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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북보트 타고 충무공 기려요”

    “거북보트 타고 충무공 기려요”

    한산대첩 419주년을 기념하는 제50회 한산대첩축제가 10일 경남 통영시에서 막이 올랐다. 축제는 이날 이순신 장군의 신위를 모신 충렬사에서 행사의 무사 안녕을 바라는 고유제(告由祭)를 올리는 것을 시작으로 임진왜란 당시 한산대첩의 무대가 됐던 통영 앞바다를 중심으로 통영시 일원에서 오는 14일까지 이어진다. 첫날에는 조선시대 경상도, 전라도, 충청도의 삼도 수군이 집결하는 의식으로, 삼도수군통제사 행렬을 재현하는 군사훈련인 ‘군점(軍點)수조’ 행사에 이어 중앙동 문화마당 특설무대에서 개막식이 열렸다. 축제의 백미인 한산대첩 재현 행사는 13일 오후 6시 한산도 앞바다에서 실제 선박들이 ‘학익진’을 형성하고 불꽃과 레이저를 쏘면서 시작된다. 통영해경 함정과 어선, 행정선 등 선박 120여척이 동원돼 1592년 음력 7월 조선수군 함대가 왜군 함대를 한산도 앞바다로 유인한 뒤 학익진으로 에워싸 섬멸했던 한산대첩 전투 당시의 장관을 연출한다. 한산도 앞바다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망일봉 이순신공원에서 생생하게 즐길 수 있다. 이 밖에 주요 행사로는 인력선-솔라보트축제와 해군 군악의장대 축하공연(이상 11일), 거북보트 노젓기대회(12일), 해상 위령제 및 이충무공배 전국 길거리 농구대회(14일) 등도 열린다. 관광객 참여행사로 전통한선 노젓기, 거북선 모형 제작, 통제영 12공방 공예품 만들기 등의 행사도 마련된다. 통영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한화, 함부르크SV 후원

    한화그룹이 국가대표축구팀의 샛별 손흥민 선수가 활약하고 있는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SV 구단을 후원한다. 한화는 3일 124년 전통의 명문 축구 클럽인 함부르크SV 구단과 2년간(2011~2012, 2012~2013 시즌)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화는 계약에 따라 경기장 A보드 및 입장권, 포스터, 홈페이지 등에 ‘한화솔라’(HanwhaSolar) 로고 노출과 함부르크SV 선수가 참여하는 팬미팅 및 한화 스폰서데이 행사 등의 마케팅 프로모션 권리를 갖는다. 2일(현지시간) ‘한화솔라-컵’으로 명명된 함부르크SV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발렌시아CF와의 프리시즌 친선 경기를 시작으로 한화는 본격적인 스포츠 마케팅에 들어갔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해변에 누워 휴대폰 충전… ‘태양광 비키니’ 등장

    해변에 누워 휴대폰 충전… ‘태양광 비키니’ 등장

    이제 바캉스 시즌 해변에 누워서 핸드폰을 충전할 수 있게 됐다. 선탠과 스마트폰 충전을 한꺼번에 할 수 있게 하는 신개념 비키니 수영복이 개발됐기 때문이다. 미국의 인터넷 매체인 허핑턴 포스트는 30일 스마트폰이나 아이팟 등 소형 전자기기의 충전이 가능한 ‘태양광 비키니’가 곧 출시된다고 보도했다. 뉴욕 브루클린에서 활동중인 디자이너 앤드류 쉬나이더의 신발명품이다. 아주 얇고 신축성있는 광전지 필름과 전기가 통하는 실을 수제로 만든 이 제품은 스마트폰이나 아이팟과 같은 MP3 플레이어 등 소형 전자기기를 충전할 수 있는 수영복이다. 물론 ‘솔라 비키니’ 라는 이름의 이 신제품은 물속에서 입어도 안전하다고 한다. 출시를 앞두고 고객들로부터 주문을 받고 있는 이 제품에 대해 네티즌들도 벌써부터 상당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메이커 측은 디자인이 미려해 금상첨화라면서 “이 비키니 수영복을 입고 있는 여성에게 (흑심을 품은) 남성이 핸드폰을 충전해달라고 접근하는 것까지 우리가 책임질 수는 없다.”고 기염을 토했다. 사진=허핑턴 포스트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한화그룹 30년새 자산 50배 키워

    한화그룹 30년새 자산 50배 키워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1일 취임 30주년을 맞는다. 부친인 김종희 회장의 갑작스러운 타개로 20대에 그룹 총수에 올랐던 김 회장은 지난 30년간 IMF(국제통화기금) 외환위기와 검찰 수사 등의 위기를 맞았지만 한화그룹의 자산을 50배 키워내며 재계 10위의 대기업 집단으로 성장시켰다. 31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 회장은 1일 특별한 행사 없이 조용히 보내기로 했다. 김 회장은 1981년 한국화약그룹(현 한화그룹) 설립자인 김종희 회장이 타개하자 29세의 나이에 그룹 총수가 됐다. 김 회장 취임 이후 한화는 금융과 전자, 유통, 레저 등 3차산업을 강화하면서 제2의 창업기를 맞았다. 활발한 인수·합병(M&A)을 통해 그룹 규모와 내실을 키웠고, 첨단산업 분야에 진출하면서 연구·개발에 집중 투자했다. 이에 따라 1981년 자산규모 5000억원, 매출 7300억원, 계열사 19개에 불과하던 한화는 지난해 말 기준 자산 24조 5000억원(금융자산 포함 때 81조원), 매출 34조원, 계열사 44개의 재계 순위 10위 그룹으로 성장했다. 한화그룹이 순조로운 항해만 계속했던 것은 아니다. 외환위기가 닥치면서 1990년대 초반 세계화 물결에 따라 추진했던 해외투자 등이 발목을 잡았고, 1999년 알짜배기 계열사였던 한화에너지(현 인천정유)를 울며 겨자먹기로 현대정유에 넘겨야 했다. 야심차게 진행했던 대우조선해양 인수는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2009년 스스로 물러섰다. 김 회장은 취임 1년 만에 제2차 석유화학 파동으로 경영난에 빠진 한양화학(현 한화석유화학)을 전격 인수, 그룹의 성장 동력으로 키웠다. 지금은 그룹의 성장축으로 자리매김한 대한생명 역시 인수를 강행했다. 주위의 만류가 빗발치던 M&A건이었다. 최근에는 그룹의 주력 신사업인 태양광 분야에 집중하며 글로벌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한화는 지난해 8월 세계 4위 규모의 태양광 업체 ‘솔라펀파워홀딩스’를 인수, 사명을 ‘한화솔라원’으로 변경하고 태양광 분야에 적극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한화 관계자는 “김 회장 취임 30주년 대신 내년 10월 그룹 창립 60주년에 초점을 맞춰 각종 기념식이나 행사 등을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印尼는 산림을 한국은 투자를

