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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OW포토] 영화 ‘의형제’의 주역들 ‘한자리에’

    [NOW포토] 영화 ‘의형제’의 주역들 ‘한자리에’

    배우 송강호와 장훈 감독, 강동원이 5일 오전11시 서울 중구 태평로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영화 ‘의형제’(감독 장훈, 제작 쇼박스·미디어플렉스)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전도연, 소외 계층 위해 영화관람권 1천장 기부

    전도연, 소외 계층 위해 영화관람권 1천장 기부

    배우 전도연이 문화 소외계층을 위해 영화 관람권 1000장을 기부했다.전도연은 지난 21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진행된 ‘2009 디렉터스컷 시상식(2009 DIRECTOR’S CUT Awards)’에 참석, CJ CGV 마케팅 본주 박정애 상무와 함께 아름다운 재단 박정숙 상임이사에게 영화 관람권 1000장을 전달했다.이번 기부는 ‘시네마엔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시네마엔젤 프로젝트’는 2007년 이현승 감독의 제의로 시작된 영화배우들의 문화 기부 모임이다. 영화를 통한 문화소외계층의 문화향유 및 독립영화 발전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그간 영화배우 故장진영을 비롯해 안성기, 송강호, 설경구, 박해일, 황정민, 유지태, 류승범, 강혜정, 공효진, 배두나, 수애, 신민아가 뜻을 모았고, 그 이후 이나영, 김주혁, 신하균, 정재영, 하정우, 박해일, 김강우, 최근에는 전도연이 참여했다.’시네마엔젤 프로젝트’에 대한 감사패를 수여 받은 전도연은 “좋은 일이라고 하지만 제 자신이 도움을 많이 받은 것 같다” 며 “앞으로도 좋은 일을 많이 하고 살겠다”고 밝혔다.사진 = CJ CGV서울신문NTN 채현주 기자 chj@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영화감독 선정 올해 감독상에 ‘박쥐’ 박찬욱

    영화감독 선정 올해 감독상에 ‘박쥐’ 박찬욱

    ’박쥐’의 박찬욱 감독이 제12회 디렉터스컷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했다.21일 오후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제12회 디렉터스 컷 어워드 시상식에서 ‘박쥐’의 박찬욱 감독이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했다.박찬욱 감독은 ‘공동경비구역 JSA’, ‘복수는 나의 것’, ‘올드보이’에 이어 디렉터스 컷 어워드에서만 4번째 감독상을 수상하게 됐다. 하지만 박찬욱 감독이 ‘박쥐’로 국내 영화 시상식에서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박찬욱 감독은 “다른 상에서 굴욕을 맛봤지만 이 상 하나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이어 올해의 연기자상은 ‘박쥐’의 송강호,’마더’의 김혜자가 수상했다. 송강호는 ‘공동경비구역 JSA’, ‘살인의 추억’, ‘괴물’, ‘밀양’에 이어 ‘박쥐’까지 디렉터스컷 어워드에서 총 5번의 연기상을 수상했다. 김혜자는 ‘마더’로 올해 부산영평상과 영평상, 중국 금계백화영화제, 아시아태평양영화상, 여성영화인상 등 올해 수상행진을 이어갔다. 김혜자는 <마더>에서 신들린 모성애를 표현, 올 한해 가장 많은 감독들의 신망을 얻어낸 여배우로 자리매김했다.디렉터스 컷 어워드는 활발히 활동 중인 영화감독들이 직접 선정에 참여한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 있는 상이다.이번 제 12회 디렉터스 컷 어워드는 한국영화감독네트워크 238명의 영화감독들이 2009년 개봉작 92편을 대상으로 투표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사진 = 서울신문NTN서울신문NTN 채현주 기자 chj@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송강호·강동원, ‘의형제’서 위험한 우정 나눠

    송강호·강동원, ‘의형제’서 위험한 우정 나눠

    배우 송강호와 강동원이 남·북한의 버림받은 요원으로 위험한 우정을 나눈다. 내년 2월 첫 주 개봉 예정인 영화 ‘의형제’에서 송강호와 강동원은 처음으로 스크린 호흡을 맞췄다. ‘의형제’는 서울에서 벌어진 의문의 총격 사건 후 국정원에서 쫓겨난 한규(송강호 분)와 북한으로부터 버림받은 공작원 지원(강동원 분)의 이야기를 다룬다. 적으로 만난 두 남자는 점차 서로를 이해하며 위태로운 우정을 쌓게 된다. 극중 인간적인 성격의 전직 국정원 요원 한규를 연기한 송강호는 “지난해 여름은 ‘의형제’를 위한 계절이었다.”고 말하며 관객들이 영화를 좋게 평가해줬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또 북한으로부터 버림받은 공작원 지원으로 분한 강동원은 영화 ‘전우치’에서의 장난스러운 모습이 아닌 차갑고 냉철한 모습을 선보인다. ‘의형제’의 제작사인 쇼박스 관계자는 “송강호와 강동원이 깊은 신뢰를 통해 호흡을 맞춰 영화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지난해 소지섭과 강지환을 기용해 ‘영화는 영화다’를 선보인 장훈 감독은 다시 송강호와 강동원을 대면시켜 남자들의 의리를 보일 예정이다. 2010년 2월 4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사진 = 쇼박스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김명민·하지원 “당신이 있었기에”…청룡상 남녀주연상

