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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흥민 이름 걸었는데…” 화제였던 ‘이 대회’ 결국 명칭 바꾼다

    “손흥민 이름 걸었는데…” 화제였던 ‘이 대회’ 결국 명칭 바꾼다

    지난 2년간 강원 춘천에서 치러졌던 ‘손흥민 국제 유소년 친선 축구대회’의 이름이 바뀌는 것으로 전해졌다. 애초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서 활약하는 축구 스타 손흥민의 이름을 딴 대회명이었지만, 손흥민에게 집중되는 관심을 대회의 주인공인 유소년 축구선수들에게 돌리기 위함이다. 10일 강원도민일보에 따르면 ‘손흥민 국제 유소년 친선 축구대회’의 이름은 ‘춘천시장배 국제 유소년 친선 축구대회’로 바뀐다. 춘천시는 손흥민이 지역 출신이고, 그의 부친 손웅정 감독이 춘천에서 축구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손흥민의 이름을 딴 국제 유소년 축구대회를 기획했다. 축구 꿈나무를 육성하고 춘천을 알리기 위해서다. 2022년 6월 첫 대회의 경우 콜롬비아·몽골·베트남 등 6개국·6개팀 110명이 참가했으며, 지난해 대회에는 6개국·11개팀 200명이 춘천을 찾았다. 한국 참가팀도 SON(손) 아카데미, 서울·청주·강릉 등 다양해졌다. 그러나 대회 명칭에 손흥민 이름이 들어가면서 손흥민의 대회 참석 여부가 최대 화제로 떠올랐다. 2022년 열린 첫 대회 환영 행사에서는 손흥민이 영상을 통해 축하 인사를 전했고, 지난해 대회는 손흥민이 깜짝 방문했다. 당시 편안한 평상복 차림으로 대회장을 방문한 손흥민은 유소년 선수들의 경기 모습을 유심히 지켜봤다. 벤치에 앉아있는 선수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격려했고, 축구화와 유니폼을 들고 찾아온 해외 유소년 선수들에게는 사인을 해주기도 했다. 다만 손흥민의 방문 전까지 춘천시와 SON 아카데미 측은 손흥민의 참석 여부를 두고 신경전을 벌이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춘천시는 올해 대회부터 행사 명칭에 손흥민 선수의 이름을 빼기로 했다. 춘천시 관계자는 “손흥민의 이름이 들어가다 보니 손흥민이 참석하는지 여부가 대회의 최대 쟁점이 돼버렸다”며 “유소년 축구선수를 육성하고 이들의 꿈을 격려한다는 기존 취지에 집중하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 [오늘의눈] 정몽규 ‘4선용 소모품’… 황선홍, 정해성 그리고 홍명보

    [오늘의눈] 정몽규 ‘4선용 소모품’… 황선홍, 정해성 그리고 홍명보

    어떠한 변화도, 책임도 없이 5년 같았던 5개월에 마침표가 찍혔다.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부터 황선홍 전 감독, 정해성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까지 축구인들을 비난의 방패막이로 쓴 대한축구협회는 아무 일 없었다는 듯 사령탑 선임 작업을 마무리했다. 혼란의 시작은 지난 2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한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이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등과 몸싸움을 벌이는 도중 손가락을 다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모든 사실을 알고 있었던 축구협회는 클린스만 전 감독을 경질하는 것으로 상황을 일단락했다. 다음은 황 전 감독이었다. 23세 이하 대표팀을 맡고 있었던 황 전 감독은 지난 3월 축구협회의 간곡한 부탁으로 성인 대표팀 임시 지휘봉을 잡았고 무난하게 임무를 마치면서 정식 사령탑 후보로 부상했다. 그러나 정작 23세 이하 대표팀이 40년 만에 올림픽 본선 티켓을 놓치며 자격을 잃었다. 황 전 감독은 비판 여론을 온몸으로 받으면서도 “올림픽에 맞춰 연령별 대표팀을 4년 주기로 운영해야 한다”고 조언했지만 철저히 외면당했다. 축구협회가 지난달 20일 “병역 혜택을 포기할 수 없다”며 아시안게임 우승을 향해 전력 질주하는 감독이 2년 뒤 올림픽까지 준비하는 기존 방식을 유지하겠다고 고집한 것이다. 정 위원장도 비난의 화살을 온몸으로 받아 내다가 토사구팽당했다. 협상 권한을 가진 축구협회가 1순위 후보와 합의하지 못하면서 정 위원장이 공언했던 ‘5월 초 선임’이 물건너갔다. 축구협회 수뇌부와 갈등까지 겪은 정 위원장은 극에 달한 스트레스를 이기지 못하고 지난달 말 사퇴 의사를 전했다. 홍 감독도 10년 전 비슷한 상황을 겪었다. 2014 브라질월드컵을 1년 남긴 시점에서 급하게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홍 감독은 온갖 시행착오를 겪은 뒤 브라질에서 최악의 성적을 남기고 쫓겨나듯 물러났다. “본인의 치적과 회장 4선 연임을 위해 축구인을 소모품으로 활용하고 폐기하는 행태를 중단하라.” 여전히 자리를 지키고 있는 정몽규 축구협회장은 지난 1일 한국축구지도자협회가 발표한 경고성 성명에 유념해 책임 소재를 다시 확실히 해야 할 것이다. 서진솔 문화체육부 기자
  • “전설의 탄생” 토트넘, ‘꼬마 쏘니’ 사진 올리며 생일 축하

    “전설의 탄생” 토트넘, ‘꼬마 쏘니’ 사진 올리며 생일 축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핫스퍼가 공식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통해 ‘캡틴’ 손흥민(32)의 생일을 축하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생일인 8일(한국시간) 공식 인스타그램에 ‘전설의 탄생(A Legend is Born)’이라는 문구와 함께 손흥민의 생일을 축하하는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은 손흥민이 어릴 적 축구공을 안고 찍은 사진으로 시작해 초등학교와 중학교 졸업사진, 2015년 토트넘 입단 당시의 사진에 이어 토트넘에서 활약하는 현재의 사진으로 이어진다. 지난 2023~24 시즌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가 출범하며 주장을 맡은 손흥민은 오는 2024~25 시즌에도 팀의 주장이자 전술의 핵심으로 활약할 전망이다. 손흥민의 토트넘과의 계약은 내년 여름에 종료된다. 현지 매체는 토트넘이 손흥민과 장기 계약 대신 1년 연장 옵션을 가동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을 마치고 국내에서 짧은 휴식을 즐긴 뒤 7일 영국 런던으로 출국했다. 토트넘은 오는 18일 하츠(스코틀랜드), 20일 퀸스파크레인저스(잉글랜드)와 평가전을 치르며 다음 시즌을 준비한다. 한편 토트넘은 2022년 이후 2년 만에 ‘쿠팡플레이 시리즈’로 다시 한국을 찾는다. 토트넘은 31일 팀 K리그, 8월 3일 바이에른 뮌헨(독일)과의 경기를 갖는다.
  • “손흥민 떴다” 동네축구 등장에 2000명 인파…경찰 출동

