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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흥민 케인과 아스널전 동반 선발 출전, 팀 연패 탈출 앞장 설까

    손흥민 케인과 아스널전 동반 선발 출전, 팀 연패 탈출 앞장 설까

    손흥민(토트넘)이 이번에도 해리 케인과 호흡을 맞춰 북런던 더비에 나선다. 손흥민은 2일 밤 9시 30분(한국시간) 웸블리 스타디움으로 불러들이는 아스널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에 케인과 함께 선발 출전해 연패 탈출과 함께 리그 3위 수성에 나선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지난 첼시와의 28라운드 자책골을 기록한 키어런 트리피어를 다시 선발로 내보내고 첼시전 선발진 가운데 3명을 바꿨다. 얀 베르통언과 대니 로즈를 다시 수비진으로 세우고 빅토르 완야마를 미드필더로 내보낸다. 관심을 모았던 메주트 외칠(첼시)은 우나이 에머리 감독의 결정에 따라 벤치에서 출발한다. 에머리 감독은 지난 라운드 본머스를 5-1로 격파했을 때 선발진 가운데 다섯 선수를 바꿔 경기에 나선다. 리그 득점 선두 피에르 에머릭 오바메양과 페트르 체흐 등도 모두 벤치에서 경기 시작을 보게 했다. 1887년 11월 19일 런던이 아닌 플럼스테드를 연고지로 했던 아스널과 처음 만난 토트넘은 1913년 연고를 북런던으로 옮긴 아스널과 ‘북런던 더비’로 발전해 아스널이 82승64패를 기록하는 등 치열한 라이벌 관계를 이뤘다. 지난해 12월 3일 정규리그에서 첫 대결을 펼쳐 2-4로 역전패했던 토트넘은 같은 달 20일 리그컵 8강전에서 손흥민의 결승골을 앞세워 2-0 승리를 거뒀다. 토트넘은 승점 60으로 3위를 달리는 가운데 아스널은 최근 정규리그 3연승으로 승점 4 차이로 따라붙었다. 현실적으로 역전 우승이 어려워진 마당에 4위 아스널과 5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55)가 맹추격하고 있는 상황에 토트넘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보장되는 4위라도 지키기는 것이 절박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손흥민과 케인의 ‘찰떡 호흡’이 간절하다. 둘이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뽑아낸 골은 26골(손흥민 11골·케인 15골)이다. 둘의 득점은 토트넘이 28라운드까지 기록한 총 60골의 무려 43%를 차지한다. 하지만 공교롭게도 토트넘은 케인이 부상에서 복귀한 지난 27라운드 번리전부터 2연패에 빠졌다. 케인이 부상으로 빠져 있는 동안 무서운 득점력을 과시했던 손흥민도 케인 복귀와 함께 두 경기 연속 득점에 실패했다. 한 가지 믿음을 가질 만한 대목은 시즌 두 차례 ‘북런던 더비’에서 둘다 한 골씩 넣었다는 점이다. 케인은 첼시와의 28라운드 도중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에게 박치기를 하는 듯한 동작으로 징계 위기에 몰렸지만 다행히 출전하게 됐다. 손흥민은 전날 런던 풋볼 어워드 올해의 선수로 뽑힌 데 이어 3·1절 100주년을 맞아 태극기를 펼쳐 보이며 순국선열의 정신을 되새겨보자고 촉구했던 터다. 그가 케인과 힘을 합쳐 팀의 연패 탈출에 앞장설지 주목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삼일절 맞아 태극기 펼쳐 든 손흥민, 올해의 런던 선수 수상 겹경사

    삼일절 맞아 태극기 펼쳐 든 손흥민, 올해의 런던 선수 수상 겹경사

    한국 축구 대표팀의 주장 손흥민(토트넘)이 태극기를 들고 100주년을 맞은 3·1 운동을 기념했다. 토트넘 구단은 1일(이하 한국시간)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손흥민이 대형 태극기를 들고 활짝 웃는 모습의 사진과 함께 “오늘은 삼일절 100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여러분 모두 독립투사와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는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앞서 이날 새벽에는 런던 배터시 에볼루션에서 열린 ‘런던 풋볼 어워즈 2019’에서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는 기쁨도 맛봤다. 이 상은 런던을 연고로 하는 아스널, 첼시, 풀럼, 퀸스파크 레인저스, 토트넘, 왓퍼드, 크리스털 팰리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AFC 웸블던, 브렌트퍼드, 찰턴 애슬레틱, 밀월 등 12개 팀을 대상으로 9개 부문에 걸쳐 수상자를 선정한다. 손흥민은 최근 두 경기 연속 골을 뽑지 못했지만 시즌 16골 9도움으로 ‘런던 풋볼 어워즈’의 주인공이 됐다.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아스널), 에덴 아자르(첼시), 해리 케인(토트넘), 앤드로스 타운센드(크리스털 팰리스) 등을 모두 제치고 전문가 22명으로 구성된 선정단으로부터 최고의 점수를 받았다. 그는 인스타그램 계정에 “기쁘고 영광스럽다. 많은 팬들의 응원에 감사드리며 더욱 멋진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는 소감을 직접 남겼다.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이번 상은 정말로 큰 의미가 있다”며 “대단한 선수들만 받아왔던 이 상을 내가 받게 돼 아주 특별하다. 너무 행복하다”고 감격을 전했다. 토트넘에서는 손흥민과 함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도 ‘올해의 감독’으로 선정됐다.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은 환상적이다. 놀라운 시즌을 보내고 있어 토트넘 선수단 모두 손흥민을 자랑스러워한다”며 “손흥민은 ‘올해의 선수’로 뽑힐 충분한 자격이 있다”고 칭찬했다. ‘올해의 여자선수’ 부문에 오른 지소연(첼시 레이디스)은 2015년 이후 4년 만의 영광을 노렸지만 아쉽게 탈락했다. 한편 손흥민은 2일 밤 9시 30분 웸블리 스타디움으로 불러들이는 아스널과의 정규리그 29라운드 홈 경기 출격을 준비한다. 토트넘은 연패 탈출이 절실하고 아스널 역시 승점 4 간격 밖에 안되는 토트넘을 꺾으면 승점 1로 좁힐 수 있어 북런던 더비에 총력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시즌 맞대결 전적은 1승1패로 이제 우열을 가릴 때가 됐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 “우승 불가능” 손흥민 80분 침묵 평점 5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 “우승 불가능” 손흥민 80분 침묵 평점 5