    지난 2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한·인니 산림협력센터(KIFC) 개소식이 열렸다. 전 세계 국가 중 산림 분야 협력센터를 설치한 것은 우리나라가 처음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박종호 산림청 산림자원국장, 이장호 한국 센터장, 인도네시아 진출 기업 관계자와 하디 다리얀토 행정차관과 이만 산토소 산림개발청장 등 인도네시아 측 산림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인도네시아 산림부 내에 설치된 KIFC는 해외 산림자원 확보와 기업 지원을 위한 전초기지이자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된다. 인도네시아는 우리나라 해외조림(22만 8000㏊)의 67%(15만 3000㏊)를 차지하는 산림 분야 최대 우방이다. 조림 면적이 제주도 총면적(18만 4400여㏊)에 달한다. 우리나라와 인도네시아는 2007년부터 해마다 한 차례씩 양국을 오가며 산림공무원과 산·학·연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산림포럼을 통해 산림 분야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올해 5회 포럼은 지난 19~21일 자카르타와 스마랑에서 열렸다. 이번 포럼에서 양국은 수마트라섬 리아우주 캄파르 지역 67만㏊에서 REDD(산림전용방지 및 산림경영)를 추진하는 것에 합의했다. 관리 기구를 만들어 주민과 함께 숲을 지키면서 수익을 창출하는 방식으로 추후 기업을 참여시킬 계획이다. 인도네시아 측은 한국의 투자를 유치하는 동시에 향후 REDD 체제에 대비한 방향 설정에 한국의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박종호 산림청 산림자원국장은 “청정개발체제(CDM) 조림은 기준이 까다로워 기업들의 접근이 어렵다.”면서 “REDD는 조림과 관련 없는 기업들이 적은 비용을 부담해 탄소배출권을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양국은 이와 함께 이번 포럼을 통해 다양한 산림분야 협력 방안도 도출해 냈다. ▲함발랑 학술림 조성 ▲칼리만탄 산림 탄소배출권사업 ▲자바 산림 바이오매스 조림 등 6건의 양해각서와 실시합의가 이뤄졌다. 그동안 산업 조림에 집중됐던 협력의 범위를 확대한 것이다. 포럼 참석자들은 20일 자바주 스마랑시 캔달 조림지에서 국내 업체인 솔라파크 인도네시아의 우드펠릿 생산 시연회에도 참관했다. 솔라파크는 동남아 최초, 최대 우드펠릿 생산 업체로 연간 7만t의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다. 솔라파크는 그동안 불가능하다고 인식됐던 이동식 펠릿 생산 장비를 선보여 큰 관심을 모았다. 자카르타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한화 “신성장동력 사업에 집중”

    한화그룹이 올 하반기 태양광과 바이오시밀러 등 그룹의 신성장동력 사업 투자에 역량을 집중한다. 한화는 지난 25일부터 사흘 동안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상반기 실적을 검토하고 하반기 경영 전략을 점검했다고 27일 밝혔다. 한화는 올해 상반기 주력 계열사들의 실적 호조로 19조 9000억원의 매출과 1조 24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연간 예상 매출액 41조 100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간 채용의 경우 상반기 3200명에 이어 하반기에 2800명을 새로 뽑아 올해 초에 계획한 5200명보다 800명 늘어난 600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투자는 당초 계획한 2조 2000억원 수준에서 이뤄진다. 한화 관계자는 “상반기에는 지난해 인수한 한화솔라원이 세계적인 수준의 태양광 모듈 생산업체로 발돋움했고, 72억 5000만달러 규모의 이라크 신도시 개발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등 글로벌 경영에서 좋은 성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한화는 하반기에 폴리실리콘 생산 공장에 대한 신규 투자, 셀과 모듈 생산라인 증설 등 태양광과 바이오시밀러, 2차 전지 등 신사업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대한생명은 베트남에 이어 중국 및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가시화, 수익다변화를 꾀하고 금융 네트워크의 시너지 확대를 통해 고객의 편의와 서비스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복지는 현장이다] 전북 완주군 삶과 복지 바꾼 ‘단체장의 의지’

    [복지는 현장이다] 전북 완주군 삶과 복지 바꾼 ‘단체장의 의지’

