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손주
    2026-04-07
    검색기록 지우기
  • 주노
    2026-04-07
    검색기록 지우기
  • 인도
    2026-04-07
    검색기록 지우기
  • 남친
    2026-04-07
    검색기록 지우기
  • 마도
    2026-04-0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708
  • 할아버지가 손주 대학입학금 책임진다

    할아버지가 손주 대학입학금 책임진다

    KB국민은행은 최근 보급형 상속·증여 상품인 ‘KB금지옥엽(枝玉葉) 신탁’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이 상품은 개인 고객이 500만원 이상이면 가입할 수 있는 대중형 상속·증여 상품이다. 최근 평균출산율이 1.17명에 그치는 저출산 시대에 조부모들이 손주에게 관심과 애정을 표시할 수 있는 상품이다. 이 상품은 증여형과 상속형으로 구성됐으며, 조부모뿐 아니라 부모가 자녀에게 또는 삼촌이 조카를 위해 가입할 수 있다. 증여형은 조부모가 은행에 자금을 맡기고 손주에게 ‘대학 입학, 자동차 구입, 결혼’ 등 3가지 이벤트가 발생하면 은행이 해당 자금을 손주에게 지급하는 구조이다. 상속형은 조부모가 손주를 위해 은행에 맡긴 자금을 조부모 사후에 용돈, 생일 축하금 등 사전에 정한 일정대로 손주에게 지급하는 형태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손주 바보’ 이낙연 총리, 페이스북으로 둘째 손주 탄생 자랑

    ‘손주 바보’ 이낙연 총리, 페이스북으로 둘째 손주 탄생 자랑

    이낙연 국무총리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둘째 손주가 태어났다는 소식을 전해 ‘손주 바보’임을 자랑했다.이 총리는 지난 4일 저녁 페이스북에 “손자가 태어났다. 예정보다 12일 빠르다. 그래도 4.4kg. 크다”라고 밝혔다. 이 총리는 또 “이목구비가 나를 닮은 듯. 단점은 닮지 말아야 하는데. 생후 33개월 손녀와 남매”라며 할아버지로 애정을 듬뿍 담긴 글을 올렸다. 이 총리와 부인 김숙희 여사 사이에는 정신과 의사로 활동 중인 외아들 동한(35)씨가 있다. 이 총리는 그동안 페이스북을 통해 손녀가 책 읽는 모습부터 재롱을 부리는 모습, 세배, 숫자놀이, 뛰는 모습 등을 동영상이나 사진으로 찍어올리며 할아버지로 ‘손주 사랑’을 표시해왔다. 이 총리의 이번 둘째 손주 탄생을 자랑하는 글에 대해 페친들은 “총리님과 똑 닮았다” “자라나는 손주를 위한 선물로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어달라”는 등 600여개가 넘는 댓글을 달며 축하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보연 “전노민과 이혼 후 우연히 마주친 곳이..뺨에 경련”

    김보연 “전노민과 이혼 후 우연히 마주친 곳이..뺨에 경련”

    배우 김보연이 ‘사람이 좋다’에서 전노민과의 이혼과 관련해 입을 열었다. 김보연은 4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다시 돌아온 싱글 라이프를 공개했다. 김보연은 지난 2004년 9살 연하 배우 전노민과의 재혼으로 화제의 중심에 섰지만 전노민의 사업 실패로 8년 만에 다시 한 번 이혼의 아픔을 겪어야 했다. 이에 두 번째 이혼을 둘러싼 많은 억측과 루머들로 한동안 마음고생에 시달렸다. 김보연은 전노민과의 이혼 후 근황에 대해 “나는 바보인가보다. 난 고민스럽고 힘든 걸 힘들어서 죽겠다고 안한다. 내가 표현을 안 해서 그런지 참아서 그런지는 모르겠다. 나 혼자 잘 지낸 것 같다. 힘들어서 죽겠다는 생각은 안 해봤다“고 말했다. 이어 “다 지난 것이고, 잘하고 못하고가 어디 있나. 서로가 잘못한 것이지”라며 “배우자는 있어도 외롭고, 없어도 외롭다고 하는게 정답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보연은 ”이혼 후 전노민을 딱 한 번 봤다. 故김영애 언니 상갓집에서였다“고 밝히기도 했다. 김보연은 ”(전노민이) 저를 보고 있더라. 두 발짝 지나가는데 후배들하고 다 보고 있는데 그냥 가면 이상할 것 같아서 ‘잘 지내시냐’ 웃으면서 악수하고 보기 좋다고 했다“며 ”연기했던 것 같다. 모르겠다. 웃었다. 뺨에 경련이 일어났다“고 회상했다. 그는 ”전 이성 관계는 끝나면 아주 냉정하다. 정도 많고 따뜻한데 이성관계는 끝나면 얼굴도 이름도 다 잊어버린다. 전노민은 배우이기 때문에 기억하는 거다“ 덧붙였다. 이날 ‘사람이 좋다’에서 김보연은 언제나 곁을 지켜주는 가족을 공개했다. 91세의 나이에도 정정한 어머니, 딸 부잣집의 넷째 김보연과 돈독한 우애를 자랑하는 그녀의 자매들, 두 딸과 손주. 그녀는 “그런 가족이 있기에 힘든 세월을 버틸 수 있었고 혼자인 삶이 더 이상 외롭게 느껴지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현장 행정] 분단의 상흔 어루만져 평화의 공간 이뤄지다

