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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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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흥민 벤치에 ‘오현규·황희찬·이강인’ 출격…페루전 선발 명단 발표

    손흥민 벤치에 ‘오현규·황희찬·이강인’ 출격…페루전 선발 명단 발표

    페루전 골문을 노리는 최전방 공격수로 황의조도 조규성도 아닌 오현규가 나선다. 손흥민의 공백은 황희찬과 이강인이 매운다.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16일 오후 8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 페루와의 평가전에서 최전방에 오현규와 황의찬을 배치했다. 전날 클린스만 감독이 예고한 대로 손흥민 벤치에서 대기한다. 손흥민은 지난달 29일 스포츠 탈장 수술을 받은 바 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주역들이 대거 포함된 지난 3월 경기와 달리 이번 평가전은 클린스만 감독이 직접 선택한 선수들로 구성된 실질적인 1기 명단이라 볼 수 있다. 대표팀은 4-4-2 포메이션으로 클린스만 감독의 첫 승을 노린다. 오현규(셀틱)와 황의찬(울버햄프턴)이 최천방에서 페루 골문을 노린다. 전날 클린스만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두 선수에 대한 믿음을 드러낸 바 있다. 중원에는 이강인(마요르카)이 프리롤로 투톱을 지원하고 이재성(마인츠), 황인범(올림피아코스), 원두재(김천)가 뒤를 받친다. 김민재(나폴리)와 김영권(울산 현대)의 빈자리는 박지수(포르티모넨세)와 정승현(울산 현대)이 대신한다. 풀백에는 이기제(수원 삼성)와 대표팀 데뷔전을 치르는 안현범(제주 FC)이 배치됐다. 손흥민 대신 주장 완장을 찬 김승규(알샤바브)가 골키퍼 장갑을 낀다. 페루에선 A매치 107경기에서 38골을 기록한 베테랑 공격수 파올로 게레로, 라리가에서 뛰었던 에디슨 플로레스 등이 선발 출전한다.
  • 손흥민·김민재 대신 플랜B… 악재 뚫고 난적 넘는다

    손흥민·김민재 대신 플랜B… 악재 뚫고 난적 넘는다

    손흥민 빈자리에 황희찬·오현규김민재 없는 수비진 변화 불가피감독 “변화가 있을 때 기회 온다”장기적 관점서 플랜B·C도 준비 손흥민(토트넘)도 없고 김민재(나폴리)도 없다. 여기에 상대는 한국이 한 번도 이긴 적 없는 페루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리는 페루와의 평가전을 하루 앞둔 15일 공식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은 벤치에서 함께할 것이다. 귀국한 이후부터 몸 상태가 좋아지고 있어 출전의 희망은 있지만 오늘과 내일 몸 상태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며 사실상 플랜B로 평가전을 치르겠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지난달 29일 스포츠 탈장 수술을 한 후 회복 훈련 중이라 평가전 출전이 어렵다. 이날 회견에도 페루와의 경기에서 손흥민 대신 주장 완장을 차는 골키퍼 김승규(알샤밥)가 참석했다. 클린스만 감독이 내놓은 플랜B는 황희찬(울버햄프턴)과 오현규(셀틱)다. 그는 “손흥민은 없지만 황희찬이 부상을 털고 돌아왔다. 소속팀에서 출전 시간이 많지 않았지만 3월 A매치 때보다 성장했다”면서 “오현규도 첫 시즌에 트레블을 달성하고 돌아왔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플랜B, 플랜C도 준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비 라인도 플랜B다. 수비 핵심인 김민재는 이날부터 3주간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기초군사훈련을 받는다. 여기에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활약했던 김영권도 지난달 28일 경기 중 햄스트링을 다쳤다. 페루전에선 박지수(포르티모넨스)와 김주성(FC서울), 정승현(울산 현대) 등이 호흡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클린스만 감독은 핵심 수비 자원이 빠진 것에 대해 “변화가 있을 때 기회가 온다. 새로 합류한 선수들이 경기력으로 증명하길 바란다”며 7개월 남은 카타르 아시안컵을 앞두고 모든 선수가 대회를 향한 열망을 보여 주길 기대했다. 이번 평가전은 클린스만 감독의 실력을 볼 수 있는 사실상 첫 무대다. 클린스만 감독은 콜롬비아(2-2), 우루과이(1-2)와의 평가전에서 1무1패의 성적을 거뒀지만 부임 직후인 3월 경기였기 때문에 의미를 부여하기 어렵다. 페루는 만만치 않은 상대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1위로 한국보다 6계단 높다. 역대 상대 전적도 2전 1무1패로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페루전은 콜롬비아와의 경기와 비슷하게 우리를 불편하게 하는 양상으로 흘러갈 것”이라며 “유럽파 선수들은 시즌이 끝나고 1주일 전부터 파주에서 준비했고, K리그 선수들은 시즌 중이라 뒤늦게 합류했다. 선수들의 준비 상태가 다르지만 3월에 보여 준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골키퍼 김승규는 “새로운 수비수들도 훈련에서 이미 잘하고 있어 마음을 편하게 해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아시안컵에서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 모르기 때문에 호흡을 잘 맞추며 무실점 경기를 치르겠다”고 말했다.
  • 손흥민·김민재 없는 페루전…클린스만의 지도력 본격 시험대에

