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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 ‘수양대군’ 이정재 비장하게 소감 발표

    [포토] ‘수양대군’ 이정재 비장하게 소감 발표

    배우 이정재는 12일 오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영화 ‘관상’(제작 주피터필름)의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출연 소감을 밝혔다. 이정재는 영화 ‘관상’에서 수양대군 역을 맡는다. 충무로 연기파 배우들이 총 출동한 영화 ‘관상’은 영화 ’연애의 목적’(2005)과 ‘우아한 세계’(2007)를 연출한 한재림 감독의 세 번째 연출작이다. 이날 현장에는 한재림 감독을 비롯해 배우 송강호, 이정재, 김혜수, 백윤식, 조정석, 이종석 등 출연진이 한자리에 모였다. 영화 ‘관상’은 왕의 자리가 위태로운 조선시대에 얼굴을 통해 앞날을 내다보는 천재 관상가가 조선의 운명을 바꾸려 하면서 벌어지는 작품으로 9월 11일 개봉한다. sungho@seoul.co.kr
  • [포토] 이종석 첫 사극에서 어떤 모습 보여줄까?

    [포토] 이종석 첫 사극에서 어떤 모습 보여줄까?

    배우 이종석는 12일 오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영화 ‘관상’(제작 주피터필름)의 제작보고회 참석해 소감을 밝혔다. 이날 이종석은 “내가 ‘머릿발’이 굉장히 심한 사람이라는 걸 알았다”는 독특한 출연 소감을 밝혔다. 이종석(24)은 올해 KBS ‘학교 2013’과 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 두 작품에서 연이어 히트를 치며 차세대 유망주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받았다. 충무로 연기파 배우들이 총 출동한 영화 ‘관상’은 영화 ’연애의 목적’(2005)과 ‘우아한 세계’(2007)를 연출한 한재림 감독의 세 번째 연출작이다. 이날 현장에는 한재림 감독을 비롯해 배우 송강호, 이정재, 김혜수, 백윤식, 조정석, 이종석 등 출연진이 한자리에 모였다. 영화 ‘관상’은 왕의 자리가 위태로운 조선시대에 얼굴을 통해 앞날을 내다보는 천재 관상가가 조선의 운명을 바꾸려 하면서 벌어지는 작품으로 9월 11일 개봉한다. sungho@seoul.co.kr
  • [화보] 대한민국 최고의 얼굴들이 만났다 영화 ‘관상’

    [화보] 대한민국 최고의 얼굴들이 만났다 영화 ‘관상’

    배우 김혜수, 이정재, 송강호, 이종석, 조정석은 12일 오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영화 ‘관상’(제작 주피터필름)의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출연 소감을 밝혔다. 이날 이종석은 “내가 ‘머릿발’이 굉장히 심한 사람이라는 걸 알았다”는 독특한 출연 소감을 밝혀 화제가 되었다. 또한 김혜수는 “‘관상’ 시나리오를 봤을 때 배우를 시작한 이후 가장 재미있게 본 시나리오였다.”고 말해 영화의 기대감을 높였다. 충무로 연기파 배우들이 총 출동한 영화 ‘관상’은 영화 ’연애의 목적’(2005)과 ‘우아한 세계’(2007)를 연출한 한재림 감독의 세 번째 연출작이다. 이날 현장에는 한재림 감독을 비롯해 배우 송강호, 이정재, 김혜수, 백윤식, 조정석, 이종석 등 출연진이 한자리에 모였다. 영화 ‘관상’은 왕의 자리가 위태로운 조선시대에 얼굴을 통해 앞날을 내다보는 천재 관상가가 조선의 운명을 바꾸려 하면서 벌어지는 작품으로 9월 11일 개봉한다. sungho@seoul.co.kr
  • [포토] 영화 ‘관상’ 배우 이종석 첫 사극 소감

