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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재억 기자의 건강노트] 藥은 결국 毒 줄이면서 삽시다

    몸이 아픈데 약을 안 먹고 버티기는 어렵습니다. 사람이란 존재가 그렇습니다. 손톱 밑에 터럭 같은 가시 하나만 박혀도 털고 불고 하는 게 사람입니다. 하물며 병이라는데 누군들 병원 생각, 약 생각 안 하겠습니까. 더구나 고통을 줄여줄 약이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이 약을 외면하기란 구도(求道)만큼이나 어려울 것입니다. 그러나 다시 생각해 보면 방법이 없는 건 아닙니다. 먼저, 약이 필요없는 몸을 만들면 됩니다. 몸은 타고난다고 둘러대지 마시기 바랍니다. “난 원래 기관지가 좀 약해.”라거나 “타고나길 워낙 약골이라서….”라고 한다면 그건 왜곡입니다. 물론 사람마다 제각각이어서 더 건강한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이 따로 있는 건 맞지만, 그게 극복할 수 없는 차이는 아니지요. 박지성 선수가 달리기에 젬병인 평발이었다는 사실, 그가 지금 세계적인 축구스타가 돼 있다는 사실을 믿어야 합니다. 의사들은 말합니다. “개인의 의지로 이겨내지 못할 건강상의 문제는 별로 없다.” 그게 어렵다면 약을 덜 먹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약이 고통을 통제하지만 그건 결국 독입니다. 단선적으로 약의 효과가 어느 정도냐를 따지기보다 약의 효과는 부작용의 다른 이름임을 상기해야 합니다. 사실, 우리는 일상적으로 너무 많은 약을 먹습니다. 그 중에는 필요없는 약도 많습니다. 항생제와 항히스타민제, 진해거담제, 진통제, 위장약이 든 감기약을 줄창 먹어서 무엇이 그리 좋겠습니까. 그러니 올해는 맘 먹고 약 좀 줄이는 해로 삼으면 어떨까요. 그러기 위해 운동도 하고, 식이 조절도 하면 금상첨화겠지요. 건강해지는 일은 하다가 중지하면 한 만큼 이익일 테니까요. jeshim@seoul.co.kr
  • [굿모닝 닥터] 수험생 공공의 적 ‘여드름’

    올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났다. 수능이 끝났음에도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여전히 불안한 모습들이다. 정시를 앞둔 탓이다. 그러는 중에도 여드름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는 수험생들이 부쩍 늘었다. 수험생들의 ‘공공의 적’인 여드름은 원인을 피지선이 많은 피부 특성이나 스트레스 등 생활환경 변화라고 단정하기 쉽다. 하지만 최근에는 음식도 여드름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확인됐다. 피부과 전문의들이 파푸아뉴기니 원주민 12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여드름 환자는 단 한명도 없었다. 그럼에도 현대인의 8%는 여드름으로 병원을 찾고, 국내에서만 연간 800억원이라는 거액이 여드름 치료에 쓰인다. 인스턴트 음식과 삼겹살·치킨 같은 고지방 음식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이런 음식들은 여드름을 유발하는 IGF, 안드로겐 같은 호르몬을 많이 분비시킨다. 여드름은 진행 상황에 따라 검은색의 좁쌀여드름, 구진형 여드름, 화농성 여드름 등 종류가 다양하지만 예방·관리법은 같다.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모공 속까지 꼼꼼히 세안해야 한다. 하루 2~3회의 세안이 적당하며, 외출시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줘야 한다. 여드름을 손톱으로 짜면 흉터가 생기고, 2차 감염이 오기 쉽다. 곧 터질 것 같은 경우에만 스팀타월로 모공을 연 뒤 면봉으로 살짝 짜주면 된다. 흰색 알갱이가 보일 정도로 피부 표면으로 밀려 나온 경우에도 쉽게 제거할 수 있다. 또 여드름을 짠 후에는 반드시 소독해야 한다. 특히 붉은 화농성이나 고름이 형성된 여드름을 짜면 고름주머니가 터지면서 심한 흉터를 남기기 쉬우므로 이때는 병원을 찾아 아이솔라즈 같은 레이저로 치료하는 게 좋다. 하지만 여드름도 다른 질환들처럼 마음에서 오는 경우가 많으므로 심정적 안정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충분한 수면과 휴식이 가장 좋은 여드름 치료제라는 걸 명심하자. 이상준 아름다운나라 피부과·성형외과 원장
  • ‘北 주민도 親子’ 법원 첫 인정

    북한 주민 4명이 우리나라 법원으로부터 한국전쟁 당시 월남한 남한 남성의 자녀임을 처음으로 인정받았다. 이에 따라 이들 북한 주민은 유산을 상속받을 가능성이 생겼으며, 향후 유사한 소송이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서울가정법원 가사5단독 이현곤 판사는 1일 북한 주민 윤모(66)씨 등 4명이 “남한에서 사망한 남성이 친아버지라는 사실을 인정해 달라.”며 서울중앙지검 검사를 상대로 낸 친생자관계 존재확인 청구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헌법 제3조는 대한민국의 영토를 한반도와 부속도서로 규정하고 있고, 남북한 교역은 국가 간 무역이 아닌 민족 내부적 교역으로 특별 취급받고 있다.”면서 “북한을 독립한 외국으로 볼 수 없다.”고 밝혔다. 북한 주민들이 제기한 소송도 남한 법원의 관할이라는 것이다. 재판부는 이어 “북한 주민이 소송과정에서 국가보위부의 도움을 받은 점은 인정되지만, 이 같은 사실만으로 이들의 소송대리권이나 진정성을 부정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북한 주민들이 제출한 손톱과 머리카락 유전자가 고인이 남한에서 낳은 자녀와 상당부분 일치한 점을 근거로 승소 판결을 내렸다. 우리 법원이 북한 주민을 남한 주민의 자녀로 인정한 첫 판결이다. 북한에서 병원을 운영하며 2남 4녀를 기르던 윤모(1918년생)씨는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큰딸만 데리고 월남했다. 윤씨는 남한에서 재혼해 다시 2남 2녀를 낳았고, 1987년 지병으로 숨졌다. 윤씨의 큰딸은 2008년 미국인 선교사를 통해 북한에 있던 동생들을 찾았으며, 이들이 지난해 2월 소송을 제기했다. 법원은 이들이 제출한 손톱과 머리카락 등을 이용해 유전자 감정을 하는 등 약 20개월간 심리했다. 북한 주민들은 친자확인 소송 외에 “선친이 남한의 이복형제와 자매, 새어머니 등에게 남긴 유산을 나눠 달라.”는 소송도 제기한 상태여서 관심을 끌고 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걸스데이 민아 ‘뭘봐+이빨+손톱’ 시리즈셀카

