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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말 분데스리가 7라운드... 기록 알고보면 재미 두배

    주말 분데스리가 7라운드... 기록 알고보면 재미 두배

    이번 주말에 현재 가장 많은 해외파들이 선전하고 있는 독일 분데스리가 7라운드 경기가 펼쳐진다. 분데스리가를 즐기는 팬들을 위해 재미난 기록들을 제시해 본다. 도르트문트 vs 함부르크: 4일 밤 10시 30분 경기(이하 한국시간) 함부르크는 이번 시즌 들어 고작 한 개의 골밖에 넣지 못했다. 하지만 유독 도르트문트에겐 강한 면모를 보여 왔다. 지난 4회의 리그경기 중 총 12 골을 도르트문트 전에 성공시켰는데, 이는 함부르크가 상대한 팀들 중 가장 많은 골을 넣은 것. 물론 손흥민선수의 '혁혁한 공 탓'이긴 하지만 도르트문트 역시 2011/12 시즌을 돌이켜 보면 흥분할 만하다. 당시 도르트문트는 첫 6경기를 치른 후 이번 시즌과 같은 7점에 불과한 저조한 성적을 냈지만 이후 모든 경기를 패 없이 치러내 시즌 최종 우승을 차지했던 것이다. 혹시 지동원선수가 깜짝 투입? 바이에른 vs 하노버: 4일 밤 10시 30분 경기 하노버는 바이에른에 버거운 상대임엔 틀림없다. 지난 여섯 리그경기에서 바이에른은 하노버 전에만 23골을 몰아넣었다. 경기 당 4골 정도를 넣은 것. 알론소의 활약도 눈여겨 볼만 하다. 그는 지난 주 쾰른 전에서 216회의 볼 접촉을 했는데, 이는 분데스리가가 데이타뱅크 시스템을 도입한 2004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뿐만 아니라 바이에른 감독 펩 과르디올라에게 눈길이 가는 것도 당연. 그는 지난 주 쾰른전 승리로 65경기 만에 50번째 승리를 일궈낸 감독으로 바이에른 부임 감독 중 기록이다. 이번 하노버전 승리로 1위 고수는 물론 최종우승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호펜하임 vs 샬케: 4일 밤 10시 30분 경기 '닥공'의 대명사 두 팀이 맞붙는다. 지난 시즌 두 팀간 대결에서만 11골이 터졌다. 샬케의 골잡이 훈텔라르가 골을 터트릴 지도 주목할 점. 그는 호펜하임과 지난 6경기를 치르는 동안 1경기 당 평균 1골을 넣었다. 김진수선수가 빠진 호펜하임 원정에서 샬케는 몇 골이나 넣을 수 있을까? 레버쿠젠 vs 파더보른: 4일 밤 10시 30분 경기 2007년 4월 보훔에 패한 후 레버쿠젠은 승격팀에 진 적이 한 번도 없다. 슈미트감독과 손흥민선수의 역량이 날로 날카로워지고 있는 시점에서 레버쿠젠 팬이라면 분명 환호의 날이 될 것이라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볼프스부르크 vs 아욱스부르크: 5일 밤 10시 30분 경기 상위권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중위권 싸움. 볼프스부르크는 경기 시작 후 15분 안에 골을 널을 수 있을지, 그리고 아욱스부르크의 홍정호 선수 활약이 관심거리. 묀헨그랃바흐 vs 마인츠: 6일 새벽 0시 30분 경기 수비만 잘 하면 장땡? 두 팀은 현재 3골과 5골만을 내주며 상위권에 올라있다. 이번에 구자철선수는 어떤 활약을 선보일까? 사진=출처 langweiledich.de 최필준 독일 통신원 pjchoe@hanmail.net
  • 드디어… 손흥민 챔피언스리그 데뷔 골

    드디어… 손흥민 챔피언스리그 데뷔 골

    손흥민(22)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10경기 만에 뒤늦은 데뷔골을 터뜨렸다.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의 손흥민은 2일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벤피카(포르투갈)와의 2014~15시즌 대회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1-0으로 앞선 전반 34분 결승골을 넣었다. 카림 벨라라비가 오른쪽을 돌파해 내준 땅볼 크로스를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오른발로 때려 골망을 흔들었다. 레버쿠젠은 벤피카를 3-1로 꺾었다. 이로써 손흥민은 2010~11시즌 독일 함부르크 유니폼을 입고 유럽 무대에 입성한 뒤 챔피언스리그 본선에서 개인통산 1호골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손흥민은 대회 본선 8경기에 출전했지만 2도움이 전부였다. 올 시즌 본선 첫 경기였던 지난달 17일 AS모나코(프랑스)와의 C조 원정 1차전에서도 득점포는 침묵했다. 왼쪽 윙포워드로 선발 출격한 손흥민의 활약은 단연 돋보였다. 틈만 나면 벤피카의 위험지역을 침투했고 예상치 못한 타이밍에 과감한 슈팅을 여러 차례 날렸다. 전반 25분 선제골도 공이 컸다. 손흥민의 중거리포가 골키퍼에게 맞고 나온 것을 슈테판 키슬링이 달려들어 골문에 차 넣었다. 손흥민은 승기를 잡는 두 번째 골이자 결승골을 넣은 뒤에도 쉼 없이 슛을 날렸다. 이날 시도한 슈팅은 모두 7개로 두 팀을 통틀어 가장 많았다. UEFA가 선정한 ‘맨 오브 더 매치’도 당연히 손흥민에게 돌아갔다. 레버쿠젠은 후반 16분 에두아르두 살비오에게 만회골을 허용했지만 3분 뒤 페널티골로 쐐기를 박았다. 조별리그 1승1패(승점 3)가 돼 제니트, 모나코(이상 4점)에 이어 C조 3위를 달렸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손흥민,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1호골 달성

