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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반 위 네 개의 손…신박한 선율의 맛

    건반 위 네 개의 손…신박한 선율의 맛

    유럽에서 주로 활동해 온 피아노 듀오 신박이 14일 첫 앨범 ‘하다’(HADA)로 국내 팬들에게 한층 깊은 피아노의 매력을 알린다. 피아노 듀오를 전문으로 활동하는 연주자들이 드문 국내에서 그룹 이름처럼 ‘신박하다’는 감탄사가 나올 법한 두 사람의 연주가 담겼다. 14일 서울 서초구 코스모스아트홀에서 기자들과 만난 피아니스트 신미정·박상욱은 “솔리스트로 피아노를 치면서도 앙상블로 함께해 즐겁다”(신), “피아니스트는 홀로 싸우고 고독한 때가 많은데, 연주 여행을 다니며 기쁨을 나눌 수 있어 좋다”(박)며 앞다퉈 피아노 듀오의 매력을 설명했다. 오스트리아 빈에서 학창 시절을 보내며 독일 가곡(리트) 반주를 많이 했던 신미정과 앙상블을 했던 박상욱 모두 “함께하는 음악”에 대한 자부심이 컸다. 신미정은 “서로 대화하듯 주고받으며 재미있는 해석이 담긴 곡이 많다”면서 “서로를 잘 들어 주는 귀와 배려심이 듀오 피아니스트에게 필요한 자질”이라고 말했다. 두 사람에게 레슨을 했던 지휘자이자 피아니스트인 다니엘 바렌보임은 “한 악기를 두 사람이 연주하는 포핸즈(연탄)는 오랜 시간 호흡하지 않으면 힘들고 솔로곡보다 두 배, 세 배 어렵다”고 했다. 우연한 기회에 딱 이틀을 연습한 뒤 듀오 연주를 했던 그들은 “몇 년은 호흡을 맞춘 팀 같다”는 호평을 받으면서 본격적으로 한 팀을 이뤘다. 바렌보임의 말이 그들에게 길을 열어 준 셈이다. 2015년 여름 이탈리아 이스키아섬에서 열린 국제 콩쿠르에서 동양인 최초로 우승을 하며 이름을 알렸고, 같은 해 9월 독일 ARD 뮌헨국제음악콩쿠르 2위, 2017년 4월 슈베르트국제콩쿠르 우승 등을 차지하며 유럽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첫 앨범에는 피아노 듀오 대표작인 모차르트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슈베르트 ‘네 손을 위한 피아노 환상곡’과 함께 두 사람이 직접 편곡한 슈트라우스 2세의 ‘박쥐 서곡’, 차이콥스키가 연탄곡으로 편곡한 ‘1812 서곡’을 담아 피아노 본연의 깊고 섬세한 선율과 교향곡만큼 웅장한 구조까지 다채롭게 선보인다.
  • ‘마성의 미성’ 테너 존노 “클래식으로 가는 징검다리 되고파”

    ‘마성의 미성’ 테너 존노 “클래식으로 가는 징검다리 되고파”

    섬세하고 따뜻한 미성으로 두터운 사랑을 받는 테너 존노가 오는 19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국내 첫 리사이틀을 연다. JTBC ‘팬텀싱어3’ 준우승팀인 그룹 라비던스로, 솔로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지만 팬들과 온전히 그만의 노래를 나누는 무대를 마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9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만난 그는 “정말 꿈같은 일”이라며 들떠 있었다. “2015년 요나스 카우프만 내한공연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봤는데 정말 멋있었다”며 “‘나도 저기서 노래하고 싶다’는 생각도 감히 하지 못했던 꿈의 무대”라고 했다. 미국 존스홉킨스 피바디 음악대학 성악과 수석 졸업, 줄리아드 및 예일대 음대 석사학위 등 그의 ‘스펙’에 비하면 지나친 겸손 같았지만, 미국에 있는 동안 “한국에서 내 이름을 알릴 수는 있을까”라는 고민이 컸다고 한다. 최근 워너 클래식을 통해 발매한 첫 솔로 앨범의 이름 ‘NSQG’는 존노의 음악 철학을 그대로 담는다. ‘고귀하며 간단하고(Noble Simplicity), 고요하며 웅장한(Quiet Grandeur)’. 바로크부터 현대까지 넘나들며 오페라 아리아와 가곡까지 다채로운 흐름을 그의 목소리로 엮었다. 리사이틀에서도 앨범 수록곡인 헨델의 오라토리오 ‘예프타’ 중 ‘천사여, 그 아이를 하늘에 있게 하라’를 비롯해 모차르트 ‘마술피리’, 도니제티의 ‘사랑의 묘약’ 속 아리아들과 토스티 ‘이상’, 슈트라우스의 ‘내일’ ‘내 안에 사랑을 담아’, 김효근의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등 가곡을 부른다. ‘내 안에 사랑을 담아’는 2018년 카네기홀에서 메조소프라노 마릴린 혼에게 마스터 클래스를 받은 곡이다. 당시 영상이 팬들 덕분에 조회수가 급격히 올라 ‘역주행’으로 카네기홀을 깜짝 놀래키기도 했다. 존노는 “인생에 한 번일지도 모르는 특별한 무대지만 저를 뽐내기보다는 제가 좋아하는 음악을 나누고 싶었다”고 밝혔다. “너무 보여 주려는 욕심이 들어가면 오히려 거부감이 생기고, 음악에 푹 빠져 위로와 힐링이 될 때 그 감정들을 공유하고 싶은 마음이 더 크다”고 했다. “저를 아는 분들 중엔 클래식을 잘 모르는 분들도 많아요. 그간 바로크와 모차르트가 제 전문 분야였다면 조금 더 넓혀서 팬 분들을 클래식으로 이어 주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고 싶어요. 저는 그리 대단한 사람은 아니라 저를 먼저 알린 다음 각 분야 대가들로 연결해 주는 역할이죠.” “찬양을 하고 싶어 노래를 시작했다”는 그는 이달부터 신학교도 새로 다닌다. “몇 년 사이 얻게 된 큰 인기나 무대를 두고 ‘내가 한 게 아니다’라고 생각한다”는 마음에는 신앙심도 있지만 무엇보다 감사함이 크다고 했다. 어떤 레퍼토리든 소화할 수 있는 것도 “그저 주어진 노래마다 최선을 다한다”는 이유가 담겼다. 존노는 “앞으로도 어디서든 저를 필요로 하는 곳에서 노래를 하고 싶다”는 소박하지만 굳은 바람을 전했다.
  • 데뷔 리사이틀 갖는 존노 “클래식으로 잇는 징검다리 되고 싶어요”

    데뷔 리사이틀 갖는 존노 “클래식으로 잇는 징검다리 되고 싶어요”

    섬세하고 따뜻한 미성으로 두터운 사랑을 받는 테너 존노가 오는 19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국내 첫 리사이틀을 연다. JTBC ‘팬텀싱어3’ 준우승팀인 그룹 라비던스로, 솔로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지만 팬들과 온전히 그만의 노래를 나누는 무대를 마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9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만난 그는 “정말 꿈같은 일”이라며 들떠 있었다. “2015년 요나스 카우프만 내한공연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봤는데 정말 멋있었다”며 “‘나도 저기서 노래하고 싶다’는 생각도 감히 하지 못했던 꿈의 무대”라고 했다. 미국 존스홉킨스 피바디 음악대학 성악과 수석 졸업, 줄리아드 및 예일대 음대 석사학위 등 그의 ‘스펙’에 비하면 지나친 겸손 같았지만, 미국에 있는 동안 “한국에서 내 이름을 알릴 수는 있을까”라는 고민이 컸다고 한다. 최근 워너 클래식을 통해 발매한 첫 솔로 앨범의 이름 ‘NSQG’는 존노의 음악 철학을 그대로 담는다. ‘고귀하며 간단하고(Noble Simplicity), 고요하며 웅장한(Quiet Grandeur)’. 바로크부터 현대까지 넘나들며 오페라 아리아와 가곡까지 다채로운 흐름을 그의 목소리로 엮었다. 리사이틀에서도 앨범 수록곡인 헨델의 오라토리오 ‘예프타’ 중 ‘천사여, 그 아이를 하늘에 있게 하라’를 비롯해 모차르트 ‘마술피리’, 도니제티의 ‘사랑의 묘약’ 속 아리아들과 토스티 ‘이상’, 슈트라우스의 ‘내일’ ‘내 안에 사랑을 담아’, 김효근의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등 가곡을 부른다. 그가 가장 좋아하는 노래들이라고 소개했다. ‘내 안에 사랑을 담아’는 2018년 카네기홀에서 메조소프라노 마릴린 혼에게 마스터 클래스를 받은 곡이다. 당시 영상이 팬들 덕분에 조회수가 급격히 올라 ‘역주행’으로 카네기홀을 깜짝 놀래키기도 했다.존노는 “인생에 한 번일지도 모르는 특별한 무대지만 저를 뽐내기보다는 제가 좋아하는 음악을 나누고 싶었다”고 밝혔다. “너무 보여 주려는 욕심이 들어가면 오히려 거부감이 생기고, 음악에 푹 빠져 위로와 힐링이 될 때 그 감정들을 공유하고 싶은 마음이 더 크다”고 했다. 성악가로서 해나갈 역할을 폭 넓은 레퍼토리의 곡들로 표현하는 것이기도 하다. “저를 아는 분들 중엔 클래식을 잘 모르는 분들도 많아요. 그간 바로크와 모차르트가 제 전문 분야였다면 조금 더 넓혀서 팬 분들을 클래식으로 이어 주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고 싶어요. 저는 그리 대단한 사람은 아니라 저를 먼저 알린 다음 각 분야 대가들로 연결해 주는 역할이죠.” “찬양을 하고 싶어 노래를 시작했다”는 그는 이달부터 신학교도 새로 다닌다. 이 바쁜 가운데서도 매주 월요일 종일 시간을 비워 신학 공부에 몰두하기로 했다고 한다. 그가 처음 노래를 한 마음을 지키는 것이기도 하고 그 자신의 중심을 다시 잡는 일로도 읽힌다. “몇 년 사이 얻게 된 큰 인기나 무대를 두고 ‘내가 한 게 아니다’라고 생각한다”는 마음에는 신앙심도 있지만 무엇보다 감사함이 크다고 했다. 어떤 레퍼토리든 소화할 수 있는 것도 “그저 주어진 노래마다 최선을 다한다”는 이유가 담겼다. 존노는 “앞으로도 어디서든 저를 필요로 하는 곳에서 노래를 하고 싶다”는 소박하지만 굳은 바람을 전했다.
  • BTS ‘아이돌’ 유튜브 10억 뷰 목록 추가

