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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주항씨 친분여 살해/전 운전사에 15년 선고

    서울지법 서부지원 형사합의부(재판장 김주형부장판사)는 16일 손주항전평민당의원과 알고 지내던 50대 여인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승열피고인(24)에 대한 선고공판을 열고 이 피고인에게 강도살인죄를 적용,징역 15년을 선고했다,
  • “MBC 파업은 불법/조속한 정상화 희망”/손 공보처장관

    손주환공보처장관은 문화방송(MBC)의 파업사태와 관련,『MBC의 파업은 노동위원회 직권중재신청을 하지않은 명백한 불법행위로 파업의 해결을 위해 노사간의 협상이 계속되고 있는것으로 알고있다』며 『조속한 시일내에 파업이 종료되고 파행방송이 정상화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손장관은 9일 국무회의 직후 출입기자들에게 이같이 밝히고 『공보처는 MBC파업이 노사간의 대화를 통해 풀어나가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 종합유선방송위 어제 현판식(단신패트롤)

    ◇종합유선방송위원회(위원장·여석기)개소식및 현판식이 8일 상오11시 서울 중구 순화동 삼도빌딩5층에 마련된 사무실에서 손주환공보처장관,여위원장,서기원방송협회회장,고병익방송위원회위원장(사진 왼쪽부터)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 “공보처는 국정홍보 중요부서”/민주당 폐지공약 반박/손 공보

    손주환공보처장관은 3일 『공보처는 정부조직법에 따라 국정의 홍보를 맡는 법적기구로서 국민과 역사에 책임지고 봉사하는 중요한 부서』라고 말했다. 손장관은 이날 국무회의가 끝난뒤 기자들과 만나 최근 김대중 민주당대표가 「집권하면 공보처를 폐지하겠다」는 공약을 한것과 관련,이같이 말하고 『정책이란 상품을 국민이란 소비자에게 알려 국정운영을 원만하게 하고 정부와 국민사이의 간격을 줄이는 것이 공보처의 임무』라고 강조했다. 손장관은 이어『납세자이자 주권자인 국민은 국정내용을 알 권리가 있고 그 업무를 관장하는 공보처의 존재는 대단히 중요하다』고 밝히고 『이같은 독립된 홍보기구는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독일에도 있으며 미국의 USIA등과 같이 형태만 달리할뿐 존재하며 특히 현대행정에서 꼭 필요한 기구임을 다시한번 강조한다』고 말했다.
  • “언론 질적향상 지원 노력”/손 공보,부산상의 연설

    ◎“명예훼손 법적 자구는 기본권” 【부산=김세기기자】 손주환공보처장관은 22일 부산상의초청 조찬간담회에서 『언론자유는 최대한 보장돼야하며 언론자유의 신장과 언론의 질적 향상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손장관은 이날 「지금이 위기인가」라는 연설을 통해 이같이 강조하고 최근 정부가 언론통제를 강화하고 있다는 일부주장에 대해 『언론자유를 만끽하고 있는 현상황에서 언론탄압운운하는 것은 언론과 언론인에 대한 모독』이라며 『언론도 이같은 주장에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손장관은 최근 청와대비서관이 모월간지 기사와 관련해 기자를 명예훼손으로 고발한 사건에 대해 『법치주의국가에서 명예가 훼손되고 권리가 침해되면 이의 회복을 위한 법적 자구책을 강구하는 것은 국민의 기본권에 속하는 것』이라며 『언론탄압운운은 법치주의를 무시한 발언』이라고 말했다. 손장관은 또 『일부에서는 경제를 비롯한 우리사회 전체가 허물어지고 있는 것처럼 총체적 위기를 맞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으나 지금은 민주발전과 함께 국가 진운이 힘차게 뻗어나가고 있는 시기로 결코 위기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 80년대 의식변화/문화로 본 일본 일본인:14.끝

