 하지만 실제 회식 자리에서는 실천하기가 어렵습니다. ‘음식을 많이 먹으면 술을 많이 마시지 못한다’며 음주 초반에 안주를 덜 먹기도 합니다. 이는 소화기 건강에 매우 치명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김범진 중앙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이날 인터뷰에서 숙취를 예방하고 간에 무리를 주지 않는 음주법에 대해 ‘채우고’와 ‘피하고’를 강조했습니다. 김 교수는 “음주 전 가벼운 식사로 배를 채우는 것이 좋다”며 “공복일 때 알코올은 위에서 100% 흡수되지만 음식물이 있을 때는 최대 50%까지 흡수율이 떨어진다”고 설명했습니다. 알코올 섭취를 최대한 줄이는 것이 좋지만 그렇게 하지 못한다면 미리 속을 든든하게 채워야 한다는 것입니다. 처음부터 알코올만 들이켜면 다음날 허기가 져 더 많은 음식을 먹게 되고, 이는 비만 위험을 높입니다. 김 교수는 “알코올이 포도당 합성을 방해해 혈당이 떨어지고 또다시 음식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술 마시면 담즙 분비 줄어 음식물 흡수력 저하 과음한 뒤 나타나는 설사 증상은 의학용어로 ‘과민성대장증후군’이라고 합니다. 복통·변비 증세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는 소화기능과 관계가 있습니다. 김 교수는 “술에 있는 알코올은 담낭에서 분비돼 지방의 소화를 돕는 담즙 분비를 감소시키고 음식물의 장내 흡수율을 떨어뜨린다”고 설명했습니다. 과음 다음날 기름진 음식을 먹으면 복통을 느끼며 화장실을 찾는 이유입니다. 이항락 한양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알코올이 위 점막과 대장 점막을 직접 손상시키기도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과민성대장증후군이 있는 환자는 술을 계속 먹으면 증상이 더 심해지기 때문에 무조건 음주량을 줄여야 합니다. 음주 전에 섭취하면 장 건강에 좋은 음식은 달걀, 치즈, 아스파라거스, 우유, 두부, 적당량의 생선류 등이고 안주로 먹으면 좋은 음식은 과일과 채소, 주꾸미, 더덕 등입니다. 물을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치즈, 견과류, 밀가루로 만든 빵도 알코올 흡수를 늦추지만, 많이 먹으면 비만을 일으키기 때문에 적당량을 먹어야 합니다. 치킨이나 삼겹살 등의 기름진 음식은 가급적 피해야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김 교수는 “알코올이 몸에 들어가면 간에서 지방 분해는 억제하고 오히려 합성을 촉진하는 방식으로 대사가 바뀐다”며 “술을 많이 마실수록 더 많은 기름진 음식을 원하게 된다”고 경고했습니다. 피할 수 없다면 도수가 낮은 술을 마셔야 합니다. 도수가 높은 위스키는 알코올 흡수 속도가 빠르기 때문입니다. 옆 사람과 끊임없이 대화해 술잔에 손을 대는 횟수를 줄이고, 호흡을 통해 폐에서 알코올 일부가 대사되도록 유도해야 합니다. ‘따질 것 다 따지면서 어떻게 술을 마시냐’고 항변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보건복지부가 지난 3월 발표한 암 예방 수칙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암을 예방하려면 하루 1잔의 술도 마시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루 1잔의 음주로도 소화기와 관련된 구강암 발생 위험은 17%, 식도암 30%, 간암 8%, 대장암은 7% 증가한다고 합니다. 