    손흥민·김민재 없는 페루전…클린스만의 지도력 본격 시험대에

    손흥민(토트넘)도 없고, 김민재(나폴리)도 없다. 여기에 상대는 한국이 한 번도 이긴 적이 없는 페루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리는 페루와의 평가전을 하루 앞둔 15일 공식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이 벤치에는 함께 할 것”이라며 “귀국한 이후부터 몸 상태가 좋아지고 있어 출전의 희망은 있지만 오늘과 내일 몸 상태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해 사실상 플랜B로 평가전을 치르겠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지난달 29일 스포츠 탈장 수술로 회복 훈련 중이라 평가전 출전이 어렵다. 이날 회견에도 페루와의 경기에서 손흥민 대신 주장 완장을 차는 골키퍼 김승규(알샤바브)가 참석했다. 클린스만 감독이 내놓은 플랜B는 황희찬(울버햄프턴)과 오현규(셀틱)다. 그는 “손흥민이 없지만 황희찬이 부상을 털고 돌아왔다. 소속팀에서 출전 시간이 많지 않았지만, 3월 A매치 때보다 성장했다”면서 “오현규도 첫 시즌에 트레블을 달성하고 돌아왔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플랜B, 플랜C도 준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비 라인도 플랜B다. 수비 핵심인 김민재는 이날부터 3주간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기초군사훈련을 받는다. 여기에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활약했던 김영권도 지난달 28일 경기 중 햄스트링을 다쳤다. 페루전에선 박지수(포르티모넨세)와 김주성(FC서울), 정승현(울산 현대) 등이 호흡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클린스만 감독은 핵심 수비 자원이 빠진 것에 대해 “변화가 있을 때 기회가 온다. 새로 합류한 선수들이 경기력으로 증명하길 바란다”면서 7개월 남은 카타르 아시안컵을 앞두고 모든 선수가 대회를 향한 열망을 보여주길 기대했다. 이번 평가전은 클린스만 감독의 실력을 볼 수 있는 사실상 첫 무대다. 클린스만 감독은 콜롬비아(2-2), 우루과이(1-2)와 평가전에서 1무1패의 성적을 거뒀지만 부임 직후인 3월 경기였기 때문에 의미를 부여하기 어렵다. 페루는 만만치 않은 상대다. 피파랭킹 21위로 한국보다 6계단 높다. 역대 상대 전적도 2전 1무1패로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클린스만 감독도 “페루전은 콜롬비아와의 경기와 비슷하게 우리를 불편하게 하는 양상으로 흘러갈 것”이라며 “유럽파 선수들은 시즌이 끝나고 1주일 전부터 파주에서 준비했고, K리그 선수들은 시즌 중이라 뒤늦게 합류했다. 선수들의 준비상태가 다르지만, 3월에 보여준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골키퍼 김승규도 “새로운 수비수들도 훈련에서 이미 잘하고 있어서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아시안컵에서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 모르기 때문에 호흡을 잘 맞추며 무실점 경기를 치르겠다”고 말했다.
  • 어수선한 클린스만호, ‘첫 승, 우리가 책임진다’

    어수선한 클린스만호, ‘첫 승, 우리가 책임진다’

    16일 오후 8시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페루, 20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엘살바도르와 치르는 A매치 2연전에서 마수걸이 승리 도전하는 클린스만호가 어수선하다. 주전 센터백이 모두 전력에서 이탈했다. 김민재(나폴리)는 군사 훈련을 받기 위해 15일 군 부대에 입소하고 김영권(울산 현대)은 부상으로 소집 명단에서 제외됐다. 대체 자원으로 선발한 권경원(감바 오사카)도 부상으로 합류가 끝내 불발됐다. 수비형 미드필더 정우영(알사드)도 부상으로 이탈했다. 손준호(산둥 타이산)는 대표팀 명단에 이름은 올렸지만 현재 중국 당국의 구금 조사를 받고 있다. 여기에 주장 손흥민(토트넘)마저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EPL) 종료 직후인 지난달 30일 영국 현지에서 가벼운 스포츠 탈장 증세로 수술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손흥민은 현재 대표팀에 합류해 큰 무리 없이 훈련을 소화하고 있기는 하다. 그러나 14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대표팀 자체 청백전과 세트피스 훈련 때 제외돼 피지컬 코치와 함께 따로 회복 훈련을 했다. A매치 2연전 중 적어도 첫 경기 페루전은 결장할 가능성이 커진 것이다. 선수 본인은 출전 의지가 강하지만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선수 보호 차원에서 컨디션을 끝까지 살펴보고 출전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할 예정이다. 클린스만 감독은 15일 열리는 페루전 공식 기자회견에도 손흥민이 아닌 골키퍼 김승규(알샤바브)를 대동한다. 클린스만호가 이러한 악조건 속에 6월 A매치 2연전을 갖는다. 지난 3월 출범한 클린스만호는 화끈한 공격 축구를 선보였지만 콜롬비아와는 2-2로 비기고, 우루과이에게는 1-2로 져 첫 승 신고를 미뤘다. 상황은 어수선하지만 이번에는 승리에 대한 갈증을 해소할 필요가 있다. 특히 페루전이 만만치 않다. 남미 월드컵인 코파아메리카 2021에서 4강에 올랐던 팀이다. 역대 전적에서 한국이 1무1패로 뒤진다. 한국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7위이고, 페루는 21위, 엘살바도르는 75위다. 수비 공백을 메우는 게 급선무이지만 축구는 골을 넣어야 이길 수 있는 경기다. 공격을 책임지는 자원 중 물오른 감각을 뽐내고 있는 선수들이 있어 희망도 크다. 최전방 스트라이커 황의조(FC서울), 조규성(전북 현대), 오현규(셀틱), 측면과 2선 자원인 황희찬(울버햄프턴)과 이강인(마요르카), 나상호(서울) 등이 그렇다. 특히 시즌이 진행 중인 K리그1에서 최근 부활을 노래한 조규성과 커리어 하이 시즌을 쓸 기세인 나상호가 주목된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스타로 떠오른 조규성은 시즌 초반 부진했으나 부상에서 돌아온 뒤 최근 3경기에서 3골을 터뜨리며 전북의 반등을 견인하고 있다. 조규성은 14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진행된 훈련 전 인터뷰에서 “컨디션이 너무 좋다”면서 “출전 기회를 주면 골까지 넣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황의조, 오현규와 포지션 경쟁을 펼치고 있는 그는 “의조 형이 지난 주말 골을 넣고 대표팀에 합류했다. 현규도 셀틱에서 좋은 활약을 했다. 같은 국가대표로서 뿌듯하고 멋있었다”며 “대표팀에서 잘하면 소속팀에 돌아가서도 계속 좋은 기회가 올 것”이라고 했다. 나상호의 경우 올 시즌 K리그1 18경기에서 8골(2도움)로 득점 공동 2위를 달리는 한편, 3시즌 연속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일찌감치 달성하는 등 발끝이 매섭다. 나상호는 “항상 준비돼 있다. 대표팀에서도 도전적인 생각으로 경쟁력을 키우는 게 목표”라며 “카타르 월드컵을 치르며 생긴 자신감이 K리그1까지 따라와 공격 포인트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K리그1에서 의조 형이랑 함께 좋은 플레이를 보여준 적이 있는 만큼 대표팀에서도 6개월 동안 맞춰온 호흡을 보여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 오현규 스승, 손흥민 스승으로…포스테코글루 셀틱 감독, 토트넘 새 사령탑 합의