    [포토] 영화 ‘관상’ 배우 이종석 첫 사극 소감

    배우 이종석는 12일 오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영화 ‘관상’(제작 주피터필름)의 제작보고회 참석해 소감을 밝혔다. 이날 이종석은 “내가 ‘머릿발’이 굉장히 심한 사람이라는 걸 알았다”는 독특한 출연 소감을 밝혔다. 이종석(24)은 올해 KBS 2TV ‘학교 2013’과 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 두 작품에서 연이어 ‘홈런’을 치며 차세대 유망주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받았다. 충무로 연기파 배우들이 총 출동한 영화 ‘관상’은 영화 ’연애의 목적’(2005)과 ‘우아한 세계’(2007)를 연출한 한재림 감독의 세 번째 연출작이다. 이날 현장에는 한재림 감독을 비롯해 배우 송강호, 이정재, 김혜수, 백윤식, 조정석, 이종석 등 출연진이 한자리에 모였다. 영화 ‘관상’은 왕의 자리가 위태로운 조선시대에 얼굴을 통해 앞날을 내다보는 천재 관상가가 조선의 운명을 바꾸려 하면서 벌어지는 작품으로 9월 11일 개봉한다. sungho@seoul.co.kr
  • [포토] ‘최고다이순신’ 조정석 이번엔 영화 ‘관상’

    [포토] ‘최고다이순신’ 조정석 이번엔 영화 ‘관상’

    배우 조정석은 12일 오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영화 ‘관상’(제작 주피터필름)의 제작보고회 참석해 소감을 밝혔다. 이날 조정석은 “송강호 선배의 상대역이라 너무 큰 영광” 출연 소감을 밝혔다. 조정석은 올해 KBS 2TV ‘최고다 이순신’에서 열연해 차세대 유망주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받았다. 충무로 연기파 배우들이 총 출동한 영화 ‘관상’은 영화 ’연애의 목적’(2005)과 ‘우아한 세계’(2007)를 연출한 한재림 감독의 세 번째 연출작이다. 이날 현장에는 한재림 감독을 비롯해 배우 송강호, 이정재, 김혜수, 백윤식, 조정석, 이종석 등 출연진이 한자리에 모였다. 영화 ‘관상’은 왕의 자리가 위태로운 조선시대에 얼굴을 통해 앞날을 내다보는 천재 관상가가 조선의 운명을 바꾸려 하면서 벌어지는 작품으로 9월 11일 개봉한다. sungho@seoul.co.kr
  • [포토] 이종석 첫 사극 소감 말한 후 ‘개구쟁이 같아’

    [포토] 이종석 첫 사극 소감 말한 후 ‘개구쟁이 같아’

    배우 이종석는 12일 오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영화 ‘관상’(제작 주피터필름)의 제작보고회 참석해 소감을 밝혔다. 이날 이종석은 “내가 ‘머릿발’이 굉장히 심한 사람이라는 걸 알았다”는 독특한 출연 소감을 밝혔다. 이종석(24)은 올해 KBS 2TV ‘학교 2013’과 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 두 작품에서 연이어 ‘홈런’을 치며 차세대 유망주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받았다. 충무로 연기파 배우들이 총 출동한 영화 ‘관상’은 영화 ’연애의 목적’(2005)과 ‘우아한 세계’(2007)를 연출한 한재림 감독의 세 번째 연출작이다. 이날 현장에는 한재림 감독을 비롯해 배우 송강호, 이정재, 김혜수, 백윤식, 조정석, 이종석 등 출연진이 한자리에 모였다. 영화 ‘관상’은 왕의 자리가 위태로운 조선시대에 얼굴을 통해 앞날을 내다보는 천재 관상가가 조선의 운명을 바꾸려 하면서 벌어지는 작품으로 9월 11일 개봉한다. sungho@seoul.co.kr
  • [포토] 타이트한 롱드레스를 입고 입장하는 김혜수

    [포토] 타이트한 롱드레스를 입고 입장하는 김혜수

    김혜수는 12일 오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영화 ‘관상’(제작 주피터필름)의 제작보고회 참석해 소감을 밝혔다. 이날 김혜수는 “‘관상’ 시나리오를 봤을 때 배우를 시작한 이후 가장 재미있게 본 시나리오였다.”고 말해 영화의 기대감을 높였다. 충무로 연기파 배우들이 총 출동한 영화 ‘관상’은 영화 ’연애의 목적’(2005)과 ‘우아한 세계’(2007)를 연출한 한재림 감독의 세 번째 연출작이다. 이날 현장에는 한재림 감독을 비롯해 배우 송강호, 이정재, 김혜수, 백윤식, 조정석, 이종석 등 출연진이 한자리에 모였다. 영화 ‘관상’은 왕의 자리가 위태로운 조선시대에 얼굴을 통해 앞날을 내다보는 천재 관상가가 조선의 운명을 바꾸려 하면서 벌어지는 작품으로 9월 11일 개봉한다. sungho@seoul.co.kr
  • [포토] 영화 ‘관상’ 이종석 우월한 기럭지 ‘끝이 없네’

