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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컴백 골로 증명하다… 없어선 안 될 ‘손’

    컴백 골로 증명하다… 없어선 안 될 ‘손’

    동점골로 역전 발판… BBC서 MOM “아시안컵 직후에도 에너지 넘친 활약”대표팀에서 지친 모습을 보이던 손흥민(27·토트넘)이 소속팀에 복귀한 첫 경기에서 골을 터뜨렸다. BBC의 맨오브더매치(MOM)로 뽑힐 정도였다. 31일(한국시간) 왓퍼드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홈 경기에 터진 그의 골은 소속팀에서의 숨 가쁜 일정과 대표팀에서의 피로와 마음고생을 모두 떨치는 계기가 될 만했다. 손흥민은 0-1로 밀린 후반 35분 매서운 왼발 슛을 꽂아 2-1 역전승의 초석을 깔았다. 그는 프리미어리그 9호(시즌 13호) 골을 기록하며 2016~17시즌 14골(시즌 21골), 2017~18시즌 12골(시즌 18골)에 이어 3년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앞뒀다. BBC는 “손흥민이 밝게 빛났다”며 “토트넘에서 가장 꾸준히 활약하는 선수 중 한 명이 돼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손흥민은 또다시 에너지 넘치는 활약을 선보였다”며 “그가 아랍에미리트(UAE)에서 불과 나흘 전에 돌아온 것을 고려하면 더욱 인상적”이라고 감탄했다. 일간 텔레그래프도 “손흥민은 아시안컵을 마치고 지난 주말 돌아왔는데도 에너지 넘치게 경기를 시작했다”며 상대에겐 최대 위협이었다고 말했다. 가디언은 손흥민이 결승골의 주인공 페르난도 요렌테와 함께 토트넘을 구한 두 영웅이라고 전했다. 신문은 “손흥민은 에너지와 돌파로 눈길을 사로잡았다”며 “시작 3분 만에 왓퍼드 진영에서 수비수들을 당황하게 했다”고 전했다. 축구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도 손흥민에게 두 팀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8.2의 평점을 매기며 MOM으로 선정했다. 스카이스포츠는 수비수 대니 로즈를 MOM으로 꼽았지만 로즈와 손흥민에게만 가장 높은 평점 8을 매겼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대표팀 갑갑증 손흥민, 토트넘 복귀전 시즌 9호 골 BBC MOM

    대표팀 갑갑증 손흥민, 토트넘 복귀전 시즌 9호 골 BBC MOM

    대표팀에서 슈팅을 자제하는 것처럼 보여 갑갑하게 만들었던 손흥민(27·토트넘)이 소속팀에 돌아가 첫 경기에서 골을 터뜨렸다. BBC의 맨오브더매치(MOM)로 뽑힐 정도로 대단한 활약을 펼쳤다. 31일(이하 한국시간) 왓퍼드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홈 경기에 터진 그의 골은 소속팀에서의 숨가뿐 일정과 대표팀에서의 피로와 마음고생을 모두 떨치는 계기가 될 만한 한 방이었다. 손흥민은 토트넘이 0-1로 끌려다니던 후반 35분 매서운 왼발 슛을 꽂아 답답하던 팀의 공격을 살려내며 2-1 역전승에 앞장섰다. 그는 프리미어리그 9호(시즌 13호) 골을 기록하며 3년 연속 리그 득점 두 자릿수 돌파를 앞뒀다. 2016~17시즌 14골(시즌 21골), 2017~18시즌 12골(시즌 18골)을 넣었다. BBC는 “손흥민이 밝게 빛났다”며 “토트넘에서 가장 꾸준히 활약하는 선수 중 한 명이 돼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손흥민은 또다시 에너지 넘치는 활약을 선보였다”며 “그가 아랍에미리트(UAE)에서 불과 나흘 전에 돌아온 것을 고려하면 더욱 인상적”이라고 감탄했다. 일간 텔레그래프도 “손흥민은 아시안컵을 마치고 지난 주말 돌아왔음에도 불구하고 에너지 넘치게 경기를 시작했다”며 손흥민이 상대에겐 최대 위협이었다고 말했다. 일간 가디언은 아시안컵을 막 마치고 돌아온 손흥민이 이날 결승골을 기록한 페르난도 요렌테와 더불어 토트넘을 구한 두 영웅이 됐다고 표현했다. 신문은 “손흥민은 에너지와 직접 돌파로 눈길을 사로잡았다”며 “시작 3분 만에 왓퍼드 진영에서 수비수들을 당황하게 했다”고 전했다. 축구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 닷컴은 손흥민에게 두 팀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8.2의 평점을 매기며 MOM으로 선정했다. 스카이스포츠는 MOM으로 수비수 대니 로즈를 꼽았지만 로즈와 손흥민에게만 가장 높은 8의 평점을 부여했다. 이번 시즌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과 국가대표팀 경기 출전 여파로 피로가 누적돼 개막 이후 두 달을 넘겨서야 첫 골을 신고했으나 지난달 득점을 차곡차곡 쌓아 어느덧 리그 10골 돌파를 눈앞에 뒀다. 영국에서 연말연시 쉴 틈 없이 이어진 소속팀 일정을 소화하다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막바지에 대표팀에 합류, UAE에서 강행군을 이어갔지만 대표팀은 8강에서 카타르에 일격을 당해 예상보다 일찍 탈락했다. “그동안 잠도 제대로 자지 못했다.몸 상태가 좋았던 적이 별로 없었다”며 제 몫을 하지 못했다는 자책 속에 영국으로 돌아간 손흥민은 다시 뛰었다. 손흥민이 득점포를 다시 가동한 건 토트넘 입장에선 그야말로 가뭄의 단비와 같다. UAE를 오가며 연이은 경기를 소화하느라 피로를 채 씻어내지 못한 손흥민에게 복귀전 풀타임을 맡겨야 할 정도로 토트넘의 상황은 좋지 않다. 골잡이 해리 케인이 발목 부상으로, 주로 손흥민 등과 2선에서 호흡을 맞추던 델리 알리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경기에 나설 수 없다. 두 선수가 연이어 전력에서 이탈하고 손흥민마저 자리를 비우면서 토트넘은 최근 잉글랜드 풋볼리그 컵(카라바오컵)과 FA컵에서 모두 탈락했다. 리그에선 승리와 패배를 번갈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그러나 돌아온 손흥민이 공격진에서 고군분투하고 직접 해결하며 활기를 불어넣은 덕분에 리그에서는 연승을 이어가 한숨을 돌릴 수 있었다. 손흥민은 골을 터뜨린 뒤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힘을 내라는 듯 두 주먹을 불끈 쥐며 포효하는 세리머니를 펼쳐 존재감을 재확인했다. 토트넘(승점 54)은 사흘도 채 쉬지 못하고 다음달 2일 밤 9시 30분 기성용이 뛰지 못할 것으로 보이는 뉴캐슬과 리그 홈 경기를 펼친다. 맨체스터 시티(승점 56)와 승점 2 차이로 2위 도약이 가시권에 들어와 손흥민의 활약이 다시 필요하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토트넘 손흥민 천금 같은 ‘동점골’ 왓포드 격침

