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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사의 목소리·악마의 기교’ 카운터테너 “한국 무대 앞두고 바흐 아리아 연습 또 연습”

    ‘천사의 목소리·악마의 기교’ 카운터테너 “한국 무대 앞두고 바흐 아리아 연습 또 연습”

    “3시간 동안 침묵 속에서 잠시 이 혼란스러운 세계와 단절한 채 아름다운 음악에 몰입하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바로크 교회음악의 정수로 꼽히는 바흐(1685~1750)의 ‘마태 수난곡’을 한국 관객 앞에서 선보일 프랑스 카운터테너 필리프 자루스키(46)는 27일 서울신문과의 서면인터뷰에서 종교음악의 가치를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바흐 원전의 뛰어난 해석으로 정평이 난 독일의 시대악기 앙상블 프라이부르크 바로크 오케스트라와 다음달 3일 서울 롯데콘서트홀, 5일 통영국제음악당, 7일 LG아트센터 무대에 오른다. 3시간이 넘는 ‘마태 수난곡’의 전곡 연주는 스위스 취리히 징아카데미 합창단과 한국의 콜레기움 보칼레 서울이 협연한다. 자루스키는 독보적인 바흐의 39번 베드로 아리아 ‘주여, 불쌍히 여기소서’를 부른다.세계에서 가장 바쁜 카운터테너로 꼽히는 그는 숭고한 감동을 주는 아리아로 유명한 ‘주여, 불쌍히 여기소서’의 한국 무대를 위해 6개월 넘게 집중적으로 연습했다고 했다. 그는 “이 곡은 바이올린 솔로 연주와 마치 대화하는 듯 불러야 한다”며 “성악 파트의 강렬한 감정과 극적 표현에 기악적으로 접근해야 해 상당히 어렵다”고 털어놨다. ‘마태 수난곡’은 예수 그리스도가 배신을 당하고 십자가에 못 박혀 죽은 수난의 이야기를 음악극으로 만든 작품이다. 서양 클래식 음악사에서 가장 심오한 작품으로 꼽히지만 바흐 서거 이후 단 한 번도 연주되지 않았다. 그러다 100년이 지난 1829년 3월 멘델스존이 대규모 합창단과 오케스트라 공연을 통해 바흐의 음악을 되살려 냈다. 자루스키는 “바흐의 음악적 완벽함 앞에 늘 나 자신의 불완전함을 느낀다”며 “바흐는 성악가의 목소리를 오케스트라 악기처럼 다뤄 이탈리아 오페라와 비교할 때 더 단순하지만 정교하게 불러야 한다”고 설명했다. 자루스키는 ‘천사의 목소리, 악마의 기교’를 가진 성악가로 평가받는다. 그의 음색은 선명하고 맑다. 음역도 여성 소프라노의 음높이에 가깝다. 그는 “가성이 아닌 두성으로 노래한다”면서 “소프라노로 시작해 메조, 이제는 알토 파트를 더 많이 부르지만 온몸으로 노래하며 더 다양한 음색을 찾기 위해 노력한다”고 말했다. 10살 때 바이올린 연주자로 클래식에 입문한 자루스키는 성악과 지휘까지 하는 다재다능한 뮤지션이다. 그가 꼽은 최애 작곡가는 모리스 라벨이다. 하지만 음악으로는 재즈를 즐긴다. 자루스키는 “재즈 디바인 니나 시몬, 세라 본, 엘라 피츠제럴드의 열렬한 팬”이라고 했다. 세계적인 ‘고음악 스페셜리스트’로 꼽히는 그가 고음악뿐 아니라 현대음악, 재즈 등 다양한 음악을 소화하는 이유다. ‘마태 수난곡’은 지휘자 양쪽에 오케스트라와 2개의 합창단이 분리 배치돼 연주하는 이중 구조로 곡의 입체감과 극적 효과가 뛰어나 클래식 팬의 기대를 모은다.
  • ‘가정폭력 폭로’ 티아라 아름, 극단 선택…SNS 의미심장 글

    ‘가정폭력 폭로’ 티아라 아름, 극단 선택…SNS 의미심장 글

    그룹 티아라 출신 아름(30·본명 이아름)이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뒤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지만 의식이 없는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OSEN은 “아름의 극단적 선택 시도는 남편과의 이혼 소송, 휴대전화 해킹으로 인한 금전 갈취에 따른 스트레스로 보인다”며 “아름이 유서 같은 메모를 남겼으며 아직 의식을 회복하지는 못한 상태”라고 전했다. 이아름은 지난 2019년 2살 연상 사업가와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뒀지만, 2022년 예능프로그램 ‘결혼과 이혼 사이’에서 남편과 갈등을 처음 고백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이혼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는 소식을, 최근에는 소셜미디어(SNS)에 남편이 두 아들을 학대했다는 주장을 내놨다. 그러나 이아름의 주장이 사실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아름은 2012년 티아라 미니 6집 ‘DAY BY DAY’로 데뷔했지만 1년 만인 2013년 팀에서 탈퇴해 솔로로 전향했다. 이후 KBS2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더 유닛’, TV조선 ‘내일은 국민가수’ 등에 출연했다.
  • 서울시향·KBS교향악단, 세계적 성악가와 함께 보내는 특별한 봄밤