    BTS ‘아이돌’ 유튜브 10억 뷰 목록 추가

    방탄소년단(BTS)과 블랙핑크가 유튜브에서 확장세를 이어 가고 있다. 12일 소속사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2018년 8월 발매된 리패키지 앨범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LOVE YOURSELF 結 Answer)의 타이틀곡 ‘아이돌’이 전날 오후 10시 39분쯤 10억회를 넘겼다. ‘DNA’와 ‘작은 것들을 위한 시’(이상 13억뷰), ‘다이너마이트’(12억뷰) 등에 이어 여섯 번째로 10억 조회 수를 달성했다. 뮤직비디오에는 한국 정자를 배경으로 “덩기덕 쿵더러러, 얼쑤” 같은 추임새와 탈춤 등이 어우러진 퍼포먼스 등 한국적인 요소가 가득하다. 블랙핑크는 이날 오후 6시 현재 구독자 6620만명으로, 세계 아티스트 최정상에 자리하고 있다. 지난 10일 오후 7시를 기점으로 팝스타 저스틴 비버(6510만명)를 제쳤다. 최근 멤버 리사가 발표한 솔로곡 ‘라리사’(LALISA)는 공개 이틀 만에 1억뷰를 기록했다. 지난 3월 낸 로제의 ‘온 더 그라운드’(On The Ground)는 2억뷰를 넘겼다.
  • 방탄소년단·블랙핑크, 지치지 않는 유튜브 확장세

    방탄소년단·블랙핑크, 지치지 않는 유튜브 확장세

    미디어 플랫폼 유튜브에서 영향력을 입증한 방탄소년단(BTS)과 블랙핑크가 여전한 기세로 확장세를 이어 가고 있다. BTS의 ‘아이돌’(IDOL)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10억 뷰를 돌파했고 블랙핑크는 구독자 1위에 등극했다. 12일 소속사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아이돌’ 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 수가 전날 오후 10시 39분쯤 10억회를 찍었다. ‘DNA’와 ‘작은 것들을 위한 시’(이상 13억 뷰), ‘다이너마이트’(12억 뷰), ‘마이크 드롭’(MIC Drop) 리믹스와 ‘페이크 러브’(10억 뷰)에 이어 여섯 번째로 조회 수 10억을 넘겼다 ‘아이돌’은 2018년 8월 발매된 리패키지 앨범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LOVE YOURSELF 結 Answer)의 타이틀곡으로,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 11위에 오르기도 했다. 뮤직비디오에는 한국의 정자를 배경으로 “덩기덕 쿵더러러, 얼쑤” 같은 추임새와 북청사자놀음, 탈춤 등이 어우러진 퍼포먼스 등 한국적인 요소가 가득하다.블랙핑크는 이날 오후 2시 현재 구독자 6610만명을 기록하며 세계 아티스트 가운데 1위로 올라섰다. 지난 10일 오후 7시를 기점으로 오랫동안 1위 자리에 있던 팝스타 저스틴 비버(6510만명)를 뛰어넘었다. 블랙핑크의 영상 콘텐츠에는 음악과 퍼포먼스, 패션, 무대 연출 등 케이팝의 미학이 응축돼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유튜브 16억 뷰를 돌파한 ‘뚜두뚜두’ 뮤직비디오에는 실제 크기에 가까운 은빛 탱크 모형이 등장하고, 9억 뷰를 올린 ‘하우 유 라이크 댓’에는 사방이 꽃으로 가득한 커다랗고 화려한 실내 정원에서 펼친 퍼포먼스가 담겨 있다. 세트와 의상에 과감하게 물량을 투입하면서 팬들에게 강렬한 시청각 경험을 선사한다. 멤버별 단독 활동도 줄줄이 성공 가도를 달린다. 최근 솔로 ‘라리사’(LALISA)를 발표한 리사는 11일(현지시간) NBC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팰런쇼)에서 화상 무대를 꾸몄다. ‘라리사’ 뮤직비디오는 10일 공개된 뒤 이틀만에 1억 뷰를 기록했다. 지난 3월에 솔로곡을 발표한 로제의 ‘온 더 그라운’(On The Ground)은 2억 뷰를 넘겼다.
  • “침대신세나 질 나이의” 제네시스, 다음달 투어 공연

    “침대신세나 질 나이의” 제네시스, 다음달 투어 공연

    필 콜린스(70)의 말마따나 이제 멤버들은 “침대 신세나 질” 나이다. 결성 54년이 된 영국 록그룹 제네시스가 다음달 투어에 나선다니 놀라운 일이다. 밴드가 마지막으로 공연했던 것이 14년 전이었다. 제네시스는 1967년 피터 가브리엘과 토니 뱅크스가 주도하는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로 출발했지만 1975년 기타리스트 스티브 해킷과 나란히 영입돼 드럼을 두들기던 콜린스가 1982년부터 밴드와 솔로 활동을 병행하다 2000년부터 솔로 활동에 전념하면서 해킷과 마이크 러더퍼드가 지키는 밴드로 남았다. 2000년 해산했다가 2006년 재결합해 이듬해까지 무대에 섰다. 그런데 이제 결성 54년, 마지막 무대에 선 지 14년 만에 순회 공연을 갖는 것이다. 원래 지난해 시작하려 했다가 코로나19 팬데믹 때문에 미뤄졌다. 다음달 영국에서 시작해 11월에 미국으로 건너간다. 공연 제목도 의미심장하게 ‘라스트 도미노‘다. 콜린스는 2007년 등 수술과 2017년 머리 수술에서 완전히 회복하지 못해 의자에 앉아 노래만 부르고, 아들 닉이 대신 드럼 스틱을 손에 쥔다. 밴드는 오는 17일 편집 앨범을 발매한다. 멤버들은 10일 영국 BBC 인터뷰를 통해 육체적으로는 “썩었다”고 농을 했다. 콜린스는 드럼 스틱을 들 힘조차 없다고 했다. 일생에 마지막으로 함께 연주한 뒤 ‘침대 신세를 지자’는 데 뜻을 모았다고 유쾌하게 털어놓았다. 동영상에는 콜린스 부자와 뱅크스, 러더퍼드 세 멤버만 보이고 해킷의 얼굴이 보이지 않는데 이유가 궁금해진다.
  • ‘엄마 뮤지션’이란 제약, 노래가 됐다...“엄마들에게 힘이 됐으면”

    ‘엄마 뮤지션’이란 제약, 노래가 됐다...“엄마들에게 힘이 됐으면”