    토트넘 손흥민 천금 같은 ‘동점골’ 왓포드 격침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마치고 소속팀 토트넘에서 복귀전에 나선 손흥민(27)이 팀을 위기에서 구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눈앞에 뒀다. 손흥민은 3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왓퍼드와의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홈 경기에서 팀이 0-1로 뒤진 후반 35분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렸다. 지난 5일 트랜미어 로버스와의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라운드 이후 나온 이번 시즌 손흥민의 13번째 골이다. 리그만 따지면 2일 카디프시티와의 21라운드 이후 9호 골이다. 손흥민은 세 시즌 연속 프리미어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눈앞에 뒀다. 손흥민은 지난 14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리그 경기까지 소화한 이후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린 아시안컵 출전을 위해 국가대표팀에 차출됐다. 한국이 8강에서 카타르에 진 뒤 영국으로 돌아간 손흥민은 복귀 직후인 28일 FA컵 4라운드엔 출전하지 못하고 이날 첫 경기에 나섰다. 위기에서 득점포를 가동한 손흥민의 활약으로 토트넘은 2-1로 역전승을 거두고 리그 3위(승점 54)를 지켰다.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56)를 승점 2 차이로 추격했다. 후반전 중반 이후 토트넘의 패색이 짙어졌지만 손흥민이 결국 일을 냈다. 후반 35분 손흥민은 페널티 지역 중앙 혼전 상황 속 요렌테에게서 짧게 넘어온 공을 강한 왼발 슛으로 마무리해 시원하게 골문을 열었다. 손흥민의 골로 활기를 되찾은 토트넘은 후반 42분 요렌테도 골문을 열어젖히며 전세를 뒤집었다.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대니 로즈의 크로스를 요렌테가 헤딩으로 마무리하며 짜릿한 역전승을 완성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설 쇠러 온 박항서 “성인과 U23 중 한 팀만 맡는 방안 논의 중”

    설 쇠러 온 박항서 “성인과 U23 중 한 팀만 맡는 방안 논의 중”

    베트남 축구의 새 역사를 쓰고 있는 박항서 감독이 설을 쇠러 돌아왔다. 박 감독은 2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면서 “그동안 많은 국제 대회가 연이어 열려 지쳐 있었다”며 “설을 쇠러 왔는데, 가족들과 편안하게 지내다가 다음달부터 베트남 선수들을 집중적으로 살펴보는 등 목표를 다시 향해 뛰겠다”라고 밝혔다. 그는 성인대표팀과 23세 이하(U23) 대표팀을 모두 지휘하는 게 현실적으로 힘들어 앞으로 한 팀과 맡는 방안을 베트남축구협회와 논의하고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다음은 박 감독과의 일문일답. →홀가분한 기분이 들 것 같다. -지난해 스즈키컵에서 우승했지만, (2019년에도 좋은 성적을 거둬야 한다는 생각에) 걱정을 많이 했다. 그런데 생각보다 아시안컵에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 베트남 내 반응도 좋더라. 2019년의 시작이 좋다. 3월에 (도쿄올림픽 예선을 겸하는) U23 챔피언십이 있는데, 푹 쉬고 바로 준비하겠다. →목표를 새로 세워야 할 것 같다. -사실 U23 대표팀과 성인대표팀을 모두 지휘하니 너무 힘들다. 대회가 끝나면 곧바로 다음 대회를 준비해야 한다. 베트남에서도 우려하고 있다. 집중과 선택을 해야 한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이 부분에 있어 (베트남축구협회가) 논의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집중과 선택을 할 수 있다면 상황이 좀 나아질 것 같다. →성인대표팀만 맡는다는 의미인가. -일단 도쿄올림픽 전에 베트남과 계약이 끝난다. 먼저 3월 예선부터 통과하겠다. 월드컵 예선이 있고, 동남아시아에서 하는 지역 대회가 또 있다. 베트남에선 스즈키컵처럼 많은 관심을 갖는 대회다. 다만 올해처럼 성인대표팀과 U23 대표팀 지휘를 병행하면 과부하가 걸릴 것 같다. →3월엔 한국 대표팀과 A매치를 펼친다. -상황이 복잡하다. U23 대표팀 선수 7~8명이 성인대표팀 자원이다. U23 챔피언십 대회와 일정이 겹친다. 이 선수들을 한국전에 내보내기 힘들다. 한국전을 하긴 해야 해서 베트남축구협회와 논의 중이다. →베트남이 계속 좋은 성적을 내는 비결은. -운이 따랐다. 스즈키컵에 모든 힘을 쏟고 나니 아시안컵에는 동기부여와 목표의식이 떨어졌다. 선수들에게 메시지를 던져도 스즈키컵보다 반응이 뜨겁지 않았다. 그러다가 조별리그 이라크전에서 역전패하고 이란에 패해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예멘을 이기고 극적으로 16강에 올라가니 그때부터 분위기가 살아났다. 참 운이 많이 따른 것 같다. 선수들이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피로했는데, 다행히 결과가 좋게 나왔다. →한국과 카타르의 8강전을 현장에서 직접 봤다고 들었다. -항공편 때문에 아부다비를 잠시 들렀는데, 시간이 맞아 경기를 관전했다. ‘우리’ 선수들은 열심히 했는데, 상대 팀 중거리슛을 하나 놓쳐 아쉽게 졌다. 축구는 어려운 것이다. ‘우리’가 주도권을 잡고 있었는데 골을 넣지 못한 게 아쉽다. 벤치에선 얼마나 안타까웠겠는가. →다음 월드컵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을 것 같다. -베트남 언론에서 많은 것을 주문한다. 우리는 언제 월드컵 본선에 나갈 수 있느냐고 물어본다. 사실 베트남은 준비 기간이 필요하다. 스즈키컵에 우승했다고 해서 아시아 톱레벨에 들어갔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앞으로 베트남은 10년 이상 차근차근 준비해야 한다. 현재 성인대표팀보다 10살 이상 어린 선수들을 집중적으로 투자해야 한다고 베트남축구협회에 이야기했다. 장기적인 계획이 필요하다. →장기적인 계획을 짠다는 말은 재계약을 염두에 둔 말인가. -그건 아니다.(웃음) 대표팀 감독으로서 정부 고위 관계자를 만날 기회가 있으니 그때마다 말씀을 드리는 것이다. 유소년 축구의 부족한 부분을 메우고 장기적인 계획이 필요하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있다. →3월 한국과 A매치에선 어떻게 승리할 것인가. -(웃음) 베트남은 한국 등 아시아 강국과 경기할 기회가 많지 않다. 경기를 치르는 것 자체가 큰 경험이 된다. 한국을 꼭 이겨야 한다는 생각보다 어린 선수들에게 경험을 쌓게 해준다는 취지로 임해야 할 것 같다. 한국은 해외파 선수들이 오지 않을 것이다. 손흥민이 오겠나.(웃음) →국민들에게 전할 메시지가 있다면. -지난 한 해 조국의 국민 여러분께서 격려해주시고 성원해주셔서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뒀다. 올 한해도 최선을 다해 국민께 좋은 소식을 전하겠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3부 꼴찌 윔블던, EPL 10위 웨스트햄 제압, 밀월도 에버턴 따돌려

