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솔라
    2026-06-05
    검색기록 지우기
  • 2026-06-05
    검색기록 지우기
  • 뚜벅이
    2026-06-05
    검색기록 지우기
  • 반중
    2026-06-05
    검색기록 지우기
  • 박사
    2026-06-0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774
  • 솔라나 EU외교안보대표 “對北제재 긴장완화 도움안돼

    방한 중인 하비에르 솔라나(사진) 유럽연합(EU)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는 12일 북한 핵문제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회부되더라도 “대북 제재가 긴장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경제제재 조치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솔라나 대표는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히고 EU대표단의 방북과 관련,“조만간 방북할 것”이라며 “방북시 북·미대화가 성사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다음은 일문일답. ●IAEA 특별이사회에서 북핵 문제를 유엔 안보리에 회부할 경우 EU 입장은. IAEA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아직 모른다.하지만 유엔 입장에서는 한반도의 긴장을 완화하는 쪽으로 일을 처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안보리가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켜서는 안된다는 입장이다.지금은 제재를 할 시기가 아니다.제재가 위기해소에 도움이 안된다고 생각한다. ●EU대표단의 방북시기는. 시기는 결정되지 않았다.오늘 IAEA 특별이사회가 열려 당장 보내기는 무리다.하지만 빠를수록 좋으며 시기가 성숙했다고 판단되면보낼 것이다. ●미국은 북한 핵문제를 다자틀 속에서 해결하려고 하고,북한은 이에 반대하고 있다.EU의 입장은. EU는 다자회의를 반대할 이유가 없다.하지만 다자틀 속에서도 북·미간 양자 대화방식이 어느 정도 마련돼 있어야 한다.북·미대화가 배제된 다자회의는 바람직하지 않다. ●대북 경수로 지원 존속 여부에 대한 의견은. EU 경수로 지원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데 이는 좋은 프로젝트라고 생각하며 취소되어서는 안된다.어느 정도 재검토와 분석이 필요하겠지만 존속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당선자의 대북 입장에 동의한다고 했는데,미국입장은 보다 강경하다. 한국과 미국 지도자들의 관계는 굳건하다.한·미간 차이를 부각시키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한국과 미국,EU 모두 이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려고 노력한다는 데에는 차이가 없다. 김균미기자 kmkim@
  • 베를린영화제 경쟁작 22편 확정

    새달 6∼16일 열리는 제53회 베를린영화제의 경쟁작 22편이 확정됐다.올해도 미국영화 편식이 심한 데다,한국영화가 한 편도 못 끼어 한국 영화팬들은 ‘그들만의 잔치’를 지켜봐야 할 형편이다. 경쟁작 가운데 미국영화는 5편.‘에린 브로코비치’‘트래픽’ 등 다양한 장르를 소화할 줄 아는 스티븐 소더버그는 ‘솔라리스’를,‘존 말코비치 되기’로 유명세를 탄 스파이크 존스는 가상과 실재의 관계를 탐구하는 ‘어댑테이션’을,‘빌리 엘리어트’의 스티븐 달드리는 버지니아 울프의 삶을 토대로 현실과 과거를 교차시킨 ‘디 아워스’를 내놓았다.스파이크 리의 ‘25번째 시간’,조지 클루니의 감독 데뷔작 ‘위험한 마음의 고백’도 경쟁작에 들었다. 개·폐막작도 미국영화가 독차지했다.개막작은 뮤지컬 영화 ‘시카고’가,폐막작은 마틴 스코시즈 감독의 ‘갱스 오브 뉴욕’이 선정됐다.두 영화 모두 골든 글로브에서 각각 작품상과 감독상을 수상한 작품이어서,올해도 베를린영화제가 미국의 영화제와 차별성이 없다는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할 듯. 독일·프랑스도 경쟁작에 3편씩 올렸다.누벨바그의 거장 클로드 샤블롤의 ‘악의 꽃’,‘인티머시’로 2001년 금곰상을 수상한 파트리스 쉬로의 ‘형제’ 등 프랑스에서는 거장을 초청한 반면,독일은 신예감독들로 채워졌다.영국 감독 마이클 윈터바텀의 ‘이 세상에서’도 주목되는 작품.아시아 영화는 중국 장이머우의 ‘영웅’과 일본 요지 야마다의 ‘황혼의 사무라이’가 일찌감치 확정된 가운데,중국·독일이 합작한 리양의 ‘블라인드 샤프트’가 합류했다.경쟁부문 심사위원장은 ‘엑조티카’‘어저스터’ 등을 만든 캐나다의 아톰 에고이안 감독. ‘공동경비구역 JSA’‘나쁜 남자’로 2년 연속 경쟁부문에 올랐던 한국영화는 이번엔 출품작을 못 냈다.다만 ‘동승’이 아동영화제 부문에,‘복수는 나의 것’‘밀애’‘김진아의 비디오 일기’‘경계도시’(사진)가 포럼부문에,‘성냥팔이 소녀의 재림’이 파노라마 부문에 초청됐다.재독 철학자 송두율 교수를 다룬 홍형숙 감독의 다큐멘터리 ‘경계…’는 공식시사 뒤 평론가·관객들과 토론시간이 마련돼 있다. 김소연기자
  • 美, 나토에 이라크戰 지원 요청