    말로·강허달림 등 엄마 11명 의기투합딸이 “엄마도 음악 다시 해” 응원해줘 육아로 포기하는 후배들 안타까워 기획오빠 조동익도 “이 앨범은 명반될 것”일반인 엄마들 ‘작사학교’ 가사도 담겨싱어송라이터이자 레이블 최소우주를 이끄는 조동희 대표는 세 아이의 엄마다. 딸과 연년생으로 태어난 쌍둥이 아들을 ‘독박 육아’했다. 1993년 데뷔한 이후부터 “음악가로 죽고 싶다”는 생각이었지만 노는 아이들의 발에 차여 기타는 부러졌고 음악을 잠시 놓았다. 그러다 아이들을 키워 낸 마음과 경험을 노래로 피워 냈다. “집 앞 나무 작고 빨간 꽃사과/ 하나둘씩 익어갈 때/ 나는 행복했어/ 너와 함께 한/ 진공관 속의 투명한 시간들/ 온맘을 다하는/ 사랑을 주어 고마워”(‘꽃사과’) 꽃사과 나무 아래를 아이들과 오가던 시절은 오롯이 가사가 됐고, 경기도어린이박물관 개관 10주년 프로젝트 중 하나인 ‘엄마의 노래’ 음반의 한 부분을 장식했다.최근 서울 종로구 사무실에서 만난 조 대표는 “음악하는 데 제약이었던 조건이 오히려 노래를 탄생시켰다”며 “이번 작업은 큰 사랑의 프로젝트”라고 소개했다. 아이를 통해 경험한 사랑과 감정들을 엄마들이 선물처럼 공유했기 때문이다. 조 대표와 의기투합한 다른 ‘엄마 뮤지션’까지 11명이 만든 10곡의 음원은 지난 8월 30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발매됐다. 프로젝트의 아이디어는 조 대표가 동료들과 경험을 나누며 시작됐다. “엄마 뮤지션들은 ‘애는 어떻게 하고 음악을 하느냐’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고 전한 그는 “주변 시선을 극복하면서 일과 꿈을 이어 갈 방법이 없을지 늘 고민했다”고 말했다. 밤낮 구분 없이 음악 작업이 이어지다 보니 두 개의 삶은 양립하기 어려웠고, 음악을 놓는 뮤지션이 많아지는 게 안타까웠다. 전쟁처럼 아이들을 기르던 그에게 기타를 다시 잡을 용기를 준 사람은 당시 일곱 살이던 딸이다. 포털사이트 검색창에 엄마 이름을 검색해 본 딸은 엄마가 가수라는 걸 알았고 “우리 이제 유치원 다니니까 엄마도 음악 다시 하라”고 힘을 줬다. 지금은 고등학생으로 음악에 취미를 붙여 엄마와 음악 이야기를 나눌 정도다. 오빠 조동진도 생전에 “멈추지 않으면 할 수 있다”고 격려했다. 그렇게 2011년 첫 솔로 정규 앨범이 나왔다.후배들도 그에게 고민을 털어놓았다. 조 대표는 “뮤지션으로서는 음악을 못 할까 봐 불안하고, 엄마로서 아이에게 미안해한다”며 “멈추지만 않으면 할 수 있다는 용기와 그 음악으로 사랑을 표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주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엄마의 노래’에 이름을 올린 뮤지션들은 말로, 박새별, 유발이, 허윤정(블랙스트링), 강허달림, 융진, 임주연, 박혜리, 장필순 등 쟁쟁하다. ‘초보’부터 베테랑까지 엄마로서의 경험도 다양하고 재즈, 포크, 국악 등 장르도 다채롭다. 조 대표는 “엄마는 물론 아이의 입장에서 쓸 수 있는 가사들도 있다”면서 “아이와 같은 눈높이로 풀과 개미를 보면서 맑고 소중한 것들을 찾게 되는 것도 장점”이라고 했다. 믹싱과 마스터링을 도맡은 ‘포크 대부’이자 둘째 오빠인 조동익이 “이 앨범은 명반이 될 것”이라며 칭찬한 일화도 전했다.마지막 퍼즐인 11번째 곡은 어린이박물관에서 진행한 작사학교에서 일반인 엄마들이 쓴 가사를 토대로 만든 자장가다. ‘나의 외로움이 널 부를 때’ 등 많은 명곡의 작사가인 조 대표가 10주간 직접 진행했다. 참가자들이 그간 쌓아 온 자기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좋은 노랫말을 완성했다. 엄마인 뮤지션 마더바이브의 비브라폰 연주도 함께한다. 9월 중에는 ‘엄마의 노래’ CD를 내고 공연을 하며, 수익 일부를 미혼모 시설 등에 기부할 계획도 있다. 28년간 정규 앨범 2장, EP 1장 등 과작을 했던 그에게 이번 활동은 어떤 의미일까. 할 이야기 차올라 기획한 프로젝트라고 힘주어 말한 그는 “어렵게 육아를 하고 있는 엄마들과 아티스트들에게 힘이 되고 싶다”며 “가장 아끼는 앨범이 될 것 같다”고 활짝 웃었다.
  • 쇼팽으로 돌아온 조성진 “한층 자유로워진 음악…관객의 소중함도 더 알게 돼“