    3부 꼴찌 윔블던, EPL 10위 웨스트햄 제압, 밀월도 에버턴 따돌려

    3부 리그 꼴찌 AFC 윔블던이 프리미어리그 10위 웨스트햄을 4-2로 격파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리그원(3부 리그) 윔블던은 27일(한국시간) 런던의 킹스메도 그라운드에서 열린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4라운드(32강) 전반 34분 퀘시 아피아의 선제골과 스콧 와그스태프가 전반 41분과 후반 1분 연거푸 골망을 가르고 웨스트햄이 후반 12분 루카스 페레스, 26분 펠리페 앤더슨이 연속 득점으로 따라붙자 토비 시빅이 43분 승부에 쐐기를 박아 4-2 완승을 거뒀다. 프리미어리그 11위 에버턴은 챔피언십(2부 리그) 19위 밀월에게 덜미를 잡혔다. 기선은 에버턴이 잡았다. 전반 43분 히샬리송의 슈팅을 조던 아처가 놓쳐 선제골이 됐다. 밀월은 전반 추가시간 2분 리 그레고리의 헤더로 균형을 맞췄다. 에버턴은 후반 27분 셍크 토선이 다시 앞서나갔으나 3분 뒤 제이크 쿠퍼가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머리 월러스가 추가시간 4분 극장 골을 넣어 3-2 짜릿한 승리를 결정지었다. 쿠퍼의 동점 골은 어깨를 썼다는 논란이 뒤따랐다. 기성용이 팀으로 돌아온 뉴캐슬은 왓퍼드에게 0-2로 졌다. 리그 선두 맨체스터 시티는 번리를 5-0으로 일축하고 쿼드러플(한 시즌 네 대회 석권) 야망을 키웠다. 28일 새벽 1시에는 손흥민이 아시안컵을 마치고 합류한 토트넘이 크리스털팰리스와 대결한다. 첼시는 새벽 2시간 뒤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격돌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손흥민 빠진 토트넘, 승부차기 끝에 첼시에 결승 진출 양보

    손흥민 빠진 토트넘, 승부차기 끝에 첼시에 결승 진출 양보

    손흥민과 해리 케인, 델리 알리가 빠진 토트넘이 승부차기 끝에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25일(이하 한국시간) 런던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열린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카라바오컵 준결승 2차전을 1-2로 졌지만 1, 2차전 합계 2-2가 돼 승부차기에 들어가 2-4로 졌다. 주전 공격수들이 줄줄이 빠진 토트넘이 밀릴 수밖에 없었다. 전반 27분 은골로 캉테가 과감하게 시도한 벼락 중거리 슈팅이 골문으로 빨려들어가 첼시가 앞서갔다. 토트넘은 6분 뒤 벤 데이비스를 부상으로 빼고 대니 로즈를 투입하는 악재까지 덮쳤다. 결국 38분 페드로의 컷백 패스를 아자르가 밀어넣었다. 전반 내내 유효 슈팅이 하나도 없었던 토트넘은 후반 5분 첫 번째 유효 슈팅을 만회 골로 만들었다. 로즈의 크로스를 페르난도 요렌테가 두 수비수의 방해를 뿌리치고 그로테스크하게 머리로 받아 넣었다. 그 뒤 두 팀 모두 서너 차례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고, 결국 연장전도, 원정 다득점 원칙도 없는 대회 규정에 따라 곧바로 승부차기에 들어갔다. 토트넘은 세 번째 키커 에릭 다이어가 허공으로 공을 날려 보낸 데 이어 네 번째 키커 루카스 모우라의 슈팅이 수문장 케파에게 막히면서 첼시의 결승 진출을 망연자실 바라봤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벤투호, 템포 축구 리셋하라

    벤투호, 템포 축구 리셋하라

    점유율 우위를 점하면서도 템포를 잃지 않는 해법을 찾아야 한다. 카타르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전을 벌이는 벤투호에 던져진 지상 과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3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라시드 스타디움에서 끝난 바레인과의 대회 16강전에서 연장 전반 추가시간 김진수(전북)의 헤더 결승 골을 앞세워 2-1로 승리, 이라크를 1-0으로 누른 카타르와 25일 밤 10시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결승 골로 승부차기를 피하게 만든 김진수가 “경기 내용이 대단히 좋지 못했다”고 고개를 떨궜고 벤투 감독도 “쉬운 실수가 많이 나왔다”고 돌아볼 정도였다. 손흥민이 합류하며 중국과의 조별리그 3차전에 나아진 것으로 보였던 경기력은 도루묵이 됐다. 중국전에서 특유의 스피드와 위험지역에서의 정밀한 패스가 살아났는데 바레인전에서는 느린 템포의 패스로 발목을 스스로 묶었고, 점유율의 덫에 빠졌다. 통계업체 팀트웰브에 따르면 연장까지 120분 동안 점유율 70.28%를 기록한 대표팀은 17개의 슈팅 중 유효 슈팅 둘을 골로 연결했다. 7분에 슈팅 하나 날린 셈이다. 반면 바레인은 15개의 슈팅 가운데 유효 슈팅 3개로 한국보다 많았다. 골키퍼 김승규(빗셀 고베)의 두 차례 선방이 없었더라면 한국이 진 경기였다.밀집 수비에 열심인 팀을 만나면 점유율을 높이면서 빠른 패스와 과감한 돌파로 상대의 벽을 허무는 게 중요한데 점유율만 높였을 뿐 공격 활로를 열지 못했다. 패스 성공률만 88.98%로 높았다. 그나마 중앙보다 측면 돌파에만 열심이었는데 크로스 35개 시도 가운데 성공한 것은 단 두 차례에 그쳤다. 전반 43분 황희찬(함부르크)의 선제 골과 김진수의 결승 골 모두 이용(전북)이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로 시작됐다. 의문스러웠던 점은 손흥민(토트넘)과 황의조(감바 오사카) 등이 자꾸 슈팅 기회를 미루는 모습을 보인 것이다. 손흥민은 피로가 누적돼 그렇다고 넘어갈 수 있지만 황의조가 결정력이 한참 떨어지는 황인범(대전) 등에게 슈팅 기회를 넘겨주는 건 이해하기 어려웠다. 후반 중반 바레인에 주도권이 넘어간 상황에 벤투 감독이 주저하다 이승우(엘라스 베로나)를 투입해 경기 흐름을 바꿀 기회를 늦추는 바람에 연장까지 끌려가 체력을 소진하게 만든 것도 아쉬웠다. 벤투 감독은 “이재성(홀슈타인 킬)이 다치면서 공격진 운용에 어려움이 있다”고 털어놓았지만 기성용(뉴캐슬)의 부재 등을 메울 ‘한 방’을 제대로 준비하지 못했다는 지적을 면하기 어려워 보인다. 여동생 결혼식 때문에 한국을 다녀온 이청용(보훔)을 선발 출전시킨 것도 창의적이지 못한 용병술이란 지적도 나온다. 황희찬이 자신감을 찾은 것, 이승우가 경기감각을 끌어올린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겠다. 김대길 KBS N 해설위원은 “무엇보다 컨디션 조절에 실패한 것이 크다”며 “김진수와 홍철(수원), 이용의 크로스 질이나 각도 등이 모두 다른데 중앙 공격수들이 적응하지 못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벤투 감독이 단조로운 전술만 구사한다는 얘기가 있지만 사실은 윙포워드를 중앙 쪽으로 붙이고 중앙 수비 조합도 수시로 바꾸는 등 여러 실험을 하고 있으며 시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16강 바레인전에서 ‘기성용 세리머니’ 선보인 선수들

