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손혜원
    2025-07-15
    검색기록 지우기
  • 수지
    2025-07-15
    검색기록 지우기
  • 충전
    2025-07-15
    검색기록 지우기
  • KBS
    2025-07-15
    검색기록 지우기
  • 다이
    2025-07-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53
  • 문재인 캠프 ‘구설 주의보’에 영입인사들 입단속 강화

    문재인 캠프 ‘구설 주의보’에 영입인사들 입단속 강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 측 경선캠프는 13일 영입인사들이 자주 구설에 휘말리자 방송 출연을 제한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캠프 인사들의 말실수를 계속 방치해서는 안된다는 판단에 ‘입단속’을 하겠다는 입장이다. 문 전 대표 측 관계자는 이날 캠프에서 기자들을 만나 “본부장단 회의를 거쳐 앞으로 캠프 인사들이 팟캐스트나 방송에 개별적으로 출연하는 것을 자제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만일 출연하게 되더라도 발언 내용은 미디어본부와 협의를 거치도록 했다. 특히 이런 방침은 전날 문 전 대표가 잦은 설화에 대한 조치 및 기강확립 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함에 따라 결정된 사항이라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문 전 대표 캠프 손혜원 홍보부본부장은 최근 인터넷 팟캐스트에서 “(노 전 대통령이) 마지막으로 떠나실 때는, 그것은 계산된 것”이라고 말해 논란이 일었다. 문제가 커지자 전날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사퇴 의사를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손혜원 ‘노무현 발언’에 문재인 “대단히 부적절”

    손혜원 ‘노무현 발언’에 문재인 “대단히 부적절”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3일 손혜원 전 더문캠 홍보부장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를 “계산된 것”이라고 발언한 데 대해 “대단히 부적절한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문캠 일자리위원회 출범식 직후 기자들이 손 전 부본부장의 발언에 대한 입장을 묻자 이같이 답했다. 그러면서 “어제 밤 본인으로 하여금 사과하고 사퇴하게 해서 신속하게 책임을 물었다”고 덧붙였다. 손 전 의원은 전날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와 관련해 “계산한 거지”라고 발언한 것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이후 손 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 무지의 소치였다”며 더문캠 홍보 부본부장직을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손혜원 ‘계산한 것’ 발언 논란…신동욱 “정치사 최고의 카피”

    손혜원 ‘계산한 것’ 발언 논란…신동욱 “정치사 최고의 카피”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13일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와 관련 “계산한 것”이라는 발언을 해 논란을 일으킨 것에 대해 “정치사 최고의 카피”라고 밝혔다. 신 총재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와 페이스북 계정에 “(손혜원 의원의) 양심선언은 꽃보다도 아름답고 DJ 노벨평화상보다도 위대하다”면서 이와 같은 글을 올렸다. 신 총재는 “문재인은 ‘박근혜 불복선언’ 비난 전에 ‘노무현 계산된 자살’부터 비판하라”면서 “자살도 계산했는데 탄핵계산은 누워서 떡먹기”라고 덧붙였다. 또 “노무현 대통령 비서실장과 민정수석을 지낸 문재인이 노무현 자살을 알면서도 묵인했다면 ‘자살방조죄’ 책임을 져야하고 몰랐다면 ‘무책임 지존’”이라면서 “대국민 사과하라”고 주장했다. 앞서 손 의원은 팟캐스트 방송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에 대해 “계산한 거지…”라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손혜원 “노 전 대통령 서거, 계산한 것” 발언 논란에 사퇴

    손혜원 “노 전 대통령 서거, 계산한 것” 발언 논란에 사퇴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이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와 관련해 “계산한 거지”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 “제 무지의 소치였다”며 더문캠 홍보 부본부장직을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손 의원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고인의 비장했던 심정을 표현하는 과정에서 적절치 못한 발언을 했다”며 “고인을 비롯한 더민주 지지자 모두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손 의원은 “모두 제 잘못이다. 자중하겠다”며 “앞으로 팟캐스트 출연을 자제하겠다. 그리고 더문캠 부본부장직도 사퇴하겠다. 죄송하다”고 밝혔다. 손 의원은 이날 인터넷 팟캐스트 방송에 출연해 노 전 대통령의 서거를 두고 “계산한 거지”라고 말해 논란이 일었다. 손 의원이 사퇴의사를 밝힌 직후 문재인 전 대표 캠프의 박광온 수석대변인은 “손혜원 의원이 더문캠 홍보 부본부장직 사퇴의사를 밝혔고 더문캠은 수리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손혜원,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에 “계산된 것” 발언 파문