    김명민·하지원 “당신이 있었기에”…청룡상 남녀주연상

    ‘내사랑 내곁에’의 김민명과 하지원 커플이 제30회 청룡영화상에서 남녀 주연상을 함께 수상하며 영광을 서로에게 돌려 시선을 모았다. 2일 오후 8시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청룡영화상에서 김명민은 ‘박쥐’의 송강호, ‘국가대표’의 하정우 등 쟁쟁한 남우주연상 후보들과 박빙의 승부를 펼친 결과, 남자배우로서 최고의 영예를 안았다. 김명민은 ‘내사랑 내곁에’의 루게릭 환자를 연기하기 위해 20kg 이상을 감량하며 혼신의 연기를 펼쳤다. 하지만 그는 “내가 이런 큰 상을 받을 자격이 있는지 모르겠다.”는 겸손한 말로 소감의 말문을 열었다. 먼저 김명민은 ‘내사랑 내곁에’의 박진표 감독에게 특별히 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루게릭 환자 역할을 맡아 하루하루 말라가는 나를 위해 박진표 감독은 함께 식사를 걸렀다.”고 밝힌 김명민은 “박진표 감독은 내게 최고의 감독이다.”고 말했다. 또한 극중 함께 부부로 열연한 하지원에게도 “너로 인해서 ‘내사랑 내곁에’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정말 고맙다.”고 감사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김명민의 남우주연상 수상에 이어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하지원은 감격의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하지원은 배우 데뷔 11년 만에 주요 영화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해 의미를 더했다. 청룡상 여우주연상 수상에 앞서 인기스타상을 수상한 하지원은 “상에 대한 욕심은 별로 없는데, 인기스타상을 받으러 무대에 올라오니 여우주연상까지 욕심은 났다. 하지만 정말 받게 될 줄은 몰랐다.”고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특히 하지원은 ‘내사랑 내곁에’로 주연상을 동반 수상한 김명민에게 각별한 마음을 드러냈다. “김명민 선배를 곁에서 지켜봤기 때문에 내가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 정말 감사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명민과 하지원은 각각 지난달 대종상과 지난 1일의 대한민국 대학영화제에 이어 청룡상 남녀주연상까지 2관왕을 차지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청룡영화상’ 누가 웃을까?

    청룡영화상’ 누가 웃을까?

    올해 영화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제30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이 2일 오후 8시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린다. 청룡영화상은 예산문제 등으로 올해 개최를 포기한 대한민국영화대상과 후보작 논란에 휘말렸던 대종상영화제로 인해 특히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 작품상, 여전히 예측불허 11년 연속 ‘청룡의 여인’인 김혜수와 배우 이범수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청룡영화상에서는 박찬욱 감독의 ‘박쥐’와 김용화 감독의 ‘국가대표’가 최다인 10가 부문에 후보로 올랐다. 특히 두 영화는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등 주요부문에서 서로 경합을 벌일 예정이라 시선을 모은다. 청룡영화상이 올해 최고의 영화를 선정하는 최우수작품상 부문에는 ‘박쥐’와 ‘국가대표’를 비롯해 봉준호 감독의 ‘마더’와 윤제균 감독의 ‘해운대’, 장진 감독의 ‘굿모닝 프레지던트’가 이름을 올렸다. ◆ 김혜자 vs 하지원에 시선집중 ‘영화제의 꽃’이라 불리는 여우주연상에는 ‘마더’의 김혜자와 ‘내사랑 내곁에’의 하지원, ‘박쥐’의 김옥빈, ‘7급 공무원’의 김하늘, ‘애자’의 최강희가 이름을 올렸다. 대종상의 후보 제외로 논란을 빚었던 하지원과 김하늘은 설움을 딛고 청룡상의 여우주연상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특히 하지원은 1일 스크린 데뷔 11년 만에 제5회 대한민국 대학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데 이어 청룡상으로 2관왕을 달성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또 김혜자가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부일영화상,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에 이어 여우주연상 4관왕 행진을 이어갈지 시선이 집중된다. ◆ 장동건·김명민…별들의 전쟁 남우주연상 부문에서는 어느 때보다 치열한 ‘별들의 전쟁’이 예상된다. ‘내사랑 내곁에’의 김명민과 ‘굿모닝 프레지던트’의 장동건, ‘박쥐’의 송강호, ‘국가대표’의 하정우, ‘거북이 달린다’의 김윤석이 박빙의 승부를 벌이게 됐다. 특히 2004년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로 제25회 청룡상 남우주연상의 영광을 차지던 장동건이 올해 다시 한 번 ‘청룡의 남자’로 거듭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또 올해 대종상 남우주연상에 빛나는 김명민이 2관왕을 석권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 조연, 신인상도 불꽃 경쟁 남녀 조연상 부문에서는 ‘박쥐’ 속의 모자로 열연한 김해숙과 신하균이 함께 이름을 올렸다. 또 ‘해운대’의 김인권과 이민기가 동시에 남우조연상 후보에 올라 선의의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대종상에서 조연상을 수상했던 ‘마더’의 진구와 ‘애자’ 김영애가 각각 2관왕을 달성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인다. 생애 단 한 번뿐인 신인상에는 ‘국가대표’의 김지석, 신인감독상 후보에도 이름을 올린 ‘똥파리’의 감독 겸 배우 양익준, ‘과속스캔들’의 박보영, ‘해운대’의 강예원 등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 사진설명 =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하지원·김혜자·김하늘·송강호·김명민·장동건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대종상과 청룡상 ‘동시석권’ 노리는 스타들