    걸스데이 민아 ‘뭘봐+이빨+손톱’ 시리즈셀카

    걸그룹 걸스데이 민아가 독특한 콘셉트의 시리즈 셀카를 공개했다. 민아는 14일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다양한 표정의 셀카를 대거 공개하며 사진마다 “뭘봐? 시리즈” “이빨 시리즈 ^______^” “손톱으로 말해요” “GUM CHU~CHU~” 등 개성 있는 이름을 붙였다. 민아는 각 시리즈 사진마다 표정변화는 물론 자신의 신체와 소품을 사용해 다양한 매력을 뽐냈다. ‘이빨 시리즈’에선 썩소부터 지그시 짓는 미소를, ‘뭘봐? 시리즈’에선 거만한 표정을, ‘손톱으로 말해요’에선 포인트 네일아트를 선보였다. 또 “나의 끼띠와 함께 하는 시간은 언제나 행복해”라는 설명과 함께 공개한 사진에서는 활짝 웃는 모습, “킁킁 이게 무슨 냄시?”라며 찡그린 표정 등 이날 공개된 사진 속에는 민아의 다양한 매력이 담겨있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포인트 손톱 너무 예뻐요” “인간미 넘치는 모습” “너무 귀여워요. 앞으로 더 기대할게요” “썩소도 예쁘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걸스데이는 최근 두 번째 싱글 ‘잘해줘봐야’를 공개하고 파격적으로 변신, 놀랄 만큼 향상된 가창력과 어우러져 팬들 사이에서 ‘반전돌’로 불리는 등 인기몰이중이다. 사진 = 민아 트위터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
  • 사람의 몸과 꽃·나무·자연이 서로 엉기며… ‘나’의 숲은 희망을 꿈꾼다

    사람의 몸과 꽃·나무·자연이 서로 엉기며… ‘나’의 숲은 희망을 꿈꾼다

    소설가 박완서가 ‘인정머리라고는 손톱만큼도 없이 냉정한 단문이 날이 선 얼음조각처럼 내 살갗을 저미는 것 같았다.’라고 평했던 김훈(52)의 문장이 신작 ‘내 젊은 날의 숲’(문학동네 펴냄)에서는 훨씬 누그러진 느낌이다. 주인공인 화자가 1인칭 여성이어서일까. 디자인회사에 다니는 미혼인 ‘나’(조연주)의 아버지는 교도소에 있다. 하위직 공무원이었던 아버지는 그 작은 직권으로 성병에 걸린 접객업소 여종업원을 협박하거나 검진증을 팔아먹는다. 단속정보를 미리 빼돌려 영업정지 처분을 막아주거나 풀어주면서 벌어온 돈으로 미술대학 디자인과에 합격해 서울에 올라온 연주에게 방 두칸짜리 아파트를 구해준다. 4년간에 걸친 등록금, 미술 재료비, 용돈 그리고 첫 직장에 취직했을 때 출퇴근용으로 쓰라고 소형 자동차도 마련해준다. 6급 지방 공무원인 아버지가 뇌물죄로 구속 수감되면서 더 이상 이 세상과 부딪치거나 비비적거리지 않아도 된다는 점을 연주는 편안해한다. 밀린 임금과 퇴직금을 받지 못하고 회사를 사직한 연주는 계약직 공무원 공채 선발과정을 거쳐 최북단 민간인 통제선 안 국립 수목원의 세밀화가로 채용된다. 민통선 검문소에서 연주는 김민수 중위를 처음 만난다. 연주가 수목원에서 패랭이꽃, 목련, 작약꽃, 서어나무, 겨울눈 등의 세밀화를 수채화로 그리는 동안 아버지는 가석방으로 출소한 지 일곱달 만에 뇌일혈 발작으로 세상을 뜬다. 김 중위의 부탁으로 정전 50주년 기념 전사자 유해발굴단이 찾아낸 뼈 그림도 그린다. 수목원의 예산 부족으로 재계약이 되지 않은 연주는 서울로 돌아온다. 연주의 핸드백에는 제대하고 건설회사에 취직한 김 중위의 명함 한장만이 들어 있다. 김훈은 작가의 말에서 “돌이켜보니, 나는 단 한번도 ‘사랑’이나 ‘희망’ 같은 단어들을 써본 적이 없다.”고 고백한다. ‘내 젊은 날의 숲’에서도 김 중위는 연주에게 사랑한다거나 좋아한다는 고백조차 없이 자신의 개인사를 술술 말한 뒤 뼛조각 이야기를 하고 명함을 건넨다. 주인공이 수목원에서 일하는 화가인 만큼 소설에는 사람의 몸과 꽃, 나무, 숲 그리고 자연이 서로 엉기어 드는 풍경이 잘 그려져 있다. 하지만 미술학원 원장의 자살이나 공무원의 비리 구조, 연주 아버지의 병세, 유해발굴단의 작업을 묘사할 때는 잠시 소설 주인공이 화가에서 사회부 기자로 바뀐 듯한 착각이 든다. 6·25전쟁에 참전한 병사의 편지와 삐라의 내용은 자세하게 인용한 출처를 밝혀놓았다. 최근 작가들이 소설에 다른 책이나 기사의 내용을 인용했다가 표절로 곤욕을 치른 사례가 있어 무심하게 보아 넘겨지지 않는 대목이다. 단편 ‘언니의 폐경’을 제외하면 여성 주인공이 1인칭 화자로 등장하는 일이 흔치 않은 김훈의 소설 ‘내 젊은 날의 숲’은 “여생의 시간들이, 사랑과 희망이 말하여지는 날들이기를 나는 갈구한다.”라는 작가의 희망이 담겨 있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SK 한국시리즈 우승 이끈 승부사 김성근 감독