    중앙정부 차원에서 추진했다면 언제 내려올지 모를 정책이 지자체의 의지에 따라 곧바로 주민의 삶에 스며든다. 정부가 읍·면·동 복지 인력을 늘린 이유도 일선 현장의 유동성을 높이려는 조치다. 현장에 힘을 실어주는 또 다른 요인은 바로 단체장의 ‘의지’다. 최근 지자체별로 전개되고 있는 ‘풀뿌리 복지’ 현장은 단체장의 의지가 어떻게 지역을 바꾸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다. 지방의 작은 지자체 사례를 통해 단체장이 어떻게 지역민의 삶과 복지를 변화시키는지 살펴보자. 차로 10여 분을 가도 보이는 것은 산과 논, 개천뿐이었다. 마주치는 사람 가운데 젊은이는 10명 중 1명에 불과해 보였다. 인구라야 고작 8만 4000여명으로, 바로 인접한 전주시 인구(64만 6000여명)의 7분의1도 안 된다. 엄연히 이곳에 있는 현대자동차 공장도 ‘전주공장’이라고 하고, KIST분원도 ‘전주분원’이라고 한다. 외지 사람들이 여기 지명보다 전주를 더 많이 안다는 게 이유다. 그래서 전주의 ‘위성도시’라는 말까지 듣는 곳, 바로 전북 완주군이다. 그런데 이 시골 지자체의 기세가 요즘 하늘을 찌른다. 올해 예산이 5200억원이 넘는다고 자랑한다. 예산 규모가 어느 정도인지 가늠하려면 전주시와 비교해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인구는 7배 이상인 전주시 올해 예산은 9100여억원 정도다. 이런 변화는 민선4기 임정엽 완주군수가 부임하면서부터 나타났다. 이들의 자신감이 독이 될지 약이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분명한 것은 수장 한 사람이 바뀌면서 공무원의 생각과 주민의 경제, 교육, 환경, 복지 등 모든 것이 함께 변했다는 사실이다. ●올 예산 5298억 5년새 2배늘어 “정부 공모사업에 응모하러 서울에 가다가 인근 지자체 공무원과 얘기할 기회가 있었어요. 그 분이 저를 보더니 ‘공모사업 된다고 나한테 이득이 있는 것도 아니고, 군수 때문에 힘들겠어요.’라고 하더라고요. 그 말 들으면서 같은 ‘공무원인데 이렇게 생각이 다를 수 있구나.’ 싶더군요. 단언컨대 공무원이 된 후 가장 신나게 일하는 때가 바로 지금입니다.” 지난 6일 완주군청에서 만난 지역일자리담당 유왕기 주무관의 말이다. 그는 올해 5건의 정부 공모사업을 신청해 3건을 확보했다. 완주군은 민선5기 1년 동안 공모사업과 신규 국가예산 사업 등을 신청해 모두 171개 사업 1997억원을 확보했다. 군 예산의 절반 가까이가 정부부처를 상대로 ‘세일즈’를 한 결과에서 나오는 셈이다. 군이 공모사업에 뛰어든 것은 임 군수가 취임한 민선 4기때부터다. 유 주무관은 “실패해도 좋으니 도전하라.” 임 군수의 말에 힘을 얻었다고 말했다. 임 군수는 2006년 취임과 함께 군청을 확 바꿨다. 군의원을 통해 인사청탁을 한 직원은 ‘보기 좋게’ 한직으로 물러났다. 신임 군수에게 결재서류를 건네며 ‘봉투’를 슬쩍 넣어 준 직원에게는 “나를 거지로 아느냐.”는 불호령을 내렸다. ‘두뇌’로 통하는 직원은 매년 1명씩 “견문을 넓히라.”며 시민단체에 파견근무를 보냈다. 취임하자마자 그는 지역협력사업비를 연간 5000만원씩 주는 조건으로 농협이 관례적으로 맡아오던 군 금고 선정방식을 공개입찰로 바꿨다. 이에 반발한 농협 조합장들이 연일 시위를 벌였지만 임 군수는 뜻을 굽히지 않았다. 결국 전북은행이 4년간 협력사업비 22억원을 주는 조건으로 군 금고로 선정됐다. 완주군이 생기고 군 금고가 바뀐 것은 이때가 처음이었다. 지난해 군 금고 공개입찰에서는 다시 농협이 선정됐다. 협력사업비 25억원을 주는 조건이었다. 그는 또 청사가 비좁아 별관을 지어야 한다는 직원의 말에 청사를 빌려쓰던 시민사회단체들을 청사 밖으로 내보냈다. 완주 상하수도사업소 건물을 쓰던 선거관리위원회도 “이 건물은 군민을 위해 쓸 공간”이라며 나가게 했다. “사회단체와 선관위의 심기를 건드리면 재선도 못한다.”는 주변의 조언도 듣지 않았다. 임 군수는 정부와도 싸웠다. 공공기관은 콘크리트로만 지어야 한다는 규정에도 그는 나무로 된 ‘목조보건소’를 짓겠다며 보건복지부와 2년 동안 밀고 당겼다. 전재희 당시 복지부 장관에게 탄원서를 보내고, 담당 공무원을 서울로 보내 중앙부처 공무원들을 설득했다. 그렇게 해서 생긴 것이 지난해 2월 개소한 전국 최초의 목조보건소 ‘동상면 보건지소’다. 임 군수가 취임한 2006년 예산은 2440억원이었지만 올해는 5298억원으로 217% 증가했다. 전북도내 군 단위 지자체 가운데 가장 많은 예산이다. 임 군수는 필요하지 않은 예산은 과감히 삭감했다. 취임 이후 소싸움축제, 딸기축제, 대둔산축제 등 지역축제를 모두 없애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업과 유사했던 저소득층 보호비 예산 등도 없앴다. 축제 보조금을 삭감하자 임 군수에게 소똥을 뿌리는 주민도 있었지만 뜻을 굽히지 않았다. 또 완주산업단지와 전북과학단지에 기업을 활발히 유치했다. 2006년부터 올해 6월말 현재까지 유치한 기업은 현대자동차와 솔라월드코리아(주) 등 174개로 투자액은 1조 7154억원 규모다. 지난해 지방세는 511억원으로 2006년에 비해 300억원가량이 늘었다. 오경택 완주군 지역경제과장은 “일부 기업은 3일만에 인허가를 내줄 정도로 기업 유치에 적극적으로 움직였다.”고 말했다. ●“복지시설 늘린다고 능사 아냐” 임 군수는 경쟁적으로 늘어나던 요양기관 등 노인복지시설 증축을 중단시켰다. 군내 노인복지시설은 16개로 이미 충분하고, 시설 신축은 업자들만 이득을 보는 공급자 중심의 복지라는 게 이유였다. 대신 재가노인복지시설을 9개로 늘렸다. 재가시설은 집에 있는 노인에게 방문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사무실 하나만 있으면 운영할 수 있다. 또 저소득층 대상 무료틀니, 보훈수당(3만원) 등을 지원하고 부식비를 추가해 경로당 운영비도 2배로 늘렸다. 이 같은 복지확대는 예산이 5년전 보다 2배나 늘었고 세출방향도 바꿨기 때문에 가능했다. 오 과장은 “현대차가 낸 세금을 경로당 난방비, 학교급식비 등에 쓴다고 보면 된다.”고 비유했다. 물론 산업단지가 조성되고 복지가 늘어난다고 해도 농촌이라는 완주군의 근본적인 정체성이 바뀌는 것은 아니다. 부족한 일자리, 고령화 문제 등 완주군이 당면한 문제는 여느 농촌 지자체와 다르지 않다. 완주군이 찾은 해결책은 바로 지역경제공동체였다. 임 군수는 2007년 읍·면·동의 마을지도자들을 모아 일본 연수를 보냈다. 선진국에서 어떻게 농촌경제를 살리는지 직접 보라는 뜻이었다.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마을기업인 경천 원용복 두부마을, 장애인일자리기업인 떡메마을과 희망발전소, 노인일자리사업인 두레농장 등이 민선4기 때 만들어졌다. 이를 바탕으로 민선5기 주요 과제로 지역경제공동체인 ‘마을회사’를 100개까지 육성하려는 계획을 세웠다. 지난해 7월 농촌활력과를 새로 만들고 기획, 예산 업무를 맡던 핵심인력에 업무를 맡겼다. 실례로 지역민들이 생산한 농식품을 포장 형태로 주1회 소비자에게 직접 전달하는 ‘꾸러미 사업’은 월 매출액이 1억 2000만원으로, 시작한 지 10개월 만에 본궤도에 올랐다. 꾸러미사업은 지난 3월 이명박 대통령 주재 정부고용정책회의에서 지자체 사업으로는 유일하게 회의 의제로 채택돼 보고되기도 했다. 정회정 완주군 기획담당 계장은 “공모사업이 뭔지도 모르고, 중앙정부에 다녀오라면 겁부터 먹던 직원들이 달라졌다.”면서 “복지와 경제성장을 모두 할 수 있다는 무형의 자신감은 민선 4기와 5기의 가장 큰 소득”이라고 말했다. 완주 안석기자 ccto@seoul.co.kr ■ 도움 받은 책 바보군수의 희망보고서(권지희/푸른바다)
  • [글로벌기업의 신성장 미래전략] LG화학

