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송금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회귀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정부안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SNL 코리아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부상자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8,409
  • 예멘 통일 10년‘절반의 성공’

    예멘이 22일 통일 10주년을 맞았다.알리 압둘라 살레 대통령 정부는 1인당국민소득이 700달러 안팎인 상황에서 1억600만달러를 들여 통일이후 처음으로 성대한 기념행사를 치렀다.15억3,000만달러 규모의 1,650개 기념사업도기념식에 맞춰 착공한다고 발표했다. 예멘 정부가 통일 10주년 행사에 이처럼 공을 들인 것은 91년 걸프전 당시예멘이 이라크를 지원하면서 틀어진 주변 아랍국들과의 관계 개선을 모색하고 살레 정부의 경제개혁 성과를 대외적으로 알려 외자유치와 관광객을 끌어들이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기념행사에는 사우디 아라비아의 압둘라 왕세자와 사바 알-아흐마드 알 사바 쿠웨이트 부총리겸 외무장관 등 47개국 사절단 1,200여명이 초청됐다. 살레 대통령은 통일기념 연설에서 “통일 이후 많은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하고 “특히 77%였던 인플레가 통일후 4%로 떨어졌고 외채도 90억달러에서 30억달러로 감소했으며 재정적자 비율도 22%에서 3%로 줄었다”고 강조했다.살레 대통령은 또 지역분쟁 해소책으로 지역안보체제 구축을 촉구하면서사우디 아라비아와의 국경분쟁을 ‘평화적이고 우호적으로’ 해소할 것을 호소했다. 치열한 내전과 유혈 분쟁끝에 90년 사회주의 남예멘과 보수체제인 북예멘이합의통일을 이룬 예멘.94년 5월 남예멘의 분리기도로 내전이 발발, 7월 북예멘이 무력으로 재통일했다. 경제는 통일후에도 세계 최빈국의 오명을 벗지 못했다.걸프전 당시 바그다드에 대한 군사력 사용을 반대한 데 대한 보복조치로 사이디 아라비아와 쿠웨이트가 150만명의 예멘 노동자들을 추방했다.그 결과 최악의 실업률과 주요 외환 송금원의 상실로 경제는 더욱 악화됐다.아덴에 자유무역지대를 설치,외국인 투자를 유치하려 노력중이지만 치안불안,특히 빈번한 외국인 납치사건으로 좀처럼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야당인 사회당의 압둘라 바이다르는 “통일 축하행사가 벌어지고 있지만 국민간의 분열은 여전하고 빈곤문제도 해소되지 않고 있다”고 비난했다. 한편 예멘당국은 이번 행사를 위해 군병력 2만5,000명을 배치하고 주요 간선 도로들을 폐쇄했다.치안상의 이유로 휴대 전화망 운영을 1주일간 정지시켰다. 김균미기자 kmkim@
  • 옛 주민증 새달부터 효력 상실

    새달 1일부터 옛 주민등록증의 모든 법적 효력이 상실된다. 행정자치부는 19일 지난해 5월부터 시작한 주민등록증 일제경신사업이 이달 말 완료됨에 따라 주민등록법 부칙 2조 규정에 의거,기존 주민등록증은 더이상 사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6월부터는 은행 실명확인·송금,국가기관 출입,여권을 비롯한 각종 증명서 신청을 위해 본인 확인을 할 때는 새 주민등록증을 제시해야 한다. 행자부에 따르면 지금까지 주민증 발급 대상인 만 17세 이상 국민 3,602만744명 가운데 96.7%인 3,482만여명이 새 플라스틱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았다. 미발급자는 120만여명(3.3%)이며 대부분 군인,학생,수형자,직권말소자인 것으로 나타났다.또 아직 주민증을 받아가지 않은 사람도 340만여명에 달한다. 행자부는 아직 새 주민등록증 화상자료를 입력하지 못했거나,주민증을 수령하지 못한 주민들을 위해 주말인 오는 27일과 휴일인 28일 이틀간 전국 읍·면·동사무소의 주민등록 담당자를 정상 근무토록 했다. 이지운기자 jj@. * 새주민증 발급 뒷얘기.새 주민증 발급 사업은 주민등록 전산화와 위·변조 방지 차원에서 시작됐다.당초 전자주민카드를 만들려했지만 개인정보 오·남용에 따른 프라이버시 침해 논란으로 사업 추진이 지지부진했다.게다가 경제위기를 맞아 국가 재정 부담이 심해지자 아예 무산됐다. 그 대체품이 플라스틱 주민증이다.플라스틱 재질에 홀로그램이 입혀진 형태여서 위·변조가 어렵고 훼손율이 낮다는 게 행자부의 설명이다.사진도 10%가 커져 경찰 검문 등에 식별이 쉽다. 새 주민증 가운데 일부는 사진이 불량,문제가 생기기도 했다.행자부는 사진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언제라도 사진을 다시 찍어 재발급 받을 수 있도록했다. 새 주민증은 등장 과정에서 사회에 큰 ‘공헌’을 하기도 했다.대표적인 것이 기소중지자 검거다. 경찰청은 새 주민증 발급 사업이 구체화되자 행자부에 기중자 검거 협조를요청했다.경찰만 소지하고 있는 기소중지자 명단을 동사무소 등에 비치한 뒤 ‘이들의 주민증은 반드시 본인에게만 전달하라’고 지시,소재를 파악했고상당한 검거 성과를 올렸다는후문이다.하지만 이는 편법이라거나 지나친 행정 편의주의라는 비판도 나온다.다음에 이와 비슷한 일이 생길 때 이번처럼국민의 호응을 얻기 어려울 것이라는 얘기다. 행자부는 당초 100% 발급률에 대한 의욕으로 재소자들을 찾아가 사진을 찍고 새 주민증을 발급해줄 계획이었다.하지만 “짧은 머리의 수형자들에게 사진을 찍으라는 것은 조금 심하지 않느냐”는 의견이 나와 이를 포기했다.군인들도 같은 이유에서 주민증 발급을 미루고 있다.휴가 때 거주지에서 사진을 찍으면 되는데도 대부분이 머리를 기른 뒤 사진을 찍으려 한다는 것이 일선 직원의 전언이다. 이지운기자
  • LG 거액 스카우트 물의