    역전 우승을 노렸던 토트넘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아르헨티나) 감독이 2연패에 빠진 뒤 “우승은 불가능해졌다”고 선언했다. 토트넘은 2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를 찾아 벌인 첼시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자책골까지 더해 0-2로 완패했다. 승점 60에 머문 토트넘과 이날 왓퍼드를 5-0으로 누른 선두 리버풀(승점 69), 웨스트햄을 1-0으로 제친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68)와의 간격은 더 벌어졌다. 토트넘은 이제 정규리그 종료까지 10경기밖에 남지 않아 두 팀을 따라잡기가 현실적으로 어려워졌다. 포체티노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 자리에서 “디테일의 작은 차이 때문에 패했다”며 “우리는 실수 때문에 졌다. 그래서 더 실망스럽다. 우리가 하던 축구를 수행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첼시는 한 차례 유효슈팅이 득점이 됐지만 우리는 그러지 못했다”며 “이런 식으로는 이길 수 없었다. 팀 자체가 견고하지도 못했다. 결국 작은 디테일에서 첼시가 승리를 따냈다”고 덧붙였다. 포체티노 감독은 특히 “27라운드 번리전에서 패했을 때 우승이 어려워졌다고 얘기했는데 오늘 패배로 더는 리버풀과 맨시티를 따라갈 수 없게 됐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13라운드 홈 대결 때 ‘50m 폭풍 드리블’ 득점으로 리그 1호 골을 작렬했던 손흥민은 이날 왼쪽 날개로 선발 출전, 좌우 측면을 넘나드는 왕성한 활동을 펼쳤지만 후반 35분 교체될 때까지 공격 포인트를 못했다. 전반 23분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가슴 트래핑으로 볼을 잡아 슈팅하려했지만 첼시의 수비수 마르코스 알론소의 한발 빠른 방어에 막혔다. 7분 뒤에도 해리 케인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슈팅을 시도하려 했지만, 수비수 다비드 루이스의 벽을 뚫지 못했고 지난 27라운드 번리전에 이어 2경기 연속 무득점의 아쉬움을 남겼다. 런던풋볼은 “손흥민이 또다시 쉬어버린 밤이었다. 최전방에서 싸웠지만, 소득이 없었다”는 평가와 함께 평점 5를 줬다. 토트넘 수비수 다빈손 산체스와 크로스바를 때린 해리 윙크스에게 가장 높은 평점 7을 줬고, 손흥민을 비롯한 대부분 선수에게 평점 5를 매겼다. 또 다른 사이트인 후스코어드 닷컴은 손흥민에게 팀에서 네 번째로 높은 평점 6.4를 줬다. 첼시 선수들이 대부분 7점대를 얻었고, 토트넘 선수들은 6점대 낮은 평가를 받았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손흥민 케인과 나란히 선발 출전, 번리 제물로 다섯 경기 연속 골?

    손흥민 케인과 나란히 선발 출전, 번리 제물로 다섯 경기 연속 골?

    손흥민(토트넘)이 해리 케인과 동반 선발 출전해 다섯 경기 연속 골을 노린다. 손흥민은 23일 밤 9시 30분(현지시간) 터프 무어를 찾아 벌이는 번리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에 케인과 투 톱으로 출전한다고 토트넘 구단은 트위터로 알렸다. 케인은 지난달 14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 도중 발목을 다친 뒤 치료와 재활에 몰두해왔다. 당초 다음달이 돼야 돌아올 것으로 전망했지만 빠른 회복으로 일정을 앞당기게 됐다. 케인과 델리 알리가 나란히 결장했지만 손흥민의 활약 덕에 토트넘은 날개를 단 듯 잘나갔다. 최근 4연승을 달리며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과의 승점 차를 5으로 지켜, 막판까지 우승을 노려볼 수 있게 했다. 케인으로선 리그 14골로 득점 공동 선두 세르히오 아구에로(맨시티), 모하메드 살라흐(리버풀, 이상 17골)과의 격차가 세 골 밖에 안돼 남은 시즌 반전을 노려볼 만하다. 케인의 복귀는 손흥민에게나 팀에게나 모두 도움이 된다. 손흥민은 케인과 델리의 잇단 이탈, 아시안컵 차출 피로 때문에 힘들어진 여건에도 네 경기 연속 골로 토트넘의 4연승을 이끌었다. 케인이 돌아오면 측면이나 섀도 스트라이커 자리로 돌아갈 수 있어 집중 수비의 부담을 털고 출전 기회에 선택과 집중을 할 수 있을 전망이다. 토트넘은 번리전 이후 부담스러운 일정이 이어지기 때문에 케인의 복귀가 무엇보다 반갑다. 번리와 격돌한 뒤 첼시와 아스널을 연이어 만나고, 다음달 6일에는 독일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와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치러야 한다. 물론 1차전을 3-0으로 이겨 절대 유리하지만 방심할 수 없는 한판인 것은 분명하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케인 23일, 알리 다음달 2일 돌아오면 토트넘 완전체로, 손흥민도 ‘여유’