    ◎정치 무관심… “일·여가 똑같이 중요”/NHK,73년이후 5년단위 같은문항 조사/남편가사 긍정적… 국수주의 쇠퇴 일본의 공영방송인 NHK는 「일본인의 의식」을 19년에 걸쳐 조사해 오고 있다.NHK세론조사부는 1973년 6월에 처음으로 「일본인의 의식」조사를 기획,실시한 바 있는데,이와 같은 조사는 그후 5년마다 계속적으로 실시되었다.이 조사의 목적은 생활방식,가정,일,여가,내쇼널리즘 종교 정치등 광범위하게 일본인의 사물에 대한 사고 방식 가치관을 장기에 걸쳐서 파악하여 그 특징 및 변화의 모습을 밝혀 보려는 것으로 우리가 일본을 이해하는 데 상당한 실마리를 제공한다. 「일본인의 의식」조사는 제1회의 조사 이래 매5년,같은 질문,같은 선택지 같은 연령대상 같은 조사방법으로 실시하고 있다. 그 질문영역은 ▲기본적인 가치로서 「능률­정서」,「권위­평등」「경제적 가치」「이상적 인간상」「생활목표」 ▲가족,남녀관계의 영역으로 「생활만족도」「가족( 부부관계·부자관계)」「남녀관계」「노후」.▲사회­문화 영역으로는 「일」「여가」「인간관계」「소비지향­저축지향」「종교­신앙」.▲커뮤니케이션 영역으로 「텔레비전의 필요성」「없어서는 안 될 커뮤니케이션」.▲정치 영역으로 「정치관심」「정치행동양식」「정치목표」「정당지지」「천황 내쇼널리즘」등이 포괄돼 있다. 이와같이 모두 48개의 질문을 통해 얻어진 결과를 가지고 조사 주체는 1970년대부터 1980년대의 일본인의 의식이 변화하는 궤적을 밝히고 있는데 이러한 의식변화에는 물론 사회전반적인 변화도 작용한다.예컨데 이 시기에 일본은 정치적인 면에서 1976년의 록히드사건이 일어나 사람들이 금권정치에 대해 깊은 불신을 갖게 되고,80년대에 들어서서는 전전(전신전화)공사,전매공사,국철의 민영화등의 행정개혁 및 세제개혁도 행해졌다.경제적인 면에서는 70년대 전반의 오일쇼크로 일본경제는 고도성장에서 「저성장」으로 이행되었다.그 후는 미국과의 무역마찰과 엔고(원고)현상등도 있었지만,80년대 전반까지는 안정성장을 유지,80년대 중반에 이르러서는 일본인 1인당 GNP가 미국을 넘어서는 등,안정에서 경기(경기)의 확대로 이행했다. 이처럼 1973년으로부터 19년의 시간이 흐르는 동안 사회 및 정치의 변동은 결코 적다고 할 수 없다.이에 따라 일본인의 의식도 복잡하게 변화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조사결과의 분석으로부터 얻을 수 있는 의식변화의 커다란 특징을 뭉뚱그린다면,일본인의 기본적인 의식의 대부분은 지난19년간 일관성이 있다로 말할 수 있다. 특히 눈에 뜨이는 변화를 지적한다면,▲생활만족파가 증대하고 있는 동시에,▲「여유」를 구하는 경향이 강해졌으며,▲또한 탈정치의 경향도 넓어졌다는 사실이다.그밖에,같은 방향으로 연속적으로 변화해온 의식으로서는 「남편의 부엌일」및 「가정과 일의 양립」에서 볼 수 있는 것같이 가정을 중심으로 한 남녀평등을 긍정하는 의식,「직장」·「이웃」·「친척」의 인간관계는 「적당히」가 좋다고 하는 의식,「일과 여가의 양립」을 구하는 경향,정치 마당에서의 유효성 감각의 희박화등이 지적될 수 있다.19 80년에 들어서서 변화가 눈에 뜨이는 의식으로서는 「이상적인 일의 조건」으로서 「직장동료와 즐겁게 지내는 것」을 중시하는 의식의 확대,내쇼널리즘의 면에서 「외국으로부터 보고 배울 만하다」라고 하는 사고방식의 강화,노후는 「손주나 아이들에 둘러싸여」산다고 하는 생활방식의 후퇴,「지역,회합의 진행방식」에서 「능률」만을 구하는 의식의 약화등이 있다.
  • 은행대출금 선이자 못뗀다/약심위,고객불리 약관 11개항 무효판정