    한스 블릭스 유엔 감시·검증·사찰위원회(UNMOVIC) 위원장은 16일 현재의 상황이 “매우 위험하다.”면서 이라크는 전쟁을 피하기 위해 더 많은 일을 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블릭스 위원장은 이날 브뤼셀에서 “우리가 이라크에 전달하려는 메시지는 상황이 매우 긴박하고 위험하다는 것”이라며 “현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이라크가 지금까지 해온 것보다 더 많은 일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비에르 솔라나 유럽연합(EU) 외교·안보 대표도 블릭스 위원장과의 면담 후 그가 이라크 당국의 비협조에 관한 우려를 표명했다고 밝혔다.그는 그러나 이라크 공격을 위한 또 다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통과시키는 것이 낫다는 것이 EU의 입장이라고 말했다. ●IAEA, 무기사찰 수개월 연장 필요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이라크 무기사찰 기간을더 연장해 줄 것을 공식 요청키로 했다.모하메드 엘바라데이 IAEA 사무총장은 16일 “IAEA는 무기사찰 시한을 앞으로 수개월 연장하는 방안을 안보리에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그의 발언은 블릭스 위원장이 사찰시한 연장 필요성을 내비친 데 이어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터키는 이라크 사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다음주 중동지역회의를 열 계획이라고 터키의 반관영 아나톨리아통신이 16일 보도했다.통신에 따르면 터키 정부는 시리아·요르단·사우디아라비아·이집트·이란 등 중동 각국 지도자들을 초청해 이라크 사태를 논의할 예정이다. ●미,터키에 미사일 배치 요청 미국은 15일(현지시간)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에 이라크전이 발발할 경우 지원해줄 것을 공식 요청했다.이에 따라 북대서양이사회(NAC)는 미국의 군사지원 요청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 미국이 나토에 요청한 군사지원은 ▲이라크가 터키를 공격할 경우 터키에 대한 나토의 지원 방안 ▲터키에 패트리어트 미사일 배치 ▲병참 지원 및 병력 보호 ▲공중조기경보기(AWACS),해군 초계정 사용 등이 포함돼 있다.또 이라크전이 끝난 뒤 평화구축과 이라크 재건을 돕기 위한 병력제공 등 다양한 내용이 포함돼 있다. ●주변국 준비작업 착수 이라크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터키는 국경지대에 이라크 난민을 대비해 2만 4000개의 텐트를 짓기 시작했다.터키 정부의 비상계획에 따르면 터키는 이라크 북부에 13개를 포함,터키 내에도 5개의 난민촌을 건설할 계획이다.이라크 전 발발시 이라크의 공격 목표가 될 가능성이 높은 이스라엘은 방어력 증강에 나섰다.자체적으로 개발한 탄도 요격미사일 애로-2를 전략 요충지에 배치했다.미국도 패트리어트 미사일과 미군 600명을 파견했다. 전경하기자 lark3@
  • 베네수엘라 파산 위기/총파업으로 석유수출등 급감

    총파업의 장기화로 베네수엘라가 파산 위기에 몰리고 있다. 베네수엘라 은행과 석유산업 관계자들은 8일(현지시간) 정부가 석유생산을 재개하지 못할 경우 몇주 내에 국영석유회사의 만기채권 등 국내 부채에 대해 디폴트를 선언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파이낸셜타임스 9일 보도에 따르면 우고 차베스 대통령의 사임과 조기총선 실시를 요구하는 총파업으로 세계 5대 산유국인 베네수엘라의 석유 생산량은 하루 평균 310만배럴에서 10분의 1 수준인 30만배럴로 줄어든 상태다. 석유 수출이 급감하자 석유산업을 주요 수입원으로 하는 베네수엘라의 정부 재정도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다.베네수엘라 최대의 국영석유회사 페트롤레오스 데 베네수엘라(PDVSA)는 5주째 계속되는 파업으로 지금까지 최소 20억달러의 손해를 봤으며 이로 인해 국가세입도 절반으로 줄어들었다.더욱이 PDVSA는 대외 채무가 약 40억달러에 달하고 오는 2월까지 지불해야 하는 이자도 1억 5000만달러나 되지만 현금유동성이 결여돼 심각한 상황이다. 베네수엘라 중앙은행 관계자는 현재국가재정 상태로는 국내부채에 대한 디폴트를 피할 수 없다고 우려했다. 방코 베네솔라노 드 크레디토의 오스카 가르시아 은행장은 “국내부채가 이미 한계수준에 다달했다.”면서 “정부는 이미 사실상 파산한 상태이며 디폴트 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밝혔다. 110억달러의 외환보유고가 있기 때문에 당장은 문제가 없지만 결국 외채에 대한 디폴트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하지만 베네수엘라 파업사태는 여전히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다. 금융노조 산하단체 페트라방카의 호세 토레스 회장은 금융권도 9,10일 이틀간 영업을 중단,파업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총파업이 시작된 이후 금융권은 이미 근무시간을 기존 6시간에서 3시간으로 단축운영해 왔지만 영업 중단 소식이 전해지자 달러 수요가 급증하는 등 벌써부터 볼리바르화의 화폐가치가 기록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수만명의 반차베스 시위대는 세금납입 거부 운동을 벌이며 국가재정을 압박하고 있다. 미국 정부도 파업 사태가 더욱 악화될 경우 원유도입선을 다른 국가로 옮길 수 있다며 베네수엘라 정부를 압박하고 있다.하루 평균 150만배럴의 베네수엘라산 원유를 소비하고 있는 미국은 얼마 전부터 공급에 차질이 생기기 시작했다며 사전경고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강혜승기자 1fineday@
  • [새해 시정] 박광태 광주시장