    16강 바레인전에서 ‘기성용 세리머니’ 선보인 선수들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아시안컵 16강 바레인전에서 ‘캡틴’ 기성용을 위한 감동의 세리머니를 잇따라 선보였다. 부상으로 아시안컵에서 하차한 기성용은 사실상 국가대표에서 은퇴했다. 23일 바레인과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전에서 전반 43분 첫 골을 성공시킨 황희찬(함부르크)은 골 세리머니 도중 황인범(대전)을 불러 나란히 섰다. 황희찬은 10개의 손가락을, 황인범은 6개의 손가락을 펴 카메라에 보였다. 펼친 16개의 손가락은 기성용의 등 번호인 16번을 의미했다. 기성용은 한국의 두 번째 세리머니에도 등장했다. 연장 전반 추가시간 이용의 크로스를 받아 결승 헤딩골을 터뜨린 김진수(이상 전북)는 벤치로부터 기성용의 16번 유니폼을 받아 번쩍 들어 관중에게 보였다.손흥민(토트넘)과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 또한 유니폼을 건네받아 펼쳐 보이며 환하게 웃었다. 7일 필리핀과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햄스트링을 다친 기성용은 열흘이 넘도록 재활에 집중했지만, 결국 부상이 악화하며 21일 두바이를 떠났다. 기성용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신이시여 이렇게 끝날 수 있음에 감사드립니다”라는 뜻의 메시지를 올리며 사실상 국가대표 은퇴를 암시했다. 선수들의 이날 세리머니는 오랫동안 대표팀 주장 자리를 지키며 팀의 기둥 역할을 한 기성용에게 보내는 감사인사이자 존경의 표시였다.황희찬은 경기 후 공동취재구역 인터뷰에서 기성용에 대해 “정말 존경하는 선수”라며 “모든 선수가 같은 생각을 했을 것이다. 경기장에서 성용이 형 생각이 더 나서 인범이와 경기장에서 바로 말을 맞춘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성용으로부터 주장 완장을 물려받은 손흥민도 “형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꼭 하고 싶었다”며 “아픈 상황에서도 훈련하고 뛰려고 노력하신 마음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이런 세리머니도 감동적이지만 아직 해야 할 것이 많이 남았기 때문에 제일 좋은 선물은 우승일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김진수도 “(부상 하차가) 얼마나 큰 상처이고 아픔인지 알고 있어서 성용이 형 몫까지 열심히 하려고 했다”며 ‘기성용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선수들이 한마음으로 만들어낸 ’기성용 세리머니‘와 함께 2골을 만들어낸 한국은 바레인에 연장 접전 끝에 2-1 승리를 거두고 8강에 진출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황희찬 선제골 때 손가락 16개, “성용이형, 봐요” 25일 카타르전 때는?

    황희찬 선제골 때 손가락 16개, “성용이형, 봐요” 25일 카타르전 때는?

    전반 43분 선제골을 넣은 황희찬(함부르크)이 골 세리머니를 위해 황인범(대전)을 불러 나란히 서자고 했다. 황희찬은 10개의 손가락을, 황인범은 6개의 손가락을 펴 카메라에 보였다. 둘이 23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라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바레인과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전 전반에 펼쳐 보인 16개의 손가락은 햄스트링을 다쳐 조별리그를 마친 뒤 이틀 전 소속팀으로 돌아간 기성용(뉴캐슬)의 등 번호인 16번을 뜻했다. 7일 필리핀과의 조별리그 1차전 도중 햄스트링을 다친 기성용은 열흘이 넘도록 재활에 집중했지만, 결국 부상이 악화돼 두바이를 떠났다. 팀의 기둥 역할을 하던 기성용의 대표팀 하차에 선수들은 아쉬움을 삼켰다. 황의조(감바 오사카)는 바레인전을 앞두고 진행된 기자회견 도중 “기성용 선배는 팀의 중심이었고 후배들도 잘 따르는 선배였다”며 “선배에게 우승으로 보답하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기성용은 김진수의 연장 전반 추가시간 2분 결승골 세리머니에도 등장했다. 연장 전반 추가시간 이용(이상 전북)의 크로스를 받아 결승 헤딩골을 터뜨린 김진수는 벤치에 물러나와 있던 황희찬으로부터 기성용의 16번 유니폼을 받아 번쩍 들어 관중에게 보였다. 손흥민(토트넘)과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도 유니폼을 건네받아 펼쳐 보이며 환하게 웃었다. 조별리그에서 손쉬운 기회를 여러 차례 날려 마음고생을 심하게 했던 황희찬은 경기 뒤 공동취재구역 인터뷰에서 기성용에 대해 “정말 존경하는 선수”라며 “모든 선수가 같은 생각을 했을 것이다. 경기장에서 성용이 형 생각이 더 나서 인범이와 경기장에서 바로 말을 맞춘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동갑내기 황인범, 김민재와 기성용의 방을 찾아가 작별 인사를 나눴다며 “형을 대회에서 못 본다는 생각에 슬프고 힘들었다. 좀 더 얘기하고 싶은 생각에 찾아갔는데 형이 국가대표 선수로서 책임감이나 마인드 등 와닿는 얘기를 너무 많이 해주셔서 감사했다”고 전했다. 아내 뱃속의 아기에게 뜻깊은 선물을 한 김진수도 “(부상 하차가) 얼마나 큰 상처이고 아픔인지 알고 있어서 성용이 형 몫까지 열심히 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기성용으로부터 주장 완장을 물려받은 손흥민도 “형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꼭 하고 싶었다”며 “아픈 상황에서도 훈련하고 뛰려고 노력하신 마음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세리머니도 감동적이지만 아직 해야 할 것이 많이 남았기 때문에 제일 좋은 선물은 우승일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국은 이어 열린 16강전에서 이라크를 1-0으로 제친 카타르와 25일 밤 10시 4강 진출을 다툰다. 대회 처음으로 두 골을 기록했지만 낯뜨거운 경기력을 보였고, 연장 접전을 펼친 데다 이틀 밖에 쉬지 못해 여러 모로 버거운 승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김진수 연장 결승골… ‘바레인 악몽’ 잠재웠다