    [글로벌기업의 신성장 미래전략] LG화학

    LG화학은 ▲전기차 리튬이온 배터리 ▲LCD 유리기판 ▲폴리실리콘 등 ‘3대 미래형 사업’으로 글로벌 선두주자(First Mover) 위상을 확고하게 다진다는 전략이다. LG화학은 리튬이온 배터리 부문에서 1등으로 치고 나가고 있다. 2007년부터 현대기아차 아반떼 하이브리드 배터리 공급계약을 시작으로, 중국 제일기차와 장안기차, 유럽 볼보, 미국 GM과 포드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 10여곳의 리튬이온 배터리 공급처로 선정됐다. 투자도 확대했다. 당초 2013년까지 1조원으로 책정했던 투자 규모도 2조원으로 늘려 올해 10만대의 전기차에 배터리를 공급하는 규모를 2013년까지 35만대 분량으로 확대했다. 2015년에는 세계 전기차 배터리 점유율 25%, 매출 4조원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2012년 상업 생산에 들어가는 LCD용 유리기판에도 2018년까지 3조원이 투입된다. 파주에 7개 생산라인이 건설돼 연간 5000㎡의 유리기판이 생산될 계획이다. LCD 부품 소재 중 비중이 큰 반면 기술적 진입 장벽이 높아 경쟁이 약한 블루오션 사업이다. 2018년까지 세계 톱 수준의 제조경쟁력을 갖추고 매출 2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이다. 고성장이 예상되는 태양광 발전의 핵심 소재인 폴리실리콘은 2013년까지 여수 공장에 생산라인을 갖추게 된다. 연산 5000t 규모가 된다. LG그룹 전체적으로는 폴리실리콘(LG화학)-웨이퍼·잉곳(LG실트론)-셀·모듈(LG전자)-태양광발전소 건설 및 운영(LG솔라에너지, LG CNS)으로 이어지는 ‘태양광 수직계열화’를 구축하게 됐다. 김반석 부회장은 “LG화학의 미래형 사업으로 세계 1위의 역량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글로벌기업의 신성장 미래전략] 한화케미칼

