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손해율
    2026-04-19
    검색기록 지우기
  • 119 출동
    2026-04-19
    검색기록 지우기
  • 양극화
    2026-04-19
    검색기록 지우기
  • 입학전형
    2026-04-19
    검색기록 지우기
  • 주인공
    2026-04-1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04
  • 할인혜택 사라져 車 ‘체감보험료’ 껑충

    하반기에는 자동차보험료가 오르고 각종 할인 혜택이 폐지되면서 운전자들이 피부로 느끼는 ‘체감 보험료’가 껑충 뛸 것으로 보인다. 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자동차보험료는 하반기에 3~4%가량 오를 전망이다. 자동차보험료 인상에 부정적이던 금융당국이 최근 정비요금 인상분을 보험료에 반영할 수 있다는 입장으로 돌아섰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 고위관계자는 “(자동차보험료) 인상 요인이 있는 건 사실”이라면서 “정비수가 인상 같은 명백한 외부요인은 어쩔 수 없는 부분이므로 보험사들이 자율적으로 정해도 된다.”고 말했다. 자동차보험 적정 정비요금은 지난달 18% 인상됐다. 금융당국의 태도 변화는 지난달 보험사들의 손해율이 80%에 육박하면서 업계 손실이 커진 데 따른 고육지책이다. 손해율은 계약자들이 낸 보험료 가운데 보험금으로 지급되는 비율이다. 손해율이 80%면 보험사들은 큰 적자를 보게 된다. 보험업계는 적자 폭을 줄이기 위해 할인혜택을 폐지하고 할증은 강화하는 전략을 펼 예정이다. 보험료 할증 정책도 하반기 시행을 앞두고 있다. 교통신호 및 속도 위반으로 과태료가 부과된 운전자가 새롭게 할증 대상에 포함된다. 가해자 불명사고를 여러 건 보험 처리한 운전자도 보험료가 크게 올라간다. 과잉·허위 수리를 막기 위한 조치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월드컵 첫 원정 16강… 희비 엇갈려

    ■ 은행권 활짝 웃고 한국축구의 월드컵 16강 진출 쾌거에 은행들이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월드컵 마케팅의 덕을 톡톡히 보게 됐기 때문이다. 축구대표팀 공식 후원은행인 하나은행은 23일 ‘오! 필승코리아 적금’ 가입자 17만명에게 0.2%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준다고 밝혔다. 지난 2월 말 출시된 이 상품은 우리 대표팀이 16강에 진출하면 추가 금리를 제공하기로 돼 있었다. 이를 통해 하나은행이 추가로 지출하는 비용은 4억원가량. 그러나 은행은 싱글벙글이다. 비용을 뛰어넘는 마케팅 효과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하나은행은 또 대표팀이 8강에 진출하면 ‘오! 필승코리아 지수연동예금’에 가입한 7000명에게 연 2.0%포인트 추가 금리를 제공키로 했다. ‘적극형 1호’의 경우 대표팀이 8강에 오르면 최고 연 20.56%의 수익이 가능하다.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후원은행인 외환은행도 ‘FIFA월드컵 후원 기념 정기예금’ 가입자들에게 0.1%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준다. 판매 마지막날인 11일자 기준금리가 3.84%였는데 3.94%의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1만 1443계좌(3335억원)가 판매된 이 상품으로 외환은행이 추가로 부담하는 비용은 3억원가량이다. 신한은행은 300달러 이상 환전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금() 테크 상품인 골드리슈 50g과 미니 자블라니 축구공, 응원 티셔츠 등을 준다. SC제일은행은 30일까지 ‘무패행진, 파이팅 코리아!’ 이벤트를 진행해 영업점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LED TV(1명) 등을 준다. 모든 응모 고객에게 환전 수수료 70% 할인쿠폰도 준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보험사 울상 짓고 첫 원정 월드컵 16강에 모두가 환호성을 올리고 있지만 ‘경품 잔치’를 감당해야 할 보험사들은 난감하게 됐다. 경기 결과에 따라 기업들의 경품 비용을 보상하기로 계약한 보험업체들로서는 사실 한국팀이 빨리 탈락해야 이익이었다. 하지만 한국축구의 16강 진출로 손해보험사들은 기업에 총 6억 3000만원을 지급해야 한다. 8강에 오르면 23억 2000만원, 4강까지 가면 5억 2000만원의 보험금을 더 내줘야 한다.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삼성화재, 롯데손보, 현대해상 등 6개 손보사가 기업 15곳과 상금보상보험을 계약했다. 이번 월드컵 경품 조건이 모두 충족된다고 쳤을 때 보상해야 할 금액은 총 52억 8000만원에 이른다. 보험사들은 벌써부터 2002년 한·일 월드컵 때의 ‘악몽’이 재현될까 걱정하고 있다. 당시 보험사가 기업들로부터 받은 보험료는 60억원이었다. 그러나 한국 대표팀이 예상치 못하게 4강까지 치고 올라가는 바람에 보험사들이 지급한 보험금이 170억원에 달했고 손해율(보험료 수입 대비 보험금 지급 비율)은 300%까지 치솟았다. 이 때문에 2006년 독일 월드컵 때는 16강 진출을 보험금 지급 조건으로 내건 계약이 하나도 없었다. 손보사 관계자는 “2002년에 한번 덴 데다 앞으로 16강은 수월할 것으로 생각해 2006년에는 관련 경품을 내걸지 않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월드컵으로 보험사들이 거둬들일 수입보험료는 12억 4000만원이고 손보사들이 모두 25~80%까지 재보험에 들었기 때문에 4강까지 가도 손실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요일제 車보험’ 운전자들 왜 외면하나