    한국 축구 대표팀의 골잡이 손흥민(22·레버쿠젠)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에서 처음으로 골 맛을 봤다. 손흥민은 2일(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벤피카(포르투갈)와의 2014-2015시즌 대회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1-0으로 앞선 전반 34분 결승골을 꽂았다. 그는 카림 벨라라비가 오른쪽 측면을 돌파해 내준 땅볼 크로스를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오른발 안쪽으로 때려 골망의 오른쪽 상부를 흔들었다. 레버쿠젠은 손흥민의 활약에 힘입어 벤피카를 3-1로 제압했다. 손흥민은 2010-2011시즌 독일 함부르크 유니폼을 입고 유럽 무대에 입성한 뒤 챔피언스리그 본선에서 개인통산 1호골을 기록했다. 그는 레버쿠젠 이적과 함께 데뷔한 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에서 8경기에 출전해 2도움을 올렸으나 골은 넣지 못했다. 올 시즌 본선 첫 경기이던 지난달 17일 AS모나코(프랑스)와의 C조 원정 1차전에서도 득점포를 터뜨리지 못했다. 손흥민은 이날 벤피카와의 경기에서 왼쪽 윙포워드로 선발 출전했다. 기회가 생길 때마다 과감한 슈팅을 선보이고 공간 패스도 자주 시도해 상대 골문을 끊임없이 위협했다. 손흥민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레버쿠젠 선수단에서 가장 많은 7차례 슈팅(유효슈팅 5개)을 시도했다. 선제골도 손흥민의 과감한 슈팅에서 파생됐다. 손흥민이 전반 25분 시도한 중거리슛이 골키퍼를 맞고 나오자 최전방 공격수 슈테판 키슬링이 골문 안에 밀어 넣었다. 레버쿠젠은 손흥민이 전반 34분 결승골을 터뜨려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벤피카는 후반 16분 공격수 에두아르두 살비오가 추격골을 작성했다. 레버쿠젠은 3분 뒤 키슬링이 페널티지역에서 상대 반칙을 유도해 페널티킥을 얻었다. 하칸 칼하노글루가 페널티킥을 득점으로 연결해 레버쿠젠은 3-1로 벤피카의 추격을 뿌리쳤다. 레버쿠젠은 1승1패로 승점 3을 쌓아 제니트, 모나코(이상 4점)에 이어 C조 3위를 달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남자 축구가 설욕해 줄까

    인천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전에서 36년 만에 남과 북이 만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30일 한국과 북한은 각각 태국, 이라크와 준결승을 치른다. 남북이 나란히 승리하면 1978년 방콕대회 이후 36년 만에 결승에서 남북이 맞붙는다. 당시 남과 북은 120분 연장 혈투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해 사이 좋게 공동 우승했다. 또 북한이 결승에 진출하면 1990년 베이징대회 이후 24년 만에 우승을 노리게 된다. 베이징에서는 결승에서 이란에 승부차기 끝에 져 은메달을 차지했다. 결승에서 남북 대결 성사를 위해 한국이 넘어야 할 상대인 태국은 북한과 다투는 이라크보단 다소 약체로 여겨진다. 하지만 이번 대회 태국의 돌풍이 심상치 않다. 태국은 조별리그 E조에서 3연승을 거둬 1위로 16강에 진출했고 16강에서 중국, 8강에서 요르단을 꺾고 4강에 진입했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5경기 무실점이다. 질식수비와 아디삭 크라이손(부리람 유나이티드), 크로에크릿 타위칸(싱타루아), 차나팁 송크라신(테로 사사나) 등 최근 자국에서 엄청난 인기를 모으고 있는 태국 프리미어리그 명문팀의 유망주들로 짜인 3각 편대의 파괴력은 무섭다. 태국은 1998 방콕대회 8강에서 연장 끝에 한국에 2-1 승리를 거둔 좋은 기억이 있다. 당시 선발로 출전해 선제골을 넣으며 한국에 패배를 안겼던 세나무앙 키아티수크(41) 감독이 현재 태국팀을 이끌고 있다. 북한의 상대인 이라크는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다. 23세 이하 팀이지만 실제로는 A대표팀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이라크의 황금시대를 이끌었던 유니스 마흐무드와 살람 샤케르가 와일드카드로 뽑혀 공격 선봉에 서고, 손흥민(레버쿠젠)과 함께 아시아 축구를 이끌 선수로 꼽히는 2013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영플레이어상의 주인공 알리 아드난을 주축으로 한 수비도 강점이다. 조별리그에서 일본을 3-1로 꺾었고, 8강에서는 난적 사우디아라비아를 3-0으로 완파했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이동국 재승선 김승대 첫 발탁

    이동국 재승선 김승대 첫 발탁

    ‘1기 슈틸리케호’ 공수의 중심에 ‘형님’들이 선다. 한국 축구 대표팀의 울리 슈틸리케(60·독일) 감독은 29일 축구회관에서 파라과이(10월 10일), 코스타리카(10월 14일)와의 평가전에 나설 ‘태극전사’ 명단을 발표했다. 9월 평가전 멤버에서 크게 달라진 점은 없다. 이동국(35·전북)과 차두리(34·서울) 등 고참 선수들이 재신임을 받았다. 인천아시안게임에 출전,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김승대(포항)는 처음으로 발탁됐다. 슈틸리케 감독은 지난 9월 우루과이와의 평가전, 아시안게임 16강전과 K리그 등을 지켜보면서 선수들을 점검해 왔다. 베네수엘라와의 평가전에서 2골을 터뜨린 이동국은 핵심 공격 자원으로 다시 선발됐다. 오른쪽 풀백으로 활약한 차두리도 슈틸리케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 그러나 무소속 박주영은 9월 평가전에 이어 이번 명단에도 빠졌다. 골키퍼 정성룡(수원)이 명단에서 제외된 가운데 아시안게임에 차출된 김승규(울산)가 ‘넘버1’ 수문장으로 이름을 올렸다. K리그에서는 수비수 홍철(수원), 김기희(전북), 김주영(서울), 이용(울산) 등이 부름을 받았다. 유럽파에서는 손흥민(레버쿠젠), 기성용(스완지시티), 이청용(볼턴), 박주호, 구자철(이상 마인츠), 김진수(호펜하임) 등 6명이 합류한다. 일본에서 뛰는 김민우(사간 도스)와 중동에서 활약하는 남태희(레퀴야), 한국영(카타르SC), 곽태휘(알 힐랄), 이명주(알 아인) 등 4명도 낙점됐다. 최근 엘 자이시(카타르)로 이적한 이근호는 소속팀 적응을 위해, 아시안게임에 나선 김신욱(울산)은 종아리 부상에 따른 보호 차원에서 제외됐다. 대표팀은 새달 6일 소집된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슈틸리케호 1기 ‘따봉’ 박주영은 없다…김신욱·이근호도 제외 왜?

