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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만 2000달러선 무너졌다”…비트코인, 하루만에 22% 폭락

    “4만 2000달러선 무너졌다”…비트코인, 하루만에 22% 폭락

    암호화폐 대장주인 비트코인 가격이 하루 새 22% 폭락하며 4만 2000달러 선이 무너졌다. 코로나19 바이러스 새 변이인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금융시장의 위험회피가 암호화폐 시장에까지 여파를 미친 것이다. 4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마켓인사이더 등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그리니치표준시(GMT) 기준 하루 동안 20% 이상 폭락했고, 장중에 4만 1967.5달러까지 밀렸다. 이더리움도 10% 이상 하락…시총 15% 가까이 급락 비트코인에 이어 대표적인 암호화폐인 이더리움 역시 10% 이상 하락했고, 솔라나·도지코인 등도 20% 이상 급락하면서 암호화폐 시장 전체가 흔들렸다. 로이터통신은 투자자들이 암호화폐 시장에서 10억 달러(약 1조 1800억원)어치를 내다 팔았다고 전했다. 암호화폐 데이터 플랫폼인 코인게코에 따르면 1만 1392개 코인의 전체 시가총액은 15% 가까이 급락하면서 2조 3400억 달러 규모로 줄어들었다. 앞서 지난달 초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최고치인 6만 9000달러를 기록했을 때 암호화폐 전체 시총은 3조 달러를 넘긴 바 있다. 오미크론 변이에 조기 금리인상 가능성에 ‘흔들’마켓인사이더는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에 글로벌 금융시장이 불확실성에 따른 변동성에 노출된 가운데 암호화폐 시장도 폭락했다고 전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가 일제히 폭락하면서 금융시장을 휩쓸고 있는 위험 회피의 또 다른 신호가 나타났다”고 진단했고 월스트리트저널(WSJ)도 “투자자들이 주식 매도 이후 더 위험한 투자에서 손을 떼고 있다는 시그널”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더해 미 연준의 인플레이션 대응도 암호화폐 가격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자산 매입 프로그램을 축소하는 테이퍼링을 몇 달 더 일찍 끝내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밝히며 오는 14~15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이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월 의장은 특히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이라는 표현을 없애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한 테이퍼링을 서두를 것이라는 인상을 줬다. 연준이 당초 계획대로 매달 150억 달러씩 테이퍼링에 나설 경우 내년 6월에 종료되지만, 연준 내에서 이를 내년 1분기인 3월에 종료하자는 주장이 더 많은 힘을 받으면서 내년 상반기로 테이퍼링이 당겨지면, 이에 따라 금리 인상 시점도 당겨질 것으로 보인다. 금리가 인상되면 금융시장은 위험자산보다 안전자산으로 투자처를 옮기게 되는데, 대표적인 위험자산인 암호화폐에 대한 투자 역시 줄어들게 된다. “4만 달러 무너지면 3만~3.5만 달러까지 밀릴 수도”암호화폐 시장 분석가 중 일부는 비트코인이 이번 하락 국면에서 4만 달러 지지선을 지켜내지 못할 경우 지난 7월 최저치인 3만 달러 수준까지 떨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암호화폐 대출업체 넥쏘 공동창업자 안토니 트렌체프는 “암호화폐 투자자들의 레버리지 거래 때문에 계단식 매도 주문과 청산이 발생한다”면서 “4만~4만 2000달러 지지가 무너진다면 3만~3만 5000달러로 비트코인 가격이 다시 내려앉을 수 있다”고 말했다. 화폐 시장조사 업체 페어리드 스트래티지스 설립자 케이티 스톡턴은 암호화폐 파생상품 때문에 더욱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며 비트코인과 긍정적 상관관계를 가진 고성장 기술주 약세도 암호화폐에 악재가 됐다고 진단했다. 기술주 역시 금리 인상이 예상되는 장에선 약해진다. 기술주들은 ‘제로금리’ 하에선 미래 이익에 대한 기대로 고평가를 받게 되는데, 금리가 인상되면 기술주의 투자 매력도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반면 암호화폐 거래소 ‘EQONEX’의 저스틴 디애너선은 매수 기회라며 가상화폐 시장에서 많은 거래자가 추가 매수를 위한 현금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비트코인 법정통화’ 엘살바도르, 저가매수 나서 한편 세계 최초로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한 엘살바도르는 최근 비트코인이 떨어질 때마다 저가 매수에 나서고 있다. 이날 비트코인이 20% 폭락한 상황에서도 엘살바도르는 저가 매수에 나섰다. 비트코인 법정통화 채택에 앞장 선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150개를 개당 4만 8670달러에 매입했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저가 매수를 할 때마다 트위터를 통해 실시간 중계하고 있다. 저가 매수를 중계하던 부켈레 대통령은 “빌어먹을, 7분 차이로 저점을 놓쳤다”며 아쉬워하는 글을 다시 올리기도 했다.
  • 오미크론 공포에 전세계 주가·유가·암호화폐 폭락…‘검은 금요일’

    오미크론 공포에 전세계 주가·유가·암호화폐 폭락…‘검은 금요일’

    남아프리카에서 발원한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 출현에 전세계 금융시장이 요동쳤다. 미국의 뉴욕증시가 2% 이상 하락하고, 유럽증시는 4%대 급락했으며, 앞서 마감한 아시아 증시도 2%대 하락했다. 상품시장도 충격을 받았다. 유가는 10% 이상 폭락하고, 안전자산인 금값은 상승했다. 대표적인 위험자산인 암호화폐(가상화폐)도 비트코인이 7% 이상 급락하는 등 일제히 폭락했다. 새로운 변이 출현으로 각국이 다시 경제 봉쇄에 들어가면 세계의 물류가 또 다시 막혀 인플레이션이 촉발될 것이란 우려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위험 자산은 모두 급락하고 금과 달러 엔화 등 안전자산은 급등했다. 미국 뉴욕증시는 2% 이상 급락했다. 26일(현지시간) 다우 지수는 전장 대비 905.04포인트(2.53%) 내려 3만4899.34를 기록했다. 이는 2020년 10월 이후 최대 일일 낙폭이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은 106.84포인트(2.27%) 밀려 4594.62로 체결됐다. 나스닥 지수는 353.57포인트(2.23%) 하락한 1만5491.66으로 거래를 마쳤다. 월가 공포를 보여주는 변동성 지수는 3월 이후 최고치를 보였다. 유럽증시는 낙폭이 더 컸다. 유럽증시는 4%대 낙폭을 보였다. 독일의 닥스지수가 4.15%, 영국의 FTSE지수는 3.64%, 프랑스의 까그지수는 4.75% 각각 하락했다. 앞서 마감한 아시아 증시도 닛케이가 2.53%, 홍콩의 항셍지수가 2.67%, 한국의 코스피가 1.47% 하락하는 등 일제히 하락했다. 경제가 다시 위축될 것이란 우려로 유가는 10% 이상 폭락했다. 새로운 변이로 세계각국이 다시 경제 봉쇄를 하면 경기가 다시 위축돼 원유 수요가 급감할 것이란 우려로 국제유가는 10% 이상 폭락해 배럴당 70달러대로 내려갔다.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거래일보다 13.06% 폭락해 배럴당 68.15달러를 기록했다. 북해산 브렌트유도 11.55% 폭락해 배럴당 72.72달러에 거래됐다. 이에 비해 금 등 안전자산은 상승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값은 전거래일보다 0.45% 상승한 온스당 1792달러를 기록했다. 달러와 엔화도 강세를 보였다. 암호화폐도 급락했다. 암호화폐는 새 변이로 인한 인플레이션으로 대체 투자 수단으로 각광 받을 수도 있지만 아직은 위험자산으로 인식되며 비트코인이 7% 이상 급락하는 등 일제히 폭락했다. 비트코인은 27일 오전 7시30분 기준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7.81% 급락한 5만4288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로써 비트코인은 전고점(6만8889달러)보다 20% 이상 하락해 공식적인 베어마켓(하락장)에 진입했다. 시총 2위인 이더리움은 9.26%, 바이낸스코인은 7.05%, 솔라나는 6.67% 각각 급락하고 있다.이날 세계보건기구(WHO)는 B.1.1.529로 불리던 새 변이에 그리스 알파벳의 15번째 글자를 붙여 오미크론(Omicron)이라고 명명했다. 또 우려 변이(variant of concern)로 분류하면서 “예비 증거에 따르면 다른 변이와 비교했을 때 재감염 위험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WHO는 이 변이를 지난 9일 수집된 표본에서 처음으로 확인했으며, 지난 24일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이 변이를 보고했다고 덧붙였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오미크론 변이가 발생한 남아프리카 지역 8개 국가에 대한 여행 제한 조치를 내렸다. 해당 국가는 남아공을 비롯해 보츠와나, 짐바브웨, 나미비아, 레소토, 에스와티니, 모잠비크, 말라위 등 8개국이다. 캐나다의 경우 남아공을 포함한 7개국에 대해 국경을 폐쇄하고, 이들 나라로부터 오는 외국인의 입국을 일시 중지한다고 밝혔다. 캐나다가 여행 제한을 내린 나라는 남아공, 모잠비크 보츠와나, 레소토, 짐바브웨, 나미비아, 에스와티니다.
  • [아하! 우주] 태양탐사선 파커, 시속 53만㎞ 신기록…역사상 가장 빠른 우주선

