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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지원 “전쟁 불사하면 다 죽어…文대통령 평화정책이 답”

    박지원 “전쟁 불사하면 다 죽어…文대통령 평화정책이 답”

    朴, 北 평양축구 거친 경기에 “속내 있다”김영철, 美에 “당장 불 오가는 교전 관계”이에 朴 “좀더 좋은 조건 제시해달란 소망”박지원 ‘변화와 희망의 대안정치연대’(대안신당) 의원이 27일 “전쟁이라도 불사하자면 다 죽는다”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평화정책이 답”이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월드컵 평양 예선전의 거친 경기도 북측의 태도는 비난받아 마땅하지만 북미, 남북 관계의 속내도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박 의원은 “선미후북(先美後北)과 선미선북(先美先北)을 병행하는 게 문재인 대통령의 역할”이라고도 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8일 청와대로 미·일·중 주한대사 등 111개국 대사와 17개 국제기구 대표들을 초청해 가진 리셉션에서 “평창으로 모아주신 평화와 화합의 열기가 2032년 서울·평양 올림픽까지 계속될 수 있도록 변함없는 관심과 지지를 당부한다”고 요청했다. 이날 발언은 15일 평양에서 열린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예선 남북 축구가 북한의 비협조로 인해 관중도 생중계도 없는 ‘깜깜이’로 진행되면서 2032년 서울·평양 올림픽 공동 유치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나온 발언이어서 주목을 끌었다. 당시 남북 축구 경기는 ‘무중계·무관중’ 상태에서 ‘전쟁’을 방불케 할 정도로 북한 선수들의 거친 경기 운용이 논란이 되기도 했다.귀국 직후 손흥민 선수는 무승부(0대0)로 끝난 경기에 대해 “북한 측 플레이가 매우 거칠었고 심한 욕설도 했다”면서 “부상 없이 돌아온 것 만으로도 의미가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자유한국당은 대변인 논평을 통해 “북한 측은 북한 전문 여행사에는 1주일 전에 ‘무중계·무관중’ 경기를 알렸지만, 통일부는 경기 시작 1시간 전에 알았다”면서 “이것이 지금 남북관계의 현실이고 문재인 정부와 김정은 정권의 의사소통 수준”이라고 맹비난했다. 한국당은 “북핵과 미사일 위협이 아직도 이어지고 있고, 평양 원정에서 북한 갑질이 목도된 상황에서 문 대통령은 매우 우려스러운 현실인식을 보여줬다”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김계관 북한 외무성 고문이 미국에 올해 연말까지 새로운 타협 방안을 제시해줄 것을 요구한 데 이어 이날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까지 나서서 미국에 시한을 거듭 상기시킨 것과 관련해 “김계관 고문에 이어 김영철 부장의 등장! 하노이 북미정상회담으로 돌아가자는 의미”라고 해석했다. 그는 “북미 정상간의 사이를 강조하며 좀 더 좋은 카드를 미국이 제시해 달라는 소망”이라고 설명했다.김영철 부위원장은 이날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위원장’ 명의로 낸 담화에서 “미국이 자기 대통령과 우리 국무위원회 위원장과의 개인적 친분관계를 내세워 시간끌기를 하면서 이해 말을 무난히 넘겨보려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어리석은 망상”이라고 비판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부위원장은 “조미 수뇌들 사이의 친분관계는 결코 민심을 외면할 수 없으며 조미관계 악화를 방지하거나 보상하기 위한 담보가 아니다”라면서 “조미관계에서는 그 어떤 실제적인 진전이 이룩된 것이 없으며 지금 당장이라도 불과 불이 오갈수 있는 교전관계가 그대로 지속되고 있다”고 협박하기도 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손피드’ 차붐보다 빨랐다

    ‘손피드’ 차붐보다 빨랐다

    즈베즈다전서 ‘폭풍 질주’ 2골… 5-0 대승 경기 수·나이 차범근 기록보다 앞서 BBC “MOM” 가디언 “선도자” 등 격찬‘121골’. 손흥민(27·토트넘 홋스퍼)이 지난 30년 동안 깨지지 않은 차범근(차붐) 전 국가대표팀 감독의 ‘한국인 유럽 최다골‘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한 골만 더 넣으면 차붐을 넘어 한국 축구의 역사를 새로 쓰게 된다. 손흥민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안방경기에서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를 상대로 전반 16분과 44분 각각 120·121호골을 폭발시켰다. 2010년 유럽리그에 데뷔한 지 364경기 만이다. 경기 수만 따지면 차붐(372경기)보다 앞선다. 손흥민은 차붐이 36세(1989년 은퇴)까지 이룬 개인통산 121골을 20대 후반에 성취했다.손흥민은 이날 경기를 통해 자신이 왜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선수인지를 입증했다.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차지했지만 이번 시즌에는 조별리그 1무 1패에 그쳤던 토트넘은 이날 작심한 듯 공격축구를 보여 주며 전반 9분 첫 골을 시작으로 5-0 대승을 거뒀다. 손흥민은 전반 16분 에릭 라멜라가 오른쪽 측면에서 반대쪽으로 넘겨준 크로스를 침착하게 하프발리볼로 밀어넣었다. 전반 44분에는 골 지역 왼쪽에서 절묘하게 구석으로 차 넣으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BBC는 “대단히 발전된 경기력의 기폭제와 같았다”며 그를 최우수선수인 ‘맨오브더매치’(MOM)로 선정했다.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에게 해리 케인과 에릭 라멜라와 함께 평점 9점을,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케인(10점)에 이어 2위인 평점 9.8점을 부여했다. 가디언은 “손흥민이 토트넘의 고민을 날려버렸다”며 승리를 이끈 “선도자”였다고 격찬했다. 손흥민의 유럽 무대 도전은 2008년 고등학교 1학년생으로 대한축구협회 우수선수로 뽑혀 독일로 축구 유학을 가며 시작됐다. 손흥민은 18세에 명문구단인 함부르크 1군에 합류하면서 2010년 분데스리가에 데뷔했다. 그해 10월 말 쾰른을 상대로 첫 골을 기록했고, 함부르크에서 세 시즌을 뛰며 팀의 빈곤한 득점력에도 20골을 넣었다. 당시 활약을 바탕으로 2013~14시즌부터 바이어 레버쿠젠으로 이적한 손흥민은 두 시즌 동안 29골을 넣었다. 손흥민은 토트넘으로 이적한 첫 시즌인 2015~16시즌에 분데스리가 복귀까지 고민할 정도로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2016~17시즌부터는 시즌마다 20골 안팎의 득점을 올리며 프리미어리그에 완벽히 적응했다. 특히 2016~17시즌엔 21득점을 올리며 차 전 감독이 보유했던 한 시즌 19골 기록을 넘어 한국인 최다 시즌 득점 기록을 새로 썼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선배들이 도전하지 않았다면 손도 없었다