    대종상과 청룡상 ‘동시석권’ 노리는 스타들

    대종상 수상자들 중 연기파 배우의 본좌 김명민, 영화계의 블루칩 진구, 수십년 연기내공을 쌓아온 김영애, 독립영화에서 탄생한 스타 김꽃비가 청룡상 후보에도 올라 2관왕을 노린다. 또 ‘국가대표’의 김용화 감독도 대종상에 이어 청룡상에서 작품상 후보에 올랐다. 반면 대종상 여우주연상을 차지한 ‘님은 먼 곳에’의 수애와 ‘7급 공무원’으로 신인남우상을 수상한 강지환은 후보에 오르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먼저 김명민은 ‘거북이 달린다’의 김윤석부터 ‘박쥐’의 송강호, ‘굿모닝 프레지던트’의 장동건, ‘국가대표’ 하정우까지 쟁쟁한 배우들과 남우주연상을 놓고 경쟁을 벌인다. 김명민은 ‘베토벤 바이러스’, ‘하얀 거탑’ 등 드라마를 통해 연기파 배우로 입지를 굳힌 뒤 ‘내 사랑 내 곁에’를 통해 브라운관에서 스크린으로 자신의 카리스마를 확장시켰다. 특히 영화를 위해 수십 킬로그램을 감량한 김명민은 “사점을 봤다.”고 할 정도의 고통을 이겨내며 흥행과 평단을 한꺼번에 사로잡아 가장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남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진구는 ‘마더’에서 주역은 아니지만 극을 이끌어가는 동네 건달 역을 실감나게 연기했다. 특히 진구는 바보 같은 도준(원빈 분)을 이용해먹으면서도 살인자로 몰린 도준을 도와주는 등 알 수 없는 인물인 진태 역을 눈빛과 몸짓 하나 하나에 잘 담아내 영화를 더욱 빛나게 했다. 진구가 ‘해운대’의 김인권과 이민기, ‘국가대표’의 성동일, ‘박쥐’의 신하균과의 경쟁에서 승리해 2009년 최고 조연배우로 등극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여우조연상 후보엔 ‘애자’의 김영애를 비롯해 ‘불신지옥’의 김보연, ‘박쥐’의 김해숙 등 유난히 베테랑 연기자가 많이 포진돼 있다. 그 중 가장 맏언니인 김영애는 ‘애자’에서 영원한 안식처인 엄마의 모습을 감동적으로 담아내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또 딸 역의 최강희와 걸쭉한 부산 사투리를 주고받으며 이뤄낸 연기호흡은 진짜 모녀 아닌가라는 착각에 빠져들게 했을 정도다. 평생 단 한번 밖에 기회가 없는 신인상부문에선 김꽃비가 대종상과 청룡상 석권을 노린다. 김꽃비는 양익준 감독의 ‘똥파리’를 통해 하루아침에 유명해진 배우지만 신인답지 않은 차분하고 절제된 연기가 일품이다. 김꽃비는 ‘과속 스캔들’로 스타덤에 오른 박보영과 박빙의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배우들 외에 ‘국가대표’의 김용화 감독도 대종상과 청룡상에서 감독상 석권을 바라보고 있다. 김용화 감독 외에 ‘마더’로 대학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 ‘박쥐’로 칸 국제 영화제에서 심사위원상을 수상한 박찬욱 감독, 올해 1000만 관객을 돌파한 ‘해운대’의 윤제균 감독, 특유의 상상력과 유머코드를 ‘굿모닝 프레지던트’에 녹여낸 장진 감독이 후보에 올라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이외에도 지난 2004년 ‘태극기 휘날리며’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던 장동건이 ‘굿모닝 프레지던트’를 통해 청룡 주연상 트로피를 2개 이상 가져간 배우대열에 합류할 수 있을지도 관심거리다. 지금까지 신연균, 김혜수가 3개씩을 받았고 김승호, 최무룡, 박노식, 안성기, 박중훈, 문성근, 윤정희, 전도연, 장진영이 2회 수상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김옥빈·송강호, 장미꽃 커플

