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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흥민의 ‘체면치레’

    손흥민의 ‘체면치레’

    손, 후반 골로 1-0 승… 조 2위 확정 23일 F조 1위 이란과 8강 길 다퉈한국 U23(23세 이하) 축구대표팀이 키르기스스탄을 가까스로 1-0으로 제치고 아시안게임 16강에 턱걸이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0일 인도네시아 반둥 시잘락하루팟 스타디움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92위의 키르기스스탄을 상대로 치른 대회 조별리그 E조 최종전에서 ‘와일드카드’ 손흥민(토트넘)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 1-0승을 거뒀다. 2승1패(승점 6)가 된 한국은 말레이시아와 동률을 이뤘지만 ‘승자승’ 원칙에 따라 1위 자리를 넘겨줬다. 대표팀은 F조 1위를 확정한 이란과 오는 23일 16강전을 펼친다. 이긴 경기였지만 전반전은 물론, 후반전 초반까지는 우울했다. 한국은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황의조가 최전방 원톱으로 나서고 손흥민과 황인범, 나상호가 2선을 맡았다. 장윤호와 이승모는 중원에서 공수를 조율했다. 포백은 왼쪽부터 김진야, 김민재, 정태욱, 김문환이 맡았다. 골키퍼 장갑은 2차전인 말레이시아전에 빠졌던 ‘와일드카드’ 조현우가 꼈다. 한국은 전반 8분 결정적인 득점 찬스를 잡았다. 상대 진영 오른쪽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손흥민이 트래핑한 뒤 왼발 슈팅한 것. 그러나 공은 상대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우울한 전반전의 징조였다. 17분에 접어들면서 한국에도 악재가 찾아왔다. 말레이시아전에서 옐로카드를 받았던 김민재가 상대 역습을 차단하는 과정에서 또 경고를 받은 것. 공격이 좀처럼 풀리지 않았다. 22분 황인범, 23분 황의조, 29분 황인범의 슈팅이 모두 골대를 크게 빗나갔다. 32분 손흥민, 36분 황의조의 프리킥도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1분 뒤에는 나상호가 강력하게 왼발로 깔아 찼지만 이마저 무위에 그쳤다. 전반 막판까지 상대 골문을 두드리고 슈팅 수 14-0, 볼 점유율 74%로 압도했지만 득점이 없으니 허사였다. 같은 시각 조 1위를 확정한 말레이시아와 최종전을 펼치던 바레인이 2-1로 앞서 나갔다. 김학범 감독의 입술은 타들어 갔다. 그러나 손흥민의 결승골이 터지면서 마침내 김 감독의 숨통이 트였다. 후반 18분 장윤호가 왼쪽 골라인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골문 앞에 버티고 있던 손흥민은 날랜 움직임으로 상대 수비를 제치고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한편 북한은 자와바랏주 치카랑의 위바와묵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조별리그 F조 최종 3차전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1승1무1패(승점 4·골득실 0)로 사우디와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에서 앞서 조 2위를 확정, 16강 진출권을 따냈다. 이란과 미얀마까지 네 팀 모두 1승1무1패가 됐지만 골득실에서 이란이 가장 앞서 조 1위를 차지했다. 2002년 대회부터 5회 연속 16강에 진출한 북한은 오는 24일 방글라데시와 16강전에서 맞붙는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AG 한국축구팀, 조 2위로 16강 안착... 손흥민 결승골

    AG 한국축구팀, 조 2위로 16강 안착... 손흥민 결승골

    한국 축구대표팀이 손흥민의 결승골에 힘입어 키르기스스탄을 1-0으로 물리치고, 조 2위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16강에 올랐다. 한국은 20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반둥의 시 잘락 하루팟 스타디움에서 열린 키르기스스탄과의 대회 남자 축구 E조 최종 3차전에서 손흥민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2승 1패(승점 6)를 기록, 같은 시간 바레인에 2-3으로 패한 말레이시아(2승1패·승점6)와 승점에서 동률을 이뤘지만 승자승 원칙에 따라 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한국은 전반전 내내 경기를 주도 했음에도 불구하고 마무리 패스와 크로스의 정확도가 떨어져 결국 득점을 하지 못하고 전반전을 마쳤다. 한국은 후반 시작과 함께 황의조를 빼고 황희찬을 투입, 공격에 변화를 줬다. 황희찬은 투입 후 저돌적인 움직임으로 공격에 힘을 보탰다. 공세를 높이던 한국은 후반 18분 세트피스를 통해 결국 결승골을 기록했다. 해결사는 손흥민이었다. 코너킥 상황에서 장윤호가 길게 넘겨준 크로스를 손흥민이 잡지 않고 오른발 다이렉트 슈팅으로 연결, 키르기스스탄의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의 대회 첫 골. 한국팀은 종료 시간까지 이 골을 지켜 16강에 안착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꿈을 포기한 친구들 위해 노래하고 싶다”

    “꿈을 포기한 친구들 위해 노래하고 싶다”