    [포토] 영화 ‘관상’ 이종석 우월한 기럭지 ‘끝이 없네’

    배우 이종석는 12일 오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영화 ‘관상’(제작 주피터필름)의 제작보고회 참석해 소감을 밝혔다. 이날 이종석은 “내가 ‘머릿발’이 굉장히 심한 사람이라는 걸 알았다”는 독특한 출연 소감을 밝혔다. 이종석(24)은 올해 KBS 2TV ‘학교 2013’과 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 두 작품에서 연이어 ‘홈런’을 치며 차세대 유망주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받았다. 충무로 연기파 배우들이 총 출동한 영화 ‘관상’은 영화 ’연애의 목적’(2005)과 ‘우아한 세계’(2007)를 연출한 한재림 감독의 세 번째 연출작이다. 이날 현장에는 한재림 감독을 비롯해 배우 송강호, 이정재, 김혜수, 백윤식, 조정석, 이종석 등 출연진이 한자리에 모였다. 영화 ‘관상’은 왕의 자리가 위태로운 조선시대에 얼굴을 통해 앞날을 내다보는 천재 관상가가 조선의 운명을 바꾸려 하면서 벌어지는 작품으로 9월 11일 개봉한다. sungho@seoul.co.kr
  • 500만 돌파 ‘설국열차’ 관객 어떻게 녹였나