    [아하! 우주] 태양탐사선 파커, 시속 53만㎞ 신기록…역사상 가장 빠른 우주선

    미 항공우주국(NASA)의 태양탐사선 ‘파커 솔라 프로브’(Parker Solar Probe·이하 PSP)가 인류의 피조물 중 가장 빠른 우주선 기록과 태양에 최근접하는 기록을 동시에 경신했다. 최근 NASA 측은 지난 21일(현지시간) PSP가 10번째 태양 근접비행을 수행해 태양 표면 기준 850만㎞까지 최근접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PSP는 초속 163㎞, 시속으로는 58만6000㎞의 속도를 내 최고 기록도 세웠다. 이 정도면 서울에서 부산에 도달하는데 채 3초도 걸리지 않는 속도다. 앞서 지난 8월 9일 PSP는 태양에 1040만㎞까지 접근한 바 있으며 당시 시속은 53만2000㎞였다.흥미로운 점은 PSP의 기록 경신이 이번이 끝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오는 2024년 PSP는 최고 시속 69만㎞로 태양에 620만㎞ 까지 접근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PSP가 엄청난 속도를 내며 태양 궤도를 선회하는 이유는 태양의 가공할 중력을 버티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서는 인류의 힘 만이 아닌 '우주의 도움'도 필요하다. 바로 중력도움으로 불리는 플라이바이(fly-by)인데 행성궤도를 근접통과하면서 행성의 중력을 훔쳐 가속을 얻는 방법이다. PSP가 중력도움을 얻는 대상은 금성이다. PSP는 총 7차례 금성의 중력 도움을 받으면서 태양 궤도를 차츰 좁혀나갈 계획이다.  지난 2018년 8월 12일 발사된 PSP는 총 24차례 태양 근접비행을 수행하게 예정으로 미션 이름도 ‘태양을 터치하라!‘(Touch the Sun)이다. 특히 PSP는 태양에 매우 가까이 다가가기 때문에 강력한 열에너지에서 탐사선을 보호할 수 있는 두꺼운 쉴드를 가지고 있다. 다만 오랜시간 복사열을 견디지 못하기 때문에 긴 타원궤도를 돌면서 금성과 태양 주변을 부지런히 오가고 있다.   한편 PSP는 그간 베일에 쌓여왔던 수많은 태양의 비밀을 풀어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표적으로 태양 대기인 코로나가 태양 표면 온도보다 수백 배 더 높은 이유와 태양풍의 비밀이다. 태양은 ‘태양 플라스마’라 불리는 태양풍을 내뿜는데 당연히 지구를 포함한 태양계 천체는 이 영향을 받는다. 특히 태양풍은 어떨 때는 엄청난 에너지를 뿜어내는데 이 경우 GPS 등 통신 시설이 마비되는 등 지구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
  • 양성평등 정책·안심마을… 강동, 진화하는 ‘여성친화도시’

    양성평등 정책·안심마을… 강동, 진화하는 ‘여성친화도시’

    서울 강동구가 차별 없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강동구는 2016년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이후 현재 23개 부서에서 90개의 여성친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등 여성친화정책을 꾸준히 추진하는 것에 머무르지 않고, 여성친화도시 2단계(발전 단계) 지정을 위해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여성친화도시’는 지역정책과 발전과정에 여성과 남성이 균형 있게 참여해 여성의 역량강화와 돌봄 및 안전이 구현되도록 정책을 운영하는 곳을 말한다. 강동구는 2단계 지정을 위해 주요 핵심사업을 이끌어가는 기획·예산·인사·감사 부서의 관리직공무원 절반 이상을 여성으로 발탁해 여성관리직 공무원을 대폭 늘렸다. 또 ‘범죄로부터 안전한 여성안심마을 조성’을 위해 민간화장실 27곳에 비상벨을 설치했고, 여성 1인 가구에 안심홈세트를 지원했다. 지역 내 범죄취약지역에는 솔라표지병과 안심거울을 설치하는 등 어두운 골목길 환경을 개선했다. 또 천호동 성매매집결지는 철거하고 성내동 변종업소 밀집지역을 엔젤공방거리로 조성하는 등 범죄로부터 취약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기도 했다. 아이 양육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돌봄과 양육 지원사업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2017년 52곳이었던 국·공립 어린이집을 85곳까지 확충했고, 유아동 놀이시설인 ‘아이맘 강동’은 7호점, 초등돌봄시설 ‘우리동네 키움센터’는 5호점까지 점진적으로 확대했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여성친화도시를 추진하는 것은 궁극적으로 양성평등 실현에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면서 “차별받지 않고 양성이 평등한 강동구를 만들기 위해 주민과 소통하며 함께 만드는 여성친화도시 강동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이슈플릭스] 생김새 특이한 ‘돼지 얼굴 상어’ 발견

    [이슈플릭스] 생김새 특이한 ‘돼지 얼굴 상어’ 발견

    이탈리아의 한 작은 섬에서 생김새가 기묘한 상어 한 마리가 발견돼 화제가 되고 있다. 땅딸막한 몸집에 돼지와 비슷한 얼굴을 한 이 상어는 주로 심해에서 서식하지만 종종 그물에 걸려 발견된다고 영국 일간 미러 등 외신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수수께끼의 상어는 이탈리아 서부 티레니아해 엘바섬에 있는 메디치 부두에서 정박했던 한 해군함정의 선원들에게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19일 발견됐다. 이들 선원은 상어가 그물에 걸려 해수면 근처에 있는 것을 우연히 발견하고 끌어올렸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선원들이 촬영한 사진을 보면 옆모습은 통통하게 살이 찐 것 같은 땅딸막한 몸집이고 체색은 전체적으로 갈색이다. 피부는 까칠까칠한 질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머리보다 덩치가 큰 탓인지 얼굴 부분이 유난히 작아보이지만, 눈은 매우 커 눈에 띈다. 그런데 눈꺼풀과 같은 부위가 붉어져 있어 마치 며칠 못 잔 부석부석한 얼굴처럼 보인다. 더 놀라운 점은 정면에서 바라본 얼굴이다. 마치 돼지코같이 큰 콧구멍 두 개가 끝부분에 있는 것. 상어와 돼지가 섞여 있는 듯한 기괴한 생김새에 이를 본 선원들도 놀라지 않을 수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외모는 돌연변이라고 착각할 만하지만, 이 상어는 실제로 돔발상어목 러프상어과에 속하는 앵귤러 러브상어(Angular roughshark)라는 종으로 확인됐다. 이 상어는 지중해 전역을 포함한 노르웨이에서 남아프리카까지의 대서양 동부, 동아프리카의 모잠비크 앞바다를 중심으로 서식한다. 지중해 주변에서 시행됐던 조사 연구에 따르면, 이 상어는 수심 최소 60m에서 최대 600m 부근에서 지내는 경우가 많다. 앵귤러 러브상어는 또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의 멸종위기 야생생물 목록인 적색목록에서 위급종(CR)으로 지정돼 있다. 즉 멸종위험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엘바섬 수족관의 담당자 유리 티베르트는 “사실 이 상어를 목격하는 사례가 그렇게 드문 편은 아니다. 엘바섬을 포함한 토스카나 군도 주변은 생물 다양성이 풍부해 현지 어부들로부터 앵귤러 러프상어가 그물에 걸렸다는 보고를 가끔 받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수면에 얼굴을 내밀 때 신음 같은 소리를 낸다고 해서 돼지 물고기로도 불린다”면서 “사육을 시도한 시기도 있었지만 사육에 적합하지 않은 종이라는 점을 알고 포기했다”고 덧붙였다. 사진 속 앵귤러 러프상어는 이달 3일 엘바섬 관광정보를 공유하는 페이스북 계정인 ‘이솔라 데엘바 앱’(Isola d‘Elba App)에 공유된 뒤 순식간에 화제에 올랐다. 기묘한 모습을본 네티즌들은 놀라움과 함께 “내 전남편과 닮았다”, “맥주를 많이 마신 다음 날 아침 부은 얼굴 같다” 등 농담을 곁들인 댓글을 달았다. 한편 이번에 발견된 상어는 연구를 위해 부두에 있는 사무실에 옮겨졌지만, 알 수 없는 이유로 결국 처분된 것으로 전해졌다.
  • 伊서 ‘돼지 얼굴 상어’ 발견…생김새 특이해 놀라움 속출