    [NOW포토] 김옥빈·송강호, 장미꽃 커플

    배우 김옥빈, 송강호가 2일 오후 8시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리는 ‘제30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전 레드카펫 행사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송강호·김승우 ‘밤안개’서 첫 연기 대결

    송강호·김승우 ‘밤안개’서 첫 연기 대결

    배우 송강호와 김승우가 영화 ‘밤안개’(가제, 감독 이현승·제작 스튜디오블루)에서 조직의 보스와 킬러로 분해 처음으로 스크린 호흡을 맞추게 됐다. ‘밤안개’의 제작사 측은 1일 “송강호와 김승우는 극중 오랜 친구였으나 적으로 재회하게 된 두 남자의 우정과 한 여자를 둘러싼 삼각관계를 연기한다.”고 밝혔다. 극중 송강호는 보스 두헌 역을 맡아 불안함과 고독, 그리고 한 여자에 대한 지독한 사랑을 섬세하게 연기할 예정이다. 또 김승우는 킬러 강우로 분해 감정을 절제한 냉혹함과 숨길 수밖에 없는 사랑의 감정을 과묵한 내면 연기로 소화한다. 연기파 배우 송강호와 드라마 ‘아이리스’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열연을 펼치고 있는 김승우가 영화 속 두 남자의 20년 우정과 긴장을 어떻게 표현해낼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한편 영화 ‘시월애’의 이현승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 ‘밤안개’는 내년 상반기부터 촬영에 돌입할 계획이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테이크아웃 무비] 한석규·차승원의 ‘건달형사’ 컴플렉스

    [테이크아웃 무비] 한석규·차승원의 ‘건달형사’ 컴플렉스

    형사는 영화속 단골 캐릭터중 하나다. 특히 한국 영화에서는 액션과 스릴러, 코믹과 멜로등 장르에 구속됨도 없다. 최근 형사가 주인공인 한국영화 두편이 개봉했거나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한석규의 ‘백야행’과 차승원의 ‘시크릿’이다. 차승원은 살인사건 현장에서 아내의 흔적을 발견하고 이를 은폐하다가 사건에 감춰진 비밀과 진실에 직면하는 역을 맡았다. 반면 한석규는 슬픈 운명을 가진 연인의 뒤를 추적하면서 기존 영화에서 보여준 형사 캐릭터에 인간미를 물씬 담았다. 차승원의 형사역은 낯설지만, 한석규는 ‘텔미썸싱’, ‘주홍글씨’ ‘눈에는 눈 이에는 이’로 형사전문 배우라는 닉네임이 붙을 정도로 관록을 자랑한다. 하지만 매년 넘쳐나는 형사 캐릭터 중에서 평단과 관객의 사랑을 받은 캐릭터는 이른바 ‘동네 건달풍 형사’여서, 이들의 상대적으로 샤프한 형사 이미지가 어느 정도 관객의 사랑을 받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미 지난 19일 개봉한 ‘백야행’도 평단과 관객들로부터 ‘웰메이드 스릴러’라는 찬사를 받았지만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2012에 밀려 흥행에서 썩 좋은 결과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그동안 과학수사를 앞세운 예리하고 지적인 형사는 ‘살인의 추억’의 송강호 대사처럼 ‘땅덩어리가 좁은’ 한국 관객의 취향에는 맞지 않았다. 한국영화를 대표하는 형사 캐릭터로 많은 평론가와 관객들은 ‘인정사정 볼 것 없다’의 박중훈, ‘살인의 추억’의 송강호, ‘공공의 적’의 설경구를 떠올린다. 지난해 흥행몰이에 성공한 추격자의 김윤석도 전직 형사지만 캐릭터는 비슷하다. 허름한 점퍼를 걸치고, 불평불만에 건달풍 욕설을 입에 달고 다니지만 이 ‘한놈’이라고 생각되는 범인을 추적할때는 “절대 질수 없다.”, “이놈은 잡고 만다.”는 근성으로 불타오른다. 한국 관객들이 이런 형사 캐릭터에 열광하는 이유는 친근성과 현실성 때문일 것이다. 눈 내리는 밤에 여동생집을 방문한 박중훈의 모습과 야외에서 링겔병을 꽂고 있는 송강호, 그리고 강력반에서 밀려나 교통경찰을 하는 설경구의 모습에서 관객들은 극중 주인공에 자연스럽게 감정이입이 된다. 그리고 ‘그’가 아니면 누구도 잡지 못할 것 같은, 아니 잡을 의지가 없는 것 같은 범인을 추격하는 모습에서는 경찰에 대한 믿음과 의지도 생겨났다. 차승원, 한석규의 ‘고뇌하는’ 형사들은 이처럼 좌충우돌 박치기하는 한국형 형사를 따라잡기에는 힘이 부쳐 보인다. 한석규도 ‘8월의 크리스마스’처럼 부드럽던가 ‘넘버3’처럼 강렬할 때 빛을 발했다. 올 겨울 시크릿과 백야행은 차승원과 한석규의 형사 대결로 일찌감치 관객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지만, 이들은 서로간의 경쟁에 앞서 한국 관객이 지독하게 사랑하는 ‘형사 캐릭터’를 넘어야 하는 부담을 공동으로 짊어지게 됐다. 한국 영화에서 건달은 이래저래 정말 강하다. 사진 = (위) ‘시크릿’ 차승원, ‘백야행’ 한석규 (아래) ‘인정사정 볼 것 없다’ 박중훈, ‘살인의 추억’ 송강호, ‘공공의 적1’ 설경구 서울신문NTN 양혁진 기자 befor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장동건, ‘굿모닝···’로 청룡상 2연패 달성하나