    쇼팽으로 돌아온 조성진 “한층 자유로워진 음악…관객의 소중함도 더 알게 돼“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다시 쇼팽으로 국내 관객들과 만난다. 지난 2015년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하고 다음해 도이치 그라모폰(DG) 데뷔 앨범으로 쇼팽 피아노 협주곡 1번을 선보인 뒤 5년 만이다. 조성진은 지난달 27일 쇼팽 피아노 협주곡 2번과 네 곡의 스케르초를 담은 두 번째 쇼팽 앨범을 발매했고 4일 전주를 시작으로 7개 도시에서 리사이틀을 갖는다. 3일 서울 예술의전당 인춘아트홀에서 기자들과 만난 조성진은 “이제는 쇼팽을 다시 해도 되겠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소개했다. “2016년에 쇼팽을 녹음하고 의식적으로 쇼팽 곡을 녹음하지 않았던 것 같아요. 쇼팽 콩쿠르 우승자라는 것이 정말 많은 기회를 얻을 수도 있고 커리어를 잘 쌓을 수 있는, 모두가 탐내는 자리지만 위험한 점은 ‘쇼팽 스페셜리스트’로 각인될 수 있거든요. 저는 그걸 원하지 않아서 의식적으로 드뷔시, 모차르트, 슈베르트, 리스트 등 다른 작곡가들의 작품을 녹음했죠.” 첫 음반을 내고 5년, 조성진은 “이 정도면 충분한 시간이 됐다고 직감적으로 느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로 계획보다 1년이 더 지난 3~4월 그는 피아노 협주곡 2번과 스케르초로 다시 쇼팽을 만났다. 다만 5~6년 전과 지금 그가 쇼팽을 대하는 연주가 어떻게 달라졌는지는 뚜렷하게 구분하기는 어렵다고 했다. “콩쿠르 당시에는 경직된 느낌이 있었을 거고 그 이후에야 훨씬 더 자유롭게 제 음악을 할 수 있게 됐지만 5년 전이랑 어떻게 다른지는 사실 모르겠다. 쇼팽을 연주하면서 다르게 하려고 한 적은 없다”는 설명이다. “거울로 제가 제 얼굴을 보면 만날 똑같이 보이는데 남들이 보면 늙었다고 하는 것처럼 연주 스타일도 많이 바뀐 것은 같다”는 농담도 덧붙였다.두 번째 쇼팽 앨범에 담은 작품들에 대해선 “사실 저는 그렇게 많은 생각을 하면서 정하는 스타일이 아니다”라면서 “원하는 곡, 좋아하는 곡, 제가 하고 싶은 곡을 하는 편”이라며 말을 이었다. “5년 전에 피아노 협주곡 1번을 했기 때문에 같은 악단과 지휘자(런던심포니 오케스트라, 지아난드레아 노세다)랑 2번을 완성하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5년 전에 발라드 전곡을 했으니 이번에는 스케르초를 하기로 했다”면서 “발라드와 스케르초 소나타가 제가 생각했을 때 쇼팽이 작곡한 곡들 중 가장 무게가 있고 길이나 구성 면으로도 탄탄한 곡이라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또 “쇼팽 피아노 협주곡을 두고 1번이 좋냐, 2번이 좋냐고 물으면 정말 답하기 힘들지만 그래도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건 2번 2악장은 쇼팽이 쓴 곡 중 가장 아름다운 곡 중 하나라 개인적으로도 1번 2악장보다 2번 2악장을 더 좋아한다”면서 “1번이 길이도 더 길고 보여줄 수 있는 테크닉과 음악적 요소가 많아 (연주자들이) 많이 하는 것 같은데, 2번은 더 섬세한 면이 많다”고도 말했다. 특히 조성진에게 쇼팽 스케르초 2번은 남다른 의미가 있다. “초등학교 6학년에 처음 연주한 곡인데 2009년 1월쯤 정명훈 선생님 앞에서 연주해서 정 선생님과의 인연이 생겼고, 그 전에 2007년에 이 곡을 우연히 들으러 오신 저의 선생님, 신수정 선생님과의 인연도 생겼죠. 쇼팽 콩쿠르 세미파이널 마지막 곡으로 연주하기도 했고요. 스케르초 네 곡 다 성격이 다르고 훌륭하지만 2번은 저한테 굉장히 특별한 곡이예요.” 조성진은 4일부터 시작하는 전국 투어에서도 쇼팽 스케르초 네 곡을 전부 들려준다. 4일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5일 대구 수성아트피아, 7일 서울 예술의전당, 8일 아트센터인천, 11일 여수 GS칼텍스 예울마루, 12일 경기아트센터, 16일 부산시민회관 등 7개 도시에서 국내 팬들과 만난다. 18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앙코르 무대를 다시 한 번 갖고, 특히 네이버TV에서 유료 생중계돼 더욱 많은 관객들과 그의 음악을 나눌 수 있다. 조성진은 투어 리사이틀에서 쇼팽 스케르초에 앞서 야나체크의 피아노 소나타 ‘1905년 10월 1일 거리에서’와 라벨 ‘밤의 가스파르’도 선보인다. 피아니시시모(ppp)부터 포르티시시모(fff)까지 넘나들며 매우 넓은 악상 범위를 가진 야나체크 소나타를 두고 그는 “음악가들 사이에선 유명한 곡인데 일반 관객들에겐 생소할 수 있다”면서 “이렇게 생소한 곡을 앞으로 많이 하겠다는 말은 아직 창피한 것 같은데 그래도 야나체크부터 시작해서 바로크 음악이지만 많이 연주 안 된 헨델이나 이런 곡들도 해보고 싶은 생각”이라고 말했다. 다음 앨범을 바로크 음악으로 채우고 싶다는 마음도 내비쳤다.‘스카르보’를 비롯해 뛰어난 기교로 난곡 중의 난곡으로 꼽히는 ‘밤의 가스파르’에 대해서도 “제가 연주한 피아노 솔로곡 중 테크닉적으로 가장 어려운 곡으로 유명한데, 그래서인지 음악적인 특별함을 약간 인지 못하고 듣는 경우가 있는 것 같다”면서 “음악적으로도 거의 완벽한 곡이라 생각하고 앞으로도 많이 연주하고 싶은 곡”이라고 강조했다. “제가 특히 젊었을 때 많이 연주하고 싶어요. 나이가 들어선 못할 것 같아요(웃음).” 이미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로 활발하게 활동하는 조성진도 코로나19로 인한 여러 변화를 마주해야 했다. “처음에는 한두 달 정도 취소될 줄 알고 그 시간들을 어떻게 활용할까, 어떤 곡을 배울까, 취미생활을 해볼까 기대도 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심각하다는 걸 느꼈어요. 저 뿐 아니라 많은 아티스트들이 되게 힘들었을 거예요. 새로운 곡을 익히려고 해도 손에 잘 안 붙고, 다음 연주가 언제인지 모르니까요. 시험공부를 하는데 시험이 언제인지 모르는 느낌이랄까. 그래서 어떤 곡을 완성하려고 하지 않았어요. 평상시에 못해본 것, 바흐 파르티타 전곡을 집에서 하루 동안 쳐보던가 베토벤 소나타 여러 개를 악보에 있는 대로 치든가 했어요.” 무엇보다 늘 그에게 에너지를 주는 관객의 소중함이 가장 와 닿았다고도 했다. “피아니스트로 활동하면서 너무 당연하게 연주하는 걸 생각했던 것 같은데 코로나19 때문에 연주하는 게 얼마나 감사한지 느끼게 됐다”고 했고, 이전에는 많이 부담스러워했던 온라인 공연도 여러 차례 가지며 적응했다고 한다. “하지만 무관중 콘서트는 정말 라이브 콘서트를 대체할 수 없다”는 생각도 분명해졌다. “사람에게서 얻는 에너지가 있다고 믿는 편이고 (관객과 함께할 때) 시너지도 나오는 것 같아요. 이번에 온라인 중계하는 앙코르 무대는 관객이 있으니 더 마음 편하게 할 수 있을 거예요.” 그의 국내 무대가 온라인으로 중계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피아니스트로서 어떤 시기에 접어들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이 나오자 조성진은 “어려운 질문인 것 같다”며 잠시 머뭇거렸다. 그리고 차근차근 답했다. “저는 아직 성공했다고 정의 내리기가 어려운 것 같아요. 음악가로서 성공이 뭐냐고 물으면 너무 어려운 질문이고, 아직도 저는 배워나가는 입장이에요. 이건 제가 마흔 살이 되든 쉰 살이 되든 똑같을 거예요. ‘이 정도면 완성됐다’ 생각이 드는 순간부터 발전은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이어 “피아니스트로서 유럽이나 외국에서 활동한 지 5년이 조금 넘었는데 연주활동을 하는 건 이제 조금 적응이 됐고, 코로나19 때문에 못해서 이번 국내 투어를 하며 새로운 느낌이 들 것 같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음악 자체를 직업이라고 생각하지도 않는다”며 평소 쉴 때에도 음악을 즐겨듣는다던 그의 음악가로서의 목표도 조금 남달랐다. “저는 계획적이지도 않고, ‘내일 고민은 내일 하자’는 생각으로 살아요. 오늘 할 일을 최선을 다해서 하고 내일 할 일은 내일 생각하자며 연주활동을 했어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카네기홀에서 리사이틀하고 싶다, 베를린필, 비엔나필과 협연하고 싶다’ 생각도 있었어요. 그런데 이제는 그런 꿈은 많이 없어졌어요. 저는 제가 행복했으면 좋겠는데 좋은 연주를 하는 게 저한테 많은 행복을 주는 것 같아요. 그래서 앞으로 어떤 작업이나 프로젝트를 하든 저의 가장 큰 목표는 제가 조금이라도 더 만족할 연주를 하는 거고요.” 내년 3월 마티아스 괴르네와의 미국 투어 등 조성진은 여전히 세계 무대를 누비며 무결점의 섬세한 연주를 선보이며 관객들과 마음을 나눌 예정이다. 내년 하반기 국내 무대도 예고했다.
  • 美빌보드 씹어먹는 2000년대생 ‘슈퍼 루키’

    美빌보드 씹어먹는 2000년대생 ‘슈퍼 루키’

    2000년대생 ‘슈퍼 루키’들이 팝 시장 최고의 인기곡을 보여 주는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를 접수했다. 30일(현지시간) 빌보드에 따르면 호주 출신 래퍼 더키드 라로이가 저스틴 비버와 협업한 ‘스테이’(Stay)는 4주째 메인 싱글 차트 ‘핫100’ 1위에 올랐다. 지난 7월 9일 발매된 이 곡은 라디오 방송 청취자가 25% 늘어난 6340만명을 기록하는 등 흥행을 이어 가고 있다. 2003년생인 라로이는 거칠고 세련된 목소리가 매력으로 최근 가장 주목받는 래퍼 중 한 명이다. 호주에서 활동을 시작해 ‘호주의 그래미’로 불리는 ARIA뮤직어워드 신인상과 최우수 남성 아티스트 후보로 올랐다. 지난 8월 초 ‘핫100’ 정상에 오를 땐 ‘40년 만에 빌보드 1위를 차지한 호주 솔로 남성 아티스트’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라로이가 지난해 발매한 첫 공식 믹스테이프 ‘F*ck Love’는 지난달 7일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200’ 정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빌보드는 최근 그의 인기에 대해 “지난 1년간 Z세대의 가장 멋진 히트 메이커임을 꾸준히 증명해 왔고 거의 모든 노래가 입소문을 타고 있다”고 짚었다. ‘스테이’는 팝이 상대적으로 약한 국내 음원 사이트에서도 순위가 오르고 있다. 멜론 8월 4주 주간 차트에서는 11계단 상승하며 3위에 안착했고, 31일 지니에서는 실시간 1위를 차지했다.라로이와 동갑내기인 올리비아 로드리고도 빌보드 양대 차트에 장기간 머물고 있다. ‘굿 포 유’(good 4 u)는 ‘핫100’에 15주째 진입했고, 8위에 ‘데자뷔’(Dj Vu)도 올려놓았다. 전날 발표된 ‘빌보드200’에서는 1위에 복귀해 인기를 과시했다. 지난 20일 ‘사워’(Sour)의 LP 버전을 발매한 효과다. 빌보드가 인용한 MRC데이터에 따르면 이 앨범은 7만 6000장 판매돼 1991년 LP 집계 이래 두 번째로 많은 주간 판매량을 기록했다.‘Z세대의 아이콘’ 빌리 아일리시가 2집 ‘해피어 댄 에버’(Happier Than Ever)로 3주간 정상을 차지한 데 이어 로드리고가 1위를 넘겨받으며 지난 7월 17일 이후 메인 앨범 차트는 2000년대생들이 점령 중이다. 솔직한 가사로 차트 영향력이 큰 10~20대의 지지를 꾸준히 얻는 만큼 ‘롱런’할 가능성도 높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버터’(Butter)는 이날 ‘핫100’에서 14주간 ‘톱 10’에 들었다. 전주보다 한 계단 순위가 오른 7위로 장기간 위력을 보여 주고 있다. 10위권 진입 기간으로는 지난해 발표한 ‘다이너마이트’의 통산 13주를 넘어 최장 기록을 새로 썼다.
  • 빌보드 대세는 2000년대생…라로이 4주 연속 ‘핫100’ 1위