    선배들이 도전하지 않았다면 손도 없었다

    1970~80년대 독일 활약 차범근 ‘선구자’ 박지성·이영표 프리미어리그서 이름값 안정환·이동국 등 현지 적응 실패 ‘불운’손흥민(27·토트넘 홋스퍼)이 23일(한국시간) 유럽축구 개인통산 121득점으로 한국 축구의 유럽 도전기에 한 획을 그었다. 하지만 손흥민 혼자 이룬 성과가 아니다. 선구자인 ‘차붐’부터 수많은 선배 선수들의 실패와 좌절이 자양분이 됐다. 차범근 전 축구대표팀 감독은 1978년 다름슈타트를 통해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 데뷔했다.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바이어 레버쿠젠에서 모두 372경기를 뛰었고 121골을 넣었다. 한국이 어디에 있는 나라인지도 제대로 모르던 시절 그는 한국 축구를 알린 진정한 선구자였다. 차범근 이후 가장 성공적인 후예는 단연 박지성과 이영표다. 두 선수는 2002년 한일월드컵의 주역으로 네덜란드 명문 PSV 에인트호벤으로 진출한 뒤 각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토트넘으로 이적해 꽃을 피웠다. 박지성은 현재까지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다 들어올린 유일한 한국인 선수다. 박지성과 이영표, 설기현은 상대적으로 수준이 낮은 리그에 먼저 진출한 뒤 유럽 축구에 적응해 빅리그에서 성공했다. 이들의 행보는 유럽진출의 공식이 됐다. 기성용(30·뉴캐슬 유나이티드)은 스코틀랜드를 거쳐 잉글랜드로 진출했고, 황희찬(23·레드불 잘츠부르크)도 오스트리아 무대에서 뛰며 빅리그 진출을 노리고 있다. 이역만리의 낯선 환경에 적응해 주전 선수로 올라선다는 건 결코 쉽지 않은 도전이다. 안정환과 이동국, 이천수 등은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 별다른 성과 없이 국내로 유턴한 사례로 꼽힌다. 현지 적응 실패나 예기치 않은 부상, 주전 경쟁에서 밀린 경우도 많았다. 현재 유럽 빅리그에서 뛰는 한국 선수는 손흥민을 비롯해 권창훈(25·SC 프라이부르크), 기성용, 석현준(28·랭스), 이강인(18·발렌시아 CF), 정우영(20·SC 프라이부르크), 지동원(28·마인츠), 천성훈(19·아우크스부르크), 황의조(27·지롱댕 보르도) 등 9명이다. 2002년 당시 유럽파가 설기현과 안정환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상전벽해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유럽리그 121골 쐈다… 차붐 넘는 손흥민

    유럽리그 121골 쐈다… 차붐 넘는 손흥민

    손흥민이 유럽리그 통산 121골을 달성하며 차범근이 세운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 류준열, 손흥민 경기보고 엄지 척 ‘직접 본 토트넘 경기’ [EN스타]

    류준열, 손흥민 경기보고 엄지 척 ‘직접 본 토트넘 경기’ [EN스타]

    배우 류준열이 축구선수 손흥민의 경기를 관람했다. 23일 류준열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두 편의 짧은 영상과 글을 게재했다. 해당 스토리에 류준열은 “Respect Brother”라며 손흥민의 경기력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류준열이 올린 영상에는 골을 넣은 손흥민이 팀 동료와 기쁨을 나누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또 다른 게시물에는 “You to be a legend. 121”이라는 글을 남기며, 손흥민의 골을 축하했다. 한편 손흥민은 23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멀티골을 터뜨렸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포토] 손흥민, ‘장난기 가득한 세리머니’

    [포토] 손흥민, ‘장난기 가득한 세리머니’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이 2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츠르베나 즈베즈다와의 2019-2020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3차전 홈경기에서 전반 16분과 44분 연이어 득점하며 팀을 5-0 승리로 이끌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손흥민 ‘차붐’과 한국인 유럽 최다골 타이, BBC 맨 오브 더 매치

