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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흥민 등장한 화제의 결혼식…축구선수·모델 다 모였다

    손흥민 등장한 화제의 결혼식…축구선수·모델 다 모였다

    모델 김진경과 축구 국가대표 골키퍼 김승규의 결혼식이 공개됐다. 이현이는 17일 “우리 구척 막내 진경이 시집가는 날. 버진로드에 잔디 깔아버린 신부…”라며 “세상에서 제일 예쁘고 사랑스러웠던 진경이 그리고 누구보다 멋있었던 신랑 승규 잘 살아!! 행복해야돼!!”라며 축하 메시지와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결혼식에는 SBS ‘골 때리는 그녀들’ 멤버들을 비롯해 축구선수 손흥민, 김민재, 황희찬, 황인범, 이승우 등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스타들이 참석했다. 김진경은 “축구를 시작하고 참 많은 게 달라졌는데, 이렇게 내 삶에 깊이 들어올 줄은 꿈에도 몰랐다. 나랑 똑같은 사람, 남자 김진경을 만났다”며 “서로 몸 관리 경쟁을 하며 건강하고 재미나게 살아보려고 한다. 우리의 새로운 시작, 그 여정에 함께 해주고 축하해준 많은 분께 감사드립니다”고 결혼 소감과 함께 웨딩 화보를 공개했다. 두 사람은 ‘축구’라는 공통 관심사를 통해 가까워지면서 연인 사이로 발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진경은 지난 2012년 온스타일 ‘도전 수퍼모델코리아 시즌3’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모델로 데뷔, 최근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FC구척장신의 미드필더로 활약하고 있다. 골키퍼인 김승규는 지난 2006년 울산 현대에서 프로 데뷔했다. 이후 일본 비셀 고베, 가시와 레이솔 거쳐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알 샤밥 FC에 소속돼 있다.
  • “손흥민은 위선자, 이강인보다 나빠”…선 넘는 中 해설위원 발언 논란

    “손흥민은 위선자, 이강인보다 나빠”…선 넘는 中 해설위원 발언 논란

    한국에 한 골도 넣지 못하고 패배한 중국에서 한 해설위원이 손흥민을 ‘위선자’라고 폄훼하는 발언을 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13일 중국의 한 매체는 축구 해설위원인 동루의 생방송 중 발언을 소개했다. 김도훈 임시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1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6차전에서 중국을 1-0으로 꺾었다. 홈경기였음에도 중국팬 중 일부는 손흥민의 이름과 얼굴이 전광판에 나오자 가운뎃손가락을 들어 보이는 등 매너 없는 태도를 보였다. 경기 중에는 한국 선수들이 공을 잡을 때마다 야유를 보내기도 했다. 이에 손흥민은 경기 도중 중국 관중을 향해 양손으로 ‘3’과 ‘0’(지난해 11월 열린 한중전 스코어)을 만들어 보였다. 손흥민은 경기 후 “우리 홈 경기장에서 그렇게 하는 건 내가 받아들일 수 없었다”면서 “(그런 야유는) 우리 팬들도 같이 무시하는 행동이다. 대한민국 선수로서 뭔가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손흥민의 3-0을 만든 손짓에 대해 동루는 “손흥민은 위선자다. 절대적인 위선자”라며 “약자를 괴롭히고 강자를 두려워한다. 이강인보다 훨씬 나쁘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 팬들이 야유했다고? 프리미어리그에서 손흥민을 향해 ‘FXCK’(영어 욕설을 의미)이라고 해도 뭔가 하는 걸 보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야유를 받아도 아무 반응이 없던 손흥민이 중국을 향해서는 도발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자신의 발언이 한국 언론에 소개되자 동루는 중국 소셜미디어(SNS) 웨이보에 해당 기사를 첨부하며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서 야유를 받을 때도 그렇게 하지 않았다”며 재차 입장을 강조했다. 선을 넘는 그의 발언에 대해 중국 네티즌도 비판했다. 한 중국 네티즌은 “동루가 아프다”라고 했고 이에 댓글을 단 네티즌은 “동루의 발언은 참으로 부적절하다”고 공감하는 반응을 남겼다. 또 다른 네티즌은 “동루가 관심받으려고 그러는 건지 정말로 그렇게 생각하는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한국전 패배 이후 중국에서는 손흥민이 휠체어에 탄 모습을 합성한 사진이 퍼져 논란이 일기도 했다. 중국 웨이보에서는 손흥민이 다리를 다쳐 휠체어에 앉아 매니저의 도움을 받는 합성사진이 돌았고, 손흥민이 휠체어에 앉아 중국 선수가 주는 과일 바구니를 받는 이미지가 퍼지기도 했다. 일부 중국 축구팬은 이러한 악성 합성 사진과 함께 “우리 중국 선수들은 너무 예의 바르다. 손흥민을 붙잡고 늘어져야 한다”, “네(손흥민)가 (리오넬) 메시보다 축구 잘하냐”, “(손흥민) 예의 없다” 등의 악담도 서슴지 않았다.중국에선 한국을 비난하고 나섰지만 손흥민은 패배 후 울고 있는 중국 골키퍼를 격려하는 모습을 보여 훈훈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손흥민은 경기 종료 휘슬이 불린 후 골대 앞에 주저앉아 눈물을 흘리는 중국 골키퍼 왕다레이에게 다가가 안아주고 머리를 쓰다듬으며 위로를 건넸다.
  • 손흥민 “명확한 방향 정해야”…‘임시 감독 끝’ 대표팀, 황희찬 활용 방안 과제도

    손흥민 “명확한 방향 정해야”…‘임시 감독 끝’ 대표팀, 황희찬 활용 방안 과제도

    표류하던 한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의 방향키를 잡은 김도훈호가 세대교체의 희망과 공격진 질서 정리라는 숙제를 남기고 3주간의 짧은 항해를 마쳤다. 주장 손흥민(토트넘)은 오리무중인 정식 감독 선임에 대해 “시간이 걸려도 명확한 방향을 정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대표팀은 12일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일정이 모두 끝나면서 두 번째 임시 사령탑 체제를 마감했다. 지난달 20일 지휘봉을 잡은 김도훈 전 감독은 2경기 2승 8득점 무실점으로 제 역할을 다했다. 일본, 이란 등 강팀과 맞붙지 않는 최상의 시나리오로 한국을 3차 예선에 올려놓았고 7명의 새로운 선수를 발탁해 세대교체의 발판을 놨다. 김 전 감독의 지도하에 공격의 핵인 손흥민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사이에 냉랭했던 분위기도 말끔히 사라졌다. 지난 6일 싱가포르 원정(7-0 승)에서 각각 2골씩 넣은 두 선수는 지난 11일 중국과의 홈경기(1-0 승)에서 결승 골을 합작한 뒤 부둥켜안고 기쁨을 나눴다. 공격수 주민규(울산 HD)와 미드필더 배준호(스토크시티)는 나란히 A매치 데뷔골을 터트리며 대표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그동안 조규성(미트윌란), 이재성(마인츠)의 대안이 마땅치 않았는데 두 명의 다크호스가 경쟁 구도에 불을 붙일 전망이다. 수비진에서는 조유민(샤르자), 황재원(대구 FC), 박승욱(김천 상무) 등이 가능성을 보여 줬다.황희찬(울버햄프턴)의 기용 방안 등의 과제도 남았다. 김 전 감독은 중국전에서 공격 속도를 살리기 위해 손흥민과 포지션이 겹치는 황희찬을 최전방에 배치했다. 그러나 중국이 수비진을 뒤로 물리면서 황희찬의 주변 공간을 틀어막았다. 전반 막판 손흥민이 전방, 황희찬이 왼쪽으로 위치를 바꿨으나 효과가 없었다. 결국 김 전 감독은 후반 26분 주민규를 투입했고 곧바로 득점에 성공했다. 90분 동안 슈팅을 기록하지 못한 황희찬은 “스스로 많이 실망스럽고 아쉽다”고 밝혔다. 여기에 더해 무릎 수술을 받은 조규성이 복귀했을 때 주민규, 황희찬과 조화를 이룰 전술도 필요하다. 김 전 감독은 마지막 경기를 마치고 “임시 체제는 이번이 마지막이어야 한다. 부담이 큰데 선수단을 이끌기는 어려운 자리”라며 대표팀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선수들이 역습도 잘하지만 기본적으로 공을 소유하면서 공격을 전개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며 “위치 선정과 공수 균형을 다듬으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손흥민도 “어떤 축구를 구현할지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야 한다”며 “점유율을 높이는 기본 틀 안에서 팀 규칙을 바탕으로 약속된 플레이를 펼쳐야 발전할 수 있다”고 했다. 한편 3차 예선에 진출하는 18개 팀이 모두 가려졌다. 일본, 이란, 호주 등이 어김없이 이름을 올린 가운데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홈경기 개최 거부 소동을 일으켰던 북한 등도 극적으로 합류했다.
  • ‘차세대 에이스’ 배준호 “제 장점 탈압박, 안정감은 보완…실력 증명 자신 있어”

