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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지역 코로나 심상찮다…7월 일평균 951명 확진

    전북지역 코로나 심상찮다…7월 일평균 951명 확진

    전북지역 코로나19 증가세가 심상치 않다. 최근 한 달 새 코로나 환자가 크게 늘면서 전북도는 도민들에게 자율적인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나섰다. 27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날 기준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10만 2723명으로 전체 인구수의 62.5%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4월까지 감소세를 보이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5월부터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특히 7월은 1일 평균 확진자가 951명으로 4월 평균(394명)보다 두배 이상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원인은 정부의 방역완화 정책과 무더위·장마철 에어컨 가동 증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감염 가능성이 높아진 결과로 풀이된다. 방역 당국은 7월 1주차 중증화율과 치명률이 과거 유행기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낮아 현재 위험도를 낮음으로 평가하고 있다. 그러나 만 60세 이상과 면역저하자,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은 감염되면 합병증 발생, 기저질환 악화 등 중증화가 진행될 수 있어 적극적인 감염 예방과 치료가 필요한 시점이다. 현재 전라북도 호흡기 환자 진료센터는 627곳이 운영되고 있으며, 이 가운데 확진 검사, 먹는 치료제 처방, 확진자 대면 진료가 모두 가능한 원스톱 진료 기관은 439곳이다. 이송희 전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은“여름 휴가철 이동량과 대면접촉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올바른 손 씻기, 기침 예절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와 주기적인 환기를 반드시 지켜달라”면서 “기침 등 증상이 있으면 마스크를 착용하고 증상이 발현되면 진단과 치료를 신속히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 침수지역 감염병 우려…오염된 물 상처 안 닿게 조심

    침수지역 감염병 우려…오염된 물 상처 안 닿게 조심

    집중호우로 전국 각지에 수해가 발생한 데다 다음 주에도 장마가 이어져 침수 피해 지역을 중심으로 감염병 발생이 우려된다. 질병관리청은 17일 지영미 청장 주재로 집중 호우 대비 ‘긴급 감염병 현황 점검회의’를 열고 풍수해 감염병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먼저 수해 발생 지역에서는 하수관 범람으로 오염된 물을 통해 장티푸스, 세균성 이질, A형 간염, 장관감염증(살모넬라균 감염증 등)과 같은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이 유행할 수 있다. 질병청은 조리 전· 후와 식사 전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씻고, 포장된 생수나 끓인 물을 마셔야 하며 물에 닿거나 일정 시간(4시간) 이상 냉장이 유지되지 않은 음식은 먹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수해로 곳곳에 물 웅덩이가 생기면 모기가 증식한다. 특히 말라리아나 일본뇌염 등을 옮기는 매개모기로 인해 모기매개 감염병이 발생할 수 있다. 모기가 옮기는 감염병을 막으려면 모기 유충의 서식지인 물 웅덩이, 막힌 배수로 등을 없애고 야간 야외활동을 자제해야 하며 가정에서도 모기장을 사용할 필요가 있다. 수해로 오염된 지역에선 렙토스피라증, 유행성 눈병이나 피부병이 발생할 수도 있다. 렙토스피라증은 설치류의 배설물에 오염된 물이나 흙, 음식 등을 통해 전파되는 감염병이다. 주로 집중호우 이후 침수지역에서 오염된 물에 상처 부위가 닿았을 때 감염된다. 두통, 근육통, 오한, 발열, 결막 충혈, 구토, 목 뻣뻣해짐, 호흡곤란이 온다. 침수 지역에서 수해복구를 할 때는 피부가 노출되지 않도록 방수 처리된 작업복과 장화를 착용하고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피부가 노출되지 않도록 특히 주의해야 한다. 아울러 수해복구 중에는 물을 충분히 마시고 쉬어야 하며, 작업 후 노출된 피부는 깨끗한 물로 바로 씻어야 한다. 수해를 입어 이재민 임시 거주시설이나 대피시설에 있다면 자주 손을 씻고 환기해야 코로나19를 비롯한 호흡기 감염병 전파를 막을 수 있다. 지 청장은 “무엇보다 안전한 물·음식물 섭취와 개인위생 수칙 준수가 중요하다”며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집단 발생 시 더 전파되지 않도록 설사 등 증상이 있는 사람은 보건소로 신속히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 세스코·호텔신라, ‘맛있는 제주만들기’ 사회공헌 프로젝트 전개

    세스코·호텔신라, ‘맛있는 제주만들기’ 사회공헌 프로젝트 전개

    호텔신라 대표적 사회공헌사업 ‘맛있는 제주만들기’에 환경위생 협력영세 식당에 블루세스코·화이트세스코 등 위생 솔루션 무상 지원 세스코와 호텔신라가 제주도 영세식당을 돕기 위한 상생프로그램에 손을 잡았다. 종합환경위생기업 세스코(대표이사 전찬혁)는 12일 서울시 강동구 세스코 터치센터에서 호텔신라와 제주도 영세식당을 돕기 위한 ‘더 안전하고 맛있는 제주만들기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양사는 ‘맛있는 제주만들기’ 식당주들에게 식품안전 교육과 위생 관리를 한층 강화해 제주 영세식당의 재기를 돕고 관광제주의 안전, 위생에 대한 신뢰도 제고에 나설 계획이다. 세스코는 이를 위해 맛있는 제주만들기 식당주들을 대상으로 종합 환경위생 컨설팅 지식을 보유한 전문가들이 정기적으로 매장을 방문해 화이트세스코(식품안전 진단 및 컨설팅), 블루세스코(통합해충방제) 서비스를 제공하며 해충 예방을 위한 포충기도 무상 지원한다. 이와 더불어 양사는 식당주들을 세스코 터치센터로 초청해 보다 전문화된 시설에서 식품안전 교육을 통해 위생에 관한 지식을 체계적으로 체화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도 계획 중이다. 세스코는 이번 프로젝트와 비슷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2019년 SBS와 협약을 맺고 ‘백종원의 골목식당’ 출연 식당에 식품안전 컨설팅 및 해충방제 서비스를 무상 지원해 식당주들의 종합적인 위생 관리 역량을 향상시킨 바 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맛있는 제주만들기 식당들의 안전·위생관리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영세식당 자립을 위한 활동을 지속 전개해 관광제주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맛있는 제주만들기’는 호텔신라가 제주지역에서 대표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제주도청과 지역 방송사가 함께 관광 제주의 음식문화 경쟁력을 강화하고 영세 자영업자들이 재기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자는 취지의 상생 프로그램이다. 호텔신라 임직원들이 제주에서 별도의 조리사 없이 소규모 음식점을 운영하는 영세 자영업자들을 대상으로 조리법·손님 응대 서비스 등에 대해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주방 시설물도 전면 교체해 주고 있다.
  • 농촌 빈집에 활기 채운다…민관 ‘맞손’ 전남 해남서 재생사업

