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송금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8,225
  • “아들 죽이겠다” 5개월 아들 배에 흉기 올린 아빠

    “아들 죽이겠다” 5개월 아들 배에 흉기 올린 아빠

    부부싸움 중 아내 협박…1심 실형결혼 전제 동거 여성에게 1000만원 편취어플로 만난 여성 나체사진 유포로 협박 부부싸움 중 생후 5개월 된 아들의 배 위에 흉기를 올리는 등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에게 1심 법원이 실형을 선고했다. 21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2단독 이근수 부장판사는 특수협박, 폭행, 사기, 공갈 혐의로 기소된 A(37)씨에 지난 14일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 아내뿐만 아니라 다른 여성들에게도 사기나 공갈을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지난 2018년 10월 집에서 아내인 B씨와 배달음식 문제로 말다툼을 하던 중 주방에서 흉기를 가져와 옷을 벗으라고 위협했다. A씨는 “너 자존심 꺾을 때까지 가만히 있지 않겠다. 아들을 죽이겠다”고 말했고, 그러면서 생후 5개월인 아들의 배 위에 흉기를 올려놓기도 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며칠 뒤 청소 문제로 싸우던 중 아내의 머리채를 잡고 계란을 집어던지는 등의 폭행도 자행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앞서 A씨는 지난해 2월 울산에서 동거하던 여성 C씨의 집에서 “아들이 뇌출혈로 쓰러져 수술을 받아야 하는데 돈이 부족하다. 빌려주면 빨리 취직해서 변제하겠다”고, 같은 해 3월에는 “교통사고 때문에 벌금을 납부해야 해서 돈이 필요하다”면서 1020만원을 빌렸지만 갚지 않은 혐의도 받는다. 그는 애초에 이 돈을 변제할 의사가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또 지난해 10월에는 채팅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알게 된 D씨에게 전송받아 보관하게 된 나체사진을 이용, “사진을 뿌린다. 오늘 출근해서 볼만하겠다. 그 다음은 아버지, 어머니, 지인들에게 보내겠다”는 메신저를 보낸 혐의도 있다. D씨는 겁을 먹고 A씨에게 20만 원을 송금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장판사는 “아내인 피해자를 협박하고 폭행하는 등 죄질이 불량하다. 또 금액이 비교적 소액이라 하더라도 결혼을 전제로 동거하던 피해자를 기망해 금원을 편취하고 피해자로부터 나체사진을 전송받아 금원을 갈취했다”며 “현재까지 피해자들과 합의하거나 배상하지 못했고 범행의 동기와 경위 등을 고려했다”며 실형 선고 이유를 설명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와이어바알리, ‘제로 파이브’ 캠페인 실시… 5월 해외 송금 수수료 무료

    와이어바알리, ‘제로 파이브’ 캠페인 실시… 5월 해외 송금 수수료 무료

    와이어바알리(WireBarley)는 5월 8일(금)부터 31일(일)까지 ‘제로 파이브 ZERO-FIVE’ 캠페인을 실시한다. ‘제로 파이브(ZERO-FIVE)’는 한국에서 송금하는 모든 구간의 수수료를 무료로 하고, 송금 완료 시 5,000원 쿠폰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이다. 단, 한국 시각을 기준으로 5월 8일(금) 12:30분부터 31일(일) 23시 59분까지 송금 신청이 완료된 건에 한해 쿠폰이 제공되며, 쿠폰은 1인당 1회로 제한한다. 쿠폰 지급일은 6월 8일(월)이다. 와이어바알리 관계자는 “놀라운 혜택의 해외 송금 프로모션인 ‘제로 파이브’를 통해 5월 간 수수료를 부담 없이 송금하고, 5000원 쿠폰까지 받아 가길 바란다”라며, “특히 본 이벤트는 송금 횟수에 상관없이 수수료가 무료라는 점에서 고객들에게는 더욱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와이어바알리는 해외 송금 서비스 기업으로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모바일과 온라인 기반의 국가 간 송금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다. 지난 2012년 호주에서 송금서비스를 제공한 송금산업의 초기 진입자로, 한국을 포함해 뉴질랜드, 베트남, 필리핀, 홍콩, 일본 그리고 미국 등으로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또한, 현재 대한민국 기획 재정부에서 요구하는 해외송금에 필요한 법적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특히, 해외송금을 할 수 있는 국가인 한국, 미국, 호주, 뉴질랜드에 한국이 공통으로 들어 있어 미국에서 한국, 한국에서 미국 등 양방향 해외송금 서비스를 제공해 한국 사람들에게 친화적인 해외송금 서비스로 잘 알려져 있다. 본사인 한국을 비롯해 미국, 호주, 뉴질랜드, 홍콩, 싱가포르에 주요 법인을 설립했고, 특히 홍콩에서는 자금 및 송금 법인을 별도로 운영해 효율적인 외환 관리와 준법 감시 기능을 실효적으로 확보했다. 또한 한국에서는 SSGPAY, 삼성증권, 광주은행 등 금융 및 주요 페이먼트 사업자들과도 전략적인 파트너쉽을 맺고 있다. 현재 와이어바알리는 총 4개의 발송국가, 총 21개국의 수취국가, 81개의 송금 구간을 바탕으로, 앱 누적 다운로드 35만, 누적 송금액 4억달러 이상을 달성하며 기존의 해외 송금 시장을 혁신하며 성장해 나가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재테크 단신]

    [재테크 단신]

