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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린세상] 특권과 책임 회피 만연한 한국 사회/김호균 명지대 경영정보학과 교수

    [열린세상] 특권과 책임 회피 만연한 한국 사회/김호균 명지대 경영정보학과 교수

    김영란법과 세월호. 두 현상은 한국 사회에서 책임이라는 단어를 연상시킨다는 점에서 공통적이다. 우여곡절 끝에 시행을 앞둔 김영란법은 한국에서 최초로 제안자의 실명이 붙여진 법이다. 제안자 본인의 의사와 무관하게 이름이 붙여진 배경에는 이 법 때문에 불편과 불이익을 감수해야 할 것으로 예상되는 언론인과 공직자, 정치인의 몽니가 자리하고 있는 것 같다. 이들은 내수를 걱정하고 농가와 중소기업의 피해를 염려하지만 이 법으로 절약하게 된 비용을 종업원의 후생복지나 임금인상에 사용한다면 내수는 오히려 증대될 수 있다. 경위야 어찌 됐든 이 법을 계기로 앞으로는 모든 법률과 정책에 최초 제안자의 이름을 붙이는 관행이 확립되는 것을 기대해 본다. 책임정치, 책임정책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정책실명제, 법안실명제에서 출발하는 것이 순서일 것이다. 순환보직과 지역주의 정치 구도가 뿌리내린 정책 환경에서는 정책 실패의 책임이 추궁되지 않기 때문에 정책 결정자들은 권한에 따르는 각종 이익(낙하산 인사, 재취업 등)은 누리면서 실패에 따른 손실에는 그것이 고의적일지라도 책임지지 않는다. 대우조선 부실 원인을 규명하는 청문회에 서별관회의의 핵심 3명이 출석을 거부한 것은 한 예에 지나지 않는다.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망신을 주는 청문회가 돼서는 안 된다”면서 이들의 출석을 거부한 것은 궤변이다. 명백히 잘못된 결정, 그것도 온갖 비리의 온상을 키워 주기로 결정을 내린 정책 당국자들에게는 당연히 망신을 주고 역사에 기록해 재발을 방지해야 한다. 활동 기한 연장에 정부와 여당이 극구 반대하고 있는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가 목표로 하는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이 한 발짝도 나아가지 못하는 것도 결국 정부의 책임을 숨기고 해피아로 일컬어지는 정경일체를 온존시키려는 음모의 결과다. 해경 해체는 물론 진상조사위원회와 특별법을 약속하면서 눈물을 보였던 대통령의 책임의식은 아무런 흔적도 남기지 않았다. 한국 사회에서 정책 결정자들의 이러한 책임 회피는 재벌들의 무책임 경영에서 그 쌍생아를 발견한다. “도의적 책임은 느끼지만 사재 출연은 어렵고 사회에 기여할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 조선해운산업 구조조정 연석 청문회에서 최은영 전 한진해운 회장이 한 말이다. 기업은 망해도 기업가는 잘산다는 한국 사회의 오랜 정설을 재확인시켜 주는 말이었다. 하기야 서별관회의의 핵심 3인이 빠진 채 진행된 청문회였으니 최 전 회장도 이 순간만 넘기면 된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최근 여론을 들끓게 만들고 있는 옥시와 폭스바겐 사태에서도 한국 재벌들과 똑같은 책임 회피가 재연되고 있다. 가습기 살균제로 소비자 생명을 앗아간 옥시레킷벤키저는 아직도 피해자에 대한 보상이 아닌 지원만을 약속하고 있다. 책임을 인정하는 것이 아니라 선의를 베풀겠다는 것이다. 본사가 있는 영국에서는 사회책임경영이 우수한 기업 레킷벤키저가 한국에서는 악덕 기업의 표상이 되고 있다. 급기야 유엔 인권특별보고관이 옥시에 진심 어린 사과와‘ 보상을 권고하고 나섰다. 인증서류 조작이 확인된 폭스바겐도 미국에서는 17조원이 넘는 배상에 합의하면서도 한국에서는 배상에 대한 제안을 전혀 발표하지 않아 국민의 공분을 사고 있다. 법률 미비를 이유로 보상을 강제할 수 없는 환경부는 홧김에 34개 차종, 79개 모델에 대한 판매 중지를 지시했지만 재발 방지에는 무기력하다. 미국처럼 징벌적 손해배상제도와 집단소송제도가 절실히 요구되지만 국내 재벌들이 앞장서 반대하고 있다. 한국 정치와 정책이 무너져 내리고 있다. 권한과 자유에는 책임이 따른다는 기본 명제가 한국 사회에서는 통용되지 않고 오히려 특권과 책임 회피가 만연해지고 있다. 이는 시장경제의 적이다. 경영권을 행사하면서 발생한 이익은 사유화하면서 경영 실패로 인한 손실은 사회화한다면 기업은 죽어도 기업가는 살아남을 수 있다. 이를 바로세우는 것이 정치의 몫이지만 정치도 한복판에 들어앉아 지대를 챙기고 있다.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의 몫이다. 정부는 하루빨리 기업가가 아니라 ‘개인과 기업의 자유와 창의를 존중’(헌법 제119조 1항)하고 ‘소비자보호운동을 보장’(헌법 제124조)하는 자세로 돌아가야 할 것이다.
  • LG전자, 獨 세콥에 특허소송 ‘맞불’