    500만 돌파 ‘설국열차’ 관객 어떻게 녹였나

    영화 ‘설국열차’가 9일 개봉 10일 만에 500만 관객을 돌파할 전망이다. 이는 ‘도둑들’, ‘아이언맨 3’와 동일한 기록으로 본격적인 1000만 돌파의 시동을 걸었다. 앞서 지난 6일에는 역대 최단 기간인 개봉 7일 만에 400만 관객을 넘는 기록을 세웠다. 이 같은 초고속 흥행은 책임투자사인 CJ E&M은 물론 영화 관계자들도 예상치 못한 일이다. 국내 최고 제작비인 450억원이 투입된 ‘설국열차’는 평단의 호평은 받았지만 대중적인 흥행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전망이 많았다. 어둡고 무거운 분위기, 철학적이고 어려운 메시지, 중장년층에 친숙하지 않은 외화적인 색채 때문이다. 하지만 영화는 2주차에 접어든 평일에도 주말 스코어에 맞먹는 30만~40만명의 관객이 들면서 업계의 우려를 완전히 씻어냈다. ‘설국열차’가 ‘3대 장애’를 뛰어넘은 배경을 짚어봤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설국열차’는 폐쇄적인 열차 안이 공간적인 배경이기 때문에 화면이 어두워 자칫 지루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일부 잔인한 묘사는 영화를 무겁게 만들었다. 하지만 열차의 속도감과 짜임새 있는 스토리는 이 같은 느낌을 상쇄시켰다. 전찬일 영화평론가는 “‘설국열차’는 ‘살인의 추억’처럼 완급 조절이 강하지 않고 영화가 시작되자마자 주제 의식, 문제 의식을 엄청난 속도감으로 밀고 나간다”면서 “그 원동력은 드라마의 힘이고 그것이 몰입도로 이어진 것이다. 어둡지만 봉준호의 실험이 통한 것”이라고 말했다. CJ E&M의 관계자는 “개봉 이후 예상보다 잔인하거나 어둡다는 평가가 적었고 봉준호 감독만의 특이한 색깔로 인식하는 의견이 많았다”면서 “특히 영화에 대한 호불호가 엇갈리면서 자체 노이즈 마케팅을 형성해 직접 보고 평가하겠다는 관객들이 늘어나는 상황이 흥행에 득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설국열차’의 또다른 걸림돌 중 하나는 다소 어렵고 철학적인 메시지였다. 각자 자신이 지켜야 할 자리가 있고 그것이 곧 질서라고 외치는 메이슨(틸다 스윈튼)의 대사처럼 각 칸은 사회의 계급을 상징하고, 꼬리칸에서 맨 앞칸으로 한 칸씩 문을 부수고 나가는 것은 계급에 대한 투쟁을 의미한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설정이 간명해 이해하기 쉬웠다는 평가도 있다. 강유정 영화평론가는 “은유적인 표현이 많아 난해했던 봉 감독의 전작 ‘마더’에 비해 ‘설국열차’는 영화가 문을 부수고 앞칸으로 가야 한다는 알레고리로 움직이다 보니 훨씬 더 간명하고 심플한 명제로 인식된다”면서 “사회 구조적인 문제에 대해 공분하는 것은 오히려 보편적인 강점으로 작용했다”고 평가했다. 이 영화가 ‘도둑들’, ‘7번방의 선물’ 등 여타 1000만 영화에 비해 40~50대 관객층이 높고 1년에 한두 편씩 영화를 보는 관객들을 극장으로 끌어들이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CJ E&M 측은 “철학적인 성향이 강하고 어려운 영화라는 이미지는 오히려 중장년층 관객의 지적 갈증을 해소하고, 글로벌 프로젝트라는 이미지 때문에 꼭 봐야 하는 ‘이슈 무비’로 자리잡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전찬일 평론가는 “대박 영화 중에 확실한 주제 의식이나 이데올로기를 전면에 내세운 경우는 드물지만 ‘설국열차’는 관객들보다 반 발짝 앞서가면서 그들의 지적인 허기를 충족시켰다. 이는 최근 사회의 인문학 열풍과도 무관하지 않다”고 분석했다. ‘설국열차’의 홍보 대행사인 앤드크레딧의 손효정 팀장은 “봉 감독은 디테일이 뛰어나기로 유명해 영화를 분석적으로 보는 관객이 많아 재관람률이 높다”고 밝혔다. →외화는 통상 정서적인 이질감 때문에 중장년층의 외면을 받기 쉽다. ‘설국열차’는 크리스 에번스, 에드 해리스 등 할리우드 스타들이 전면에 등장하고 영어 대사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등 외화적 색채가 강하지만 봉준호의 브랜드 효과로 이를 돌파했다. 이 영화는 10대 자녀를 동반한 40대 이상의 부모 등 가족 관객의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로 30대 중후반 남성이던 봉 감독의 팬층이 넓어진 것이다. 영화계 관계자는 “교육적인 취지로 자녀와 극장을 찾은 부모 세대도 많았다. ‘괴물’, ‘살인의 추억’ 등으로 이어진 봉준호-송강호 콤비에 대한 신뢰가 예상보다 컸다”고 말했다. 극중에서 송강호가 통역기를 써가며 한국어를 구사하는 데 대한 관심도 높다. 이창현 CJ E&M 홍보부장은 “봉준호 감독이 자신만의 색채를 잃지 않고 할리우드에 견주어도 부족하지 않은 영화를 만든 데다 전세계인들이 보게 될 영화에 송강호씨가 처음부터 끝까지 한국어를 쓴다는 사실에 호감을 느끼는 관객들이 많다. ‘설국열차’의 해외 반응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높은 것도 이 같은 맥락”이라고 분석했다.
  • [주말 영화]