    ●하나카드, 모바일 전용카드 출시 하나카드는 플라스틱 카드 없이 모바일 앱으로만 사용하는 ‘모두의 쇼핑’을 출시했다. 모바일 기술과 비대면 소비 환경에 특화된 상품이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쇼핑을 자주 하는 고객이 선호하는 업종에 기본 혜택을 집중했다. 전월 이용 실적이 30만원 이상이면 쿠팡, 11번가, G마켓 등 주요 온라인 쇼핑몰 이용액의 10%가 월 1만 포인트에 한해 하나머니로 적립된다. 대형마트, 백화점, 프리미엄 아울렛의 경우 이용액의 5%가 적립된다. 연회비는 1만 5000원이다.●신한카드·SBI저축은행 최고 연 6% 자유적금 신한카드와 SBI저축은행은 최고 연 6.0%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자유적금을 출시했다. SBI저축은행의 모바일 앱인 ‘사이다뱅크’에서 만기까지 자유적금을 유지하면 기본금리 연 2.1%를 받을 수 있다. 여기에 신한카드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신규로 발급한 고객 또는 직전 12개월간 카드 이용 실적이 없는 고객이 오는 9월 말까지 10만원 이상 카드를 사용하면 우대금리 연 3.9%를 적용받는다. 적금 가입 기간은 1년, 한 달에 최대 20만원까지 낼 수 있다. 다음달 18일까지 선착순 2만명만 가입할 수 있다.●카카오페이·카카오뱅크 ‘계좌연결’ 프로모션 카카오페이가 오는 29일까지 카카오뱅크와 함께 ‘간편 계좌연결’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기간 내 카카오페이에 카카오뱅크 계좌를 연결한 고객 중 선착순 10만명은 5000원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쿠폰은 브랜디, 무신사 등 온라인 쇼핑몰, 스타벅스 등 오프라인 카페 매장에서 5100원 이상 결제 때 사용 가능하다. 연결된 카카오뱅크를 주 계좌로 설정한 후 카카오페이 머니로 1회 이상 결제하면 추첨을 통해 1명에게 맥북 프로, 5명에게 에어팟 프로도 증정한다. ●농협은행, 올원뱅크 음성뱅킹 송금 이벤트 NH농협은행은 오는 31일까지 모바일 플랫폼 올원뱅크에서 ‘올원뱅크 음성뱅킹 누구(NUGU)’ 이벤트를 진행한다. SK텔레콤의 인공지능 플랫폼 ‘누구’와 함께 제공하는 서비스로, 올원뱅크에서 ‘자주 쓰는 송금’, ‘자주 쓰는 연락처’에 계좌나 연락처를 등록한 뒤 인공지능 ‘아리아’를 불러 손쉽게 송금할 수 있다. 음성뱅킹 서비스로 돈을 보낸 고객은 이벤트 페이지에 댓글로 ‘송금 완료’를 작성해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모바일쿠폰(500명)과 SPC 모바일쿠폰 1만원권(200명)을 받을 수 있다.
  • [따뜻한 세상] 2300만원 보이스피싱 피해 막은 새내기 경찰관

    [따뜻한 세상] 2300만원 보이스피싱 피해 막은 새내기 경찰관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피해로 2300만원을 잃을 뻔한 20대 남성이 경찰의 도움으로 피해를 모면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달 8일 오후 경남 김해중부경찰서 연지지구대로 20대 남성 A씨가 다급하게 들어왔다. 누군가와 통화를 하고 있던 A씨는 “제가 보이스피싱을 당한 것 같다”라고 적은 메모를 경찰관에게 건네며 도움을 요청했다. 당시 A씨는 대포통장 명의 도용 가능성을 언급하는 검찰 사칭 보이스피싱범의 전화를 받고, 그들이 지정해준 계좌로 두 번에 걸쳐 2300만원을 송금한 상태였다. 자초지종을 들은 김유진(27, 여) 순경은 침착하게 A씨와 메모를 주고받으며 구체적인 상황을 파악했다. 김 순경은 지난해 9월 경찰관으로 임용된 새내기 경찰관이다. 김유진 순경은 19일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남성에게 금전적 거래가 있었냐고 물었더니, 두 차례에 걸쳐 2300만원을 입금했다고 답했다. 당시 저희가 할 수 있는 일은 계좌 지급정지를 요청하는 것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순경은 “피해자와 종이에 글을 쓰면서 소통하는 사이에 상황근무를 서던 동료 경찰관이 은행에 전화를 걸어 지급정지를 요청했고, 다행히 돈을 모두 회수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끝으로 김 순경은 “요즘에는 긴급재난지원금 관련 피싱 문자나 어르신들에게 냉장고나 세탁기를 구매했다는 문자가 많이 온다고 하는데, 어디든 돈을 먼저 요구하진 않는다”며 “섣불리 돈을 입금하지 말고, 의심스러운 전화나 문자를 받으면, 112로 신고하거나 가까운 지구대 또는 경찰서를 방문해 상담을 받아야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당부했다. 자칫 2300만원을 날릴 뻔한 보이스피싱 피해자 곁에서 침착하고 신속한 대처로 금융피해를 막은 김 순경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다. 저뿐만 아니라 다른 경찰관들도 함께 노력해 막은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눈 깜짝할 사이 60만원…진화하는 카톡 피싱 [김채현의 EN톡]

    눈 깜짝할 사이 60만원…진화하는 카톡 피싱 [김채현의 EN톡]