    [글로벌기업의 신성장 미래전략] 한화케미칼

    한화케미칼은 ‘글로벌 화학 리더 2015’라는 비전을 갖고 있다. 창립 50주년이 되는 2015년까지 유화 중심의 사업을 다각화하고 내수 중심 기업에서 글로벌 기업으로 변모해 사업 구조의 질적 전환을 이뤄내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한화케미칼은 45년 이상 한국에서 쌓아온 석유화학 분야의 기술 경쟁력과 시장에서의 명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화학 선도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도전을 하고 있다. 한화케미칼은 지난해 울산에서 처음 태양전지 셀을 출하하며 태양광 시장에 진출한 데 이어 세계적 태양광 기업인 한화솔라원(옛 솔라펀파워홀딩스)을 인수했다. 한화솔라원은 잉곳-웨이퍼-셀-모듈에 이르는 태양광 산업의 수직통합적 생산 능력을 갖춘 기업이다. 한화케미칼은 이를 통해 가파르게 수요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중국 시장을 선점할 기회를 잡았고, 셀과 모듈에서도 메이저급 생산 능력을 확보하게 됐다. 이어 미국의 태양광 기술 개발업체인 ‘1366 테크놀로지’의 지분을 인수해 태양광 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에도 시동을 걸었다. 이곳에서 개발 중인 다이렉트 웨이퍼(폴리실리콘에서 직접 웨이퍼를 생산) 기술이 완성되면 폴리실리콘을 절반 이상 아낄 수 있어 원가를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게 된다. 지난 4월에는 태양전지의 원료인 폴리실리콘 사업에 투자를 하기로 결정하면서 원료에서부터 최종 제품에 이르는 태양광 제조 분야의 수직 계열화 체제를 완벽히 구축했다. 이로써 가격 경쟁력뿐만 아니라 원가 경쟁력 및 경기 변동에 대비할 수 있는 안정성까지 확보하게 됐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할리우드 꽃중년’ 차기작, 미리 엿보니…

    ‘할리우드 꽃중년’ 차기작, 미리 엿보니…

    할리우드 꽃중년이 몰려온다! 브래드 피트(48), 조니 뎁(48), 톰 크루즈(49) 등으로 대표되는 ‘할리우드 꽃중년’의 차기작이 속속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가운데, 국내 영화 팬들의 관심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안젤리나 졸리의 연인인 브래드 피트는 유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세계대전 Z‘(World War Z)의 크랭크인 하고, 본격 촬영에 돌입했다. ‘세계대전 Z’는 전 세계인류가 좀비 바이러스로 거의 멸종된 후, UN 연구원 역의 브래드 피트가 발병원인을 조사하기 시작하면서 좀비 바이러스와 투쟁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영화 ’007 퀸텀 오브 솔라스‘ 등의 마크 포스터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이 영화는 주연 배우의 네임벨류에 맞게 전 세계를 배경으로 로케 촬영을 하며, 2012년 개봉 예정이다. 브래드 피트는 이 소설의 영화화 판권을 직접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최근에는 안젤리나 졸리와 여섯 아이들을 모두 데리고 첫 촬영지인 영국 콘월주 팰머스로 거주지를 옮겼다. 세계서 가장 섹시한 꽃중년인 조니 뎁은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에서 장난기 가득한 잭 스패로우 선장 역에서 벗어나, 팀 버튼 감독과 다시 한 번 손을 잡고 ‘다크 쉐도우’(Dark Shadow)에 출연할 것으로 알려졌다. 1972년 TV 드라마의 리메이크 판인 이 작품은 늑대인간과 마녀, 뱀파이어 등 초자연적 캐릭터가 다수 등장하는 영화로, 여러 편에서 호흡을 맞춘 팀 버튼 감독의 부인 헬레나 본헴 카터, 연기파 배우 미쉘 파이퍼 등과 열연할 예정이다. 영화 ‘가위손’을 시작으로 ‘찰리와 초콜릿 공장’, ‘스위니 토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등의 영화를 제작해 온 팀 버튼 감독과 조니 뎁의 만남에 팬들의 기대가 쏟아지고 있다. 조니 뎁의 스릴러영화 ‘다크 쉐도우’는 2012년 5월 개봉 예정이다. ‘슈퍼 베이비’ 수리 크루즈의 아빠인 톰 크루즈 역시 2012년 개봉 예정인 뮤지컬 영화 ‘락 오브 에이지’를 통해 또 한 번 스타파워를 과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주인공인 로커 스타시 잭스 역에 캐스팅 된 크루즈는 실감나는 로커 연기를 위해 인기 록밴드 ‘본 조비’의 보컬인 존 본 조비와 만남을 가지기도 했다. 뮤지컬 영화인만큼 노래에 공을 들여야 하는 크루즈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라는 후문. 게다가 영화에서 본 조비의 히트곡을 불러야 하는 크루즈는 전 세계 본 조비 팬들의 ‘기대 섞인 원성’까지 한 몸에 받고 있어 부담감을 느끼는 것으로 알려졌다. 혜성처럼 등장해 무섭게 성장하는 할리우드 아이돌 스타들을 제치고, 블록버스터급 작품 섭외 1순위를 놓치지 않는 할리우드 꽃중년 배우들. 전 세계를 무대로 한 이들의 활발한 작품 활동이 오래도록 이어지길 기대해 본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한화솔라원 CEO에 홍기준씨

    한화그룹 태양광 사업 계열사인 한화솔라원은 28일 이사회를 열어 홍기준 한화케미칼 대표이사 사장을 최고경영자(CEO)로 겸직 임명했다. 한화그룹은 지난해 8월 솔라펀파워홀딩스의 지분 49.9%를 인수해 잉곳부터 모듈에 이르는 태양광 생산 시설을 확보했고, 이후 사명을 한화솔라원으로 변경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부고]