    ‘차세대 에이스’ 배준호 “제 장점 탈압박, 안정감은 보완…실력 증명 자신 있어”

    한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 차세대 에이스로 떠오른 배준호(21·스토크시티)가 “증명해 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 더 높은 위치에 오르겠다”며 이재성(마인츠)과의 치열한 주전 경쟁을 예고했다. 배준호는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초 최종 6차전 중국과의 경기를 마치고 “많이 뛰지 못했지만 데뷔 골도 넣고 굉장히 의미 있는 경험이었다”며 “(손)흥민이 형을 보면서 느낀 점이 많다. 오늘 경기도 감탄하면서 봤다. 소속팀에 돌아가서 더 많이 발전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6일 싱가포르 원정에서 후반 교체 투입 9분 만에 득점했던 배준호는 이날 후반 추가 시간에 운동장을 밟았다. 그는 “개인적으로 보여드리고 싶은 플레이를 하지 못해 아쉽다. 생각보다 시간이 적게 주어졌다”면서도 “홈 관중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팀을 먼저 생각해야 할 때”라고 털어놨다. 배준호는 자신의 강점에 대해서도 자신 있게 밝혔다. 그는 “김도훈 감독님과 제 생각이 같았다. 공격적인 위치에서 공을 잡고 돌아서 압박을 벗어나는 플레이를 요구하셨다”며 “그게 제 장점이라 감독님과 잘 맞을 수 있다고 확신했다”고 말했다.공격형 미드필더인 배준호는 마땅한 대안이 없었던 이재성의 경쟁자로 꼽힌다. 이재성은 간결한 공 터치와 정확한 패스를 바탕으로 공격을 전개한다. 반면 배준호는 빠른 드리블과 슈팅을 무기로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이적 첫해 팀의 주축으로 활약하며 2골 6도움을 기록했다. 이재성과의 경쟁 구도에 대해 배준호는 “저와 다른 장점을 가지고 계셔서 배울 점이 많다”면서도 “경쟁자이기 때문에 준비를 잘해서 조금씩 경기력을 높이고 출전 시간을 많이 얻겠다”고 다짐했다. 또 배준호는 주장 손흥민의 우려에 대해서도 의연하게 답했다. 손흥민은 10일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준호가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데 걱정되기도 한다. 어린 친구들이 많은 관심 속에서 좋지 않게 흘러가는 걸 한국과 유럽에서 많이 봐왔다”며 “부담이 클 텐데 옆에서 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배준호는 “제가 안고 가야 하는 부분이다. 높은 곳에 오를수록 관심과 기대가 많아지는 건 당연하다. 흥민이 형도 그렇게 느끼셨을 것”이라면서 “증명해 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크기 때문에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자신했다. 보완점도 언급했다. 그는 “스스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느끼지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선 조금 더 안정감을 갖춰야 한다. 공이 왔을 때 잃지 않는 게 중요하다”며 “형들과 훈련하면서 제 경쟁력이 어느 정도 되는지 알았다. 휴식 후 영국으로 돌아가서 굳은 의지로 시즌을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 “우리 팬을 무시해?” 中관중 야유에…‘손가락 도발’로 되갚아 준 손흥민

    “우리 팬을 무시해?” 中관중 야유에…‘손가락 도발’로 되갚아 준 손흥민

    한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31·토트넘 핫스퍼)이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중국과의 마지막 경기에서 지나친 야유를 쏟아내는 중국 응원단을 향해 ‘3대 0’ 손동작을 취했다. 지난 1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선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6차전 대한민국과 중국 경기가 열렸다. 이날 중국 축구팬들 3000여명도 원정석을 채웠다. 경기가 시작되기 전 중국 원정단 중 일부는 손흥민의 이름과 얼굴이 전광판에 나오자 가운데 손가락을 들며 욕하는 등 비신사적인 행동을 보였다. 경기 도중에도 한국 선수들이 공을 잡을 때마다 야유를 보냈다. 전반 40분 손흥민이 중국 골대를 향해 위협적인 모습을 보이자 중국 원정단의 야유는 더 커졌다. 야유가 쏟아지자 손흥민은 중국 응원석을 힐끗 바라보며 살짝 미소를 지었다. 이어 왼손으로 손가락 3개를 펼치고 오른손으로는 0을 만들어 보였다. 이는 지난해 11월 중국 원정에서 한국이 중국에 3대 0 완승을 거둔 것을 상기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 팬의 야유를 ‘공한증 악몽’으로 되갚아 준 셈이다. 손흥민의 재치에 한국 팬들은 환호를 보냈다.경기가 끝난 뒤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은 ‘3대 0’ 손동작에 대해 “우리 홈 경기장에서 그렇게 (야유)하는 건 내가 받아들일 수 없었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어 “(그런 야유는) 우리 팬들도 같이 무시하는 행동”이라며 “대한민국 선수로서 뭔가 보여주고 싶었다”고 했다. 손흥민은 “나는 특별히 야유받을 만한 행동을 하지 않았다”면서 “경기 중 그런 일이 종종 일어나는데, 잘 말리지 않고 대처하는 게 중요하다. 흥분하지 않고 침착하게 받아들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날 손흥민은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경기가 끝날 때까지 뛰며 한국의 1-0 승리에 힘을 보탰다. 비록 기대했던 골은 나오지 않았지만, 손흥민은 경기 내내 중국 수비를 휘저으며 월드클래스 기량을 뽐냈다. 후반 16분 왼쪽 페널티 지역에서 문전으로 공을 찔러 넣어 이강인(23·파리 생제르맹)의 결승 골에 관여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경기를 1대 0으로 승리한 한국 대표팀은 5승 1무 무패(승점 16·조 1위)의 성적으로 2차 예선을 마무리했다. 3차 예선은 18개 팀이 3개 조로 나뉘어 치르는 가운데 한국은 ‘톱시드’를 확보해 아시아 3위권의 일본과 이란을 피하게 됐다. 3차 예선 조 추첨은 오는 2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AFC 본부에서 진행된다.
  • 해결사 이강인… 한국, 월드컵 3차 예선 日·이란 피한다