    케인 23일, 알리 다음달 2일 돌아오면 토트넘 완전체로, 손흥민도 ‘여유’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주포 해리 케인이 23일 번리전을 통해 돌아올 전망이다. 델리 알리도 다음달 2일쯤 복귀전을 치를 수 있다는 소식에 손흥민의 발이 한결 가벼워질 전망이다. BBC와 스카이스포츠 등 현지 언론은 일제히 케인이 팀 훈련 일정에 함께 했다며 23일 밤 9시 30분(한국시간) 터프 무어를 찾아 벌이는 번리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를 통해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토트넘을 넘어 리그를 대표하는 공격수인 케인은 지난달 14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 도중 발목을 다친 뒤 치료와 재활에 몰두해왔다. 당초 다음달이 돼야 돌아올 것으로 전망했지만 빠른 회복으로 일정을 앞당기게 됐다. 둘이 나란히 결장했지만 손흥민의 활약 덕에 토트넘은 날개를 단 듯 잘나갔다. 최근 4연승을 달리며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과의 승점 차를 5으로 지켜, 막판까지 우승을 노려볼 수 있게 했다. 케인으로선 리그 14골로 득점 공동 선두 세르히오 아구에로(맨시티), 모하메드 살라흐(리버풀, 이상 17골)과의 격차가 세 골 밖에 안돼 시즌 막바지 반전을 노려볼 만하다. 케인의 복귀에다 미드필드 핵심 자원인 알리도 다음달 2일 아스널과의 리그 경기에 복귀가 점쳐진다는 소식이다. 알리는 지난달 21일 풀럼과의 경기에서 햄스트링을 다친 뒤 재활에 집중해왔다. 둘이 모두 돌아오면 토트넘은 완전체가 되고, 피로가 쌓인 손흥민에게도 출전 기회가 분산돼 누이좋고 매부좋은 결과가 된다. 특히 번리전 이후 부담스러운 일정이 이어지기 때문이다. 토트넘은 번리와 격돌한 뒤 첼시와 아스널을 연이어 만나고, 다음달 6일에는 독일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와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치러야 한다. 물론 1차전을 3-0으로 이겨 절대 유리하지만 방심할 수 없는 한판인 것은 분명하다. 손흥민은 케인과 델리의 잇단 이탈, 아시안컵 차출 피로 때문에 힘들어진 여건에도 네 경기 연속 골로 토트넘의 4연승을 이끌었다. 케인이 돌아오면 측면이나 섀도 스트라이커 자리로 돌아갈 수 있어 집중 수비의 부담을 털고 출전 기회에 선택과 집중을 할 수 있을 전망이다. 손흥민은 19일 구단 홈페이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항상 잘하는지 모르겠지만, 늘 팬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며 “우리 팬들은 진심으로 우리를 응원한다. 난 팬들을 존중하며, 나 역시 그들을 지지한다”며 애정과 고마움을 동시에 표현했다. 이어 “내가 잘하지 못할 때도 최대한 팬들에게 돌려주려고 하며,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 그게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허니 잡은 소니

    허니 잡은 소니

    챔스 16강 1차전 도르트문트에 선제골12경기 11골…“완벽 크로스에 발만 대”“Son shines again!(손흥민이 또 빛났다)”. 손흥민(토트넘)의 득점 감각이 절정으로 치닫고 있다. 손흥민은 14일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르트문트(독일)와의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후반 2분 선제 결승골을 터트려 3-0 승을 이끌었다. 자신의 이번 시즌 16호골(리그 11골)이자 이번 대회 첫 골. 시즌 처음이자 통산 네 번째 ‘4경기 연속골’을 뽑아낸 손흥민에게 영국 BBC를 비롯한 현지 언론들은 “손흥민이 또 빛났다”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토트넘이 최근 4연승을 거두는 동안 손흥민은 네 경기 연속골을 따냈다. 네 경기 연속골은 개인 통산 4번째. 손흥민은 2016~17시즌이던 2017년 4월 처음 이를 기록했고, 2017~18시즌인 2017년 12월과 2018년 3월에 두 차례나 네 경기 연속골을 작성했다. 그는 또 최근 12경기에서 11골 5도움을 기록하며 무려 16골에 직접 관여했다. 이날 얀 페르통언이 배달한 크로스를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 결승골을 뽑아낸 손흥민은 “크로스가 완벽했다. 난 공에 발만 갖다 댔을 뿐”이라면서 “페르통언은 기술적으로 믿을 수 없을 만큼 어느 포지션도 소화하는 선수”라고 몸을 낮췄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포토] 환상의 손, 그림같은 오른발 슛

    [포토] 환상의 손, 그림같은 오른발 슛

    손흥민(토트넘)이 1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르트문트(독일)와의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경기에서 팀의 첫 골을 넣고 있다. 손흥민은 이날 후반 2분 선제골이자 결승 골을 터뜨리며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2019-02-14 로이터 연합뉴스
  • 손흥민 그림같은 선제골로 3-0 완승 앞장, BBC “네 골 모두 클러치 골”

    손흥민 그림같은 선제골로 3-0 완승 앞장, BBC “네 골 모두 클러치 골”

    손흥민(27·토트넘)이 또다시 그림 같은 골을 뽑아냈다. 손흥민 1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으로 불러들인 독일 분데스리가 선두 보러시아 도르트문트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후반 2분 얀 베르통언의 정교한 크로스를 멋진 선제골로 연결해 3-0 완승을 이끌었다. 후반 시작하자마자 압박에 나선 토트넘 공격진이 상대 공을 가로채 베르통언이 옆줄 근처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센터백 댄 액셀자가두의 뒤로 돌아간 손흥민이 펄쩍 뛰어오르며 오른발로 방향만 살짝 돌린 것이 골망을 갈랐다. 네 경기 연속이며 리그 12호, 시즌 16호 골이었다. 이번 시즌 대회 일곱 경기 만에 얻은 첫 골이기도 했다. 웸블리 구장에서 열린 유럽대항전 4골째로 그보다 많은 골을 기록한 토트넘 선수는 해리 케인(6골)이 유일하다. 대회 개인 통산 9골로 아시아 선수로는 막심 샤츠키흐(디나모 키예프·11골)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골맛을 봤다고 BBC가 전했다. 베르통언은 후반 38분 서지 오리에의 오른쪽 크로스를 골문 앞으로 달려들며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1골 1도움 활약을 펼쳤다. 토트넘은 3분 뒤에도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왼쪽 코너킥으로 올린 크로스를 2분 전 교체 투입된 페르난도 요렌테가 헤더 골로 연결해 완승을 매조졌다. 지난 시즌 16강에서 탈락했던 토트넘은 홈에서 완벽한 승리를 거둬 다음달 초순 2차전에서 두 골 차로 져도 8강에 오르는 절대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이 방송의 문자 생중계 사이트에는 답답한 경기를 뚫어준 손흥민에 대한 찬탄이 쏟아지고 있다. 사이먼 스톤 기자는 “아시안컵을 생각보다 일찍 마치고 돌아온 손흥민은 토트넘의 일곱 경기에 나서 4골을 뽑아냈다. 이 모든 골이 클러치 상황에 나온 것이라 임팩트가 더 있다”고 적었다. 댄 데이비스란 팬은 “뉴욕 사무실에 앉아 중계를 봤는데 ‘사커(soccer)’란 단어를 우리 사무실에서는 못 내뱉게 됐다”고 했다. 안토니 지란 팬은 “뉴질랜드에서 지르는 내 비명 소리가 들리는가“라고 되물었다. 닥터 데이비드란 팬은 “손흥민과 토트넘은 케인이 없을 때 더 잘하고 있다. 케인은 다음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보내버려”라고 다소 과격한 주장을 했고 애론 J 우드는 “우리 멋진 손흥민보다 더 위대한 아시아 선수가 있었던가”라고 물었다. 손흥민은 후반 44분 에릭 라멜라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나왔고 곳곳에서 태극기와 자신의 티셔츠를 들어보이는 홈 관중의 우레와 같은 기립 박수를 받았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는 요한 크루이프 경기장을 찾아 벌인 16강 1차전 후반 15분 카림 벤제마의 선제골과 42분 마르코 아센시오의 결승골을 엮어 후반 30분 지예치가 동점 골로 따라붙은 아약스를 2-1로 제쳤다. 레알은 전반 37분 아약스의 니콜라스 타글리아피코에게 헤딩으로 먼저 득점을 내줬지만 16강전 경기부터 처음 도입된 비디오 판독(VAR)을 통해 골키퍼 수비 방해가 선언되면서 위기를 넘겼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산초 “앗차 여권”, 콜록콜록 도르트문트 ‘양봉업자’ 손흥민에 좋은 여건

