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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존재감·자신감 다 잡은 손

    스토크시티전 2골 1도움 MVP 이적설 잠재우고 주전 눈도장 양 팀 중 유일하게 9점대 평점 “에릭센 패스에 발만 댔을 뿐” ‘손샤인’ 손흥민(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16~17 시즌 처음 출전한 경기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이적 논란을 잠재웠다. 손흥민은 10일(현지시간) 영국 스토크온트렌트의 브리태니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EPL 4라운드 스토크시티 원정전에 선발 출전해 2골 1어시스트로 팀의 4-0 대승을 이끌었다.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 때문에 리그 개막전은 물론 2, 3라운드에서도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던 손흥민은 이날 시즌 첫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토트넘 공격진의 중심으로 자리 잡으며 프리미어리그 적응을 마쳤음을 증명해 보였다. 손흥민은 두 골 모두 간결한 논스톱 슈팅으로 넣었다. 전반 41분에는 오른쪽 측면에서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올린 크로스를 문전에서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고 후반 11분에는 다시 에릭센이 중원에서 왼쪽으로 내준 공을 오른발 슈팅을 시도해 득점했다. 후반 25분에는 지난 시즌 리그 득점왕인 해리 케인의 시즌 첫 골까지 도왔다. 손흥민이 왼쪽 측면에서 욕심부리지 않고 문전으로 패스한 공을 케인이 잡아 놓은 뒤 가볍게 골을 넣었다. 손흥민은 지난해 여름 레버쿠젠(독일)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직후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조별리그에서 두 골을 넣은 적은 있지만 리그 경기에서 멀티골을 넣은 것은 처음이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볼프스부르크(독일) 이적설 등에 시달렸던 손흥민은 이날 활약으로 험난할 것으로 예상됐던 팀 내 주전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손흥민이 보여 준 맹활약에 호평이 잇따르고 있다. 유럽축구 통계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양 팀 선수 중 유일하게 9.21의 평점을 줬다.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에게 평점 9점을 부여하며 경기 최우수선수로 인정했다. 손흥민은 경기를 마친 뒤 “시즌 첫 출전이라 매우 기쁘다”면서도 “두 골에 도움을 준 에릭센의 패스는 정말 믿을 수 없었다. 나는 그저 발만 갖다 대면 됐을 뿐”이라고 동료 에릭센에게 공을 돌렸다. 마우리스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의 활약에 행복하다. 그는 골이 필요했다. 손흥민은 우리를 도울 수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우리 팀에서 매우 중요한 선수”라고 칭찬했다. 이어 “우리는 손흥민이 필요한 경기를 많이 앞두고 있다”며 “손흥민은 팀에 중요한 선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손흥민 2골1도움 멀티골…존재감·자신감 다 잡았다

    손흥민 2골1도움 멀티골…존재감·자신감 다 잡았다

    ‘손샤인’ 손흥민(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16~17 시즌 처음 출전한 경기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이적 논란을 잠재웠다. 손흥민은 10일(현지시간) 영국 스토크온트렌트의 브리태니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EPL 4라운드 스토크시티 원정전에 선발 출전해 2골 1어시스트로 팀의 4-0 대승을 이끌었다.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 때문에 리그 개막전은 물론 2, 3라운드에서도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던 손흥민은 이날 시즌 첫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토트넘 공격진의 중심으로 자리 잡으며 프리미어리그 적응을 마쳤음을 증명해 보였다.  손흥민은 두 골 모두 간결한 논스톱 슈팅으로 넣었다. 전반 41분에는 오른쪽 측면에서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올린 크로스를 문전에서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고 후반 11분에는 다시 에릭센이 중원에서 왼쪽으로 내준 공을 오른발 슈팅을 시도해 득점했다. 후반 25분에는 지난 시즌 리그 득점왕인 해리 케인의 시즌 첫 골까지 도왔다. 손흥민이 왼쪽 측면에서 욕심부리지 않고 문전으로 패스한 공을 케인이 잡아 놓은 뒤 가볍게 골을 넣었다.  손흥민은 지난해 여름 레버쿠젠(독일)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직후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조별리그에서 두 골을 넣은 적은 있지만 리그 경기에서 멀티골을 넣은 것은 처음이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볼프스부르크(독일) 이적설 등에 시달렸던 손흥민은 이날 활약으로 험난할 것으로 예상됐던 팀 내 주전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손흥민이 보여 준 맹활약에 호평이 잇따르고 있다. 유럽축구 통계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양 팀 선수 중 유일하게 9.21의 평점을 줬다.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에게 평점 9점을 부여하며 경기 최우수선수로 인정했다. 손흥민은 경기를 마친 뒤 “시즌 첫 출전이라 매우 기쁘다”면서도 “두 골에 도움을 준 에릭센의 패스는 정말 믿을 수 없었다. 나는 그저 발만 갖다 대면 됐을 뿐”이라고 동료 에릭센에게 공을 돌렸다. 마우리스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의 활약에 행복하다. 그는 골이 필요했다. 손흥민은 우리를 도울 수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우리 팀에서 매우 중요한 선수”라고 칭찬했다. 이어 “우리는 손흥민이 필요한 경기를 많이 앞두고 있다”며 “손흥민은 팀에 중요한 선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손흥민 2골 1도움…‘이적설’ 훌훌 털고 존재감 과시

    손흥민 2골 1도움…‘이적설’ 훌훌 털고 존재감 과시

    손흥민(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2016-2017시즌 첫 출전에서 2골 1도움의 맹활약을 펼치며 최근 나돌았던 이적설을 무색케 했다. 손흥민이 10일(한국시간) 열린 EPL 정규리그 4라운드 스토크시티 원정에서 2골 1도움을 기록, 토트넘 이적 후 한 경기에서 자신의 최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날 활약은 지난 시즌 토트넘에서의 불안한 입지 탓에 이적설까지 제기됐던 상황에서 나온 활약이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해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에서 꿈에 그리던 EPL로 이적했지만, 한 시즌 만인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분데스리가 볼프스부르크가 큰 관심을 보이며 영입을 추진하고 나섰다. 1년 만에 분데스리가로 돌아갈 뻔했던 손흥민은 막판 이적료 협상이 난항을 겪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가까스로 EPL에 잔류했다. 현지 매체는 손흥민이 내년 1월 겨울 이적시장에 다시 나올 수 있다는 관측을 내놓기도 했다. 그리고 시즌 첫 출전한 경기에서 ‘보란 듯이’ 자신의 존재감을 과시했다. 자신의 EPL 한 경기 최다 공격포인트로 이적설도 당분간 수그러들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지난해 토트넘에서 2번째 출전이었던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카라바크(아제르바이잔) 전에서 멀티골을 넣으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후 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AS모나코(프랑스)전에서 어시스트 2개, 올해 1월 레스터시티와의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64강 재경기 당시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나 정규리그 경기에서 2개 이상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적은 없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볼프스부르크(독일) 이적설 등에 시달렸던 손흥민은 이날 활약으로 험난할 것으로 예상했던 팀 내 주전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이날 토트넘에서는 해리 케인과 크리스티안 에릭센, 델리 알리, 빅토르 완야마와 손흥민 등이 선발 출전했고, 에릭 라멜라, 무사 시소코, 빈센트 얀센 등도 모두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그러나 이날 골을 넣은 것은 케인, 알리(이상 1골), 손흥민(2골)이었다. 손흥민은 이날 활약으로 팀내 주전경쟁 뿐 아니라 국가대표팀 경기를 앞두고 자신감을 끌어올리는 소득도 얻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와일드카드로 출전, 8강 탈락을 맛본 손흥민은 지난 1일 A대표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축구대회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중국과 1차전에 나섰지만 공격 포인트가 없었다. 그러나 손흥민은 이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데뷔 후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다음 달 6일과 11일 예정된 카타르, 이란과 월드컵 예선 3, 4차전에 대한 기대감도 높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손흥민 2골 1도움…“에릭센 패스에 발만 갖다 댔을 뿐”