    손흥민 ‘차붐’과 한국인 유럽 최다골 타이, BBC 맨 오브 더 매치

    손흥민(27·토트넘)이 드디어 ‘차붐’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손흥민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으로 불러 들인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와의 2019~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3차전 홈 경기에서 전반 16분과 44분 연이어 골망을 출렁여 유럽 프로축구 1부리그 통산 121호 골째를 기록, 차범근 전 감독의 유럽 프로축구 한국인 최다 골 기록과 같아졌다. 2010~11시즌 독일 함부르크 소속으로 유럽 1부리그에 데뷔한 손흥민은 함부르크에서 세 시즌 동안 20골을 터뜨렸고, 2013~14시즌부터 바이어 레버쿠젠에서 두 시즌 동안 29골을 기록했다. 2015~16시즌부터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은 첫 시즌을 빼곤 매년 20골 안팎을 넣으며 모두 72골을 기록했다. 유럽 정상급 공격수로 자리매김해 최근 세계 축구 최고 권위의 상 ‘발롱도르’ 최종 후보 30인에도 이름을 올렸다. 지난 2일 바이에른 뮌헨(독일)과의 2차전에 이어 챔피언스리그 두 경기 연속 골 맛을 본 손흥민은 이번 시즌 전체 득점을 5골(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골·챔피언스리그 3골)로 늘렸다. 영국 BBC는 그를 맨 오브 더 매치(MOM)로 뽑으며 팀 내 어떤 다른 선수보다 안방에서 많은 득점을 올렸다고 소개했다. 그의 활약 덕에 토트넘은 5-0으로 완승, 시즌 챔피언스리그 첫 승을 맛봤다. 토트넘은 이날 올림피아코스(그리스)를 3-2로 따돌리고 3연승을 달린 뮌헨(승점 9)에 이어 B조 2위(승점 4)로 올라섰다.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리버풀(잉글랜드)에 이어 준우승한 토트넘은 이번 시즌 1무 1패에 그쳐 위기를 겪었으나 손흥민을 비롯한 공격진의 폭발력이 살아나며 완벽하게 되살아났다. 해리 케인을 최전방 원톱 스트라이커로 세우고 손흥민-델리 알리-에릭 라멜라로 2선을 꾸린 토트넘은 초반부터 빠른 움직임으로 골문을 위협해 경기 시작 9분 만에 라멜라의 오른쪽 코너킥을 골 지역 중앙에서 오른쪽으로 돌아 뛰어 공간을 확보한 케인이 정확한 헤딩으로 첫 골을 넣었다. 7분 뒤엔 손흥민이 라멜라가 오른쪽 크로스를 올린 것을 골 지역 왼쪽으로 재빨리 뛰어들어 공을 골문 안에 밀어 넣었다. 전반 44분 손흥민은 탕기 은돔벨레의 패스를 골 지역 왼쪽에서 왼발로 마무리해 토트넘의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후반 12분엔 라멜라가 세르주 오리에의 낮은 크로스를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절묘한 터치로 확보한 뒤 주저앉으며 왼발 슛을 꽂았고, 18분 페널티 아크 오른쪽에서 날카로운 오른발 슛을 날린 것이 오른쪽으로 살짝 빗나가 아깝게 해트트릭을 놓친 손흥민은 후반 23분 홈 팬들의 기립박수 속에 에릭 다이어와 교체됐다. 후반 27분 케인의 다섯 번째 골이 토트넘의 완승을 매조졌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별과 함께 ☆로 뜬 손흥민

    별과 함께 ☆로 뜬 손흥민

    챔스 결승행 주역… 아시아 선수로 유일설기현·박지성 이어 한국인 3번째 기록이강인, U21 코파 트로피 후보 10인 들어 손흥민(27·토트넘 홋스퍼)이 세계적 권위를 가진 축구선수 상인 발롱도르 최종 후보 ‘30인’에 올랐다. 프랑스 축구전문 매체 프랑스풋볼이 22일(한국시간) 발표한 올해의 발롱도르 후보 30명으로 손흥민, 리오넬 메시(32·FC 바르셀로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유벤투스), 피르힐 판 데이크(28·리버풀) 등 동시대 최고 기량을 뽐내는 축구 선수들이 선정됐다. AP통신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출전했던 손흥민이 아시아 선수로는 유일하게 명단에 들었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토트넘을 프리미어리그 4위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까지 이끈 부동의 에이스였다. 발롱도르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린 한국 선수로는 안더레흐트(벨기에) 시절의 설기현(2002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에서 활약했던 박지성(2005년)에 이어 손흥민이 세 번째다. 당시엔 후보가 50명이었고 설기현과 박지성은 투표에서 표를 얻지는 못했다. 지난 6월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최우수선수상인 골든볼을 수상했던 이강인(18·발렌시아 CF)은 21세 이하 유망주를 대상으로 한 ‘코파 트로피’ 후보 10명에 들었다. 반면 지난해 수상자인 루카 모드리치(34·레알 마드리드)는 최종 후보에서 탈락했다. 모드리치는 메시와 호날두가 10년간 나눠 갖던 발롱도르를 차지하는 영광을 누렸지만 올해는 후보에도 들지 못했다. 프랑스풋볼은 후보 추천 방식을 도입한 1995년 이후 전년도 수상자가 이듬해 후보에서 제외된 것은 모드리치가 처음이라고 밝혔다. 세계 축구선수 이적료 역대 최고액인 2억 2200만 유로(약 2970억원)의 네이마르(27·파리 생제르맹)도 발롱도르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네이마르는 2011년부터 8년 연속 후보에 들었고 2015년과 2017년 최종 득표 3위를 차지했지만 올해 부상 등으로 별다른 활약이 없었다. 올해 발롱도르 최종 수상자는 기자단 투표로 결정되며 1위부터 3위까지만 공개한다. 시상식은 오는 12월 2일 파리에서 열린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퇴장에 운 이강인…골대 때린 손흥민