    해결사 이강인… 한국, 월드컵 3차 예선 日·이란 피한다

    한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과 에이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월드클래스’ 합작 골로 김도훈 임시 감독의 마지막 경기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두 선수는 중국 선수의 거친 몸싸움과 원정 팬들의 거센 도발에 화려한 드리블과 득점으로 응수했다. 한국은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최종 6차전 중국과의 홈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지난 3월 황선홍 전 감독에 이어 이달 A매치 임시 지휘봉을 잡은 김 감독은 홈 관중 6만 4935명의 환호를 받으며 2경기 2승 8득점 무실점으로 자신의 임무를 마쳤다. 승점 16점(5승1무)으로 조 1위를 굳힌 한국은 6월 국제축구연맹(FIFA) 순위에서 호주를 따돌리고 일본, 이란에 이은 아시아 3위를 지킬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3개 조로 나뉘는 3차 예선에서 강팀들과 떨어지면서 상대적으로 수월한 조에 편성될 가능성이 높다. 한국은 9월부터 진행되는 다음 라운드에서는 임시 사령탑 체제를 끝내고 새로 선임된 정식 감독이 지휘봉을 잡을 예정이다. 손흥민은 2차 예선 6경기 7골로 세계 정상급 기량을 과시했다. 다만 이날은 도움에 만족하면서 한국 축구 역대 A매치 최다 득점 2위(50골) 황선홍 대전하나시티즌 감독과의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손흥민은 지난 6일 싱가포르 원정(7-0 승)에서 두 골을 넣으며 A매치 48골 고지에 올라선 바 있다. 통산 1위는 ‘전설’ 차범근 전 대표팀 감독의 58골이다. 김 감독은 공격 속도를 높이기 위해 주민규(울산 HD) 대신 황희찬(울버햄프턴)을 선발 출전시켰다. 한국은 경기 초반 손흥민과 이강인이 좌우에서 드리블로 상대 수비진을 흔들었다. 그러다가 손흥민이 전반 20분 왼쪽에서 중앙으로 드리블한 뒤 오른발 슛을 했는데 골키퍼에 막혔다. 이강인도 전반 29분 손흥민에게 패스받아 첫 슈팅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중국 팬들이 야유하자 지난해 11월 중국 원정 결과인 3-0을 양손으로 펼쳐 보였다. 공세를 높인 한국은 후반 26분 주민규와 황재원(대구FC)을 투입하자마자 선제골을 터트렸다. 상대 진영 오른쪽에서 이강인이 왼쪽 전방으로 스루패스를 찔렀다. 공을 잡은 손흥민이 중앙으로 밀어줬고 수비수 맞고 튕겨 나온 공을 이강인이 골대 구석에 집어넣었다. 손흥민은 후반 막판 절묘한 드리블로 상대 수비 2명을 뚫어내면서 관중들의 환호를 끌어냈다. 이후 두 팔을 벌려 홈 팬들의 환호성을 유도했고 그대로 승리를 확정했다.
  • 중국 침묵시킨 손흥민·이강인 ‘월드클래스’ 합작골…‘2승 8골’ 김도훈 감독, 임시직 마무리

    중국 침묵시킨 손흥민·이강인 ‘월드클래스’ 합작골…‘2승 8골’ 김도훈 감독, 임시직 마무리

    한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과 에이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월드클래스’ 합작 골로 김도훈 임시 감독의 마지막 경기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두 선수는 중국 선수의 거친 몸싸움과 원정 팬들의 거센 도발에 화려한 드리블과 득점으로 응수했다. 한국은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최종 6차전 중국과의 홈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지난 3월 황선홍 전 감독에 이어 이달 A매치 임시 지휘봉을 잡은 김 감독은 홈 관중 6만 4935명의 환호를 받으며 2경기 2승 8득점 무실점으로 자신의 임무를 마쳤다. 승점 16점(5승1무)으로 조 1위를 굳힌 한국은 6월 국제축구연맹(FIFA) 순위에서 호주를 따돌리고 일본, 이란에 이은 아시아 3위를 지킬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3개 조로 나뉘는 3차 예선에서 강팀들과 떨어지면서 상대적으로 수월한 조에 편성될 가능성이 높다. 한국은 9월부터 진행되는 다음 라운드에서는 임시 사령탑 체제를 끝내고 새로 선임된 정식 감독이 지휘봉을 잡을 예정이다.손흥민은 2차 예선 6경기 7골로 세계 정상급 기량을 과시했다. 다만 이날은 도움에 만족하면서 한국 축구 역대 최다 득점 2위(50골) 황선홍 대전하나시티즌 감독과의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손흥민은 지난 6일 싱가포르 원정(7-0 승)에서 두 골을 넣으며 A매치 개인 48골 고지에 올라선 바 있다. 통산 1위는 ‘전설’ 차범근 전 대표팀 감독의 58골이다. 김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절실한 중국에 맞서 집중력을 유지하면서 실점하지 않았다. 선수들이 (감독이 연달아 바뀌는) 힘든 상황에서도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며 “대표팀이 어려운 시기에 도움이 되고 싶다는 마음에 임시 감독을 맡았다. 대표팀 선수들과 함께해서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침착하게 기회를 살려서 승리할 수 있었다.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결과를 가져왔다.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면서 “두 경기를 많은 득점, 무실점으로 마쳤다. 한 시즌 유종의 미를 거둬서 기쁘다”고 강조했다.경기 초반 중국이 내려선 두 줄 수비로 공간을 막아섰고 한국은 정우영의 긴 패스를 활용했다. 손흥민과 이강인이 좌우에서 상대 수비진을 흔들었지만 슛하지 못했다. 그러다가 손흥민이 전반 20분 왼쪽에서 중앙으로 드리블한 뒤 오른발 슛했는데 골키퍼에 막혔다. 2분 뒤 페널티 아크 근처에서 프리킥을 얻어낸 손흥민은 직접 슈팅했으나 수비벽 맞고 살짝 벗어났다. 이강인도 전반 29분 손흥민에게 패스받아 첫 슈팅을 기록했다. 6분 뒤에는 중국이 한국 페널티박스 근처에서 세트피스 기회를 잡았는데 장 성룽이 공을 머리에 정확히 맞추지 못했다. 전반 막판에는 황희찬이 왼쪽, 손흥민이 최전방으로 자리를 바꿨다. 손흥민은 중국 팬들이 야유하자 지난해 11월 중국 원정 결과인 3-0을 양손으로 펼쳐 보이며 응수했다. 정우영의 중거리 슛이 높게 빗나가면서 전반이 끝났다. 한국은 더욱 공세를 높였다. 페널티박스 안으로 침투한 황인범이 후반 4분 황희찬의 원터치 패스를 받아 슛했다. 김 감독이 후반 26분 주민규와 황재원을 투입하자마자 선제골이 터졌다. 상대 진영 오른쪽에서 이강인이 왼쪽 전방 수비수 사이로 스루패스를 찔렀다. 공을 잡은 손흥민이 중앙으로 밀어줬고 수비 맞고 튕겨 나온 공을 이강인이 골대 구석에 집어넣었다. 손흥민은 후반 29분 왼쪽에서 절묘한 드리블로 상대 수비 2명을 뚫어내면서 관중들의 감탄을 끌어냈다. 2분 뒤에는 주민규가 오른 측면을 돌파한 황희찬에게 공을 받아 왼발 슛했으나 위력이 약했다. 손흥민은 승리를 확신한 듯 후반 막판 두 팔을 벌려 홈 팬들의 환호성을 유도하기도 했고 그대로 승기를 잡았다.
  • ‘속도 강조’ 김도훈호, 주민규 대신 황희찬…손흥민·이강인 선봉, 오른쪽 수비 박승욱

    ‘속도 강조’ 김도훈호, 주민규 대신 황희찬…손흥민·이강인 선봉, 오른쪽 수비 박승욱

    거친 중국을 상대로 빠른 속도를 강조한 김도훈 한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 임시 감독의 선택은 주민규(울산 HD) 대신 황희찬(울버햄프턴)이었다. 오른쪽 수비수도 황재원(대구FC)에서 박승욱(김천 상무)으로 바뀐 가운데 주축 선수들이 그대로 출격한다. 김 감독은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최종 6차전 중국과의 홈 경기의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이날 결과에 따라 3차 예선 조 편성이 좌우될 수 있어서 최정예 선수들을 출전시켰다. 지난 6일 싱가포르 원정과는 두 자리가 바뀌었다. 주장 손흥민(토트넘)을 비롯해 황희찬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공격진을 구성한다. 김 감독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중국 선수들이 절박해서 거칠게 나올 것 같은데 빠른 속도로 극복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정통 공격수 주민규 대신 드리블과 속도를 무기로 하는 황희찬을 선택했다.손흥민도 “저도 가끔 중앙 공격수를 맡는데 민규 형의 스타일을 배우고 있다”고 치켜세운 바 있는데 바로 스트라이커를 수행하게 됐다. 김 감독은 “손흥민이 키 플레이어”라며 “어떤 방어도 뚫을 수 있다”고 믿음을 드러냈다. 중원은 이재성(마인츠)과 황인범(즈베즈다), 정우영(알칼리즈)이 지킨다. 권경원(수원FC)와 조유민(샤르자)가 다시 중앙 수비수로 호흡을 맞추고 왼쪽 수비로는 변함 없이 김진수(전북 현대)가 나선다. 지난 싱가포르전에서는 김진수의 크로스를 주민규가 헤더로 득점했다. 이날은 황희찬이 나서는 만큼 낮은 패스를 주로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박승욱이 오른쪽 수비로 나서면서 생애 처음 성인대표팀 주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박승욱은 싱가포르를 상대로 후반 교체 투입돼 배준호의 골을 도우며 김 감독의 눈도장을 찍었다. 그 경기에서 결정적인 선방으로 7-0 승리를 지킨 조현우가 다시 골키퍼 장갑을 꼈다.
  • 퀵! 퀵! 퀵!… 김도훈의 ‘라스트 댄스’