    ‘제2의 손’ 꿈꿨지만 축구 명문고 진학 좌절 “내 노래에 성금 내는 모습에 성악 전향” 밤새 유튜브 보며 연습…2년 만에 합격“저도 주변의 도움으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꿈을 찾을 수 있었던 만큼 앞으로 많은 어려움 속에서 꿈을 찾고 있는 친구들에게 용기를 주는 노래를 부르고 싶어요.” 키 180㎝에 다부진 체격의 최우진(20)씨는 서울대 성악과 2학년에 재학 중인 ‘예비 성악가’다. 보통 중학생이나 이르면 초등학생 때 성악을 시작한 다른 학생들과 달리 최씨는 중3 때까지는 영국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손흥민 같은 축구 스타를 꿈꾸는 학생이었다. 최씨는 군인이었던 아버지를 따라 초등학교 때부터 고등학교 때까지 학교를 7곳이나 옮겨 다녔다. 그러다 보니 친구를 사귀는 게 쉽지 않았다. 그런 그와 친구들 사이에 징검다리를 놓아 준 것은 축구였다. “어릴 때 아버지가 근무하던 부대에서 군인 형들 사이에 끼어 축구를 한 덕분에 잦은 전학에도 새 친구들과 축구를 하며 친해질 수 있었어요. 그렇게 자연스럽게 축구선수를 꿈꾸게 됐죠.” 중학교 때부터는 지역 축구클럽에서 활동하면서 본격적으로 축구 선수의 길을 밟기 시작했다. 축구로 유명한 독일로 유학까지 준비하기도 했다. 축구가 너무 좋았지만 기대만큼 성과가 나지 않았다. 특히 고등학교에 올라가며 이른바 축구 명문 학교 진학이 좌절된 뒤에는 스스로 재능 부족에 대한 깊은 고민에 빠졌다. 최씨는 “저보다 더 어려운 상황의 친구들도 많겠지만 개인적으로는 꿈을 포기해야 했기 때문에 힘든 시기였다”고 말했다. 그는 축구와는 전혀 다른 분야인 성악에서 또 다른 꿈을 좇게 된 것은 자신에 대한 믿음과 끝까지 자신을 포기하지 않은 간절함 때문이었다고 말했다. 국제 어린이양육기구인 한국컴패션에서 주최한 자선공연에서 노래한 경험이 결정적이었다. 평소 교회 성가대로 활동한 최씨는 우연히 서울 시내 한 대형 쇼핑몰에서 열린 컴패션 자선공연 무대에 오르게 됐다. 자신의 노래를 듣고 모금에 참여하는 사람들을 보고는 “축구가 나를 위한 꿈이었다면 노래는 다른 사람들을 위한 꿈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 부모님 등 주변의 격려와 지원으로 고2 때부터 성악 공부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그는 컴패션 청소년 홍보대사로 매년 10회 이상 컴패션 자선공연에 참여하고 있다. “노래로 다른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고 싶다”는 생각에 레슨 시간 외에도 밤새 유튜브를 보며 끊임없이 노력했고, 지난해 당당하게 서울대 성악과에 합격했다. 최씨는 “당장은 오페라 가수가 되는 것이 꿈이지만 미래에는 꿈이 있어도 어려운 환경 때문에 꿈에 도전하지 못하는 친구들을 위해 노래를 하고 싶다”며 환하게 웃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자만이 부른 ‘반둥 참사’ 지워라

    자만이 부른 ‘반둥 참사’ 지워라

    말레이시아전 1-2 졸전 끝 조 1위 내줘 로테이션 패착…손흥민 등 베스트 출격 최소 무승부 이상 거둬야 조 2위로 16강 8강길은 강호 이란·사우디 ‘흙길’ 가능성 ‘방심하지 않는 나, 우리, 대한민국’. 지난 15일 공개된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의 주장 손흥민(토트넘)이 대회 개막을 사흘 앞두고 자신의 사진에 올린 다짐 문구다. 조별리그에서 같은 조에 편성된 3개국 팀은 객관적인 전력에서 우리보다 한 수 아래다. 그러나 이 글귀에는 방심하지 않고 자만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이 깔려 있다. 그래서 대한민국 축구의 수준과 위상을 점잖게 과시하겠다는 뜻까지 담겨 있다. 말레이시아와의 2차전에서 이 글귀가 김학범 감독에게는 들리지 않았던 것일까. 김 감독은 지난 17일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1차전(바레인) 때의 절반이 넘는 선수를 바꿨다. 1차전에서 선방쇼를 펼친 ‘와일드카드’ 조현우(대구FC)를 벤치에 앉히고 송범근(전북)에게 골문을 맡겼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71위의 말레이시아를 상대로 그토록 강조하던 로테이션에 이어진 체력 안배, 그리고 ‘승점 3’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는 심산이었다. 그러나 축구공은 둥글다. 러시아월드컵에서 한 수 접어도 모자랄 독일을 상대로 우리가 역전극을 펼치지 않았던가. 김학범호의 자신감은 자신감에 그치지 않고 선을 넘어 버렸다. 크나큰 실수였다. 베스트 11 가운데 절반이 넘게 바뀐 한국은 단 1명만 바뀐 말레이시아에 쩔쩔맸다. 전반 5분 만에 내주지 않아도 될 실점을 하더니, 추가 시간에는 두 번째 골까지 허용했다. 후반 그토록 아끼던 손흥민까지 투입했지만 황의조(감바 오사카)의 만회골이 전부였다. ‘반둥 참사’라는 말이 딱 어울렸다. 조 1위는 2승째를 주워 담은 말레이시아가 꿰찼다. 1승1패로 20일 키르기스스탄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을 남긴 한국은 승자승에 밀려 이제 아무리 잘해야 조 2위다. 16강에 올라도 F조의 1위와 8강 길을 겨뤄야 하는데 이란, 혹은 사우디아라비아가 될 가능성이 높다. 한국은 A대표팀 역대 전적에서 이란(9승8무13패)과 사우디아라비아(4승7무5패)에 모두 뒤진다. 최악의 경우 키르기스스탄에 지고, 같은 시각 바레인이 말레이시아를 꺾으면 조 최하위로 탈락한다. 키르기스스탄에 무승부 이상을 거둬야만 조 2위로 16강에 오를 수 있다. 순간의 ‘방심’과 한 조각의 ‘자만’이 2연속 무실점 우승, 대회 통산 최다 우승이라는 큰 그림을 순식간에 위기에 빠뜨렸다. 스스로 ‘꽃길’을 버리고 가시밭길로 접어든 꼴이다. 꼬인 실타래는 꼰 사람이 풀어야 한다. 김 감독은 “로테이션을 서두른 게 패착이었다. 나의 판단 실수였다”고 털어놓았다. 최종전에서 김 감독은 손흥민을 비롯해 최강의 전력을 꾸릴 것이 확실시된다. 키르기스스탄은 1무1패로 조 3위에 그치고 있지만, FIFA 랭킹은 92위로 E조 4개국 가운데 한국(57위) 다음으로 높다. 한편 여자축구 대표팀은 19일 팔렘방 겔로라 스리위자야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몰디브를 8-0으로 대파했다. 손화연이 해트트릭을 달성하는 등 맹활약했다. 사흘 전 대만을 2-1로 제친 한국은 이날 승리로 8강 진출을 눈앞에 뒀다. 한국은 오는 21일 인도네시아와 3차전을 치른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포토] 한국vs키르기스스탄…손흥민 ‘내일을 향해’

