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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누리 “문재인, 대권 운운하기 전에 책임 먼저 져야”

    새누리 “문재인, 대권 운운하기 전에 책임 먼저 져야”

    새누리당은 30일 전날 차기 대통령 선거에 도전할 의사를 밝힌 문재인 민주당 의원에 대해 “벌써 대권 운운하며 권력에 집착하기 전에 정치인으로 책임지는 모습을 먼저 보여야 한다”고 비판했다. 민현주 새누리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지난 대선 결과에 대한 철저한 자기반성과 현 정국에 대한 책임 있는 모습을 보이기도 전에 차기 대권 운운하는 모습은 너무나도 실망스럽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민 대변인은 ”문 의원은 지난 대선 이후 선거 정당성 운운하며 온 나라를 혼란 속에 빠져들게 했고, 특히 ‘사초 실종’이라는 전대미문의 사태에 대한 직·간접적 책임이 있는 당사자”라고 지적했다. 문 의원이 전날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의 미이관 사태에 대해 “참여 정부의 불찰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한데 대해서도 “어떻게 이 문제를 책임질 것인지 국민 앞에 먼저 밝히고 국민의 심판만을 고개 숙여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흠 원내대변인 역시 구두 논평에서 “문 의원의 요즘 일련의 발언을 보면 지난번 대통령 선거까지 출마했던 사람인지 자질이 의심스럽다”면서 “친노 세력이 국민은 안중에도 없고 오직 자신들의 입지만을 위해 정략적으로 정치를 몰고 가는 행태를 보면서 안타까울 뿐”이라고 지적했다. 맹수열 기자 guns@seoul.co.kr
  • 씨름協 “승부조작 영구제명”

    승부 조작이 드러나 검찰의 철퇴를 맞은 씨름에 대해 협회가 사죄와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을 밝혔다. 박승한 대한씨름협회장은 19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협회 차원에서 진상 파악 중이며 관련자는 영구 제명하겠다. 국민들께 송구스럽다. 분골쇄신하는 노력을 지켜봐 달라”며 고개를 숙였다. 박 회장은 또 “재발 방지를 위해 경기 감독위원회의 감독 활동을 더욱 강화하겠다. 모든 임직원들이 뼈를 깎는 노력을 통해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손상주 전무는 “경기감독위원회를 소집해 당시 경기를 하나하나 분석하고 있다”며 “이른바 ‘양보 씨름’을 근절하기 위한 교육도 시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양보 씨름이란 소속팀 승리를 위해 같은 소속 선수들이 대진과 상대 선수의 성향 등을 감안해 일부러 져주는 것으로 씨름판에서는 공공연한 비밀이었다. 협회는 서둘러 마련한 기자회견에서 사죄와 영구 제명 카드를 꺼내 들었지만 승부 조작을 차단할 구체적인 내용은 없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앞서 열린 법제상벌위원회 진상 조사에서도 이렇다 할 결과물을 내놓지 못했다. 한편 지난해 1월 전북 군산에서 열린 설날장사씨름대회 금강장사급(90㎏ 이하) 승부 조작을 수사 중인 전주지검은 구속된 안태민(27·장수군청)씨와 관련된 승부조작이 한 차례 더 있었던 사실을 밝혀내고 감독과 소속팀, 협회 및 다른 대회 등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검찰은 안씨와 구속된 장정일(37·울산동구청)씨의 결승에 앞서 열린 본선 경기에서도 한 차례 더 승부 조작이 있었다고 이날 밝혔다. 안씨는 이 경기에서 상대에게 100만여원을 직접 건넨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안씨를 상대로 승부 조작과 돈 거래 과정을 집중 추궁하고 있으며 이 대회에서 안씨와 8강전을 치른 이용호(29·당시 대구시체육회)씨와 4강전을 치른 임태혁(24·당시 수원시청)씨도 소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강신 기자 xin@seoul.co.kr
  • 3년 연속 국내 챔프 2년 연속 결승 불발

    3년 연속 국내 챔프 2년 연속 결승 불발

    삼성이 호주 챔피언 캔버라에 충격패를 당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삼성은 18일 타이완 타이중의 인터컨티넨탈구장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2013 아시아시리즈‘ 준결승에서 연장 10회 뼈아픈 결승포를 허용하며 캔버라에 5-9로 졌다. 앞선 타석에서 부진했던 캔버라의 5번 타자 잭 머피는 5-5로 맞선 연장 10회 1사 1루에서 구원 등판한 안지만을 우월 2점포로 두들겼다. 기세가 오른 캔버라는 맥이 풀린 삼성을 더욱 몰아치며 2점을 더 보탰다. 이로써 2011년 이후 2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리던 삼성은 2년 연속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삼성은 믿었던 선발 배영수가 부진했고 실책 4개를 남발하면서 고개를 떨궜다. 배영수는 3이닝 동안 6안타를 맞고 3실점한 뒤 강판됐고 마운드를 받은 차우찬이 6이닝 2실점으로 버텼지만 결국 안지만이 고비를 넘지 못했다. ‘테이블 세터’ 정형식-박한이가 타선을 이끌었으나 팀 패배로 빛을 잃었다. 야구 변방으로 여겨졌던 호주의 챔프 캔바라는 투타에서 매서운 플레이로 삼성을 줄곧 혼쭐내며 처음으로 이 대회 결승에 올랐다. 캔버라는 안타에서 14-8로 앞섰다. 1회 한 점씩 주고 받은 삼성은 배영수가 흔들리며 2회와 3회 거푸 실점했다. 2회 2사 만루에서 밀어내기 볼넷, 3회 2사 2루에서는 적시타를 맞아 1-3으로 끌려갔다. 3회 박한이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만회한 삼성은 4회 연속 안타에 악송구가 겹쳐 2-5로 점수차가 벌어졌다. 5회 1사 2루에서 정형식, 박한이의 연속 적시타로 2점을 뽑고 박석민의 땅볼 때 박한이가 재치 있게 홈까지 파고 들어 단숨에 5-5 동점을 일궈냈지만 끝내 허사가 됐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2013 아시아시리즈] 이승엽 ‘한방 본때’