    “광주를 지식과 산업이 어우러진 첨단산업도시로 육성하는 데 모든 행정력을 모으겠습니다.” 박광태(朴光泰) 광주시장은 9일 “산업적으로 후발지역인 광주에 광(光)산업과 디자인·첨단부품·소재 등 지식정보산업 인프라를 구축하고 외자 유치 등을 통해 서남권을 대표하는 중심도시로 가꿔나가겠다.”고 밝혔다.박 시장은 “광산업은 반도체 시장 규모와 맞먹는 미래산업으로 떠오른 만큼 이 분야에 핵심역량을 집중하겠다.”며 “2012년 광산업 엑스포 유치를 위해 새 정부와도 정책 공조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한 의욕을 내비쳤다. 그는 국회의원 시절부터 광산업을 광주의 전략사업으로 키우기 위해 발벗고 뛰었던 경험을 살려 광집적화단지와 이노베이션센터를 설립하고 바이오의약물질,티타늄 특수합금 부품,발광다이오드(LED) 개발 등을 통해 지역산업의 첨단화를 앞당기겠다고 다짐했다. 박 시장은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문화와 관광·레저산업 육성에 대한 관심도 남다르다.그는 “문화·관광,스포츠·레저,민주·인권 등을 축으로 한 3대벨트를 조성하겠다.”며 “기존 비엔날레와 김치축제,5·18민주화운동의 정신과 역사적 공간 등을 잘 활용하면 광주가 ‘문화 수도’로 발돋움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내다봤다.이를 위해 5월18일을 시민의 날로 지정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 광주분교 유치,야외음악당 건립,2003년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PATA) 한국지부 총회 유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무등산·어등산 생태보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푸른 광주 21’ 등 시민단체와 함께 에코 챌린지(Eco-Challenge)운동을 전개하며,빛고을 ‘나무 100만그루 심기’와 솔라시티(태양열 에너지 도시) 건설을 위한 투자도 확대할 방침이다.평동 외국인 전용단지에 환경 관련 기기 제조공장을 유치하고,대통령 공약 사항인 국립 식물원과 동물원 건립도 추진한다.전남도청 이전에 따른 도심활성화 대책과 도로 교통망 확충사업도 소홀히 하지 않으며,동구 중앙초등학교 부지에 국립현대미술관을 세우고 인근 ‘예술의 거리’를 활성화해 도심공동화를 막기로 했다.도심교통난 해소를 위해 공사 중인 지하철 1호선과 제2순환도로,평동산단 진입로 2구간의 개통을 앞당길 방침이다. 박 시장은 “지하철 시대에 대비해 현행 시내버스 노선체계를 전면 개편하고 도심교통을 고속도로 및 국도와 연결하기 위해 제3순환도로 건설사업도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노인과 장애인,저소득층 주민의 생활 안정에도 강한 의욕을 보였다.그는 “고령화 사회에 대비해 5만여평의 부지에 노인 건강문화타운을 건립,노인들에게 건강과 재활,일거리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활용하겠다.”며 “여성 및 소외계층에 대한 취업 알선과 보육시설 확대에도 소홀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 대상자 4만 7000여명에 대한 생계비와 자녀 학비 등의 지원 확대도 약속했다. 그는 “직원들이 변화에 뒤지지 않도록 의식개혁과 경영마인드 교육을 꾸준히 실시하겠다.”고 강조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
  • 차두리, 세계왕별과 어깨 나란히

    차두리(빌레펠트)가 세계 올스타팀 수비수로 30여분간 출전해 빠른 발을 과시했다. 차두리는 19일 스페인 마드리드 베르나베우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 창단 100주년 기념경기에서 후반 16분 세계올스타팀의오른쪽 사이드백으로 출전했다. 한국 대표팀에서 사이드 어태커로 활약한 차두리는 수비수 자리가 어색한듯 실수가 잦았지만 막판으로 가면서 상대 진영까지 적극적으로 파고드는 플레이를 펼치면서 종료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차두리와 함께 아시아 출신 올스타로 발탁된 나카타 히데토시(일본)는 미드필더로 선발출장해 노련미를 과시하며 두차례 과감한 슈팅까지 날렸다. 세계올스타팀은 이날 경기에서 2002월드컵 독일대표 출신 미로슬라프 클로제의 헤딩 선제골을 시작으로 3-0까지 앞섰지만 후반에만 3골을 내줘 3-3으로 비겼다. 올스타팀은 전반 30분 클로제의 헤딩골로 기선을 잡은 뒤 34분 카카(브라질),후반 4분 알리우 시세(세네갈)의 추가골로 앞서갔다.그러나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솔라리,호세 토테,에스테반캄비아소에게 연속골을 내줘 다잡은 경기를 놓쳤다. 한편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 호나우두는 마드리드 공격수로 선발 출장했지만 최근 장딴지 부상을 당한데다 폭우로 경기장이 미끄러워 제기량을 펼치지 못하고 중간에 교체됐다. 또 세계올스타팀 수문장으로 발탁된 2002월드컵 야신상 수상자인 올리버 칸(독일)은 하루전의 FIFA 시상식 기자회견에서 장시간 기다린데 화를 냈다는언론보도에 불만을 품고 출전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해옥기자 hop@
  • LG전자레인지 생산 세계1위/올 1210만대 23%점유

    LG전자가 전자레인지 세계 시장점유율 1위에 올랐다. LG전자는 “올해 세계에 전자레인지 1210만대를 출하해 전체시장(5200만대)의 23%를 차지,삼성전자와 중국의 갈란츠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고 5일밝혔다. 일본 후지경제연구소도 최근 “LG전자가 81년 첫 제품 출하이후 누적생산량 7500만대와 올해 생산량 세계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었다. LG전자는 이날 서울 여의도 LG빌딩에서 세계 1위 등극을 기념,빛으로 요리하는 ‘LG광파(光波) 오븐 솔라돔’ 신제품 발표회를 가졌다.솔라돔은 3년간 30여억원을 들여 개발한 전기가열 방식의 오븐으로 기존 가스식보다 조리속도가 3배 빠르고 안전한 것이 장점이다.회사측은 “고열량의 열을 뿜어내는세라믹 히터를 사용해 가열속도를 10초이내로 단축했다.”며 “음식물 맛을최대한 살리고 전력사용량을 낮춘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용량은 34ℓ이며 가격은 60만원대로 외국산 제품보다 40%이상 싸다. 박건승기자 ksp@
  • 금강산 개발 어떻게