    “엄마, 나 핸드폰 액정 나가서 수리 맡겼어”, “전화 안 되니까 톡 줘”, “티켓번호 문자로 가면 알려줘” 대구에 사는 A씨(58)가 실제로 아들 B씨(29)이름으로 받은 카카오톡(카톡) 내용이다. 메신저에 뜬 아들 이름이 똑같고, 친구들과 공연 보려고 문화상품권을 구매해달라고 하기에 아무 의심 없이 돈을 송금했다. 평소에도 핸드폰을 자주 떨어뜨려 액정이 깨졌기 때문에 감쪽같이 속을 수밖에 없었다. A씨는 “평소에도 아들이 친구들과 공연을 보러 가고, 아들 이름으로 연락이 와서 전혀 의심하지 못했다”며 “돈을 더 보내 달라는 요구가 이상해 확인해 보니 피싱 사기범이었다”고 말했다. 방송인 오정연도 최근 본인을 사칭한 신종 보이스피싱을 경험했다. 오정연은 지난 15일 인스타그램에 ‘신종 보이스피싱, 카톡피싱 경험담 공유’라는 제목으로 카카오톡 대화방을 캡처한 사진을 게재했다. 오정연은 “오늘 저를 사칭한 범인이 엄마께 카톡을 보내왔다. 요지는 600만원을 빨리 송금해달라는 것이었다”며 “다행히 범인이 계좌번호를 잘못 썼기에 망정이지 안 그랬으면 300만원 바로 날린 셈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더욱 다행인 것은 범인이 엄마와 대화를 나누던 그 시각, 제가 마침 엄마와 같은 집안(다른 방)에 있었다. 제가 우연히 딱 발견했기에 망정이지 안 그랬으면 엄마는 제게 대면 확인 없이 600만원을 이체하려 하셨었다네요”라고 덧붙였다. 이렇듯 ‘아들’이나 ‘딸’ 등으로 접근해 가족에게 문화상품권 구매를 유도하는 것이 새로운 형식의 피싱 범죄로 떠오르고 있다. 카톡 피싱은 주소록을 털어 가족·친척 및 친구 전화번호를 빼내 카카오톡 등록 후 핸드폰이 고장 났다며 문화상품권 등의 결제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다른 사람의 스마트폰을 빌린 뒤 소액결제 기능으로 문화상품권을 구입해 이를 가로채는 식이다.문화상품권, 현금처럼 익명성 강해 ‘음성 화폐’로 악용 문화상품권은 애초 도서, 영화, 공연, 게임 등 다양한 문화상품 이용을 촉진하는 결제수단으로 등장했다. 그러나 현금처럼 익명성이 강해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하려는 범죄자들이 악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추적이 어렵다는 특성 때문에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등 금융범죄뿐만 아니라 최근 문제가 된 ‘n번방’, ‘박사방’ 등 여성들의 성 착취물 유통 과정에 ‘음성 화폐’로 악용된다. 거래 수단으로 문화상품권을 언급하는 성 착취물, 마약 판매 글은 꾸준히 발견된다. 아직도 트위터 등 SNS에는 “무조건 문상(문화상품권) 거래만 한다”. “영상 15개에 1만원”, “문상 거래해야 입장 가능하다”는 글을 찾을 수 있다. 범죄에 악용하는 일이 많다 보니 성 착취물 등과 관련된 검거 사례에도 문화상품권은 빈번히 등장한다. ‘친구로 등록되지 ○○○ 사용자입니다’ 한 번 더 확인 카카오톡 ‘문화상품권 피싱 사기’ 예방법은 없을까. 먼저 지인 이름이라도 새로운 창이 열리면 카카오톡 맨 위 대화창에 ‘친구로 등록되지 ○○○ 사용자입니다. 금전 요구 등으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해 주세요’라는 문구가 뜬다. 사전에 친구 등록을 하지 않았다는 뜻이기에 카카오톡 보이스 피싱일 경우가 농후하다. 이를 한 번 더 확인하고, 금전을 요구한다면 꼭 전화로 확인한다. 특히 해외지역에서 포털사이트 로그인이 시도된다는 메시지가 오면 바로 비밀번호를 바꾸고 2단계 로그인 서비스를 이용하여 보안을 강화해야 하며, 카카오톡 아이디와 비밀번호 등을 주기적으로 바꾸는 것이 좋다. 카카오톡 피싱 당해 돈을 계좌이체 한 경우 빨리 해당 은행고객센터 또는 국번 없이 112신고하여 지급정지를 요청하고, 문화상품권을 결제를 한 경우는 해당 소셜커머스 고객센터에 전화하여 결제취소를 해야 한다. 만약 신용카드로 결제를 했다면, 먼저 카드사에 전화해 결제승인번호를 알아낸 뒤, 승인번호를 해당 고객센터에 말하면 취소가 가능하다. 하지만 문화상품권 피싱은 소셜커머스에서 충전 후 바로 화폐로 교환하는 등 세탁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예방이 최선이다. 전문가들은 문화상품권을 지불수단으로 이용한 범죄도 추적이 아예 불가능하지는 않지만, 악용을 막으려면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일선 경찰서의 한 수사관은 “대포통장 구하기가 까다로워지면서 ‘검은돈’ 세탁에 문화상품권이 쓰이는 경우가 늘고 있다”며 “은행·증권 거래를 금융감독원이 감시하듯 상품권도 발행·유통·사용에 이르는 전 과정을 투명하게 관리할 전담 기구가 필요하다”고 했다. 피싱 피해자들은 “순식간에 일어났다”, “어디에 홀린 것 같았다”고 말한다. “누가 요즘 보이스피싱을 당하지?”라는 생각을 버리고, 날로 진화하는 범죄에 항상 긴장해야 한다. ◆ 김채현 기자의 EN톡 : 독자들이 관심 있는 이슈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중고가구 판매글 올린 혼자 사는 여성 골라 강도살인 20대

    중고가구 판매글 올린 혼자 사는 여성 골라 강도살인 20대

    인터넷에 중고가구를 판매하는 글을 올린 혼자 사는 여성을 골라 강도살인을 저지른 20대에 법원이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부산지법 형사5부(부장 권기철)는 강도살인 혐의로 기소된 A(27)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고 16일 밝혔다. 무직인 A씨는 지난해 8월부터 온라인 게임으로 알게 된 여자친구의 오피스텔에서 지냈다. 그는 금융기관 채무 1000만원이 있는 상황에서 사채까지 빌려 생활하다가 이를 갚지 못해 빚 독촉에 시달렸다. ‘중고나라’서 범행대상 물색…살해 뒤 피해자 자살로 위장 이에 A씨는 남의 돈을 빼앗기로 마음을 먹었다. 범행 대상을 찾기 전 인터넷 카페에서 살인 관련 내용을 검색해 찾아보기도 했다. 그는 범행 대상을 인터넷 카페 ‘중고나라’에서 물색했다. 쓰던 물건을 사고파는 글이 올라오는 카페다. A씨는 지난해 10월 20일 인터넷 카페 ‘중고나라’에 가구를 팔겠다는 글을 올린 30대 여성의 아파트를 찾아갔다. 첫 방문 때 피해 여성이 혼자 살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낸 A씨는 다음날 오후 3시 39분 가구 크기를 측정하겠다는 이유를 대고 다시 방문해 범행 장소 내부를 구체적으로 살폈다. 이어 같은 날 오후 6시쯤 다시 여성의 집을 찾아갔다. 그는 여성을 위협해 통장 비밀번호를 알아낸 뒤 피해자를 무참히 살해했다. 그리고 피해자 스스로 목을 매 숨진 것처럼 위장했다. 범행 당일 피해자 돈으로 여자친구와 외식 범행 직후 그는 여자친구를 만나 외식을 하고, 다음날에는 심지어 여자친구 부모에게 인사를 하러 가는 등 태연하게 일상생활을 이어갔다. 피해 여성 통장에서 빼낸 3200만원으로 빚을 갚았다. 그는 여자친구에게 선물할 명품을 사기 위한 돈을 따로 남겨두기도 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체포된 뒤에도 강탈한 돈을 여자친구에게 송금하거나 변호사 선임비로 사용하려는 등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 태도를 보였다”면서 “피고인이 저지른 참혹한 범행은 사람 존중, 생명 존중이라는 사회의 근본적 가치를 훼손한 중차대한 범죄”라면서 무기징역 선고 이유를 설명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법서라]‘남 탓’하는 라임 주범들...공범들 재판서 선명해지는 혐의

