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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흥국 “육성 공개? 반박할 가치 없다”

    김흥국 “육성 공개? 반박할 가치 없다”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A씨가 김흥국의 음성파일을 공개한 가운데 김흥국 측은 반박할 가치조차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A씨는 지난 20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뉴스8’을 통해 김흥국의 음성파일을 공개했다. 해당 음성에서 김흥국은 A씨의 사과 요구에 “좋은 감정으로 한 잔 먹다 보니깐 그런 일이 벌어진 건데 나는 그거는 잘못됐다고 나쁘다고 보진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두 번의 자리를 했고 나는 아름다운 추억, 우리 입장에서는 좋은 만남이고 언제든지 서로 필요하다면 만나고 서로 도울 수 있고”라며 “우리 입장에서는 이게 뭔가 남기려고 하고 그때를 정확하게 이건 이래가지고. 우리 입장에선 놀랐다”고 했다. 이와 관련해 김흥국 측은 “여전히 입장 변화는 없다”며 “MBN 방송에 대해 일일이 ‘맞다 아니다’라고 반박할 이유도 없다. 추측 보도 식으로 대응할 가치도 없는 내용이다. 우리는 철저히 수사기관에 넘겨서 경찰에서 수사하라고 하고 결과를 기다릴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A씨는 지난 2016년 김흥국에게 두 차례 성폭행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김흥국은 “사실 무근”이라며 A씨 상대로 2억 원 지급을 청구하는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흥국, A씨 성폭행 사과 요구에 “아름다운 추억”

    김흥국, A씨 성폭행 사과 요구에 “아름다운 추억”

    가수 김흥국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A씨가 김흥국의 육성을 공개했다.20일 방송된 MBN ‘뉴스8’은 김흥국과 A씨가 마지막으로 만났던 날 대화 녹취 내용을 공개했다. A씨는 지난 1일 서울 강남 한 골프클럽 주차장에서 김흥국에게 사과를 요구했지만 “그쪽(김흥국)에서 너무 당연히 사과할 이유가 없다고 그러셨다”며 폭로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A씨가 공개한 육성 파일에서 김흥국은 “좋은 감정으로 한 잔 먹다 보니까 그런 일이 벌어진 건데 나는 그건 잘못됐다고, 나쁘다고 보진 않는다”고 말한다. A씨가 “첫날에 제가 정신을…마지막에 담금주를 주셔서 완전히 (잃었다)”고 말하자 김흥국은 “아니 담근 술이고 뭔 술이고…두 번의 자리를 했고, 나는 아름다운 추억”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입장에서는 좋은 만남이고, 언제든지 서로 필요하면 만나고 서로 도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A씨는 지난 2016년 김흥국에게 두 차례 성폭행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김흥국은 “사실 무근”이라며 A씨 상대로 2억 원 지급을 청구하는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흥국, ‘성폭행 의혹 제기’ 여성에 2억 손해배상 청구 소송

    김흥국, ‘성폭행 의혹 제기’ 여성에 2억 손해배상 청구 소송

    가수 김흥국이 성폭행 의혹을 제기한 30대 여성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20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흥국은 성폭행 피해를 주장한 여성 A씨를 상대로 2억원 지급을 청구하는 손해배상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냈다. 김흥국 측은 소장에서 의혹 제기로 인해 연예계 생활이 중단되는 등 피해를 봤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험설계사였던 A씨는 지난 14일 종합편성채널 MBN과의 인터뷰를 통해 김흥국을 비롯한 지인들과 술을 마시다가 정신을 잃었고, 깨어보니 김흥국과 나란히 누워 있었다며 성폭행 피해를 주장했다. 이에 김흥국은 “성폭행은 없었다”면서 의혹을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오히려 “A씨가 자신의 소송 비용 1억 5000만원을 빌려달라고 요구하는 등 첫 만남부터 의도적으로 접근했다는 의심을 하게 됐다”고 반박했다. 그러자 A씨는 이튿날 같은 방송사 인터뷰를 통해 김흥국의 주장에 대해 “황당하다”고 반박하면서 “고소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자신이 1억 5000만원을 빌려달라고 했다는 김흥국의 주장에 A씨는 “‘사과를 안 하시니 금전적으로라도 해주세요’라고 얘기를 한 것이지 구체적인 금액을 얘기하지도 않았고, 받을 마음도 없다”면서 진실 공방을 주고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우건도 충주시장 예비후보 일기장 공개하며 “내가 미투 피해자”

    우건도 충주시장 예비후보 일기장 공개하며 “내가 미투 피해자”