    LG정보통신이 삼성전자의 이동통신 핵심기술인력을 스카우트하는 과정에서스카우트 대상자들의 예금계좌에 전직 전에 거액을 미리 송금한 사실이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삼성전자 천경준(千敬俊) 정보통신연구소장은 18일 서울 태평로 삼성본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GSM(시분할접속방식) 휴대폰 핵심개발인력을 LG정보통신측이 거액을 들여 부당하게 스카우트하려 했다”고 폭로하고 LG정보통신명의로 8,000만∼1억원이 입금된 예금통장들의 사본을 증거로 공개했다. 천소장은 “지난해 GSM 사업참여를 결정한 LG정보통신이 같은해 12월부터우리측 무선사업부 개발팀 소속 GSM 연구인력 4명에게 접근,1억2,000만∼1억5,000만원의 거액을 제의하며 스카우트하려고 했다”며 부당한 스카우트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LG측에 촉구했다. 천소장에 따르면 LG측은 지난 4월11일 과장급 1명의 예금계좌로 1억원,주임급 3명의 예금계좌로 8,000만원씩을 입금시켰다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LG측의 스카우트 시도를 불공정한 채용유인행위로 보고 공정거래위원회에제소하는 한편,불공정방지법 및 영업비밀보호법 위반 혐의로전직유도금지 가처분소송을 제기했다. 삼성은 지난 1월 영국 현지 연구소장으로 있다가 LG정보통신으로 옮긴 신모상무에 대해 이미 법원에 전직금지가처분 신청을 내놓은 상태여서 법정 공방이 가열될 전망이다. 한편 LG정보통신측은 “삼성측의 스카우트 대상자들은 인터넷 상시공채 정보를 보고 삼성전자에 퇴직의사를 밝힌 뒤 우리측에 입사하려 한 것으로 부당 스카우트 주장은 어불성설”이라고 반박했다.이어 “돈을 준 것은 우수인력 유치때 일시불 보너스를 지급하는 ‘사이닝 보너스’제도에 따른 것”이라며 법적으로 맞대응하겠다고 밝혔다. ■GSM이란 오는 2002년 도입하는 IMT-2000(차세대 이동통신)의 2대 기술표준가운데 유럽에서 채택하고 있는 방식이다. 현재 세계 시장점유율이 55%이며앞으로 7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보이는 유망 이동통신분야다. 박대출기자 dcpark@
  • [대한포럼] 의혹만 커진 로비수사

    ‘태산이 울렸으나 쥐 한마리뿐(泰山鳴動 鼠一匹)’이라더니 우리 사회를시끄럽게 했던 고속철도 차량선정 로비의혹 수사가 실체에 전혀 접근도 못한채 사실상 종료됐다.알스톰사로부터 거액을 받은 주범 최만석씨(59·재미교포)가 해외에 도피한 것으로 결론나면서 수사가 벽에 부딪혀 검찰이 닭쫓던개처럼 손을 쓸 수 없게 됐다. 처음 검찰의 공개수사가 시작될 때만 해도 건국후 최대 국책사업을 둘러싸고 끊임없이 나돌던 로비의혹의 진상과 문민정부 고위인사들의 개입 여부를파헤칠 것이라는 기대를 갖게 했으나 결과는 뱀꼬리도 못찾은 꼴이 됐다.이번 수사는 연서(戀書)사건으로 촉발된 백두사업과 관련된 이른바 ‘린다 김’ 로비사건 와중에 1,100만달러 송금이라는 실체가 확인돼 여성 로비스트가 구속된 만큼 국민들로 하여금 국책사업을 둘러싼 의혹이 처음으로 규명될 것이란 기대를 갖게 했었다. 국민들은 검찰이 공개수사를 선언하고 실체규명에 자신감을 보이자 서슬 퍼런 검찰의 자세를 보일 때라며 마음속으로 성원했다.이는 ‘린다 김’ 사건이시끄러움에도 검찰이 “백두사업을 둘러싼 의혹은 감사원 감사 등 여러차례 걸러진 사건이고 ‘부적절한 관계’는 검찰의 수사대상이 아니다”며재수사를 거부한 것과는 사안이 달랐기 때문이다. 그러나 검찰의 당초 의욕과는 달리 고속철도 로비의혹 수사는 의외로 싱겁게 끝났다.수사의 핵심은 알스톰사의 로비가 고속철사업 결정에 영향을 주었느냐와 커미션 자금이 정·관계 고위층에게 흘러 들어갔느냐이다.이를 규명하기 위해서는 주범의 신병을 확보하고 진술을 토대로 물증을 찾아내는 것이기본수순임에도 주범의 소재조차 모르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져 의혹만 부풀린 결과가 됐다. 검찰의 안일한 수사태도도 지적치 않을 수 없다.서울지검이 거액의 커미션첩보를 입수한 것이 97년 6월경이고 반년 이상 내사를 벌였으나 뚜렷한 진전을 보지 못한 것이 한계였다.98년초 사건이 대검으로 넘겨졌으나 1년반 이상미제(未濟)로 남아있다가 지난해 10월쯤 최씨를 처음 소환 조사했으나 실체규명엔 실패했다. 결국 올들어 최씨의 신병을 확보하지 못한 상태에서공범에 대한 본격 조사가 시작됐고 알선수재 혐의 공소시효 3년이 5월16일로 임박해오자 공범을 구속하면서 공개수사를 선언했다.주범이 사건의 열쇠를 쥐고 있고 도피 가능성이 예측되는 만큼 신병 추적·확보가 우선임에도 안일하게 대처한 점은 책임을 면키 힘들다. 당초 검찰은 공개수사를 밝히면서 주범 최씨가 출국한 흔적이 없음을 들어신병확보에 자신감을 보였으나 공소시효 만기가 다가오자 비정상적인 출국가능성을 인정했다.주요 피의자에 대한 추적·감시체제의 허점을 보인 셈이다.더욱이 ‘그냥 공소시효를 넘겼을 경우 나중에 사건을 은폐했다는 비난을의식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검찰 관계자의 말은 이번 공개수사가 면죄부를받기 위한 것이었다는 비난을 면치 못하게 됐다. 이제 주범의 신병이 확보되지 않아 수사는 자금추적과 외곽조사에 의존하는수밖에 없다.자금 추적은 외국과의 공조가 어려우며 외곽조사는 증거 확보가 힘들어 뇌물고리 추적은 사실상 불가능한 실정이다.그래도 주범의 소재파악과 한·미 범죄인 인도조약을 통해 송환절차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검찰의과제이다.언젠가는 진실이 규명돼 역사의 교훈으로 삼아야 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흔히 검찰이 바로 서야 나라가 바로 선다고 말한다. 대전법조비리,옷로비·파업유도·항명파동 등 잇단 내홍을 겪으면서 검찰의권위회복이 최우선 과제로 지적되어 왔다.박순용(朴舜用)검찰총장이 기회있을 때마다 강조한 바와 같이 정확한 진상규명과 가감없는 발표,엄정한 처리야말로 검찰을 살리는 첫걸음이다.원칙과 기본이 바로 선 검찰 위상을 확립하기 위해서는 기회가 주어졌을 때 원칙과 기본을 지키는 일이다. 기회를잘 이용해야 한다는 것이 이번 수사의 값비싼 교훈이다. [李基伯 논설위원] kbl@
  • 고속철 로비 의혹/ 검찰 향후수사 어떻게