    김진수 연장 결승골… ‘바레인 악몽’ 잠재웠다

    황희찬, 전반 43분 기선잡은 선제골 후반 32분 알로마이히에 동점골 허용 연장전 헤딩 추가골…2-1 진땀 승리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연장 접전 끝에 바레인을 힘겹게 따돌리고 아시안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 고지를 밟았다. 벤투 감독은 취임 후 11경기 무패(7승4무) 행진을 어렵사리 이어갔다. 한국은 23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라시드 스타디움에서 끝난 대회 16강전에서 전반 43분 황희찬(함부르크)의 선제골을 후반 32분 상대의 동점골로 까먹고 끌려가다 연장 전반 인저리타임 때 터진 수비수 김진수(전북)의 헤딩골에 힘입어 바레인을 2-1로 따돌렸다. 1996년 대회 이후 7회 연속 8강행에 성공한 한국은 23일 새벽 2시 현재 정해지지 않은 또 다른 16강전 카타르-이라크의 승자와 오는 25일 밤 10시 아부다비의 자예드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준결승 티켓을 놓고 맞붙는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13위의 약체 바레인을 상대로 한국은 황의조(감바 오사카)를 원톱 공격수로, 손흥민(토트넘)을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세우는 4-2-3-1 전술을 가동하며 초반 기선을 제압하는 듯했다. 그러나 곧바로 바레인에 빠른 공격 이후 벼락같은 슈팅을 허용하는 등 초반에 몇 차례 위기를 맞았다. 공 점유율은 80% 가량 가져오면서도 경기 초반 바레인이 4개의 슈팅(유효슈팅 1개)을 날리는 동안 한 개의 슈팅도 날리지 못했다. 전반 25분이 돼서야 황인범(대전)이 프리킥으로 첫 슈팅을 기록했다.답답함이 잠시 깨진 건 전반 43분. 손흥민에서 출발해 이용(전북)을 거친 공이 황의조에게 연결되던 도중 골키퍼의 몸에 맞고 나오자 문전에 버티고 있던 황희찬이 오른발로 골망을 흔들었다. A매치 25경기 만에 뽑아낸 황희찬의 3호골. 그러나 승부가 기우는 듯 했던 후반 32분 마흐드 알후마이단의 왼발 슈팅이 홍철의 몸을 맞고 나온 뒤 모하메드 알로마이히가 세컨드볼을 그대로 골대 윗쪽에 꽂아 바레인은 순식간에 균형을 다시 맞췄다. 조별리그를 무실점으로 버틴 벤투호의 첫 실점 순간이었다. 바레인의 ‘침대 축구’가 펼쳐지던 연장 전반 결승골은 교체 투입된 수비수 김진수가 뽑아냈다. 그는 이용이 오른쪽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골대 왼쪽에 웅크리고 있다가 몸을 날려 미사일같은 헤딩골을 터뜨렸다. 자신의 A매치 첫 골을 신고한 김진수는 2014년(남아공)과 2018년(브라질) 등 지난 두 차례의 월드컵 직전 부상으로 도중하차하고 이번 대회에서도 박주호(울산)의 ‘대타’로 벤투호에 승선했던 설움을 이날 마수걸이골로 말끔하게 씻어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아시안컵] 한국, 바레인 꺾고 8강행…연장 혈투 끝에 2대1 승

    [아시안컵] 한국, 바레인 꺾고 8강행…연장 혈투 끝에 2대1 승

    한국이 120분의 연장 혈투 끝에 바레인을 2대1로 꺾고 아시안컵 8강에 진출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2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라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바레인과의 2019 아시안컵 축구대회 16강전에서 황희찬 선수의 선제골을 앞세워 1대0으로 전반전을 끝냈다. 경기 초반 한국은 높은 골 점유율에도 불구하고 결정적인 슈팅을 보이지 못했다. 대표팀은 황의조를 원톱 스트라이커로 세우고 손흥민에게 공격형 미드필더를 맡기는 4-2-3-1 전술을 가동했다. 특히 손흥민에 대한 견제가 심했다. 그러다 전반 43분 손흥민이 왼쪽 측면에서 가운데로 치고 들어오며 오른쪽으로 공을 넘겼고 이용이 잡아 가운데로 낮게 크로스했다. 바레인 골키퍼가 볼을 쳐냈지만 골문 앞에 있던 황희찬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침착하게 골문 안으로 밀어넣었다. 황희찬의 아시안컵 첫 골이다. 그러나 후반 31분 바레인의 공세에 우리 대표팀이 무너지며 아쉽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바레인의 알후마이단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쏜 볼을 수비수 홍철이 골라인 부근에서 걷어냈지만 이것을 알 로마이히가 재차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한국 골망을 흔들었다. 동점을 허용한 벤투 감독은 이승우 카드를 꺼내 들었다. 이후 1-1로 맞선 연장 전반 15분을 보낸 뒤 추가시간에서 김진수가 극적인 헤딩 결승골을 넣었다. 한국대표팀은 오는 25일 아부다비에서 카타르-이라크전 승자와 8강전을 치른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아시안컵] 한국, 바레인에 동점골 허용…1대1

    [아시안컵] 한국, 바레인에 동점골 허용…1대1

    한국 축구대표팀이 바레인전 후반 31분 동점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2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라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바레인과의 2019 아시안컵 축구대회 16강전에서 황희찬 선수의 선제골을 앞세워 1대0으로 전반전을 끝냈다. 경기 초반 한국은 높은 골 점유율에도 불구하고 결정적인 슈팅을 보이지 못했다. 그러다 전반 43분 손흥민이 왼쪽 측면에서 가운데로 치고 들어오며 오른쪽으로 공을 넘겼고 이용이 잡아 가운데로 낮게 크로스했다. 바레인 골키퍼가 볼을 쳐냈지만 골문 앞에 있던 황희찬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침착하게 골문 안으로 밀어넣었다. 황희찬의 아시안컵 첫 골이다. 그러나 후반 31분 바레인의 공세에 우리 대표팀이 무너지며 아쉽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바레인의 알후마이단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쏜 볼을 수비수 홍철이 골라인 부근에서 걷어냈지만 이것을 알 로마이히가 재차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한국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45분 현재 양팀은 1대1을 기록하고 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아시안컵] 한국, 바레인전 전반 1대0…황희찬 선제골

    [아시안컵] 한국, 바레인전 전반 1대0…황희찬 선제골

    한국 축구대표팀이 바레인을 상대로 선제골을 넣으며 1대0으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2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라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바레인과의 2019 아시안컵 축구대회 16강전에서 황희찬 선수의 선제골을 앞세워 1대0으로 전반전을 끝냈다. 경기 초반 한국은 높은 골 점유율에도 불구하고 결정적인 슈팅을 보이지 못했다. 그러다 전반 43분 손흥민이 왼쪽 측면에서 가운데로 치고 들어오며 오른쪽으로 공을 넘겼고 이용이 잡아 가운데로 낮게 크로스했다. 바레인 골키퍼가 볼을 쳐냈지만 골문 앞에 있던 황희찬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침착하게 골문 안으로 밀어넣었다. 황희찬의 아시안컵 첫 골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3위인 한국은 113위 바레인을 상대로 역대 전적에서 10승 4무 2패를 기록하고 있다. 다만 아시안컵 전적은 1승 2패로 뒤진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골 넣는 수비수’ 계보 잇는 김민재

