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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 지지율 5.5%P 상승…潘에 오차범위 밖 앞서

    文 지지율 5.5%P 상승…潘에 오차범위 밖 앞서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선주자 지지율에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을 제치고 3주 만에 1위를 탈환했다. 5일 여론조사전문업체인 리얼미터가 지난 2~4일 전국 성인 남녀 15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이날 발표한 정례 여론조사(표본오차 95%에 신뢰수준 ±2.5% 포인트, 응답률 21.3%) 결과에 따르면 문 전 대표의 지지율은 전주에 비해 5.5% 포인트 상승한 28.5%로, 전주 대비 3.1% 포인트 하락하며 20.4%에 그친 반 전 총장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신년 여론조사 1위 따른 편승 효과” 문 전 대표의 지지율 상승폭은 2015년 ‘2·8 전당대회’ 직후(6.7% 포인트)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것이다. 리얼미터는 문 전 대표가 각종 신년 여론조사에서 1위에 오르면서 ‘밴드왜건 효과’(Bandwagon Effect·편승 효과)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 문 전 대표는 대구·경북(TK)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선두를 나타냈다. 3위를 차지한 이재명 경기 성남시장의 지지율은 전주 대비 1.0% 포인트 내린 10.2%였다. 이어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 6.7%, 안희정 충남지사 5.8%, 박원순 서울시장 4.7%, 손학규 전 민주당 상임고문 3.5%, 유승민 개혁보수신당(가칭) 의원 3.0%, 오세훈 전 서울시장 1.8%, 남경필 경기지사 1.1% 등의 순이었다. ●민주당 지지율도 4.7% 오른 38.4% 정당 지지율에서도 민주당이 고공 행진했다. 전주 대비 4.7% 포인트 상승하며 38.4%로 집계됐다. 이어 새누리당 13.1%, 개혁보수신당 12.9%, 국민의당 11.0%, 정의당 4.7% 등으로 뒤를 이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반기문, 12일 귀국 후 ‘제3지대’ 인사 접촉한다

    반기문, 12일 귀국 후 ‘제3지대’ 인사 접촉한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12일 귀국 이후 이른바 ‘정치권 제3지대’ 인사들과 접촉할 것으로 5일 알려졌다. 반 전 총장 측과 정치권 인사들의 말을 종합하면 반 전 총장은 지난해 11월쯤부터 정의화 전 국회의장과 귀국 이후 회동하자는 의견을 주고받았다. 정 전 의장 측은 이날 연합뉴스에 “구체적인 일정이 잡힌 것은 없다”면서도 “만나기는 분명히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반 전 총장과 정 전 의장의 만남이 성사된다면 이는 다자 회동이 될 가능성이 크다. 회동 대상으로는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와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가 유력하게 꼽힌다. 반 전 총장이 제3지대에 둥지를 튼다면 이는 그동안 제기돼 온 ‘신당 창당설’과도 배치된다. 새누리당이나 개혁보수신당(가칭) 또는 국민의당 등 기성 정당과 당분간 거리를 둔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한 전직 여당 의원은 ‘친박 핵심이 제거된 새누리당과 신당이 손을 잡고 제3지대와 야권 일부가 참여한 ‘빅텐트’에 반 전 총장이 들어갈 것이라는 해석을 내놓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리얼미터] 문재인, 2주만에 1위 탈환…반기문과 격차 벌려

    [리얼미터] 문재인, 2주만에 1위 탈환…반기문과 격차 벌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반기문 전 유엔총장과의 격차를 크게 벌려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5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전국 성인 1520명을 대상으로 차기대선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문재인 전 대표 지지율은 전주보다 5.5%p 급등한 28.5%를 기록했다. 2주만에 1위를 탈환한 문 전 대표는 TK(대구경북)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선두로 나섰다. 반기문 전 총장은 3.1%p 급락한 20.4%를 기록해 2위에 올랐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1.0%p 하락한 10.2%로 3위를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가 0.8%p 하락한 6.7%, 안희정(5.8%), 박원순(4.7%), 손학규(3.5%), 유승민(3.0%) 순이었다. ‘모름/무응답’은 0.4%p 감소한 11.8%였다. 정당지지도에서는 민주당이 전주보다 4.7%p 급등한 38.4%로 TK 포함 모든 지역에서 1위를 차지했다. 새누리당은 0.3%p 하락한 13.1%로 2위, 개혁보수신당은 4.4%p 급락한 12.9%로 3위를 차지했지만 TK에서는 새누리당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국민의당은 0.6%p 하락한 11.0%, 정의당은 0.2%p 오른 4.7%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90%)와 유선전화(10%) 병행 방법으로 실시했고, 응답률은 21.3%(총 통화시도 7,151명 중 1,520명 응답 완료),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한편 선거연령을 만 18세 등으로 낮추는 방안을 두고는 찬반 여론이 팽팽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거연령 하향 조정을 두고 찬성한다는 의견이 46%(매우 찬성 25.7%, 찬성하는 편 20.3%)으로 나타났고, 반대한다는 의견(매우 반대 19.2%, 반대하는 편 28.9%)은 48.1%로 집계됐다. 반대가 미세하게 앞서지만 찬반양론이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잘 모르겠다는 답변은 5.9%였다. 이 조사는 지난 4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4명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 포인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孫 놓고 입씨름