    ‘요일제 車보험’ 운전자들 왜 외면하나

    요일제 자동차보험이 시행된 지 보름이 지났으나 기계값 부담과 보험사들의 홍보 부재, 판매 채널 부족 등으로 운전자들에게 외면받고 있다. 1년간 3회까지 지정한 요일에 차를 운행하지 않으면 보험료의 8.7%를 깎아주는 ‘착한 상품’이지만 실제 운전자들의 호응도는 예상보다 낮다. 17일 차량 운행정보확인장치(OBD) 제작업체 오투스에 따르면 지난 14일까지 447개의 주문이 들어온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의 요일제 차량보험 적용대상 차량인 975만 7020대(지난해 10월 기준)를 감안하면 턱없이 미미한 수준이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선택을 안 하고 있어 경쟁을 촉발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업계에 제공하는 등 시장 여건을 만들 것”이라면서 “일부 중소형사가 다음달부터 타사보다 할인 폭을 더 늘리는 등 시장에 불을 지필 것”이라고 말했다. 무엇보다 5만원가량 되는 OBD 가격이 부담스럽다는 지적이다. 현재 OBD가격은 기계값 4만 5000원에 부가세 10%를 더해 4만 9500원이다. 지난 2월 현재 1인당 평균 자동차보험료는 64만 5000원. 보험기간이 6개월 남은 운전자가 요일제 차량보험에 가입해 요일제 차량 운행을 지킨다면 보험기간이 끝난 뒤 2만 8057원을 받을 수 있다. 1년간 지켜도 5만 6115원으로 기계값에 비해 혜택 폭이 크지 않아 운전자들이 망설일 수밖에 없다. 기승도 보험연구원 전문연구위원은 “미국의 주행거리 연동 자동차보험인 ‘마이레이트’의 OBD 가격은 20~30달러, 우리돈으로 2만~3만원대로 현재의 OBD 가격은 단기적으로는 비싼 수준”이라고 말했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생산업체 2곳이 이르면 다음주 초 심사를 마칠 예정”이라면서 “이들이 시장에 들어오면 경쟁을 통해 가격이 낮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보험사들의 소극적인 태도도 문제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보험료에서 8.7%를 깎아주는 요일제를 시행하면 보험사들은 매출이 줄어들기 때문에 관련 마케팅을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손해보험사들은 가뜩이나 손해율(보험료 수입 대비 보험금 지급 비율)이 안 좋은 상황에서 할인까지 해주고 위험도가 높은 계약자까지 들어올까봐 꺼린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홍보 부족으로 제도를 잘못 알고 있거나 OBD를 샀다가 반품하는 경우도 있다. 요일제가 주중에만 적용되는지 모르고 일요일에 지키겠다고 OBD를 구입했다가 되돌리거나, 자신의 차가 적용 대상 모델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것을 모르고 샀다가 물리는 경우도 적지 않다. OBD업체 관계자는 “주문을 받아 보면 고객들이 자동차보험에 가입하려면 반드시 요일제 자동차보험에 들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거나 서울에서만 적용되는 줄 잘못 알고 있는 분들이 대다수”라고 말했다. 판매 채널이 너무 한정돼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점도 소비자들에게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마트나 백화점 등 시중에서 OBD를 손쉽게 살 수 있는 게 아니라 한 곳뿐인 생산업체에 전화를 하거나 홈페이지를 통해 주문해야 하기 때문이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오토차량 보험료할인 사라지나