    손혜원,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에 “계산된 것” 발언 파문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이 12일 팟캐스트 방송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에 대해 “계산된 것”이라고 발언해 논란이 일고 있다. 손 의원은 지난 9일 정청래 전 의원과 이동형 작가, 손수호 변호사와 함께 출연한 뒤 이날 해당 홈페이지에 공개된 ‘정치, 알아야 바꾼다’ 팟캐스트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먼저 이 작가가 “대한민국 정치지도자 중에서 승부사적 기질이 크게 있는 사람”으로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과 노 전 대통령을 꼽았다. 이어 정 전 의원이 “노 전 대통령은 진짜 고도로 치밀하게 계산된 승부사다. 말을 그냥 툭툭 던지는 게 아니고, 정교하게 계산해서 툭툭 던진다”고 말했다. 이에 손 의원은 “마지막으로 떠나실 때는 그거는 계산된 것…계산했으면 그러면 어떻게 됐었던 건가”라고 물었다. 정 전 의원이 “그거는 계산 안했지”라고 대답하자 손 의원은 “계산한 거지. 내가 이렇게 떠날 때 여기서 모든 일이 끝날 거라고 했고, 실제 끝났나, 수사나 이런 것들은”이라고 되물었다. 여기에 한 패널은 “공소권 없음 처분으로 (노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 수사가) 끝났다”고 답한 뒤 대화는 다른 주제로 넘어갔다. 논란이 일자 홈페이지에 올라온 해당 방송분은 삭제됐다. 손 의원은 현재 문 전 대표 경선캠프의 홍보부본부장을 맡고 있다. 문 전 대표 경선캠프측도 손 의원의 발언에 당혹해 하는 분위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6人 캠프 합쳐도… 주요직 여성 20여명뿐

    6人 캠프 합쳐도… 주요직 여성 20여명뿐

    세계 여성의 날인 8일 대선 주자들은 ‘꽃을 든 남자’가 됐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여성 당직자들에게 참정권을 통한 여성의 정치 참여를 의미하는 장미를 전달하고, 단계적 ‘남녀 동수 내각’ 공약을 공개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여성 장관 비율을 30%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고 약속했다. 공약은 파격적이지만 정작 대선 주자들의 ‘집안’ 격인 캠프에는 여전히 유리천장이 존재한다. 공약의 진정성에 의구심이 가는 대목이다.서울신문이 각 캠프 명단을 취합한 결과 지지율 상위권을 달리는 6명의 대선 주자 캠프를 통틀어 주요 보직을 맡은 여성은 20명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머드급’ 규모를 자랑하는 문 전 대표 캠프는 핵심 직책을 맡은 여성 인사가 이미경 공동선대위원장, 고민정 대변인, 손혜원 홍보부본부장 등 3명뿐이다. 1000여명 규모의 싱크탱크 ‘국민성장’, 외교안보 자문단 ‘10년의 힘’ 등 외곽 조직에서도 여성은 거의 찾아볼 수 없다. 문 전 대표도 이날 “캠프에 많은 전문가가 있지만, 여성 전문가가 부족한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안희정 충남지사 캠프에서 핵심역을 맡은 여성은 박영선 의원멘토단장 1명이고, 이재명 성남시장을 돕는 5명의 독수리 오형제 의원 중에서 여성 의원은 전략을 담당하는 3선 유승희 의원과 대변인을 맡은 초선의 제윤경 의원 2명뿐이다. 안 전 대표 캠프에선 전현숙 대변인을 비롯한 5명의 여성이 주요 직위에서 활동하고 있지만, 이마저도 전원이 공보팀에 몰렸다. 전략, 조직 등 핵심 포스트에 여성은 없다. 남경필 경기지사 캠프도 핵심 직위를 맡은 여성은 박순자 공동선대위원장뿐이다.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 캠프는 진수희 총괄선대본부장을 비롯해 가장 많은 6명의 여성이 활동하고 있다. 대선 캠프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설계하는 ‘산실’과 같은 곳으로, 캠프의 핵심 보직을 맡은 여성이 적으면 여성의 목소리를 대변할 통로도 그만큼 좁아질 수밖에 없다.야권 대선 주자 캠프의 관계자는 “팀장급 절반은 여성이다. 여성 의원 수 자체가 적기 때문에 누구를 데려오는 것 자체가 구색 맞추기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나 한 여성 의원은 “팀장은 실무진이고, 1000여명 규모의 싱크탱크에서도 여성 학자를 찾기 어렵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야권의 한 여성 정치인은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여성 리더십에 대한 불신이 정치권에 번지고 있다”면서 “여성 인재가 적다고 하지만, 캠프에서마저 여성에 대한 심정적 배제가 이뤄지는 게 아니냐”고 의문을 제기했다. 문 전 대표가 여성의 날을 맞아 영입한 여성 학자 권인숙 명지대 교수는 이날 “여성이 정치적 책임을 시작부터 나누는 공동주체가 되는 것이 당연한 시대에 50~60대 중장년층 남성들만으로 (캠프를) 구성하는 것은 광장의 현실을 제대로 담지 못하는 것”이라고 뼈 있는 말을 남겼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김종인 민주당 탈당…손혜원 “우리에게 포탄 겨눠”

    김종인 민주당 탈당…손혜원 “우리에게 포탄 겨눠”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 대표가 7일 탈당을 공식적으로 선언하자 문재인 전 대표 측에서 복잡한 속내를 드러냈다. 문 전 대표, 김 전 대표 양쪽과 깊은 인연을 맺고 있다 김 전 대표와는 ‘결별’한 것으로 알려진 손혜원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에서 “김 전 대표가 탈당하고 우리에게 겨눌 포탄을 얘기하겠다”며 “이번 대선에서만은 김종인 박사님께 저도 적이 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손 의원은 문 전 대표의 대선 패배가 확정됐을 당시 김 전 대표가 자신에게 전화를 걸어 ‘정치 초년병이 1460만표를 얻은 건 대단한 일이니 다시 한 번 도전하게 문 전 대표의 용기를 북돋워 주어라’고 했다는 일화를 얘기했다. 이어 손 의원은 “김종인 박사님, 지금은 그 생각이 바뀌신 것입니까”라며 “김 박사님이 가시려는 당에 1460만표를 받을 수 있는 후보가 있는지, 혹시 그렇게 생각하시나”라고 반문했다. 손 의원은 김 전 대표가 지난 대선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지지한 이유를 ‘돈 욕심, 가족이 없다’고 한 것을 두고 “이게 뭡니까”라고 말했다. 같이 출연한 예종석 홍보본부장은 “본인은 지지도가 없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시대정신 담은 슬로건… 감성보다 개혁이 대세