    농촌 빈집에 활기 채운다…민관 ‘맞손’ 전남 해남서 재생사업

    농촌에 방치된 빈집에 활기를 채우기 위해 민관이 손을 잡았다. 첫 사업으로 전남 해남군의 빈집을 고쳐 임대주택을 만들고, 농촌체험마을과 연계해 마을호텔을 조성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2일 이마트 및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전남도, 해남군과 ‘농촌 빈집재생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현재 농촌에 방치된 빈집은 6만 6000가구로 추산된다. 농식품부는 환경, 위생 문제 등을 해소해 빈집을 정비하는 방식으로 2027년까지 농촌 빈집을 3만 3000가구까지 줄여나간다는 목표다. 1호 사업 대상지로는 전남 해남군이 선정됐다. 이달부터 해남군의 빈집 20가구를 리모델링해 폐교 위기인 마산초등학교의 전학가구 임대주택과 농촌체험마을과 연계한 마을호텔 조성에 착수한다. 마산면 주민자치회가 임대주택에 거주할 이주가구를 모집하고, 해남군에선 주택 계약 및 관리 감독, 이주가구의 일자리를 제공한다. 이마트는 마산초등학교와 협력해 학습실 등을 만든다. 농식품부와 전남도는 숙박시설이 부족한 농촌에 마을호텔을 조성하기 위해 빈집을 활용하는 사업을 연계 지원한다. 투자 규모는 8억 5000만원 수준이다. 국비와 지방비 각 2억 2500만원에, 이마트 성금 2억원,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성금 2억원이 모아졌다. 이를 통해 빈집 한 채당 4000만원 내외를 지원한다. 이상만 농식품부 농촌정책국장은 “이번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바탕으로 민관 협업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시뻘건 고기 ‘탁탁’…길거리서 개고기 손질女

    시뻘건 고기 ‘탁탁’…길거리서 개고기 손질女

    초복(初伏)을 하루 앞둔 10일 전국 유일의 대구 북구 칠성개시장 식당에는 손님들이 바글바글했다. 일부 식당 앞에는 대기줄까지 보였다. 대구 북구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칠성시장에는 개소주 등을 판매하는 건강원 4곳, 개고기만 판매하는 식당 5곳, 개고기와 다른 보양식을 함께 파는 음식점 4곳이 영업 중이다. 개고기만 취급하는 식당은 사업자등록증만 받고 영업하는 자유업 음식점으로 분류돼 있다. 올해 4월 개정된 동물보호법 시행 규칙에 따르면 허가나 면허를 받은 경우에만 도축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칠성개시장에서 유통되는 개는 모두 허가받지 않은 도축장에서 작업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북구 관계자는 “업주들이 대부분 나이가 많아 문만 열어놓은 채 운영하지 않는 곳도 있다. 실제로는 5곳만 영업 중”이라고 했다. 대구시가 위생 등을 문제삼아 도살장과 뜬장, 생고기를 진열하는 외부 냉장고를 없애도록 했다. 그러나 가게 앞에서 도마를 펼쳐놓고 개고기를 손질하는 모습도 보였다. 식당 직원은 “식육개가 오늘 아침 일찍 도착해 못다 한 작업을 가게에서 할 수밖에 없다. 빨리 치우겠다”고 말했다. 지자체는 “죽은 개를 가게 앞에서 손질하더라도 관련 법이 애매해 처벌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임미연 대구 달서구의원은 11일 대구시청 산격청사를 방문해 시민 3000명으로부터 받은 ‘개식용 반대와 칠성개시장 철폐’를 촉구하는 서명서를 제출할 예정이다.초복, 김건희 여사도 힘 보탠 ‘개식용 종식’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도 ‘개식용 종식’에 간접적으로 개입했다. 김 여사는 지난 7일 오후 서울 용산어린이정원 내 용산서가에서 세계적인 영장류학자이자 환경운동가인 제인 구달 박사를 만났다. 이 자리에서 김 여사와 구달 박사는 동물권 증진과 개 식용 문제에 대해 의견을 나눴으며, 개 식용을 위해 행해지는 잔인한 학대가 다른 동물들에게도 적용되는 상황에 대한 우려를 공유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개식용 논란’에 마침표를 찍기 위해서는 공론화 과정을 거친 제도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이원복 한국동물보호연합 대표는 “개를 도살하는 업자들은 영업 허가를 받지 않은 곳에서 작업하고 있다”며 “개정된 동물보호법에 따라 이는 모두 불법으로 간주되고 있다. 식용개를 철폐하기 위해 지자체가 적극 나서줘야 한다”고 했다.일부에서는 “소, 돼지는 잡아먹으면서 왜 개는 못 잡아먹느냐”고 반문한다. 이에 이 대표는 “소, 돼지 등 축산물위생관리법에 포함된 가축은 위생적인 환경에서 자라고 유통되지만 개는 누가 어디에서 무엇을 먹여 키우는지 전혀 알지 못한다”면서 “사육 과정에서 어떤 항생제가 얼마나 사용됐는지도 알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개를 식용 목적으로 사육 또는 도살하는 행위를 일체 금지하는 내용의 ‘개식용 종식을 위한 특별법안’을 대표 발의하기도 했다.
  • 中 바비큐 식당 ‘불바다’ 가스폭발 38명 사상…“누출 알고도 영업” [영상]

    中 바비큐 식당 ‘불바다’ 가스폭발 38명 사상…“누출 알고도 영업” [영상]

    중국 서부 내륙 닝샤회족자치구의 한 식당에서 가스 유출로 인한 폭발 사고가 발생해 3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 중국 관영통신 신화사와 현지매체 북경두조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오후 8시 40분쯤 닝샤회족자치구 인촨시 싱칭구의 한 고깃집 내 액화석유가스(LPG)통에서 누출된 가스가 터지면서 38명이 죽거나 다쳤다. 이 중 31명은 사망했고, 중환자 1명 등 7명의 부상자가 나왔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중국신문망에 따르면 폭발 1시간 전쯤 가스 누출을 감지한 식당 직원들은 LPG통에서 밸브 고장을 발견했다. 그 뒤 요리사가 새 밸브를 사 와서 교체하는 과정에서 폭발이 일어났다. 가스 누출을 확인한 단계에서 즉시 영업을 중단하고 손님들을 대피시켰더라면 대형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을 거라는 지적이 나온다. 현지 소방구조대는 차량 20대와 대원 102명을 현장에 파견해 새벽까지 진화·구조 작업을 진행했다. 사고 보고를 받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중요지시’를 내려 전력으로 부상자 치료와 사망자 가족 위로에 임하라고 관련 부문에 명령했다. 또 최대한 빨리 사고 원인을 규명하고, 법에 따라 책임을 추궁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중국 비상관리부, 주택도시농촌건설부,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 시장감독관리총국 등이 태스크포스(TF)를 파견해 현장에서 구조를 포함한 긴급 대응에 나섰다. 또 현지 공안 등 당국은 사고가 난 고깃집 사장과 직원 등 9명의 신병을 확보하고 자산을 동결했다.
  • [단독] 日, 후쿠시마산 수입금지 韓정부 WTO 제소·수출 압박 안 한다