    ■한니발 라이징(OBS 일요일 밤 10시 15분) 2차대전이 벌어진 라트비아. 전쟁의 포화를 피해 겨우 살아남은 어린 남매가 숲 속에 숨어 있다 독일군에 발각된다. 추위와 굶주림에 떨던 독일 군인들은 마침내 어린 여자아이를 살인 후 식육하기에 이른다. 살아남은 소년은 공포심으로 말을 잃은 채 소련군이 운영하는 고아원에 수용되지만 고아원 아이들의 무자비한 괴롭힘에 평범하지 않은 소년의 면모를 보인다. 그가 바로 젊은 한니발 렉터다. 고아원에서 탈출에 성공한 그는 삼촌이 사는 프랑스 파리 근교로 향한다. 그러나 삼촌은 이미 숨졌고 그의 아름다운 일본인 부인인 레이디 무라사키만이 한니발을 반긴다. 하지만 그녀도 한니발을 악몽의 수렁에서 구할 수는 없었다. 어느 날 레이디 무라사키를 추행하는 마을의 도살업자를 자신만의 잔인한 방식으로 처리한 한니발은 살인 본능에 눈을 뜬다. ■독립영화관(KBS1 토요일 밤 1시 5분) 덕보는 친구의 빚 독촉에 시달리고 있다. 어느 날 덕보는 자신의 영업택시를 몰고 친구들을 만나러 가던 중 교통사고를 내고 만다. 그런데 사고 당사자는 다름 아닌 자신에게 빚 독촉을 가하던 친구 종배였는데….<껍데기> 여름방학을 맞이한 열다섯 살 수연은 바닷가에서 물질로 삶을 살아가는 할머니와 단둘이 살고 있다. 어릴 적 집을 나간 엄마를 찾기 위해 백방으로 수소문한 끝에 엄마가 제주도 밖이 아닌 서귀포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수연은 방학이 시작되자마자 부푼 마음을 안고 그토록 그리워하던 엄마를 찾아가 한눈에 알아보지만, 엄마는 수연을 알아보지 못한다. 한편 그 시간 수연의 할머니는 갑작스레 쓰러져 입원을 하게 된다.<방학>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EBS 일요일 밤 11시) 1930년대, 다양한 인종이 뒤엉키고 총칼이 난무하는 무법천지 만주의 축소판 제국 열차에서 각자 다른 방식으로 격동기를 살아가는 조선의 풍운아 세 남자가 운명처럼 맞닥뜨린다. 돈 되는 건 뭐든 사냥하는 현상금 사냥꾼 박도원(정우성)과 최고가 아니면 참을 수 없는 마적단 두목 박창이(이병헌), 그리고 잡초 같은 생명력의 고독한 열차털이범 윤태구(송강호). 이들은 서로의 정체를 모른 채 태구가 열차를 털다 발견한 지도를 차지하기 위해 대륙을 누비는 추격전을 펼친다. 정체불명의 지도 한 장을 둘러싼 엇갈리는 추측 속에 일본군, 마적단까지 이들의 레이스에 가담하게 된다. 결과를 알 수 없는 대혼전 속에서 과연 최후의 승자는 누가 될까.
  • 틸다 스윈튼 “봉준호 작품이라면 전화 한통에도 한다”

    틸다 스윈튼 “봉준호 작품이라면 전화 한통에도 한다”

    틸다 스윈튼(53)의 출연이 확정된 뒤 봉준호 감독은 남성으로 되어 있던 ‘설국열차’의 메이슨 총리 역을 여성으로 바꿨다. 봉 감독의 표현에 의하면 2011년 칸 국제영화제에서 만나 “사람들이 닭살스럽다고 느낄 정도로 서로 하트를 ‘뿅뿅’ 발사하며” 의기투합한 터였다. ‘설국열차’의 틸다 스윈튼은 크리스 에반스와 존 허트, 옥타비아 스펜서, 송강호 같은 쟁쟁한 배우들 틈에서도 유독 눈에 띄는 압도적 존재감을 드러낸다. “예술에 국적은 중요하지 않다”는 그를 3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의 한 호텔에서 만났다. →완성본을 봤나. -한국에 들어와 지난 일요일에 처음 봤다. 완전한 걸작이었다. 기대가 무척 높았는데 기대를 훨씬 뛰어넘었다. →시나리오의 어떤 점에 끌렸나. -시나리오보다도 봉준호라는 감독 자체에 끌렸다. 다른 거장들의 작품을 볼 때처럼 봉 감독의 영화를 보면서 이미 그를 알고 있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아마 그가 전화만 줬다면 어떤 영화든 만들었을 것이다. 노아의 방주를 연상시키는 기차의 알레고리도 매혹적이었다. 원작 만화를 서점에 선 채로 읽었다는 감독의 말을 완벽하게 이해할 수 있었다. →지성적인 연기를 보여줬던 최근 작품들과는 다른 모습이 인상적이다. -메이슨이 내게 가장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그가 광대라는 점이다. 그 부분이 정말 중요했다. 나를 아는 사람들이나 초기 작품을 본 관객들은 알겠지만 나에게는 늘 광대의 기질이 있었다. 광대 역할을 다시 해보고 싶었는데 ‘설국열차’는 그런 기회가 됐다. 나는 내 자신의 절반은 예술가와 모델이고, 나머지 절반은 광대라고 생각한다. →어떻게 캐릭터를 준비했나. -봉 감독이 우리 집이 있는 스코틀랜드에 찾아왔었다. 옷방에서 이런저런 옷을 입어 보면서 여섯 살짜리 애들처럼 놀았다. 들창코를 꼭 해보고 싶다고 했고, 그러는 사이 캐릭터는 금방 완성됐다. 생선 파이를 오븐에 넣고 두 시간 뒤에 꺼냈을 때는 메이슨이 창조돼 있었다. 나는 흔히 지도자라고 하는 사람들의 인간적인 모습에는 관심이 없었다. 궁금했던 건 그들의 괴물 같은 모습이었다. 어떤 지도자들에게는 야만적이고 비인간적이면서 정신이 나간 듯한, 광대 같은 모습이 있었다. 찰리 채플린의 ‘위대한 독재자’나 스탠리 큐브릭의 ‘닥터 스트레인지 러브’에도 그런 모습이 드러난다. 선거를 통해 당선된 조지 부시 대통령이나 카다피 같은 지도자도 마찬가지다. 그들이 얼마나 미치광이인지 보여주는 게 재미있었다. →전날 기자회견에서 은퇴를 언급해 팬들을 놀라게 했다. -짐 자무시와 찍은 ‘온리 러버스 레프트 얼라이브’도 7년이나 준비한 작품이었다. 영화를 찍을 때마다 마지막 작품이라 여기고 작업한다. 봉 감독이라면 다시 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짐 자무시나 봉 감독 모두 배우로서의 나를 살아나게 하는 듯한 느낌이 있었다. 두 영화 모두 세계의 끝을 다루고 있다. 세상이 멸망한다니까 한 작품 더 찍고 싶었던 것 같기도 하다(웃음). 배경헌 기자 baenim@seoul.co.kr
  • [화보] 사진으로 본 영화 ‘설국열차’ 기자간담회