    삼성화재가 자동변속기(오토) 장착 차량에 대해 보험료를 할인해주던 제도를 폐지한 데 이어 다른 손보사들도 뒤따를 전망이다. 현대해상, LIG손보, 롯데손보 등도 “할인 폐지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1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최근 오토 차량에 대한 보험료 1∼3% 할인 특약을 없앴다. 오토와 수동 차량 사이에 손해율 차이가 거의 없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보험개발원도 오토와 수동 차량 사이의 손해율 차이 등을 분석하는 등 오토 차량 보험료 할인 특약 제도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 이 결과에 따라 다른 손보사들도 할인 폐지에 동참할 것으로 보인다. 개발원 관계자는 “과거와 달리 오토와 수동차량 사이에 손해율 차이가 거의 없어 지금으로선 수동 차량 운전자들이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보고 있는 셈”이라고 말했다. 오토 차량 할인율은 각 손보사마다 차이가 있다. 현대해상과 LIG손보는 전담보 보험료 대비 3.3%, 메리츠화재는 1.7%, 하이카다이렉트는 6%에 달한다. 오토 특약이 폐지되더라도 전체 자동차 보험료가 인상되는 것은 아니라는 게 개발원의 설명이다. 개발원 관계자는 “할인이 없어지는 만큼을 기본 보험료에서 할인해 전체 보험료 규모는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면서 “수동 차량의 보험료도 내려가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9월부터 신호·속도위반車 보험료 할증

    9월부터 신호·속도위반車 보험료 할증

    오는 9월부터 차량 제한속도나 신호를 연간 2회 이상 위반하면 범칙금 납부에 관계없이 자동차 보험료를 더 내야 한다. 가해자를 알 수 없는 사고를 자주 보험으로 처리하면 보험료가 오른다. 차량 수리 때 값이 싼 비순정부품을 쓰는 정비업체와 운전자에게는 순정부품과의 가격 차액 일부를 돌려주는 방안이 추진된다. 금융감독원은 23일 손보사들의 손해율(보험료 수입 대비 보험금 지급 비율) 상승에 따른 경영 악화를 막기 위해 이런 내용의 자동차보험 경영 안정화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속도 또는 신호 위반이 1년간 2건 이상 적발되면 무조건 보험료가 할증된다. 9월부터 1년 단위로 위반 실적을 집계해 2~3건이면 보험료를 5%, 4건 이상이면 10%를 더 물리며 1건은 할증하지 않는다. 지금은 무인단속카메라에 속도·신호 위반이 걸렸을 때 범칙금을 납부하면 보험료가 올라가지만 범칙금을 내지 않고 버티면 차주에게 과태료로 전환해 부과하고 보험료도 할증하지 않아 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다. 2008년의 경우 무인단속카메라에 적발된 속도·신호 위반은 386만건으로 이 중 88%가 과태료 처분을 받고 보험료 할증 대상에서 빠졌다. 하지만 앞으로는 과태료를 부과받은 차주에게 해명 기회를 주고 일정 기간 안에 소명하지 않으면 보험료를 할증한다. 현재 가해자 불명 사고를 1년간 2건 이상 보험 처리하면 횟수에 관계없이 보험료가 5~10% 할증됐지만 앞으로는 2~3건은 5~10%, 4~5건은 10~20% 더 물리는 식으로 차등화된다. 차량을 수리할 때 안정성 인증을 받은 비순정부품을 사용하면 손보사가 순정부품과의 가격 차액 약 40% 가운데 일부를 정비업체와 운전자에게 돌려주고 보험금 지급 부담도 줄이는 ‘그린 수가제도’의 도입도 추진된다. 손해보험협회 홈페이지에 운전자가 손보사별 보험료를 실시간으로 비교·선택할 수 있는 사이트가 만들어지고 손보사가 보험료를 인상 또는 인하할 때 이를 미리 알리도록 하는 수시공시제도가 도입된다. 가벼운 교통사고는 운전자나 피해자가 손보사 담당 직원의 출동 없이 사고 현장 사진이나 영상을 보험사에 보내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상해·화재 등 보험료 새달 내린다