    [단독] 日, 후쿠시마산 수입금지 韓정부 WTO 제소·수출 압박 안 한다

    일본 정부가 한국 정부에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 금지 해제를 압박하지 않고 세계무역기구(WTO)에 다시 제소하지도 않는 방향으로 내부 방침을 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 후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 재개 압박이 이어질 것이라는 국내 우려와 달리 일본에서 별도 조처를 하지 않기로 하면서 한국 정부로서는 큰 부담을 덜게 됐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20일 서울신문에 “한국의 후쿠시마산 등 수산물 수입 금지 조치를 WTO에 제소하기까지는 굉장히 복잡한 사전 절차가 있다”며 “제소는 현재로선 상상도 못 할 일이며 한일 정상도 충분히 이 문제를 숙고하고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 정부가 제소하지 않기로 방향을 세운 데는 올해만 한일 정상이 세 차례나 만나는 등 이전과 달라진 한일 관계 개선 분위기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관계자는 “한일 정상회담 이후 일본 정부 내 각 부처는 달라진 한일 관계에 맞춰 한국과 협력할 수 있는 정책을 내놓으려고 경쟁적으로 나서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후쿠시마산 수입 금지를 놓고 한국을 WTO에 다시 제소하는 것은 이런 우호적인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어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이날 일일브리핑에서 “후쿠시마 인근 해역이 과학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것이 국제적으로 공인되고 국민들이 인정할 때까지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금지를 해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후쿠시마산 수산물 문제는 오염수 방류 이후 한일 사이 최대 뇌관이다. 2011년 3월 11일 동일본대지진 당시 후쿠시마 제1원전 폭발 사고 이후 한국을 비롯한 55개국이 후쿠시마산 식품 수입을 금지했다. 하지만 현재 한국과 중국, 홍콩, 마카오, 대만 등 5개 지역에서만 후쿠시마산 수입을 금지하고 있다. 대만은 방사성 물질 검사 보고서 등의 첨부를 조건으로 일부 금지 조치를 해제했다. 한국이 수입 규제를 유지하는 과정은 쉽지 않았다. 일본 정부가 2015년 5월 한국 정부를 제소하자 WTO는 2018년 2월 1심인 분쟁해결기구패널에서 일본 손을 들어줬다. 원전 폭발 당시 방사능 오염으로 수입 금지를 할 수는 있지만 시간이 흐른 뒤 과학적 근거 없이 수입 금지를 유지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봤다. 하지만 2019년 4월 2심 상소기구에서는 한국이 승리했다. WTO의 분쟁 해결 절차는 2심제다. 당시 WTO는 “식품 오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일본의 특별한 환경적 상황 등도 고려했어야 한다”며 한국의 손을 들어줬다. 1심에서 승소하고 최종심에서 뒤집힌 사례는 없었기 때문에 극적인 승리였다. WTO는 일사부재리(판결 확정 후 해당 사건을 다시 소송해 재판하지 않는 원칙)가 적용되지 않아 한국의 후쿠시마산 수입 금지에 대해 일본 정부가 2015년 소송 내용을 수정하면 다시 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하지만 절차적으로 시간이 걸리는 데다 또다시 패소한다면 수입 금지를 해제한 다른 국가들이 수입 금지를 제기하는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다. 이 때문에 신중하게 대처할 필요성이 일본 내에서 제기되고 있다. 일본 정부뿐만 아니라 한국 정부도 승소는 쉽지 않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이달 말쯤 발표할 최종보고서에서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방류 계획에 문제가 없다는 내용을 담을 것이 유력한데 이렇게 되면 오염수 방류의 안전성이 국제적으로 인정받게 된다. 후쿠시마산 수산물이 한국에 위험하기 때문에 수입 금지를 유지하겠다는 정부의 논리는 흔들릴 수밖에 없다. 일본이 WTO 제소 카드를 접는 쪽으로 내부 방침을 정리한 데는 모처럼 만에 조성된 한일 관계의 우호적인 분위기를 깨고 싶지 않다는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의지가 크게 뒷받침한 것으로 분석된다. 오염수 방류 문제로 한국에서 천일염 사재기 현상이 벌어지는 등 여론이 좋지 않기 때문에 후쿠시마산 수입 재개를 압박해 자극할 필요가 없다는 판단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일본 정부는 한일 관계 개선 분위기 속에 민감한 현안을 더 확산시키지 않겠다는 의도도 있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현재 한일 사이에 남은 민감한 현안으로는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 금지, 화이트리스트(수출 심사 우대국) 복귀, 초계기 문제 등이 있는데 후쿠시마산은 WTO 제소를 하지 않는 방향으로 정리되고 다음달 중순쯤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 완전히 복귀시킬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후쿠시마현 지역 언론인 후쿠시마TV 등이 지난 17일 현내 18세 이상 유권자 714명을 대상으로 전화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오염수 방류에 따른 ‘풍평피해(불안 심리에 의한 소비 위축)가 일어날 것’이라는 응답은 87.8%에 달했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원전 담당인 니시무라 야스토시 경제산업상에게 방류와 관련해 후쿠시마 어민 등 관계자의 이해를 얻을 수 있도록 계속 의사소통을 하라고 지시했다.
  • 이슬람 성지순례 시기 중동 방문객 ‘메르스 감염 주의보’

    이슬람 성지순례 시기 중동 방문객 ‘메르스 감염 주의보’

    이슬람 성지순례 시기(하지·6월 26~7월 1일)를 맞아 출국자에 대해 중동호흡기중후군(메르스) 감염 주의보가 발령됐다. 질병관리청은 14일 성지순례 시기 사우디아라비아 방문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출국 전 수막구균성수막염 등 예방접종과 현지에서 손씻기, 마스크 착용 등 개인 위생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이슬람 성지순례는 매년 180여개국에서 200만~300만명이 방문하는 데 코로나19 영향으로 2020년부터 3년간 참여인원이 제한됐다. 보건당국은 올해 코로나19 공중보건 위기상황 해제와 각국 출입국 조치 완화로 참가 인원이 늘어 메르스 감염 위험이 높아져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메르스는 낙타 접촉 또는 선행 감염자와 접촉이 주요 전파 원인으로 현지에서 생낙타유와 익히지 않은 낙타고기 섭취, 낙타 타기 등 낙타 접촉을 금지하고 진료목적 외 의료기관 방문 자제를 당부했다. 질병청은 이슬람 성지순례 기간 중 메르스 감염 관리를 위해 외교부, 주한사우디아라비아 대사관 등과 협력해 참가자를 대상으로 예방수칙을 안내하고 입국 시 검역을 강화한다. 중동지역 입국자에 대해서는 발열체크 및 건강상태질문서 작성 등을 실시하고 유증상자는 검역소에서 검사를 실시할 예정으로 입국시 발열 및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검역관에서 즉시 알릴 것을 당부했다. 국내 메르스 발생 보고는 2018년(1명) 이후 없었지만 중동지역에서는 발생이 계속 보고되고 있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는 2020년 61명, 2021년 18명, 2022년 10명, 2023년 5월 현재 1명 등이다. 김정연 질병청 신종감염병대응과장은 “중동지역 방문 후 의심증상이 있으면 24시간 언제라도 문의·신고가 가능한 콜센터(1339)를 운영하고 있다”며 “면밀한 감시로 메르스 조기 발견 및 지역사회 전파 차단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 “쪽팔려서…” 스텐트 시술 실패 속인 中 의사, 환자는 사망