    “손흥민 떴다” 동네축구 등장에 2000명 인파…경찰 출동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지난 5일 저녁 경기 용인시에 있는 일반인 축구장에 나타나자 순식간에 인파가 몰려들면서 경찰이 출동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6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20분쯤 “사람이 너무 많이 위험하다”는 내용의 안전사고 우려 신고가 13건 접수됐다. 경찰은 소방당국과 시청 재난상황실에 이런 상황을 전파하고 경비계, 지역경찰 등 29명을 현장에 투입해 통제에 나섰다. 손흥민은 골키퍼 김승규(알 샤바브)와 함께 일반인들로 구성된 축구팀과 경기를 하기 위해 오후 8시쯤 용인 수지체육공원을 깜짝 방문했다. 그의 등장 소식이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급속도로 퍼지면서 순식간에 2000여명이 경기장을 찾았다. 팬들이 몰리면서 손흥민이 공을 잡으면 함성이 터져 나오는 등 분위기가 뜨거웠다. 그러나 일부 시민이 아찔한 상황을 연출하기도 했다. 손흥민을 보기 위해 경기장 주변 울타리를 타고 올라가는가 하면 고성이 터져 나오고 경기장 난입 시도가 이어지는 등 분위기가 과열됐다. 결국 손흥민은 예정보다 10분가량 일찍 경기를 종료하고 오후 10시 10분쯤 경기장을 빠져나갔다.손흥민과 김승규가 경기장을 빠져나가는 과정에서 시민들이 몰려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상황도 발생했다. 경찰은 서로 밀지 말 것을 안내하며 손흥민의 귀가를 도왔다. 경찰 관계자는 “다행히 별다른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면서 “시민들의 귀가 조처도 안전하게 완료했다”고 말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손흥민을 봤다는 게시글이 다수 올라왔다. 일부 누리꾼은 “인파 가운데 빠져나가고 있는 손흥민 선수 너무 위험해 보인다”, “손흥민 깔리는 줄 알고 정말 식겁했다”, “사고는 순식간인데 경찰이 왜 출동했는지 얼마나 공권력이 필요한지 느꼈다”며 당시 무질서한 상황을 전하기도 했다. 시즌을 마치고 국내에서 휴식 중인 손흥민은 지난달 27일에도 서울 광진구의 한 축구장에서 일반인들과 축구 경기를 한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소속팀 토트넘은 오는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팀 K리그와 친선 경기를 치르고 8월 3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김민재의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독일)과도 맞붙는다.
  • “손흥민 깔리는 줄”…동네축구 등장에 경찰까지 출동

    “손흥민 깔리는 줄”…동네축구 등장에 경찰까지 출동

    국내에서 휴식 중인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지난 5일 저녁 경기 용인시에 있는 일반인 축구장에 나타나자 순식간에 인파가 몰려들면서 경찰이 출동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6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20분쯤 “사람이 너무 많이 위험하다”는 내용의 안전사고 우려 신고가 13건 접수됐다. 경찰은 소방당국과 시청 재난상황실에 이런 상황을 전파하고 경비계, 지역경찰 등 29명을 현장에 투입해 통제에 나섰다. 손흥민이 등장하면서 인파가 몰렸다. 손흥민은 골키퍼 김승규(알 샤바브)와 함께 일반인들로 구성된 축구팀과 경기를 하기 위해 오후 8시쯤 용인 수지체육공원을 깜짝 방문했다. 그의 등장 소식이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급속도로 퍼지면서 순식간에 2000여명이 경기장을 찾았다. 부모들은 손흥민을 보여주기 위해 자녀를 목말 태우고 손흥민이 공을 잡으면 함성이 터져 나오는 등 분위기가 뜨거웠다. 그러나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일부 시민이 아찔한 상황을 연출하면서 논란이 됐다. 손흥민을 보기 위해 경기장 주변 울타리를 타고 올라가는가 하면 고성이 터져 나오고 경기장 난입 시도가 이어지는 등 분위기가 과열됐다. 결국 손흥민은 예정보다 10분가량 일찍 경기를 종료하고 오후 10시 10분쯤 경기장을 빠져나갔다.손흥민과 김승규가 경기장을 빠져나가는 과정에서 시민들이 몰려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상황도 발생했다. 경찰은 서로 밀지 말 것을 안내하며 손흥민의 귀가를 도왔다. 경찰 관계자는 “다행히 별다른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면서 “시민들의 귀가 조처도 안전하게 완료했다”고 말했다. 현재 지역 맘카페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전날 손흥민을 봤다는 인증 사진과 게시글이 다수 올라왔다. 일부 누리꾼은 “인파 가운데 빠져나가고 있는 손흥민 선수 너무 위험해 보인다”, “손흥민 깔리는 줄 알고 정말 식겁했다”, “사고는 순식간인데 경찰이 왜 출동했는지 얼마나 공권력이 필요한지 느꼈다”며 당시 무질서한 상황을 전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27일에도 서울 광진구의 한 축구장에서 일반인들과 축구 경기를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큰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시즌을 마친 손흥민은 현재 국내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소속팀 토트넘은 오는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팀 K리그와 친선 경기를 치르고 8월 3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김민재의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독일)과도 맞붙는다.
  • “야 이 XX야” 손아카데미 훈련 영상 보니…욕설·고성 오가