    서울시향·KBS교향악단, 세계적 성악가와 함께 보내는 특별한 봄밤

    국내 양대 교향악단인 서울시립교향악단과 KBS교향악단이 세계적인 성악가와 함께 선보이는 특별한 무대를 선보인다. 마침 같은 날 선보이는 공연에 관객들의 기대감도 남다르다. 서울시향은 28~29일 예술의전당과 롯데콘서트홀에서 ‘얍 판 츠베덴과 토머스 햄프슨’으로 찾아온다. KBS교향악단은 같은 날 대망의 800회 정기공연으로 여의도 KBS홀과 예술의전당에서 ‘로마의 축제’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주제는 서로 다르지만 이번 무대에는 세계적인 성악가와 함께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KBS교향악단은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 서울시향은 세계 3대 바리톤으로 꼽히는 토머스 햄프슨과 호흡을 맞춘다. 1956년 12월 20일 첫 공연을 선보였던 KBS교향악단은 지난 68년간 꾸준히 공연을 선보이며 대망의 800회 공연을 맞았다. 800회를 위해 피에타리 잉키넨 음악감독은 이탈리아 작곡가 레스피기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로마 3부작’을 선택했다. 그동안 KBS교향악단의 정기연주회에서 ‘로마의 소나무’(1924)는 몇 차례 연주된 적 있지만 ‘로마의 분수’(1916)와 ‘로마의 축제’(1928)까지 모두 합친 3부작 전곡이 연주된 적은 없다.‘로마 3부작’은 로마의 역사와 명소를 마치 그림처럼 묘사한 곡이다. ‘로마의 섬나무’는 오케스트라의 섬세한 연주를 통해 로마의 자연을 그려냈고 ‘로마의 분수’는 네 개의 분수가 솟구치는 모습을 관악기로 유려하게 묘사했다. ‘로마의 축제’는 다이내믹한 멜로디가 로마의 축제와 축제를 즐기는 사람들을 연상하게 하는 작품이다. 조수미는 ‘로마의 축제’라는 주제에 맞게 이탈리아 작곡가의 오페라 아리아를 준비했다. 벨리니 오페라 ‘노르마’의 아리아 ‘정결한 여신이여’, 도니제티 오페라 ‘연대의 딸’ 아리아 ‘모두가 알고 있지’, 베르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의 아리아 ‘아 그대였던가, 언제나 자유롭게’를 조수미가 어떻게 표현할지 기대감이 쏠린다. KBS교향악단 관계자는 “무려 800회에 이르기까지 꾸준히 이어진 KBS교향악단의 정기연주회는 계속 진화하는 모습으로 국내 클래식 공연의 모범이 되어 왔고 지금도 진화해 가고 있다. 앞으로도 클래식 음악의 다양한 이야기를 관객 여러분께 전달하며 KBS교향악단이 존재해야 하는 이유와 의미로 남을 수 있도록 흔들림 없이 걸어 나가겠다”고 했다.서울시향과 처음 호흡을 맞추는 햄프슨은 이번 공연에서 말러의 가곡을 선보인다. 말러의 가곡집 ‘어린이의 이상한 뿔피리’ 중 다섯 곡을 들려줄 예정인데 말러 음악의 거장 레너드 번스타인이 솔로이스트로 기용할 만큼 햄프슨의 말러 해석은 일찍이 정평이 나 있어 기대를 모은다. 햄프슨은 “무대에 선 수많은 세월 동안 구스타프 말러의 음악과 가까워졌다”면서 “저는 이 노래들이 어떤 풍경이나 광경을 떠올리게 해서 그의 작품 중 비교적 쉽게 접근할 수 있지만 그와 동시에 듣는 사람에게 삶에서 마주치는 다양한 인간적인 성격들을 생각하게 한다는 점에서 사색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러의 작품을 소개했다. 이날 공연에서는 모차르트 오페라 서곡 중에 가장 유명한 ‘피가로의 결혼’ 서곡, 드보르자크 ‘교향곡 제7번’도 함께 선보인다. ‘피가로의 결혼’은 당시 프랑스 극작가 보마르셰의 희곡 ‘피가로의 결혼’을 오페라에 맞게 각색한 것으로 모차르트의 재치와 귀족 사회에 대한 신랄한 풍자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경쾌하고 긴장감 넘치는 선율과 환상적인 오케스트라의 연주가 듣는 내내 즐거움을 준다. 드보르자크 ‘교향곡 제7번’은 그가 남긴 9개 교향곡 중 가장 위대하고 완벽한 교향곡이자 낭만주의를 대표하는 교향곡으로 꼽힌다. 당시 국제적 명성을 쌓고 있던 드보르자크가 런던 필하모닉 협회의 의뢰를 받아 작곡한 곡으로 드보르자크 개성이 잘 드러난 작품이다. 작곡가 특유의 보헤미안 정서가 짙게 반영된 동시에 어두운 색채와 불꽃이 타는 듯한 격렬한 에너지가 조화를 이룬다.
  • 한화이‘겼’스… 류현진 패배 되갚았어

    한화이‘겼’스… 류현진 패배 되갚았어

    12년 만에 국내로 복귀한 류현진을 선발로 내세우고도 프로야구 개막전에서 패배했던 한화 이글스가 요나단 페라자와 채은성의 홈런포를 앞세워 LG 트윈스를 꺾고 설욕에 성공했다. 한화는 24일 잠실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LG와의 경기에서 페라자의 연타석 홈런과 채은성의 3점 홈런, 선발 펠릭스 페냐의 6과3분의2이닝 2실점 역투 등에 힘입어 LG에 8-4로 승리했다. 한화는 지난해 7월 대구 삼성전 이후 원정 5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또 지난해 4월 이후 LG전 4연패의 기록도 끊었다. 경기 초반은 좋지 않았다. 전날 류현진이 제구 난조로 3과3분의2이닝 동안 6피안타 3볼넷 5실점(2자책점)하며 패배한 상황에서 이날도 선취점까지 내줬기 때문이다. 3회말 LG 8번 타자 문성주의 2루수 쪽 내야안타로 맞은 2사 3루의 위기에서 1번 타자 박해민의 좌익수 앞 적시타로 0-1로 끌려가던 한화는 곧바로 4회초 반격에 나서 2번 타자 페라자가 LG 선발 임찬규의 시속 128㎞ 체인지업을 끌어당겨 우익수를 넘기는 비거리 120m짜리 솔로홈런을 날리며 1-1 동점을 만들었다.한화는 5회초 5번 채은성의 2루타로 잡은 무사 2루의 기회에서 6번 문현빈의 중견수 앞 적시타로 2-1로 앞서 나간 뒤 6회초 선두타자 페라자가 임찬규의 110㎞짜리 커브를 걷어 올려 중견수를 넘어가는 솔로포를 날리며 3-1로 달아났다. 한화는 3-2로 쫓기던 8회초 2사 1, 2루에서 노시환의 적시타와 채은성의 좌익수를 넘기는 3점 홈런 등을 묶어 대거 4득점하며 7-2로 달아나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선발 페냐는 26명의 타자를 맞아 95개를 던지며 6피안타 2실점 1사사구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페라자는 연타석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2타점, 채은성은 4타수 2안타 3타점을 올렸다. 문학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에선 6-6 동점이던 9회말 터진 길레르모 에레디아의 끝내기 홈런에 힘입어 SSG가 7-6으로 승리하며 2연승을 달렸다. 최정은 7회 스리런 홈런을 기록해 2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했다. KBO리그 통산 460개째 홈런을 때린 최정은 이 부문 KBO리그 기록인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의 467홈런에 7개 차로 접근했다. LG와 한화, SSG와 롯데의 2차전은 지난 23일 개막전에 이어 이틀 연속 매진됐다. 프로야구는 개막전도 5개 구장 모두 매진을 기록했다. 지난해에 이은 두 시즌 연속 개막전 전 구장 매진으로 역대 최초 기록이다. 개막전에만 10만 3841명의 관중이 입장해 역대 개막전 최다 관중 3위에 올랐다. 한편 키움과 기아의 경기는 우천으로 취소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국은 올 4월부터 금요일 경기 취소 시 토요일, 토요일 취소 시 일요일에 각각 더블헤더로 치른다고 밝혔다.
  • 미국 유명 女래퍼 카디비도 “재밌네”…뭐 때문에?

    미국 유명 女래퍼 카디비도 “재밌네”…뭐 때문에?

    최근 한국에서 혜리의 멘트 “재밌네”라는 말이 화제가 된 가운데 미국의 정상급 여성 래퍼 카디 비(Cardi B)도 “재밌네” 대열에 동참했다. 카디비는 지난 21일(현지시간) 틱톡에 삼양식품의 까르보나라 불닭볶음면을 끓여 먹는 3분짜리 영상을 올렸다. 카디비는 “까르보불닭 영상을 많이 봤다”면서 차로 30분을 운전해 해당 제품을 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우유와 치즈를 조금 넣어 완성한 까르보불닭을 포크로 조금 덜어 먹어본 뒤 “나쁘지 않다”면서 “재미있는 제품”이라고 평했다. 매운 소스는 절반 정도밖에 넣지 않았다. 이 영상은 좋아요가 230만, 댓글이 1만 5000건 넘게 달리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카디비는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래퍼 중 한 사람으로 솔로 여성 아티스트로는 최초로 그래미 어워즈 ‘베스트 랩 앨범’ 부문을 수상했다.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1억 7000만명이다. 카디비는 이전에도 한국식 핫도그, 떡볶이, 김치 등 한국 음식을 먹고 영상이나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은 전 세계에서 매운맛에 반응하는 영상들이 올라오며 큰 화제가 됐다. 실제로 외국에 가면 불닭볶음면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해외에서 불닭볶음면이 인기를 끌면서 삼양식품의 해외 매출은 지난해 처음으로 8000억원을 넘었다. 지난해 해외 매출은 8093억원으로 전년 대비 34% 증가했으며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8%로 늘었다.
  • ‘나는 솔로’ 모솔 영철, 우는 순자 옆에서 연속 트림

