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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말 인사이드] 70억 세계인을 들었다 놨다… 공 하나에 울고 웃는 ‘쩐의 전쟁’

    [주말 인사이드] 70억 세계인을 들었다 놨다… 공 하나에 울고 웃는 ‘쩐의 전쟁’

    지난 2010년 6월 11일 월드컵 개최국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멕시코의 개막전. 후반 9분 남아공 공격수 시피웨 차발랄라가 멕시코 골망을 흔들었다. 남아공월드컵 첫 골. 그 순간 남아공 국민들과 함께 현대·기아차가 환호성을 질렀다. TV를 통해 수십억 세계 축구팬들에게 중계된 첫 골의 순간, 골대 바로 뒤 광고판에 ‘KIA MORTORS SOUL’이라는 로고가 선명하게 비쳐졌기 때문. 이 장면은 느린 화면으로 수 차례 반복됐다. 기아차가 전 세계에 브랜드를 홍보하는 최고의 효과를 올린 셈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그 짧은 순간의 광고 효과가 최소 수백억원대였다”고 전했다. 공 하나로 70억 세계인을 웃기고 울리는 월드컵. 그 화려하고 치열한 골 전쟁과 동시에 진행되는 천문학적 규모 ‘돈의 전쟁’의 한 장면이었다. ■‘공 하나쯤이야’? 현재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전지훈련 중인 한국축구대표팀이 사용하는 축구공은 2014 브라질월드컵 공인구인 아디다스의 ‘브라주카’다. 월드컵을 대비한 전지훈련에서 당연히 공인구를 사용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반문할 수 있으나, 내막을 알고 보면 이것은 굉장히 이례적인 일이다. 대한축구협회의 축구용품 메인스폰서는 나이키다. 축구협회는 지난 2012년 1월 나이키 코리아와 2019년까지 8년간 현금 600억원(연간 75억원)과 물품 600억원(연간 75억원)어치를 받는 후원 계약을 했다. 각급 대표팀 선수들은 2019년까지 나이키 로고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어야 하고, 당연히 훈련에 사용하는 공도 나이키 제품을 써야 한다. ‘공 하나쯤이야’라고 가볍게 생각했다가는 수백억원의 후원 계약이 수백억원의 손해배상으로 날아올 수도 있다. 축구협회가 신경을 많이 썼다는 후문. 전지훈련 직전까지 나이키와 협의를 거듭해 어렵사리 공인구 사용을 허락받았다. 협회 관계자는 “대표팀의 기량 향상이 최우선 과제라는 데 양측의 의견이 모아졌고 나이키가 암묵적으로 브라주카 사용을 용인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월드컵 무대에서 수십 년간 계속됐던 아디다스와 치열한 장외 전쟁을 브라질에서도 벌이게 될 나이키 입장에서는 ‘통 큰 양보’라고 할 수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세계 스포츠용품 시장에서 나이키와 아디다스의 점유율은 각각 14.6%와 11.4%. 이 판도는 이번 월드컵을 거치면서 다시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스폰서인 아디다스는 공인구인 브라주카를 앞세우고 있고, 나이키는 자신이 후원하는 대표팀의 우승을 간절히 바란다. 나이키는 2013 FIFA 발롱도르를 차지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를 밀고, 아디다스는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를 앞세운다. 홍명보호에서는 이청용이 나이키, 구자철과 손흥민은 아디다스의 후원을 받는다. 세계적 스포츠 브랜드들이 축구공, 축구화 하나 하나에 민감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초우량 글로벌 기업 FIFA FIFA는 단순히 세계 축구의 행정만 담당하는 기관이 아니다. 적자를 모르는 초우량 기업이다. FIFA 재정보고서에 따르면 2012년 매출 11억 6600만 달러에 지출 10억 7700만 달러로 8900만 달러 흑자다. 전 세계적 재정위기가 닥쳤던 2008년에도 1억 8400만 달러, 남아공월드컵이 열린 2010년에는 2억 200만 달러의 이익을 남겼다. 수입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방송 중계권료다. 2012년에만 브라질월드컵 중계권(예선)으로 FIFA가 벌어들인 돈이 5억 6100만 달러다. 2010 남아공월드컵 때는 중계권료 수입으로 2007년부터 4년동안 24억달러를 넘겼다. 브라질월드컵 전체 중계권료도 연도별로 누적된다. 월드컵은 글로벌 기업들에 엄청난 광고시장이다. 월드컵과 관련된 모든 비즈니스를 독점하고 있는 FIFA는 거대 다국적기업들에게 거액을 받고 독점적 권리를 나눠준다. FIFA는 스폰서를 ‘FIFA 파트너’, ‘월드컵 스폰서’, ‘지역 서포터’의 3단계로 분류한다. 최상위급 스폰서인 FIFA 파트너에는 아디다스, 코카콜라, 현대·기아차 등 6개 회사만 참여하고 있다. 이들에겐 FIFA 주관 모든 행사의 독점적 마케팅 권리가 주어지고 월드컵 로고 등을 사용할 수 있다. 이들 기업들이 FIFA에 내놓는 돈이 공개된 적은 없지만 FIFA가 마케팅 권리를 판 대가로 2012년 기록한 매출은 3억 7000만 달러다. ■스폰서 전쟁 한국 최고 기업인 삼성도 2002한·일월드컵 이후 극비리에 FIFA 파트너 자리를 노렸다. 하지만 성사 직전 무산됐고, 방향을 바꾼 삼성은 2005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의 가슴에 ‘SAMSUNG’이라는 일곱 글자를 박아넣었다. 그 결과 삼성 영국법인의 매출은 2004년 14억 8000만 달러에서 2009년 36억 5000만 달러로 증가해 유럽 내 최대 법인으로 올라섰다. 2004년 19.7%이던 브랜드 인지도는 2009년 49.6%로 2.5배나 높아졌다. 이는 TV, 휴대전화 등 주요 제품이 유럽 점유율 1위로 도약하는 데도 한몫했다. 프로축구팀 한 개의 마케팅 효과가 이 정도인데 월드컵 로고를 떳떳이 사용할 권리가 있는 FIFA 파트너는 오죽할까. 그런데 부작용도 적지 않다. FIFA가 회장 선거를 둘러싸고 부정부패 의혹에 몸살을 앓고 있던 지난 2011년 6월. FIFA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는 세계적 신용카드 업체 VISA는 분통을 터트렸다. 신용으로 먹고 사는 카드회사가 후원하는 FIFA가 추문에 휩싸였으니 타격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던 것. VISA는 결국 FIFA에 “이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해주길 바란다”는 내용의 공식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외에도 파트너 중 4개 기업이 당시 FIFA 상황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전달하기도 했다. ■정치·경제적 효과 월드컵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정확히 추산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일례로 2002한·일월드컵의 경제효과를 당시 기획재정부는 26조원이라고 밝혔는데, 민간 연구기관들은 5조 3000억원에서 100조원까지 다양한 수치를 내놨다. 정확한 계산은 불가능해도 이후 독일, 남아공 대회 뒤 발표된 경제효과를 따져보면 월드컵이 개최국 경제에 도움이 되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브라질도 이번 월드컵에 거는 기대가 크다. 브라질은 월드컵 경제효과를 발판 삼아 ‘세계 5대 경제대국 진입’이라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그런데 정작 브라질 국민들의 반응이 좋지만은 않다. 월드컵이 빈부격차만 키운다며 반대하는 시민단체들의 목소리가 힘을 얻고, 이에 대통령은 신년기자회견에서 국민들과 소통의 폭을 넓혀가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오는 6월 13일 브라질과 크로아티아의 대회 개막전 휘슬이 울리면 어떻게 될까. 12년 만에 월드컵 우승을 원하는 엄청난 열망에 브라질 내의 불만 여론은 사그라질 것이다. 이 때문에 어느 나라를 막론하고 집권세력은 월드컵 유치를 바라는 것은 아닐까.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박지성 3월 복귀’ 언급한 홍명보… 밀당일까 교감일까