    퀵! 퀵! 퀵!… 김도훈의 ‘라스트 댄스’

    김도훈 한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손흥민(토트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압도적인 개인 기량과 주민규(울산 HD), 배준호(스토크시티)의 데뷔골 기세를 더해 공격 퍼즐을 완성했다. 최고의 조합과 함께 벼랑 끝 중국을 상대할 전술 카드로 ‘빠른 속도’를 꼽았다. 김 감독은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최종 6차전을 하루 앞둔 10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긴 패스와 역습을 방어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중국 선수들이 절박해서 거칠게 나올 것 같은데 빠른 속도로 극복하겠다”며 “위기였던 한국 축구가 싱가포르전(7-0)을 통해 희망을 보여 줬다.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중국전 승리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주장 손흥민은 주민규와 배준호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주민규는 한국 최고의 골잡이다. 저도 가끔 중앙 공격수를 맡는데 민규 형의 스타일을 배우고 있다. 그런 선수가 있으면 동료들이 편하다”며 “막내 (배)준호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가진 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려 한다”고 밝혔다. 임시 지휘봉을 잡은 김 감독은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중국전을 마지막으로 물러난다.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지난 6일 싱가포르 원정과 같이 손흥민과 이강인을 좌우에 배치하고 주민규를 최전방에 놓는 플랜A를 가동할 전망이다. 손흥민, 이강인은 싱가포르전에서 상대 수비를 가볍게 따돌리는 한 수 위 실력으로 각각 2골을 기록했다. 주민규도 헤더로 골을 넣으면서 위력을 보여 줬다. 지난 3월 역대 가장 늦은 나이로 A매치에 데뷔(33세 343일)한 주민규는 최고령 첫 골 2위(34세 54일) 기록까지 세웠다. 또 가운데에서 중심을 잡으며 손흥민과 이강인의 골을 도왔다. 후반 교체 투입 9분 만에 득점한 배준호도 중국전에서 더 오래 뛸 가능성이 높다. 이적 첫해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스토크시티의 핵심 자원으로 자리매김한 배준호는 성인 대표팀에 처음 발탁돼 첫 경기에서 데뷔골까지 터트렸다.한국은 승점 13점(4승1무)으로 일찌감치 조 1위를 확정했으나 여전히 승리가 필요하다. 오는 9월에 시작하는 아시아 3차 예선 조 편성은 국제축구연맹(FIFA) 순위에 따라 결정되는데 4월 기준 23위 한국은 일본(18위), 이란(20위)에 이어 세 번째로 높다. 그러나 호주(24위)와 근소한 차이다. 3개 조로 진행되기 때문에 상위 3팀 안에 들면 일본, 이란 등 강팀들과 흩어진다. 중국을 상대로 최대한 많은 포인트를 얻어야 6월 순위에서 호주를 따돌릴 수 있다. C조 2위 중국(승점 8점)도 3위 태국과 3점 차라 승점이 절실하다. 태국은 최약체 싱가포르, 중국은 최강 한국과 맞대결한다. 거친 반칙으로 악명 높은 중국은 더 강하게 몸싸움을 펼칠 가능성이 높다. 이에 김 감독은 “냉정함과 침착함을 끝까지 유지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 막내 배준호 지켜본 손흥민, 떠올린 선수는 이강인…“기대·걱정 공존, 성장 지켜봐야”

    막내 배준호 지켜본 손흥민, 떠올린 선수는 이강인…“기대·걱정 공존, 성장 지켜봐야”

    한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이 막내 배준호(스토크시티)를 보며 에이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을 떠올렸다. 그는 “옆에서 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고 지켜봐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최종 6차전을 하루 앞둔 10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싱가포르를 상대로 크게 승리(7-0)해서 팀 분위기가 좋다. 중국전에서도 우리가 준비한 부분을 보여줘야 한다”며 “유럽 리그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은 사실상 시즌 마지막 경기다. 승리로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고 다짐했다. 또 성인대표팀 첫 경기에서 데뷔골을 넣은 배준호에 대해 언급했다. 배준호는 지난 6일 싱가포르 원정에서 후반 25분 교체 투입돼 9분 만에 득점했다. 오른 측면을 파고든 박승욱(김천 상무)이 공을 꺾어줬고 배준호가 곧바로 슈팅해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은 “준호가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데 걱정되기도 한다. 어린 친구들이 많은 관심 속에서 좋지 않게 흘러가는 걸 한국과 유럽에서 많이 봐왔다”며 “처음부터 강인이의 성장을 지켜봐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었다. 준호도 부담이 클 텐데 옆에서 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많은 재능을 가지고 있어서 그것 말고는 지적할 게 없다. 배운 것을 잘 활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손흥민은 과거 한솥밥을 먹었던 전설 박지성을 회상했다. 그는 “지성이 형과 같이 공을 차는 것만으로 큰 도움이 됐다. 생활 습관, 잠드는 시간, 식단, 취미까지 보고 배웠다”며 “어느새 저도 나이가 들었다(웃음). 어린 선수들의 성장 모습을 보면 기분이 좋다. 신중하게 태극마크의 무게를 받아들일 수 있도록 조언을 많이 하려고 한다. 선수들이 잘 받아준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1월 월드컵 2차 예선 2차전 중국 원정에서 2골을 터트리며 3-0 완승을 이끈 손흥민은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장소를 옮겨 다시 득점을 노린다. 그는 지난 6일 싱가포르전에서도 빠른 드리블과 정확한 슛으로 2골을 몰아쳤다. 김도훈 감독도 “손흥민이 키 플레이어”라며 “상대도 대비하겠지만 손흥민은 어떤 방패도 뚫을 수 있다”고 치켜세웠다. 손흥민은 국가대표팀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꾸준하게 진중한 태도를 유지하는 게 가장 어려운데 좋은 선배님들이 있어서 가능했다”며 운을 띄운 손흥민은 “신인 때만큼 열심히 뛰려고 노력하고 있다. 얼마나 더 대표팀 생활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자부심을 가지고 멋진 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데뷔골’ 주민규·배준호 출격할까…거친 중국 상대 김도훈호, 해법은 빠른 패스