    ◎대출보증기간 일방연장도 금지/담보물 은행서 임의처분 못하게 앞으로 금융기관들은 모든 대출금에 대해 선이자를 뗄 수 없게 된다. 또 은행이 보증인과 합의없이 일방적으로 대출보증기간을 연장할 수 없으며 법적절차에 의하지 않고는 은행이 임의로 담보물을 처분할 수 없게 된다. 경제기획원 약관심사위원회(위원장 손주찬학술원회원)는 한국소비자보호원의 청구에 따라 지난달 27일 전체회의를 열고 은행및 농·수·축협,외국은행등 32개 금융기관의 「여신관련 부속약정서」를 심의,고객에게 일방적으로 불리하게 돼있는 11개조항을 무효로 판정하고 이를 즉각 시정토록 10일 권고했다. 약관심사위원회는 돈을 빌린 날에 이자를 지급토록 한 제주은행과 서울신탁은행의 선이자조항에 대해 「이자지급의 의무는 교부받은 금전을 이용한 뒤에 발생한다」며 무효판정했다. 담보물의 처분과 관련,법적절차에 의하지 않는 경우 은행이 일반적으로 인정되는 방법·시기·가격에 따라 처분토록 한 약관조항도 채무자나 저당권설정자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우려가있다며 역시 무효로 판정했다. 약관심사위는 또 보증계약에 있어 보증기간의 연장은 계약상 중요사항이므로 대출기간이 연장될 경우 보증인의 보증도 자동연장되도록 한 현행 약관은 보증인에게 예상치 못한 피해를 줄 우려가 있다며 시정권고했다. 담보로 제공한 재산에 대해 보증인이 매각등 재산권을 행사할 경우 사전에 서면동의를 얻도록 한 조항에 대해서도 금융기관의 우선변제권등이 확보된 상태에서 재산권행사를 제한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밝혔다. 예금등 동산에 대한 근질권을 실행할 경우 근질권설정자에게 사전통지나 절차를 생략토록 한 약관조항도 시정권고했다. 약관심사위는 은행이 『금융사정의 변동이나 채권보전 또는 기타 상당한 사유가 있는 경우 차용총액의 감액,거래의 일시정지나 약정해지를 할 수 있다』고 규정한 약관조항도 금융기관의 자의적 판단으로 고객이 불리해질 수 있다며 무효라고 판정했다. 또 차용인을 대신해서 채무를 변제한 보증인이 차용인을 상대로 구상권(채권)을 행사할 경우 은행채무가 있는 한 은행측과 사전에동의하도록 한 조항과 은행이 멋대로 채권최고액의 증액 또는 계약기간의 연장을 보증인에게 청구토록 한 조항등도 모두 시정토록했다. 이밖에 담보물의 멸실·훼손이나 공용징수등으로 제3자로부터 받은 배상금등을 은행이 대출금을 갚는데 쓸 수 있게 한 조항과 은행이 대출채권을 확보하기위해 차용인과 보증인의 부담으로 강제집행수락문구가 들어있는 공정증서를 작성토록 한 조항도 고치라고 권고했다. 한편 은행감독원은 이와 관련,약관심사위가 무효로 판정한 11개조항 가운데 ▲대출이자 선취조항▲대출채권확보조항(공정증서 작성)▲재산권행사 제한조항(담보물매각시 사전동의)등 3개조항은 오는 9월1일부터 삭제하겠다고 밝혔다.또▲급부내용 변경조항(차용총액의 감액등)▲보증기간 연장조항등 3개조항은 요건을 강화하거나 내용의 일부를 수정하겠다고 밝혔다. 약관심사위는 그러나 은행감독원의 시정조치가 미흡하다고 지적,무효판정한 11개조항 모두에 시정권고를 내리고 60일이내에 그 결과를 제출토록 했다.
  • “증시상황 걱정… 9월이후엔 회복될것”/국무회의:6일

