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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온난화 방지 37개 과제…대구시,2조7000억원 투입

    대구시는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해 2014년까지 2조 7361억원을 들여 5개 분야 37개 과제를 추진하는 내용의 기후변화대책을 18일 발표했다. 시는 우선 아파트 단지 등을 대상으로 온실 가스배출 저감시 인센티브 포인트를 주는 탄소 마일리지제를 도입하고,시 산하 공공기관 탄소배출권 거래제를 시범 실시할 방침이다.또 신·재생 에너지 개발과 이용 시범단지를 조성하고 에너지 고효율시스템을 구축해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지역 에너지센터 건립 ▲에너지 비즈니스공원 조성 ▲수소스테이션 설치 ▲그린컨벤션센터 조성 ▲솔라타워 건립 ▲태양광 활용 2011세계육상선수권대회 선수촌 조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여기에다 승용차 요일제 활성화,교통량 감축제도 운영 강화,도심지역 주차 수요관리 강화,대중교통이용 활성화,친환경자동차 보급,자전거이용 활성화 등 비산업 분야에 대한 온실가스 감축 방안도 마련했다. 시는 또 저탄소 녹색성장 선도도시의 이미지 선점을 위해 대구스타디움 인근에 서울 여의도 63빌딩 2배 높이의 솔라타워를 건립하기로 했다.총 사업비 600억원 규모로 민자유치 방식으로 추진되며,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개최되는 2011년 8월 이전에 완료될 예정이다.이 곳에는 대회용 성화대와 인공태양 상징물 등을 설치하고 일반시민 등을 위한 전망 엘리베이터와 고공체험장,하늘정원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전남→신재생에너지 거점 구축,전북→농업진흥지역 개발 훈풍

    전남→신재생에너지 거점 구축,전북→농업진흥지역 개발 훈풍

    전남 목포·영암·해남·무안·신안·진도 등 서남부권 6개 지역이 정부의 ‘신(新)발전지역’으로 지정되는 등 신재생에너지 집적단지로 발돋움하고 있다.영암 대불국가산업단지에 들어설 신재생에너지 전용단지에는 관련 업체들이 앞다퉈 몰려들고 있다. 18일 전남도에 따르면 최근 신재생에너지업체 4곳이 대불국가산단 등에 태양광과 풍력발전소의 발전기·부품 등을 생산하는 공장,발전소를 짓기로 하는 등 전남도와 8200억원대 투자협약에 서명했다. ㈜디엠에스(대표 박용석)는 620억원을 들여 대불산단 5만㎡에 풍력발전기 부품을 만드는 제조공장을 세우고,신안 하의도에 6000억원을 투자해 해상풍력발전단지(100㎿급)와 육상풍력발전단지(40㎿급)를 조성키로 했다. 이 회사는 내년 6월 공사에 들어가 2010년부터 풍력발전기 등 발전소 부품을 만들어낸다.박 대표는 “2013년까지 매출 3700억원대,고용 700여명 규모의 회사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도는 태양광 발전 모듈(태양전지판) 생산업체인 미국의 파이런 솔라사(대표 더그캐리거)와 200억원대 투자협약을 했다.파이런 솔라사는 내년 2월까지 대불산단 자유무역지역에 발전단지를 시범적으로 설치해 국내 검증 절차를 밟은 뒤 국내 2개 합작법인과 함께 제품을 생산한다.이 회사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보잉사의 인공위성 태양전지 기술을 활용한 집광형 태양광 발전설비를 개발했다. 앞서 이노베이션실리콘(대표 양경열)은 경기도 화성의 본사를 대불국가산단으로 옮겨 태양광 폴리실리콘 공장을 짓기로 했다.1000억원(고용효과 650여명)을 투자해 2011년 양산체제를 갖출 계획이다.또 HQMC코리아(대표 김문상)는 440억원을 들여 태양광모듈공장(고용효과 80여명)을 대불산단에 짓는다. 해남·무안·신안 등 서남해안이 풍부한 일조량 덕분에 태양광 발전의 최적지로 꼽히면서 태양광 발전소 292개(13만㎾)가 가동 중이다.이는 국내 태양광 발전소의 45.3%를 차지한다.풍력 발전소는 신안군과 해남군 등 2곳에 허가가 났고,신안군에서 공사(3300㎾)를 하고 있다.신안은 서해상에 1004개 섬으로 이뤄져 풍력발전소 후보지로 적합하다는 평가다. 도 관계자는 “대불국가산단 내 빈터를 내년 3월까지 용도변경해 신재생에너지 전용단지(21만㎡·6만 5000평)로 바꾸고,여기에 관련 업체를 입주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환경&에너지] 흥미로운 ‘그린 비즈니스’ 아이디어들

    [환경&에너지] 흥미로운 ‘그린 비즈니스’ 아이디어들

    글렌 크로스톤 박사가 제시한 75개의 ‘그린 비즈니스’ 가운데는 우리나라에도 적용할 수 있는 흥미로운 아이디어들이 적지 않다. 크로스톤 박사는 첫번째 그린 비즈니스로 태양에너지 종사자 훈련을 꼽았다.현재 유럽과 미국은 물론,중국 등 아시아 국가에서도 태양광 발전소 붐이 일어나고 있다.태양전지 판매는 2000년부터 2005년 사이에 매년 40%가 넘게 늘어났다.그러나 모든 나라에서 태양전지 모듈 설치 등 관련 분야의 일꾼이 모자라는 상황이다.그렇다고 태양광에 아무런 지식이나 경험도 없는 사람들을 투입할 수는 없다.따라서 이 분야의 전문인력을 양성할 학교를 세우고 교육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이 좋은 비즈니스 기회라는 것이다.이 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먼저 창업자가 태양광 설치 분야의 자격증을 받는 것이 좋다.또 적어도 수개월간의 검토를 거쳐 사업에 착수하라고 크로스톤 박사는 조언했다. 태양에너지 전문인력 훈련과 같은 맥락에서 소규모 풍력발전기 설치도 유망한 그린 비즈니스로 제시됐다.또 집 안에서 소규모 시설을 설치해 바이오 디젤을 생산하는 사업도 제안됐다.반사경으로 태양광과 태양열을 모아 요리하는 솔라 바비큐는 이미 몇몇 나라에서는 현실화되고 있는 사업이다. 직업으로서의 그린 비즈니스는 대부분이 기존의 업종에 ´그린´이라는 모자를 씌운 형태다.그린 변호사,그린 로비스트,그린 자선단체 운영자 등이 그런 예다.최고지속경영책임자(CSO·Chief Sustainability Officer)는 매우 미국적인 개념이지만 우리나라에서도 검토할 만하다.기존의 사업에 녹색성장의 개념을 어떻게 적용시키느냐가 중요한 임무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른 분야와 마찬가지로 그린 비즈니스에서도 금융은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그린 금융도 기존의 금융 서비스에 그린의 옷을 입힌 경우가 많다.그러나 미국에서는 이미 환경 보존과 탄소저감 등의 사업에 국한해서 돈을 빌려주겠다는 자본가들이 속속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틈새 금융의 차원을 넘어설 수도 있다.탄소감축 검증사(Offset Investigator)의 경우 유엔의 청정개발체제(CDM) 사업 확대와 맞물려 갈수록 수요가 늘어나는 직업이 될 것으로 보인다. 1회용이 아닌 휴대용 물통의 경우 정부의 정책에 따라 큰 비즈니스가 될 수도 있다.미국에서는 하루에 7800만개,1년에 무려 300억개의 생수통이 쓰레기통으로 들어간다.따라서 플라스틱 생수통을 대체할 물통을 개발하자는 것이다.스테인리스스틸 등으로 예쁘게 디자인해서 필터 기능까지 갖춰보자는 것이 크로스톤 박사의 제안이다.만일 의회가 슈퍼마켓 등에서 생수통 없이 생수만 팔도록 강제하는 법률을 제정한다면 대박이 나는 사업이 될 수도 있다. 이도운기자 dawn@seoul.co.kr
  • 최진실 유족-조성민 합의,양육· 재산관리 유족에게