    산초 “앗차 여권”, 콜록콜록 도르트문트 ‘양봉업자’ 손흥민에 좋은 여건

    18세 윙어 제이돈 산초(도르트문트)는 공항에 도착해서야 여권을 빠뜨린 사실을 알아챘다. 독일 프로축구 보러시아 도르트문트 선수들이 14일 새벽 5시(이하 한국시간) 토트넘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치르기 위해 영국 런던으로 떠나기 위해 공항에 나가 출국 수속을 밟다가 출발이 지연됐다. 영국 BBC는 이 소식을 전하며 얼마나 출발이 지체됐는지 밝히지 않았다. 산초가 다시 집에 돌아가 여권을 챙겨올 때까지 기다렸고, 다행히 시간이 얼마 걸리지 않았는지 런던에 도착할 수 있었다. 도르트문트 선수들은 13일 새벽 결전이 치러지는 런던 웸블리 구장에서 팀 훈련을 실시했고, 기자회견도 진행했다. 산초는 지난 9일 호펜하임과의 분데스리가 대결 때 첫 골을 터뜨려 기세를 올렸으나 팀은 3-3으로 비기며 (15승1패) 5무째를 당했다. 산초는 잉글랜드 대표팀 선수로 웸블리 구장에서 많은 훈련을 해 익숙하다. 맨체스터 시티에서 1군 기회를 잡지 못해 도르트문트로 이적했다. 해서 도르트문트의 공격 첨병에 나설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도르트문트는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5연패를 달성한 리그 최강 바이에른 뮌헨을 제치고 선두를 질주하고 있고 공수 양면에서 탄탄한 전력을 갖췄다. 하지만 최근 흐름이 좋지 않다. 호펜하임과 무승부를 거둔 것은 주포 마르코 로이스가 허벅지를 다쳐 빠졌기 때문이다. 그는 이번 원정에서 빠졌다. 독일 dpa통신에 따르면 도르트문트 선수단은 독감에 콜록거리고 있다. 미드필더 줄리앙 웨이글이 땜질용 센터백으로 나섰는데 독감 때문에 원정에서 빠졌다. 마리오 괴체가 공수 조율을 맡을 것으로 보이는데 그와 발을 맞춰야 할 파코 알카세르는 어깨가 좋지 않다. 또 수비수 루카치 피스체크는 발 부상으로 빠진다. 국내 팬들로선 ‘여우 사냥꾼’으로 60m 폭풍 질주 골로 세 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상승세를 탄 손흥민(토트넘)이 ‘꿀벌 사냥’에 성공할 여건이 많이 만들어진 셈이다. 그는 개인 통산 도르트문트와의 10경기에서 8골을 넣었다. 특히 2015년 토트넘으로 이적하기 전인 분데스리가 함부르크와 레버쿠젠 유니폼을 입고 6경기 5골을 뽑았다. 그가 선발로 뛴 5경기에서 팀은 무패(4승1무)를 기록했다. 그래서 ‘꿀벌’을 상징으로 쓰는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마음대로 골을 넣는다는 뜻에서 붙여진 별명이 ‘양봉업자’였다. 더욱이 엄청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달 31일 왓포드와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지난 3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25라운드에서 골맛을 본 그는 10일 레스터 시티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까지 세 경기 연속 골을 터뜨렸다. 정규리그 11호(시즌 15호)를 작성한 그는 잉글랜드 무대 최다 득점(2016~17시즌 리그 14골, 시즌 21골) 경신까지 노리고 있다. 손흥민에게 수비수들이 집중돼 강하게 압박할 것으로 보인다. 스카이스포츠의 찰스 니콜라스 해설위원은 “도르트문트는 내려앉았다가 한순간에 앞으로 나가는 역습을 준비할 것이다. 두 팀은 경기 내내 치열한 공격을 벌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카이스포츠 독일의 해설위원인 독일 국가대표 미드필더 출신 디트마 하만은 “토트넘은 무척 까다로운 팀이다. 늘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이기는 법을 아는 팀”이라며 “해리 케인이 출전하지 못해도 위협적일 것이다. 아시안컵에서 복귀한 손흥민이 있기 때문”이라고 각별한 수비를 주문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PK 뺏긴 손흥민, 60m 폭풍 골

    PK 뺏긴 손흥민, 60m 폭풍 골

    손흥민(오른쪽 두 번째·토트넘)이 11일(한국시간) 런던 웸블리 구장으로 불러들인 레스터시티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후반 45분 센터서클 근처에서 공을 잡아 60여m를 폭풍 질주, 왼발 슛으로 상대 골키퍼 카스퍼 슈마이켈의 왼쪽을 뚫어 세 경기 연속 골을 뽑아 내고 있다. 전반 15분 수비수 발에 걸려 넘어졌는데도 시뮬레이션 반칙을 지적당하며 옐로카드를 받은 데 대한 마음의 응어리를 스스로 풀어낸 통렬한 골이었다. 런던 로이터 연합뉴스
  • 아침 런던 가판대 ‘손흥민 폭풍 질주 골’ 뒤덮은 ‘사리 참사’

    아침 런던 가판대 ‘손흥민 폭풍 질주 골’ 뒤덮은 ‘사리 참사’