    伊서 ‘돼지 얼굴 상어’ 발견…생김새 특이해 놀라움 속출

    이탈리아의 한 작은 섬에서 생김새가 기묘한 상어 한 마리가 발견돼 화제가 되고 있다. 땅딸막한 몸집에 돼지와 비슷한 얼굴을 한 이 상어는 주로 심해에서 서식하지만 종종 그물에 걸려 발견된다고 영국 일간 미러 등 외신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수수께끼의 상어는 이탈리아 서부 티레니아해 엘바섬에 있는 메디치 부두에서 정박했던 한 해군함정의 선원들에게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19일 발견됐다. 이들 선원은 상어가 그물에 걸려 해수면 근처에 있는 것을 우연히 발견하고 끌어올렸던 것으로 전해졌다.당시 선원들이 촬영한 사진을 보면 옆모습은 통통하게 살이 찐 것 같은 땅딸막한 몸집이고 체색은 전체적으로 갈색이다. 피부는 까칠까칠한 질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머리보다 덩치가 큰 탓인지 얼굴 부분이 유난히 작아보이지만, 눈은 매우 커 눈에 띈다. 그런데 눈꺼풀과 같은 부위가 붉어져 있어 마치 며칠 못 잔 부석부석한 얼굴처럼 보인다. 더 놀라운 점은 정면에서 바라본 얼굴이다. 마치 돼지코같이 큰 콧구멍 두 개가 끝부분에 있는 것. 상어와 돼지가 섞여 있는 듯한 기괴한 생김새에 이를 본 선원들도 놀라지 않을 수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외모는 돌연변이라고 착각할 만하지만, 이 상어는 실제로 돔발상어목 러프상어과에 속하는 앵귤러 러브상어(Angular roughshark)라는 종으로 확인됐다. 이 상어는 지중해 전역을 포함한 노르웨이에서 남아프리카까지의 대서양 동부, 동아프리카의 모잠비크 앞바다를 중심으로 서식한다. 지중해 주변에서 시행됐던 조사 연구에 따르면, 이 상어는 수심 최소 60m에서 최대 600m 부근에서 지내는 경우가 많다. 앵귤러 러브상어는 또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의 멸종위기 야생생물 목록인 적색목록에서 위급종(CR)으로 지정돼 있다. 즉 멸종위험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엘바섬 수족관의 담당자 유리 티베르트는 “사실 이 상어를 목격하는 사례가 그렇게 드문 편은 아니다. 엘바섬을 포함한 토스카나 군도 주변은 생물 다양성이 풍부해 현지 어부들로부터 앵귤러 러프상어가 그물에 걸렸다는 보고를 가끔 받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수면에 얼굴을 내밀 때 신음 같은 소리를 낸다고 해서 돼지 물고기로도 불린다”면서 “사육을 시도한 시기도 있었지만 사육에 적합하지 않은 종이라는 점을 알고 포기했다”고 덧붙였다. 사진 속 앵귤러 러프상어는 이달 3일 엘바섬 관광정보를 공유하는 페이스북 계정인 ‘이솔라 데엘바 앱’(Isola d‘Elba App)에 공유된 뒤 순식간에 화제에 올랐다. 기묘한 모습을본 네티즌들은 놀라움과 함께 “내 전남편과 닮았다”, “맥주를 많이 마신 다음 날 아침 부은 얼굴 같다” 등 농담을 곁들인 댓글을 달았다. 한편 이번에 발견된 상어는 연구를 위해 부두에 있는 사무실에 옮겨졌지만, 알 수 없는 이유로 결국 처분된 것으로 전해졌다.
  • [핵잼 사이언스] 우주 쓰레기 처리하는 우주 돛 ‘드래그 세일’

    [핵잼 사이언스] 우주 쓰레기 처리하는 우주 돛 ‘드래그 세일’

    최초의 인공위성인 스푸트니크 발사 이후 인류는 수많은 인공위성과 우주선을 지구 주변 궤도에 쏘아 올렸다. 이들 대부분은 지구에서 가까운 저지구궤도(LEO) 위성으로 수명이 다하면 수십 년에 걸쳐 공전 궤도가 낮아지고 결국 지구 대기권으로 진입해 사라진다. 매우 희박하지만, 고도 1000㎞까지도 지구 대기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수명이 다한 인공위성이 사라지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린다. 최근 이런 우주 쓰레기의 양이 늘어나면서 유인 우주선이나 다른 인공위성에 충돌할 위험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작은 우주선 부품 하나도 엄청난 속도로 충돌하면 큰 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에 우주 쓰레기는 우주로 진출하는 인류의 가장 큰 위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따라서 수많은 과학자가 우주 쓰레기를 해결할 방법을 찾고 있다.  호주 퍼듀대 연구팀은 드래그 세일(drag sail)을 해결책으로 제시했다. 드래그 세일은 그 형태와 기능이 태양풍을 받아 우주선에 추력을 제공하는 솔라 세일과 동일하다. 하지만 목적은 정반대다. 드래그 세일은 태양풍 대신 희박한 지구 대기 입자를 받을 수 있는 저지구궤도에서 낙하산처럼 작용해서 수명이 다한 인공위성의 속도를 빠르게 늦춘다. 덕분에 수명이 다한 후에도 오랜 시간 궤도에 머물지 않고 금방 지구 대기권으로 진입해 사라진다. 연구팀이 개발한 ‘스핀네이커 3’(Spinnaker3)는 펼쳐지기 전에는 작은 상자 크기에 불과하지만, 길이 3m의 팔 네 개를 뻗은 후 얇은 드래그 세일을 펼치면 면적이 18㎡에 달한다. 스핀네이커 3는 올해 11월에 발사될 상업 로켓인 파이어플라이 에어로스페스의 알파 로켓의 상단 로켓에 장착된다. 이 로켓은 본래 높이 320㎞에서 연소를 끝내고 나서 25일 후에는 지구 대기권에 진입하지만, 스핀네이커 3를 달면 15일로 그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그리고 로켓보다 작은 인공위성의 경우 더 빠르게 지구 대기권으로 떨어뜨릴 수 있다. 연구팀에 따르면 스핀네이커 3는 최대 625㎞ 궤도에서 사용할 수 있다. 물론 스핀네이커 3는 이미 지구 궤도를 공전하는 인공위성이나 기타 우주 쓰레기는 처리할 수 없다. 하지만 앞으로 발사될 로켓이나 인공위성에 탑재되어 우주 쓰레기를 안전하고 경제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더 나아가 초소형 인공위성인 큐브셋에도 탑재할 수 있기 때문에 큐브셋 형태의 우주 쓰레기 제가 인공위성 개발도 기대할 수 있다. 올해 말로 예정된 첫 우주 테스트 결과가 기대되는 이유다.
  • [아하! 우주] 태양 대기는 왜 태양 표면보다 더 뜨거울까?

    [아하! 우주] 태양 대기는 왜 태양 표면보다 더 뜨거울까?

    태양의 오랜 미스터리는 아직까지 풀리지 않고 있다. 태양 대기의 온도가 태양 표면의 온도보다 수백 배나 더 높다는 불가사의한 미스터리다. 태양 대기의 상층부, 곧 코로나는 태양에서 플라스마 대기가 방출되는 현상이다. 코로나 플라스마는 전자와 양성자, 중이온 등으로 이온화된 가스로, 온도가 태양 표면보다 무려 200배나 높은 수백만℃나 된다. 태양의 에너지는 중심부에서 생성되며, 중심부 온도는 2700만℃나 된다. 중심에서 멀어질수록 점점 식어서 태양의 표면온도는 6000℃이다. 그런데 태양 대기의 온도는 그 몇백 배가 되는 수백만℃에 이른다. 모닥불의 바로 옆보다 멀리 떨어진 곳의 온도는 그보다 훨씬 낮은 것이 정상이다. 그런데 태양에서는 이와는 반대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은 우리의 직관으로 이해되지 않는다. 이것은 대체 무슨 이유 때문일까? 분명한 것은 태양의 대기를 가열하는 무언가가 있어야 한다는 사실이다. 과학자들이 오랜 연구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그 명확한 이유를 밝혀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전문가들이 내놓은 유력한 가설 중의 하나는 태양의 강력한 자기장이 태양 내부의 에너지를 태양 표면을 통해 대기로 유출시킨다는 것이다.지구와 마찬가지로 태양에도 자기장(자기마당)이 있다. 자기장은 별이나 행성의 북극과 남극을 연결하는 보이지 않는 선, 곧 자기력선으로 상상할 수 있다. 우리는 자기장을 볼 수 없지만 물체가 자기장에 반응하는 것을 볼 수 있으므로 자기장이 있다는 것을 안다. 지구의 나침반 바늘은 지구의 자기장과 일직선이 되기 때문에 항상 북극을 가리키는 것이 한 예가 될 것이다. 태양에도 북극과 남극이 있지만, 태양의 자기장은 지구의 자기장과는 달리 매우 복잡하게 활동한다. 태양 표면에서 자기력선은 표면에서 대기 중으로 수많은 고리 형태로 솟아오르며, 이러한 고리는 항상 변하고 있다. 이 같은 자기력선 고리가 서로 충돌하면 엄청난 양의 에너지가 폭발적으로 생성되어 대기를 달굴 수 있다. 또한 에너지를 발생시키는 자기력선을 따라 이동하는 파동이 있는데, 그 파동이 대기를 가열시키는 메커니즘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밝혀진 것이 없다.100만℃를 넘는 코로나의 고온이 과연 자기력선의 충돌과 그 파동의 합작품인지, 아니면 어떤 다른 원인에 의한 것인지 명확하지 않지만, 태양의 자기장을 측정할 수 있다면 코로나 가열 과정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은 확실하다. 자기장은 보이지 않지만, 태양에서 오는 빛에 미세한 변화를 일으키기 때문에 태양 표면에서 나오는 빛을 관측하면 자기장을 측정할 수 있다. 그러나 태양의 대기는 너무 뜨거워서 빛이 보이지 않는 대신 가시광선의 영역을 넘어선 X선 빛을 만든다. 그런데 태양 대기의 X선은 너무나 어두워 특수 X선 망원경으로도 대기의 자기장 현상을 관측하기가 어렵다. 미 항공우주국(NASA)이 태양 탐사선 파커 솔라 프루브를 태양으로 보낸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이 탐사선은 현재 태양에 근접한 궤도를 공전하고 있으며, 여러 차례의 플라이바이를 통해 태양 자기장을 측정하고 있다. 우리는 앞으로 5년 동안 그로부터 많은 흥미로운 정보를 받게 될 것이다. 이러한 태양 자기장 측정은 태양과 다른 별의 대기가 표면보다 훨씬 더 뜨거운 미스터리를 푸는 데 실마리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
  • 대구시, 지역 중소기업 신규 스타기업 선정