    상해·화재 등 보험료 새달 내린다

    상해보험과 화재보험, 해상보험 등 일반보험 상품의 보험료가 다음달부터 대부분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1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개발원은 이달 초 일반보험 상품의 보험료를 평균 8.3% 인하하는 내용이 담긴 참조순보험료율을 손해보험사에 통보했다. 현재 손보사들은 이를 바탕으로 자체 손해율을 반영, 보험료 조정 작업을 하고 있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지난해 손보사의 실적이 좋아지면서 손해율이 낮아졌기 때문에 보험료율을 인하했다.”고 밝혔다. 참조순보험료율은 보험개발원이 매년 3월 보험 종목 및 위험별 특성에 따라 산출해 금융감독원에 신고하고 업체에 통보하는 것으로, 손보사들은 이를 바탕으로 실제 보험료율을 계산해 4월부터 적용하게 된다. 이번에 보험개발원이 통보한 참조순보험료율 인하폭은 기술보험 -10.7%, 도난보험 -19.2%, 상해보험 -10.2%, 종합보험 -2.6%, 손해배상책임보험 -2.3%, 해상보험 -6.8%, 화재보험 -10.8% 등이다. 삼성화재는 현재 화재보험과 풍수해보험, 해상보험, 기술보험 보험료를 산출하고 있으며 책임보험은 변경하지 않을 계획이다. 현대해상도 기술, 도난, 상해, 책임, 해상, 화재 등 대부분 보험 상품의 보험료를 인하하는 작업에 들어갔다. LIG손보는 주택화재보험은 보험료를 인하할 예정이지만 공장과 일반은 아직 방향을 정하지 않았다. 또 해상보험과 상해보험은 조정하되 풍수해, 기술, 책임, 종합, 도난 보험은 지난해 수준을 유지할 계획이다. 한화손보는 전 부문에서 보험개발원 참조요율과 같은 폭으로 손볼 예정이다. 롯데손보와 그린손보, 흥국화재도 거의 모든 상품의 보험료를 내릴 계획이다. AXA손보는 상해보험을 10%가량 내린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수입차 자차보험료 새달 대폭인상

    수입차 자차보험료 새달 대폭인상

    도요타 렉서스 ES 등 일부 수입차의 자차 보험료(자기차량 손해보험료)가 다음달부터 최대 37% 오른다. 국산 차 중에는 카니발이 23%, 다이너스티가 15.3%, NF쏘나타가 5.6% 인상된다. 보험개발원이 10일 발표한 차량 모델별 등급 변경에 따른 자차 보험료 변동 내역을 보면 도요타 렉서스 ES가 9등급 하락하면서 자차 보험료가 36.9% 오른다. 혼다 어코드는 21.2%, BMW 3시리즈는 5.0% 인상된다. 국산 차에서는 오피러스(9.8%), 아반떼 신형(6.2%), 에쿠스(6.1%), 그랜저(1.9%) 등이 보험료가 오른다. 제네시스(-32.9%), SM7(-22.5%), 아반떼XD(-9.9%), 뉴EF쏘나타(-5.5%), 뉴아반떼XD(-3.7%), SM5(-1.2%), EF쏘나타(-0.8%) 등은 내려간다. 보험개발원은 “1등급마다 보험료가 대략 5%씩 차이가 난다고 볼 수 있지만 각 보험사가 자체 손해율을 반영하기 때문에 실제 보험료 조정 폭은 달라질 수 있다.”고 밝혔다. 차량 모델별 등급은 차종별로 사고 발생 빈도가 다르고 똑같은 사고가 나도 차의 내구성 등에 따라 수리비 등이 다른 점을 감안해 2007년 도입됐다. 올해부터 11등급에서 21등급으로 늘어났고 보험료 차이도 커졌다. 등급이 낮을수록 보험료가 비싸진다. 특히 이번부터 많이 팔린 수입차에 대해 모델별 등급을 적용하기 시작해 수입차들의 보험료 상승폭이 크다. 새 등급 체계는 오는 4월 신규 계약이나 계약 갱신분부터 적용된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손보사, 교통법규 위반 무조건 할증 추진