이 교수는 “미국 보스턴대 메디컬센터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하루 평균 50g(소주 1병) 미만의 알코올을 매일 섭취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대장암에 걸릴 위험이 21%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라면·짬뽕 등 매운 해장국은 소화기에 악영향 위암의 전 단계로 불리는 ‘장상피화생’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의 영향이 가장 크지만 일부는 음주로도 생길 수 있다고 합니다. 장상피화생은 위 점막의 상피세포가 장 점막의 상피세포 형태로 변하는 것입니다. 우리 몸이 소화액을 분비하지 못하는 세포를 필요 없는 것으로 판단해 그 자리에 대신 장 세포가 자라게 하는 것입니다. 김 교수는 “위가 지치고 늙어 제기능을 못하는 자리를 다른 세포가 차지하는 셈”이라며 “장상피화생 환자는 위암 발생 위험도가 10~20배 높기 때문에 금주는 필수”라고 지적했습니다. 결론은 암을 예방하려면 아예 술을 마시면 안 된다는 겁니다. 아니면 최대한 음주량을 줄여야 합니다. 어쩔 수 없이 술을 마셔야 한다면 음주 뒤 장 건강을 지키는 행동수칙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습니다. 위산 과다와 알코올로 인한 속 쓰림 증상을 중화시키기 위해 음식을 먹게 됩니다. 술을 마시면 위식도 괄약근 압력이 떨어져 구토감이 들지만 음식을 먹으면 괄약근 압력이 정상화돼 구토감이 사라집니다. 하지만 짠 음식을 먹으면 속이 더 불편해집니다. 김 교수는 “특히 사람들이 선호하는 라면은 위험한 해장음식 중 하나”라며 “라면 특유의 맵고 짠 맛이 알코올로 손상된 위 점막에 자극을 주고 각종 첨가물은 알코올 해독으로 바쁜 간에 더 큰 짐을 얹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짬뽕이나 매운 해장국도 마찬가지로 소화기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칩니다. ●술 마시며 담배 피우면 알코올 분해력 떨어져 과음을 했을 때 가장 좋은 것은 물입니다. 전문가들은 수분 흡수를 돕는 전해질 음료나 알코올로 인해 떨어진 당을 보충하는 꿀물을 권합니다. 아스파라긴산이 듬뿍 함유된 콩나물국이나 간을 보호해 주는 ‘메티오닌’이 들어 있는 북어해장국 등 맑은 국과 밥을 함께 먹는 것도 좋습니다. 선지는 철분과 단백질이 풍부해 술독을 풀어주는 데 안성맞춤입니다. 비타민도 숙취 해소에 좋은데 감, 오이, 당근, 귤 등의 채소와 과일에 많습니다. 특히 오이는 칼륨과 수분이 풍부해 음주 시 배설되는 칼륨을 보충해 주는 좋은 식품입니다. 술을 마시면서 흡연하는 것도 주의해야 합니다. 이 교수는 “음주 시 담배를 피우면 간에서 알코올을 처리하는 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며 “또 위나 장 점막 재생에도 나쁜 영향을 줄 수 있어 가급적 흡연과 과음을 동시에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습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달라진 양상…이제는 ‘선택과 집중’ vs 보수는 ‘집결’