    오현규 스승, 손흥민 스승으로…포스테코글루 셀틱 감독, 토트넘 새 사령탑 합의

    오현규를 유럽 무대로 이끈 엔제 포스테코글루 셀틱(스코틀랜드) 감독이 손흥민이 활약 중인 토트넘(잉글랜드) 지휘봉을 잡을 전망이다. 영국 BBC는 6일(한국시간)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2년 계약으로 토트넘의 새 감독이 되기로 합의했다”며 “공식 발표를 앞두고 세부 사항을 조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유럽 축구 이적 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2+1년 계약’ 소식을 전했다. 토트넘은 이로써 안토니오 콘테 감독 경질 뒤 지난했던 선장 찾기에 마침표를 찍게 됐다.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대행에 이어 라이언 메이슨 대행까지 대행의 대행 체제로 힘겹게 시즌을 마무리한 토트넘의 새 사령탑으로 그동안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감독을 비롯해, 율리안 나겔스만 전 바이에른 뮌헨(독일) 감독, 사비 알론소 레버쿠젠(독일) 감독, 로베르토 데 제르비 브라이턴(잉글랜드) 감독, 아르네 슬롯 페예노르트(네덜란드) 감독 등이 물망에 올랐으나 대부분 엇박자를 냈다. 지난 시즌부터 셀틱을 지휘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첫 시즌 스코티시 프리미어십과 리그컵 우승으로 더블(2관왕)을 달성했고 2022~23시즌엔 스코티시컵 우승까지 보태 트레블(3관왕)을 이뤄냈다. 올해 1월 오현규가 수원 삼성에서 셀틱으로 이적해 활약하며 구단 통산 8번째 트레블에 일조했다. 그리스에서 태어났으나 호주에서 성장하며 호주 국가대표를 지낸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현역 은퇴 뒤 멜버른 빅토리 등 호주 클럽을 지휘하다 호주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아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 나서기도 했다. 이듬해 아시안컵에서는 손흥민이 뛰는 한국과 결승에서 만나 연장 혈투 끝에 2-1로 이겨 우승했다. 2018~2021년 요코하마 마리노스(일본) 사령탑을 역임한 뒤 셀틱을 통해 유럽 무대에 입성했다. 한편, 토트넘이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득점왕에 오른 셀틱의 일본인 공격수 후루하시 쿄고의 영입에 관심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동반 이적이 주목된다.
  • 클린스만호 2기…‘중국 구금’ 손준호 응원 메시지 차원 발탁, K리그 득점 1위 주민규는 탈락

    클린스만호 2기…‘중국 구금’ 손준호 응원 메시지 차원 발탁, K리그 득점 1위 주민규는 탈락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현재 중국 당국의 구금 조사를 받고 있는 손준호(산둥 타이산)를 대표팀에 발탁했다. K리그1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는 주민규(울산 현대)는 전임 파울루 벤투 감독 시절에 이어서 또 발탁되지 못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5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오는 16일 페루, 20일 엘살바도르와의 A매치에 나설 국가대표 23명 명단을 발표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3월 데뷔전을 치렀지만 당시는 벤투호 명단을 이어받았기 때문에 이번이 클린스만 감독의 의중이 반영된 사실상 첫번째 명단이다. 지난달 12일부터 ‘비(非)국가공작인원 수뢰 혐의’로 중국 랴오니성 공안의 조사를 받는 손준호가 명단에 포함됐다. 실제 출전 가능성이 있는 건 아니다. 응원 메시지 차원이다. 클린스만 감독은 “손준호가 어려운 시기에 우리가 함께하고 100% 지지하고 있다는 점을 전달하고 싶다”라면서 “축구협회 차원에서 도와줄 부분은 계속 도와주겠다”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1일 전한진 경영본부장과 협회 변호사를 중국으로 급파해 상황 파악에 나섰으나 소득 없이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재(나폴리)의 군사훈련과 김영권(울산)의 부상 등으로 수비진에 변화가 큰 가운데 박지수(포르티모넨스)와 김주성(FC서울)이 다시 선발됐다. 오른쪽 풀백 김문환(전북 현대)도 부상당한 가운데 오른쪽 수비와 공격을 두루 소화할 수 있는 안현범(제주 유나이티드)이 생애 처음 A대표팀에 발탁됐다. 미드필더 박용우(울산), 벨기에 리그에서 뛰고 있는 홍현석(헨트)도 처음 A대표팀에 합류한다. 대표팀에서 붙박이 수비형 미드필더로 뛰던 정우영(알사드)도 가벼운 부상으로 이번 명단에서 제외됐다. 대신 원두재(김천 상무)가 카타르월드컵 2차 예선 이후 약 2년 만에 부름을 받았다. 독일 무대에서 뛰는 공격수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은 일단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에서 6월 A매치 기간을 보낸다. 클린스만 감독은 “부상 선수가 발생할 경우 A대표팀에 정우영이 필요하게 될 수도 있다”라고 언급했다. 황의조(서울), 조규성(전북), 오현규(셀틱) 등 기존 스트라이커들이 재신임된 가운데 K리그1 2021시즌 득점왕, 2022시즌 득점 2위, 올 시즌 득점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는 주민규는 또 발탁되지 않았다. 클린스만 감독은 “기존 3명의 잠재력을 구체적으로 알기 때문에 뽑았다”라고 설명했다. 시즌을 마치고 차례차례 귀국하고 있는 손흥민(토트넘), 이재성(마인츠), 황희찬(울버햄프턴), 이강인(마요르카), 황인범(올림피아코스) 등 유럽파 선수들은 컨디션 유지를 위해 12일 소집 전까지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로 출퇴근하며 개별 훈련을 한다. ●클린스만호 6월 소집 명단(23명) ▲골키퍼(GK) = 김승규(알샤바브) 조현우(울산) 송범근(쇼난 벨마레) ▲수비수(DF) = 박지수(포르티모넨스) 김주성(서울) 권경원(감바 오사카) 안현범(제주) 김진수(전북) 이기제(수원 삼성) 설영우(울산) ▲미드필더(MF) = 손준호(산둥) 홍현석(헨트) 원두재(김천) 황인범(올림피아코스) 이재성(마인츠) 박용우(울산) 이강인(마요르카)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프턴) 나상호(서울) ▲ 공격수(FW) = 황의조(서울) 조규성(전북) 오현규(셀틱)
  • [씨줄날줄] 개 식용 금지법/박현갑 논설위원