    ‘골 넣는 수비수’ 계보 잇는 김민재

    2경기 연속 헤더 골… 벤투호 위신 세워 한국 득점 절반 책임지며 최다 골 기록 中 원톱 위다바오 막으며 무실점 공헌도“장난으로 형들에게 이번 대회에서 3골만 넣겠다고 했는데 벌써 2골을 성공시켰네요.” 김민재(전북)가 이정수(샬럿 인디펜던스) 이후 ‘골 넣는 수비수’의 계보를 이을 후보로 단박에 떠올랐다. 3전 전승 조 1위로 16강에 오른 축구대표팀이 조별리그에서 넣은 4골 가운데 절반인 2골은 공격수가 아닌 수비 전담인 김민재의 몫이었다. 그는 중국과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최종전 후반 6분 손흥민(토트넘)의 코너킥을 받아 승부에 쐐기를 박는 헤딩골을 터뜨리며 한국의 2-0 승에 힘을 보탰다. 김영권(광저우 헝다)과 함께 중앙수비수로 나선 김민재는 앞선 키르기스스탄과의 2차전에서도 전반 41분 역시 헤딩 결승골을 터뜨려 벤투호의 위신을 세웠다. 두 경기 연속 헤딩골을 터뜨린 김민재는 축구대표팀 최다골을 기록한 선수로도 이름을 올렸다. 그렇다고 수비에 소홀한 건 아니다. 김민재는 90분 동안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중국 공격수들을 꼼짝 못하게 만들었다. 특히 김민재는 중국의 원톱 스트라이커 위다바오의 움직임을 먼저 읽고 길목을 차단하는 등 무실점 승리의 보이지 않는 역할을 했다. 빌드업 능력도 좋았다. 3선의 황인범(대전)과 정우영(알 사드)에게 안전하게 공을 연결하는 것을 물론 정확한 긴 패스로 공격 루트를 개척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한 수 위 클래스, 한 수 가르친 ‘손’

    한 수 위 클래스, 한 수 가르친 ‘손’

    ‘명불허전’. 손흥민(토트넘)의 이름 석 자에 이보다 걸맞은 말이 또 있을까. 17일 새벽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알 나얀 스타디움.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중국과의 최종전에 손흥민이 선발로 출전하자 국내는 물론 영국의 토트넘 팬들까지 이를 쉽게 믿지 못했다. 그는 지난 14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 풀타임 출전한 뒤 곧바로 아시안컵이 열리는 아랍에미리트로 날아와 단 하루를 쉰 터였다. ‘혹사 논란’이 또 일었지만 손흥민은 개의치 않았다. 주연보다는 조연을 자처했다. 자신에게 수비수들이 몰려들자 영리하게 반칙을 유도하거나 동료들의 플레이를 도왔다. 전반 12분 김문환의 패스를 낚아챈 뒤 페널티 지역에서 돌파를 시도해 상대 수비수의 반칙을 끌어냈다.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황의조에게 양보한 손흥민은 뒤로 물러서 벤투호의 결승골 득점 모습을 지켜봤다. 두 번째 골도 손흥민의 발끝에서 나왔다. 후반 6분 오른쪽 코너킥 키커로 나서 자로 잰 듯한 정확한 크로스로 공을 김민재의 머리에 얹었다. 종료 1분을 남긴 후반 44분까지 손흥민은 쉬지 않고 뛰었다. 그는 경기를 마친 뒤 “경기에서 승리하면 (체력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승리했으니 이제 많이 쉬면서 회복하면 된다”고 쿨하게 논란을 일축했다.중국전 2-0 승으로 C조 1위를 빼앗아 한결 수월한 벤투호의 토너먼트 행보를 마련한 손흥민의 경기 기록은 ‘월드클래스급’ 가치를 확실히 증명해 준다. 축구 데이터 분석업체인 팀트웰브의 분석 리포트에서 손흥민은 한국 선수 중 키패스(슈팅으로 연결된 직전 패스)와 크로스 부문에서 각각 1위를 기록했다. 6개의 키패스를 성공시켜 황인범(3회)과 이청용·황의조(1회)를 크게 앞섰다. 크로스에서도 최다인 7개를 시도해 6개를 성공시켰다. 전체 패스 성공률은 90%, 드리블 시도와 성공 횟수도 모두 팀 내 최다를 기록했다. 그러나 존재감 자체가 대표팀 전술 운용에 더 큰 도움이 됐다. “경기 전날 밤 컨디션을 확인한 뒤 손흥민의 선발 출전을 결심했다”는 파울루 벤투 감독은 “손흥민의 합류로 더 많은 공격 옵션이 생겨 앞서 1, 2차전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었다”면서 “모든 팀은 좋은 선수가 들어왔을 때 강해지기 마련이다. 중국전 승리에는 손흥민의 노력과 희생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중국 매체들은 탄식했다. 중국의 신랑(新浪)스포츠는 “공한증은 40년간 중국 축구대표팀을 떠나지 않는 그림자”라면서 “마르첼로 리피 감독의 중국은 최근 한국을 상대로 1승1무로 무패의 기록을 냈지만 ‘리피의 신비’는 더 나타나지 않았다“고 전했다. 펑파이(澎湃)는“영국에서 막 돌아온 손흥민은 ‘아시아 최고’의 본색을 보여 줬다”고 평가했다. 유럽의 매체들은 손흥민의 출전 자체에 더 큰 의미를 부여했다. 다국적 인터넷매체 101 그레이트골스는 “손흥민이 맨유전을 뛴 뒤 72시간이 안 돼 국제경기를 뛰었다”고 전했고, 영국 데일리메일은 “토트넘 팬들이 그리워하는 손흥민이 중국전에 출전해 팀 승리를 이끌었다”고 했다. AFP는 “맨유전을 치른 손흥민은 곧바로 중국전에 출전해 12분 만에 페널티킥을 유도했다”고 소개했으며 독일 DPA는 “손흥민이 UAE에 도착한 지 불과 이틀 만에 선발 출전해 88분 동안 맹활약했다”고 보도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중국전 완승 이끈 ‘조연’ 손흥민 “혹사? 이제 적응한 것 같다”

    중국전 완승 이끈 ‘조연’ 손흥민 “혹사? 이제 적응한 것 같다”