    장동건, ‘굿모닝···’로 청룡상 2연패 달성하나

    장동건이 장진 감독과 함께한 영화 ‘굿모닝 프레지던트’로 5년 만에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장동건은 지난 2004년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로 제25회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의 영광을 차지했었다. 이어 4년만의 국내 영화 복귀작이자 처음으로 코믹 연기에 도전한 ‘굿모닝 프레지던트’로 다시 한 번 청룡영화상 후보에 이름을 올려 2연패의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하지만 장동건과 함께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의 경합을 벌이는 배우들도 결코 만만하지 않다. 올해 대종상 남우주연상을 받은 ‘내사랑 내곁에’의 김명민을 비롯, ‘박쥐’의 송강호, ‘국가대표’의 하정우, ‘거북이 달린다’의 김윤석 등 그 어느 때보다도 쟁쟁한 후보들이 포진해 남우주연상 영광이 누구에게 돌아갈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이번 청룡영화상 후보작으로 선정된 총 22편의 영화는 오는 22일부터 30일까지 CGV 영등포아트홀에서 열리는 ‘후보작 상영제’를 통해 일반 관객이 다시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시상식은 내달 2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송강호·강동원 ‘의형제’, 내년 설 대목 노려

    송강호·강동원 ‘의형제’, 내년 설 대목 노려

    ‘영화는 영화다’로 성공적인 충무로 데뷔를 마친 장훈 감독과 송강호, 강동원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의형제’가 내년 설날 시즌에 맞춰 개봉한다. 10일 이 영화 제작사인 쇼박스 측에 따르면 ‘의형제’는 극장가 최대 대목인 내년 설(2월 13-15일) 시즌을 앞둔 2월 초 개봉을 확정했다. ‘의형제’는 6년 전 도심 속 총격전에서 스친 국정원 요원 한규(송강호 분)와 남파 공작원 지원(강동원 분)이 6년 후 우연히 다시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의형제’는 현실적이지만 인간미 넘치는 한규와 겉으로는 차갑지만 그 내면에 따뜻한 감성을 지닌 지원이 신분을 숨긴 채 나누는 위험한 의리와 위태로운 우정에 초점을 맞췄다. 여기에 자동차 추격신과 총격신 등 도심을 무대로 펼쳐지는 액션 장면들이 더해져 드라마에 버금가는 뛰어난 볼거리까지 선사할 예정이다. 사진 = 쇼박스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타블로·강혜정 웨딩마치

    인기 힙합그룹 에픽하이의 타블로(본명 이선웅·29)와 배우 강혜정(27)이 26일 오후 1시 서울 삼성동 더베일리하우스에서 웨딩 마치를 울렸다. 언론에는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결혼식에는 박찬욱 감독, 안성기, 송강호, 임하룡, 신하균, 차태현, 송윤아, 한채영, 김선아, 정혜영, 공효진, 하지원, 바비킴, 부가킹즈, 리쌍, 정인, 넬, 하동균 등 영화 및 음악 동료들이 참석했다. 에픽하이의 멤버 미쓰라진이 사회를 맡았고, 바비킴과 리쌍이 축가로 각각 나훈아의 ‘사랑’과 ‘리쌍 블루스’를 불렀다. 이들 부부는 27일 유럽으로 신혼여행을 떠나며, 신접 살림은 서울 용산에 차릴 예정이다. 앞서 타블로는 지난달 “내년 중순 우리는 엄마 아빠가 된다.”고 밝히기도 했다.
  • 강혜정·타블로, 웨딩·결혼식 사진 공개