    퇴장에 운 이강인…골대 때린 손흥민

    이, 종료 직전 백태클·데뷔 첫 레드카드 손, 후반전 교체 활약… 팀은 1-1 무승부이강인(18·발렌시아CF)이 거친 백태클로 프로 데뷔 이후 첫 레드카드를 받아들었다. 이강인은 20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맞붙은 2019~20시즌 프리메라리가 9라운드에서 후반 32분 교체로 들어갔다. 후반 45분 역습에 나선 오른쪽 풀백 산티아고 아리아스(27)를 막으려고 뒤쫓다가 백태클로 넘어뜨렸다. 주심은 이강인의 왼발 축구화 스터드(징)가 아리아스 왼쪽 종아리를 향하는 위험한 태클이었다며 경고를 줬다. 하지만 이 상황에 대한 비디오판독이 진행됐고, 그 결과 경고는 퇴장으로 둔갑했다. 이강인으로서는 프로 데뷔 이후 첫 퇴장이자 21세기에 태어난 선수 가운데 처음으로 라리가에서 퇴장당한 선수라는 달갑지 않은 기록의 장본인으로 남게 됐다. 팀 동료인 가브리엘 파울리스타(29)는 “이강인이 라커룸에서 울고 있었다. 마음이 복잡할 것”이라면서 “아직 어리고 배울 것이 많다. 경험 많은 선수들이 이강인을 도와야 할 때”라고 전했다. 1-1로 비겨 최근 5경기 연속 무패(2승3무)를 이어간 발렌시아는 오는 24일 프랑스 릴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H조 3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손흥민(27·토트넘 홋스퍼)은 전날 밤 열린 왓포드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홈 경기 후반전에 교체 투입돼 45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후반 4분 강력한 오른발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튕겨 나온 게 아쉬웠다. 토트넘은 리그 최하위 왓포드를 상대로 전반 6분 만에 선제골을 내주는 등 무기력한 경기를 펼친 끝에 1-1 무승부에 그쳤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한국당, 조국 사퇴 후 첫 장외집회…“문재인 정권 심판하자”

    한국당, 조국 사퇴 후 첫 장외집회…“문재인 정권 심판하자”

    자유한국당은 19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국민의 명령, 국정 대전환 촉구 국민보고대회’를 열고 정부 정책에 대해 집중적으로 비판했다. 이날 집회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퇴 이후 처음 열린 것이다. 이에 따라 집회 구호도 ‘조국 사퇴’에서 ‘문재인 정권 심판’으로 바뀌었다. 내년 총선 승리를 염두에 두고 정국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당원과 지지자들은 세종문화회관 앞부터 광화문역 7번 출구 인근을 가득 메우고 ‘파탄안보 즉각시정’, ‘국민명령 공정정의’, ‘폭망경제 살려내라’, ‘국민명령 국정전환’ 등 문구를 쓴 피켓을 들었다. 앞서 한국당은 각 당협위원회에 공문을 보내 ‘현역 의원 400명, 원외당협위원장 300명’ 등 인원 동원 할당량을 정해 당원의 참석을 독려하기도 했다. 한국당은 이날 집회에서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법안과 선거법 개정안을 ‘독재를 위한 악법’이라고 비판했다. 또 문재인 정부의 경제 및 외교·안보 정책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였다. 황교안 대표는 “오늘 장외집회를 한다니까 여권에서는 조국 사태가 끝났는데 무슨 장외집회냐고 한다”며 “문재인 정권의 폭정을 막기 위해 당연히 계속 싸워야 하고 더 가열차게 싸워 반드시 끝장내야 한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또 “요즘 국민의 분노가 반영돼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떨어지고 있다”고 강조하며 집회에 힘을 보탤 것을 호소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조국 전 민정수석은 우리가 사퇴시켰지만 이게 끝이 아니다”라며 “무능·위선 정권에 대한 심판을 시작하자”고 말했다. 정용기 정책위의장은 ‘못 살겠다. 갈아보자’라는 구호를 외치며 “손흥민 선수는 북한에서 경기한 뒤 안 다치고 돌아온 것만으로 다행이라고 했다. 국가대표 선수의 안녕 하나 지키지 못하는 게 나라냐”라고 했다. 집회에 참석한 당 지도부와 당원·지지자들은 청와대 인근 청운효자동 주민센터 앞까지 가두행진을 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文 ‘서울·평양 올림픽’에 한국 “北 축구갑질 보고서도 달나라 발언”

    文 ‘서울·평양 올림픽’에 한국 “北 축구갑질 보고서도 달나라 발언”