    슈틸리케호 1기 한국 축구 대표팀의 새 감독 울리 슈틸리케가 국가대표 1기 멤버를 공개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29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의 축구회관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내달 열리는 두 차례 A매치 평가전에 소집할 22명의 대표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슈틸리케호 1기’에는 최근 2014인천아시안게임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김승대가 발탁됐다. 또 최근 베네수엘라와의 평가전에서 2골을 터트린 이동국이 공격수로 합류했다. 골키퍼로는 김승규 김진현이 발탁됐으며, 수비수로는 홍철, 김진수, 김기희,김영권, 곽태휘, 김주영, 차두리, 이용이다. 미드필더는 박종우, 기성용, 이청용, 손흥민, 한국영, 남태희, 이명주, 김민우, 구자철, 박주호가 이름을 올렸다. 다만 최전방 공격수 김신욱과 최근 엘 자이시로 이적한 이근호는 명단에서 제외, 여전히 소속팀을 찾지 못하고 있는 박주영은 이번 평가전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슈틸리케 1기는 다음달 10일 오후 8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파라과이와,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코스타리카와 친선경기를 가진다. 슈틸리케 1기 멤버들을 확인한 네티즌들은 “슈틸리케 1기 박주영은 미안하다” “슈틸리케 1기 박주영 어떡하니” “슈틸리케 1기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슈틸리케호 1기 ‘따봉’ 박주영은 ‘미안하다’

    슈틸리케호 1기 한국 축구 대표팀의 새 감독 울리 슈틸리케가 국가대표 1기 멤버를 공개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29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의 축구회관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내달 열리는 두 차례 A매치 평가전에 소집할 22명의 대표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슈틸리케호 1기’에는 최근 2014인천아시안게임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김승대가 발탁됐다. 또 최근 베네수엘라와의 평가전에서 2골을 터트린 이동국이 공격수로 합류했다. 골키퍼로는 김승규 김진현이 발탁됐으며, 수비수로는 홍철, 김진수, 김기희,김영권, 곽태휘, 김주영, 차두리, 이용이다. 미드필더는 박종우, 기성용, 이청용, 손흥민, 한국영, 남태희, 이명주, 김민우, 구자철, 박주호가 이름을 올렸다. 다만 최전방 공격수 김신욱과 최근 엘 자이시로 이적한 이근호는 명단에서 제외, 여전히 소속팀을 찾지 못하고 있는 박주영은 이번 평가전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슈틸리케 1기는 다음달 10일 오후 8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파라과이와,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코스타리카와 친선경기를 가진다. 슈틸리케 1기 멤버들을 확인한 네티즌들은 “슈틸리케 1기 박주영은 미안하다” “슈틸리케 1기 박주영 어떡하니” “슈틸리케 1기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손흥민 빠진 레버쿠젠, 볼프스부르크에 1-4 완패

    손흥민(22)이 결장한 독일 프로축구 레버쿠젠이 볼프스부르크와의 경기에서 완패를 당했다. 레버쿠젠은 21일(현지시간) 독일 볼프스부르크의 폴크스바겐 아레나에서 열린 2014-2015시즌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볼프스부르크와의 원정 경기에서 1-4로 크게 졌다. 손흥민은 교체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끝내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볼프스부르크는 혼자 두 골을 넣은 리카르도 로드리게스의 활약을 앞세워 세 골 차로 넉넉한 승리를 거뒀다. 레버쿠젠은 2승1무1패로 분데스리가 18개 팀 가운데 5위를 달리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레버쿠젠은 수비수 지울리오 도나티가 전반 7분에 퇴장을 당해 수적 열세에 놓인 끝에 세 골 차로 패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축구팬 ‘꿈의 향연’ UEFA 챔피언스리그 개막...분데스리가 4 팀 점검

    축구팬 ‘꿈의 향연’ UEFA 챔피언스리그 개막...분데스리가 4 팀 점검

    축구팬들의 축제 2014/15 UEFA 챔피언스리그가 한국시간으로 17일 새벽부터 펼쳐진다. 지난 시즌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를 비롯해 바르셀로나, 뮌헨, 첼시 등 각국을 대표하는 팀들이 총 망라된다. 이적시장을 마치고 새로운 선수와 감독들이 아직 체제를 정비해 나가는 팀도 있고 이미 완벽에 가까운 경기력을 선보이는 팀들도 있다. 그렇다면 현재 UEFA 계수기준 3위를 달리고 있는 분데스리가의 4개 팀들은 이번 시즌 어떤 전망을 하고 있을까? -바이에른 뮌헨 독일을 대표하는 클럽이라 할 수 있는 뮌헨은 이번 챔스에서도 우승후보로 꼽힌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뮌헨은 많은 선수들이 부상이거나 아직 팀 정비가 제대로 되지 않은 상황이지만 리베리와 로벤, 베나티아의 복귀를 눈앞에 두고 있고 현재 팀 에이스 역할을 맡고 있는 알로소의 활약으로 엘리트클럽으로서의 면모를 잃지는 않고 있다. 펩은 성공적인 시즌을 보내기 위해서 당장은 상황에 맞는 방법을 그때그때 강구해 나갈 수 밖에 없다고 한다. 뮌헨은 18일(목) 새벽 3시 45분(이하 한국시간)에 홈구장인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맞대결을 펼친다. 이 경기에서 승리한 팀은 조 1위로 향하는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된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지동원 선수가 속해있는 도르트문트는 야심에 찬 선수영입을 마치고 새 시즌을 맞고 있다. 팀 아이콘 로이스가 부상이지만 카가와가 받쳐주고 있고, 임모빌레가 부진할 동안 라모스가 승승장구하고 있고, 주장 훔멜스가 부상으로 주전에서 제외되었지만 수보티치와 소크라티스가 후방을 책임지고 있다. 특히 클롭감독의 철학에 안성맞춤식이 되어가고 있는 므키타리안과 오바메양의 활약이 눈에 띈다. 도르트문트는 오는 17일(수) 새벽 3시 45분에 오랜 맞수(?) 아스널을 홈구장인 시그날 이두나 파크로 불러들여 자웅을 겨루게 된다. -바이어 레버쿠젠 “손세이션널한 팀” 레버쿠젠은 로거 슈미트 감독을 불러들여 지난 시즌과는 전혀 다른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키쓸링-손흥민-찰하놀루-벨라라비로 이어지는 공격진은 현재 분데스리가 최고수준으로 손꼽힌다. 주장 롤페스와 브란트, 파파도풀로스가 현재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으나 쏠쏠한 이적시장에서의 영입으로 팀 내 큰 손실은 보이지 않고 있다. 레버쿠젠은 17일 프랑스 리그 2위 팀 모나코와 원정경기를 펼친다. 경기는 새벽 3시 45분에 휘슬이 울린다. -샬케 04 여러 모로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는 샬케는 리그 3경기 후 1무 2패로 16위에 랭크되어 있다. 다행히 훈텔라르, 드락슬러, 마이어 등이 조만간 팀에 완전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주장 회베데스는 “리그 경기에서는 저조한 성적을 보였으나 챔스에서는 괜찮은 경기력을 보일 것”이라며 챔스에서 선전을 다짐했다. 샬케는 오는 18일 새벽 3시 45분에 첼시와 SB에서 원정경기를 갖는다. 분데스리가 4개 팀은 그 첫 경기부터가 심상치 않다. 사실상 조 1위 싸움이 첫 경기부터 펼쳐질 판이다. 현재 전문가들은 4팀 모두 무난하게 16강에 진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사진= 볼 경합을 벌이고 있는 실바와 티아고(출처:imago) 최필준 독일 통신원 pjchoe@hanmail.net
  • 노장들 세월을 압도하다