    [씨줄날줄] 개 식용 금지법/박현갑 논설위원

    우리나라는 개 식용이 불법이다. 식품위생법상 ‘식품의 기준 및 규격’ 고시에서 식용 가능한 식품 원료를 명시하는데 개고기는 대상이 아니다. 이 법에 따르면 개고기 가공, 유통, 조리는 불법이다. 위반 시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 동물보호법도 정당한 사유를 제외하고 동물을 죽음에 이르게 하는 행위는 동물 학대로 처벌한다. 식용 목적은 정당한 사유가 아니다. 하지만 사회적 갈등 속에 개 식용 문화는 여전하다. 정부는 개 식용을 둘러싼 사회적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2021년 말 ‘개 식용 문제 논의를 위한 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지난해 4월까지 결론을 낼 예정이었으나 개 식용 금지에 반대하는 육견협회가 탈퇴하면서 활동이 중단된 상태다. 육견협회는 개 식용을 금지하려면 합당한 보상을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런 상황에서 특별법 제정으로 개 식용을 둘러싼 갈등을 풀려는 움직임이 나와 주목되고 있다. 민주당의 한정애 의원은 ‘개 식용 종식을 위한 특별법’ 제정안을 이달 중 대표 발의한다. 개 식용 금지뿐 아니라 개 식용 관련업 종사자들의 전업 지원에 대한 내용도 담는다고 한다.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은 개 식용을 금지하는 동물보호법 개정안을 내놨다. 이 법안들의 통과 가능성은 그 어느 때보다 높아 보인다. 개 식용 위원회가 지난해 3월 전국의 성인 1514명을 대상으로 개 식용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5.8%가 개 식용을 멈춰야 한다고 답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의지도 강하다. 지난해 대선 과정에서 개 식용 반대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윤 대통령 부부는 유기견 나래, 올리 등 11마리의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고 있다. 개 식용을 둘러싼 해외 시선도 곱지 않다. 영국 프리미어리그의 손흥민 선수는 “개고기나 먹어라”라는 비난을 해외 축구팬들로부터 종종 받는다. 인천 강화군과 우호도시 관계인 미국 뉴저지주의 한 도시는 지난해 강화군에 식용견 사육장이 있다는 이유로 강화도의 청소년 어학연수를 거절했다. 현행 법으로도 개 식용은 불법이다. 제재가 이뤄지지 않을 뿐이다. 개 식용 금지가 반려동물 유기나 학대를 더 규제하는 동물권 보호로도 이어질지 지켜볼 일이다.
  • 시즌 마친 손흥민 귀국

    시즌 마친 손흥민 귀국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마무리한 손흥민(토트넘)이 3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며 마중 나온 팬들을 향해 환한 미소로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 손흥민, 옛스승 포체티노 EPL 적장으로 만난다

    손흥민, 옛스승 포체티노 EPL 적장으로 만난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에서 손흥민을 지도했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아르헨티나) 감독이 토트넘의 런던 라이벌 첼시의 새 사령탑으로 선임됐다. 첼시는 30일(한국시간) “포체티노가 7월 1일부터 팀을 이끌게 됐다”라며 “계약 기간은 2년이며 3년째는 구단이 계약 연장 여부를 정한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2014~15시즌 토트넘 지휘봉을 잡은 포체티노 감독은 2015~16시즌부터 2019~20시즌 초반까지 손흥민과 함께했다. 이 기간 포체티노 감독은 ‘DESK 라인’(델레 알리-크리스티안 에릭센-손흥민-해리 케인)을 앞세워 토트넘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톱4로 끌어올렸고,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을 일구기도 했다. 토트넘을 떠난 뒤로는 2021년 1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 감독을 역임하며 토트넘에서 달성하지 못했던 우승을 경험하기도 했다. PSG를 떠난 이후 약 11개월 만에 다시 팀을 맡게 된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 시절인 2019년 11월 이후 3년 6개월 만에 다시 EPL로 복귀하게 됐다. 토트넘과 첼시는 영국 런던을 연고지로 하는 라이벌이다. 첼시는 2022~23시즌 EPL에서 11승11무16패, 승점 44점으로 12위에 그쳤다. 12위는 EPL 출범 직후인 1993~94시즌 14위 이후 29년 만에 기록한 최악의 성적이다. 지난해 9월 토마스 투헬 감독을 해임한 첼시는 후임으로 그레이엄 포터 감독을 선임했으나 올해 4월 경질했고, 이후 첼시 레전드 프랭크 램퍼드 감독이 임시 사령탑을 맡아 시즌을 마무리했다.
  • 어쩌면 마지막 작품?… ‘손케 듀오’ 유종의 미

    어쩌면 마지막 작품?… ‘손케 듀오’ 유종의 미

    손흥민(토트넘)이 ‘영혼의 단짝’ 해리 케인의 득점을 거들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를 마무리했다. 토트넘은 다음 시즌 유럽 클럽 대항전 진출에 실패했다. 손흥민은 29일(한국시간) 영국 리즈의 엘런드 로드에서 열린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2022~23시즌 EPL 최종 38라운드 원정경기에 선발로 나와 전반 2분 케인의 선제골 때 도움을 기록했다.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페드로 포로의 패스를 받아 박스 안에 위치한 케인에게 공을 전달했고, 케인이 오른발로 가볍게 득점에 성공했다. 손흥민의 리그 6호 도움이자 EPL 통산 47번째 케인과의 합작골.손흥민은 이번 시즌 EPL에서 10골을 넣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2골,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2골을 보태 공식전에서 모두 14골을 기록했다. 도움은 6개로 공격 포인트는 모두 20개.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 득점왕에 오른 지난 시즌 성적(24골 8도움)에 견줘 공격 포인트가 크게 줄었으나 리그 초반 부진과 안와골절 부상 등으로 힘겨운 시즌을 보내다가 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 통산 100호골을 돌파하고 7시즌 연속 공격 포인트 20개 이상을 달성했다. 토트넘은 케인의 멀티골에 포로, 루카스 모라의 골까지 터져 4-1 승리를 거두고 18승6무14패(승점 60점)를 기록했으나 7위 애스턴 빌라(61점)에 밀려 8위에 자리하는 등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출전권마저 놓쳤다. 토트넘이 유럽 클럽 대항전에 출전하지 못하는 건 2008~09시즌 이후 처음이다. 우승팀 맨체스터 시티의 엘링 홀란(36골)에 이어 득점 2위에 오른 케인(30골)은 이적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어 손흥민과의 호흡이 이 경기가 마지막일 가능성도 있다. 19위(31점)로 처진 리즈는 18위 레스터시티(34점), 20위 사우샘프턴(25점)과 함께 챔피언십(2부)으로 강등됐다. 울버햄프턴 황희찬은 아스널 원정에 선발로 나와 후반 22분까지 뛰었으나 팀은 0-5로 대패했다. 햄스트링 부상 등을 겪으며 주로 교체 자원으로 뛴 황희찬은 리그 3골 1도움 포함, 공식전 4골 3도움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울버햄프턴은 13위(41점). EPL 이적설이 꾸준한 김민재(나폴리)도 사실상 시즌을 마무리했다. 김민재는 이날 이탈리아 세리에A 37라운드 볼로냐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해 78분을 소화했다. 김민재 교체 뒤 골을 내준 나폴리는 2-2로 비겼다. 김민재는 경고 1개를 추가하며 5개가 쌓여 최종 38라운드 출전 정지 징계가 주어질 전망이다. 김민재는 철벽 수비에 공격에서도 2골 2도움을 보태며 나폴리가 33년 만에 리그 정상에 서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 클린스만호, 9월 A매치 기간 웨일스와 평가전