    손흥민 2골 1도움…“에릭센 패스에 발만 갖다 댔을 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골 1도움이라는 맹활약을 펼친 손흥민은 10일(이하 현지시간) “이번 시즌 첫 출전이라 매우 기쁘다”며 벅찬 소감을 밝혔다. 손흥민은 이날 영국 스토크 온 트렌트의 브리타니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정규리그 4라운드 스토크시티 원정전에 선발 출전해 2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4-0 대승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가 2016-2017시즌 자신의 첫 출전이었다. 리우 올림픽 차출로 개막전에 빠졌고, 2·3라운드에서도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손흥민은 지난해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에서 이적하며 꿈에 그리던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밟았다. 그러나 프리미어리그 진출 1년 만에 분데스리가 볼프스부르크가 영입을 추진하면서 이적설이 나돌기도 했다. 마음 고생이 심했던 탓인지 그는 경기 후 “시즌 첫 출전이라 매우 기쁘다”면서도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다시 뛸 수 있어서 매우 흥분했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전반 41분 페널티 지역 오른쪽 측면에서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올린 크로스를 문전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은 후반 11분 에릭센이 역습 상황에서 드리블 돌파 후 중원에서 왼쪽으로 내준 공을 곧바로 오른발 슈팅, 또다시 득점했다. 후반 25분에는 해리 케인의 득점까지 도왔다. 손흥민은 그러나 자신의 득점을 에릭센의 공으로 돌렸다. 그는 “나의 두 골에 도움을 준 에릭센의 패스는 정말 믿을 수 있었다”며 “나는 그저 발만 갖다 대면 됐을 뿐”이라고 겸손해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손흥민 2골 1도움’ 맹활약에 토트넘 4-0 승리…이적설 잠재운 한 판

    ‘손흥민 2골 1도움’ 맹활약에 토트넘 4-0 승리…이적설 잠재운 한 판

    손흥민(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2016-2017시즌 첫 출전에서 2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손흥민은 10일(한국시간) 영국 스토크 온 트렌트의 브리타니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그 4라운드 스토크시티 원정전에 선발 출전, 팀의 4-0 승리에 큰 공을 세웠다. 손흥민은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 때문에 리그 개막전에 빠졌고, 2·3라운드에서도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2018 러시아월드컵 축구대회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시리아전을 뛰지 않고 바로 팀으로 복귀한 손흥민은 이날 해리 케인과 크리스티안 에릭센, 델리 알리, 빅토르 완야마 등과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전반 20분 페널티 지역 안에서 돌파 중 상대 수비수에게 걸려 넘어지는 등 득점 기회를 엿보던 손흥민은 0-0으로 맞서던 전반 41분 포문을 열었다. 손흥민은 페널티 지역 오른쪽 측면에서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올린 크로스를 문전에서 왼발 슈팅해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은 후반 11분 에릭센이 역습 상황에서 드리블 돌파 후 중원에서 왼쪽으로 내준 공을 곧바로 오른발 슈팅, 또다시 득점했다. 상대 골키퍼가 몸을 날렸지만 막을 수 없었다. 토트넘은 3분 뒤 역습 상황에서 카일 워커가 오른쪽 측면에서 연결한 공을 델리 알리가 가볍게 오른발 슈팅, 추가 골을 보탰다. 손흥민은 후반 25분 지난 시즌 리그 득점왕인 해리 케인의 시즌 첫 골까지 도왔다. 손흥민이 왼쪽 측면에서 문전으로 패스한 공을 케인이 잡아놓은 뒤 가볍게 왼발 슈팅해 골맛을 봤다. 15일 2016-2017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AS모나코(프랑스) 홈경기를 앞둔 토트넘은 후반 들어 케인, 에릭센, 완야마를 빼고 에릭 라멜라, 무사 시소코, 빈센트 얀센을 투입해 체력 안배에 들어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손흥민 몸값 516억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에서 뛰는 손흥민(24)의 몸값이 500억원대로 뛰어올랐다. 독일 빌트지는 7일 토트넘이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손흥민의 이적료로 3500만 파운드(약 516억원)를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이 구단은 지난해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에 2200만 파운드(322억)를 주고 손흥민을 영입했다. 손흥민은 토트넘 이적 후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지는 못했지만, 토트넘은 1년 만에 손흥민의 몸값을 50% 가까이 올린 것이다. 이 때문에 분데스리가의 볼프스부르크는 토트넘에 수차례 손흥민을 영입하겠다는 의사를 비쳤지만 이적료 문제로 무산된 것으로 전해졌다. 볼프스부르크는 손흥민 영입에 이적료 1720만 파운드(254억원)를 제시했다가 거절당한 뒤 제시액을 2560만 파운드(378억원)까지 올렸지만 계약이 성사되지 않았다는 것이 현지 언론의 전언이다. 그러나 영국 스포츠 전문매체 HITC 스포츠는 최근 볼프스부르크가 겨울 이적시장 때 손흥민 영입에 다시 나설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손흥민 몸값 곱절 가까이 올랐다 .. 토트넘 이적 1년 만에