    노장들 세월을 압도하다

    시간과 싸워 이길 수는 없다. 제아무리 뛰어난 선수라도 시간이 지나면 기량이 떨어진다. 그런데 마흔을 바라보면서도 젊은 선수들을 압도하는 노장들이 있다. 이른바 ‘꽃보다 청춘’들이다. 프로야구 삼성의 이승엽은 지난 10일 마산 NC전에서 시즌 30호 홈런을 터뜨렸다. 한때 한 시즌에 50개가 넘는 홈런을 터뜨렸던 이승엽에게 30호 홈런이 뭐가 대수냐고 묻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이승엽의 나이는 서른여덟이다. 당장 은퇴해도 어색하지 않다. 이날 이승엽은 만 38세 23일의 나이로 30홈런을 기록, 2001년 당시 롯데의 호세(36세 3개월 17일)가 기록한 최고령 30홈런 기록을 갈아치웠다. 35세의 노장 스트라이커 이동국(전북)은 프로축구 K리그 득점 선두다. 올 시즌 23경기를 치러 12골을 넣었다. 2경기당 1골씩 넣은 셈이다. 김신욱(울산), 산토스(수원), 이종호(전남) 등 피 끓는 20대 골잡이들은 이동국에 3골 뒤진 9골로 2위 그룹을 형성했다. 이동국의 페이스가 이대로라면 5년 만의 득점왕 탈환도 가능하다. 1년 2개월 만에 대표팀에 합류한 이동국은 지난 5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베네수엘라를 상대로 A매치 100경기를 채워 센추리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자축이라도 하듯 역전 헤딩 결승골에 쐐기골까지 터뜨렸다. 38세의 프로배구 최태웅(현대캐피탈)은 현재 팀의 보조 세터다. 시간은 힘과 속도를 앗아갔다. 대신 경기를 보는 혜안과 날카로움을 선물했다. 주전 세터 권영민이 흔들릴 때, 김호철 감독은 최태웅을 들여보낸다. 그가 공을 띄우면 거짓말처럼 공격의 흐름이 바뀐다. 김 감독은 입버릇처럼 “최태웅이 잘해주면 우승할 수 있다”고 말하곤 한다. 2012~13시즌에는 프로배구 사상 첫 통산 세트 1만개의 대기록을 달성했다. 그가 주전이 아닌 보조로 뛰는 건 나이 때문만은 아니다. 최태웅은 병마와 싸웠고, 지금도 진행형이다. 오른쪽 발목과 왼팔은 정상이 아니다. 그의 오른 발목뼈는 웃자라 발로 파고든다. 뼈의 침입을 막기 위해 매일 물리치료를 한다. 이 뼈가 굳어버리면 운동은 고사하고 제대로 걸을 수도 없다. 몸을 좌우로 급히 꺾을 땐 고통이 발목을 잡아챈다. 2010년엔 림프암이 왼팔을 공격했다. 수술 후 완치 판정을 받았다. 여전히 일주일에 한 번씩은 독한 항암치료를 받는다. 후유증으로 왼팔은 감각이 무디다. 최근 첨단 의료기술의 발달과 체계적인 트레이닝으로 선수 생명이 길어진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그 혜택은 이들 세 명에게만 해당되는 건 아니다. 과학의 발전은 스포츠 전반적인 수준이 올라가는 것을 설명할 수 있을 뿐, 몇몇 노장들의 특출난 활약에는 답할 수 없다. 이들에게는 분명 다른 점이 있다. ●38세 이승엽, 한 시즌 최고령 30홈런 ‘펑펑’ 이승엽은 용감했다. 2012년 일본에서 국내로 복귀한 이승엽은 첫해 홈런 21개, 이듬해 13개를 치는 데 그쳤다. 2013년에는 타율 .253으로 곤두박칠쳤다. 1995년 프로 데뷔한 이래 가장 나쁜 타율이었다. 사람들은 “이승엽이 이제 한물갔다”고 쑤군댔다. 자신의 몸이 예전과 같지 않음을 인정하는 데는 사실 용기가 필요하다. 이승엽은 고집을 부리지 않았다. 대신 노쇠함을 받아들였다. 그리고 활로를 찾았다. 올 시즌부터 타격 폼을 바꿨다. 준비 자세에서 곧추세웠던 방망이를 눕혔다. 타격 직전 디딤 발을 높이 드는 대신 땅을 스치듯 옮겼다. 배트를 세우면 체중을 제대로 실어서 칠 수 있지만 공을 때리기까지 방망이의 궤적이 길어진다. 방망이를 빨리 휘두를 수 있는 젊은 선수라면 문제가 없지만, 방망이가 느려진 선수에는 적합하지 않은 자세다. 발을 끄는 것도 타격 준비 동작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이었다. 오랜 세월 몸에 익은 습관을 바꾸는 건 타자에게는 큰 모험이다. 이승엽은 이번에 실패하면 은퇴한다는 절박함을 안고 승부수를 던졌다. 시행착오 끝에 새 폼이 몸에 익었다. 3할-30홈런-100타점은 정상급 타자와 그저 그런 타자를 가르는 척도다. 이승엽은 올 시즌 112경기에서 타율 .302, 홈런 30개, 93타점 기록했다. 삼성은 16경기가 남았다. 100타점은 시간문제다. ●35세 이동국, 센추리클럽 가입… K리그 최다득점 이동국은 긍정적이었다. ‘라이온킹’이라고 어디 좋은 일만 있었겠는가. 이동국에게 월드컵은 아픔일지 모른다. 19세의 나이로 1998년 프랑스월드컵 대표에 뽑혀 ‘깜짝 스타’로 떠올랐던 이동국은 그러나 2002년 한·일 대회 때는 당시 거스 히딩크 감독의 눈 밖에 나 조국에서 열리는 월드컵을 지켜봐야 했다. 2006년 독일대회에서 다시 대표팀 유니폼을 입을 기회가 왔지만,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으로 낙마했다. 천신만고 끝에 태극마크를 단 2010년 남아공대회에서는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대회 직전 당한 허벅지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올해 브라질대회에서는 예선전 맹활약에도 불구하고 대표팀에서 탈락했다. 그가 월드컵 경기에서 그라운드를 밟은 시간은 고작 51분에 불과하다. 그럼에도 이동국은 “나는 행복한 선수”라고 고백했다. 17년 동안 꾸준하게 뛰었고 팬들의 사랑도 과분할 만큼 받았다는 것이다. 브라질 무대를 밟지 못한 것에 대해서도 “감독의 선택이 옳았다”고 오히려 홍명보 전 감독을 옹호했다. “예선전에서 대표팀에 힘을 실어줄 수 있어 흐뭇했다”고도 했다. 현재 K리그 165골로 통산 최다 득점 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이동국의 목표는 통산 200골을 완성하는 것이다. 지난 세 시즌 동안 평균 18골을 기록했다. 이 추세라면 2년 뒤에 200번째 골을 넣을 수 있다. 그런 그에게 후배들은 찬사를 보냈다. 베네수엘라 평가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손흥민(레버쿠젠)은 “계속 K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신다. 존경스러운 선배다”고 고마워했고, 김창수(가시와 레이솔)는 “여전히 많은 골을 넣고 있다. 정말 대단하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한국영(카타르SC)은 “내가 저 나이 되면 저렇게 활약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고 혀를 내둘렀다. 말년 병장 이근호(상무)는 “동국이 형은 검사를 한 번 해봐야 한다. 나이를 잊은 것 같다. 비결이 뭔지 알아내야겠다”고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38세 최태웅, 병마 딛고 첫 통산 1만 세트 최태웅은 독종이다. 암 진단 당시에는 구단에만 투병 사실을 알렸다. 배구를 계속 했다가는 죽을 수 있다는 의사에 경고에도 멈추지 않았다. 완치 판정을 받은 뒤에야 아내에게 모든 것을 털어놨다. 부상에도, 질병에도 포기하지 않았다. 진통제를 맞아가며 경기를 뛰었다. 경기가 끝나면 전력분석원에게 자료를 받아 분석하고 반성했다. 다음 경기를 준비했다. 몸을 좀 생각하라는 주위의 만류에도 멈추지 않았다. 스스로 만족할 때까지 배구공을 놓지 않았다. 항암치료 때문이라며 훈련에서 빠진 적도 없다. 새벽 일찍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천안으로 돌아와 오후 훈련을 한다. 김호철 감독과 구단 직원 몇몇만이 병원에 가는 사실을 안다. 병원에서도 쉬지 않는다. 치료를 기다리는 시간에는 홀로 병원 계단을 오르내린다. 하체 근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그런 최태웅의 목표는 솔직담백하다. 딱 마흔 살까지 배구를 하는 것이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한국 우루과이 슈틸리케 직관, 이동국 또 해낼까