    “야 이 XX야” 손아카데미 훈련 영상 보니…욕설·고성 오가

    축구 국가대표 주장 손흥민(31·토트넘 핫스퍼)의 부친 손웅정 SON축구아카데미와 코치진이 아동학대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는 가운데, 실제 SON아카데미의 경기에서 욕설과 고성이 오간 것으로 확인됐다. 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SON아카데미가 올해 초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린 U-13(13세 이하) 경기를 촬영한 영상에서 아카데미 소속 선수의 중거리 슈팅이 골대를 크게 벗어나자 벤치에서는 “야 이 XX야”, “꼴값 떨지 말라”는 욕설이 나왔다. 한 코치가 “야, 너는 벙XX야? 머릿수 채우려고 들어갔냐?”고 말하자 다른 코치가 “걔는 지금 머릿수만 채운 거야. 얘기하지 마”라고 답했다. 벤치에서는 “하기 싫으면 나와 이 XX야”, “야 이 XX야, 비실비실할 거면 나와”라는 말도 나왔다. 그밖에도 영상에는 “너 왜 미친놈처럼 벌려 있는 거야?”, “욕먹기 싫은 거야? 욕먹는 게 두려운 거야?”라는 등 질책도 담겼다. 손 감독과 코치진을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한 A군 측도 후쿠오카 대회 일정에 동행했다. 다만 A군은 정식 경기를 뛰지 않았으며 영상에도 등장하지 않았다.이에 대해 SON아카데미 측은 “선수들이 처음으로 정식 대회에 참가하다 보니 과도하게 긴장했다”면서 “주변을 살피고 서로 수시로 말하는 등 감독님과 코치님들이 매일 강조했던 사항이 전혀 이뤄지지 않자, 몇 년 동안 훈련했던 내용이 실전에서 이뤄지지 않는 것에 감독과 코치진이 답답해하던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과격한 표현은 경기장 바깥에서 선수들에게 지도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것이고, 긴박한 상황에 신속하게 지시사항을 전달하다 보니 표현이 정제되지 않았던 것”이라며 “결코 특정 아동을 지칭해 정서적으로 학대를 하기 위한 의도로 하는 언행들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는 또 다른 경기 영상에서 손 감독이 선수를 걷어차는 장면이 담겼다고 전했다. 공이 골라인 밖으로 나간 뒤 넘어진 아카데미 소속 선수가 양말을 올려 신자 손 감독이 달려가다 발길질을 하고 혼내는 모습이었다. 또 선수들이 실점하자 “야 이 XX야 말대꾸하지 마” 등 욕설을 했다. 최근 경기 영상에서도 한 코치가 선수들에게 욕설과 함께 질책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SON아카데미 측은 “감독님은 경기나 훈련 도중 나오는 거친 표현들에 대해서 자신이 행한 부분에 대해서는 인정했고, 시대의 변화와 법에서 정하는 기준에 맞는 지도방식을 찾겠다는 입장을 거듭 말씀드린 바 있다”며 “사실을 왜곡하거나 숨기지 않고 수사기관의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는 점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앞서 A군 측은 지난 3월 오키나와 전지훈련 기간에 손흥윤 수석코치로부터 코너킥 봉으로 허벅지를 맞아 전치 2주의 상처를 입었다며 손 감독과 코치진을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했다. 손 감독과 코치진은 지난 3일 검찰 조사를 받았다.
  • “아이들 행복하다” 손아카데미 부모들 주장에…시민단체 “2차 가해”

    “아이들 행복하다” 손아카데미 부모들 주장에…시민단체 “2차 가해”

    손흥민의 아버지 손웅정 감독이 운영하는 유소년 축구 훈련기관 ‘SON축구아카데미’에서 일어난 아동학대 혐의 사건과 관련해 학부모들이 지난 4일 입장문을 내고 “단 한 번도 체벌은 없었다”며 선처를 요청했다. 시민단체들은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 행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자녀를 아카데미에 보내고 있는 이들 학부모는 입장문에서 “일본 오키나와 전지훈련에 동행한 일부 학부모들도, 아이들도 체벌이 있었다는 그날의 분위기에 대해서는 ‘무언가 분위기를 바꿀 터닝포인트는 필요했다’고 입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날의 일에 대해 누구도 별다르다거나 특이하다고 느끼지 못했고 아이들조차 무슨 별일이 일어난 것인지 의아해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학부모들이 손 감독을 떠받들고 있다거나 체벌이 정당하다고 말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며 “직접 일을 겪은 당사자들은 정작 아무렇지 않게 지나간 일을 바깥사람들이 각자의 잣대만을 들이밀어 아카데미 안에서 마치 큰 범죄가 일어난 것처럼 아카데미 구성원들을 피해자로 둔갑시키고 오히려 저희를 괴롭히고 있다. 이를 멈춰줄 것을 부탁한다”고 호소했다. 아울러 이들은 “매일매일 훈련을 마치고 돌아가는 아이들과 저희에게 기자님들께서 다가오시고 운동장에는 언론사의 드론이 날아다닌다”며 “인터넷에는 연일 손축구아카데미에 관한 기사가 쏟아지고 무수히 많은 댓글이 달리고 있다. 저희에게 쏟아지는 연락은 생업에 지장을 줄 지경”이라며 과도한 관심을 지양해달라고 부탁했다. 또 “여태 운동장에 한 번 와보지도 않은 시민단체라는 사람들은 직접 만나보지도 않았을 감독님을 폭력적이라며 비판하고, 눈길 한 번 주지 않던 스포츠윤리센터는 아카데미를 들쑤시겠다며 예고하고 있다”며 “정작 이곳 아이들은 행복하다는데 도대체 누구를 위한 인권이고 누구를 위한 수사인가”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수사·사법 기관에 피의자들에 대한 선처를 요청했다.입장문이 발표된 직후 시민단체들은 토론회를 열고 학부모들의 이러한 집단행동은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라고 지적했다. 문화연대, 민변(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문화예술스포츠위원회, 스포츠인권연구소, 체육시민연대 등은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의 스페이스엠에서 이번 사건과 관련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정희준 문화연대 집행위원은 “합의금은 부차적 문제고 본질과 시작은 폭력”이라며 “피해 아동 부모 측에 법적인 문제가 있다면 그쪽이 감당할 문제고, 중요한 건 손 감독과 코치진이 아이들 상대로 지속적, 조직적, 신체적, 정서적 폭력을 행사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 위원은 “사랑이 전제되지 않은 행동이 없었다고 하는데, ‘사랑해서 때렸다’는 게 말이 되나.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고 했다”며 “유럽이나 미국이라면 당장 스포츠계에서 퇴출당하고 법적 책임까지 져야 할 상황”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학부모들한테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제가 자식을 지도한 방식으로 지도하겠다’고 말했다며 합의를 강조하는데, 자신과 코치진이 조직적으로 폭언과 폭행을 할 거라 미리 밝혔나”라며 “있었다면 나도 동의하지만 없는 것 같다. 동의할 학부모는 없다”고 덧붙였다. 국가인권위원회 스포츠인권특별조사단장을 지낸 김현수 체육시민연대 집행위원장은 “나도 손 감독님이 좋은 분이라 생각한다. 방송에서 보면 담백하고, 순수하게 말씀하시는 게 알고 지낼만한 좋은 분 같은데 내가 사건 조사 중 만난 가해자들도 다 좋은 분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분명히 어떤 행위가 있었고, 학부모님들이 팀을 유지하기 위해 가해를 두둔하는 행동이 2차 가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피해자 입장에서는 이런 입장문이 가장 괴롭다”고 했다. 함은주 스포츠인권연구소 사무총장도 “학부모 입장에서는 아이들이 축구를 계속해야 하는데 일상이 침범되고, 여기서 계속 훈련할 수 없다는 생각에 그렇게 하시는 건데 일종의 가해 행위”라며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관리하고 지도하고, 일상을 유지할 책임 역시 아카데미 측에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2일 춘천지검은 전날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를 받는 손 감독과 손흥윤 수석코치, A 코치 등 3명을 불러 조사했다. 손 감독 등은 아동 B군을 신체적 또는 정서적으로 학대한 혐의를 받는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손 감독은 “맹세컨대 아카데미 지도자들의 행동에 있어서 아이들에 대한 사랑이 전제되지 않은 언행과 행동은 결코 없었다”며 “시대의 변화와 법에서 정하는 기준을 캐치하지 못하고 제 방식대로만 아이들을 지도한 점 반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만 고소인의 주장 사실은 진실과는 다른 부분이 많기 때문에 아카데미 측은 사실관계를 왜곡하거나 숨기지 않고 가감 없이 밝히며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고 전했다.
  • 학부모들 “정작 아이들은 행복하다고…” 손웅정 선처 호소