    LG전자가 소형 컴프레서 글로벌 1위 기업인 독일 세콥을 상대로 이탈리아 토리노법원에 2건의 유럽연합(EU) 특허 무효소송을 제기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7월 세콥이 LG전자에 특허를 침해했다는 서면 통보와 함께 소형 컴프레서 생산·판매 중지 및 손해배상을 요구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LG전자는 세콥과의 사전협의 없이 곧바로 특허무효소송을 제기, 이례적인 강경 대응에 나섰다. 세콥은 소형 컴프레서와 냉매 배관을 고정시키기 위한 압축관 연결 구조에 관한 2010년 취득 특허, 소형 컴프레서의 소음을 줄여 주는 토출 머플러 구조에 관한 지난해 취득 특허 등을 LG전자가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LG전자는 ▲EU와 달리 미국 특허청(USPTO)이 2012년과 올해 세콥의 관련 특허 신청을 반려했고 ▲LG전자뿐 아니라 일본 파나소닉, 브라질 엠브라코 등 다른 부품사도 쓰는 범용 기술인 데다 ▲세콥의 컴프레서 기술이 LG전자 독자 기술과 다르다며 “세콥의 특허는 무효”라고 반박했다. 컴프레서는 냉장고, 정수기 등 냉매를 사용하는 가전에 쓰이는 핵심 부품이다. LG전자는 올해 상반기 전체 컴프레서 생산량 중 40% 이상을 외부 업체에 판매한 데 이어 유럽을 비롯한 전 세계에서 기업간거래(B2B)를 늘리려고 이달 초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글로벌 마켓’에 컴프레서를 선보인 바 있다. 이에 LG전자의 부품 시장 진출 행보에 위협을 느낀 세콥이 견제 차원에서 특허 침해 주장을 편다는 해석도 나왔다. LG전자는 컴프레서와 관련해 국내 약 2700건, 미국 526건, 유럽 121건의 특허를 보유 중이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모발이식 수술 안 했는데 사진 유포…“위자료 600만원 배상”

    모발이식 수술 안 했는데 사진 유포…“위자료 600만원 배상”

    수술을 받지 않고 모발 이식 상담만 한 내원자의 사진을 외부로 유출한 병원 직원 등이 피해자에게 600만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104단독 김영아 판사는 A씨가 서울 강남의 M병원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병원, 병원 직원 등이 함께 600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2014년 7월 초 M병원을 찾아 모발 이식 수술 상담을 받았다. 그는 수술 시 사용한다는 병원 측 말을 듣고 이마 부위에 예상 모발 이식 선을 검은색으로 그려 넣은 모습을 사진으로 남겼다. 하지만 실제 수술을 받진 않았다. 병원 직원 구모씨는 그해 11월 말 지인 이모씨에게 A씨의 사진 파일을 넘겼다. 이씨는 이 사진을 이용해 인터넷상에서 A씨 행세를 하며 M병원에서 모발 이식 수술을 받아 효과를 봤다는 내용의 거짓 후기를 24차례나 올렸다. 구씨와 이씨는 결국 개인정보보호법과 정보통신망이용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이런 사실을 알게 된 A씨는 초상권 침해와 명예훼손 등을 주장하며 두 사람과 병원 운영자를 상대로 민사소송을 냈다. 김 판사는 “구씨는 A씨 동의 없이 개인정보를 이씨에게 넘기고 이씨는 이를 이용해 A씨의 초상권을 침해하고 허위사실을 적시해 A씨 명예를 훼손했다”고 잘못을 인정했다. 병원 운영자에 대해선 “범행에 가담했다고 인정하긴 부족하지만,직원에 대한 사용자 책임을 부담한다”고 밝혔다. 김 판사는 “A씨는 거짓 후기 탓에 모발 이식 수술을 받은 것으로 잘못 알려졌고,타인에게 보이고 싶지 않을 게 명백한 모발 이식 선이 그려진 얼굴 사진이 불특정 다수에게 노출돼 정신적 고통을 받았을 것”이라며 “피고들은 함께 위자료 6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학교폭력으로 대인기피증까지… “가해학생과 부모가 손해 배상하라”

    학교폭력으로 대인기피증까지… “가해학생과 부모가 손해 배상하라”

    학교폭력으로 대인기피증이 걸린 피해학생에게 가해학생과 그들의 부모가 2200여만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이 나왔다. 인천지법 민사14부(부장 이영풍)는 학교폭력 피해자 A(19)군과 그의 어머니 B씨가 가해학생 4명과 부모 등 12명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법원은 가해학생과 부모 등 12명이 A군과 어머니 B씨에게 2200여만원을 지급하라고 명령했다. A군은 지난 2011년 전북 전주의 한 중학교에 다니면서 동급생 2명에게 머리와 얼굴 등을 수십 차례씩 맞았다. 또 다른 가해학생 2명은 “A군과 싸우라”고 동급생 2명에게 시키기도 했다. A군은 뇌진탕과 다발성 안면부타박상 등으로 20일간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았고 이듬해에는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진단을 받고 대인기피증을 앓기도 했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폭행 가해자들은 원고가 입은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고 그 부모들은 자녀가 학교생활을 하면서 다른 학생을 때리거나 괴롭히는 행위를 하지 않도록 올바른 교육을 하고 보호, 감독할 의무가 있음에도 이를 게을리 한 잘못이 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어 “의무를 위반한 행위와 A군이 입은 상해·장애와의 인과관계가 상당한 것으로 인정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재판부는 A군도 상대 학생 2명을 때린 점 등을 토대로 피고의 손해배상 책임을 70%로 제한했다. 앞서 A군의 어머니 B씨는 가해학생과 부모 등 12명을 상대로 9000만원대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다만 B씨는 소송을 제기한 뒤 2013년 숨졌다. 과거 남편과 이혼하고 혼자 자녀들을 키운 B씨가 사망함에 따라 B씨 몫의 배상금은 A군 등 상속인 자녀 2명이 나눠 받게 됐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상간녀 소송’ 김세아, B부회장과 초호화 크루즈 여행