    경부고속철 로비의혹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수사수순을 놓고 고민하고 있다.주범 최만석씨(59)의 잠적,홍콩 등 외국과의 사법공조 난항으로 자금추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다 국내에 유입된 사례금을 추적하는 것도 여의치 않기 때문이다. 검찰은 자금추적이 벽에 부딪힐 경우 최씨가 고속철도 차량선정 로비를 벌인 시점에 활발하게 접촉했던 정·관계 고위 인사들을 파악하는 등 최씨 검거 때까지는 일단 외곽수사에 진력한다는 방침이다.검찰은 그동안 진행된 내사자료와 한차례 소환조사를 통해 확보된 진술을 토대로 정관계 인사들을 압박해 가기로 했다. ●수사 전망. 최씨가 검거되기 전까지는 수사에 별다른 진척이 없다는 게 검찰의 딜레마다.검찰 고위관계자도 11일 “당분간 큰 진전이 없을 것 같다”고 말해 수사장기화에 대비하는 듯한 분위기다. 검찰은 그러나 그동안의 수사를 통해 알스톰사로부터 미국계 B은행 홍콩지점에 개설된 최씨의 계좌로 입금된 돈의 흐름을 정밀 추적,의미있는 단서를일부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LA로 송금된 일부 자금도 확인됐다. 이에 따라 검찰은 국내에 개설된 최씨의 금융계좌 10여개에 대한 정밀추적작업에 돌입한 상태다.검찰 관계자도 11일 “최만석씨와 가족들의 국내 금융계좌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다”고 확인해줬다.검찰은 홍콩계좌로부터의 송금 여부,또다른 비자금 여부,‘성공사례금’을 받기전 최씨가 자신의 돈으로 사용한 로비자금의 향배 등을 쫓고 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최씨가 고속철도 차량선정 로비를 벌였던 93∼94년 당시활발하게 접촉했던 정·관계 인사들의 계좌추적을 벌이는 방안도 신중히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초기수사 허점. 검찰이 지난해 최씨를 한차례 소환조사하고도 풀어 준 것은 문제점으로 지적된다.검찰 고위관계자는 이에 대해 “당시에는 죄가 되는지 여부가 불분명했다”고 해명했지만 내사가 오래 진행돼온 점을 감안하면 설득력이 떨어진다. 게다가 입수한 ‘첩보’에 이미 최씨의 이름이 거론됐고 1,100만달러의 입금사실도 확인된 상태여서 검찰이 사건의 핵심인물을 한차례 조사하고 돌려보냈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검찰은 더욱이 사건이 공개된 이후 처음에는 최씨 조사사실에 대해 명확히 밝히지 않아 의혹을 사기도 했다. 검찰의 내사가 3년전인 97년 시작됐음에도 최씨가 지난해 9월 LA에서 입국하기전까지 수시로 자유롭게 국내외를 오고갔다는 사실도 이해하기 힘든 대목이다. 최씨가 검거되지 않는 한 이 사건 진전은 매우 어려운 상태다.계좌추적 등을 통해 로비흔적을 찾아도 로비 내역에 대한 최씨의 구체적인 진술이 필수적이다.검찰 관계자도 “최씨가 잠적한 상태에서 관련자들을 소환조사할 수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박홍환기자 stinger@
  • 고속철 로비 의혹/ 계좌추적 어디까지

    고속철도 차량선정 과정에서 로비스트로 활약한 최만석씨가 잠적함에 따라최씨 가족과 주변인물에 대한 검찰의 계좌추적 작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검찰은 최씨의 신병이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수사가 답보상태에 머무를수밖에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하면서도 계좌추적을 통해 사건의 실마리를 풀어 보려 하고 있다. 검찰이 호기춘(扈基瑃)씨의 국내계좌에 입금된 386만달러중 대부분이 호씨의 부동산 구입에 쓰여졌다는 점과 전윤기(全潤基) 전 서울 남대문경찰서장이 호씨에게 8,000만원을 받은 사실을 밝혀낸 것도 바로 이 계좌추적을 통해서 가능했다. 그러나 검찰이 94년 11월과 95년 5월에 걸쳐 홍콩의 여러 외국계 은행의 최씨 계좌로 흘러든 1,100만달러의 돈의 흐름을 추적하는 데는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최씨의 홍콩계좌를 뒤지기 위해서는 홍콩과 프랑스 사법당국의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한데 자국 금융기관의 비밀과 예금자 보호라는 명분을 앞세워 양국이 난색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검찰은 최씨 가족 등 연고자 이름으로 묶인 자금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법원으로부터 영장을 발부받아 확인하고 있지만 큰 기대를 걸지 않고 있는 눈치다.특히 검찰이 지난해 포괄영장을 통해 한나라당 후원회 계좌를 마구자비로뒤진후 지난 4월부터 대법원의 압수수색 영장에 관한 예규가 엄격하게 개정된 상태여서 검찰을 더욱 곤혹스럽게 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외환거래 수사무마의 대가로 돈을 받아 구속된 전씨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전씨가 일선 경찰서 외사계를 거쳐 김포공항대장을 지냈을정도로 외사통이어서 외환거래 및 해외송금 등에 많은 도움을 줬을 것으로기대되기 때문이다. 이종락기자 jrlee@
  • [사설] 고속철 뇌물고리 밝혀야

    대한민국은 로비천국인가. 국책사업 결정을 둘러싼 권력형 불법로비의혹이끊이질 않아 국민적 불신이 크다.이번에는 경부고속철도 차량공급 업체로 선정된 프랑스 알스톰사가 한국 로비스트들에게 1,100만달러를 건넨 사실이 확인돼 검찰이 본격 수사에 나섰다.지난 94년 이 회사가 차량공급권을 따내면서 리베이트 수수의혹이 제기되는 등 잡음이 끊이지 않았는데 그 실체가 처음으로 확인된 것이다. 검찰이 먼저 밝혀야 할 것은 이 돈이 정당한 로비의 대가인가 여부이다.그러기 위해서는 로비를 맡았던 재미교포 최만석씨의 신병을 확보하는 일이 시급하다.이 사건과 관련,구속된 여성 로비스트가 잠적한 최씨가 당시 최고 권력층과 실세 정계인사들과의 친분을 과시하면서 로비를 벌였다고 진술한 만큼 송금된 돈이 정·관계의 고위층으로 흘러 들어갔는지 여부와 뇌물고리의실체를 밝혀야 한다. 다음으로 홍콩계좌를 통해 입금된 1,100만달러 이외에 추가 송금액이 있는지 규명해야 한다.건국 후 최대규모의 국책사업으로 계약규모가 21억달러이고 리베이트가통상 3% 가량 책정된다는 점에 비춰 그동안 로비자금이 상당액 제공되었을 것이라는 의혹이 무성했었기 때문이다.떳떳지 못한 로비자금일수록 은밀하게 전달되기 마련이어서 전체 규모를 파악하는 것이 사건의 실체를 규명하는 데 필수적이다. 국제관례상 정당하게 사용된 활동비나 사례금은 인정되어 마땅하나 탈법적방법이나 뇌물을 통해 사업 결정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면 관련자들을 밝혀내고 처벌해야 한다.의혹의 핵심은 고위권력자들이 알스톰사 로비를 받고 고속철도공단측에 압력을 넣어 차량공급업체로 선정토록 했느냐와 이 과정에서거액의 커미션을 챙겼는가이다. 우리는 고속철도 차량선정 직후부터 이같은 의혹이 제기돼 국회 진상조사,감사원 감사,97년 검찰수사가 잇따랐지만 그때마다 심증만 굳혔지 사실관계를 밝혀내지 못해 의혹의 확대 재생산만 초래한 사실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이번에 로비실체가 확인되고 검찰이 수사에 나선만큼 말 그대로 한 점 의혹없이 실체를 밝혀내야 한다. 율곡사업·백두사업 등 국책사업마다 권력형비리 의혹으로 우리 사회가 홍역을 치르고 있는 가운데 불거져 나온 고속철도 불법로비 의혹으로 국민들은피곤하다. 국책사업이 투명하게 이뤄져야 하는 이유는 이들 사업이
  • 검찰, 최씨 접촉 정·관계 명단 확보