    SK 한국시리즈 우승 이끈 승부사 김성근 감독

    야신(野神)이 잠든 건 20일 새벽 3시가 넘어서였다. 주변이 모두 고요했다. 우승 축하연에서 마신 반주 두어잔에 속이 따뜻했다. 몸은 천근만근인데 잠이 안 왔다. 한참을 이불 속에서 뒤척여야 했다. “지나간 1년 동안의 장면이 하나하나 떠오르더라고. 그걸 복기하고 앞으로 일도 고민하고…. 야구는 끝이 없으니까. 그러다 보니 당최 잠을 못 잤어.”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밤이었다. 프로야구 감독이 누릴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시간. 그것도 8년 전 LG 감독 시절 한국시리즈에서 통한의 끝내기 홈런 패배를 당했던 대구에서였다. 이번에는 4전 전승 셧아웃 우승이다. 쉽게 잠들기가 어려울 만했다. 흥분과 환호가 가라앉은 그 순간, SK 김성근 감독은 홀로 다시 야구를 떠올리며 고민하고 있었다. 야신다운 모습이다. 한국시리즈가 끝난 이튿날 서울신문이 김 감독과 전화인터뷰를 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우승 다음 날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가장 먼저 든 생각은 무엇이었나요. -아침에 일어났더니 허전한 마음이 들더라. 쓸쓸한 기분이 들어 창문을 열었더니 단풍도 보이고…. 아! 우리가 이제 진짜 끝냈구나 하는 허전함 그리고 안도감 같은 게 느껴졌다. 여러 기분이 교차했다. 가장 먼저 한 건 이만수 코치가 입원한 병원에 전화하는 일이었다. 이리저리 연락해서 차도도 확인하고 부탁도 하고. 다행히 이 코치의 상태는 별문제가 없다더라. →우승의 원동력은 무엇인가요. -선수들이 위기 상황에서 극복하는 힘이 좋아졌다. 그게 가장 크다고 생각한다. 감독의 운영은 한계가 있다. 야구는 선수들이 그라운드에서 하는 거다. 한국시리즈 들어오기 전에도 팀이 좋은 상태는 아니었다. 많이 처져 있었다. 선발투수도 마땅치 않았다. 그래도 선수들이 스스로 이겨냈다. 정우람은 마지막 시합에 손톱이 날아갔다. 그래도 나가겠다고 했다. 송은범은 아픈데 말도 안 했다. 이런 게 SK의 강점이다. →올 시즌 돌이켜보면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 언제인가요. -시즌 매 순간이 다 힘들었다. 정말이다. 6연패도 했고 삼성이 쫓아왔고…. 1년 내내 부상자를 매달고 다녔다. 그 속에서 운영하기가 너무 힘들었다. 모자란 구석을 이리저리 메우면서 여기까지 왔다. 그걸 또 선수들이 다 해내 줬다. 고맙게 생각한다. 올해 우리 선수들이 버티고 이겨내는 힘이 좋아진 건 확실히 맞는 것 같다. →내년에 SK를 견제할 팀은 어디일까요. -올 시즌에도 삼성은 강한 팀이었는데 내년에는 더 좋아질 것 같다. 시즌 도중에 우리가 쩔쩔맸다. 상대하기 힘들다는 생각을 여러 번 했다. 투수도 좋고 젊은 타자들도 잘 치고 잘 뛴다. 한국시리즈에선 마침 저쪽이 안 좋을 때 우리와 만났다. 우리가 운이 좋았던 거다. 우리가 절대적인 강자라는 생각은 없다. 단 하나, 같은 위기 상황에서도 선수들의 극복하는 능력은 우리가 탁월하다. →김 감독이 만들려는 궁극적인 SK의 모습은 무엇인가요. -지금 SK는 자기 능력을 개발하는 팀이다. 각자 자기가 원하는 모습에 근접하기 위해 집념을 가지고 준비한다. 계속 이런 모습으로 나아가면 꾸준한 강팀의 모습을 갖추게 될 것 같다. 버리지 않고 마음에 간직한 꿈이 하나 있다. 메이저리그나 일본리그의 한팀으로 들어가 싸워보고 싶다. 우리 야구가 얼마나 미국이나 일본에 근접한 것인지 직접 시험해 보고 싶다. 리그의 한팀으로 상대를 극복해야 우리 실력을 진짜 세계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거니까. 그건 꿈이다. →선수들과 팬들에게 어떤 감독으로 기억되고 싶은가요. -글쎄… 지도자는 자신을 탓하며 사는 사람이다. 책임을 나누려는 사람이 되서는 안된다. 조직을 위해 모든 걸 바친 뒤 책임은 자기가 가져가야 한다. 난 그렇게 살아왔다. 방향 설정을 하고 길을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 그저 마지막까지 고민했던 사람으로 남고 싶다. 그거면 충분하다. →다음 달 타이완리그 우승팀, 일본리그 우승팀과 맞붙는데. -김태균이 있는 지바 롯데와 붙으면 재미있을 것 같다. 나도 몸담은 적이 있는 팀이고…. 지난밤에 이리저리 생각을 해봤는데 아직 그림이 잘 안 나온다. 대표선수들이 빠져나가는 구석을 어떻게 메울지 고민을 더 해봐야겠다. 컨디션이나 부상 선수 체크도 다시 해야 한다. 나흘 쉰 뒤 24일부터 훈련 시작이다. 또 ‘뺑뺑이’ 돌리면 선수들이 고생이지 뭐.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어차피 존박 우승?…‘슈퍼스타K2’ 픽션과 리얼 사이

    어차피 존박 우승?…‘슈퍼스타K2’ 픽션과 리얼 사이

    “어차피 존박이 우승하게 돼있어”, 지난 1일 엠넷 ‘슈퍼스타K2’ 방송분에 깜짝 출연한 DJ DOC 이하늘의 말이다. 물론 장난스럽게 던진 말이지만 그냥 웃어넘기기엔 ‘슈퍼스타K2’에 제기되고 있는 갖가지 의혹들이 만만치 않다. 이는 4억 명품녀와 관련, “대본은 없다”던 엠넷 측의 주장이 설득력을 잃으면서 ‘슈퍼스타K2’에 대한 의혹 역시 더욱 증폭되고 있다. MBC ‘목표달성 토요일’에 출연해 일약 스타덤에 올랐던 그룹 악동클럽의 메인보컬 정윤돈이 ‘슈퍼스타K2’에 지원자로 등장한데 이어 낙방해 화제가 됐다. 하지만 그는 최근 서울신문NTN과의 인터뷰에서 제작진의 끈질긴 설득 끝에 오디션에 참가했고 본선진출권을 따냈지만 솔로음반 준비로 시간이 부족해 출연거부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정윤돈이 ‘슈퍼스타K’에 지원을 한 것이 아니라 섭외됐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다른 지원자들에게도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아메리칸 아이돌’에서 TOP20에 올랐던 존박을 비롯, 손톱을 길게 기른 채 다소 섬뜩한 모습으로 나왔던 무속인 등 화제가 됐던 출연자들 역시 엠넷 측에서 섭외한 것이 아니냐는 것. 특히 네티즌들은 정윤돈이 “하루일과를 소개하는 형식으로 사전 인터뷰를 길게 찍었지만 편집본을 보고 화가 치밀어 올랐다. 마치 내가 과거 악동클럽의 인기에 집착하는 사람으로 나왔다”고 하소연하자 다른 지원자들의 개인사를 소개한 영상 역시 흥미 위주로 교묘하게 편집됐을지 모른다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다. 지원자들의 생존여부를 판가름 하는 문자투표가 공개되지 않는다는 점도 의혹을 부추겼다. 지원자들에겐 살생부나 다름없는 문자투표임에도 전체 투표수만 공개돼 얼마든지 조작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문자투표 비공개는 지원자들의 무대 중간 중간 소개되는 탈락위기에 처한 지원자 명단에 대한 의혹으로도 이어졌다. 방송 내내 호감이미지로 인기가 높았던 존박 허각 등이 탈락위기 명단에 포함되고 실제로 탈락한 지원자들이 해당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던 것은 의심을 사기에 충분하다. 급기야 “인기 많은 사람을 탈락위기에 포함시켜 유료인 문자투표를 조장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기에 이르렀다. 유료인 문자투표 조장이라는 주장은 ‘상업성’이라는 측면에서 엠넷 측의 과도한 PPL광고(방송에 등장하는 소품)와도 맞닿아 있다. 실제로 방송에 등장하는 상점들은 대부분 엠넷의 모회사인 CJ계열의 회사들이다. 일부 네티즌들은 존박의 생일파티가 방송됐던 장면에서 지원자들이 CJ계열의 상점들만 이용한 것은 각본이 아니라면 기막힌 우연이라고 지적했다. 의혹은 각종 루머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 “사전에 합의하는 일은 절대 없다”는 엠넷 측의 주장을 전적으로 믿기엔 신뢰도가 떨어진다. ‘4억 명품녀’ 김영아 씨가 출연했던 ‘텐트 인 더 시티’의 대본이 공개된 것. 앞서 엠넷 측은 게스트들을 위해 상황을 정리하는 가이드를 제공 할 뿐이라고 주장했지만 방송 당시 김 씨가 시청자로부터 질타를 받았던 발언이 대부분 대본에 담겨 있었다. ‘슈퍼스타K2’는 케이블방송임에도 15%에 가까운 시청률을 올리고 있다. 이는 웬만한 지상파의 인기드라마 부럽지 않은 수치. 스포츠에서 종종 인용하는 ‘각본 없는 드라마’가 바로 ‘슈퍼스타K2’인 것이다. 수많은 사람들이 ‘슈퍼스타K2’를 통해 꿈을 실현하기를 바라며 지원하는 것, 또 그들이 선보이는 무대는 ‘리얼’임에 분명하다. 하지만 그들의 꿈을 시청자들에게 전달하는 엠넷의 방송분까지 순수 리얼이라고 하기엔 석연치 않은 구석이 있다. ‘슈퍼스타K’가 대국민 오디션이라는 타이틀에 부합하기 위해선 높아진 인기에 걸맞는 투명성이 재고돼야 할 때다. 사진 = 엠넷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 ▶ 김가연, 악플로 인한 가슴앓이 고백 ▶ 배다해, 에구구구 기타연주 깜짝선물 ▶ 아라, 플레이오프3차전 S라인 깜찍시구 ▶ 조권, 가인에게 다이아몬드 반지 깜짝 선물 ▶ 강승윤, 팬카페 감사글 “일반인 강승윤입니다”
  • 어차피 존박 우승?…‘슈퍼스타K2’ 픽션과 리얼 사이