    강혜정·타블로, 웨딩·결혼식 사진 공개

    배우 강혜정과 그룹 타블로의 웨딩사진과 결혼식 사진이 공개됐다. 강혜정과 타블로는 지난 26일 오후 1시 서울 삼성동 더베일리하우스에서 동료들의 축하 속에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렸다. 처음 공개하는 이들의 웨딩 사진에는 로맨틱한 키스사진부터 얼굴에 케이크를 묻힌 장난스러운 모습까지 한 편의 영화 같은 장면들을 담겨있다. 결혼식 사진 역시 쑥스러워하면서도 서로를 바라보며 미소 짓는 강혜정과 타블로의 모습이 보는 사람까지 행복하게 만든다. 이날 결혼식에서 강혜정은 “먼 훗날 누군가가 나에게 일생의 업적을 꼽으라고 한다면…(중략) 당신과 영원을 보내며 많이 사랑하고 많이 안아주고 늘 당신의 편에서 살아왔던 시간들이라 할 것입니다.”고 맹세했다. 타블로 역시 “처음 만났을 때 당신을 알기 전 수 많았던 내 마음의 외침들이 세상으로 울려 퍼져 당신이란 사람으로 내게 돌아왔다고 생각했어요…(중략) 당신이 여태 살아오며 품었던 소원과 소망, 꿈과 행복을 나 역시 전해줄게요. 사랑합니다.”라고 하객들 앞에 강혜정과 함께 할 것을 맹세했다. 에픽하이 멤버인 미쓰라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결혼식은 주례 없이 타블로의 친형이 성혼 선언서를 낭독하고 축가는 바비킴, 리쌍, 하동균이 불렀다. 약 3시간가량 진행된 결혼식에는 박찬욱 감독을 비롯해 김선아, 엄지원, 하지원, 송윤아, 안성기, 송강호, 공효진, 류덕환, 임하룡, 리쌍, 부가킹즈, 이민우, 하동균 등이 참석해 이들을 축복했다. 강혜정과 타블로는 27일 유럽으로 7일간의 신혼여행을 다녀 온 후 서울 용산에 신접살림을 차릴 예정이다. 한편 강혜정은 다음달 5일 영화 ‘킬미’와 12월 ‘걸프렌즈’의 개봉을 앞두고 있어 일과 신혼생활로 바쁜 나날을 보낼 것으로 보인다.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김옥빈, 이영애 이어 시체스영화제 여우주연상

    김옥빈, 이영애 이어 시체스영화제 여우주연상

    박찬욱 감독의 영화 ‘박쥐’의 히로인 김옥빈이 스페인의 제42회 시체스국제영화제에서 공동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시체스국제영화제 사무국은 “김옥빈이 12일 폐막한 시체스국제영화제에서 영화 ‘이에로’의 스페인 여배우 엘레나 아나야와 함께 여우주연상 공동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김옥빈은 ‘박쥐’에서 뱀파이어가 된 신부 상현(송강호)과 위험한 사랑에 빠지는 태주 역을 맡아 팜므파탈의 이미지를 강렬하게 소화해낸 바 있다. 이로써 지난 2005년 ‘친절한 금자씨’로 제38회 시체스국제영화제의 여우주연상을 받은 이영애에 이어 김옥빈이 그 뒤를 잇게 됐다. 한편 1968년 창설된 시체스 영화제는 ‘판타스틱 영화제의 칸’이라 불릴 만큼 역사와 규모를 자랑하는 권위 있는 영화제다. 올해 42회를 맞은 시체스국체영화제에는 한국영화 ‘박쥐’ ‘해운대’ ‘차우’ 등이 초청됐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김옥빈 시체스영화제 여우주연상

    영화 ‘박쥐’에 출연한 김옥빈이 스페인 시체스국제영화제에서 공동 여우주연상을 받게 됐다. 11일(현지시간) 영화제 사무국에 따르면 김옥빈은 12일 폐막하는 제42회 시체스국제영화제에서 스페인 여배우 엘레나 아나야와 함께 여우주연상 공동수상자로 선정됐다. 김옥빈은 ‘박쥐’에서 뱀파이어가 된 신부 상현(송강호)과 위험한 사랑에 빠지는 태주 역을 맡았다. 한국 여배우로는 이영애가 지난 2005년 ‘친절한 금자씨’로 이 영화제의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 원작의 재탄생… ‘재개봉 영화’의 변신은 무죄