    [현장 행정] 분단의 상흔 어루만져 평화의 공간 이뤄지다

    “분단과 대결의 상징이던 ‘대전차방호시설’이 평화와 창조의 ‘평화문화진지’로 재탄생했습니다.” 지난달 31일 오후 5시. 서울 도봉구와 경기 의정부 경계에 있는 대전차방호시설에서 평화문화진지 개관식이 열렸다. 이동진 도봉구청장, 김종욱 서울시 정무부시장, 이근옥 도봉구의회 의장을 비롯해 200여명의 주민이 현장을 찾았다.약 250m에 이르는 대전차방호시설은 6·25전쟁 때 북한군의 남침을 차단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군사시설임을 가리기 위해 아파트의 형태로 세워졌지만, 초기에는 군인들이 거주했고 추후에 일반 시민이 살았다. 2004년 노후화로 아파트 부분은 철거됐지만, 군사시설의 기능을 하던 벙커를 비롯해 각종 화기를 발사할 수 있는 구멍 등은 흉물처럼 남아 있었다. 도봉구는 방치된 이 공간을 주민 품으로 돌려주기 위해 2013년부터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했다. 이 구청장은 “발상의 전환이 분단과 대결의 상징이던 공간을 문화 창작 공간으로 거듭나게 할 수 있었다”며 “관할 부대와 서울시의 협조 덕분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말했다. 전체면적 1902m²(약 576평), 지상 1층 전체 5개동 규모로 새 단장을 마친 평화문화진지는 기존 벙커를 제외한 나머지 공간은 예술가와 주민을 위해 개방했다. 공모에 당선된 입주작가들에게는 작업 공간 제공 및 창작활동을 돕기 위한 다양한 지원이 제공된다. 20m 높이의 전망대는 유사시에는 군사시설로 활용되고 평소에는 주민에게 개방된다. 특히 평화문화진지에서는 ‘베를린 장벽’도 볼 수 있다. 이 구청장은 외교부와 통일부의 협조를 얻은 후 독일로부터 장벽 파편 3점을 무상 기증받았다. 인근 주민인 안경순(68)씨는 “기존에 대전차방호시설은 굉장히 지저분했고 음산한 기운마저 돌아 주민들이 무서워서 접근하지 않던 곳”이라며 “이제는 어린 손주들을 데리고 산책을 나올 수 있는 공간이 된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이곳에 작품을 전시한 강상우(40) 작가는 “예술인들에게 작업공간은 생존과 직결될 정도로 중요한 문제”라며 “과거의 아픔과 사연을 가지고 공간이자 앞으로 평화의 상징이 될 공간에서 작업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고 밝혔다. 이 구청장은 “과거에는 누구도 대전차방호시설이 평화문화진지로 변신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며 “이 공간이 단순히 작가들의 작업 공간으로 머무는 것이 아니라 작가들과 주민의 교류를 통해 훌륭한 여가 공간이자 역사를 되새기는 공간으로 자리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걷기만 해도 보험료 할인”…‘건강증진보험’ 연말 나온다

    “걷기만 해도 보험료 할인”…‘건강증진보험’ 연말 나온다

    사망·질병보험 대상…운동, 금연, 식단조절 등 목표치 달성하면 보험료 할인, 건강기기 구매비 보전 등 혜택 운동, 식단 조절 등으로 보험 가입자가 건강해지면 보험료 할인 등 금전적 혜택도 받는 ‘건강증진보험’이 이르면 올해 말부터 선보인다.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1일 건강증진보험 상품 설계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건강증진보험은 가입자가 보험사와 약속한 ‘건강증진 행위’를 하고, 보험사는 가입자가 약속을 지키면 혜택을 주는 구조다. 가입자가 자신의 노력으로 위험을 관리할 수 있는 사망보험과 질병보험이 대상이다. 가입자가 운동, 금연, 식단 조절 등 건강 증진 노력을 기울이면 질병 발생이나 조기 사망 확률이 낮아지는 만큼 보험사가 이를 객관적으로 검증한 뒤에 손해율(보험금 지급율)이 낮아지는 원리를 적용한 것이다. 보험사는 얼마만큼 운동을 했는지, 담배를 피우지 않았는지, 식단 조절로 혈당 수치가 낮아졌는지, 예방접종을 했는지 등을 살펴보게 된다. 상품에 제시된 조건을 달성한 경우 보험사는 약속한 혜택을 가입자에게 줘야 한다. 가입자의 건강이 나아진 만큼 보험금을 지급할 확률이 낮아졌기 때문이다. 혜택은 건강관리기기 구매비 보전, 이듬해 보험료 할인·환급, 보험금 증액, 건강 관련 서비스, 보험사 업무제휴 서비스 포인트 등이다. 다국적보험사 AIA가 싱가포르에서 운영하는 ‘AIA 바이탈리티’는 10% 보험료 할인은 물론 헬스클럽 할인과 건강식품 구입 캐시백 등이 혜택으로 제공됐다. 예를 들어 하루에 1만 걸음을 걷는 ‘만보’를 1년간 실천하는 상품을 가정할 수 있다. 스마트워치나 스마트밴드 등 웨어러블기기를 착용하고 운동하면 보험사가 이를 점검한다. 당뇨 환자의 합병증을 보장하는 상품에서 당화혈색소 지수가 일정 수준 이하로 유지되면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형태도 있다. 주유쿠폰이나 식기세트처럼 건강관리와 무관한 비(非)현금성 혜택은 줄 수 없다. 건강관리기기를 보험사가 직접 주는 것도 분쟁 등을 우려해 금지했다. 손주형 금융위 보험과장은 “기존 상품에 특약 형태로 넣을 수도 있다”며 “가이드라인 시행과 상품 설계, 금감원 신고 등을 고려하면 올해 말, 아니면 내년 초에 상품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현장 행정] 동대문상인도 신당부녀회도… 지금 만나러 갑니다