    달라진 양상…이제는 ‘선택과 집중’ vs 보수는 ‘집결’

    지난 10월 29일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부르짖으며 처음 열린 촛불집회는 17일 8차까지 이어지면서 매번 다른 양상과 특징을 보였다. 참여인원은 1차 2만명에서 점차 증가해 6차 촛불집회 때 전국 232만명으로 정점을 찍었다. 박 대통령 탄핵의결이 국회에서 통과한 다음날 열린 7차 촛불집회는 ‘조심스러운 축제’ 분위기 속에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는 의미가 도드라졌다. 이날 8차 촛불집회에 박 대통령의 탄핵과 퇴진을 주장하는 시민 60만명(오후 7시 현재 주최측 추산)이 모였다. 직전 촛불집회에서 104만명(주최측 추산)이 모였던 것에 비하면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그러나 이번 촛불집회의 주제로 잡은 ‘끝까지 간다! 박근혜 즉각퇴진! 공범처벌·적폐청산의 날’처럼,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면서 곳곳에 노란 풍선을 띄우고 박 대통령과 비선실세의 국정농단을 비판하는 자유발언을 다양하게 진행하면서 강도높은 집회를 이어갔다. 집회에 참가한 회사원 김준호(28)씨는 “헌법재판소에 똑바로 하라고 말하고 싶다”며 “탄핵안이 가결됐는데도 이렇게 시민들이 많이 모인 것은, 박 대통령이 자리에서 내려오기 전까지 끝이 아니라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많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초등학생인 아이들에게 역사의 현장을 보여주고 싶어서 먼길을 왔다”는 박민정(39·전남 목포)씨는 며 “탄핵안은 가결됐지만 헌재가 국민들의 생각과는 전혀 다른 엉뚱한 결론을 내릴까 두렵다. 황교안 국무총리도 대통령 직무대행 역할을 하면서 자중해야 하는데 대통령급 의전을 바라는 등 민심과 다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며 “촛불이 줄어든다고 분노가 사그라든 게 아니다”고 강조했다. 초등학교 4학년인 장재원군은 ”나라가 시끄러워서 공부도 안된다”며 “지하철에서 박사모인가 이상한데서 탄핵 무효라고 적힌 종이를 할아버지가 주더라. 예의에 어긋나면 안되니깐 받긴 했는데, 정말 이해할 수 없는 어른들이다”고 말했다. 그동안 광화문광장 외곽에서 맞불집회를 하던 보수단체들은 이날 평소보다 훨씬 많은 인원이 집결해 촛불집회의 중심부까지 진출했다. 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박사모) 등 보수단체 50여개로 구성된 ‘대통령 탄핵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탄기국)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헌법재판소 인근인 종로구 안국역 근처에서 탄핵 반대 집회를 개최했다. 이들은 오후 1시부터 동십자각을 지나 청와대 인근 국립민속박물관, 세종문화회관 등을 거쳐 서울역을 향해 행진하기도 했다. 탄기국 측은 이날 참석자가 100만명이라고 주장했지만, 경찰은 3만명(일시점 최다인원 기준)으로 추산했다. 경찰이 잡은 보수적인 인원으로 봐도 이날 보수단체의 맞불집회 인원으로는 최대규모다. 참가자들은 태극기를 흔들며 “박 대통령은 종북세력과 언론의 선동으로 억지 탄핵을 당했다”며 “좌파세력은 헌재 협박을 당장 멈추고, 헌재는 탄핵심판 기각으로 역사에 길이 남을 정의로운 심판을 내리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태극기를 들지 않은 채 지나는 시민들에게 호통을 쳐 눈살을 찌푸리게 하기도 했다. 촛불집회마다 광화문광장을 찾은 야당 지도부와 야권 대선주자들이 이날 보이지 않은 것도 달라진 모습이었다. 대신 이들은 전국으로 흩어져 ‘촛불’을 들었다. 이날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울산 남구 롯데백화점 앞에서 열린 6차 울산시민대회에 참가해 “4·19혁명, 6월항쟁에서 국민은 승리했지만 정치가 망쳐서 미완의 시민혁명에 그쳤다”며 “촛불민심의 목표는 정권 교체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책임자 처벌을 넘어 구시대의 적폐를 대청소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자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광주 민족민주열사묘역(5·18 구묘역)에서 고(故) 백남기 농민의 묘소를 참배한 뒤 금난로에서 열린 촛불집회에 참석하고, 이재명 성남시장은 경북 구미 촛불집회에서 거리강연을 열었다. 이 시장은 “우리나라에 가장 심각한 문제는 정치·경제·사회·관료 영역 중 경제 분야로, 박정희 전 대통령 시절에 재벌을 만든 게 잘못된 첫 출발”이라고 말했다. 안희정 충남지사만 서울 은평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노무현재단 송년회에 참석한 뒤 광화문 촛불집회를 찾았다. 한편 박 대통령 퇴진이라는 한목소리를 내던 촛불집회에 다른 이름이 등장하는 데 우려하는 모습도 보인다. 이날 ‘한상균을 석방하라’거나 ‘이석기를 석방하라’는 문구가 눈에 띄기도 했다. 일부 정치·노동 단체들이 이들을 현 정권의 억울한 희생양이라면서 관심을 유도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일부 시민들은 “촛불집회의 순수한 의도가 변질되는 것 같아 좋아보이지 않는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경찰은 이날 서울 도심에 경비병력 228개 중대(1만 8200여명)를 배치해 촛불집회와 보수단체 집회 참가자 간 충돌 방지와 안전관리에 나섰다. 행진 과정에서 양측 간 고성이 오가기도 했으나 별다른 충돌은 없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주말 하이라이트]