    학부모들 “정작 아이들은 행복하다고…” 손웅정 선처 호소

    손흥민의 아버지 손웅정 감독이 운영하는 유소년 축구 훈련기관 ‘SON축구아카데미’에서 일어난 아동학대 혐의 사건과 관련해 학부모들이 4일 입장문을 내고 피의자들에 대한 선처를 요청했다. 학부모는 “일본 오키나와 전지훈련에 동행한 일부 학부모들도, 아이들도 체벌이 있었다는 그날의 분위기에 대해서는 ‘무언가 분위기를 바꿀 터닝포인트는 필요했다’고 입을 모았다”라며 “그날의 일에 대해 누구도 별다르다거나 특이하다고 느끼지 못했고 아이들조차 무슨 별일이 일어난 것인지 의아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학부모들이 손 감독을 떠받들고 있다거나 체벌이 정당하다고 말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라며 “직접 일을 겪은 당사자들은 정작 아무렇지 않게 지나간 일을 바깥사람들이 각자의 잣대만을 들이밀어 아카데미 안에서 마치 큰 범죄가 일어난 것처럼 아카데미 구성원들을 피해자로 둔갑시키고 오히려 저희를 괴롭히고 있다. 이를 멈춰줄 것을 부탁한다”고 호소했다. 이들은 “매일매일 훈련을 마치고 돌아가는 아이들과 저희에게 기자님들께서 다가오시고 운동장에는 언론사의 드론이 날아다닌다”라며 “인터넷에는 연일 손축구아카데미에 관한 기사가 쏟아지고 무수히 많은 댓글이 달리고 있다. 저희에게 쏟아지는 연락은 생업에 지장을 줄 지경”이라며 과도한 관심을 지양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여태 운동장에 한 번 와보지도 않은 시민단체라는 사람들은 직접 만나보지도 않았을 감독님을 폭력적이라며 비판하고, 눈길 한 번 주지 않던 스포츠윤리센터는 아카데미를 들쑤시겠다며 예고하고 있다”며 “수년간을 아카데미에서 보냈지만, 지금껏 단 한 번도 체벌이라는 것은 없었다. 정작 이곳 아이들은 행복하다는데 도대체 누구를 위한 인권이고 누구를 위한 수사인가”라고 비판했다. 앞서 지난 2일 춘천지검은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를 받는 손 감독과 손흥윤 수석코치, A 코치 등 3명을 불러 조사했다. 손 감독 등은 아동 B군을 신체적 또는 정서적으로 학대한 혐의를 받는다. B군 측은 지난 3월 19일 “오키나와 전지훈련 중이던 지난 3월 9일 손 수석코치가 B군의 허벅지 부위를 코너킥 봉으로 때려 2주간 치료가 필요한 상처를 입혔다”며 손 감독 등을 고소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손 감독은 “맹세컨대 아카데미 지도자들의 행동에 있어서 아이들에 대한 사랑이 전제되지 않은 언행과 행동은 결코 없었다”라며 “시대의 변화와 법에서 정하는 기준을 캐치하지 못하고 제 방식대로만 아이들을 지도한 점 반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만 고소인의 주장 사실은 진실과는 다른 부분이 많기 때문에 아카데미 측은 사실관계를 왜곡하거나 숨기지 않고 가감 없이 밝히며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아동학대 논란’ 손웅정 감독·코치 2명, 첫 검찰 소환조사

    ‘아동학대 논란’ 손웅정 감독·코치 2명, 첫 검찰 소환조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거 손흥민의 아버지 손웅정 감독이 운영하는 유소년 축구 훈련기관 ‘SON축구아카데미’에서 일어난 아동학대 혐의 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손 감독 등 피의자들을 소환 조사했다. 춘천지검은 지난 2일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를 받는 손 감독과 A코치, B코치 등 3명을 불러 조사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뒤 가진 첫 소환 조사다. 검찰 조사에서 손 감독 등은 앞서 언론에 밝힌 입장과 같은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 감독은 지난달 말 입장문을 내고 “맹세컨대, 저희 아카데미 지도자들의 행동에 있어서 아이들에 대한 사랑이 전제되지 않은 언행과 행동은 결코 없었다“며 “한 것을 하지 않았다고 할 생각도 없고, 하지 않은 것을 했다고 할 생각 또한 없습니다. 시대의 변화와 법에서 정하는 기준을 캐치하지 못하고 제 방식대로만 아이들을 지도한 점 반성하겠다”고 했다. 손 감독 등은 아동 C군을 신체적 또는 정서적으로 학대한 혐의를 받는다. C군 측은 지난 3월 19일 “오키나와 전지훈련 중이던 지난 3월 9일 B코치가 C군의 허벅지 부위를 코너킥 봉으로 때려 2주간 치료가 필요한 상처를 입혔다”며 손 감독 등을 고소했다.
  • ‘아동학대 논란’ 손웅정 감독·코치 2명 첫 검찰 소환조사

    ‘아동학대 논란’ 손웅정 감독·코치 2명 첫 검찰 소환조사

    축구 선수 손흥민 아버지인 손웅정(62) 감독이 운영하는 유소년 축구 훈련기관 ‘SON축구아카데미’에서 일어난 아동학대 혐의 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손 감독 등 피의자들을 불러 조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춘천지검은 전날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를 받는 손 감독과 손흥윤 수석코치, A 코치 등 3명을 불러 조사했다. 경찰에서 사건을 넘겨받은 이후 첫 소환조사다. 앞서 손 감독 등은 지난달 26일 아카데미 소속 유소년 선수 B군 측으로부터 아동학대 혐의로 피소당했다. B군 측은 손 감독과 코치진으로부터 욕설과 체벌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사건을 수사한 강원경찰청은 손 감독 등 3명을 지난 4월 중순쯤 검찰에 송치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손 감독은 “고소인의 주장 사실은 진실과는 다른 부분이 많기 때문에 아카데미 측은 사실관계를 왜곡하거나 숨기지 않고 가감 없이 밝히며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면서도 “시대의 변화와 법에서 정하는 기준을 캐치하지 못하고 제 방식대로만 아이들을 지도한 점을 반성하겠다”고 밝혔다.
  • 스포츠윤리센터, SON축구아카데미 사전 조사 개시