    한국당 “‘이니 마음대로 해’ 시절은 지났다”文 “평창 열기, 서울·평화 올림픽되게 지지 당부”‘무중계·무관중’ 깜깜이 북한 경기 속 발언 논란손흥민 “북한 거친 플레이·욕설, 부상 없어 의미”태영호 “韓 이겼으면 손흥민 다리 부러졌을 것”자유한국당이 문재인 대통령의 ‘2032년 서울·평양 올림픽’ 개최 발언에 대해 “국민 인식과 동떨어진 ‘달나라’ 발언”이라고 맹비난했다. 김성원 한국당 대변인은 19일 논평에서 “남북 공동 올림픽 개최에 최소 4조원이 들 것이라고 하고, 사회간접자본 투자 비용은 더 엄청날 것”이라면서 “비용은 어디서 어떻게 마련할 것인지, 국민 동의는 어떻게 받을 것인지 생각은 하고 있는가”라고 지적했다. 전날 문 대통령은 청와대로 미·일·중 주한대사 등 111개국 대사와 17개 국제기구 대표들을 초청해 가진 리셉션에서 “평창으로 모아주신 평화와 화합의 열기가 2032년 서울·평양 올림픽까지 계속될 수 있도록 변함없는 관심과 지지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이날 발언은 지난 15일 평양에서 열린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예선 남북 축구가 북한의 비협조로 인해 관중도 생중계도 없는 ‘깜깜이’로 진행되면서 2032년 서울·평양 올림픽 공동 유치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나온 발언이어서 주목을 끌었다. 한국당은 북한 평양에서 치러진 월드컵 축구 아시아지역 2차 예선 3차전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과 북한 대표팀의 아시아 최종 예선전과 대해 정부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김 대변인은 “북한 측은 북한 전문 여행사에는 1주일 전에 ‘무중계·무관중’ 경기를 알렸지만, 통일부는 경기 시작 1시간 전에 알았다”면서 “이것이 지금 남북관계의 현실이고 문재인 정부와 김정은 정권의 의사소통 수준”이라고 지적했다.당시 남북 축구 경기는 ‘무중계·무관중’ 상태에서 ‘전쟁’을 방불케 할 정도로 북한 선수들의 거친 경기 운용이 논란이 되기도 했다. 귀국 직후 손흥민 선수는 무승부(0대0)로 끝난 경기에 대해 “북한 측 플레이가 매우 거칠었고 심한 욕설도 했다”면서 “부상 없이 돌아온 것 만으로도 의미가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김 대변인은 “북핵과 미사일 위협이 아직도 이어지고 있고, 평양 원정에서 북한 갑질이 목도된 상황에서 문 대통령은 매우 우려스러운 현실인식을 보여줬다”면서 “대통령 지지율이 40% 밑으로 떨어졌다. 이제 ‘이니 마음대로 해’ 시절은 지났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태영호 전 주영국 북한공사는 지난 16일 강좌에서 “13일이 북한의 체육절인데 만약 축구가 졌더라면 최고 존엄(김정은 국무위원장) 얼굴에 똥칠하는 것”이라고 말한 뒤 “만약 한국이 이겼다면 손흥민 선수 다리가 하나 부러졌든지 했을 것이다. 여러 사람 목숨을 살린 경기”이라고 평가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태영호가 본 남북축구 “손흥민 다리 부러졌을 수도”

    태영호가 본 남북축구 “손흥민 다리 부러졌을 수도”

    태영호 전 주영국 북한대사관 공사가 16일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남북 예선전 경기의 결과가 무승부로 끝난 것이 최선이라고 평가했다. 태영호 전 공사는 17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만약 축구에서 졌더라면 최고 존엄(김정은 국무위원장) 얼굴에 똥칠하는 것”이라며 “만약 한국이 이겼다면 손흥민 선수 다리가 하나 부러졌든지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정은도 살고, 북한 축구 관계자들을 살렸고, 북한 선수들을 살렸고, 우리 팀(한국 대표단)도 살렸다”고 다행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지난 15일 오후 5시 30분 북한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H조 3차전 북한전을 치렀다. 무관중, 무중계로 이뤄진 경기는 양 팀 모두 득점을 기록하지 못한 채 0-0으로 끝났다. 평양 원정을 마치고 돌아온 손흥민은 “정말 거칠었다. 심한 욕설이 오가기도 했다. 별로 기억하고 싶지 않다. 안 다친 것만으로도 다행이다”며 당시 분위기에 대해 전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호텔선 고립전·경기장선 육박전… 전쟁 같던 ‘평양 원정’

    호텔선 고립전·경기장선 육박전… 전쟁 같던 ‘평양 원정’

    손흥민 “욕설·몸싸움… 안 다쳐서 다행” 호텔선 인터넷 불가능·외부 출입도 금지 김연철 장관 “남북 관계 소강 국면 반영”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H조 3차전 ‘평양 원정’을 치른 축구대표팀이 17일 새벽 귀국했다. 평양 도착 직후 숙소 대신 김일성경기장으로 직행해 딱 한 번 인조잔디 적응 훈련을 하고 이튿날 경기를 치러야 했던 축구대표팀은 북측 선수들이 육박전이나 다름없이 덤비는 바람에 정상적인 경기를 하는 것 자체가 어려웠다고 털어놨다. 주장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은 “선수들이 다치지 않고 돌아온 것만으로도 너무나 큰 수확일 정도로 북한이 거칠었다”면서 “심한 욕설도 많이 받았다. 별로 기억하고 싶지 않다. 축구보다는 ‘안 다쳐야겠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고 덧붙였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상대는 우리가 잘할 수 있는 것들을 못 하게 했다. 전반전엔 특히 우리가 하려고 했던 플레이를 하지 못했다”면서 “경기가 자주 중단돼 심판이 중재하거나 선수들에게 주의를 주는 것이 반복됐다”고 말했다. 경기를 하기 위한 과정 자체도 힘들었다. 선수단장을 맡았던 최영일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은 “호텔 직원들은 규정을 알려 주며 어떻게 행동해야 한다는 설명을 한 뒤에는 거의 말을 하지 않았다. 눈을 마주치지도 않았고 물어도 대답도 잘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호텔에서 뭘 보지도 못하게 했고 인터넷도 아예 사용할 수 없었다. 호텔 밖으로 나갈 수도, 외부인이 들어올 수도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경기장에 도착해 보니 사람이 없어서 많이 놀랐다. ‘저 문이 열리면 5만 관중이 들어오겠지’ 기다리고 있었는데 끝까지 열리지 않더라”고 설명했다. 북측이 DVD 형태로 전달하는 영상을 녹화중계하는 건 가능하지 않을까 싶었지만 그마저도 무산됐다. KBS는 이날 오후 5시 방송 예정이었던 평양 원정 경기 녹화 중계를 취소했다. 양승동 KBS 사장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북한에서 받은 영상이 초고화질이 아닌) SD(기본화질)급이고 화면 비율도 4대3이었다”고 설명한 뒤 “뉴스에서는 (영상을) 좀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통일부 국정감사에서 “매우 실망스럽다”면서 “통일부 장관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정말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중계권료와 입장권(수익)을 포기한 것은 여러 이유가 있을 것”이라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남북 관계의 소강 국면을 반영한 측면이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무슨 일 있었길래…KBS 남북축구 중계 왜 취소했나(영상)