    손흥민 몸값 곱절 가까이 올랐다 .. 토트넘 이적 1년 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에서 뛰는 손흥민(24)의 몸값이 500억원대로 뛰어오른 것으로 밝혀졌다. 독일 빌트지는 7일 토트넘이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손흥민의 이적료로 3500만 파운드(약 516억원)를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이 구단은 지난해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에 2200만 파운드(322억)를 주고 손흥민을 영입했다. 손흥민은 토트넘 이적후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지는 못했지만, 토트넘은 1년 만에 손흥민의 몸값을 50% 가까이 올린 것이다. 이 때문에 분데스리가의 볼프스부르크는 토트넘에 수 차례 손흥민을 영입하겠다는 의사를 비쳤지만 이적료 문제로 무산된 것으로 밝혀졌다. 볼프스부르크는 손흥민 영입에 이적료 1720만 파운드(254억원)를 제시했다가 거절당한 뒤 제시액을 2560만 파운드(378억원)까지 올렸지만 계약이 성사되지 않았다는 것이 현지 언론의 전언이다. 영국 스포츠 전문매체 HITC 스포츠는 최근 볼프스부르크가 겨울 이적시장 때 손흥민 영입에 다시 나설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 골도 못 넣은 한국 ‘침대축구’에 속수무책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2차전에서 시리아와 득점 없이 비겼다. 1차전에서 중국에 이겼던 한국 대표팀은 이날 무승부로 1승1무를 기록해 이란에 이어 조2위를 기록중이다. 석현준(트라브존스포르)과 손흥민(토트넘) 공백이 아쉬운 한 판이었다. 6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세렘반에서 열린 이날 경기에서 한국은 경기 내내 시리아 골문을 노렸지만 끝내 시리아의 ‘침대축구’를 뚫지 못했다. 이날 시리아는 골키퍼가 기회가 날 때마다 드러누워 꾀병을 부리는 침대축구로 경기 흐름을 지연시켰다. 심판이 이를 제대로 제어하지 못하면서 경기 내내 답답한 흐름이 이어졌다. 경기장 ‘떡잔디’에 습기까지 머금은 경기장 상태는 원활한 패스 플레이를 막았다. 패스 플레이에 능한 기성용(스완지시티)도 실수가 이어질 정도였다. 게다가 결정적인 기회를 살리는 마무리에서도 아쉬움을 드러냈다. 후덥지근한 날씨로 후반 들어 체력이 급격하게 떨어지며서 오히려 날카로운 역습을 허용하기도 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후반 들어 황희찬(잘츠부르크)과 권창훈(수원)을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지만 제대로 효과를 보진 못했다. 한편 이날 중국과 이란은 0-0으로 비겼다. 중국 선양에서 열린 이날 경기에서 중국은 지난 1차전에서 한국을 상대할 때처럼 수비수 5명을 세우는 수비전술로 이란 공격을 막아냈다. 이란은 카타르전 2-0 승리 후 이날 무승부에 그치면서 1승 1무가 됐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손’ 떠난 왼쪽, 이재성 왼발이 메운다

    ‘손’ 떠난 왼쪽, 이재성 왼발이 메운다

    손흥민 英귀환… 왼쪽 공격 비어 李, 왼발 쓰며 측면 슈팅에 능해 울리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이 6일(한국시간) 오후 9시에 말레이시아 세렘반에서 열리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2차전에서 시리아를 이기겠다는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슈틸리케 감독은 5일 오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중국에 힘들게 이기면서 따낸 승점 3점이 더욱 값지고 빛나려면 시리아전에서 좋은 경기를 펼쳐 승점 3점을 반드시 따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전을 돌아보면 후반 25분께까지 좋은 경기를 했고 원하는 플레이도 나왔다”며 “그런 모습을 이번 시리아전에서 선수들이 보여 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후반 종료 15~20분을 남기고 고전했다. 좋은 교훈이 됐을 것”이라면서 “유럽파 선수들이 이제 막 시즌을 시작했지만 중국전을 통해 경기 감각을 회복했을 것이다. 이번 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펼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슈틸리케 감독은 특히 “직선적인 축구를 하려면 선수들의 움직임이 중요하다. 침투 패스의 정확성과 속도가 관건”이라며 “다행히도 우리 팀에는 기성용(27·스완지시티), 구자철(27·아우크스부르크), 권창훈(22·수원) 등 그런 플레이에 능한 선수가 많다”고 강조했다. 2차전을 앞둔 축구팬들의 시선은 손흥민(24·토트넘)이 잠시 자리를 비운 왼쪽 공격수 자리로 쏠린다. 손흥민은 지난 1일 중국과의 1차전을 마친 뒤 영국으로 돌아갔다. 애초 손흥민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대표팀에 와일드카드로 합류시킬 때 월드컵 최종예선 1차전과 2차전 가운데 한 경기만 차출하기로 토트넘과 약속을 했기 때문이다. 왼쪽 공격수 자리가 비면서 전체적인 공격전술 운용에 변화가 불가피해졌다. 말레이시아에 도착하고 처음 실시한 지난 4일 전술훈련에서 슈틸리케 감독은 최전방에 아우크스부르크에서 한솥밥을 먹는 구자철(27)과 지동원(25)을 세우고 좌우 날개에 이재성(24·전북)과 이청용(28·크리스털 팰리스)을 배치했다. 소속팀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를 주로 맡고 1차전에선 오른쪽 날개로 선발 출전한 이청용과 교체해 뛰었던 이재성이 왼쪽 날개를 맡았다는 게 눈길을 끌었다. 이재성은 대학 시절 왼쪽 날개와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를 오갔고 전북에서도 상황에 따라 왼쪽 날개를 맡았기 때문에 낯선 자리는 아니다. 게다가 이재성은 왼발잡이다. 이재성이 좌우 측면에서 안쪽으로 파고들며 슈팅을 때리는 데 능하고 좌우 자리를 바꿔 가며 수비를 교란하는 데 익숙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슈틸리케 감독이 구상하는 전술이 어떤 것인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슈틸리케 감독이 최전방 공격수 자리에 누구를 선발로 기용할지도 관심사다. 새로 대표팀에 합류시킨 황의조(24·성남)와 황희찬(20·잘츠부르크) 가운데 일단 1차전에서 교체출전했던 황희찬이 선발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애초 황희찬을 최전방 공격자원으로 뽑았고 1차전에서 교체출전했던 것보단 더 많은 점검을 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손흥민 빈자리에 이재성?…주목하라 슈틸리케 팔색조 용병술