    [현장 행정] 동대문상인도 신당부녀회도… 지금 만나러 갑니다

    “중국인 손님이 확 줄어 도매 점포가 줄줄이 문을 닫는데, 대책이 없으면 도미노처럼 무너질 겁니다.”지난 23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광희동2가의 5평 남짓한 카페에 모인 10여명의 동대문 패션타운·관광특구협의회 상인들은 이렇게 토로했다. ‘주민과 함께하는 공감톡톡’이라는 현장 행보에 나선 최창식 중구청장을 만난 자리에서다. 주민들은 “퍽퍽한 현실에 한숨만 나온다”, “자유여행객은 되레 늘었지만 도매 위주인 동대문에서 늘어나는 소매 고객은 매출에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등 어려운 현실을 가감 없이 털어놨다. 도매상들의 주고객이던 중국인의 발걸음이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여파로 감소한 데 따른 불황의 실상을 전한 것이다. 이에 최 구청장은 “이번 기회에 점포들도 체질 개선에 나서야 한다”면서 “중국 외에 대만, 태국 등 동남아 시장을 뚫는 것도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무허가 건축물이 다수 밀집한 동대문 상권의 현실을 고려해 단속 등 법의 잣대를 완화해 달라는 요청도 나왔다. 최 구청장은 “전통시장도 기본적으로 질서가 잡히고 안전해야 고객이 편하다”며 “상인보다는 고객이 편해야 시장이 더 클 수 있다”고 다독였다. 최 구청장의 이날 현장 행보는 중구의 15개 동을 순회하며 주민의 삶의 터전과 지역 현안을 직접 살피는 일정이다. 이날 첫 번째 순회지는 신당동이었다. 최 구청장의 발길이 가장 먼저 향한 곳은 광희문 앞 ‘신당동 사랑나눔 바자회’ 현장. 강하게 내리쬐는 가을 햇볕 아래서 천막을 치고 물품을 판매하는 부녀회를 격려하기 위해 최 구청장도 손주에게 입힐 옷 등을 구매했다. 최 구청장은 청구로에 15m 높이로 솟아 있는 옹벽도 찾았다. 이 지역 통장을 맡고 있는 김종수(69)씨는 “2m 넓이의 옹벽을 없애면 보행자들이 어두운 저녁에도 두려움 없이 길을 다닐 수 있을 것”이라고 건의했다. 도로계획 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최 구청장은 “옹벽과 맞닿아 있는 건물 소유주와 협의해 추진하도록 건설과 직원들에게 지시하겠다”고 약속했다. 신일 경로당에서는 지정 장소 외 흡연 단속 강화, 놀이터·공원 등지 노숙인 관리, 쓰레기 무단 투기 단속 등 의견이 제시됐다. 중구는 전체 인구 12만 5332명 중 65세 노인 거주 비율이 16.8%(2만 1022명)로 높은 편이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어르신과 호흡하며 ‘역사경관’ 조성해요”

    “어르신과 호흡하며 ‘역사경관’ 조성해요”

    “어린 시절 전쟁과 가난을 겪은 세대인 어르신들께 ‘우리 동네’ 이야기를 이끌어내는 것은 낯설고 힘든 작업이었습니다.”3년 전 서울 종로구 계동의 마을 지도를 제작·전시해 화제가 된 공간문화창작소 ‘알음비움’ 대표 서준원(39·여)씨는 23일 서울신문사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미국 파슨스 디자인대 졸업 후 GS건설에 입사해 과장급 익스테리어 디자이너로 일한 서 씨는 2014년 돌연 일을 그만두고 ‘공간잇기’ 활동을 펼치고 있다. 4대문 안 도심의 역사경관을 되살리고 싶다는 꿈을 실현하기 위해서다. 첫 해 계동 토박이 주민의 이야기를 채취해 ‘계동 100년, 시간을 품은 지도’를 기획·제작하고, 강혜숙 일러스트 작가와 협업해 전시회를 열었던 그가 이번에 시작한 프로젝트는 이른바 ‘우리동네, 여행작가’ 강의다. 올 6월부터 지난 달까지 13주 동안 종로구 노인복지센터를 이용하는 어르신 10명을 매주 만나 ‘어린 시절 내가 살던 동네’에 대한 이야기를 끄집어냈다. 어르신 한 명 한 명의 머릿속에서 잠자고 있던 이야기 뭉치는 흑백사진을 비롯해 어르신이 직접 쓰고 그린 글과 그림으로 표현됐다. 50여년 동안 헌법재판소 맞은 편에서 ‘명광사’라는 사진관을 운영해온 주희돈(90) 어르신의 이야기 속엔 한국전쟁 발발로 피치못해 떠나온 고향에 대한 향수와 계동에서 다시 터를 잡고 일가를 이룬 이야기가 담겼다. 마지막 수업이 열린 지난 달 7일에는 서울노인복지센터 분관 탑골작은도서관에서 어르신이 직접 ‘일일손주’인 중앙고 2학년 학생과 함께 만든 ‘우리동네, 시간여행지도’를 소개하는 작은발표회도 열렸다. 서씨는 “특정 공간과 시간을 살아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엮어내는 연구를 하는 저로서는 매주 ‘우리동네’의 산증인이신 어르신을 만나는 시간이 뜻깊었다”면서 “공간의 역사성을 복원해 과거와 현재를 잇는 작업을 계속해서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영국 윌리엄·미들턴 왕세손 부부, 내년 4월 셋째 출산