    [2013 아시아시리즈] 이승엽 ‘한방 본때’

    이승엽(삼성)이 8회 통렬한 결승 3점포로 ‘8회 사나이’임을 과시했다. 삼성은 15일 타이완 타이중의 인터컨티넨탈구장에서 열린 아시아 프로야구클럽 대항전인 아시아시리즈 A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이승엽의 짜릿한 3점포에 힘입어 유럽챔피언인 이탈리아의 포르티투도 볼로냐를 5-2로 꺾었다. 이로써 삼성은 2011년 한국 팀 첫 우승을 일군 이후 2년 만에 정상 탈환을 향한 힘찬 첫 발을 내디뎠다. 삼성은 무딘 방망이로 답답한 흐름을 보였지만 결국 이승엽이 ‘해결사’로 나섰다. 삼성은 2-2로 팽팽히 맞선 8회 정형식의 볼넷과 박한이의 희생번트, 박석민의 고의볼넷으로 1사 1·2루의 찬스를 잡았다. 볼로냐가 박석민을 피해 이승엽과의 승부를 택했지만 이것이 화근이었다. 이승엽은 볼카운트 0볼-2스트라이크에 몰렸지만 이후 볼 3개를 고른 뒤 다음 높은 변화구를 그대로 통타, 오른쪽 담장을 훌쩍 넘겼다. 순식간에 승부를 가른 큼직한 결승 3점포. 게다가 2000년 시드니올림픽, 200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008년 베이징올림픽 등 숱한 국제대회에서 8회 결정타를 날려 ‘8회 사나이’로 불린 이승엽은 이날도 인연을 이어갔다. 또 이날 경기에서는 우익수 박한이의 수비가 큰 몫을 했다. 2-2이던 7회 1사 1·2루에서 상대의 강한 타구가 키를 넘는 듯했으나 박한이가 공을 끝내 잡아낸 뒤 정확한 2루 송구로 병살 플레이를 성공시켰다. 올 시즌 1승 1패 4홀드, 평균자책점 6.66을 기록한 좌완 백정현을 선발로 올린 삼성은 타선 부진으로 경기를 어렵게 풀어갔다. 백정현은 2회 연속 3안타를 얻어맞고 선취점을 내줬다. 하지만 공수 교대 뒤 1사 2·3루에서 이지영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1-1 동점을 이뤘고 5회 1사 2루에서는 박한이의 좌전 적시타로 2-1로 역전시켰다. 하지만 6회 구원 등판한 신용운이 7회 1사 후 대타 가브리엘레 에르미니에게 우선상 2루타, 마르코 사바타니에게 안타를 맞아 1·3루에 몰렸고 바통을 받은 심창민이 안드레아 다미코에게 적시타를 맞아 2-2 동점을 허용했다. 삼성은 17일 타오위안 국제야구장에서 타이완리그 우승팀 퉁이와 조별리그 2차전을 벌인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전문)프라이머리·무한도전 “‘I Got C’ 표절논란 죄송” 사과문

    (전문)프라이머리·무한도전 “‘I Got C’ 표절논란 죄송” 사과문

    MBC ‘무한도전’ 자유로 가요제에서 선보인 ‘I Got C’로 표절 논란을 겪은 작곡가 프라이머리와가 13일 소속사 아메바컬쳐 홈페이지를 통해 공식적으로 팬들에게 사과했다. 다음은 프라이머리 측 사과문 전문. 안녕하세요. 프로듀서 프라이머리입니다. 먼저 ‘I Got C’를 통해 불거진 불미스러운 일들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제 미숙함으로 벌어진 일이라 생각합니다.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으셨던 김태호PD님을 비롯한 ‘무한도전’ 제작진과 파트너로 가창에 참여해 주신 박명수 씨에게도 본의 아니게 심려를 끼쳐 송구한 마음입니다. 일련의 과정을 지켜보며 제 의견을 전해야 한다고 여러 차례 생각했지만 더 큰 오해를 불러올 것이 두려웠습니다. 이제서야 제 의견을 말씀드리게 된 점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음원서비스를 잠정 중단하자는 ‘무한도전’ 측의 뜻을 최대한 존중합니다. 이번 노래로 불거진 모든 사안이 하루 빨리 원만하게 해결하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어떤 비난도 달게 받겠습니다. 좋은 음악으로 보답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이번 일로 마음의 상처를 입은 분들께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일시적 검찰권 공백 불가피