    [포토] 한국vs키르기스스탄…손흥민 ‘내일을 향해’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손흥민이 19일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반둥의 겔로랑 반둥 라우탄 아피 스타디움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대표팀은 오는 20일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반둥의시 잘락 하루팟 스타디움에서 키르기스스탄을 상대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조별리그 E조 마지막 3차전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한국 vs 말레이시아, 손흥민 ‘패배의 아쉬움’

    [포토] 한국 vs 말레이시아, 손흥민 ‘패배의 아쉬움’

    17일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반둥의 시 잘락 하루팟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말레이시아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손흥민이 경기의 아쉬움을 표하고 있다. 이날 한국 대표팀은 말레이시아에 1-2로 패배했다. 경기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난 손흥민은 “창피한 패배”라며 고개를 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와일드 카드’ 손흥민 “창피한 패배…책임감 많이 느낀다”

    ‘와일드 카드’ 손흥민 “창피한 패배…책임감 많이 느낀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이하 대표팀)이 말레이시아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후반전에 급히 손흥민 선수가 투입됐지만 역부족이었다. 손흥민 선수는 “창피한 패배”라며 고개를 숙였다. 대표팀은 17일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반둥의 시 잘락 하루팟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말레이시아에 전반에만 2골을 내주며 1-2로 졌다. 후반 43분 이현진 선수의 패스를 받은 황의조 선수의 골로 그나마 1점을 만회했다. 역대 전적 7승 1무 1패로 말레이시아를 앞선 대표팀이 패한 것은 이번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최대 이변으로 손꼽히게 됐다. 0-2로 끌러가던 후반 12분 교체 투입된 손흥민 선수는 중원에서 볼 배급과 경기를 풀어가는 역할을 맡았지만, 말레이시아가 전원 수비에 나오면서 결국 득점을 하지 못했다. 경기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난 손흥민 선수는 “창피한 패배”라면서 “대표팀에 합류하면서 ‘방심하면 큰일 난다’고 이야기했는데 그런 일이 벌어졌다”고 아쉬워했다. 그러면서 “어린 선수들이 초반 실점에 당황했다. 선수들과 미팅을 소집해서 이야기를 나누겠다. 나 역시 책임감을 크게 느낀다”고 말했다.이어 손흥민 선수는 “선수들 모두 성인이고 프로 무대에서 뛴다. 지금은 패했다고 다독일 수만은 없다”면서 “그동안 대표팀에서 많은 주장 선배들을 봤다. 지금은 주장 선배들이 했던 것처럼 후배들에게 따끔한 지적이 필요할 때”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손흥민 투입했지만…말레이시아에 2-1 충격패

    손흥민 투입했지만…말레이시아에 2-1 충격패

    아시안게임 2연패를 노리던 김학범호가 말레이시아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후반전에 급히 손흥민(토트넘)을 투입했지만 승패를 뒤집지 못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17일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반둥의 시 잘락 하루팟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말레이시아에 전반에만 2골을 내주며 1-2로 졌다. 1승1패(승점3)를 기록한 한국은 2연승을 따낸 말레이시아(승점 6)에 이어 조 2위로 떨어졌다. 같은 조인 키르기스스탄과 바레인은 나란히 1무1패(승점1)로 3, 4위다. 한국은 오는 20일 키르기스스탄과 최종전을 통해 조별리그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 승점이 같으면 승자승을 먼저 따지는 규정에 따라 한국이 키르기스스탄을 꺾고 말레이시아가 최종전에서 패해 나란히 승점 6이 되도 조 1위는 말레이시아의 몫이다.이에 따라 한국이 조 2위를 차지하면 F조 1위와 16강전을 치르게 된다. 1차전 대승으로 2차전 역시 화끈한 공세를 기대했지만 한국은 전반 5분 만에 어이없는 실수로 선제골을 헌납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키르기스스탄과 1차전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경계대상 1호’로 꼽혔던 사파위 라시드는 2경기 연속골의 주인공이 됐다. 한국은 후반 10분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시도한 황희찬의 프리킥이 빗나가자 벤치에서 몸을 풀던 ‘손세이셔널’ 손흥민을 그라운드에 투입했다. 관중석에서는 한국 응원단과 인도네시아 축구팬들이 “손흥민! 손흥민!”을 연호하며 함성을 질렀다. 손흥민은 2선 공격수 자리에서 공격을 주도했지만 말레이시아가 전원 수비에 나오면서 좀처럼 득점에 다가가지 못했다. 말레이시아는 전원이 수비벽을 구축해 한국의 볼투입을 차단했고, 한국이 공세에 나서면 선수들이 차례로 그라운드에 누우면서 시간끌기에 나섰다. 한국은 후반 43분 이진현의 패스를 받은 황의조의 추격골이 터졌지만 끝내 동점골 사냥에 실패하며 패배를 떠안았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남자핸드볼, 여자농구 단일팀, 손흥민 출전 17일의 관전포인트