    안희정, 손학규에 “철새” 비판 공세 국민의당 김동철 “문재인부터 은퇴” 양측 진영간 대리전 양상으로 번져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의 차기 행보에 따른 ‘제3지대’ 정계 개편 조짐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의 진영간 대리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전날 손 전 대표의 정계 은퇴를 요구한 데 이어 4일 ‘무원칙한 정치’, ‘철새정치’라는 비판을 이어갔다. 안 지사는 이날 TBS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정당은 서로 동지가 돼 나라를 이끌어보자고 만드는 조직인데, 손 전 대표는 동지가 어떻게 해마다 그렇게 수시로 바뀝니까”라고 비판했다. 그는 손 전 대표의 은퇴를 요구한 이유에 대해 “대한민국 정치의 위기는 무원칙한 정치 때문”이라면서 “정당을 이곳저곳 이합집산하는 철새정치를 그 전에는 부끄러워 라도 했는데 이제는 다 구국의 결단이 되어버렸다”고 지적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도 전날 기자들과 만나 “이합집산은 흔한 일이지만, 새누리당의 정권 연장을 돕는 일은 하지 말아야 한다”며 손 전 대표의 행보에 따른 정계 개편 조짐을 우려했다. 손 전 대표에 대한 공세가 이어지자 손 전 대표에게 러브콜을 보내온 국민의당이 안 지사와 문 전 대표를 비판하고 나섰다. 국민의당 김동철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비대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안 지사를 ‘문 전 대표의 한명회’, ‘문 전 대표의 대변인’이라고 지칭하며 “계파 패권의 수장이자 대선 패배와 야권 분열에 책임이 있는 문 전 대표의 정계 은퇴부터 주장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후배 정치인이 그렇게 막말을 해서는 안된다”면서 “안 지사야말로 불법 대선자금도 받고 복역까지 하지 않았나”라고 비판했다. 양측은 민주당 내 손학규계 의원 10여명의 탈당설을 두고도 신경전을 이어갔다. 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도 관련된 의원들에게 일일이 다 전화를 해봤는데, 보따리를 싸는 어떤 징후도 발견되지 않았다”며 탈당설을 일축했다. 하지만 국민의당 김 비대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저는 보따리 싸겠다는 의원의 말을 직접 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안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차차기라는 프레임을 거두어 달라”면서 “저는 이번 19대 대통령이 되기 위해 도전한다”며 대권 출마 의지를 분명히 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안희정, ‘몸값 올리기’ 비판에 “민주당의 젊은 도전자로서…”

    안희정, ‘몸값 올리기’ 비판에 “민주당의 젊은 도전자로서…”

    안희정 충남지사는 4일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를 향해 날선 비판을 이어갔다. 안 지사는 이날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손 전 대표를 ‘철새 정치인’으로 지칭하며 “동지가 어떻게 해마다 그렇게 수시로 바뀌느냐”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선거 때마다 분열하고 이합집산하는 정당과 정치로 어떻게 나라를 이끌겠느냐”며 “존경하는 많은 선배가 그런 무원칙한 정치를 반복해서 ‘선배님들 좀 그러지 마십시오’라고 후배로서 말씀을 드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손 전 대표만 비난하는 게 아니다. 대한민국 모든 정치가 그렇게 가고 있다”며 “1990년 김영삼 전 대통령이 만들어놓은 3당 야합 때문에 그렇다. 그 뒤부터는 다 구국의 결단이 되어버린다”고 덧붙였다. 안 지사는 ‘몸값 올리기 행보’를 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대꾸할 가치를 느끼지 못한다”며 “민주당의 젊은 도전자로서 대선 경선에 참여하고 있는 사람에게 할 이야기가 아니다”고 답변했다. 그는 차기 대권 주자로 손꼽히는 인물들 가운데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에 대해서는 “초심으로 돌아가 달라. 누가 밉다고 자꾸 움직이다 보면 그 미움을 가지고는 절대 좋은 정치가 안 된다”고 했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에 대해서는 “신의 없는 분이다. 개인 간의 관계에서도 신의를 지키지 못하는데 5천만 국민에게 어떻게 신의를 지키겠느냐”고 반문했다. 한편 안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차차기라는 프레임을 거두어 달라”며 “19대 대통령이 되기 위해 도전한다. 대한민국을 바꾸기 위해 도전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요동치는 대선 정국] 안희정 “손학규, 정당정치 훼손 말고 은퇴하라”

    안희정 충남지사가 3일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의 정계 은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안 지사는 페이스북에 “1990년 3당 합당에 동참한 후 26년 동안 선배님이 걸어온 길을 지켜봤다”며 “더이상 민주주의와 정당정치의 원칙을 훼손하지 말기 바란다. 존경하는 대선배로 남아주면 좋겠다”고 밝혔다. 또 “대선을 앞두고 명분 없는 이합집산이 거듭된다면 한국 정당정치는 또다시 큰 혼란에 빠지게 된다”고 했다. 이에 대해 손 전 대표 측 무소속 이찬열 의원은 “친노(친노무현)·친문(친문재인) 정치, 패거리 정치, 상속 정치는 그만하면 족하다. 여기서 그만두길 바란다”고 안 지사를 비판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요동치는 대선 정국] 민주 ‘개헌 전략 보고서’에 발칵… 문 vs 비문 구도 굳어지나