    성추행 가해자로 지목된 우건도(69) 더불어민주장 충주시장 예비후보가 결백을 주장하며 자신의 일기장 내용을 공개했다. 우 후보는 19일 충북도청 기자화견장을 찾아 2005년 7월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의 일정이 적힌 일기장을 기자들에게 보여주며 “내가 피해자”라고 호소했다. 이 시기는 충북도청 소속 여성공무원 A씨가 노래방에서 우 후보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시점이다. 우 후보는 “제 일기장에는 점심과 저녁을 누구와 먹었는지에 대해 소상히 적혀 있다”며 “A씨가 7월25일부터 29일 사이 저를 만나 저녁을 먹은 뒤 노래방에 가서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일기장에는 A씨를 만난 내용이 전혀없다”고 밝혔다.이어 “A씨가 1차 저녁자리에 광고업자도 함께 있었다고 주장하는데 일기장에 광고업자가 등장하지 않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A씨에 대해 고소장을 제출하고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민사소송을 제기할 것”이라며 “수사기관은 A씨에 대한 거짓말탐지기 조사와 통화내역 압수수색 등을 통해 하루빨리 진실을 규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우 후보를 둘러싼 논란은 지난달 23일 민주당 충북도당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A씨의 폭로글이 올라오면서 시작됐다. ‘우 후보가 2005년 6월 충북도청 총무과장으로 근무할 당시 인사권을 가진 직위를 이용해 하위직 여직원을 성추행했다’는 게 골자였다. 이후 A씨는 착오였다며 성추행 발생 시점을 7월말로 정정했다. 도청 안팎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한 도청 직원은 “일기장까지 들고 나오는 것을 보니 우 후보의 주장이 사실인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직원은 “숨기고 싶은 일을 일기장에 쓰는 사람은 없다”며 “일기장에 적혀있지 않다고 그런 일이 없었다고 볼수 없다”고 했다. 여성단체는 A씨를 상담한 결과 성추행 피해가 사실일 가능성이 크다며 우 후보의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경기도의회, ‘기지촌 성매매 여성 지원’ 조례 재추진

    경기도의회, ‘기지촌 성매매 여성 지원’ 조례 재추진

    서울고법이 최근 주한미군 기지촌 성매매와 관련한 국가의 방조 책임을 인정한 판결을 내린 가운데 경기도의회가 기지촌 여성 지원을 위한 조례 제정에 다시 나섰다.도의회는 19일 박옥분(더불어민주당·비례) 의원이 낸 ‘경기도 미군 위안부 지원 등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 조례안은 도지사가 미군 기지촌에서 미군을 상대로 성매매에 종사한 여성(미군 위안부)의 명예회복과 복지향상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내용을 명시했다.또 미군 위안부의 실태조사와 지원을 위해 ‘경기도 미군 위안부 지원위원회’를 두도록 했다. 지원 대상은 미군 위안부 가운데 경기도에 주민등록을 두고 1년 이상 거주한 사람이나 경기도 미군 위안부 지원위원회에서 심사를 거쳐 결정된 사람으로 했다. 지원 내용은 임대보증금 지불·임대주택 우선 공급, 생활안정지원금·의료비·장례비 지원, 명예훼손·손해배상 등 법률상담과 소송대리 등이다. 박 의원은 “서울고법의 판결을 계기로 조례 제정을 재추진하기로 했다”며 “주한미군 기지촌의 절반 이상이 경기도에 있었고 현재 도내에 거주하는 기지촌 여성 대부분이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는 만큼 조례 제정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서울고법은 지난달 8일 기지촌에서 성매매에 종사했던 여성 117명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정부는 43명에게 각각 300만원씩, 74명에게 각각 700만원씩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정부는 기지촌 내 성매매 방조·묵인을 넘어 적극적으로 조장·정당화했다”며 “청구인들의 성적 자기결정권과 나아가 성으로 표상되는 이들의 인격 자체를 국가적 목적 달성을 위한 수단으로 삼았다”고 판시했다. 앞서 2014년 2월 ‘기지촌 여성 지원 조례안’이 도의회에 발의됐으나 경기도가 “기지촌 여성은 일제강점기 군위안부 피해자와 상황이 다르다. 상당한 예산이 수반되는 지원사업에 대해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될지 의문”이라며 반대하면서 논란 끝에 같은 해 6월 8대 도의원 임기가 끝나며 자동폐기됐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도도맘’ 김미나와 불륜설 소송 때문에 문서 위조?…강용석, 재판서 혐의 부인

    ‘도도맘’ 김미나와 불륜설 소송 때문에 문서 위조?…강용석, 재판서 혐의 부인

    유명 블로거 ‘도도맘’ 김미나씨와 불륜설이 불거진 뒤 김미나씨 남편이 낸 소송을 취하시키기 위해 문서를 위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강용석 변호사가 첫 재판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18단독 박대산 판사는 19일 사문서위조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강용석 변호사의 첫 재판을 열었다. 김미나씨의 남편은 2015년 1월 자신의 아내와 불륜을 저질렀다며 강용석 변호사에게 손해배상금 1억원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그해 4월 강용석 변호사는 이 소송을 취하하기 위해 김미나씨와 공모한 뒤 김미나씨 남편 명의로 된 인감증명위임장을 위조하고 소송 취하서에 남편의 도장을 임의로 찍어 법원에 제출한 혐의로 기소됐다. 강용석 변호사 측 변호인은 “공소사실을 모두 부인한다”고 말했다. 혐의를 부인하는 취지와 증거에 대한 의견은 다음 재판에서 밝히겠다고 했다. 강용석 변호사는 ‘변호인의 의견과 입장이 같나’라는 재판장의 질문에 짧게 “네”라고만 답했다. 앞서 같은 혐의로 기소된 김미나씨는 2016년 12월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김미나씨가 항소하지 않아 형이 확정됐다. 당시 김미나씨는 “법률 전문가인 강용석 변호사가 범행을 종용했다”고 주장했다. 다음 재판은 4월 23일 오전 10시 10분에 열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中여성 ‘이케아 컵’ 사용하다 폭발 부상…1억 여원 소송