    금강산 관광사업에 대한 투자유치와 개발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현대아산은 25일 앞으로 5년동안 18억 6700만달러를 투자해 이곳을 관광 및 무공해 산업단지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어떻게 개발되나 특구지역은 1500만∼2000만여평에 달하며 3단계로 나눠 개발된다. 1단계는 내년까지 고성만에 호텔 1개소와 가족호텔 1개소,27홀규모의 골프장 1곳을 건설하고 온정리에 호텔 2개소,이산가족 면회소 1개소 등을 짓게된다. 2단계인 2004∼2005년에는 온정리 등 4곳에 호텔을 건설하고 삼일포와 통천에 각각 1개소씩 2개소의 골프장과 민속촌,경공업단지 등을 건설하게 된다.3단계인 2006년 이후에는 호텔 9개소와 가족호텔 5개소,골프장 2개소 등을 건설할 계획이다. 현대아산은 금강산이 제대로 개발되면 내년 30만∼40만명,2006년 100만명까지 관광객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투자유치는 특구지정은 금강산 투자의 전제조건이었다.이번에 투자보호장치가 마련돼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특히 북한당국의 직인이찍힌 토지이용증을 현대아산에 발급토록 한 점도 불안감 해소에 큰 기여를 할 전망이다. 현재 골프장은 KCC와,숙박시설은 한화와 각각 투자협상을 벌이고 있다.보광그룹의 보광패밀리마트는 이미 진출,편의점을 운영중이다. 일본이나 미국 기업들은 대부분 위락시설에 관심이 많다.미국의 경우 카지노에 그동안 관심을 표명해 왔다.김윤규 현대아산 사장과 가까운 미국의 스티븐 솔라즈 전 하원의원도 카지노에 깊은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체첸, 러 헬기 격추 ‘피의 보복’

    체첸 반군의 모스크바 극장 인질극 사태를 계기로 체첸분쟁이 국제적 현안으로 급부상중이다.미국과 영국이 러시아의 ‘테러와의 전쟁’을 지지하는 가운데 독일과 유럽연합(EU)은 체첸분쟁의 정치적 해결을 촉구하고 나서는 등 국제사회의 반응이 갈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는 28일 체첸 반군의 조건없는 대화 제의를 일축하고 체첸 반군에 대한 강경책을 재확인했다.체첸 반군은 추가 테러 가능성을 경고,피의 악순환이 계속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체첸 문제,국제이슈 급부상 푸틴 대통령의 인질극 처리를 놓고 국제사회의 입장이 엇갈리고 있다.테러조직들과 전쟁을 벌이고 있는 미국과 영국은 러시아의 진압작전은 불가피한 것이었다고 옹호했다.리처드 바우처 미 국무부 대변인은 기자회견에서 이번사건은 체첸 반군들에 의해 초래된 것이라며 러시아 정부를 옹호했다.토니블레어 영국 총리도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비난하는 것을 삼갔다. 그러나 독일은 그동안 러시아가 자국의 내부 문제라고 주장해온 체첸분쟁을 다음 달 열리는EU·러시아 정상회담에서 의제로 다뤄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하비에르 솔라나 EU 외교담당 집행위원도 “정치적 해결만이 체첸분쟁을 해결하는 유일한 방법이며,이번 인질극 사태 이후에도 이같은 입장은 변함이 없다.”고 가세했다. 진압작전에 쓰인 가스의 정체를 둘러싼 의혹이 가라앉지 않는 가운데 체첸에 대한 강공책은 사태를 악화시킬 뿐이며 러시아에 정치적인 해결을 모색할 것을 촉구하는 국제적 압력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러시아,체첸 반군의 무조건 대화 제의 거부 아슬란 마스하도프 체첸 반군 대통령의 아흐메드 자카예프 특사는 28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개막된 세계체첸인대회에서 “아무 전제조건없이 평화협상에 돌입할 것을 푸틴 대통령에게 촉구한다.”면서 “어떠한 군사적 해결책도 없으며 오직 정치적 해결책이 있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마스하도프 대통령은 AFP통신과의 회견에서 모스크바 인질극과는 무관하다고 해명하고 푸틴 대통령이 평화적 해결을 모색하지 않는다면 앞으로도 모스크바 유혈 인질극과 같은 공격을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대해 러시아 공보부는 마스하도프의 주장을 ‘뻔뻔스러운 거짓말’이라고 몰아붙이고 협상 제의를 재고의 여지도 없이 즉각 거부했다. 한편 인질극 진압 사흘째인 29일(현지시간) 러시아가 대규모 반군 소탕 작전을 체첸과 모스크바에서 동시에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체첸 수도 그로즈니 인근에서 러시아군 헬리콥터 1대가 반군의 미사일 공격으로 격추돼 승무원과 탑승자 등 4명이 사망했다. 앞서 푸틴 대통령의 ‘테러와의 전쟁’ 선포에 따라 체첸 주둔 러시아군 사령부는 체첸 수도 그로즈니 근처 마을에 대한 공세를 강화했다. 김균미기자 kmkim@
  • “北 핵포기땐 경제혜택”APEC정상 공동성명

    [로스카보스(멕시코) 오풍연특파원] 제10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는 28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폐막과 함께 ‘북한 핵개발 프로그램에 대한 정상성명’을 채택,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하고 북한의 핵개발 프로그램 폐기를 강력히 촉구했다. APEC 정상들은 “우리는 북한이 더욱 적극적으로 아·태지역 공동체의 일원으로 참여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경제적 혜택에 주목한다.”면서 “그러나 이는 핵무기 없는 한반도를 전제로 한다.”고 강조했다. 성명은 “우리는 한반도의 비핵화가 한반도 및 동북아지역의 평화와 안전에 중요하며,역내 모든 국가의 이익에도 부합함을 지지한다.”면서 “북한이 핵개발 프로그램을 포기하도록 한 약속을 명시적으로 준수하기를 촉구하며,이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우리의 결의를 재확인한다.”고 덧붙였다. APEC 정상회의는 이와 함께 경제성장과 개발협력의 혜택 확대를 골자로 한 5개 분야 44개 항의 정상선언을 채택했으며 ‘테러리즘과의 투쟁 및 성장 촉진에 관한 성명’을 별도로 채택,▲테러조직 근절 ▲테러자금 차단 ▲항만·공항 보안조치 강화 ▲승객·화물 안전보호 강화 등을 약속했다. 한편 김 대통령은 오전 숙소인 로열 솔라리스 호텔에서 장쩌민(江澤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이 조속히 핵문제 해결에 나서도록 주변 관계국들이 외교적 노력을 기울여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박선숙(朴仙淑)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장 주석은 한반도의 비핵화와 북한 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지지하는 중국의 입장을 재확인하고 지난 25일 미·중 정상회담에서도 점진적이고 평화적인 방법으로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poongynn@
  • 이색 브랜드 봇물