    시대정신 담은 슬로건… 감성보다 개혁이 대세

    개인→집단 이슈 무게중심 이동 대선 주자들의 슬로건은 시대정신을 응축한 고도의 정치 수사다. 2012년 대선을 관통한 시대정신은 ‘복지’였고, 이에 걸맞게 ‘저녁 있는 삶’(손학규), ‘사람이 먼저다’(문재인), ‘내 꿈이 이뤄지는 나라’(박근혜) 등의 슬로건이 쏟아져나왔다.5년이 흐른 지금, 개인의 삶을 앞세운 감성 슬로건은 철 지난 유행가가 됐다. 탄핵 정국을 거치며 개혁이 시대정신으로 등장하자, 대선주자들은 저마다 ‘대한민국을 개혁할 적임자’를 자청하며 강하고 선명한 슬로건을 내걸고 있다. 개인에서 집단으로 정치의 무게중심이 이동하고 있는 것이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시대교체’를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정치가 불신 혐오로 통하는 시대를 끝내겠다’, ‘신뢰할 수 있는 우리 이웃의 얼굴을 한 정치, 행정을 만들어내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더 나아가 개혁에 대한 실천력을 앞세웠다. ‘이재명은 합니다’란 슬로건에는 청년 배당을 약속하고 불도저처럼 밀어붙인 이 시장의 정치 행적이 고스란히 담겼다.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 역시 ‘정의로운 세상, 용감한 개혁’이란 슬로건으로 개혁을 강조했고, 남경필 경기지사는 ‘준비된 미래’를 대표 슬로건으로 밀고 있다. 남 지사의 또 다른 슬로건은 ‘대한민국 Rebuilding’(리빌딩:다시 세우다)으로, 대한민국을 바닥부터 다시 세우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 측은 후보의 비전과 맞아떨어지는 슬로건을 고심 중이다. 문 전 대표 측 관계자는 “2012년 대선 때 내건 ‘사람이 먼저다’보다 더 강인하고 직접적인 후보 이미지를 보여주는 슬로건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문 전 대표 측은 27일 달(Moon·문)처럼 자신이 빛나기보다 남을 배려하고 우직하게 이겨내는 캠프란 의미를 담아 대선 캠프 이름을 ‘더문캠’으로 지었다. 문 전 대표의 상징적 이미지는 ‘곰’으로 정했다. 손혜원 홍보부본부장은 “‘문’자를 180도 뒤집으면 ‘곰’이 된다”면서 “긴 싸움 끝에 결국 이기고 마는 우직한 이미지의 곰은 승리를 쟁취하는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안 지사 캠프 이름은 후보 자체를 강조한 ‘안희정 캠프’, 안 전 대표 캠프는 국민을 주어로 내세운 ‘국민캠프’(가칭), 이 시장 캠프는 공정사회를 강조한 ‘공정캠프’다. 선거가 끝나도 울림 있는 슬로건은 해를 거듭해 회자된다. 지난 대선 당시 손학규 후보가 내놓은 ‘저녁 있는 삶’이 대표적이다. 많은 후보가 이 슬로건을 탐냈지만, 누구도 지난 5년간 ‘저녁 있는 삶’을 현실화하진 못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서울포토] 문재인 캠프 ‘더문캠’ 브리핑

    [서울포토] 문재인 캠프 ‘더문캠’ 브리핑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캠프 브리핑실에서 예종석 홍보본부장과 손혜원 홍보 부본부장이 ’더문캠’ 명칭과 로고 및 홍보 동영상 브리핑을 하고 있다.강성남 선임기자 snk@seoul.co.kr
  • 안희정 선한 의지 발언 논란에 손혜원 정청래 ‘일침’글