    영국 윌리엄·미들턴 왕세손 부부, 내년 4월 셋째 출산

    영국 윌리엄 왕세손과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빈의 셋째 자녀가 내년 4월 태어난다.왕세손 관련 업무를 맡는 켄싱턴궁은 17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 윌리엄 왕세손 부부는 슬하에 네 살의 조지 왕자와 두 살의 샬럿 공주를 두고 있다. 새로 태어날 셋째 자녀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6번째 증손주가 되며, 찰스 왕세자, 윌리엄 왕세손, 조지 왕자와 샬럿 공주에 이어 영국 왕위 계승 순위 5위에 오르게 된다. 2011년 윌리엄 왕세손 부부의 결혼 이후 법이 개정되면서 여성도 남성과 같은 왕위 계승권을 갖게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너는 내 운명’ 장신영, 강경준 부모 만남 포착 ‘꼭 잡은 손’

    ‘너는 내 운명’ 장신영, 강경준 부모 만남 포착 ‘꼭 잡은 손’

    ‘너는 내 운명’ 강경준의 어머니가 아들의 열애 소식을 처음 접했을 당시의 심경을 털어놨다. 9일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너는 내 운명’)에서 긴장 속에 예비 시부모님을 마주한 ‘장강커플’ 장신영♥강경준의 모습이 공개된다. 지난주 방송에서 장신영은 밀푀유 나베와 모둠전 등 예비 시부모님을 위한 음식을 준비했다. 하지만 냄비가 아닌 ’냄비 뚜껑‘에 밀푀유 나베를 준비하는 귀여운 실수를 저질러 예비 시부모님은 물론 지켜보는 이들까지 모두 폭소케 한 바 있다. 과연 장신영이 자신의 실수를 어떻게 만회할지 기대되는 가운데, 이 날 예비 시부모님과 ‘장강커플’은 한 상에 둘러앉아 그 동안 시청자들이 궁금해 했던 5년간의 우여곡절 러브스토리들을 풀어낼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강경준의 어머니는 둘의 열애 소식을 처음 기사로 접했을 때부터 결혼을 허락하기까지의 심경을 모두 털어놔 모두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처음 듣는 예비 시어머님의 진솔한 속마음에 장신영은 웃음과 감동을 오갔다는 후문. 지켜보던 MC들도 “어머님이 주옥 같은 말씀만 한다”, “신영씨가 시댁 복이 있다”며 감탄했다. 강경준의 아버지는 “우리 집 1호 딸이지!”, “아들하고 결혼해줘서 고맙다”고 말하는 등 이미 장신영을 자신의 며느리로 생각하는 유쾌한 멘트들을 쏟아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이 날 강경준의 아버지는 본인이 세운 손주 계획까지 밝혔다. 하지만 이를 들은 강경준은 아버지의 원대한(?) 손주 계획에 당황하고 말았다. 과연 아버지가 꿈꾸는 장신영♥강경준 커플의 2세 계획은 무엇일지, 그 내용은 9일 월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공개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할머니의 진한 뽀뽀… 즐거운 한가위 보내세요

    할머니의 진한 뽀뽀… 즐거운 한가위 보내세요

    명절이 되면 부모, 친지를 찾아 동서남북으로 ‘명절 대이동’이 일어난다. 교통대란을 겪을 자녀의 귀향길이 안쓰러워 거꾸로 보따리를 바리바리 싸들고 서울로 올라오는 역귀성도 늘고 있다. 추석 연휴 둘째 날인 1일 서울역도 지방 먼 곳에서 기차를 타고 올라오는 역귀성객들로 붐볐다. 짐을 등에 지고, 양손에 쥐고 올라온 노부부는 마중나온 딸과 손주를 만나 행복한 인사를 나눴다. 할머니는 오랜만에 만난 손자가 마냥 반가워 볼에 ‘진하고 격하게’ 뽀뽀를 하고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할어버지가 백숙을 던졌어요”...가정폭력 신고 급증하는 명절연휴