    ‘상간녀 소송’ 김세아, B부회장과 초호화 크루즈 여행

    배우 김세아가 Y회계법인 B부회장과 초호화 크루즈 여행을 즐겼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최근 한 매체는 김세아가 지난 해 크리스마스 경 6박 7일 일정으로 미국 카리브해를 일주하는 크루즈 여행에 B 부회장과 동행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세아는 크루즈에서 B부회장과 주니어 스위트룸에 묵었으며 주변 시선을 의식해 지인들과 동행했다. 김세아에게 상간녀 소송을 제기한 B 부회장의 부인은 크루즈여행사에 B 부회장과 김세아의 승선 여부에 대한 조회를 요청한 상태다. 한편, 김세아는 지난 5월 B회장의 부인으로부터 “김세아가 B씨와 부적절한 관계를 유지해 가정이 파탄났다”라며 1억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당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장애인도 버스 타고 귀성” 외침에… 판사들 휠체어 체험 나선다

    “휠체어 탄 장애인들도 명절에 고향 좀 가게 해 주세요.” 전국에 있는 고속·시외버스는 9000여대. 그러나 이 가운데 휠체어 승강 설비가 돼 있는 ‘리프트 버스’는 한 대도 없다. 차체가 낮고 출입구에 경사판이 설치돼 있어 휠체어가 오르기 편한 ‘저상버스’도 최근에야 경기도의 한 버스 회사에서 시험 운행하고 있을 뿐이다. 이 같은 사정 때문에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은 명절에 고향에 가려 해도 버스를 거의 이용하지 못했다. 장애인들은 이에 대해 차별 구제 소송을 냈고, 판사들이 직접 그 어려움을 체험해 보기로 했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등법원 민사30부(부장 강영수)는 뇌병변·지체장애인들이 “고속·시외버스에도 편하게 탑승할 수 있도록 차별을 시정해 달라”며 낸 소송의 항소심에서 원고 측 현장검증 요청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오는 30일 열리는 재판에서 관련 계획을 최종 결정한다. 현장검증에선 원고와 판사들이 함께 휠체어에 앉은 채 일반버스와 저상·리프트 버스를 번갈아 타며 비교해 보게 된다. 이를 바탕으로 재판부는 고속·시외버스에서 장애인 이동권이 심각하게 침해되고 있는지 판단할 계획이다. 뇌병변과 지체장애가 있는 장애인 3명과 비장애인 2명은 2014년 정부와 서울시, 경기도, 버스 회사 2곳 등을 상대로 시외·고속버스 접근 편의 제공에 대한 차별 구제 및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 앞서 1심은 버스 회사 측이 원고들에게 정당한 편의를 제공할 의무가 있다며 일부 승소 판결했다. 그러나 원고 측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책임도 인정해 달라며 항소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등기이사로 선임되는 삼성 이재용, 연봉은?

    등기이사로 선임되는 삼성 이재용, 연봉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다음달 27일 삼성전자 임시주총에서 등기이사로 선임돼 경영 전면에 나서게 된다. 이와 동시에 이 부회장의 연봉은 사업 보고서에 공개된다. 13일 삼성에 따르면 이 부회장의 연봉은 올해 4분기 삼성전자 사업보고서부터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 안팎에서는 이 부회장의 연봉이 부회장급보다는 적지만 고참 사장급보다는 많은 수준에서 책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부회장은 미등기임원 신분인 현재도 삼성전자의 최고운영책임자(COO) 자격으로 연봉을 지급받고 있다. 삼성전자 내에서 이 부회장의 연봉 규모는 권오현 부회장(DS부문장)보다는 적고 신종균(IM부문장)·윤부근(CE부문장) 사장보다는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의 한 관계자는 “이 부회장의 연봉은 인사시스템에 의해 지급되는 것으로 안다”면서 “업무용 차량 제공 등 다른 기준도 별도로 정해진 것은 없고 모두 사내 시스템을 따른다”고 전했다. 삼성전자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권오현 부회장은 올해 상반기 급여 10억원, 상여 18억여원 등 총 29억원의 보수를 받았다. 신종균 사장은 16억 5000여만원, 윤부근 사장은 16억 4000여만원을 받았다. 이 부회장의 보수 공개는 ‘연봉 5억원 이상의 임원 보수를 공개하라’는 자본시장법에 따른 것이다. 자본시장법 추가 개정으로 2018년부터는 미등기임원이라도 보수 내역을 공개하게 되지만, 이 부회장이 사내이사를 맡게 됨에 따라 연봉공개 시기가 앞당겨지게 됐다. 등기이사가 되면 이사회 구성원으로 주주총회 소집, 대표이사 선임, 자산 처분과 양도, 투자계획 집행, 법인 이전·설치 결정권 등 주요 권한을 행사하게 되지만, 배임 등 불법행위에 따른 손해배상 등 민·형사상 책임을 떠안게 된다. 이사의 보수는 정관에 액수를 정하지 않는 한 주주총회의 결의로 정한다. 국내 주요 대기업은 이사 보수한도를 주총에서 승인받아 이사의 수에 따라 배분하는 형태로 등기이사 보수를 정하고 있다. 한편 등기이사를 맡고 있는 다른 대기업 오너 중에는 정몽구 현대차 회장이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로부터 상반기에 42억원의 보수를 받았고, 허창수 GS 회장은 GS와 GS건설로부터 52억여원의 보수를 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배임 공방에 또 시간만 날리는 한진·정부·채권단