    원작의 재탄생… ‘재개봉 영화’의 변신은 무죄

    ‘재개봉 영화’는 뭔가 달라도 다르다?최근 극장가에 재개봉 영화들이 이어지고 있어 화제다. 과거 유명 히트작에 대한 리메이크 작이 아닌 현재 개봉 중이거나 간판을 내린 지 얼마 되지 않은 영화들이라 더욱 눈길을 끈다.이중 가장 눈길을 끈 작품은 영화 ‘국가대표 완결판:못다한 이야기’이다. 이 ‘완결판’은 기존 상영버전에 담지 못했던 추가 장면들과 컴퓨터그래픽을 보완, 재편집한 것으로 일종의 감독판이다.영화제 등을 위해 일회적으로 감독판이 상영된 적은 있지만 이처럼 상영 중인 영화의 또 다른 버전이 극장에 함께 걸린 경우는 매우 이례적이었다.때문에 개봉 초반 ‘상술’이 아니냐는 비판도 있었지만 지금은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는 호평과 함께 11일 간 약18만 여 관객을 동원, 원작의 뒷심을 받치고 있다.송강호, 이병헌, 정우성 주연의 영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이하 놈놈놈)은 지난 17일 4D 입체영화로 재개봉, 새롭게 태어났다.3D 영상 및 입체 음향 시스템과 더불어 특수 진동 의자와 바람, 습기, 냄새 등도 느낄 수 있는 특수 효과가 더해졌다.말을 달리면서 총을 쏘고, 폭파신의 한 가운데로 오토바이가 질주하고, 전장의 메케한 화약냄새를 맡고, 말이 카메라를 덮쳐 오는 등의 박진감 있는 액션의 리얼한 오감(五感) 체험이 가능해진 것.’놈놈놈’은 지난해 개봉한 한국형 웨스턴 액션영화로 중국 사막을 무대로 펼쳐지는 장대한 스케일과 시원한 영상미, 화려한 총격전으로 4D 입체영화의 제격인 영화다.또한 지난 7월 개봉했던 옴니버스 영화 ‘오감도’의 네 번째 에피소드 ‘끝과 시작’은 장편영화로 재상영 된다.김효진과 엄정화가 열연한 ‘끝과 시작’은 오는 10월 8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감독의 의도를 보다 잘 살린 장편(87분)으로 재편집돼 상영된다.새롭게 재편집된 ‘끝과 시작’은 단편에 비해 풍부한 에피소드와 등장 인물들의 섬세한 심리 묘사로 기존 작품과 전혀 다른 분위기를 풍길 예정이다.이처럼 원작의 흥미와 완성도를 높인 재개봉 영화들은 앞으로도 속속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한 영화계 인사는 “시대가 급변하는 만큼 원작에 대한 다양한 방식의 재해석, 재연출이 가능해지고 있다.”며 “특히 흥행이 검증된 작품일수록 영화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시도가 향후에도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서울신문NTN 조우영 기자 gilmo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스타 파워? = NO! 개런티’ 한국영화 부활의 힘!

    ‘스타 파워? = NO! 개런티’ 한국영화 부활의 힘!

    스타의 힘은 곧 돈이다. 팬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를 보기 위해 지갑에서 돈이 나가는 것을 아까워하지 않는다.때문에 톱스타는 흥행 보증수표이자 그만큼 몸값도 비싸다. 그러나 최소한 올해만큼은 이러한 시장 논리를 잊어야 할 것 같다. 최근 경제 불황의 여파로 공멸의 위기위식을 느낀 배우들의 자발적인 몸값 낮추기가 한국 영화 부활의 불씨를 지폈다는 평가다.정진영과 장근석이 주연을 맡은 저예산 영화 ‘이태원 살인사건’이 지난 9일 개봉한지 5일 만인 13일까지 누적 관객 28만 3,364명(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을 돌파했다.메가폰은 잡은 홍기선 감독에 따르면 이 영화는 순수 제작비 6억 원 미만으로 제작돼 약 50만 명인 손익 분기점 쯤은 가볍게 넘길 태세다.시작이 상업영화가 아니었던 이 영화는 배우 정진영과 장근석을 비롯해 거의 모든 스태프들이 거의 노 개런티나 마찬가지일 만큼 영화 제작에 헌신적으로 참여했다.또한 오는 24일 개봉을 앞둔 인권영화 ‘날아라 펭귄’(감독 임순례)의 주연배우 박인환, 정혜선을 비롯해 문소리, 박원상 등도 노 개런티에 가까운 것으로 알려졌다.아예 노 개런티인 배우들도 있다. 영화 ‘해변의 연인’, ‘밤과 낮’, ‘잘 알지도 못하면서’ 등을 연출한 홍상수 감독의 영화 ‘하하하(夏夏夏)’의 주연 배우들이다.현재 후반 작업 중인 이 영화에 출연한 김상경, 유준상, 문소리, 예지원 등은 개런티 대신 홍 감독에게서 작은 크리스털 감사패를 받는 것으로 만족했다.’정사’ ‘스캔들-조선남녀 상열지사’ 등을 연출한 이재용 감독의 신작 ‘액트리스’(가제)의 톱스타 여배우 6명도 모두 노 개런티로 출연한 것으로 알려져 뒤늦게 화제가 됐다.올 연말 개봉을 목표하고 있는 이 영화는 패션 화보 촬영을 위해 한 자리에 모인 여배우들(윤여정, 고현정, 이미숙, 최지우, 김민희, 김옥빈)의 솔직 대담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비록 영화는 아니지만 한국 영화 산업 발전을 위한 공익 광고에 톱스타들이 대거 무보수로 출연하기도 했다.최근 안성기, 박중훈, 김태희, 장동건, 정우성, 김주혁, 김하늘, 송강호, 신민아, 엄정화, 하지원, 현빈 등 배우 12인은 ‘굿 다운로더 캠페인’ 촬영을 함께했다. ‘굿 다운로더 캠페인’은 합법적인 다운로드 및 온라인 시장의 활성화를 권장하는 공익 캠페인이다.이처럼 배우들의 노 개런티 출연이 늘고 있는 이유에 대해 한 매니지먼트사 관계자는 “최악의 불황을 겪고 있는 영화계에서 내 몫만 챙기겠다는 배우도 회사도 없다.”며 “공멸하지 않기 위해선 모두 한발씩 양보가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 된 것”이라고 분석했다.또 다른 관계자는 “철저한 기획과 준비, 완벽한 시나리오, 배우의 몸값 낮추기 삼박자가 맞아 떨어져 지금의 한국 영화가 살아날 수 있었다.”며 “대작 뿐만 아니라 다양한 목소리를 담은 영화들의 성공 또한 한국영화의 든든한 뿌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현재 전국 1,118만 여 관객을 동원한 ‘해운대’의 배우 설경구, 하지원, 박중훈, 엄정화 등 톱배우들 역시 개런티를 대폭 자진 삭감해 제작진의 부담을 던 것으로 전해졌다.사진설명 = (위쪽 상단부터 차례로) 정진영, 장근석, 굿다운로더캠페인 12인, (아래) 임순례 감독, 문소리, 고현정, 예지원, 최지우, 김옥빈.서울신문NTN 조우영 기자 gilmo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국가대표’ 춘사영화제서 날았다