    빌보드 대세는 2000년대생…라로이 4주 연속 ‘핫100’ 1위

    2003년생 로드리고 15주째 ‘차트 인’앨범 차트에서도 줄줄이 톱10 차지BTS ‘버터’는 핫100 7위…14주 기록2000년대생 ‘슈퍼 루키’들이 팝 시장 최고의 인기곡을 보여 주는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를 접수했다. 30일(현지시간) 빌보드에 따르면 호주 출신 래퍼 더키드 라로이가 저스틴 비버와 협업한 ‘스테이’(Stay)는 4주째 메인 싱글 차트 ‘핫100’ 1위에 올랐다. 지난 7월 9일 발매된 이 곡은 라디오 방송 청취자가 25% 늘어난 6340만명을 기록하는 등 흥행을 이어 가고 있다. 2003년생인 라로이는 거칠고 세련된 목소리가 매력으로 최근 가장 주목받는 래퍼 중 한 명이다. 호주에서 활동을 시작해 ‘호주의 그래미’로 불리는 ARIA뮤직어워드 신인상과 최우수 남성 아티스트 후보로 올랐다. 지난 8월 초 ‘핫100’ 정상에 오를 땐 ‘40년 만에 빌보드 1위를 차지한 호주 솔로 남성 아티스트’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라로이가 지난해 발매한 첫 공식 믹스테이프 ‘F*ck Love’는 지난달 7일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200’ 정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빌보드는 최근 그의 인기에 대해 “지난 1년간 Z세대의 가장 멋진 히트 메이커임을 꾸준히 증명해 왔고 거의 모든 노래가 입소문을 타고 있다”고 짚었다. ‘스테이’는 팝이 상대적으로 약한 국내 음원 사이트에서도 순위가 오르고 있다. 멜론 8월 4주 주간 차트에서는 11계단 상승하며 3위에 안착했고, 31일 지니에서는 실시간 1위를 차지했다.라로이와 동갑내기인 올리비아 로드리고도 빌보드 양대 차트에 장기간 머물고 있다. ‘굿 포 유’(good 4 u)는 ‘핫100’에 15주째 진입했고, 8위에 ‘데자뷔’(Dj Vu)도 올려놓았다. 전날 발표된 ‘빌보드200’에서는 1위에 복귀해 인기를 과시했다. 지난 20일 ‘사워’(Sour)의 LP 버전을 발매한 효과다. 빌보드가 인용한 MRC데이터에 따르면 이 앨범은 7만 6000장 판매돼 1991년 LP 집계 이래 두 번째로 많은 주간 판매량을 기록했다. ‘Z세대의 아이콘’ 빌리 아일리시가 2집 ‘해피어 댄 에버’(Happier Than Ever)로 3주간 정상을 차지한 데 이어 로드리고가 1위를 넘겨받으며 지난 7월 17일 이후 메인 앨범 차트는 2000년대생들이 점령 중이다. 솔직한 가사로 차트 영향력이 큰 10~20대의 지지를 꾸준히 얻는 만큼 ‘롱런’할 가능성도 높다.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버터’(Butter)는 이날 ‘핫100’에서 14주간 ‘톱 10’에 들었다. 전주보다 한 계단 순위가 오른 7위로 장기간 위력을 보여 주고 있다. 10위권 진입 기간으로는 지난해 발표한 ‘다이너마이트’의 통산 13주를 넘어 최장 기록을 새로 썼다.
  • 아이돌, 혼자도 산다… 연기·예능 ‘끼’ 어떻게 참았니

    아이돌, 혼자도 산다… 연기·예능 ‘끼’ 어떻게 참았니

    팀은 사라져도 ‘솔로’는 계속 빛난다. 최근 해체되면서 아쉬움을 남겼던 케이팝 그룹 멤버들이 음반부터 연기까지 다양한 개인 활동을 시작하며 다시 팬들을 만나고 있다. 우선 2018년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48’을 통해 결성됐다가 지난 4월 활동을 끝낸 걸그룹 아이즈원 출신들이 속속 개별 행보를 시작했다. 일본 등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얻었고 해체에 반대한 팬들이 30억원을 모금하는 등 팬덤이 강했던 팀이라 더욱 눈길이 쏠린다. 리더 겸 메인 댄서였던 권은비는 24일 첫 솔로 앨범 ‘오픈’(OPEN)을 내고 가수 활동을 이어 간다. 권은비는 이날 열린 온라인 쇼케이스에서 “솔로 데뷔에 대한 부담이 매우 컸지만 작사와 작곡 부분과 무대 콘셉트 등 평소 하고 싶던 부분에 대해 의견을 많이 냈다”고 설명했다. 강혜원도 지난달 가수 박재정의 신곡 뮤직비디오에서 여자 주인공으로 출연해 데뷔 후 첫 연기에 도전했다. 예능 출연과 함께 웹드라마 등 본격적으로 배우 활동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메인 댄서 이채연은 이날 첫 방송한 엠넷 댄스 서바이벌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 출연했다. 남다른 춤 실력으로 전문 댄서들 틈에서 밀리지 않는 카리스마를 보여 준다. 티빙 ‘여고추리반’, ‘아이돌 받아쓰기 대회’ 등 예능에서 활약 중인 최예나도 하반기 솔로 데뷔 논의 중이다. 2015년 데뷔해 ‘시간을 달려서’, ‘오늘부터 우리는’ 등을 히트시킨 그룹 여자친구 멤버들도 지난 5월 해체 이후 하나둘 기지개를 켜고 있다. 리더였던 소원은 조인성, 고현정 등이 소속된 아이오케이컴퍼니와 전속계약을 맺고 배우로 나선다. 활동명도 본명인 김소정으로 바꿨다. 예린도 새 소속사를 만나 예능 진행에 도전하고 있다.지난 1월 JYP엔터테인먼트를 떠나 각자의 길을 간 보이그룹 갓세븐 출신들도 홀로서기 중이다. 배우 소속사인 BH엔터테인먼트로 일찌감치 이적한 진영은 지난 22일 종영한 tvN 드라마 ‘악마판사’에서 주연으로 활약했다. 이후 티빙 ‘유미의 세포들’, 첩보 액션 영화 ‘야차’ 등 차기작이 줄줄이 대기 중이다. 지난달 새 싱글을 발매한 잭슨에 이어 갓세븐 리더였던 제이비(JAY B)도 26일 첫 미니앨범 ‘SOMO:FUME’(소모:품)을 들고 온다. 힙합 레이블 하이어뮤직으로 옮긴 뒤 다양한 음악적 시도를 담은 총 7곡이 수록된다. 솔로로 새 출발을 알린 이들은 그룹 활동 기간 시도하지 못한 자신만의 색깔을 선보인다는 각오다. 대부분 ‘유니버스’나 ‘디어유 버블’ 등 온라인 플랫폼으로 꾸준히 소통하면서 팬들과의 접점도 놓지 않고 있다. 한 아이돌 기획사 관계자는 “아이돌 그룹들의 경쟁이 심해졌고 각 멤버들의 지향점이 달라 재계약이 불발되는 경우도 많다”며 “각자 장점을 살려 줄 수 있는 소속사와 솔로 계약을 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
  • 크러쉬♥조이 열애 인정... “최근 호감 갖고 만나기 시작” [EN스타]

    크러쉬♥조이 열애 인정... “최근 호감 갖고 만나기 시작” [EN스타]

    가수 크러쉬(30)와 레드벨벳 조이(26)가 열애를 인정했다. 23일 크러쉬 소속사 피네이션 측은 “크러쉬와 조이가 선후배로 지내다 최근 호감을 가지고 만나기 시작했다”고 인정했다. 레드벨벳 조이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 측 또한 같은 입장을 밝혔다. 앞서 이날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크러쉬와 조이는 지난해 5월 20일 크러쉬의 홈메이드 시리즈 첫 번째 싱글 ‘자나깨나’로 호흡을 맞춘 이후 친분을 유지하다 최근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2014년 그룹 레드벨벳으로 데뷔한 조이는 ‘덤덤’ ‘피카부’ ‘아이스크림 케이크’ ‘러시안 룰렛’ ‘빨간 맛’ 등의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지난 5월 발표한 첫 솔로 앨범을 통해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지난 16일 레드벨벳 미니앨범 ‘퀸덤’으로 컴백해 활동 중이다. 크러쉬는 2012년 마스터피스로 데뷔했다가 테이크원이 피처링한 ‘레드 드레스’로 솔로로 재출발했다. 이후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OST ‘잠 못 드는 밤’, ‘도깨비’ OST ‘뷰티풀’ 등으로 인기를 얻었다. 그는 지난 2020년 11월 12일 사회복무요원으로 군복무를 시작했다.
  • 크러쉬·레드벨벳 조이 열애설... 소속사 측 “확인 중”