    배임 공방에 또 시간만 날리는 한진·정부·채권단

    한진해운발(發) 물류대란을 해소하기 위해 한진그룹이 내놓은 긴급 자금 지원안이 배임 논란에 물거품이 될 지경에 처했다. 정부와 채권단이 법원의 긴급 자금 지원 요청을 거절한 이후 마지막 동아줄이었던 한진그룹마저 자금 지원에 소극적인 행보를 보이면서 한진해운은 다시 침몰 위기에 몰렸다. 법정관리 이후 긴급 자금 지원은 담보가 없어도 선순위 채권으로서 돌려받을 수 있는데 한진그룹이 엉뚱한 논리를 편다는 비판과 함께 향후 배임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없기 때문에 정부가 나서서 정책적 판단을 내려야 한다는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11일 한진해운에 따르면 지난 10일 미국 법원이 우리 법원의 ‘선박 압류 금지’(스테이 오더) 신청을 받아들였지만 주말 사이 선박 압류가 해제된 배는 1척에 불과하다. 한진해운은 컨테이너선 77척과 벌크선 14척 등 총 91척이 비정상 운행 상태에 빠져 있다고 밝혔다. 자금 조달이 여의치 않으면 하역, 운송 등 물류대란의 근본 원인은 해결이 어렵다. 상황이 이런데도 한진해운의 대주주인 대한항공은 전날(10일) “이사회가 배임으로 인한 법적 문제, 채권 회수 가능성에 대해 세 차례에 걸쳐 심도 있는 논의를 거친 결과 선 담보 취득 후 대여하는 조건으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담보를 취득하는 것조차 어렵다는 관측이 한진그룹 내부에서조차 흘러나오고 있다. 김상조 한성대 무역학과 교수는 “신규 자금을 공급한다고 해서 대한항공 주주들이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할 가능성이 크지 않고, 만약 한다고 해도 법원이 받아들일 가능성 또한 낮다”고 주장했다. 이어 “법정관리 이후 신규 자금 공급은 공익채권 성격으로 선순위 채권이기 때문에 담보가 필요 없다”면서 “담보를 잡겠다고 하면서 자금 지원 노력을 게을리하는 것은 무책임한 일”이라고 비판했다. 대한항공과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한진해운의 경영권을 행사하는 특수관계인이기 때문에 주주로서의 유한책임이 아니라 경영자로서 무한책임이 적용된다는 주장도 있다. 따라서 이들은 신규 자금을 재빨리 지원해 회사(한진해운)의 기업 가치를 끌어올려야 하는 의무를 갖고 있다는 지적이다. 반면 전삼현 숭실대 법학과 교수는 “계열사를 통한 자금 지원은 배임뿐 아니라 공정거래법상 부당 지원 행위에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 상호출자제한집단에 대해서는 부실 계열사의 위험 전이를 막기 위해 계열사 간 채무 보증, 자금 지원 등을 할 수 없게 방화벽을 설치해 놨는데, 이를 어기라는 것은 위법을 강요하는 셈이라는 설명이다. 권성원 법무법인 여산 변호사는 “개별 회사에 이 모든 책임을 지우기보다 정책적 판단을 내려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서울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이란 불참 속 막 오른 이슬람 성지순례

    이슬람 최대 종교행사인 하지(성지 순례)가 사우디아라비아 메카에서 10일(현지시간) 시작됐다고 알자지라 등이 보도했다. 하지는 이슬람 신자라면 지켜야 할 5대 의무(기도문 암송, 하루 5번 기도, 이웃 돕기, 라마단 금식, 성지 순례) 가운데 하나다. 이슬람력(歷)으로 12번째 달인 둘-히자의 8일째부터 12일까지 닷새간 열리며, 해마다 150여개국에서 200만명 안팎의 무슬림이 모여 의식을 치른다. 올해는 서양력으로 이달 10일이 공식 시작일이지만 8일쯤부터 성지 순례객이 이슬람교 선지자 무함마드의 탄생지인 메카에 모여들었다. 이슬람 양대 성지인 메카와 메디나(무함마드가 사망한 곳)의 ‘수호자’를 자처하는 사우디는 고질적으로 반복되는 압사 참사가 재발하지 않도록 행사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성지 순례객이 몰리는 메카 대사원(마지드 알하람)을 비롯해 주요 장소에 폐쇄회로(CC)TV 수백대를 설치해 인파 이동을 감시하고 지난해 압사 참사가 났던 미나 계곡의 ‘악마의 돌기둥’에 돌을 던지는 의식 시간도 제한했다. 인원 통제를 위해 성지 순례객에게 다국어 안내방송과 위치정보시스템(GPS), 의료·신상 정보 등을 저장하는 전자팔찌를 지급했다. 하지만 올해 성지 순례는 이란이 불참을 선언하면서 ‘반쪽짜리 행사’가 됐다는 평가다. 이란과 사우디는 지난해 성지 순례 도중 발생한 압사 참사에 대한 손해배상 규모를 놓고 올해 4월 협상을 벌였으나 결렬됐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이란 불참 속 막오른 이슬람 성지순례

    이슬람 최대 종교행사인 하지(성지 순례)가 사우디아라비아 메카에서 10일(현지시간) 시작됐다고 알자지라 등이 보도했다. 하지는 이슬람 신자라면 지켜야 할 5대 의무(기도문 암송, 하루 5번 기도, 이웃 돕기, 라마단 금식, 성지 순례) 가운데 하나다. 이슬람력(歷)으로 12번째 달인 둘-히자의 8일째부터 12일까지 닷새간 열리며, 해마다 150여개국에서 200만명 안팎의 무슬림이 모여 의식을 치른다. 올해는 서양력으로 이달 10일이 공식 시작일이지만 8일쯤부터 성지 순례객이 이슬람교 선지자 무함마드의 탄생지인 메카에 모여들었다. 이슬람 양대 성지인 메카와 메디나(무함마드가 사망한 곳)의 ‘수호자’를 자처하는 사우디는 고질적으로 반복되는 압사 참사가 재발하지 않도록 행사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성지 순례객이 몰리는 메카 대사원(마지드 알하람)을 비롯해 주요 장소에 폐쇄회로(CC)TV 수백대를 설치해 인파 이동을 감시하고 지난해 압사 참사가 났던 미나 계곡의 ‘악마의 돌기둥’에 돌을 던지는 의식 시간도 제한했다. 인원 통제를 위해 성지 순례객에게 다국어 안내방송과 위치정보시스템(GPS), 의료·신상 정보 등을 저장하는 전자팔찌를 지급했다. 하지만 올해 성지 순례는 이란이 불참을 선언하면서 ‘반쪽짜리 행사’가 됐다는 평가다. 이란과 사우디는 지난해 성지 순례 도중 발생한 압사 참사에 대한 손해배상 규모를 놓고 올해 4월 협상을 벌였으나 결렬됐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성지 순례 기간에도 날 세우는 사우디와 이란