    “최근 많은 경기를 뛰다 보니 적응한 것 같다.” 뜻밖에 중국과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 선발 출전해 2-0 완승을 이끈 손흥민(토트넘)이 경기 뒤 공동취재구역에서 혹사 논란에 관한 질문에 답한 말이다. 그는 17일(한국시간) 새벽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알 나얀 스타디움에서 끝난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최종전에 선발로 나서 전반 14분 황의조(감바 오사카)의 페널티킥 판정을 얻어내고 후반 6분 코너킥 크로스로 김민재(전북)의 헤더 쐐기 골을 이끌어 2-0 완승에 큰 힘이 됐다. 손흥민은 이틀 전 대표팀에 합류해 전날 딱 한 차례 동료들과 호흡을 맞춘 뒤 두 골 모두에 간여해 자신을 선발로 내보낸 벤투 감독의 믿음에 보답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한 팬이 표현한 대로 “그의 선발 출전 기용은 믿기지 않을” 정도였다. 혹사 논란이 등장할 만큼 그는 버거운 일정을 소화해 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손흥민은 “축구를 할 수 있다는 것,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뛸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영광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중국에 공한증(恐韓症)이란 단어를 다시 떠올리게 만들었다는 취재진의 지적에는 “오늘 경기만 이기려고 이곳에 온 건 아니다”며 “우리는 더 앞을 바라보는 팀이고, (중국전에만) 신경 쓸 겨를이 없다”고 밝혔다. 주장 완장을 차고 그라운드에 나타난 손흥민은 조연을 자처했다. 본인에게 수비수들이 몰려들자 반칙을 유도하거나 동료 선수들의 플레이를 도왔다. 전반 12분 김문환(부산)의 오른쪽 측면 패스를 잡은 뒤 페널티 지역에서 돌파를 시도해 상대 수비수 반칙을 끌어냈다. 페널티킥을 황의조에게 양보한 뒤 뒤로 물러서 첫 득점 모습을 지켜봤다. 두 번째 골도 그의 발끝에서 나왔다. 손흥민은 후반 6분 오른쪽 코너킥 키커로 나서 정확한 크로스로 김민재의 헤딩골을 도왔다. 체력이 바닥난 후반전에도 손흥민은 부지런히 최전방을 누볐다. 후반 31분엔 오른쪽 코너킥 키커로 나서 아무도 막지 않는 황희찬을 발견해 재빠르게 패스하는 기지를 발휘했다. 그의 헌신과 희생에 힘입어 3전 전승(승점 9) 무실점으로 조별리그를 마친 대표팀은 C조 1위로 16강에 나서 오는 22일 A·B·F조 3위 가운데 한 팀과 8강 진출을 놓고 겨룬다. 현재 A조와 B조에선 각각 바레인(1승1무1패)과 팔레스타인(2무1패)이 3위를 확정했고, F조는 최종전을 남겨둔 상태다. 여섯 조 3위 가운데 상위 네 팀이 16강에 합류하기 때문에 벤투호의 16강 상대는 조별리그가 모두 마무리돼야 확정된다. 벤투 감독은 취임 후 10경기 무패(6승4무) 행진도 이어갔다. A대표팀 감독의 데뷔 10경기 무패는 1988년 취임한 이회택 감독이 14경기 무패를 이어간 이후 처음이다. 역대 대표팀 감독의 데뷔 최장 A매치 무패 기록은 1978년 부임한 함흥철 감독의 21경기 무패다. 대표팀은 또 최근 다섯 경기 연속 무실점에다 중국전 두 경기 무승(1무1패)도 끊어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손뼉을 짝!짝!

    손뼉을 짝!짝!

    황의조·김민재 멀티골로 중국 2-0 제압 손흥민 두골 모두 도움주며 만점 활약역시 한국축구에 중국은 없었다. 벤투호가 중국을 제물로 조별리그 3승째를 신고하며 조 1위를 움켜쥐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7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의 알나얀 스타디움에서 끝난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최종 3차전에서 전반 황의조(감바 오사카)의 선제 페널티골과 후반 ‘골 넣는 수비수’ 김민재(전북)의 두 경기 연속 헤딩골을 묶어 중국을 2-0으로 제치고 조별리그 3전승(승점 9)으로 조 1위를 탈환했다. 경기 전까지 한국과 나란히 2승을 올렸지만 골 득실에서 ‘2’가 더 많아 1위를 달리던 중국은 이날 패배로 승점을 추가하지 못하고 2승1패(승점 6)에 머물러 조 2위로 물러앉았다. 손흥민(토트넘)이 가세하면서 지난 두 경기에 견줘 한껏 경기력을 업그레이드한 한국은 90분 내내 중국을 압도하며 한동안 잠잠했던 중국의 ‘공한증’도 다시 일깨웠다. 최근 중국전 2경기 무승(1무1패)도 끊어낸 한국은 역대 상대전적도 19승13무2패로 격차를 더 벌렸다.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막판 뒤집기’로 조 1위를 움켜쥔 한국의 59년 만의 정상을 향한 행보도 한결 수월해졌다. 4골을 얻어내고 무실점으로 조 1위 16강을 확정한 한국은 오는 22일 두바이 라시드 스타디움에서 A·B·F조의 3위팀 가운데 와일드카드 자격을 얻은 팀과 16강전을 펼친다. 17일 현재 A조와 B조에선 각각 바레인(1승1무1패), 팔레스타인(2무1패)이 3위를 확정했고, F조는 최종전을 남겨둔 상태다. 6개조 3위팀 가운데 상위 4팀이 16강에 진출하기 때문에 벤투호의 16강 상대는 조별리그가 모두 마무리돼야 확정된다. 이날 승리로 벤투 감독은 취임 후 10경기 무패(6승4무) 행진도 이어갔다. A대표팀 감독의 데뷔 10경기 무패는 지난 1988년 취임한 이회택 감독이 14경기 무패를 이어간 이후 처음이다. 역대 대표팀 감독의 데뷔 후 최장 A매치 무패 기록은 1978년 부임한 함흥철 감독의 21경기 무패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3위의 한국은 한 수 아래인 76위 중국을 상대로 황의조를 원톱 공격수로, 손흥민을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내세운 4-2-3-1 전술을 구사했다. 초반부터 중국을 압도한 한국의 선제골은 일찌감치 터졌다. 전반 14분 손흥민이 페널티 지역에서 얻어낸 페널티킥을 황의조가 오른발로 차넣어 골망을 흔들었다. 특히 벤투호는 출범 이후 세 차례의 페널티킥을 모두 실축해 ‘페널티킥 저주’에 시달렸지만 황의조가 말끔히 끊어냈다. 후반에도 골은 일찌감치 터졌다. 6분 상대 오른쪽 코너에서 손흥민이 올린 공을 김민재가 훌쩍 뛰어오른 뒤 머리로 중국의 골망을 흔들었다. 지난 키르키스스탄과의 2차전에서 A매치 14경기 만에 데뷔골을 신고했던 김민재는 두 경기 연속 헤딩골로 ‘골 넣는 수비수’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조별리그 3경기 만에 첫 멀티골을 기록한 대표팀은 황의조와 이청용(보훔), 손흥민을 차례로 쉬게 하고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 주세종(아산),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을 내보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대표팀은 17일 오후 늦게 16강전이 펼쳐질 두바이로 이동한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한국, 중국 꺾고 조 1위 16강 진출…황의조·김민재 골