    中여성 ‘이케아 컵’ 사용하다 폭발 부상…1억 여원 소송

    글로벌 가구기업 이케아(IKEA)에서 판매한 컵이 폭발해 부상을 입었다는 소송이 제기됐다. 지난 16일 중국 영자매체 상하이스트는 베이징의 한 여성이 현지 이케아에서 구매한 컵이 터져 치아와 입술에 부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왕씨라는 이름으로만 알려진 이 여성은 지난해 5월 현지 이케아에서 '스텔나'(Stelna)라는 이름의 컵을 구매했다. 사고는 이 컵에 뜨거운 물을 담아 마시는 도중 일어났다. 갑자기 컵이 터지면서 앞니가 부러지고 입주위가 찢어지는 부상을 당한 것. 이 사고로 의식을 잃은 왕씨는 병원으로 후송돼 네 바늘을 꿰멨다. 왕씨는 "육체적으로 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큰 고통을 당했다"면서 "사고 이후 심각한 우울증을 겪고 있으며 직장 일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사고 이후 이케아 측이 만족할 만한 사과를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에 왕씨 측은 최근 하자있는 제품을 판매한 책임을 물어 총 100만 위안(약 1억 7000만원)에 달하는 손해배상소송을 이케아 측에 제기했다. 현지언론은 "이케아 측은 사고발생 5일 후 웨이보를 통해 왕씨에게 사과하고 의료비를 지불했다고 주장했다"면서 "문제의 스텔나 컵은 여전히 매장에서 판매 중"이라고 보도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박훈 변호사 “정봉주, 알리바이 사진 사실이면 1억 주겠다”

    박훈 변호사 “정봉주, 알리바이 사진 사실이면 1억 주겠다”

    정봉주 전 의원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 A씨의 법률 대리인을 자처한 박훈 변호사가 사건 당일 오후 2시에서 2시 40분 사이에 찍은 알리바이 사진이 있다면 1억원을 지급하겠다고 공언했다.박 변호사는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런 내용의 글을 올렸다. 박 변호사는 “프레시안과 정봉주 사건을 아주 중대한 사건으로 본다”면서 “누군가 하나는 새빨간 거짓말을 하고 있고 미투 운동의 운명을 가늠할 중대한 기로에 섰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박 변호사는 “미투 운동을 혁명으로, 정봉주는 정치 공작 음모론의 대표적 사건으로 본다”고 주장했다. 정 전 의원 측 변호인은 앞서 16일 A씨가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2011년 12월 23일, 성추행 장소로 지목된 서울 여의도 렉싱턴 호텔(현 켄싱턴 호텔)에 정 전 의원이 간 사실이 없었음을 증명하는 780장의 사진을 검찰에 증거로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사진들은 5분 단위로 찍은 것으로 정 전 의원의 당일 행적을 뒷받침할 알리바이라는 것이 정 전 의원 측 주장이다. 이에 대해 박 변호사는 “780장의 사진 가운데 사건 당일 오후 2시부터 2시 40분 사이에 찍은 사진을 검증 가능한 형태로 제시해 달라”면서 “검증 후 그 얘기가 맞다면 바로 공개 사과하고 손해배상액으로 빚을 내서 1억원을 정 전 의원에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박 변호사는 “증거를 제시하지 못한다면 깨끗하게 피해자에게 사과하고 물러나라”고 요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창명 음주운전 무죄 확정…대법 “의심되나 증명 안 돼”

    이창명 음주운전 무죄 확정…대법 “의심되나 증명 안 돼”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내고 도주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방송인 이창명(48)씨가 음주운전 혐의에 대해 무죄를 확정받았다.대법원 2부(주심 권순일 대법관)는 15일 도로교통법·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씨의 상고심에서 벌금 5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씨는 지난해 4월 자신의 승용차를 몰고 서울 여의도성모병원 삼거리 교차로를 지나다 교통신호기를 들이받고는 차를 버린 채 사고 현장을 떠났다. 이씨는 9시간여 만에 경찰에 출석해 음주 운전을 부인하며 “너무 아파 병원에 갔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검찰은 여러 요소를 고려해 혈중알코올농도 추정치를 산출하는 위드마크 공식을 적용해 사고 당시 이씨의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정지 수준인 0.05% 이상이었던 것으로 판단했다. 하지만 법원은 “피고인이 술을 마시고 운전했다는 합리적 의심은 들지만, 술의 양이나 음주 속도 등이 측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혈중알코올농도 0.05% 이상 상태에서 운전했다는 것이 증명되지 않는다”며 사고를 내고도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은 혐의와 자동차손해배상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혐의에 대해서만 유죄를 인정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이창명 음주 운전 무죄에 네티즌 공분...“나쁜 선례..방송 절대 나오지 말라”

    이창명 음주 운전 무죄에 네티즌 공분...“나쁜 선례..방송 절대 나오지 말라”