    국내 축구 팬들 사이에서는 통렬하기까지 했던 손흥민(토트넘)의 60m 폭풍 드리블 골이 화제거리지만 11일 아침(이하 현지시간) 잉글랜드 신문 1면들은 첼시의 참변이 단연 화제 거리가 됐습니다. 데일리 스타는 전반 15분 손흥민이 다이브(시뮬레이션) 판정을 받아 옐로카드를 받은 것에 대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화를 참지 못했다는 내용을 보도했고, 데일리 메일은 포체티노와 놀라움이란 제목 아래 손흥민이 다빈손 산체스 등의 축하를 받는 사진을 올렸습니다. 일간 가디언과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토트넘의 승리와 손흥민에 대해 일절 1면에 소개하고 있지 않습니다. 두 매체 모두 EPL 기사와 럭비 식스네이션스 대회 기사를 전면에 실었습니다.BBC 방송은 첼시의 0-6 참패가 확정되자 곧바로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의 축구가 ‘소리 축구’가 됐다고 빈정거렸습니다. 이와 함께 방송은 간단히 전날 밤과 오늘 아침 사이에 있었던 일들을 간략히 메모 형식으로 정리했는데. -세르히오 아궤로(맨체스터 시티)는 리그 통산 11호 해트트릭으로 역대 최다 앨런 시어러와 어깨를 나란히 했고 -맨시티는 하루 만에 리버풀을 골 득실 차로 따돌리고 리그 선두에 복귀했으며 -맨유 출신 폴 스콜스가 올드험 감독으로 임명됐다고 전했습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페널티킥 대신 옐로카드’에 실망, 60m 폭풍 질주 골로 푼 손흥민

    ‘페널티킥 대신 옐로카드’에 실망, 60m 폭풍 질주 골로 푼 손흥민

    “경고를 받았을 땐 무척 놀라고 실망스러웠다. 조금 화도 났다.” 지난해 러시아월드컵 독일전 때 ’폭풍 질주‘ 골을 연상시키는 골을 터뜨린 손흥민(27·토트넘)은 내내 전반 초반 경고를 받은 상황에 대한 아쉬움을 씻어내지 못했다. 손흥민은 11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끝난 레스터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홈 경기를 마치고 스카이스포츠 인터뷰를 통해 논란의 판정도 ‘축구의 일부’라며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당시 상황은 객관적으로도 납득하기 어려웠다. 손흥민은 전반 페널티 지역 안에서 상대 수비수 해리 맥과이어에게 발이 걸려 넘어져 페널티킥 선언이 예상됐으나 오히려 시뮬레이션 액션을 지적받아 경고를 받았다. 그는 이 상황에 대해 “페널티킥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심판 판정도 축구의 일부이니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BBC는 리플레이 영상을 봐도 분명 맥과이어의 발에 걸려 넘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전반에만 손흥민, 대니 로즈, 얀 베르통언 등 토트넘 선수 3명에게만 엘로카드를 건넨 마이클 올리버 주심을 향한 야유가 쏟아졌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도 “손흥민이 경고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느냐”고 되물으며 “믿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 실수는 항상 인정하는 편이지만, 오늘 상황은 참 이상하다”며 “올리버 주심이 리버풀의 경기에선 같은 상황에 페널티킥을 선언했는데 왜 이번엔 그런 판단을 했는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경기 내내 억울함을 숨기지 못한 손흥민은 후반 추가시간 60m 넘게 단독 질주해 3-1을 만드는 쐐기 골을 폭발하며 응어리를 스스로 풀었다. 무사 시소코가 상대 공을 걷어낸 공을 자기 진영 센터 서클 근처에서 잡아 자니 에반스와의 몸싸움을 이겨내며 60m를 폭풍 질주, 골키퍼 카스퍼 슈마이켈의 왼쪽을 꿰뚫는 왼발 쐐기 골로 3-1 승리를 이끌었다. 세 경기 연속 골이자 리그 11호, 시즌 15호 골이었다. 지난 2일 뉴캐슬과의 25라운드 이후 모처럼 일주일을 푹 쉰 손흥민은 더욱 가뿐해진 몸으로 그라운드를 누빈 끝에 시즌 처음 정규리그 세 경기 연속 골 맛을 봤다. 손흥민은 “일대일 상황과 왼발 슛에 자신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페널티킥인 줄 알았더니 경고…손흥민 “화났지만 받아들여”

    페널티킥인 줄 알았더니 경고…손흥민 “화났지만 받아들여”

    페널티킥이라고 생각한 장면에서 오히려 경고를 받았던 손흥민(27·토트넘)이 “심판 판정도 축구의 일부이니 받아들여야 한다”는 생각을 전했다. 손흥민은 1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시티와의 2018-2019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홈경기를 마치고 스카이스포츠 인터뷰에서 “경고를 받았을 땐 무척 놀라고 실망스러웠다. 조금 화도 났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손흥민은 전반 도중 페널티 지역 안에서 상대 수비수 해리 맥과이어에게 발이 걸려 넘어져 페널티킥 선언이 예상됐으나 오히려 시뮬레이션 액션이 지적돼 경고를 받았다. 손흥민은 허탈한 웃음을 지어 보이거나 맥과이어에게도 항의하는 등 억울함을 표출했다. 에릭센도 심판에게 적극적으로 설명하며 지원 사격에 나섰지만 결국 판정은 바뀌지 않았다. 손흥민은 후반 추가시간 60m 넘게 분노의 질주를 해 3-1을 만드는 쐐기 골을 폭발하며 시즌 15호(리그 11호) 골을 기록했다. 지난달 31일 왓퍼드와의 24라운드, 3일 뉴캐슬과의 25라운드에 이어 리그 3경기 득점 행진이다.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이 경고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느냐”고 반문하며 “믿을 수 없는 일이다. 마이클 올리버 주심이 리버풀의 경기에선 같은 상황에 페널티킥을 선언했는데, 왜 이번엔 그런 판단을 했는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손흥민 60m 폭풍 질주 세 경기 연속 골, 3-1 완승