    ‘데뷔골’ 주민규·배준호 출격할까…거친 중국 상대 김도훈호, 해법은 빠른 패스

    김도훈 한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 임시감독이 손흥민(토트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압도적인 개인 기량과 주민규(울산 HD), 배준호(스토크시티)의 데뷔골 기세를 더해 공격 퍼즐을 완성했다. 최고의 조합과 함께 벼랑 끝 중국을 상대할 전술 카드는 ‘빠른 패스’가 될 전망이다. 대표팀은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최종 6차전 중국과의 홈 경기를 치른다. 6월 A매치 2경기를 위해 임시 지휘봉을 잡은 김 감독은 이 경기를 마지막으로 물러난다. 김 감독은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지난 6일 싱가포르 원정과 같이 손흥민과 이강인을 좌우에 배치하고 주민규를 최전방에 놓는 플랜A를 가동할 전망이다. 손흥민, 이강인은 싱가포르전에서 상대 수비를 가볍게 따돌리는 한 수 위 실력으로 각각 2골씩 기록했다. 주민규도 유일하게 헤더로 골을 넣으면서 정통 공격수의 위력을 보여줬다. 지난 3월 역대 가장 늦은 나이로 A매치에 데뷔(33세 343일)한 주민규는 자신의 3번째 경기에서 최고령 첫 골 역대 2위(34세 54일) 기록까지 세웠다. 득점뿐 아니라 가운데서 중심을 잡으며 손흥민의 1골, 이강인의 2골을 도왔다. 김도훈 감독이 공격수 출신이라 스트라이커를 활용한 전술을 선호하는데 오세훈(마치다 젤비아)이 왼쪽 허벅지를 다친 만큼 주민규의 선발 출격이 유력하다. 주민규는 지난 8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3월에는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컸는데 이번에는 선수들과 자연스럽게 소통하면서 편안해졌다”며 “득점에 대한 부담도 사라졌다. 중국전에서도 저의 플레이를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싱가포르를 상대로 후반 교체 투입 9분 만에 득점한 배준호도 중국전에서 더 오래 뛸 가능성이 높다. 배준호는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이적 첫해 스토크시티의 핵심 자원으로 자리매김한 활약을 바탕으로 성인대표팀에 처음 발탁돼 첫 경기에서 데뷔골까지 터트렸다. 지난 4월 2024 파리올림픽 최종예선을 겸한 23세 이하 아시안컵에서도 소속팀 반대로 차출이 무산된 배준호가 있었으면 결과가 달라졌을 것이라는 탄식이 나오는 이유다. 한국은 승점 13점으로 일찌감치 조 1위를 확정했으나 여전히 승리가 필요하다. 9월부터 시작되는 3차 예선의 조 편성은 국제축구연맹(FIFA) 순위에 따라 결정되는데 현재 23위 한국은 일본(18위), 이란(20위)에 이어 아시아에서 3번째로 높다. 그러나 호주(24위)와 근소한 차이다. 3차 예선은 조가 3개라 상위 3팀 안에 들면 일본, 이란 등 강팀들과 흩어질 수 있다. 한국은 중국을 상대로 최대한 많은 포인트를 얻어야 호주를 따돌릴 수 있다. C조 3위 태국과 승점 3점 차인 중국도 절박하다. 득실 차도 3점에 불과한 가운데 태국은 최약체 싱가포르, 중국은 최강 한국과 맞대결한다. 가뜩이나 거친 반칙으로 악명높은 중국이 더 강하게 몸싸움을 펼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대표팀은 빠른 패스를 통해 부상을 방지하는 동시에 상대 압박을 벗어나는 전략으로 승리를 정조준할 것으로 보인다.
  • “떨렸다” 황재원 vs ‘배준호 도움’ 박승욱… 우측 수비 경쟁, 중국전 선발은?

    “떨렸다” 황재원 vs ‘배준호 도움’ 박승욱… 우측 수비 경쟁, 중국전 선발은?

    김도훈 한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 임시 감독의 유일한 고민은 오른쪽 수비수다. 싱가포르전에서 희비가 엇갈린 황재원(대구FC)과 박승욱(김천 상무)이 경합하는 가운데 “(황)재원이보다 수비력은 제가 더 낫다”고 자신감을 드러낸 최준(FC서울)까지 자리를 사수하기 위한 경쟁을 펼친다. 김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9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최종 6차전 중국과의 홈 경기를 앞두고 훈련을 진행한다. 이틀 뒤 중국전에는 7-0 대승을 거뒀던 싱가포르전의 출전 선수들이 대부분 주전 명단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김 감독은 3명의 선수가 모두 새 얼굴로 채워진 우측 수비에 대해선 경기 당일까지 고민할 것으로 보인다. 가장 앞서있는 건 황재원이다. 황재원은 지난 6일 싱가포르 원정에서 선발 출격해 70분을 소화했는데 경기력이 다소 아쉬웠다. 한국의 위기는 오른쪽에서 비롯됐다. 황재원은 전반 12분 싱가포르 선수를 막지 못해 크로스를 허용했다. 이어 하미 시아힌이 머리에 맞춘 공을 골키퍼 조현우(울산 HD)가 가까스로 쳐냈다. 골대 위를 넘어간 후반 55분 이크산 판디의 헤더 슛도 한국 진영 오른쪽에서 패스가 올라왔다.반면 기회는 왼쪽에서 이어졌다. 손흥민(토트넘)이 전반 9분 왼쪽에서 돌파하며 만든 기회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첫 골로 연결했고, 주민규(울산)는 전반 20분 김진수(전북 현대)의 크로스를 머리에 맞춰 데뷔 골을 넣었다. 한국은 후반에도 손흥민이 왼 측면에서 드리블로 상대 수비 진영에 균열을 내면서 후반 8분부터 1, 2분 간격으로 연속 3골(손흥민, 이강인, 손흥민)을 넣었다. 황재원은 8일 훈련 전에 “간절했던 자리라 너무 떨렸다. 공격은 물론 수비에서도 볼을 가진 횟수가 적어서 좋은 점수를 주기 어렵다”며 “중국전에서 기회가 주어진다면 오버래핑을 통한 연계 플레이와 크로스, 안정적인 수비까지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싱가포르전에서 황재원과 교체 투입된 박승욱은 인상적이었다. 후반 34분 조유민(샤르자)의 긴 패스를 받아 오른쪽으로 파고든 박승욱은 침착하게 공을 꺾어서 배준호(스토크시티)의 A매치 첫 골을 도왔다. 중앙과 우측 수비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능력으로 김 감독의 부름을 받았는데 공격 재능까지 보여준 것이다. 이날 운동장을 밟지 못한 최준도 호시탐탐 기회를 노린다. 그는 지난 2일 K리그1 광주FC전을 마치고 “재원이보다 빠른 커버링 같은 부분은 조금 더 낫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황재원도 “형들이 워낙 K리그에서 잘하고 있지만 어린 만큼 많은 활동량은 자신 있다”고 응수했다. 한 경기를 지켜본 김도훈 감독이 어떤 선수를 선택하느냐에 최준의 데뷔 여부도 달려있다.
  • 손웅정, 손흥민 이적설에 “연봉 없이도 살고 싶은 도시에서 공 차다 은퇴하길”

    손웅정, 손흥민 이적설에 “연봉 없이도 살고 싶은 도시에서 공 차다 은퇴하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의 아버지 SON축구아카데미 감독이 아들의 이적설에 대해 언급했다. 손흥민은 전날 싱가포르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5차전에서 2골을 기록하며 절정의 경기력을 보였다. 7일 방송된 MBC 표준FM ‘안녕하세요 이문세입니다’에는 손웅정 감독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문세가 “손흥민 선수가 프리미어리그로 다시 돌아가면 어떻게 되는 건가. 계속 뛰는지 아니면 다른 구단으로 스카우트되는지 워낙 기사가 많았다”라고 운을 떼자 손 감독은 “(기사는) 다 믿을 게 아니다”라고 답했다. 손 감독은 “외국인 선수가 토트넘에서 10년을 뛰면 레전드 대우를 받는다”며 “그래서 흥민이가 5년 후든 10년 후든 토트넘에 가면 선수들을 모아 경기를 할 수 있는 특혜가 주어지는 걸로 안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2015년 레버쿠젠(독일)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해 지금까지 9시즌을 뛰었다. 그는 토트넘에서 통산 400경기 이상을 소화하며 162골을 넣었다. 이문세가 “그것(레전드 대우) 때문에 토트넘에 남아있게 되는 거냐”고 묻자, 손 감독은 “그렇진 않다”며 “제가 나이 서른 넘은 아들한테 이래라저래라 안 한다. 전혀 관여를 안 하는데 다만 이런 얘기는 한다”고 운을 뗐다.그는 “나는 네가 은퇴쯤에는 그냥 연봉 하나도 없이도 네가 살아보고 싶은 도시에서 공 차다가 은퇴할 수 있는 그런 구단에서 행복하게 뛰는 모습을 보는 게 내 부모로서의 바람이라고. 그걸 보는 게 내 행복일 것 같다고 말한다”고 설명했다. 또 이문세가 “사우디에서 거액의 연봉을 주고 데려온다는 이야기도 있고 하던데 아빠 입장에서 어떤 조언을 하시냐”고 묻자 손 감독은 “가치를 어디에 두는가가 중요한 것 같다. 흥민이가 처음에 축구가 좋아서 했듯이 그 초심으로 은퇴할 때도 돈이 아닌 자신의 행복을 가치로 뒀으면 좋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문세는 “아직도 (손흥민이) ‘월드 클래스’가 아니라고 하시는데 인정할 부분은 인정해 주셔야 하는 거 아닌가. 너무 겸손하시다”라고 하자 손 감독은 “나도 늘 10%의 성장에 대한 갈증을 느끼고 살고 있고, 흥민이 본인도 그렇다”고 답했다.
  • ‘싱가포르 원정 7-0 대승’ 김도훈호 귀국…“중국전 유종의 미”