    ‘나는 솔로’ 모솔 영철, 우는 순자 옆에서 연속 트림

    모태솔로 19기 영철이 순자 앞에서 트림을 하는 실수를 했다. 20일 방송된 ENA, SBS Plus ‘나는 SOLO’에서는 모태솔로들의 로맨스가 공개됐다. 상철과 옥순은 데이트를 하며 다양한 공통점을 찾는 등 막힘없는 대화를 이어갔다. 영식은 자신을 아닌 상철을 선택한 옥순에게 서운함을 드러냈다. 영식은 “생각할수록 화가 나네. 마음이 다 깨졌다. 생각할수록 화가 난다. 오늘은 삐져서 상철님과도 대화 안 할 거야”라며 좌절했다. 영식은 자신에게 없는, 유쾌한 면모가 있는 상철의 장점에 불안함을 느꼈다. 그런가 하면 영철은 순자에게 “(저 때문에) 고독 정식을 드시지 않았나. 마음이 바뀌었는지?”라고 질문했고 순자는 “영철님은 영숙님과의 데이트가 어떠셨는지”라고 물었다. 영철은 “실컷 웃고 먹고 웃었다. 저희 둘이 웃고 대화하듯 그렇게 웃었다. 두 분(순자, 영숙)이 픽이었는데 그건 바뀌지는 않았다”라고 털어놨다. 순자는 여전히 1순위가 영철이었다며 눈물을 흘렸다. 영철은 휴지를 찾다가 트림을 했고 송해나는 “옆에서 울고 있는데 꽤액하면 어쩌나!”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데프콘은 “맥주 때문에 그런 거다. 저도 가끔 그렇다”라며 영철을 감쌌다. 순자는 영철에게 “처음에 제게 쌈은 왜 싸줬냐”라며 질문을 더했고 영철은 “순자님이 계속 겉돌고 있어서 도와주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 점검 끝 ‘전설’ 좌완 트로이카…KIA 양현종·한화 류현진 ‘양호’, SSG 김광현은 ‘글쎄’

    점검 끝 ‘전설’ 좌완 트로이카…KIA 양현종·한화 류현진 ‘양호’, SSG 김광현은 ‘글쎄’

    한화 이글스 류현진이 데뷔한 2006년부터 프로야구를 주름잡았던 좌완 트리오가 시범 경기에서 한 차례 이상 등판하며 정규시즌 준비를 끝냈다. KIA 타이거즈 양현종과 류현진은 명성에 걸맞게 안정적으로 투구했으나 SSG 랜더스 김광현은 불안했다. 시범 경기 일정이 끝나는 19일,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마운드에 올랐던 3명의 좌투수가 점검을 마쳤다. 12시즌 만에 한화로 돌아온 ‘괴물’ 류현진과 ‘대투수’ 양현종은 지난 12일 대전에서 맞대결이 예정됐었는데 갑작스럽게 장염 증상을 호소한 양현종이 등판하지 않으면서 불발됐다. 양현종은 전날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2024시즌 처음이자 마지막 KBO리그 시범 경기를 치렀다. 특유의 완급 조절로 공 59개를 던지면서 4이닝 6피안타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공 12개로 가볍게 1회 3타자를 제압한 양현종은 2회 데이비드 맥키넌, 오재일에게 시속 139㎞의 직구를 공략당해 안타를 맞았다. 볼넷까지 내주며 1사 만루 위기를 맞았으나 직구 속도를 시속 144㎞까지 끌어올려 김영웅과 류지혁을 연속 삼진 처리했다. 다만 3회에는 구자욱에게 장타를 허용해 1실점 했고, 다음 이닝에는 오재일에게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맞았다. 양현종은 지난해 5경기 1승3패 평균자책점 2.20으로 강했던 키움 히어로즈와의 개막 2차전(24일)에 등판할 예정이다. 1차전은 특급 외국인 투수 윌 크로우가 나선다. 다만 양현종을 지원할 ‘타선의 핵’ 나성범이 햄스트링 근육 손상으로 2주 이상 결장하는 부분은 승부의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이범호 KIA 감독은 양현종에 대해 “실전 등판은 많이 못했지만 (불펜에서) 꾸준히 투구 수를 늘렸다”며 “선발 로테이션상 두 번째 등판이다. 작년에도 롯데 자이언츠보다 키움에 강했다”고 설명했다.반면 김광현은 17일 두산 베어스전에 선발 출격해 4이닝 9피안타 6실점으로 고전했다. 직구 최고시속이 147㎞까지 나왔으나 구위가 떨어져 탈삼진을 1개만 올렸다. 4회에는 선두 타자 양석환과 강승호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한 뒤 후속 허경민에게 홈런을 맞았다. 김광현은 11일 kt wiz와의 시범 경기에서는 3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바 있다. 당시 김광현은 경기를 마치고 “SSG를 하위권으로 분류하는 평가가 있는데 말이 안 된다”며 “작년 성적인 정규시즌 3위 정도는 할 수 있다. 제가 5승은 더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23일 롯데와의 홈 개막전을 앞두고 마지막 점검에서 흔들리며 7시즌 연속 두 자릿수 승리(MLB에 진출했던 2020~2021년 제외)가 깨진 지난해(9승) 악몽이 반복될 수 있다는 불안감이 커졌다. 반면 류현진은 같은 날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롯데를 상대로 5이닝 6피안타 6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날카로운 제구력을 바탕으로 상대 에이스 애런 윌커슨(4이닝 10피안타 4탈삼진 7실점)을 압도했다. 시범 경기 2경기 9이닝 3실점 평균자책점 3.00으로 준비를 완료한 류현진은 23일 디펜딩 챔피언 LG 트윈스를 상대로 잠실야구장 마운드에 선다.
  • ‘어썸’ 1258일 만에 2점포 두 방… 金의환향

    ‘어썸’ 1258일 만에 2점포 두 방… 金의환향

    2023시즌 한국프로야구 통합 우승팀 LG 트윈스가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투런 홈런 두 방에 대어를 낚을 기회를 놓쳤다. 키움 히어로즈에서 뛰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한 지 4년 만에 ‘금의환향’한 김하성은 절정의 타격감을 뽐냈다. 샌디에이고에 0-1로 졌던 한국 야구 대표팀은 LA 다저스에 2-5로 졌다. 김하성은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MLB 서울시리즈 LG와의 연습경기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2홈런) 4타점의 대활약을 펼치며 샌디에이고의 5-4 승리를 이끌었다. 0-0으로 맞선 2회초 무사 2루에서 타석에 선 김하성은 LG 선발 임찬규의 6구째 한가운데 몰린 체인지업을 그대로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전날 한국 야구 대표팀과의 연습경기에선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던 김하성의 서울시리즈 첫 홈런. 고척스카이돔에서 김하성이 홈런을 친 것은 2020년 10월 7일 NC 다이노스전 이후 1258일 만이다. 2-1로 앞선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던 김하성은 6회 세 번째 타석에선 또 홈런포를 터트렸다. 1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LG의 두 번째 투수 정우영의 4구째 몸쪽 체인지업을 끌어당겨 왼쪽 담장을 훌쩍 넘기는 투런 아치를 그려 냈다. 김하성의 절묘한 타격 기술이 돋보였다. 김하성은 경기 뒤 “운이 좋아서 홈런이 됐다”고 말했다. LG도 당하고 있지만은 않았다. 2023년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 오지환은 0-2로 뒤진 2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샌디에이고 선발 딜런 시즈의 7구째 컷 패스트볼을 받아쳐 오른쪽 담을 넘기는 솔로포를 터트렸다. 지난해까지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뛰었던 시즈는 2022년 14승8패 평균자책점 2.20으로 활약했고, 최고 구속 시속 157㎞의 빠른 공을 던지는 파이어볼러다. 비록 김하성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하긴 했지만 LG 선발 임찬규는 5이닝 4피안타 2실점 7탈삼진의 호투로 MLB 강타선을 잘 막아 내며 지난 시즌 국내 투수 최다승(14승 3패)의 자존심을 살렸다. 9회말 5-2로 앞선 샌디에이고의 마무리로 나온 고우석은 지난해 KBO리그 통합 우승의 기쁨을 함께했던 LG 타자들을 상대로 진땀을 흘렸다. 첫 타자 박해민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한 고우석은 김현종을 삼진으로 처리하며 한숨을 돌렸다. 하지만 이어진 1사 1루에서 이재원에게 가운데로 몰리는 직구를 던졌다가 좌중월 투런포를 허용했다. 고우석은 후속 타자 손호영을 삼진, 구본혁을 3루수 직선타로 처리하며 경기를 끝냈다. 2024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가 되는 김하성의 몸값은 이날 대활약으로 더 치솟은 반면, 1이닝 2피안타 2탈삼진 2실점으로 부진했던 고우석은 MLB 개막시리즈 엔트리 진입이 어려워졌다. 이어진 경기에서 대표팀은 다저스와 접전을 벌인 끝에 2-5로 졌다. 하지만 젊은 선수들, 특히 투수들의 활약이 눈에 띄었다. 선발 곽빈(두산 베어스)은 2이닝 1피안타 2볼넷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반면 이의리(KIA 타이거즈)는 1이닝 2피안타 2볼넷 2탈삼진 3실점으로 부진했다. 오원석(SSG 랜더스)이 2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루키 김택연(두산)은 3분의2이닝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고, 황준서(한화 이글스)도 3분의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는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 클래식계에도 ‘게릴라 콘서트’가? 한재민 깜짝 무대 예고