    ●박래관(전 장흥군수)씨 부인상 용석(통일부 사무관)형욱(전남대 의대 교수)은경(송원여교 교사)씨 모친상 조상희(전남대 의대 교수)씨 시모상 임우진(전 광주광역시 행정부시장)씨 장모상 28일 광주 천지장례식장, 발인 30일 오전 9시 (062)527-1000 ●신용균(전 송산학원 이사장)씨 별세 현종(전 서울디자인고 교장)씨 부친상 28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30일 오전 7시 30분 (02)2227-7547 ●신무균(6·25 참전 철도기관사)씨 별세 광현(미리넷솔라 부사장)대현(캐나다 거주)씨 부친상 유태상(전 대림요업 고문)심규헌(사상당한의원 원장)씨 장인상 2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0일 오전 5시 (02)3010-2231 ●최윤경(사업)준경(〃)씨 모친상 윤대현(사업)강윤승(성남고 교사)김철(두산인프라코어 전무)씨 장모상 28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30일 오전 9시 30분 (02)2227-7556 ●안해일(서경대 교수)해익(쏠텐페퍼 대표)씨 부친상 박두용(연세대 생활협동조합 상근이사)씨 장인상 이근자(한국금융연수원 전산정보실장)씨 시부상 28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30일 오전 (02)2227-7563 ●신규성(전 부산동아대 경제학과 교수)씨 별세 최승욱(대가파우더시스템 전무)씨 장인상 27일 부산 해운대 성가정성당, 발인 29일 오전 8시 (051)704-7726 ●방삼현(웅진코웨이 상무)우현(충주새마을협의회장)진현(LG전자 차장)씨 부친상 28일 충주 영광장례식장, 발인 30일 오전 (043)845-7632 ●윤영삼(공군 중령·재경지원단 서울공보실장)씨 부인상 28일 중앙대병원, 발인 30일 오전 (02)860-3500 ●이승환(아이디에스 대표이사 회장)씨 모친상 2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0일 오전 8시 30분 (02)3010-2232
  • 40살 연하女와 사귀는 70대 ‘대부’

    40살 연하女와 사귀는 70대 ‘대부’

    영화 ‘대부’로 유명한 배우 알 파치노(71)가 공식 석상에 40세 연하의 여자 친구와 동행한 사실이 알려져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1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알 파치노가 지난 12일 밤 미국 뉴욕 비컨극장에서 열린 토니상 시상식에 40살 연하의 여자 친구 루실라 솔라와 동행 했다.”고 전했다. 알파치노의 애인 루실라 솔라(31)는 아르헨티나 출신의 여배우로 스페인에서 영화 활동을 하던 중, 알 파치노가 제작한 영화 ‘와일드 살로메’(Wilde Salome)에 출연하게 됐다. 4개국어를 구사하는 것으로 알려진 루실라 솔라는 이 영화를 계기로 알파치노와 연인 사이로 발전해 지난해 4월 교제 사실을 밝혔다. 현재 그녀는 알 파치노와 자신의 딸 카밀라와 함께 로스앤젤레스에서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국내 네티즌들은 열애 사실을 믿지 못하거나 부러움을 나타내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알 파치노는 결혼을 한 적은 없었지만, 올해 열 살이 된 이란성 쌍둥이 안톤 제임스와 올리비아 로즈와 스물두 살의 줄리아 마리까지 3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또한 그의 예전 여자 친구로는 미국 여배우인 다이안 키튼과 튜즈데이 웰드, 스위스 여배우 마르트 켈러 등이 알려졌다. 사진=영화 ‘88분’ 스틸컷(좌), 인터넷무비 데이터 베이스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삼성·LG 박막태양전지 공동 개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정부가 추진하는 박막태양전지 개발사업에 함께 참여한다. 고효율 대면적 박막 태양전지 개발에서 양사가 손을 맞잡으면서 미래의 ‘먹을거리’인 대형 기술 분야에서 대기업 간 협력 활성화가 촉진될 전망이다. 지식경제부 R&D 전략기획단은 31일 주력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차세대 신산업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5대 미래산업 선도기술 개발사업’을 수행할 사업자를 잠정 발표했다. 5대 미래산업 선도기술 개발사업은 ▲글로벌선도 천연물 신약(동아제약·에스케이케미칼·안국약품·영진약품·제일약품·오스코텍 컨소시엄) ▲IT융복합기기용 핵심부품(LG전자·아이앤씨테크놀로지·엠텍비전·솔라시아 컨소시엄) ▲차세대 전기차 및 그린수송시스템(현대자동차·테너지·피앤이솔루션·자동차부품연구원 컨소시엄) ▲고효율 대면적 박막태양전지(삼성전자·LG전자·동진세미켐 컨소시엄) ▲K-MEG(삼성물산·KT·효성·나라컨트롤·KD파워 컨소시엄) 등으로 나뉘어 있다. 특히 유리, 금속 폴리머기판 위에 광 흡수층 박막을 형성하는 박막 태양전지 개발에는 삼성전자가 총괄 주관을 맡고 LG전자, 동진세미켐이 세부 주관사로 참여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굿모닝 닥터] 황사와 피부

    봄이면 지독한 황사가 문제다. 특히 올해는 황사에 방사성물질의 공포까지 더해져 걱정이 크다. 이런 황사철에는 외출할 때 마스크와 소매가 긴 옷을 입어 피부와 호흡기가 황사에 노출되는 것을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 또 황사 속 독성 물질이 피부나 몸에 침투할 수 있으므로 외출 후에는 손과 얼굴 등 노출부위를 깨끗이 씻는 것이 좋다. 미세한 황사분진에는 각종 중금속이 섞여 있어 피부에 달라붙으면 따갑고, 심하면 발진이나 발열, 부종을 동반한 피부염을 일으키기도 한다. 봄이 되면 왕성하게 분비되는 피지가 황사 속 오염물질이나 미세먼지, 세균 등과 섞여 피부 트러블을 만드는 것. 특히 여드름은 음식이나 스트레스뿐 아니라 황사 등 기후환경과도 연관이 있다. 이렇게 유발된 봄 여드름은 나이를 구분하지 않아 25세 이상의 성인들에게도 흔하게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여드름은 일상적 관리가 중요하다. 하얗게 곪았을 때 면봉을 이용해 가볍게 짜낸 후 소독약을 발라주면 흉터가 생기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여드름 관리가 여의치 않으면 전문의의 치료를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아이솔라즈라는 치료법은 음압으로 피부를 빨아 당겨 표피의 멜라닌 색소를 희석하고, 모공에 숨어 있는 여드름을 제거하는 시술이다. 가임기 여성도 시술을 받을 수 있고, 여드름과 여드름 자국, 모공을 동시에 개선할 수 있어 선호도가 높다. 매일 충분히 물을 마시고, 숙면과 함께 비타민이 풍부한 균형 잡힌 식사를 하며, 황사 때 청결을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얼마든지 여드름의 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다. 이상준 아름다운나라 피부과·성형외과 원장
  • 위기의 간, 손정의에 ‘원전 이후 길’ 묻다