    클린스만호, 9월 A매치 기간 웨일스와 평가전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9월 A매치 기간 유럽 원정을 떠나 웨일스와 맞붙는다.대한축구협회는 “오는 9월 7일 웨일스 대표팀과 친선 경기를 하기로 웨일스축구협회와 협의했다. 장소는 웨일스의 카디프 시티 스타디움이고 경기 시간은 미정”이라고 29일 밝혔다. 한국대표팀이 유럽 원정에 나서는 건 2018년 3월 북아일랜드·폴란드 원정 이후 5년 6개월 만이다. 당시 신태용 전 감독이 이끌던 대표팀은 북아일랜드 벨파스트에서 북아일랜드에 1-2, 폴란드 호주프에서 폴란드에 2-3으로 졌다. 후임 파울루 벤투 감독 체제의 대표팀이 지난해 1월 아이슬란드(5-1승), 몰도바(4-0승)를 차례로 꺾은 적이 있지만, 경기 장소는 제3국인 튀르키예였다. 웨일스에 이은 두 번째 A매치 상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협회는 “대부분 유럽팀이 이 기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예선을 치르기 때문에 유럽 외 지역팀을 물색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웨일스와의 A매치는 이번이 처음이다. 웨일스는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 랭킹은 26위로 한국(27위)보다 딱 한 계단 높다.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에서 64년 만에 대회 본선 무대에 나섰으나 조별리그에서 1무 2패로 부진해 16강 무대를 밟지 못했다. 그러나 유럽선수권대회에서는 최근 선전했다. 유로 2016에서 4강에 진출했고 2021년에 열린 유로2020에서도 16강에 올랐다. 박지성 전북 현대 테크니컬 디렉터와 현역 시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잉글랜드)에서 함께 뛴 라이언 긱스를 비롯해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출신 개러스 베일 등 세계적 축구 선수들이 웨일스 출신이다. 현역으로는 손흥민의 토트넘 동료인 벤 데이비스와 프랑스 리그1의 에런 램지(니스) 등이 있다.
  • 손흥민, 케인과 ‘어쩌면 마지막’ 합작골로 유종의 미…7시즌 연속 20공격포인트

    손흥민, 케인과 ‘어쩌면 마지막’ 합작골로 유종의 미…7시즌 연속 20공격포인트

    손흥민(토트넘)이 ‘영혼의 단짝’ 해리 케인의 득점을 거들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를 마무리했다. 토트넘은 다음 시즌 유럽 클럽 대항전 진출에 실패했다. 손흥민은 29일(한국시간) 영국 리즈의 엘런드 로드에서 열린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2022~23시즌 EPL 최종 38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로 나와 전반 2분 케인의 선제골 때 도움을 기록했다.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페드로 포로의 패스를 받아 박스 안에 위치한 케인에게 공을 전달했고, 케인이 오른발로 가볍게 득점에 성공했다. 손흥민의 리그 6호 도움이자, EPL 통산 47번째 케인과의 합작 골. 손흥민은 이번 시즌 EPL에서 10골을 넣고 유럽 챔피언스리그(UCL)에서 2골,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에서 2골을 보태 공식전에서 모두 14골을 기록했다. 도움은 6개로 공격 포인트는 모두 20개.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 득점왕에 오른 지난 시즌 성적(24골 8도움)에 견줘 공격 포인트가 크게 줄었으나 리그 초반 부진과 안와골절 부상 등으로 힘겨운 시즌을 보내다가 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 통산 100호골을 돌파한 것을 비롯해 7시즌 연속 공격 포인트 20개 이상을 달성했다. 토트넘은 케인의 멀티 골에 포로, 루카스 모라의 골까지 터져 4-1로 이겼으나 18승6무14패(승점 60점)를 기록했으나 6위 브라이턴(62점)을 2-1로 꺾은 7위 애스턴 빌라(61점)에 밀려 8위에 자리하는 등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출전권마저 놓쳤다. 토트넘이 유럽 클럽 대항전에 출전하지 못하는 건 2008~09시즌 이후 처음이다. 우승팀 맨체스터 시티의 엘링 홀란(36골)에 이어 득점 2위에 오른 케인(30골)은 이적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어 손흥민과의 호흡은 이 경기가 마지막일 가능성도 있다. 19위(31점)로 처진 리즈는 18위 레스터시티(34점), 20위 사우샘프턴(25점)과 함께 챔피언십(2부)으로 강등됐다. 울버햄프턴 황희찬은 아스널 원정에 선발로 나와 후반 22분까지 뛰었으나 팀은 0-5로 대패했다. 햄스트링 부상 등을 겪으며 주로 교체 자원으로 뛴 황희찬은 리그 3골1도움 포함 공식전 4골3도움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울버햄프턴은 13위(41점). EPL 이적설이 꾸준한 김민재(나폴리)도 사실상 시즌을 마무리했다. 김민재는 이날 이탈리아 세리에A 37라운드 볼로냐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78분을 소화했다. 김민재 교체 뒤 골을 내준 나폴리는 2-2로 비겼다. 김민재는 경고 1개를 추가하며 5개가 쌓여 최종 38라운드 출전 정지 징계가 주어질 전망이다. 김민재는 철벽 수비에 공격에서도 2골2도움을 보태며 나폴리가 33년 만에 리그 정상에 서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 인종 차별은 그만… 우리 모두 20번 ‘비닐신’입니다