    [법서라]‘남 탓’하는 라임 주범들...공범들 재판서 선명해지는 혐의

    [편집자주] 전국 최대 법원과 최대 검찰이 몰려 있는 서울 서초동에는 판사, 검사, 변호사뿐만 아니라 그들을 취재하는 기자들도 있습니다. 일반 국민의 눈으로 보는 법조계는 이상한 일이 참 많습니다. 법조의 뒷이야기와 속이야기를 풀어드리는 ‘법조기자의 서리풀 라이프’, 약칭 ‘법서라’를 토요일에 선보입니다.1조 6000억원대 피해를 낳은 ‘라임자산운용(라임) 사태’의 주범들이 붙잡히며 수사에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라임 펀드 구조를 설계한 것으로 알려진 ‘몸통’ 이종필(42·구속 기소) 전 라임 부사장과 라임의 ‘돈줄’로 지목된 김봉현(46·구속)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5개월가량의 도주 끝에 지난달 경찰에 붙잡혔고, 사건 관계자들이 줄줄이 기소 됐습니다. 주범들은 혐의를 부인하며 공범들에게 탓을 돌리는 것으로 알려집니다. 하지만 이에 맞서 공범들도 주범들의 혐의를 적극 진술하는 모양새입니다. 먼저 기소된 사건 관계자들의 재판도 본격적으로 시작돼 사건의 진상이 점점 선명해지고 있습니다.‘수원여객 횡령’ 사건은 라임 관계자들이 연루된 대표적 사건 중 하나입니다. 김 전 회장은 2018년 10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수원여객 회삿돈 241억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는 김 전 회장의 오른팔로 알려진 김모(58·구속기소) 스타모빌리티 사내이사와 지난해 해외로 도피한 김모(42) 전 수원여객 재무이사와 등이 연루됐습니다. 그런데 김 전 회장은 수사기관에서 김 전 재무이사의 주도로 발생했고, 자신은 적법하게 돈을 빌렸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공범들의 이야기는 다릅니다. 수원여객 명의의 계좌의 돈을 김 전 회장이 소유한 페이퍼컴퍼니 등 4개 법인 계좌로 송금한 혐의로 기소된 김 이사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김 전 회장 지시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향후 재판에서도 자신을 적극적으로 방어하는 과정에서 김 전 회장의 혐의가 더 드러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캄보디아에서 도피 생활을 하다 최근 자수한 김 전 재무이사도 김 전 회장의 혐의를 밝힐 ‘키맨’ 중 하나입니다. 또 다른 라임 관련 사건인 재향군인회(향군) 상조회 매각비리 의혹의 공범도 수사 과정에서 “김 전 회장이 주도했다”고 진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13일 구속된 향군 상조회 전 부회장 장모씨와 전 부사장 박모씨는 김 전 회장과 라임 자금을 통한 무자본 인수합병(M&A) 방식으로 향군 상조회를 인수하고, 상조회 자산 378억을 횡령한 혐의를 받습니다.도피 생활을 함께한 이 전 부사장과 김 전 회장 사이에도 균열이 보입니다. 이 전 부사장이 구속된 이후 “김 전 회장의 권유로 잠적했다”고 진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전 부사장은 현재 코스닥 상장사 리드에 라임 자금 300억원을 투자한 대가로 금품 및 전환사채 매수청구권 등을 은 혐의로 우선 기소됐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이 전 부사장의 여죄에 대한 수사를 계속 진행 중입니다. 이 전 부사장과 김 전 회장이 서로를 탓하는 과정에서 각자의 여죄가 좀 더 선명하게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검찰의 수사는 라임 펀드 설계와 운용 과정에서의 자본시장법 위반, 펀드 판매 과정의 사기와 불완전 판매, 관계자들의 횡령·배임수재 의혹과 정관계 로비 의혹 등 네 갈래로 진행 중입니다. 그리고 이 전 부사장은 이 모든 의혹들의 중심에 서 있습니다. 이 의혹에 연루된 사건 관계자들의 재판을 통해 이 부사장의 혐의가 구체화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이번 주부터 라임 관련 사건들의 재판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지난 13일에는 이 전 부사장과 공모해 ‘라임 펀드 돌려막기’를 한 혐의 등을 받는 임모(51) 전 신한금융투자 PBS본부장의 첫 공판기일이 열렸습니다. 검찰은 임 전 본부장이 라임 펀드 부실을 은폐하려고 펀드 투자구조를 바꾸고 투자자들에게 펀드를 대거 판매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과정을 이 전 부사장과 공모했을 것으로 예상 되는데, 앞으로 재판에서의 임 전 본부장 진술이 주목됩니다. 15일에는 이 전 부사장과 김 전 회장의 도피를 도운 혐의를 받는 운전기사들의 재판이 열렸습니다. 이들은 재판에서 “도피할 것을 알 수 없었고, 도피를 도울 의도가 없었다”면서 범인도피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주범들의 수행비서로 가장 근거리에서 보고 들은 것들을 수사기관에 상세히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전 부사장의 공범인 김모 전 라임 대체투자운용본부장의 재판은 이달 20일 예정돼 있습니다. 그는 1월 환매가 중단된 라임 자금 195억을 스타모빌리티에 투자하고, 이 자금으로 김 전 회장이 향군 상조회를 인수하게 도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고향 친구 김 전 회장에게 뇌물을 수수하고 라임 관련 금융감독원 내부 문서를 누설한 혐의를 받는 김모(46) 전 청와대 행정관의 재판은 다음 달 24일 열립니다. 이 전 부사장 본인의 재판은 다음 달 17일 열릴 예정입니다.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 MBC, 최경환 전 부총리 신라젠 의혹 보도 삭제 안해도 된다