    고속철도 차량선정 로비의혹 사건의 주범으로 지목받고 있는 최만석씨(59)가 지난해 대검찰청사에서 한차례 조사를 받은 뒤 잠적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사건을 수사중인 대검중수부(金大雄 검사장)는 10일 “최씨가 자진출두형식으로 검찰에 나와 조사를 받았다”면서 “당시에는 사법처리 대상인지여부가 불분명해 돌려보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와 함께 최씨가 알스톰사로부터 받은 사례금 1,100만달러 외에 별도로 거액의 로비 자금을 사용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최씨의 해외계좌와국내로 유입된 자금흐름을 정밀 추적중이다. 검찰은 최씨 및 구속된 호기춘(扈基瑃·51·여)씨의 국내 금융계좌에 대해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정밀 추적을 벌이는 한편 최씨가 홍콩 소재 외국계 은행 등에 여러 계좌를 운용하면서 자금을 분산 관리한 흔적을 포착,홍콩과 프랑스 사법당국에 공조수사를 요청했다. 조사결과 최씨가 챙긴 사례금 가운데 일부는 국내로 유입됐고 일부는 미국로스앤젤레스에 송금됐으며 나머지는 자금흐름이 파악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알려졌다. 검찰은 또 최씨가 93년초 문민정부 출범 때부터 94년 6월 알스톰사가 차량공급업체로 최종 선정될 때까지 로비스트로 활동하면서 접촉이 잦았던 당시정·관계 고위인사들의 명단을 일부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최씨가 받은 1,100만달러는 계약성사에 따른 사례금일 뿐실제 로비에 사용된 자금은 별도의 라인을 통해 유입됐을 가능성이 높다”며 “최씨 계좌의 자금흐름은 아직도 상당부분 파악되지 않고 있어 여러 루트를 가동해 추적중”이라고 말했다. 박홍환기자 stinger@
  • 이산가족 對北송금 채널 구축

    정부는 이산가족의 북한내 가족에 대한 송금이 국내 은행 등 공식채널을 통해 가능하도록 하는 내용의 이산가족 송금지침 마련을 검토중인 것으로 4일알려졌다. 정부 당국자는 “정부에서 이산가족의 재북가족에 대한 증여성 송금이 공개적이고 합법적인 방식으로 가능할 수 있도록 이산가족 송금 지침을 마련하는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정부에서 검토중인 이산가족 송금 지침에는 현행 외환거래법이나 남북교류협력법상 재북가족 송금 근거,송금 상한선,절차 등의 규정이 포함될 것으로보인다. 그러나 재북 가족 송금의 공식화를 통해 안전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차원에서 지침보다 상위의 외환거래법이나 남북교류협력법에 근거 조항을 삽입하는방안도 고려되고 있다. 한편 통일부 당국자는 이산가족찾기 사업을 하고 있는 유니온 커뮤니티와한빛은행의 재북 가족 송금대행 계획과 관련,“현행 외환관리규정이나 금융실명제 때문에 국내의 이산가족과 재북 가족 각각의 당사자 명의 송금이 아닌,제3자인 업체를 통한 송금 대행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석우기자 swlee@
  • 인삼公 전문경영인체제 ‘우수경영평가’

    홍삼류를 전문 제조·판매하는 한국인삼공사가 몰라보게 달라졌다. 한국담배공사의 자회사로 지난해 독립해 전문경영인 체제를 갖춘지 1년 만에 적자에서 돌아서 최대의 흑자를 기록하는 등 눈부신 경영실적을 거뒀다. 28일 인삼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정부의 공기업 사장 공채방침에 따라 전문경영인인 서치영(徐致榮·59)사장을 영입한 뒤 만성적인 적자상태를 벗어나영업이익 307억원,순이익 197억원을 올렸다.인삼공사는 96년 영업이익 96억원,97년 25억원 적자를 기록했다가 98년에는 환차익에 따라 206억원의 흑자를 기록했었다. 생산성도 높아져 종업원 1인당 매출액이 98년 2억8,400만원에서 4억5,900만원으로 늘었으며 부가가치 역시 6,400만원에서 7,200만원으로 향상됐다.노동생산성도 제품 1㎏당 노동시간이 1.81시간에서 1.51시간으로 16.6% 향상됐다.이같은 외형적인 성장 이외에도 인삼공사는 서사장 취임 이후 아웃소싱,판매예측시스템을 통한 마케팅 강화 등으로 경쟁력을 높이고 공기업의 체질을바꾸는 데도 성공했다.공사 직영 전시판매장의 경우개인운영으로 전환해 매출이 1.7∼4.7배 늘었으며,고려인삼창의 지원업무인력을 아웃소싱해 예산 12억9,000만원을 절약하기도 했다.연공서열 타파와 e-메일 활용,보고 최소화,임원 출장시 마중·환송금지 등의 조치로 공기업 체질을 상당부분 고치기도했다. 이에 힘입어 인삼공사는 지난해 경영평가에서 100만점에 94.6점(A등급)을받음으로써 전문경영인 영입이 성공적이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박선화기자 psh@
  • 금융 특집/ 시간벌고 비용줄고 인터넷뱅킹 ‘클릭 붐’