    ‘박지성 3월 복귀’ 언급한 홍명보… 밀당일까 교감일까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캡틴’ 박지성(PSV에인트호번)의 3월 대표팀 복귀 가능성을 언급했다. 축구대표팀을 이끌고 브라질의 포즈 두 이구아수 시에서 전지훈련 중인 홍 감독은 17일 “박지성이 3월 그리스와의 평가전에서 복귀할 수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럴 수도 있다. 가능성은 여러 가지다”고 답했다. 홍 감독은 전지훈련을 떠나기 전인 지난 8일 박지성에게 직접 복귀 의사를 묻겠다는 뜻을 처음으로 밝혔다. 당시 홍 감독은 그리스 원정 평가전이 끝나고 만날 것이라는 게 축구계 안팎의 예상이었다. 그러나 만약 이 시나리오대로 둘의 만남이 이뤄지고 박지성이 복귀 의사를 피력한다면 월드컵을 한 달 앞둔 5월 평가전에서야 대표팀 합류가 가능하다. 대표팀에 녹아들기엔 너무 늦다. 그렇다면 대표팀 복귀 여부는 전화로 확인해도 되는데, 굳이 직접 만나려고 하는 까닭은 뭘까. 홍 감독은 “네덜란드 출국 일정은 아직 잡지 않았다”고 말해 반드시 얼굴을 보고 직접 이야기하겠다는 의지를 에둘러 나타냈다. 그러면서도 그는 “박지성을 복귀시키기 위해 만나는 것은 아니다. 직접 내 귀로 그의 의사를 듣기 위해 만나려는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홍 감독은 올들어 대표팀에서 ‘베테랑’의 필요성을 누차 강조했다. 지난해 11월 평가전 명단 기준으로 대표팀 평균 연령은 24.9세. 2002한·일월드컵 27.1세, 2006독일월드컵 26.4세, 2010 남아공월드컵 27.5세보다 낮다. 현재 대표팀의 주축을 이루는 선수들의 면면을 살펴봐도 이청용(26·볼턴), 기성용(25·선덜랜드), 손흥민(22·레버쿠젠), 홍정호(25·아우크스부르크), 김영권(24·광저우 헝다) 등 대부분이 20대 초·중반이다. 그라운드에서 젊은 선수들의 패기와 재능을 조율하며 이끌어 갈 ‘야전사령관’이 필요하다는 게 홍 감독의 생각이다. 그러나 3년 동안 대표팀을 떠나 있었던 박지성이 다시 팀에 녹아들려면 시간이 필요하다. 역대 한국의 월드컵 본선 도전사를 보면 3월 평가전에서 최종 명단이 거의 확정됐다. 이보다 박지성의 합류가 늦어질 경우 ‘시너지 효과’가 줄어든다. 물론, 결정은 박지성 몫이다. 하지만 입이 무겁기로 소문난 홍 감독은 지금까지 빈말을 늘어놓은 적이 없다. 그래서 ‘이미 둘 사이에 사전교감이 이뤄진 게 아니냐’는 추측이 흘러나오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과연 홍 감독과 박지성은 ‘밀당’에 들어간 것일까. 한동안 국내 축구팬들의 눈에서 멀어져 있던 박지성의 몸 상태는 오는 20일 0시 30분 아약스와의 네덜란드리그 경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스포츠 돋보기] 다시 한번 ‘박지성 시프트’

    [스포츠 돋보기] 다시 한번 ‘박지성 시프트’