    성지 순례 기간에도 날 세우는 사우디와 이란

     이슬람 최대 종교행사인 하지(성지 순례)가 이란의 불참 속에 사우디아라비아 메카에서 10일(현지시간) 시작됐다고 알자지라 등이 보도했다. 두 나라는 서로를 비난하며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는 10일 오후부터 이란어(파르시)로 하지 상황을 방송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사우디와 외교적 마찰로 이란이 올해 성지순례에 불참한 점을 겨냥한 조치다.  아델 알투라이피 사우디 정보·문화장관은 이날 “이란어 채널은 메카 대사원(마지드 알하람)에서 이뤄지는 기도와 하지의 전 과정을 24시간 방송한다”면서 “하지와 이슬람의 의미를 전하고 이에 대한 사우디의 공헌을 보이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1억 3000만명으로 추정되는 전세계 파르시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다”면서 “위성방송 뿐 아니라 라디오와 인터넷으로도 서비스된다”고 덧붙였다.  이 방송은 하지가 마무리되는 14일 끝난다.  하지는 이슬람 신자라면 지켜야 할 5대 의무(기도문 암송, 하루 5번 기도, 이웃 돕기, 라마단 금식, 성지 순례) 가운데 하나다. 이슬람력(歷)으로 12번째 달인 둘-히자의 8일째부터 12일까지 닷새간 열리며, 해마다 150여개국에서 200만명 안팎의 무슬림이 모여 의식을 치른다.  이란과 사우디는 지난해 하지 도중 발생한 압사참사를 둘러싸고 안전대책과 사상자에 대한 손해배상을 놓고 올해 4월 협상을 벌였으나 상대방에 대한 비난 속에 결렬됐다. 이 때문에 이번 성지순례를 앞두고 양측 사이에서 원색적인 설전이 오갔다.  이란은 1987년 이란 성지순례객과 사우디 경찰이 충돌한 사건 이후 1988년과 1898년 성지순례객을 보내지 않았다.  메카행이 무산된 이란 무슬림은 이라크 중남부 시아파 성지인 카르발라로 향했다. 카르발라는 무함마드의 손자인 이맘 후세인의 영묘가 있는 곳이다. 이맘 후세인은 7세기 말 수니파 우마이야 왕조와 겨룬 카르발라 전투에서 비극적으로 전사한 시아파의 핵심 인물이다.  한편, 이란 언론은 9·11 테러 15주년을 맞아 알카에다와 사우디 간 연계점을 부각시켰다.  이란 국영 IRNA통신은 11일 ‘9·11 테러에 남은 사우디의 발자취’라는 특별 사설에서 “9·11 테러범 19명 가운데 15명이 미국 내에서 알카에다에 협조한 사우디인”이라며 “사우디 관리들이 이들에게 돈을 댔다는 것이 비공개된 미국의 조사보고서 28쪽의 내용”이라고 비난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대법 “대우건설·한진중공업, 태풍 ‘매미’ 크레인 사고 273억 배상하라”

    대법 “대우건설·한진중공업, 태풍 ‘매미’ 크레인 사고 273억 배상하라”

     2003년 태풍 ‘매미’로 발생한 부산항 크레인 붕괴 피해에 대해 부두시설 시공업체와 크레인 제작사가 피해 업체에 273억여원의 손해를 배상하라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1부(주심 김소영 대법관)는 부산 감만부두 운영업체인 동부부산컨테이너터미널이 부두시설 시공사인 대우건설과 크레인 제작업체 한진 중공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피고인들이 273억 2935만원을 배상하라’는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2003년 9월 12일, 태풍 ‘매미’로 부두에 설치된 겐트리크레인 106호기가 바람을 견디지 못하고 계류 위치를 200m 가량 벗어나며 105~101호기 크레인이 순차적으로 붕괴됐다. 이에 동부부산컨테이너터미널은 허술한 부두시설 공사와 잘못된 설계 제작의 책임이 있다며 대우건설과 한진 중공업에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소송을 냈다.  앞서 1, 2심은 대우건설이 크레인 받침대 역할을 하는 ‘스토이지 핀 컵’의 용접을 부실하게 한 과실이 있다고 판단했다. 한진중공업 역시 크레인 풍하중 계수를 기준(1.3∼1.5)보다 낮은 1.0으로 잘못 설계한 과실로 크레인의 수평·수직 저항력이 약화됐다고 봤다.  이에 1심은 238억 6525만원 배상을, 2심은 추가 영업손실액 34억 6428만원을 더한 273억 2935만원의 배상을 결정했다. 대법원은 2심 판결대로 추가 영업손실액도 반영해 배상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호갱 탈출] 횡재한 줄 알았더니 사고車…중고차 환불 안 해준대요