    무슨 일 있었길래…KBS 남북축구 중계 왜 취소했나(영상)

    KBS, 17일 예정된 녹화중계마저 취소양승동 KBS 사장, 국감서 “화질 때문”‘대북 여론 악화 우려해 취소’ 의구심손흥민 “상대 거칠었다…심한 욕설도” 지난 15일 북한 평양에서 생중계 없이 남북한 간 무승부로 끝난 2022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 3차전 경기가 녹화 중계마저 무산됐다. 일각에서는 경기 과정에서 남북한 선수들 간 충돌이 심각한 수준에 달해 여론 악화를 우려한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제기됐다. 그러나 방송을 취소한 KBS는 화질이 좋지 않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KBS는 17일 “이날 오후 5시 방송 예정이었던 월드컵 축구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3차전 남북한 간 경기의 녹화 중계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상파들은 이날 이른 오전 영상이 DVD 형태로 선수단을 통해 들어오는 대로 분량이나 경기 녹화 상태 등을 확인한 뒤 방송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KBS는 경기가 종료된 후에도 방송권료 등을 놓고 최후까지 협상을 벌였으나 정상적으로 방송을 하기 어렵다는 최종 판단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 이때까지 KBS는 녹화 중계 취소에 대한 공식적인 이유를 설명하진 않았다. 지난 15일 오후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열린 남북 간 축구 대결은 생중계와 관중은 물론 취재진마저 없는 이례적 상황에서 0대 0 무승부로 끝났다. A매치답지 않게 인조 잔디에서 열린 경기는 매끄럽지 못하게 진행됐고, 북한 선수들은 매우 거친 플레이를 펼쳐 우리 선수들이 부상 위협을 느낀 것으로 전해졌다. 대표팀 에이스인 손흥민은 귀국 후 가진 인터뷰에서 “상대가 많이 거칠게 나왔다. 심한 욕설이 오가기도 했다”면서 “이런 경기에서 부상 없이 돌아온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요아킴 베리스트룀 북한 주재 스웨덴 대사가 트위터에 올린 영상에서도 남북한 선수들이 경기 도중 충돌하는 장면이 있었다. 양팀 선수들이 몰려들었고 고성이 오가는 가운데 손흥민 선수가 서로 엉켜 있는 선수들을 말리면서 상황을 정리하는 장면이었다. 이날 경기에서 전반 30분 북한의 리영직이 경고를 받았고, 후반 시작 1분 만에 리은철이 경고를 받았다. 한국도 김영권이 후반 10분, 김민재가 후반 17분에 각각 경고를 받았다. 그러나 각각 어떤 상황에서 경고가 나왔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평양 원정에서 축구 국가대표팀을 뒷바라지한 최영일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은 “처음부터 끝까지 어려운 원정이었다”고 전했다.이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KBS 국정감사에서 신용현 바른미래당 의원이 녹화 중계 취소 이유를 묻자 양승동 KBS 사장은 화질 때문이라는 취지로 답했다. 양승동 사장은 “(북한에서 받은 영상이 초고화질이 아닌) SD(기본화질)급이었고, 화면 비율도 4대 3이었다”고 설명했다. 신 의원이 “예전 국가대표 경기들은 영상 상태가 좋지 않아도 송출한 적이 다수 있다”고 지적하자 양승동 사장은 “뉴스에서는 좀 사용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에 신 의원이 “이번 남북 경기가 관중과 취재진 없이 치러진 데다 북한 선수들이 비신사적 매너를 보여 북한에 대한 여론이 나빠질 것을 우려해 중계를 취소한 것 아니냐”고 지적했지만 양승동 사장은 “그렇지 않다”고 해명했다. 신 의원이 “화질이 안 좋으면 가공을 해서라도 중계하는 게 맞다”고 재차 강조했지만 양승동 사장은 “뉴스에서는 당연히 활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포토] ‘평양 원정’ 마치고 귀국하는 손흥민

    [포토] ‘평양 원정’ 마치고 귀국하는 손흥민

    축구 대표팀 손흥민이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북한과의 경기를 마치고 17일 새벽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2019.10.17 연합뉴스
  • 벤투호 새벽 귀국… 손흥민 “北선수들 매우 거칠었다”

    벤투호 새벽 귀국… 손흥민 “北선수들 매우 거칠었다”

    평양 원정을 마친 한국축구 국가대표팀이 17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주장 손흥민(가운데)은 북한 선수들의 플레이가 매우 거칠었다고 전했으며 이강인과 백승호 등 유럽파 일부는 베이징에서 곧바로 소속팀으로 복귀했다. 영종도 연합뉴스
  • [단독] “北, 노골적 불만으로 남북관계 재조정 의도”

    [단독] “北, 노골적 불만으로 남북관계 재조정 의도”