    최진실 유족과 조성민이 최근 합의에 도달했다고 일간스포츠가 8일 단독기사로 보도했다.  일간스포츠에 따르면 최진실 유족의 한 측근은 “조성민과 최진실의 동생 최진영 측이 최근 대화를 계속한 결과 합의에 도달했다. 두 자녀의 양육과 재산 관리는 유족이 맡고, 조성민은 생부로서 때때로 아이들을 만나기만 하는 것으로 합의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조성민은 7일 일간스포츠와의 전화 통화에서 “이런 사항은 그쪽(최진실 유족)에 물어보라”면서도 “양측이 현재 좋은 쪽으로 이야기 하고 있는 것은 맞다. 일이 여기까지 왔는데 마무리가 되면 반드시 (언론에) 알리겠다. 조금만 더 시간을 주면 확실한 결과를 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로써 조성민이 ‘고인의 재산 관리를 제 3자에게 맡겨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시작돼 친권 논쟁까지 일으킨 최진실 유족과 조성민의 자녀들의 양육권 및 고인의 재산관리 문제는 원만한 합의에 이르게 됐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서울신문 다른 기사 보러 가기]  “최진실 가족 정신적 문제”  “조성민 친권 부활시킨 법 문제 많아”  솔라(태양광) 택시 세계일주 17개월 만에 성공  
  • EU 소말리아 해적 소탕 돌입

    유럽연합(EU)이 오는 15일 소말리아 근해에서 대(對) 해적 해상작전에 돌입한다.하비에르 솔라나 EU 외교정책 대표는 EU 해상작전 선단이 8일 작전 해역에 도착해 1주일에 걸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선단과 임무교대를 한 뒤 15일부터 공식으로 대해적 작전에 돌입한다고 3일 밝혔다.유럽 안보·국방정책(ESDP) 프레임 아래 첫 역외 해상작전이 되는 소말리아 해적소탕 및 상선보호 작전에는 프랑스,독일,영국,그리스 등이 파견한 6척의 전함과 3대의 해상 초계기가 투입되며 작전기간은 1년으로 설정됐다.EU 국방장관들은 전차와 무기류를 실은 우크라이나 선박 ‘파이나호’가 소말리아 근해에서 해적에 납치된 직후인 10월 초 소말리아 해적에 대응하는 국제적 노력에 동참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후 EU는 영국 해군의 필립 존스 중장을 사령관으로 임명하고 영국 노스우드에 사령부를 설치,구체적인 작전계획을 수립해 왔다.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6개월간 연속 촬영한 태양의 움직임 ‘환상’

    약 190일 간 태양의 움직임을 기록한 독특한 사진이 공개돼 네티즌의 눈길을 끌고 있다. 유명 사진가 저스틴 퀴넬(Justin Quinnel)은 지난 2007년 12월 19일부터 2008년 6월 21일까지 약 6개월간 고정된 장소에서 태양의 움직임을 카메라에 담는데 성공했다. 브리스톨의 클리프턴 현수교(Clifton Suspension Bridge)에서 촬영된 이 사진은 레이저 곡선을 연상시키며 독특한 느낌을 주고 있다. 특히 더욱 눈길을 끄는 것은 이 사진이 0.25mm의 바늘구멍을 통해 촬영됐다는 것. 작은 구멍을 통해 빛을 받아들인다고 해서 ‘핀홀 카메라’(바늘구멍 카메라)라고 불리는 이 카메라는 렌즈를 사용하는 카메라와 달리 근거리·원거리의 초점을 모두 맞출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퀴넬은 빈 깡통에 0.25mm의 구멍을 뚫고 필름을 덧붙여 만든 ‘셀프 핀홀 카메라’를 다리 근처의 전신주에 묶은 뒤 동지와 하지 태양의 움직임을 관찰했다. 퀴넬은 “‘솔라 그래프’(Solar Graph)라 명명된 이 사진들은 6개월 동안의 태양의 흔적과 지구 궤도의 움직임에 따른 미묘한 변화들이 고스란히 담겨있다.”면서 “맨 아랫부분의 곡선은 겨울철 동짓날의 태양의 움직임을, 맨 윗부분의 곡선은 초여름 태양의 움직임을 그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끔 점선으로 보이는 곡선들은 구름이 많아서 흐린 날, 태양이 일시적으로 가려지면서 생긴 이미지”라고 덧붙였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MGI그룹 “G8→G16 확대 개편해야”

    |워싱턴 김균미특파원|기후변화와 경제안정, 국제분쟁 해결을 위해 주요 선진국들로 구성된 G8을 중국과 인도, 브라질 등이 포함된 G16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세계위험관리(MGI) 그룹이 촉구했다. MGI그룹은 2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시내 윌라드호텔에서 향후 국제안보체제의 개편과 관련된 행동보고서를 발표했다. MGI는 브루킹스연구소와 뉴욕대학, 스탠퍼드대학 등이 지난해 봄 결성한 연구포럼으로 이날 보고서 발표에는 스트로브 탤벗 브루킹스연구소 소장, 매들린 올브라이트 전 미국 국무장관, 하비에르 솔라나 유럽연합(EU) 외교정책 대표 등이 참석했다. MGI는 이날 발표한 ‘행동계획’이라는 보고서에서 글로벌 문제들에 보다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G8을 G16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G16에는 기존의 G8에 중국과 인도, 브라질, 멕시코, 남아공, 인도네시아, 터키, 이집트 또는 나이지리아 중 한 나라가 포함된다. 대상에서 한국은 빠져 있다.kmkim@seoul.co.kr
  • [김성호 선임기자의 한국서 길찾는 이방인] (29)꼰솔라따 선교수도회 강 디에고 신부