    MBC, 최경환 전 부총리 신라젠 의혹 보도 삭제 안해도 된다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가 MBC를 상대로 제기한 방송금지가처분 신청이 법원에서 기각됐다. 서울서부지법 민사21부는 “채권자(최경환)가 주장하는 사정과 제출한 자료들만으로 이 사건 신청의 피보전권리·보전의 필요성에 대한 소명이 부족하다”며 지난 13일 이 같이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달 1일 MBC 뉴스데스크는 이철 전 벨류인베스트먼트코리아 대표의 주장을 근거로 2014년 최 전 부총리가 신라젠 전환사채 총 65억원어치를 인수하려 했다고 보도했다. 이 전 대표는 곽병학 당시 신라젠 사장에게서 이러한 내용을 들었다고 주장했다.최 전 부총리는 이와 관련해 신라젠 전환사채를 매입하거나 매입하려 한 사실이 없는데도 MBC는 악의적으로 신라젠 관계인들의 진술을 무시하고 이철 측의 진술에만 근거하여 허위 보도를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해당 사건 보도 내용을 삭제하고 관련 추가 보도를 금지해 달라”는 방송금지가처분을 법원에 신청했다. 재판부는 최 전 부총리의 가처분 신청에 대해 “신라젠 측의 부인 취지 진술에도 비교적 신빙성이 떨어지는 이철 측의 전문 진술에만 의존해 MBC는 이 사건을 보도한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공직자의 도덕성·청렴성이나 그 업무 처리가 정당하게 이뤄지는지 여부는 항상 국민의 감시와 비판의 대상이 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이에 관한 표현의 자유를 제한하는 것은 더욱 신중하게 이뤄질 필요가 있는 점을 감안하면, (해당 보도의 근거가) 2014년 당시 신라젠의 대주주로서 초기 투자 상황을 잘 알 수 있는 위치에 있었던 이철로부터 나온 진술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MBC의 주장도 수긍가는 면이 있다”고 기각 사유를 설명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日 전국민 10만엔 지원금 늑장 지급 논란

    日 전국민 10만엔 지원금 늑장 지급 논란

    전문가 “새달 말부터 7월초 입금 유력” 일본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제위기 대응 차원에서 전 국민에게 10만엔(약 115만원)씩을 지급하기로 했지만, 고질적인 늑장행정 때문에 당초 정부 목표인 ‘5월 중 지급’이 이뤄지는 곳은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을 비롯한 많은 나라에서 이미 지원금 집행이 이뤄지고 있는 것과 크게 대조된다. 14일 도쿄신문에 따르면 수도권 핵심부인 도쿄도 23구를 포함해 간토 지역 주요 도시들의 절반 정도가 다음달 이후에나 개인에 대한 실제 지급에 들어갈 방침이다. 도쿄도 23구 중 이달 중 지급을 계획 중인 곳은 미나토구, 분쿄구, 나카노구 등 3곳에 불과하다. 다른 대부분 지역에서는 6월 이후에나 실제 송금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 경제전문가는 “10만엔이 전국민에게 도달하는 시점은 6월 하순에서 7월 초순 사이가 될 것”이라며 “정부가 5월 중 지급을 강조했던 만큼 지연에 대한 국민들의 불만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동제한 및 휴업 등으로 국민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정부 당국이 체감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지난달 말 도쿄도 네리마구에서는 50대 돈가스 식당 주인이 코로나19에 따른 절망적 상황을 비관, 스스로 분신해 사망하기도 했다. 이날 일본 정부는 지난달 16일부터 전국 47개 광역단체에 발령돼 온 ‘긴급사태’를 신규 감염자 수 감소세가 뚜렷한 39개 지역을 대상으로 해제했다. 도쿄도·가나가와현·지바현·사이타마현 등 수도권 4곳과 오사카부·교토부·효고현 등 간사이 중심지 3곳 및 홋카이도 등 8개 광역단체는 현행대로 유지된다. 해제 지역에서도 대규모 행사 개최나 일부 유흥업소 이용 등은 제한된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취준생도 대출, 축의금도 카드로…혁신금융서비스 102건 지정

    취준생도 대출, 축의금도 카드로…혁신금융서비스 102건 지정

    취업준비생 A씨는 최근 은행에서 생활비를 대출받았다. 소득은 물론 금융거래 이력이 없어 대출을 받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이통통신요금 납부 정보로 신용등급을 평가해 은행에서 돈을 빌릴 수 있었다. 직장인 B씨는 지난달 월급을 생활비와 카드 결제대금으로 다 써버려 친구 결혼식에 낼 축의금이 없어 걱정이었다. 하지만 신용카드사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 접속해 돈을 송금하고 다음달 카드 대금으로 납부하는 서비스를 이용해 친구에게 축의금을 보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런 혁신금융서비스가 지난해 4월 금융규제 샌드박스 시행 이후 1년 동안 총 102건 지정됐다. 금융규제 샌드박스는 혁신금융서비스에 대해 인가와 영업행위를 비롯한 각종 규제를 최대 4년 동안 유예·면제해 주는 제도다. 현재까지 36건의 혁신금융서비스가 출시됐고 올 상반기 안에 총 66개의 서비스가 시장에 나올 예정이다. 온라인 대출 비교 플랫폼 서비스를 통해 총 60억원이 대출이 실행됐고 소비자들이 3300만원의 이자 절감 효과를 봤다. 스타벅스를 비롯한 커피숍에서 커피를 사먹고 남은 잔돈을 자동으로 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서비스도 있다. 기존에는 직원이 5명 이상이어야 직장 단체보험에 가입할 수 있었는데 근로자 5인 미만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단체보험 상품도 나왔다. 금융규제 샌드박스로 새 일자리도 생겼다. 혁신금융서비스를 개발한 34개 핀테크(금융+기술) 업체와 스타트업에서 일자리 380개를 창출했다. 16개 업체는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총 1364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하기도 했다. 정선인 금융위 샌드박스팀장은 “샌드박스가 금융 혁신을 위한 더 효과적이고 지속가능한 제도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현장과 소통하겠다”며 “코로나19 사태 이후 비대면, 데이터, 플랫폼 중심의 금융서비스가 빠르게 확산되는 만큼 샌드박스로 다양한 혁신적 시도를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동양대 학생 “조국 딸 본적 없다”