    한국, 중국 꺾고 조 1위 16강 진출…황의조·김민재 골

    한국 축구대표팀이 황의조(감바 오사카)와 김민재(전북)의 골에 힘 입어 중국을 2-0으로 제압하고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를 조 1위로 마쳤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7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알 나얀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리그 C조 최종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황의조(감바 오사카)의 페널티킥 선제골 이후 김민재(전북)의 추가골로 쐐기를 박았다. 대표팀에 뒤늦게 합류해 이번 대회 첫 경기에 나선 손흥민(토트넘)은 페널티킥을 유도한 데 이어 김민재 골에 도움을 주며 두 골을 모두 만들어냈다. 조별리그를 3전 전승(승점 9) 무실점으로 마친 대표팀은 C조 선두로 16강에 진출했다. 벤투호는 닷새 후인 오는 22일 A·B·F조 3위 중 한 팀과 8강 진출을 놓고 겨룬다.한국은 초반부터 중국을 압도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9분 코너킥 상황에서 손흥민이 올려준 공을 김민재가 헤딩 슈팅으로 연결하는 등 여러 차례 중국을 위협했다. 선제골도 일찌감치 터졌다. 전반 12분 손흥민이 페널티 지역 내에서 김문환(부산)의 패스를 받은 후 수비수들을 제치는 과정에서 중국 수비수 시커의 발에 걸려 넘어지며 주심의 휘슬을 유도했다.손흥민은 직접 얻어낸 페널티킥을 황의조에게 양보했다. 황의조는 전반 14분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전엔 중국이 수비를 강화하고 나왔으나 대표팀은 후반 시작 6분 만에 추가골을 만들었다. 손흥민의 날카로운 코너킥이 골대 정면으로 배달되자 김민재가 큰 키를 이용해 정확한 헤딩 슛으로 골대 안에 꽂아 넣었다. 김민재는 키르기스스탄전에 이어 A매치 2경기 연속골을 뽑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손흥민 선발 출전 승부수 적중, 황의조와 김민재 골 모두에 간여

    손흥민 선발 출전 승부수 적중, 황의조와 김민재 골 모두에 간여

    뜻밖에 손흥민(토트넘)을 선발 출전시킨 파울루 벤투 감독의 승부수가 적중하며 축구대표팀이 중국을 완파하고 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손흥민은 17일(한국시간) 새벽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알 나얀 스타디움에서 끝난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최종전에 선발로 나서 전반 페널티킥 판정을 얻어낸 것을 14분 황의조(감바 오사카)가 선제골로 연결하고 후반 6분 코너킥 크로스로 김민재의 헤더 쐐기 골을 이끌어내 2-0 완승에 큰 힘이 됐다. 이틀 전 대표팀에 합류해 전날 딱 한 차례 동료들과 호흡을 맞춘 손흥민은 두 골 모두에 간여해 자신을 선발로 내보낸 벤투 감독의 믿음에 보답했다. 3전 전승(승점 9) 무실점으로 조별리그를 마친 대표팀은 C조 선두로 16강에 나서 닷새 뒤인 오는 22일 A·B·F조 3위 가운데 한 팀과 8강 진출을 놓고 겨룬다. 현재 A조와 B조에선 각각 바레인(1승1무1패)과 팔레스타인(2무1패)이 3위를 확정했고, F조는 최종전을 남겨둔 상태다. 여섯 조 3위 가운데 상위 네 팀이 16강에 합류하기 때문에 벤투호의 16강 상대는 조별리그가 모두 마무리돼야 확정된다. 이날 승리로 벤투 감독은 취임 후 10경기 무패(6승4무) 행진도 이어갔다. A대표팀 감독의 데뷔 10경기 무패는 1988년 취임한 이회택 감독이 14경기 무패를 이어간 이후 처음이다. 역대 대표팀 감독의 데뷔 최장 A매치 무패 기록은 1978년 부임한 함흥철 감독의 21경기 무패다. 대표팀은 또 최근 다섯 경기 연속 무실점에다 중국전 두 경기 무승(1무1패)도 끊어내는 성과를 올렸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골 갈증 안 풀면 공한증 사라진다

    골 갈증 안 풀면 공한증 사라진다

    손흥민 합류한 한국, 득점력 아쉬워 골득실에 밀려 2위… 무조건 이겨야 과감한 슛으로 상처 난 자존심 회복을59년 만의 아시안컵 왕좌 탈환을 벼르는 한국축구가 중국에 ‘공한증’을 되돌려줄 수 있을까.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6일 오후 10시 30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알 나얀 스타디움에서 중국과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최종 3차전에 나선다. 한국은 중국과 나란히 2승을 따내 이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16강 진출을 확정했지만 골득실에서 ‘2’점 차로 뒤져 조 2위에 머무르고 있다. 승점 3을 더 따내면 한국은 중국을 밀어내고 1위에 오른다. 비기거나 질 경우엔 골득실이 앞서는 중국이 조 1위를 확정한다. 이번 중국전은 사실 순위 결정의 의미보다 약팀들과의 두 경기에서 겨우 2골이라는, 상처 난 한국축구의 자존심 회복에 더 무게가 실린다. 하지만 그동안 공한증에 묶여 있던 중국은 최근 한국을 상대로 2경기 연속 무패(1승1무)로 자신감이 올라 있다.이번 대회에서 나란히 2골씩 터트린 우레이(상하이 상강)와 위다바오(베이징 궈안)의 골 결정력도 대표팀을 긴장케 한다. 더욱이 오른쪽 풀백을 책임지는 이용(전북)이 경고 누적으로 나서지 못하는 가운데 부상당한 기성용(뉴캐슬)과 이재성(홀슈타인 킬)도 출전을 점치기 쉽지 않다. 손흥민(토트넘)이 대표팀에 합류했지만 중국전에 곧바로 투입될지도 미지수다. 대표팀 선수들은 설사 손흥민과 기성용이 빠지더라도 충분히 중국전을 승전으로 이끌겠다는 자신감에 차 있지만 지난 1, 2차전을 반면교사로 삼지 않고서는 다시 중국에 공한증을 안길 확률은 적어진다. 한국축구의 ‘트레이드마크’인 과감한 슈팅이 절실하다. 김판곤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장은 “선수들이 너무 완벽한 기회를 만들려고 슈팅을 자제하는 것 같다”고 지적한다. 필리핀을 상대로 대표팀은 82%의 일방적인 점유율을 유지하며 슈팅 12개를 날렸는데, 유효슈팅 5개에다 얻어낸 골이 달랑 1개로 이른바 ‘가성비’ 면에서는 턱없이 저조했다. 상대의 밀집수비를 끌어내는 방법 중 하나는 과감한 중거리 슈팅이다. 그러나 대표팀은 중거리 한 방 없이 총 782차례 패스로 볼만 돌리다 경기를 마쳤다. 키르키스스탄전도 별반 다를 바 없었다. 세트피스도 다듬어야 한다. 세트피스 득점은 키르기스스탄전이 유일하다. 필리핀전에서는 단순한 코너킥과 위력 없는 프리킥으로 기회를 날렸지만 그나마 키르기스스탄전에서는 세트피스를 여러 가지 방식으로 시도하며 상대 수비를 흔들었고, 결국 득점으로 이어졌다. 이청용(보훔)은 “그동안 세트피스 훈련을 많이 했다. 중국전에서도 새로운 것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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