    11일 국가정보원 대선·정치 개입 사건의 항명·외압에 대한 감찰 결과 윤석열 수원지검 여주지청장이 중징계를 받고, 조영곤 서울중앙지검장이 사퇴하면서 검찰 조직은 큰 상처를 떠안게 됐다. 검찰 내부에서는 “징계와 사의라는 극단의 상황이 안타깝다”면서 “조직이 하루빨리 안정되기를 바란다”는 반응을 보였다. 조 지검장은 이날 감찰 결과 발표 직후 “이번 일로 국민과 검찰 가족 여러분께 깊은 심려를 끼쳐 드리게 돼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사의를 표명했다. 지난 4월 10일 취임한 지 7개월 만이다. 조 지검장은 국정원 사건과 관련해 윤 지청장과 수사 진행 및 체포영장 청구, 공소장 변경 신청 등을 놓고 마찰을 빚었다. 채동욱 전 검찰총장이 지난 9월 퇴진한 데 이어 특별수사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중앙지검장이 사의를 밝힘에 따라 ‘검찰권 행사 공백’ 사태가 일시적이나마 불가피할 전망이다. 현재 중앙지검은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폐기 및 유출 의혹 수사, 이석채 전 KT 회장의 배임 및 횡령 혐의 수사와 효성그룹 탈세 및 비자금 의혹, 동양그룹의 사기성 기업어음 발행 의혹 수사 등을 진행 중이다. 국정원 의혹과 관련해 원세훈 전 국정원장과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에 대한 공소유지 업무도 맡고 있다. 당분간 중앙지검의 지휘 및 결재는 윤갑근 중앙지검 1차장이 맡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법무부는 오는 18일쯤 윤 지청장과 수사팀 부팀장인 박형철 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부장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열어 징계안을 심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에서 최종 징계 수위가 결정되면 이들에 대한 향후 인사 불이익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대검 중수 1·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을 거치며 ‘특수통’으로 분류되는 윤 지청장은 법무부 정직 처분이 확정되면 인사서열이 대폭 떨어지게 된다. 윤 지청장이 향후 법무부를 상대로 행정소송을 제기할 가능성도 있다. 감봉 처분을 받은 박 부장 역시 대검 공안연구관, 대검 공안3과장 등 요직을 거친 ‘공안통’이었지만 이번 징계로 인해 인사 불이익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회의록 미이관 파문 국민에 송구” 노무현 재단 첫 유감 표명

    노무현 전 대통령 측은 11일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이 대통령기록관으로 이관되지 않아 논란이 벌어진 점에 대해 보도자료를 통해 “비록 고의가 아니었다 하나 어떤 이유에서든 최종본이 대통령기록관으로 이관되지 않았고, 이로 인해 불필요한 논란이 벌어진 데 대해서는 국민들에게 송구한 일이 아닐 수 없다”고 밝혔다. 노 전 대통령 측이 회의록 논란과 관련, 유감을 표한 것은 처음이다. 재단은 이어 “임기 막바지 퇴임일까지만 기록물을 이관할 수 있도록 돼 있는 현행 기록물 이관 제도는 언제든 이런 불상사가 일어날 수 있는 여지를 갖고 있는 것도 사실”이라면서 “외국 사례와 같이 퇴임 이후에도 기록물을 빠짐없이 챙겨서 이관할 수 있도록 일정 정도 경과기간을 두는 제도적 개선에 대한 검토도 함께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검찰이 초본에서 ‘NLL 임기중 해결’을 ‘NLL 임기중 치유’로 수정하고, 정상 간의 호칭과 관련해 ‘저는’을 ‘나는’으로 고친 부분 등을 문제삼아 초본을 ‘기록물’이라고 주장한 데 대해서는 “만일 이것이 사실이라면 참여정부와 노 대통령을 흠집내려는 정치적 목적이 개입된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한편 이진복 새누리당 의원은 한국정보사회진흥원(현 한국정보화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전자정부로드맵 과제 산출물 제출’ 자료를 인용, “진흥원이 참여정부 임기 종료를 한달 앞둔 2008년 1월 21일 청와대에 전자정부시스템 설계도와 산출물을 제출했다”면서 “당시 청와대에 제출된 산출물 자료가 현재 청와대와 국가기록원에도 없어 외부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靑과 학연·지연 얽혀” “野 문제제기 근거 없어”