    손보사, 교통법규 위반 무조건 할증 추진

    자동차보험 업계가 교통법규를 어긴 운전자에 대해 보험료를 더 받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가해자가 불명확한 사고에서 피해 운전자의 부담을 늘리는 것도 논의 중이다. 선의의 피해자를 막고 운전자들의 모럴 해저드(도덕적 해이) 가능성을 낮추기 위해서라고 업계는 설명하지만 결과적으로 소비자의 부담 증가로 이어져 시선이 곱지 않다. 8일 손해보험협회 등에 따르면 앞으로 과속이나 신호위반 등 중대 교통법규 위반을 하면 범칙금 납부와 상관없이 자동차 보험료를 더 물리는 방안이 추진된다. ●선의의 피해자 막는다? 음주나 뺑소니, 무면허 운전자에 대해 보험료 할증률을 더 높이는 방안도 검토된다. 손보협회 관계자는 “지금은 법규 위반으로 범칙금을 낸 사람만 보험료가 할증돼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면서 “범칙금 대신 과태료를 내더라도 보험료를 할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범칙금을 납부하지 않으면 경찰이 차 주인에게 1만원 비싼 과태료로 전환해 통보하는 것으로 끝나 2008년만 해도 속도 위반과 신호 위반으로 걸린 123만건, 89만건 중 보험료 할증 대상이 된 것은 각각 2%, 34%에 그쳤다는 것이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도 “왜곡된 부분을 시정하는 차원”이라면서 “차주가 자기 차를 몰지 않은 경우 등 억울한 부분은 이의 제기를 하도록 안전장치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해자를 알 수 없는 자동차 사고를 보험으로 처리할 때 운전자의 비용 부담도 커질 가능성이 높다. 손보사들이 피해를 본 운전자에게 자기 부담금을 더 내도록 하거나 보험료 할증 기간 및 할인 유예 기간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기 때문이다. 보험금을 허위 청구하는 도덕적 해이를 막으려는 것이지만 사고 과실이 없는 선량한 운전자도 불이익을 받기 때문에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손보업계는 “손해율을 높이는 가입자들의 보험료를 높여 법규를 준수하는 사람들의 보험료 할인율을 더 확대해주고 전체 손해율도 내리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손보업계가 사업비 지출은 줄이지 않으면서 높은 손해율을 이유로 소비자들에게 보험료 부담을 전가할 방안만 찾고 있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사업비 지출은 안 줄인다? 업계에서는 지난해 9~12월 월 평균 손해율이 78%로 전년 동기보다 7%포인트나 올랐다며 자동차 보험료를 더 올려야 된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그러나 고객유치 경쟁 등에 활용되는 사업비 지출을 줄여서 인상 요인을 흡수하겠다는 얘기는 없다. 오히려 당초 목표치보다 더 쓰고 있다. 손보협회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손보사들이 지출한 자동차보험 사업비는 2조 4473억원으로 당초 보험료를 책정할 때 예상했던 예정 사업비보다 1260억원 초과했다. 조연행 보험소비자연맹 사무국장은 “자동차 보험료를 올리지 못하니까 이런 방안들을 도입하는 것”이라면서 “보험사들이 자구 노력은 하지 않고 보험료를 산출하는 적용 기준을 살짝살짝 바꿔 보험료를 인상하는 것은 손해율 상승 압박을 소비자들에게 떠넘기는 부당한 행위”라고 반발했다. 금융당국도 “우선 보험사들이 사업비 절감 노력을 기울이는 게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생보사 누적순익 181% 껑충

    증시가 회복되면서 생명보험사의 순이익이 크게 늘었다. 금융감독원은 2009 회계연도 3분기 누적(지난해 4~12월) 생보사들의 순이익은 2조 138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81% 급증했다고 22일 밝혔다. 주식시장이 기지개를 펴면서 투자 이익이 같은 기간 1조 8146억원 늘어났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생보사의 총자산이익률(ROA)은 0.8%로 0.5%포인트,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1.8%로 7.0%포인트 증가했다. 보험금 지급 능력을 보여주는 지급여력비율도 작년 말 245.7%로 작년 3월 말보다 31.4%포인트 급증했다. 그러나 생보사의 수입보험료는 변액보험 등 투자형 상품의 계약이 경기 침체로 감소하면서 전년보다 3.4% 늘어난 57조 8140억원에 그쳤다. 삼성·대한·교보생명 등 대형사들의 시장점유율은 54.8%로 0.4%포인트 감소한 반면 중소형사는 23.3%로 1.1%포인트 증가했다. 손해보험사의 지난해 4~12월 순이익은 1조 31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5% 늘었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지난해 74.5%로 전년보다 5%포인트 상승했지만 투자 이익이 4374억원 늘었기 때문이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수입차도 보험료 모델별 차등화

    이르면 오는 4월부터 수입차 보험료도 국산차처럼 모델별로 차등화된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5일 “수입차의 자동차보험 손해율(보험료 수입 대비 보험금 지급 비율)이 국산차보다 월등히 높다.”면서 “수입차에 적정 보험료를 부과할 수 있도록 모델별 보험료 차등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자기차량 손배보상 보험료는 국산차의 경우 한 제조업체 안에서도 모델별로 차이가 난다. 그러나 수입차는 제조업체별로만 차등을 두고 있다. 또 국산차는 모델별로 11개 등급으로 세분화돼 있는 반면 수입차는 제조업체별로 7개 등급으로만 나뉘어 있다. 최저 등급과 최고 등급 간 보험료 격차는 최대 50%로 동일하다. 이에 따라 수입차도 손해율이 높은 모델일수록 보험료를 더 많이 내야 한다는 것이다. 수입차는 국산차에 비해 부품 값과 수리비가 비싸 전체 운전자의 보험료 인상 요인으로 작용하는 등 국산차 운전자가 역차별 받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손보사들의 수입차 보험 손해율은 2008년 4월~2009년 3월에 90.3%로 국산차 69.0%를 크게 웃돌고 있다. 금감원은 우선 국내에 보급이 많이 된 수입차 모델부터 자차 보험료를 차등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 국산차와 수입차 모두 모델별 등급 수는 물론 최저 등급과 최고 등급 간 보험료 격차도 확대할 계획이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교통사고 가해자 부담 크게” 손보협회, 제도개선 추진