    “할아버지가 작은 할아버지한테 차례상 백숙을 집어 던졌어요. 할아버지들 건강도 안 좋은데 빨리 좀 와주세요.” 서울경찰청 112 상황실에서 근무하는 이세경(47) 경위는 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에 기억에 남는 112 신고 전화를 받았다. 한 가정 내에서 할아버지들이 차례를 지내던 도중 싸움을 벌이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이 경위는 “다행히 손주들이 울면서 할아버지들을 말려 큰 싸움으로 이어지진 않았다”면서 “이 사례 외에도 매년 명절만 되면 서로 만나지 못했던 가족들 사이 앙금이 싸움으로 번져 112에 신고하는 사례가 급증한다”고 말했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설 연휴 기간 동안 전국 경찰서 112 상황실에 걸려온 가정폭력 신고 건수는 일 평균 1077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전체 일 평균 가정폭력 신고 건수인 724.7건 대비 48.6% 증가한 수치다. 경찰 관계자는 “오랜 기간 소통이 없던 친척들이 명절 기간에 한 자리에 모이다보니 상호 이해가 부족해 싸움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보통 명절이 끝나면 이혼 신청이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명절 동안 쌓인 불화로 인한 경우가 많다. 국제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금태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법원행정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설과 추석 전후 10일 동안 하루 평균 577건의 이혼 신청이 접수됐다. 지난해 1년 하루 평균 이혼 신청 건수의 298건 보다 93.6% 많은 수치다. 금 의원은 “평소 쌓였던 부부 갈등이 명절 기간에 폭발하면서 이혼소송 접수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월드피플+] 60년 만에 결혼사진 찍은 노부부 화제

    [월드피플+] 60년 만에 결혼사진 찍은 노부부 화제

    1957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한 쌍의 연인이 평생 사랑할 것을 맹세했다. 할아버지가 가꿔놓은 정원에서 고모가 구운 웨딩 케이크를 앞에 두고, 대모가 바느질로 만든 드레스를 입고 치러진 그야말로 작은 결혼식이었다. 이후 60년 세월 속에 신랑이었던 세우 루소와 신부였던 도나 로사 부부는 9명의 자녀와 16명의 손주, 그리고 4명의 증손주를 가진 노부부가 됐다. 그리고 두 사람은 여전히 결혼식 때 맹세한대로 변함없는 사랑을 키워왔다. 하지만 아쉽게도 60년 전 소박하지만, 행복했던 첫 기억을 나눴던 사람들은 점점 줄어들어갔고, 결혼식의 추억을 기록한 사진조차 한 장 찍어두지 못했다. 대가족의 행복을 누리고 있는 노부부로서는 늘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었다. 그런 노부부를 위해 상파울루에서 웨딩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나섰다. 결혼식장과 꽃장식은 물론 메이크업과 의상, 그리고 촬영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고 노부부는 다시 한 번 결혼식을 치를 수 있었다. 상파울루 포토그래피가 지난 21일부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공개하고 있는 사진에는 노부부가 지난 60년 동안 행복한 삶을 살았으며 여전히 서로를 배려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그 모습에 네티즌들은 “변함없는 사랑이 너무 아름답다”, “멋진 소식이다”, “나도 결혼 60주년에 하고 싶다” 등 호평을 보이고 있다. 사진=상파울루 포토그래피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35세 심장 안고 뛴 67세 브라질 여성

    35세 심장 안고 뛴 67세 브라질 여성

    “제 가슴에는 젊은 선수의 심장이 뛰고 있어요.”브라질 여성 이보네트 발타사르(왼쪽·67)가 지난 24일(이하 현지시간) 리우데자네이루의 코파카바나 해변에서 열린 3㎞ 펀 런 대회 출발선에 서서 이렇게 털어놓았다. 붉은 하트에 ‘이식된 심장을 갖고 있어요’란 글자를 새긴 티셔츠를 입은 채였다. 지난해 8월 심장을 이식한 발타사르는 수술 후 처음 실제로 몸을 움직여 거리를 누비게 된 이날 뛰지 않고 꾸준히 걷기로 했다. 결승선을 통과한 뒤엔 손주들과 껴안으며 기쁨을 나눈 뒤 곧바로 독일 카누 선수 스테판 헨제(오른쪽)를 떠올리며 “그의 어머니를 만나 안아 주고 감사드린다고 말하고 싶네요”라고 운을 뗐다. 또 “그쪽에서 온 가족이 엉엉 울 것이란 것을 알아요”라며 “우리 둘 다 여기 있어요. 그리고 내겐 금메달을 딴 것이나 마찬가지예요”라고 말했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 카누 슬라럼 C2(2인승) 은메달리스트인 헨제는 지난해 8월 올림픽에 출전하는 독일 대표팀 코치로 리우를 찾았다. 당시 35세이던 헨제는 다른 코치와 함께 택시를 타고 가다 올림픽 파크 근처 콘크리트벽을 들이받는 교통사고를 당해 세상을 떠났다. 평소 기증을 약속했던 헨제의 장기들은 가족의 동의를 받아 여러 사람에게 이식됐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67세 브라질 여성 “제 가슴 속에는 젊은 선수의 심장이”