    2010년 남아공월드컵 한국 축구대표팀 경기 전술의 핵심은 ‘박지성 시프트’였다. 원래 측면 공격 자원인 박지성(33·PSV 에인트호번)이 공격뿐 아니라 수비와 경기 조율에도 능했기 때문에 가능한 전술이었다. 박지성은 당시 수시로 중앙과 측면을 넘나들며 상대를 애먹였다. 4년 전의 이 전술이 현 소속팀인 네덜란드 에인트호번에서도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필립 코쿠 감독은 10일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연습 경기에서 박지성의 활약이 괜찮았다”면서 “중앙 미드필더로 나선 박지성의 활약이 좋아 보였다. 앞으로 리그에서도 중원에서 활약하는 박지성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네덜란드 프로축구리그 에레디비시 전반기를 7위로 마치고 겨울 전지훈련을 겸해 스페인에서 열리는 친선 국제축구대회에 참가 중인 에인트호번은 이날 불가리아 리그 로코모티브를 3-0으로 대파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박지성은 주로 2군에서 뛰는 어린 선수들을 이끌고 선발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해 62분을 뛰고 교체됐다. 경기 뒤 코쿠 감독은 중앙 미드필더로 나선 박지성의 활약에 대해 “편안해 보였다”고 평가했다. 부상을 완전히 떨쳐낸 이후 공·수 조율 능력과 활동량이 여전히 좋다는 뜻이다. 한국 축구대표팀 홍명보 감독이 대표팀 은퇴를 선언한 박지성에게 ‘러브콜’을 보내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남아공월드컵 이후 대표팀은 세대교체의 흐름을 타고 대거 젊은 선수들로 물갈이됐다. 그런데 이청용(볼턴), 기성용(선덜랜드), 손흥민(레버쿠젠) 등 꾸준한 경기력을 보이는 몇몇 선수들을 제외하면 골키퍼부터 최전방 공격수까지 브라질행이 확정됐다고 할 만한 선수가 없다. 더욱이 젊은 선수들이 주축을 이룬 탓에 팀 승리보다는 자신을 빛내려는 플레이로 종종 경기를 망치는 에인트호번과 비슷한 모습도 읽힌다. 이런 팀일수록 모난 돌들을 둥글게 하나로 모아 붙일 헌신적인 선수가 필요하다. 바로 이 대목에서 코쿠 감독과 홍 감독의 해법이 ‘박지성’으로 일치하는 것이다. 프랑스의 지네딘 지단과 포르투갈의 루이스 피구는 은퇴를 번복하고 대표팀에 복귀해 2006 독일월드컵에서 각각 팀의 준우승과 4강 진출을 이끌었다. 반면 남아공월드컵을 앞두고 복귀 여론이 비등했던 이탈리아의 프란체스코 토티와 네덜란드의 뤼트 판 니스텔로이는 끝내 은퇴를 번복하지 않았다. 완강하게 대표팀 은퇴 의사를 밝힌 뒤 태극마크를 반납한 박지성은 어떤 선택을 할까.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홍명보호 원톱, 앞선 김신욱 뒤처진 박주영

    홍명보호 원톱, 앞선 김신욱 뒤처진 박주영

    홍명보 월드컵 축구대표팀 감독이 지난달 30일 합동 기자회견에서 80% 완성됐다고 말한 ‘머릿속 명단’에는 누구의 이름이 올라 있을까. 그리고 남은 20%는 어떤 이름들로 채워질까. 최고의 관심사는 박주영(아스널)의 합류 여부다. 홍 감독은 이날 “박주영이 6월까지 벤치에 앉아 있다면 뽑지 않겠다”고 잘라 말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박주영이 아스널의 주전 공격수로 뛸 가능성은 희박하다. 결국 그에게는 1일 문을 연 ‘이적 시장’이 마지막 기회다. 만약 박주영이 이번에도 새 둥지를 찾지 못하고 눌러앉는다면 대표팀 승선은 불가능하다. 박주영을 제외하면 4-2-3-1 포메이션을 선호하는 홍명보호의 ‘원톱’은 단연 김신욱(울산)으로 압축된다. 스위스, 러시아와의 평가전에서 이미 실력을 입증했다. 김보경(카디프시티), 이근호(상주) 등 지원사격에 나설 백업 멤버들도 쟁쟁하다. 공격형 미드필더 구자철(볼프스부르크)의 승선도 유력하다. 반면 소속팀에서 좀처럼 출전 기회를 못 잡는 지동원(선덜랜드)의 입지는 불안하다. 좌우 날개로는 손흥민(레버쿠젠)과 이청용(볼턴)이 선발 ‘0순위’다. 여기에 윤일록과 고요한(이상 서울), 남태희(레퀴야) 등이 경쟁 중이다. 홍 감독의 신뢰가 두터운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와 김영권(광저우)은 주전 중앙 수비 자리를 예약한 것으로 보인다. 교체 자원에는 곽태휘(알힐랄), 황석호(히로시마) 등이, 수문장에는 정성룡(수원), 김승규(울산), 이범영(부산)이 경합 중이다. 변수는 ‘중원 사령관’ 기성용(선덜랜드)의 파트너와 위태로운 양쪽 윙백이다. 김진수(니가타)와 이용(울산)을 비롯해 박주호(마인츠)와 윤석영(돈캐스터), 김창수(가시와), 신광훈(포항) 등이 ‘방패’를 자처하고 나섰고, 중원에서는 일본 무대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한국영(벨마레)과 박종우(부산), 하대성, 고명진(이상 서울), 이명주(포항) 등이 파트너로 낙점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대표팀은 오는 13일부터 브라질, 미국 전지훈련에 돌입한다. 국내파를 주축으로 진행될 이번 훈련에서 홍 감독은 실력이 검증된 해외파와 호흡을 맞출 선수들을 선발할 예정이다. 일본 프로축구 J리그 소속 선수도 2명 포함될 전망이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암 극복한 찬민이는 이제 축구선수를 꿈꾸지요

    암 극복한 찬민이는 이제 축구선수를 꿈꾸지요

    11세 소년 김찬민이 건네준 공으로 스타 선수들이 공을 찼다. 29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제11회 하나은행과 함께하는 셰어 더 드림(Share the Dream) 축구(풋살) 경기’. 가장 돋보인 이는 2003년부터 자신의 이름을 딴 장학재단을 만들어 연말마다 뜻깊은 행사를 열어 온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나 손흥민(레버쿠젠), 김신욱(울산)과 같은 스타들이 아니었다. 다섯 살 때 암의 일종인 악성 림프종 4기로 확인돼 꼬박 1년을 병실에 누워 보내야만 했던 김찬민이 매치볼 키드로 나와 이날 경기에 쓰일 공을 심판에게 전달했다. 찬민이는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을 통해 기부금을 전한 홍명보장학재단과 수많은 헌혈 증서들을 양보한 이들의 도움 덕에 항암치료를 견뎌내고 이제 공을 차고 뛰어놀 수 있을 정도로 건강을 되찾았다. 찬민이는 프로축구 K리그 스타로 구성된 희망팀과 해외 리그에서 뛰는 선수들로 구성된 사랑팀이 벌인 경기를 1만 3000여 관중과 함께 지켜보며 즐거워했다. 풋살 국가대표 출신으로 잘 알려진 사랑팀의 김영권(광저우)이 자책골을 포함해 6골을, 희망팀 교체 선수 정대세(수원)가 4골을 몰아넣었다. 하프타임 때 1점을 놓고 진행된 캐넌슛 토너먼트에서는 손흥민이 상대의 연이은 실축에 힘입어 우승, 사랑팀에 1점을 선사했다. 전·후반 25분씩 50분 동안 이어진 경기 끝에 희망팀이 사랑팀을 13-12로 따돌렸다. 세리머니 대결도 팬들을 즐겁게 했다. 조직적으로 준비한 흔적이 역력한 희망팀은 봅슬레이 세리머니, 정대세-여민지의 결혼 세리머니, 원기옥 세리머니 등으로 좌중을 웃겼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역시, 메시