    슈틸리케, 한국 우루과이 평가전 울리 슈틸리케한국 축구 국가대표 신임 감독이 한국과 우루과이의 평가전을 참관한다. 슈틸리케 감독은 8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한국과 우루과이의 친선전을 관전한다. 국가대표 선수들은 슈틸리케 감독 앞에서 처음으로 경기를 펼친다. 앞서 슈틸리케 감독은 과거 독일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손흥민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낸바 있다. 슈틸리케 감독은 손흥민을 비롯한 독일 분데스리가 선수를 중심으로 경기를 관전할 것으로 보인다. 슈틸리케 감독 한국-우루과이 평가전 관전 오후 8시을 접한 네티즌들은 “슈틸리케 감독 한국-우루과이 평가전 관전 오후 8시, 슈틸리케 눈도장 받을 선수는 손흥민?”, “슈틸리케 감독 한국-우루과이 평가전 관전 오후 8시, 국가대표 이번엔 바뀔까”, “슈틸리케 감독 한국-우루과이 평가전 관전 오후 8시, 실력으로 뽑히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우루과이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6위의 강호로 루이스 수아레스(FC 바르셀로나)가 결장했지만, 에딘손 카바니(파리 생제르맹), 디에고 고딘(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 수준급의 선수들이 대거 출장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베네수엘라 피파랭킹 29위, 57위 한국과 평가전 시작 이동국 해낼까

    베네수엘라 피파랭킹, 베네수엘라 평가전, 이동국 한국 베네수엘라 축구평가전이 시작됐다. 5일 오후 8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축구평가전 대한민국 베네수엘라의 경기가 열렸다. 한국은 신태용 코치가 임시 사령탑을 맡아 팀을 지휘한다. 베네수엘라 피파랭킹은 29위, 한국은 57위다. 앞서 베네수엘라는 올해 열린 브라질월드컵 본선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피파랭킹은 29위를 자랑하는 나라다. 신태용 코치는 베네수엘라전 승리를 위해 기존의 4-2-3-1 전술에 비해 공격적인 4-1-2-3 전술을 선택했다. 최근 5차례 A매치에서 한 번도 승리를 거두지 못한 대한민국은 이번 평가전의 승리가 절실한 상황. 이동국이 원톱, 손흥민과 조영철이 측면 공격수로 나선다. 이청용은 중앙으로 이동해 이명주와 함께 2선 공격을 맡는다. SBS를 통해 단독 생중계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겹쌍둥이 아빠, 겹축포 이동국