    스포츠윤리센터, SON축구아카데미 사전 조사 개시

    스포츠윤리센터가 축구 스타 손흥민의 아버지 손웅정 감독 등 아동학대 논란이 불거진 SON축구아카데미 지도자들에 대한 실태 파악에 착수한다. 스포츠윤리센터는 2일 “SON축구아카데미 지도자들에 대해 센터 차원의 직권조사가 필요한지를 따지기 위한 사전 조사를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체육계 인권 보호를 위한 전담 기구인 스포츠윤리센터는 피해자 측 신고나 진정이 접수될 경우 조사에 나서는 게 보통이지만 신고·진정 없이도 직권 조사를 하기도 한다. 다만 사전 조사를 거쳐 행정력을 투입할 사안인지 따져본 뒤 심의위원회 결정을 거쳐야 한다. SON축구아카데미와 관련해서는 아직 신고가 접수되지 않았으나 인권 침해 정황을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사전 조사가 결정된 것으로 보인다. 최근 손 감독과 아카데미 소속 지도자 2명이 유소년 선수에 대한 욕설과 체벌 등으로 피소됐고,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로 송치돼 검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이와 관련 손 감독은 “아카데미 지도자들의 행동에 있어서 아이들에 대한 사랑이 전제가 되지 않은 언행은 결코 없었다”며 “시대의 변화와 법에서 정하는 기준을 캐치하지 못하고 제 방식대로만 아이들을 지도한 점은 반성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일 스포츠 시민단체들은 공동성명서를 내고 손 감독 등에 대해 “인권 감수성이 턱없이 부족하다”고 비판하며 윤리센터를 비롯한 관계 당국이 조속히 조사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 ‘손웅정 고소’ 학부모 “거친 언사·혹독한 훈련? 동의한 적 없다”

    ‘손웅정 고소’ 학부모 “거친 언사·혹독한 훈련? 동의한 적 없다”

    축구 선수 손흥민 아버지인 손웅정(62) SON축구아카데미 감독 등이 아동 학대 혐의로 피소된 가운데 해당 아동의 부친 A씨가 “혹독하게 훈련한다는 합의나 동의를 구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지난 1일 A씨는 MBN과의 인터뷰에서 “아카데미에 등록하기 전후 손웅정 감독을 본 적이 없으며, 학생들을 거친 언사 등으로 혹독하게 훈련한다는 합의나 동의도 받아본 적 없다”고 밝혔다. 다만 A씨는 “등록 당시 아카데미에 근무하는 직원이 감독님이 좀 엄하고 거칠긴 하지만 걱정하실 일은 아니라고 말한 게 전부”라고 했다. 앞서 손 감독 측은 지난 26일 입장문을 내고 “아카데미에 입단을 희망하시는 학부모님들께는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제가 제 자식을 가르쳤던 방법 그대로 아이를 지도하겠다고 말씀드리고, 아이들에 대한 혹독한 훈련을 예고 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시민단체들은 이날 공동성명을 내고 아카데미 측을 향해 “인권 감수성이 턱없이 부족하다”고 비판했다. 문화연대 대안체육회와 민주화를위한변호사모임 문화예술스포츠위원회, 스포츠인권연구소, 체육시민연대는 “그동안 스포츠계의 폭력 종식에 대해 사회적 합의가 이루어지고, 인권 보호를 위한 여러 제도적 장치들이 만들어졌지만 이와 같은 사건이 또 다시 벌어졌다는 사실에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 단체는 “아카데미 측은 ‘선착순 달리기에 늦으면 한 대 맞기로 합의한 것’이라고 주장하는 한편 아이들에 대한 사랑이 전제가 되지 않은 언행은 결코 없었다고 말했다”면서 “이는 그동안 반복된 스포츠계 인권 침해 사건에서의 가해자들의 변명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비판했다. 이들 단체는 “성공한 선수가 되기 위해 묵묵히 훈련하는 아동들과 이들의 목줄을 쥐고 있는 지도자는 결코 동등한 지위에 있지 않다”면서 “어찌 이들이 체벌을 두고 동등한 입장에서 내기나 합의가 가능하겠는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더욱 분노스러운 지점은 많은 지도자들이 ‘사랑’과 ‘훈육’을 핑계로 폭력을 행사한다는 점”이라면서 “많은 피해자들은 폭력을 폭력으로 인식하지 못한 채 폭력에 노출되곤 한다. ‘손흥민 신화’에 가려, 선수로 성공하기 위해서 많은 아동 청소년들과 학부모들이 스포츠 폭력을 묵묵히 참고 있을지 모른다”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축구선수로서 성공하기 위해서라는 이유로 아동들이 크고 작은 폭력을 감당해야하는 문화와 시스템은 이번 기회에 분명히 바뀌어야 한다”면서 아카데미 측에는 피해 아동의 보호 및 지원 대책 마련을, 관계당국에는 사건에 대한 엄중한 수사를 촉구했다. 앞서 손 감독과 아카데미 코치진 2명은 지난달 26일 아카데미 소속 유소년 선수 측으로부터 아동학대 혐의로 피소당했다. 이에 손 감독은 연합뉴스에 보낸 입장문을 통해 “고소인의 주장 사실은 진실과는 다른 부분이 많기 때문에 아카데미 측은 사실관계를 왜곡하거나 숨기지 않고 가감 없이 밝히며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면서도 “시대의 변화와 법에서 정하는 기준을 캐치하지 못하고 제 방식대로만 아이들을 지도한 점을 반성하겠다”고 밝혔다
  • “사랑의 매? 피해자는 묵묵히 견딜 뿐” 손웅정 비판한 시민단체

    “사랑의 매? 피해자는 묵묵히 견딜 뿐” 손웅정 비판한 시민단체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 핫스퍼)의 부친인 손웅정 SON축구아카데미 감독 및 코치진이 아동학대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시민단체들이 아카데미 측을 향해 “인권 감수성이 턱없이 부족하다”고 비판했다. 문화연대 대안체육회와 민주화를위한변호사모임 문화예술스포츠위원회, 스포츠인권연구소, 체육시민연대는 1일 공동 성명을 내고 “그동안 스포츠계의 폭력 종식에 대해 사회적 합의가 이루어지고, 인권 보호를 위한 여러 제도적 장치들이 만들어졌지만 이와 같은 사건이 또 다시 벌어졌다는 사실에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 단체는 “아카데미 측은 ‘선착순 달리기에 늦으면 한 대 맞기로 합의한 것’이라고 주장하는 한편 아이들에 대한 사랑이 전제가 되지 않은 언행은 결코 없었다고 말했다”면서 “이는 그동안 반복된 스포츠계 인권 침해 사건에서의 가해자들의 변명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비판했다. 이들 단체는 “성공한 선수가 되기 위해 묵묵히 훈련하는 아동들과 이들의 목줄을 쥐고 있는 지도자는 결코 동등한 지위에 있지 않다”면서 “어찌 이들이 체벌을 두고 동등한 입장에서 내기나 합의가 가능하겠는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더욱 분노스러운 지점은 많은 지도자들이 ‘사랑’과 ‘훈육’을 핑계로 폭력을 행사한다는 점”이라면서 “많은 피해자들은 폭력을 폭력으로 인식하지 못한 채 폭력에 노출되곤 한다. ‘손흥민 신화’에 가려, 선수로 성공하기 위해서 많은 아동 청소년들과 학부모들이 스포츠 폭력을 묵묵히 참고 있을지 모른다”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축구선수로서 성공하기 위해서라는 이유로 아동들이 크고 작은 폭력을 감당해야하는 문화와 시스템은 이번 기회에 분명히 바뀌어야 한다”면서 아카데미 측에는 피해 아동의 보호 및 지원 대책 마련을, 관계당국에는 사건에 대한 엄중한 수사를 촉구했다. 또한 대한축구협회 및 스포츠윤리센터를 향해서도 사설 축구 아카데미 내 스포츠 폭력에 대해 엄정한 조사를 실시할 것을 촉구했다. 앞서 손 감독과 아카데미 코치진 2명은 지난달 26일 아카데미 소속 유소년 선수 A군 측으로부터 아동학대 혐의로 피소당했다. A군 측은 손 감독과 코치진으로부터 욕설과 체벌을 당했다고 밝혔다. 이에 손 감독은 입장문을 내고 “고소인의 주장 사실은 진실과는 다른 부분이 많기 때문에 아카데미 측은 사실관계를 왜곡하거나 숨기지 않고 가감 없이 밝히며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면서도 “시대의 변화와 법에서 정하는 기준을 캐치하지 못하고 제 방식대로만 아이들을 지도한 점을 반성하겠다”고 밝혔다.
  • 손흥민·이강인 탓하더니…클린스만 “감독은 선수 향한 비판 막아줘야”