    어차피 존박 우승?…‘슈퍼스타K2’ 픽션과 리얼 사이

    “어차피 존박이 우승하게 돼있어”, 지난 1일 엠넷 ‘슈퍼스타K2’ 방송분에 깜짝 출연한 DJ DOC 이하늘의 말이다. 물론 장난스럽게 던진 말이지만 그냥 웃어넘기기엔 ‘슈퍼스타K2’에 제기되고 있는 갖가지 의혹들이 만만치 않다. 이는 4억 명품녀와 관련, “대본은 없다”던 엠넷 측의 주장이 설득력을 잃으면서 ‘슈퍼스타K2’에 대한 의혹 역시 더욱 증폭되고 있다. MBC ‘목표달성 토요일’에 출연해 일약 스타덤에 올랐던 그룹 악동클럽의 메인보컬 정윤돈이 ‘슈퍼스타K2’에 지원자로 등장한데 이어 낙방해 화제가 됐다. 하지만 그는 최근 서울신문NTN과의 인터뷰에서 제작진의 끈질긴 설득 끝에 오디션에 참가했고 본선진출권을 따냈지만 솔로음반 준비로 시간이 부족해 출연거부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정윤돈이 ‘슈퍼스타K’에 지원을 한 것이 아니라 섭외됐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다른 지원자들에게도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아메리칸 아이돌’에서 TOP20에 올랐던 존박을 비롯, 손톱을 길게 기른 채 다소 섬뜩한 모습으로 나왔던 무속인 등 화제가 됐던 출연자들 역시 엠넷 측에서 섭외한 것이 아니냐는 것. 특히 네티즌들은 정윤돈이 “하루일과를 소개하는 형식으로 사전 인터뷰를 길게 찍었지만 편집본을 보고 화가 치밀어 올랐다. 마치 내가 과거 악동클럽의 인기에 집착하는 사람으로 나왔다”고 하소연하자 다른 지원자들의 개인사를 소개한 영상 역시 흥미 위주로 교묘하게 편집됐을지 모른다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다. 지원자들의 생존여부를 판가름 하는 문자투표가 공개되지 않는다는 점도 의혹을 부추겼다. 지원자들에겐 살생부나 다름없는 문자투표임에도 전체 투표수만 공개돼 얼마든지 조작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문자투표 비공개는 지원자들의 무대 중간 중간 소개되는 탈락위기에 처한 지원자 명단에 대한 의혹으로도 이어졌다. 방송 내내 호감이미지로 인기가 높았던 존박 허각 등이 탈락위기 명단에 포함되고 실제로 탈락한 지원자들이 해당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던 것은 의심을 사기에 충분하다. 급기야 “인기 많은 사람을 탈락위기에 포함시켜 유료인 문자투표를 조장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기에 이르렀다. 유료인 문자투표 조장이라는 주장은 ‘상업성’이라는 측면에서 엠넷 측의 과도한 PPL광고(방송에 등장하는 소품)와도 맞닿아 있다. 실제로 방송에 등장하는 상점들은 대부분 엠넷의 모회사인 CJ계열의 회사들이다. 일부 네티즌들은 존박의 생일파티가 방송됐던 장면에서 지원자들이 CJ계열의 상점들만 이용한 것은 각본이 아니라면 기막힌 우연이라고 지적했다. “사전에 합의하는 일은 절대 없다”는 엠넷 측의 주장을 전적으로 믿기엔 신뢰도가 떨어진다. ‘4억 명품녀’ 김영아 씨가 출연했던 ‘텐트 인 더 시티’의 대본이 공개된 것. 앞서 엠넷 측은 게스트들을 위해 상황을 정리하는 가이드를 제공 할 뿐이라고 주장했지만 방송 당시 김 씨가 시청자로부터 질타를 받았던 발언이 대부분 대본에 담겨 있었다. ‘슈퍼스타K2’는 케이블방송임에도 15%에 가까운 시청률을 올리고 있다. 이는 웬만한 지상파의 인기드라마 부럽지 않은 수치. 스포츠에서 종종 인용하는 ‘각본 없는 드라마’가 바로 ‘슈퍼스타K2’인 것이다. 수많은 사람들이 ‘슈퍼스타K2’를 통해 꿈을 실현하기를 바라며 지원하는 것, 또 그들이 선보이는 무대는 ‘리얼’임에 분명하다. 하지만 그들의 꿈을 시청자들에게 전달하는 엠넷의 방송분까지 순수 리얼이라고 하기엔 석연치 않은 구석이 있다. ‘슈퍼스타K’가 대국민 오디션이라는 타이틀에 부합하기 위해선 높아진 인기에 걸맞는 투명성이 재고돼야 할 때다. 사진 = 엠넷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 ▶ 김가연, 악플로 인한 가슴앓이 고백 ▶ 배다해, 에구구구 기타연주 깜짝선물 ▶ 아라, 플레이오프3차전 S라인 깜찍시구 ▶ 조권, 가인에게 다이아몬드 반지 깜짝 선물 ▶ 강승윤, 팬카페 감사글 “일반인 강승윤입니다”
  • 中미모 아나운서 ‘사적인 야동’ 유출 파문

    中미모 아나운서 ‘사적인 야동’ 유출 파문

    중국 지역 방송사의 간판 아나운서가 촬영한 사적인 영상이 인터넷에 유출돼 파문이 일고 있다. 몇 달 전 헤어진 남자친구가 앙심을 품고 이같은 짓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난하이망(南海網) 등 현지 언론매체에 따르면 광둥성 지역 방송사 소속 왕예난 아나운서가 집에서 촬영한 개인적인 영상과 사진이 최근 파일 공유사이트에 올랐다. 10분 여 영상에는 왕예난 아나운서가 옷을 벗고 채팅을 하는 모습과 손톱을 다듬는 장면이 담겼으며 심지어 전 남자친구로 추정되는 20대 남성과 성관계를 맺는 모습도 포함됐다. 문제의 영상은 교제하다가 몇 달 전 헤어진 남자친구가 악의적으로 올린 것으로 보인다. 현재 삭제됐으나 이 남성은 자신 블로그에 영상을 캡처한 이미지를 올리고 “2년 동안 사귄 나를 배신하고, 사람들 앞에서 그렇게 뻔뻔하게 살아갈 수 있느냐.”는 메시지를 남겼던 것으로 알려졌다. 파일 공유사이트들은 왕예난 이 영상이나 사진이 올라오는 즉시 삭제조치하고 있으나 문제의 자료들이 비공식적인 경로로 급속히 퍼지고 있으며, 심지어 그녀의 카드번호와 학력·집주소가 담긴 개인정보들도 함께 퍼져 심각한 사생활 침해가 이뤄지고 있다. 현지 네티진들은 정갈한 이미지의 왕옌난 아나운서의 섹스 동영상 유출사건에 적잖은 충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려고 의도적으로 사적인 영상이 터뜨린 사건이 계속해서 발생하자 “인권을 짓밟는 잔인한 사건”이라고 지적한 이들도 적지 않았다. 한편 왕예난 아나운서가 소속된 방송사는 이번 파문에 대해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中 아나운서, 섹스·누드채팅 동영상 유출…전 남친 복수