    손흥민 빈자리에 이재성?…주목하라 슈틸리케 팔색조 용병술

    이적 불발로 소속팀 토트넘 복귀 .. 6일 시리아전 공격라인 변화 불가피말레이시아 첫 전술훈련서 이재성 왼쪽날개 포진 .. 벼락 왼발 크로스 염두 손흥민의 빈 자리, 슈틸리케 감독의 ‘플랜B’는 뭘까. 시리아와의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2차전(한국시간 6일 오후 9시)을 앞둔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지난 1일 중국과 월드컵 최종예선을 끝내고 손흥민을 토트넘으로 돌려보냈다. 손흥민이 다른 팀으로 이적했다면 시리아전까지 뛸 수도 있었지만, 이적이 불발되면서 소속팀과 약속대로 보내준 것이다. 그는 손흥민 대신 최전방 공격 자원인 황의조(성남)을 불러들여 ‘말레이시아 원정’에 합류시켰다. 하지만 대표팀의 공격라인이 정비를 마친 것은 아니다. 변화가 불가피해진 건 지난 4일 치러진 첫 전술훈련에서 고스란히 드러났다. 앞서 시리아전이 펼쳐질 말레이시아 세렘반에 도착한 뒤 처음 실시한 전술훈련에서 포지션 변화가 감지됐다. 4-2-3-1 전술을 가정해 실시한 공격 훈련에서 슈틸리케 감독은 최전방에 지동원과 구자철(이상 아우크스부르크)을 놓고 좌우 날개에 이재성(전북)과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을 배치했다. 눈에 띄는 점은 왼쪽 날개로 나선 이재성이다. 이재성은 소속팀인 전북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를 맡는다.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할 때도 있었다. 대표팀에서는 오른쪽 측면 날개를 주로 맡았다. 중국과의 최종예선 1차전 때도 오른쪽 날개로 선발 출전한 이청용과 교체됐었다. 비록 훈련 상황이지만 슈틸리케 감독이 이날 이재성을 왼쪽날개 포진시킨 것은 슈틸리케 감독의 ‘포지션 파괴’ 의중이 드러났다고 볼 수 있다. 사실 이재성에게 왼쪽날개는 낯선 자리는 아니다. 대학 시절에도 이재성은 왼쪽 날개와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를 오갔다. 전북에 입단해서도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를 맡았지만 상황에 따라 왼쪽 날개로 이동할 때도 있었다. 전북 관계자는 “이재성이 득점할 때를 보면 좌우 측면에서 안쪽으로 파고들며 슈팅하는 상황이 많았다”며 “2선 공격수들은 스위칭(자리바꿈)이 많다. 공격형 미드필더지만 측면 자리도 충분히 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재성은 왼발잡이인 덕에 왼쪽 측면에서 한 템포 빠른 크로스도 가능하다. 슈틸리케 감독도 이 점을 주목해 이재성의 자리 변화를 모색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재성은 “경기에 나갈 준비는 항상 돼 있다. 그라운드에서 주어진 역할을 잘 해내고 싶다”며 “중국전을 치르며 최종예선 분위기를 파악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손흥민 빠진 한국, 시리아전 어떻게?...슈틸리케 ‘용병술’ 관심

    손흥민 빠진 한국, 시리아전 어떻게?...슈틸리케 ‘용병술’ 관심

    과연 손흥민(토트넘)의 빈자리는 누가 채울 것인가. 오는 6일(한국시간) 밤 9시 시리아와의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2차전을 앞두고 있는 한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의 울리 슈틸리케 감독 용병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슈틸리케 감독은 지난 1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중국과의 월드컵 최종예선 1차전 경기 후 손흥민을 토트넘으로 돌려보냈다. 손흥민이 다른 팀으로 이적했으면 시리아와의 경기에 뛸 수도 있었지만, 이적이 불발되면서 대표팀은 약속대로 손흥민을 그의 소속팀에 보내줬다. 대신 슈틸리케 감독은 원톱 스트라이커 자원인 황의조(성남)을 불러들여 ‘말레이시아 원정’에 합류시켰다. 슈틸리케 감독은 말레이시아 세렘반에 도착하고 나서 처음 실시한 전술훈련에서 포지션 변화를 암시했다. 4-2-3-1 전술을 가정해 실시한 공격 훈련에서 슈틸리케 감독은 최전방에 지동원과 구자철(이상 아우크스부르크)을 놓고, 좌우 날개에 이재성(전북)과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을 배치했다. 눈에 띄는 점은 왼쪽 날개로 나선 이재성이다. 이재성은 소속팀인 전북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를 맡는다.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할 때도 있었다. 다만 이재성은 대표팀에서는 오른쪽 측면 날개 역할이 주로 맡겨졌다. 중국과 최종예선 1차전 때도 오른쪽 날개로 선발 출전한 이청용과 교체됐었다. 비록 훈련 상황이었지만 이재성을 왼쪽 날개 자리에 놓은 것은 슈틸리케 감독의 ‘포지션 변화’ 의중이 드러났다고 볼 수 있다. 이재성에게 왼쪽 날개는 낯선 포지션이 아니다. 대학 시절에도 이재성은 왼쪽 날개와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를 오갔다. 특히 이재성은 왼발잡이라서 왼쪽 측면에서 한 템포 빠른 크로스도 가능하다. 슈틸리케 감독도 이 점을 주목해 이재성의 자리 변화를 모색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재성은 “경기에 나가고 싶은 마음이 크다. 준비는 항상 돼 있다”며 “그라운드에서 주어진 역할을 잘 해내고 싶다”고 출전 의지를 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실수는 곧 패배다… 슈틸리케의 옐로카드

    실수는 곧 패배다… 슈틸리케의 옐로카드

    ‘진땀승’ 중국전 뒤 대표팀 회복 훈련 슈감독 “선수들 스스로 해결점 찾아야” 황의조 차출… 손흥민 대신 공격 나서 “최종 예선에서 실수는 곧 패배다.” 오는 6일 말레이시아 세렘반에서 시리아와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2차전을 치르는 축구 국가대표팀에 내려진 특명은 실수를 최대한 줄이고 위기관리 능력을 키우는 것이다. 대표팀은 지난 1일 중국과의 1차전에서 3-0으로 앞서가다 방심한 틈을 타 내리 2골을 내주며 3-2로 ‘진땀승’을 거뒀기 때문이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2일 경기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회복훈련을 마친 뒤 선수들에게 휴가를 줬다. 선수들은 시리아와 경기를 하는 말레이시아로 이동하기 위해 3일 오후 인천공항에 집결한다. 회복훈련은 1시간 30여분에 걸쳐 예상보다 강도 높게 진행됐다. 전날 중국전 출전시간이 많은 선수는 가벼운 조깅과 볼 뺏기 등으로 몸을 풀었지만, 출전시간이 적거나 결장한 선수들은 슈팅 훈련과 미니게임까지 소화하며 컨디션 조절에 집중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회복훈련을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어제 경기에서 나왔던 첫 실점은 우리 같은 팀의 레벨에서는 나와서는 안 되는 장면이었다”며 전날 경기에서 실점한 대목을 지적했다. 그는 “실수 하나가 경기 결과를 좌우할 수 있다. 앞으로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슈틸리케 감독은 후반 29분 첫 실점에 이어 3분 만에 또다시 실점하는 등 급격하게 무너지며 위기관리 능력에서 문제점을 노출했다는 점은 최종예선 과정에서 반드시 고쳐야 한다고 말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미얀마나 라오스 같은 팀을 상대할 때 나오는 패스 실수의 결과와 중국이나 이란 같은 팀을 만났을 때 발생하는 패스 실수의 결과는 큰 차이가 난다”며 “앞으로 치르는 최종예선 경기에서는 반드시 실수에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중국과의 경기를 지켜보며 선수들의 플레이에 불만스러운 제스처를 자주 드러내야 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어제 경기를 놓고 오늘 훈련에서 주장인 기성용(스완지시티)과 많은 의견을 나눴다”며 “중국전에서 경기 종료 15~20분을 남기고 고전했던 부분을 상의하고 개선점을 논의했다. 감독이 지시할 수도 있지만 선수들 스스로 해결점을 찾아내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슈틸리케 감독은 손흥민(토트넘)이 소속 팀에 합류하면서 공격자원이 부족해지자 예비명단에 있던 황의조(성남)를 급하게 불러들였다. 황의조는 아침 일찍 파주NFC에 도착해 동료와 호흡을 맞추며 훈련에 집중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윤일록(서울) 등 다른 공격자원도 있었지만 황의조가 그동안 대표팀에서 호흡을 맞춰 와서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9월 라오스와의 월드컵 2차예선 때 A매치 데뷔전을 치른 황의조는 그동안 A매치 8경기에서 1골을 기록하고 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막판 흔들렸지만… 공한증은 현재 진행형이다