    “쪽팔려서…” 스텐트 시술 실패 속인 中 의사, 환자는 사망

    대학병원에 해당하는 중국의 3갑병원(三甲医院) 의사가 스텐트 시술에 실패한 사실을 은폐해 논란이 되고 있다. 해당 시술을 받았던 환자는 결국 두 달 뒤 사망했다. 12일 중국 현지 언론인 매일경제신문(每日经济新闻)에 따르면 지난 10일 중국 장쑤성 수첸시(宿迁)의 제1 인민병원 신경내과 의사가 수술 실패 사실을 은폐해 논란이 되고 있다. 수첸시에 살고 있는 주(朱)모 씨는 얼마 전 아버지가 뇌경색 증상으로 병원에서 응급 처치를 받을 때 찍은 CT 사진에서 얼마 전 시술한 스텐트가 사라진 사실을 처음 확인했다. 사건이 터지자 당시 담당 의사에게 사실 여부를 추궁하자 그제야 당시 스텐트 시술이 실패했음을 자백했다. 당시 아버지의 혈관에 삽입한 스텐트는 Neuroform2로 특별히 수입제품이라 4만 7000위안(약 834만 원)의 금액을 지불한 바 있다. 그런데 해당 스텐트를 제대로 삽입을 하지 못한 채 시술을 마친 것이다. 이 의사는 뻔뻔하게도 실패 사실을 은폐한 이유는 “쪽팔려서”라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수없이 많은 스텐트 삽입술을 해봤지만 실패한 경우는 거의 없었다”고 설명했다. 시술 실패에도 스텐트 가격을 받은 부분에 대해서는 “삽입에 실패했어도 해당 스텐트는 쓸모가 없어졌다. 병원에 알리면 어느 정도 비용을 보상해주겠지만 벌점을 받을까 봐 두려웠다고 변명했다. 다른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번에 사망한 남성의 나이는 62세였다. 지난 3월 쑤첸 제1 인민병원 심혈관 내과에 방문해 진료를 받았다. 이후 신경내과로 전과해 계속 치료를 받았다. 3월 31일 뇌동맥 조영술을 시행, 관상동맥경화증 진단을 받고 4월 6일 스텐트 삽입술을 시행했고 환자 가족들에게는 시술이 잘 끝났다고 말했다. 며칠 후 퇴원할 당시 가족들이 지불한 금액은 약 12만 위안(약 2130만 원)이었고 이 중 수술 위생 재료비가 거의 10만 위안에 달했고 의사가 수입품이라고 강조했던 스텐트 가격인 4만 7000위안이 포함되어 있었다. 이후 5월 4일 또다시 심각한 뇌경색 증상을 보인 뒤 근처 병원에 옮겨졌고 이때 CT 촬영 결과 뇌 동맥이 이미 심하게 막혀있는 것이 발견되었다. 물론 얼마 전 삽입했다는 스텐트는 보이지 않았다. 사실을 믿을 수 없었던 아들 주 씨는 원래 아버지가 수술했던 병원으로 옮겨 주치의를 만나 확인했고, 이때 진실을 들을 수 있었다. 화가 난 가족들은 난징시의 한 병원으로 아버지를 옮겨 재차 스텐트 삽입술을 실시했지만 이미 뇌동맥 대부분이 혈전으로 꽉 막혀 있었고 이로 인해 심각한 뇌 손상을 입은 상태였다. 이미 손을 쓰기 어려운 상태였던 아버지는 지난 7일 사망했다. 의료업계 종사자들은 이번 사건에 대해서 의료 실력 부족이나 환자의 상태에 맞지 않는 스텐트를 사용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러나 별도의 부검 없이 이미 장례까지 치른 상황이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병원을 상대로 의료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고 했지만 부검을 하지 않아 정확한 사인에 대해서는 증명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나왔지만 유가족 측은 민사소송을 진행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상태다. 문제를 일으킨 의사는 현재 병원 내에서 수술은 물론 외래 진료까지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 “발 각질 정리하다 커피 제조”… 프랜차이즈 본사 결국 사과

    “발 각질 정리하다 커피 제조”… 프랜차이즈 본사 결국 사과

    프랜차이즈 커피 브랜드의 한 지점에서 점주가 발을 만지던 손으로 커피를 제조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논란이 커지자 본사 측은 공식 입장을 내고 사과했다. 지난 9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카페 위생 문제 고발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키오스크로 커피를 결제하고 기다리는데 안에서 발 각질 정리하시던 사장님이 갑자기 나오셔서 제 커피를 제조했다. 각질 정리하던 장갑 그대로…”라고 밝혔다. A씨는 “신경 안 쓰려다가 도저히 못 먹겠더라. 발 각질 가루가 커피에 들어간 느낌”이라며 “프랜차이즈 본사 고객센터에 전화해 상황 설명 후 커피값을 환불해달라고 했는데 도와줄 수 있는 건 없고 위생교육을 강화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A씨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에는 점주로 보이는 인물이 장갑을 낀 채 발을 만지는 모습이 담겼다. 이 글은 하루 만에 20만회 가까이 조회됐고, 250여개의 댓글이 달렸다. 논란이 커지자 프랜차이즈 커피 브랜드 ‘더벤티’ 측은 10일 본사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에 발생한 위생 관련 문제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문제가 발생한 매장에 대해 위생관리 향상을 위해 적극적이고 철저한 교육을 진행하기로 했다”며 “피해를 입은 고객께도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후속 절차에 대해서도 신속하게 대응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가맹점 관리에 미흡했던 본사의 책임에 대해 무거운 마음을 갖고 있으며 이번 일을 통해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브랜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영상) ‘초밥 간장병 혀로 날름’…日기업 소년에 6억 원대 손배 제기