    “김정은, 관계 좋았다면 직접 관람” 추측 “英축구 보는 주민 꽤 있어 손흥민 알 듯”지난 15일 남북 간 월드컵 예선 축구경기가 평양에서 무중계, 무관중으로 치러진 배경을 남북 관계 전문가들과 전직 북한 체육인 출신 탈북민들은 어떻게 해석할까. 조한범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16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첫째는 북한이 노골적인 불만을 통해 남북 관계를 재조정하려는 뜻을 드러낸 것이고, 둘째는 경기의 승패를 장담할 수 없어서 무관중으로 치렀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무중계, 무관중 경기는 북한 최고지도자인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재가에 따른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장철운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북한에서 남북 문제는 크고 작고를 떠나 김 위원장의 의지가 반영된다”며 “무관중 경기도 같은 맥락에서 봐야 한다”고 했다. 북한축구협회의 전신인 조선축구연맹에서 간부급으로 활동했던 탈북민 A씨도 “북한 체육상 수준에서 할수 있는 결정이 아니다”라며 “최고지도자인 김 위원장의 결정 사항”이라고 했다. 그는 “남북 축구가 예정되면, 당에서 체육을 관장하는 근로단체부와 남북관계 주무 기관인 통일전선부가 우리의 TF에 해당하는 상무팀을 조직해 논의한다”며 “여기서 김 위원장의 허락을 받아 체육성에 지시하면 실행하는 구조”라고 했다. 남북 관계가 좋았다면 김 위원장이 경기를 직관(직접 관람)했을 것이란 추측도 나왔다. 북한 축구 실업팀에서 선수로 활동한 B씨는 “김 위원장은 누구나 아는 축구 광팬으로 남북 관계가 좋았다면 김 위원장이 직접 관람했을 것”이라며 “불만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북한 주민들이 영국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는 손흥민 선수에 대해 흥미를 보였을 것이란 추측도 나왔다. 북한에서 실업팀 선수로 활동한 C씨는 “평양 시민 중엔 영국 축구 등을 보는 이들이 꽤 있어 손흥민 정도는 알아볼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어제 북한이 시합에서 이겼다면 체육상 주관 파티를 했겠지만 비겨서 안 했을 것”이라며 “시합에서 지면 교화소 등으로 보낸다는 말도 남한에서 도는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고 했다. 국제사회의 대북제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북한이 축구대표팀만큼은 최상의 대우를 제공한다는 얘기도 나온다. 평양에서 대학 선수로 활동한 D씨는 “북한 선수들은 고급 스포츠 브랜드인 아디다스, 나이키 등을 신었다”며 “국제축구연맹이 1990년대부터 북한에 약 30만 달러의 현금과 스포츠 용품을 매년 저개발국 대상 지원 명목으로 보내는데 북한 당국이 이것은 빼돌리거나 착복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번 무관중, 무중계 시합과 관련,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평창동계올림픽 때 스포츠를 통해 평화의 물꼬를 튼 것처럼 (이번 경기가) 그런 역할을 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감을 국민께서도 가지셨을 것”이라며 “우리도 최선을 다했지만 그렇게 되지 못한 데 대해 똑같이 안타깝고 아쉬운 마음”이라고 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영상] 남북선수들 몸싸움 말리는 손흥민…스웨덴 대사가 공개한 북한전 현장

    [영상] 남북선수들 몸싸움 말리는 손흥민…스웨덴 대사가 공개한 북한전 현장

    깜깜이 중계에 무관중으로 진행된 남북축구 평양매치의 일부 장면이 북한 주재 스웨덴 대사에 의해 공개됐다. 요아킴 베리스트룀 북한 주재 스웨덴 대사는 지난 15일 평양에서 열린 한국과 북한의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H조 조별리그 3차전 경기 현장을 자신의 트위터에 올렸다. 공개된 영상은 총 3개로, 애국가 장면과 북한 국가 연주 장면, 그리고 양팀 선수들이 신경전을 벌이는 모습이 담겼다. 베르스트룀 대사는 경기 전 국기를 앞에 두고 선수들이 나란히 선 가운데 애국가가 울려 퍼지는 영상을 공개하며 “평양에서 한국 국가가 연주되는 희망적이고 역사적인 순간”이라고 적었다.또 다른 영상에는 경기 중 선수들이 충돌하는 장면이 찍혔다. 양팀 선수들이 몰려들며 분위기가 험악해졌다. 하지만 한국 손흥민과 북한 이영직이 서로 엉켜있는 선수들을 말리면서 상황은 금세 정리됐다. 베리스트룀 대사는 “아이들 앞에서 싸우면 안 된다. 그러나 오늘 여기에는 아무도 없다”며 이날 경기가 관중 없이 치러진 점을 꼬집었다. 이날 경기에서 전반 30분 북한의 리영직이 경고를 받았고, 후반 시작 1분 만에 리은철이 경고를 받았다. 한국도 김영권이 후반 10분, 김민재가 후반 17분에 각각 경고를 받았다. 경기는 득점 없이 무승부로 종료됐다. 김민지 기자 mingk@seoul.co.kr
  • 씁쓸한 평양식 월드컵… 관중도 중계도 “일 없습네다”

    씁쓸한 평양식 월드컵… 관중도 중계도 “일 없습네다”