    막판 흔들렸지만… 공한증은 현재 진행형이다

    세 골 먼저 넣으며 압승 분위기… 내리 두 골 내주며 막판엔 위기 손흥민 명품 프리킥 자책골 유도… 이청용·구자철 후반 추가골 터져 中 포기 않고 투혼… 두 골 만회 월드컵 본선 9회 진출에 도전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1차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하지만 세 골을 먼저 넣고도 내리 두 골을 내주는 불안불안한 ‘진땀승’이었다. 순간적으로 수비 조직력이 무너지는 단점을 노출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월드컵 축구대표팀은 대표팀은 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중국과의 최종예선 1차전에서 3-2로 승리했다. 이에 따라 한국은 내년 9월 우즈베키스탄과의 최종예선 10차전까지 이어지는 대장정의 첫걸음을 기분 좋게 출발했다. 중국과 겨룬 역대 전적에서도 18승12무1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이어나갔다. 슈틸리케 감독은 지동원(25·아우크스부르크)을 최전방에 세우면서 승부수를 띄웠다. 손흥민(25·토트넘)과 이청용(28·크리스털 팰리스)이 좌우에서 삼각편대를 이루고 구자철(27·아우크스부르크)이 공격형 미드필더로 지동원을 지원하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수비진을 보호하는 중앙 미드필더는 기성용(27·스완지시티)과 한국영(26·알 가라파)이 나섰다. 지동원을 최전방에 내세우고 2선 공격진까지 최대 4명이 활발한 위치 변화를 통해 공격을 풀어가려는 포석이었다. 중국은 경기 시작부터 끝날 때까지 시종일관 수비수 5명을 세우는 ‘파이브백’으로 두텁게 수비를 했다. 전반 초반 중국의 밀집 수비를 효과적으로 공략하지 못했던 한국 대표팀은 전반 21분 중국의 페널티 지역 왼쪽 모서리 부근에서 얻어낸 프리킥 상황에서 선제골을 뽑아냈다. 키커로 나선 손흥민이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려줬고 지동원이 머리로 맞힌 공이 중국의 미드필더 정즈의 발에 맞고 중국의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에는 완연히 한국 분위기였다. 후반 18분 지동원이 왼쪽 측면에서 반대 방향으로 올려준 크로스를 이청용이 정확한 헤딩으로 중국의 골문에 꽂아넣었다. 중국 수비진이 골문 앞에 버티던 구자철만 신경쓰느라 뒤에서 쇄도하는 이청용을 완전히 놓쳤다. 기세가 오른 한국 대표팀은 후반 21분 세 번째 골까지 넣었다. 왼쪽 측면에서 손흥민이 찔러준 크로스를 지동원이 뒤로 흘려주자 반대방향에서 달려온 구자철이 마무리했다. 중국은 막판 추격으로 쉽게 포기하지 않는 투혼을 보여줬다. 중국은 후반 29분 위하이의 강력한 왼발슈팅으로 첫 번째 득점을 뽑아낸 데 이어 후반 31분 프리킥 상황에선 키커로 나선 하오쥔민의 슈팅이 그대로 한국 골대에 빨려 들어가면서 한 점 차이까지 따라붙었다. 슈틸리케 감독은 정우영(27·충칭 리판)과 황희찬(20·잘츠부르크)을 투입하며 변화를 모색했다. 한국 대표팀은 후반 막판 여러 차례 날카로운 공격을 퍼부었지만 추가 득점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슈틸리케 감독은 “후반 15분을 남기고 선수들의 체력이 급격하게 떨어졌는데 시리아전을 앞두고 이를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중국과의 1차전을 승리로 이끈 대표팀은 시리아와 최종예선 2차전(9월 6일)을 치르기 위해 3일 말레이시아로 출국한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EPL의 여름, 머리 위로 돈이 날아다녔다

    EPL의 여름, 머리 위로 돈이 날아다녔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미드필더 출신 저메인 제나스는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TV 계약으로 많은 돈을 번 클럽들이 자체 이적료 기록을 경신할 능력을 갖춰 (여름 이적시장에서) 돈이 머리 위로 날아다닌다”고 촌평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EPL) 구단들이 여름 이적시장 마감일인 지난달 31일(이하 현지시간)에만 이적료로 1억 5500만 파운드를 쏟아부어 총액 11억 6500만 파운드(약 1조 7160억원)에 마감됐다고 방송은 전했다. 이날 오전 8시 30분 10억 500만 파운드로 지난해 총액 8억 7000만 파운드를 넘어 최고액을 경신했는데 하루 동안 거액이 더해졌다. 투자자문회사 딜로이트의 애널리스트 댄 존스는 “새로운 방송 중계권 계약의 혜택을 보는 첫 시즌인 2016~17시즌에 돈보따리를 푸는 것은 당연하다”고 짚었다. EPL은 2013~16년 중계권 계약보다 무려 20억 파운드를 증액시켜 51억 6000만 파운드의 종잣돈을 손에 쥐었고 이는 구단들의 뒷돈이 됐다. 20개 구단은 평균 6000만 파운드를 지출했으며, 마감일에만 1억 5500만 파운드를 푼 것은 2013년 1억 4000만 파운드를 넘어선 것이었다.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한 아스널, 레스터시티, 맨체스터시티와 토트넘 등 네 구단이 3억 8500만 파운드를 써 20개 구단 총액의 3분의1을 차지한 것도 눈길을 끈다. 2003~04시즌 이적시장 제도가 탄생한 뒤 누계 총액은 86억 파운드를 넘었는데 이 중 80%가 여름 이적시장에 지출됐다. 첼시는 마지막 날 브라질 수비수 다비드 루이스를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다시 데려오는 데 3400만 파운드를 쓰고, 손흥민을 잔류시킨 토트넘은 뉴캐슬의 미드필더 무사 시소코를 구단 최고 이적료와 타이 기록인 3000만 파운드에 영입했다. 구단은 2013년 에릭 라멜라의 영입에 같은 액수를 지불했다. 또 마르세유(프랑스)의 측면 공격수 조지 케빈 은쿠두를 900만 파운드에 영입했다. 또 에스파뇰(스페인)에서 골키퍼 포 로페스를 한 시즌 임대 영입했다. 레스터시티는 공격수 이스람 슬리마니를 스포르팅 리스본(포르투갈)에서 영입하는 데 역대 구단 최고액인 2970만 파운드를 지출했다. 앞서 CSKA 모스크바(러시아)에서 영입한 공격수 아흐메드 무사의 이적료 1600만 파운드를 훌쩍 뛰어넘었다. 리야드 마레즈와 알제리 대표팀에서 함께 뛰었고 지난 시즌 정규리그 33경기에서 27골을 넣은 슬리마니와 무사를 보강해 디펜딩 챔피언의 공격력은 더욱 날카로워지게 됐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막판 흔들렸지만…공한증은 현재 진행형이다