    황찬현 감사원장 후보자의 11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는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성 등을 놓고 여야가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국회 인사청문특위 소속 야당 의원들은 황 후보자와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은 경남 마산중학교 동문, 홍경식 청와대 민정수석과는 같은 마산 출신이라며 청와대와 학연과 지연으로 얽혀서는 감사원의 독립을 지켜 낼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여당 의원들은 황 후보자가 문재인 의원, 박원순 서울시장과 사법연수원 동기지만 ‘문재인·박원순 라인’으로 부를 수 있겠느냐며 야당의 문제제기는 근거가 없다고 반박했다. 황 후보자는“비서실장과는 사적인 교류나 만남은 이번 건(감사원장 내정) 이전에는 없었다. 민정수석과는 법조인 모임에서 어쩌다 만나 인사를 나누는 정도”라면서 학연이나 지연에 의한 발탁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대선 개입 의혹의 중심에 선 국가정보원에 대해 감사원이 직무감찰을 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야당 의원들의 질문에 대해 황 후보자는 “재판에 계류된 사건에 대해 직무감찰을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면서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그는 “국정원이 감사원의 직무감찰 범위에 있는 것은 맞다”면서도 “국정원장은 감사원장 요구에 대해 자료제출을 거부할 수도 있고, 또 감사진행 과정에서 가장 어려운 게 특수활동비 항목인데 증빙이 없는 경우도 많아 감사하는 경우 신중을 기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황 후보자의 병역기피 의혹도 논란이 됐다. 강동원 무소속 의원은 황 후보자가 대학원 진학으로 입대를 연기한 뒤인 1977년 재검 때 좌우 시력이 0.1로 현역병 대상이었는데 한 달 후인 같은 해 8월에는 좌우 0.05로 시력이 정정돼 군 면제를 받았고, 3년 후 사법시험 합격 채용 신검에서는 좌우 시력이 다시 0.1로 돌아왔다면서 군 면제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황 후보자는 시력표 간이검사와 정밀검사의 검사방법 차이에 따른 결과일 뿐이며 평생 눈이 나빴다고 반박했다. 황 후보자는 “0.1 시력은 나안 상태에서 시력표를 보고 한 것이고, 0.05 시력은 굴절도에 의한 정밀검사였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그는 “대한민국 남성의 한 사람으로서 신성한 국방의무를 어떤 이유에서든 이행하지 못한 것에 대해 국민께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황 후보자는 논란이 된 증여세 지연납부 논란, 업무시간 대학원 수업 수강, 직무 관련 업체 주식 보유 등에 대해서는 “처신이 부적절했다”며 잘못을 인정했다. 황 후보자는 인사청문회 직전 증여세를 납부한 점에는 “이유가 어쨌든 청문회 직전에 증여세를 납부함으로써 심려를 끼쳐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또 업무 시간에 대학원 수업을 들은 문제에 대해서도 “처신에 부적절한 점이 있어서 송구한 마음을 금치 못하겠다”면서 “관행적으로 여가 시간이나 야간의 경우 대학원을 다니기도 했다”고 해명했다. 정보통신부 통신위원 등으로 활동하면서 정보기술(IT) 업체 주식을 보유했다는 김기식 민주당 의원의 지적에 대해서도 “처신이 적절하지 못했다”고 인정했다. 다만 “(주식) 가치가 없어서 처분을 못 했고 이후에 주식백지신탁심사위원회로부터 직무상 관련이 없다고 판정을 받았다”고 해명했다. 김효섭 기자 newworld@seoul.co.kr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종합] 조영곤 서울지검장 사의표명 “부당한 수사외압 사실무근이지만…”

    [종합] 조영곤 서울지검장 사의표명 “부당한 수사외압 사실무근이지만…”

    국정원 대선개입 사건 수사에 대한 외압 논란과 관련 조영곤(55·사법연수원 16기) 서울중앙지검장이 11일 사의를 표명했다. 조 지검장은 이날 ‘사직의 말씀’이라는 제목의 성명을 통해 “이번 일로 국민과 검찰 가족 여러분들께 깊은 심려를 끼쳐드리게 되어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전격 사의의 뜻을 밝혔다. 조 지검장은 다만 “그동안 논란이 되었던 부당한 수사 외압이나 지시 등은 전혀 사실무근임을 다시 한번 분명히 밝히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또한 수사의 순수성 및 절차적 정당성은 실체적 진실발견과 함께 정의를 실현하고 인권을 수호하는 요체라는 저의 신념에는 추호도 변함이 없다”면서 “수사팀은 결코 흔들림 없이 남은 수사와 공판에서 국민 여러분께 한점 의혹이 없도록 철저히 마무리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조 지검장은 대선개입 사건 특별수사팀장이었던 윤석열(53·사법연수원 23기) 여주지청장과 수사 과정에서 체포영장 청구, 공소장 변경 신청 등을 놓고 갈등을 빚었다. 특히 윤 지청장은 조 지검장이 수사에 외압을 가했다는 주장을 이어왔다. 결국 윤 지청장은 항명 논란 등으로 대검 감찰본부가 이날 중징계인 정직을 법무부에 청구했다. 조 지검장은 무혐의 처분을 받아 아무런 징계조치도 취해지지 않았다. 조 지검장은 “제가 지휘하고 함께 일하던 후배 검사들이 징계 처분을 받는 상황에서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더 이상 자리에 연연해 하는 모습으로 남아 있을 수 없기에 이 사건 지휘와 조직기강에 대한 모든 책임을 안고 검찰을 떠나고자 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북 심리전단 일부 일탈” 트위터 글 2233건 시인

    “대북 심리전단 일부 일탈” 트위터 글 2233건 시인

    남재준 국가정보원장은 4일 국정원 대선 개입 의혹과 관련, “일부 일탈이 있었다”고 말했다. 또 지난 대선 당시 국정원 심리전단 직원 22명이 292개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선거에 개입했다는 의혹에 대해 “22명은 맞고, 다음 주에 1차로 7명을 검찰에 보내겠다”고 말했다. 남 원장은 이날 서울 서초구 내곡동 국정원에서 비공개로 열린 국회 정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대북심리전단 활동에 대한 정확한 지침이 없어 일부 일탈이 있었다. 앞으로는 정확한 지침을 만들도록 추진하겠다”며 이렇게 말했다고 정보위 여야 간사인 조원진 새누리당 의원, 정청래 민주당 의원이 전했다. 남 원장은 이어 “국정원 댓글 사건의 사실 여부를 떠나 거듭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사건으로 국정원 개혁의 필요성이 제기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논란이 됐던 국정원 대북심리전단을 폐쇄하고 그 활동을 책임졌던 3차장 명칭을 과학정보차장으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이날 국감에서 국정원 측은 검찰에서 대북심리전단이 작성했다고 지목한 트위터 글 5만 5000여건 가운데 약 2만 5000건은 국정원 직원이 쓴 게 아닌 것으로 확인됐고 2만 6000여건은 확인 중이라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 가운데 2233건에 대해서는 대북심리전단이 작성했다는 사실을 시인한 뒤 “2233건 중 139건만 직접 트위트고 나머지는 리트위트일 뿐”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야당의 대공수사권 폐지 주장에 대해 남 원장은 “검찰이나 경찰로 이관하는 것은 어렵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고 정 의원이 전했다. 한편 국감에서 남 원장은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사이버전은 핵, 미사일과 함께 인민군대의 타격 능력을 담보하는 만능의 보검”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남 원장은 “북한은 정찰총국 소속 사이버 관련 연구소를 사이버사령부로 창설했고, 국방위와 노동당 산하에 1700여명으로 구성된 7개 해킹 조직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남재준, 댓글 알바 민간인에 11개월간 3080만원 지급 시인