    67세 브라질 여성 “제 가슴 속에는 젊은 선수의 심장이”

    “제 가슴 속에는 젊은 선수의 심장이 뛰고 있어요.” 브라질의 67세 할머니 이보네트 발타사르가 지난 24일(현지시간) 리우데자네이루의 코파카바나 해변에서 열린 3㎞ 펀 런 대회 출발선에 서서 이렇게 털어놓았다고 영국 BBC가 27일 전했다. 그녀가 입은 티셔츠에는 붉은 하트 모양 안에 ‘이식된 심장을 갖고 있어요’란 글자가 새겨져 있었다. 지난해 8월 심장을 이식한 발타사르는 수술 후 처음 실제로 몸을 움직여 거리를 누비게 된 이날 뛰지 않고 꾸준히 걷기로 했다. 그녀는 결승선을 통과한 뒤 손주들과 껴안으며 기쁨을 나눈 뒤 곧바로 독일 카누 선수 스테판 헨제를 떠올렸다. 그녀는 “그의 어머니를 만나 안아주고 감사드린다고 말하고 싶네요. 난 그쪽에서 온가족이 엉엉 울 것이란 것을 알고 있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둘다 여기 있어요.그리고 내겐 금메달이나 마찬가지예요”라고 말했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 카누 슬라롬 2인승 은메달리스트 출신인 헨제는 지난해 8월 코치 자격으로 올림픽 출전차 리우를 찾았다. 당시 35세이던 헨제는 사흘 뒤 다른 코치와 함께 택시를 타고 가다 올림픽 파크 근처 콘크리트벽을 들이받는 교통사고를 당해 세상을 떠났다. 평소 장기 기증을 약속했던 헨제의 장기들은 가족의 동의를 받아 여러 사람에게 이식됐다. 기증 심장을 기다리는 명단의 맨 윗줄에 발타사르가 있어서 이식받았다. 발타사르는 AF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만약 이 심장을 이식받지 않았으면 뛸 수조차 없었을 겁니다”라며 “이번 레이스는 내게나 그에게나 하나의 도전이었다”고 말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월드피플+] 매일 오토바이 타는 101세 할아버지 “여전히 짜릿”

    [월드피플+] 매일 오토바이 타는 101세 할아버지 “여전히 짜릿”

    100세가 넘는 나이에도 매일 직접 오토바이를 운전하는 한 할아버지의 사연이 인터넷상에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인사이드에디션 등 외신은 25일(현지시간) 지난 95년 동안 영국 웨일스에서 매일 오토바이를 탔다고 주장하고 있는 101세 할아버지 쟉 스테어스를 소개했다. 젊었을 때 치과의사였던 스테어스 할아버지는 “7살 때 아버지가 길에 버려져 있던 오토바이를 집에 가져왔는데 거기 매료돼 그걸 타고 다닐 날만 기대했었다”고 회상했다. 또 “난 고등학교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는 유일한 남학생이었다. 그 모습은 꽤 괜찮아 보였는데 여전히 날 웃음 짓게 한다”고 말했다. 할아버지는 오랜 세월에 걸쳐 많은 오토바이를 소유했었다. 70세가 넘어서부터 지금까지 면허증을 갱신한 횟수만 10번이나 되며 내년에도 갱신할 계획이라고 할아버지는 말한다. 이제 할아버지는 125cc 스쿠터로 이른바 ‘다운그레이드’했지만, 그의 운전 실력은 여전히 녹슬지 않았다. 할아버지는 “오토바이를 계속 탈 것이다. 100세가 넘는 사람들은 면허증을 반납해야 한다는 주장이 있지만, 난 여전히 오토바이를 타는 게 완벽하게 자신 있고 행복하다”면서 “왜 그래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할아버지는 만일 오토바이를 타지 못하게 된다면 의욕이 사라져 온종일 집에만 있게 될 것 같다고 한다. 그는 매일 아침 일찍 일어나 가볍게 운동을 하고 오토바이를 타는데 대부분 날에는 친구를 만나거나 지역 양로원을 방문한다. 그는 “난 천성적으로 활동적이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계속하고 있어 살면서 지루했던 적이 없었다”면서 “매일 긍정적인 일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웃에 사는 모든 사람은 내가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는 것을 예전부터 봐 왔기에 놀라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할아버지는 오토바이를 탈 때 언제나 짜릿함을 느낀다고 한다. 그는 “요즘에도 처음 오토바이를 탔을 때나 크고 힘 센 오토바이를 탔을 때처럼 똑같이 짜릿하다”고 말했다. 할아버지의 아들 로저(76) 역시 그런 성향을 물려받아 오토바이를 좋아한다. 할아버지는 손주들 역시 오토바이를 타는 데 열정적이기를 바라고 있다. 그는 “함께 오토바이를 탔던 모든 시간이 정말 즐거웠다”면서 “우리는 아버지와 아들이라는 관계보다 친구처럼 지내 항상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사진=방송 캡처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트럼프 9번째 손주 얻다 “에릭 루크 트럼프”