    인터넷 사용자가 폭발적으로 늘면서 인터넷을 이용한 은행거래도 보편화되고 있다. 전화를 이용한 폰뱅킹에서 PC통신을 이용한 PC뱅킹으로 발전한 은행거래는인터넷상에서 계좌이체와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인터넷뱅킹으로 급속히 옮겨가고 있다. 조흥 신한 주택 외환 국민 한빛 하나 한미은행 등 인터넷뱅킹은 현재 13개은행이 실시하고 있으며 상호신용금고 등 제2금융권,외국계 은행까지 확산되고 있다. ●어떻게 가입하나. 은행들의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인터넷뱅킹에 대한 안내를하고 있다. 처음에는 은행 지점을 방문,인터넷뱅킹 신청을 해야 한다.주민등록증이나운전면허증을 갖고 창구에 가서 실명확인을 받고 사용 신청을 한다.사용자ID설정 등에 관해 안내에 따르면 된다.조흥·국민·신한은행은 독자적인 프로그램을 개발,사용하고 있다.외환은행 등 10개 은행은 은행 공동의 한국통신이 운영하는 뱅크타운을 경유해 제공하고 있다. 고객들의 불안은 역시 보안문제.은행들은 ID와 비밀번호 등을 중첩적으로적용,보안의 완벽성을 기하고 있다. ●어떤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나. 기본적인 은행거래는 다 할 수 있다.잔액조회는 물론 송금,타행송금도 가능하다.모든 업무를 다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일부 은행을 제외하고는 신규 예금가입 서비스는 되지 않고 있다.신한은행만 하고 있다.주택은행은 6월쯤부터 서비스할 예정이다. 사이버대출은 인터넷뱅킹의 서비스중에서도 가장 편리한 제도다.조흥·신한은행 등은 홈페이지의 사이버대출을 통해 대출 가능여부를 즉시 확인해주고있다.직업,연봉 등 대출에 필요한 내용을 적어 넣으면 자동신용평가시스템(CSS)에 의해 ‘대출이 승인되었다’‘거절됐다’는 답변을 바로 해준다.창구직원을 통한 대출신청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편하다.신한은행의 경우 한달에 1만명 정도는 창구를 통해 대출을 받고 3배인 3만여명이 사이버대출을이용하고 있다.그러나 개인의 신용도에 따라 대출 가능 여부가 결정되기 때문에 서민들에겐 오히려 은행의 문턱이 높아졌다는 지적도 있다. ●유리한 점. 인터넷뱅킹은 창구거래에 비해 비용이 훨씬 싸다.같은 은행의지점에 송금할때는 수수료가 면제되고 타행 송금의 경우에는 300∼500원이들 뿐이다.창구를 통할 경우 수천원에서 최고 1만원대의 수수료를 내야하는것과 비교하면 매우 싸다. 사이버 대출을 받을 때는 금리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은행마다 다소 차이는 있지만 보통 0.5%포인트 정도는 금리를 낮춰 준다. 신한은행과 주택은행이 인터넷 대출금리를 창구보다 0.5%포인트 낮게 적용하자 대부분 시중은행들이 뒤이어 금리 혜택을 주고 있다.조흥 한빛 국민 하나은행은 인터넷 대출신청 고객에 대해 창구 고객보다 0.5∼1.0%포인트 낮은금리를 적용하고 있다. 손성진기자 sonsj@
  • [사설] ‘對北송금’이 뜻 하는 것

    오는 5월2일부터 남한의 이산가족들은 공식채널을 통해 북한에 있는 가족의생사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며 은행을 이용,미화를 송금할 수 있게 된다.남북가족찾기사업을 하고 있는‘유니온 커뮤니티’와 한빛은행을 통해 북한에살고 있는 가족에게 연간 미화 5,000달러(한화 약 575만원)이내에서 송금할수 있게 된 것이다.남한 이산가족들이 송금한 돈은 북한 현지 환율을 기준으로 북한 원화로 교환돼 본인들에게 지급된다.이번 조치는 그동안 음성적으로 이뤄지던 대북송금이 양성화된다는 측면에서 남북관계 개선의 획기적인 조치로 평가된다. 지금까지 개인적 차원에서 비공식적으로 이루어져 왔던 남북 이산가족 찾기는 국내은행을 통한 재북가족에 대한 송금으로 커다란 전기를 맞게 됐다.그동안 재북 이산가족에 대한 송금은 제3국이나 알선업자를 거쳐 비공식적으로이루어져 왔다.때문에 과다한 경비부담에 사기를 당하는 피해까지 겹쳐 또다른 고통을 안겨주었던 점을 감안하면 매우 바람직한 조치로 볼 수 있다.남북경제교류와 인도적 지원사업을 확대시키는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큰 의미를 갖는다.앞으로 남북한에 흩어진 가족찾기 사업이 더욱 활성화될 것은 물론 민간교류를 촉진시킬 것으로도 기대된다. 특히 이산가족들에 대한 대북송금의 양성화 조치는 남북한간 자본이동을 합법화할 수 있는 예비조치가 마련됐다는 측면에서 매우 뜻깊은 조치로 환영할일이다. 민족경제통합을 실현하는 단초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보면 더욱 그렇다.이번 조치가 시행되면 6월 남북정상회담에서 경제교류와 이산가족의 인도적 사업을 확대시키는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그러나 재북가족에 대한 송금조치는 여러가지 긍정적 평가에도 불구하고 성공적 시행을 위한 후속조치가 필요하다.이산가족의 생사확인의 정확한 검증과 대북송금의 신뢰성제고가 중요한 과제다. 북한에 보내지는 돈이 북한 가족들에게 올바로 전달될 수 있는 송금의 투명성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송금사업의 북한측 주체가 분명해야하며 송금이 재북 이산가족들에게 확실하게 전달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해야 된다.송금 때문에 이산가족들이 고통과 실망을 겪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있어서는 안될 것이다.따라서 북한은 송금의 투명성을 확실하게 보장하는 조치를 취하고이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지적된다.아무튼 북한으로의 자유로운 송금이 보장되면 대북 불신과 적대감 해소는 물론 민족화해와남북교류에 획기적 전기가 마련될 것이 틀림없다.국민의 정부가 일관되게 추진해온 대북포용정책이 거둔 남북정상회담 개최와 함께 민족경제공동체 형성에도 크게 기여하기 바란다.
  • 對北송금 허용 의의