    남재준 국가정보원장은 지난해 대선 개입 의혹에 대해 “국정원의 조직적 개입은 없었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하지만 논란이 된 일부 의혹에 대해서는 시인하는 등 변화된 모습도 보였다. 남 원장은 4일 국회 정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대선 개입 의혹에 대해 “국정원의 조직적인 개입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검찰의 공소사실을 인정할 수 없다”고 분명히 말했다고 정보위 여야 간사들이 전했다. 논란이 된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의 댓글 논란에 대해서도 남 원장은 “일탈이 있었다”면서도 “대북심리전 활동에 정확한 지침이 없기 때문”이라고 선을 그었다. 지난해 12월 대선 개입 활동을 하다 적발된 국정원 직원 김모씨의 ‘민간인 조력자’ 이모씨에게 280만원씩 11개월 동안 지급한 사실을 시인한 것 등은 주목되는 대목이다. 야당 간사인 정청래 의원은 국감을 마친 뒤 브리핑을 통해 “검찰 수사에서는 이씨에게 9244만원을 지급했다는 의혹이 있는데 남 원장은 11개월간 3080만원을 지급했다고 했다. 심리전단 예산이 아니라 특수활동비에서 지급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남 원장은 또 국정원과 국군사이버사령부의 연계를 묻는 질문에 “사이버사령부 예산은 국정원이 편성권을 갖고 2011년 30억원, 지난해 42억원, 올해 55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줬다”면서 “2011년 8월 사이버사령부 직원 3명, 지난해 9월 5명, 올해 2명을 교육했다”고 밝혔다. 남 원장은 또 “국정원 댓글 사건에 대해 사실 여부를 떠나 거듭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재차 사과하면서 “개혁 필요성이 제기된다”고도 덧붙였다. 아울러 국정원 직원에 대한 검찰 수사 협조와 관련, 사건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직원 22명 가운데 “다음 주 1차로 7명의 소환에 응하겠다”고 밝혔다. 직원들의 진술을 거부하겠냐는 질문에는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22명이 292개의 계정을 보유하고 있냐는 물음에는 “확인 중”이라고 답했다. 댓글 사건 당사자인 여직원 김모씨와 검찰에 기소된 이종명 전 3차장에 대해 내부 직원들이 모금 운동을 벌인 사실도 확인됐다. 국정원 전 직원의 월급에서 일괄 공제하는 방식으로 총 6000만원을 걷어 이 전 차장과 김씨에게 전달했다고 한다. 이에 대해 남 원장은 “강제적 모금이라면 잘못됐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또 국정원과 함께 민주당이 대선 개입 의혹을 제기한 국군사이버사령부와 20여 차례의 문서 수·발신이 있었다고 확인했다. 다만 국정원은 정부 부처와 한달에 약 900건의 문서를 주고받는다고 해명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프로야구] 기적 꺾은 기적