    [요동치는 대선 정국] 민주 ‘개헌 전략 보고서’에 발칵… 문 vs 비문 구도 굳어지나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새해 여론조사에서 대부분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을 제치고 오차범위 안팎의 선두로 치고 나선 가운데 당 안팎에서 ‘문재인 vs 비문재인(비문)’ 구도가 굳어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3일 민주당은 ‘비문·비박(비박근혜) 진영에서 모색하는 개헌을 고리로 한 제3지대 구축이 대선 승리에 위협이 될 것’이라는 내용이 담긴 당 싱크탱크 민주연구원의 30페이지짜리 보고서가 공개되면서 벌집을 쑤신 듯했다. 당 싱크탱크가 특정인을 후보로 기정사실화한 듯한 보고서를 작성한 데다, ‘개헌특위에 (문 전 대표가 주장하는) 4년 중임 대통령제에 긍정 입장을 가진 의원을 다수 참여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내용이 다른 잠룡과 비문 의원들을 자극했다. 김부겸 의원은 페이스북에 “민주연구원이 벌써 대선 후보가 확정된 것처럼 편향된 전략보고서를 작성한 것은 심각한 문제다. 개헌 논의를 ‘정략적’ 차원으로 바라보는 것도 문제”라며 “특정 후보 편향의 활동은 당의 단결과 통합을 해치는 해당 행위가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박원순 서울시장 측도 “설마 특정 후보만을 염두에 두고 보고서를 작성해 해당 계파 의원들에게만 회람했겠는가”라며 불편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강훈식 의원 등 초선 20명도 ‘민주연구원 개헌보고서’에 대한 입장을 내고 “분열을 자초하는 행위”라며 “문건의 작성·배포 경위 등 진상 조사와 관련자 문책, 재발 방지 대책을 제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한 초선 의원은 “명백한 당의 사당화다. 김용익 민주연구원장을 잘라야 한다고 쓰려다가 수위를 낮춘 것”이라고 말했다. 김 원장은 “오해를 살 만한 표현은 있지만, 문병주 수석연구위원의 개인적 견해”라고 해명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추미애 대표는 초선 의원들과 만나 진화에 나섰다. 회동이 끝난 뒤 윤관석 수석대변인은 “민감한 시기에 내용도 문제가 있다. 안규백 사무총장을 위원장으로 진상조사위원회를 꾸려 조사에 착수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반 전 총장과 안철수 전 국민의당 공동대표를 아우르는 ‘빅텐트’를 주장한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는 물론 개혁보수신당도 문 전 대표를 향해 공세를 퍼부었다. 손 전 대표는 불교방송에서 문 전 대표의 대선 후 개헌 입장에 대해 “어떤 얼빠진 대통령 후보가 대통령이 되고 나서 지금 체제에서 갖고 있는 제왕적 권한을 내려놓겠다고 하겠느냐”고 꼬집었다. 개혁보수신당 주호영 원내대표도 전날 문 전 대표가 ‘국민의당이 신당과 손잡으면 호남을 배반하는 선택’이라고 한 데 대해 “친문, 비문으로 당내 패권에 집착하고 대통령이 되겠다면서 지역감정을 부추기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런 가운데 문 전 대표는 국회 기자실과 서울 성북구 장위동 재래시장을 찾는 등 ‘미디어 프렌들리’ 및 민생 행보에 나섰다. 문 전 대표가 국회 기자실을 찾은 것은 2015년 2월 새정치민주연합(민주당 전신) 대표로 취임하면서 방문한 이래 처음이다. 문 전 대표는 장위시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선거 때가 닥치면 정치인들이 이합집산을 한다든지 정계 개편을 한다든지 흔히 있는 일이지만,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에 책임 있는 새누리당이나 떨어져 나온 ‘비박’들의 정권 연장을 돕는 일은 하지 말아야겠다”고 말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손학규 측 “안희정, 친노친문·패거리·상속정치 그만해라”

    손학규 측 “안희정, 친노친문·패거리·상속정치 그만해라”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측이 손 전 대표의 정계 은퇴를 요청한 안희정 충남지사를 비난했다. 손 전 지사의 측근인 무소속 이찬열 의원은 3일 입장 발표문에서 “친문의 홍위병이자 패거리 정치의 행동대장이 돼 다른 정치인에게 칼을 휘두르는 것이 노무현 대통령의 길이요 차세대 정치인의 길이란 말인가”라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또“노무현 대통령의 적자를 자임하는 안 지사에게 묻는다”며 “노무현 대통령이 함께 정치했던 후배들에게 유언처럼 남기신 ‘정치하지 마라’는 말씀을 지금은 어떻게 생각하는가”라고 따졌다. 이어 “2007년 대선 참패 후 안 지사가 말한 ‘친노는 폐족’이라는 고백은 순간적으로 책임을 모면하려는 술책에 불과한 것이었나”라고 말했다. 앞서 안 지사는 페이스북에서 손 전 지사을 향해 “대선을 앞두고 명분 없는 이합집산이 거듭된다면 한국의 정당정치는 또 다시 큰 혼란에 빠지게 된다. 낡은 정치로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열 수 없다”며 “저희들을 믿고 은퇴해 달라”고 정계은퇴를 요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희정 “손학규, 정계 은퇴해 달라”

    안희정 “손학규, 정계 은퇴해 달라”

    야권의 차기 대선 주자로 분류되는 안희정 충남지사가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에게 ‘정계 은퇴’를 공개적으로 요구했다. 안 지사는 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손학규 전 대표께 진심으로 부탁드립니다. 정치 일선에서 은퇴해 주십시오”라면서 “더 이상 민주주의와 정당정치의 원칙을 훼손시키지 마시기 바랍니다”라고 호소했다. 안 지사는 “1990년 3당 합당한 ‘민자당’(민주자유당)에 동참하신 후 24년 동안 (손 전 대표가) 걸어온 길을 지켜봤습니다. 물론 큰 역할도 하셨지만 그늘도 짙었습니다”면서 “대선을 앞두고 명분 없는 이합집산이 거듭된다면 한국의 정당정치는 또 다시 큰 혼란에 빠지게 됩니다”라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20일 정계 복귀를 선언한 손 전 대표는 최근 ‘친박’(친박근혜계), ‘친문’(친문재인계)을 뺀 모든 세력과의 연대를 고려하고 있다. 이달 중 국민운동기구인 ‘국민주권 개혁회의’를 출범시켜 다른 정치세력이 동참하는 결사체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최근 손 전 대표는 야권 대선 잠룡인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헌법을 바꾸지 않겠다는 호헌제는 수구파의 논리”라며 직격탄을 날리기도 했다. 이는 문 전 대표가 “지금 촛불 민심이 요구하는 대청산과 개혁을 해내자면 오히려 5년 임기도 짧다”면서 차기 대통령 임기를 5년에서 3년으로 단축하자는 정치권의 개헌 논의에 반대하는 입장을 드러낸 것에 대한 반발이다. 안 지사 역시 당장의 개헌은 “대선을 앞두고 선거 한번 이겨 보겠다는 정략”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안 지사는 “낡은 정치로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열 수 없습니다. 대한민국의 미래는 저희 후배들이 잘 만들어 가겠습니다”면서 “진심으로 부탁드립니다. 저희들을 믿고 은퇴해 주십시오”이라는 말로 손 전 대표의 정계 은퇴를 다시 한 번 요구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트럼프 前선대위원장 연말 방한… 국정원장·정치인 등 만나