    막판 흔들렸지만…공한증은 현재 진행형이다

    월드컵 본선 9회 진출에 도전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1차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하지만 세 골을 먼저 넣고도 내리 두 골을 내주며 ‘진땀승’을 거뒀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월드컵 축구대표팀은 대표팀은 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중국과의 최종예선 1차전에서 3-2로 승리했다. 이에 따라 한국은 내년 9월 우즈베키스탄과의 최종예선 10차전까지 이어지는 대장정의 첫걸음을 기분 좋게 출발했다. 중국과 겨룬 역대 전적에서도 18승12무1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이어나갔다.슈틸리케 감독은 지동원(25·아우크스부르크)을 최전방에 세우면서 승부수를 띄웠다. 손흥민(25·토트넘)과 이청용(28·크리스털 팰리스)이 좌우에서 삼각편대를 이루고 구자철(27·아우크스부르크)이 공격형 미드필더로 지동원을 지원하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수비진을 보호하는 중앙 미드필더는 기성용(27·스완지시티)과 한국영(26·알 가라파)이 나섰다. 지동원을 최전방에 내세우고 2선 공격진까지 최대 4명이 활발한 위치 변화를 통해 공격을 풀어가려는 ‘제로톱 전술’이었다.  중국은 경기 시작부터 끝날 때까지 시종일관 수비수 5명을 세우는 ‘파이브백’으로 두텁게 수비를 했다. 전반 초반 중국의 밀집 수비를 효과적으로 공략하지 못했던 한국 대표팀은 전반 21분 중국의 페널티 지역 왼쪽 모서리 부근에서 얻어낸 프리킥 상황에서 선제골을 뽑아냈다. 키커로 나선 손흥민이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려줬고 지동원이 머리에 맞춘 공이 중국의 미드필더 정즈의 발에 맞고 중국의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에는 완연히 한국 분위기였다. 후반 18분 지동원이 왼쪽 측면에서 반대방향으로 올려준 크로스를 이청용이 정확한 헤딩으로 중국의 골문에 꽂아넣었다. 중국 수비진이 골문 앞에 버티던 구자철만 신경쓰느라 뒤에서 쇄도하는 이청요을 완전히 놓쳤다. 기세가 오른 한국 대표팀은 후반 21분 세 번째 골까지 넣었다. 왼쪽 측면에서 손흥민이 찔러준 크로스를 지동원이 뒤로 흘려주자 반대방향에서 달려온 구자철이 마무리했다. 중국은 막판 추격으로 쉽게 포기하지 않는 투혼을 보여줬다. 중국은 후반 29분 위하이의 강력한 왼발슈팅으로 첫 번째 득점을 뽑아낸 데 이어 후반 31분 프리킥 상황에선 키커로 나선 하오쥔민의 슈팅이 그대로 한국 골대에 빨려 들어가면서 한 점 차이까지 따라 붙었다. 슈틸리케 감독은 정우영(27·충칭 리판)과 황희찬(20·잘츠부르크)을 투입하며 변화를 모색했다. 한국 대표팀은 후반 막판 여러차례 날카로운 공격을 퍼부었지만 추가득점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중국과 1차전을 승리로 이끈 대표팀은 시리아와 최종예선 2차전(9월 6일)을 치르기 위해 3일 말레이시아로 출국한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월드컵 예선] ‘지동원-이청용-구자철 골’…한국 중국에 3-2 ‘진땀승’

    [월드컵 예선] ‘지동원-이청용-구자철 골’…한국 중국에 3-2 ‘진땀승’

    한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이 중국을 상대로 승리를 챙기면서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의 첫걸음을 기분 좋게 시작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중국과의 최종예선 1차전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내년 9월 우즈베키스탄과의 최종예선 10차전까지 이어지는 대장정을 산뜻하게 출발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이 최전방에 서고 손흥민(토트넘),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이 좌우에서 삼각편대를 이룬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지동원의 뒤를 받치는 섀도(shadow) 스트라이커 자리는 지동원의 팀동료인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이 맡았고, 중앙 미드필더는 ‘캡틴’ 기성용(스완지시티)과 한국영(알 가라파)이 나섰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문 스트라이커 요원이 아닌 지동원을 최전방에 내세우고 전방 공격진들의 활발한 위치 변경을 통해 중국의 수비진을 괴롭힌다는 ‘제로톱 전술’이었다. 하지만 한국은 높은 점유율에도 불구하고 파이브 백(5-back)으로 촘촘하고 두텁게 내려선 중국의 수비를 효과적으로 공략하지 못했다. 그러나 한국은 전반 21분 중국의 페널티 지역 왼쪽 모서리 부근에서 얻어낸 프리킥 상황에서 선제골을 뽑아냈다. 키커로 나선 손흥민(토트넘)이 골 지역 앞으로 정확하게 찔러준 크로스를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이 헤딩한 공이 중국의 미드필더 정즈의 발에 맞고 중국의 골망을 흔들었다. 1-0으로 전반을 마친 한국은 후반에 2골을 추가했다. 한국은 후반 18분 지동원이 왼쪽 측면에서 반대방향으로 올려준 크로스를 이청용이 정확한 헤딩으로 중국의 골문에 꽂아넣었다. 기세가 오른 한국은 후반 21분 세 번째 골을 넣었다. 왼쪽 측면에서 손흥민이 찔러준 크로스를 지동원이 뒤로 흘려주자 반대방향에서 달려온 구자철이 마무리하면서 3-0으로 스코어를 벌렸다. 그러나 중국의 추격도 만만치 않았다. 중국은 후반 29분 위하이의 강력한 왼발슈팅으로 첫 번째 득점을 뽑아낸 데 이어 후반 31분 프리킥 상황에선 키커로 나선 하오쥔민의 슈팅이 그대로 한국 골대에 빨려 들어가면서 스코어를 1점 차로 줄였다. 한국은 승부의 추를 원점으로 돌리려는 중국의 거센 공세를 막아내고 승리를 확정했다. 중국과 1차전을 승리로 이끈 대표팀은 시리아와 최종예선 2차전(9월 6일)을 치르기 위해 3일 말레이시아로 출국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월드컵 예선] ‘리우 눈물’ 손흥민 절묘한 프리킥…한국, 중국에 1-0 앞서