    크러쉬·레드벨벳 조이 열애설... 소속사 측 “확인 중”

    가수 크러쉬(30)와 그룹 레드벨벳 멤버 조이(26)가 열애설에 휩싸였다. 23일 스포츠조선 보도에 따르면, 크러쉬와 조이는 지난해 5월 20일 크러쉬의 홈메이드 시리즈 첫 번째 싱글 ‘자나깨나’로 호흡을 맞춘 이후 친분을 유지하다 최근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이에 크러쉬 소속사 피네이션 측은 “열애설에 대해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2014년 그룹 레드벨벳으로 데뷔한 조이는 ‘덤덤’ ‘피카부’ ‘아이스크림 케이크’ ‘러시안 룰렛’ ‘빨간 맛’ 등의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지난 5월 발표한 첫 솔로 앨범을 통해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지난 16일 레드벨벳 미니앨범 ‘퀸덤’으로 컴백해 활동 중이다. 크러쉬는 2012년 마스터피스로 데뷔했다가 테이크원이 피처링한 ‘레드 드레스’로 솔로로 재출발했다. 이후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OST ‘잠 못 드는 밤’, ‘도깨비’ OST ‘뷰티풀’ 등으로 인기를 얻었다. 그는 지난 2020년 11월 12일 사회복무요원으로 군복무를 시작했다.
  • ‘그래미 3관왕’ 리조, 카디비와 만났다…새 싱글 ‘루머스‘ 발매

    ‘그래미 3관왕’ 리조, 카디비와 만났다…새 싱글 ‘루머스‘ 발매

    2020년 제62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3관왕을 차지하며 돌풍을 일으킨 래퍼 리조(Lizzo)가 새 싱글을 발매했다. 워너뮤직코리아는 리조가 13일 싱글 ‘루머스’(Rumors)를 발매했다고 밝혔다. 이 곡에는 최고의 래퍼로 꼽히는 카디 비(Cardi B)가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리조는 2019년 4월 발매된 3번째 스튜디오 앨범 ‘커즈 아이 러브 유’(Cuz I Love You)를 통해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입소문을 탄 싱글 ‘트루스 허츠’(Truth Hurts)는 여성 래퍼로는 최장기간인 7주간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100’에서 1위를 차지했고, 국내에서도 ‘주스’(Juice) 등 여러 곡이 사랑받았다. 지난해 그래미 시상식에서 후보자 중 최다인 8개 부문 후보로 지명된 리조는 ‘베스트 팝 솔로 퍼포먼스’, ‘베스트 어반 컨템포러리 앨범’, ‘베스트 트레디셔널 알앤비 퍼포먼스’ 등 3관왕에 올랐다. 이번 싱글은 최고의 여성 래퍼로 꼽히는 카디 비의 참여가 눈길을 끈다. 카디 비는 빌보드 싱글 차트 역사상 1위 싱글을 가장 많이 기록한 여성 래퍼다. 지난해 여름 메건 디 스탤리언이 피처링한 ‘WAP’도 ‘핫 100’ 1위에 올려놓는 등 큰 인기를 얻었다. 리조는 새 싱글 발매를 시작으로 다음 달 ‘글로벌 시티즌 라이브’, ‘파이어플라이 뮤직 페스티벌’ 등 다양한 무대에 설 예정이다.
  • 10주 1위 찍고 내려온 BTS…‘버터’, 빌보드 핫100 4위

    10주 1위 찍고 내려온 BTS…‘버터’, 빌보드 핫100 4위

    판매량 30% 감소·라디오 4% 증가더 키드 라로이의 ‘스테이’가 1위호주 출신 남성 솔로로는 40년 만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에서 9주간 1위를 달리며 올해 최장 1위 기록을 쓴 방탄소년단(BTS)의 ‘버터’(Butter)가 4위를 기록했다. 빌보드는 9일(현지시간) ‘버터’가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최신 순위에서 4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지난 5월 21일 발표된 ‘버터’는 올해 들어 가장 긴 통산 9주 동안 핫 100에서 1위를 기록하며 올리비아 로드리고의 ‘드라이버스 라이선스’(통산 8주)를 지난주에 제쳤다. ‘퍼미션 투 댄스’를 포함하면 올해 핫 100 집권도 6월초부터 10주간 이어졌다. ‘버터’는 발매와 동시에 7주 연속 1위를 수성한 뒤 방탄소년단의 또 다른 곡 ‘퍼미션 투 댄스’에 1주간 바통을 넘겨줬다가 복귀해 다시 2주 연속 정상을 지켰다. 두 곡이 서로 1위를 넘겨받는 기록은 빌보드 역사에서도 유례가 없다.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곡을 가리는 핫 100은 음원 다운로드 및 실물 음반 판매량과 스트리밍 수치, 라디오 방송 횟수를 합산한다. ‘버터’는 발매 11주 차인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5일 사이에 7만 9200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판매량이 전주보다 30% 감소했으나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1위는 10주째 유지했다. 라디오 청취자는 총 3160만명으로 전주보다 4% 늘어 ‘라디오 송스’ 차트 순위도 20위로 한 계단 올랐다. 이번 주 핫 100 1위는 호주 출신 신예 래퍼 더 키드 라로이가 저스틴 비버와 함께 부른 ‘스테이’(Stay)가 차지했다. 호주 출신 남성 솔로 아티스트가 핫 100 정상에 오른 것은 릭 스프링필드의 ‘제시스 걸’ 이후 40여년 만에 처음이라고 빌보드는 밝혔다. 최근 미국 힙합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신예 중 하나로 꼽히는 라로이는 최근 하이브 미국 지사인 하이브 아메리카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 2위는 올리비아 로드리고의 ‘굿 포 유’, 3위는 다베이비가 피처링한 두아 리파의 ‘레비테이팅’이 올라 장기간 흥행하고 있다. 한편 방탄소년단의 ‘버터’(Butter) 싱글 CD와 그룹 엔하이픈의 일본 데뷔 싱글은 이날 일본 레코드협회의 플래티넘 인증을 받았다. 일본 레코드협회는 싱글 및 앨범의 누적 출하량에 따라 매달 골드(10만장), 플래티넘(25만장), 더블 플래티넘(50만장), 트리플 플래티넘(75만장), 밀리언(100만장) 등 인증을 수여한다.일본 레코드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9일 발매된 ‘버터’ 싱글 CD는 누적 출하량 25만장을 돌파해 앨범 부문에서 플래티넘 인증을 얻었다. 이 앨범에는 ‘버터’와 ‘퍼미션 투 댄스’ 및 두 곡의 인스트루멘털 버전이 수록됐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6월 16일 발매한 일본 베스트 앨범 ‘BTS, 더 베스트’로는 밀리언 인증을 획득했다. 일본 레코드협회가 올해 들어 밀리언 인증을 수여한 유일한 사례다.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하이브와 CJ ENM이 설립한 레이블 소속인 엔하이픈은 지난달 13일 발표한 ‘보더:하카나이’로 싱글 부문 플래티넘 인증을 받았다. 엔하이픈의 일본 데뷔 싱글인 ‘보더 : 하카나이’는 지난달 기준 35만장의 출하량을 기록했다. 이 싱글에는 엔하이픈의 국내 데뷔 앨범 타이틀곡 ‘기븐-테이큰’과 수록곡 ‘렛 미 인’의 일본어 버전, 첫 일본 오리지널곡인 ‘포겟 미 낫’ 등 3곡이 수록됐다.
  • 닮은 듯 다른 첫 만남…音이 빚는 실험은 닮았다