    트럼프 前선대위원장 연말 방한… 국정원장·정치인 등 만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의 측근인 폴 매너포트 전 트럼프 캠프 선거대책위원장이 지난달 30일 방한해 이병호 국가정보원장과 여야 정치인 등을 두루 만난 뒤 지난 1일 출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원 관계자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매너포트 전 위원장이 이 원장과 나눈 대화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따른 국내 상황 등에 대한 얘기가 오갔을 것으로 추정된다. 2일 복수의 정치권 관계자에 따르면 매너포트 전 위원장은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안상수 새누리당 의원과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겸 국민은행장도 개별 면담했다. 앞서 손 전 대표는 지난달 31일 페이스북에 “매너포트 전 선대위원장을 만나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면서 “한·미 상호 관심사와 한반도 및 동북아 문제와 관련해 많은 얘기를 나누었고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최근 한국의 정치 상황에 관심이 꽤나 많아 보였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트럼프 당선자와의 인연을 화제에 올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안 의원은 인천시장 시절 트럼프 당선자와 영종도에 120층짜리 타워 건설을 협의했다. 그는 연쇄 회동에서 “차기 정부에서 내각에 들어가는 대신 외곽에서 트럼프 당선자를 돕기로 했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 방문에 앞서 일본 아베 신조 총리 및 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 측과도 면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박지원 “대통령 만들겠다” 당대표 출마 선언

    박지원 “대통령 만들겠다” 당대표 출마 선언

    국민의당 박지원(전남 목포) 전 원내대표가 2일 당 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전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기는 당 대표가 되겠다. 국민의당 후보가 반드시 대통령이 되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고 정권을 재창출한 사람, 이겨 본 사람, 이기는 방법을 아는 사람, 미래를 준비해 온 사람들이 모두 모여야 한다”며 경륜을 부각시켰다. 이어 “안철수·천정배 전 공동대표를 대선 후보로 우뚝 세우고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와 정운찬 전 국무총리 등 뜻을 같이하는 모든 분을 모셔 대선 드림팀을 만들겠다”며 ‘플랫폼 정당론’을 거듭 강조했다. ‘원내대표로 주승용(전남 여수을) 의원이 당선돼 호남당 이미지가 강해지는 것 아니냐’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당이 홈베이스를 호남에 둔 것을 부인하지 않는다. 호남 지지를 받지 못하는 야당이 승리한 적은 없다”고 받아쳤다. 그가 출마를 공식화하면서 당권 레이스는 황주홍(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 의원과 김영환 전 사무총장, 문병호 전략홍보본부장의 4파전으로 치러진다. 정동영 의원은 불출마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당대회는 오는 15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潘·文·安 대결 땐… 이재명 표 45% 文에, 손학규 표 43% 潘에

    潘·文·安 대결 땐… 이재명 표 45% 文에, 손학규 표 43% 潘에

    민주당 이재명·박원순·안희정 표 32~37%는 文 아닌 부동층으로 김부겸 지지율 48% 潘으로 흡수… 유승민 표 35%는 潘, 21%는 文 각 후보 반대 세력 따라 표심 이동… “孫 지지층, 反文 성격 강하단 뜻” 조기 대선이 가시화된 가운데 10여명에 이르는 여야 대선 후보들의 경선 과정에서 합종연횡은 ‘상수’다. 이번 대선의 관전 포인트는 부동층으로의 확장성과 특정후보 지지율의 제3후보로의 유입 가능성이란 의미다. 예컨대 A후보와 B후보가 연대를 해도 지지율이 엉뚱한 곳으로 빠져나간다면 소용이 없기 때문이다. 2일 에이스리서치가 지난달 27~29일 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벌인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 가운데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30.4%)와 범여권 후보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31.1%), 안철수 전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11.3%)의 ‘가상 3자대결’을 전제로 대선 후보 13명의 지지율 유입을 교차분석했더니 흥미로운 결과가 도출됐다. 먼저 민주당 소속 대선주자 지지율이 3자대결 시 문 전 대표의 지지율로 오롯이 유입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2강’(문재인·반기문)의 뒤를 쫓는 이재명 성남시장 지지율(11.5%)은 문 전 대표에게 절반가량(45.1%)만 흡수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32.3%는 부동층으로 빠져나갔다. 박원순 서울시장(3%) 지지율의 37.7%, 문 전 대표와 함께 ‘친노’(친노무현)로 분류되는 안희정 충남지사(1.7%) 지지율 중 35.9%도 부동층으로 흘러나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권 후보 및 야권 후보 간에 지지율이 움직이지 않는 현상도 포착됐다.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의 지지율(2.1%) 중 43.2%는 반 전 총장으로 이동했다. 문 전 대표로의 이동은 12.6%에 그쳤다. 반대로 민주당 김부겸 의원 지지율(0.8%)의 48.6%는 반 전 총장으로 움직였다. 개혁보수신당 유승민 의원 지지율(1.5%) 중 35%는 반 전 총장에게, 21.8%는 문 전 대표에게 흡수됐다. 부동층(30%)은 반 전 총장(18.5%)과 문 전 대표(15.7%)로의 유입이 엇비슷했다. 반면 안 전 대표(5.8%)로의 유입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전문가들은 각 후보에 대한 ‘반대 세력’의 성격을 주의 깊게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윤태곤 의제와전략그룹 더모아 정치분석실장은 “문 전 대표는 콘크리트 지지층도 있고 ‘반문’의 존재도 분명하지만, 반 전 총장은 콘크리트 지지층이 없고 ‘반반’(반반기문)도 약해 부동층의 움직임이 상대적으로 큰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형준 명지대 교수는 “손 전 대표가 야권이지만 지지층이 반 전 총장으로 움직이는 것은 지지층이 반문(반문재인) 성격이 강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부동층에서 (반 전 총장 지지를 겉으로 드러내지 않는) ‘샤이 반기문’이 자리잡고 있다는 얘긴데 이들이 투표장에 갈지가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박지원 당대표 출마 “이기는 당 대표 되겠다”