    역시, 메시

    가디언은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를 선택했다. 메시는 영국 일간 가디언이 25일 발표한 ‘2013년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 100명’ 최종 명단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 수상 유력 후보로 꼽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와 프랭크 리베리(바이에른 뮌헨)를 제치고 1위의 영예를 안았다. 가디언이 15명의 축구 전문가에게 의뢰해 작성한 이 명단은 메시를 ‘속도와 균형을 갖춘 거인’으로 평하며 ‘캄프누(바르셀로나 홈구장)를 수놓은 축구 스타 가운데 가장 빛나는 선수’라고 표현했다. 메시의 라이벌 호날두는 2위에 그쳤다. 이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파리 생제르맹)가 3위, 리베리와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바르셀로나)가 각각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혼다 게이스케(CSKA모스크바·68위), 가가와 신지(맨체스터 유나이티드·89위) 등 일본 선수들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손흥민(레버쿠젠) 등 한국 선수들의 이름은 찾아볼 수 없었다. 축구선수 최고의 영예인 FIFA 발롱도르 시상식은 약 20일 뒤. 이제 발롱도르의 결과가 가디언의 발표와 얼마나 맞아떨어질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러시아·알제리 충분히 이긴다”

    “러시아·알제리 충분히 이긴다”

    “저희가 할 일만 한다면 러시아나 알제리는 이길 수 있습니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전반기를 마치고 일시 귀국한 손흥민(21·레버쿠젠)이 2014 브라질월드컵에 대해 당당한 포부를 밝혔다. 손흥민은 24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아디다스가 주최한 팬미팅 행사에 참석, “벨기에는 에당 아자르나 마루앙 펠라이니 등 조심해야 할 스타급들이 많다”면서 “그러나 러시아나 알제리는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월드컵 본선에서 3승을 하면 좋겠다”면서 “잘 준비해서 어떻게든 16강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분데스리가 이번 시즌 자신의 전반기 성과에 대해 손흥민은 “개인적으로 60∼70점 정도 주고 싶다”면서 “좋은 모습도 많았지만 경기력이 들쭉날쭉한 경우도 많았기 때문에 고쳐 나가야 할 점을 감안해서 40점 정도는 벌점으로 남겨두겠다”고 말했다. 한국 축구대표팀의 주전 공격수인 그에게 내년은 주요 국제대회가 잇달아 열리는 중요한 한 해. 소속 팀을 리그 정상으로 이끌어야 할 책임도 있다. 그는 “월드컵은 축구선수가 꿈꾸는 가장 중요한 무대”라며 “저는 공격수니까 모든 경기에서 골을 넣겠다는 생각을 항상 한다”며 “몇 골을 넣겠다거나 하는 다짐은 못하겠지만 경기에 나서면 팀이 이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는 또 “후반기 시즌이 시작되면 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며 “현재 레버쿠젠이 좋은 위치에서 선두 바이에른 뮌헨을 바짝 쫓고 있는데 계속 팀이 승승장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손흥민과 류승우

    손흥민과 류승우

    류승우(오른쪽)와 손흥민이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레버쿠젠 체력단련실에서 만나 웃으며 포즈를 취하는 장면을 19일 구단이 웹사이트를 통해 공개했다. 구단은 류승우를 ‘레버쿠젠의 새 얼굴’로 소개하면서 “류승우가 메디컬테스트를 통과했고 내년 1월 포르투갈 전지훈련에 합류할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레버쿠젠 웹사이트 캡처
  • ‘손흥민 vs 즐라탄’ 유럽 챔스리그 16강 조 추첨… 레버쿠젠-PSG 맞대결

    ‘손흥민 vs 즐라탄’ 유럽 챔스리그 16강 조 추첨… 레버쿠젠-PSG 맞대결

    손흥민(왼쪽·레버쿠젠)이 ‘별들의 무대’ 16강에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오른쪽·파리 생제르맹·PSG)와 만난다. 16일 스위스 니옹의 유럽축구연맹(UEFA) 본부에서 진행된 2013~14 유럽 챔피언스리그 16강 조 추첨 결과 A조 2위로 올라온 독일 프로축구 레버쿠젠이 C조 1위로 올라온 PSG와 내년 2월 18~19일 1차전을 치르게 됐다. 2차전은 같은 달 25~26일 이어진다. 올 시즌을 앞두고 레버쿠젠으로 이적한 손흥민은 지난달 9일 친정팀 함부르크와의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고 지난 8일에는 도르트문트전에서 결승골을 꽂아 넣으며 골 감각을 끌어올렸다. 하지만 스웨덴이 낳은 최고의 공격수 이브라히모비치가 쌓아 온 아성은 차원이 다르다. 지난 시즌 PSG에서 정규리그에서만 30골을 터뜨린 그는 올 시즌에도 이미 13득점으로 순항 중이다. 이날 조 추첨에서는 가장 먼저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가 호명된 뒤 이어 강력한 우승 후보 바르셀로나(스페인)의 이름이 불렸다. 화력의 막강함에서 견주기 힘든 두 팀의 매치업이 성사되자 장내가 웅성거렸다. 터키의 강호 갈라타사라이는 첼시(잉글랜드)와 대결하는데 ‘드로그바 더비’로 불러도 손색없다. 2011~12시즌 첼시의 유니폼을 입고 우승 트로피 ‘빅 이어’를 들어 올렸던 공격수 디디에 드로그바가 친정팀 홈 구장인 스탬퍼드 브리지를 누비게 됐다.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는 샬케04(독일)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는 올림피아코스(그리스)와 다툰다. 도르트문트(독일)는 제니트(러시아)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는 AC밀란(이탈리아)과 승부를 가린다. 아스널(잉글랜드)과 바이에른 뮌헨(독일)의 이름은 맨 나중에 불렸다. 아스널은 지난 시즌 16강 2차전에서 뮌헨을 2-0으로 격파한 적이 있는데 우여곡절 끝에 대회를 제패한 뮌헨이 당한 유일한 패배였다. 올 시즌도 아스널이 결정적인 ‘한 방’을 먹일지 주목된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분데스리가] 류승우, 손흥민과 한솥밥