    [김성호 선임기자의 한국서 길찾는 이방인] (29)꼰솔라따 선교수도회 강 디에고 신부

    경기도 부천시 소사구 옥길동 644-2,‘위로의 샘터’는 독특한 공간이다. 천주교 꼰솔라따 선교수도회 공동체겸 종교간 대화의 장. 꼰솔라따 선교회 수도회 소속 외국인 신부 2명이 머물며 종교와 사상을 가리지 않는 대화와 사랑의 나눔을 실천해 뭇 종교인과 세상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강 디에고(52·본명 디에고 카촐라토) 신부는 이곳 공동체를 천주교에 국한하지 않는 열린 공간으로 이끌고 있는 주인이자 꼰솔라따 선교수도회 한국지부장을 맡고 있는 선교사. 한국에 나와 있는 꼰솔라따 선교사 10명의 대표이면서 요란하게 드러나지 않는 나눔과 배려의 선교를 몸으로 보여주는 맘씨 좋은 ‘이웃집 아저씨’이다. 산 밑 단층 건물 두 채가 고즈넉이 앉은 ‘위로의 샘터’의 문을 열자니 산 아래 병풍처럼 둘러선 울창한 나무들이 객을 맞는 인사라도 하듯 낙엽을 우수수 쏟아낸다. 한꺼번에 떨어지는 낙엽 소리가 영락없는 빗소리이다. 얼핏 보기에도 사람 좋은 이웃집 아저씨인 신부가 웃는 얼굴로 반색을 한다. 헐렁한 옷차림과 꾸밈 없는 얼굴빛이 흔히 마주치는 선교사의 행색과는 멀어 그냥 편하다. 에스프레소 커피 잔을 사이에 두고 앉아 인사를 나누자니 오랜만에 만나 묵은 얘기들을 털어놓는 친구처럼 다가온다. ●伊 본토인 꼰솔라따 선교수도회의 한국 개척자 처음 본 손님을 앞에 두고도 이어지는 격의 없는 몸 놀림과 말투. 무슨 말을 꺼내도 막힘 없이 척척 받아낸다. 몸에 밴 열린 신앙의 발로이려니 생각하니 선교사로 한국에 온 까닭이 궁금해진다.“아픈 사람은 누가 곁에 있어 말을 들어주기만 해도 위안이 되지요.” ‘하느님의 종’이 되기를 서원하고 한국을 택해 아픈 사람들과 살아가기를 올해로 20년째. 몸이 아프고 마음이 아픈 사람들에게 다가가 나누고 베푸는 이 푸른 눈의 사제가 한국에서 찾는 길은 과연 무엇일까. 뜬금없는 물음에 빙그레 웃더니 곁에 있던 성경을 집어 든다.‘온갖 무거운 짐과 우리를 얽어매는 죄를 벗어버리고 우리가 달려야 할 길을 꾸준히 달려갑시다.’(히브리서 12장) 성경 구절을 한자 한자 손으로 짚어내던 끝에 “지난 2004년 사제서품 25년인 은경식 때 택한 것”이라며 자신의 삶이라고 귀띔한다. 그가 꾸준히 달리고 달릴 길의 끝은 어디일까.“사람이 사는 이유는 결과가 아니라 과정이지요. 지금 제가 살아가는 길도 어찌 보면 사제서품을 받을 때의 다짐에서 많이 벗어나 있지요. 하지만 이 길도 하느님이 가리킨 손 끝에 있다고 생각하며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위로자이신 성모 마리아’라는 뜻을 품은 꼰솔라따 선교수도회는 1901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창설돼 주로 유럽과 아프리카, 남아메리카에서 활동했던 외방선교회. 한국에는 1988년 이탈리아, 스페인, 브라질, 콜롬비아 출신 선교사 4명이 들어온 게 시작으로 그때 한국 땅을 밟은 초대 선교사 가운데 지금은 강 디에고 신부만 남아 있다. 베니스 북쪽, 인구 5000명의 작은 마을 출신인 디에고 카촐라토는 어릴 적부터 소신학교를 다니며 사제를 꿈꾸었다고 한다. 사제가 되고 싶어 런던 선교대학(MIL)에서 신학을 공부하고 사제서품을 받아 콜롬비아와 스페인에서 성소자 교육 사목을 하다 한국에 꼰솔라따 선교수도회가 생기면서 곧바로 파견됐으니 꼰솔라따 수도회에선 한국 개척자인 셈이다. 인천 교구 소속으로 한국에 온 까닭에 처음 한국 생활은 인천 근처 역곡에서 시작했다. 전셋집에 다른 사제들과 함께 살면서 만석동 달동네 주민들을 찾아 만나기 시작했다. 철로 옆에 있다고 해서 ‘기찻길옆 공부방’이라 이름 지은 공부방에서 어린이들 공부를 가르치고 의지할 이 없는 노인들에겐 자식처럼 이야기를 들어주고 아픈 이들은 병원엘 데려가고…. 그렇게 2년여를 살다가 달동네가 재개발되는 바람에 떠날 때 아쉬워하는 주민들을 부둥켜안고 눈물을 펑펑 쏟았다. ●‘위로의 샘터´는 주민·종교인들 간 소통의 장 만석동 달동네를 떠나 역곡 꼰솔라따 수도회 본부 생활을 하면서도 서울 양재동 비닐하우스촌에서 공부방을 운영하며 주민들과 부대끼며 살았다. 그러던 중 로마 본부의 부름을 받아 3년간 신학생 교육 일을 맡았지만 내내 한국의 일이 머릿속에 맴돌아 아주 불편했다. 당초 6년 동안 로마에 머물기로 예정됐지만 “한국에 돌아가겠다.”는 다짐이 강했던 때문인지 한국 지부로부터 ‘돌아오라’는 연락이 별안간 와 뛸 듯이 기뻤다고 한다. 2002년 한국에 다시 온 뒤 줄곧 이곳 ‘위로의 샘터’에 머물며 주민들끼리 어울리고 이웃 종교인들이 만나도록 주선하는 소통의 주인으로 살고 있다.‘위로자이신 성모마리아’. 꼰솔라따 수도회의 이름에서 ‘위로’를 따고 원래 집터에 샘이 있었다고 해서 붙인 게 ‘위로의 샘터’.“내가 있어 주민들이 위로를 받고 모든 종교인들이 함께 위로를 주고받을 수 있는 공간이란 소망을 담았어요.” 그 소망대로 인근 보광사며 온수역 근처 원각사, 개신교 교회들을 찾아 어울리다 보니 불교 신자와 개신교 신도들이 하나둘씩 ‘위로의 샘터’를 찾아들었고 지금은 교회, 성당, 사찰, 원불교 교당에서 이런저런 신행 모임을 갖는 명소가 되었다. 모임이 열릴 때마다 강 디에고 신부는 인기 있는 초대손님으로 동참한다. 지금은 뜸하지만 2년 전까지 불교, 개신교, 천주교, 원불교, 천도교, 유교의 예비 성직자 모임인 ‘평화고리’가 단골로 모였던 곳으로도 이름 높다. 한국 종교계에선 드문 종교간 대화에 앞장서다 보니 이름이 알려져 지금은 천주교 주교회의 종교간 대화위원회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인물. 개신교, 천주교 신학자들의 소통을 주도하고 있으며 내년 1월 ‘그리스도인 일치 기도주간’의 주제문와 활동내용도 직접 정한 주인공이다. 강 디에고 신부가 택한 주제문은 기도주간 중 교황청을 통해 전 세계에서 공통으로 쓰게 된다. 지난 2월부터는 스님과 원불교 교무를 비롯, 수도생활을 하는 각 종교인들이 영적인 체험을 나눌 수 있는 모임을 이곳에서 주선하고 있다. ●“상대방 영적체험까지 나눌 때 종교간 대화 성숙” “한국에서도 종교간 대화에 관심이 늘고 있지만 대부분 형식적인 만남에 머물고 있어 안타깝습니다. 진정한 대화는 종교계 대표들끼리 만나 그저 미소 짓고 헤어지는 게 아니라 밑바닥 신도들끼리 허물없이 어울리고 나누는 만남에서 시작돼야 합니다.” ‘위로의 샘터’에서 흔히 이루어지는 이웃 종교의 만남에서도 신자들 간의 두터운 벽을 여지없이 실감한다는 강 디에고 신부.“내가 체험하는 영적인 체험까지 다른 종교의 신앙인들과 나누고 소통할 때 종교간 대화는 성숙해진다.”고 거듭 말한다. “선교사로 가는 곳마다 가장 가난한 사람을 돕는 것이 내 일”이라는 사제. 지난해 10월 동두천에도 작은 공동체를 마련, 외국인 근로자들이며 새터민들의 정착과 안정을 돕고 있다고 한다. “차오.” ‘위로의 샘터’를 나란히 나서던 신부가 외마디 인사말을 건넨다.‘잘 가라. 다시 만나자.’는 이탈리아 인사말. 덩달아 “차오.”로 인사를 돌려주자 빙그레 웃더니 한마디를 보탠다.‘나는 당신의 종입니다. 차오의 큰 뜻이지요. 진정으로 나를 낮출 때 모든 이들이 위로받고 더욱 가까워질 수 있지 않을까요.”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강 디에고 신부는 ▲1956년 이탈리아 비아데네 출생 ▲1972년 꼰솔라따 선교수도회 입회 ▲1977년 런던선교대학(MIL) 졸업 ▲1979년 사제서품 ▲1979~1987년 콜롬비아, 스페인 사목 ▲1988년 한국 파견 ▲1992~1993년 인천 만석동 사목 ▲1993~1999년 역곡 꼰솔라따 선교수도회 본부 사목 ▲1999~2002년 로마 꼰솔라따 본부 근무 ▲2002년~‘위로의 쉼터’에서 종교간 대화 주도 ▲2007년 동두천 공동체 건립, 외국인 새터민 봉사
  • [환경&에너지] “탄소 배출권 거래제 적용 내년 가장 중요한 어젠다”