    [프로야구] 기적 꺾은 기적

    삼성이 ‘신의 손’ 덕에 3년 연속 통합 우승 위업을 달성했다. 삼성은 1일 대구에서 이어진 프로야구 한국시리즈(KS) 7차전에서 2-2로 팽팽히 맞선 6회 1사 만루 기회에서 두산 3루수 이원석의 결정적 실책을 발판으로 대거 5점을 뽑아내 7-3 역전승을 거뒀다. 이원석은 최형우의 타구를 잡아 포수 양의지에게 송구했으나 공이 홈으로 뛰어들던 3루 주자 정병곤의 오른손에 맞고 두산 더그아웃 쪽으로 빠지는 바람에 2루 주자 박한이마저 홈인했다. 김진욱 두산 감독은 수비 방해라고 주장했지만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두산은 힘이 빠진 두 번째 투수 핸킨스가 박석민에게 적시타, 김태완에게 2루타를 얻어맞아 3실점하며 승부의 추를 넘겨주고 말았다. 손시헌의 1점 홈런으로 한 점을 따라붙는 데 그쳤다. 삼성 오승환은 9회 마운드에 올라 무실점으로 막았지만 세이브로 기록되지 않았다. 시리즈를 4승 3패로 마치며 통산 여섯 번째 KS 패권을 거머쥔 삼성은 사상 처음으로 3년 연속 정규리그와 KS 통합 우승의 위업을 달성했다. 전·후기 통합 우승을 차지한 1985년을 포함하면 7번째 챔피언이다. 특히 역대 13차례 KS에서 1승 3패로 내몰린 팀이 역전 우승하기는 처음이다. KS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는 박한이에게 돌아갔다. 포스트시즌(PS) 16경기를 치르며 분투한 두산은 OB 시절을 포함해 통산 네 번째이자, 2001년에 이어 12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는 일보직전까지 갔으나 체력 열세와 약한 불펜, ‘거포’ 부족을 절감하며 눈물을 뿌렸다. 장원삼(삼성)과 유희관(두산)이 각각 5와 3분의2이닝과 4와 3분의1이닝 동안 나란히 2실점하며 팽팽한 투수전을 이끌었다. 두산이 앞서갔지만 달아날 기회를 좀처럼 잡지 못했다. 1회초 2루타로 나간 이종욱을 김현수가 적시타로 불러들여 1점을 뽑았고 최준석도 안타를 더했지만 2사 1, 2루에서 추가점을 뽑지 못했다. 삼성은 1회 말 1사 만루 기회에 박석민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이어진 2사 1, 2루에서 이승엽이 1루 땅볼로 물러나 역시 추가점을 뽑지 못했다. 두산은 3회초 상대 유격수 정병곤의 실책에 편승하고 양의지의 희생플라이로 다시 앞서갔으나 오재일이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달아날 기회를 놓쳤다. 역전의 발판을 만든 것은 이승엽이었다. 5회 말 박한이가 안타로 출루한 뒤 채태인의 1루 강습 안타와 최형우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이승엽이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날려 KS 7경기 만에 첫 타점을 엮었다. 대구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대구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검찰 위기… 막중한 책임감 느낀다”

    “검찰 위기… 막중한 책임감 느낀다”

    김진태 검찰총장 후보자는 27일 “검찰이 위기를 맞고 있는 때에 총장 후보자로 지명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날 법조기자단에 보낸 문자 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더욱 겸허한 마음으로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에서는 아들 병역 면제, 동향인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과의 관계 등이 문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 후보자는 1976년 5월 입대, 이듬해 6월 육군 일병으로 복무 만료 전역했다. 하지만 장남은 ‘사구체신염’(신장의 염증성 질환)으로 5급 판정을 받아 군 면제됐다. 이에 대해 김 후보자는 “아들이 두세 차례 자원입대하려 했지만 신체검사를 통과하지 못했다”며 “경위를 떠나 병역을 필하지 못한 것은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 3월 공직자 재산공개 당시 대검 차장이었던 김 후보자는 전년(23억 3200만원) 대비 9000만원 늘어난 24억 2200만원을 신고했다. 현재 살고 있는 본인 소유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160.28㎡)가 16억 800만원으로 가장 비중이 컸다. 본인 명의의 전남 여수 소재 밭과 대지 985㎡, 배우자 명의의 전남 광양 소재 임야 1만 3436㎡ 등 1억 7973만원 정도의 토지를 보유하고 있다. 본인과 가족 명의의 현금과 예금은 각각 3700만원, 5억 8500여만원이었다. 지난 4월 퇴임 뒤 법무법인 ‘인’ 고문변호사로 활동하며 벌어들인 수익도 관심사다. 중소형 로펌 고문으로 활동했기에 수임료 부분에선 자유로울 것이라는 의견도 있지만 고액의 급여를 받거나 지나치게 사건을 많이 수임했다면 전관예우 논란이 제기될 가능성도 있다. 김 후보자는 노태우 전 대통령 비자금, 김대중 전 대통령 차남 홍업씨 등을 수사한 검찰 내 대표적인 ‘특수통’으로 꼽힌다. 지난해 12월 사상초유의 ‘검란(檢亂) 사태’로 한상대 당시 총장 사퇴 이후 총장 권한대행을 맡아 사태를 수습했다. 한국은행을 다니다 사법시험에 도전해 합격한 그는 서울중앙지검 근무 당시 특수부 검사들을 불러놓고 계좌추적에 대한 강의를 할 정도로 관련 업무에 탁월하다는 평가를 들었다. 독서량이 풍부하고 ‘달을 듣는 강물’이란 제목의 수필집을 내기도 했다. 부인 송임숙(59)씨와 1남1녀.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독도 동영상에 日영상 도용 ‘망신’

    독도 동영상에 日영상 도용 ‘망신’

    외교부가 독도 영유권을 홍보하기 위해 처음 제작한 동영상 화면에 일본 NHK 방송의 드라마 장면이 무단 사용된 것으로 드러났다. 정부의 독도 예산 6600만원이 제작비로 투입된 ‘대한민국 독도’라는 제목의 해당 영상은 공개된 지 11일 만인 지난 25일 NHK 요구에 따라 외교부 홈페이지와 유튜브에서 모두 삭제됐다. 외교부는 27일 “독도 홍보 영상의 일부 화면이 NHK 드라마 장면을 사전 양해 없이 10초 분량 사용한 사실을 확인했다”며 “매우 송구스럽다”고 사과했다. 문제의 동영상 장면은 NHK가 일본 소설가 시바 료타로의 역사 소설을 원작으로 2011년 방영한 드라마 ‘언덕 위의 구름’에 나오는 러·일전쟁 관련 화면이다. NHK 서울지국이 25일 외교부에 저작권 침해 사실을 공식 통보하면서 우리 정부는 처음 인지하게 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교부 당국자는 “NHK가 법적 문제는 제기하지 않겠다고 전해왔다”고 말했다. 해당 독도 홍보 동영상은 지난해 8월 이명박 전 대통령의 독도 방문 후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맞대응하는 차원에서 이뤄진 첫 작품이다. 정부는 해당 동영상을 수정 보완한 후 다시 게재하겠다는 방침이다. 일본 정부는 앞서 우리 정부가 요구한 다케시마(竹島·독도의 일본식 명칭) 홍보 동영상의 삭제를 공식 거부한 바 있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외교부, 독도 홍보영상에 日드라마 무단 사용 ‘황당’