    후쿠시마 원전을 뒤덮은 방사능 누출 재앙으로 정치생명에 위기를 맞은 간 나오토 일본 총리가 지난 14일 저녁 조용히 도쿄 지요다구의 총리관저를 나섰다. 그러고는 시내의 한 일본음식점으로 들어섰다. 그곳에서 간 총리를 기다리고 있던 인물은 다름 아닌 손정의 소프트뱅크 사장. 일본의 간판 통신업체 대표다. 그동안 일본 정부의 원전 확대 정책을 전면에 서서 반대해 온 인물이기도 하다. 후쿠야마 테츠로 관방 부장관이 배석한 가운데 이뤄진 간 총리와 손 사장의 단독 대화는 무려 3시간 동안 이어졌다. 간 총리는 손 사장을 만나기 나흘 전인 지난 10일 일본 정부의 원전 확대 정책을 사실상 백지화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일본 전력 생산 가운데 원전 비율을 현재 24%에서 장기적으로 50%까지 끌어올린다는 기존 정책을 전면 재검토하는 대신 풍력과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를 활성화시키겠다며 일본 에너지 정책의 방향 선회를 공식 선언했던 것이다. 그런 그가 손 사장을 찾은 것은 결국 ‘원전 이후의 길’을 묻기 위함으로 해석된다. 이날 저녁식사에서 손 사장은 하마오카 원전 가동을 정지하기로 한 간 총리의 결정을 “역사적인 영단”이라고 평가했다고 한다. 이에 간 총리는 “재생에너지 보급과 원전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화답하며 “(손 사장으로부터) 매우 큰 힘을 얻었다.”고 말했다고 일본 언론이 전했다. 손 사장은 동일본 대지진 의연금으로 사재 100억엔(약 1350억원)을 쾌척해 일본을 놀라게 한 데 이어 지난달 10억엔(약 135억원)을 출자해 ‘자연에너지재단’을 설립하겠다고 밝히는 등 후쿠시마 원전 사태 이후 자연에너지 보급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 태양광, 풍력, 지열 등 자연에너지를 연구하는 전 세계 과학자 약 100명을 불러 모아 최신 연구 성과를 수집·소개하고, 일본 정부에 원자력발전에 대한 의존에서 벗어나 자연에너지로 에너지 정책을 전환하라고 요구할 방침이다. 손 사장은 쓰나미 피해를 본 도호쿠(동북부) 지방의 부흥 계획으로 태양광과 풍력 발전 설비를 대대적으로 갖춘 ‘동일본 솔라벨트’를 만들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일본에서 태어나고 자란 ‘일본인’이면서도 한국인의 성을 고수하고 있는 ‘한국계’ 경영인 손 사장에게 일본인들이 열광하는 것은 정부에 대한 거침없는 비판과 원전정책 등 사회에 대한 참여정신을 발휘하며 여론을 주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에서 가장 많은 110만명의 팔로어를 이끄는 손 사장의 트위터에는 무능한 정부 관료들을 향한 직설적인 비난과 함께 일본 부흥을 위한 아이디어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손 사장은 1981년 자본금 1억엔과 2명의 아르바이트생을 데리고 창업한 소프트뱅크를 총자산 4조 5000억엔에 달하는 일본의 대표 정보기술(IT) 기업으로 키워내 가장 성공한 최고경영자(CEO)로 인정받고 있다. 후쿠시마 원전 사태의 활로를 제시해야 하는 간 총리도 숱한 위기를 겪으면서도 번번이 ‘승부사’ 기질을 발휘하며 성공을 일궈 온 손 사장을 통해 해답을 얻고 싶었을 것이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한화, 중국서 제2의 창업 나선다

    한화, 중국서 제2의 창업 나선다

    한화그룹의 중국 사업을 총괄하게 될 ‘한화차이나’가 다음 달 1일 공식 출범한다. 한화는 현지 토착화 경영으로 2020년 10조원의 현지 매출을 올리는 등 중국에서 ‘제2의 창업’을 이룬다는 계획이다. 한화그룹은 다음 달 1일 중국 베이징에서 제조·무역, 금융, 유통·레저 등 한화그룹의 중국 사업을 총괄하는 조직인 한화차이나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11일 밝혔다. 한화차이나 초대 최고경영자(CEO)에는 그룹 경영기획실장을 지낸 금춘수 사장이 임명됐다. 조직은 제조·무역, 금융, 유통·레저 등 3개 사업 부문을 기본 체제로 한다. 전체 인원은 현지 채용 인력을 포함해 50여명으로 꾸려진다. 한화그룹은 2010년 말 기준 상하이에 본사를 둔 한화솔라원, 닝보 한화케미칼 PVC 공장 등 9개 중국 현지법인과 10개의 지사를 통해 2조원이 넘는 매출(19억 6000만달러)을 올리고 있다. 종사 임직원은 1만 5000명에 이른다. 한화차이나는 앞으로 ▲경쟁력 있는 신규 사업 발굴·추진 ▲현지화 경영 ▲계열사 간 시너지 제고 및 효율성 추구 등을 통해 중국 내에서 한화그룹의 실질적인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면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중국 각 지역에 지부를 설치하고 중국 주요 도시에 그룹 사옥 신축 등을 검토하고 있다. 현지 경영을 위한 서부지역 투자 등도 고려하고 있다. 한화그룹은 한화차이나의 현지 경영을 통해 2020년 중국 현지매출 10조원을 달성하는 등 중국에서 제2의 창업을 이룬다는 전략이다. 김승연 회장은 “앞으로의 10년이 한화의 글로벌 선진화를 이룩할 중차대한 시기인 만큼 중국 사업장에 더 큰 관심과 신경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충북, 아시아솔라밸리 만든다