    안희정 선한 의지 발언 논란에 손혜원 정청래 ‘일침’글

    안희정 충남지사가 ‘선한 의지’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과 정청래 전 의원이 이를 비판하는 글을 올렸다. 손혜원 의원은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옥으로 가는 길은 선의로 포장되어 있다”는 글을 남겼다. 손혜원 의원이 남긴 문구는 서양 속담의 하나로 잘못이나 악의를 좋은 말로 포장한다는 뜻이다. 정청래 전 의원 또한 자신의 트위터에 ‘안희정의 과오’라는 제목으로 “‘왕이 법이다’와 ‘법이 왕이다’의 차이를 아는가? 박근혜가 선한의지는 있었으나 법을 안지켰다고? 박근혜는 자신이 왕이고 법위에 군림한 의지다. 그의 선한의지는 그가 곧 법이다는 인식때문에 죄를 짓고도 죄의식이없는 것이다. 악한의지다”라고 비판했다. 앞서 안희정 충남지사는 19일 오후 부산대학교에서 열린 행사에 참여해 이명박 전 대통령과 박근혜 대통령을 언급하며 “그분들도 선의로 없는 사람들과 국민을 위해 좋은 정치하려고 했다가 뜻대로 안 된 것” 이라고 발언해 논란이 됐다. 안 지사는 비유와 반어로 말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박 대통령을 비호하거나 두둔하려고 한 말이 아니다”라면서 “좋은 일을 아무리 한다 하더라도 그 과정의 법과 규칙을 따르지 않으면 잘못됐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文, 朴지지층 껴안고…安, 潘지지층 감싸고…李, 소외계층 돌보고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외연 확장이 가속화하고 있다. 문 전 대표 측은 17일 선거캠프 홍보본부장에 재야 원로 예춘호 선생의 장남인 예종석(한양대 경영학부 교수) 아름다운재단 이사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문 전 대표 측은 “예 이사장은 국내에서 손꼽히는 마케팅 전문가로, 손혜원 의원의 설득과 문 전 대표의 삼고초려로 영입됐다”면서 “손 의원은 홍보 부본부장을 맡는다”고 밝혔다. ●문재인, 캠프 홍보본부장에 예종석 영입 또 캠프는 박원순 서울시장의 정책 분야를 총괄했던 김수현 서울연구원장도 곧 합류한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아름다운재단 창립을 주도하면서 예 이사장과 함께했고, 김 원장은 박 시장의 측근이다. 문 전 대표가 대선 불출마를 선언한 박 시장 측 인재 영입을 통해 박 시장 지지층 흡수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문 전 대표는 “박 시장과 나는 전문가들을 공유해 왔다”면서 “박 시장이 불출마하고 난 이후 내게 와서 돕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안희정 ‘충북 표심 잡기’ 잇단 간담회 문 전 대표의 대항마로 떠오른 안희정 충남지사는 이날 충북 오송첨단의료산업 진흥재단과 셀트리온제약을 방문하고 충북지역 기자간담회, 민주당 충북도당 당원간담회를 잇달아 소화했다. 이날 일정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대선 불출마로 갈 곳 잃은 충북 표심을 끌어오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안 지사는 “충청 대망론을 뛰어넘자고 제안한다”며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대한민국 대망론이 안희정의 도전”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도 이쁘게 보이고 싶고 사서 매를 맞고 싶진 않다. 그러나 표를 얻으려 말을 꾸미지 않을 것”이라며 대연정 등 자신만의 소신으로 민심을 얻겠다고 했다. ●이재명 “18세 이하 입원비 전액 지원할 것” 이재명 성남시장은 성남시의료원 건립 현장에서 국민건강 5대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빈곤층의 의료 서비스 소외를 막기 위해 18세 이하 모든 아동·청소년에게 입원비 전액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18일 문 전 대표와 안 지사는 서울 광화문에서, 이 시장은 전북 전주에서 각각 촛불집회에 참석해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촉구할 예정이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손혜원, 악성 루머 퍼뜨린 일베 회원 고소 “여성 정치인이라는 이유로…”

    손혜원, 악성 루머 퍼뜨린 일베 회원 고소 “여성 정치인이라는 이유로…”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이 자신과 관련한 악성 루머를 퍼뜨린 ‘일베’(일간베스트 저장소) 회원 10여 명을 경찰에 고소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손 의원 측이 13일 일베 게시판에 손 의원과 관련한 악성 글 수십 건을 올린 회원들을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손 의원 측이 고소한 일베 회원들이 올린 글은 손 의원과 고영태 씨의 관계에 대한 근거 없는 악성 게시물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손 의원실의 보좌관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여성 정치인이라는 이유로 벌어지는 악마같은 마타도어, 인격을 말살하려는 시도가 담긴 글 중 법적인 검토를 마친 것만 선별해 고소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고소장을 접수한 뒤 고소인 조사가 이뤄져 수사에 착수했다”며 “일베 회원 정보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단독] 친문 손혜원 의원실 보좌관에 조희숙 미르재단 前이사 채용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선 경선캠프 홍보본부장으로 거론되는 손혜원 의원이 미르재단 이사 출신 조희숙 전 한국무형유산진흥센터 대표를 보좌관으로 채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인 손 의원은 지난해 국정감사 당시 미르재단 비리를 파헤쳤고, 최순실 국정조사 특위위원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손 의원은 9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조 보좌관이 올 초부터 일하기 시작했다”면서 “(전주KBS) 작가를 할 때부터 알고 지낸 20년 지기”라고 했다. 이어 “미르재단 출신인 것은 상관없다. 오로지 능력만 봤다”면서 “조 보좌관이 전주 한옥마을에 전통문화를 접목시킨 능력자인 데다 그의 전문지식이 교문위 활동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조 보좌관은 전통문화 전문가로 2013년 JTV전주방송에서 파독 간호사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라인강에 핀 꽃’의 작가로 참여하는 등 다큐멘터리 작가로도 이름을 알렸다. 하지만 최순실씨가 주도한 미르재단 이사로 활동해 구설에 올랐다. 국민의당 이용호 의원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조 보좌관이) 전국경제인연합회 추천으로 2015년 미르재단 초대 이사로 선임됐으나 관련 의혹이 제기된 이후인 (2016년) 9월 5일 사임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조 보좌관은 당시 “전통문화 전문가로 참여해 달라는 요청에 따라 참여했고, 이용당했다”고 해명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특검팀, 우병우와 최순실 여러 차례 ‘골프 회동’ 정황 포착