    ■나눔경영쇼 ‘사장님이 미(美)쳤어요’(KBS1 일요일 오후 1시 20분) 나눔경영으로 성과 공유의 철학을 가진 기업인과 우수 중소기업을 소개해 청년 구직자들의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자 신설된 토크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직원들에게 대기업에 뒤지지 않는 복지 제도와 성과 공유를 실천하고 있는 기업인을 각 회에 2명씩 기업과 함께 소개한다. 중소기업청이 뽑은 ‘2016 미래를 이끌 존경받는 기업인’에 선정된 12명의 기업인은 사업 초창기 모습부터 성장과 위기의 순간까지 중소기업의 숨겨진 특별한 이야기를 공개한다. 박수홍과 김솔희 KBS 아나운서가 진행하며 개그맨 강성범, 배우 박재민, 방송인 김정민과 예정화가 패널로 출연한다.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MBC 토요일 밤 10시) 고급 레스토랑에 마주 앉아 있는 현우(김재원)와 정은(이수경). 현우는 자신이 데이비드 리가 맞다 말하고 정은은 놀라다가 따진다. 현우는 월스트리트에서 망했던 때를 회상하며 정은에게 털어놓고, 정은은 몰랐다며 미안하다고 사과한다. ■잘 먹고 잘사는 법, 식사하셨어요?(SBS 일요일 오전 8시 25분) 송년 특집으로 MC 방랑식객 임지호, 김수로가 마지막 여행길에서 만난 100명의 이웃과 따뜻한 국밥을 나눈다. 또한 첫 회를 함께한 배우 김혜수를 비롯해 송선미, 샘 해밍턴, 2AM 조권, 션, 조민수, 류수영, 김재원, 이성민, 장현성, 윤소이 등 그동안 출연했던 게스트들이 참석해 송년회 자리를 빛낸다.
  • ‘친박당’ 기다렸다는 듯…이정현號 총사퇴

    ‘친박당’ 기다렸다는 듯…이정현號 총사퇴

    62표 정우택, 55표 비주류 나경원 제쳐 유승민 “탈당은 최대한 피해 보겠다” 김무성 “친박 있으면 대선 필패” 탈당 무게 비대위 인선·대통령 징계가 분당 분수령 새누리당 주류 친박(친박근혜)계가 16일 정우택(4선·충북 청주상당) 신임 원내대표를 탄생시키며 ‘원내’를 장악했다. 비주류와 당 사무처로부터 퇴진 압박을 받아 온 주류 지도부는 정 원내대표의 당선을 기다렸다는 듯 이날 총사퇴했다. 정 원내대표는 차기 비상대책위원장이 선출될 때까지 대표 권한대행을 맡게 된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의 국회 통과로 세력의 소멸을 우려했던 친박이 여전히 여권의 ‘실세’임이 입증된 셈이다. 원내대표 선거 패배로 당내 열세를 확인한 비주류는 자존심에 깊은 상처를 입었다. 박 대통령 탄핵 민심을 등에 업고 탄핵안 가결을 주도한 비주류가 오히려 탈당의 기로에 내몰리는 역설적인 상황이 초래된 것이다. 비주류의 한 축인 유승민 의원은 아직까지는 탈당에 부정적인 입장을 고수했다. 당 사무처 직원들이 이날 유 의원을 찾아가 “당에 남아 달라”고 호소하자 유 의원은 “탈당은 최대한 피해 보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또 다른 축인 김무성 전 대표는 탈당 쪽에 더욱 무게를 실었다. 김 전 대표는 이날 “오히려 홀가분해졌다”는 입장을 밝혔다. 원내대표 선거 패배로 탈당할 명분이 보다 선명해졌기 때문으로 읽힌다. 김 전 대표는 또 부산 영도 당원과의 송년회에서 “친박이 당에 남아 있으면 다음 대선에서 이길 수 없다”며 “탈당과 창당을 신중히 고민한 후 결단하겠다”고 말했다. 탈당에 대한 두 사람의 생각이 달라 비주류의 집단 탈당이 현실화될 가능성은 현재로선 낮아 보인다. 당 대표 격인 비대위원장 인선과 박 대통령에 대한 당 윤리위원회의 징계가 분당의 기로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원내대표에 이어 비대위원장까지 주류가 장악하고 박 대통령에 대한 징계가 흐지부지되면 새누리당은 분당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정우택·이현재’ 조는 이날 원내대표 선거에서 119표 가운데 62표(52.1%)를 얻어 55표(46.2%)에 그친 비주류 ‘나경원·김세연’ 조를 꺾었다. 백지상태의 무효표가 2표 나왔으며 의원 9명이 투표에 불참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송파구, 송년회 폭탄주 대신 밥주걱 들었어요