    외교부가 최근 홈페이지에 올린 독도 홍보 동영상 내용 중에 일본 NHK 방송이 제작한 드라마 영상이 사전양해 없이 일부 사용된 것으로 드러났다. 외교부는 외주업체가 제작한 동영상에 일본 드라마 방송화면이 무단으로 사용된 사실을 뒤늦게 인지한 뒤 홈페이지에서 이 영상을 일단 내렸다. 외교부 당국자는 27일 “동영상이 게재된 이후 일부 배경화면이 NHK의 제작 영상을 사전 양해 없이 사용한 것임을 인지하게 됐다”면서 “영상을 제작한 외주 업체도 이 사실을 시인함에 따라 수정 보완작업을 위해 외교부 홈페이지에서 동영상을 일단 내렸다”고 말했다. 문제가 된 동영상의 장면은 NHK에서 제작해 지난 2011년 방영한 것으로 알려진 ‘언덕위의 구름’이라는 드라마에서 나온 러일전쟁에 관한 화면으로 10초 가량이다. 일본 드라마 영상의 무단 사용 사실은 지난 25일 NHK 서울지국에서 이 사실을 외교부에 통보해 처음으로 인지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당국자는 “이와 같은 일이 발생한 데 대해 외주업체는 외교부에 사과를 전해왔고 발주처인 외교부도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외교부는 관련 동영상 등 문제가 된 화면의 기술적 보완이 끝나는 대로 다시 게재할 예정이며 다른 동영상 작업도 차질없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황 법무 “檢 불미스런 일 송구… 국정원 철저 수사”

    황 법무 “檢 불미스런 일 송구… 국정원 철저 수사”

    황교안 법무부 장관은 24일 국가정보원 정치 개입 사건을 둘러싼 검찰 내부 갈등 사태와 관련해 “검찰에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고 있는 데 대해 매우 유감스럽고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황 장관은 이날 ‘법무부 장관 입장’ 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앞으로 이번 사건은 서울중앙지검에서 한 점 의혹도 없이 철저히 수사하고 엄정히 공판에 임하여 정확한 진실을 국민들께 알려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 장관은 “지금 일련의 사태는 수사와 재판 중에 있는 사안에 대해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정치적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면서 “이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검찰은 정치와 무관하게 중립성과 독립성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 법무부와 검찰은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각별히 노력하겠다는 것을 국민 여러분께 말씀 드린다”고 덧붙였다. 황 장관은 이날 열린 검찰총장후보추천위 회의에 대해 “후보추천위원회에서 검찰의 어려움을 극복할 훌륭한 분들을 추천하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그중 한 분을 신속히 제청해 하루빨리 검찰 공백을 메우고 조직을 안정시켜 국민의 신뢰를 받는 검찰로 다시 태어날 수 있도록 진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최근 상황과 관련해 언론에서 계속 관심을 갖고 문의가 오고 있어 장관께서 입장을 정리해 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황교안 “검찰 불미스러운 발생 매우 유감…국민께 송구”

    황교안 “검찰 불미스러운 발생 매우 유감…국민께 송구”

    황교안 법무부 장관은 최근 대선개입 사건 수사를 놓고 불거진 검찰 내부의 갈등에 대해 “국민여러분께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황 장관은 24일 오전 입장발표를 통해 “지금 검찰에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고 있는데 대 대해 매우 유감스럽고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황 장관은 “검찰은 정치와 무관하게 중립성과 독립성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지금 일련의 사태는 현재 수사와 재판 중에 있는 사안에 대해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정치적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이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이번 사건은 서울중앙지검에서 한 점 의혹도 없이 철저히 수사하고 엄정히 공판에 임하여 정확한 진실을 국민들께 알려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 장관은 또 “검찰총장의 공백 상태에서 이런 혼란이 지속되고 있는데 오늘 오후 2시에 신임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가 열린다”면서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에서 검찰의 어려움을 극복할 훌륭한 분들을 추천하실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그 중 한 분을 신속히 검찰총장으로 제청해서 하루 빨리 검찰 공백을 메우고 검찰 조직을 안정시켜 국민의 신뢰를 받는 검찰로 다시 태어날 수 있도록 진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 법무부와 검찰은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각별히 노력하겠다는 것을 국민 여러분께 말씀 드린다”고 거듭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월드시리즈 1차전]보스턴, 8-1로 세인트루이스 격파…다저스 대신 복수?

    [월드시리즈 1차전]보스턴, 8-1로 세인트루이스 격파…다저스 대신 복수?