    인종 차별은 그만… 우리 모두 20번 ‘비닐신’입니다

    ‘우리 모두가 비니시우스다.’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라리가) 라요 바예카노전이 펼쳐진 25일(이하 현지시간) 레알 마드리드의 홈구장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축구장에는 인종차별에 반대하는 ‘연대’의 플래카드와 현수막이 넘실댔다. 선발,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모든 선수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이름과 등번호 ‘20’이 들어간 유니폼을 맞춰 입고 그라운드에 섰다. 관중들은 ‘우리는 비니시우스와 하나’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걸어 선수들을 응원했다. ‘적진’에 선 라요 바예카노 선수들도 뜻을 함께했다. 두 팀 선수들은 ‘인종차별을 축구에서 쫓아내자’라는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를 함께 들어 보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카림 벤제마의 선제골과 후반 44분 호드리구의 결승골로 후반 39분 동점골을 넣은 라요 바예카노를 2-1로 따돌렸다. 비니시우스와 같은 브라질 출신의 흑인 선수 호드리구는 ‘극장 결승골’ 뒤 오른 주먹을 들어 올리고 고개를 숙이는 ‘블랙 파워 경례’ 세리머니를 펼쳤다.베르나베우 축구장이 하나가 된 건 지난 22일 발렌시아 홈경기 때문이었다. 경기 후반 발렌시아 팬들이 비니시우스를 향해 ‘원숭이’라고 외친 뒤 걷잡을 수 없는 충돌로 이어졌다. 비니시우스는 경기 막판 석연치 않은 이유로 퇴장까지 당했다. 그는 경기가 끝난 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이번이 처음도, 두 번째도, 세 번째도 아니다. 라리가에서는 인종차별이 일상화됐다”며 한탄했다. 다음날인 23일 브라질 상파울루 스페인 영사관 앞에서는 비니시우스가 겪은 인종차별에 항의하는 시위가 열렸다. 리우데자네이루의 상징물인 코르코바도 언덕의 ‘구원의 예수상’은 ‘검지만 당당한 예수’를 상징하는 의미에서 1시간 동안 조명을 껐다.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은 일본 히로시마 주요 7개국(G7) 정상회담 연설 도중 “가난한 소년에서 삶을 이겨 내고 세계 최고가 돼 가는 선수가 경기장에서 모욕당하는 건 불공평하다”고 강조했다. 스페인축구연맹(RFEF)은 발렌시아 구단에 5경기 관중석 일부 폐쇄와 4만 5000유로(약 6400만원)의 제재금을 부과했다. 경기 도중 비니시우스가 목 졸린 장면은 생략하고 상대를 때린 장면만 송출해 퇴장을 유도한 VAR 심판 6명은 해임됐고, 비니시우스의 퇴장 징계는 취소됐다. 유럽 빅리그에서의 인종차별 행위가 이제 새삼스러운 일은 아니다. 특히 최근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울버햄프턴), 라리가의 이강인(마요르카) 등 한국 선수들도 피부색을 빙자한 증오의 표적이 되고 있다.
  • 23면> ‘우리가 비니시우스다’, R.마드리드 선수 모두 등번호 20번 달고 출전

    23면> ‘우리가 비니시우스다’, R.마드리드 선수 모두 등번호 20번 달고 출전

    ‘우리 모두가 비니시우스다’.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라리가) 라요 바예카노전이 펼쳐진 25일(이하 현지 시각) 레알 마드리드의 홈 구장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축구장에는 인종차별에 반대하는 ‘연대’의 플래카드와 현수막이 넘실댔다. 선발,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모든 선수가 비니시우스의 이름과 등번호 ‘20’이 들어간 유니폼을 맞춰 입고 그라운드에 섰다. 관중들은 ‘우리는 비니시우스와 하나’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걸어 선수들을 응원했다. ‘적진’에 선 라요 바예카노 선수들도 뜻을 함께했다. 두 팀 선수들은 ‘인종차별을 축구에서 쫓아내자’라는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를 함께 들어 보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카림 벤제마의 선제골과 후반 44분 호드리구의 결승골로 후반 39분 동점골을 넣은 라요 바예카노를 2-1로 따돌렸다. 비니시우스와 같은 브라질 출신의 흑인 선수 호드리구는 ‘극장 결승골’ 뒤 오른 주먹을 들어 올리고 고개를 숙이는, ‘블랙 파워 경례’ 세리머니를 펼쳤다.베르나베우 축구장이 하나가 된 건 지난 22일 발렌시아 홈 경기 때문이었다. 경기 후반 발렌시아 팬들이 비니시우스를 향해 ‘원숭이’라고 외친 뒤 걷잡을 수 없는 충돌로 이어졌다. 비니시우스는 경기 막판 석연찮은 이유로 퇴장까지 당했다. 비니시우스는 경기가 끝난 뒤 소셜미디어(SNS)에 “이번이 처음도, 두 번째도, 세 번째도 아니다. 라리가에서는 인종 차별이 일상화됐다”라며 한탄했다. 다음날인 23일 브라질 상파울루 스페인 영사관 앞에서는 비니시우스가 겪은 인종차별에 항의하는 시위가 열렸다. 리우데자네이루의 상징물인 코르코바도 언덕의 ‘구원의 예수상’은 ‘검지만 당당한 예수’를 상징하는 의미에서 1시간 동안 조명을 꼈다. 룰라 브라질 대통령은 일본 히로시마 G7 정상회담 연설 도중 “가난한 소년에서 삶을 이겨내고 세계 최고가 돼가는 선수가 경기장에서 모욕당하는 건 불공평하다“ 강조했다.스페인축구연맹(RFEF)은 발렌시아 구단에 5경기 관중석 일부 폐쇄와 4만 5000유로(약 6400만원)의 제재금을 부과했다. 경기 도중 비니시우스가 목 졸린 장면은 생략하고 상대를 때린 장면만 송출해 퇴장을 유도한 VAR 심판 6명은 해임됐고, 비니시우스의 퇴장 징계는 취소됐다. 브라질 대표팀 동료 하피냐는 레알 바야돌리드와의 라리가 36라운드 경기 도중 유니폼을 벗어 던지고는 언더셔츠에 ’밝은 눈보다 피부색이 더 중요하다고 여겨지는 한 투쟁하겠다’라는 글귀를 내보이기도 했다. 유럽 빅리그에서 인종차별 행위는 이제 새삼 맞은 일은 아니다. 특히 최근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울버햄프턴), 라리가의 이강인(마요르카) 등 한국 선수들도 피부색을 빙자한 증오의 표적이 되고 있다.
  • 손흥민 카페 ‘女사장’…특별한 관계였다