    [분데스리가] 류승우, 손흥민과 한솥밥

    류승우(19)가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에서 손흥민과 같은 유니폼을 입는다. 프로축구 제주 유나이티드는 13일 “선수 육성 차원에서 류승우를 레버쿠젠에 1년 위탁 임대 형식으로 보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류승우는 7월 터키에서 열린 2013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2골을 넣어 한국의 8강 진출을 이끌었다. 류승우는 최전방 스트라이커와 처진 스트라이커는 물론, 측면 날개까지 소화하는 ‘멀티 플레이어’로 주목받았다. 류승우는 U-20 월드컵 이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도르트문트(독일) 등 유럽 명문팀으로부터 영입 제안을 받았으나 K리그를 먼저 경험하겠다며 고사한 바 있어 이번 레버쿠젠 임대가 눈길을 끈다. 류승우는 16일 독일로 출국해 메디컬 테스트 등을 받을 예정이다. 제주 관계자는 “쉽지 않은 선택이었지만 한국 축구와 선수의 발전을 위해 이 같은 결정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13-14시즌 상반기 유럽 빅리그 득점 TOP 10

    13-14시즌 상반기 유럽 빅리그 득점 TOP 10

    12월도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2013-14시즌 유럽 빅리그들이 본격적으로 중반으로 접어들고 있다. 대부분의 리그가 15라운드를 마쳤으며, 프랑스 리그는 이미 17라운드가 진행됐다. 지난 시즌에 비해 부진한 선수도 눈에 띄고, 새로운 스타가 탄생하기도 했다. 그렇다면, 이번 시즌 상반기 유럽 빅리그에서 가장 많은 골을 기록한 선수는 어떤 선수일까? 잉글랜드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프랑스 5개 리그 공식 득점순위를 통해 상반기 득점 순위 TOP 10을 돌아봤다. 10. 앙트완 그리즈만 13경기 9골 현재까지 리그에서 9골을 기록하고 있는 선수는 아주 많다. 손흥민의 동료 키슬링, AS모나코의 팔카오 등도 모두 9골을 기록중이지만 출전 경기 대비 골 기록으로 랭킹을 매기자면 그리즈만이 더 적은 경기에서 9골을 넣었다.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활약 중인 그리즈만은 프랑스 최고의 재능 중 하나로 불리며 최근 아스날 벵거 감독의 관심을 받고 있다. 9. 다니엘 스터리지 12경기 9골 9골을 기록한 모든 선수 중 가장 적은 경기에 나선 선수는 리버풀의 스터리지다. 맨시티, 첼시에서 정착하지 못하고 떠돌이 선수로 전락하는가 싶었던 스터리지는 결국 리버풀에서 자신의 잠재력을 만개하며 수아레스와 함께 완벽 콤비로 성장하고 있다. 8. 에디슨 카바니 16경기 11골 세리에A 최고의 공격수라는 칭호가 아쉽지 않은 카바니가 현재까지 11골을 기록중이다. 같은 팀에 즐라탄이라는 엄청난 골게터가 있어 두 선수에게 골 기회가 분산된 점을 감안하면, 그의 프랑스에서의 첫 시즌은 대단히 성공적이라고 할 수 있다. 7.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15경기 11골 분데스리가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는 선수를, 공짜로 또는 헐값에 영입할 수 있는 행운의 팀은 어느 팀이 될까. 도르트문트과의 재계약을 일찌감치 거부하고 타 팀 진출을 선언한 레반도프스키지만, 리그 내에서의 활약은 단연 으뜸이다. 6. 쥐세페 로시 15경기 12골 맨유를 나가서 성공한 선수 중 대표적인 선수인 로시. 지난 몇 시즌 그 활약이 뜸했으나 이번 시즌 다시 한번 자신이 뛰어난 골잡이임을 경기장에서 증명하고 있다. 지금 활약을 이어갈 수 있다면, 그가 처음으로 세리에A 득점왕에 등극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5. 세르히오 아구에로 14경기 12골 이번 시즌 다시 한 번 정상급 기량을 보여주며 현지에서 수아레스와 여러모로 비교대상이 되고 있는 아구에로. 최근 아르헨티나의 레전드 크레스포는 아구에로를 최고의 공격수로 꼽으며 ‘아구에로는 누구와 함께 뛰더라도 제 역할을 한다’고 극찬한 바 있다. 4.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16경기 13골 아무리 거만한 말을 해도 오히려 팬들이 멋있다고 호응해주는 유일무이한 선수 즐라탄. 카바니 영입 후에 자리를 위협받을 것이라는 예측을 보기 좋게 비웃듯이 신들린 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가 더 대단한 것은, 프랑스 리그에서 득점 1위와 도움 1위를 동시에 달리고 있다는 점이다. 3. 디에구 코스타 15경기 15골 1경기, 1골. 팔카오가 떠난 ‘인간계 최강’의 자리를 고스란히 이어받은 코스타다. 작년 이맘때쯤 아스날 등 빅클럽과의 이적설이 떴을 때는 많은 팬들이 ‘코스타가 누구냐’고 했지만, 이제는 그를 영입한다는 소식만으로도 반가워할 팬들이 많다. 2. 루이스 수아레스 10경기 15골 ‘핵이빨사건’만 없었다면, 지난 시즌 EPL 득점왕과, 상반기 득점랭킹 1위는 모두 수아레스의 것이 될 수도 있었다. 이바노비치를 이빨로 물어뜯어 장기징계를 받고, 이번 시즌 초반 5경기를 결장했음에도 불구하고 10경기만에 15골을 기록하고 있는 수아레스. 현재 수아레스가 세계 최고의 공격수라는 말에 반박할 수 있는 선수는 단 두 명, 호날두와 메시 정도인 것으로 보인다. 1. 크리스타아누 호날두 14경기 17골 올 시즌 유니폼 판매순위 1위를 기록하고, 각종 매체에서 선정하는 최우수 선수를 차지하며 골 기록에서도 1위를 달리고 있는 호날두. 이번 시즌이야말로 호날두가 메시를 제치고 발롱도르를 받아야 한다는 팬들의 바램은 그가 기록하고 있는 골 숫자를 감안하면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성모 스포츠 통신원 London_2015@naver.com
  • [2014 브라질월드컵 조 확정] 손흥민 7호골… ‘기다려, 브라질’