    |샌디에이고 이도운특파원|세계 각국의 ‘녹색성장‘ 업계 종사자들이 자주 찾는 뉴스 및 정보 소스 가운데 하나가 ‘Renewable Energy World´라는 인터넷 매거진이다. 이곳에서 편집인 및 프로듀서로 일하는 스티븐 레이시는 매주 세계 각국의 기업인, 투자가, 대학교수 및 연구원, 정부 관리, 시민운동가 등 신재생에너지 전문가들을 인터뷰한 뒤 그 내용을 기사와 포드캐스트(인터넷 방송)로 올린다. 지난달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솔라 파워 인터내셔널 2008 행사’에서 레이시 편집인을 만났다. ▶버락 오바마의 신재생에너지 정책을 어떻게 보나. -기대를 갖고 있다. 오바마 캠프는 그동안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정책을 꾸준히 발표해 왔다. 내용도 충실한 편이다. 오바마는 원자력 에너지 사용을 지지하지만, 그의 참모들과 얘기해 보니 현재 운용중인 원자로에 한정한다고 한다. 그 정도는 수용할 만하다. 또 오바마는 석탄 생산이 많은 중부 일리노이 출신이다. 따라서 청정석탄 개발에 관심이 크다. ▶2009년에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중요한 어젠다는 무엇인가. -탄소정책, 즉 캡 앤드 트레이드의 실행이다. 이미 올해 관련법이 제출됐지만 단 하루 심의를 한 뒤 미뤄졌다. 이해관계가 엇갈리는 분야가 너무도 많기 때문에 엄청난 논란이 예상된다. 입법 결과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시장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향후 5년 안에 발전 전망이 좋은 신재생에너지는 무엇인가. -현재 미국에서는 풍력이 전기생산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태양광과 태양열은 아직 비중이 미미하지만 발전의 여지가 매우 크다. 벤처캐피털의 자금이 솔라 쪽으로 몰리고 있다. 러나 앞으로 시장에서는 수많은 승자와 패자가 나올 것이다. ▶솔라 에너지의 경우 올해 콘퍼런스에서 나타난 새로운 동향은 무엇인가. -우선 박막(Thin film) 태양전지의 성장이 눈에 띈다. 박막 태양전지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퍼스트 솔라는 올해 태양전지 생산 분야에서 세계 5위에 올랐다. 어플라이드머티리얼스는 현재 시장에 나와있는 박막 태양전지보다 세 배가 큰 신제품을 선보였다. 이는 생산가격을 크게 낮추고, 생산 능력을 크게 향상시킨 것이다. ▶신재생에너지의 가격은 여전히 경쟁력이 없다. -단순 비교하면 그렇다. 그러나 에너지 외적인, 예를 들면 환경과 같은 요소들을 고려해야 한다. 또 석탄·석유나 원자력 발전에는 이미 예산 투입과 조세 혜택 등을 통해 막대한 투자가 이뤄져 있다. 또 엄청난 규모의 온실가스를 배출하고 있다. 그런 요인들을 감안하면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한 발전 비용은 화석연료를 태우는 발전 비용과 비슷한 수준이다. dawn@seoul.co.kr
  • [환경&에너지] 환경·경제 시너지 극대화 ‘혁명’

    녹색성장은 과연 무엇일까?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8월15일 건국 60주년 기념사를 통해 ‘저탄소 녹색 성장(Low Carbon,Green Growth)’이라는 화두를 ‘불쑥’ 던졌다. 청와대는 녹색성장이 “환경과 경제가 상충된다는 고정관념을 탈피해 양자의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그러나 그 정도로는 부족하다. 국내외의 각종 사례, 국내외 전문가들의 설명을 통해 이른바 녹색성장이 담고 있는 다면적인 의미를 짚어보자. 우선 녹색성장은 환경에서 출발한 개념이다. 온실가스 과다 배출에 따른 지구온난화로 기후 변화가 일어나면서 지구촌에 갖가지 재앙이 닥치고 있다는 환경학자들의 연구결과에 따라 국제사회가 이산화탄소 등을 감축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기 시작한 데서 녹색성장은 시작된 것이다. 둘째, 녹색성장은 에너지의 문제다.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 배출의 주범은 석탄·석유와 같은 화석연료다. 따라서 지구온난화의 중요한 해소책은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신재생에너지의 개발인 것이다. 셋째, 녹색성장의 요체는 과학이다. 신재생에너지 개발에는 과학기술이 필요하다. 지난 2000년 노벨화학상을 수상한 앨런 히거 UC샌타바버라 교수는 지난달 30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15년 전 초고속전자이동을 연구한 것이 현재의 태양전지로 이어졌다.”면서 “기초과학이 탄탄해야 그 기반 위에서 신재생에너지도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넷째, 녹색성장은 경제다. 지난달 발간된 도이체방크 보고서에 따르면 “녹색성장 분야에서 전 세계적으로 2050년까지 무려 45조달러(약 6경 3000조원)라는 엄청난 투자가 일어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다섯째, 녹색성장은 금융이다. 온실가스 배출권을 사고파는 세계 탄소 시장의 규모는 2006년 300억달러에 이르렀으며,2010년에는 1500억달러(약 195조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여섯째, 녹색성장은 안보다. 지난달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솔라 파워 인터내셔널 2008’행사에서 웨슬리 클라크 전 나토사령관은 기조연설을 통해 “기후변화는 안보와 직결된 사안”이라면서 “군 지도부는 홍수와 가뭄, 흉작 등에 따른 인구의 이동이나 지정학적 불안정이 미국의 안보를 위협할 수 있다는 사실을 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미국이 지불하는 막대한 석유수입 대금이 중동의 테러리스트들에게 흘러간다는 분석이 있다 마지막으로, 녹색성장은 생활이다. 지난 수십년간 진행된 이른바 정보기술(IT) 혁명도 사람마다 컴퓨터를 소유하고, 초고속 인터넷에 접속하게 되면서 완성단계에 들어갔다. 녹색성장 또는 녹색혁명도 에너지 절약과 신재생에너지 사용 등이 국민의 생활 속에 녹아들어야 성공할 수 있다. 이도운기자 dawn@seoul.co.kr
  • ‘탄소 제로’ 꿈꾸는 세계의 도시들