    中 아나운서, 섹스·누드채팅 동영상 유출…전 남친 복수

    중국에서 인기 아나운서의 사적인 영상이 인터넷에 유출돼 파문이 일고 있다. 현지 언론매체에 따르면, 광둥성 지역 방송사의 간판 아나운서 왕예난이 나오는 충격적인 섹스 동영상과 사진이 파일공유 사이트에 올라왔다. 이는 몇 달 전 헤어진 남자친구가 앙심을 품고 이와 같은 짓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10분 여 영상에는 왕예난 아나운서가 옷을 벗고 채팅을 하는 모습과 손톱을 다듬는 장면이 그대로 담겨 있다. 심지어 전 남자친구로 추정되는 20대 남성과 성관계를 맺는 모습도 포함돼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현재 이 동영상은 삭제된 상태지만 전 남자친구의 보복은 계속되고 있다. 왕예난의 전 남친은 영상을 캡처한 사진을 자신의 블로그에 올리고 “2년 동안 사귄 나를 배신하고, 사람들 앞에서 그렇게 뻔뻔하게 살아갈 수 있느냐”고 악담을 퍼부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8월 영국에서도 아침뉴스 앵커 타스민 칸(30)의 누드사진이 유출돼 논란이 된 바 있다. 사진 = 광둥성 지역 방송 캡처 서울신문NTN 오영경 기자 oh@seoulntn.com ▶ 정지훈, 얼굴크기 굴욕… 그 상대는?▶ 김소연 ‘국민노안’ 굴욕 사연 "시간이 거꾸로"▶ 고현정, 과감한 초미니스커트…늘씬한 각선미 뽐내▶ ’예비신부’ 이유진, 혼혈아라 파혼위기?…눈물고백▶ ’슈퍼스타K 2’ 허각, 행사뛰던 시절 영상공개 "행사비 폭등"
  • 사람 얼굴형상 희귀 ‘인면거미’ 포착

    누군가가 정교하게 그려 넣은 것처럼 몸통에 사람의 얼굴 형상을 가진 거미가 중국에서 발견돼 곤충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홍콩 매체 펑황왕(凤凰网)에 따르면 지난 21일 중국 창춘 시에 있는 숲에서 왕 전씨가 일명 ‘인면 거미’라고 불리는 사람 얼굴 무늬를 가진 거미를 잡았다. 이 남성은 “바람이 불자 팔에 거미 한 마리가 붙었다. 떼어내려다가 자세히 보니 거미의 몸통과 머리 주변에 사람 얼굴처럼 보이는 흰색 무늬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엄지손톱의 10분의 1 정도에 불과한 이 거미에는 사람의 얼굴로 보이는 무늬가 있었다. 마치 붓으로 그린 듯 일반적인 곤충에서 찾아볼 수 없는 매우 독특한 무늬였다. 온몸이 녹색인 이 거미는 길고 가는 다리 6개가 달렸으며, 몸통 하나에 얼굴과 가슴, 허리가 달렸다. 흰색 긴 더듬이도 머리에서 뻗어 있었다. 곤충전문가들은 “사람의 얼굴 무늬를 가진 거미는 광둥성과 랴오닝 성 등지에서 종종 발견됐으나 창춘에서 발견된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관심을 드러냈다. 타이완의 해발이 낮은 산이나 대나무 숲·과수원 등지에서 주로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진 이 거미는 작은 곤충을 사냥해 먹고 사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가을여자 호피 무늬로 섹시하게 가을남자 체크로 세련되게

    가을여자 호피 무늬로 섹시하게 가을남자 체크로 세련되게

    올가을에는 호피 무늬로 고급스러운 관능미를 연출해보면 어떨까. 호랑이해를 맞아 봄부터 화제였던 호피 무늬가 가을·겨울을 맞아 본격적으로 쏟아져나오고 있다. 각 패션 브랜드의 신상품을 살펴보면 호피 무늬 제품이 없는 곳이 없다. 패션그룹 신원의 강추경씨는 17일 “호피무늬는 섹시함의 대명사로 속옷 등에 일부 사용되었는데 올해가 마침 호랑이해에다 패션에도 다양한 기준이 적용되면서 체크 무늬나 물방울 무늬처럼 대중성을 확보했다.”며 “호피 무늬는 노출하지 않아도 관능적인 여성의 매력을 풍길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이라고 설명했다. ●튀는 게 부담될 땐 스카프·레깅스로 포인트 호피 무늬에도 유행이 있는데 올가을에는 무늬가 선명한 것보다는 수채화로 그린 듯 색깔이 흐릿해서 잔잔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제품이 강세다. 은은한 분위기의 호피 무늬라면 원피스나 트렌치코트로 과감하게 멋을 내는 것도 좋다. 하지만 호피 무늬를 아직 부담스럽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다. 이럴 때는 스카프나 가방, 신발 등의 호피 무늬 소품을 걸치면 튀지 않으면서도 유행에 처지지 않는, 특별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물론 호피 무늬 소품을 한꺼번에 착용하는 것은 금물이다. 호피 무늬 원피스나 블라우스를 입을 때는 어두운 빛깔의 재킷이나 치마 등을 함께 입는 것이 감각적이다. 호피 무늬 상의에 호피 무늬 레깅스를 걸치는 것은 클럽에서 입기에도 너무 과한 선택. 호피 무늬가 가장 잘 어울리는 것은 역시 모피 제품. 호피 무늬 모피 조끼나 소매가 7부 정도로 짧고 경쾌한 모피 재킷은 올겨울에 따뜻하면서도 가장 뜨거운 아이템이다. 호피 무늬 겉옷을 입을 때 유의해야 할 점은 다른 무늬는 같이 입지 않는 것. 호피 무늬 상의에 체크 무늬 바지는 상상만 해도 눈이 어지럽다. 호피 무늬는 검정이나 벽돌색에 가까운 어두운 빨간색과 함께 입는 게 좋다. 이런저런 호피 무늬가 모두 부담스러울 때 가장 간편하게 즐기는 법은 호피 무늬 손톱이다. 손톱에 매니큐어로 호피 무늬를 연출할 때도 손톱 전체에 바르는 것보다 일부분만 살짝 칠하는 것이 보기 좋다. 우선 솔보다는 스펀지로 반짝이가 잔뜩 들어간 금빛이나 베이지색 매니큐어를 발라 바탕을 만든다. 이어 가는 붓으로 노란색으로 호피 무늬를 연출한 다음 검은색으로 테두리를 칠해준다. 꼼꼼하게 하기보다는 거친 느낌으로 칠하는 것이 자연스럽다. ●굵은 타탄 체크·아가일 체크로 멋쟁이 변신 여성에게 올가을 호피무늬가 있다면 남성에게는 체크 무늬가 있다. 코오롱 쿠아의 김은정 디자인실장은 “지난 봄·여름에 청·청 제품을 아래위로 입는 것이 유행한 것처럼 체크도 같이 입는 것이 촌스럽지만은 않다.”며 “간절기에는 가벼운 반소매 티셔츠에 체크 셔츠를 입으면 좋은데 이때 안에 입는 티셔츠는 한 가지 색깔만 들어간 체크 무늬를 입는 게 낫다.”고 조언했다. 올가을에는 깅엄(gingham·가로 세로 같은 간격의 작은 바둑판 무늬) 체크보다는 선이 굵은 타탄(tartan) 체크가 유행이다. 색깔은 가을 느낌이 물씬 나는 낙타 색깔과 벽돌색, 갈색 등이 강세다. 코오롱 커스템멜로우가 의상 협찬을 하는 TV 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의 남자 주인공 이승기가 다양한 체크 셔츠 연출법을 선보이고 있다. 마름모 모양의 아가일 체크가 들어간 니트나 카디건은 ‘가을 남자’가 되기에 충분하고도 남는 조건이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빌보드] ‘저지쇼어’ 스타 스누키, 브리트니 립싱크 ‘新경지’