    손흥민 60m 폭풍 질주 세 경기 연속 골, 3-1 완승

    손흥민(토트넘)이 ‘여우 군단’ 레스터 시티를 상대로 60m 이상을 내달려 세 경기 연속 골을 뽑아냈다. 놀라운 질주였다. 손흥민은 10일 런던 웸블리 구장으로 불러들인 레스터 시티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에 왼쪽 윙어로 선발 출전해 2-1로 앞선 후반 45분 자기 진영 서클 라인 근처에서 무사 시소코가 걷어낸 공을 잡아 자니 에반스와의 몸싸움을 이겨내며 60m를 폭풍 질주, 골키퍼 카스퍼 슈마이켈의 왼쪽을 꿰뚫는 쐐기 골로 3-1 승리를 이끌었다. 세 경기 연속 골이자 리그 11호, 시즌 15호 골이었다. 지난 2일 뉴캐슬과의 25라운드 이후 모처럼 일주일을 푹 쉰 손흥민은 더욱 가뿐해진 몸으로 그라운드를 누빈 끝에 시즌 처음 정규리그 세 경기 연속 골 맛을 봤다. 손흥민은 전반 16분 페널티지역 오른쪽 꼭짓점 안에서 해리 매과이어의 발에 걸려 넘어졌으나 마이클 올리버 주심은 시뮬레이션이라고 판단해 옐로카드를 받으면서 기분 좋지 않은 전반을 보냈다. 영국 BBC는 리플레이 영상을 봐도 분명 매과이어의 발에 걸려 넘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전반에만 손흥민, 대니 로즈, 얀 베르통언 등 토트넘 3명에게 엘로카드를 건네 주심을 향한 야유가 쏟아졌다. 토트넘은 전반 33분 코너킥 상황에 창의적인 세트피스 작전으로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크로스를 올려 다빈손 산체스가 멋진 헤더 선제골로 연결해 1-0으로 앞서나갔다. 레스터 시티는 후반 14분 베르통언의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자 바디를 교체 투입해 차게 했다. 잉글랜드 시니어 무대 100호 골을 채우라는 클로드 퓨엘 감독의 배려였다. 하지만 몸도 제대로 풀지 못한 상태에서 들어간 바디가 찬 킥을 우고 요리스 골키퍼가 막아냈다. 기세가 오른 토트넘은 후반 18분 선제골을 도운 에릭센이 추가 골을 뽑아 2-0으로 앞서고 있다. 레스터 시티는 후반 19분에도 바디의 패스를 받은 반스가 회심의 슈팅을 날렸으나 역시 요리스가 쭉 뻗은 오른발에 막혔다. 바디는 후반 31분 히카르도 페레이라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감각적인 터치로 연결, 골망을 출렁여 기어이 잉글랜드 시니어 무대 100호 골을 기어이 뽑았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손흥민은 레스터 시티에 강한 면모를 이어갔다. 지난해 12월 9일 원정으로 펼쳐진 이번 시즌 첫 대결에서 1골 1도움으로 2-0 승리를 이끄는 등 아홉 차례 대결해 5골 3도움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승점 60을 쌓았다. 전날 리버풀이 본머스를 3-0으로 누르고 승점 65를 쌓아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62)와의 간격을 벌렸다. 11일 새벽 1시 맨시티가 첼시를 꺾으면 다시 선두를 되찾는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여우 사냥꾼’ 손흥민 푹 쉬고 밤 10시반 세 경기 연속 골?

    ‘여우 사냥꾼’ 손흥민 푹 쉬고 밤 10시반 세 경기 연속 골?

    손흥민(토트넘)이 ‘여우 군단’ 레스터 시티를 상대로 세 경기 연속 골에 도전할 것이 더욱 확실해졌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8일(이하 현지시간) 런던의 클럽하우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빠른 회복 속도를 보이고 있는 ‘주포’ 해리 케인의 복귀 시점을 오는 23일 번리와의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로 잡고 있다고 밝혔다. 토트넘은 지금 또다시 중요한 시점을 맞고 있다. 10일 밤 10시 30분(한국시간) 레스터 시티와의 리그 26라운드, 13일 도르트문트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23일 번리와의 27라운드를 앞두고 있다. 케인이 빠른 회복 속도를 보이고 있지만 번리, 도르트문트전에 내보내는 무리한 짓은 하지 않겠다는 뜻을 굳힌 것이다. 페르난도 요렌테가 있지만 손흥민의 페이스만 못하다는 것이 중론이다. 이에 따라 지난 2일 뉴캐슬과의 25라운드 이후 모처럼 일주일을 푹 쉰 손흥민은 더욱 가뿐해진 몸으로 세 경기 연속 골에 도전할 전망이다. 그는 여우 군단에 특히 강했다. 지난해 12월 9일 원정으로 펼쳐진 이번 시즌 첫 대결에서 1골 1도움으로 2-0 승리를 이끄는 등 여덟 차례 대결해 4골 3도움을 기록해 강한 자신감을 갖고 임할 것으로 보인다. 현지 언론도 이 점을 강조하며 ‘키 플레이어’로 손흥민을 꼽았다. 토트넘(승점 57)은 9일 본머스를 3-0으로 제친 선두 리버풀(승점 65),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62)과의 막판 뒤집기를 노리려면 승점을 꾸준히 쌓아야 하는데 레스터 시티는 최근 1승1무3패로 부진했다. 전력 차이와 기세 등을 종합했을 때 여우사냥에 적기인 데다 여우사냥꾼 손흥민이 모처럼 푹 쉰 뒤 경기에 나설 예정이라 더욱 기대를 모은다. 한편 손흥민은 벌써 이번 시즌에 리그컵과 정규리그를 합쳐 세 경기 연속 골을 작성했다. 지난해 12월 20일 아스널과의 카라바오컵(리그컵) 8강전을 시작으로 나흘 뒤 에버턴과 의 정규리그 17라운드에서 멀티골(2골 1도움)을 작성한 뒤 같은달 27일 본머스와 리그 18라운드에서 또다시 멀티골(2골)을 쏟아냈지만 아직 정규리그 세 경기 연속 득점은 없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존재감 큰 ‘손’

    존재감 큰 ‘손’

    손흥민(27·토트넘)은 설 차례상에서도 최고의 화제였다. 손흥민은 지난 2일 뉴캐슬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에서 리그 10골(시즌 14골)을 채워 세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완성해 연일 칭찬 세례를 받고 있다. 해리 케인과 델리 알리의 부상으로 위기에 빠졌던 팀은 “배터리를 다한(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표현)” 손흥민의 활약 덕에 3위를 지키고 있다. BBC의 프리미어리그 주간 베스트 11을 선정하는 가스 크룩스는 지난 4일 “손흥민이 토트넘 라인업에 복귀한 것은 페라리에 연료를 부은 것과 같다”고 했다. 잉글랜드의 전설적인 공격수 앨런 시어러도 전날 같은 방송의 프로그램 ‘매치 오브 더 데이’에 출연해 “최근 리그 12경기에서 10골을 넣었다”며 “손흥민은 올해의 선수 후보 5~6명에 분명히 포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국 인터넷 매체인 아이풋볼(eyefootball.com)은 5일 “첼시가 손흥민의 영입을 위해 8000만 파운드(약 1170억원)의 이적료를 준비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로만 아브라모비치 첼시 구단주가 손흥민에게 큰 인상을 받았다”며 “첼시는 손흥민이 결심하면 연봉의 3배를 줄 준비가 됐다”고 전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손흥민 사랑에 빠진 포체티노 “그는 배터리, 메시처럼 최정상급”