    겹쌍둥이 아빠, 겹축포 이동국

    ‘라이언킹’ 이동국(35·전북)이 센추리클럽(A매치 100경기 이상 출전) 자축포를 두 방이나 터뜨렸다. 이동국은 5일 경기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9위 베네수엘라와의 평가전에서 1-1로 맞선 후반 7분 역전 헤딩 결승골과 17분 쐐기골을 잇달아 터뜨려 3-1 승리를 이끌었다.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힘없이 나가떨어진 대표팀의 월드컵 이후 첫 경기에서 팬들의 믿음을 되찾을 수 있는 시원한 득점포였다. 경기 전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3만 4000여 관중이 함께 목놓아 애국가를 부르며 브라질월드컵에서의 나쁜 기억을 털어 내겠다는 각오가 그대로 시원한 승리로 나타났다. 신태용 코치가 임시로 지휘한 대표팀은 공격수를 다섯이나 전진 배치하는 4-1-2-3 포메이션 실험이 성공을 거두며 A매치 5경기 연속 무승(1무4패)의 답답함도 던져 버렸다. 이날 세 골은 올해 10차례 A매치 중 한 경기 최다 득점이기도 했다. 대표팀은 오는 8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우루과이와 평가전을 치르는데 이날 차기 사령탑으로 선임된 울리 슈틸리케(60·독일) 감독이 관중석을 찾아 지켜본다. 전반 3분 만에 역습을 허용한 한국은 베네수엘라 공격수 호세 살로몬 론도(제니트)의 단독 슈팅을 골키퍼 김진현의 ‘슈퍼 세이브’로 넘겼다. 그러나 전반 21분 골키퍼 김진현(세레소 오사카)의 골킥이 전방에 도사리고 있던 마리오 론돈(나시오날)에게 연결됐고, 론돈은 골문을 비우고 나온 김진현의 키를 살짝 넘기는 로빙슛으로 선제골을 뽑았다.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것은 브라질월드컵에 이어 인천아시안게임 대표팀 와일드카드에서도 탈락한 이명주(알아인)였다. 전반 33분 손흥민이 상대 수비수 셋을 불러 모은 뒤 찔러 준 패스를 이청용이 받아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파고들면서 올린 크로스가 수비수에게 맞고 흐르자 이명주가 정확한 슈팅으로 A매치 10경기 만에 데뷔골을 신고했다. 전반 내내 이렇다 할 슈팅을 보여 주지 못한 이동국은 후반 7분 김민우(사간 도스)가 오른쪽에서 올려 준 코너킥을 골지역 오른쪽 구석에서 솟아올라 머리에 맞혀 그물을 출렁였다. 브라질월드컵에 함께하지 못한 설움이 복받쳤는지 이동국은 10분 뒤 이명주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가 수비수 등에 맞고 흐르자 골대 왼쪽 구석을 겨냥해 정확히 오른발로 차 넣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998년 5월 16일 자메이카와의 평가전에서 대표팀에 데뷔한 이후 A매치 100경기째를 뛴 그는 홍명보(135경기), 이운재(132경기), 이영표(127경기), 유상철(122경기), 차범근(121경기), 김태영(105경기), 황선홍(103경기), 박지성(100경기)에 이어 한국 선수 아홉 번째 영광을 차지했다. 태극마크를 단 지 16년 4개월이 된 이동국은 역대 대표팀 필드플레이어 중 최장 기간을 기록했다. 두 달만 더 흐르면 이운재가 보유한 역대 최장 기간 국가대표와 어깨를 나란히 한다. 임병선 전문기자 bsnim@seoul.co.kr
  • 백전노장 이동국이 해냈다, 센추리클럽 축포 베네수엘라전 3-1勝 

    이동국이 해냈다. 대한민국 대표팀이 2014 브라질월드컵의 부진을 말끔히 씻어냈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5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베네수엘라와 벌인 평가전에서 이명주와 이동국의 골을 앞세워 3대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이동국은 자신의 100번째 A매치에서 두 골을 넣으며 센추리클럽 가입에 축포를 날렸다. 한국 대표팀은 4―1―2―3 전술을 들고 나왔다.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한 기성용-김민우-이명주가 촘촘한 조직력과 패스워크를 선보이며 경기의 흐름을 이끌었다. 한국은 전반 21분 김진현 골키퍼의 실책으로 선제골을 내줬다. 뜻밖의 실점으로 잠시 주춤했지만 전반 32분 이명주가 동점골을 넣으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전반을 1―1로 마치고 한국은 조영철을 빼고 한국영을 투입했다. 후반전은 본격적으로 한국팀에 유리하게 흘러갔다. 후반 6분 김민우의 코너킥을 이동국이 헤딩으로 마무리했다. 손흥민은 이동국의 오른발을 무릎 위에 얹고 수건으로 닦는 세리머니로 선배에 대한 존경심을 재치있게 표현했다. 부천 경기장을 가득 메운 3만4000여명의 팬들은 웃음을 터뜨렸다. 이동국이 후반 17분 이명주의 크로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승리를 마무리했다. 이동국은 후반 32분 이근호(상주)와 교체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슈틸리케 선임, 한국 베네수엘라 평가전 보고있다…이동국 해낼까

    한국 베네수엘라 평가전, 한국 베네수엘라 중계, 이동국 한국 베네수엘라 축구평가전이 시작됐다. 5일 오후 8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축구평가전 대한민국 베네수엘라의 경기가 열렸다. 한국은 신태용 코치가 임시 사령탑을 맡아 팀을 지휘한다. 베네수엘라 피파랭킹은 29위, 한국은 57위다. 앞서 베네수엘라는 올해 열린 브라질월드컵 본선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피파랭킹은 29위를 자랑하는 나라다. 신태용 코치는 베네수엘라전 승리를 위해 기존의 4-2-3-1 전술에 비해 공격적인 4-1-2-3 전술을 선택했다. 최근 5차례 A매치에서 한 번도 승리를 거두지 못한 대한민국은 이번 평가전의 승리가 절실한 상황. 이동국이 원톱, 손흥민과 조영철이 측면 공격수로 나선다. 이청용은 중앙으로 이동해 이명주와 함께 2선 공격을 맡는다. SBS를 통해 단독 생중계된다. 한편 같은 날 오전 대한민국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된 슈틸리케 또한 한국 베네수엘라 평가전을 지켜보고 있다고 전해졌다. 현재 전반전 0-1로 한점을 내주고 있는 상황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동국 센추리클럽 추석선물…베네수엘라전 2골