    남자핸드볼, 여자농구 단일팀, 손흥민 출전 17일의 관전포인트

    제18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개막을 하루 앞둔 17일 조별리그 첫 경기를 대승으로 장식한 남자축구 대표팀이 말레이시아를 상대로 16강 조기 확정에 나선다. 남북 단일팀으로는 처음 종합대회에서 승리를 거둔 여자농구 단일팀도 연승에 도전한다. 구기 세 종목에서 우리 대표팀이 열전에 나선다. 맨먼저 남자 핸드볼 대표팀이 오전 11시 조별리그 2차전으로 일본과 맞선다. 조영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지난 13일 조별리그 1차전에서 파키스탄을 47-16으로 완파했다. 일본은 우리보다 객관적인 전력이 한 수 아래지만 2020년 도쿄올림픽에 대비해 외국인 감독을 기용하면서 최근 기량이 올라온 만큼 방심하면 안된다. 이문규 감독이 지휘하는 여자농구 단일팀 ‘코리아’도 낮 12시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스포츠 컴플렉스 농구장에서 대만과 X조 2차전에 나선다. 개최국 인도네시아와의 1차전에서 북측 로숙영 등의 활약을 앞세워 ‘단일팀 시너지’를 발휘하며 108-40 대승을 거둔 여세를 몰아 대만까지 꺾고 조 선두를 굳힐 작정이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남자축구 대표팀은 오후 9시 자와바랏주 반둥의 시 잘락 하루팟 스타디움에서 말레이시아와 E조 조별리그 2차전을 펼친다. 1차전에서 바레인을 6-0으로 완파하며 힘차게 첫발을 내디딘 김학범호는 약체인 말레이시아를 화끈하게 제압해 일찌감치 16강행에 쐐기를 박을 계획이다. 바레인전 뒤 이틀 만에 치러지는 경기인 만큼 선수들의 컨디션을 위해 로테이션을 가동하면서 손흥민(토트넘)의 실전 감각을 살리기 위해 후반 교체 투입을 예상해볼 수 있겠다. 바레인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황의조(감바 오사카)와 한 골씩 넣은 황희찬(잘츠부르크)과 나상호(광주), 후반 교체 투입됐던 이승우(엘라스 베로나)와 손흥민이 어떤 공격 조합을 선보일지도 관전 포인트 가운데 하나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이정수의 B-side] 만 28세·국방의 의무…손흥민 그리고 방탄소년단

    [이정수의 B-side] 만 28세·국방의 의무…손흥민 그리고 방탄소년단

    대한민국 남자라면 피할 수 없는 국방의 의무. 그와 관련한 두 가지 이슈가 최근 가요계를 달궜다. 하나는 병역 미필자에 대한 국외여행 허가 기준 강화, 다른 하나는 군 면제다. 전자는 오해에서 비롯된 측면이 있고 후자는 진지한 논의로까지 발전되지 않았지만, 군대 이슈는 언제나 뜨거운 감자라는 것을 재확인됐다. 지난 6월 아이돌 그룹 하이라이트의 멤버 겸 배우 윤두준의 소속사는 “병역법 개정으로 그의 해외 출입국이 어렵게 됐다”고 밝혔다가 이후 입장을 번복했다. 관련 개정안 해당 대상은 만 25~27세까지이기 때문에 만 29세인 윤두준은 여기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병무청의 설명이 나왔기 때문이다. 윤두준 건은 해프닝으로 끝났지만 병역법 개정에 민감한 가요계 분위기를 보여줬다. 지난 1일부터 시행된 병역법 개정안에 따르면 만 25~27세의 병역 미필자에 대한 단기 국외여행 허가는 1회에 6개월 이내, 총 5회로 제한된다. 하지만 허가 기간 내 출국 횟수는 무제한 허용된다. 대신 총 허가 기간은 2년을 넘을 수 없다. 이전까지는 1회에 1년 이내로 횟수 제한 없이 허가됐다. 만 25~27세 사이 출국이 5회까지만 허용된다는 등 일부 잘못된 보도를 통해 알려진 것처럼 남자 연예인들의 해외 활동이 원천 차단된 건 아니다. 그러나 병역법 강화가 제약 요소로 작용하는 건 사실이다. 케이팝 한류로 아이돌 가수들이 수시로 외국을 오가는 게 일상이 된 지 오래다. 국내 활동은 투자 개념이고 돈은 해외에서 번다는 말이 나올 만큼 해외 활동은 필수가 됐다. 군 면제 이슈는 방탄소년단이 ‘빌보드 200’ 1위에 오른 뒤 일부에서 다시 제기됐다. 순수예술이나 체육계에는 병역 면제 혜택이 주어지지만 파급력이 더 큰 대중문화계는 빠져 있다는 것이다.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은 지난달 25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병역특례를 주는 국제대회 리스트를 보니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며 “발레는 있는데 비보이는 없고 연극 1등은 있는데 영화 1등은 없다”고 발언하기도 했다. 방탄소년단이 세계적 권위의 빌보드 차트 1위에 오른 것은 일대 사건으로 받아들여진다. “문화체육계를 통틀어 대한민국 역사상 최대 성취”라는 것이 여러 가요계 관계자들의 평가다. 온 국민이 열광했던 월드컵 4강 진출 등보다 ‘국위 선양’이라는 병역 면제 명분에 부합한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군 면제를 둘러싼 형평성 논의에 대해서는 쉬쉬하는 분위기다. 한 가요계 관계자는 “콩쿠르 우승 병역 면제에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은 없고 손흥민의 병역 면제를 바라며 국민들이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응원하지만 방탄소년단 군 면제 얘기에는 비난 여론이 높다”면서 “연예인들의 활동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대중이 인정하지 않는 부분이 있다”고 자조 섞인 반응을 보였다. 손흥민은 전 세계 120만명의 인스타그램 팔로어를 보유한 스포츠 스타다. 방탄소년단은 어떨까. 방탄소년단 공식 계정 팔로어 수는 1200만명이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2018 아시안게임’ 축구, 한국 바레인 ‘6대0’ 승리 “황의조 해트트릭”