    박지원 당대표 출마 “이기는 당 대표 되겠다”

    “국민의당 후보가 반드시 대통령 되게 할 것” 박지원 전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2일 “이기는 당 대표가 되겠다”며 당 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박 전 원내대표는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당 후보가 반드시 대통령이 되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앞에는 조기대선과 개헌, 다당제 등 큰 삼각파도가 몰려오고 있다”며 “제왕적 대통령제 청산, 경제민주화와 공정성장,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반드시 개헌을 해야 하고, 정권창출도 해내야 한다. 이런 때일수록 큰 정치력으로 큰 판을 만들어 미래를 주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전 원내대표는 “국가적인 위기를 극복하고 정권을 재창출한 사람, 이겨 본 사람, 이기는 방법을 아는 사람, 미래를 준비해 온 사람들이 모두 모여야 한다”며 김대중 정부에 참여했던 자신의 강점을 내세웠다. 이어 “안철수·천정배 전 공동대표를 대선 후보로 우뚝 세우고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와 정운찬 전 국무총리 등 뜻을 같이하는 모든 분을 모셔 대선 드림팀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전당대회가 끝나면 당을 대선 체제로 전환, 원외 위원장과 지방의원을 당 대통령선거대책위원회에 배치하고 ‘수권비전위원회’를 만들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박 전 원내대표가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국민의당 당대표 경선은 황주홍 의원과 김영환 전 사무총장, 문병호 전략홍보본부장의 4파전으로 치러진다. 국민의당 전당대회는 오는 15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신문·에이스리서치 조사] 차기대통령 첫 덕목은 ‘소통과 통합’

    [서울신문·에이스리서치 조사] 차기대통령 첫 덕목은 ‘소통과 통합’

    조기 대선이 가시화된 가운데 차기 대통령이 갖춰야 할 덕목으로 국민 3명 중 1명은 ‘소통 및 사회통합 능력’을 꼽았다. 차기 대선후보 선호도에서는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21.7%)과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18.5%)가 오차범위 내 접전인 가운데 이재명 성남시장(11.5%)이 뒤를 쫓는 ‘2강 1중’ 구도로 나타났다. 1일 서울신문이 새해를 맞아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8~29일 19세 이상 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벌인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에 따르면 차기 대통령이 갖춰야 할 덕목으로 ‘소통 및 사회통합 능력’(34.3%), ‘청렴성 및 도덕성’(24.8%)이 우선 꼽혔다. 이런 덕목은 일방통행식 국정 운영과 최순실 국정 농단 등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사유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점에서 차기 대선 구도와 맞물려 시사하는 바가 크다. 특히 올 경제성장률이 외환위기 이후 20년 만에 2%(정부 2.6%)로 전망되는 등 최악의 위기 상황임에도 ‘강력한 리더십’(13.4%)이나 ‘경제활성화 능력’(12.5%)은 후순위였고 ‘정치 경험 및 경륜’(6.4%), ‘외교·안보·통일 전문성’(4.5%)에 대한 갈증도 미미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2강 1중을 잇는 여야 차기 대선후보는 안철수 국민의당 전 공동대표(5.7%), 박원순 서울시장(3.0%),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2.1%) 순으로 나타났다. 반 전 총장이 범여권 후보로 나서고 민주당 문 전 대표와 국민의당 안 전 대표가 ‘가상 3자대결’을 벌인다면 반 전 총장과 문 전 대표가 각각 31.1%와 30.4%로 0.7% 포인트 차이로 초박빙 양상으로 조사됐다. 안 전 대표는 11.3%에 그쳤다. 국회 개헌특위가 본격 가동되는 등 정치권의 화두로 떠오른 대통령 임기 축소를 중심으로 한 개헌 방안에 대해서는 찬성(44.5%)이 반대(38.7%)보다 5.8% 포인트 높았지만, 여전히 ‘모름·무응답’도 16.8%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서울광장] 반기문 ‘3년’ 문재인 ‘5년’의 관전법/최광숙 논설위원