    전세계는 지금 ‘이산화탄소 배출권 거래제’까지 고안해 내며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전쟁에 돌입했다. 때문에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화석 연료 대신 신·재생 에너지를 이용한 주택, 도시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13일 오후 9시50분에 방송되는 EBS TV ‘다큐프라임-원더풀 사이언스’에서는 세계 각국의 탄소 제로를 향한 노력과 우리나라 탄소 제로 도시의 청사진을 살펴본다. 2016년 아랍에미리트(UAE)의 수도 아부다비에는 태양열 및 풍력 발전, 쓰레기 배출 제로를 달성한다는 목표 아래 마스다르 시티라는 ‘탄소 제로 도시(Zero-Carbon City)’가 완공된다. 이 도시에서는 태양광, 지열, 풍력 등 자연 에너지만으로 건물 내 필요한 모든 에너지를 충당한다. 교통수단 또한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자기부상열차와 전기로 움직이는 세그웨이가 이용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1인당 에너지 사용량을 체크해 과도하게 사용한 사람에게는 경고를 보내는 등의 철저한 관리 시스템을 도입할 것이라고 한다. 세계의 환경 수도로 불리는 독일의 프라이부르크에서 남쪽으로 3㎞ 떨어져 있는 보봉 마을은 태양광 연립주택단지로 시범 조성돼 있다. 이 마을은 처음부터 저에너지 주택들로 지어졌다. 벽의 단열재를 두껍게 하고 이중 유리창으로 시공한 것. 마을 한쪽에는 열병합 발전소가 설치돼 있어 이를 통해 얻어진 에너지로 난방을 하고 온수를 사용한다. 국내에선 2030년까지 충남 연기군과 공주시 일대에 건설될 세종도시가 대표적인 탄소 제로 도시로 꼽힌다. 이곳은 1인당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다른 도시의 40% 수준으로 줄이는 것이 목표다. 이와함께 대전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내 태양동산에 건립된 ‘제로에너지 솔라 하우스’와 태양광 발전 덕에 전기요금을 200원 내는 광주 신효천 마을 등의 사례도 소개한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자동차업게 첨단 기술 개발 경쟁

    자동차업게 첨단 기술 개발 경쟁

    세계적으로 자동차 산업 경기가 침체국면에 들어선 요즘, 위기 상황에서 주목받는 게 ‘혁신’의 정신이다. 얼어붙은 소비자의 마음을 돌리기 위한 완성차 업체들의 기술 개발 노력은 자동차가 탄생한 순간부터 반복돼 왔다. 시대정신을 반영한 최초의 기술들은 결국 트렌드로 굳어진다. 해외 완성차 업체뿐 아니라 국산 완성차 업체들이 최초의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현재 세단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트럭 등 상용차까지 차종을 막론하고 장착되는 어깨와 허리를 고정시키는 3점식 안전벨트를 개발한 주체는 대학이나 국가의 연구소가 아니다. 개발자는 스웨덴 자동차 회사인 볼보로, 이 안전벨트는 1959년에 최초로 탄생했다. 이전까지는 관광버스 승객용 좌석에 장착되는 것처럼 허리 부분만 고정시키는 2점식 안전벨트가 전부였다. 볼보가 이 안전벨트 방식에 특허를 출원하지 않으면서,3점식 안전벨트는 ‘상식’이 됐다. ●혁신적인 ‘최초’… 결국 보편적인 기술로 안전도를 높이는 기술들은 이처럼 업계에서 쉽게 받아들여진다. 랜드로버의 특허 기술인 ‘내리막길 주행장치(HDC)’는 경사면에서 저단으로 변속한 뒤 HDC 스위치를 누르면 자동으로 브레이크를 잡았다 놨다 하는 ABS 브레이크를 작동시키도록 하는 장치이다. 랜드로버 자동차들뿐 아니라 현대차의 싼타페, 르노삼성의 QM5, 볼보 XC70, 벤츠 M시리즈 등이 이 기술을 채택했다. 자동차의 핵심 부품 관련 기술에서는 최초의 의미가 더 빛을 발한다. 누가 더 빨리, 누가 더 효율적으로 기술을 개발하고 양산에까지 성공하는지에 따라 업계 지도가 바뀔 수 있어서다.‘최초’ 경쟁이 산업 전체를 한 단계 진화시키는 셈이다. 디젤 엔진의 발전사 역시 완성차 업체들의 ‘최초’를 향한 고군분투기와 다르지 않다.1923년 메르세데스 벤츠는 세계 최초의 디젤 트럭을 개발했고,36년에 260D라는 세계 최초 디젤 승용차를 개발했다. 푸조는 59년 세계 최초로 대형 디젤 세단 403을 출시했고,67년에는 1200㏄의 세계 최초 디젤엔진을 개발해 204이스테이트에 장착했다.76년에는 폴크스바겐이 골프에 디젤엔진을 달았다. 완성차 업체들마다 디젤엔진을 보유한 뒤에는 연비를 높이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연료 직접분사방식(TDI 또는 HDi 방식)엔진개발 경쟁이 벌어졌다. 아우디가 89년 세계 최초로 이런 방식의 엔진을 개발하자 폴크스바겐이 92년, 푸조가 98년 고압 직분사 방식의 엔진을 내놓는 식이다. 최근에는 친환경 차량과 연비를 개선한 차량을 중심으로 최초의 양산업체가 되기 위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최초에 대한 완성차 업체들의 성과는 회사의 상징이 되기도 한다.2002년 대우차는 세계 최초로 직렬 6기통 엔진을 가로로 배치했다. 전륜 자동차의 경우 보통 세로로 배치하던 틀에서 벗어나 엔진룸 확보 등에서 우위를 확보했다. 이 기술은 매그너스와 GM대우가 개발한 토스카에 적용됐다. 랜드로버가 최초로 개발,1948년 암스테르담 모터쇼에서 선보인 영구 4륜구동 시스템은 이 회사의 상징이 됐다. 기술경쟁이 심해질수록 최초의 기술이 최초의 의미를 갖는 시간이 짧아진다. 이럴 경우에는 소형차 등 대중차들에 최초의 기술이 이전돼 적용된다. 이른바 분수효과가 발휘되는 것이다. ●최초 기술의 분수효과 최근 국산차 업체들의 신차 출시가 잇따르며 불붙은 준중형차 시장에서 이런 현상들이 발견된다. 기아차가 포르테에 준중형차 최초로 버튼시동을 장착하자,GM대우의 라세티 프리미어 역시 버튼시동을 달았다. 라세티 프리미어는 또 준중형 모델 최초로 6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하며 포르테에 맞섰다. 기아차는 대형 SUV 모하비에 장착한 후방 디스플레이 룸미러를 1.6ℓ 쏘울에 적용했다. 후방 카메라가 찍은 장면을 룸미러 왼쪽 부분에 장착된 LCD를 통해 보여주는 장치이다. 르노삼성 SM3는 준중형차 최초로 태양빛 투과율을 35%, 자외선 투과율을 80%까지 줄여주는 솔라 컨트롤 글라스를 앞 유리와 앞좌석 옆 유리에 장착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베바’ OST 인기, ‘장근석 버전’으로 이어간다