    대구시, 지역 중소기업 신규 스타기업 선정

    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는 지역 중소기업 8개 사를 신규 스타기업으로 선정했다. 선정된 8개사는 2020년 기준 평균 매출액은 159억원, 평균 근로자 수 59명, 최근 3년간 연평균 매출액 성장률(CAGR)은 15%에 이르며, 산업분야별로는 주력산업 분야 3개 사, 미래 산업분야 5개 사로 미래 먹거리로 주목받고 있는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다. 주력산업 분야에서는 ㈜AL네트웍스, ㈜백두에프앤에스(이상 도시형 산업), 디에스메탈㈜(뿌리·소재)이 선정되었고, 5+1 미래 산업분야에서는 ㈜솔라라이트, 대영지에스㈜, ㈜에이엘테크(이상 스마트 에너지), ㈜올소테크(의료), ㈜우경정보기술(ICT융합)이 선정됐다. 대영지에스㈜는 시설원예, 유리온실 분야에서 국내 시장점유율 및 관련 기술력 1위 기업으로 첨단 농업시대를 선도하는 스마트팜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엔지니어링 사업, 농자재 사업은 물론 신사업분야인 육묘사업을 통해 식물공장 및 도시농업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디에스메탈㈜는 자동차프레스 금형용 주물 및 대형공작기계용 주물 등 이종복합주물기술을 보유한 대표적인 뿌리소재 전문기업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하고 있으며 매출액영업이익률이 13.7%에 이르는 수익성이 높은 기업이다. ㈜백두에프앤에스는 차별화된 간편식자재 생산기술을 바탕으로 빵류 등의 외식업 및 식재료 유통기업으로 BBQ, 교촌치킨 등 유명 치킨 프랜차이즈 기업에 치즈볼 등을 납품하고 있으며, K-Food 시장의 성장에 힘입어 OEM, ODM을 탈피해 자체브랜드를 통한 국내 및 해외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솔라라이트는 신재생 에너지 시스템인 태양광과 ESS 솔루션을 개발 및 제조해 친환경에너지 사업을 주도하는 기업으로, ESS 유지보수 분야에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삼성SDI와 계약을 체결, 아시아권에 독점 서비스를 제공하며 태양광을 통해 자체 전력생산 및 공급하는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에이엘테크는 신재생에너지인 태양광을 활용한 광섬유 발광형 도로교통 표지판을 제작하는 기업으로 경쟁사 대비 우수한 기술력과 통합관제 서비스 제공을 바탕으로 3년 평균매출성장률이 23.5%에 달하는 높은 성장을 하고 있다. ㈜올소테크는 해외제품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시장에서 한국인의 해부학적 구조에 맞는 정형용 임플란트를 설계 및 제작해 국산화를 선도하고 있는 기술유망기업으로 최근 인체조직 유래 의료기기 분야 진출을 위하여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의 사업재편 승인을 받는 등 헬스케어 분야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우경정보기술은 딥러닝 기반의 독보적인 객체검출 기술을 바탕으로 CCTV 영상반출 및 암호화 전문기업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신소프트웨어 상품 대상 수상, SW고성장클럽 선정 등 대외적으로도 인정받고 있으며 3년 평균매출성장률이 32.6%에 달하는 높은 성장을 하고 있다. ㈜AL네트웍스는 반려동물 용품, 사료 제조 및 유통, 자사 프랜차이즈 매장 운영을 하는 기업으로 관절 조성물 특허 물질을 첨가한 곤충사료, 펫 밀크 등을 자체 개발하고 있으며, 벤처투자사로부터 투자를 받는 등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이다. 특히 ㈜에이엘테크, ㈜올소테크, ㈜우경정보기술은 Pre-스타기업 출신으로 올해 소기업에서 중기업으로 성장함과 동시에 Pre-스타기업에서 스타기업으로 스케일-업 된 사례로 지속적인 성장사다리 육성정책의 지원을 통해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 스타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체계적인 성장을 위해 성장전략 컨설팅, 사업화 수요 맞춤형 신속지원, R&D 과제발굴 및 기획, 애로기술 해결을 위한 기술닥터 지원 등 산학연관 연계협력체계인 원라운드 테이블 지원체계를 통해 맞춤형-패키지-실시간 지원을 받게 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신규 스타기업 8개 사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이끌 리더로서 지역을 넘어 세계적인 수준의 기업으로 성장해 대구 미래경제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적극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이토록 열정적인, 그들의 도전

    이토록 열정적인, 그들의 도전

    지난 1월부터 본격적으로 포디움에 오른 ‘지휘자 김선욱’은 객석에 새로운 자극을 준다. 피아노 건반이 아닌 지휘봉을 잡은 손끝에 어떤 노력이 담겼는지 지켜보는 기대와 누군가의 도전에 응원을 보내는 묘미가 있다. 지난 1월과 지난달 KBS교향악단과 호흡을 맞춘 새내기 지휘자 김선욱은 차근차근 성장하며 그에 보답하고 있다.●16~28세 학생 80명… 매일 6~7시간씩 무대 준비 김선욱이 또 한 번 의미 있는 도전을 이뤄 냈다. 이틀간의 공연을 위해 모인 16~28세 학생 80명으로 꾸려진 솔라시안 유스오케스트라를 지휘로 이끌었다. 공연을 하루 앞두고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그를 만났다. 연습을 마치고 땀으로 흠뻑 젖은 얼굴에 웃음이 꽉 찼다. “정말 재미있어요. 몸은 힘든데 기분이 아주 좋아요.” 김선욱은 지난 6일부터 대구에 머물며 매일 6~7시간씩 단원들과 함께했다. “하루에 티셔츠를 세 벌씩 갈아입을 정도로 열심히 했다”면서 “인생에서 이렇게 열정을 다하는 순간이 또 언제 올지 모르겠다”고 자부할 만큼 온 힘을 썼다. “지휘는 오케스트라가 없으면 불가능하니 저에겐 모든 기회가 소중하고 천금 같은 배움의 현장”이라면서도 “저도 경험이 많이 없는 데다 단원들도 대부분 오케스트라가 처음이라 같이 잘해 보자는 동질감이 크다는 게 이번 무대의 특별함”이라고 말했다. 피아니스트로 세계 무대를 누비면서도 이제 막 지휘자로 발돋움하는 그에게 이번 공연은 완전히 새로운 자극이었다. “경륜 있는 KBS교향악단에서 살이 되는 배움을 많이 얻었다면 이번엔 피아니스트 활동을 처음 시작하던 때를 떠올리게 했다”고 했다. 그에게는 “날 것의 매력”이다. “물론 조금씩 어긋나는 부분들이 있지만 완벽하려 하기보다는 ‘이보다 더 할 수 있을까’ 싶도록 최선을 다했다는 게 더 중요한 과정”이라고 했다.●김선욱 “몸은 힘든데 기분 좋아… 날 것의 매력 느껴” 협연자로 참여한 피아니스트 백건우를 비롯해 바이올리니스트 김덕우, 전클라라홍주, 비올리스트 진덕, 첼리스트 심준호 등 국내외 교향악단에서 활약한 13명도 일주일간 학생들을 지도했다. 김선욱은 “단원들이 하나라도 더 배우고 싶은 눈빛으로 ‘힘든데 재미있다’고 하는데, 지금까지 살면서 느껴 보지 못한 열정”이라면서 “너무 고마워서 벅차다”고도 말했다. 12일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선보인 첫 연주를 듣자 전날 그의 표정에 더 공감이 갔다. 글린카의 ‘루슬란과 루드밀라’ 서곡으로 힘차게 출발해 백건우가 협연한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0번, 베토벤 교향곡 5번이 울린 무대는 오케스트라 이름인 태양(솔라)처럼 뜨겁게 차올랐다. 긴장을 너무 한 나머지 탈진한 단원이 1악장이 끝나고 응급실에 실려 가기도 했고, 악보를 찾지 못한 단원 때문에 2부 시작이 지체되기도 했지만 관객들이 너그러운 웃음과 박수를 보낼 만큼 무대에는 기분 좋은 떨림과 잘해 내고 싶다는 열정이 가득했다. ●대구콘서트하우스 공연… 백건우 “학생들과 즐거웠다” 백건우의 연주는 신선한 열정과 도전을 품어 주듯 깊고 따뜻했다. 연주를 마치고 김선욱의 어깨를 연신 두드려 주다 놀랄 만한 이벤트를 꺼냈다. 김선욱과 나란히 앉더니 모차르트 ‘네 손을 위한 피아노 소나타’를 치기 시작했다. 공연 직전 백건우의 깜짝 제안으로 두 사람이 단원들 몰래 연습하며 준비한 선물이었다. 백건우는 전날 “음악을 사랑하는 학생들과 함께해 정말 즐거웠다”며 “일회성으로 연주하고 헤어지는 게 아쉽다. 유럽처럼 유스오케스트라가 긴 호흡으로 이어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후 베토벤 교향곡 5번이 흐를수록 김선욱은 포디움에서 춤을 추듯 감격에 찼다. 무대 위 모두의 노력이 모여 엄청난 집중력과 호흡을 자랑했다. 연주는 13일 통영국제음악당에서도 이어졌다. 김선욱은 “앞으로 초심을 찾고 싶을 때 이 시간이 떠오를 것”이라며 뜨거움을 안고 앞으로도 신중하게 지휘라는 새 길을 차근차근 내디딜 것을 예고했다. 대구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태양처럼 뜨거웠던 열정…새내기 지휘자 김선욱과 솔라시안 유스오케스트라의 도전