    손해보험업계가 자동차보험 손해율을 낮추기 위해 교통사고 가해자에게 치료비 부담을 지금보다 더 많이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손해보험협회는 3일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자동차보험 손해율 개선을 위한 자구노력 강화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지금은 가해자보다 피해자의 보험료가 더 많이 할증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과실 비율이 10%에 불과한 피해자가 90%에 이르는 가해자의 치료비를 모두 부담하는 방식을 적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손보협회는 “가해자 본인이나 가입한 보험사에서 치료비를 과실 비율만큼 부담하는 게 배상책임의 원리에 맞다.”면서 “과실 비율에 따라 치료비를 상계하거나 차량 파손 정도에 따라 치료비 보상 기준을 마련하는 방안 등을 연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손보사 車보험 적자 늘었다

    주요 손해보험사들이 자동차보험에서 큰 폭의 적자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 현대해상, 동부화재, LIG손해보험, 메리츠화재, 흥국화재 등 6개사의 자동차보험 영업적자는 2009회계연도 3개 분기(4∼12월) 누적으로 4215억원이었다. 전년 같은 기간 771억원의 5.5배에 이른다. 보험사별로는 현대해상 1147억원, LIG손보 935억원, 삼성화재 917억원, 동부화재 557억원, 메리츠화재 413억원, 흥국화재 246억원이었다. 삼성화재와 동부화재는 각각 적자로 돌아섰고 현대해상은 적자 규모가 전년 같은 기간보다 947억원 확대됐다. 자동차보험 영업적자는 2006년에 1조 65억원을 기록한 이후 2007년 5352억원, 2008년 2148억원으로 축소돼 왔으나 2009년 들어 손해율 상승에 따라 커지고 있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지난해 12월 업체 전체로 80%를 넘어섰다. 2006년 11월 83.5%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이를 근거로 손보사들은 보험료 인상을 주장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자구노력을 통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수준이라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사업비를 아껴쓰는 등 경비절감을 통해 적자를 줄일 여지가 많다는 주장이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정비업계와 손보업계 정비수가 갈등 고조

    자동차 정비수가 인상을 놓고 손해보험사와 차 정비업계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서울·경기·인천 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은 27일 공동 성명을 통해 국토해양부가 정비 수가를 빨리 공표하지 않으면 항의 집회를 여는 등 강경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정비업계는 지난해 말 한국산업관계연구원이 국토부 용역을 받아 연구, 발표한 적정 정비수가를 그대로 수용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산계연은 전국을 4개 지역으로 나눈 뒤 적정 정비수가를 지역에 따라 시간당 1만9029~3만 894원으로 분석했다. 현재 정비수가인 1만 8228~2만 511원에 비해 최고 50% 높은 수준이다. 정비업계가 강경하게 나서는 이유는 당초 지난해 여름쯤 끝날 것으로 예상됐던 정비수가 인상이 해를 넘기고 나서도 지지부진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보험업계가 정비수가 인상은 자동차 보험료 상승으로 이어진다며 강하게 반대하고 나서 국토부로서도 결정을 내리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설을 앞두고 물가인상 요인을 최대한 누르는 분위기도 간과할 수 없다. 손보사는 손해율이 높아도 보험료를 못 올리는 상황에 정비수가 인상까지 용인할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산계연 조사에 따르면 2008년 기준 조사표본업체 231개 중 92.2%가 흑자를 내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추가 보험료 부담을 주면서까지 정비수가를 인상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 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 김용철 본부장은 “산계연 연구에 따르면 정비공임이 물가에 미치는 영향은 지난 2007년 0.0015%로 거의 미미하다.”면서 “영세한 정비업체들이 지난 수년간 물가 상승률도 적용받지 못한 문제를 간과하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손보사들 공동 車정비소 세운다