    트럼프 9번째 손주 얻다 “에릭 루크 트럼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번째 손주를 얻었다.트럼프 대통령의 차남인 에릭 트럼프는 12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서 이날 오전 8시 50분 아들 ‘에릭 루크 트럼프’가 태어났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트윗을 리트윗하며 차남 부부에게 축하 인사를 건넸다.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와 딸 이방카도 각각 트위터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조카의 탄생을 반겼다. 한국 나이로 72세인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8명의 손주를 둔 할아버지다. 그는 이바나, 말라 메이플스에 이어 현 부인인 멜라니아까지 세 번의 결혼으로 트럼프 주니어(39),이방카(35·여),에릭(33),티파니(23·여),배런(11) 등 3남 2녀를 뒀다. 장남 트럼프 주니어는 다섯 아이의 아빠이며, 딸 이방카는 세 아이의 엄마다.차남 에릭은 이번에 첫 아이를 얻었다. 뉴욕타임스(NYT)는 미 대통령이 이렇게 많은 손주와 백악관에 입성한 사례는 흔치 않다고 소개했다. 2014년 미 여론조사기관 ‘파이브서티에이트(Fivethirtyeight)’가 집계한 바에 따르면 미국 제9대 대통령 윌리엄 헨리 해리슨 대통령이 25명의 손주를 뒀으며, 제41대 조지 H.W 부시 대통령은 취임 당시 10명의 할아버지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퍼블릭 詩IN] 아내의 장독대

    [퍼블릭 詩IN] 아내의 장독대

    손 없는 날 아내가 장을 담근다 눈가에 잔주름이 그윽한 아내는 이제 갓 시집온 새색시처럼 맵시나는 생활한복을 입고 익숙해진 손놀림으로 메주를 건져 낸다 한 뭉치 지푸라기 솔로 팍팍 문질러 닦아내어 쨍쨍한 햇볕에 메주를 말려서 정성 가득히 장을 담그는 아내 하늘 한 자락 잘 발려 새끼손가락 휘저어 입맛을 쩝쩝 다시며 꼼꼼하게 연신 장맛을 보고 햇발이 반짝반짝 빛이 나도록 장독 항아리를 문질러댄다 우리가 함께하는 동안 행여 미쳐 내가 헤아리지 못하는 사이에 답답한 가슴을 쿵쿵 쳐대며 햇볕에 보타져 장졸아 줄 듯 해마다 아픔으로 되돌아올 기억을 쟁여두고 아내의 마음도 저렇게 타닥타닥 보타지는 것일까 나는 온기 가득한 장독대 항아리를 무심코 들여다보다가 훅, 순간 뜨거운 숨결이 내 얼굴에 덮치고 문득 뭉글뭉글한 함박꽃이 환하게 피어 복이라곤 일복밖에 없다던 어머니가 비치고 늘 짭조름한 인생 술에 절여 막 살다가 강물처럼 떠내려간 아버지가 밀려오고 옹알이가 한창인 큰 손주 놈 햇살이 시들 때까지 첨벙첨벙 물장구치며 놀다가고 쩌-억 쩌-억 갈라진 메주덩이 사이사이로 푸름 한 곰팡이가 뭉게뭉게 피어오르며 고스란히 삶의 깊은 손맛을 내는 아내의 장독대 이따금 어디선가 톡, 톡, 톡 꽃망울이 터지는 소리 장독대에선 보글보글 장 익는 소리가 나고 어느덧 펑퍼짐한 동네 아줌마 차림이 물씬 묻어나는 아내는 여직 아물지 않는 상처 하나 묻어두고 벅차게 차아 오르는 장처럼 아내의 삶도 저리 익어가는 것일까 오늘따라 마음속에 응어리처럼 고여 있는 신열이 저하늘에도 푸르게푸르게 번지는 것일까김헌기 (장흥교도소 교위) ■ 20회 공무원 문예대전 동상 수상작
  • [월드피플+] 10년 동안 마라톤 100차례 완주한 79세 할아버지