    [2014 브라질월드컵 조 확정] 손흥민 7호골… ‘기다려, 브라질’

    브라질월드컵 한국 대표팀에서 간판 선수로 소개되는 손흥민(21·레버쿠젠)이 천금 같은 결승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8일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끝난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15라운드 도르트문트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꿀맛 같은 결승골을 성공시키며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시즌 도르트문트와의 2경기에서 4골을 몰아넣으며 얻은 ‘꿀벌(도르트문트) 킬러’라는 별명을 재확인하는 활약이었다. 최근 4연승을 거둔 레버쿠젠(승점 37)은 3위 도르트문트(승점31)의 추격을 뿌리치고 선두 뮌헨(승점 41)을 바짝 뒤쫓았다. 정규리그 7번째 골을 넣은 손흥민은 후반 37분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손흥민의 골은 도르트문트 수비의 패스 실수에서 시작됐다. 전반 18분 도르트문트의 중앙 수비수 마누엘 프리드리히가 수비 진영에서 미드필더로 보낸 공을 레버쿠젠의 엠레 칸이 가로챘다. 칸이 곤잘로 카스트로에게, 카스트로는 골문으로 쇄도하는 손흥민에게 재빨리 패스했다. 손흥민은 속임수로 골키퍼를 제쳤다. 이어 침착하게 왼발 슛을 날려 골망을 갈랐다. 당황한 도르트문트 수비수들이 공을 걷어내려 달려들었지만 공은 이미 골라인을 통과한 뒤였다.이날 득점으로 손흥민은 시드니 샘과 함께 팀내 득점 공동 2위에 올랐다. 9골을 기록한 슈테판 키슬링이 1위다. 손흥민에 대한 언론의 호평이 이어졌다. 독일 일간지 ‘빌트’는 손흥민에게 가장 높은 평점 1을 줬다. 분데스리가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굉장한 손’(AWE-SON·‘굉장한’이라는 뜻의 영어 ‘awesome’을 그의 성 SON과 합성)이라는 신조어를 써 가며 손흥민의 활약을 극찬했다. 한편 박지성(에인트호번)은 이날 필립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네덜란드 프로축구 에레디비지에 아른험과의 경기에서 후반 34분에 교체 출전했다. 발목 부상을 딛고 70일 만에 그라운드에 나섰지만 팀의 2-4 패배를 막지 못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도르트문트 킬러’ 손흥민 7호골 작렬

    ‘도르트문트 킬러’ 손흥민 7호골 작렬

    ’도르트문트 킬러’ 손흥민 7호골 작렬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바이어 레버쿠젠에서 활약하는 손흥민(21)이 ‘강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정규리그 7호골을 터뜨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손흥민은 8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13-2014 분데스리가 1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 18분 결승골을 터뜨려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손흥민은 2경기 연속골이자 올시즌 첫 원정 골을 터뜨리며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에서 터뜨린 2골을 포함해 올 시즌 득점 수를 9골로 늘렸다. 손흥민의 정규리그 7골은 시드니 샘과 함께 현재 팀내 득점 공동 2위의 기록이다. 팀내 최다골은 슈테판 키슬링(9골)이 기록 중이다. 또 최근 정규리그 4경기에서만 6골을 몰아치며 절정의 골감각을 뽐냈다. 지난 시즌 함부르크에서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2경기 4골을 넣은 손흥민은 이날 팽팽하던 전반 18분 상대 실수 놓치지 않고 득점해 ‘도르트문트 킬러’라는 별명을 재확인했다. 손흥민의 득점은 상대 수비진의 패스 미스에서 시작됐다. 도르트문트 중앙수비수 마누엘 프리드리히가 수비 진영에서 미드필더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에게 내준 볼을 레버쿠젠의 엠레 칸이 가로챘다. 볼은 곤잘로 카스트로를 거쳐 손흥민에게 전달됐고, 손흥민은 침착하게 골키퍼를 제친 뒤 골 지역 왼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후 양팀은 일진일퇴의 공방을 벌였지만 추가골은 좀처럼 나오지 않았다. 레버쿠젠은 경기가 과열되던 후반 35분 에미르 스파히치가 두 번째 옐로카드를 받아 퇴장당하면서 수적 열세에 몰렸다. 손흥민은 수비를 두껍게 한다는 사미 히피아 감독의 판단에 따라 후반 37분 수비수 필립 울세이드와 교체됐다. 도르트문트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후반 41분 센터서클 부근에서 기습적인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고 추가시간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얻은 프리킥 찬스도 무산되면서 결국 무릎을 꿇었다. 레버쿠젠은 손흥민이 만든 이날 승리로 정규리그 4연승을 달리며 치열한 순위 싸움을 벌이는 도르트문트(승점31·10승1무4패)의 추격을 뿌리치고 12승1무2패(승점 37)로 2위 자리를 다지며 선두 추격을 이어갔다. 정규리그 1위인 바이에른 뮌헨과의 승점차는 4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분데스리가] 승리 부르는 ‘손’

    [분데스리가] 승리 부르는 ‘손’