    손해보험사들이 공동으로 자동차 정비소를 세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정비업계와 정비 수가 인상 폭을 놓고 1년 가까이 갈등을 빚다 만들어낸 고육지책이다. 24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보험사들은 자동차보험 손해율 경감 대책 중 하나로 자체적으로 정비소를 만드는 것을 구상하고 있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건강보험공단이 일산병원을 세웠듯 보험사도 표본이 되는 정비소를 만들어 정비원가를 분석하면 정비업계와 정비수가를 놓고 다툴 필요가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간 정비업계는 현재 2만원인 정비수가를 3만원대로 올려달라고 요구해 왔고 손보업계는 정비수가 인상이 보험료 인상으로 이어진다며 난색을 표해 왔다. 손보사들은 동시에 ‘토털 서비스 센터’를 설립해서 고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면서 보험금이 새지 않도록 관리하는 안도 검토 중이다. 주요 지역마다 공동으로 ‘토털 서비스 센터’를 만들어 놓고 직접 차를 고쳐주거나 우량 정비업소를 추천해 준다는 것이다. 손보업계 한 관계자는 “렌터카 회사들이 쏘나타 차량에 대해 보험사에는 하루 15만원, 개별 소비자에게는 절반만 받는 이중가격제를 운영하고 있는데 이런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비업계는 부정적인 입장이다. 서울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 관계자는 “현재 정비수가가 비현실적으로 낮으므로 보험사들이 정비 원가를 따져본다는 것이 의미가 없다.”면서 “현대차는 제휴 정비업소에 시간당 공임 2만 7000∼2만 8000원과 부품마진 15%를 인정해 주는 데 비해 보험사가 인정하는 정비수가는 1만 9000원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경제플러스] 보험사 연1회 스트레스 테스트

    은행과 증권사에 이어 보험사도 올해부터 정기적으로 ‘스트레스 테스트’를 해야 한다. 스트레스 테스트는 경제·금융 위기가 닥쳤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손실을 예상해 대응책을 마련하는 것이다. 금융감독원은 21일 이런 내용의 ‘보험사 스트레스 테스트 가이드라인’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보험사는 매년 1회 이상 주가와 금리, 환율 등 금융시장 동향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위기 상황을 가정한 뒤 단계별 대응책을 세워야 한다. 예컨대 ▲금리 30% 상승, 주가 40% 하락, 환율 50% 상승 또는 하락, 손해율(보험료 수입 대비 보험금 지급 비율) 10~15% 상승 ▲금리 15% 상승, 주가 20% 하락, 환율 25% 상승 또는 하락, 손해율 5~7.5% 상승 등 상황별로 재무 구조나 영업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해야 한다.
  • 차보험 손해율 83% 3년來 최고

    차보험 손해율 83% 3년來 최고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80%를 넘어섰다. 음주운전자 등 교통사범에 대한 사면이 대표적 원인으로 꼽힌다. 1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82.8%로 잠정 집계됐다. 2006년 11월 83.5%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2008년 70.0%였던 손해율은 지난해 6월까지만 해도 70.7%로 안정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7월 73.3%, 8월 73.0%, 9월 75.6%, 10월 75.5%, 11월 78.2% 등 오름세를 타고 있다. 손해율은 보험료 수입 대비 보험금 지급 비율로, 손해율이 상승했다는 것은 그만큼 교통사고가 늘었다는 것을 뜻한다. 손해율 상승 원인으로 최근 잦아진 폭설과 강추위 등을 지목한다. 하지만 계절적 요인만으로 전반적인 상승세를 설명하는 것은 역부족이라는 지적이다. 때문에 지난해 8월 이뤄진 교통사범 123만명에 대한 특별사면이 교통사고 증가로 이어져 결국 손해율까지 끌어올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손보사들은 보험료 인상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손보사들이 보험료 인상 압박이 커지는 손익분기점으로 제시하는 손해율 71%선을 넘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정부는 최근 물가 대책에 자동차 보험료를 포함시키는 등 당분간 묶어 두겠다는 방침이어서 눈치만 살피고 있다. 때문에 일부 손보사들은 이달 안으로 보험료를 올리겠다는 계획을 철회하기도 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4개 손보사 車보험료 인상방침 철회