    (영상) ‘초밥 간장병 혀로 날름’…日기업 소년에 6억 원대 손배 제기

    일본에서 회전초밥집 ‘위생 테러’가 소셜미디어(SNS)에 유행처럼 번져 논란이 돼 관련 기업들이 큰 타격을 입은 가운데 일본 최대 회전초밥 프랜차이즈 ‘스시로’가 자사 점포에서 간장병을 핥은 소년에게 거액의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한 사실이 알려졌다. 8일 요미우리신문 보도에 따르면 스시로는 지난 3월 자사 점포에서 간장병을 핥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찍어 올린 소년에게 6700만엔(약 6억 2700만원)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했다. 이 소년은 지난 1월 29일 일본 기후시의 한 스시로 매장에서 식탁의 간장병의 주둥이를 핥고, 회전 레일 위의 상품에 침을 묻히는 영상을 SNS에 올렸다. 해당 영상은 빠르게 온라인에서 확산했다.스시로는 소년의 행동 때문에 “각 점포의 위생관리가 의심받게 됐고 많은 손님에게 불쾌감과 혐오감을 줬다. 영향이 심각해 문제를 방치할 수 없다”라고 제소 사유를 밝혔다. 업체는 해당 영상이 SNS에 공개된 이후 전국의 점포에서 손님이 대폭 감소했고, 31일 하루 동안 모회사 주가가 5% 가까이 하락해 약 160억엔(약 1490억원)이 휴지 조각이 됐다고 주장하기도 했다.또 스시로 측은 아크릴판 설치 등 유사한 민폐 행위를 방지하기 위한 대책을 추진 중인 만큼 배상 청구액이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소년 측은 지난달 법원에 낸 답변서에서 “매일 반성하면서 보내고 있다”라고 자신의 행동의 문제점을 인정하면서도 “손님 감소 이유로 다른 점포와의 경쟁도 생각할 수 있다”라고 주장해 소송에서 다퉈볼 의사가 있음을 시사했다.
  • “걸레 빤 물”…줄 서서 먹는 ‘대만 맛집’ 육수 실체

    “걸레 빤 물”…줄 서서 먹는 ‘대만 맛집’ 육수 실체

    ‘줄 서서 먹는 맛집’으로 유명한 대만 국숫집에서 걸레를 빤 물을 육수에 넣는 모습이 포착돼 충격을 주고 있다. 심심하고 오묘한 고기 육수 맛을 표현할 때 쓰는 ‘걸레 빤 물맛’이 실제였던 것이다. 지난 7일(현지시간) 대만 매체 중화TV(CTS)는 타이베이 시내에 있는 한 유명 면 요리 전문점에서 국수를 삶는 육수에 걸레를 짠 물을 넣는 장면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목격자는 이 식당에서 배달 업무를 담당했던 남성 직원 A씨로 그는 “식당에서 6개월이 넘는 기간 동안 근무하면서 배달 횟수만 약 1만 7000회 이상이다. 이렇게 많은 배달 주문에 더러운 육수를 사용했을 것을 생각하니 아찔하다”고 이를 제보했다. 공개된 영상과 사진에는 식당 주방에 있던 남성 요리사가 국수를 삶는 육수에 손걸레의 오물을 아무렇지 않게 짜 넣는 장면이 담겼다. 요리사는 손걸레로 주방 곳곳을 닦았고, 그 걸레를 그대로 국수를 끓이고 있는 육수에 짰다. 그렇게 삶아진 국수 면들은 손님들이 주문한 각각의 그릇에 담아 배달되거나 홀에 있는 손님들에게 나갔다. A씨는 곧장 주방 요리사에게 위생 문제를 지적했지만, 요리사는 문제가 될 것이 없다는 태도로 일관했다고 주장했다. 현지인들은 충격적이라며 문제의 식당을 비난했고, 해당 식당은 운영 12년 만에 돌연 문을 닫고 운영을 중지했다. 식당 관계자와 운영자 등은 이번 논란에 대해 해명 등 후속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고 현지 매체들은 전했다.
  • 유명 면 요리 식당 비법=걸레 짠 오물?…대만 유명 국수집 문 닫은 속사정

    유명 면 요리 식당 비법=걸레 짠 오물?…대만 유명 국수집 문 닫은 속사정

    대만의 한 식당 요리사가 국수를 끓이는 육수에 사용한 걸레를 빨아 짜냈던 사실이 폭로돼 위생 논란에 휩싸였다.  7일 대만 중화TV(CTS) 등 현지 매체들은 지난 4일 대만 타이베이 시내에 있는 한 유명 면 요리 전문점에서 손님들이 주문한 국수를 삶는 육수에 사용한 걸레의 더러운 물을 짜 넣는 장면이 몰래 카메라에 촬영돼 폭로됐다고 보도했다.  당시 위생 논란을 처음 제보한 목격자는 이 식당에서 배달 업무를 담당해왔던 남성 직원 A씨로 그는 “식당에서 6개월이 넘는 기간 동안 근무하면서 배달 횟수만 약 1만 7000회 이상이다”면서 “이렇게 많은 배달 주문에 더러운 육수를 사용했을 것을 생각하니 아찔하다”고 문제를 폭로했다.  실제로 그가 현지 소셜미디어에 공유한 영상과 사진에는 식당 주방에 있던 남성 요리사가 국수를 삶는 육수 안에 사용한 손걸레의 오물을 아무렇지 않게 짜 넣는 장면이 담겨 있었다. 손님들이 주로 이용하는 홀과 분리된 형태의 주방에서 이 요리사는 평소에도 자주 이런 행동을 한 듯 아무렇지 않게 손걸레로 주방 곳곳의 더러운 곳을 닦았고, 그 걸레를 그대로 국수를 끓이고 있는 육수에 짜 더러운 쓰레기와 오물이 들어가도록 만들었다.  그 후에도 삶아진 국수 면들은 손님들이 주문한 각각의 그릇에 담아 배달되거나 홀에 있는 손님들의 상에 나갔다.  문제를 최초로 폭로한 이 가게 배달 직원 A씨는 곧장 주방 요리사에게 위생 문제를 들며 지적했지만, 문제가 될 것이 없다는 태도로 일관했다고 폭로를 이어갔다.  하지만 이 같은 제보가 있은 직후 SNS 등에서 해당 식당이 이 지역에서 운영된 지 12년이 넘은 오래된 ‘노포’라는 점이 부각되면서 위생으로 인한 피해자들이 다수 있을 것이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뜨겁게 제기됐다.  논란이 계속되자, 해당 면 요리 전문점은 돌연 문을 닫고 운영을 중지한 상태다.  하지만 식당 관계자와 운영자 등은 사건 논란에 대해서는 여지껏 해명 등 후속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고 현지 매체들은 전했다.
  • 학생 여름 독감 급증…검사로 결석해도 출석 인정