    송파구, 송년회 폭탄주 대신 밥주걱 들었어요

     서울 송파구가 올해 송년회를 알코올 도수 대신 사랑의 온도를 높이는 봉사활동으로 마무리하고 있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15일 50여명의 간부직원들과 함께 관내 삼전동에 있는 송파노인종합복지관을 찾아 어르신 점심 배식을 하고 재활운동·청소를 함께 했다고 16일 밝혔다. 또 송년회비 등을 모은 성금 200여만원을 복지관에 기탁했다. 송파노인종합복지관은 치매주야간보호센터와 치매케어센터를 통해 관내 어르신의 건강하고 활동적인 노후 생활을 돕고 있다. 올 한해 구는 복지관에서 ‘송파어르신 문화 Festival’, ‘찾아가는 가스안전 문화교실’ 등을 개최했다. 특히 어르신 정책에 관심이 많은 박 구청장은 수시로 복지관을 방문해 어려움을 청취하고 폭설 등 자연재해에 대비한 행동 요령을 꼼꼼히 안내해 왔다.  구 관계자는 “흥청망청 술마시던 송년회 분위기에서 벗어나 보람과 행복을 느꼈다”며 “직원들의 작은 정성이 어르신들에게 더 큰 기쁨과 즐거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박 구청장은 “불안정한 시국과 김영란법 시행으로 인해 연말 분위기가 예년보다 한층 더 썰렁해졌지만, 따뜻한 아이디어로 소외된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하는 착한 송년회에도 관심을 쏟겠다”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위下野’ ‘최순실’ ‘장시호’...망년회 건배사가 달라졌다

    ‘위下野’ ‘최순실’ ‘장시호’...망년회 건배사가 달라졌다

    위(we) 하야(下野), 최순실, 장시호, 자괴감, 퇴근해… 송년 모임 시즌이다. 올 송년회 자리에선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를 풍자한 해학적인 건배사가 인기다. 이전에는 건강, 성공 그리고 소통과 화합을 기원하는 재치 있는 내용들이 많았다면, 올 연말엔 ‘최순실 게이트’를 빗댄 풍자적 주제가 주류를 이룬다. ●건배사 점령한 ‘최순실 게이트’건배사 ‘최순실’은 최대한 마시자 / 순순히 마시자 / 실려 갈 때까지 마시자이다. 최씨 조카인 ‘장시호’의 이름에서 따온 장소 불문 / 시간 불문 / 호탕하게 마시자도 인기 건배사에 올랐다. 박근혜 대통령의 2차 담화에서 나온 ‘자괴감’도 새로운 건배사 대열에 들었다. ‘자괴감’은 자, 마시자 / 괴로움 잊고 마시자 감동의 새 날까지로 눈길을 끈다. 그리고 박근혜 대통령의 이름을 빗댄 ‘퇴근해’, ‘대통령이 바뀐 해’라는 의미의 ‘바뀐해’도있다. ●정권 초 청와대 인기 건배사는 ‘박근혜’였는데…정권 초기 청와대에서 인기를 끌었다고 하는 건배사는 ‘박근혜’다. 그 뜻은 박수 받는 대통령 근심 없는 국가 / 혜택 받는 국민이었다. 그러나 ‘최순실 게이트’ 이후 지지율이 4%까지 떨어진 지금 뜻이 정반대로 뒤집혔다. 박수칠 때 떠나라 / 근심 많은 국가 / 혜택 없는 국민박 대통령이 지난 9월 장·차관 워크숍 이후 만찬에서 한 ‘비행기’ 건배사도 다시 송년회에 등장했다. 당시 박 대통령이 설명한 의미는 비전을 갖고 / 행하면 / 기적을 이룬다였지만, 이제는 이렇게 바뀌었다. 비전도 없고 / 행실도 나쁘고 / 기가 찬다최고 권력층의 국정농단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와 실망 정서가 묻어난다. 건배사의 달인 ’알까기 건배사 200‘의 저자 윤선달(56)씨는 “건배사는 건전하고, 배려하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해야한다”고 말했다. 또 “때와 장소에 맞는 건배사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고,너무 진지한 내용보다는 가벼운 뜻과 함께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할 수 있는 압축과 반전의 문구를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건배사는 사람들을 집중시켜 잔을 부딪치게 하는 힘이 있다. 그러나 모임에서 갑자기 건배 제의를 받으면 당황하게 된다. 상황에 맞는 건배사 몇 가지를 알아두면 매우 요긴하다. 윤씨는 송년과 신년 모임에 어울리는 건배사를 소개했다. 스마일 ’스쳐도 웃고 마주쳐도 웃고 일부러 웃자‘우하하 ’우리는 하늘 아래 하나‘모바일 ’모든 것 바라는 대로 일어나‘올버디 ’올해도 버팀목 되고 디딤돌 되자‘올보기 ’올해도 보람 차고 기분 좋게‘웃기네 ’웃음과 기쁨이 네게로‘해당화 ’해가 갈수록 당당하고 화려하게‘신대방 ’신년에는 대박 맞고 방긋 웃자‘송년 모임에서 술은 마시는 양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떤 분위기에서 정을 나누고 소통하느냐가 중요하다. ’오바마‘ 라는 건배사를 잘못 사용해 곤욕을 치른 인사도 있었다. 소통과 화합의 자리에서 건배사로 인해 서로 얼굴을 찌푸리는 일은 없어야 할 것 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위下野’ ‘최순실’ ‘장시호’...망년회 건배사가 달라졌다