    국내은행을 통해 북한내 이산가족과 이산가족찾기 비용을 북한측에 송금할수 있게 돼 이산가족들의 가족찾기가 한층 활성화되고 투명하게 될 것으로보인다. 특히 북한당국이 이산가족찾기 및 북한내 가족에 대한 남측 가족의 송금을받아들인 것은 이산가족문제 해결에 대한 전향적 자세를 보인 것으로 해석돼앞으로 관련 조치들이 주목된다. 통일부의 한 관계자도 “정부간의 차원은 아니지만 북한 당국이 그동안 정치적 문제로 치부하며 비공식적 차원에서만 묵인해 왔던 이산가족찾기와 대북 송금을 사실상 공식화했다는 데 의의가 적지않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북한에 있는 이산가족들을 찾기 위해 대금을 보낼 때는 은행을 통하지 않고 비공식적으로 돈을 건네주거나 홍콩,중국 등 제3국에 있는 친지를통해 북한으로 송금해왔다. 비공식적인 방법을 통한 이산가족찾기 과정에서 돈을 떼이거나 턱없이 비싼수고료를 지불하는 등 사기를 당하는 경우가 적지않았다.이 점에서 공개적인 방법으로 가족찾기에 나설 수 있다는 점은 크게 고무적이다. 현행법상으로도 대북 송금의 목적이 문제이지,일정한도내의 송금은 가능하다.무역업체들도 제3국 은행의 북한무역업체 및 기타기관의 계좌로 송금하고있다. 통일부측은 해외친지들에게 송금하는 것과 같은 차원에서 이를 보면될 것이라고 말한다.그러나 통일부의 당국자는 “이 단체의 교류주선을 보증하는 것은 아니며 앞으로 진전상황은 지켜볼 사항”이라고 말하고 있다.가족찾기와 상봉이 얼마나 효율적으로 이뤄지고 ‘찾기와 상봉’이 정말 가능한지는 두고 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한빛은행과 이 사업을 주관하고 있는 유니온커뮤니티는 통일부가 공인한 국내 교류주선업체다.그러나 통일부측은 이들에게 북한주민접촉을 내준 것이지포괄적인 사업허가 등을 내준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민간의 교류주선 사업이지 그 사업 자체를 정부가 보증하는 것은 아니라는 이야기다. 그럼에도 북한내 이산가족에 대한 송금 가능은 앞으로 남북한에 흩어진 가족찾기 사업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란 점에서 기대된다. 이석우기자 swlee@. *이산가족찾기·송금 어떻게. 북한 이산가족 찾기와 대북 송금은 ‘남북가족찾기사업’ 기획사인 유니온커뮤니티와 한빛은행,금강산국제그룹을 통해 이뤄진다. 가족찾기는 유니온 커뮤니티의 인터넷 홈페이지(www.unionzone.com)로 신청을 받는다.전화 신청은 가능한한 받지 않을 것이라는 유니온측 얘기다.유니온측은 남한 가족이 찾고자 하는 북측 가족의 신상명세를 중국 베이징에 있는 금강산국제그룹에 전송한다. 금강산그룹은 이를 팩스 등으로 평양으로 전달,사람찾기에 나서게 된다.금강산국제그룹은 재미교포로 대북교류의 중재역할을 해 온 박경윤 회장(66·여)이 운영하고 있다. 금강산 그룹과 북한측은 북측 당국이 관리하고 있는 이산가족 자료를 토대로 사람찾기에 나서게 된다.생사가 확인되면 북측은 금강산그룹과 유니온측을 통해 남한측 가족에게 개별통보하고 사진이나 편지도 전달한다. 송금은 한빛은행이 고려상업은행으로 이체를 통해 전달한다.송금을 원하는사람은 유니온측에 인터넷으로 신청을 하고 한빛은행 영업점을 찾아가 지정된 계좌에 대금을 달러로 바꿔 입금하면 된다. 한빛은행이 홍콩의 북한 고려상업은행 계좌에 송금을 하면 고려상업은행이금강산그룹(북한)을 통해 북한 가족에게 전달하게 된다. 당초 현금이 아닌 생필품 등 물건으로 바꿔 전달할 방침이었으나 현금으로주기로 최종 결정됐다.달러가 북한에 도착하면 고려상업은행은 북한원화로바꿔 북한 가족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가족찾기에는 업무추진비 500달러와 보험료를 포함해 대행료 70만원을 내야한다. 송금에는 송금액 외에 업무추진비 50달러와 보험료 포함 대행료가 20만원이 든다.2촌 이내는 인명수에 관계없이 500달러이며 3촌 이상은 3인 기준으로 500달러.4인부터는 100달러씩 추가로 내야 한다. 가족을 확인하지 못했거나 사고로 송금되지 않았을 경우 보험을 통해 70%가량은 돌려받을 수 있다. 손성진기자 sonsj@
  • 北가족에 송금 길 트였다

    남북 이산가족들은 다음달 2일부터 공식채널을 통해 북한에 있는 가족의 생사 여부를 확인하고 은행을 통해 송금도 할 수 있게 된다. 남북한 금융기관 간 송금이 처음으로 이뤄짐에 따라 향후 이산가족 찾기와남북교류에 상당한 진전이 예상된다. 남북가족찾기사업을 하고 있는 유니온커뮤니티와 한빛은행은 25일 남북가족찾기와 관련한 대북 송금업무를 다음 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남한에 거주하는 이산가족들은 북한에 살고 있는 가족에게 1인당연간 미화 5,000달러(한화 약 575만원)이내에서 송금할 수 있게 됐다. 한빛은행은 이산 가족찾기에 들어가는 기본 업무추진비와 가족 송금을 평양의 고려상업은행 에스크루 계좌로 넘겨 북한측에 전달하게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의 가족 생사확인을 원하는 사람은 유니온커뮤니티(www.unionzone.com)에 인터넷으로 신청하거나 한빛은행 지점에 신청한 뒤 의뢰대금을 입금하면유니온커뮤니티가 북한측의 금강산국제그룹에 연락,이산가족의 생사 여부를확인해주게 된다. 가족을 찾는 데 드는 비용은 2촌 이내인 경우 사람 수에 상관없이 기본업무추진비 500달러(약 55만원)에 대행료 70만원(보험료 포함)이다.3촌 이상 친족인 경우 3명까지는 2촌 이내의 경우와 같고 4명 이상은 한사람 추가될 때마다 100달러가 추가된다. 북한측은 수취인의 희망에 따라 현지 환율에 의거해 북한 돈으로 환전,본인에게 전액 지급하게 된다. 송금시 수수료는 업무추진비 미화 50달러,대행료가 20만원이며 전달이 제대로 되지 않았을 경우는 보험을 통해 보상도 받을 수 있다. 이석우 손성진기자 swlee@
  • 2차 외환자유화 年內시행

    올해 안에 내국인의 해외 여행경비나 증여성 송금,해외이주비에 대한 제한이 없어지고 해외 금융기관에 예금이나 신탁도 자유롭게 할 수 있게 된다.또현행 대외채권 회수의무 제도나 현물환 실수요 원칙은 폐지되거나 크게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금융연구원은 22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2단계 외환거래자유화 추진방안 공청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시안을 제시했다. 재정경제부는 한국은행 등과 협의,이 안을 토대로 5월중 법개정안을 만든뒤 늦어도 연내 시행할 방침이다. 시안은 우선 현재 기본경비 1만달러인 해외 여행경비나 건당 5,000달러인증여성 송금,4인가족 기준 100만달러인 해외이주비 등 국내 거주자의 대외지급 한도를 없애도록 했다. 또 ▲거주자의 해외예금이나 해외신탁 ▲해외 증권취득,비거주자에 대한 외화대출 ▲거주자의 외국환은행을 통하지 않은 파생금융거래 ▲1억원을 넘는원화 차입 및 단기원화증권 발행 등 비거주자의 원화조달 거래 등 모든 자본거래를 자유화하도록 했다. 현물환 실수요원칙도 폐지,연간 2만달러인거주자의 보유목적 외화매입한도와 3,000달러인 비거주자의 외화매입 한도도 없애도록 했다. 단 불법적인 자금유출입을 막기 위해 일정 규모 이상의 외화매입에 대해서는 현재 설치가 추진되고 있는 대외금융거래정보시스템(FIU)에 보고하도록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또 현재 대외채권회수 의무제도에 따라 건당 5만달러를 초과하는 대외채권은 만기일이나 조건 성취일로부터 6개월안에 국내로 회수하도록 하고 있으나이 제도도 폐지하거나 대폭 완화하기로 했다. 손성진기자 sonsj@
  • 휴대폰 인터넷 뱅킹시대 활짝