    동양대 학생 “조국 딸 본적 없다”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딸과 함께 보조연구원으로 이름을 올린 동양대 학생이 법정에서 “나도 (정 교수의 딸) 조씨도 보조연구원으로 근무한 적이 없다”고 증언했다. 동양대 영어과 학생인 A씨는 1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임정엽 권성수 김선희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정 교수의 속행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경북교육청으로부터 수당은 받았지만 근무는 한 적이 없다고 진술했다. 정 교수는 경북교육청부터 받은 연구비로 2013년 5∼12월 영어영재교육 프로그램 및 교재를 개발하면서 개발에 참여하지 않은 A씨와 딸인 조모씨를 보조연구원인 것처럼 두고 이들 앞으로 수당을 청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2012∼2016년 동양대를 다니면서 정 교수와 친분을 쌓은 A씨는 정 교수의 요청으로 입금된 수당을 조씨 계좌로 보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이날 “정 교수의 보조연구원으로 근무한 적이나 보조연구원으로 일해달라는 부탁을 받은 적이 없다”며 “동양대에서 조씨를 본 적도, 직원이나 조교로부터 조씨가 보조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다는 것도 들어본 적이 없다”고 진술했다.A씨는 “(보조연구원으로 이름이 올라간 것이나 인건비 지급과 관련해 정 교수가)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다”며 “정 교수가 조씨 계좌를 알려주고 받은 금액을 그대로 송금하라고 해서 그렇게 했다”고 말했다. 정 교수 측은 A씨에게 보조연구원 일을 배당했는데 A씨가 개인 사정으로 일을 안 했다고 반박했다. 또 A씨가 수당을 입금받은 뒤 “내가 일하지도 않았는데 돈을 받기 미안하고 보조는 조씨가 전부 했으니 조씨가 받아야 맞다”고 말했다고 주장했지만 A씨는 “사실과 다르다”고 부인했다. 이날 정 교수의 변호인은 “정 교수가 원래 A씨를 보조연구원으로 삼으려 했으나 당시 A씨가 바빴고, 집필 교재 안내서의 집필진을 급히 바꾸면서 A씨에게 돈 돌려달라고 한 것”이라고 해명했으나 이에 대해서도 A씨는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이날 재판에서는 정 교수 딸 조씨의 허위 의혹 인턴 확인서를 발급해준 것으로 조사된 부산 한 호텔의 총괄사장 B씨도 증인으로 나왔다. 그는 검찰이 “서울에 사는 고등학생이 3년간 부산에 내려가 주말마다 인턴을 했다는 얘기를 들은 적 있느냐”는 질문에 “없다”고 답했다. 정 교수 변호인은 B씨로부터 인턴 확인서에 찍힌 대표이사 직인을 호텔 회장이 직접 찍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하면서 B씨가 대학생 인턴들과 접촉한 적이 없다고 지적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동물 굶긴 뒤 촬영” 유튜버 갑수목장, 동물학대 논란

    “동물 굶긴 뒤 촬영” 유튜버 갑수목장, 동물학대 논란

    충남대, ‘동물학대 의혹’ 갑수목장 진상조사 착수 수의대생 유튜버 ‘갑수목장’이 영상을 조작하고 동물을 학대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갑수목장’은 유기동물을 구조하고 분양하는 영상을 주로 올리며 구독자 50만 명을 보유한 인기 유튜버다. 갑수목장 A씨가 재학 중인 충남대학교 측은 12일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해 A씨의 동물 학대·후원금 유용 의혹 등에 대한 사실관계 파악에 나섰다. 진상조사위원회는 교수와 학생상담센터 전문가 등 7명으로 구성됐다. 앞서 동물보호단체 ‘동물과 함께 행복한 세상’은 A씨를 동물보호법 위반 등 3가지 혐의가 있다며 경찰에 고소했다. 동물보호단체는 “A씨가 원하는 영상을 찍기 위해 동물을 굶겼으며, 구독자들이 송금한 후원금을 유기견 관리에 쓰지 않았다”고 주장했다.대전 유성경찰서는 전날 관련 의혹을 가장 먼저 제기한 수의대생을 불러 참고인 조사를 했다.이들은 A씨가 배설물이 뒤섞인 환경에서 개와 고양이를 키우고, 자신이 원하는 영상을 찍기 위해 동물을 굶겼다는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측은 A씨가 현행법이나 교칙을 위반한 것으로 밝혀지면 수의대에 A씨에 대한 징계를 권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청와대 청원게시판에는 ‘사기, 동물학대를 일삼은 유튜버 갑수목장의 학교 제적을 요구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까지 올라왔다. 이에 대해 A씨는 유튜브 계정에 영상과 글을 올려 “동물을 학대하지 않았다. 허위 사실 유포 부분은 법적 조치로 강경하게 대응하겠다”고 반박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충남대, ‘동물학대 의혹’ 유튜버 진상조사... “징계 권고 가능성도”

    충남대, ‘동물학대 의혹’ 유튜버 진상조사... “징계 권고 가능성도”

    충남대 수의대에 재학 중인 한 유튜버가 동물 학대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충남대 측이 진상조사를 벌인다고 밝혔다. 12일 충남대는 교학부총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교수와 학생상담센터 전문가 등 7명이 참여하는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 유튜버 A씨의 동물 학대·후원금 유용 의혹 등에 대한 사실관계 파악에 나선다고 밝혔다. 학교 측은 A씨가 현행법이나 교칙을 위반한 것으로 밝혀질 경우 수의대에 A씨에 대한 징계를 권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동물보호단체 ‘동물과 함께 행복한 세상’은 A씨를 동물보호법 위반 등 3가지 혐의가 있다며 경찰에 고소했다. A씨는 유튜브에서 유기 고양이를 살피는 등 동물 관련 콘텐츠로 50만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명 유튜버다. 동물보호단체의 주장에 따르면, A씨는 원하는 영상을 찍기 위해 동물을 굶겼다거나 구독자들이 송금한 후원금을 유기견 관리에 쓰지 않았다. 고소장을 접수한 대전 유성경찰서는 전날 관련 의혹을 가장 먼저 제기한 수의대생을 불러 참고인 조사를 했다. 이들은 A씨가 배설물이 뒤섞인 환경에서 개와 고양이를 키우고, 자신이 원하는 영상을 찍기 위해 동물을 굶겼다는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A씨는 유튜브 계정에 영상과 글을 올리며 “동물을 학대하지 않았다”며 “허위 사실 유포 부분은 법적 조치로 강경하게 대응하겠다”고 반박했다. 이 같은 해명에도 A씨 제적을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 청원에 약 5만5000명이 동의하는 등 강경 대응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사고] 코로나19 대응 및 확산 방지 성금 모금 연장