    ‘베바’ OST 인기, ‘장근석 버전’으로 이어간다

    탤런트 장근석이 자신의 노래실력을 맘껏 발휘했다. MBC 수목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극본 홍진아 홍자람·연출 이재규)에서 천재음악가 강건우 역을 맡아 열연 중인 장근석은 OST곡 ‘들리나요’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베토벤 바이러스’는 환희와 소녀시대의 태연 등 톱가수들의 주제가가 아름다운 영상과 어우러져 OST로는 이례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여기에 장근석이 가세해 태연의 ‘들리나요’의 장근석 버전을 공개한 것. 장근석은 가수는 아니지만 이전 작품인 영화 ‘즐거운 인생’, ‘도레미파솔라시도’ 등에서 밴드의 보컬리스트로 출연해 노래 실력을 선보인바 있으며, 지난해 말에는 광고음악으로 쓰였던 ‘블랙엔진’을 불러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미 지난 3일 장근석의 ‘들리나요’ 녹음 소식이 전해져 네티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던 터라 6일 온라인에 음원이 공개되자마자 팬들은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이에 장근석은 “워낙 태연씨가 잘 불렀었고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곡이라 부담이 됐다.”며 “가수가 아닌만큼 완벽하지는 못하지만 열심히 불렀다. 듣는 분들이 그냥 편하게 들어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장근석은 오는 12일 18회를 끝으로 베토벤 바이러스를 마친 뒤, 오사카와 도쿄에서 각각 29일과 30일에 대형 팬미팅을 가지면서 일본 진출에도 본격적인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서울신문NTN 서미연 기자 miyoun@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한국 녹색성장 현주소] 태양광 20년 후 6조원 시장… 대기업 앞다퉈 투자

    [한국 녹색성장 현주소] 태양광 20년 후 6조원 시장… 대기업 앞다퉈 투자

    ‘녹색 바람’은 한국을 어디로 데려갈 것인가. 지난 8월15일 이명박 대통령이 ‘저탄소 녹색성장 시대’를 천명한 이후 녹색성장이 국가·사회적 어젠다로 떠오르고 있다. 그러나 국내 기술력 등을 감안할 때 한국의 녹색성장은 아직 가능성의 영역에 머물러 있다. 에너지 약소국인 한국이 지향해야 할 목표로 녹색성장이 꼽히고 있지만, 녹색성장을 어떤 형태로 일구고, 앞서 있는 선진국을 따라 잡을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한국의 저탄소 녹색성장 현주소를 살펴 봤다. ●9대 에너지로 에너지 강국 이룬다 녹색성장 주무부서인 지식경제부는 지난달 9대 그린에너지 기술개발에 5년 동안 3조원을 투자한다는 ‘그린에너지산업 발전전략’을 내놓았다. 기술개발을 통해 국내 에너지원 대체와 적극적인 기후변화 대응을 이끌어 내는 것은 물론 세계 시장에 수출할 수 있는 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것이 정부 방침이다.9대 그린에너지에는 태양광, 풍력, 발광다이오드(LED), 전력 정보기술(IT) 등 조기 성장동력 4개 분야와 수소연료전지, 가스·석탄액화, 석탄가스화복합발전(IGCC), 이산화탄소 포집·저장(CCS), 에너지저장 등 차세대 성장동력 5개 분야가 선정됐다. 구체적인 로드맵은 내년 3월까지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기술개발이 원활하게 이뤄질 경우 현재 1㎾h당 700원 수준에서 2020년에는 화석연료 수준인 150원까지 낮출 수 있다.”면서 “장기적으로 1㎾급 가정용 수소연료전지 생산단가는 7000만원에서 2015년까지 500만원 정도로 떨어뜨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정책적으로는 발전사들이 전체 발전량의 일정 비율(2012년 3%,2020년 10% 이상)을 의무적으로 신재생에너지로 공급하도록 의무화할 방침이다. 기업들도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신재생에너지를 꼽고 있다. 특히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발전단지 설립 부지를 제공받은 뒤 시설투자를 하는 방식이 가장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태양광은 코오롱,LG, 한화 등 대기업들이 확실한 수익원으로 보고 적극적으로 뛰어 드는 분야다. 기업들이 태양광에 관심을 보이는 이유는 명확하다. 아직 기술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발전 단가가 높다는 약점에도 불구하고 원료가 되는 태양광을 공짜로 얻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 포인트다. 태양이 비치는 곳이면 어디든지 시설을 설치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한국은 태양광의 선결조건인 일조량이 세계 평균치를 웃돌고 있어 본격적으로 시장이 형성될 경우 관련 산업이 급격히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지경부는 전 세계 태양광 시장 규모를 2012년 1000억달러로 추산하고 있다. 국내 시장 규모는 2020년 1조 4000억원, 2030년 6조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태양광 시장을 둘러싼 국내 기업간 경쟁도 치열하다. 선두주자는 일찌감치 그룹 차원에서 투자에 나선 코오롱. 이 회사는 자체 개발 기술과 해외 선진기술을 활용해 플라스틱 태양전지 상용화 및 대량 생산계획을 세워 놓고 있다. 세계 두 번째로 다결정 태양전지 상용화에 성공한 미리넷솔라는 세계 최대 태양광 발전국가인 독일과 6억달러 규모의 공급 계약을 했거나 협상 중이다.KPF는 미국 플렌트로닉스와 합작법인을 설립했다. ●풍력·조력도 급성장 신재생에너지 중 전 세계적으로 시장 점유율이 가장 큰 풍력발전도 국내에서 빠르게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특허청에 따르면 2000년대 초반 연간 70~80건에 불과하던 풍력발전 기술 특허는 2004년 100건을 넘어섰고, 지난해에는 237건이 출원됐다. 효성, 유니슨, 두산중공업 등이 풍력발전의 강자로 군림하고 있다. 강원도 강릉시 왕산면 대기리 풍력 발전대지를 시범 운영 중인 효성은 향후 5년 동안 동아시아, 호주, 미국 등으로 진출해 연매출 2000억원 이상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두산중공업은 제주도에 해상풍력발전단지를 건립 중이다. 남해와 서해의 조력(潮力)을 이용하는 조력발전은 한국적 녹색성장 사업으로 분류된다.‘파티는 없다’의 저자인 리처드 하인버그는 “한국의 남해안과 서해안은 빠른 물살과 복잡한 해안으로 인해 조력발전과 파력(波力) 발전에 유리하다.”면서 “이 분야에서 적극적인 기술개발에 나설 경우 세계 시장을 선점할 수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시화호 조력발전이 내년 12월 준공되면 24만 4000㎾의 전기를 얻을 수 있고, 전남 해남군 문내면 울돌목 시험 조력발전(1000㎾) 구조물이 연말에 준공되면 해양에너지 상용화 기반을 갖추게 된다. 울돌목 조력발전소 사업을 진행 중인 현대건설측은 연간 36만 배럴의 원유를 대체하는 발전소를 만들어낼 계획이다. 국책 녹색성장 관련 연구개발(R&D)을 총괄하는 이준희 한국과학재단 에너지환경단장은 “현재 한국의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술 수준은 선진국의 60% 수준으로 평가된다.”면서 “녹색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기술 국산화와 세계시장에 내놓을 수 있을 만한 신기술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삼성·LG, 태양광시장 강자 될 것”