    [월드컵 예선] ‘리우 눈물’ 손흥민 절묘한 프리킥…한국, 중국에 1-0 앞서

    한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의 공격수 손흥민(24)이 지난 리우올림픽에서의 아픔을 떨칠 수 있을까. 당시 우리나라 올림픽 남자축구 대표팀은 ‘침대 축구’를 선보여 물의를 빚은 온두라스에게 0-1로 패해 4강 진출에 실패했다. 당시 손흥민은 팀이 패배한 이유가 모두 본인에게 있다고 자책하며 울음을 멈추지 못했다. 그런 손흥민이 다시 부활의 날개짓을 폈다. 손흥민은 1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첫 경기에서 중국의 기를 꺾는 선제골을 만드는 데 크게 기여했다. 한국은 현재 1-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손흥민은 전반 20분 중국 진영 왼쪽 페널티박스 모서리 부근에서 얻은 반칙을 직접 프리킥했다. 중국 골문을 향해 날린 프리킥은 지동원의 머리에 닿았다.이 공은 이어 중국 수비수 몸에 맞고 들어가면서 자책골로 이어졌다. 오른발 인사이드로 날린 그의 프리킥이 날카로웠기에 가능한 골이었다. 손흥민은 이날 이청용과 함께 좌우 날개를 형성하며 중국의 골문을 노렸다. 전반 17분에는 중국 수비수를 가볍게 따돌린 뒤 중거리 슈팅을 날리는 등 가벼운 몸놀림을 보였다. 손흥민은 지난 20여 일을 힘들게 보냈다. 온두라스에게 패했을 당시 그라운드에 주저앉아 오열까지 했다. 수차례 공격 기회를 놓치는 바람에 잡을 수 있었던 온두라스에 무릎을 꿇으면서 동료들에게 미안함이 컸다. 팬들로부터 거센 비난도 받았다. 여기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이적 1년 만에 다시 독일 분데스리가 복귀설이 나돌면서 심란한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최근 프리미어리그 잔류로 사실상 가닥이 잡히면서 손흥민은 2016-2017시즌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월드컵 예선] ‘지동원 헤딩골’ 한국 1-0으로 중국 앞선 채 전반종료

    [월드컵 예선] ‘지동원 헤딩골’ 한국 1-0으로 중국 앞선 채 전반종료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손흥민(토트넘)-이청용(크리스털팰리스) 등 ‘해외파 3인방’이 최전방 삼각편대를 이뤄 중국 격파에 나선 한국이 전반 20분 지동원의 선제골로 1-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남자축구 국가대표팀은 1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중국과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1차전에 지동원을 원톱 스트라이커로 놓고 좌우 날개에 손흥민과 이청용을 배치한 4-2-3-1 전술을 가동했다. 지동원은 전반 20분 손흥민의 도움으로 골을 성공시켰다. 지동원의 뒤를 받치는 섀도(shadow) 스트라이커 자리는 그의 팀동료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이 맡고, 중앙 미드필더는 ‘캡틴’ 기성용(스완지시티)과 한국영(알 가라파)이 맡았다. 지동원은 전문 스트라이커 요원이 아닌 만큼 슈틸리케 감독은 사실상 ‘제로톱 전술’로 전방 공격진들의 활발한 위치 바꿈을 통해 중국의 수비진을 괴롭힌다는 전술을 세우고 나온 것이다. 포백(4-back)은 왼쪽부터 오재석(감바 오사카), 홍정호(장쑤 쑤닝), 김기희(상하이 선화), 장현수(광저우 푸리)가 늘어선다. 골키퍼 장갑은 베테랑 정성룡(가와사키 프론탈레)에게 맡겼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돈이 머리 위로 날아다닌다” EPL 여름 이적료 1조 7160억원