    서울신문사는 한국신문협회 및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함께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함에 따라 대응 및 확산 방지를 위한 국민 성금 모금 기간을 6월 30일까지 연장합니다. ※기부를 원하는 독자께서는 아래 모금 계좌로 직접 송금해 주시기 바랍니다. (신문사에서는 성금을 접수하지 않습니다) ●모금기간 2020년 6월 30일(화)까지 (여건에 따라 연장 가능) ●모금 동참 방법 ■계좌기부 국민은행:054990-72-011876 농 협:790125-62-547117 예금주:재해구호협회 ■휴대전화 문자 기부: #0095(1건당 2000원) ■온라인 기부 : 희망브리지 홈페이지(www.relief.or.kr) ■ARS 기부 : 060-701-1004(한 통화 2000원) ■성금 모금 안내 : 1544-9595 서울신문사·한국신문협회
  • 카뱅 이어 토스도 첫 흑자… 쑥쑥 크는 핀테크 금융사들

    카뱅 이어 토스도 첫 흑자… 쑥쑥 크는 핀테크 금융사들

    카카오페이도 1분기 거래액 39% 증가 뱅크샐러드 등 다른 업체도 성장 궤도에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가 올 1분기 흑자폭을 키운 데 이어 간편 송금·결제 서비스인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지난달 첫 월간 흑자를 달성했다. 두 업체의 실적 선방을 시작으로 핀테크(금융+기술) 업체들이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오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비바리퍼블리카는 토스 서비스 출시 이후 처음으로 지난달 흑자를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2015년 서비스를 시작한 토스는 2016년 34억원의 매출을 거뒀지만, 지난해는 118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 규모만 보면 3년간 35배 성장한 것이다. 하지만 토스는 카카오페이 등과 마찬가지로 여태껏 이익을 내지는 못했다. 토스는 지난해 매출액의 두 배가 넘는 영업비용을 쓰면서 1244억원 적자를 기록했고, 카카오페이도 624억원의 적자를 냈다. 토스는 지난달 흑자를 기록한 배경으로 제휴 금융기관과 온라인 사업자 등 기업 간 거래 매출 증가를 꼽았다.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는 “첫 월간 흑자 달성으로 토스의 금융 플랫폼사업 모델을 증명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토스는 자체 플랫폼을 토대로 인터넷전문은행, 증권, 지급결제 사업으로 몸집을 키울 예정이다. 이날 실적을 발표한 카카오페이도 올 1분기 거래액이 14조 3000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39%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페이의 적자폭이 줄어드는 추세”라고 말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적자이긴 해도 토스와 카카오페이 모두 지난해 매출액이 1000억원을 넘었다”며 “핀테크 육성 정책 등 외부 요인까지 감안하면 올해부터 성장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카카오뱅크도 지난해 흑자 전환 이후 이익 창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17년 출범해 적자를 면치 못하던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처음으로 137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올해는 석 달 만에 지난해 이익을 넘어서는 18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자산관리, P2P(개인 간) 금융 등 다른 분야의 핀테크 업체들도 성장세를 이어 가고 있다. 뱅크샐러드 관계자는 “2017년 6월 서비스 출범 이후 지난 4월 기준 65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고 앱으로 관리하는 금액은 3년 전보다 8배 넘게 늘었다”며 “이른 시일 내에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
  • [재테크 단신]

    [재테크 단신]

    ●신한생명 “건강 나이 어리면 보험료 할인” 신한생명이 6일 건강한 고객에게 보험료를 깎아 주는 ‘건강나이 보험료 적용 특약’을 업계 최초로 내놨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등록된 건강검진 결과를 바탕으로 건강 나이를 계산해 실제 나이보다 어리면 보험료를 할인해 준다. 예를 들어 40세 고객이 보험에 가입한 뒤 건강 나이가 38세로 나오면 특약을 신청한 이후엔 38세 기준 보험료로 내고, 신청 전 납부한 보험료의 일부를 되돌려 받는다. 특약 적용 상품은 ‘진심을 품은 종신보험’이다.●KB국민은행, 모바일 해외 송금 서비스 출시 KB국민은행은 모바일 앱으로 5000달러 이하의 금액을 해외로 송금할 수 있는 ‘KB-Easy 해외송금 서비스’를 출시했다. 국민은행 고객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KB스타뱅킹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연중 24시간 언제나 해외로 돈을 보낼 수 있다. 기존 모바일 해외 송금과 달리 거래외국환은행을 지정할 필요 없이 간편하게 송금이 가능하다. 다음달까지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 가운데 2000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커피 쿠폰도 준다.●KTB투자증권 ‘삼성전자 주식 증정 ’ 이벤트 KTB투자증권이 비대면 주식계좌(종합자산관리계좌 제외)를 만든 신규·휴면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삼성전자 주식을 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13일부터 다음달 말까지 매주 수요일 50명(총 400명)에게 삼성전자 주식 1주씩을 증정한다. 주식 100만원 이상 거래 고객을 추첨해 1등(1명)에겐 삼성전자 주식 50주, 2등(1명)에겐 30주, 3등(2명)에겐 10주도 준다.●BC카드 ‘구독한 인생’ 다양한 결제 서비스 BC카드가 다양한 정기결제 서비스 혜택을 제공하는 ‘구독한 인생’ 이벤트를 6일부터 진행한다. BC카드로 쿠팡 로켓와우 멤버십을 처음 결제하는 고객과 BC카드로 결제 수단을 바꿔 2개월 이용하는 기존 회원은 매주 선착순으로 두 달간 100원에 배송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스타벅스와 이디야에서 각각 10만원, 3만원을 자동 충전하면 할인 혜택도 누릴 수 있다.
  • ‘착오 송금’ 늘어도… 야당 반대로 구제제도 시행 못해