    미국 프로야구 월드시리즈(7전4선승제) 1차전에서 보스턴 레드삭스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8-1로 대파했다. 아메리칸리그 챔피언 보스턴 레드삭스는 24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 세인트루이스 유격수 피트 코즈마의 결정적인 실책 2개를 틈타 세인트루이스의 에이스 아담 웨인라이트를 무너뜨리고 8-1로 완승을 거뒀다. 2007년 이후 6년 만에 월드시리즈 패권을 되찾아오기 위해 출격한 보스턴은 투타 모두 완벽한 균형을 자랑하며 월드시리즈 1차전의 첫발을 산뜻하게 내딛었다. 보스턴의 왼손 선발투수 존 레스터는 7과 2/3이닝 동안 삼진 8개를 포함해 산발 5피안타로 세인트루이스 타선을 0점으로 봉쇄하고 승리를 따냈다. 양팀의 2차전은 25일 오전 8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이날 세인트루이스 패배의 결정적인 순간은 수비 전문 유격수 코즈마의 포구 실책 2개에서 터져나왔다. 타격 성적이 좋지 않은 ‘물방망이’에도 불구하고 남다른 수비 실력으로 유격수 자리를 꿰찬 코즈마는 이날 1회 1사 1,2루에서 2루수가 올려준 평범한 토스를 놓쳐 실점의 빌미를 줬다. 보스턴의 주포 데이비드 오티스가 2루수 정면으로 가는 병살타성 타구를 날리자 세인트루이스 2루수 맷 카펜터는 커버를 들어온 코즈마에게 볼을 전달했다. 그러나 병살을 위해 1루를 바라보던 코즈마가 이 공을 제대로 잡지 못해 타자와 주자가 모두 살아남았다. 이 과정에서 다나 데머스 2루 심판의 오심까지 겹치면서 한동안 경기가 중단되기도 했다. 데머스 심판은 코즈마가 토스된 볼을 글러브에 받아내지 못했는데도 아웃을 선언한 것. 존 패럴 보스턴 감독이 강력히 항의했고 6명의 심판이 모여 판정을 세이프로 번복한 뒤 경기가 재개됐다.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웨인라이트는 흔들렸고 1사 만루에서 마이크 나폴리에게 좌중간을 가르는 싹쓸이 2루타를 얻어맞아 3실점했다. 코즈마는 2회 1사 1,2루에서도 셰인 빅토리노의 땅볼을 잡았다가 놓쳐 또 만루 위기의 불씨를 제공했다. 더스틴 페드로이아가 이미 크게 흔들린 웨인라이트를 또다시 두들기면서 1타점 좌전 적시타를 날렸고 오티스가 희생플라이로 타점 1개를 보태 점수를 5-0으로 벌려 멀찌감치 도망갔다. 오티스는 5-0으로 승부가 기운 7회에도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쏘아올려 경기의 쐐기를 박았다. 7회에도 3루수 데이비드 프리즈의 송구 실책으로 실점하는 등 실책 3개로 자멸한 세인트루이스는 9회 맷 할리데이의 솔로 홈런을 날려 치욕의 영패를 겨우 면했다. 한편 세인트루이스 베테랑 우익수 카를로스 벨트란은 2회 오티스의 홈런성 타구를 담장에 기대 걷어내는 호수비를 펼쳤지만 오른쪽 갈비뼈를 다치는 바람에 3회 수비부터 존 제이로 교체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NLCS 6차전] ‘에이스’ 커쇼 흔들려 한 이닝 4실점…다저스 위기상황

    [NLCS 6차전] ‘에이스’ 커쇼 흔들려 한 이닝 4실점…다저스 위기상황

    LA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3회에서 흔들렸다. 커쇼는 19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NLCS) 6차전에서 0대 0으로 이어지던 3회 말 무려 4실점을 허용했다. 2회까지 단 1안타 만을 내줬던 커쇼는 3회 1사 후 맷 카펜터에게 11구 싸움 끝에 우익선상 2루타를 맞은 것을 시작으로 카를로스 벨트란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고 선취점을 내줬다. 이어 야디어 몰리나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은 뒤 프리즈에게 안타, 맷 아담스에게 볼넷을 주어 만루에 몰렸다. 커쇼는 결국 2사 만루에서 로빈슨에게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맞고 2점을 더 내줘야 했다. 세인트루이스 타자들은 이날 작정하고 나온 듯 커쇼의 공을 커트했고 스트라이크존도 커쇼의 편이 아니었다. 여기에 외야수 야시엘 푸이그가 두번의 과잉 송구를 보여 커쇼에 부담감을 더 안겨줬다. 커쇼가 흔들리면서 다저스는 4회초 현재 세인트루이스에 0대 4로 뒤져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플레이오프 1차전] 두산 엘지 초반부터 ‘팽팽’…1회부터 2대 2 동점

    [플레이오프 1차전] 두산 엘지 초반부터 ‘팽팽’…1회부터 2대 2 동점

    ‘잠실 더비’ 두산과 LG의 플레이오프 1차전이 초반부터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LG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두산은 1회초 이종욱의 3루타 선제 포구로 분위기를 휩쓸었다. 이어 김현수의 안타로 경기가 시작하자마자 1점을 먼저 얻어냈다. 이어 최준석의 1루타와 LG 정성훈의 송구실책으로 정수빈까지 홈으로 들어오면서 순식간에 2점을 올렸다. 그러나 LG 오지환의 수비로 추가 득점 기회를 놓치며 1회 초 공격을 마무리했다. 경기 초부터 2실점을 먼저 내줬던 LG는 곧바로 역공에 나섰다. 무사 상황에서 이병규의 투런 홈런으로 두산을 동점으로 따라잡았다. 1회에서 두 팀이 모두 2대 2 점수를 올리는 등 ‘잠실 대전’이 초반부터 팽팽한 경기를 펼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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