    ‘2018 아시안게임’ 축구, 한국 바레인 ‘6대0’ 승리 “황의조 해트트릭”

    ‘2018 아시안게임’ 축구 1차전에서 한국이 바레인을 상대로 6대0 대승을 거뒀다. 황의조(26·감바오사카)가 전반전에만 무려 3골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15일 인도네시아 반둥의 시 자락 하루팟 스타디움에서 진행 중인 바레인과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조별리그 1차전에서 한국이 6대0으로 완승을 거뒀다. 황의조가 전반 17분과 36분, 43분 연속골을 터뜨리며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김진야는 23분, 나상호는 41분에 골을 터뜨렸다. 이후 후반전 추가 시간에 황희찬이 한 골을 더 보탰다. 김 감독은 손흥민과 이승우, 황희찬 등 유럽파 전원을 선발에서 제외했다. 사실상의 1.5군으로 출전했지만 K리거 위주로 출전한 선수들이 맹활약했다. 논란 속에 와일드카드로 승선한 황의조가 해트트릭을 달성했고, 인천 소속의 김진야, 광주의 나상호가 득점에 성공하며 우려를 씻어내렸다. 2차전인 한국 말레이시아 전은 17일 금요일 오후 9시 펼쳐진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포토] 대한민국 vs 바레인, 교체멤버로 벤치 대기 중인 손흥민

    [포토] 대한민국 vs 바레인, 교체멤버로 벤치 대기 중인 손흥민

    15일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반둥의 시 잘락 하루팟 스타디움에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축구 조별리그 E조 1차전 한국과 바레인의 경기가 열린 가운데 손흥민이 벤치에서 대기하고 있다. 13일 대표팀에 합류한 손흥민은 교체멤버에 이름을 올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대한민국 vs 바레인, ‘해트트릭’ 황의조 반기는 손흥민

    [포토] 대한민국 vs 바레인, ‘해트트릭’ 황의조 반기는 손흥민

    15일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반둥의 시 잘락 하루팟 스타디움에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축구 조별리그 E조 1차전 한국과 바레인의 경기가 열린 가운데 전반전이 끝난 뒤 손흥민이 황의조를 반기고 있다. 황의조는 전반 16분에 선제골을 시작으로 35분, 42분에 골을 넣으며 전반전에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대표팀은 전반전을 5대 0으로 끝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 바레인 ‘2018 아시안게임’ 축구, 황의조 해트트릭 ‘5대0’ 제압 중

    한국 바레인 ‘2018 아시안게임’ 축구, 황의조 해트트릭 ‘5대0’ 제압 중

    ‘2018 아시안게임’ 축구 예선이 시작된 가운데 한국이 바레인을 5대0으로 제압하며 전반전을 마무리 했다. 황의조(26·감바오사카)가 전반전에만 무려 3골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15일 인도네시아 반둥의 시 자락 하루팟 스타디움에서 진행 중인 바레인과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조별리그 1차전에서 5대0으로 앞서나가고 있다. 황의조가 전반 17분과 36분, 43분 연속골을 터뜨리며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김진야는 23분, 나상호는 41분 한 골씩을 보탰다. 김 감독은 손흥민과 이승우, 황희찬 등 유럽파 전원을 선발에서 제외했다. 사실상의 1.5군으로 출전했지만 K리거 위주로 출전한 선수들이 맹활약했다. 논란 속에 와일드카드로 승선한 황의조가 해트트릭을 달성했고, 인천 소속의 김진야, 광주의 나상호가 득점에 성공하며 우려를 씻어내렸다. 전반전 한국은 총 12회 슛을 시도했다. 1회에 그친 바레인을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를 하는 중이다. 점유율에서도 58대42로 앞섰다. 전체적으로 전력 차가 크게 드러나는 모습이다. 바레인은 2020 도쿄올림픽을 겨냥해 와일드카드 없이 1997~1999년생으로 구성됐다. 2차전인 한국 말레이시아 전은 17일 금요일 오후 9시 펼쳐진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잔디도 못 밟고 바레인전 뛴다