    [화보] 사진으로 본 영화 ‘설국열차’ 기자간담회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영화 ‘설국열차(감독 봉준호)’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설국열차’의 봉준호 감독을 비롯 배우 고아성, 송강호, 크리스 에반스, 틸다 스윈튼이 참석해 영화 제작과정 등을 소개했다. 영화 ‘설국열차’는 새로운 빙하기를 맞은 지구의 인류 마지막 생존열차 안에서 억압에 시달리던 꼬리칸(열차 맨 끝 칸)사람들의 멈출 수 없는 반란을 그렸다. 오는 8월 1일 개봉한다. 장고봉PD goboy@seoul.co.kr
  • [포토] 봉준호감독의‘설국열차’주역들

    [포토] 봉준호감독의‘설국열차’주역들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설국열차’ 공식 기자회견에 봉준호 감독과 배우 송강호, 고아성, 크리스 에반스, 틸다 스윈튼이 참석했다. 장고봉PD goboy@seoul.co.kr
  • [포토] 틸다 스윈튼, 봉감독이 저에게 ‘엘프’ 같다며 너스레

    [포토] 틸다 스윈튼, 봉감독이 저에게 ‘엘프’ 같다며 너스레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영화 ‘설국열차(감독 봉준호)’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배우 틸다 스윈튼이 소감을 말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설국열차’의 봉준호 감독을 비롯 배우 고아성, 송강호, 크리스 에반스, 틸다 스윈튼이 참석해 영화 제작과정 등을 소개했다. 영화 ‘설국열차’는 새로운 빙하기를 맞은 지구의 인류 마지막 생존열차 안에서 억압에 시달리던 꼬리칸(열차 맨 끝 칸)사람들의 멈출 수 없는 반란을 그렸다. 오는 8월 1일 개봉한다. 장고봉PD goboy@seoul.co.kr
  • [포토] ‘설국열차’ 치파오 입고 온 고아성

    [포토] ‘설국열차’ 치파오 입고 온 고아성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영화 ‘설국열차(감독 봉준호)’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배우 고아성이 기자회견장에 마련된 포토월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설국열차’의 봉준호 감독을 비롯 배우 고아성, 송강호, 크리스 에반스, 틸다 스윈튼이 참석해 영화 제작과정 등을 소개했다. 영화 ‘설국열차’는 새로운 빙하기를 맞은 지구의 인류 마지막 생존열차 안에서 억압에 시달리던 꼬리칸(열차 맨 끝 칸)사람들의 멈출 수 없는 반란을 그렸다. 오는 8월 1일 개봉한다. 장고봉PD goboy@seoul.co.kr
  • [포토] 압도적 예매율 ‘설국열차’ 주역들