    손흥민 사랑에 빠진 포체티노 “그는 배터리, 메시처럼 최정상급”

    “손흥민은 배터리입니다. 그라운드에서 항상 100%를 다하는 선수입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47·아르헨티나) 감독이 손흥민(27)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낸 것을 BBC가 3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의 두 경기 연속 맨오브더매치(MOM)으로 선정하며 살뜰하게 전했다. 2일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끝난 뉴캐슬과의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홈 경기 후반 38분 손흥민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따낸 뒤 “배터리를 계속 쓰면 방전된다. 손흥민은 모든 것을 쏟아낸 뒤 지칠 때면 ‘변화가 필요합니다’ 또는 ‘휴식이 필요합니다’라고 말한다. 손흥민은 항상 그런 식으로 플레이를 한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페르난도 요렌테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아크에서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결승골을 뽑아 두 경기 연속 골과 함께 독일 분데스리가에 이어 EPL에서도 세 시즌 연속 정규리그 두 자릿수(10골) 득점에 성공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은 볼과 상관 없이 그라운드에서 자신의 역량을 100% 발휘하는 선수”라며 “손흥민은 모든 선수에게 모범 사례”라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이어 “수비는 물론 공격 상황에서도 최적의 위치를 찾으려고 항상 움직인다”며 “전방으로 쇄도하거나 2선으로 움직이면서 동료에게 다양한 옵션을 만들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의 뛰어난 효율성에 대해서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포체티노 감독은 “한 경기에서 얼마나 많은 거리를 뛰었느냐보다 어떻게 뛰었냐가 더 중요하다”며 “12㎞를 뛰어도 전력 질주를 하지 않거나 상대를 이기지 못했다면 경기에 전혀 영향을 주지 못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떻게 뛰었고, 경기에 어떤 영향을 줬냐는 것, 그리고 능력과 자질”이라며 “단순히 거리의 문제가 아니다. 리오넬 메시에게 ‘많이 뛰었다’라고 말하는 것과 같다. 손흥민도 비슷하다. 손흥민의 능력과 자질은 최정상급”이라고 극찬했다. 토트넘 구단도 경기 직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손흥민이 벤치로 들어오는 영상을 소개하며 “어찌 이 선수를 사랑하지 않을 수 있단 말인가(How can you not love this guy?)”라는 글을 남겼다. 글 오른쪽엔 태극기 이모티콘을 달았다. 해리 케인과 델리 알리 등 핵심 공격수들의 잇단 부상 탓에 두 컵대회를 잇따라 탈락하며 위기에 몰렸던 토트넘은 아시안컵 차출로 피로가 극심한 손흥민이 두 경기 연속 소중한 희생과 헌신을 해준 데 힘입어 리그 2위로 뛰어올랐다. 특히 손흥민은 최근 출전한 10경기(정규리그 7경기·리그컵 2경기·FA컵 1경기)에서 토트넘이 뽑아낸 28골 가운데 절반인 14골(9골 5도움)에 관여하며 팀의 핵심 공격수임을 증명했다. 통계 사이트 ‘옵타’는 뉴캐슬전이 끝난 뒤 “손흥민은 자신이 출전한 최근 10경기에서 9골 5도움을 기록하며 무려 14골에 직접 관여했다”고 소개했다. 팀은 또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무려 29경기 동안 무승부 없는 경기를 펼쳐 지난 2011년 볼턴이 세운 28경기를 넘어 신기록을 작성했다. 이번 시즌 19승6패는 24개 프리미어리그 구단 가운데 유일하게 무승부가 없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손흥민 2경기 연속 골…토트넘 “이 남자를 사랑하지 않을 수가…”

    손흥민 2경기 연속 골…토트넘 “이 남자를 사랑하지 않을 수가…”

    손흥민(27)이 두 경기 연속 골을 넣으며 소속팀 토트넘에 귀중한 2연승을 선물했다. 손흥민은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과 홈경기에서 후반 38분 극적인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토트넘은 1-0으로 이겼다. 손흥민은 아시안컵을 끝내자마자 지친 상태로 연속 2경기에 출전했지만 멋진 골을 연달아 넣으며 팀의 해결사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31일 왓퍼드전에서도 후반 35분 귀중한 동점골로 2-1 역전승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뉴캐슬전이 끝난 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선정하는 이날 경기의 ‘맨 오브 더 매치’(MOM)로 선정되는 기쁨도 맛봤다. 손흥민은 뉴캐슬전 득점으로 시즌 14호골이자 정규리그 10호골을 꽂으면서 프리미어리그 득점랭킹 공동 5위로 올라섰다. 토트넘이 최근 최악의 위기에 빠져있던 터라 손흥민의 활약은 더욱 빛났다. 주 공격수 해리 케인과 델리 알리가 모두 부상으로 결장한 데다 손흥민까지 아시안컵에 차출되면서 공격의 공백이 커졌다. 팀 성적이 떨어진 것은 자연스러운 결과였다. 토트넘은 지난달 25일(한국시간) 첼시와 카라바오컵(리그컵) 4강전에서 첼시에 패해 탈락했다. 28일 크리스털 팰리스와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4라운드에서도 0-2로 완패해 대회를 마감했다.토트넘은 손흥민이 복귀한 지난달 31일 왓퍼드와 경기 전까지 4경기에서 1승 3패로 부진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선 팀 순위가 떨어지기 시작했다. 토트넘을 구원한 건 손흥민이었다. 토트넘 구단은 이날 경기 직후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손흥민이 벤치로 들어오는 영상을 소개하며 “어찌 이 남자를 사랑하지 않을 수 있겠나(How can you not love this guy?)”라는 글을 남겼다. 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리그 2위로 뛰어올랐다. 특히 손흥민은 최근 출전한 10경기(정규리그 7경기·리그컵 2경기·FA컵 1경기)에서 토트넘이 뽑아낸 28골 가운데 절반인 14골(9골 5도움)에 관여하며 팀의 핵심 공격수임을 스스로 증명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지칠대로 지친 손흥민 뉴캐슬전 결승골, 두 경기 연속 골맛