    방송인 이창명이 음주 운전 혐의에 대해 무죄를 확정 받은 가운데, 네티즌의 비판이 거세다.15일 방송인 이창명(50)이 음주 운전 혐의에 대해 무죄를 확정 받고, 사고 이후 도주한 데에 대한 벌금 500만 원을 선고 받았다. 대법원 2부는 이날 도로교통법·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창명 상고심에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피고인 이창명이 술을 마시고 운전했다는 합리적 의심은 들지만, 술의 양이나 음주 속도 등이 측정되지 않아 ‘위드마크’ 공식에 따라 혈중알코올농도 0.05% 이상 상태에서 운전했다는 것이 증명되지 않는다”라며 음주 운전 혐의에 무죄를 인정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SNS등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창명의 방송 출연을 거부하는 요구가 쇄도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무죄와 별개로 더 이상 방송에서 안 봤으면 한다. 절대 나오지 말라”, “양심이 있으면 스스로 방송 출연을 그만해라”, “판결과 상관없이 이창명은 이제 대중에게 신뢰를 잃었다. 다신 얼굴 보이지 말라”라며 격한 반응을 보였다. 네티즌 반응이 싸늘한 데에는 이창명이 사고를 낸 이후 처리가 미흡했고, 이 같은 행동이 일부러 증거를 인멸하기 위함이었다는 의심 때문이다. 그는 지난 2016년 4월 20일 술을 마신 뒤 자신의 차량을 몰고 서울 여의도 성모병원 삼거리 교차로를 지나다 교통신호기를 들이받은 뒤 차량을 버린 채 도주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 등)로 기소됐다. 당시 경찰은 CCTV영상과 직원 진술 등을 확보해 이창명이 당일 밤 지인들과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소주6병, 생맥주 9잔을 주문한 사실을 확인했다. 하지만 이창명은 사고 발생 20시간이 지나서야 뒤늦게 경찰에 출석해 “술을 못 마신다. 도주한 것이 아니라 너무 아파 병원에 간 것”이라며 음주 혐의를 부인했다. 이창명은 첫 공판에 출석해 자신의 혐의를 전면 부인하며 “결단코 술을 입에 대지 않았다. 이렇게 고통받을 줄 알았다면 마셨다고 할 걸 그랬다”고 말했다. 이후 다수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음주 혐의를 극구 부인한 그는 “억울하다”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이번 판결에 네티즌은 이창명의 이번 사례가 음주 운전 사고의 나쁜 선례를 남긴 것이라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네티즌은 “앞으로 음주 운전자들은 사고 후 무조건 도망가서 숨을 거다”, “음주 사고 내도 이창명처럼 해서 무죄 받으면 되겠네”, “도망갔다가 자수하면 벌금 받고 땡. 참 쉽죠?”, “술 마시고 운전했다가 사고 나면 무조건 도망치라는 대법원의 큰 가르침”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창명은 1992년 대학개그제를 통해 데뷔했다. KBS1 ‘TV는 사랑을 싣고’에 출연하며 시청자에 얼굴을 알렸다. 이후 코미디언 김국진과 찍은 한 광고에서 “짜장면 시키신 분”이라는 유행어를 낳으며 큰 인기를 얻었다. 이후 KBS2 ‘출발! 드림팀’ MC로 오랜 시간 자리를 지키며 대중과 만나온 그는 사업실패, 이혼 소송에 휘말리며 구설에 올랐다. 결정적으로 2016년 ‘음주운전 의혹’에 휘말리며 오랜 시간 쌓아온 이미지가 걷잡을 수 없이 추락했다. 사진=연합뉴스 김혜민 기자 khm@seoul.co.kr
  • 이창명, 음주운전 무죄 확정…도주만 500만원 벌금형

    이창명, 음주운전 무죄 확정…도주만 500만원 벌금형

    방송인 이창명(48)씨가 음주 운전을 했다는 혐의에 대해 무죄를 확정받았다. 사고를 내고 도주한 데 대해서는 벌금 500만원이 확정됐다.대법원 2부(주심 권순일 대법관)는 15일 도로교통법·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씨의 상고심에서 벌금 500만원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이씨는 지난해 4월 술을 마신 뒤 자신의 승용차를 몰고 서울 여의도성모병원 삼거리 교차로를 지나다 교통신호기를 들이받고 차를 버린 채 도주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 등)로 기소됐다. 당시 이씨는 사고를 낸 지 9시간여 만에 경찰에 출석해 “술을 못 마신다”며 음주 운전을 부인하면서 “너무 아파 병원에 갔을 뿐 현장에서 벗어나 잠적한 게 아니다”고 해명했다. 반면 검찰은 위드마크 공식을 적용, 사고 당시 이씨의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정지 수준인 0.05% 이상이었던 것으로 인정된다고 주장했다. 위드마크 공식은 마신 술의 양, 알코올 도수, 알코올 비중, 체내 흡수율을 곱한 값을 남녀 성별에 따른 위드마크 계수, 체중을 곱한 값으로 나눠 특정 시점의 혈중알코올농도 추정치를 산출하는 것이다. 1·2심은 이씨가 사고를 내고도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은 혐의와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상 의무보험에 미가입한 혐의에 대해서만 유죄를 인정하고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하지만 음주 운전 혐의에 대해서는 “피고인이 술을 마시고 운전했다는 합리적 의심은 들지만, 술의 양이나 음주 속도 등이 측정되지 않아 위드마크 공식에 따라 혈중알코올농도 0.05% 이상 상태에서 운전했다는 것이 증명되지 않는다”며 무죄를 인정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가스안전公 채용 비리 피해자 8명 ‘지각 입사’… 구제 이어질 듯