    태양처럼 뜨거웠던 열정…새내기 지휘자 김선욱과 솔라시안 유스오케스트라의 도전

    지난 1월부터 본격적으로 포디움에 오른 ‘지휘자 김선욱’은 객석에 새로운 자극을 준다. 피아노 건반이 아닌 지휘봉을 잡은 손끝에 어떤 노력이 담겼는지 지켜보는 기대와 누군가의 도전에 응원을 보내는 묘미가 있다. 지난 1월과 지난달 KBS교향악단과 호흡을 맞춘 새내기 지휘자 김선욱은 차근차근 성장하며 그에 보답하고 있다. 김선욱이 또 한 번 의미 있는 도전을 이뤄 냈다. 이틀간의 공연을 위해 모인 16~28세 학생 80명으로 꾸려진 솔라시안 유스오케스트라를 지휘로 이끌었다. 공연을 하루 앞두고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그를 만났다. 연습을 마치고 땀으로 흠뻑 젖은 얼굴에 웃음이 꽉 찼다. “정말 재미있어요. 몸은 힘든데 기분이 아주 좋아요.” 김선욱은 지난 6일부터 대구에 머물며 매일 6~7시간씩 단원들과 함께했다. “하루에 티셔츠를 세 벌씩 갈아입을 정도로 열심히 했다”면서 “인생에서 이렇게 열정을 다하는 순간이 또 언제 올지 모르겠다”고 자부할 만큼 온 힘을 썼다. “지휘는 오케스트라가 없으면 불가능하니 저에겐 모든 기회가 소중하고 천금 같은 배움의 현장”이라면서도 “저도 경험이 많이 없는 데다 단원들도 대부분 오케스트라가 처음이라 같이 잘해 보자는 동질감이 크다는 게 이번 무대의 특별함”이라고 말했다. 피아니스트로 세계 무대를 누비면서도 이제 막 지휘자로 발돋움하는 그에게 완전히 새로운 자극이었다. “경륜 있는 KBS교향악단에서 살이 되는 배움을 많이 얻었다면 이번엔 피아니스트 활동을 처음 시작하던 때를 떠올리게 했다”고 했다. 그에게는 “날 것의 매력”이다. “물론 조금씩 어긋나는 부분들이 있지만 완벽하려 하기보다는 ‘이보다 더 할 수 있을까’ 싶도록 최선을 다했다는 게 더 중요한 과정”이라고 했다.협연자로 참여한 피아니스트 백건우를 비롯해 바이올리니스트 김덕우, 전클라라홍주, 비올리스트 진덕, 첼리스트 심준호 등 국내외 교향악단에서 활약한 13명도 일주일간 학생들을 지도했다. 김선욱은 “단원들이 하나라도 더 배우고 싶은 눈빛으로 ‘힘든데 재미있다’고 하는데, 지금까지 살면서 느껴보지 못한 열정”이라면서 “너무 고마워서 벅차다”고도 말했다. 연습 과정에서 김선욱은 단원들과 음악가의 자세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고 한다. “제가 제일 나이가 많아서 가능했다”고는 했지만 이제 막 연주자의 길을 오르고 있는 후배들에게 한 강조에는 피아니스트 김선욱으로서의 지난 시간과 앞으로의 다짐이 모두 담겼다. “연주자가 가져야 되는 가치라는 게 저도 계속 바뀌죠. 그런데 연주라는 게 단순히 즐기는 건 아니라는 것, 관객들에게 음악이 살아있는 것을 전달할 수 있도록 한 박자 안에서도 융통성이 있어야 하고 전체적인 흐름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했어요. 우리가 연주를 하나 준비하는 게 이렇게 힘들고 어렵지만 이 순간 만큼은 모든 걸 다 잊고 몰두할 수 있는 것도 음악인들에게 주어진 큰 축복이라고도 했죠.” 12일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선보인 첫 연주를 듣자 전날 그의 표정에 더 공감이 갔다. 글린카의 ‘루슬란과 루드밀라’ 서곡으로 힘차게 출발해 백건우가 협연한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0번, 베토벤 교향곡 5번이 울린 무대는 오케스트라 이름인 태양(솔라)처럼 뜨겁게 차올랐다. 긴장을 너무 한 나머지 탈진한 단원이 1악장이 끝나고 응급실에 실려 가기도 했고, 악보를 찾지 못한 단원 때문에 2부 시작이 지체되기도 했지만 관객들이 너그러운 웃음과 박수를 보낼 만큼 무대에는 기분 좋은 떨림과 잘해 내고 싶다는 열정이 가득했다. 백건우의 연주는 신선한 열정과 도전을 품어 주듯 깊고 따뜻했다. 연주를 마치고 김선욱의 어깨를 연신 두드려 주다 놀랄 만한 이벤트를 꺼냈다. 김선욱과 나란히 앉더니 모차르트 ‘네 손을 위한 피아노 소나타’를 치기 시작했다. 공연 직전 백건우의 깜짝 제안으로 두 사람이 단원들 몰래 연습하며 준비한 선물이었다. 백건우는 전날 “음악을 사랑하는 학생들과 함께해 정말 즐거웠다”며 “일회성으로 연주하고 헤어지는 게 아쉽다. 유럽처럼 유스오케스트라가 긴 호흡으로 이어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후 베토벤 교향곡 5번이 흐를수록 김선욱은 포디움에서 춤을 추듯 감격에 찼다. 무대 위 모두의 노력이 모여 엄청난 집중력과 호흡을 자랑했다. 연주는 13일 통영국제음악당에서도 이어졌다. 김선욱은 “앞으로 초심을 찾고 싶을 때 이 시간이 떠오를 것”이라며 뜨거움을 안고 앞으로도 신중하게 지휘라는 새 길을 차근차근 내디딜 것을 예고했다. “작곡가와 연주자의 연결고리가 되어 음악을 함께 만들어가는 게 재미있어서 계속 할 거예요. 저에게 주어지는 기회를 한 번도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았고 오케스트라를 이끄는 축복 같은 무대에 늘 감사해요. 그래서 매번 후회 없이 최선을 다할 겁니다.”
  • [아하! 우주] 금성을 ‘근접비행’ 하라!…미·유럽 우주선 2대, 동시 접근하는 이유