    제품의 고품격을 표방한 브랜드들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기호·영어 등을 조합한 것으로 10여명이 2∼6개월간 고심해 만든 작품들이 대부분이다. 22일 광고업계에 따르면 대형 광고회사들은 브랜드 전략연구소,BI(브랜드이미지통합)팀 등을 사내에 두고 브랜드 제작에서부터 마케팅,광고까지 대행하고 있다. LG건설이 지난달말 선보인 아파트 브랜드 ‘자이(Xi)’는 ‘Extra Intelligent(특별한 지성)’의 약어.LG애드가 만들었다. ‘자이’는 ‘π.on(파이언)’ ‘솔라시(松羅市의 변형)’ ‘aatz(아츠)’등과 치열한 경쟁을 벌인 끝에 LG건설의 대표 브랜드 자리를 이어받았다.‘LG빌리지’ 이후 7년만이다. 포스코건설이 최근 선보인 아파트 브랜드 ‘더 샵(#)’도 제일기획과 브랜드 제작 전문업체인 브랜드 메이저가 3개월 가까이 매달린 끝에 만들었다.삶의 질을 ‘반올림’한다는 뜻으로 반올림표를 사용했다. 제일기획은 브랜드 네이밍 업체와 공동으로 한국담배인삼공사의 고급 담배‘타임(time)’을 기획했다.LG애드는 단독으로 ‘시즌스(seasons)’를 만들었다. 오리콤은 최근 LG칼텍스가스의 브랜드 이미지 통합 프로젝트를 맡아 진행하고 있다. 광고업계 관계자는 “외국 기업들은 브랜드로 엄청난 수익을 올리고 있다.”면서 “국내 광고업계도 광고와 브랜드를 효과적으로 연계한 마케팅 전략에 본격적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고 말했다. 최여경기자 kid@
  • 61명의 죽음… 63명의 탄생… 9·11 미망인들 애달픈 홀로서기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9·11테러로 남편을 잃고 혼자 유복자를 낳은 미망인 61명이 최근 한 자리에 모였다.두 쌍의 쌍둥이를 포함,아기 63명도 함께 했다.미 ABC방송은 29일 혼자 아기를 낳고 키우는 미망인들의 사연을 특집으로 엮었다. 미망인들은 아기의 탄생은 커다란 기쁨이었으나 미망인이 되고 출산해야 한다는 사실은 커다란 슬픔이었다고 털어놨다.가장 어려웠던 순간은 아기를 안고 병원에서 집으로 왔을 때 아버지 없이 혼자 키워야 한다는 현실을 깨달았을 때라고 했다. 임신한 사실을 남편이 죽기 이틀 전에 말했다는 하벤 파이프는 “세상이 잔인하다고 생각했으나 출산의 고통은 그 분노를 녹여줬다.”고 말했다.여섯번째 아기를 낳은 캐시 솔라즈는 출산 순간 남편이 자신의 손을 잡고 옆에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회상했다. 가장 ‘나이 든’아기는 지난해 9월13일 태어난 파가드 초드허리.아버지는 고국 방글라데시에서 물리학 석사학위를 받은 인텔리지만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미국에선 세계무역센터(WTC) 식당의 웨이터로 일했다.독실한 이슬람 신자인 어머니 바라힌 애슈라피는 지난 4월 받은 임시면허증을 ‘홀로서기’의 첫걸음이라며 남편이 자랑스러워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가장 어린 아기는 3주 된 프란체스카 릴리아노.남편과 아기를 갖기 위해 6개월간 노력했다는 셜리는 남편이 9·11테러 직전 자신이 임신했다고 믿었으나 사실을 확인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고 말했다.사고 직후 임신을 확인한 셜리는 “아기를 원하면 남편은 살아 있어야 한다.”는 신념으로 백방으로 뛰어다녔으나 끝내 돌아오지 않았다.셜리는 유전자 검사로 남편의 시신만이라도 확인되기를 기다리고 있다. 미망인들이 직면한 현실적 이슈는 돈 문제지만 지난 1년간 낯선 사람들이 도움의 손길을 뻗쳤을 때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딸을 낳은 켈리 리는 “캘리포니아의 7살짜리 소년이 모유를 먹이지 않는다면 분유와 기저귀 비용에 보태라고 400달러를 기증했다.”고 전했다.처음 만난 미망인들은 서로에게 위안과 힘을 얻었다며 그들의 오른손에 낀 반지(미망인의 표시)를 거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mip@
  • 보스니아 ‘평화활동’ 15일까지 연장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미국의 반대로 위기에 처한 유엔 평화유지활동을 ‘구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유엔 안보리는 3일(현지시간) 미국의 반대로 벽에 부딪힌 유엔의 보스니아평화유지 임무를 일단 오는 15일까지 12일간 연장하기로 만장일치로 합의했다. 안보리는 이로써 미군에 대한 국제형사재판소(ICC)의 면책특권을 요구하며 보스니아 평화유지활동 연장안을 거부한 미국을 상대로 타협안을 이끌어낼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하게 됐다.하지만 유럽 등 안보리 이사국 대부분이 ICC의 정신을 위배하는 어떠한 협상안에도 거부 입장을 분명히 밝히고 있어 협상 전망이 밝지만은 않다. 안보리 의장국인 영국은 우선 다음 주 미국과 본격적인 협상에 들어가는 한편 안보리 비이사국들이 참여하는 공개 토론회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은 콜린 파월 미국 국무장관에게 서신을 보내 미국의 결정이 유엔의 평화유지활동 전체를 위기에 빠뜨리고 있다면서 특히 “미국이 우려하는 평화유지활동 대원들이 전범으로 재판을 받는 상황은 거의 일어날 가능성이 희박하다.”며 미국의 협조를 강력한 어조로 요청했다. 존 네그로폰테 유엔 주재 미국대사는 그러나 협상의 여지는 남아 있다는 입장이지만 우군이라고는 중국을 빼고는 거의 없는 상황이다. 유럽연합(EU)은 앞서 평화유지임무 12일 연장안에 합의하기 이전에 미국이 제시한 2가지 타협안을 모두 거부했다.EU 회원국들은 유엔 평화유지군 대원들에 대한 ICC의 조사나 기소에 안보리 상임이사국들이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하자는 미국의 제안이 ICC 창설법을 위반한 것이라며 반대했다. EU 의장국인 덴마크의 안데르스 포그 라스무센 총리와 하비에르 솔라나 EU외교안보담당 대표는 미국의 반대로 보스니아 평화유지 임무를 6개월 연장하는 것이 불가능해질 경우,내년 1월로 돼 있는 보스니아에서의 평화유지활동임무를 EU가 조기인수할 의향이 있다는 입장을 거듭 확인했다.결국 공은 미국에 넘어갔다. 김균미기자 kmkim@
  • “미국은 공공의 적”일방외교 비난 빗발