    학생 여름 독감 급증…검사로 결석해도 출석 인정

    여름철 인플루엔자(독감)에 확진되거나 검사를 위해 학생이 결석하더라도 출석으로 인정받게 된다. 교육부는 7일 시도교육청 감염병 담당자들과 회의를 열고 인플루엔자에 대한 학교 현장의 대응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 표본 감시 결과에 따르면 외래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을 보이는 환자 수(인플루엔자 의사환자분율)는 계속 상승해 올해 21주 차(5월 21~27일) 기준 25.7명을 기록했다. 특히 학령기 소아 청소년의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분율이 다른 연령대보다 높게 나타났다. 21주 차 기준 7~12세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분율은 52.8명으로 전체 연령대에서 가장 높았고, 13~18세(49.5명)가 뒤를 이었다. 교육부는 학교보건법과 학교생활 기록 작성 및 관리지침에 따라 의사 진단 결과 감염병에 걸리거나 감염된 것으로 의심될 경우와 감염 우려로 등교 중지될 때 결석은 출석으로 인정받을 수 있고 인플루엔자도 이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교육부는 학교 현장에서 손 씻기와 기침 예절 같은 개인위생 보건 교육을 실시하고 의심 증상이 있을 땐 신속하게 진료 받을 수 있도록 홍보를 당부할 계획이다.
  • 강남 ‘관전 클럽’…남녀 26명 뒤엉켜 있었다

    강남 ‘관전 클럽’…남녀 26명 뒤엉켜 있었다

    SNS에서 사람들을 모아 서울 강남구에서 이른바 ‘스와핑·관전 클럽’을 운영하던 업주가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스와핑이란 두 쌍 이상의 커플이 서로 상대를 바꿔가면서 성관계하는 것을 뜻한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14단독 김창모 부장판사는 클럽 업주 A(48)씨에게 식품위생법 및 풍속영업 규제법 위반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1억 1500여만원 추징을 명령했다. 함께 기소된 공동 운영자와 종업원에게는 각각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 풍속영업규제에관한법률은 유흥업 등을 영위하는 장소에서 선량한 풍속을 해치거나 청소년의 건전한 성장을 저해하는 행위 등을 규제해 미풍양속을 보존하고 청소년을 유해한 환경으로부터 보호하는 데 목적을 둔 법이다. A씨 등은 지난해 7월 경찰에 입건됐다. 트위터 등 SNS에서 스와핑을 할 남녀를 모집해 강남구 신사동에 있는 업소에서 스와핑 행위를 매개한 혐의를 받는다. 해당 업소를 일반음식점으로 신고한 까닭에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도 받는다. 이들은 방문객 예약을 받고 1인당 10만~15만원의 입장료를 걷었다. 방문객에게는 피임용품과 성 기구를 제공하고 성관계를 할 수 있는 별도의 방을 마련하고, 춤을 추고 노래할 수 있는 곳도 준비했다. 식품위생법상 유흥주점 영업 허가를 받은 업소에서만 손님이 춤을 출 수 있다. 또 풍속영업 허가를 받더라도 음란행위 알선은 금지된다. 참여 손님은 입장료 10만~30만원을 내고 스와핑에 참여하거나 타인의 스와핑 행위를 관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단속 당시 클럽에 남성 14명과 여성 12명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범으로 체포된 손님들은 입건되지 않았다. 이들을 처벌하는 법적 근거가 없기 때문이다. 경찰은 손님들이 ‘자발적으로’ 집단 성행위를 했다고 판단해 모두 귀가 조치하는 한편 따로 수사 선상에 올리지 않았다.
  • 집단 성행위 주선한 40대 ‘관전클럽’ 업주, 판결은

    집단 성행위 주선한 40대 ‘관전클럽’ 업주, 판결은

    온라인에서 사람들을 모아 집단 성행위를 주선한 강남의 클럽 업주가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14단독 김창모 부장판사는 클럽 업주 A(48)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1억 1500여만원 추징을 명령했다. 함께 기소된 공동 운영자와 종업원에겐 각각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 A씨는 작년 1∼6월 일반음식점으로 신고한 클럽에서 방문객들이 음란 행위를 하도록 주선하거나 이를 지켜볼 수 있게 하는 속칭 ‘관전 클럽’을 운영한 혐의(식품위생법 및 풍속영업 규제법 위반)로 불구속기소 됐다. 그는 트위터 등 SNS(사회관계망서비스)로 방문객을 예약받은 후 1인당 10∼15만원의 입장료를 걷었다. 입장한 이들에게 피임용품과 성 기구를 제공하고 성관계를 위한 별도 방을 마련해줬다. 자유롭게 춤을 추고 노래할 수 있도록 노래 반주 장치도 설치했다. 현행법상 일반음식점 영업자는 음향시설을 갖추고 손님이 춤을 추도록 해선 안 되고, 풍속영업 허가를 받더라도 음란행위 알선은 금지된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이 오랜 기간 범행을 저지르고 상당한 수익을 거뒀다”면서도 “범행을 자백하고 벌금형을 초과하는 전력은 없는 점을 양형에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A씨 등은 작년 6월 경찰의 단속으로 현행범 체포됐는데, 당시 클럽에 있던 손님 26명은 처벌받지 않았다. 수사 당국은 이들이 자발적으로 집단 성행위를 한 만큼 처벌할 법적 근거가 없다고 판단했다.
  • 미국 쉴딩로션 ‘글러브 인 어 보틀’, 중국 MCN 전문 유통사와 독점 수출 계약 및 중국 위생허가 인증

    미국 쉴딩로션 ‘글러브 인 어 보틀’, 중국 MCN 전문 유통사와 독점 수출 계약 및 중국 위생허가 인증

    28년 역사 가진 독보적 보호막 기술력으로 중국시장 공략 나서 미국에서 28년의 역사를 가진 피부 보호막 형성 쉴딩로션 ‘글러브 인 어 보틀’(Gloves In A Bottle)을 수입·판매하는 지아이에이비코리아는 중국 MCN 전문 유통업체 HMG와 제품 판매 총판 및 수출계약 체결과 동시에 중국 국가 약품 감독 관리국(NMPA)으로부터 제품 위생 안전성을 증명하는 위생허가를 인증받았다고 5일 밝혔다. 미국 최대 국립병원뿐만 아니라 의료 관계자 및 미국 정부기관 그리고 화학물질로부터 보호가 필요한 유명 기업체에서 사용되어온 ‘글러브 인 어 보틀’ 쉴딩 로션은 바르는 즉시 피부 보호층을 형성해 천연오일과 수분을 유지하는 피부의 능력을 향상시키고 외부 자극제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능력을 돕는 제품이다. ‘병속에 든 장갑’(일명 방패로션), 즉 보이지 않는 장갑처럼 코팅막을 형성해 손을 보호해주는 쉴딩로션으로, 기술력을 통해 아마존 바디로션·쉴딩로션 부문 1위로 자리잡았다. 지아이에이비 측은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미국 쉴딩로션 판매 1위 만의 프로텍팅 노하우로 생산된 ‘글러브 인 어 보틀’은 모든 성분이 식품의약국(FDA)의 가장 안전한 목록에 등록돼 있고 임상적으로 증명된 제품력과 무향료·무색소·저자극 제품으로 민감성 테스트도 마쳤다”고 전했다. 이어 “미국에서 FDA로부터 안전성을 입증받고 여러가지 테스트를 통해 이미 제품력을 검증받은 28년 전통의 제품인 만큼 앞으로 중국 위생허가 인증을 통해 안정적으로 현지 시장에 정착해 중국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글로벌 브랜드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고든 정의 TECH+] 전쟁터에서도 응급 수술…휴대용 미니 수술실 개발