    닮은 듯 다른 첫 만남…音이 빚는 실험은 닮았다

    서정적이고 섬세한 가사와 선율로 마음을 울리는 음유시인 루시드폴과 생기 발랄한 청춘을 노래하는 싱어송라이터 스텔라장이 한 무대에 선다. 생명공학도라는 독특한 이력과 뚜렷한 개성의 다재다능한 매력, 아름다운 음악과 노랫말을 다져 온 아티스트라는 점에서 많이 닮은 두 사람이 함께 호흡을 맞추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는 30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리는 도심 속 여름 음악축제 ‘썸머 브리즈’에서 비슷한 듯 다른 둘의 고혹적인 음악세계로 관객들을 초대한다.어쩐지 여러 번 작업도 해봤을 것만 같은 두 사람인데 얼굴도 26일에서야 처음 마주했다. 줄곧 문자와 전화, 이메일로 소통하다 이날 리허설을 위해 서울 마포구 서교동 합주실에서 모인 게 첫 만남이다. 이날 오전 제주에서 왔다는 ‘감귤 농사꾼’ 루시드폴이 아쉽게 놓친 인연을 언급했다. “지난해 말 친하게 지내는 작가가 스텔라장과 귤을 따러 오겠다고 해서 기대했는데 코로나19가 너무 심해져서 만나지 못했어요. 그런데 공연 제의가 왔길래 ‘귤밭이 아니라 공연장에서 만나게 됐네’ 했죠.” 루시드폴을 스무살 때부터 봤다는 스텔라장은 “음악을 하겠다 하려면 공부를 많이 해야만 할 것 같았다”며 웃었다. “저희 부모님께 빌미를 제공했다”는 말처럼 ‘공부를 너무 많이 한’ 것도 둘의 공통점이다. 루시드폴은 서울대를 졸업한 뒤 스위스 로잔에서 생명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스텔라장은 중학생 때 프랑스로 유학을 떠나 그랑제콜 아그로파리테크에서 생명공학 석사과정을 마쳤다. 이후 루시드폴은 1998년 인디밴드 ‘미선이’로 데뷔한 뒤 첫 솔로 앨범 ‘루시드폴’(2001)을 발표하며 감성 시인으로 노래했고 스텔라장은 2014년 ‘어제 차이고’로 데뷔해 톡톡 튀는 음악들을 보여 주고 있다. “공부한 지 너무 오래됐다”(루시드폴), “부끄러울 만큼 잊어버려서 요즘 친구들과 중3 수학문제를 풀고 있다”(스텔라장)며 전공과의 뚜렷한 연결고리는 없다고 입을 모았지만 두 사람이 음악에 몰입하기 위해 공부에 충실했고, 음악을 빚고 만들어 내는 실험을 거듭한다는 것만큼은 닿아 보였다. 이번 공연에선 루시드폴은 스텔라장의 ‘밤을 모은다’를, 스텔라장은 루시드폴의 ‘바람 어디에서 부는지’를 주고받는다. 루시드폴은 “오늘 아침 공항 가는 택시에서 따라 부르는데 마음이 너무 맑아지더라”면서 말을 이었다. “문득 ‘노래를 부른다는 건 되게 좋은 일이구나. 왜 잊고 있었지?’ 하며 노래를 좋아하던 첫 마음을 생각하게 됐어요.” ‘바람 어디에서 부는지’에 대해 칭찬을 읊던 스텔라장은 “‘살아가는 게 나를 죄인으로 만드네’라는 가사가 갈수록 확 와닿는다”고 했다. 무대는 재즈 피아니스트 조윤성, 베이시스트 황호규, 루시드폴 등 소편성 악기 구성으로 어쿠스틱한 분위기로 꾸며진다. 무엇보다 관객과 마주한다는 사실이 둘을 들뜨게 한다. “지난달 그랜드민트페스티벌(GMF)에서 대면 공연을 했지만 함성도 떼창도 없는 객석이 낯설었다”던 스텔라장은 “입버릇처럼 하던 말이지만 이제는 관객 없이는 공연 자체가 존재하지 못한다는 걸 잘 안다”고 강조했다. “‘아, 오길 잘했다’ 생각하실 수 있게 열과 성을 다해 저의 모든 것을 모아서 연주하고 노래하겠다”고 루시드폴도 덧붙였다.
  • 닮은 듯 다른 매력이 한 무대에…루시드폴X스텔라장이 꾸미는 여름

    닮은 듯 다른 매력이 한 무대에…루시드폴X스텔라장이 꾸미는 여름

    서정적이고 섬세한 가사와 선율로 마음을 울리는 음유시인 루시드폴과 생기 발랄한 청춘을 노래하는 싱어송라이터 스텔라장이 한 무대에 선다. 생명공학도라는 독특한 이력과 뚜렷한 개성의 다재다능한 매력, 아름다운 음악과 노랫말을 다져 온 아티스트라는 점에서 많이 닮은 두 사람이 함께 호흡을 맞추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는 30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리는 도심 속 여름 음악축제 ‘썸머 브리즈’에서 비슷한 듯 다른 둘의 고혹적인 음악세계로 관객들을 초대한다. 어쩐지 여러 번 작업도 해봤을 것만 같은 두 사람인데 얼굴도 26일에서야 처음 마주했다. 줄곧 문자와 전화, 이메일로 소통하다 이날 리허설을 위해 서울 마포구 서교동 합주실에서 모인 게 첫 만남이다. 이날 오전 제주에서 왔다는 ‘감귤 농사꾼’ 루시드폴이 아쉽게 놓친 인연을 언급했다. “지난해 말 친하게 지내는 작가가 스텔라장과 귤을 따러 오겠다고 해서 기대했는데 코로나19가 너무 심해져서 만나지 못했어요. 그런데 공연 제의가 왔길래 ‘귤밭이 아니라 공연장에서 만나게 됐네’ 했죠.” 루시드폴을 스무살 때부터 봤다는 스텔라장은 “음악을 하겠다 하려면 공부를 많이 해야만 할 것 같았다”며 웃었다. “저희 부모님께 빌미를 제공했다”는 말처럼 ‘공부를 너무 많이 한’ 것도 둘의 공통점이다. 루시드폴은 서울대를 졸업한 뒤 스위스 로잔에서 생명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스텔라장은 중학생 때 프랑스로 유학을 떠나 그랑제콜 아그로파리테크에서 생명공학 석사과정을 마쳤다. 이후 루시드폴은 1998년 인디밴드 ‘미선이’로 데뷔한 뒤 첫 솔로 앨범 ‘루시드폴’(2001)을 발표하며 감성 시인으로 노래했고 스텔라장은 2014년 ‘어제 차이고’로 데뷔해 톡톡 튀는 음악들을 보여 주고 있다. “공부한 지 너무 오래됐다”(루시드폴), “부끄러울 만큼 잊어버려서 요즘 친구들과 중3 수학문제를 풀고 있다”(스텔라장)며 전공과의 뚜렷한 연결고리는 없다고 입을 모았지만 두 사람이 음악에 몰입하기 위해 공부에 충실했고, 음악을 빚고 만들어 내는 실험을 거듭한다는 것만큼은 닿아 보였다.이번 공연에선 루시드폴은 스텔라장의 ‘밤을 모은다’를, 스텔라장은 루시드폴의 ‘바람 어디에서 부는지’를 주고받는다. 루시드폴은 “오늘 아침 공항 가는 택시에서 따라 부르는데 마음이 너무 맑아지더라”면서 말을 이었다. “문득 ‘노래를 부른다는 건 되게 좋은 일이구나. 왜 잊고 있었지?’ 하며 노래를 좋아하던 첫 마음을 생각하게 됐어요. 노래를 시작한 지 꽤 오래 됐지만 기본적으로 돌아가서 ‘노래 부르는 일은 되게 좋은 일이고 그 일을 택해서 하고 있잖아’ 메시지가 딱 오더라고요. 그래서 되게 좋았어요.” ‘바람 어디에서 부는지’에 대해 칭찬을 읊던 스텔라장은 “‘살아가는 게 나를 죄인으로 만드네’라는 가사가 갈수록 확 와닿는다”고 했다. “역시 사람들이 다 좋다고 느끼는 게 비슷비슷해요. 이 노래를 커버한 사람들이 진짜 많더라고요. 저는 최선을 다할 수 있는데 그동안 나온 훌륭한 버전들과 원곡을 뛰어넘겠다는 정도의 의지는 갖고 있지 않습니다. 그냥 제가 할 수 있는 한 열심히 불러야겠다 생각해요.” 무대는 재즈 피아니스트 조윤성, 베이시스트 황호규, 루시드폴 등 소편성 악기 구성으로 어쿠스틱한 분위기로 꾸며진다. “이런 규모의 공연장에서 소편성은 처음 해본다”는 스텔라장은 “편할 줄 알았는데 막상 해보니 숨을 데가 없더라. 틀리면 바로 티가 나서 더 잘해야 한다”며 의지를 다졌다. 무엇보다 관객과 마주한다는 사실이 둘을 들뜨게 한다. “지난달 그랜드민트페스티벌(GMF)에서 대면 공연을 했지만 함성도 떼창도 없는 객석이 낯설었다”던 스텔라장은 “입버릇처럼 하던 말이지만 이제는 관객이 공연의 일부가 아니라 관객 없이는 공연 자체가 존재하지 못한다는 걸 잘 안다”고 강조했다. “‘아, 오길 잘했다’ 생각하실 수 있게 열과 성을 다해 저의 모든 것을 모아서 연주하고 노래하겠다”고 루시드폴도 덧붙였다. 그도 2년 남짓 만에 대면 공연을 갖는다며 관객들을 기다리는 마음을 내비쳤다.
  • 초호화 피처링·레트로 감성까지, ‘핫’한 서머송… ‘쿨’한 컴백