    [아하! 우주] 금성을 ‘근접비행’ 하라!…미·유럽 우주선 2대, 동시 접근하는 이유

    이번 주 2대의 우주선이 거의 동시에 플라이바이(근접비행)하기 위해 금성에 접근하는, 우주탐사상 보기 드문 이벤트가 눈길을 모으고 있다. 미 항공우주국(NASA)의 태양궤도선 '솔라 오비터'가 유럽우주국(ESA)과 협력하여 9일(이하 현지시간) 금성을 탐사하는 데 이어 하루 뒤에는 또 다른 ESA 우주선인 '베피콜롬보'가 금성을 플라이바이할 예정이다. 모두 내부 태양계를 향하고 있는 두 우주선 중 솔라 오비터는 지난 2020년 태양을 연구하기 위해 발사되었으며, 이보다 2년 전인 2018년에 발사된 베피콜롬보는 수성을 향해 날아가고 있는 중이다. 2025년 수성에 도착할 예정이다. 9일 솔라 오비터는 약 7995㎞ 거리까지 금성에 접근한다. 이어서 다음날인 10일에 베피콜롬보는 550㎞ 거리까지 금성에 접근한다. 두 우주선의 이번 금성 플라이바이는 첫 경험은 아니다. 지난해 2월 지구를 떠나 2025년 3월부터 2029년 7월까지 네 차례에 걸쳐 태양 극지 궤도를 통과할 예정인 솔라 오비터는 작년 12월 첫 금성 근접비행을 수행했으며, 앞으로도 비행계획에 따라 금성을 더 자주 만나게 될 것이다. 한편, 역시 작년 10월 금성을 플라이바이한 베피콜롬보는 6번의 수성 플라이바이 중 10월 첫 번째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수성으로 향할 예정이다. 과학자들은 두 우주선이 각각의 목적지로 가는 비행 경로를 설계하는 데 금성을 이용했다. 솔라 오비터와 베피콜롬보는 목적지에 도달하려면 속도와 방향을 바꾸기 위해 금성의 중력도움이 필요하다. 이 중력도움은 금성을 플라이바이함으로써 얻을 수 있다.솔라 오비터가 금성을 플라이바이하는 것은 비행 방향을 바꾸어 태양의 극지 쪽으로 가는 궤도를 타기 위한 것이다. 이는 태양 탐사선으로서는 최초의 시도이다. 반면, 베피콜롬보는 수성을 탐사하기 위해 지구, 금성 및 수성 자체의 중력도움이 필요하다. ESA의 성명에 따르면, 두 우주선의 동시 금성 접근은 동시에 다른 위치에서 금성 환경을 연구할 수 있는 전례 없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의미를 갖는다. 이로써 두 우주선은 지금까지의 미션에서는 볼 수 없었던 금성의 지역들을 탐사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불행히도 금성은 두 우주선의 주요 목적지가 아니기 때문에 우주선에 탑재된 카메라가 금성의 고해상도 사진을 찍을 수는 없다. ESA에 따르면, 솔라 오비터의 관측장비는 계속 태양을 향해야 하며, 또한 베피콜롬보의 메인 카메라는 우주선이 수성에 도착할 때까지 보호덮개를 열 수가 없다. 그러나 다행히도 베피콜롬보 모니터링 카메라 3대 중 2대는 금성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카메라는 우주선이 접근하는 시점 이후 며칠 동안 흑백 이미지를 찍는다. 베피콜롬보가 금성에 최근접할 때는 금성이 카메라의 시야를 가득 채울 것이다. ESA는 첫 번째 이미지를 오는 10일 저녁에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며, 다른 이미지 대부분은 11일에 도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솔라 오비터 또한 금성의 이미지를 찍을 기회가 있다. ESA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태양풍의 이미지를 촬영하는 우주선의 솔로하이(SoloHI) 이미저는 가장 가까이 접근하기 일주일 전에 금성의 밤을 관찰할 수 있다. 하지만 두 우주선은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도 57만 5000㎞ 이상 떨어져 있으므로 서로의 사진을 찍을 수는 없다. 참고로, 지구-달 사이의 평균거리는 약 38만㎞이다. 다만 이 우주선이 추구하는 것은 이미지가 전부는 아니다. ESA의 설명에 따르면, 두 우주선은 모두 금성의 자기 및 플라즈마 환경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한다. 두 우주선이 다양한 위치에서 금성 환경의 여러 데이터 포인트를 캡처하기 때문에 흥미로운 데이터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과학자들은 기대하고 있다.
  • 골프존, ‘골프존 레드베터아카데미’ 교습 시스템 눈길

    골프존, ‘골프존 레드베터아카데미’ 교습 시스템 눈길

    최근 MZ세대가 골프계에서도 떠오르고 있다. 특히 올해 KPGA 상반기 투어에서 김한별(25∙SK텔레콤), 김성현(23∙웹케시그룹), 김동은(24∙골프존) 선수 등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김한별 선수는 지난해 8월과 9월 열린 ‘해지스골프 KPGA오픈 with 일동레이크골프클럽’과 ‘KPGA 코리안투어 제36회 신한동해오픈’에서 우승하며 시즌 2승을 달성한 데 이어 지난달 열린 ‘YAMAHA·HONORS K 오픈 with 솔라고CC’에서 올 시즌 첫 승전보를 울리며 KPGA 통산 3승을 달성했다. 지난해 8월 월요예선 통과자 처음으로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에서 우승한 김성현 선수는 지난달 열린 ‘일본 프로골프 메이저대회인 ‘제88회 일본 PGA 챔피언십’에서도 우승하며 한일 선수권대회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최근 열린 ‘YAMAHA·HONORS K 오픈 with 솔라고CC’에서는 준우승을 했다. 슈퍼 루키로 불리는 김동은 선수는 지난 5월 열린 ‘KPGA 코리안투어 군산CC 오픈’에서 우승을 했다. 이들 골퍼는 ‘골프존 레드베터아카데미(GLA’)’의 교습 시스템을 경험했다. GLA는 ▲IT 기반의 첨단 장비를 갖춘 스윙 분석실과 퍼팅 분석실로 구성된 ‘성시우 스튜디오’ ▲각기 다른 그린스피드(2.5m·2.7m·2.9m)를 지닌 3개의 그린과 백사, 규사, 일반 모래로 이뤄진 3개의 벙커로 구성돼 다양한 난이도별 연습이 가능한 ‘숏게임 연습장’ 등을 통해 선수별 측정 데이터를 분석, 맞춤 훈련법을 제공하고 있다. 2016년 GLA에 입회한 김한별 선수와 김성현 선수는 현재까지 햇수로 6년째 매주 GLA에서 훈련하고 있다. GLA는 골프 국가대표를 거쳐 국가대표 코치를 역임한 성시우 감독을 중심으로 스윙, 어프로치, 퍼팅, 피지컬 총 4가지 파트별 전문 코치가 훈련을 전담하고 있다. 골프존 관계자는 “파트별 전담 코치가 선수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그에 맞는 분야별 코치 배정 및 훈련법을 제시해준다”며 “스윙, 퍼팅, 어프로치 등 파트별 스킬과 테크닉 훈련을 한 뒤 선수의 문제점 개선을 위한 맞춤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현재 GLA는 대전 골프존 조이마루에 있는 ‘GLA 본점’ 외에 구미 지점이 운영되고 있으며, 약 90여명의 프로 선수 및 골프 유망주 등이 훈련하고 있다. 이 가운데 배용준(2016년 GLA 입회) 선수가 올 시즌 ‘YAMAHA·HONORS K 오픈 with 솔라고CC’ 3위,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에서 공동 3위를 기록했으며, 2017년과 2018년 국가대표 상비군을 지낸 신상훈 선수는 2020년에 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후 ‘YAMAHA·HONORS K 오픈 with 솔라고CC’에서 5위를 차지했다. 한편 골프존은 선수 후원도 한다. 2017년부터 골프존 레드베터아카데미 졸업생 중 성장 가능성이 높은 선수들을 지원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김한별, 김성현, 신상훈 선수 등이 있으며 올해는 김동은, 김영웅, 한창원, 김초연 선수 총 4명이다. 최덕형 골프존 대표이사는 “골프존은 선수들이 체계적인 환경에서 훈련받을 수 있도록 GLA를 설립했으며, 후원 사각지대에 놓인 선수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대회 참여의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선수 후원에도 나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성장 가능성 큰 선수들이 본인의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 도쿄올림픽 금메달 중의 금메달 ‘케이팝’

    도쿄올림픽 금메달 중의 금메달 ‘케이팝’

    여자배구 한일전 오마이걸 ‘던 던…’ 외국선수 경기에도 BTS·에이티즈 “조직위, 젊은 세대 아우르기” 해석2020 도쿄올림픽 현장에서 케이팝 그룹들의 노래가 다양하게 쓰이며 팬들의 귀를 사로잡고 있다. 경기 준비시간이나 쉬는 시간에 익숙한 곡들이 흘러나오자 국내외 케이팝 팬들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그룹별로 어떤 곡이 쓰였는지 찾아내고 공유할 정도다. 대회 시작 이후 10일간 방탄소년단, 오마이걸, 에이티즈, 있지(ITZY) 등 포착된 것만 10여개 그룹에 이른다. 지난달 31일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과 일본의 접전이 펼쳐진 아리아케 경기장에서는 경기가 잠시 멈춘 찰나에 오마이걸의 ‘던 던 댄스’가 흘러 분위기를 돋웠다. 지난달 25일 여자양궁 대표팀이 올림픽 9연패의 업적을 달성한 양궁장에서는 그룹 블랙핑크의 ‘붐바야’가 나오는 등 케이팝이 응원가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외국 선수들의 경기에서도 심심치 않게 쓰인다. 지난달 25일 기계체조 여자 예선 경기장에서는 걸그룹 있지의 ‘돈 기브 어 왓’(Don’t Give a What)이, 체조와 복싱 경기장에서는 방탄소년단의 노래가 나오기도 했다. 지난달 28일 진행된 캐나다와 이란의 남자 배구 경기에서는 에이티즈가 지난 3월 발매한 앨범 ‘제로: 피버 파트2’의 타이틀곡 ‘불놀이야’와 이날 나온 일본 첫 싱글 앨범 ‘드리머즈’의 동명 타이틀곡이 연이어 흘러나왔다. 에이티즈 소속사 관계자는 “올림픽에서 BGM으로 나온 이후 트위터 월드와이드 트렌드에 오르는 등 온라인에서 널리 퍼졌다”며 홍보 효과도 있다고 전했다.장내 음악 선정은 경기를 운영하는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나 해당 종목의 세계 연맹이 맡는다. 한국 선수 외에 다양한 경기에서 들리는 이유다. 일본을 포함해 전 세계의 청소년과 청년 세대를 중심으로 케이팝의 인기가 높아진 것도 영향을 미쳤다는 해석이다.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최근 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들이 어려지고, 올림픽 의제도 다양한 세대와 젠더를 아우르는 방향으로 변하고 있다”면서 “더 많은 세대가 관심을 갖게 하기 위한 시도의 하나로 보인다”고 말했다. 선수들의 ‘팬심’도 화제다. 지난 6월 미국 올림픽 대표 선발전에서 수영선수 시에라 슈밋이 경기 전 케이팝 댄스로 몸을 푸는 모습이 방송으로 생중계되며 관심이 쏠렸다. 시에라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친구가 트와이스의 ‘치얼업’(Cheer Up)을 추천해 그때부터 빠졌다”며 “멤버들이 완벽하게 동선을 바꿔 가며 춤을 추는 게 너무 멋져 따라 추지 않을 수 없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안산(양궁)과 신유빈(탁구), 함은지(역도) 등 한국 선수들도 마마무 솔라, 방탄소년단 뷔, 더보이즈 선우와 응원 메시지를 주고받은 소식을 전하며 올림픽에 대한 관심도 끌어올리고 있다.
  • 배구 한일전서 나온 케이팝 ‘던 던 댄스’…올림픽 BGM 누가 고를까