    [호갱 탈출] 횡재한 줄 알았더니 사고車…중고차 환불 안 해준대요

    직장인 A씨는 최근 중고차 매매상으로부터 2015년식 중형차를 2400만원에 샀습니다. 그런데 차를 산 지 1주일이 지나자 변속기가 고장났습니다. 정비업소를 찾아가 점검을 받았는데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사고차량’이라는 겁니다. “사고 한 번 안 난 깨끗한 차인데 특별히 싸게 드리는 겁니다”라는 말만 믿었던 A씨는 바로 중고차 매매상으로 달려갔습니다. A씨는 “사고난 차를 속여서 팔았으니 바로 환불해달라”고 주장했지만 매매상은 단칼에 거절합니다. 자신들도 사고차량인 줄 모르고 샀다는 말만 되풀이하면서 책임이 없다고 발뺌합니다. 사고차량을 속아서 산 소비자가 중고차 매매상으로부터 환불·손해배상을 받을 수 있을까요?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중고매매 사업자는 소비자에게 제품의 사고 유무를 미리 정확하게 알려줄 의무가 있습니다. 중고차의 경우 매매상이 차량을 팔기 전에 중고차 성능점검기록부 양식에 따라 자동차의 상태를 표시한 내용을 알려주고 서면으로 교부해야 합니다. 따라서 중고차 매매상이 차량 판매시 무사고 차량이라고 소비자에게 알려줬는데 나중에 사고차량으로 확인될 경우 매매상이 사고차라는 사실을 몰랐다고 하더라도 손해배상 책임이 있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에서 고시하는 ‘소비자분쟁해결기준’에 따르면 중고차 매매상이 사고차량을 속여서 팔았다면 환불 또는 손해배상을 해줘야 합니다. 사고의 정도에 따라 안전에 치명적인 문제가 있다면 계약 자체가 잘못된 것이기 때문에 계약을 해지하고 소비자에게 환불해줘야 합니다. 만약 중고차 매매상이 환불 또는 손해배상을 거부한다면 소비자는 소비자원에 피해구제를 신청해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피해구제를 통해 소비자원이 매매상에게 환불 또는 손해배상을 권고했는데도 지키지 않는다면 소비자원 분쟁조정위원회를 통해서 조정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현윤 한국소비자원 경기지원 자동차팀장은 “소비자원의 권고에도 매매상이 환불이나 손해배상을 거부하면 민사소송을 제기해야 한다”면서 “매매상이 사고차라는 사실을 알고 매입한 뒤 소비자에게 무사고 차량으로 속여서 팔았다면 자동차관리법상 허위 고지에 해당되므로 사법당국에 형사고발을 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싼 물건을 허위 미끼 매물로 내놓고 소비자를 유인해 중고차를 고가로 파는 무허가업자들도 있어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김 팀장은 “무허가업자에게 사기를 당할 경우 적절한 배상을 받기가 어려워 주의해야 한다”면서 “지난 7월 6일부터 오는 10월 15일까지 전국 158개 경찰서 강력수사팀에서 중고차 불법 매매사업자를 특별 단속하고, 소비자원에서도 소비자 피해가 많이 발생하는 사업자를 언론 등에 공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참고로 보험개발원의 사고이력정보조회서비스(www.carhistory.co.kr)를 이용하면 중고차의 보험사고 이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어린이 사망’ 이케아 서랍장, 늑장 리콜에 “한국을 우습게 보는 회사, 불매”

    ‘어린이 사망’ 이케아 서랍장, 늑장 리콜에 “한국을 우습게 보는 회사, 불매”

    미국에서 잇따른 어린이 사망 사고를 일으킨 이케아(IKEA) 서랍장이 한국에서도 리콜에 들어갔으나 네티즌의 반응은 싸늘하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9일 어린이 사망사고를 유발한 다국적 가구업체 이케아(IKEA)의 말름(MALM) 서랍장에 대해 수거·교환(리콜 권고)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미국에서 이 서랍장이 앞으로 넘어져 어린이가 숨지는 사고가 잇따르자 이케아는 북미에서 판매를 중단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계속 판매해왔다. 인터넷에서는 뒤늦은 리콜에 대한 비난과 함께 안전을 무시하는 회사의 행태에 분노가 이어졌다. 다음 포털 이용자 ‘anny’는 “이제와서? 진짜 빨리도 한다”고 비꼬았다. 미국에 살고 있다는 네이버 아이디 ‘jang****’는 “미국에선 이런 사고 있으면 신속하게 처리합니다. 이제야 리콜을 결정했네요. 한국을 우습게 보지 않도록 계속 지켜보아야 합니다”라고 지적했다. 네이버 아이디 ‘pbyd****’는 “대한민국을 깔보고 무시하는 이런 회사들의 제품을 불매운동해서 망하게 해야 한다. 그리고 징벌적 손해배상제도 빨리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 누리꾼 ‘툴툴이’는 “아무리 싸도 안전기준은 지켜야지”라고 꼬집었다. 안전을 무시하는 기업과 제품에 대해서는 엄중한 대응을 요구하는 누리꾼도 많았다. 같은 포털 누리꾼 ‘myra****’는 “권고 무시하면 명령, 명령 무시하면 최고 3000만원 이하 벌금이나 3년 이하의 징역? 사람이 죽을 수도 있는데 처벌이 그거냐. 명령까지 무시해서 사고 나면 그건 고의적 살인이나 마찬가지 아닌가?”라며 징벌 강화를 요구했다. “소비자의 권리는 스스로 찾아서 보장받아야 합니다”(네이버 아이디 ‘jkts****’), “저런 일이 있어도 무시하고 사 주는 한국 소비자에게도 문제가 있음”(네이버 아이디 ‘pck3****’) 등과 같이 소비자들의 의식 개선을 주문하는 누리꾼도 많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원더보이즈 김태현 “김창렬 대표가 때렸다” 주장 유지…김창렬은 부인 중