    특검팀, 우병우와 최순실 여러 차례 ‘골프 회동’ 정황 포착

    지난해 12월 열린 국회 국정조사 청문회에서 “최순실을 모른다”고 수차례 주장한 우병우(50)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민정수석에 임명되기 전에 최순실(61·구속기소)씨와 여러 차례 골프 회동을 가진 정황을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주변인들의 진술을 통해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9일 한국탐사저널리즘센터의 ‘뉴스타파’ 보도에 따르면 특검팀은 최근 프로골퍼 A씨에 대한 참고인 조사 과정에서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우 전 수석, 최씨와 골프를 친 사실이 있다. 여러 번 골프 회동을 가졌다”면서 “우 전 수석의 장모인 김장자 씨도 함께했다. 당시 우 전 수석은 민정비서관으로 재직 중이었다. (같이 골프를 치고) 얼마 후 민정수석이 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 전 수석은 2014년 5월~2015년 1월 청와대 민정수석실 민정비서관을 지내다가 2015년 2월 승진해 지난해 10월까지 민정수석직을 역임했다. 우 전 수석의 민정수석직 승진 시기를 감안하면 최씨와 우 전 수석의 골프 회동은 2014년 말~2015년 초에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A씨의 진술은 우 전 수석이 그동안 ‘최순실 게이트’ 국회 국정조사 청문회에서 최씨를 전혀 모른다고 주장한 것과 정반대되는 내용이다. 지난해 12월 22일 국정조사 청문회 증인으로 출석한 우 전 수석은 “2013년 변호사 시절, 최순실씨와 (경기 화성시) 기흥CC에서 여러 번 골프 회동을 했다는 얘기가 있다”는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전혀 사실이 아니다. 나는 최순실을 모른다”고 답했다. 우 전 수석은 그의 장모인 김장자씨와 최씨의 관계에 대해서도 부인해왔다. 지난해 11월 최씨의 측근이었던 차은택(48·구속기소) 광고감독의 변호인은 “최씨와 우 전 수석의 장모인 김장자 삼남개발 회장이 2013년 기흥CC에서 라운드를 함께하는 등 수차례 골프 회동을 했다”고 폭로한 적이 있다. 그러나 우 전 수석은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최씨도 그가 수감된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진행된 국정조사 청문회에서 우 전 수석은 물론 김장자씨를 모른다고 주장한 바 있다. 하지만 특검 관계자는 “최씨를 모른다는 우 전 수석의 주장은 거짓말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우 전 수석에게는) 국회 위증 혐의도 있다”고 말했다고 뉴스파타는 보도했다. 특검팀은 최근 우 전 수석에 대한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씨의 국정농단을 묵인·방조했다는 의혹부터 의무경찰로 복무한 아들의 병역특혜 의혹, 처가 회사의 돈으로 고가의 미술품을 사들였다는 의혹 등을 받고 있다. 특검팀은 또 박근혜 정부의 ‘문화예술인 블랙리스트’ 수사 과정에서 우 전 수석이 문화체육관광부 소속 공무원들을 불법 감찰한 뒤 좌천시키는 데 관여한 의혹도 확인한 상태다. 특검팀은 지난 8일 “다음주 중 우 전 수석을 소환 조사한다”고 밝힌 바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대선 캠프 대해부] ‘脫친문·호남’ 야전사령부 지휘… 섀도캐비닛급 인재풀