    “삼성·LG, 태양광시장 강자 될 것”

    |샌디에이고(미국) 이도운기자|“삼성과 LG는 글로벌 태양광 시장에서 강자(Major Player)로 부상할 수 있다.” “그러나 수요와 공급의 주기를 잘 맞추지 못하면 낭패를 볼 수도 있다.” “한국 기업들은 태양광 연구를 많이 하지만, 상품화하는데는 약하다.” 지난 13일부터17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솔라 파워 인터내셔널 (Solar Pow er International) 2008’ 행사에 참석한 글로벌 솔라 비즈니스의 선도자들은 한국의 태양광 업체와 시장에 대해 거침없는 분석과 조언을 쏟아냈다. ●“한국 연구성과 상품화 필요” 세계 3대 태양전지 생산업체인 큐셀(Q-Cells·독일), 샤프(Sharp·일본), 선텍(Suntech·중국) 관계자들은 서울신문과의 연쇄 인터뷰에서 한국 대기업들의 태양광 사업 진출을 당연시하며 “경쟁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샤프의 크리스토퍼 론토 홍보담당 이사는 “태양광 시장은 이제 막 열리기 시작했다.”면서 “삼성이나 LG처럼 자원(resource)이 많은 회사는 쉽게 시장에 진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선텍의 제프리 슈버트 글로벌 마케팅 전략 담당 이사도 “삼성이나 LG 같은 기업들은 브랜드 가치가 있기 때문에 얼마든지 시장에 새로 진입해 성공할 수 있다.”면서 “선텍은 이들과의 경쟁을 통해 세계시장에서 더많은 수요가 창출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슈버트 이사는 그러나 “선텍은 솔라 에너지에만 집중하지만 삼성이나 LG는 회사 안에서 최고경영진의 관심이나 연구개발비 등을 놓고 경쟁해야 하는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의 녹색성장 분야 전문단체인 프로메테우스인스티튜트의 트래비스 브래드퍼드 대표는 14일 서울신문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향후 몇년간은 태양전지 모듈의 공급이 수요를 초과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한국 기업들, 특히 중소기업들은 시장 진입의 시기를 잘 살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브래드퍼드 대표는 한국의 태양광 기업 가운데 DCC(동양제철화학)와 경동솔라를 관심있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시장 진입 수요·공급 맞춰야” 한국의 진공펌프 생산업체에서 일하다가 미국 회사 신시스코에 스카우트된 오균(미국명 Keith Oh) 엔지니어링 책임자는 “한국의 기업들이 연구 측면에서는 다른 나라 기업들에 결코 뒤처지지 않는다.”면서 “그러나 연구 결과를 상품화해서 시장에 내놓아야 하는데 그것이 안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한국의 업체들은 실리콘과 태양전지 생산 분야에만 집중하는 경향이 있지만 태양광 산업은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에 좀더 관심 분야를 넓힐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미국 태양에너지협회 회장을 두차례 역임한 도널드 에이킨은 “올해 전시회에 세계 각국에서 450개 업체가 참여했지만 한국의 업체들은 거의 보이지 않는다.”면서 “한국 같이 기술이 앞선 나라가 이런 전시회에 참여해 존재를 과시하지 않는다는 것은 이해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dawn@seoul.co.kr
  • “한국 반도체 기술 태양광산업에 도움될 것”

    “한국 반도체 기술 태양광산업에 도움될 것”

    |샌디에이고(미국) 이도운기자|지난해 태양전지 생산분야에서 일본 샤프를 누르고 1위를 차지한 독일 기업 큐셀(Q-Cells)의 스테판 디트리히 최고PR책임자는 서울신문과 인터뷰를 갖고 큐셀의 성공 배경과 한국의 태양광 업체 및 시장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7년 동안 1위를 차지해온 샤프를 누르고 1위에 오른 비결은. -태양전지 원료인 실리콘 공급을 안정적으로 유지했기 때문이다. 지난 몇년간 실리콘 공급이 부족해 경쟁사들은 어려움을 겪었다. 물론 큐셀이 짧은 기간안에 생산시설을 증설, 가동할 수 있었던 것도 중요한 요인이다. ▶1위 자리를 유지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나. -첫째는 성장, 둘째는 비용절감이다. 큐셀은 2010년까지 결정질 및 박막형 태양전지를 합쳐 2.5GW(기가와트)급의 생산설비를 갖출 것이다. 또 태양전지를 좀더 얇게 만드는 등 제품과 생산공정을 효율화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앞으로 박막형과 결정질 가운데 어느쪽에 비중을 둘 것인가. -아직까지는 결정질 실리콘을 이용한 태양전지가 우리 사업의 핵심분야다. 한동안은 계속 그럴 것이다. 이 분야에서도 아직도 많은 기술적 진전이 있을 것이다. 물론 박막 태양전지도 중요한 사업이며 더욱 성장할 것이다. ▶태양광 분야에서 승자와 패자를 가르는 요인은 무엇일까. -향후 몇년간 태양전지 시장은 공급 초과가 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회사의 규모가 중요한 경쟁력의 요인이 될 수 있다. 금융 능력, 안정적인 고객 확보, 고객 오리엔테이션, 제품의 질 등도 중요하다. 특히 제품 질의 중요성이 부각될 것이다. 지금은 공급이 달려 고객들이 살 수 있는 제품은 모두 사들이고 있지만 앞으로는 제품의 질을 따져가며 구입을 결정하게 될 것이다. 테크놀러지 혁신, 그리고 그를 위한 자본의 투입도 승부를 가르는 요인이 될 것이다. ▶공급자 위주의 시장은 끝났다고 보나. -그렇다. 향후 몇년간은 수요자 위주의 시장이 될 것으로 본다 ▶한국과의 비즈니스는. -현재 경동솔라 등 한국의 2,3개 기업이 우리 고객이다. 우리가 제품을 수출하면 한국 기업들이 그것으로 발전소를 만드는 식으로 비즈니스를 하고 있다. 우리는 말레이시아의 공장에서 제품을 생산한다. 한국에 공장을 건설할지는 아직 말하기 어렵다. ▶앞으로 가장 중요한 시장은 어디가 될까. -미국이 될 것이다. ▶한국의 기업들은 태양광 시장에 늦게 진입했다. 너무 늦었나. -작은 모듈을 만드는 식의 사업을 하겠다면 너무 늦었다. 그러나 한국의 큰 기업들이 시장에 들어온다면 얘기가 달라진다. 삼성이나 LG처럼 자본, 금융이 뒷받침되는 기업들은 충분히 시장 진입이 가능하다. 이들은 처음부터 공장을 짓는 것이 아니라 이미 가동되는 회사를 사들일 수도 있다. 앞으로 태양광 시장에서 한국 기업들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본다. ▶삼성의 경우 반도체를 생산해 왔다. 그것이 큰 도움이 될까. -물론이다. 반도체와 태양전지는 매우 비슷하다. 같은 원료를 쓰고 생산공정도 비슷하다. 우리 회사의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비롯해 많은 직원들이 반도체 업체 출신이다. 인텔 등 다른 반도체 회사들도 솔라 비즈니스에 들어오고 있다. 반도체 생산 경험은 태양전지 생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큐셀은 태양전지만 만드는 회사다. 샤프나 삼성같은 대기업군 경쟁자들과 비교해 장단점은 무엇인가. -대기업군들은 비즈니스를 해온 경험과 네트워크가 있고, 자원도 많다. 그러나 어느쪽이 낫다라고 말하기는 어렵다. 앞으로 큰 기업들이 시장에 들어오면서 기업간 통합이 늘어날 것이다. dawn@seoul.co.kr
  • “태양광산업 금융위기에도 두 자릿수 성장”