    ‘위下野’ ‘최순실’ ‘장시호’...망년회 건배사가 달라졌다

    위(we) 하야(下野), 최순실, 장시호, 자괴감, 퇴근해… 송년 모임 시즌이다. 올 송년회 자리에선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를 풍자한 해학적인 건배사가 인기다. 이전에는 건강, 성공 그리고 소통과 화합을 기원하는 재치 있는 내용들이 많았다면, 올 연말엔 ‘최순실 게이트’를 빗댄 풍자적 주제가 주류를 이룬다. ●건배사 점령한 ‘최순실 게이트’건배사 ‘최순실’은 최대한 마시자 / 순순히 마시자 / 실려 갈 때까지 마시자이다. 최씨 조카인 ‘장시호’의 이름에서 따온 장소 불문 / 시간 불문 / 호탕하게 마시자도 인기 건배사에 올랐다. 박근혜 대통령의 2차 담화에서 나온 ‘자괴감’도 새로운 건배사 대열에 들었다. ‘자괴감’은 자, 마시자 / 괴로움 잊고 마시자 감동의 새 날까지로 눈길을 끈다. 그리고 박근혜 대통령의 이름을 빗댄 ‘퇴근해’, ‘대통령이 바뀐 해’라는 의미의 ‘바뀐해’도있다. ●정권 초 청와대 인기 건배사는 ‘박근혜’였는데…정권 초기 청와대에서 인기를 끌었다고 하는 건배사는 ‘박근혜’다. 그 뜻은 박수 받는 대통령 근심 없는 국가 / 혜택 받는 국민이었다. 그러나 ‘최순실 게이트’ 이후 지지율이 4%까지 떨어진 지금 뜻이 정반대로 뒤집혔다. 박수칠 때 떠나라 / 근심 많은 국가 / 혜택 없는 국민박 대통령이 지난 9월 장·차관 워크숍 이후 만찬에서 한 ‘비행기’ 건배사도 다시 송년회에 등장했다. 당시 박 대통령이 설명한 의미는 비전을 갖고 / 행하면 / 기적을 이룬다였지만, 이제는 이렇게 바뀌었다. 비전도 없고 / 행실도 나쁘고 / 기가 찬다최고 권력층의 국정농단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와 실망 정서가 묻어난다. 건배사의 달인 ’알까기 건배사 200‘의 저자 윤선달(56)씨는 “건배사는 건전하고, 배려하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해야한다”고 말했다. 또 “때와 장소에 맞는 건배사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고,너무 진지한 내용보다는 가벼운 뜻과 함께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할 수 있는 압축과 반전의 문구를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건배사는 사람들을 집중시켜 잔을 부딪치게 하는 힘이 있다. 그러나 모임에서 갑자기 건배 제의를 받으면 당황하게 된다. 상황에 맞는 건배사 몇 가지를 알아두면 매우 요긴하다. 윤씨는 송년과 신년 모임에 어울리는 건배사를 소개했다. 스마일 ’스쳐도 웃고 마주쳐도 웃고 일부러 웃자‘우하하 ’우리는 하늘 아래 하나‘모바일 ’모든 것 바라는 대로 일어나‘올버디 ’올해도 버팀목 되고 디딤돌 되자‘올보기 ’올해도 보람 차고 기분 좋게‘웃기네 ’웃음과 기쁨이 네게로‘해당화 ’해가 갈수록 당당하고 화려하게‘신대방 ’신년에는 대박 맞고 방긋 웃자‘송년 모임에서 술은 마시는 양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떤 분위기에서 정을 나누고 소통하느냐가 중요하다. ’오바마‘ 라는 건배사를 잘못 사용해 곤욕을 치른 인사도 있었다. 소통과 화합의 자리에서 건배사로 인해 서로 얼굴을 찌푸리는 일은 없어야 할 것 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국회 청문회] 김기춘 “대통령 매력적이라 생각했다” 지금은?