    미국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서는 다른 나라들의 이해관계는 무시할 수 있다는 미국의 오만한 외교행태에 또다시 세계의 비난이 집중되고 있다.교토 기후협약 비준 거부,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 축출을 골자로 한 중동평화안 제출에 이은 미국의 계속되는 일방통행식 행태에 불만이 폭발한 것이다.‘국제 앰네스티’같은 인권단체들은 물론,유엔과 유럽연합(EU)등 미국의 동맹국들은 1일 미국이 국제형사재판소(ICC)에서 미국에 대한 면특권을 요구하며 보스니아 주둔 평화유지군 활동 연장안에 거부권을 행사한데 대해 자칫 보스니아 평화유지활동을 중단시켜 발칸반도의 평화를 해칠 위험이 있다며 일제히 미국을 성토했다. ◇미국은 공공의 적(?)= 장 다비드 레비트 유엔 주재 프랑스 대사는 “미국의 거부권 행사는 유엔 평화유지활동에 대한 위협”이라며 미국을 ‘공공의 적’이라고 규정했다.레비트 대사의 수준까지는 아니지만 미국에 대한 비난은 한결같다. 게르하르트 슈뢰더 독일 총리는 “유럽은 미국과 같은 의견을 가져서는 안된다.”고 반대를 분명히 했고,하비에르 솔라나 EU 외교담당 집행위원은 “미국이 보스니아에서의 평화유지활동을 볼모로 잡고 있다.”고 비난했다. ◇보스니아 평화유지활동,좌초될까? = 유엔은 미국의 거부권 행사에 일단 보스니아 평화유지군의 활동을 72시간 연장키로 했다.그러나 미국의 면책특권 요구를 둘러싼 대립이 워낙 첨예해 72시간 안에 타협이 이뤄지리라고는 기대하기 어렵다.결국 미국이 빠진 채 평화유지활동을 이어가는 것 외에 다른 대안을 찾기 힘들 것 같다.보스니아 평화유지군의 고위관계자들은 미군이 빠지더라도 평화유지활동 자체가 붕괴되지는 않겠지만 매우 힘들어질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미국은 1일 “거부권 행사가 곧 미국이 발칸지역에 대한 의무를 포기했음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유세진기자
  • [새 市.道지사에 듣는다] 조해녕 대구시장 “낙동강~남한강 대수로 건설 추진”

    “대구의 생존전략은 낙동강에서 찾아야 합니다.낙동강 대수로 건설을 추진,새로운 낙동강시대를 열어 나가겠습니다.” 조해녕(曺海寧) 신임 대구시장은 지난 30일 낙동강과 남한강 300여㎞를 연결하는 도수로를 건설하는 ‘낙동강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홍수기에 85%를 버릴 만큼 남아도는 남한강의 물을 도수로 건설을 통해 낙동강으로 끌어오면 낙동강 수질 개선 및 유수량 확보는 물론 환경과 경제를 동시에 살릴 수 있다는 것. 조 시장은 “도수로 건설은 10년 이상의 기간과 4조원에 이르는 막대한 사업비용이 소요되는 장기 사업계획이기 때문에 국가사업으로 추진돼야 한다.”면서 “자치단체는 레저단지나 산업단지 조성 등 민간 유치가 가능한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사업비 확보가 불투명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도수로 건설에 따른 골재 및 토사 판매수입이 4조원 이상으로 추산돼 큰 무리 없이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도수로 건설은 도로보다 수십배의 경제성과 연간 수십조원의 물류비용 절감 등 ‘물류혁명’의 대역사”라며 “도수로가 건설되면 대구가 낙동강시대를 주도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표류중인 대구 위천공단 조성문제도 결국 대구·부산과 경남북의 ‘물전쟁’이 원인이라며 도수로 건설을 통해 낙동강 수량만 확보되면 저절로 해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밀라노프로젝트(대구섬유산업육성방안)는 “인프라는 어느 정도 구축돼 있어 소프트웨어 부문에 집중 투자해야 한다.”면서 민간 주도의 ‘포스트 밀라노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패션·디자인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섬유제품의 고급화·다양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는 “현재의 주력산업인 섬유·기계·금속사업에만 대구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면서 “대구 주변 30여개 대학의 고급 두뇌들과 함께 정보통신(IT),생명공학(BT),환경(ET),문화(CT)등 이른바 5T산업을 집중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대구를 기업하기 좋은 곳으로 만들기위해 각종 규제 완화를 시장이 직접 챙기고 민간인 중심의 규제심의위원회를 운영할생각이다. 서민경제 기반인 재래시장을 살리기 위해서도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겠다며 재래시장 재개발과 품목·기능별 전문시장 육성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2조 8000억원이나 되는 대구시의 부채문제는 신규부채 도입을 억제하고 ‘부채관리특별위원회’를 운영,엄격하게 부채를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시재정의 발목을 잡고 있는 지하철 부채는 탕감 및 국채 전환을 추진하고 대형 SOC사업의 민자 유치를 활성화해 나가겠다.”는 생각이다. 시민들의 최대 불만요인인 교통문제에 대한 해법으로는 시민 위주의 대중교통체계 구축을 제시하고 “시민들이 불편을 느끼는 현장을 찾아 직접 버스도 타고 지하철도 타볼 계획”이라고 밝혔다.지하철 2호선 연장과 3호선 건설,대구∼경산∼하양∼대구 순환선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시민 관심사인 프로축구단 창단은 “월드컵경기장의 사후활용을 위해서 도프로축구단은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정부가 포스트월드컵 대책의 하나로 대구 등 프로축구단이 없는 월드컵 개최도시에 프로축구단을 창단하는 방안을 내놓고 있어 조만간 가시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역 환경단체 등이 반대하는 달성 골프장 건설과 관련,“250만 시민을 감안하면 골프는 관광레저산업으로 육성해야 한다.”면서 “그러나 환경보호와 지역소득 창출이라는 양면성을 신중히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공무원들이 대규모 인사설로 술렁이고 있다고 지적하자 “정무부시장도 유임시켰다.”면서 “인사요인이 발생하지 않는 한 특별히 인사할 계획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인사는 인사위원회의 능력과 자질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거쳐 공정하게 이루어지도록 하겠다는 점을 강조했다.특히 “관선시장 시절 전국 첫 여성구청장을 임명한 경험이 있다.”면서 “여성 공무원이 인사에서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자신했다. 대구가 원조가 된 담장 허물기 운동도 계속 추진하고 환경도시 대구 건설을 위한 그린빌리지 사업,솔라스쿨,솔라아파트,솔라빌딩,솔라시티센터 등도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조 시장은 “시민이 화합해야 3대도시로 거듭날수 있다.”면서 “선거기간에 분열된 지역민심을 한곳에 모으는 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 솔라즈 前의원 “내사랑 최규선”