    배구 한일전서 나온 케이팝 ‘던 던 댄스’…올림픽 BGM 누가 고를까

    도쿄올림픽 경기장서 케이팝 대거 나와BTS·오마이걸 등 10여개팀 히트곡 ‘포착’조직위·연맹 선곡…“젊은 세대 아우르기”2020 도쿄올림픽 현장에서 케이팝 그룹들의 노래가 다양하게 쓰이며 팬들의 귀를 사로잡고 있다. 경기 준비시간이나 쉬는 시간에 익숙한 곡들이 흘러나오자 국내외 케이팝 팬들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그룹별로 어떤 곡이 쓰였는지 찾아내고 공유할 정도다. 대회 시작 이후 10일간 방탄소년단, 오마이걸, 에이티즈, 있지(ITZY) 등 포착된 것만 10여개 그룹에 이른다. 지난달 31일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과 일본의 접전이 펼쳐진 아리아케 경기장에서는 경기가 잠시 멈춘 찰나에 그룹 오마이걸의 ‘던 던 댄스’가 흘러 분위기를 돋웠다. 지난달 25일 여자양궁 대표팀이 올림픽 9연패의 업적을 달성한 양궁장에서는 그룹 블랙핑크의 ‘붐바야’가 나오는 등 경기 중 케이팝이 응원가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외국 선수들의 경기에서도 심심치 않게 쓰인다. 지난달 25일 기계체조 여자 예선 경기장에서는 걸그룹 있지의 ‘돈 기브 어 왓’(Don’t Give a What)이, 체조와 복싱 경기장에서는 방탄소년단의 노래가 나오기도 했다. 지난달 28일 진행된 캐나다와 이란의 남자 배구 경기에서는 에이티즈가 지난 3월 발매한 앨범 ‘제로: 피버 파트2’의 타이틀곡 ‘불놀이야’와 이날 나온 일본 첫 싱글 앨범 ‘드리머즈’의 동명 타이틀곡이 연이어 흘러나왔다. 에이티즈 소속사 관계자는 “올림픽에서 BGM으로 나온 이후 트위터 월드와이드 트렌드에 오르는 등 온라인에서 널리 퍼졌다”며 홍보 효과도 있다고 전했다. 장내 음악 선정은 경기를 운영하는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나 해당 종목의 세계 연맹이 맡는다. 한국 선수 외에 다양한 경기에서 들리는 이유다. 일본을 포함해 전 세계의 청소년과 청년 세대를 중심으로 케이팝의 인기가 높아진 것도 영향을 미쳤다는 해석이다.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최근 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들이 어려지고, 올림픽 의제도 다양한 세대와 젠더를 아우르는 방향으로 변하고 있다”면서 “더 많은 세대가 관심을 갖게 하기 위한 시도의 하나로 보인다”고 말했다.선수들의 ‘팬심’도 화제다. 지난 6월 미국 올림픽 대표 선발전에서 수영선수 시에라 슈밋이 경기 전 케이팝 댄스로 몸을 푸는 모습이 방송으로 생중계되며 관심이 쏠렸다. 시에라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친구가 트와이스의 ‘치얼업’(Cheer Up)을 추천해 그때부터 빠졌다”며 “멤버들이 완벽하게 동선을 바꿔 가며 춤을 추는 게 너무 멋져 따라 추지 않을 수 없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안산(양궁)과 신유빈(탁구), 함은지(역도) 등 한국 선수들도 마마무 솔라, 방탄소년단 뷔, 더보이즈 선우와 응원 메시지를 주고받은 소식을 전하며 올림픽에 대한 관심도 끌어올리고 있다.
  • 미, 주러 대사관 현지 직원 180여명 해고. 험악해지는 미소관계

    미, 주러 대사관 현지 직원 180여명 해고. 험악해지는 미소관계

    미국이 주러시아 대사관에서 근무하는 현지 직원 182명을 해고했다.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30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8월부터 러시아 정부는 우리 경비대를 제외하고 미국이 러시아나 제3국 직원들을 고용하거나 계약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조치로 모스크바, 블라디보스토크, 예카테린부르크에 있는 우리 외교시설에서 현지 직원 182명과 건설업자 수십명을 해고할 수 밖에 없어 매우 슬프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조치는 미국이 피하고 싶었던 상황”이라며 “러시아 정부가 우리 서비스 및 운영을 강제로 감축한 것은 유감이지만 미국은 러시아와의 예측 가능 및 안정적인 관계를 추구하며 약속을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는 지난 5월 ’외국의 비우호적 행동에 대한 대응 조치령‘을 발표하고 미국을 비우호국가 명단에 올란 뒤 미국의 외교공관 중 어느 곳에서도 미국인이 아닌 사람은 근무할 수 없을 것이라고 통보했다. 이에 미국은 지난 5월부터 이민 비자를 긴급한 경우에만 발급하는 등 일상적인 영사 업무를 중단했고, 러시아 내 미국 공관들을 폐쇄했다. 앞서 미국은 러시아의 2020년 미국 대선 개입, 야권 인사 알렉세이 나발니 체포, 미국 정부 기관을 겨냥한 솔라윈즈 해킹 혐의 등으로 주미 러시아 외교관 10명을 추방했고, 러시아 정부도 미국 외교관 10명 추방으로 맞대응했다. AP통신은 최근 양국이 핵 군축 후속 회담을 이어가는 등 관계를 개선하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이날 해고 결정으로 양국 관계는 압박당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정치 전문매체 더힐은 “이번 주 바이든은 오는 2022년 중간선거에 개입하려는 러시아의 움직임에 대해 당국자들로부터 브리핑을 받았다”면서 이 일을 둘러싼 전반적인 분위기를 설명했다.
  • [포토] 마마무 솔라, 무더위 식히는 비키니 패션

    [포토] 마마무 솔라, 무더위 식히는 비키니 패션

    걸그룹 마마무 솔라의 비키니 패션이 여름의 무더위를 식혀준다. 솔라는 27일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제 진짜 얼마 안 남았네”라며 자신의 모습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회색 진 패션에 노란색 비키니를 착용한 솔라의 모습이 담겼다. 솔라는 이전에 비해 마른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솔라는 앞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잡지 표지 모델 촬영을 앞두고 양치승 관장과 식단조절 및 운동에 나선 모습을 보여줬다. 현재 솔라는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이어트 과정을 팬들에게 공유하고 있다.
  • [아하! 우주] 우주 범선으로 태양 탐사…NASA의 솔라 크루저 우주선