    “팀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크게 패한 뒤에 거둔 승리라 더 기쁘다.” 독일프로축구 분데스리가의 손흥민(21·레버쿠젠)이 1일 바이 아레나로 뉘른베르크를 불러들인 정규리그 14라운드에서 두 골을 뽑아 3-0 완승을 이끈 뒤 홈페이지 인터뷰를 통해 밝힌 소감이다. 지난달 9일 함부르크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한 데 이어 이날 정규리그 6호 골까지 기록한 손흥민은 “최근 정규리그에서 다섯 골을 몰아넣어 기쁘고 특히 팀이 이겨 행복하다”고 말했다. 독일 일간 빌트는 손흥민에게 두 팀을 통틀어 가장 좋은 평점인 1점을 매겼고 스포츠매체 슈포르탈 역시 팀 내 가장 좋은 1.5점을 부여했다. 골닷컴도 이 경기 최우수선수로 그를 뽑았다. 이날 두 골은 지난달 28일 맨유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5차전에서 0-5로 완패하며 가라앉은 팀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을 것이란 기대를 모은다. 손흥민은 특히 두 번째 득점 뒤 손가락으로 하트 모양을 그려 보인 것에 대해 “어머니와 분데스리가 경기에 처음 오신 이모를 위한 것”이라고 털어놓았다. 왼쪽 날개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후반 33분 로비 크루스와 교체될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몇 차례 골 기회를 엿보던 그는 전반 36분 곤잘로 카스트로가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골대 정면에서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슈테판 키슬링은 후반 2분 페널티 지역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 골을 뽑아냈다. 손흥민은 후반 34분 선취골에 도움을 준 카스트로가 중앙에서 왼쪽으로 내준 볼을 받아 왼발 슛으로 연결해 그물을 출렁였다. 이로써 손흥민은 지난 8월 프라이부르크와의 시즌 개막전 득점 이후 정규리그 세 경기에서 6골 2도움을 기록했다. 유럽 챔스리그 본선 2도움과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컵 2골 1도움까지 합하면 시즌 공격포인트는 8골 5도움이 된다. 특히 그가 공격포인트를 따낸 정규리그 경기에서 팀이 모두 이겨 승리를 부르는 파랑새가 됐다. 오는 5일 포칼컵 3라운드 프라이부르크 원정 경기를 앞둔 손흥민은 “아직 원정에서 골이 없지만 이번에 한 번 도전해 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독일축구 손흥민 5,6호 멀티골 폭발…레버쿠젠 리그 3연승

    독일축구 손흥민 5,6호 멀티골 폭발…레버쿠젠 리그 3연승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에서 활약하는 손흥민(21)이 정규리그 5호, 6호 멀티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1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아레나에서 끝난 2013-2014 분데스리가 14라운드 뉘른베르크와의 홈 경기에서 2골을 몰아쳤다. 지난달 9일 함부르크와의 12라운드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정규리그 2∼4호 골을 한꺼번에 올린 손흥민은 3주 만에 멀티 골을 터뜨렸다. 레버쿠젠은 이날 손흥민의 맹활약을 앞세워 뉘른베르크를 3-0으로 꺾었다. 리그 3연승을 달린 레버쿠젠은 승점 34를 기록, 선두 바이에른 뮌헨(승점 38)에 이어 2위를 지켰다. 아울러 이날 승리로 지난달 27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에 0-5 패배의 충격도 다소 털어냈다. 왼쪽 날개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맹활약했다. 한편, 마인츠에서 뛰는 박주호(26)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경기에서 풀타임을 뛰었으나 팀의 1-3 패배를 막지 못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헤르타 베를린과 0-0으로 승부를 가르지 못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손흥민, 기막힌 논스톱 슛…시즌 5호골 작렬

    손흥민, 기막힌 논스톱 슛…시즌 5호골 작렬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의 공격수 손흥민(21)이 정규리그 5호 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30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2013-2014 분데스리가 14라운드 뉘른베르크와의 홈 경기에서 전반 36분 선제골을 뽑아냈다. 9일 함부르크와의 12라운드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손흥민은 3주 만에 골맛을 봤다. 손흥민은 곤잘로 카스트로가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골대 정면에서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차 넣어 뉘른베르크의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의 골에 힘입어 레버쿠젠은 1-0으로 앞서 있다.
  • [하프타임]

    男봅슬레이 아메리카컵 5위 원윤종(28)이 파일럿을 맡은 봅슬레이 남자 4인승 대표팀이 28일 미국 유타주 파크시티에서 끝난 2013~14 아메리카컵 3∼5차 대회에서 모두 5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대표팀은 5차 대회 1, 2차 레이스 합계 1분36초67의 기록으로 1위 미국(파일럿 코디 배스큐·1분36초22)에 0.45초 뒤진 5위에 올랐다. 대표팀은 앞선 3, 4차 대회에서도 1분36초72와 1분37초21을 각각 기록해 5위를 지켰다. 두산, FA보상 김수완 지명 프로야구 두산은 자유계약선수(FA)로 롯데 유니폼을 입은 내야수 최준석(30)의 이적 보상 선수로 투수 김수완(24)을 지명했다고 28일 밝혔다. 제주관광산업고를 졸업하고 2008년 신고선수로 롯데에 입단한 김수완은 2010년 처음 1군 무대에 오른 우완 정통파 투수다. 프로 통산 76경기에서 8승5패 1홀드에 평균자책점 4.45를 기록했다. 올해는 15경기 50과 3분의2이닝 동안 1승에 평균자책점 4.09였다. 레버쿠젠, 맨유에 0-5 참패 손흥민이 28일 홈구장인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조 5차전 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25분까지 70분을 뛰었다. 전반 3분과 18분에 강력한 슛을 날리며 활발하게 움직였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는 데는 실패했다. 레버쿠젠은 자책골 등 5골을 헌납하며 맨유에 0-5로 졌다.
  • 손흥민도 “기다려, 맨유”

    손흥민도 “기다려, 맨유”

    이번엔 손흥민(21·레버쿠젠)이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는 손흥민이 28일 오전 4시 45분 바이아레나로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불러들이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조 5차전에서 챔스리그 첫 득점을 겨냥한다. 지난 25일 프리미어리그 정규리그에서 극적인 동점 골을 뽑아 맨유의 4위 진입을 저지한 김보경(24·카디프시티)을 좇아 ‘강팀 킬러’의 면모를 잇겠다는 각오다. 레버쿠젠이 자랑하는 ‘삼각편대’의 한 축인 시드니 샘이 허벅지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해 반대편 손흥민의 결정력이 절실해졌다. 지난 10일 함부르크와의 정규리그에서 해트트릭을 터뜨린 감각을 되찾으면 1차전 올드트래퍼드 원정에서의 첫 챔스리그 공격포인트에 이어 챔스 다섯 경기 만에 데뷔 골을 넣는 기쁨을 만끽할 수 있다. 그를 영입하는 데 관심 있는 맨유 구단 수뇌부의 마음도 움직일 수 있다. 2승1무1패(승점 7)로 맨유(승점 8)에 이어 조 2위인 레버쿠젠은 맨유에 2-4로 무릎 꿇은 아픔을 되갚아야 한다. 또 같은 시간 레알 소시에다드(승점 1)와 맞붙는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승점 5)에 덜미를 잡히지 않기 위해 승점 3점을 쌓아야 한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세종로의 아침] 아이슬란드의 꿈과 희망/임병선 체육부 부장급