    클래식계에도 ‘게릴라 콘서트’가? 한재민 깜짝 무대 예고

    20년 전 가수들이 깜짝 무대를 선보이며 화제가 됐던 ‘게릴라 콘서트’의 클래식 음악 버전이 찾아온다. 주인공은 10대 천재 첼리스트 한재민(18)이다. 올해 롯데콘서트홀 상주음악가인 ‘인 하우스 아티스트’에 선정된 한재민이 공연을 앞두고 게릴라콘서트를 연다고 롯데문화재단이 18일 밝혔다. 한재민의 깜짝 공연은 20일 서울 송파구 롯데뮤지엄에서 만날 수 있다. 롯데뮤지엄 ‘윤협 : 녹턴시티’ 전시의 4시 도슨트 설명 종료 후 ‘뉴욕의 밤’(Night in New York) 작품 앞에서 연주할 예정이다. 윤협 작가가 선과 점으로 그려낸 도시 야경에는 특유의 리듬감이 드러난다. 그는 특정 도시를 그릴 때 그 나라에서 들었던 음악을 들으며 작업에 더욱 몰입하기도 한다고 했을 정도로 작품 세계에서 음악이 중요한 요소를 차지한다. 전시장에서는 작가의 플레이리스트가 재생되어 그가 선곡한 음악과 함께 그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관객들로서는 공연예술과 시각예술이 결합한 다채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 김형태 롯데문화재단 대표는 “이번 게릴라 콘서트는 신동, 천재라는 수식어를 넘어 자신만의 음악세계를 구축해가며 눈부시게 성장하고 있는 첼리스트 한재민을 첼로의 그윽한 음색이 더욱 돋보이는 롯데뮤지엄의 작품 앞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라며 “롯데문화재단은 앞으로도 롯데콘서트홀과 롯데뮤지엄이 연대해 음악과 미술이 어우러진 새로운 예술적 시도로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휴식과 여유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게릴라 콘서트 이후 한재민은 오는 27일 인 하우스 아티스트 첫 번째 리사이틀을 연다. 다른 악기 없이 오로지 첼로만의 매력을 뽐낼 예정이다. 한재민은 지난 1월 간담회에서 “첼로 리사이틀을 하면 피아노와 같이하는 게 당연하게 생각하는데 첼로도 솔로 악기로서 충분히 매력 있다”고 자신감을 보인 바 있다. 한재민은 “무반주 첼로 리사이틀은 많이 연주되는 포맷은 아니지만 가슴 속에서 꿈꿔왔던 프로그램”이라며 “80분을 첼로라는 악기 한 대로 채운다는 점이 설레고 기대되지만 부담감도 있다”고 말했다. 클래식 음악 유튜브 채널 ‘클래식톡’의 최근 영상에서도 한재민은 “내가 독박을 쓰는 것”이라고 부담감을 드러내면서도 “연주 끝났을 때의 희열이 장난 아닐 것 같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27일 공연에서는 존 윌리엄스의 세 개의 소품을 비롯해 가스파르 카사도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 죄르지 리게티 무반주 첼로 소나타, 졸탄 코다이의 무반주 첼로 소나타를 들려줄 예정이다.
  • 서대문구 “봄 만나러 오세요”

    서대문구 “봄 만나러 오세요”

    서울 서대문구가 이달 3월 30∼31일, 4월 5∼7일 이렇게 닷새 동안 서대문 안산과 홍제천 일대에서 2024 서대문 봄빛축제 ‘봄빛 서대문에서 만나 봄’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안산’은 봄마다 장관을 이루는 벚꽃으로, ‘홍제천’은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서대문 홍제폭포’와 ‘카페 폭포’로 잘 알려져 있다. 이달 30일과 4월 6일 오후 6시 홍제천 카페 폭포 야외무대에서 펼쳐질 ‘봄빛 콘서트’에는 각각 가수 이솔로몬과 홍지윤 등이 출연한다. ‘서대문 벚꽃 라이브’는 이달 31일, 4월 5일, 4월 7일 사흘간 오후 3시부터 열리며 각각 가수 윤성, 케이시, 박현빈 등이 무대에 올라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벚꽃 라이브 첫날과 셋째 날은 카페 폭포 야외무대에서, 둘째 날은 안산 벚꽃마당에서 열린다.. 4월 5일 오후 6시에는 ‘함신익과 심포니송 오케스트라’의 클래식 공연이 홍제천 카페 폭포 인근 서대문구청 제2부설주차장에서 펼쳐지고, 4월 6일 오후 3시 안산 벚꽃마당에서는 서대문구립여성합창단 등이 출연해 ‘가곡으로 만나는 봄’ 공연을 펼친다. 이성헌 구청장은 “봄날 서대문 벚꽃명소에서 아름다운 풍경과 다채로운 공연으로 일상의 즐거움과 여유를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헬멧 벗겨진 2연속 삼진에도 한미일 팬들 “오~~~타니”

    헬멧 벗겨진 2연속 삼진에도 한미일 팬들 “오~~~타니”