    [대선 캠프 대해부] ‘脫친문·호남’ 야전사령부 지휘… 섀도캐비닛급 인재풀

    대세론의 주역답게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의 인재풀은 ‘섀도캐비닛’(예비내각)을 방불케 할 만큼 양·질 모든 면에서 두텁다. 야전사령부 격인 선거대책본부 인선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탈(脫)친문(친문재인)’ 그리고 호남이다.캠프 사령탑인 총괄선대본부장은 4선 송영길 의원이 맡고<서울신문 2월 3일자 보도>, 전략·조직·홍보·정책·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5개 본부 체제가 뒷받침을 한다. 인천시장과 4선의원의 풍부한 선거경험이 돋보이는 송 의원은 친문과 비문에 치우치지 않은 중도개혁 성향으로 꼽힌다. 전남 고흥 출신으로 지난해 8·27 전당대회 당시 호남 밑바닥 조직을 일구는 데 공을 들였던 그는 연말까지 대선 출마를 고심했지만 결국 문 전 대표를 돕기로 했다. 송 의원은 8일 국회 정론관에서 캠프 합류를 공식화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문 후보도 폐쇄성을 돌파하고 통합적 리더십을 구축하는 역할을 제게 요구한 게 아니었나 생각한다”면서 “문재인 캠프에는 ‘비선’이나 (2012년 대선 당시 문 전 대표의 최측근인) ‘3철’(이호철·전해철·양정철), 이런 말이 나오지 않게 하겠다”고 공언했다. 그러면서 “나는 당 지도부와 비문, 비주류 의원들과도 소통이 잘돼, 만약 문 전 대표가 승리한다면 다른 후보 캠프 분들도 소외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략본부장은 기획통이자 동교동에 뿌리를 둔 3선 경력 전병헌 전 의원, 조직본부장에는 문 전 대표의 주요 조언자인 3선을 한 노영민 전 의원, 홍보본부장에는 브랜드 전문가인 초선 손혜원 의원, 정책본부장에는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출신의 경제통 홍종학 전 의원이 사실상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손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당명을 만든 주인공으로 지난해 초 문 전 대표가 영입했다. 문 전 대표의 아내 김정숙 여사와는 숙명여고 동창으로 40년지기다. 최재성 전 의원과 함께 ‘신(新)친문’으로 꼽혔던 전략통 진성준 전 의원은 전략부본부장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캠프 내 상근자 가운데 인적 비중이 가장 큰 SNS 본부장에는 재선 경력의 정청래 전 의원이 물망에 오르는 가운데 최종결정은 이뤄지지 않았다. 지금까지 SNS대응팀은 2012년 대선 당시에도 문재인캠프에서 일했던 조한기 서산·태안지역위원장이 맡았다. SNS팀에는 방송작가 출신을 비롯한 다양한 배경의 전문가 그룹이 참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송 의원과 더불어 캠프의 또 다른 축은 메시지와 일정, 정무를 총괄하는 비서실장을 맡은 임종석 전 의원이다. 전남 장흥 출신 임 전 의원은 전대협 3기 의장을 지낸 ‘86그룹’의 아이콘이다.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지낸 ‘박원순의 사람’을 영입하려고 문 전 대표는 공을 들였다. 문 전 대표는 노무현 대통령 비서실장 시절 임 전 의원의 내각 중용을 건의하는 등 업무능력을 높게 평가했다는 후문이다. 임 전 의원은 ‘비선 논란’이 끊이지 않던 문 전 대표의 복심인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의 거취에 대한 전권을 부여받았지만 비서실부실장을 맡겨 ‘양지’로 끌어내는 방법을 택했다. 문 전 대표의 19대 의원 시절 보좌관이었던 윤건영 전 청와대 정무기획비서관도 캠프에 남았다. 비서실은 문 전 대표를 대신해 주요 영입인사를 물색, 접촉하고 설득하는 역할도 맡는다. 당초 ‘노무현의 필사’인 윤태영 전 청와대 대변인의 합류를 염두에 두고 메시지본부를 둘 계획이었지만 윤 전 대변인이 안희정캠프로 떠나면서 메시지팀은 비서실장 산하로 남겨뒀다. 2012년 대선과 2015년 2·8 전당대회 그리고 당대표 시절 메시지를 담당했고 시인이기도 한 신동호 전 대표실 부실장이 총괄한다. 신 전 부실장은 캠프의 양대 축인 송 의원과 임 전 의원, 둘 모두와 뗄 수 없는 인연이기도 하다. 공보는 참여정부 공보담당비서관과 봉하마을 사무국장 등 오랜 세월 문 전 대표와 인연을 맺은 초선 김경수 의원과 함께 MBC 앵커 출신인 재선 박광온 의원이 합류했다. 박 의원은 2012년 대선 때 문 전 대표의 방송토론 준비를 도운 인연으로 당시 문재인 캠프에서 미디어특보를 거쳐 공동 대변인직을 수행했다. 언론과의 스킨십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아온 문 전 대표의 ‘미디어 프렌들리’ 이미지 구축을 위해 임 전 의원과 머리를 맞대고 있다. 캠프의 방향을 조언하는 원로그룹인 공동선대위원장에는 전윤철 전 감사원장을 비롯해 김상곤 전 당 혁신위원장, 4선 김진표 의원, 5선 경력의 이미경 전 의원 등이 포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 전 감사원장은 전남 목포 출신으로 김대중정부에서 대통령 비서실장과 경제부총리를 지냈다. 호남 원로의 상징성은 물론 문재인 캠프의 색깔을 우려하는 중도·보수성향 중장년층의 우려를 불식시키는데도 도움이 될 인선으로 평가된다. 경기교육감 시절 ‘무상급식’을 성공시켰던 김 전 혁신위원장은 광주 출신으로 2015년 말 문 전 대표의 삼고초려로 당 혁신위원장을 맡아 4·13 총선 승리의 밑그림을 그렸다. 김 의원은 국민의정부와 참여정부 때 청와대 정책기획수석과 경제·교육부총리를 지낸 엘리트 관료 출신이다. 이 전 의원은 5선 출신으로 여성계를 대표한다. 앞으로 3명 안팎이 추가돼 ‘7인 선대위원장 체제’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송 의원은 “선대위원장은 통합의 상징으로 모시는 것”이라며 “실무는 각 본부장과 함께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설명했다. 문 전 대표가 취약한 호남·강원 현역들도 합류를 앞뒀다. 호남 유일의 3선인 손학규계 이춘석(익산갑) 의원과 재선 이개호(담양·함평·영광·장성) 의원, 안호영(완주·진안·무주·장수) 의원, 강원 유일의 민주당 의원인 송기헌(원주) 의원도 돕기로 했다. 원외 친문 인사들도 지난해 하반기부터 ‘전공’을 살려 움직이고 있다. 지역 기초의원 영입 등 공조직은 한병도 전 의원, 지지모임 등 사조직은 백원우 전 의원이 맡는다. 최재성, 김현 전 의원도 인터넷방송 ‘민주종편TV’로 힘을 보탠다. 본부장급뿐만 아니라 국회 보좌관 중심으로 충원된 실무진에도 새 얼굴이 대거 결합했다. 캠프의 한 관계자는 “2012년 대선에 뛰었던 실무진은 20~30% 정도고 나머지는 새로 결합한 걸로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임일영 기자 argus2seoul.co.kr
  • 손혜원 “최순실, 20살 연하 고영태와 스스로 불륜 주장”