    [서울광장] 반기문 ‘3년’ 문재인 ‘5년’의 관전법/최광숙 논설위원

    “1987년 체제는 수명을 다했기 때문에 대통령이 된다면 임기 초 개헌에 나서겠다. 개헌을 위한 임기 단축도 고려하겠다.”(반기문) “촛불 민심이 요구하는 대청산과 개혁을 해내려면 임기 5년도 짧다. 지금 대통령 임기 단축을 내세우는 것은 정치공학적 이야기다.”(문재인) 차기 대선 후보의 지지율 1, 2위를 달리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말이다. 보수와 진보 대표 주자인 이들 모두 최순실 국정 농단과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로 이어지는 정국 혼란을 뛰어넘어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는 데는 이견이 없다. 하지만 새 나라를 이끌 권력 구조에 대한 생각은 극명하게 엇갈린다. 반 총장의 생각을 짐작해 보면 이렇다. 1. 대선 전 개헌이 어렵기에 현행대로 대선을 치른다. 2. 대선 공약으로 재임 중 개헌을 내건다. 3. 공약에는 차기 대통령의 임기를 현행 5년에서 3년으로 단축해 20대 국회의원의 임기(2020년 5월 29일)와 맞춘다는 내용을 포함한다. 4. 의원내각제 이원집정부제 등 개헌의 방향은 재임 중 국민적 합의를 통해 추진한다. 반 총장의 이런 구상은 구(舊)체제 청산이라는 명분도 있지만 혈혈단신 정치인에서 대통령이 되기 위한 실리의 선택이기도 하다. 문 전 대표를 제외한 나머지 세력들과의 연결 고리가 필요한데 그게 바로 개헌이고, 개헌을 하자면 대통령 임기도 줄여야 한다. 이는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대위 대표의 주장이기도 하다. 개헌을 고리로 반 총장은 김 전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비문(非文) 세력 및 국민의당, 개혁보수신당 등과 연대를 추진할 수 있다. 보수를 넘어 중도층까지 끌어안는 ‘보수·중도 대연합’으로 외연을 최대폭으로 키우겠다는 방안이다. 이들도 반 총장과의 연대를 통해 과거 DJP 연합 같은 공동집권을 꿈꿀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차기를 꿈꾸는 잠룡들에게도 호재다. 반 총장이 대통령에 당선돼 2020년 임기 3년을 마치면 76세로 다시 출마하기는 어려운 나이다. 개혁보수신당 김무성 의원,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나 유승민 의원, 원희룡 제주지사, 남경필 경기지사 등은 3년만 참으면 훗날을 도모할 기회가 생긴다. 야권 주자들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김부겸 의원 등에게도 기회가 빨리 온다. 박원순 서울시장과 이재명 성남시장은 이미 대통령의 임기 단축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반 총장을 ‘징검다리’로 삼아 그를 중심으로 뭉친 다음 각자 차기를 노리는 것이다. 반 총장 자신도 과도기 정부의 대통령으로 대통령의 임기를 단축하는 희생을 받아들인 역사에 남는 대통령이 될 수 있다. 반면 문 전 대표는 취약한 지지 기반의 반 총장과 달리 확고한 지지층이 있다. 내년 1월 중순 귀국하는 반 총장의 지지율은 검증 과정에서 얼마든지 요동칠 수 있다. 개헌 카드보다는 대세론 굳히기 행보가 지금으로선 더 유리한 게 사실이다. 하지만 문 전 대표의 이런 행보는 ‘양날의 칼’이 될 수 있다. 벌써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는 “헌법을 바꾸지 않겠다는 것은 제왕적 대통령제를 끌고 가겠는 것으로, 호헌제는 수구판의 논리”라고 비판했다. ‘이게 나라냐’라며 나라의 틀을 바꾸자는 광장의 민심에 역행한다는 얘기다. “문 전 대표가 이미 대통령이 된 것으로 생각하는 모양”이라는 말도 나온다. 새해 들어 치러지는 대선 과정에서 개헌 문제는 ‘반기문 대 문재인’으로 갈리면서 결국 ‘개헌 대 호헌’ ‘임기 3년 대 임기 5년’의 대결 구도가 되는 모양새다. 이 구도가 굳어질 경우 개헌이 새로운 나라 건설에 도움이 되는가에 상관없이 각 대선 후보들은 정치적 셈법을 하며 치열한 공방을 펼칠 것이다. 하지만 국민이 중요시하는 것은 사회 대개혁이다. 이 대명제 아래 개헌이나 대통령 임기 단축 여부 등은 부차적인 종속변수일 수밖에 없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2007년 개헌을 제안했을 때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는 “참 나쁜 대통령”이라고 했다. 하지만 얼마 전 박 대통령이 개헌 카드를 꺼내자 이번에는 노 전 대통령의 후계자인 문 전 대표가 거부했다. 한국 정치에서 개헌은 국가 발전 차원이 아닌 정치 공학적 논리에 따라 불쑥 나왔다가 사라지기 일쑤였다. 결국 새해 대선과 개헌 등으로 요동칠 정치판의 승부를 가르는 것은 촛불집회에서 보여 준 성숙한 국민의 몫이 될 것이다. bori@seoul.co.kr
  • [요동치는 정치권] 文 ‘재조산하’… 安 ‘마부위침’… 李 ‘사불범정’

    내년 조기 대선이 사실상 확정된 만큼 여야 유력 대선주자들은 연말연시에도 숨 가쁜 일정을 보낼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야권의 심장부인 호남에서 연말연시를 보낸다. 31일 전주를 방문해 촛불집회에 참석한다. 새해 첫날은 광주에서 무등산을 산행할 예정이다. 호남의 ‘반문재인’ 정서를 되돌리기 위해 적극적인 구애 공세를 펼치는 모양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31일 광화문 촛불집회에 참석한 뒤 1일에는 성남에서 시민과 해맞이를 한다. 민주당 단배식에도 참석한다. 박원순 서울시장도 31일 광화문 촛불집회와 보신각에서 열리는 타종식에 참여한 뒤 1일에는 현충원과 민주당 단배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1일 충남 보훈공원 현충탑에서 참배할 예정이다.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연말연초 공식 일정을 잡지 않고 최근 지지율 하락 등과 관련,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특히 전날 원대대표 선거 결과를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 의원 측과 가까운 한 의원은 안철수계로 꼽히는 김성식 의원의 패배에 대해 “안 전 대표가 ‘져도 이렇게 큰 표 차로 질 줄 몰랐다. 실망스럽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말했다. 손학규 전 대표는 새해 첫날 새벽에 지지자들과 함께 북한산에 올라 새해 해맞이 행사를 한다. 야권 주자들은 새해 사자성어를 선정하면서 ‘개혁’과 ‘정의’, ‘희망’을 강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문 전 대표는 ‘재조산하’(再造山河·나라를 다시 만들다), 안 전 대표는 ‘마부위침’(磨斧爲針·도끼를 갈아서 바늘을 만든다), 이 시장은 ‘사불범정’(邪不犯正·바르지 못한 것이 바른 것을 범하지 못한다) 등을 꼽았다. 여권의 유력 대선주자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미국 뉴욕의 새해맞이 행사인 ‘크리스털 볼드롭’에 참석한다. 매년 100만여명의 인파가 몰린 가운데 세계 각국 톱스타들의 식전 공연 뒤 이어지는 초대형 행사다. 개혁보수신당 유승민 의원은 연말연시를 지역구에서 보내며 신당 창당과 관련해 주민들과 대화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김근태 5주기 추모 野 잠룡들 ‘미묘한 신경전’