    “태양광산업 금융위기에도 두 자릿수 성장”

    |샌디에이고(미국) 이도운기자|내년도 태양에너지 시장은 어떤 모습을 보일까.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솔라 파워 인터내셔널 (Solar Power International) 2008’ 행사를 통해 나타난 글로벌 태양에너지 사업의 2009년도 트렌드를 분석해본다. 세계 태양광 시장 규모는 2005년 150억달러에서 2010년 361억달러로 커질 것으로 추산된다. 태양전지 생산량을 기준으로 보면 2007년 3기가와트(GW)에서 2010년 4~10GW로 성장할 것으로 관련기관들은 내다보고 있다. 세계적인 금융 위기 때문에 태양광 업계에서도 전반적인 투자 위축 현상이 나타나겠지만 두 자릿수의 고성장은 지속할 것으로 예측됐다. 태양에너지 사업 분야의 비영리법인 미국 프로메테우스 인스티튜트의 트래비스 브래드퍼드와 미국 태양전지 조사기관인 PV에너지시스템의 폴 메이콕은 ‘2015년까지의 태양광 시장, 기술, 성과 및 비용’이라는 주제의 워크숍에서 태양광 산업이 2006년에서 2007년 사이에 50.9% 성장했다면서 2007년과 2008년에도 비슷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적어도 2010년까지는 두 자릿수의 고성장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나 태양전지업체 MMA리뉴어블벤처스의 매트 체니 대표는 15일 열린 최고경영자 토론회에서 “태양광사업자들은 투자금을 유치하기 위해 은행과 투자사를 설득하는 시간이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체니 대표는 “역사적으로 볼 때 현재 경험하고 있는 정도의 금융위기가 완전히 해소되려면 4년 정도는 걸릴 것이며, 그 이후에나 올해 초까지 누렸던 투자 조건을 회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리콘과 태양전지의 공급 초과 지난해 일본 샤프를 누르고 업계 1위에 오른 독일 큐셀의 스테판 디트리히 최고PR책임자는 지난 몇년간 계속돼 온 실리콘 부족현상이 해소되면서 향후 몇년간은 공급자 위주의 시장 대신 수요자 위주의 시장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도이치뱅크의 시장분석가인 스티븐 오루어크는 ‘태양광 업계의 미래’라는 주제의 토론회에서 “태양전지 모듈의 공급 과잉으로 2009년에 가격이 25%까지 하락할 가능성도 있다.”고 예측했다. ●효율성 전쟁 태양광 시장에서 2009년도 경쟁의 핵심은 효율성 증가다. 현재 시장에 나와 있는 결정질 실리콘 태양전지 제품의 평균 효율은 15% 안팎. 어느 업체가 효율성 20%를 넘는 태양전지를 대량 생산해 시장에 내놓을 수 있느냐에 따라 시장의 판도가 바뀌게 된다. 브래드퍼드와 메이콕은 2010년이면 효율성 20%의 태양전지 제품이,2015년에는 효율성 25%의 태양전지 상품이 시장에 나올 것으로 예측했다. 이와 함께 태양에너지 시장을 분석하는 전문지 ‘솔라 인더스트리’의 빌 오코너 이사는 내년에 박막형 태양전지, 집중형 태양전지(CPV), 나노 테크놀로지 적용 등 세 분야에서 기술적인 진전이 이뤄지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태양광, 환경에서 경제·안보 이슈로 태양광을 비롯한 신재생에너지를 기후변화 방지 등 환경적인 차원에서 보던 시각이 점차 국가 및 지역의 경제 또는 안보 이슈라는 쪽으로 확대되어 가고 있다. 아널드 슈워제네거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이번 행사 개막연설에서 “‘클린테크’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는 어려운 국가 경제를 회복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슈워제네거 주지사는 “일부 정치인들이 경제위기를 이유로 태양광 산업에 대한 지원 등 환경정책을 후퇴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하고 “각국과 지역은 오히려 녹색환경기술에 대한 투자를 늘려 새로운 산업을 육성하고 일자리를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웨슬리 클라크 전 나토 사령관은 행사 기조연설을 통해 “태양광 사업을 통해 탄소 배출을 줄이고 기후변화를 늦추는 것은 국가 안보에도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dawn@seoul.co.kr
  • LG스포츠 대표 안성덕씨 LG솔라에너지 대표 박명석씨

    LG스포츠는 8일 이사회를 열어 안성덕 LG솔라에너지 대표를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LG스포츠는 “최근 LG트윈스 단장과 스카우터 등이 교체됨에 따라 조속히 조직을 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LG솔라에너지 대표로는 박명석 LG전자 책임연구원이 임명됐다.
  • [부고]

    최성환(DHP코리아제약 실장)씨 부친상 박종락(자영업)이봉구(보림조경 부사장)서동철(서울신문 국제부장)이종관(KTF 강북네트워크단 강북코어망 파트장)빙부상 17일 일산 백병원, 발인 19일 오전 8시 (031)910-7444 방대선(경북도의원)씨 별세 17일 경북 성주장례식장, 발인 19일 오전 8시 (054)931-2253 양두석(손해보험협회 상무)씨 모친상 1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9일 오전 8시 (02)3010-2235 김철(국민연금공단 양평사무소장)씨 모친상 최윤식(한화기계 전무)유희상(공정거래위원회 카르텔정책국장)박선민(의사)씨 빙모상 김상우(삼성전자반도체)씨 조모상 1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9일 오전 7시 (02)3010-2265 고재철(전 도시철도공사 신흥역장)씨 별세 1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9일 오전 8시 (02)3010-2262 김봉근(프로야구 기아 타이거즈 투수코치)씨 모친상 17일 광주 미래로21병원, 발인 19일 오전 9시 (062)450-1401 봉필수(드림솔라 대표)필호(광주 서구 풍암동장)필삼(신원 구매부장)씨 모친상 17일 광주 조선대병원, 발인 19일 오전 10시 010-3644-9765 박철종(사업)철관(한솔인티큐브 과장)씨 부친상 송호석(사업)씨 빙부상 1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9일 오전 6시 (02)3010-2261 이돈석(전 이돈석내과 원장)씨 별세 한영(프로맥시스 사장)한진(21세기의원 원장)씨 부친상 17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19일 오전 8시 (02)590-2540 홍동식(한신기계)동민(비즈테크앤엑티모 차장)씨 모친상 김병용(서울아산병원 기술팀 전임Ⅰ)김영구(수원교구 우산청소년수련원 원장)씨 빙모상 1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9일 오전 8시 (02)3010-2238 한순애(MBC 글로벌사업본부 방송콘텐츠팀 부국장)창호(대우조선 남아공지사장)동호(로얄치과 원장)씨 모친상 17일 일산 백병원, 발인 19일 오전 7시 (031)910-7444
  • 윤진서ㆍ이민기, 장동건과 ‘한솥밥’

    윤진서ㆍ이민기, 장동건과 ‘한솥밥’

    배우 윤진서와 이민기가 장동건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 (주)웰메이드스타엠은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윤진서, 이민기, 정의철 등 세 배우와 전속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윤진서와 이민기, 정의철은 장동건, 하지원, 공형진, 현빈, 류승범, 엄지원, 김민희 등과 같은 소속사에서 활동하게 됐다. 영화 ‘바람피기 좋은 날’ ‘비스티 보이즈’ 등에서 매번 다양한 캐릭터를 보여준 윤진서는 내년 방송 예정인 MBC 드라마 ‘일지매’로 드라마에 도전할 계획이다. 모델 출신으로 시원스런 외모와 엉뚱한 매력을 가진 이민기는 영화 ‘바람피기 좋은 날’에서 능청스런 연기로 호평받았다. 최근엔 LG텔레콤 CF 시트콤 ‘오주상사 영업2팀’에서 신입사원같은 신선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정의철은 시트콤 ‘레인보우 로망스’와 영화’도레미파솔라시도’ 등으로 얼굴을 알린 신인으로 조만간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웰메이드스타엠 관계자는 ”세 사람 모두 연기력과 스타성을 겸비한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연기자로 드라마와 영화 등 작품을 통해 아시아 시장까지 활동범위를 넓힐 계획”이라고 전했다. 서울신문 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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