    오타니 ‘천적’ 후라도 공에 ‘헛스윙’프리먼 홈런 등 17안타 불방망이관중 1만4000여명… 매진엔 실패 팀코리아, 샌디에이고에 0-1 석패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스타군단’ LA 다저스가 지난해 KBO리그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하지만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는 ‘천적’을 만나 2타석 연속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한국 야구대표팀(팀 코리아)을 상대로 진땀승을 거뒀다. 다저스는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MLB 서울시리즈 키움과 연습경기에서 17안타를 폭발하며 14-3 대승을 거뒀다.다저스와 키움의 연습경기는 키움이 홈구장인 고척스카이돔을 이번 서울시리즈를 위해 내주면서 성사됐다. MLB 정규시즌 개막전이 미국이 아닌 나라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9번째로 한국에선 처음이다. 2024시즌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MLB 개막전은 20일과 2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다. 이날 경기엔 KBO리그 치어리더들이 화려한 군무로 응원전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MLB는 치어리더 응원이 없지만 서울시리즈 연습경기에선 KBO리그처럼 응원전을 선보인 것. 경기 후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경기 분위기가 매우 좋았고 에너지가 넘쳤다. MLB에 없는 문화라 신선했고 한국의 이 문화가 경기를 방해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다저스는 1회 초 프레디 프리먼의 솔로 홈런으로 앞서갔고, 2회와 3회에도 점수를 보태 4-0을 만들었다. 키움 선발 아리엘 후라도는 4이닝 5피안타(1홈런) 4볼넷 3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하지만 오타니를 2타석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앞서 후라도는 MLB에서 뛸 때 오타니 통산 상대 22타수 2피안타로 매우 강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도 후라도는 결정구로 오타니의 약점인 몸쪽 높은 공을 정확하게 찔러 넣어 두 타석 모두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키움은 4회 말 최주환의 좌전 적시타로 첫 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다저스는 5회 4득점 하며 8-1로 달아났고, 7회에도 5득점 했다. 키움 송성문은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키움 타자 중 유일하게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기록하며 눈도장을 찍었다.이날 경기는 MLB 집계 1만 4671명의 관중이 입장해 매진에는 실패했다. 고척스카이돔 전체 좌석 수는 1만 8000석이다. 이번 시리즈 연습경기 입장권(6만~35만원)이 비싸기도 하지만 다저스의 오타니와 야마모토 요시노부, 샌디에이고의 다루빗슈 유 등 일본을 대표하는 선수 3명이 출전하는데 쿠팡와우 앱으로만 티켓 구입이 가능하다 보니 일본 팬의 개별적 입장권 구입이 어려웠다. 다저스와 키움의 경기에 이어 열린 팀 코리아와 샌디에이고의 경기는 샌디에이고의 1-0 승리로 끝났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 선발 문동주(한화 이글스)는 2이닝 1피안타 4사사구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이어 올라온 원태인(삼성 라이온즈)은 2이닝 3피안타 1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신민혁(NC 다이노스)이 2이닝 2탈삼진 무실점, 정해영(KIA 타이거즈)은 1이닝 무실점, 최준용(롯데 자이언츠)이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대표팀 타선은 이날 산발 5안타로 득점에 실패했다. 1회 나온 윤동희(롯데)의 단타, 7회 문보경(LG 트윈스)의 2루타, 8회 김혜성(키움)과 윤동희의 안타, 9회 노시환(한화)이 단타를 뽑아냈다. 샌디에이고보다 안타 한 개를 더 만들었으나 이기지 못했다. 샌디에이고도 연속 안타로 득점한 것이 아니라 문동주가 난조를 보이며 연속 볼넷으로 만든 만루 상황에서 폭투에 힘입어 결승점을 냈다.
  • ‘그 배우가 이 가수였어?’ 팬들도 깜짝 놀란 ‘부캐’의 대활약 [아몰걍듣]

    ‘그 배우가 이 가수였어?’ 팬들도 깜짝 놀란 ‘부캐’의 대활약 [아몰걍듣]

    과거 발매곡이 각종 소셜미디어에서 인기를 얻으며 음악 차트에 진입하는 일은 드문 일이 아니다. 하지만 해당 가수가 사실은 유명 배우의 ‘부캐’(부캐릭터)였다면? 심지어 그 배우의 노래인 줄 모르고 있는 사람이 더 많았다면? 현재 각종 소셜미디어에서 심심찮게 흘러나오는 나오는 음악 ‘엔드 오브 비기닝’(End Of Beginning)의 가수 조(Djo)를 소개한다.조 키어리는 넷플릭스 ‘기묘한 이야기’에서 ‘스티브 해링턴’역으로 출연한 배우로 잘 알려져 있다. 월메이드 수작인 ‘스띵’의 애청자들은 시즌을 거듭하며 개과천선하는 스티브의 모습에 눈물을 훔쳤을지도 모른다. 연기자로 너무 잘 알려진 탓인지 그의 음악적 커리어는 별로 주목받지 못했다. 알고보니 조 키어리는 10년여 간 가수로 활동한 ‘프로 뮤지션’이다. 2015년부터 ‘포스트 애니멀’(Post Animal)이라는 밴드로 기타리스트와 드러머로 활동했다고 알려졌다. 그러나 2016년 ‘기묘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그는 “내 인기가 다른 밴드 멤버의 재능을 가리는 것을 원치 않았기 때문에”라며 밴드를 떠나게 된다.하지만 음악에 대한 열정은 식지 않았다. 2019년 조(Djo)라는 예명으로 솔로 데뷔했으며 2022년에는 현재 주목받고 있는 ‘엔드 오브 비기닝’이 수록된 앨범 ‘디사이드’(Decide)를 내놓았다. 조 키어리는 배우 활동과 음악 활동을 분리하기 위해 ‘페르소나’를 만들었다. 가수 조로 무대에 오를 때에는 주황색 가발과 선글라스를 쓰고, 밴드 멤버 모두가 흰 옷을 맞춰 입는 등의 다양한 시도를 했다. 조 키어리는 2022년 미국 음악 잡지 빌보드에서 “나는 음악이 취미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자유롭게 생각할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이다”라며 배우와 가수의 선을 확실하게 긋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이 노래는 2024년 초부터 틱톡에서 입소문이 나더니 어느새 빌보드 핫100 차트 23위에 진입하는 기염을 토했다. 애당초 ‘엔드 오브 비기닝’은 싱글로 내놓은 곡도 아니거니와 당시에는 큰 주목을 받지 못한 트랙이었다. 이 곡은 신스팝 기반의 아련한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일렉트로닉 사운드가 특징이다. 조 키어리는 NME 인터뷰에서 “20대 초반 시카고에 살았던 시절에 대한 이야기”, “이 곡은 일종의 향수에 관한 곡이다”라고 언급했다. ‘시카고에 돌아왔을 때, 난 느꼈어’(And when I‘m back in Chicago, I Feel it)라는 가사에 맞춰 여행 비디오를 만들거나 빠른 비트에 맞춰서 사진을 교차하는 식으로 활용되고 있다. 영상 대부분이 조 키어리가 음악을 만들었던 당시 느낌을 잘 살리고 있어 노래 자체의 매력이 더욱 돋보인다. 조 키어리는 피플지와 인터뷰에서 “이런 일이 흔히 일어나는 게 아니라는 걸 알고 있기에 정말 신기하고 감사하다”는 소감을 남겼다.
  • ‘지난해 많이 부족했다’던 두산 시범경기 5연승 질주…루키 김택연 2세이브