    잔디도 못 밟고 바레인전 뛴다

    조별리그 E조 첫 상대는 중동 복병 위는 푹신·바닥 딱딱한 잔디 韓에 불리 손, 체력 안배 고려 출전 않을 가능성 6승 1무 절대 우세… 광복절 자축 각오 베트남 박항서호는 파키스탄에 대승광복절, 아시안게임 2연패의 행진이 시작될까.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U23(23세 이하) 남자축구 대표팀이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2연패를 향한 대장정을 시작한다. 대회 조별리그 E조 첫 상대는 15일 오후 9시 인도네시아 반둥의 시 잘락 하루팟 스타디움에서 맞붙게 될 ‘중동의 복병’ 바레인이다. 한국은 역대 아시안게임 남자축구에서 4차례(1970년·78년·86년·2014년) 우승해 이란과 함께 역대 최다 우승을 기록 중이다. 2014년 인천대회 우승팀인 한국이 이번 대회에서 또다시 금메달을 따내면 최다 우승뿐 아니라 사상 첫 아시안게임 2연패도 달성한다. 공교롭게도 바레인과 1차전이 펼쳐지는 15일은 광복절이다. 바레인과의 역대 전적에서 6승1무로 일방적 우세를 보이는 한국은 화끈한 골 잔치로 2연패를 향한 첫발을 내딛고 광복절을 자축하겠다는 각오다. 다만 바레인과의 마지막 대결이 11년 전인 2007년이었던 만큼 역대 전적은 숫자에 불과할 수도 있다. 바레인은 최근 평가전에서 북한을 4-1로 꺾었고, 우즈베키스탄과도 3-3으로 비길 만큼 예전과는 달라졌다는 평가다.김 감독은 바레인을 상대로 3-4-3 카드를 꺼내들 것으로 보인다. 13일 합류한 ‘와일드카드 골잡이’ 손흥민(토트넘)은 체력 안배와 시차 적응을 배려해 바레인전에는 출전하지 않을 공산이 크다. 그러나 손흥민이 빠져도 대표팀의 공격진은 탄탄하다. 최전방에는 황의조가 원톱 스트라이커를 맡고 좌우 날개에 이승우와 황희찬이 선발로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 도중에 변형인 3-5-2 전술로 바뀌면 황의조와 황희찬이 투톱으로, 이승우는 중앙 미드필더로 포지션을 바꿀 수도 있다. ‘공격적 스리백’의 좌우 윙백에는 김진야(인천)와 이시영(성남)이 나서는 가운데 중앙 미드필더에는 장윤호(전북)·김정민(리페링FC)이 포진한다. 스리백은 황현수(서울)·김민재(전북)·정태욱(제주)이 맡고, 골키퍼 장갑은 ‘월드컵 스타’ 조현우가 낄 전망이다. 14일 시 잘락 하루팟 스타다움의 잔디를 처음 밟은 김 감독은 “잔디는 나쁘지 않지만 위쪽은 푹신하고 바닥은 딱딱해 체력 소모가 크다”면서 “축구화를 3~4개 들고 와서 첫 대면하는 잔디에 맞는 축구화를 선택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이날 자와바랏주 브카시 치카랑의 위바와묵티 스타디움에서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약체 파키스탄을 3-0으로 물리치고 ‘박항서 매직’의 서막을 열었다. 전반 21분 응우옌꽝하이의 결승골로 앞서간 베트남은 전반 41분 응우옌반퀴엣의 중거리포로 추가골을 넣고 두 차례의 페널티킥을 놓친 뒤인 후반 27분 응우옌콩푸엉의 쐐기골로 방점을 찍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3-4-3… 학범슨의 ‘닥공’ 카드

    3-4-3… 학범슨의 ‘닥공’ 카드

    화끈한 공격축구 위한 스리백 전술 원톱 손흥민에 이승우·황희찬 유력 “체력 안배 기본… 골키퍼도 로테이션” 모래사장 닮은 1차전 구장 적응이 변수“상대를 흔들기에는 3-4-3보다 더 나은 전술이 없죠.”김학범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 감독의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전술의 핵심은 ‘공격적 스리백’이다. 좌우 윙백들의 적극적인 공격 가담으로 ‘선수비 후역습’에 나설 상대 팀들의 밀집방어를 화끈한 공격 축구로 뚫겠다는 전략이다. 그는 12일 새벽 대표팀을 이끌고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수카르노 하타 국제공항에 도착한 뒤 “상대를 흔들기에는 3-4-3 전술이 더 낫다”고 밝혔다. 지난달 16일 김 감독은 대표팀 명단을 확정하면서 3-5-2 전술에 맞춰 20명의 선수를 포지션별로 발표했다. 기본 포메이션은 ‘3-5-2’로 굳어지는 듯했다. 그런데 그는 지난달 31일 파주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 소집훈련에서는 3-4-3 위주로 훈련했다. 물론 해외파 공격수들이 합류하지 못한 탓에 국내파 스트라이커인 나상호를 최전방 원톱에 놓고 김진야와 이시영을 좌우에 포진시킨 3-4-3 전술을 가동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지난 6일 해외파들이 줄줄이 합류한 뒤에도 기본은 여전히 3-4-3 전술이었다. 김 감독은 이에 대해 “상대에 따라 다르겠지만 3-5-2보다 3-4-3 전술이 상대를 흔드는 데 더 나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3-4-3은 손흥민이 원톱으로, 좌우에 이승우·황희찬이 함께 나서면 더 강력한 파괴력을 보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3-5-2는 3-4-3 기본전술의 변형이다. 3-5-2에서 이승우가 중앙 미드필더 역할을 맡게 되더라도 경기 도중 왼쪽 측면으로 이동하고 황희찬이 오른쪽 공간을 더 활용하면 3-5-2 전술이 자연스럽게 3-4-3 전술로 바뀌는 것이다. 김 감독은 또 “대표팀의 체력 안배를 기본으로 하는 로테이션 정책에 골키퍼도 예외는 없다”고 못박았다. 러시아월드컵에서 활약한 조현우(대구FC)가 와일드카드로 합류하면서 기존 주전 골키퍼 송범근에겐 출전 기회가 없을 것이란 억측까지 있었다. 그러나 김 감독은 “골키퍼도 충분히 로테이션이 가능한 포지션”이라면서 둘을 최대한 활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자카르타를 거쳐 곧바로 15일 바레인과의 조별리그 1차전이 펼쳐질 자와바라트주 반둥으로 이동한 대표팀에게 그라운드 적응이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다. 한국에서 이미 폭염을 경험한 대표팀에게 현지 날씨는 오히려 시원할 정도지만 ‘시 잘락 하루파트’ 스타디움의 그라운드는 잔디가 푹 꺼질 정도로 푹신푹신해 모래사장을 뛸 때와 같은 체력 소모를 감당해야 한다는 우려를 낳았다. 지난 5월 김은중 코치가 미리 답사해 김 감독에게 그라운드 컨디션을 보고했지만 문제는 선수들이 그라운드 상태를 제대로 느껴보지 못하고 1차전에 나서는 점이다. 대회 조직위원회가 대표팀에 통보한 훈련 일정에는 13~14일 이 경기장이 아닌 다른 경기장에서 훈련하게 돼 있어 대표팀은 조직위에 훈련 일정을 다시 문의하고 답변을 기다리는 중이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손흥민 11분 뛰고도 EPL 통산 100경기 출전, 기성용과의 맞대결 불발