    [국회 청문회] 김기춘 “대통령 매력적이라 생각했다” 지금은?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안 의원은 7일 오전 국회에서 최순실 국정 개입 사건의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제2차 청문회에서 김 전 실장에게 4월 16일 세월호 침몰 이후 7시간 동안 대통령의 행적에 대해 집중적으로 물었다. 김기춘 전 실장은 “대통령이 청와대에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 사사로운 일은 알지 못한다”고 답했다. 안 의원은 “대통령이 4월 16일 오전에 머리 손질을 했다는 것을 알고 있었나. 아이들이 죽어가고 있을 때 머리 손질을 한 것이 맞다고 생각하느냐”고 재차 물었다. 김기춘 전 실장은 “알지 못했다”고 일관했고 안 의원은 “증인은 2013년 출입기자 송년회에서 ‘우리 대통령이 차밍(매력적)하고, 디그니티(위엄) 있고, 엘레강스(우아)하다’고 말했다. 여전히 그렇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했다. 김 전 실장은 한참을 머뭇거리다 “그 당시에는 그렇게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안 의원이 “지금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는 말씀이십니까”라고 묻자 “뭐라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하프타임]

    전광인·이재영 V리그 2R MVP 한국배구연맹(KOVO)은 2016~17시즌 V리그 2라운드 남녀 최우수선수(MVP)를 뽑는 기자단 투표에서 전광인(한국전력)과 이재영(흥국생명)이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전광인이 30표 중 9표를 얻어 우리카드의 최홍석(8표)을 제쳤다. 전광인은 2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부상으로 뛰지 못했으나 자신이 출전한 모든 경기에서 승리하며 팀을 2라운드 5승1패로 이끌었다. 여자부에서는 이재영이 18표를 받아 팀 동료인 타비 러브(7표)를 제치고 MVP가 됐다. 양홍석 등 ‘올해의 농구인’ 선정 대한민국농구협회는 ‘2016년 올해의 농구인’ 투표에서 양홍석(부산중앙고)과 박지수(분당경영고), 오세일(군산고) 감독이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양홍석은 전국체전 등 3개 대회 우승을 이끌었고, 박지수는 올림픽 최종예선 및 18세 이하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맹활약했다. 오세일 감독은 국제농구연맹(FIBA) 17세 이하 세계선수권대회 대표팀 사령탑을 맡아 사상 첫 8강 진출을 이끌었다. 시상식은 오는 15일 ‘2016 농구인 송년회’ 행사에서 열린다. 윤정환, J리그 오사카 사령탑에 올 시즌 K리그 클래식 울산 현대를 이끌었던 윤정환 감독이 일본 J리그 세레소 오사카 신임 감독으로 부임했다고 세레소 오사카가 5일 공식 발표했다. 윤 감독은 “세레소 오사카의 J1리그 승격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그동안 세레소 오사카를 잊지 않았다. 다시 돌아오게 돼 기쁘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 감독은 2000년부터 2002년까지 세레소 오사카에서 현역 선수로 뛰었다. 中 선전FC 신임 감독에 에릭손 중국 프로축구 갑급리그(2부리그) 선전FC는 5일 스벤 예란 에릭손(68·스웨덴)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임명했다고 5일 밝혔다. 2001년부터 2006년까지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을 맡았던 에릭손 감독은 2013~2014년 광저우 푸리의 사령탑으로 중국 리그에 진출했고 2014년 11월부터 지난달까지 상하이 상강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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