    ‘지난해 많이 부족했다’던 두산 시범경기 5연승 질주…루키 김택연 2세이브

    ‘이승엽 체제’ 두 번째 시즌을 맞는 두산 베어스가 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서 5연승을 달렸다. 두산은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24시즌 프로야구 홈 경기에서 KIA 타이거즈를 5-4로 물리쳐 시범경기 5전 전승을 거뒀다. 두산 선발 투수 최원준은 KIA 타선을 볼넷 없이 산발 4안타 1점으로 틀어막았다. 1회 양석환의 희생플라이와 3회 허경민의 좌중월 2타점 2루타를 앞세워 3-0으로 앞선 두산은 4회초 KIA 4번 타자 나성범에게 솔로 홈런을 얻어맞았다. 나성범은 최원준의 커브를 퍼 올려 가운데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130m짜리 홈런을 뿜어냈다. 시범경기 1호. KIA는 6회초 소크라테스 브리토의 우월 3점 홈런에 힘입어 4-3으로 역전했지만 7회말 장승현에게 동점 적시타를 맞은 데 이어 전민재에게 재역전 좌월 1점 홈런을 두들겨 맞았다. 두산은 이영하가 8회 1이닝을 깔끔하게 처리했고 마무리 후보 김택연이 9회 세 타자를 범타로 돌려세워 시범경기 두 번째 세이브를 신고했다. 지난해 이승엽 감독이 새로 지휘봉을 잡은 두산은 정규시즌 5위로 포스트시즌에 턱걸이했으나 와일드카드(WC) 결정 1차전에서 NC 다이노스에 7-11로 져 가을야구를 일찍 마감했다. 수비 실책과 불펜 붕괴에 아쉽게 시즌을 마무리한 두산은 소셜미디어에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고, 저희가 많이 부족했습니다”라고 사과문을 올리며 “내년에는 기필코 미라클 두산의 저력을 보여드리겠습니다”라고 다짐했다. KIA에서는 1과 3분의1이닝을 2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은 강속구 좌완 불펜 곽도규와 1과3분의2이닝을 2탈삼진 무실점으로 처리한 우사이드암 윤중현이 돋보였다. 대구에서는 삼성 라이온즈가 롯데 자이언츠를 3-2로 꺾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1회 고승민, 3회 윤동희에게 솔로포를 두들겨 맞아 0-2로 끌려가던 삼성은 5회말 무사 1, 2루에서 터진 김영웅의 우월 3점 홈런으로 역전했다. 롯데 선발 나균안은 잘 던지다 홈런 한 방에 무너져 패전의 멍에를 썼다. 디펜딩 챔피언 LG 트윈스는 창원 경기에서 안타 14개를 몰아쳐 4연승을 달리던 NC를 11-7로 격파했다. LG는 4번 타자 오스틴 딘을 제외한 선발 8명이 모두 안타를 때려냈다. 대전 경기에선 한화 이글스와 kt 위즈가 11-11로 비겼다. 올해 시범경기에서 처음이다. 한화는 11-6으로 앞선 9회초 5점을 내주며 다 이긴 경기를 놓쳤다. 4년 만에 돌아온 kt의 외국인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는 1회 중월 2점, 7회 좌중월 2점포를 날려 시범경기 홈런을 3개로 늘렸다. 한화 요나탄 페라자도 3회 우중월 3점 홈런으로 방망이 솜씨를 뽐냈다. 오는 17∼18일 미국프로야구(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평가전에 나설 국가대표팀에 뽑힌 각 구단 선수는 이날 경기 후 서울의 한 호텔에 모여 손발을 맞춘다.
  • 19기 광수, 데이트서 ‘묵언수행’…“초라+한심해” 오열

    19기 광수, 데이트서 ‘묵언수행’…“초라+한심해” 오열

    ‘나는 솔로’ 모태솔로 특집에 출연한 19기 광수가 스스로 자책하며 오열했다. 13일 방송된 ENA·SBS Plus 예능 ‘나는 솔로’에서 광수는 영철과 함께 영숙과 2대 1 데이트를 나섰다. 영숙은 야간 운전을 하느라 힘든 상황에서도 뒷자리에 앉기를 자청한 광수를 배려해 “어디 불편하시냐” 질문을 건넸다. 하지만 광수는 “안 불편하다”고 답하더니 급기야 눈을 감았고 영숙이 자느냐 묻자 대답하지 않았다. 광수는 식사할 때도 말없이 밥만 먹는 모습을 보였고 데이트 중 ‘묵언수행’을 보인 광수에게 MC들은 대리 분노했다. 광수는 영숙에게 “아까 제가 말을 많이 안 했던 것은 제가 비켜 드려야 되는 게 맞는 것 같아서”라며 영철과 영숙을 위한 배려였음을 알렸다. 이에 영숙은 “자기소개 때의 자신감 있는 모습이 좋았는데, 그게 연기가 아니라 본인의 진짜 모습일 수도 있지 않냐”라고 따뜻하게 말했다. 광수는 “전 가면을 쓴 것 같다”며 계속 주눅 든 모습을 보였고 영숙은 “진짜 모습을 보여준 적 없는데 어떻게 (다른 사람들이) 날 싫어할 거라고 생각할 수 있냐? 자신감을 가지시라”고 용기를 줬다. 광수는 그제야 웃음을 되찾았다. 하지만 영숙은 제작진에게 “배려해주는 시간이나 방식이 저와 안 맞는 것 같다”고 광수를 향한 속마음을 털어놨다.반면 광수는 “제 자신을 많이 돌아보게 됐다”며 오열하는 모습을 보였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광수는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드러냈을 때 다른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볼까? 내 진짜 모습은 초라한 모습이고 그런 모습을 들키기 싫어서 가면을 쓰고 연극의 캐릭터 마냥 연기를 하는 느낌이었다”면서 “차 안에서 생각해봤는데 제가 초라한 모습을 감추기 위해 썼던 가면이 어쩌면 내 진짜 모습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라고 눈물을 흘렸다. 그러면서 “제가 원래 한심하고 초라했는데 노력을 많이 했다. 제가 지질한 모습을 보여드렸던 모든 분께 성장해 가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고백했다.
  • 女가수 나홀로 ‘상암벌’…첫 기록 세우는 아이유

    女가수 나홀로 ‘상암벌’…첫 기록 세우는 아이유

    가수 아이유(31)는 지난 10일 자신의 첫 번째 월드투어 서울 공연에서 오는 9월 21~22일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 입성 계획을 깜짝 발표했다. 이 공연장을 국내 솔로 여가수가 단독으로 채우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을 시작으로 일본, 동남아시아, 유럽, 북미 등을 순회하는 이번 월드투어의 앙코르 콘서트다. 아이유는 이날 “‘체조’(올림픽 체조경기장)와는 또 다른 분위기의 공연을 준비하고자 한다”며 “30대에도 끊임없이 도전하며 새로운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말했다. 흔히 ‘상암벌’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서울월드컵경기장이 올해 아이유를 비롯한 대형 스타들의 합류로 모처럼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올해 가장 먼저 이곳에서 공연을 펼치는 가수는 보이그룹 세븐틴이다. 세븐틴은 앙코르 콘서트 ‘팔로우 어게인 투 서울’ 추가 공연을 4월 27~28일 예정하고 있다. 세븐틴 역시 상암벌 첫 입성에 의미를 두고 있다. 이어 5월 25~26일 ‘중장년층의 아이돌’ 트로트 가수 임영웅(32) 단독 콘서트가 열린다. 임영웅은 지난해 11월 ‘아임 히어로’ 서울 공연에서 “더 큰 우주가 되겠다”며 상암벌 입성을 예고했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은 규모뿐 아니라 무대 설치에 따른 잔디 훼손 문제 등으로 콘서트 대관이 까다롭기로 유명해 이른바 ‘티켓파워’를 갖춘 대중음악 가수에게만 허용되는 ‘꿈의 무대’다. ‘강남스타일’로 최대 전성기를 구가하던 가수 싸이(47)가 2013년, 2016년 그룹 빅뱅, 2017년 지드래곤(36)이 단독 공연을 펼친 바 있다. 6만 6000석 규모인 서울월드컵경기장 주경기장은 무대를 설치하면 4만 5000명 안팎의 관객을 수용할 수 있다. 앞서 서울 최대 규모 공연장인 잠실 주경기장이 지난해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가면서 현재 서울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가장 큰 공연장이기도 하다.
  • 이번엔 캠코더 든 뉴진스…MZ, 한 표 찍으러 나설까