    ‘국가대표’ 춘사영화제서 날았다

    영화 ‘국가대표’가 5일 폐막한 제17회 이천 춘사대상영화제에서 최우수작품상을 비롯한 6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국가대표’에서 국가대표 선수 역할을 한 하정우·김동욱·최재환·김지석·이재응이 공동 연기상, 성동일과 이혜숙이 남녀 조연상을 받았고 영상기술상과 음향기술상도 받았다. 심사위원대상은 ‘똥파리’, 감독상은 ‘박쥐’의 박찬욱 감독에게 돌아갔다. ‘박쥐’의 송강호와 ‘고고70’의 신민아가 남녀 주연상을 받았다. ‘킹콩을 들다’는 신인 감독상(박건용)과 신인여우상(조안), 음악상(김준석), 프로듀서상(한길로) 등 4개 부문에서 상을 받았고, ‘김씨표류기’는 심사위원특별상과 각본상(이해준)을 받았다. 박희순(‘작전’, ‘나의 친구 그의 아내’), 김해숙(‘박쥐’)이 남녀 조연상을 공동 수상했다. 차승우(‘고고70’)와 송창의(‘소년은 울지 않는다’)가 신인 남우상, ‘과속스캔들’의 왕석현이 아역상을 받았다. 춘사대상은 원로배우 최은희에게 돌아갔다. 춘사대상영화제는 이천시와 한국영화감독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영화진흥위원회, 서울신문사 등이 후원하는 행사로 한국 영화의 선구자이자 항일 독립투사인 춘사(春史) 나운규(1902~37년) 선생을 기리기 위해 1990년에 ‘춘사나운규영화예술제’라는 이름으로 시작됐으며, 2006년부터 명칭이 지금처럼 바뀌었다. 한편 영화 ‘국가대표’가 6일 현재 누적 관객 700만명을 돌파했다고 제작사인 KM 컬처가 밝혔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송강호, 춘사영화제 남우주연상 수상 소감 “故 장진영 애도”

    송강호, 춘사영화제 남우주연상 수상 소감 “故 장진영 애도”

    배우 송강호가 제17회 이천 춘사대상영화제의 남우주연상 수상한 소감과 함께 배우 고(故) 장진영에 대하 애도의 뜻을 전했다. 5일 오후 7시부터 경기도 이천시 설봉공원 대공연장에서 열린 춘사대상영화제 시상식에 참석한 송강호는 올해 첫 영화 시상식의 남우주연상을 받은 기쁨보다 소중한 동료를 잃은 슬픔을 드러냈다. 송강호는 이날 영화 ‘박쥐’로 남우주연상의 영광을 안았다. 하지만 “아름답고 훌륭한 배우를 떠나보냈다.”며 비통한 심정을 감추지 못한 송강호는 “고 장진영의 명복을 빈다.”고 수상소감을 대신했다. 2000년 김지운 감독의 영화 ‘반칙왕’에서 고 장진영과 함께 호흡을 맞췄던 바 있는 송강호는 소중한 동료를 잃은 슬픔이 누구보다 심했을 것으로 짐작된다. 한편 작년 9월부터 위암 투병을 해온 장진영은 지난 1일 오후 4시 경 서울 강남에 위치한 서울 성모병원에서 끝내 숨을 거뒀다. 서울신문NTN(이천 경기)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 사진=현성준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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