    손혜원 “최순실, 20살 연하 고영태와 스스로 불륜 주장”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은 7일 최순실씨가 고영태씨와 내연관계였다는 박근혜 대통령 측 변호인단의 주장에 대해 “스스로 불륜을 맺었다고 주장을 하는 게 뭔가 이상하지 않느냐”며 의혹을 제기했다. 손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최씨와 고씨의 불륜설에 대해 “유치한 막장드라마 같은 이야기를 앞으로 내세움으로써 국민들이 제대로 보지 못하게끔 눈을 흐리려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할머니로 불리는 60세 여자가 20살이나 아래인 자기들이 주장하는 업소 출신의 이 남자와 스스로 불륜을 맺었다고 주장하고 있지 않나, 뭔가 이상하지 않느냐”라고 의구심을 드러냈다. 그는 “그렇게 창피한 일을 앞으로 내세우면서까지 숨기고 싶은 뭔가 비밀이 있는 거다”라며 “국민들의 시선을 흐리기 위해서 본말을 호도하고 있다. 계속 불륜과 자극적인 이야기들을 끌어내서 실제로 이 안에 있었던 사실에 대한 이야기들을 꺼내지 못하게, 기억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 손혜원 “잘못 인정하지만 우병우에 사과할 생각 없다”

    손혜원 “잘못 인정하지만 우병우에 사과할 생각 없다”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근 종료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손 의원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번 국정조사는 처음부터 끝까지 국민과 함께였다. 많은 제보가 이어진 덕분에 우리 모두가 큰 도움을 받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그러나 지지자가 보내 준 제보 중 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것도 많았다”면서 “문재인 전 대표가 말한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수사 당시 우병우의 발언’이 바로 그 경우였다”라고 말했다. 또 “30명이 넘는 복수의 제보자가 발언 그대로를 우병우에게 들려주라고 밤새도록 요구했었다. 많은 사람이 같은 내용을 보내왔기 때문에 사실이 아닐 줄은 꿈에도 몰랐다”고 덧붙였다. 이어 “우병우가 저 발언을 부인했을 때 내색은 하지 않았지만 당황스러웠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많은 사람이 보내 준 내용일지라도 그냥 믿으면 안 되는 일이었다”라고 말했다. 손 의원은 우병우의 아들이 다니던 유치원 원장이 최순실씨였다는 제보를 당시 100건 이상 받았지만, 이에 대한 질의를 하지 않았던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다른 의원이 이 내용에 대해서 질의했지만 그 또한 잘못된 정보였다”고 전했다. 하지만 손 의원은 “정확하지 않은 제보를 믿고 질의한 건 내 잘못이다”라면서도 “온종일 거짓말과 모르쇠로 일관한 우병우이기 때문에 그에게 사과할 마음은 없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영태 돌연 행방묘연…헌재 “모든 수단 동원해 소재 찾겠다”

    고영태 돌연 행방묘연…헌재 “모든 수단 동원해 소재 찾겠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을 심리 중인 헌법재판소는 당초 오는 17일 고영태(41) 전 더블루K 이사를 불러 박 대통령과 그의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기소)씨의 국정농단 실체에 대해 심문할 예정이었다. 최씨의 국정농단 실체를 세상에 알린 핵심 인물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고씨의 행방이 묘연하다. 헌재는 지난 13일 고씨의 주민등록상 주소지에 ‘증인 출석요구서’를 우편으로 보내고, 경찰에 고씨의 소재를 찾아달라고 요청했지만 14일 오후 현재까지 고씨의 행방은 찾지 못했다. 헌법재판소 관계자는 이날 “주민센터를 통해 찾은 고씨의 주민등록상 주소지인 서울 강남구로 출석요구서를 보냈고, 서울 강남경찰서에도 (고씨에 대한) 소재 파악을 요청했지만, 아직까지 (고씨를) 찾지 못했다. 언론을 통해 증인 소환 여부를 접했을 가능성도 있어 모든 수단을 동원해 소재를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씨는 지난달까지만 해도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2차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최씨 소유의 회사 더블루K에 입사한 이래 최씨와의 관계를 비롯해 최씨가 어떻게 국정을 농단했는지 등에 대해 공개적으로 진술했다. 하지만 고씨는 돌연 잠적했다. 대통령의 탄핵 사유를 밝힐 핵심 ‘키맨’으로 여겨졌던 고씨가 모습을 감추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갖가지 추측이 나오고 있다. 코리아데일리는 고씨의 측근이라는 사람의 말을 인용해 “고씨가 ‘최순실 사태’로 언론의 중심에 놓이자 짐을 꾸려 친구가 있는 태국으로 건너갔다”고 말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이 측근은 “이틀 전 고영태가 전화해 ‘불안해서 못살겠다. 살려달라’고 울먹이면서 말을 하고, 시끄러운 소리와 함께 갑자기 전화를 끊어 바로 이어서 전화를 했지만 받지 않고 있다”면서 “고씨의 친구에게도 전화를 계속 걸었으나 현재까지 연결이 안 되고 있다”고 말했다. 고씨의 행방이 묘연해지면서 누리꾼들은 ‘고씨의 신변이 걱정된다’, ‘고씨를 보호해야 한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소속이었던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고씨의 행방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자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고씨가 사생활을 침해받고 싶지 않아 했고 세상에 나서기 싫어했다”면서 “현재 서울에 있다”고 밝혔다. 고씨와 함께 증인으로 채택된 류상영 더블루K 부장의 행방도 파악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류씨도 오는 17일 오후 4시 헌재로 나와 증언할 예정이었다. 헌재는 고씨와 류씨의 증인신문이 예정된 오는 17일 오후까지 소재 파악이 안 되면 새로 증인신문 기일을 지정할 방침이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고영태 행방묘연 논란…손혜원 “현재 태국 아닌 서울에 있다“