    이번엔 캠코더 든 뉴진스…MZ, 한 표 찍으러 나설까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22대 총선에서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의 투표율 제고를 위해 걸그룹 ‘뉴진스’의 민지를 내세웠다. 20대 총선에서 걸그룹 AOA의 멤버 설현을, 21대 총선에서 한국교육방송공사(EBS)의 인기 캐릭터 ‘펭수’를 투표 독려 모델로 임명한 것의 연장선상이다. 다만 이런 노력에도 MZ세대의 투표율은 아직 평균에 한참 못 미친다. 최근 선관위는 민지가 출연한 동영상 ‘민지가 전하는 우리들의 이야기’를 공개했다. 민지가 들여다보는 캠코더 화면을 통해 화가 정은혜, 무용가 김용우, 모델 김칠두 등 다양한 인물이 4월 10일에 투표에 나서겠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내용이다. 선관위 공식 유튜브 채널도 2030세대 트렌드에 맞춘다. ‘SNL’, ‘나는솔로’ 등 청년층에게 인기를 얻은 프로그램을 패러디해 투표를 독려한다. 또 2030세대에 인기 있는 스케치 코미디(10분 이내의 개그 콘텐츠) 형식을 차용했다. 과거에 성악가 조수미, 개그맨 김병만, 방송3사의 앵커(조수빈·배현진·박선영 아나운서) 등 공명선거에 맞춰 홍보대사를 선정했던 것에서 흐름이 바뀌었다. 다만 홍보대사 제도는 이들의 이미지와 신뢰도가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2017년(19대 대통령 선거) 이후 폐지됐다. 선관위가 2030세대의 투표율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이들의 투표율은 완만한 증가세임에도 평균 투표율에는 아직 미치지 못한다. 21대 총선에서 25~29세 투표율은 56.7%, 30~34세 56.5%, 35~39세 57.6% 등으로 전체 투표율(66.2%)보다 낮았다. 20대 총선에서도 25~29세 투표율은 49.8%, 30~34세 48.9%, 35~39세 52% 등으로 전체 투표율(58%)보다 낮았다. 이에 선관위 관계자는 “투표율 제고를 위한 홍보를 열심히 하지만 투표율은 정치적 관심도를 높이는 사안에 더 많은 영향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정당들도 2030세대의 투표율 제고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들은 부동층으로 총선 판을 결정할 소위 ‘캐스팅보트’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정치권 관계자는 “이들에게 정치에 관한 관심을 호소하는 것은 선거의 유불리도 있지만, 정치 양극화로 청년층의 정치 혐오가 커지는 상황에서 그들이 살아갈 미래 한국을 함께 고민해 달라는 취지”라고 말했다.
  • 이번엔 캠코더 든 뉴진스…MZ, 한 표 찍으러 나설까

    이번엔 캠코더 든 뉴진스…MZ, 한 표 찍으러 나설까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22대 총선에서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의 투표율 제고를 위해 걸그룹 ‘뉴진스’의 민지를 내세웠다. 20대 총선에서 걸그룹 AOA의 멤버 설현을, 21대 총선에서 한국교육방송공사(EBS)의 인기 캐릭터 ‘펭수’를 투표 독려 모델로 임명한 것의 연장선상이다. 다만 이런 노력에도 MZ세대의 투표율은 아직 평균에 한참 못 미친다. 최근 선관위는 민지가 출연한 동영상 ‘민지가 전하는 우리들의 이야기’를 공개했다. 민지가 들여다보는 캠코더 화면을 통해 화가 정은혜, 무용가 김용우, 모델 김칠두 등 다양한 인물이 4월 10일에 투표에 나서겠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내용이다. 선관위 공식 유튜브 채널도 2030세대 트렌드에 맞춘다. ‘SNL’, ‘나는솔로’ 등 청년층에게 인기를 얻은 프로그램을 패러디해 투표를 독려한다. 또 2030세대에 인기 있는 스케치 코미디(10분 이내의 개그 콘텐츠) 형식을 차용했다. 과거에 성악가 조수미, 개그맨 김병만, 방송3사의 앵커(조수빈·배현진·박선영 아나운서) 등 공명선거에 맞춰 홍보대사를 선정했던 것에서 흐름이 바뀌었다. 다만 홍보대사 제도는 이들의 이미지와 신뢰도가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2017년(19대 대통령 선거) 이후 폐지됐다. 선관위가 2030세대의 투표율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이들의 투표율은 완만한 증가세임에도 평균 투표율에는 아직 미치지 못한다. 21대 총선에서 25~29세 투표율은 56.7%, 30~34세 56.5%, 35~39세 57.6% 등으로 전체 투표율(66.2%)보다 낮았다. 20대 총선에서도 25~29세 투표율은 49.8%, 30~34세 48.9%, 35~39세 52% 등으로 전체 투표율(58%)보다 낮았다. 이에 선관위 관계자는 “투표율 제고를 위한 홍보를 열심히 하지만 투표율은 정치적 관심도를 높이는 사안에 더 많은 영향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정당들도 2030세대의 투표율 제고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들은 부동층으로 총선 판을 결정할 소위 ‘캐스팅보트’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정치권 관계자는 “이들에게 정치에 관한 관심을 호소하는 것은 선거의 유불리도 있지만, 정치 양극화로 청년층의 정치 혐오가 커지는 상황에서 그들이 살아갈 미래 한국을 함께 고민해 달라는 취지”라고 말했다.
  • 라마단 전야, 알아크사 사원서 무력충돌… 살얼음판 된 ‘모두의 성지’

    라마단 전야, 알아크사 사원서 무력충돌… 살얼음판 된 ‘모두의 성지’

    이슬람 금식 성월인 라마단의 전야 기도회가 열린 10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동예루살렘에 있는 성지 알아크사 사원에서 무슬림과 이스라엘 경찰이 충돌했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전쟁의 휴전 협상이 타결되지 못한 채 라마단 직전에 폭력 사태가 벌어지면서 중동 지역에 긴장감이 번지고 있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라마단 기간에 알아크사 사원으로 집결하자고 촉구한 뒤 무슬림 수천 명이 전야 기도회에 참여하기 위해 이곳에 몰려들자 이스라엘 경찰은 이들의 어깨와 종아리 등을 곤봉으로 때렸다. 이 영상은 소셜미디어(SNS)를 타고 급속도로 퍼졌다. 이스라엘 경찰 측은 “사원에서 기도할 자유와 안전을 위해 지도부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곤봉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안전 가이드라인이 어떤 내용인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지난주 “라마단 첫째 주에는 알아크사 사원에서 기도할 수 있는 예배자 숫자를 예년과 같이 유지하며, 이스라엘 아랍인에 대한 제한은 없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예루살렘의 아랍 인구 대부분은 이스라엘 시민권을 갖고 있지 않아 알아크사 사원 출입에 엄격한 제한을 받는다. 특히 경찰 지도부는 네타냐후 총리와 달리 아랍인의 알아크사 사원 출입을 엄격하게 제한한다는 입장이어서 경찰과 기도하려는 무슬림 사이의 충돌 위험은 상존했다. 코비 샤브타이 경찰청장은 “라마단 초기부터 사원 출입을 제한할 것이며, 이스라엘인이든 동예루살렘 출신이든 젊은 아랍인들은 주요 선동자이기 때문에 사원에서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알아크사 사원 출입을 거부당한 젊은 무슬림 남성들이 사원으로 이어지는 골목길과 구시가지 성벽 밖에서 기도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도 SNS를 통해 퍼졌다. 알아크사 사원이 라마단 기간 가장 위험한 장소가 된 이유는 이곳이 이슬람교, 유대교, 기독교 등 3대 종교의 공통된 성지이기 때문이다. 알아크사 경내 ‘바위돔’은 이슬람교 창시자 무함마드가 승천한 바위가 있던 자리이자 아브라함이 아들 이삭을 하나님께 제물로 바친 장소이며 이스라엘 솔로몬 왕이 성전을 지었던 곳이다. 종교 간 충돌을 막기 위해 1994년 이스라엘과 요르단은 평화협정을 체결해 유대인과 기독교도는 사원 방문만 가능하며 무슬림만 사원 경내에서 기도할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이에 불만을 품은 유대교도들이 의도적으로 사원을 방문해 갈등을 일으켰다. 2000년에는 아리엘 샤론 전 이스라엘 총리가 사원을 기습 방문해 제2차 인티파다(팔레스타인 주민의 반이스라엘 저항운동)를 낳았다. 경찰을 감독하는 이타마르 벤 그비르 이스라엘 국가안보부 장관도 지난해 5월 알아크사 사원을 찾아 “하마스의 위협은 아무것도 바꾸지 못한다”며 성지 도발을 감행하자 결국 하마스는 5개월 후인 10월 7일 ‘알아크사 홍수 작전’을 일으켜 이스라엘인 1200여명을 살해했다. 휴전 협상에 실패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고통받는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제 마음 가장 앞에 있을 것”이라며 라마단을 맞아 메시지를 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지난 9일 네타냐후 총리를 향해 그의 전쟁 방식이 “이스라엘을 돕는 것 이상으로 해치고 있다”고 비판해 두 사람의 갈등 수위가 최고조에 이르렀다. 그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최남단의 난민촌 라파 공격은 레드라인을 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네타냐후 총리는 다음날 “남아 있는 하마스 테러리스트들을 파괴하기 위한 것이며 이스라엘군은 최소 1만 3000명의 하마스 전투원을 죽였다”면서 전쟁을 정당화했다.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공격한) 10월 7일은 다시 일어나지 않는 것”이라며 휴전 협상과 관계없이 라파를 공격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미국은 굶주려 죽을 위기에 처한 가자지구 주민들을 위해 배를 이용한 구호에 나섰다. 키프로스에서 구호 선박이 가자로 향한 가운데 해안에 임시 부두를 건설하기 위한 작업도 시작됐다.
  • 당당히 스킨십 데이트…현아♥용준형, 방콕서 포착