    [빌보드] ‘저지쇼어’ 스타 스누키, 브리트니 립싱크 ‘新경지’

    ‘저지 쇼어’(Jersey Shore) 스타 스누키(Snooki)가 새로운 경지의 립싱크를 선보였다. 립싱크는 아무나 할 수 있다며 립싱크를 비하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스누키는 강렬한 팬터마임으로 무장한다면 립싱크도 새로운 경지에 오를 수 있음을 증명해 보였다. 스누키는 팝의 여왕 브리트니 스피어스(Britney Spears)의 1999년 히트곡 ‘섬타임즈’(Sometimes) 립싱크 버전을 공개해 숨겨 놓았던 재능을 마음껏 뽐냈다. 케이티 페리(Katy Perry) ‘틴에이지 드림’(Teenage Dream)의 립싱크 버전을 유튜브에 공개하면서 센세이션을 일으킨 15살의 키낸 카힐(Keenan Cahill)과 비슷한 행보를 걷고 있는 셈. 리모컨을 마이크로 삼고 매니큐어로 완벽하게 단장한 손톱을 이용해 ‘섬타임즈’에 나오는 가사 그대로 가끔씩 도망치기도 하고 가끔씩 숨기도 하고 가끔씩 겁이 나기도 하는 모습을 생생하게 표현했다. 노래 후반부로 갈수록 새침하게 머리를 흔들고 코러스에 맞춰 손으로 힙합 리듬을 타는 모습이 재미를 더한다. 사진 = 유튜브 캡처 빌보드코리아 /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빌보드] 구글 뮤직서비스 제안서 독점공개▶ [빌보드] ‘2010 VMA’ 사회자 첼시 핸들러, 페레즈 힐튼과 ‘맞짱’▶ [빌보드] ‘파격의 연속’..레이디가가 베스트공연 탑5▶ [빌보드] "야유 그만해 멍청이들"..’VMA’ 15가지 비하인드▶ [빌보드] 저스틴 비버, ‘제2의 저스틴 비버’ 그레이슨 챈스와 즉석만남▶ [빌보드] 카니예 웨스트, 주연 맡은 느와르 영화 ‘런어웨이’ 소개▶ [빌보드] 셀레나고메즈, 10대 팝가수 기본토픽 탈피
  • 배다해, 짬 내서 기타연주 “손톱 자르고 연습”

    배다해, 짬 내서 기타연주 “손톱 자르고 연습”

    ‘남자의 자격’이 배출한 최고의 스타 바닐라루시 멤버 배다해가 기타연주 모습을 공개했다. 배다해는 15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인터뷰 왔는데 여기 카페에 반가운 기타가! 빨리 손톱 자르고 연습 더 많이 해야지"라며 기타를 들고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배다해는 블랙 톤의 어두운 의상이지만 화제가 된 ‘꿀피부’로 화사함을 뽐냈다. 배다해는 최근 KBS 2TV ‘남자의 자격’ 합창단 멤버로 출연하며 가요계의 떠오르는 샛별로 주목받고 있다. 그녀가 보컬로 활약하고 있는 바닐라루시의 첫 정규 음반 ‘바닐라쉐이크’(Vanilla Shake)는 뒤늦게 관심을 받고 있다. 사진 = 배다해 트위터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장미인애, 일상사진 속옷노출 논란...의도VS실수▶ 소녀시대 서현, 급 물오른 미모 ‘눈부셔’▶ 소희-선혜-혜림 최근 사진 공개…’섹시+귀염+도도’▶ 가희, 파격변신 화제...섹시 시스루룩 화보 공개▶ [NTN포토] 속옷 훌렁 벗는 네이키드걸스 민경
  • 윤희석 “콤플렉스 많은 내가 좋다”(인터뷰)

    윤희석 “콤플렉스 많은 내가 좋다”(인터뷰)