    2015~2016년 억울하게 탈락 추가 전형 없이 합격… 7월 채용 ‘잃어버린 시간’ 배상 방법 검토 피해 증거 법원서 확정 뒤 구제 채용 서류도 남아 있어야 가능 공공기관 채용 비리로 억울하게 탈락한 피해자 8명이 처음으로 구제됐다. 정부는 적어도 100명으로 추산되는 공공기관 부정 합격자로 인한 피해자를 적극 구제하기로 방침을 정한 상황이라 이번 사례는 향후 공공기관 채용 비리의 표본이 될 전망이다. 13일 기획재정부와 가스안전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2015~2016년 신입사원 공채에서 부정 채용으로 인해 억울하게 탈락한 12명 가운데 이미 다른 곳에 합격한 4명을 제외한 8명을 구제하기로 했다. 이들은 올해 하반기부터 공사 신입사원으로 채용된다. 공사 관계자는 “이들 8명은 추가 전형 없이 합격 처리하고 7월부터 신입사원으로 채용할 예정”이라면서 “내부적으로 직원들도 공감하고 있어 피해자 구제에는 전혀 무리가 없다”고 밝혔다. 이번 사례는 정부가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공공기관 채용비리를 적발한 뒤 구제된 첫 케이스가 됐다. 지난해 7월 감사원 감사 결과에 따르면 박기동 전 가스안전공사 사장은 2015년 1월과 2016년 5월 사원 공채에서 면접 점수를 바꾸는 수법 등을 통해 여성 응시자들을 대거 탈락시키고, 청탁받은 지원자를 합격시킨 혐의(업무방해 등)가 드러나 지난해 9월 구속기소됐다. 청주지법 충주지원은 지난 1월 박 전 사장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고, 검찰과 피고인 양측 모두 항소하지 않아 1심 판결이 그대로 확정되면서 피해자들에 대한 구제의 길이 열렸다. 그러나 이들의 ‘잃어버린 시간’을 어떻게 배상할지는 결정되지 않았다. 가스안전공사 내부에서는 2~3년 늦어진 기간을 고려해 호봉을 올려 주거나 근속기간을 추가로 인정해 주는 방법 등이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사는 법률 검토 결과 등을 토대로 대응 방법을 결정할 계획이다. 뒤늦게 합격 연락을 받은 A씨는 최종면접에서 억울하게 탈락해 큰 좌절을 느꼈고 8개월가량 구직활동을 더 해야 했다. 그동안 입사지원서를 80통이나 작성하고 필기시험·면접 준비를 하면서 아르바이트까지 했다고 한다. 이력에 공백이 생길까 봐 봉사활동과 공모전 참여까지 병행하면서 인고의 시간을 보냈다. 가스안전공사가 공공기관 중 처음으로 채용비리 피해자 구제에 나서면서 다른 기관에서도 억울한 피해자들이 구제되는 사례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다만 수사나 재판을 종결해 피해자가 누구인지 등 사실관계를 확정해야 하고, 채용 관련 서류도 남아 있어야 한다는 한계가 있다. 특히 대규모 채용 비리가 있었던 강원랜드는 피해자 구제까지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피해를 봤다는 명확한 증거가 법원에서 확정돼야 구제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채용비리 피해자라고 의심하는 이들이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박현정 전 서울시향 대표 성추행 주장 직원 재판行

    박현정 전 서울시향 대표 성추행 주장 직원 재판行

    박현정(56) 전 서울시립교향악단 대표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던 서울시향 직원이 재판에 넘겨졌다.9일 서울고검 형사부(부장 박순철)는 이달 초 서울시향 직원 곽모씨를 무고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곽씨 등 서울시향 직원 10여명은 2014년 12월 박 전 대표가 성추행과 폭언을 했다는 내용의 호소문을 발표하고 경찰에 박 전 대표를 고소했다. 이로 인해 박 전 대표는 서울시향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하지만 수사 결과 경찰은 서울시향 직원들이 박 전 대표를 물러나게 하려고 허위 사실을 퍼뜨렸다고 판단, 2016년 3월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곽씨 등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이후 박 전 대표도 무고 혐의로 곽씨를 검찰에 고소했다. 하지만 서울중앙지검의 1차 수사에서는 증거가 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이 내려졌고 박 전 대표는 서울고검에 항고했다. 서울고검은 무고 혐의를 뒷받침하는 증거를 새로 확보해 곽씨를 기소했다. 한편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8부(부장 이원)는 지난달 20일 박 전 대표가 곽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곽씨의 주장이 허위로 인정된다”며 “곽씨는 박 전 대표에게 5000만원과 지연이자를 지급하라”고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연구자는 연구만… ‘잡무 부담 끝’