    원더보이즈 김태현 “김창렬 대표가 때렸다” 주장 유지…김창렬은 부인 중

    가수 김창렬(42)씨가 대표로 있는 기획사 소속 아이돌 가수가 김창렬씨에게 수차례 폭행당했다고 거듭 주장했다. 김 대표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앞서 김 대표는 2013년 1월 2일 강남의 한 식당에서 아이돌그룹 ‘원더보이즈’ 전 멤버인 김태현(22)씨의 얼굴을 손바닥으로 때린 혐의(폭행)로 불구속기소됐다. 김씨는 “폭행을 당했을 때는 앨범이 나오기 전이었고 다른 멤버들에게 피해를 끼칠 수도 있다는 생각에 항의하지 않았다”면서 “김 대표가 폭행 사실을 인정만 한다면 처벌할 생각이 없고 합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7월 21일 열린 1차 공판에 출석해 “(김씨를) 폭행한 사실이 없다”면서 혐의를 전면 부인한 바 있다. 하지만 8일 오후 서울동부지법 형사6단독 이흥주 판사 심리로 열린 2차 공판기일에 김씨는 증인으로 출석해 “김창렬 대표가 연예인병에 걸렸냐고 말하면서 뺨을 4∼6대 정도 연속해서 때렸다”고 주장을 이어갔다. 이날 재판에는 김씨와 같은 원더보이즈 전 멤버이자, 당시 동석했던 우모(23)씨도 증인으로 나와 역시 김 대표가 김씨를 때렸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재판 중 피고인석에 앉아 김씨와 우씨가 자신이 폭행과 폭언을 했다고 증언할 때마다 한숨을 내쉬고 어이없다는 듯한 제스처를 취해 보이기도 했다. 김씨 등 원더보이즈 전 멤버들은 작년 초 그룹을 탈퇴한 뒤 김 대표 측으로부터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당해 서울중앙지법에서 전속계약 분쟁을 하고 있다. 다음 재판은 10월 20일 오후 4시에 열린다. 3차 공판 기일인 이날에는 원모(22)씨 등 2명이 증인으로 출석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도도맘’ 김미나, 재판서 강용석 증인신청 “강용석이 범행 종용했다”

    ‘도도맘’ 김미나, 재판서 강용석 증인신청 “강용석이 범행 종용했다”

    강용석 변호사가 자신과의 불륜설에 휩싸였던 유명 블로거 ‘도도맘’ 김미나(34)씨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3단독 김종복 판사는 6일 김씨에 대한 첫 공판에서 “사건 경위를 밝히는 데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며 강씨에 대한 증인 신청을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김씨는 불륜을 이유로 남편이 강 변호사에게 소송을 내자 남편의 인감증명서와 소송 취하서를 위조한 혐의(사문서위조, 위조사문서 행사 등)로 재판에 넘겨졌다. 김씨는 자신의 혐의를 모두 인정하면서도 강 변호사가 남편의 인감증명서와 소송 취하서를 위조하도록 종용했다고 주장하며 증인 신문을 요청했다. 김씨의 변호인은 “강 변호사가 김씨에게 연락해 남편의 소송에 대응하는 방법을 수시로 논의했고, 남편의 인감 증명서를 발급받아 소송 취하서를 제출하도록 적극적으로 주도했다”고 말했다. 변호인은 또 “법률 전문가인 강 변호사는 김씨가 이런 행동을 하면 처벌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잘 알면서도 (범행을) 종용했다”고 설명했다. 김씨는 지난 4월 남편 명의로 인감증명서를 위조하고 강 변호사가 소속된 법무법인 넥스트로 사무장 정씨가 준비해둔 소송 취하서에 남편의 도장을 임의로 찍어 법원에 제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법원은 강 변호사를 다음달 27일 증인으로 불러 신문한다는 계획이다. 소송 취하서 위조에 관여한 인물로 지목된 법무법인 넥스트로 사무장 정모씨도 같은 날 증인으로 출석한다. 김씨의 남편은 지난해 1월 자신의 아내와 불륜을 저질렀다며 강 변호사에게 손해배상금 1억원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이 사건은 김씨 부부가 서로를 상대로 낸 이혼 소송과 함께 서울가정법원 가사합의3부(부장 최은주)에서 심리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론스타, 하나금융에 5600억 손배소

    ‘먹튀 논란’을 야기했던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가 하나금융을 대상으로 6000억원에 이르는 손해배상 소송을 청구했다. 2일 하나금융에 따르면 외환은행의 최대주주였던 론스타의 자회사 LSF-KEB 홀딩스는 하나금융을 상대로 5596억원의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중재신청을 국제중재재판소에 냈다. 이번 신청은 2012년 LSF-KEB홀딩스가 하나금융에 외환은행 발행주식 약 3억 2904만주(51.02%)를 팔 때 제값을 받지 못했다며 낸 것이다. 하나금융 측은 “론스타가 자신들이 외환은행을 싸게 판 것에 대해서 손해배상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라며 “법률대리인을 신청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검찰, ‘어버이연합 데모 지시’ 의혹 허현준 청와대 행정관 조사