    한쪽으로 정갈하게 빗어 넘긴 일자 단발머리, 여성스러운 손동작, 친절하고 사려 깊은 말투. 성큼성큼 걸어들어오는 그를 처음 봤을 때 자칫 오해(?)할 뻔 했다. 그의 여성적인 행동과 분위기만으로는 도저히 조 현감을 떠올릴 수 없었다. KBS 2TV 납량특집 ‘구미호 : 여우누이뎐’에서 썩소를 날리던 악랄한 조 현감 역의 윤희석을 만났다. “머리는 뮤지컬 ‘헤드윅’때부터 길렀어요. 그 후 바로 ‘구미호’에 합류하게 돼 상투를 틀려고 자르지 않았고요. ‘헤드윅’ 시절 트랜스젠더 역에 몰입하려 네일숍에서 손톱도 붙이고 다니고 애를 많이 썼었죠. 그 때 강박관념처럼 익힌 여성스러움이 아직도 배어있나 봐요.” ◆ 착한 것 보단 나쁜 게 매력있죠 억지스러운 조합처럼 보였다. 다작을 하진 않았지만 대중들의 기억 속 윤희석은 대부분 바르고 착한 ‘법 없이도 살 사람’ 이미지가 강했기에 ‘악함’은 무리한 도전일 수도 있었다. 데뷔 이후 거의 최초로 도전한 악역을 그는 자신만의 해석으로 익살스럽게 펼쳐보였다. “드라마 ‘90일 사랑할 시간’부터 착한 역할만 해온 게 사실이에요. 착한 역할은 감정 잡기가 어렵기 때문에 더 어려워요. 악역은 감정의 기복이 크기 때문에 힘들기도 하지만 꼭 한 번 해보고 싶었어요.” 이번 역할을 위해 본인이 직접 만들어내 화제가 된 일명 ‘썩소(썩은 미소)’에 대해 묻자 “사실 저 처음에는 하기 싫었어요”라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연극, 뮤지컬과 달리 드라마는 시청자들이 저에 대한 정보가 없어요. 단지 브라운관에 비치는 그 순간의 장면만을 기억하는 거죠. 그래서 그 찰나의 순간에 ‘조 현감은 이런 사람’이라는 정형화된 이미지를 표현해야 돼요. ‘썩소’도 그 일환이었죠.” ◆ 공채 3번 낙방…비에게 고마워 상대를 배려하는 깊은 마음 씀씀이는 이렇듯 작품에 임하는 그의 태도에서도 묻어났다. 사실 그에겐 아직 브라운관보다 무대 위가 더 익숙하다.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 재학시절부터 꾸준히 서왔던 ‘그리스’, ‘록키 호러쇼’, ‘헤드윅’ 등 뮤지컬과 연극 무대는 그의 표현을 빌리자면 “살아있다는 느낌을 주는 곳”이다. 그런 무대를 뒤로 하고 브라운관으로 뛰어들었다. “사실 공채 탤런트 시험에서 3번이나 떨어졌어요. 199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흔히 ‘장동건 스타일’로 생긴 사람만 TV에 나올 수 있었죠. 저 같은 얼굴은 브라운관이랑 상관이 없다고 생각하고 일찌감치 포기했었어요. 쌍꺼풀 없는 동양적 얼굴이 매력적으로 비쳐진 건 ‘월드스타’ 비 덕이 커요. 저 같은 연예인들이 제일 고마워해야 할 사람이죠.(웃음)” ◆ 이선균, 오만석 ‘우유부단’ 멤버들 이선균과 오만석, 그리고 윤희석은 한예종 연극원 1기 동기들이다. 셋 다 어리바리하고 우유부단하기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해 비슷한 친구들끼리 모여 만든 모임 이름조차 ‘우유부단’이라고 부른다. “예전에는 셋 다 백수였기 때문에 일주일에 8번은 만났어요. 다 쫀쫀하고 우유부단하기로는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죠. 어디 가려면 장소 정하는데 4시간, 어느 찜질방으로 갈까 정하는 걸로 3시간 고민하는 건 예사예요.” ◆ 요즘 가장 심취한 건…볼링과 농사 윤희석은 굉장히 정적인 사람이다. 연기를 하지 않을 때는 보통 농사짓느라 바쁘단다. 취미라 부르기에는 이미 너무 많은 농작물들을 심고 가꾸고 있었다. 그야말로 판(?)이 컸다. 부모님과 함께 경기도에서 살고 있다는 그는 활동을 쉴 때는 거의 밭에서 하루를 지낸단다. 또 최근 들어 볼링에 심취해 있다고 했다. 볼링장에서 마주치는 동네 어른들과 멤버를 구성해 가볍게 운동을 시작했다. 이젠 제법 아마추어 선수수준으로 실력이 늘었다고 자랑했다. 이날 윤희석은 스마트폰으로 찍은 퍼펙트 게임 동영상을 재생시키며 뿌듯해했다. ◆ 콤플렉스는 내 원동력…내가 좋아 “콤플렉스 많은 제가 좋아요.” 의외의 말이었다. 걱정도 불안도 없을 것 같은 서글서글한 인상의 윤희석에게 콤플렉스는 오히려 ‘힘’이었다. “배우는 콤플렉스를 갖고 있어야 해요. 그게 연기를 하는 원동력이고 에너지죠. 부족한 걸 너무 잘 아니까 더 노력하게 되거든요. 끊임없이 자기를 발견하고 훈련하는 게 중요한 직업이니까요.” 윤희석을 만나고 이런 생각이 들었다. 배우는 잘생긴 사람이 되는 게 아니라 인생을 폭넓게 바라보는 사람이 돼야 하는 것이 아닐까. 드라마 종방연을 끝내고 그가 홀로 무전여행을 떠났다는 소식을 전해들었다. 팬들과 소통하는 미니홈피에 들어가 보니 어김없이 여행에서 얻은 귀중한 깨달음을 공유하고 있었다. 일주일간 계획도 목적도 없이 여행을 다녀왔습니다.비우면 비울수록 더 많은 걸 얻을 수 있습니다.그러나 그런 깨달음들을 이 욕심의 도시에서 얼마나 유지하고 실천할 수 있을까요? -윤희석 미니홈피 중에서- 보여주기 위해 먼저 채워야 함을, 또 채우기에 앞서 비워야 함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배우 윤희석. 그의 다음 목적지가 벌써부터 궁금해지는 이유다. 서울신문NTN 오영경 기자 oh@seoulntn.com / 사진=이대선 기자 ▶ 함소원, 3살연하 중국 부동산 재벌 2세와 열애중▶ 한선화 해명 "류담 닮은 과거사진은 살 빠지기 전"▶ 방미, 700만원->200억 성공비결 "성격이 급해서.."▶ 이희진 "짝사랑 男연예인과 지금 함께…" 깜짝고백▶ 일병 붐, 소속사 사장님 토니안 전역에 ‘깍듯 배웅’▶ 한국계 힙합그룹, 美빌보드 21위 돌풍 ‘성공시대’
  • “오은선 대장 정상올랐다”

    “오은선 대장 정상올랐다”

    오은선(44·블랙야크) 대장의 칸첸중가 등정과 관련, 침묵하던 셰르파 페마 치링(38)이 “분명 정상에 올랐다.”고 밝혀 의혹은 새 국면을 맞게 됐다. 그러나 대한산악연맹은 기존 입장을 고수했고 ‘경쟁자’ 에두르네 파사반(36·스페인)은 여성 최초 14좌 완등 타이틀을 향한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페마 “말다툼도 싸움도 없었다” 지난해 5월 오은선과 함께 히말라야 칸첸중가(8586m)를 등반한 페마가 처음 입을 열었다. 페마는 31일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더는 위로 갈 곳이 없었고, 거기가 제일 꼭대기였다. 칸첸중가를 네 번이나 등정한 옹추도 있었다.”면서 분명 정상을 밟았다고 주장했다. 페마는 오은선과 함께 칸첸중가를 올랐던 셰르파 3명 중 한 명. 다와 옹추와 체지 누르부가 언론에서 당시 상황을 설명했지만 진술은 엇갈렸다. 옹추가 “내가 정상에 선 오은선을 직접 촬영했다.”고 한 반면 누르부는 “손톱바위를 조금 지난 곳에서 정상이라고 우겨 다퉜다.”고 말했다. 페마는 “당시 어떤 말다툼이나 싸움도 없었다.”면서 “누르부는 오은선과 함께 파키스탄, 안나푸르나에도 같이 가기로 했는데 (칸첸중가 등반 때 입은) 동상 때문에 못 가게 됐다. 그래서 (감정이 상해) 그런 말을 했는지도 모르겠다.”고 주장했다. 페마는 “정상 근처에 돌멩이, 바위가 있었고 거기서 사진을 찍었다. 사진은 시간에 따라 항상 다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위로 갈 곳이 없었다. 캠프4에서 21시간이 넘게 걸렸다. 정상에선 날씨가 안 좋아 오래 있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수원대 깃발이 산 중턱에서 돌에 고정된 채 발견된 것에 대해서도 “그 깃발이 왜 거기 있었는지 모르겠다. 바람이 정말 심하게 부는 그곳에서 어떻게 깃발이 날아가지 않았느냐.”고 의아해했다. 페마는 1992년부터 고산등반을 했고 히말라야 8000m급 봉우리 8개를 14차례나 올랐다. 다만 칸첸중가는 오은선과 오른 게 처음이었다. ●산악연맹·파사반 “증거 불충분” 대한산악연맹 이의재 사무국장은 서울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지금까지 제시된 사진이나 설명만으로는 정상에 오른 것으로 보기 어렵다. 의혹이 지난해부터 있었는데도 오은선은 증거를 제시하지 못했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여성 세계최초라는 타이틀이 있지만, 증거가 빈약해 국내외에서 인정받기 힘들다.”면서 “(산악연맹 발표는) 산악계 자정작용의 일환이며, 새로운 자료가 있다면 충분히 입장을 변경할 수 있다.”고 말했다. 파사반은 30일자 스페인 언론 마르카와의 인터뷰에서 “행복하다. 시간이 우리에게 권리를 줬다. 오은선이 새 증거를 갖고 언론 앞에 나타나길 기다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블랙야크는 “(오은선이) 월·화요일 중 연락을 주기로 했는데 아직 소식이 없다. 묵묵히 기다릴 뿐”이라고 말했다. 다만 “페마는 정상등정에 줄곧 확신을 갖고 있었다. 셰르파 대장이 옹추라 그가 말을 해왔고 누르부가 갑자기 말을 바꾼 것”이라며 페마의 발언이 당연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1000조분의 1초’ 초강력 레이저 빛 개발