    손흥민 카페 ‘女사장’…특별한 관계였다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손흥민체육공원’ 내에 카페가 오픈하는 가운데, 사장님의 정체가 관심을 끌었다. 최근 카페 인스타그램에는 외관 사진과 함께 오픈 소식을 알리는 글이 올라왔다. 관계자는 “아름다운 도시 춘천, 2년이란 적지 않은 시간 사계절을 두 번 보내고 오랜 시간 준비를 마친 인필드가 5월 22일 드디어 오픈을 하려고 한다”고 알렸다. 이어 “자연과 함께 편안한 휴식을 선사하는 마음을 담은 카페 인필드는 누구나 편하게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라며 “아직 조금은 미흡하지만 푸르른 5월의 봄날 설레는 마음으로 여러분을 기다리겠다”며 글을 마쳤다. 카페 인필드를 기획한 사람은 다름 아닌 손흥민의 이모다. 당초 SON축구아카데미에 주말 취미반이 생긴다는 소식을 들은 이모가 부모들의 휴식공간을 마련하자는 취지의 의견을 낸 것이 카페 기획의 시작이었다고 전해졌다. 손흥민의 이모는 앞서 의류 브랜드 NOS7을 런칭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손흥민체육공원 안에 조성되는 카페의 운영에는 일절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손흥민체육공원은 강원도 춘천시 동면 감정리에 위치, 정부와 시 예산을 전혀 받지 않고 손흥민 가족의 자비 약 170억원이 든 것으로 알려졌다.
  • UEL 단골손님 세비야, 연장 극장골 타고 7번째 결승행

    UEL 단골손님 세비야, 연장 극장골 타고 7번째 결승행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의 ‘제왕’ 세비야(스페인)가 극적으로 유벤투스(이탈리아)를 꺾고 통산 7번째 우승에 한 발 더 다가섰다.세비야는 19일(이하 한국시간) 홈 구장인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 경기장에서 열린 UEL 4강 2차전에서 90분 정규시간 동안 유벤투스(이탈리아)와 1-1로 비긴 뒤 연장 전반 5분 에리크 라멜라의 헤더 결승 골로 1·2차전 합계 3-2로 앞서 결승에 올랐다. 세비야는 레버쿠젠(독일)을 합계 2-1로 제압하고 올라온 AS로마(이탈리아)와 우승 트로피를 놓고 다음 달 1일 오전 4시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푸슈카시 아레나에서 단판 승부를 펼친다. 통산 7번째이자 3년 만의 우승 도전이다. 세비야는 지금까지 총 6차례 UEL 결승에 올라 모두 우승했다. 유벤투스가 후반 20분 두산 블라호비치의 칩슛 선제골로 앞서나갔으나 세비야는 후반 26분 라멜라의 도움을 받은 수소의 왼발 중거리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연장전에서 나온 역전 결승 골은 손흥민의 전 토트넘 동료들이 합작했다. 연장 전반 5분 브리안 힐이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라멜라가 문전에서 머리로 받아 넣어 승부에 마침표를 찍은 것. 라멜라보다 앞에 있던 상대 수비들은 그의 움직임을 전혀 읽지 못했다. 라멜라는 2013년~2021년까지 토트넘에서 뛰었다. 임대 신분인 힐은 토트넘이 원소속팀이다.연장 후반 10분 세비야 마르코스 아쿠냐가 스로인 중 시간을 끌다가 두 번째 옐로카드를 받고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으나 승부에는 영향이 없었다. 주심은 아쿠냐에 두 번째 옐로카드를 내밀고도 한동안 그를 퇴장시키지 않다가 유벤투스 선수들이 격하게 따지자 그제야 조치해 빈축을 샀다.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또 다른 4강 2차전에서는 레버쿠젠과 AS로마가 득점 없이 비겨 1차전에서 에도아르도 보베의 결승 골로 1-0으로 이긴 로마가 결승에 진출했다. 지난 시즌 유로파 콘퍼런스리그(UECL) 우승에 이어 2년 연속 유럽 클럽대항전 결승에 진출했다. 2021년 AS로마 지휘봉을 잡은 조제 모리뉴 감독의 지휘한 AS로마가 UEL 결승에 오른 것은 준우승한 1990~91시즌 이후 32년 만이다.
  • 토트넘 다음 시즌 UCL 탈락, UEL도 아슬아슬

    토트넘 다음 시즌 UCL 탈락, UEL도 아슬아슬

    손흥민이 침묵한 가운데 토트넘의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희망도 사라졌다.토트넘은 13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린 애스턴 빌라와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2로 졌다. 같은 시간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20승6무9패)가 울버햄프턴을 꺾고 승점 66이 되면서 6위 토트넘(17승6무13패·승점 57·골 득실+6)과의 승점 차는 9로 벌어졌다. 이로써 토트넘이 시즌 남은 2경기를 모두 이기더라도 맨유를 제치고 UCL 진출의 마지노선인 4위는 탈환할 수 없다. 토트넘은 유로파리그(UEL)행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UEL 본선 조별리그 직행 티켓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우승팀과 5위 팀에 주어진다. 그런데 올해 FA컵 결승에는 현재 리그 선수 맨체스터시티와 4위 맨유가 올라가 있는 터라 UEL의 마지노선은 6위로 밀려났다. 토트넘은 승점이 같아진 7위 애스턴 빌라(골 득실+4)에 골 득실에서 앞서 겨우 6위를 지켰지만, 8위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16승7무10패·승점 55)이 3경기를 덜 치렀는데도 바짝 따라붙은 상황이다. 경기 시작 8분 만에 제이컵 램지에 실점해 0-1로 끌려가던 토트넘은 전반 24분 센터서클에서 전방으로 튀어 나가는 손흥민을 향해 케인의 날카로운 침투패스가 전달되며 의도대로 위협적인 장면을 만드는 듯했다. 그러나 손흥민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했고, 뒤늦게 오프사이드까지 선언되며 아쉬움을 삼켰다. 토트넘의 노림수는 애스턴 빌라가 전반 막판으로 갈수록 압박 강도를 높이면서 점차 무력화됐다.전반에만 오프사이드를 5차례 저지르면서도 슈팅은 1개도 기록하지 못한 토트넘은 후반 7분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가 도글라스 루이스의 공을 탈취한 게 최전방의 케인에게 흐르며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 그러나 케인의 오른발 슈팅은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아쉬운 결정력이 토트넘의 발목을 잡는 사이에 후반 27분 루이스의 프리킥 골을 터져 애스턴 빌라가 2-0으로 달아났다. 토트넘은 후반 41분 쿨루셉스키의 침투 패스를 받은 케인이 마르티네스와 경합 중 넘어지면서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직접 키커로 나서 리그 27호골을 터뜨렸다. 이어 손흥민이 종료 직전 마지막으로 뒷공간을 내달린 후 오른발로 골망을 흔들어 패전에서 벗어나는 듯했지만, 또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득점이 없던 일이 됐다. 번번이 오프사이드 판정에 아쉬움을 삼킨 손흥민은 공식적으로는 한 차례 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다.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5.97의 평점을 줬다.
  • 손흥민 슈팅 3개, 골 1개 오프사이드로 지워져…토트넘, UCL 진출 실패