    손흥민·이강인 탓하더니…클린스만 “감독은 선수 향한 비판 막아줘야”

    위르겐 클린스만 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선수단을 보호하기 위해 앞장선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감독을 옹호했다. 유로 2024가 열리는 동안 영국 매체 ‘더 선’의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클린스만은 29일(한국 시간) 사우스게이트 감독을 향해 “지도자라면 비판을 받을수록 어깨를 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앞서 지난 26일 잉글랜드는 독일 쾰른에 위치한 라인 에네르기 슈타디온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조별리그 C조 3차전 슬로베니아와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잉글랜드는 이번 대회 ‘우승 후보’로 손꼽혔지만 조별리그에서 졸전을 펼치며 1승 2무(승점 5)로 답답한 모습을 보였다. 16강 진출은 했지만 최악의 경기력에 일부 팬들은 사우스게이트 감독에게 맥주컵을 던지기도 하고, 야유를 퍼부으며 불만을 표했다. 이와 관련해 클린스만은 “난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잉글랜드 팀을 위해서 앞장서서 비판을 막아내는 방식을 정말로 존경한다. 실망스러운 성적을 거둔 뒤에 라커룸에서 곧장 화를 낼 수도 있었다. 그러나 그는 잉글랜드 팬들이 행복하지 않다는 걸 알면서도 팬들에게 다가갔다”고 사우스게이트 감독을 옹호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야유가 들려오고, 물병이 날라오는 와중에도 팬들에게 인사를 건넨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행동을 높게 평가했다. 그는 “비록 팬 중 몇몇이 사우스게이트 감독에게 플라스틱 맥주잔을 던졌지만, 더 많은 사람들은 그의 행동에 감사했을 것”이라며“사우스게이트 감독의 강점을 보여준다. 선수들을 향한 비판을 막는 것은 감독의 임무 중 하나다. 특히 토너먼트 중에는 더욱 그렇다”고 강조했다.다만 클린스만의 발언은 그가 최근 한국 대표팀을 이끌고 아시안컵에서 보여줬던 행보와 비교하면 납득하기 어렵다. 클린스만은 최근까지도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요르단전 패배 이유를 손흥민과 이강인의 충돌 탓으로 돌린 바 있다. 클린스만은 스포츠 전문매체 ‘디애슬레틱’과의 인터뷰에서 “요르단전 전날 밤, 젊은 선수들 중 몇명이 (저녁 자리에서) 조금 일찍 일어났다”며 “옆방으로 이동해 탁구를 치던 그들이 시끄럽게 굴자 손흥민이 그쪽으로 걸어갔고, 갑자기 손흥민과 이강인이 몸싸움을 벌였다”고 말했다. 이어 “손흥민의 손가락은 탈구됐고, 팀 분위기는 저 멀리 날아가 버렸다”며 “나는 코치들에게 ‘이제 끝났어. 지금 당장은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강한 팀과 싸울 수 없다는 걸 알았어’라고 말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 싸움이 없었다면 요르단을 이기고 카타르와 결승전을 치를 수 있었다”면서 선수 탓을 하는 발언을 거듭했다.
  • ‘손웅정 사건’ 녹취록 공개…고소 학부모 “돈 뜯어내려는 파렴치한 돼, 억울”

    ‘손웅정 사건’ 녹취록 공개…고소 학부모 “돈 뜯어내려는 파렴치한 돼, 억울”

    최근 아동학대 혐의로 피소된 손웅정 SON축구아카데미 감독 측과 피해 아동 A군의 아버지가 합의금 액수를 놓고 대화하는 녹취록이 28일 공개됐다. 디스패치는 지난 4월 A군의 아버지와 손 감독 측 법률 대리인인 김형우 변호사가 나눈 대화 녹취록을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손 감독과 아들 손흥윤 SON축구아카데미 코치 등 코치 2명은 A군에 대한 욕설과 체벌 등 아동학대 혐의로 피소됐다. 녹취록에 따르면 A군 아버지는 손 감독 측에게 합의금 5억원을 요구했다. A군 아버지는 “변호사님 말대로 일반 사건이면 1500만원이 가능한 금액”이라면서도 “(손흥민 선수가) 전 세계 스포츠 스타이고, 거기다가 손웅정 감독님도 유명하고. 그런데 본인들 가치가 1500만원이냐”고 말했다. A군 아버지는 “언론사든 축구협회든 해서 아예 거기(SON축구아카데미) 자체를 없애버리고 싶은 마음이다. 솔직하게 부모 입장에서는 화가 나니까”라며 “나도 변호사와 얘기할 거 아닌가. (변호사가) ‘20억이든 불러요 그냥. 그럼 자기들이 알아서 얼마든 하겠죠. 그리고 최소 5억 밑으로는 합의하지 마세요’라고 했다. 농담 아니고 진짜”라고 했다. 김 변호사가 “그런데 5억은 좀 심하지 않냐”고 말하자 A군 아버지는 “그건 심한 거 아니다. 생각해봐라. 지금 (손흥민 선수가) 4000억에 이적한다 뭐한다 하지 않냐”고 했다. 이어 “합의를 하려면 돈이 중요한 건데 그만큼 자기들 이미지 실추랑 다 하면 5억 가치도 안 되냐”고 되물었다. 두 사람의 대화는 끝내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끝났다. A군의 부모는 앞서 이날 오전에 방송된 SBS ‘모닝와이드’와 인터뷰에서 손 감독 측에 고액의 합의금을 요구했다는 부분과 관련해 “억울하다”고 밝혔다. A군의 아버지는 “집사람하고 저하고 지금 파렴치한, 돈 뜯어내려고 하는 그런 말도 안 되는 부모가 됐고 너무 그런 것 때문에 억울하다”고 말했다.A군의 아버지에 따르면 손 감독 측 변호사와 코치 2명은 경찰 조사를 받은 뒤 A군 측에게 사과하러 왔다고 한다. A군 아버지는 “(당시) 변호사와 코치 2명이 나왔다. 일단 합의가 되든 안 되든 들어보시라고 하면서 조건 3개를 얘기했다”며 “처벌 불원서 그리고 언론 비밀보장, 축구협회 징계 안 하는 조건으로 합의금을 1500만~2000만원 제시를 했다”고 말했다. A군 아버지는 “웃으면서 ‘얼마나 사람을 우습게 알고 가볍게 봤으면 단 한 명도 제대로 된 사과도 없이 나한테 지금 이런 조건을 달면서 합의를 하자고 하는 거냐’고 말했다”고 밝혔다. 그는 “화가 나서 ‘그럼 5억 원 주시던가요’라는 얘기가 거기서 나온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손 감독은 언론 입장문을 통해 “최근 아카데미 훈련 도중 거친 표현과 체력 훈련 중 이뤄진 체벌에 관해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라며 “마음의 상처를 받은 아이와 그 가족분들께 깊은 사과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손 감독은 “다만 고소인의 주장 사실은 진실과는 다른 부분이 많기 때문에 아카데미 측은 사실관계를 왜곡하거나 숨기지 않고 가감 없이 밝히며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며 “제 모든 것을 걸고 맹세컨대 아카데미 지도자들의 행동에 있어서 아이들에 대한 사랑이 전제되지 않은 언행과 행동은 결코 없었다”고 강조했다.
  • “같이 공 찼습니다!” 손흥민, 서울 동네 축구장 나타나 주민과 경기(영상)