    [월드피플+] 10년 동안 마라톤 100차례 완주한 79세 할아버지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꼭 특별한 사람이 되어야 할 필요는 없다. 무엇이든 이룰 수 있다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올해 79세인 맥밀란 할아버지는 뒤늦게 마라톤에 빠졌다. 지난 20일 열린 캐나다 애드먼턴 마라톤 경기는 할아버지에게 100번째 기록을 달성하느냐 마느냐가 걸린 중요한 대회였다. 대회를 며칠 앞두고 처음 근육 결림을 겪은 할아버지는 다시 뛸 수 없게 될까봐 걱정이 컸다. 그러나 대회 당일 출발선에 서는 순간 다른 주자들과 함께 뒤섞여 언제 아팠냐는 듯 가벼운 발걸음으로 힘차게 달렸다. 그의 열정에 팬들은 할아버지가 끝까지 잘 달릴 수 있도록 박수를 보냈고, 시간은 다소 지연됐지만 5시간 43분 만에 끝까지 완주할 수 있었다. “사람들의 함성이 저를 울게 만들었어요. 피켓과 확성기 등 응원 도구들을 가져온 가족들, 나와 마지막 500미터를 함께 달린 손주들. 그들 덕분에 더 힘내서 달릴 수 있었어요” 31일(현지시간) 캐나다 언론에 따르면, 맥 밀란 할아버지는 25년 전, 동료가 마라톤용 티셔츠를 입은 모습을 보고, 단지 그 티셔츠가 갖고 싶어서 달리기를 시작했다. 10㎞ 마라톤을 처음 출전한 뒤 죽을 것 같이 힘들어 일주일 동안 걸을 수 없었지만, 그 첫 경험을 통해 자신이 달리기를 좋아한다는 걸 깨달았고, 어느새 중독되어갔다. 5㎞, 10㎞, 하프마라톤을 완주하며 자신의 페이스를 찾은 할아버지는 은퇴 후 풀코스에 참가했다. 그리고 매년 마라톤 대회 참가수를 늘리면서 2017년 10월 3일 나이 80이 되기전에 100개의 마라톤을 완주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맥밀란 할아버지는 전략적으로 변했다. 일주일에 두 번 6마일(약 9.65㎞)을 넘는 거리를 달렸고, 매일 개를 데리고 2~3마일(3.2~4.8㎞)을 산책했다. 자신에게 맞는 마라톤을 선택했고, 1년에 얼마나 많이 달렸는지를 체크했다. 그 결과 지난 10년 동안 100개의 마라톤 완주하며 자신의 목표를 이뤄냈다. “난 운동을 많이 했지만 정말 뛰어난 편은 아니었죠. 그러나 전심전력을 다해야겠다고 마음먹었어요. 향후 10년간 또 다른 마라톤 경주에 100번을 참가할 수 있을지 확신은 못하지만, 내가 좋아하는 것을 계속하면서 어디까지 멀리 갈 수 있을지 지켜볼 거예요”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톡’소리 나는 은희씨

    ‘톡’소리 나는 은희씨

    “여러분의 얘기를 잘 새겨듣고 반영하겠습니다. 구청이 알았으면 좋겠다 하는 이야기라면 뭐든지 말씀해 주세요.”지난 30일 오후 4시 서울 서초구 방배1동 공영주차장 강당. 방배지역 공동주택 입주자 대표 등 주민 150명이 모였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이 아파트 주민들과 만나 월 1회 소통하는 일명 ‘아파트 톡’ 행사 현장이다. 지역 내 주택 유형 중 65% 이상이 아파트인 만큼 쏟아지는 공동주택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직접 현장을 찾는 소통 행정의 일환이다. 조 구청장은 소통 전문가로 통한다. 페이스북, 블로그, 트위터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운영은 기본이고, 직접 주민들과 얼굴을 맞대고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 현장 소통을 중시한다. 학부모들의 민원을 듣는 자리인 ‘스쿨톡’에서부터 어린이집을 찾아 육아 고충을 나누는 ‘보육톡’, 어르신들에게 필요한 복지 서비스를 챙기는 ‘골든톡’, 민방위 대원과 지역 안전을 논하는 ‘안전톡’까지 분야별로 정기적으로 만나 소통하는 장을 운영한다. 행사는 긴 인사말과 일방적 시책 홍보 대신 주민들의 이야기를 먼저 듣는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한다. 실제로 스쿨톡은 학부모 요구사항에 따라 학교별로 필요한 교육환경 개선사업을 지원하는 창구로 자리잡았다. 보육톡은 구의 손주돌보미 제도가 지난 7월부터 한 자녀 가정까지 확대 시행되는 계기가 됐다. 지난 3월 민방위 대원 6200여명을 만난 안전톡에서는 골목길 주차문제에서부터 정체를 일으키는 사거리 꼬리 물기 등 지역의 교통 관련 민원이 쏟아졌다. 현장에서 접수된 민원은 즉석에서, 혹은 1~2일 내에 문자나 전화로 답한 뒤 처리에 들어간다. ‘구청장이 바란다 톡방’, ‘365현장체크 톡방’ 등 조 구청장 주도로 간부들이 톡방에 함께 참여해 민원과 해법을 공유한다. 조 구청장은 “현장에 나가면 주민에게 가장 필요한 것, 몰랐던 불편을 알게 되니 얻는 것이 많다”면서 “주민이 제안하는 좋은 아이디어를 정책에 반영하고, 고충을 해결해 주기 위해 더 많이 만나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병원선’ 합류한 하지원 “수술할 수 있습니다” 강렬 카리스마

    ‘병원선’ 합류한 하지원 “수술할 수 있습니다” 강렬 카리스마

    ‘병원선’에 하지원이 합류했다.지난 30일 첫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병원선’에서는 하지원이 병원선 의사로 부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병원선에는 한 할아버지가 배가 아프다는 손주를 데리고 왔다. 진찰을 하던 의사 곽현(강민혁 분)은 “급성 충수염이다. 직경이 2cm 가까이 되고, 열도 심상치 않다. 119 헬기를 불러 달라”고 지시했다. 하지만 바람이 많이 부는 탓에 119 헬기가 뜰 수 없는 상황을 맞닥뜨렸다. 곽현은 “최대한 빨리 수술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이라며 말끝을 흐렸다. 이 때 송은재는 “수술할 수 있다”고 말하며 등장했다. 송은재는 “병원선에 새로 부임한 송은재”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앞서 어머니의 죽음을 겪은 송은재가 병원선에서 어떤 활약을 하게 될지 관심이 쏠렸다. 사진=MBC ‘병원선’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