    충북도는 도내 7개 시·군의 태양광특구 지정을 발판으로 삼아 이 일대를 아시아솔라밸리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증평군에 태양전지 종합기술지원센터를 건립, 전문인력 양성과 기술개발에 나서는 한편 충주기업도시와 증평2산업단지, 괴산첨단산업단지, 음성 태생국가산업단지, 청주테크노폴리스, 오창2산업단지 등을 태양광 특화산업단지로 육성하기로 했다. 태양광 관련 기업 유치를 위해 파격적인 인센티브도 마련된다. 도는 수도권 기업이 이전할 경우 최대 85억원, 다른 시·도에서 옮겨 오거나 충북에 있는 기업이 증설하면 최대 50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민선4기 때 도가 조성했던 바이오펀드와 경제특별도 펀드의 명칭이 ‘생명과 태양 펀드’로 변경돼 도내 태양광 기업들이 시중보다 낮은 금리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시종 지사는 “태양광특구 지정으로 2015년까지 6조 100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3만 2000명의 고용창출이 기대된다.”면서 “충북을 세계 태양광산업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충북 녹색에너지 메카 자리매김 ‘ON’

    충북 녹색에너지 메카 자리매김 ‘ON’

    충북이 녹색에너지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기와 태양을 이용한 대규모 배터리공장이 잇따라 들어서고 7개 시·군이 전국 첫 태양광특구로 지정된다. 20일 충북도에 따르면 최근 현대아반시스가 청원군 오창과학산업단지에서 기공식을 갖고 공장 신축에 들어갔다. 현대중공업이 세계 최대의 프랑스 유리생산업체와 손을 잡고 세운 현대아반시스는 총 21만 6690㎡부지에 2013년까지 4400억원을 투자해 국내 최대의 박막형 태양전지 생산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박막형 태양전지란 유리나 특수 플라스틱 기판 위에 얇은 막을 입혀 만든 것으로 건물 외벽 등에 붙여 태양빛의 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바꾸는 장치다. 현대아반시스는 2015년까지 생산 규모를 연간 400㎿ 규모로 늘려 이 분야 세계 5위권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6일에는 LG화학이 오창산단 내에 세계 최대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준공했다. 연면적 5만 7000㎡ 규모인 이 공장은 연간 10만대의 전기차 배터리를 생산해 GM, 현대기아차 등에 공급할 계획이다. LG화학은 2012년 가동을 목표로 1공장 옆에 6만 7000㎡ 규모의 2공장도 세우기로 했다. 21일에는 청주, 청원, 증평, 진천, 괴산, 음성, 충주 등 도내 7개 시·군 423만㎡가 태양광특구로 지정 고시될 예정이다. 현재 이들 지역에는 현대중공업, 한국철강, 신성홀딩스, SKC, 한국다우코닝, 경동솔라, 다쓰테크, 에이원테크 등 60개 태양광 관련 업체가 몰려 있다. 충북도 솔라밸리팀 심경만씨는 “옥외 광고물 설치나 특허 심사 등이 신속히 이루어지는 등 각종 특례가 적용돼 태양광 기업들이 충북을 선호하며, 태양광 인프라 확보를 위한 국비 지원도 유리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도는 특구 지역에서 신재생에너지 체험 홍보관을 운영해 태양광 부품 소재 산업용지 특화 분양 등 다양한 특화사업을 벌일 예정이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현대重·SKC “태양광을 잡아라”

    국내 대기업들이 태양광 발전 분야에 대한 투자를 본격화하고 있다. 미래의 대체에너지로 손꼽히는 태양광 분야를 선점,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겠다는 복안이다. 현대중공업은 15일 현대아반시스가 충북 청원군에 국내 최대 규모의 박막 태양전지공장을 건설한다고 밝혔다. 현대아반시스는 현대중공업과 세계 최대 유리·건축자재 업체인 프랑스 생고방 그룹이 1100억원씩 출자해 2011년 설립한 회사다. 총 21만 2000㎡(6만 4000평) 부지에 설립되는 이 공장에서는 2012년 하반기부터 연간 100메가와트(㎿)의 박막 태양전지가 생산된다. 현대아반시스는 2015년까지 연간 생산량을 400㎿로 늘릴 계획이다. 민계식 현대중공업 회장은 “이번 공장 설립으로 기존 결정질 실리콘 태양전지와 차세대 태양전지인 박막형 태양전지를 동시에 생산할 수 있게 됐다.”면서 “박막 전지분야 ‘빅5’로 올라서면서 종합 태양광 업체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막형 태양전지는 구리와 인듐, 갈륨, 셀레늄 등 화합물을 유리나 특수 플라스틱 기판 위에 얇게 붙여 생산된다. 기술 장벽이 높은 탓에 연간 1기가와트(GW)를 생산하는 일본의 솔라프런티어를 제외하면 양산에 성공한 업체가 없다. 이날 열린 기공식에는 민 회장과 드 샬렌다 생고방 회장, 김종록 충북 정무부지사 등 250여명의 인사가 참석했다. SKC 역시 태양전지용 소재 공장을 새롭게 짓는다. SKC는 이날 충북 진천군에서 태양전지용 EVA(에틸비닐아세테이트) 필름 및 백시트 생산공장 준공식과 함께 PET(폴리에스터) 필름 공장 착공식을 가졌다. SKC는 앞으로 진천 공장을 태양전지용 필름 단일 생산기지로 조성, 태양광 소재 일괄 생산기지로 특화시킬 계획이다. 특히 이번에 증설되는 PET 필름 산업은 디스플레이용과 태양전지용 모두 급격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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