    초호화 피처링·레트로 감성까지, ‘핫’한 서머송… ‘쿨’한 컴백

    본격적인 폭염과 열대야가 예고된 가운데 더위를 날릴 ‘서머송’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음원 시장을 선점한 중독성 강한 댄스곡에 이어 믿고 듣는 뮤지션들의 신곡이 더해지며 한여름 차트가 더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우선 밴드 브로콜리너마저가 새 미니앨범 ‘어떻게든 뭐라도 해야 할 것 같아서’를 19일 공개했다. 2019년 5월 발매한 정규 3집 ‘속물들’ 이후 2년 만이다. 포기의 순간에 직면한 사람들에게 위로를 전하는 곡들로 “길고 지난한 과정을 겪어 온 이들에게 보내는 메시지이자 자기 고백”이라고 밴드 측은 소개했다. 덕원이 작사·작곡한 주제곡 ‘어떻게든 뭐라도’, 2020년을 보낸 감상을 담은 ‘2020’ 등 5곡을 실었다. 이번 달 말에는 음원 강자들이 새 앨범으로 귀환한다. ‘남매 듀오’ 악뮤(AKMU)가 오는 26일 초호화 피처링 군단과 협업한 새 앨범 ‘넥스트 에피소드’를 발매한다. 2019년 9월 정규 3집 ‘항해’ 이후 약 2년 만이다. 아이유, 이선희, 자이언티, 빈지노, 잔나비 최정훈, 크러쉬, 샘 김 등 굵직한 가수들이 참여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19일 “악뮤의 첫 컬래버레이션 앨범인 만큼 앨범에 실린 7곡 모두 각각 오피셜 비디오를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서정적인 멜로디로 꾸준히 히트곡을 내 온 악뮤는 영상에서 시크한 분위기를 선보인다.두터운 팬층을 가진 밴드 잔나비는 오는 28일 정규 3집 ‘환상의 나라: 지오르보 대장과 구닥다리 영웅들’을 낸다. 지난해 11월 ‘잔나비 소곡집l’ 이후 8개월 만의 신보이자 2019년 3월 발매한 2집 ‘전설’ 이후 약 2년 4개월 만에 발표하는 정규앨범이다. 특유의 서정적이고 레트로한 감성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싱어송라이터 선우정아는 황소 콘셉트의 독특한 신곡을 준비 중이다. 오는 25일 공개하는 새 싱글 ‘버팔로’는 송은이, 정세운, 유승우, 드림캐쳐 다미 등 소띠 연예인들이 특별히 참여했다. 소속사 매직스트로베리는 “최근 선보였던 선우정아의 음악과 다른 새로움으로 다가갈 것”이라고 전했다.7월 초 차트를 점령한 방탄소년단, 브레이브걸스, 태연, 트와이스 등에 이어 청량함을 더할 댄스곡들도 속속 선보인다. 지난 4월 정규 2집으로 최고의 성적을 거둔 보이그룹 아스트로는 다음달 2일 여덟 번째 미니앨범 ‘스위치 온’으로 컴백한다. 오렌지와 푸른 색상이 섞인 예고 포스터가 여름 앨범다운 느낌을 전한다. 파격적인 무대로 사랑받아 온 선미도 다음달 6일 새로운 퍼포먼스로 돌아온다. 솔로로 활동 중인 가수 전소미도 다음달 2일 신곡으로 ‘여름 대전’에 합류한다.
  • BTS 이어 폭염 날려버릴 청량한 ‘서머송’은

    BTS 이어 폭염 날려버릴 청량한 ‘서머송’은

    브로콜리너마저·악뮤·잔나비 등두터운 팬층 있는 뮤지션들 신보아스트로·선미 등 잇따라 컴백본격적인 폭염과 열대야가 예고된 가운데 더위를 날릴 ‘서머송’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음원 시장을 선점한 중독성 강한 댄스곡에 이어 믿고 듣는 뮤지션들의 신곡이 더해지며 한여름 차트가 더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우선 이번 달부터 음원 강자들이 새 앨범으로 귀환한다. 밴드 브로콜리너마저가 새 미니앨범 ‘어떻게든 뭐라도 해야 할 것 같아서’를 19일 공개했다. 2019년 5월 발매한 정규 3집 ‘속물들’ 이후 2년 만이다. 포기의 순간에 직면한 사람들에게 위로를 전하는 곡들로 “길고 지난한 과정을 겪어 온 이들에게 보내는 메시지이자 자기 고백”이라고 밴드 측은 소개했다. 멤버 덕원이 작사·작곡한 주제곡 ‘어떻게든 뭐라도’, 2020년을 보낸 감상을 담은 ‘2020’ 등 5곡을 실었다. ‘남매 듀오’ 악뮤(AKMU)는 오는 26일 초호화 피처링 군단과 협업한 새 앨범 ‘넥스트 에피소드’를 발매한다. 2019년 9월 정규 3집 ‘항해’ 이후 약 2년 만이다. 아이유, 이선희, 자이언티, 빈지노, 잔나비 최정훈, 크러쉬, 샘 김 등 굵직한 가수들이 참여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19일 “악뮤의 첫 컬래버레이션 앨범인 만큼 앨범에 실린 7곡 모두 각각 오피셜 비디오를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서정적인 멜로디로 꾸준히 히트곡을 내 온 악뮤는 영상에서 시크한 분위기를 선보인다. 두터운 팬층을 가진 밴드 잔나비는 오는 28일 정규 3집 ‘환상의 나라: 지오르보 대장과 구닥다리 영웅들’을 낸다. 지난해 11월 ‘잔나비 소곡집l’ 이후 8개월 만의 신보이자 2019년 3월 발매한 2집 ‘전설’ 이후 약 2년 4개월 만에 발표하는 정규앨범이다. 특유의 서정적이고 레트로한 감성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싱어송라이터 선우정아는 황소 콘셉트의 독특한 신곡을 준비 중이다. 오는 25일 공개하는 새 싱글 ‘버팔로’는 송은이, 정세운, 유승우, 드림캐쳐 다미 등 소띠 연예인들이 특별히 참여했다. 소속사 매직스트로베리는 “최근 선보였던 선우정아의 음악과 다른 새로움으로 다가갈 것”이라고 전했다. 7월 초 차트를 점령한 방탄소년단의 ‘버터’, 브레이브걸스의 ‘치맛바람’을 비롯해 태연, 트와이스 등을 이을 청량한 댄스곡들도 나온다. 지난 4월 정규 2집으로 최고의 성적을 거둔 보이그룹 아스트로는 다음달 2일 여덟 번째 미니앨범 ‘스위치 온’으로 컴백한다. 오렌지와 푸른 색상이 섞인 예고 포스터가 여름 앨범다운 느낌을 전한다. 파격적인 무대로 사랑받아 온 선미도 다음달 6일 새로운 퍼포먼스로 돌아온다. 솔로로 활동 중인 가수 전소미도 다음달 2일 약 1년 만에 신곡으로 ‘여름 대전’에 합류한다.
  • 가수 성리, 25일 첫 온라인 팬 미팅 개최, 신곡 깜짝 발매까지 ‘열일모드’

    가수 성리, 25일 첫 온라인 팬 미팅 개최, 신곡 깜짝 발매까지 ‘열일모드’

    가수 성리(김성리)의 열일 행보가 주목을 받고 있다. 소속사 C2K엔터테인먼트는 “성리가 온라인 팬미팅인 ‘성리 탐구생활 :성리학회’를 개최하며 팬들과 만난다”고 밝히며 “팬미팅 당일 오후 6시에는 약 4개월만의 신곡을 음 원 사이트에서 발매될 예정이라고 깜짝 소식을 전했다. 이번 팬 미팅은 활발한 국내.외 활동을 통해 각국의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던 성리가 코로나로 인해 모든 것이 자유롭지 못한 시국에 온라인으로 나마 그립고 만나고 싶은 팬들을 위해 준비한 것으로 오는 25일 두 차례에 걸쳐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또한 성리는 8월 발매를 예정으로 준비를 하던 신곡을 빨리 팬들에게 들려주고 싶다는 성리의 강력한 의사에 따라 팬 미팅 당일 오후 6시 발매를 결정하고 음원 사이트에 공개되기 전, 팬 미팅에서 신곡 무대를 최초 공개를 예고하였다. 다채로운 장르의 음악을 소화하는 명품 보컬인 만큼 이번에는 또 어떠한 음악을 선사할지 이번 팬 미팅의 관전 포인트라고 소식을 전하는 성리는 전세계 팬들을 위해 만반의 준비에 열을 올리고 있다. 성리는 최근 MBN 오디션 프로그램 ‘보이스트롯’, ‘보이스킹’에서 수준급 보컬과 높은 표현력, 아이돌 출신의 장기를 한껏 살린 퍼포먼스까지 선보이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또한 솔로 앨범 ‘첫,사랑’, ‘별빛연가’, ‘ ‘my Angel’, ‘당신이 아니었다면’ ‘원샷’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이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한편 성리는 팬 미팅 종료 이후 신보 ‘데이트할까요?’으로 음악방송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대중을 찾을 예정이며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성리 탐구생활:성리학회’의 티켓 예매 및 관람은 FCLIVE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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