    ‘걸어다니며 은행 거래를 한다’ ‘모빌뱅킹’을 서비스하는 은행들이 줄을 잇고 있다. 모빌뱅킹이란 검색소프트웨어(브라우저)가 탑재된 인터넷폰으로 예금 잔액조회,계좌이체,신용카드 현금서비스를 할 수 있는 거래 방식이다.말하자면휴대폰으로 인터넷뱅킹을 하는 것이다.이동 중에도 가능해 매우 편리하다. 그러나 브라우저가 탑재된 인터넷폰의 가격이 비싸고 특정회사의 단말기로만 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이를 다소 보완할 수 있는 것이 모토로라나 에릭슨 등이 채택하고 있는 무선통신 표준규약인 왑(WAP)방식이다.이 방식은 대부분의 단말기로도 가능하고 가격도 저렴한 편이다.또 아직은 잔액조회 등만 가능하고 계좌이체 서비스는 하지 않는 은행들이 많다. 그러나 점차 서비스 분야를 확대하고 있다. 조흥은행은 지난 11일부터 SK텔레콤과 제휴,왑방식으로 계좌이체까지 가능한 모빌뱅킹 서비스를 하고 있다.국민은행도 011 이동전화 가입자를 대상으로 실시 중이다. 국민은행은 LG텔레콤(019)등 다른 통신업체와도 제휴를 검토중이다.서울은행도 모빌뱅킹을 위한 업무제휴를 한솔엠닷컴과 체결했다. 주택은행은 011 016등과 제휴,모빌뱅킹을 14일부터 실시한다.잔액조회만 할 수 있지만 앞으로 신용카드 업무와 계좌이체까지 업무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외환은행도 011 016 017 018 등 네종류의 휴대전화 인터넷폰 소유자를 대상으로 시행중이다.다만 삼성전자의 인터넷 브라우저인 애니웹을 탑재한 애니콜 인터넷 폰에 국한된다.계좌이체 수수료는 타행송금이 300원,외화은행 계좌는 무료다. 가장 먼저 실시한 은행은 한미은행으로 지난해 10월 처음으로 선보였다.한빛 신한은행 등도 서비스 도입과 확대를 준비중이다. 카드업계에서는 삼성카드가 무선 인터넷폰으로 현금서비스와 카드대출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손성진기자 sonsj@
  • 국부유출론에 문제 없나

    외국인 투자를 국부유출이라고 주장하는 시각은 외국인 주식투자와 공기업매각에 대한 잘못된 인식과 단편적인 현상을 침소봉대하는 경향에서 비롯되고 있다.국경 없는 무한경쟁 시대에 시대착오적인 발상이다. 지난해 증시 회복과 활황세에 힘입어 외국인 투자자들이 짭짤한 재미를 보고,공기업을 비롯한 부실기업 정리과정에서 외국에 헐값에 팔아넘겼다는 주장이다. ■국부유출론은 시대착오적 발상 이근경(李根京)재정경제부 차관보는 이에대해 정면으로 반박한다.주식의 경우 지난 1년동안 시가총액이 80조원에서 300조원 규모로 급증할 정도로 국부가 늘었다.이중 외국인 투자자 비중은 19%정도로 나머지 81%는 내국인이 이득을 본 것이다.상대적으로 숫자가 적고 투자 노하우가 뛰어난 외국인들의 수익이 더 커 보이는 착시현상이라는 것이다. ■기업매각가는 시장에서 결정된다 기업의 헐값매각이라는 주장은 빚에 의존해 사업을 해온 구태의연한 사업가 내지 기득권층의 이익을 대변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는 지적이다.기업의 매각은 공개경쟁 입찰에 의해 최고가격을 제시한 해외업체에 팔렸다.또한 매각가는 기업의 투자비용을 그대로 보전해 주는 수준이 아니라 기업의 현재 및 미래가치를 객관적으로 평가한 금액이다. 이헌재(李憲宰)재경부장관은 “삼성자동차의 경우 5조원 이상을 투자했지만르노사 실사단이 평가한 가치는 1조원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지적,이를 두고 헐값매각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일축했다.특히 재경부는기업가치보다 비싸게 팔린 사례도 많아 두산의 맥주사업은 967억원,대상의라이신사업은 무려 7,000억원 이상 더 받고 외국에 팔았다고 밝혔다. ■외국인 투자유치는 개방경제체제에서의 불가피한 생존방식 외국인 투자 유치는 부존자원과 재원이 부족한 우리나라로서는 피할 수 없는 선택이다.김주훈(金周勳)한국개발연구원(KDI) 장기비전팀장은 “글로벌화 체제에서는 다국적기업이 현지이득을 재투자하는 경향이 높아 국부유출이란 주장은 맞지 않다”면서 “지식기반경제로의 전환을 위해 선진기업의 노하우를 배우려면 외국인 투자 유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세계 경제의 통합체제 내에서 소규모 개방경제라는 한계를 지닌 우리로서는부가가치 창출과 고용확대를 위해 외국인 투자 유치가 불가피하다. 과거처럼외국 빚을 얻어 투자재원을 마련하는 악순환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선 외국인의 직간접투자가 차선인 셈이다.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이 국내 가전사의 현지공장 준공식에 참석해 개막 테이프를 끊거나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이 김대중(金大中)대통령에게 1,000명을 고용하는 대우전자 부품공장의 철수를 철회해 달라고 간곡히 당부한사실은 외국인 투자의 중요성을 보여주고 있다. 전세계 외국인 투자의 92%가 선진국에 집중돼 있다.그렇다고 우리처럼 국부의 유출을 걱정하는 나라는 선진국 어디에도 없다. 한쪽은 성장의 밑거름이될 수 있는 귀중한 외부자원인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발버둥치고, 다른 한쪽은 유치활동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외국인 투자는 국부유출이 아니라국부창출을 가져오는 것이다. 박선화기자 psh@. *주요국가와 비교. 우리나라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 규모는 과연 적정한가.그리고 외국인 직접투자가 국부에는 어떤 영향을 주는가.우선 외국인 직접투자 규모는 우리경제규모에 비해 크게 미흡한 수준이라는 게 대부분 전문가들의 견해다. 21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62년 이후 지난해 말까지 우리나라에 유입된 외국인 직접투자금액은 319억달러로 국내총생산(GDP)의 7.9%라고 밝혔다. 이는 미국(8.4%)·영국(21.5%)·프랑스(10.1%) 등 선진국은 물론 중국(23.5%)·말레이시아(38.1%)·싱가포르(81.6%·이상 97년말 기준) 등 개발도상국보다 훨씬 낮은 수준이다. 특히 세계 평균치도 11.7%에 달해 우리나라의 외국인 직접투자가 그만큼 부진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또 외국인 직접투자가 국부유출을 초래한다는 논리도 근거가 약하다. 실제로 지난해 말까지 국내에 들어온 외국인 직접투자액 319억달러 가운데배당금 송금을 통해 다시 외국으로 빠져 나간 돈은 39억달러였다.이는 외국인의 직접투자액 대비 회수비율이 연평균 2.37%에 불과하다.외국인 직접투자대신 차관을 들여왔다면 연 7∼8%의 금리를 물어야 하기 때문에 더손해다. 외국자본을 가장 값싸게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이 외국인 투자를 들여오는 것이다. 김환용기자 dragonk@. * 이근경 재경부차관보 문답. “야당에서 제기하고 있는 국부유출 주장은 국가경제의 앞날을 생각지 않은 무책임한 일입니다.” 재정경제부 이근경(李根京)차관보는 21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고 “야당의 주장은 과거 빚으로만 기업을 운영해온 기득권세력의 이익을 보호하려는 측면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국내기업이 외국인에게 헐값에 팔린 사례가 있나. 우리 기업의 헐값 매각 주장에 대해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기업들은정부의 간섭없이 가장 높은 값을 제시하는 투자자에게 팔았기 때문에 헐값매각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기업을 사고 파는 일은 투자한 금액보다는 기업의미래가치에 달려있다.그것이 시장원리다. 외국인이 아닌 우리나라 사람이나기업이 사들였어도 마찬가지였을 것이다. ■외국인이 기업에 투자해 국부가 유출된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삼성전자가 영국에 공장을 세웠을 때 우리나라재산이 늘어났고,미국의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이 외국에 팔렸을때 미국의 국부가 줄어들었다고 하지는 않았다.우리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월급을 주는 회사가 바로 우리의 기업이다.국제화시대에는 소유의 개념은 중요하지 않다.싱가포르의 경우 국내총생산의 80%를 외국인투자가 차지하고 있는데 80%의 국부가 바깥으로 나간다고 말하지는 않는다. ■주식투자로 외국인만 돈을 벌었다는데. 주식값이 오르면 외국인이 버는 만큼 내국인도 번다.외국인이 보유한 주식값만 오르거나 내국인이 보유한 주식값만 떨어지는 경우는 생각할 수 없다. 주식보유비율에 따라 공평하게 이익을 보는 것이 주식시장이다. ■국부유출 논쟁이 앞으로 우리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치나. 간신히 회복해놓은 대외신인도가 떨어지고 우리나라에 투자한 외국인이 빠져나가 주가폭락 현상을 가져올 수 있다.장기적으로 글로벌·디지털시대에정보화에 투자할 기술과 재원확보에 어려움이 예상된다.그 피해는 1차적으로해당분야의 기업인과 종업원에게 돌아온다. 박정현기자 jhpark@
  • 해외법인 외화유출 감시 강화