    ‘싱가포르 원정 7-0 대승’ 김도훈호 귀국…“중국전 유종의 미”

    싱가포르 원정에서 7-0 대승을 거두며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진출을 확정한 ‘임시 김도훈호’가 7일 귀국했다. 김도훈 임시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전날 싱가포르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5차전에서 주민규(울산 HD)가 1골 3도움, 손흥민(토트넘)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멀티 골을 넣으며 7-0으로 크게 이겼다. 배준호(스토크시티)도 A매치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낚았고, 황희찬(울버햄프턴)도 득점포를 가동했다. 넉 달 가까이 정식 사령탑을 찾지 못해 3월 3, 4차전 황선홍 감독에 이어 김도훈 감독을 두 번째 임시 사령탑에 앉힌 상황에서 고무적인 결과다. 2차 예선에서 4승1무로 승점 13점을 쌓은 한국은 남은 최종전 결과와 관계없이 오는 9월 시작하는 3차 예선 진출을 확정했다. 대표팀은 오는 1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중국과 2차 예선 최종 6차전을 치른다. 최종전에서도 이겨야 3차 예선 조 편성에서 유리하다. 3차 예선은 6개 팀 3개 조로 나뉘어 진행되기 때문에 톱시드를 받아야 일본, 이란을 피할 수 있다. 한국은 현재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 랭킹 23위로 일본(18위), 이란(20위)에 이어 아시아에서 3번째다. 그다음이 세계 24위인 호주다. 한국은 랭킹 포인트에서 1563.99점으로 호주(1563.93점)에 0.06점 앞서있다. 중국전 승리가 필요한 이유다. 김도훈 감독은 입국 직후 최종전에 대해 “싱가포르전에서 공유한 경기 모델을 계속 유지할 생각이지만 싱가포르전보다는 포지셔닝에 신경 쓰겠다”며 “일단 이기는 경기에 초점을 둬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이뤄야 할 마지막 목표가 남았다”며 “홈에서 하는 경기인 만큼, 싱가포르전 결과가 우리 팬들에게 즐거움을 줬듯이 유종의 미를 거두고픈 마음을 나와 선수단이 똑같이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일단 하루 휴식을 취한 대표팀은 8일 재소집된 뒤 고양종합운동장에서 팬들을 상대로 공개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 “나 34살” 늦깎이 국대의 활약…눈물나는 주민규 헌정곡, 뭐길래

    “나 34살” 늦깎이 국대의 활약…눈물나는 주민규 헌정곡, 뭐길래

    ‘김도훈호’ 한국 축구대표팀이 싱가포르와의 월드컵 예선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특히 34세의 나이로 태극마크를 단 주민규(울산)의 활약이 두드러졌는데, 중계사 쿠팡플레이가 주민규 사진과 함께 내보낸 배경음악이 화제다. 7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지난 6일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5차전에서 한국 대표팀은 7대 0으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6차전 결과에 상관없이 오는 9월 시작하는 3차 예선 진출을 확정했다. 이날 주민규는 A매치 데뷔골에 도움 3개를 곁들이는 만점 활약으로 승리를 뒷받침했다. 경기에서 나온 두 번째 골은 주민규의 A매치 데뷔골이었다. 전반 20분 김진수(전북)가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문전의 주민규가 타점 높은 헤더로 받아 골대를 갈랐다.2021년과 2023년 K리그1 득점왕을 차지하고도 대표팀에 좀처럼 뽑히지 못했던 주민규는 1950년 홍콩과의 평가전에서 만 39세의 나이로 득점한 고 김용식 선생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은 나이에 A매치 데뷔골을 넣는 진기록을 작성했다. 주민규는 후반에도 연이은 어시스트를 하며 도움 해트트릭(1경기 3도움)을 달성했다. 월드컵 예선 온라인 중계를 맡은 쿠팡플레이도 주민규의 활약에 주목했다. 쿠팡플레이는 경기가 끝난 뒤 명장면과 함께 노래를 선정해 틀고 있는데, 이날 배경음악(BGM)은 가수 오승근의 ‘내 나이가 어때서’였다. 화면 하단에는 주민규 사진과 “나 서른 네 살이에요 오케이?”라는 말풍선을 달기도 했다. 축구팬들 사이에서 이 배경음악은 관심을 모았고, “센스 있다”는 반응이 나왔다. 팬들은 소셜미디어(SNS)에 해당 화면을 공유하며 “쿠팡플레이 선곡 대박이다”, “엔딩송 맛집이다”, “민규 나이로 놀리지 말라구요” 등의 글을 올렸다.쿠팡플레이의 경기 뒤 배경음악이 화제가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지난 3월 열린 예선 4차전 경기 종료 뒤에는 명장면과 함께 가수 김동률의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를 배경음악으로 내보냈다. 특히 지난 아시안컵에서 갈등을 빚은 손흥민과 이강인이 골을 합작한 장면에 맞춰 곡의 하이라이트 가사인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가 나오게 하면서 이들이 포옹하는 순간을 더욱 애틋하게 만들었다. 3차전 태국과의 맞대결에서 무승부가 나왔을 때는 가수 긱스의 ‘답답해’를 선정해 축구팬들의 마음을 대변하기도 했다.
  • 주민규 1골 3AS+이강인·손흥민 멀티 골 합창+배준호·황희찬까지 득점 폭풍…한국, 월드컵 최종 예선 조 1위 진출 확정