    지칠대로 지친 손흥민 뉴캐슬전 결승골, 두 경기 연속 골맛

    지칠 대로 지친 손흥민(토트넘)이 끝내 후반 38분 두 경기 연속 골맛을 봤다.  손흥민은 2일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으로 불러들인 뉴캐슬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에 선발 출전, 경기 종료 7분을 남기고 결승 골을 뽑아 1-0 승리에 앞장섰다. 지난달 31일 왓퍼드와의 경기 동점 골에 이어 두 경기 연속 골맛을 봤다. 손흥민은 페르난도 요렌테가 떨궈준 공을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두 수비수를 제치고 날린 슈팅이 골키퍼의 다리를 스치고 골망을 갈랐다.  손흥민은 전반 10분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왼발로 첫 슈팅을 시도했으나 수비수를 맞고 나왔다. 원톱 위치에 국한하지 않고 넓은 활동 범위를 누비며 강한 압박 플레이를 펼쳤다. 전반 43분엔 역습을 시도하다 상대 팀 매트 리치의 깊은 태클에 넘어졌지만, 다시 일어나 공격에 합류했다. 손흥민은 후반전에도 팀 공격을 이끌었다. 후반 4분엔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루카스 모우라의 힐패스를 받고 슈팅을 시도하기도 했다. 토트넘은 끊임없이 뉴캐슬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좀처럼 골은 나오지 않았지만 결국 지칠 대로 지친 손흥민이 놀라운 집중력을 보여 귀중한 승리를 쟁취했다. 해리 케인과 델리 알리가 여전히 부상으로 빠진 공백에 손흥민 밖에는 골 갈증을 풀어줄 선수가 없었고 손흥민은 그 기대에 부응했다. 후반 종료 2분을 남기고 그가 에릭 다이어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걸어나오자 관중들이 따듯한 박수로 위로했다. 토트넘은 맨체스터 시티를 승점 1 차이로 제치고 시즌 처음 2위로 올라섰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앞서 “손흥민이 몸상태가 돼 있다. 그래서 오늘 선발 출전한다고 여러분에게 말할 수 있다”고 밝혔다고 BBC가 전했다. 손흥민은 지난 31일 왓퍼드전에서 동점 골로 리그 9호, 시즌 13호 골을 본 지 이틀 밖에 쉬지 못해 너무 체력 소모가 많은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낳았는데 이날 선발 출전해 기어이 리그 10호, 시즌 14호 골을 기록해 세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채웠다. 손흥민은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와 레버쿠젠에서 뛰던 2012~13시즌부터 세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한 뒤 프리미어리그에서도 같은 기록을 세웠다. 유럽 5대 리그(프리미어리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독일 분데스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프랑스 리그앙)에서 세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한국 선수로는 차범근 전 감독 이후 두 번째와 세 번째다. 차범근 전 감독은 분데스리가 프랑크푸르트와 레버쿠젠에서 1981~82시즌부터 다섯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지난 30일 우승 후보 가운데 한 팀인 맨 시티를 잡는 힘을 과시한 뉴캐슬은 기성용의 소속팀으로 우리에게 익숙하지만 기성용은 햄스트링을 다쳐 교체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않아 코리안 더비는 무산됐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특파원 생생리포트]‘중국의 손흥민’ 우레이의 스페인 이적으로 본 축구굴기

    [특파원 생생리포트]‘중국의 손흥민’ 우레이의 스페인 이적으로 본 축구굴기

    중국 축구 최고의 스타 우레이의 스페인 진출로 대륙이 들썩이고 있다. 우레이는 지난 5년간 중국 축구 슈퍼리그에서 가장 많은 골을 기록한 중국인 선수였으며 지난 시즌에도 27골을 올렸다. 지난해 우레이의 소속팀인 상하이 상강이 슈퍼리그에서 우승하면서 최고의 스타가 유럽 축구 무대에서 뛰는 것에 대해 합의가 이뤄졌다. 슈퍼리그가 끝난 직후 유럽의 여러 축구팀에서 우레이 영입을 시도했으며 아시안컵 대회 도중인 지난 1월 28일 계약 사실이 발표됐다. 우레이와 3년 6개월 계약을 맺은 라리가 에스파뇰은 공격 전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으며 지난 시즌 38경기 동안 36골을, 이번 시즌에는 20경기에 21골만을 기록해 골잡이가 절실하게 필요한 실정이다. 축구에 관심이 많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집권 이후 중국은 월드컵 본선 진출과 우승 및 개최를 목표로 삼고 ‘축구굴기’를 위해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하지만 월드컵 등 국제경기에서 성과를 올리지 못해 해외 경험이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터였다. 이번 아시안컵 이란과의 8강전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준 중국 축구 국가대표 가운데 하오쥔민과 정즈는 모두 유럽 축구 경험이 있다. 아시안컵에서 뛴 중국 선수 가운데 해외 경험이 있는 이들은 2010년 분데리스가에 진출한 정즈와 스코틀랜드 셀틱에서 활약한 하오쥔민이 유일했다. 반면 한국 선수들은 1978년 차범근의 독일 분데리스가 진출을 시작으로 현재 스페인에서 7명, 독일에서 21명 등 수많은 선수가 해외 리그에서 활약 중이다. 중국 축구 선수가 주류 무대인 유럽 리그에서 발판을 마련하지 못한 것은 중국 내 슈퍼리그에서 높은 소득을 보장할 뿐 아니라 젊은 선수들의 실력이 뛰어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처럼 해외 경험이 있는 선수들이 없는 것은 중국 축구의 수준이 향상되지 못하는 중요한 요인이기도 하다. 1998년 2부 리그인 영국 크리스탈 팰리스가 판지이와 순지하이를 영입하면서 이후 7명의 손에 꼽을 만한 숫자의 선수들이 유럽 리그 경험을 쌓았다. 유럽 리그에서 중국 선수를 영입하는 것은 약 3억 명으로 추산되는 막대한 규모의 중국 축구 팬 때문이다. 아시안컵조직위측은 “일본과 한국의 성공 경험을 비추어 보면 중국은 훌륭한 선수들을 유럽 리그에 보내 축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며 “몇 년이 지나면 중국 선수들 영입에 관심을 갖는 유럽 팀들이 더 생겨날 것”이라고 제안하기도 했다. 특히 청소년 시절 함부르크 유소년팀에서 뛴 유학 경험을 바탕으로 중국 언론에서 아시아 축구 천왕으로 불리게 된 한국 축구 선수 손흥민의 성공 사례가 중국 축구에 큰 자극제가 되고 있다. 우레이가 27세로 황금기이기는 하지만 어깨 부상 때문에 당장 활약하기 어려운데다 손흥민처럼 도약할 여지가 크지 않다는 것이 중국 축구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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