    ‘착오 송금’ 늘어도… 야당 반대로 구제제도 시행 못해

    여야 ‘선 회수 후 지급’ 바꿔… 21대 국회로 작년 2565억 중 1233억원 못 돌려받아 소송비 비싸고 반환 보장 못해 포기도직장인 A씨는 최근 모바일뱅킹으로 부모님에게 100만원을 보내려다 계좌번호를 잘못 눌러 다른 사람에게 부쳤다. A씨는 바로 은행에 신고했고, 은행이 돈을 받은 사람에게 연락했지만 돌려주지 않았다. 은행은 A씨에게 “소송으로 가야 하는데 이겨도 돈을 받는다는 보장이 없고 소송비도 많이 든다”고 말했다. A씨는 소송을 포기했고 100만원을 날렸다. 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온라인·모바일뱅킹 이용자가 많아지면서 실수로 다른 사람에게 돈을 부치는 착오 송금이 늘고 있다. 은행권 착오 송금은 2014년 1415억원(5만 5439건)에서 지난해 2565억원(12만 7517건)으로 5년 새 1.8배 증가했다. 지난해 착오 송금 중 돌려받지 못한 돈은 1233억원(6만 6430건)으로 전체의 48.1%에 이른다. 은행 관계자는 “공공기관도 아닌 은행의 요구를 들어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고 말했다. 돈을 돌려주지 않으면 소송을 걸어야 하는데 착오 송금 100만원 기준 소송비가 60만원을 웃돈다. 소액 송금자 중 대다수가 소송을 포기하는 이유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이 ‘착오 송금 구제 제도’다. 착오로 송금한 사람이 공공기관인 예금보험공사에 신청하면 예보가 돈을 받은 사람에게 자진 반환을 유도한다. 지급 명령과 소송 같은 법적 절차도 밟는다. 예보는 착오 송금액을 받아 우표값과 인건비를 포함한 실비를 떼고 돌려준다. 예보가 제도를 만들고 의원 발의안으로 2018년 12월 국회에 예금자보호법 개정안을 냈지만 국회 정무위원회 문턱도 못넘고 있다.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착오 송금 문제를 해결할 안전장치인데, 1년 5개월째 시행하지 못한 이유는 야당과 기획재정부의 반대 때문이었다. 처음엔 예보가 정부 예산으로 못 받은 돈을 먼저 주는 방식이었다. 야당 측은 “길을 가다가 돈 보따리를 떨어뜨렸는데 다른 사람이 집어 가면 국가가 보상해 줄 거냐”며 “국가가 개입할 문제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나라 곳간을 지키는 기재부도 송금인의 잘못을 세금으로 보상해 줄 순 없다고 버텼다. 이후 여야는 ‘선 지급 후 회수’ 방식을 ‘선 회수 후 지급’으로 바꾸기로 했다. 하지만 지난해엔 다른 정쟁에 막혔고 최근엔 총선과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문제로 밀렸다. 사실상 20대 국회가 마무리돼 21대 국회에서 처리해야 한다. 시행령 개정을 비롯한 준비 작업에 최소 6개월이 걸려 이르면 내년 초에나 시행할 수 있다. 예보 관계자는 “착오 송금으로 생기는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을 줄이기 위해 하루빨리 관련 법안이 국회를 통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경찰, 박사방 송금 MBC기자 압수수색

    경찰, 박사방 송금 MBC기자 압수수색

    성착취물이 유통된 텔레그램 박사방에 유료회원으로 관여한 의혹을 받는 언론사 기자에 대해 경찰이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4일 수사당국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디지털성범죄 특별수사단은 MBC 기자인 A씨의 포털 클라우드 등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집행했다. 앞서 경찰은 A씨의 MBC 본사 사무실과 주거지, 휴대전화, 차량 등에 대한 폭넓은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검찰은 추가 증거를 보강하라는 취지로 이를 반려했다. A씨는 텔레그램 성범죄 잠입 취재를 위해 70여만원을 ‘박사’ 조주빈(25·구속기소)에게 송금했지만 유료방에 접근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박사방’ 송금 취재 목적?”…MBC 기자 클라우드 압수수색

    “‘박사방’ 송금 취재 목적?”…MBC 기자 클라우드 압수수색

    경찰이 텔레그램 ‘박사방’ 유료회원 가입 의혹을 받는 MBC 기자의 포털 클라우드를 압수수색해 조사하고 있다. 4일 서울지방경찰청 디지털성범죄 특별수사단은 MBC 기자 A씨의 포털 클라우드 등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법원에서 발부받아 집행, 혐의를 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박사방 유료회원 등 관련자들을 추적해온 경찰은 A씨가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4) 측에 돈을 보낸 정황을 포착하고 사실관계를 조사해왔다. MBC에 따르면 A씨는 취재 목적으로 70여만원을 송금했으나 최종적으로 유료방에 접근하지는 못했다는 입장을 1차 내부 조사에서 밝혔다. MBC는 27일 인사위원회를 열어 A씨를 대기발령 조치하고,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인사] 경북 포항시, SKC코오롱PI, 대전시

    ■ 경북 포항시 ◇ 3급 승진 △ 일자리경제국 김종식 ◇ 5급 승진 △ 투자기업지원과 박주희 △ 자원순환과 장재각 △ 의회사무국 박재민 △ 교통지원과 박운종 △ 남구 자치행정과 최진호 △ 북구 자치행정과 곽선자 △ 오천읍 김정표 △ 국제협력관광과 박상진 △ 주민복지과 황보태희 △ 산림과 이창준 △ 남구보건소 건강관리과 이은옥 △ 안전도시사업과 허정욱 △ 건설과 조철호 △ 하수도과 이삼우 △ 농촌지원과 유욱재 ■ SKC코오롱PI △ 사장 김태림 △ 전무 송금수 △ 상무 임현재 △ 상무 최정열 ■ 대전시 ◇ 5급 승진 △ 국제협력담당관 최순복 △ 과학산업과 김백수 △ 운영지원과 김종권 △ 청년정책과 전은주 △ 문화예술정책과 원계령 △ 기후환경정책과 이원희 △ 건설도로과 김기정 △ 도시정책과 이현주 △ 의회사무처 임영미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