    [아하! 우주] 우주 범선으로 태양 탐사…NASA의 솔라 크루저 우주선

    올해 말 발사 예정인 나사의 차세대 우주 로켓 SLS (Space Launch System)의 1차 목표는 달 탐사선 오리온 (Orion) 우주선을 달 – 지구 궤도로 보내는 것이다. 그런데 SLS가 워낙 큰 로켓이라 오리온 우주선 이외에도 작은 우주선을 추가로 실을 수 있는 여유 공간이 있다. 미국항공우주국(이하 NASA)는 여기에 여러 개의 작은 미니 우주선인 큐브셋 (CubeSat)을 함께 실어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그중 하나가 거대한 솔라 세일 (Solar Sail)을 지닌 NEA 스카우트 (Near-Earth Asteroid Scout) 우주선이다. 10 x 20 x 30cm 크기의 작은 우주선이지만, 십자형으로 펼쳐지는 네 개의 팔에 85㎡ 면적의 얇은 금속 막인 솔라 세일을 펼칠 수 있다. 우주에는 지구처럼 강한 바람은 없지만, 대신 태양에서 나오는 입자의 흐름인 태양풍이 존재한다. 솔라 세일은 이름처럼 태양풍을 받는 돛으로 범선과 똑같이 우주선을 움직일 수 있다. 다만 그 힘이 매우 약하기 때문에 매우 얇고 넓은 솔라 세일이 필요하다.  NASA는 올해 발사할 NEA 스카우트를 통해 솔라 세일의 노하우를 축적한 후 2025년 이보다 16배 더 큰 1672㎡의 솔라 세일을 지닌 중형 탐사선 솔라 크루즈 (Solar Cruise)를 발사할 계획이다. 웬만한 대형 범선의 돛보다 큰 솔라 세일을 이용해서 탐사하려는 목표는 바로 태양 자체다. 솔라 크루즈는 솔라 세일을 이용해 태양에 접근하면서 태양의 극궤도 (polar orbit)을 공전하도록 궤도를 변경한다. 태양의 남극과 북극을 공전하는 극궤도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양의 연료가 필요하다.그런데 여기에 솔라 세일만의 장점이 있다. 태양에 가까이 다가갈수록 솔라 세일이 받는 태양풍의 힘이 강해지기 때문에 연료를 사용하지 않아도 궤도를 쉽게 변경할 수 있는 것이다.  또 솔라 세일이 망가지지 않는 이상 영구적으로 태양에서 연료를 공급받을 수 있어 로켓에 연료가 떨어지면 임무가 끝나는 다른 탐사선보다 더 오래 탐사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다만 작은 우주선에 달린 거대한 솔라 세일을 조종해서 원하는 궤도로 진입하는 일은 생각보다 쉽지 않을 수 있다. 솔라 크루즈는 이를 검증하는 무대가 될 것이다.  NEA 스카우트와 솔라 크루즈가 연달아 성공한다면 앞으로 거대한 솔라 세일을 지닌 우주선이 태양풍을 받아 태양계 곳곳을 누비는 우주 범선 시대가 열릴 수도 있다. 태양 근처에서 태양풍을 가득 받아 속도를 올린 후 태양계 먼 곳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오래전 SF 작품에서 나왔던 꿈이 가까운 미래에 현실이 될 수 있을지 결과가 주목된다.
  • [라이드온] 페달 하나로… G80의 압도적 가속과 제동을 한 번에

    [라이드온] 페달 하나로… G80의 압도적 가속과 제동을 한 번에

    외관은 전면 그릴 외 기존과 비슷최고 370마력·최대토크 71.4㎏·m 포르쉐·벤츠 전기차 못지않아현대자동차 고급브랜드 제네시스가 첫 순수전기차를 마침내 출시했다. 대형 세단 G80을 전기차로 바꾼 ‘G80 전동화 모델’이다. 제네시스는 지난 8일 G80 전기차 시승회를 개최했다. 경기 스타필드 하남에서 가평의 한 호텔까지 왕복 84㎞ 구간을 주행했다. G80 전기차의 겉모습은 전면 그릴을 제외하면 기존 G80과 큰 차이가 없었다. G80 전기차의 크레스트 그릴은 G80과 달리 흡입구가 막혀 있다. 충전구는 그릴 상단에 숨어 있다. 전기차 특유의 ‘조용함’과 ‘압도적인 가속감’이 G80 전기차의 가장 큰 매력이었다. 엔진이 없어 귀에 들리는 소리만으로는 시동이 걸렸는지 알 수 없었다. 합산 최고출력 370마력, 최대토크 71.4㎏·m에 달할 정도로 힘이 좋아 가속력은 포르쉐와 벤츠를 비롯한 고급 수입 전기차 못지않게 폭발적이었다. ‘i-페달’ 모드를 작동하니 한 발로 운전하는 ‘원 페달 드라이빙’도 가능했다. 오른발로 가속페달을 밟으면 속력이 높아지고 발을 떼면 자동으로 브레이크가 작동하는 시스템이다. 원 페달 드라이빙이 익숙하지 않으면 가속페달에서 발을 뗄 때마다 차 속력이 급격히 줄어 급정거할 때처럼 몸이 앞으로 쏠리기도 한다. 하지만 조금만 익숙해지면 한 발로 가속과 제동을 부드럽게 전환할 수 있어 편안한 주행이 가능하다. 태양광으로 차량의 배터리를 충전하는 ‘솔라루프’(140만원)는 선택 기능이다. G80 전기차 가격은 개별소비세율 3.5% 기준 8281만원으로 책정됐다. 정부와 지자체의 전기차 구매보조금을 받으면 7000만원대 후반에 구매할 수 있다. 전기차 보조금의 경우 6000만원 미만은 배정 금액의 100%, 6000만원 이상 9000만원 미만은 50%를 받을 수 있고, 9000만원 이상은 받지 못한다. 보조금 지급 기준이 되는 차량가격은 출고가격, 개소세, 교육세 등을 모두 합한 금액이다. G80 전기차의 경쟁 모델로는 벤츠 ‘EQC’와 출시 예정인 ‘EQS’, 테슬라 ‘모델 S’ 등이 있다. G80 전기차는 구매 보조금 50%를 받을 수 있는 가격대여서 가격 경쟁력은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 미 마약단속국 “아이티 대통령 암살 연루 미국인 우리 정보원이었다”

    미 마약단속국 “아이티 대통령 암살 연루 미국인 우리 정보원이었다”

    조브넬 모이즈 아이티 대통령 암살 사건에 가담한 혐의로 아이티 경찰에 체포된 아이티계 미국인 둘 가운데 한 명이 미국 마약단속국(DEA)의 정보원으로 일한 전력이 있음을 DEA 고위 간부가 인정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12일(이하 현지시간) 전했다. 아이티 경찰은 DEA 등 미국 사법기관들이 조직적으로 개입했을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추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모이즈 대통령이 지난 7일 수도 포르토프랭스 근교의 사저에서 11발의 총알을 몸에 맞고 숨진 뒤 아이티 경찰은 콜롬비아인 15명과 아이티계 미국인 둘을 체포했다. 아이티계 미국인 둘의 신원은 조제프 뱅상(55)과 제임스 솔라주(35)로 알려져 있다. 익명을 전제로 이메일로 위 사실을 인정한 DEA 간부가 둘 중 어느 쪽이 과거 정보원으로 일했는지 밝히지 않았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이 간부는 문제의 용의자가 DEA와 접촉을 시도했고, 이 기관은 자수하라고 조언했다고 덧붙였다. 클레멩 노엘 판사는 9일 미국 일간 뉴욕 타임스(NYT)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체포된 두 용의자는 그룹 내 통역 역할을 했을 뿐이라고 진술했다고 전했다. 노엘 판사는 소셜미디어 등에 공개된 암살 당일 사저 바깥에서 촬영된 동영상에서 “DEA 작전 중”이라고 외친 인물이 바로 솔라주라고 NYT에 확인해줬던 점에 비추면 솔라주가 옛 정보원이었을 것으로 보인다. 아이티 경찰은 또 이날 플로리다주에 거주하는 아이티 국적의 의사 크리스티앙 에마뉘엘 사농(63)을 중요 용의자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그 역시 암살 모의에 가담한 것으로 의심받고 있다. 레옹 샤를 아이티 경찰청장은 사농이 모이즈 대통령을 대신해 아이티 대통령 자리에 오르려 했음을 시사하기도 했다고 미국 일간 뉴욕 타임스(NYT)는 전했다. 하지만 그의 행적 등을 고려할 때 의문이 적지 않다. 아이티 출신으로 플로리다주에서 20년 넘게 살아 온 그는 유튜브와 지난 2013년 법원 파산신청 서류 등을 통해 자신을 의사 겸 개신교 목사라고 소개했다. 플로리다에 사는 친구는 사농이 모이즈 대통령을 체포하는 작전이라고 생각해 가담했을 것이라면서 암살 의도를 알았다면 절대 가담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역시 익명을 요구한 그는 미국 국무부와 법무부 대리인이라고 주장한 사람들이 사농을 찾아와 아이티 대통령을 세우고 싶다고 했다는 말을 사농으로부터 들었다고 전했다. 친구는 사농이 “매우 쉽게 속아 넘어간다. 그는 신이 모든 것을 구원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친구는 모이즈 대통령 암살 며칠 전 사농과 마지막 통화를 했다고 말했다. 지난달 일부 콜롬비아인들을 경호팀으로 대동하고 전용기 편으로 아이티에 들어갔던 사농은 콜롬비아인들이 모두 사라졌다며 “혼자 남았다. 이 사람들 뭘하는 건지 모르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00∼2010년 사농과 함께 아이티에 교회와 병원 세우는 일을 했다는 미국인 목사 래리 콜드웰도 AP 통신에 사농이 절대로 폭력에 휘말릴 사람이 아니라고 말했다. 아이티 경찰은 전날 사농과 연락한 또 다른 배후 기획자 2명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이날 전직 상원의장 등 유력 정치인들도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이즈 대통령 경호원들이 이번 사건에 어떻게든 연루돼 있을 가능성도 들여다본다. 콜롬비아 경찰은 모이즈 대통령의 경호 책임자인 디미트리 에랄드가 지난 1∼5월 콜롬비아를 거쳐 에콰도르, 파나마, 도미니카공화국을 다녀갔다며, 그가 콜롬비아에서 무슨 일을 했는지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물론 미국 법무부와 정보기관들도 아이티 수사에 협조하는 것은 물론, 왜 여러 명의 미국인들이 모의와 작전 실행에 가담하게 됐는지 자세히 들여다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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