    “같이 공 찼습니다!” 손흥민, 서울 동네 축구장 나타나 주민과 경기(영상)

    ‘레전드’ 손흥민이 며칠 전 서울의 한 동네 축구장에 나타나 조기축구회 회원들과 경기를 뛴 목격담과 영상이 화제다. 28일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는 “흥민이 형이랑 같이 조기축구 공 찼습니다!!”라는 흥분이 느껴지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목요일(27일) 저녁 9시 아차산 축구장에서 경기가 잡혀 도착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았다”면서 “일행이 ‘손흥민이다’라고 하길래 처음엔 웃어넘겼다. 그런데 주변에 초등학생부터 어르신분들까지 전부 좋아 죽더라. 약 600명의 인파가 몰렸다”고 전했다. 그는 “눈 크게 떠보니 정말로 손흥민 선수였다”면서 “손흥민 상대 팀이 정말 부러웠다. 일생일대에 현역 프리미어리거 전성기 선수와 공 찰 기회가 올까 싶었다”고 했다. 그런데 A씨에게도 일생일대의 기회가 왔다. 몇 분 뒤 A씨 동호회 주장의 전화가 울렸고 “손흥민 선수가 더 뛰고 싶다”는 제안이 온 것이었다.A씨는 “주장이 ‘팀과 상의 후 진행하겠다’고 했는데 상의할 게 있었겠냐”면서 “손흥민 선수와 1분과 같은 15분 동안 공을 찼다”고 전했다. 손흥민 선수는 그렇게 2시간 30분 동안 주민들과 축구 경기를 했다고 A씨는 전했다. A씨는 “짧은 인조잔디에서 그렇게 뛰었는데도 끝까지 열심히 뛰어주셔서 정말 감동이었다. 인사도 다 받아줬다”면서 “오늘만큼은 내가 성공한 덕후(팬), 대한민국에서 가장 운 좋은 남자라고 생각한다”고 감격했다. 그는 “손흥민 선수, 비시즌 몸 관리 잘하시고 다음 시즌도 파이팅하세요”라며 “조기축구 열심히 하다 보니 이런 행운도 온다. 한여름밤의 꿈이 따로 있을까요”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이 풋살장 등에 등장해 축구를 한 건 이번만이 아니다. 작년엔 축구 유튜브 채널 ‘고알레’를 통해 손흥민이 가수 임영웅과 조기축구 팀을 상대로 경기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당일에만 조회 수 100만회를 넘길 정도로 관심이 뜨거웠다.
  • 한국 월드컵 3차 예선… 北·日·호주는 피했다

    한국 월드컵 3차 예선… 北·日·호주는 피했다

    중동 5팀과 한 조… 1·2위 본선 직행이강인, 요르단 패배 설욕에 촉각북, 강호 카타르·UAE ‘가시밭길’日·호주·사우디 피 튀기는 열전 한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이 2026 북중미월드컵을 향한 사실상의 최종 관문에서 무난한 조에 편성됐다. 에이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은 지난 2월 아시안컵에서 굴욕적 패배를 안긴 요르단을 상대로 결자해지에 나선다. 한국은 27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아시아축구연맹(AFC) 본부에서 열린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조 추첨에서 이라크, 요르단, 오만, 팔레스타인, 쿠웨이트 등 중동 5개국과 B조에 묶였다. 난적 호주가 C조,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아랍에미리트(UAE)는 A조로 향하면서 비교적 수월한 일정을 치를 수 있게 됐다. 대표팀은 요르단과의 맞대결에 전력을 다할 전망이다. 한국은 지난 2월 7일 AFC 아시안컵 요르단과의 4강전에서 0-2로 패한 바 있다. 경기 전날 선수 간 몸싸움이 벌어지면서 주장 손흥민(토트넘)이 손가락을 다치는 등 최악의 분위기 속에서 유효 슈팅을 한 개도 기록하지 못했다. 이후 이강인이 다툼의 중심이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거센 비판을 받았다. ‘죽음의 조’는 아시아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순위가 가장 높은 일본(17위)을 비롯해 호주,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중국, 인도네시아가 포함된 C조다. 호주(23위)는 FIFA 순위에서 한국(22위)보다 한 계단이 낮아 포트2로 떨어진 강호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는 전통 강호 사우디아라비아까지 이겨 내야 한다. 북한도 A조에서 가시밭길을 걷게 됐다. 유럽에서 뛰는 선수가 즐비한 이란과 지난 2월 아시안컵에서 우승한 카타르가 버티고 있기 때문이다. UAE도 벤투 감독의 탄탄한 전술로 안정적인 전력을 뽐내고 있다. 키르기스스탄 역시 고전할 가능성이 크다. 2026년 월드컵부터 본선 참가국이 32개에서 48개로 확대되면서 아시아에 배정된 티켓도 8.5장으로 늘었다. 3차 예선에서 6개국이 본선행을 확정한다. 한국은 오는 9월 5일 팔레스타인과의 홈경기로 3차 예선 일정을 시작한다. 각 조의 1, 2위는 본선에 진출하고 3, 4위는 4차 예선에 돌입한다.
  • 손흥민, 청담동 ‘400억’ 펜트하우스 주인 됐다…이웃들 누군가 봤더니