    이동국이 해냈다. 대한민국 대표팀이 2014 브라질월드컵의 부진을 말끔히 씻어냈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5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베네수엘라와 벌인 평가전에서 이명주와 이동국의 골을 앞세워 3대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이동국은 자신의 100번째 A매치에서 두 골을 넣으며 센추리클럽 가입에 축포를 날렸다. 한국 대표팀은 4―1―2―3 전술을 들고 나왔다.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한 기성용-김민우-이명주가 촘촘한 조직력과 패스워크를 선보이며 경기의 흐름을 이끌었다. 한국은 전반 21분 김진현 골키퍼의 실책으로 선제골을 내줬다. 뜻밖의 실점으로 잠시 주춤했지만 전반 32분 이명주가 동점골을 넣으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전반을 1―1로 마치고 한국은 조영철을 빼고 한국영을 투입했다. 후반전은 본격적으로 한국팀에 유리하게 흘러갔다. 후반 6분 김민우의 코너킥을 이동국이 헤딩으로 마무리했다. 손흥민은 이동국의 오른발을 무릎 위에 얹고 수건으로 닦는 세리머니로 선배에 대한 존경심을 재치있게 표현했다. 부천 경기장을 가득 메운 3만4000여명의 팬들은 웃음을 터뜨렸다. 이동국이 후반 17분 이명주의 크로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승리를 마무리했다. 이동국은 후반 32분 이근호(상주)와 교체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실추된 신뢰, 이·손으로 되찾는다

    실추된 신뢰, 이·손으로 되찾는다

    나쁜 기억은 털어 내고 믿음을 심어 줄 수 있을까. 신태용 코치가 임시 사령탑을 맡은 축구대표팀이 5일 오후 8시 경기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베네수엘라와의 평가전을 통해 브라질월드컵 이후 달라진 면모를 선보인다. 35세 노장 이동국(전북)과 31세 차두리(FC서울)가 가세했고 브라질월드컵에서 썼던 4-2-3-1 포메이션 대신 4-1-2-3으로 나선다. 4일 오후 400여명의 팬이 찾아 지켜보는 가운데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훈련을 통해 이런 변화가 감지됐고 신 코치도 과거 같으면 감추려고만 했을 내용까지 공개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기성용(스완지시티)이 수비형 미드필더로 혼자 나서는 것이다. 2012년 런던올림픽과 브라질월드컵에서 줄곧 박종우(광저우 부리), 한국영(카타르SC) 등 수비력이 좋은 선수와 짝을 이뤘지만 이번엔 홀로 수비를 전담한다. 월드컵 이후 떠난 팬들의 마음을 돌려세우기 위해 다섯 선수가 공격 대형에 선다. 왼쪽 측면 공격수는 손흥민(레버쿠젠), 오른쪽은 조영철(카타르SC)이 맡고 이동국은 원톱으로 나선다. 이청용(볼턴)과 이명주(알아인)가 뒤를 받친다. 대표팀에서 주로 오른쪽에서 뛰었던 이청용을 중앙에 포진시켜 ‘공격적이고 재미있는 축구’를 지휘하도록 하겠다는 계산이다. 신 코치는 “기성용은 홀로 수비 역할을 해낼 능력이 충분히 있다”면서 “이청용과 이명주가 상대를 전진 압박하면 그의 부담도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수비 포백라인으로는 왼쪽부터 김민우(사간 도스), 김영권(광저우 헝다), 김주영(FC서울), 차두리가 선다. 골문은 김진현(세레소 오사카)이 지킨다. 홍명보 전 감독 시절 수비에 치중하다 역습을 노리던 포메이션을 공격력 강화에 초점을 맞춰 바꾼다. 다만 전날 훈련에서는 상대 팀의 코너킥 때 손흥민이 센터서클 부근에 홀로 서 있다가 김진현으로부터 길게 공을 받아 상대 골문을 향해 돌진하는 훈련에 꽤 공을 들였다. 센추리클럽(A매치 100경기 출전) 가입을 벼르는 이동국과 손흥민, 조영철 등의 젊은 공격수가 어떻게 호흡을 맞출지, 주장 완장을 찬 이청용이 공격축구 지휘관으로 제 몫을 해낼지, 소속팀에서 잇따라 득점포를 가동한 손흥민과 기성용이 감각을 유지할지, 그리고 김영권을 빼고는 모두 새 얼굴인 포백라인이 안정된 모습을 보여 줄지가 관전 포인트다. 한편 구자철(마인츠)과 처음 태극마크를 단 임채민(성남)은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한다. 임병선 전문기자 bsnim@seoul.co.kr
  • 아침엔 현진 저녁엔 흥민 얼씨구! 한가위