    손흥민 11분 뛰고도 EPL 통산 100경기 출전, 기성용과의 맞대결 불발

    손흥민(토트넘)이 리그 개막전에 교체 출전해 11분만 뛰고도 프리미어리그 100경기 출전 기록을 썼다. 손흥민은 11일 뉴캐슬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18~19시즌 뉴캐슬과의 개막 첫 원정경기에 교체 출전해 2015년 9월 프리미어리그 데뷔 후 약 3년 만에 100경기를 채웠다. 2015~1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해 리그 28경기에 출전했던 그는 주전을 꿰찬 2016~17시즌엔 34경기를 뛰었고, 지난 시즌엔 37경기에 나서 99경기 출전을 기록했다. 한국 선수로는 박지성, 기성용(뉴캐슬), 이청용에 이어 네 번째다. 프리미어리그 아시아 선수 최다 골 기록은 손흥민이 30골을 넣어 약 3.3경기당 한 골씩 넣은 셈이다. 손흥민은 선발 명단에서 제외돼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득점왕 해리 케인을 원톱으로 델리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 루카스 모라로 2선 공격 라인을 짰다. 무사 시소코와 에릭 다이어를 미드필더 라인에 배치한 뒤 벤 데이비스와 얀 페르통언, 다빈손 산체스, 서지 오리에로 포백을 세웠다.손흥민은 2-1로 앞선 후반 34분 알리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아 2선 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서 활발하게 움직였다. 투입 직후 상대 진영으로 내달려 압박 플레이를 펼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고, 후반 추가시간엔 빠른 스피드로 왼쪽 측면을 돌파했는데 받쳐주는 선수가 없었다. 뭔가 보여줄 시간이 너무 부족했던 그는 슈팅을 기록하지도 못했다. 개막전에서 몸만 푼 그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이동해 13일 23세 이하(U23) 대표팀에 합류한다. 토트넘은 전반 8분 페르통언이 헤딩슛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상대 골키퍼가 공을 걷어낸 것처럼 보였지만, 골라인을 살짝 넘었다는 판독으로 득점으로 인정됐다. 토트넘은 3분 뒤 상대 호셀루에게 동점 골을 내줬지만, 전반 18분 알리의 헤딩슛이 들어가 2-1로 승리, 승점 3을 챙겼다. 지난 6월 30일 뉴캐슬로 이적한 기성용도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지만 끝내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해 역대 EPL 네 번째 손흥민과의 맞대결은 불발됐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기성용과 손흥민 벤치 출발, 네 번째 맞대결 보려면 기다려야

    기성용과 손흥민 벤치 출발, 네 번째 맞대결 보려면 기다려야

    일단 기성용(29·뉴캐슬)과 손흥민(26·토트넘)의 맞대결을 보려면 조금 참을성 있게 기다려야 할 것 같다. 둘 모두 11일 시즌 개막전을 출발한다. 두 팀은 밤 8시 30분부터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2018~19시즌 개막 경기를 벌이는데 한국 대표팀 선후배인 둘의 EPL 통산 네 번째 맞대결 여부는 비상한 관심을 모아왔다. 토트넘은 해리 케인, 크리스티안 에릭센, 델리 알리가 공격 선봉에 나선다. 둘은 기성용의 스완지시티 시절 세 차례 맞대결을 벌였다. 2016년 2월 29일 EPL 27라운드에 나란히 선발 출전했고 토트넘이 2-1로 이겼다. 지난해 3월 17일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8강전에서 나란히 풀타임 활약한 가운데 토트넘이 3-0 완승을 거뒀다. 같은 해 4월 6일 EPL 31라운드 1-1로 맞선 후반 추가시간 손흥민이 결승골을 터뜨려 3-1 역전승에 앞장섰다. 후반 27분 교체 투입된 기성용은 자신의 역대 아시아 선수 EPL 최다 득점을 고쳐 쓴 손흥민과 셀피를 찍으며 기쁨을 나눴다. 기성용이 지난 6월 30일 뉴캐슬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뒤 처음 그라운드를 마주 보고 서면 1년 5개월 만의 재회가 된다. 달라진 게 있다면 손흥민이 2023년까지 계약을 연장하며 확실한 주전으로 자리매김한 반면 기성용은 새 둥지에서 이뤄지는 주전 경쟁에서 이겨야 한다는 점이다. 지난 5일 스페인 프로축구 지로나와의 친선경기(1-4 완패)까지 프리시즌 네 경기에 연속 출전한 손흥민은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에 합류하기 전 뉴캐슬을 상대로 마지막 실전 감각을 다듬는다. Newcastle XI: Dubravka, Yedlin, Clark, Lascelles, Dummett, Ritchie, Shelvey, Diame, Kenedy, Perez, Joselu Subs: Darlow, Ki, Schar, Rondon, Muto, Manquillo, Atsu Tottenham XI: Lloris, Aurier, Vertonghen, Sanchez, Davies, Moura, Dier, Sissoko, Eriksen, Alli, Kane Subs: Vorm, Alderweireld, Son, Walker-Peters, Llorente, Dembele, Amos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유니폼 갈아입어도… 또 맨시티 V?

    유니폼 갈아입어도… 또 맨시티 V?