    [고든 정의 TECH+] 전쟁터에서도 응급 수술…휴대용 미니 수술실 개발

    현대적인 수술실의 중요한 목표는 세균 감염을 막는 것입니다. 피부를 절개하고 몸속 깊숙이 들어가는 수술 중 세균이 침투하면 매우 심각한 감염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수술실은 겉보기에만 청결하면 되는 것이 아니라 소독 상태도 철저해야 합니다. 수술실에 들어오는 의료진 역시 세균 감염을 막기 위해 철저한 손 위생을 시행한 후 수술복과 장갑, 마스크를 착용합니다. 하지만 응급 수술이 필요한 환자를 바로 수술실로 옮길 수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전쟁터나 지진 등 대규모 재난 상황에서 병원으로 바로 후송하기 어려운 경우입니다. 미 MIT 대학 연구팀은 이런 상황에서도 단순한 응급 처치 이상의 응급 수술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인 서지필드(SurgiField)를 개발했습니다.서지필드의 아이디어는 간단합니다. 접을 수 있는 투명한 무균 플라스틱 백에 의료진이 손과 간단한 수술 장비를 넣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여기서 몸의 일부분을 수술하는 것입니다. 당연히 복잡한 수술은 어렵지만, 단순한 응급 처치 이상의 응급 수술을 시행해 환자의 생존율을 좀 더 높이는 것이 기본 아이디어입니다. 서지필드는 휴대용 무균실의 역할을 하는 접이식 플라스틱 백인 서지버블(SurgiBubble)과 전기 공기 펌프가 있는 스마트 컨트롤 모듈(SCM), 그리고 리튬 이온 배터리의 세 부분으로 되어 있으며 모두 접은 후 하나의 백팩에 수납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현대적인 수술실처럼 공기를 통해 세균 감염이 일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 공기 펌프에는 세균과 먼지를 걸러내는 헤파 필터가 탑재되어 있습니다.실제로 사용할 때는 일단 환자의 수술 부위를 일회용 무균 천으로 덮고 그 위에 서지버블을 고정한 후 수술 부위만 노출해 소독합니다. 수술 도구는 별도의 구멍을 통해 넣고 최대 두 명의 의료진이 두 팔을 넣을 수 있는 구멍을 통해 장갑을 낀 상태에서 손을 넣어 수술합니다. 이 과정에서 들어온 오염된 공기를 정화하는 것이 필터와 공기 펌프의 역할입니다. 서지필드 시스템은 이미 실전에서 테스트를 진행 중입니다. 미국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보낸 수많은 지원 물자 가운데 50개의 서지필드 시스템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이미 31명의 환자에서 이 시스템이 사용되어 생명을 구하는 데 사용되었습니다. MIT 연구팀은 서지필드를 상용화하기 위해 서지박스(SurgiBox)라는 스핀오프 기업을 설립하고 개발을 진행 중입니다. 만약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나온다면 앞으로 미군이 이 시스템을 채택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가격은 비싸 보이지만, 생명은 그 이상의 가치가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역시 결과에 주목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 오뉴월에 ‘콜록콜록’…꺾이지 않는 역대급 호흡기질환

    오뉴월에 ‘콜록콜록’…꺾이지 않는 역대급 호흡기질환

    한낮 기온이 30도에 육박하는 무더운 날씨에도 봄철 인플루엔자(독감)와 호흡기질환 유행이 꺾이지 않고 있다. 특히 지난주 독감 환자 수는 최근 20년간 가장 많은 수준을 기록했다. 28일 질병관리청의 감염병 표본감시 주간소식지를 보면 지난 14~20일 외래환자 1000명 당 독감 의심 증상을 보인 환자 수는 25.7명으로 전주보다 2.3명 늘었다. 이번 절기 독감 유행 기준인 4.9명의 4.8배에 달할 정도로 높은 수준이다. 통상 이 시기 독감 의심환자 분율은 5명 미만으로 낮은 수준이었다. 의심환자 분율이 5명 이상이었던 적은 2015년(6.6명), 2016년(6.3명), 2017년(7.6명), 2018년(6.0명), 2019년(11.3명)까지 5번 뿐이었다. 현재 독감 유행 수준은 의심환자 분율이 가장 높았던 2019년보다도 2배 이상 높다. 독감은 보통 봄이 되면 감소하지만 올해는 이른 무더위로 일교차가 크게 벌어진 데다 코로나19 방역 조치 완화가 영향을 미쳐 초여름까지 기세가 꺾이지 않는 것으로 분석된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는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등의 방역이 호흡기 감염병 유행을 억제했지만, 방역이 풀리면서 예방 수단이 사라진 것이다. 독감 환자는 겨울을 지나며 점점 줄어들다 지난 3월 20일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이후 증가세로 돌아섰다. 독감처럼 호흡기로 전염되는 급성호흡기감염증도 유행하고 있다. 아데노바이러스, 리노바이러스,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등 바이러스성 급성호흡기감염증 입원 환자는 14~20일 1926명으로 직전주(2160명)보다는 줄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대한의사협회 코로나19 대책 전문위원회는 “지난 3년여간 마스크 착용과 부족한 대외 활동으로 기초적인 바이러스와 세균 감염에 대한 방어력이 저하된 상태”라고 진단했다. 감염 예방을 위해선 외출 후 양치와 손 씻기 등 위생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내달 1일부터 동네 의원과 약국 등에 대한 마스크 착용 의무가 사라지더라도 고위험군은 의료기관 방문 시 마스크를 착용하는 게 좋다.
  • 괜~찮아 하는 그때 딱! 여름 식중독 특별경계발령