    “돈이 머리 위로 날아다닌다” EPL 여름 이적료 1조 7160억원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미드필더 출신 저메인 제나스는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TV 계약 때문에 클럽들은 자체 이적료 기록을 경신할 능력을 갖춰 돈이 머리 위로 날아다닌다”고 토로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EPL) 구단들이 여름 이적시장 마감일인 31일(이하 현지시간)에만 이적료로 1억 5500만파운드를 쏟아부어 총액 11억 6500만파운드(약 1조 7160억원)에 마감됐다고 방송은 전했다. 이날 오전 8시 30분 10억 500만파운드로 지난해 총액 8억 7000만파운드를 넘어 최고액을 경신했는데 하루 동안 거액이 더해졌다. 투자자문회사 딜로이트의 애널리스트 댄 존스는 “새로운 방송 중계권 계약의 혜택을 보는 첫 시즌인 2016~17시즌 에 돈보따리를 푸는 것은 당연하다”고 짚었다. EPL은 2013~16년 중계권 계약보다 무려 20억파운드를 증액시켜 51억 6000만파운드의 종잣돈을 손에 쥐었고 이는 구단들의 뒷돈이 됐다. 20개 구단은 평균 6000만파운드를 지출했으며, 마감일에만 1억 5500만파운드를 푼 것은 2013년 1억 4000만파운드를 또 넘어선 것이었다.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한 아스널, 레스터시티, 맨체스터시티와 토트넘 등 네 구단이 3억 8500만파운드를 써 20개 구단 총액의 3분의 1을 차지한 것도 눈길을 끈다. 2003~04시즌 이적시장 제도가 탄생한 뒤 누계 총액은 86억파운드를 넘었는데 이 중 80%가 여름 이적시장에 지출됐다. 2003~04시즌 여름 이적시장을 처음 열었을 때 이적료 총액이 2억 1500만파운드에 불과했으니 12년여 만에 여섯 배 가까이 불어난 것이다. 잉글랜드 대표팀 윙어 출신인 트레버 신클레어는 ”한 가지 이유, 수요와 공급 때문에 돈이 넘쳐난다“고 짚은 뒤 ”사람들은 프리미어리그를 보고자 한다. 누군가 재정 수입을 취득하게 되면, 분명히 그건 선수들에게 가야 한다. 그들이야말로 그 일이 벌어지게 만든 사람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자체 이적료 기록을 경신한 13개 클럽과 최고 이적료는 다음과 같다.  맨체스터 두 팀은 각각 1억 5000만파운드 이상 썼다. 주제 무리뉴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맨유는 폴 포그바를 8900만파운드의 세계 최고 이적료에 데려왔다. 여기에 아르메니아 미드필더 헨리크 므키타리얀과 코트디부아르의 수비수 에릭 바일리를 3000만파운드씩에 영입했다. 마찬가지로 펩 과르디올라가 새롭게 이끌게 된 맨시티는 샬케 04의 미드필더 르로이 사네를 3700만파운드에, 에버턴의 수비수 존 스톤스를 4750만파운드에 영입했다. 지난 시즌을 재앙으로 마친 첼시의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는 이번 시즌 톱 4 재진입을 노리고 안토니오 콘테 감독에게 추천권을 줘 마음껏 돈을 쓰도록 했는데 브라질 수비수 다비드 루이스를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다시 데려오는 데 3400만파운드를 쓰고, 벨기에 스트라이커 미치 바슈아이를 마르세유(프랑스)에서 불러오는 데 3300만파운드를 지출했다. 손흥민을 잔류시킨 토트넘은 뉴캐슬의 미드필더 무사 시소코를 구단 최고 이적료와 타이 기록인 3000만파운드에 영입했다. 구단은 지난 2013년 에릭 라멜라 영입에 같은 액수를 지불했다. 또 마르세유에서 뛰던 스피드 있는 측면 공격수 조지-케빈 은쿠두를 900만파운드에 영입했다. 대신 기존 측면 공격수였던 클린턴 은지를 한 시즌 동안 마르세유로 임대보냈다. 또 에스파뇰(스페인)에서 골키퍼 포 로페스를 한 시즌 임대 영입했다. 디펜딩 챔피언 레스터시티는 알제리 출신 공격수 이스람 슬리마니를 스포르팅 리스본(포르투갈)에서 영입하는 데 역대 구단 최고액인 2970만파운드를 지출했다. 리야드 마레즈와 알제리 대표팀에서 호흡을 맞춘 슬리마니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33경기 동안 27골을 넣었다. 앞서 CSKA 모스크바(러시아)에서 영입한 공격수 아흐메드 무사의 이적료 1600만파운드를 훌쩍 뛰어넘었다. 기존 제이미 바디와 마레즈에 슬리마니, 무사 두 공격수를 보강했다. 한편 리버풀의 ‘악동‘ 마리오 발로텔리는 니스(프랑스)에 새 둥지를 틀게 됐다. 이적료는 없다. 워낙 부진해서다. 2014년 리버풀에 이적한 뒤 28경기에 4골 밖에 넣지 못하는 부진에 빠진 그는 지난 시즌 AC밀란(이탈리아)으로 임대된 뒤에도 20경기 동안 한 골만 기록한 뒤 최근 리버풀로 복귀했지만 위르겐 클롭 감독의 ’살생부‘에 포함됐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최대 5명’ 중국산 밀집수비… 유럽파가 뚫는다

    ‘최대 5명’ 중국산 밀집수비… 유럽파가 뚫는다

    ‘창과 방패의 싸움.’ 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한국과 중국의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1차전은 이렇게 요약할 수 있다.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나서는 아시아 맹주 한국과 100억원의 포상금을 걸고 16년 만에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중국이 자존심 걸린 한판 승부를 펼친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팀은 중국의 극단적인 밀집 수비의 빈틈을 예리하게 파고들어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다는 복안이다. ‘실학 축구’를 선호하는 슈틸리케 감독은 우선 볼점유율을 높이면서 상대의 빈틈을 파고드는 ‘맞춤형 전략’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슈틸리케 감독은 기본 포메이션으로 ‘4-2-3-1’을 선호하지만 수비형 미드필더인 기성용(27·스완지시티)을 활용해 ‘4-1-4-1’로 변화를 꾀할 가능성이 있다. 공격 템포가 느려지더라도 공을 돌리며 확실한 빈틈을 노릴 계획이다. 수비는 중국 슈퍼리그에서 활약 중인 김영권(26·광저우 헝다), 홍정호(27·장쑤 쑤닝)·장현수(25·광저우 푸리), 김기희(27·상하이 선화) 등이 맡고, 공격은 기성용을 비롯해 손흥민(24·토트넘), 이청용(28·크리스털 팰리스), 구자철(27·아우크스부르크), 황희찬(20·잘츠부르크) 등 유럽파가 책임진다. 중국은 원정 경기를 치르는 만큼 수비에 치중하면서 역습을 노리는 경기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내심 비기기만 해도 나쁘지 않다는 것이 중국의 속내다. 중국은 수비수 세 명을 배치하는 ‘3-4-3’ 진형을 쓸 것으로 보인다. 골키퍼 정청, 수비수인 펑샤오팅(주장) 등 수비수 모두가 광저우 헝다 소속이다. 거기에 좌우 미드필더 런항(장쑤 쑤닝), 자오밍지엔(산둥 루넝)이 수비진에 가세하면 사실상 수비수가 5명인 ‘5-4-1’이다. 골키퍼와 수비진은 한국 대표팀 주축 수비수인 김영권(26·광저우 헝다)과 한솥밥을 먹는 선수들이다. 현재 중국 대표팀에서 주의해야 할 공격수는 우레이(상하이 상강)와 가오린(광저우 헝다) 등이다. 특히 우레이는 올 시즌 중국 슈퍼리그에서 13골에 도움 7개로 득점 순위 2위를 기록 중이다. A매치 87경기에 니와 18골을 기록한 간판 스트라이커 가오린은 6골로 공동 17위다. 한국 국가대표팀에 들지 못한 김승대가 7골(공동 10위), 윤빛가람이 6골인 걸 감안하면 공격에서 폭발력은 떨어지는 셈이다. 양 팀에는 깜짝 활약을 예고하는 막내들이 있다. 한국 대표팀에 20세 황희찬이 있다면 중국에는 19세 신예 장위닝(네덜란드 비테세)이 있다. 지난 6월 처음 국가대표로 선발돼 트리니다드토바고를 상대로 2골을 터트렸다. 장위닝은 이번 중국 대표팀 가운데 유일한 해외파다. 가오홍보 감독은 31일 기자회견에서 “중국이 강팀은 아니지만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월드컵 본선 진출이 목표”라고 각오를 다졌다. 주장 펑샤오팅은 “모든 선수가 충분히 준비했다”면서 “내일 경기가 기대된다.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카오에서 오는 6일 열릴 예정이던 한국과 시리아의 월드컵 최종예선 2차전이 마카오축구협회의 갑작스러운 거부로 무산됐다. 마카오축구협회는 시리아 내전 사태로 시리아의 5차례 홈 경기를 모두 유치했지만 시리아축구협회와 최종 협의하는 과정에서 이견이 생긴 것으로 알려졌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이번 경기가 어디에서 열릴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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