    주민규 1골 3AS+이강인·손흥민 멀티 골 합창+배준호·황희찬까지 득점 폭풍…한국, 월드컵 최종 예선 조 1위 진출 확정

    넉 달 가까이 정식 사령탑을 구하지 못하고 있는 한국 축구가 싱가포르 원정에서 득점쇼를 펼치며 대승을 거둬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 3차 예선 진출을 조기 확정했다. 김도훈 임시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6일 싱가포르 더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조별리그 5차전에서 주민규(울산 HD)가 A매치 데뷔골을 터뜨리고 도움 해트트릭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이강인(파리 생제르맹)과 손흥민(토트넘)이 멀티 골을 합창하고 배준호(스토크시티)가 A매치 데뷔골, 황희찬(울버햄프턴)이 마무리 득점까지 보태 싱가포르를 7-0으로 무릎 꿇렸다. 조별리그에서 2연승 하며 4승1무를 기록한 한국은 승점 13점을 쌓아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조 1위를 확정하며 3차 예선 진출을 결정지었다. 한국은 싱가포르와의 역대 전적에서 23승3무2패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중국 선양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중국과 태국이 1-1로 비겼다. 중국은 2승2무1패(8점)를 기록하며 조 2위를 유지했다. 태국은 1승2무1패(5점)으로 3위. 싱가포르는 1무4패로 3차 예선 진출이 좌절됐다. 곧바로 귀국길에 오른 한국 대표팀은 오는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중국과 2차 예선 최종 6차전을 치른다. 6개 팀씩 3개 조로 나뉘어 치러지는 3차 예선은 오는 9월부터 내년 6월까지 진행된다. 각조 1, 2위 6개 팀이 월드컵 본선에 직행하고 3, 4위 6개 팀은 아시아 및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벌여 2.5장 남은 본선행 티켓의 주인을 가린다. 지난해 11월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 랭킹 155위 싱가포르와의 1차전에서 5-0으로 대승했던 23위 한국은 사령탑이 두 차례 바뀌고 선발 출전 명단도 대거 바뀌었으나 전반 9분 일찌감치 이강인의 선제골이 터지며 그리 어렵지 않게 승리를 낚았다.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등의 주축 선수들의 부상으로 대거 물갈이된 수비 라인도 무실점으로 합격점을 받았다. 주축 선수들의 부상으로 6월 소집 명단에 무려 7명이 성인 대표팀에 처음 발탁됐는데, 이날 선발 명단에도 기존 명단과는 크게 달랐다. 주민규를 최전방에 세운 한국은 손흥민(토트넘)과 이재성(마인츠), 이강인을 2선에 배치하고 황인범(즈베즈다)과 정우영(알칼리즈)이 뒤를 받쳤다. 여기에 김진수(전북 현대), 황재원(대구FC)이 좌·우 풀백으로, 권경원(수원FC)와 조유민(샤르자)이 센터백으로 나섰다. 조현우(울산)가 골문을 지켰다. 1차전 선발 명단과 비교하면 손흥민, 이강인, 이재성, 황인범을 제외하고 7명이나 바뀌었다. 이미 2차 예선 탈락이 확정되어 잃을 게 없던 싱가포르는 수비적으로 나서지 않고 전방 압박을 하며 한국에 맞섰다. 전반 4분 손흥민의 코너킥에 이은 조유민의 헤더로 포문을 연 한국은 전반 9분 선제골을 터뜨리며 상대 기세를 눌렀다. 손흥민이 박스 왼쪽 공간을 파고들며 오른발로 감아 찬 슛을 상대 골키퍼가 쳐냈고, 반대편에서 공을 살려낸 주민규가 박스 오른쪽 모서리에 있는 이강인에게 연결했다. 이강인은 속임 동작으로 수비를 떨쳐내며 슈팅 공간을 마련한 뒤 오른발로 가볍게 골망을 갈랐다. 한국이 선제골을 넣었으나 싱가포르의 공세는 누그러지지 않았다. 전반 12분 하미 시아힌의 날카로운 헤더를 조현우가 간신히 쳐내기도 했다. 4분 뒤 리이한 스튜어트의 헤더가 나왔으나 골대 위로 떴다. 전반 20분 주민규의 A매치 1호 골이 나왔다. 김진수가 상대 왼쪽 진영에서 왼발로 크로스를 올리자 문전에서 펄쩍 뛰어올라 헤더로 골문 구석에 찔러 넣었다. 지난 3월 태국과의 3차전에서 34세의 나이에 A매치에 늦깎이 데뷔한 주민규의 3번째 출격에 감격의 데뷔골을 낚았다. 한국은 손흥민-김진수의 왼쪽 측면에서 보다 활발하게 공격이 이뤄졌으나 골을 보태지 못하고 전반을 마쳤다. 전반 슈팅 수에서는 7-7로 같았다. 후반 들어 싱가포르는 전방 압박 강도를 다시 끌어올렸다. 플레이도 거칠어졌다. 하지만 한국은 3분 사이 세 골을 뿜어내며 싱가포르의 기세를 다시 눌렀다. 후반 8분 주민규가 하프라인에서 뿌린 패스를 왼쪽 측면에서 잡은 손흥민이 페널티 아크 쪽으로 파고들며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 1분 뒤 주민규의 패스를 받은 이강인이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11분에는 이재성의 패스를 받아 박스로 파고든 손흥민이 다시 오른발로 싱가포르 골문을 열어젖혔다. 손흥민은 2차 예선에서 5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며 A매치 50골까지 2골을 남겨 놨다. 개인 기량으로 싱가포르를 압도하기 시작한 한국은 주민규와 이강인, 이재성, 황재원을 차례차례 빼고 황희찬과 엄원상(울산), 배준호, 박승욱(김천 상무)를 투입했다. 배준호는 함께 A매치 신고식을 치른 박승욱의 패스를 받아 후반 34분 데뷔골을 터뜨렸다. 황희찬이 2분 뒤 조유민의 어시스트를 받아 골망을 가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싱가포르는 경기 막판 체력이 방전되며 주저 앉았다.
  • ‘철기둥’ 김민재 대체자는?…‘싱가포르 전문가’ 김도훈 감독, 관건은 새 수비진 완성도

    ‘철기둥’ 김민재 대체자는?…‘싱가포르 전문가’ 김도훈 감독, 관건은 새 수비진 완성도

    ‘철기둥’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발목 부상으로 빠진 한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의 운명은 새 얼굴이 대거 포함된 수비진에 달렸다. 자타공인 ‘싱가포르 전문가’ 김도훈 감독이 “상대 장점을 알고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낸 만큼 맞춤 전술로 기선을 제압한다면 승리는 물론 배준호(스토크시티) 등 미래 세대에 기회를 주는 소기의 성과까지 달성할 수 있다. 김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6일 오후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5차전 싱가포르와의 원정 경기를 진행한다. 승점 10점(3승1무)의 한국은 2위 중국(2승1무1패)에 3점 앞선 조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득실 차가 10점에 달해서 최하위(승점 1점) 싱가포르를 꺾고 승점 3점을 추가하면 마지막 6차전과 관계없이 사실상 조 1위를 확정한다. 관건은 김민재, 설영우(울산 HD) 등 주전 선수들이 줄부상당한 수비진이다. 대표팀 명단을 보면 중앙 수비수 중에는 2022 카타르월드컵 등을 경험한 권경원(수원FC)이 가장 많은 A매치 30경기를 뛰었다. 조유민(샤르자)도 지난 3월에 이어 다시 발탁됐으나 5경기만 출전했을 뿐이다. 김 감독은 두 선수에게 후방을 맡길 전망이다. 첫 경기부터 ‘초보’ 국가대표 하창래(나고야), 박승욱(김천 상무)을 선택하긴 어렵기 때문이다. 오른쪽 수비도 처음 성인 대표팀에 합류한 황재원(대구FC), 최준(FC서울)이 담당한다. 그나마 베테랑 김진수(전북 현대)가 왼쪽에서 중심을 잡고, 경험이 많은 정우영(알칼리즈)과 박용우(알아인)가 중원에서 수비진을 보호한다.국제축구연맹(FIFA) 순위 155위 싱가포르가 전력 열세인 한국(23위)을 상대로 역습 중심의 공격을 펼칠 가능성이 크다. 김대길 KBSN 축구 해설위원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수비가 김진수를 제외하고 모두 바뀌었다. 조직력을 갖추려면 시간이 필요한데 이를 극복하고 호흡 문제를 최소화하는 게 관건”이라며 “패스 능력이 뛰어난 수비수들이 뽑혔다. 내려앉을 싱가포르를 상대로 후방 패스의 질도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공격진은 예외 없이 주장 손흥민(토트넘)을 중심으로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황희찬(울버햄프턴), 이재성(마인츠), 황인범(즈베즈다) 등이 중용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대표팀 경험이 부족한 스트라이커 주민규(울산)와 오세훈(마치다 젤비아)이 전술적으로 녹아들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2021년 싱가포르 리그 명문 구단인 라이언시티 지휘봉을 잡고 우승컵을 들어 올린 김 감독은 지난 2일 출국하면서 “상대 장점을 우리 선수단에 전달한 다음 승리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전력 차이가 커서 첫 골만 일찍 터지면 지난해 11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1차전(5-0) 맞대결처럼 대승도 가능하다. 그러면 배준호, 홍현석(헨트), 엄원상(울산) 등 신예들에게 출전 기회를 줄 수 있다. 김 위원은 “축구에서는 언제나 예상치 못한 장면이 나올 수 있는데 김 감독이 싱가포르 축구 철학을 잘 알고 있다. 변수를 줄일 수 있는 요소”라며 “전반에 많은 골을 넣으면 새로운 카드를 써볼 수 있다. 2년 뒤 월드컵 본선을 대비하는 좋은 기회”라고 전망했다.
  • 시메오네 ‘픽’은 배준호, 손흥민 스승은?…팀 K리그, 토트넘과 재격돌