    손흥민 슈팅 3개, 골 1개 오프사이드로 지워져…토트넘, UCL 진출 실패

    손흥민(토트넘)이 풀타임을 소화하며 슈팅 3개를 날려 이 가운데 하나가 골망을 흔들었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모두 지워졌다. 토트넘은 다음 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희망이 사그라들었다. 토트넘은 14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끝난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2로 졌다. 토트넘은 17승6무13패(승점 57점)로 제자리걸음 하며 같은 시간 울버햄프턴을 2-0으로 제압한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20승6무9패)와 간격이 9점으로 벌어졌다. 이에 따라 토트넘이 남은 2경기를 모두 이겨도 UCL 진출의 마지노선인 4위에 자리할 수 없다. 토트넘은 유로파리그(UEL)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EPL에서 UEL 본선 직행 티켓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우승팀과 5위 팀에 주어진다. 올 시즌 FA컵 결승에 리그 선두 맨체스터 시티와 맨유가 오른 터라 6위가 UEL 진출의 마지노선이다. 토트넘은 승점이 같은 7위 애스턴 빌라에 골 득실에서 앞서 6위를 지켰지만, 3경기 덜 치른 8위 브라이턴(16승7무10패)과 2점 차에 불과해 현재 위치도 불안하다. 이날 토트넘은 빠른 손흥민과 히샤를리송을 투톱으로 내세우고 패스 시야가 좋은 해리 케인의 위치를 내려 애스턴 빌라의 뒷공간을 공략하려 했다. 그러나 경기 시작 8분 만에 제이컵 램지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다녔다. 토트넘의 뒷공간 침투는 간발의 차이로 번번이 오프사이드 트랩에 걸리거나 차단됐다. 전반 24분 전방 쇄도하는 손흥민을 향해 케인의 날카로운 패스가 전달됐고, 손흥민의 오른발 슛이 골대를 때렸으나 뒤늦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토트넘은 전반에만 오프사이드 5회 저지르며 공식적으로 슈팅을 1개도 기록하지 못했다. 손흥민은 후반 17분 이브 비수마의 전진 패스를 받아 골대 위로 뜨는 오른발 슛을 했으나 뒤늦게 깃발이 올라갔다. 후반 27분 도글라스 루이스에게 프리킥 득점을 얻어맞은 토트넘은 후반 45분 케인이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의 키커로 나서 한 골을 만회했다. 경기 종료 직전이던 후반 51분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후방에서 길게 올려준 공을 손흥민이 뒷공간을 내달린 뒤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으나 이 역시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없던 일이 됐다.
  • 클린스만 감독, 잠시 미국행

    클린스만 감독, 잠시 미국행

    취임 후 약 두 달 동안 한국과 유럽, 카타르 등을 오가며 바쁜 일정을 소화한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잠시 미국에서 숨을 돌린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12일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 추첨 행사를 마친 클린스만 감독이 바로 한국으로 돌아오지 않고 미국으로 향한다”며 “집에서 며칠간 원격 근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역 시절 독일 축구대표팀의 간판 공격수로 세계를 호령한 클린스만 감독은 현역 은퇴 후 미국으로 이주했다. 2월 27일 한국 대표팀 사령탑으로 공식 선임된 클린스만 감독은 3월 8일 한국에 입국해 이튿날 취임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바쁜 일정을 보냈다. 13일 첫 소집 명단을 발표했고, 24일 콜롬비아(2-2 무승부), 28일 우루과이(1-2 패)와의 친선 경기로 데뷔전을 치렀다. 틈틈이 K리그 경기를 관전한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달 해외파 점검 차원에서 유럽을 찾아 손흥민(토트넘), 오현규(셀틱),김민재(나폴리), 이재성(마인츠), 정우영(프라이부르크) 등의 경기력을 직접 확인했다. 지난달 26일 유럽 출장을 마치고 귀국하자마자 다시 전국 각지의 K리그 경기장을 찾은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11일 도하에서 열린 2023 아시안컵 조 추첨 행사에 참석했다. 한편, 클린스만호는 다음 달 12일 소집되어 16일 페루, 20일 엘살바도르와 평가전을 치른다.
  • 손흥민, 모델 겸 여배우와 ‘투샷’

    손흥민, 모델 겸 여배우와 ‘투샷’

    모델 겸 배우 심소영이 축구선수 손흥민과의 인증샷을 깜짝 공개했다. 심소영은 최근 “저 AIA생명과 토트넘 초대로 엄청난 경험을 하고 왔어요”라면서 “홈경기도 보고 선수 분들도 직접 만나고” 등의 글과 함께 사진을 여러 장 공유했다. 손흥민의 소속 팀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 FC 훈련장에서 찍은 사진으로 보인다. 가죽 재킷 차림의 심소영이 손흥민 옆에서 미소를 머금은 채 포즈 취하고 있다. 형광색 훈련복 차림인 손흥민도 심소영 옆에서 특유의 환한 미소를 보내며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다.심소영은 이 밖에도 경기장에 편안한 자세로 앉아 찍은 사진도 공개했다. 심소영 옆에서 멋들어진 포즈를 취하고 있는 인물은 걸그룹 원더걸스 출신 유빈이다. 심소영은 함께 손흥민을 만난 이들과의 기념 사진도 공개했다. 한편 손흥민은 한국시각으로 지난 1일 열린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리버풀 원정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하며 리그 10호골을 기록했다. 이로써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7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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