    괜~찮아 하는 그때 딱! 여름 식중독 특별경계발령

    ‘물이나 음식물에 들어 있는 독성물질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 위장병과 신경장애 등의 중독 증상… 세균이나 바이러스와 같은 미생물이 오염된 음식 등을 통해 우리 몸에 들어오면 72시간 안에 복통, 발열, 설사, 구토 등을 일으키는 증상.’ 식중독이 무엇인지 물으면 의사들은 이렇게 설명한다. 식중독으로 고생해 본 사람들은 안다. 일단 식중독에 걸리면 저렇게 긴 식중독의 원인과 증세를 읽어 낼 정신도 없을 정도로 탈진 상태가 되고 만다. ●위생불량 인식에 병원 꺼리는 건 금물 식중독에 걸린 환자가 부딪히는 가장 난감한 고민은 발병 초기 병원을 가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지에 관한 것이다. 일단 걸리면 화장실을 들락날락해야 하고 몸에 힘이 빠지며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지경이 된다. 그럼에도 물을 충분히 마시는 대증요법으로 버텨야 할지, 항생제나 지사제를 먹으며 이겨 내야 할지, 병원에 가서 의사를 만나야 할지 고민이 되는 것이다. 어려서부터 ‘식중독=위생 상태가 좋지 않을 때 생기는 질환’이란 식으로 배우게 되니 식중독에 걸린 것이 마치 위생을 철저히 하지 못한 자신의 잘못처럼 여겨지면 병원에 가는 게 과한 것 같다는 생각마저 든다. 그러나 식중독을 일으키는 외부 요인은 한둘이 아니며 증상의 정도에 따라 병원 응급실이나 동네 병의원을 찾는 등의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할 수 있다. 도재혁 중앙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23일 “오염된 음식을 섭취하고 12~24시간 정도 지나 식중독 증세가 발현되면 심한 복통, 설사, 구토, 발열, 오한이 발생하고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요즘 같은 시대엔 흔한 일이 아닐지라도 식중독 역시 ‘죽음에 이르는 병’의 범주 안에 포함될 수 있다는 얘기다. ●다양한 원인… 심각한 상황 가능성 정지원 서울아산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식중독을 일으키는 세균으로 포도상구균, 살모넬라균, 이질균, 장염비브리오균 등 다양한 세균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 중 증상이 가장 빨리 나타나는 게 포도상구균에 의한 식중독이다. 정 교수는 “포도상구균 독소에 오염된 음식물을 먹으면 1시간에서 6시간 내에 구토와 설사를 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와 다르게 장티푸스에 감염되면 1~2주 정도 잠복기를 거치게 된다. 40도 안팎의 고열과 두통, 설사에 몸이 오들오들 떨리고 머리와 팔다리 관절이 쑤시는 게 장티푸스 증세다.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심하면 장출혈, 뇌막염 등의 합병증을 일으키기도 한다. 살모넬라균의 가장 흔한 감염원은 닭, 오리 등 가금류다. 달걀 역시 감염원이 될 수 있다. 살모넬라균은 열에 취약해 62~65도에서 30분만 가열하면 사멸된다. 결국 달걀을 익혀 먹으면 감염을 피할 수 있다. 이질은 용변 등으로 오염된 물과 변질된 음식을 통해 감염된다. 전염성이 특히 강한 질환으로 이질균은 물속에서 2~6주, 흙에서는 몇 개월 동안 살 수 있다. 이질균은 위산으로도 죽이기 어려운 세균으로 손에 조금만 묻어 있어도 이질을 앓을 수 있다. 구역질, 구토 같은 초기 증세에 이어 3~6주 동안 하루 몇 차례 설사가 일어난다. 어린이나 노약자의 경우엔 탈수 현상을 보여 혼수상태에 빠질 우려도 있다. 비브리오 패혈증은 치료를 하더라도 환자 절반 이상이 사망하는 무서운 병이다. 바닷물에서 서식하는 비브리오균은 해수 온도가 올라가는 여름에 급격히 증식한다. 국내에선 주로 생선회나 생굴 등 날해산물을 먹은 만성간염, 간경변증 환자에게 비브리오 패혈증이 발생한다. 따라서 이런 지병이 있는 사람은 해산물을 반드시 익혀 먹어야 한다. ●여름철 쇼핑 뒤 잦은 이동 주의 콜레라는 장마 끝에 주의해야 할 대표적인 전염병이다. 분변, 구토물, 오염된 물이나 음식물을 통해 감염된다. 오염된 손으로 음식을 만들거나 밥을 먹을 때 감염될 수 있다. 콜레라균에 감염되면 보통 2~4일 동안의 잠복기가 있고 이후 심한 설사와 갈증을 호소하게 된다. 시간이 지날수록 혈압이 떨어지면서 피부가 푸른색으로 변하고 정신 상태가 불안해질 수도 있다. 식중독만큼 예방 활동이 중요하게 취급되는 질병은 드물다. 음식을 가려 먹고 위생을 철저히 하는 만큼 식중독 걱정을 덜 수 있다. 손다혜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일상생활 전반에서 위생관리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예를 들어 날씨가 더워졌을 때 마트에서 장을 본 뒤 자동차로 여기저기 이동하다 보면 자동차 내부 온도가 높아져 구입한 육류나 어패류, 우유, 달걀 등이 쉽게 부패할 위험이 있는데 이럴 때 아이스박스를 활용하는 등의 대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여름철 어패류는 특히 조심해야 한다. 원산지와 유통 조건 등을 까다롭게 확인하고 신선한 것을 잘 골라 구입해야 한다. 냉동했던 어패류를 해동해 사용할 때는 필요한 만큼만 꺼내 쓰고 해동했던 어패류를 다시 냉동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칼과 도마 용도 구분해 사용해야 음식은 충분히 가열해서 먹고 남은 음식을 장기간 보관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식재료를 잘 씻어서 조리하는 것도 중요하다. 칼과 도마는 가능한 한 용도를 구분해 사용하고 세균이 증식하지 않도록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조리하는 손의 위생도 중요하다. 손 씻기를 생활화할수록 식중독의 위험에서 멀어지는 셈이다. 식중독에 걸렸을 때 병원을 찾는 걸 망설이게 되는 이유는 근본적인 치료가 구토나 설사로 인한 체내 수분 손실 보충에 있기 때문이다. 즉, 대증요법과 의사의 처방에 공통점이 있어서다. 그러나 살펴봤듯이 식중독의 원인균은 다양하고 심할 경우 사망 가능성이 있는 질환이란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 증상이 심하거나 장기화되면 의료기관을 찾아야 한다. ●식중독 땐 끓인 물에 설탕 효과적 손 교수는 “식중독 환자는 장 점막이 손상되고 소화 흡수 기능이 감소된 상태일 수 있어서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은 채 음식을 먹으면 소화흡수 장애로 인해 설사가 악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포도당이나 전해질이 포함된 물은 그냥 물에 비해 흡수가 더 빠르기 때문에 식중독에 걸렸다면 끓인 물에 설탕이나 소금을 타서 마시거나 시중의 이온음료를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설사가 줄어들면 미음이나 쌀죽 등 기름기 없는 음식부터 섭취해야 한다. 탈수가 너무 심해 쇠약해지거나 구토 때문에 물을 마실 수 없는 경우엔 의료기관에서 정맥주사를 통해 수액 공급을 받는 것도 필요하다. 혈변이나 발열이 심한 경우라면 병원을 찾아 항생제 처방을 받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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