    금융당국이 손해보험사들의 자동차 보험료 인상 움직임에 제동을 걸었다. 이달 안으로 보험료를 올리겠다던 손보사들은 당초 계획을 취소했다. 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와 LIG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 AXA다이렉트 등 4개사는 보험료 인상 방침을 철회했다. 삼성화재와 AXA다이렉트는 영업용 차량에 대해 각각 1.5%와 15%, LIG손보와 롯데손보는 개인 차량을 대상으로 1%씩 보험료를 올린다는 계획이었다. 손보사들이 보험료를 조정하려면 보험개발원의 보험료율 검증 절차를 거쳐야 한다. 이들 4개사가 검증을 요청한 뒤 결과를 기다리던 상황에서 보험료 인상을 슬그머니 철회한 데는 금융당국의 입김이 작용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최근 손보사를 대상으로 손해율 관리와 사업비 절감 등 자구노력이 제대로 이뤄졌는지 여부를 살피기 위한 현장점검에 착수했다.”면서 “보험개발원에도 보험료율 검증을 현장점검 결과가 나온 이후에 실시하도록 요청했다.”고 밝혔다. 사실상 금융당국이 나서 보험료 인상을 막은 셈이다. 앞서 손보사들은 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한 이유로 손해율 상승을 꼽았다. 손해율은 보험료 수입 대비 보험금 지급 비율로, 손보사들은 보험료 인상 압박이 커지는 손익분기점으로 71~72%선을 제시한다. 손보사 평균 손해율은 지난해 4~6월 70.7%였으나 9월 75.6%, 10월 75.5%, 11월 78.4% 등으로 상승했다는 것이다. 이에 금감원은 과거 손해율이 좋았을 때 보험료를 제때 내렸는지 여부 등에 대해서도 조사에 나섰다. 손보사들이 보험료를 올릴 때는 즉각적으로, 내릴 때는 미적거리는 관행을 반복한다는 의혹 때문이다. 2008년의 경우 손해율이 6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지난해 초 보험료 인하 압박이 거셌지만 손보사들은 동결로 맞섰다. 대형사와 달리 중소형사들은 건전성과 수익성 악화가 우려된다는 이유였다. 반대로 지난해에는 손해율 상승에도 삼성화재, 동부화재, 현대해상, LIG손해보험, 메리츠화재 등 5개사의 11월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월 대비 72.1% 증가한 1411억원을 기록하는 등 꾸준히 증가했다. 게다가 손보사들은 4~9월에 당초 예정보다 4.1% 많은 1조 5745억원의 사업비를 지출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車보험 사업비 621억 초과 지출

    손해보험 업계가 올 상반기에 자동차보험 사업비(영업수당, 광고비, 마케팅비 등)로 당초 계획보다 600억원 이상을 더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보상 비용 급등을 이유로 보험료 인상을 주장하면서 정작 자체 경비는 펑펑 썼다는 얘기다. 13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올 상반기(2009 회계연도 기준 4∼9월) 손보사들이 집행한 자동차보험 사업비는 1조 5745억원으로 당초 계획보다 621억원(4.1%)많았다. 15개 손보사 가운데 사업비를 아껴 쓴 곳은 흥국화재와 AXA다이렉트 두 곳뿐이었고 삼성화재 183억원, LIG손보 143억원 등 100억원 이상을 더 집행한 곳도 있었다. 초과 집행률로는 한화손보(11.0%), LIG손보(8.0%), 메리츠화재(6.9%) 등이 높은 편이었다. 보험소비자연맹은 “오프라인 보험사들이 올 1·4분기에 초과 지출한 사업비가 273억원인데 이를 줄이면 보험료를 1인당 약 2만 6000원씩 내릴 수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내년 보험시장 성장률 희비 갈려

    내년도 보험시장에서 손해보험업계와 생명보험업계의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23일 보험연구원이 발표한 ‘2010년도 보험산업 전망과 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내년도 보험산업 성장률이 6.8%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 가운데 손해보험은 올해 13.2%에 이어 내년에도 11.8%의 높은 성장을 이뤄낼 것으로 분석됐다. 이 경우 손해보험은 6년 연속 두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가게 된다. 이는 주요 수익원인 자동차보험이 손해율 상승에 따른 보험료 인상과 정비수가 인상, 보험료 할증기준 변경 등으로 영업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반면 올해 -2.5%의 역성장을 기록한 생명보험은 내년에도 3.8%의 저성장에 그칠 것으로 관측된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내년 車보험료 부담 늘어

    내년부터 자동차보험료를 최고 60%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 무사고 운전기간이 현행 10년 이상에서 11년 이상으로 늘어난다. 자동차보험 손해율 증가와 정비수가 인상까지 겹쳐 운전자들의 보험료 부담은 늘어날 전망이다.19일 금융감독원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손해보험사들은 내년 1월부터 운전자가 11년 이상 사고를 내지 않아야 보험료를 60% 깎아줄 계획이다. 지금은 무사고 운전자에 대해 매년 보험료의 5~10%를 할인한 뒤 10년 이상 사고가 없어야 최대 할인율인 60%를 적용하고 있다.이처럼 무사고 운전자를 위한 보험료 할인 혜택은 줄어드는 동시에 전체 운전자의 보험료는 인상될 것으로 예상된다.보험사들은 자동차보험 손해율(보험료 수입 대비 보험금 지급 비율)이 지난 4월 평균 70.9%에서 10월에는 75.6%로 올랐고, 누적 손해율이 72.8%를 기록함에 따라 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설명이다.정비수가 인상 문제도 보험료 인상을 압박하는 요인이다. 국토해양부는 오는 23일 정비업계와 보험업계를 대상으로 적정 정비요금에 대한 한국산업관계연구원의 용역 결과를 설명하고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