    아침엔 현진 저녁엔 흥민 얼씨구! 한가위

    한가위에도 스포츠 스타들은 쉬지 않는다. 서울 태릉과 충북 진천 선수촌에서도 간단한 차례만 지낸 뒤 2014인천아시안게임 준비에 열중한다. 여기에 라이언킹 이동국(전북)과 코리아 몬스터 류현진(LA 다저스),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연세대) 등이 국내외에서 추석 연휴를 빛낸다. 브라질월드컵에서 1승도 올리지 못하고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축구 국가대표팀은 연휴 전날인 5일과 한가위인 8일 각각 베네수엘라(부천종합운동장)와 우루과이(고양종합운동장)와 평가전을 치른다. 사령탑 부재로 여전히 어수선하지만 A매치 99경기에 출전한 이동국의 센추리클럽 가입이 주목받고 있다. 그가 두 차례 평가전 중 한 경기에만 나서도 차범근과 홍명보 전 대표팀 감독 등에 이어 역대 아홉 번째로 A매치 100경기를 채운다.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에서 연일 득점포를 가동한 손흥민의 활약도 관심사다. 지난 1일 입국한 손흥민은 “우리에게는 매우 중요한 경기다. 베네수엘라와 우루과이 모두 남미 강호지만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동국이 형이 골로 팬들에게 기쁨을 줬으면 좋겠다. 골을 넣을 수 있도록 도와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1일 샌디에이고전에서 엉덩이 부상을 털고 시즌 14승에 성공한 류현진은 8일 오전 5시 10분 애리조나와의 홈 경기에 등판할 예정이다. 류현진이 승리를 따내면 박찬호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메이저리그 한 시즌 15승을 고국에 선물하게 된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에 처져 있는 애리조나는 류현진에게 좋은 기억을 자주 안긴 팀. 3월 24일 호주에서의 시즌 첫 등판에서 류현진은 애리조나를 상대로 5이닝 2안타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고 4월 12일에도 7이닝 무실점으로 압도적인 피칭을 뽐냈다. 그러나 힘과 정확도를 동시에 갖춘 폴 골드슈밋은 주의해야 한다. 류현진은 지난해 골드슈밋을 상대로 14타수 7안타 1홈런 5타점으로 매우 약했다. 올해는 5타수 1안타에 삼진 2개를 잡아 어느 정도 설욕했다. 손연재는 5~7일 러시아 카잔 월드컵에 출전한다. 지난달 불가리아 소피아 던디 월드컵에서 세계 강호들이 총출동했음에도 동메달을 목에 걸어 자신감을 얻은 손연재는 월드컵 시리즈 11개 대회 연속 메달을 노린다. 오는 22~28일 터키 이즈미르 세계선수권과 새달 1~2일 인천아시안게임 경기를 앞둔 손연재로선 이번 월드컵이 사실상 마지막 점검 무대다. 5~9일 경북 상주체육관에서는 ‘2014 추석장사 씨름대회’가 열린다. 5일에는 태백급(80㎏ 이하) 예선이 펼쳐지고 6~9일 차례대로 태백급과 금강급(90㎏ 이하), 한라급(110㎏ 이하), 백두급(150㎏ 이하) 장사를 가린다. 시즌 막바지 순위 다툼이 한창인 프로야구는 8일을 빼고는 연휴 내내 열전이 이어진다. 선두 삼성에 3.5경기 차까지 따라붙은 넥센이 기적 같은 역전 우승의 발판을 만들지, 최근 부진에 빠진 삼성이 저력을 발휘해 4년 연속 정규리그 우승의 초석을 깔지 주목된다. 사격 간판 진종오(KT)와 김장미(우리은행) 등은 6일부터 스페인 그라나다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에 출전하며 양궁 간판 오진혁(현대제철)과 정다소미(현대백화점)은 6~7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리는 세계양궁연맹(WA) 월드컵 파이널(왕중왕전)에 나선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신태용 코치 “공격축구로 명예 회복”

    신태용 코치 “공격축구로 명예 회복”

    ‘땅에 떨어진 한국 축구의 명예를 회복하라.’ 22명의 태극전사가 2일 경기 고양시의 MVL호텔에 소집돼 훈련에 돌입했다. 아직 사령탑을 찾지 못한 대표팀은 신태용 코치 체제로 5일 베네수엘라, 8일 우루과이와의 평가전을 치른다. 대표팀의 이번 평가전 화두는 자존심 회복이다. 브라질월드컵에서 당한 수모를 조금이나마 씻겠다는 각오다. 결전을 앞둔 신 코치의 표정은 비장했다. 신 코치는 “최고 기량을 가진 선수를,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하는 베스트 멤버를 기용하겠다. 원하는 결과를 내고야 말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보다 강한 상대들이다. 그러나 안방인 만큼 공격적인 축구를 보여주겠다”고 강조하며 “새 감독과 함께 새 대표팀이 순조롭게 출범하기 위해서는 이번 평가전의 결과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한국 축구가 아직 죽지 않았다는 것을 국민들께 보여 드리고 응원을 받겠다”는 각오도 빠뜨리지 않았다. 공격수 손흥민(레버쿠젠), 구자철(마인츠), 이청용(볼턴), 이근호(상주 상무), 미드필더 기성용(스완지시티) 등 브라질월드컵 핵심 선수가 대거 포함됐다. 주장 완장을 차게 된 이청용은 “월드컵은 끝났다. 굳이 나쁜 분위기를 이어 갈 필요는 없다. 새로운 마음으로 아시안컵을 준비하겠다”고 다부지게 말했다. 센추리클럽(A매치 100경기 출전) 가입을 눈앞에 둔 스트라이커 이동국(전북)은 “100번째라고 해서 특별할 것은 없다. 지난 99번째 A매치와 똑같다. 경기장에서 온 힘을 쏟는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그는 이어 “센추리클럽 가입을 위해 대표팀에 뽑힌 것이 아니다. 실력으로 인정받고 싶었다”면서 “최강희(전북) 감독님이 ‘네 실력으로 100경기 채운 거다’라고 말해 주셨을 때 참 기뻤다”며 웃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프리미어리그] 맨유 ‘디 마리아 효과’ 글쎄

    2014~15시즌 ‘명가 재건’의 슬로건을 내걸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사령탑에 오른 루이스 판할(63·네덜란드) 감독이 또 리그 첫 승에 실패했다. 맨유는 지난 30일 번리와의 정규리그 3라운드 원정에서 득점 없이 비겼다. 이로써 맨유는 정규리그 개막 3경기 연속 무승(2무1패)의 부진 탈출에 실패했다. 특히 1600억원의 이적료를 쏟아붓고 레알 마드리드에서 영입한 앙헬 디 마리아를 선발로 내세웠지만 별다른 효과를 얻지 못했다. 맨유는 볼 점유율 64%로 일방적인 공격을 펼쳤지만 유효 슈팅 2개에 그치는 빈공 끝에 무득점 무승부의 굴욕을 감수해야 했다. 판할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후반에 많은 기회를 잡았지만 결국 마무리를 하지 못했다”며 “선수들의 자신감도 많이 떨어졌다”고 말했다. 반면 리그 개막전에서 맨유를 꺾는 이변을 연출했던 스완지시티는 쾌조의 3연승을 달렸다. 웨스트브로미치와의 홈경기에서 웨인 라우틀리지가 한 골, 네이선 다이어가 두 골을 터뜨려 3-0 완승을 거뒀다. 기성용(25)도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 동안 날카로운 패스와 헌신적인 수비로 컵대회 포함, 팀의 시즌 4연승에 힘을 보탰다. 한편 손흥민(22)의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엘 레버쿠젠은 헤르타 베를린과의 홈경기에서 4-2 역전승을 거뒀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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