    해외현지법인을 통한 부의 변칙이전이나 외화유출에 대한 관리감시가 크게강화된다.해외에 법인을 둔 국내 기업은 앞으로 해외현지법인 총자본금의 30% 이상을 직접 투자할 경우 법인세 신고시 해외현지법인의 재무상황을 국세청에 반드시 보고해야 한다.또 국내 모기업과의 거래에서 장기간 과실송금을하지 않는 해외현지법인은 세무조사 대상에 우선적으로 포함된다. 국세청은 2001년부터 외환거래가 자유화됨에 따라 외환거래 사후관리기관으로서 관련자료 수집이 필요하다고 보고 이달 초 관련 고시를 개정,이달 말까지 법인세를 신고납부해야 하는 12월 말 결산법인부터 해외현지법인의 재무자료를 제출받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기업이 제출해야 하는 해외현지법인재무상황표에는 국내 모(母)기업에 대한 해외현지법인의 외상매출·매입금,대여금 규모와 배당내용,부동산 보유현황 등이 망라돼 있다.따라서 해외 직접투자 실태 파악은 물론 투자자금의 건전 운용성 여부를 판단하는 잣대로활용될 전망이다. 안미현기자 hyun@
  • [독자의 소리] 통신판매 따른 소비자피해 예방책 절실

    TV 광고방송 등을 통해 집안에서 편리하게 물건을 구입할 수 있는 홈쇼핑이인기를 끌고 있다. 그런데 홈쇼핑업체들이 소비자가 통신판매를 통해 물건을구입할 경우 직접 살펴보고 만져볼 수 없다는 점을 이용하여 허위 과장광고를 하고 있어 소비자 피해가 심각하다고 한다. 피해사례를 보면 첫째 물품대금을 송금하였는데 주문한 물건을 배달해주지않거나 주문한 물건과 다르거나 일부만을 배달해주고 돈도 환불해주지 않고있다.또 구입한 물건이 마음에 들지 않아 반품을 하려 해도 절차가 복잡하고바로 환불을 해주지 않는가 하면 반품하는 택배우송비용까지 소비자에게 부담을 시키고 있다. 통신판매업체들의 부실한 사후 서비스 등 부당거래로 소비자만 피해를 보고있는 실정이다.물론 소비자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지만 관계 당국의 강력하고도 합리적인 관리가 시급하다고 본다. 우행진[경기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
  • 베트남 외환 자유화

    [하노이 연합] 베트남은 외국인과 재외 베트남인들의 국내송금을 촉진하기위해 외환취급 허가제를 없애는 등 오는 10일부터 외환취급을 자유화하기로 했다. 최근 줄어들고 있는 외환보유고를 늘리기 위해 취해진 이 조치는 특히 베트남에 진출해 있는 외국기업들과 미국 등에서 거주하는 베트남 교포들의 국내송금을 늘리기 위한 조치로 받아들여진다. 이번 조치에서 베트남 중앙은행은지금까지 허가증을 가진 금융기관에만 허용했던 외환취급을 모든 금융기관에서 할 수 있도록 하고 외화를 사고 팔 때 받던 수수료도 없애기로 했다. 또 중앙은행은 외국으로부터 송금돼 온 돈을 받은 사람은 그동안 상당액의수입세를 물었으나 이것 또한 폐지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에 따라 베트남에 진출해 있는 한국기업들도 비용을 국내로부터송금받는데 다소 유리하게 됐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