    비리·고의外 개인손배 청구금지 R&D 규제혁파 방안 연내 도입 대학원 석사과정에 있는 김상진(27)씨는 재료과학 분야 최고 전문가가 되겠다는 포부를 갖고 진학했지만 요즘은 자신이 연구인력인지 행정보조인력인지 헷갈려 하고 있다. 연구보다는 각종 연구비 관련 영수증 처리, 전산시스템 입력, 연구재료 주문 등 행정업무에 시간을 더 많이 쓰고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는 연구자가 행정업무에 신경쓰지 않고 연구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된다. 정부는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8일 서울 성북구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제3차 규제혁파를 위한 현장 대화’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국가 연구개발(R&D) 분야 규제혁파 방안’을 올해 안에 도입키로 했다. 연구 이외에 연구비 관리와 정산, 연구물품 구매 등 행정부담이 지나쳐 개선이 필요하다는 현장 연구자들의 주장을 받아들여 정부는 행정업무를 전담하는 인력을 배치할 방침이다. 또 연구 시작 단계에서부터 물량, 단가 중심의 상세한 소요명세서 제출을 폐지하고 인건비, 연구비 세부항목별 총액만 제출하도록 하는 등 연구비 관리시스템도 단순화된다. ‘과학기술 발전에 있어서 실패를 용인해야 한다’는 지적에 따라 R&D 과정에서 발생한 금전적 손실이 비리나 고의적인 중과실에 해당하지 않을 경우에는 연구자 개인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를 금지하기로 했다. 지난해 국방과학연구소가 정찰용 무인기를 개발하던 도중 추락사고가 발생하자, 방위사업청이 연구원 5명에게 67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임대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이번 현장 대화에서 건의된 내용은 물론 추가적인 의견 수렴을 통해 올해 상반기 중 가칭 ‘국가연구개발특별법’의 입법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미투’에 힘 실어준 정부…2차피해 대책은 여전히 미흡

    ‘미투’에 힘 실어준 정부…2차피해 대책은 여전히 미흡

    지난달 27일 공공부문 성희롱·성폭력 근절 대책에 이어 8일 발표된 ‘민간부문 및 문화예술계 성희롱·성폭력 근절 대책’은 당시 2차 피해 방지와 가해자 처벌 규정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따라 이를 보완했다. 그러나 여전히 미흡한 대책이라는 평가가 나온다.●익명으로도 성폭력 신고 가능 국내 법이 강간에 대해 지나치게 엄숙하게 정의하고 있다는 국내외 지적에도 우리 정부는 아직 논의한 바 없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박균택 법무부 검찰국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미국의 일부 주에서는 ‘동의가 없는’ 성관계를 처벌하는 규정이 있긴 하지만 해외 입법례가 많지 않다”면서 “학계 및 사회 각계각층이 의견을 수렴해 결정해야 하는 문제라 이번 대책 마련 때는 논의 대상에서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피해자의 신고를 위축시키는 사실적시 명예훼손죄 폐지 요구에 대해 박 국장은 “이를 폐지하면 ‘미투’ 운동에 동참한 피해자들에 대한 명예훼손에 대해서도 처벌하지 못하게 될 수 있다”며 향후 논의 가능성을 남겨뒀다. 고용노동부가 내놓은 ‘익명 신고시스템’의 경우 피해자 신원보호가 현실적으로 가능한지 확실치 않다는 지적을 받았다. 고용부에 따르면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피해자는 8일부터 고용노동부 누리집 내에 개설된 ‘익명 신고시스템’을 통해 자신의 신분을 노출하지 않고도 피해 사실을 신고할 수 있다. 고용부는 이렇게 익명으로 접수된 사건에 대해서도 행정지도를 나가겠다는 입장이다. ●미성년 피해자 손해배상청구권 유예 정부는 피해자 보호를 위해 미성년 성폭력 피해자의 손해배상청구권을 성인까지 유예할 수 있도록 하고, 피해자 심리치료 지원금도 1회당 15만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조정한다. 그러나 공공부문 대책에서도 미흡하다고 지적받은 피해 신고자의 2차 피해 관련 대책은 여전히 미흡했다. 이에 대해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은 “2차 피해와 관련해서는 기관장에 책임 묻고 피해자와 가해자를 분리토록 하는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면서 “좀더 보완해서 말씀드리겠다”며 명확한 대책을 내놓지 못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단독] 이윤택 “매일 밤 여배우 초이스는 허구”… 출두 앞두고 적극 부인