    [세종로의 아침] 아이슬란드의 꿈과 희망/임병선 체육부 부장급

    북대서양의 화산재 날리는 섬나라로만 여겨졌던 이 나라가 가슴을 파고든 건 록그룹 ‘시규어 로스’의 뮤직비디오를 통해서였다. 웬만한 내셔널지오그래픽 필름보다 잘 만든 뮤비에는 어느 먼 별, 세상의 끝이자 시작이란 바로 이런 곳일 거라고 짐작게 하는 풍광이 수놓여 있었다. 미국 케이블채널 HBO가 제작하는 드라마 ‘왕좌의 게임’의 원작 ‘얼음과 불의 노래’가 딱 어울리는 아이슬란드다. 기회 있을 때마다 여행기나 케이블 채널의 여행 프로그램들을 찾아보며 이 나라를 찾을 날을 기약하게 됐다. 인구 32만명밖에 안 되는 아이슬란드 축구대표팀이 어제 새벽 자그레브에서 열린 내년 브라질월드컵 유럽 예선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크로아티아에 0-2로 무릎을 꿇었다. 이로써 국제축구연맹(FIFA) 사상 인구가 가장 적은 나라가 월드컵 본선에 오르는 새 역사도 좌절됐다. 2006년 독일월드컵 본선에 오른 트리니다드 토바고가 당시 인구 130만명으로 보유하고 있던 기록은 계속 남게 됐다. FIFA 랭킹 46위인 아이슬란드는 일주일 전 1차전에서 18위 크로아티아와 0-0으로 비겨 온 나라에 모처럼 웃음을 안겨주며 첫 본선행의 꿈을 부풀렸다. 11만여명이 모여 사는 수도 레이캬비크의 라우가르달스볼루르 국립경기장에 입장하기 위해 국민의 10%가 넘는 3만 5000명이 응모해 9800명만 ‘직관’했다고 한다. 열기는 대단했을 것이다. 지난해 FIFA 랭킹 131위에서 무려 80계단을 넘게 뛰어올랐으니 더 무슨 말이 필요하겠는가. 더욱이 대전의 유성 신도시만 한 인구이다 보니 대표팀 선수들과 국민들이 스스럼없이 어울릴 수 있는, 여느 나라와는 다른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우리네의 2002년 열기와는 차원이 다를 것이다. 누구나 커피숍에서, 외식을 즐기는 식당에서. 가게 앞에 늘어선 줄 속에서 ‘김신욱’과 ‘손흥민’ ‘이청용’을 발견할 수 있고 손을 맞잡으며 인사말을 건넬 수 있는 나라, 멋지지 않은가 말이다. 강호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무승부를 거두자 많은 이들이 얼굴에 국기 문양을 새기고 손에 맥주 컵을 든 채 거리로 쏟아져 나와 2차전 승리를 기원했다고 한다. 5년 전 유럽 현대사에서 가장 극적인 경제 추락을 경험하면서 수치심과 분노에 찬 이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와 의회 의사당에 돌을 던지던 모습과 완전히 달라진 것이다. 당시 기업과 공장들은 앞다퉈 문을 닫았고 실업률은 치솟았으며 증시 지수는 90%나 추락했다. 꿈에 그리던 본선행이 좌절된 뒤 아이슬란드인들이 어떻게 백야(白夜)를 지새웠는지 알 수 없다. 하지만 탄식할 이유는 없다고 본다. 본선에 올랐더라면 경제난과 화산재로 얼룩진 국가 이미지를 씻어내는 데 적지 않은 도움이 됐을 것이다. 하지만 그렇지 않아도 이미 많은 것을 얻었다. 경제난을 불러온 정부를 향한 분노가 축구공에 응축돼 국민들의 열정으로 표출됐을 수도 있다. 이런 도약이 수만㎞ 떨어진 아시아의 한 팬을 감동시킨 것만으로도 충분하지 않을까. 축구란 원래 그렇게 즐기는 것이다. bsnim@seoul.co.kr
  • 발·머리 모두 잘쓰는 ‘전천후 원톱’ 재발견

    브라질월드컵 조 추첨을 보름 남겨둔 홍명보호의 현주소는 어디일까. 20일 새벽 끝난 러시아와의 평가전에서 그 가능성과 한계가 명확해졌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이날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 자빌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올해 마지막 평가전에서 1-2로 패했다. 졌지만 전반 6분 머리가 아닌 오른발로 선제골을 만들어 낸 ‘원톱’ 김신욱(울산)에 대한 재발견은 이번 평가전의 가장 큰 수확이었다. 그는 ‘헤딩만 잘하는 선수’에서 ‘헤딩도 잘하는 선수’로도 어엿하게 이름을 올렸다. 전체적으로 지난 스위스전을 포함한 홍명보호의 공격력은 일단 합격점을 받을 만하다. 최전방에 김신욱이 버티고, 이청용(볼턴), 손흥민(레버쿠젠)의 유기적인 호흡도 안정적이다. 여기에 상대 수비를 휘저을 수 있는 이근호(상무)의 스피드도 있다. 다만 김신욱이 빠진 상황에 대한 대안은 숙제로 남았다. 후반 김신욱이 교체된 상태에서 한국은 러시아의 수비를 뚫을 공격의 활로를 찾지 못했다. 발 빠른 남태희(레퀴야)를 투입해 ‘제로톱’ 전술을 시도했지만 끝내 추가 득점에도 실패했다. 불안한 수비 역시 도마에 올랐다. 수문장 정성룡(수원)의 실책이 치명적이었다. 정성룡은 전반 11분 러시아의 공격수 로만 시로코프(제니트)가 박스 안 오른쪽에서 낮게 올린 크로스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정성룡은 김승규(울산)와의 선발 수문장 경쟁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러시아전을 포함 6경기째 연속 실점했다. 특히 세트피스 상황에서 취약했다. 한국은 지난 9월 크로아티아전, 10월 말리전에서도 세트피스에서 득점을 허용했다. 수비 집중력 문제가 여러 차례 지적되고 있지만 별 진전이 없는 건 골치 아픈 일이다. 대표팀은 내년 1월 15일쯤 다시 모여 브라질과 미국으로 3주 동안 전지훈련을 떠난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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