    스티븐 솔라즈 전 하원의원이 미래도시환경 대표 최규선씨가 구속된 뒤에도 이메일을 보내는 등 여전히 ‘애정’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의 측근 인사는 17일 “최근 최씨의 회사 계정 이메일을 열어 보니 최씨가 구속된 뒤에도 솔라즈 전 의원이보낸 이메일이 몇 통 있었다.”고 밝혔다. 통상적인 안부 인사와 함께 검찰 수사로 곤혹스러운 상황에 처해 있더라도 용기를 잃지 말라는 내용이었다고 전했다. 솔라즈 전 의원은 12년 동안 미하원 외교위원회 아시아·태평양 소위원장을 역임한 대표적인 지한파(知韓派) 인사로 김대중 대통령과도 친분이 깊다.이런 경력 때문에 현정권 들어서면서 해외투자 유치 등을 원하는 많은 한국 기업들이 솔라즈 전 의원을 고문이나 자문역으로 영입하기위해 노력했다. 타이거풀스인터내셔널(TPI)과는 최씨 소개로 인연을 맺은 뒤 자문료를 받았다.최씨가 검찰 수사를 앞두고 있었던지난달 15일쯤에는 ‘필요하다면 한국 검찰에서 참고인 조사까지 받겠다.’는 내용으로 이메일을 보냈던 인물이다.조태성기자 cho1904@
  • [시시비비] 스칼라피노 탄원서 내용 공방

    정치권은 17일 미국 버클리대 스칼라피노 교수의 탄원서로 시끌벅적했다.최규선씨가 스칼라피노 교수와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후보의 만남을 주선했다는 내용이 발단이 됐다. 이날 공방은 민주당이 먼저 포문을 열었다.한화갑(韓和甲)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후보가 지난 1월 주한미군용산기지 이전 세미나에서 최씨를 한 번 만났다고 했는데,스칼라피노 교수의 탄원서로 인해 이 후보가 거짓말을 한것이 밝혀졌다.”면서 “이런 사람이 대통령이 될 자격이있느냐.”고 직격탄을 날렸다. 정범구(鄭範九) 대변인은 “스칼라피노 교수의 탄원서는최씨와 한나라당과의 유착관계를 폭로한 설훈(薛勳) 의원의 발언이 사실임을 확인시켜준 것”이라며 ‘이 후보의 20만달러 수수설’에 대한 검찰 수사를 촉구했다.김현미(金賢美) 부대변인도 “최씨가 이 후보와 미국 인사들과의 만남을주선했다는 것은 스칼라피노 교수뿐 아니라 미국 솔라즈 전 의원도 밝힌 바 있다.”고 가세했다. 이에 한나라당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남경필(南景弼) 대변인은“이 총재와 스칼라피노 교수는 이미 97년 2월 당시 버클리대 동문회장의 주선으로 만나는 등 가까운 관계”라면서 “이 총재가 최씨의 주선을 받을 이유가 없었으며 최씨가 끼어들 여지도 없었다.”고 해명했다.그는 특히 ‘노무현(盧武鉉) 후보가 두 차례에 걸쳐 최씨와 식사를 했다.’는 한 언론보도를 지적하며,“김희완(金熙完)씨로부터 연락이 와서 10분 정도 만났다는 노 후보의 해명이 거짓으로드러났다.”고 역공을 폈다. 홍원상기자 wshong@
  • ‘홍걸씨 10억’ 대가성 포착