    2018~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11일(한국시간) 오전 4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레스터시티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9개월 장정에 들어간다. 지난 시즌 최다 승리(32승), 첫 승점 100, 최다 득점(106골) 등 각종 기록을 고쳐 쓰며 압도적인 우승을 차지한 맨체스터 시티의 2연패가 유력한 것으로 꼽히는 가운데 새로운 스타 선수들과 지도자들이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입성해 치열한 경쟁과 볼거리를 선사할 전망이다.이번 시즌에도 맨시티뿐만 아니라 맨유, 토트넘, 리버풀, 첼시, 아스널 등 빅 6 클럽의 강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맨시티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별다른 이탈이 없었고, 레스터의 ‘에이스’ 리야드 마레즈를 영입하며 더욱 강한 스쿼드를 꾸렸다.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준우승한 리버풀은 파비뉴(브라질), 세르단 샤키리(스위스), 나비 케이타(기니)에 알리송 베커(브라질)까지 영입하며 맨시티를 위협할 대항마로 떠올랐다. BBC 해설위원 24명 가운데 21명이 맨시티를, 3명이 리버풀을 우승 후보로 꼽았다. 중하위권 팀들도 빅 6 구도를 깨기 위해 확실한 전력 보강에 힘썼다. 에버턴은 히샬리송(브라질), 루카 디뉴(프랑스) 등을 영입했고, 웨스트햄은 필리페 안데르손(브라질), 잭 윌셔(영국), 파비안 발부에나(파라과이)를 영입했다. 당장 빅클럽에 가도 손색없는 자원들이다. 승격팀 돌풍도 기대를 모은다. 지난 시즌 승격한 뉴캐슬, 브라이턴, 허더스필드 모두 스완지시티, 스토크시티, 웨스트브로미치(WBA) 등 EPL 터줏대감들을 2부 리그로 내려보내고 생존했다. 이번 시즌엔 울버햄튼, 카디프시티, 풀럼이 승격했다. 이 가운데 AS모나코로부터 포르투갈 대표팀의 주전 미드필더인 주앙 무티뉴를 깜짝 영입한 울버햄튼과 독일 국가대표 출신 안드레 쉬얼레, 지난 시즌 스완지시티에서 활약한 수비수 알피 머슨(잉글랜드)까지 영입한 풀럼은 이미 중위권 전력이란 평가를 얻고 있다. 새 지도자들의 활약에도 관심이 쏠린다. 특히 팬들은 EPL 무대에 도전장을 던진 두 명장 우나이 에메리(아스널)와 마우리시오 사리(첼시)가 펼칠 지략을 기대하고 있다. 오랜 기간 아스널을 이끈 아르센 벵거 감독의 뒤를 잇는 에메리 감독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세비야의 유로파리그 3연패를 지도했다. 지난 시즌까지 세 시즌 연속 세리에A 나폴리를 지휘했던 사리 감독은 공격 축구를 앞세워 중위권 팀이었던 나폴리를 단숨에 우승 후보로 발돋움시켰다. 두 감독의 역량은 이미 검증된 만큼 얼마나 빠르게 리그에 적응하느냐가 관건이다. 이 밖에 에버턴은 샘 앨러다이스 감독 대신 마르코 실바 감독이 부임했고, 웨스트햄은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 경질 후 마누엘 펠레그리니 감독의 손을 잡았다. 특히 국내 팬들은 11일 밤 8시 30분 손흥민(토트넘)과 기성용(뉴캐슬)의 시즌 첫 맞대결 성사 여부가 비상한 관심을 모은다. 한편 EPL의 여름 이적시장은 예년과 달리 시즌 개막 전인 10일 새벽 1시 조기 마감된다. 그 뒤부터 오는 31일까지 해외 구단에 선수를 팔 수는 있지만 리그 안에서의 이동은 금지된다. BBC는 마감일을 하루 앞둔 이적료 총액은 10억 파운드로 지난해 14억 파운드에 못 미쳤다고 전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차포 얻은 김학범호 2연패 닻 올린다

    차포 얻은 김학범호 2연패 닻 올린다

    황 “공격수, 골로 말해… 좋은 성적 낼 것” 손흥민 합류 후 광복절 첫 승전보 기대“휴가 기간 월드컵에서 느낀 아쉬움을 잘 정리했다. 공격수는 골로 말한다. 대표팀에 득점력과 패스 능력이 좋은 선수가 많은 만큼 좋은 경기력을 보여 주겠다.” 황희찬(22·잘츠부르크)이 8일 경기 파주스타디움에서 치러진 23세 이하(U23) 대표팀 훈련에 앞서 “그동안 아시안게임에 포커스를 맞추고 몸을 만들어 왔다”며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오는 18일 개막하는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은 그에게 남은 마지막 연령별 대표팀의 가장 큰 무대를 채운다는 남다른 의미가 있다. 지난 6일 와일드카드 황의조(감바 오사카)가 가세한 데 이어 전날 귀국한 황희찬과 이날 돌아온 이승우(엘라스 베로나)가 합류하면서 대표팀은 첫 소집 아흐레째에야 공격진 구색이 갖춰져 대회 2연패를 향한 공격 옵션 다변화 훈련에 본격적으로 나서게 됐다. 다만 이승우는 이날 컨디션 조절을 위해 훈련에서 열외였다. 김학범 감독의 대회 기본 전술은 ‘3-5-2 포메이션’이다. 김 감독은 포백에 더욱 애착을 갖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U23 대표팀 자원에서 측면 수비자원이 부족해 스리백 카드를 꺼내 들었다. 그러면서 공격력을 끌어올리는 차원에서 좌우 윙백의 공격 가담을 늘리는 ‘공격적 스리백’을 담금질하고 있다. 대표팀은 당초 계획대로 오는 11일 오후 출국해 다음날 오후부터 인도네시아 반둥에서 현지 적응 훈련에 들어간다. 13일 최고의 핵심 자원으로 손꼽히는 손흥민(토트넘)이 반둥에 합류해 완전체를 이루게 된다. 마침 김학범호의 조별리그 E조 바레인과의 첫 경기가 15일 광복절에 열린다. 아시안게임 2연패에 도전하는 김학범호가 광복절 기쁜 소식을 전해줄지 기대가 커지고 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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