    검찰, ‘어버이연합 데모 지시’ 의혹 허현준 청와대 행정관 조사

    검찰이 어버이연합에 관제 데모를 지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허현준 청와대 국민소통비서관실 행정관을 비공개 소환해 조사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 심우정)는 30일 허 행정관을 고소인 및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해 어버이연합에 관제 데모를 지시한 사실이 있는지 물었다. 허 행정관은 관련 의혹을 모두 부인했으며 검찰도 허 행정관의 관제 데모 관여 여부 등은 확인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1월 4일 허 행정관이 어버이연합 측에 ‘한일 위안부 합의안 체결과 관련해 집회를 열어달라’는 내용으로 문자메세지를 보냈다는 언론의 보도는 사실상 다른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6월 검찰에 소환된 추선희 어버이연합 사무총장도 “보도된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받은 적 없고 그 내용을 해당 언론에 말한 바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허 행정관은 해당 언론사 및 기자들을 상대로 민·형사상 고소 및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각각 검찰과 법원에 냈다. ‘2030정치공동체 청년하다’ 등 시민단체들은 반대로 “직권남용죄를 적용해 처벌해야 한다”며 허 행정관을 검찰에 고발했다. 그러나 청와대와 보수 단체의 유착 의혹에 대해서는 뚜렷한 혐의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해석된다. 차명 계좌인 벧엘복지재단을 통해 어버이연합에 자금을 지원한 전국경제인연합(전경련)과 재경향우회 등에 대해서도 검찰은 금융실명제법 위반 혐의에 대해 불기소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벧엘복지재단 계좌의 실소유자가 어버이연합 의정부지부장이라 차명계좌로 볼 수 없어 금융실명제법 위반으로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지난 4월 시민단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전경련이 2014년 어버이연합의 차명 창구로 알려진 벧엘복지재단 계좌로 1억2000여만원을 송금한 의혹에 대해 검찰 수사를 의뢰하며 이것이 △금융실명제법 위반 △조세포탈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다만 전경련이 단체 성격과 무관한 어버이연합에 자금을 지원한 것이 적법한지 전경련 내규 등을 검토하고 있다. 근거 없이 자금 지원이 이뤄졌다면 배임·횡령 혐의가 적용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소방차 길 안 터주면 최소 20만원 과태료

    최대 200만원 과태료 근거 명시 감금 등 범죄 수익 처벌·추징도 앞으로 소방차에 길을 내주지 않으면 최소 20만원의 과태료를 물어야 한다. 현재 도로교통법에 근거한 과태료는 차종별로 7만∼8만원이다. 정부는 30일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서울청사와 세종청사를 잇는 영상 국무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을 담은 소방기본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개정안은 신속한 화재 진압 또는 구조·구급 활동을 위해 소방차가 출동할 때 진로를 양보하지 않거나 소방차 앞에 끼어들기, 기타 운행에 지장을 주는 행위에 대해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근거를 명시했다. 구체적인 금액은 추후 확정해 시행령에 담을 예정이지만 국민안전처는 20만원을 고려하고 있다. 개정안은 또 적법한 소방업무, 소방활동으로 인해 손실을 입은 경우 보상하도록 하고 이를 다루는 심의위원회를 두도록 했다. 정부는 감금·강제노역, 아동·청소년을 이용한 음란물 제작·배포, 의약품 관련 리베이트 수수 등 폐해가 심각한 범죄에 대해 범죄수익의 은닉·수수 행위를 처벌하고, 범죄수익을 추징할 수 있도록 한 ‘범죄수익 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도 처리했다. 통일부 장관이 북한 주민의 인권보호·증진과 관련해 학식이 풍부하고 대학이나 연구기관에서 조교수 이상의 직에 10년 이상 재직한 사람 등에 대해 북한인권증진자문위원으로 위촉하도록 한 북한인권법 시행령도 가결됐다. 자동차사고 피해지원 사업 등에 필요한 재원을 확보하고자 자동차사고 피해지원기금을 설치하도록 한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 개정안도 의결했다. 한국감정원의 설립 근거를 마련하고 한국감정원의 업무를 공적기능 위주로 재편하는 내용을 담은 한국감정원법 등 이른바 ‘감정평가 3법’도 의결했다. 정부는 또 산업화 이전 대비 지구 평균기온 상승을 2도보다 상당히 낮은 수준으로 유지하고, 온도 상승을 1.5도 이하로 억제하는 파리협정 비준안도 의결했다. 협정은 국가별로 5년마다 상향 목표를 제출하도록 했다. 아랍에미리트(UAE)에 파견한 국군 아크부대와 소말리아 아덴만 해역에 보낸 청해부대의 파견 기간을 내년 12월 31일까지 각각 1년씩 연장한 파견연장동의안도 통과됐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위안부 한·일 합의는 헌재 결정 위반”…위안부 피해자 12명 손배소

    “위안부 한·일 합의는 헌재 결정 위반”…위안부 피해자 12명 손배소

    일본군 위안부 강제동원 피해 생존자 12명이 한국 정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은 정부가 지난해 12월 28일 일본과 맺은 이른바 ‘위안부 한·일 합의’가 2011년 헌법재판소의 결정에 어긋나는 행위로, 피해자들에게 정신적·물질적 손해를 끼쳤으므로 생존자당 각 1억원의 손해배상을 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가 주도하는 ‘일본군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재단’은 위안부 피해자 12명을 원고로 한 손해배상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했다고 30일 밝혔다. 2011년 헌재는 정부가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일본 정부에 손해배상 책임을 묻지 않은 것은 ‘부작위’에 해당, 즉 위안부 피해자들의 헌법상 기본권을 침해하는 것이므로 위헌이라고 판단했다. 이번 소송의 원고인 위안부 피해자들은 일본이 법적 책임을 전혀 인정하지 않았음에도 ‘최종적·불가역적 해결’ 등 표현까지 써가며 지난해 말 일본과 합의한 것이 헌재가 지적한 ‘위헌적인 부작위’의 영속화를 선언한 것이라고 주장한다. 소송에 참여한 위안부 피해자들은 강일출, 길원옥, 김군자, 김복동, 김복득, 박옥선, 안점순, 이순덕, 이옥선(1), 이옥선(2), 이용수, 하수임 할머니 등이다. 현재 생존해 있는 위안부 피해자가 40명이므로 소송 참여자는 전체의 30%에 달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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