    손흥민·황의조 vs 한광성·박광룡남북 유럽파 투톱 맞대결 싱겁게 끝나 후반 1분 만에 北 리은철 옐로카드 이어서 김영권·김민재 잇따라 경고 양팀 선수들 과열… 안전요원 배치 北보다 골득실 앞서 H조 1위 유지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15일 북한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3차전 북한과의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남측으로선 부담스런 평양 원정에서 무실점으로 승점 1을 획득하면서 월드컵 2차 예선 세 경기 연속 무실점 무패를 이어 갔다는 점에서, 북측 역시 H조 최강 전력인 한국과 비겼기 때문에 서로 나쁘지 않은 결과라고 할 수 있다. 한국 대표팀은 2승1무(승점 7·골득실+10)로 북한(승점 7·골득실+3)과 승점에서 어깨를 나란히 했지만 골득실에서 앞서 H조 1위 자리를 유지했다. 북한을 상대로 12경기 연속 무패(4승8무), 남북 간 역대 전적은 7승9무1패를 기록했다. 대표팀은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과 황의조(지롱댕 보르도)를 최전방 투톱으로 세우고 좌우 날개는 이재성(홀슈타인 킬)과 나상호(FC 도쿄)가 맡았다. 황인범(밴쿠버)과 정우영(알사드)이 각각 공격형·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섰다. 좌우 풀백은 김진수(전북 현대)와 김문환(부산 아이파크)이 맡았고 중앙 수비는 김민재(베이징 궈안)와 김영권(감바 오사카)이 담당했다. 골키퍼는 김승규(울산)가 맡았다. 북한 역시 유럽파인 한광성(유벤투스)과 박광룡(SKN 장크트텐)을 투톱으로 세우며 승리를 노렸다.경기는 초반부터 치열했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경기 초반 양 팀 선수들이 신경전을 펼쳐 한 차례 감정싸움이 벌어지면서 아시아축구연맹(AFC) 경기감독관이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안전요원을 배치했다. 후반 초반부터 경기는 과열됐다. 후반전 킥오프 1분 만에 북한의 리은철이 옐로카드를 받았고 우리 대표팀도 후반 10분 김영권, 후반 17분 김민재가 잇달아 경고를 받았다. 벤투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나상호 대신 황희찬(레드불 잘츠부르크)을 교체로 투입했고 후반 20분에는 황인범 대신 권창훈(SC 프라이부르크), 후반 34분에는 황의조를 빼고 김신욱(상하이 선화)을 내보냈지만 끝내 득점에는 실패했다. 그는 경기를 마친 뒤 “주심이 경기를 자주 끊으면서 중단된 시간이 많아 평소와 다르게 경기가 전개됐다. 아쉽지만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앞으로도 조 1위라는 목표를 향해 달려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박 3일의 짧은 일정으로 평양 원정을 마친 대표팀은 16일 오후 5시 20분 항공편으로 평양을 출발해 중국 베이징을 거쳐 17일 0시 45분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중국리그에서 뛰는 선수들과 유럽 리그 소속 선수들은 대부분 베이징에서 각자 소속팀으로 향한다. 유럽파 중에서는 손흥민만이 연결 항공편이 여의치 않아 일단 대표팀과 함께 귀국했다가 영국으로 돌아간다. 대표팀은 다음달 14일 레바논과 월드컵 2차 예선 4차전을 치르는 것으로 2차 예선 반환점을 돈다. 11월 19일에는 남미 강호 브라질과 친선경기를 추진하고 있다. 축구협회에선 아직 확정된 건 아니라고 했지만 이미 브라질축구협회는 13일 홈페이지에 “11월 19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대표팀이 한국과 친선경기를 치르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12월 10∼18일에는 부산에서 열리는 2019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한국 축구,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서 북한과 0-0 무승부

    한국 축구,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서 북한과 0-0 무승부

    한국, 2승 1무로 북한과 동률 골득실에서 앞서 H조 1위 유지 ‘깜깜이 중계’에 무관중 경기까지 이례적인 평양 원정 한국 축구 대표팀이 북한과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3차전에서 득점 없이 비겼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15일 북한 평양의 김일성 경기장에서 열린 북한과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3차전 원정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2승1무(승점 7·골득실+10)를 거둔 한국은 북한(승점 7·골득실+3)과 승점에서 어깨를 나란히 했지만 골득실에서 앞서 H조 1위 자리를 유지했다. 한국은 3경기 연속 무실점 경기를 이어갔다. 이날 무승부로 한국은 북한과 역대 전적에서 7승9무1패를 기록했다. 더불어 북한과는 12경기 연속 무패(4승8무)를 이어갔다. 다만 대표팀은 1990년 10월 11일 평양에서 북한에 처음 패배를 맛봤고, 29년 만에 치른 두 번째 평양 원정에서 득점 없이 비기면서 ‘평양 원정’ 두 경기 연속 무승(1무1패)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는 애초 4만명의 북한 관중이 입장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킥오프 때까지 관중이 들어오지 않았고, 무관중 경기로 치러졌다. 더불어 북한이 생중계도 거부하면서 ‘깜깜이 경기’에 ‘무관중 경기’라는 이례적인 상황이 벌어졌다. 1990년 10월 남북 통일축구 이후 29년 만에 평양 원정에 나선 벤투호는 손흥민(토트넘)과 황의조(보르도)를 투톱 스트라이커로 내세운 4-4-2 전술을 가동했다. 좌우 날개는 이재성(홀슈타인 킬)과 나상호(FC도쿄)가 맡은 가운데 공격형 미드필더는 황인범(밴쿠버)이 나서고 수비형 미드필더는 정우영(알사드)을 배치했다. 좌우 풀백은 김진수(전북)-김문환(부산)이 담당하고, 중앙 수비는 김민재(베이징 궈안)-김영권(감바 오사카)이 출격했다. 골키퍼는 김승규(울산)가 맡았다. 북한은 한광성(유벤투스)과 박광룡(장크트푈텐)의 ‘유럽파’ 투톱 스트라이커로 맞섰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경기 초반 양 팀 선수들이 신경전을 펼치면서 한 차례 감정싸움이 벌어졌다. 아시아축구연맹(AFC) 경기감독관은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안전요원을 배치했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한국은 후반 시작과 함께 나상호 대신 황희찬(잘츠부르크)을 교체로 투입하면서 전술 변화를 시도했다. 후반 초반부터 경기는 과열됐다. 후반전 킥오프 1분 만에 북한의 리은철이 옐로카드를 받았다. 대표팀도 북한의 공세에 맞서 후반 10분 김영권, 후반 17분 김민재가 잇달아 경고를 받으면서 힘겹게 경기를 이어갔다. 벤투 감독은 후반 20분 황인범 대신 권창훈(프라이부르크)을 투입한 데 이어 후반 34분에는 황의조를 빼고 김신욱(베이징 궈안)을 내보내며 득점을 기대했다. 벤투호는 교체멤버 3명을 모두 소진하면서 결승골을 노렸지만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하고 결국 무승부로 끝났다. 무승부로 평양 원정을 마친 대표팀은 중국 베이징을 거쳐 17일 새벽 인천공항으로 입국한다. 대표팀은 11월 14일 레바논과 원정으로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H조 4차전에 나선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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