    김근태 5주기 추모 野 잠룡들 ‘미묘한 신경전’

    문재인 “외연 키워 협력적 경쟁” 안희정 “국민·시대가 후보 결정” 손학규 “틀 바꾸는 게 광장 민심” ‘민주화의 대부’로 불렸던 김근태 전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의 5주기 추모 행사에 야권 대선 주자들이 총집결해 정권 교체를 다짐했다. 특히 야권 대선 주자들은 야권 지지층을 겨냥해 서로에 대한 미묘한 신경전을 보였다. 29일 서울 도봉구 창동성당에서 열린 추모미사에는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 김 전 상임고문의 부인인 인재근 의원을 비롯해 민주당 의원이 대거 참석했다. 추모미사에 참석한 이재명 경기 성남시장은 “구태 기득권 세력들의 연합과 야합은 국민이 경계하고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전 상임공동대표는 당 원내대표 경선 때문에 불참하고 부인인 김미경 여사가 대신 참석했다. 이어 경기 남양주시 마석 모란공원에서 거행된 추모식에 참석한 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경쟁자인 안희정 충남지사가 전날 ‘(문 전 대표가) 새로운 진보의 가치를 못 내놓는다’고 비판한 데 대해 “외연을 확장한 뒤 경쟁이 끝났을 때 다시 하나가 되는 협력적 경쟁을 해낼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날 문 전 대표를 먼저 찾아 인사를 나눈 안 지사는 “(기자들이) 문 전 대표와 관련해 하도 물어보니 제가 더 열심히 잘할 수 있다고 말씀드린 것”이라면서 “(대선이) 후보들 싸움으로 결론이 나는 것 같지만 국민과 시대가 결정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는 추모식에 참석한 뒤 “지금은 ‘이게 나라냐’는 것으로, 나라의 틀을 바꾸자는 게 광장의 민심”이라며 거듭 개헌을 강조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보수신당 지지율 17.4%… ‘친정’ 새누리 제치고 2위

    보수신당 지지율 17.4%… ‘친정’ 새누리 제치고 2위

    원내 정당 ‘1강·3중·1약’ 재편 대선주자는 반기문 2주째 1위 개혁보수신당(가칭)이 ‘친정’인 새누리당을 제치고 정당 지지율에서 2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지난 26~28일 전국 성인 남녀 1521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공개한 정례 여론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2.5% 포인트) 결과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33.7%로, 전주에 비해 0.2% 포인트 떨어졌으나 1위를 유지했다. 이어 개혁보수신당은 단숨에 17.4%를 기록하며 전주 대비 6.6% 포인트 하락한 새누리당(15.8%)을 제치고 2위에 올라섰다. 국민의당은 1.9% 포인트 내린 11.7%, 정의당도 0.9% 포인트 떨어진 3.8%로 각각 집계됐다. 무당층은 5.3% 포인트 감소한 13.0%였다. 개혁신당 창당을 계기로 원내 정당들이 ‘1강·3중·1약’ 구도로 재편된 것으로 풀이된다. 향후 새누리당과 개혁신당 간 보수 진영의 주도권 확보를 위한 노선 경쟁도 가열될 것으로 보인다. 개혁신당은 지역별로 ▲부산·울산·경남(PK) ▲경기·인천 ▲대전·충청·세종에서, 연령별로는 20대와 40대에서, 이념적으로는 중도층에서 각각 민주당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또 60대 이상과 보수층에서는 새누리당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에서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전주보다 1.2% 포인트 상승한 24.5%를 나타냈다. 3주째 상승세를 타며 2주 연속 1위에 올랐다.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는 0.3% 포인트 내린 22.8%, 이재명 경기 성남시장은 1.4% 포인트 떨어진 10.9%로 각각 2·3위를 유지했다. 이어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 7.4%, 안희정 충남지사 4.3%, 오세훈 전 서울시장 3.8%,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3.6%, 박원순 서울시장 3.3%, 개혁신당 유승민 의원 2.3%, 김부겸 민주당 의원 1.8% 등의 순이었다. 이번 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인터넷 홈페이지(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속도 내는 ‘개헌열차’… 잠룡들 대통령 임기단축 신경전

    속도 내는 ‘개헌열차’… 잠룡들 대통령 임기단축 신경전

    이재명·박원순 임기단축 적극적 문재인 “대통령 임기 5년도 짧다” 반기문 구체적 개헌방식 안 밝혀 국회가 29일 개헌 논의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헌법개정 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은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재석 219명, 찬성 217명(99.1%), 기권 2명으로 가결 처리됐다. 정치권의 개헌 논의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조기 대선을 준비하는 주자들의 손에 쥐어진 ‘개헌 카드’에도 관심이 쏠린다. 대선 출마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최근 면담한 충청권 새누리당 의원을 통해 자신이 개헌론자임을 밝혔다. 현재 여론조사에서 자신과 함께 양강 체제를 구축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를 의식하고 그와 차별화된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문 전 대표는 개헌은 해야 하지만 추진 의지에선 다소 소극적이다. 다만 반 총장은 개헌의 방식에 대해선 아직 선명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문 전 대표는 당 안팎에서 극심한 ‘개헌론’ 견제를 받고 있다. 비문(非文)으로 통칭되는 야권 세력이 모두 개헌에 적극성을 띠고 문 전 대표를 흔드는 형국이다. 특히 차기 대통령의 임기 단축 개헌이 쟁점으로 떠올랐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지금 촛불 민심이 요구하는 대청산과 개혁을 해내자면 오히려 5년 임기도 짧다”며 개헌을 위해 차기 대통령 임기를 5년에서 3년으로 단축하자는 정치권의 논의에 반대했다. 문 전 대표와 ‘친노’(친노무현)라는 궤를 같이하는 안희정 충남지사도 “(개헌은) 대선을 앞두고 선거 한번 이겨 보겠다는 정략”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는 “헌법을 바꾸지 않겠다는 호헌제는 수구파의 논리”라며 직격탄을 날렸다. 이재명 성남시장도 언론 인터뷰에서 “국민 합의로 임기 단축이 필요하다고 하면 수용해 공약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박원순 서울시장 역시 “차기 대통령 임기를 3년으로 단축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히며 문 전 대표를 견제했다. 안철수 전 대표의 국민의당은 개헌을 당론으로 채택하고 개헌 추진에 적극성을 띠고 있다. 개혁보수신당에 합류한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우리 시대의 병폐인 양극화를 없앨 수 있는 개헌을 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유승민 의원도 개헌의 필요성을 부정하진 않고 있다. 다만 사회적 합의를 이루는 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개헌은 차기 정부의 몫이 돼야 한다는 입장을 갖고 있다. 개헌파 의원들의 개헌 논의도 줄을 이었다. 새누리당 의원들로 구성된 ‘국가변혁을 위한 개헌추진회의’는 이날 제왕적 대통령제 폐해를 없애자는 주제로 열띤 토론을 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親이명박계 ‘대선 국면’ 세력화 나서나