    ‘1000조분의 1초’ 초강력 레이저 빛 개발

    레이저 빛 발생 시간을 1000조 분의 1초까지 획기적으로 줄이는 기술이 한국인 과학자의 주도로 개발됐다. 미국 로런스 버클리 국립연구소의 최현용 연구원은 ‘반도체 양자 폭포 레이저의 초고속 라비 진동(Rabi flopping)과 일관된 펄스의 전파’란 논문을 통해 이런 원리를 입증했다고 30일 밝혔다. 최 연구원이 제1저자로 참여한 이 논문은 광학 분야 최고 학술지인 네이처 포토닉스(Nature Photonics) 29일자에 실렸다. 현재까지 반도체 레이저에서 나올 수 있는 가장 짧은 빛의 시간은 대략 1조분의 1초 정도로, 이를 1000배나 줄여 그만큼 빛의 세기가 강력해진다는 것이 특징이다. 매우 짧은 시간에 빛을 방출시키는 기술은 물리학의 화학반응이나 생물학의 세포 측정 등에 매우 중요하게 쓰인다. 특히 이 기술을 반도체 레이저에 실용화한다면 기존 수십 평 규모의 수십억짜리 고가의 장비를 손톱보다 작은 크기의 저렴한 기계로 대체할 수도 있다. 최 연구원은 연세대를 나와 미국 앤아버 미시간대에서 전기전자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최 연구원 외에 MIT, 하버드대 등 세계적인 과학자들이 이번 연구에 참여했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싸움 안하려고” 13년 손톱 기른 괴짜男

    “싸움 안하려고” 13년 손톱 기른 괴짜男

    13년이나 손톱을 한 번도 깎지 않은 중국 남성이 외신에 소개됐다. 손톱을 기르기로 결심한 이유가 독특해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오랫동안 손톱을 깎지 않아 일명 ‘손톱 맨’이라고 불리는 사연의 주인공은 원 지안(41). 중국 푸젠성에 사는 그는 13년 전부터 손톱을 길렀고 가장 긴 손톱의 길이가 35cm나 된다. 손길이보다도 훨씬 더 긴 손톱 탓에 물건을 짚는 것은커녕 주먹을 쥐는 것조차 쉽지 않다고 그는 설명했다. 이런 불편을 감수하고도 긴 손톱을 고집하는 이유는 뭘까. 원 지안은 “불같은 성질을 죽이기 위해서 손톱을 기르기 시작했다.”고 털어놨다. 어렸을 적부터 소문난 사고뭉치였던 그는 커서도 사람들과 싸움에 벌여 몇 번이나 곤욕을 치렀다. 주먹을 쥐지 않으려고 손톱을 기르기 시작했다고 남다른 사정을 말했다. 싸움으로 동네에서 유명했던 이 남성은 이제 ‘손톱 맨’으로 불린다. 긴 손톱이란 뜻을 가진 아기 옷가게를 열자, 긴 손톱을 보려고 오는 관광객들 덕에 덩달아 장사도 잘 된다고 그는 자랑했다. 이 남성은 “손님들이 내 손톱을 정말 좋아해서 홍보효과가 좋다. 잘 때 행여 손톱이 부러질까봐 신발 상자에 손을 넣고 자서 불편하지만 앞으로도 손톱을 깎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메트로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싸움 안하려고” 13년 손톱 기른 괴짜男

    13년이나 손톱을 한 번도 깎지 않은 중국 남성이 외신에 소개됐다. 손톱을 기르기로 결심한 이유가 독특해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오랫동안 손톱을 깎지 않아 일명 ‘손톱 맨’이라고 불리는 사연의 주인공은 원 지안(41). 중국 푸젠성에 사는 그는 13년 전부터 손톱을 길렀고 가장 긴 손톱의 길이가 35cm나 된다. 손길이보다도 훨씬 더 긴 손톱 탓에 물건을 짚는 것은커녕 주먹을 쥐는 것조차 쉽지 않다고 그는 설명했다. 이런 불편을 감수하고도 긴 손톱을 고집하는 이유는 뭘까. 원 지안은 “불같은 성질을 죽이기 위해서 손톱을 기르기 시작했다.”고 털어놨다. 어렸을 적부터 소문난 사고뭉치였던 그는 커서도 사람들과 싸움에 벌여 몇 번이나 곤욕을 치렀다. 주먹을 쥐지 않으려고 손톱을 기르기 시작했다고 남다른 사정을 말했다. 싸움으로 동네에서 유명했던 이 남성은 이제 ‘손톱 맨’으로 불린다. 긴 손톱이란 뜻을 가진 아기 옷가게를 열자, 긴 손톱을 보려고 오는 관광객들 덕에 덩달아 장사도 잘 된다고 그는 자랑했다. 이 남성은 “손님들이 내 손톱을 정말 좋아해서 홍보효과가 좋다. 잘 때 행여 손톱이 부러질까봐 신발 상자에 손을 넣고 자서 불편하지만 앞으로도 손톱을 깎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초피나무·봉선화로 무좀치료

    초피나무·봉선화로 무좀치료

    효능이 탁월한 천연식물 무좀치료제가 개발돼 앞으로 무좀치료가 쉬워질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산림환경연구원은 24일 ㈜워킹싸이언스와 공동으로 초피나무와 봉선화에서 항균, 항염 물질을 추줄해 무좀을 치료하는 스프레이 치료제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우리나라 토종 허브식물군에 항균, 항염 물질이 풍부하게 들어있다는 사실에 착안해 2008년부터 치료제를 연구·개발했다. 연구원에 따르면 봉선화는 옛날부터 한방에 뼛속 깊숙이 약 성분이 전달되고 아주 급하게 약성이 나타난다고 해서 동의보감에서 ‘두골초’, ‘급성자’로 알려져 있다. 산림환경연구원은 손톱에 봉선화 물을 들였던 것은 무좀을 미리 예방하기 위한 목적도 있었으며 그동안 민간에서 봉선화는 무좀 치료제로 사용됐다고 밝혔다. 초피나무는 항균·항염 작용은 뛰어나지만 피부 깊숙이 침투하지 못하는 단점이 있어 봉선화 추출물과 함께 사용해 치료제를 개발했다. 연구원은 이번에 개발한 무좀치료제를 23~28일 서울 COEX에서 열리는 ‘세계산림과학대회’와 오는 27~31일 강원 동해에서 열릴 ‘2010 대한민국 산림박람회’에서 전시해 첫 선을 보인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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