    손흥민, 청담동 ‘400억’ 펜트하우스 주인 됐다…이웃들 누군가 봤더니

    한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31·토트넘 홋스퍼)이 서울 강남구 초고가 주택인 ‘에테르노 압구정’을 분양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매일경제에 따르면 손흥민은 에테르노 청담의 후속 모델인 에테르노 압구정의 그랜드 디럭스 펜트하우스를 최근 분양받아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분양가는 약 4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 주택은 최소 분양가가 200억원부터 시작하는 초고가 주택이다. 에테르노 압구정중 가장 비싼 주택(슈퍼 펜트하우스)의 분양가는 700억원으로 알려졌다. 에테르노 압구정은 슈퍼 펜트하우스와 일반 테라스 맨션 등 몇 가구를 제외하고는 펜트하우스 타입이 전부 분양이 완료됐다. 강남구 청담동 일대 들어서는 에테르노 압구정은 지하 6층~지상 15층, 1개동 총 29가구 규모다. 현대건설이 시공을 맡았으며 오는 2028년 준공 예정이다. 프리츠커상 수상자로 세계적인 건축가인 스페인 출신의 라파엘 모네오가 설계했다. 올해 초 입주를 시작한 에테르노 청담은 가수 아이유, 배우 송중기가 분양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 이강인의 결자해지, 요르단과의 설욕전…월드컵 3차 예선 무난한 조 편성

    이강인의 결자해지, 요르단과의 설욕전…월드컵 3차 예선 무난한 조 편성

    한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이 2026 북중미월드컵을 향한 사실상의 최종 관문에서 무난한 조 편성을 받았다. 에이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은 지난 2월 아시안컵에서 굴욕적 패배를 안긴 요르단을 상대로 결자해지에 나선다. 한국은 27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아시아축구연맹(AFC) 본부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조 추첨에서 이라크, 요르단, 오만, 팔레스타인, 쿠웨이트 등 중동 5개국과 B조에 묶였다. 난적 호주가 C조,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아랍에미리트(UAE)는 A조로 향하면서 비교적 수월한 일정을 치를 수 있게 됐다. 대표팀은 요르단과의 맞대결에 전력을 다할 전망이다. 한국은 지난 2월 7일 AFC 아시안컵 요르단과의 4강전에서 0-2로 무릎을 꿇었다. 경기 전날 선수 간 몸싸움이 벌어지면서 주장 손흥민(토트넘)이 손가락을 다쳤고 최악의 분위기 속에서 유효 슈팅을 한 개도 기록하지 못했다. 이후 이강인이 다툼의 중심이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거센 비판을 받았다.죽음의 조는 아시아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순위가 가장 높은 일본(17위)을 비롯해 호주,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중국, 인도네시아가 포함된 C조이다. 호주(23위)는 FIFA 순위에서 한국(22위)보다 한 계단이 낮아 포트2로 떨어진 강팀이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는 전통 강호 사우디아라비아, 거친 반칙으로 악명 높은 중국까지 이겨내야 한다. 북한도 A조에서 가시밭길을 걷게 됐다. 유럽 리그 명문 구단에서 뛰는 선수가 즐비한 이란, 지난 2월 아시안컵에서 우승한 카타르가 버티고 있기 때문이다. UAE도 벤투 감독의 탄탄한 전술로 안정적인 전력을 뽐내고 있다. FIFA 순위 101위 키르기스스탄도 북한과 함께 고전할 가능성이 크다. 2026년 월드컵부터 본선 참가국이 32개에서 48개로 확대되면서 아시아에 배정된 티켓도 8.5장으로 늘었다. 이번 3차 예선에서 6개국이 본선행을 확정한다. 각 팀은 오는 9월부터 내년 6월까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10경기씩 치르는데 각 조 1, 2위는 곧바로 본선에 진출하고 3, 4위는 티켓 2장을 놓고 4차 예선에 돌입한다. 한국은 9월 5일 팔레스타인과의 홈 경기로 3차 예선 일정을 시작한다.
  • “안 맞았으면 축구 더 잘했을 것”…손웅정 논란에 박지성 재조명

    “안 맞았으면 축구 더 잘했을 것”…손웅정 논란에 박지성 재조명

    최근 축구선수 손흥민의 아버지 손웅정 SON 축구 아카데미 감독이 아동학대 혐의로 피소된 가운데 온라인상에서 박지성 전 축구선수의 자서전 속 내용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6일 국내의 한 축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박지성이 축구센터를 지은 이유’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은 과거 박지성의 인터뷰 내용과 지난 2006년 그의 자서전에서 서술한 스포츠계에 존재하는 폭력에 관한 내용이 담겼다.이는 최근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혐의로 고소당한 손 감독 논란을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으로 보인다. 해당 사건은 현재 검찰에 송치됐다. 손 감독은 논란에 대해 사과와 반성의 뜻을 밝히면서도, 피해 아동 측 주장에 진실과 다른 부분이 많다고 주장했다. 손 감독 측은 “사실관계를 왜곡하거나 숨기지 않고 가감 없이 밝히며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제 모든 것을 걸고 맹세컨대 아이들에 대한 사랑이 전제되지 않은 언행은 결코 없었다”고 해명했다.자서전에 따르면 박지성은 “나를 때린 수많은 선배에게는 나름대로 이유가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얻어맞는 입장에서는 이해할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며 “그저 후배라는 이유만으로 선배의 몽둥이세례를 견뎌야 한다는 것, 축구를 하기 위해서는 부당한 폭력을 묵묵히 참아내야 하는 상황이 날 힘들게 했다”고 토로했다. 이어 “학창 시절 셀 수 없을 정도로 선배들에게 두들겨 맞으면서 속으로 ‘나는 결코, 무슨 일이 있어도 후배들을 때리지 않겠다’고 다짐하고 또 다짐했다”며 “스스로와의 약속을 지켰다. 최고참 선배가 됐을 때 난 후배들에게 손을 댄 적이 없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후배들에게 진정 권위 있는 선배가 되고 싶다면, 실력으로 대결하길 바란다. 실력과 인품이 뛰어난 선배에게는 자연스럽게 권위가 생긴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박지성의 아버지 박성종씨는 “가끔 지성이가 이런 말을 했다. ‘만약 내가 맞지 않고 축구를 배웠다면 지금보다 훨씬 더 잘할 수 있었을 텐데’라고. 박지성 축구센터를 세운 이유도 이 때문”이라며 “더 이상 아이들이 폭력적이고 억압적인 분위기 속에서 축구를 배우기보다는 더 나은 환경 속에서 축구를 자유로이 즐기도록 하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차범근 전 축구대표팀 감독 또한 과거 박지성의 국가대표 은퇴를 언급하며 축구계에 만연한 폭행 관습을 지적하기도 했다. 당시 차 전 감독은 “지성이가 어딘가에서 연설하면서 우리나라처럼 맞으면서 축구하는 나라는 없다고 했던 기억이 난다. 그동안 어린 선수들이 불에 타서, 지도자에게 맞아 세상을 떠난 적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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