    당당히 스킨십 데이트…현아♥용준형, 방콕서 포착

    공개 열애 중인 가수 현아와 용준형 커플이 길거리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태국에서 포착됐다. 11일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ETtoday)는 “현아와 용준형이 태국에서 손을 잡고 달콤한 데이트하는 모습이 포착됐다”는 제목으로 두 사람의 모습이 담긴 10초가량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한 누리꾼이 중국판 인스타그램 샤오홍슈에 올린 것으로 영상에서 현아와 용준형은 손을 잡고 방콕 길거리를 걷고 있다. 용준형과 현아는 바캉스룩 차림으로 모자와 마스크 등으로 얼굴을 가리지 않고 손을 꼭 잡은 채 대화를 나누며 거리를 거닐고 있다. 현아는 용준형을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보면서 그의 어깨에 손을 올리기도 하는 등 자연스러운 스킨십을 이어갔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 1월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현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남성과 손을 잡은 뒷모습을 공개한 뒤 “예쁘게 봐달라”며 용준형을 태그해 먼저 공개 연애에 시동을 걸었다. 다음날 용준형이 팬 커뮤니티를 통해 “갑작스러운 소식에 놀랐을 것 같다. 서로 긍정적인 에너지 받으면서 잘 지내고 있다. 예쁘게 지켜봐 줬으면 좋겠다”며 현아와의 열애를 인정했다. 두 사람은 과거 포미닛과 비스트(현 하이라이트) 멤버로 활동할 당시 같은 회사 동료로 지냈으며 2010년 현아의 솔로곡 ‘체인지(Change)’에 용준형이 피처링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 “연애하고 싶어요♥” 외로워 절 찾는 청춘남녀…여자가 더 많았다

    “연애하고 싶어요♥” 외로워 절 찾는 청춘남녀…여자가 더 많았다

    “꽃바람이 살랑살랑 부는 요즘 옆구리가 시려 인연을 찾고 있습니다. 부처님이 점지해주시는 인연을 믿어보고 싶습니다.” 교육직 종사자인 A씨는 요즘 외롭다. 쌀쌀한 날씨 속에 봄기운이 조금씩 스며들어오는 것이 아무래도 심상치 않은데 이러다 금세 활짝 필 꽃들을 또 외롭게 혼자 볼 것 같은 예감이 있다. 복잡하고 거대한 세상에서 좋은 인연 하나 만나는 것이 사람의 힘만으로는 다 이룰 수 없는지라 A씨는 부처님에 기대보기로 했다. 인기 프로그램인 ‘나는 솔로’를 빗대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 만든 ‘나는 절로’ 프로그램을 통해서. 종교와 관계없이 외로운 청춘남녀가 사찰에서 인연을 찾는 ‘나는 절로’가 16.85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재단은 11일 “‘나는 절로, 전등사’ 편을 접수한 결과 남자 147명, 여자 190명 등 총 337명의 청춘남녀가 지원했다”고 밝혔다. ‘나는 절로’는 저출산 시대에 조계종에서 템플스테이를 통해 인연을 맺을 수 있도록 준비한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시작한 ‘나는 절로’는 올해 강화 전등사에서 4월 6~7일 진행할 예정이다. 남녀 각 10명씩 총 20명을 한정해 재단이 지난 4~8일 30대(1985년 1월 1일~1994년 12월 31일 출생자)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신청 접수를 진행했는데 총 337명이 신청했다. 특히 남자(14.7대1)보다 여자(19대1)의 경쟁률이 더 높았다. 재단은 “서울은 물론 인천,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울산 등의 광역시와 경기, 강원, 충청, 영남, 호남 등 거의 모든 지역에서 신청서가 쇄도했다”면서 “신청자들의 직업 또한 공무원, 사회복지사, 프리랜서, 한의사, 간호사, 경찰공무원, 변호사, 군인, 회사원, 언론인, 취준생 등으로 매우 다양했다”고 밝혔다.신청자들의 사연에는 절절한 외로움이 가득했고 짝을 찾고 싶은 마음은 그만큼 간절했다. 전문직 B씨는 “서로 저마다의 짝이 있듯이 부처님 가피 아래 마음과 마음이 통하는 인연을 만나고 싶다”고 적어 보냈다. 회사원 C씨는 “더 늦은 나이가 되기 전에 결혼해 건강한 자녀를 낳아 나라 경제에 이바지하고 애국하고 싶다”고 적었다. 1992년생이라고 밝힌 교사 D씨는 “이제는 연애하고 싶다”면서 ‘나는 절로’를 신청한 이유에 대해 “(대학 때) ‘여초’ 과, ‘여초’ 직장에 종사하다 보니 남자를 만날 기회가 없었다. 서른이 넘은 시점에 이제 더 이상 소개받을 루트도 끊겼다”고 하소연했다. D씨는 “정말 간절히!!! 참가하고 싶다”면서 “이미 일정도 확보해 놓은 상태라 불참한다는 번복도 하지 않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군인인 E씨는 “불교 신자는 아니지만 ‘나는 절로’에 제 벗을 꼭꼭꼭 내보내고 싶어 신청하게 됐다”면서 친구를 대신해 신청한 사연을 밝혔다. E씨는 “친구한테는 108배 드리고 출근하라고 명해두었다”면서 “제 벗은 군인 중의 참군인으로 성실성과 근면으로 무장한, 자기 사람은 절대적으로 챙길 줄 아는 인간미 넘치는 사람이다. 저출산 시대 강력한 가정의 꿈을 가진 제 벗의 소망 국가에도 기여하고 자신의 인생에도 사랑이 개화할 수 있게 꼭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재단은 “엄정하고 객관적인 선정 절차를 거쳐 3월 22일 오후 참가 확정 신청자에게 참여 안내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명의 참가자에 선정되면 전등사에서 1박 2일 오붓한 시간을 보내게 된다. 재단 대표이사 묘장 스님은 “이번 템플스테이를 통해 청춘남녀가 좋은 인연을 맺고 또 국가적 문제로 떠오른 저출산 문제도 함께 해결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소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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