    시메오네 ‘픽’은 배준호, 손흥민 스승은?…팀 K리그, 토트넘과 재격돌

    프로축구 K리그 대표 선수들이 서울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과 2년 만에 재격돌한다. 득점 행진을 벌이고 있는 이승우(수원FC), 국가대표 엄원상(울산 HD) 등이 총출동해서 손흥민과 진검승부를 벌일 예정이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5일 K리그 선수들로 구성된 팀 K리그와 토트넘이 쿠팡플레이 시리즈 친선경기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두 팀 간 맞대결은 다음 달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2022년 7월 첫 친선경기에서는 전북 현대 소속이었던 조규성을 비롯해 라스 벨트비크(당시 수원FC), 아마노 준(당시 울산)이 득점했으나 손흥민, 해리 케인이 멀티 골을 터트린 토트넘이 6-3으로 승리했다. 팀 K리그의 지휘봉은 지난 시즌 울산에 2연패를 선물한 홍명보 감독이 잡는다. 지난해에도 홍 감독은 팀 K리그 사령탑으로 스페인 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했다. 당시 이순민(대전하나시티즌)이 극장 골을 터트리면서 팀 K리그가 3-2 역전승을 거뒀다. 홍 감독은 상대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심판 판정에 불만을 드러내며 악수도 하지 않고 퇴장한 것에 대해 “친선전인데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나”고 말했다. 시메오네 감독이 주목한 K리거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스토크시티로 이적한 배준호였다. 대전에서 뛰었던 배준호는 2023 국제축구연맹(FIFA) 아르헨티나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맹활약하며 주가를 높이고 있었다. 잉글랜드 무대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간 배준호는 지난달 생애 처음 성인 대표팀에 발탁되는 영광까지 누렸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선수는 팬 투표와 감독 선발로 구성된다. 손흥민의 스승인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어떤 선수를 주목할까. 홍 감독은 “올해도 K리그 선수들과 함께 쿠팡플레이 시리즈에 참여해서 기쁘다. 축구 팬들에게 잊지 못할 경기를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 축구 국가대표팀 싱가포르로 출국

    축구 국가대표팀 싱가포르로 출국

    승리와 세대교체 두 마리 토끼를 노리는 김도훈호가 결전의 땅 싱가포르로 향했다. 한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의 주장 손흥민(토트넘)은 본진을 이끌고 비행기에 몸을 실었고 에이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은 현지에서 합류한다. 축구 대표팀을 이끄는 김도훈 임시감독은 2일 싱가포르로 출국하는 인천국제공항에서 “싱가포르 리그에서 지도했던 선수가 여러 명 있다. 그들의 장점을 선수단에 전달하겠다”며 “수비에서는 기다리는 자세보다 적극성을 주문했다. 위치 선정과 공수 균형, 상대 뒷공간 침투 등 한국 축구의 방향성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표팀은 현지 전술 훈련을 통해 나흘간 손발을 맞춘 뒤 오는 6일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5차전 싱가포르와의 원정경기를 진행한다. 지난해 11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양 팀의 1차전에서는 한국이 황희찬(울버햄프턴), 손흥민, 이강인 등의 골을 묶어 5-0으로 완승했다. 손흥민, 황희찬, 황인범(즈베즈다), 이재성(마인츠), 배준호(스토크시티) 등 시즌을 마치고 귀국했던 유럽파 선수들은 밝은 얼굴로 출국장에 들어섰다. 한창 시즌을 치르고 있는 주민규, 조현우(이상 울산 HD), 김진수(전북 현대) 등 K리그와 송범근(쇼난 벨마레), 오세훈(마치다 젤비아) 등 일본 J리그 선수들도 동행했다. 본진은 정우영(알칼리즈)까지 총 16명이다. 처음 성인 국가대표로 발탁된 최준(FC서울)과 황재원(대구FC)은 2일 K리그1 16라운드를 소화한 후 다음날 떠난다. 이강인을 비롯해 박용우(알아인), 홍현석(헨트), 하창래(나고야), 조유민(샤르자) 등 5명은 현지에서 합류할 예정이다.
  • 손흥민 선봉, 이강인 현지 합류…‘싱가포르 출국’ 김도훈 감독 “배준호 드리블 기대”

    손흥민 선봉, 이강인 현지 합류…‘싱가포르 출국’ 김도훈 감독 “배준호 드리블 기대”

    승리와 세대교체 두 마리 토끼를 노리는 김도훈호가 결전의 땅 싱가포르로 향했다. 주장 손흥민(토트넘)은 본진을 이끌고 비행기에 몸을 실었고 에이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은 현지에서 한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에 합류한다. 대표팀을 이끄는 김도훈 임시감독은 2일 싱가포르로 출국하는 인천국제공항에서 “주전 선수들이 부상 등으로 합류하지 못해서 불가피하게 K리그에서 대체 자원을 뽑았다”며 “동남아 축구가 많이 발전했다. 싱가포르 리그에서 감독으로 지도했던 선수들이 여러 명 있다. 그들의 장점을 선수단에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 합류한 선수들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김 감독은 “수비적인 측면에선 기다리는 수비보단 과감하게 적극성을 가지는 수비를 주문했다. 배준호의 공격적인 드리블을 기대하고 있다”면서 “이번에 위치 선정과 공수 균형, 상대 뒷공간 침투 등 한국 축구의 방향성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내 소집 훈련을 하지 않은 대표팀은 현지 전술 훈련을 통해 나흘간 손발을 맞춘 뒤 오는 6일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5차전 싱가포르와의 원정 경기를 진행한다. 지난해 11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양 팀의 1차전에서는 한국이 황희찬(울버햄프턴), 손흥민, 이강인 등의 골을 묶어 5-0으로 완승했다.손흥민, 황희찬, 황인범(즈베즈다), 이재성(마인츠), 배준호(스토크 시티) 등 2023~24시즌을 마치고 귀국했던 유럽파 선수들은 밝은 얼굴로 출국장에 들어섰다. 지난달 20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최종 38라운드를 치른 손흥민은 곧바로 호주 멜버른으로 이동했다. 이어 22일 친선 경기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61분을 뛰었고 다음 날 한국으로 돌아왔다. 한창 시즌을 치르고 있는 주민규, 엄원상, 조현우(이상 울산 HD), 김진수(전북 현대) 등 K리그와 송범근(쇼난 벨마레), 오세훈(마치다 젤비아) 등 일본 J리그 선수들도 동행했다. 본진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활약하는 정우영(알 칼리즈)까지 총 16명이다. 이번에 처음 성인 국가대표로 발탁된 최준(FC서울)과 황재원(대구FC)은 2일 K리그1 16라운드를 소화한 후 이튿날 떠난다. 이강인을 비롯해 박용우(알 아인). 홍현석(헨트), 하창래(나고야 그램퍼스), 조유민(샤르자) 등 5명은 현지에서 합류한다. 이강인은 지난달 26일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결승전에 출격하면서 귀국하지 못했다. 후반 40분 교체 투입돼 10분 정도를 뛰는 데 그쳐 체력 문제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박용우도 같은 날 아랍에미리트(UAE) 알 아인에서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결승 2차전 요코하마 마리노스와의 홈 경기를 치렀다. 홍현석은 2일 벨기에 헹크에서 유로파 콘퍼런스 리그 예선 출전권을 두고 헹크와 벨기에 리그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이 경기를 마치고 싱가포르로 이동하는 홍현석이 가장 늦게 김 감독과 만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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