    ‘최규선 게이트’를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2부(부장 車東旻)는 10일 대통령 3남 김홍걸(金弘傑·38)씨가 기업체등으로부터 대가성 있는 것으로 의심되는 돈 10억원을 받은 정황을 포착,구체적인 명목 및 수수 경위 등을 캐고 있다. 홍걸씨는 이 돈을 미래도시환경 대표 최규선(崔圭善·42)씨와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김희완(金熙完·46)씨를 통해건네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또 홍걸씨가 지난해 4월 최씨로부터 8억원을 받는 등 18억 8000여만원을 수수한 사실도 확인했다.이에 따라 홍걸씨가 받은 돈은 모두 28억 8000여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특히 최씨를 통해 받은 S건설 회장 손모씨 돈 7억 2000만원과 코스닥 등록기업 D사 회장 박모씨 돈 3억원등 10억 2000만원은 관급공사 수주 및 아파트 재개발 관련 로비 명목인 점을 중시,홍걸씨가 이런 사실을 알고 돈을건네받았는지 집중적으로 캐고 있다. 검찰은 홍걸씨가 최씨와 함께 박씨와 손씨를 직접 만났고,최씨를 통해 돈을 받은 점으로 미뤄 홍걸씨도 이권사업의 로비 대가라는 사실을 알고 돈을 받았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있다.검찰은 다음 주중 홍걸씨에게 소환을 통보하고알선수재 혐의로 사법처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홍걸씨가 최씨와 함께 벤처투자회사를 설립하기위해 모은 것으로 알려진 40억∼50억원 중 일부가 홍걸씨에게 직접 전달됐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자금흐름을 추적중이다. 검찰은 또 최씨가 지난해 스티븐 솔라즈 전 미 하원의원에게 ‘보잉의 F15K 전투기를 한국 정부가 구매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요청한 사실이 드러남에 따라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지난해 3월 포스코의 타이거풀스 주식 고가매입 의혹과 관련,이날 주식을 매입한 포스코 협력업체 사장 등간부 4명을 소환,“포스코의 유상부(劉常夫) 회장이 좋은투자정보가 있으니 관심있게 검토해 보라고 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유 회장은 다음주초 재소환,조사키로 했다.검찰은 민주당 설훈(薛勳) 의원이 주장한‘이회창(李會昌) 전 총재 금품수수설’과 관련,설 의원에게 제보한 인사가 도피중인 김 전 부시장이라는 첩보를 입수,진위를 조사하고 있다. 박홍환 조태성기자 stingr@
  • 정치권 ‘최게이트’ 지루한 공방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10일에도 ‘최규선(崔奎善) 게이트’와 김대중(金大中) 대통령 아들들의 비리 의혹과 관련,격렬한 설전을 이어갔다. ●한나라당= 대통령후보 지명과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가 열린 이날 남경필(南景弼) 대변인은 논평에서 “최규선씨가 홍걸씨에게 3억원을 줬다는 사실이 확인됐는데도 오히려 야당이 정략적으로 이용하고 있다고 한다.”면서“이제 최규선 게이트의 본질은 DJ-특정재벌간 정경유착,노벨상 수상공작,밀항대책회의 등 정권차원의 국기문란 범죄”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최규선씨가 솔라즈 전 미 하원의원에게 F15K선정관련 로비를 한 사실이 일부 확인됐다.”며 철저한 검찰수사를 요구했다.이날 마지막으로 주요당직자회의를 주관한 박관용(朴寬用) 총재권한대행은 “청와대는 비리 문제에 있어서 입이 백 개라도 할 말이 없다.”면서 “한나라당이 정권을 잡고 깨끗한 정부를 만들어야 한다는 게 국민적 요구”라고 주장했다. ●민주당= 한나라당의 대통령 아들에 대한 공격에 ‘이회창-최규선’ 커넥션 의혹을 제기하며 맞섰다. 김현미(金賢美) 부대변인은 이날 “타이거풀스 송재빈(宋在斌) 대표와 홍걸씨 동서 황의돈씨에 이어 김은성(金銀星) 전 국정원 2차장도 ‘최규선씨가 이회창 후보에게 20만달러를 줬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검찰에 진술한 것으로보도됐다.”며 역공을 취했다. 김 부대변인은 또 “최씨 주변에 있던 또 다른 사람으로부터도 ‘20만달러 제공 얘기를 들었다.’는 제보가 우리당에 들어오고 있다.”면서 “20만달러 제공을 처음 제기한 우리당 설훈(薛勳) 의원의 주장이 점차 사실로 판명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종락 이지운기자 jrlee@
  • 최씨 메일교환 명단 확인

    미래도시환경 대표 최규선(崔圭善·42)씨 고발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2부(부장 車東旻)는 9일 최씨가 국내외 인사들과 이메일을 통해 주요 정보를 주고받았다는 첩보를 입수,지난 7일 최씨의 이메일 계정 2개 등 모두 4개의 이메일 계정에 대한 감청영장을 발부받아 내용을 분석하는 한편 삭제된 이메일을 복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최씨와 이메일을 주고받은 인사들의 명단과 내용을 일부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와 이메일을 주고받은 인사중에는 최씨의 동업자 이모씨와 스티븐 솔라즈 전 미 하원의원 등을 비롯,일부 정치권 인사들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전 총재의 장남인 정연씨의 포함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검찰은 최씨의 이메일을 관리한 것으로 알려진 여비서 문모씨 등을 상대로 경위 등을 조사중이다. 검찰은 이날 이미 공개된 최씨의 육성 녹음테이프를 최씨측으로부터 제출받아 정밀 분석하고 있다.또 최씨 측근인이모씨와 작가 허모씨가 라면박스 2개 분량의 최씨 녹음테이프를 보관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이들을 상대로 임의 제출의사를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포스코의 타이거풀스인터내셔널(TPI) 주식 고가매입 의혹과 관련,2000년 7월 포스코 유상부(劉常夫) 회장과 김홍걸(金弘傑)씨의 면담 이후 유 회장의 지시를 받아 홍걸씨측이 추진한 벤처캐피털 지원 방안을 논의한 포스코계열사 사장 이모씨와 포스코 해외통상팀 간부 이모씨 등2명을 소환,조사했다.유 회장은 10일중 재소환할 방침이다. 검찰은 또 홍걸씨가 최씨로부터 TPI 주식 매각대금 3억원등을 포함해 15억원 정도를 받은 정황을 포착,금품수수 경위 및 명목과 함께 받은 돈이 더 있는지를 추적하고 있다. 한편 검찰은 민주당 설훈(薛勳) 의원의 ‘이회창 전 총재 금품수수설’ 주장과 관련,한나라당 윤여준(尹汝雋) 의원을 금명간 재소환,진위를 조사하기로 했다. 검찰은 TPI 부사장 송재빈(宋在斌·33)씨 등이 “최씨가 이 전 총재에게 방미 경비로 20만달러를 건넸다는 얘기를 김희완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에게 들었다.”고 진술한 것과 관련,최씨는 “김 전 부시장에게 이 전 총재의 방미 일정을 말해준 적은 있지만 돈을 건넸다거나 정연씨와 이메일을 주고받은 적은 없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박홍환 조태성기자 stinge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