    고영태 행방묘연 논란…손혜원 “현재 태국 아닌 서울에 있다“

    헌재 “모든 수단 총동원해 추적” ... 4일째 사라진 고영태 어디에 고영태(41) 전 더블루K 이사가 4일째 행방이 묘연해짐에 따라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고씨의 신변에 이상이 생긴 것 아니냐는 의심까지 제기되는 상황. 이에 국회가 ‘최순실 국정농단’을 세상에 알린 고씨를 제대로 보호하지 않았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헌법재판소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핵심증인인 고씨의 주민등록상 주소지에 증인 출석요구서를 우편으로 보내고, 경찰에 고씨의 소재를 찾아달라고 요청했지만 15일 오전 현재까지 행방을 찾지 못했다. 헌재 관계자는 “국회의 증인 소환에 적극적으로 응했던 고씨가 왜 헌재의 증인신문을 앞두고 모습을 감췄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모든 수단을 동원해 소재를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통령의 탄핵사유를 밝힐 ‘키맨’으로 여겨졌던 고씨가 모습을 감추자 갖가지 추측이 나온다. 신변 위협을 받고 태국으로 건너갔다는 보도까지 나오자 네티즌들은 ‘고씨의 신변이 걱정된다’, ‘납치됐다’ ‘고씨를 보호해야 한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자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입을 열었다. 손 의원은 “고씨는 더 이상 세상에 나서기 싫어했다”면서 “본인의 사생활을 더 이상 침해받는 일은 안 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청문회 증인을 제대로 보호하지 못했다는 비판에는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 하고 있다”면서 “(증인을 보호하겠다는) 약속은 지킨다. 한번 한 약속은 잊지 않는다”고 밝혔다. 손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노승일씨(K스포츠재단 부장)과 약속했습니다. 이 분이 안전하게 국정농단 부패 정부와 싸울 수 있도록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 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씨와 노씨를 함께 만났던 일을 소개했다. 손 의원은 “(두 사람과 함께) 한 번 점심을 같이 한 적이 있습니다. 걱정이 되어 몇가지 대책을 논의 했지만, 고영태씨는 더 이상 세상에 나서기 싫어했습니다”라면서 “설득이 전혀 되지 않았고 전화도 받지 않습니다. 본인의 사생활을 더 이상 침해 받는 일은 안 하겠다고 했습니다”라고 전했다. 앞서 헌법재판소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심리 사건의 증인으로 류상영 전 더블루K 부장과 함께 고씨를 채택했지만 두 사람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아 경찰에 소재 탐지를 요청했다. 두 사람은 오는 17일 오후 진행되는 박 대통령 탄핵심판 6차 변론에서 열릴 증인 심문에 증인으로 설 예정이었다. 하지만 고씨의 휴대전화는 꺼진 상태로 알려져 있다. 한 인터넷 매체는 고씨의 측근이라는 사람의 말을 인용해 “고씨가 ‘최순실 사태’로 언론의 중심에 놓이자 짐을 꾸려 친구가 있는 태국으로 건너갔다”고 말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하지만 손 의원은 고씨의 태국 잠적설에 대해 “몇 달 전 이야기다. 고영태씨는 서울에 있다”고 전했다. 고씨의 행방을 놓고 논란이 계속되자 손 의원은 “저는 청문회에서 노승일 증인을 보호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저 말고도 박범계, 박영선, 안민석 의원들이 힘을 모아 다 같이 노승일씨와 연대하며 대책을 논의하고 있습니다”라면서 “저는 약속을 지킵니다. 한번 한 약속은 잊지 않습니다”라고 밝혔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선수 출신 노승일 “정유라, 자질 전혀 없어…여가 즐겼다”

    선수 출신 노승일 “정유라, 자질 전혀 없어…여가 즐겼다”

    배드민턴 선수 출신 노승일 K스포츠재단 부장은 9일 “정유라는 운동선수로서의 자질은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노승일 부장은 이날 ‘비선실세’ 최순실 국정농단 진상규명 7차청문회 참고인으로 출석해 “(정유라는)몸 관리나 개인 트레이닝보다 여가 시간을 많이 즐겼던 것 같다”고 말했다.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노승일 부장에게 “삼성이 승마협회로 지원하는 게 아니라 최순실 독일 회사에 직접 지원했느냐”라고 물었다. 노 부장은 “최순실이 계약 당시 갑이었다”며 “(삼성에 지원받는 것을)은밀하게 진행하기 위해 제3의 국가로 독일을 선택한 것 같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삼성의 모델은 마장·마술 3명과 장애물 3명의 선수를 뽑아 독일에서 훈련해 유망 선수를 만든다는 것이었는데, 선수 뽑는 것 자체도 최순실이 다 관여했다”고 덧붙였다. 또 ”승마는 객관적 시선으로 봤을 때 선수가 20%, 말이 80% 정도를 차지하는 운동이라고 느꼈다”라며 ”말이 국제대회에서 수상경력에 따라 말 가격이 정해진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노 부장은 최근 한 남성이 자신을 미행하고 있는 것 같고, 신변위협을 느끼고 있다고 진술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