    [포토] 압도적 예매율 ‘설국열차’ 주역들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영화 ‘설국열차(감독 봉준호)’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배우 크리스 에반스가 소감을 말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설국열차’의 봉준호 감독을 비롯 배우 고아성, 송강호, 크리스 에반스크리스 에반스, 틸다 스윈튼이 참석해 영화 제작과정 등을 소개했다. 영화 ‘설국열차’는 새로운 빙하기를 맞은 지구의 인류 마지막 생존열차 안에서 억압에 시달리던 꼬리칸(열차 맨 끝 칸)사람들의 멈출 수 없는 반란을 그렸다. 오는 8월 1일 개봉한다. 장고봉PD goboy@seoul.co.kr
  • [포토] ‘설국열차’ 송강호, 봉감독은 피곤한 타입이라…

    [포토] ‘설국열차’ 송강호, 봉감독은 피곤한 타입이라…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영화 ‘설국열차(감독 봉준호)’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배우 송강호가 기자회견장에 마련된 포토월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설국열차’의 봉준호 감독을 비롯 배우 송강호, 고아성, 크리스 에반스, 틸다 스윈튼이 참석해 영화 제작과정 등을 소개했다. 영화 ‘설국열차’는 새로운 빙하기를 맞은 지구의 인류 마지막 생존열차 안에서 억압에 시달리던 꼬리칸(열차 맨 끝 칸)사람들의 멈출 수 없는 반란을 그렸다. 오는 8월 1일 개봉한다. 장고봉PD goboy@seoul.co.kr
  • [포토] 틸다 스윈튼 예쁜얼굴을…들창코 분장까지

    [포토] 틸다 스윈튼 예쁜얼굴을…들창코 분장까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영화 ‘설국열차’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기자의 질문에 배우 틸다 스윈튼이 대답 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배우 틸다 스윈튼, 고아성, 송강호, 크리스 에반스, 봉준호 감독이 참석해 영화 제작과정 등을 소개했다. 영화 ‘설국열차’는 새로운 빙하기를 맞은 지구의 인류 마지막 생존열차 안에서 억압에 시달리던 꼬리칸(열차 맨 끝 칸)사람들의 멈출 수 없는 반란을 그렸다. 오는 8월 1일 개봉한다. 장고봉PD goboy@seoul.co.kr
  • [포토] ‘설국열차’ 틸다 스윈튼 한국팬들 환대에 감사

    [포토] ‘설국열차’ 틸다 스윈튼 한국팬들 환대에 감사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영화 ‘설국열차(감독 봉준호)’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배우 틸다 스윈튼이 소감을 말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설국열차’의 봉준호 감독을 비롯 배우 고아성, 송강호, 크리스 에반스크리스 에반스, 틸다 스윈튼이 참석해 영화 제작과정 등을 소개했다. 영화 ‘설국열차’는 새로운 빙하기를 맞은 지구의 인류 마지막 생존열차 안에서 억압에 시달리던 꼬리칸(열차 맨 끝 칸)사람들의 멈출 수 없는 반란을 그렸다. 오는 8월 1일 개봉한다. 장고봉PD goboy@seoul.co.kr
  • [포토] 훌쩍 커버린 설국열차의 고아성

    [포토] 훌쩍 커버린 설국열차의 고아성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영화 ‘설국열차(감독 봉준호)’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배우 고아성이 기자회견장에 마련된 포토월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설국열차’의 봉준호 감독을 비롯 배우 고아성, 송강호, 크리스 에반스, 틸다 스윈튼이 참석해 영화 제작과정 등을 소개했다. 영화 ‘설국열차’는 새로운 빙하기를 맞은 지구의 인류 마지막 생존열차 안에서 억압에 시달리던 꼬리칸(열차 맨 끝 칸)사람들의 멈출 수 없는 반란을 그렸다. 오는 8월 1일 개봉한다. 장고봉PD gobo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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