    親이명박계 ‘대선 국면’ 세력화 나서나

    정병국 등 신당 핵심 멤버 포진 ‘새한국…’ 박형준 연대 가능성 이재오, MB 외곽세력 규합 나서 이동관은 潘 총장 홍보 등 지원 새누리당의 분당(分黨)으로 보수 진영이 재편될 움직임이 활발해지는 가운데 이명박(MB) 전 대통령 측근들의 역할이 주목받고 있다. 새누리당을 제외한 보수 세력에서 친이(친이명박)계 인사들이 전면에 포진해 있어 대선 국면에서 이들의 세력화 가능성도 점쳐진다. 새누리당 탈당 및 신당 창당을 주도했던 김무성 전 대표는 “연대를 하지 않고 단일 세력으로는 결코 대선에서 이길 수 없다”면서 개혁신당을 중심으로 중도 보수의 ‘빅 텐트’를 펼치는 것을 목표로 삼아 왔다. 따라서 보수 진영의 다양한 결사체에서 전면에 있는 MB정부 인사들의 행보가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새누리당 탈당파 의원 30명이 새로 꾸린 가칭 개혁보수신당에서는 정병국·주호영 의원이 창당추진위원장을 맡고 있다. 주 의원은 27일 신당의 원내 사령탑으로도 추대됐다. 정 의원은 이명박 정부 시절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주 의원은 초대 특임장관을 지냈다. MB시절인 18대 국회에서 친이 성향으로 꼽혔던 강재섭계의 이종구 의원이 정책위의장을, 정몽준계의 정양석 의원이 원내수석부대표를 맡았다. 비박근혜계 의원들이 주도하는 신당에서는 친이 직계인 김영우, 권성동 의원도 주축을 이루고 있다. 탈당을 보류한 나경원 의원은 최근 신당의 정강정책·당헌당규팀의 자문위원으로 박재완 전 기획재정부 장관, 이주호 전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박형준 전 청와대 홍보수석 등을 명단에 올렸다 무산되기도 했다. MB의 책사로 불리기도 했던 박 전 수석은 국회 사무총장을 지낸 뒤 정의화 전 국회의장과 함께 싱크탱크 ‘새한국의 비전’을 이끌고 있다. 정 전 의장도 개헌을 고리로 중도 보수가 제3지대를 형성해야 한다는 구상을 밝히면서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와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 등과 만났다. 개혁신당이 추진되면서 당 안팎에서 신당과 정 전 의장, 박 전 수석의 연대 가능성도 높게 점쳐지고 있다. 개혁신당 관계자는 “친박근혜, 친문재인이 아니고 가치를 같이한다면 누구와도 연대할 수 있다고 했으니 친이계 인사들과의 연대도 충분히 가능성 있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이재오 전 특임장관도 최병국 전 의원과 함께 올해 하반기부터 늘푸른한국당의 창당 작업을 활발히 진행해 왔다. 창당 활동을 통해 과거 MB의 외곽 지지세력이었던 선진국민연대를 다시 규합하는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 전 장관은 나라살리는 헌법개정 국민주권회의에도 참석해 개헌 추진에 힘을 싣고 있다. 보수 진영의 최대 관심사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행보에도 친이계 인사들이 맞닿아 있다. 최근 정치권에서는 정치권에 기반이 없는 반 총장이 MB 인사들의 탄탄한 조직과 역량을 활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이 가운데 특히 MB정부의 핵심 인사인 이동관 전 청와대 홍보수석이 최근 반 총장 측의 메시지와 언론 대응과 같은 홍보에 대한 조언을 하는 등 외곽에서 지원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삼 정부 당시 이 전 수석이 청와대 출입기자였을 때 반 총장이 외교안보수석이었고 대학 동문으로 가까워진 인연이 있다. 이 전 수석은 28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친이계가 세력화를 도모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보수 진영의 다른 대안이 별로 없기 때문에 대선 본선 국면에서 반 총장이 후보가 된다면 도와줘야 하는 것 아니냐는 암묵적인 공감대가 있는 정도”라고 전했다. 이 전 대통령이 반 총장을 지원하라고 했다는 것도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 전 수석은 다만 개혁신당을 중심으로 친이계 인사들이 다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관측에 대해서도 “MB정부에 대한 부정적인 유산도 분명히 있는데 친박이 몰락했다고 해서 다시 친이계가 세력을 키우고 전면에 나서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한 것 같다”고 말했다. 충청 출신인 새누리당 정진석 전 원내대표도 반 총장과 행보를 같이할 것으로 여겨지고 있는데 정 전 원내대표도 MB시절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냈다. 또 MB정부 초대 총리를 지낸 한승수씨가 반 총장의 자문그룹으로 활동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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