    [단독] 이윤택 “매일 밤 여배우 초이스는 허구”… 출두 앞두고 적극 부인

    “회견 폭로한 오동식, 연습 때 조언 조력자 의혹 시점 김소희 힘 없어 조사 통해 진위 여부 바로잡을 것”“밀양(연극촌)에서 매일 여배우를 바꿔 가며 안마를 받았다는 건 터무니없는 소설이에요. 일련의 폭로들은 저한테 가혹하고, 과장되고, 상당히 허구가 많습니다.” 미투(#Me too·나도 피해자다)를 통해 성폭력 가해자로 수사 선상에 오른 연희단거리패 전 예술감독 이윤택(66)씨는 8일 서울신문과의 전화 통화에서 “현재 경찰의 출두 통보만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19일 서울 명륜동 30스튜디오에서 열린 기자회견 이후 이씨가 인터뷰에 응한 건 처음이다. 이씨는 기자회견 이후 추가 폭로된 성폭력 혐의에 대해서는 한층 강경해진 태도로 적극 부인했다. 가해자로서 그의 인식은 피해자들의 인식과 간극이 컸다. 그는 기자와의 통화 중간중간 “내 상태가 좋지 않다. 아프다”는 말을 반복하며 일부 대목에서 울먹이기도 했다. 다음은 이씨와의 일문일답. →오동식 연출가는 사전 연습된 기자회견이라고 폭로했다. -문제가 터졌을 때 적극적으로 해결하려는 의지로 기자회견 준비를 한 거다. 그걸 악의적으로 왜곡해 공개했다. 그가 (쓴 글에) 왜곡된 발언도 많다. 오동식 본인이 그 자리에서 이렇게 대답해라, 표정을 바꾸라는 식으로 조언했던 당사자다. →어떤 부분이 왜곡됐다는 건가. -지금 일어나는 일련의 폭로들이 저한테 가혹하고, 과장되고, 허구가 상당히 많다. 홍선주(전 연희단거리패 배우)가 김소희 대표가 조력자처럼 안마를 시키고 후배들을 초이스했다고 주장했는데 그때 대표는 남미정(배우 겸 연출가)이었다. 김소희는 그런 걸 시킬 위치도 아니었다. 2004~2005년 국립극단 예술감독이었던 제가 밀양에서 매일 밤 여배우들을 바꿔 가며 안마를 받았다는 건 터무니없는 소설을 쓰는 거다. 왜곡되거나 허위 사실은 재판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드러나지 않겠나 생각한다. →기존 안마와 성폭력도 부인하는 건가. -구차스럽게 변명하지 않겠다. 어떤 이야기를 해도 제 진실을 다 의심하지 않는가. 난 회피하지 않았다. 공개 사과하라고 해서 공개 사과했고, 하면 할수록 이렇게 번지니까. 경찰에 출두하면 하나하나 조목조목 사실, 진위 여부 따져 사실관계를 바로잡겠다는 거다. 내가 피해를 준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죄하고, 그에 대한 처벌이나 손해배상도 달게 받을 생각이다. →이 연출이 성폭행·낙태가 아니라 사랑이라고 단원들에게 말했다는 증언도 나온다. -내가 가장 당황하는 부분은 그분들(성폭행 폭로한 배우들)이 당시 극단 중심이었고, 주역(배우)들이었고 서로 가장 믿는 사람들이었다. 지금 더이상 답변하기 힘들다. 법정으로 가서 사실과 진실을 가려 답변하겠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애경산업 22일 상장… ‘가습기 살균제’ 변수

    13~14일 청약… 2020년 매출 1조 화장품 분야 미래 성장성 높아 “가습기 리스크는 크지 않을 것” 생활용품 기업 애경산업이 오는 22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생활용품에 이어 화장품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는 등 미래 성장성이 높다는 판단에서다. 그러나 가습기살균제 사건이 아직 마무리되지 않아 변수다. 애경산업은 6일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회견을 열고 코스피에 상장한다고 밝혔다. 애경 측은 “7~8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을 통해 8~9일쯤 공모가가 확정되면 13~14일에 개인투자자 청약을 받아 22일 상장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희망 공모가는 2만 9100∼3만 4100원이다. 대표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7600억∼8900억원으로 전망된다. 애경산업은 국내 최초 주방세제인 ‘트리오’, 치약 ‘2080’ 등 생활용품 브랜드로 유명하다. ‘견미리팩트’라는 애칭을 가지고 있는 ‘에이지트웨니스(AGE 20’s) 에센스 커버팩트‘가 지난해 홈쇼핑에서만 1300억원어치 넘게 팔리는 등 화장품 분야에서도 성장세를 이어 가고 있다. 지난해 3분기 기준 애경산업의 매출액은 4405억원, 순이익은 329억원이다. 이윤규 애경산업 대표는 “주력 화장품 브랜드의 제품 라인업과 유통 채널을 확대해 2020년에는 매출 1조원을 넘어서는 것이 목표”라면서 “2년 안에 화장품 사업 매출이 생활용품을 역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습기살균제 관련 판결이 애경의 가치평가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결과에 따라 대규모 손해배상금 지급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애경은 인체에 유해한 정보와 위험성 경고를 누락한 혐의 등으로 고발된 상태다. 애경 관계자는 “가습기살균제 문제는 2011년부터 줄곧 이어져 와 심사 과정에서도 고려된 만큼 새롭게 부각되는 리스크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기고] 기울어진 지식재산 운동장 바로잡기/성윤모 특허청장

    [기고] 기울어진 지식재산 운동장 바로잡기/성윤모 특허청장

    최근 세계 최대 차량공유 서비스사인 우버는 구글에 2억 4500만 달러(약 2700억원)어치 자사 주식을 넘겼다. 구글의 자율주행차 부문 자회사인 웨이모에 특허 침해와 영업비밀 유출 혐의로 피소된 지 1년 만이다. 웨이모 출신 엔지니어가 세운 스타트업 오토를 우버가 6억 8000만 달러(약 7500억원)에 인수하면서 웨이모의 기밀문서를 활용했다는 것이 제소 이유였다. 이번 소송으로 우버는 대표적 혁신기업이란 명성에 먹칠한 것은 물론 ‘4차 산업혁명의 꽃’인 자율주행차 사업을 포기해야 하는 위기에 몰렸다. 결국 소송을 취하하고 합의 조건으로 구글에 막대한 대가를 지불했다. 우버가 낸 합의금은 미국에서 혁신 기술과 아이디어가 얼마나 강력하게 보호되는지를 짐작하게 한다. 우리에겐 놀라운 금액이지만 미국에선 ‘저렴하게’ 해결한 우버의 승리라는 평가도 있다. 혁신가는 보상을 받고, 무임승차자는 반드시 대가를 치른다는 원칙을 확인해 줬다. 새로운 시대를 열 혁신기업이 실리콘밸리에서 등장하는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이런 뉴스를 접할 때면 특허청에 몸담고 있는 필자는 안타까움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우리나라는 남의 기술을 슬쩍 도용해도 된다는 인식이 퍼져 있는 것 같기 때문이다. 대기업이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중소·벤처기업 기술을 탈취했다는 뉴스가 자주 들려온다. 대가를 지불하며 중소·벤처기업을 인수하기보다는 손쉬운 반칙을 택하는 것이다. 피해 중소기업이 손해를 배상받고 억울함을 풀기 위해 소송을 제기하는 것은 쉽지 않다. 기술 유출 입증이 쉽지 않고 승소를 장담할 수 없다. 승소해도 손해배상액이 평균 5900만원이다. 소송 비용, 대기업과의 거래 단절 등을 생각하면 상처뿐인 승리인 경우가 많다. 자금력을 앞세운 대기업에 유리한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싸우는 느낌이 들 뿐이다. 특허청은 ‘중소기업 기술탈취 근절 대책’을 수립했다. 우월적 지위 남용 등 악의적으로 특허, 영업비밀 등을 침해하면 손해배상액을 증액하는 징벌배상제를 조속히 시행한다. 보호가 어려웠던 사업 제안, 공모, 입찰 등의 거래 과정에서 발생하는 아이디어 탈취 행위를 명문으로 금지해 사각지대도 해소한다. 기술을 탈취당한 중소·벤처기업 부담을 덜기 위해 특허청이 행정구제에 적극 나서고 소송에서의 엄격한 입증 책임도 완화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 도래를 선언한 2016년 다보스포럼은 미래에 승리하는 국가의 4가지 조건 중 하나로 ‘강력하고 유연한 지식재산 제도’를 제시했다. 4차 산업혁명시대에 혁신가들이 무임승차자 반칙에 넘어지지 않도록 공정한 운동장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 실리콘밸리 기업들이 4차 산업혁명 선두 주자로 주목받지만 경주는 이제 시작이다. 늦게 스켈레톤에 입문한 윤성빈 선수는 정부와 후원사의 체계적 지원 속에 타고난 재능을 꽃피우고 있다. 절대 강자였던 외국 선수를 제치고 입문 6년 만에 올림픽 금메달을 땄다. 우리 중소·벤처기업에는 수많은 윤성빈 선수가 숨어 있다. 한국의 혁신 기업들이 실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기울어진 지식재산 운동장을 바로잡아 세계를 호령하는 모습을 기대한다.
  • “국가 상대 손배소 5년 지나면 못 해”

    5년이 넘도록 국가에 받을 돈을 청구하지 않았다면 더이상 청구할 수 없도록 제한하는 것은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결정이 나왔다. 헌법재판소는 장모 전 서울시의원이 국가에 대한 금전채권의 소멸시효 기간을 5년으로 정한 국가재정법 96조 2항이 재산권을 침해한다며 낸 헌법소원사건에 대해 합헌으로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장씨는 2006년 11월 뇌물수수 및 무고 등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6년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고 이 판결은 2009년 5월 확정됐다. 이후 6년 6개월이 지난 2015년 1월에야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지만 시효가 끝났다는 이유로 패소하자 헌재에 헌법소원을 냈다. 헌재는 “국가채무에 대해 단기소멸시효를 두는 것은 국가의 채권·채무관계를 조기에 확정하고 예산 수립의 불안정성을 제거해 국가재정을 합리적으로 운용하기 위한 것으로 입법 목적이 정당하다”고 판단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3년 전 US오픈 경기 뒤 씻다가 낙상한 부샤드 손해배상 소송 승소

    3년 전 US오픈 경기 뒤 씻다가 낙상한 부샤드 손해배상 소송 승소

    3년 전 US오픈 경기를 마치고 씻다가 넘어져 한동안 대회 출전을 못한 테니스 스타 유제니 부샤드(24·캐나다)가 미국테니스협회(USTA)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승리했다. 미국 뉴욕 브루클린 법원 배심원단은 2015년 9월 4일 늦은 밤 경기를 마친 뒤 트레이너룸에서 씻다가 미끄러져 뇌진탕을 일으키는 바람에 부샤드가 시즌 남은 대회에 출전하지 못해 세계랭킹 6위에서 116위까지 밀려나 상당한 수입에 타격을 입었다며 제기한 소송의 평결 결과 USTA의 손해 배상 책임을 75% 인정했다. 배심원단은 지난 22일 아침(현지시간) 한 시간도 안 걸린 짧은 평결 회의 끝에 이같이 결정했다. 부샤드의 변호인 베네딕트 모렐리는 “75%나 그 이상을 받으면 더 불평할 일이 없다”고 만족해 했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23일에는 뉴욕 지방법원에서 부샤드가 USTA로부터 지급받을 손해배상 액수에 대한 재판이 진행된다. 몬트리올 출신인 부샤드는 등이 바닥에 닿게 넘어졌는데 미화원이 모든 경기가 끝난줄 알고 바닥 청소를 했는지 바닥에는 욕실 청소제 성분이 남아있었다고 증언했다. 이 성분이 그의 피부에 닿아 마치 화상을 입은 것 같았다며 “비명을 질렀어요. ‘오 마이 가드, 아 뜨거’라고요”라고 말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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