    ◎행주대교 사고규명 상당한 시일 걸릴듯 제33회 국무회의는 항공법시행령개정안등 대통령령 4건과 일반안건 2건 등 6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회의는 신행주대교 붕괴사고와 주가 5백이하 하락 등에 관한 보고및 대책등을 논의하면서 다소 무거운 분위기로 진행됐다. ◎이용만재무부장관은 지난 5일 주가지수 5백선이하 하락에 대해 『이는 경제적 요인뿐만 아니라 모대기업의 정당 창당설이 투자심리를 크게 위축시킨 탓도 있다』고 경제외적 요인을 설명. 이장관은 『이같은 확인되지 않은 이야기가 심리적인 위축요인으로 작용했으나 오는 9월 이후에는 주가가 회복될 가능성이 크다』고 낙관적인 전망을 피력. 손주환공보처장관은 주가하락의 경제외적요인과 관련,『언론이 「정치·사회적위기의식이 주가하락요인이 되고 있다」고 과민반응을 보이는 것도 하락을 부채질하는 것』이라면서 『언론 주무장관으로 이를 우려한다』고 보고. ◎서영택건설부장관은 신행주대교 붕괴사고원인에 대해 『사고다리는 공법이 「콘크리트 사장재방식」이란 국내최초로 도입된 공법이어서 사고원인규명에 시일이 걸릴 것』이라고 보고. 서장관은 『현재 사고가 난 지점이 신공법을 시공한 주탑부분이었음은 확인됐지만 사고원인을 규명하는데는 상당한 시간이 지나야 할 것』이라고 설명. ◎손공보처장관은 일부 언론이 전력난 속에 바르셀로나 올림픽을 중복해 방송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주무장관의 견해를 피력. 손장관은 『우리 선수들의 좋은 전적이 방송과 신문에 보도되면서 국민적 일체감을 조성하고 자긍심을 제고하는 데 기여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제하고 『한국선수들이 금메달을 따는 경기가 각 방송국에서 중복돼 방송되는 것은 불가피하다』고 설명. 손장관은 『현재 올림픽 중계를 위한 연장방송은 해당 방송사의 신청을 받은 공보처가 실·국장회의 등 엄격한 심사를 거친뒤 방송사간에 중복되지 않도록 최종허가하고 있다』고 보고. ◎정원식국무총리는 안건의결뒤 『최근 남해 창선대교와 신행주대교의 잇따른 붕괴사고는 해당 주민들에게 막심한 불편을 끼칠뿐만 아니라 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를 떨어뜨리고 사회불안심리를 일으킬수도 있는 것』이라면서 『하루빨리 불편을 최소화시킬 수 있는 대안을 강구하고 유사한 사고가 다시 나지 않도록 전국적인 안전점검을 철저하고 신속하게 하라』고 강력히 지시. 정총리는 이어 『건설계약·설계·감리·감사 및 사후관리 등 건설행정분야에 대한 종합적인 개선대책을 건설부를 중심으로 범정부적 차원에서 마련하라』고 재차 강조. 정총리는 이와함께 『그동안 대국민홍보와 교육 등으로 사치·낭비풍조가 어느정도 수그러들고 호화유흥업소가 휴업·전업한 것등은 바람직한 현상』이라면서 『앞으로도 사회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유흥서비스업분야와 호화·사치생활자를 지속적으로 규제하고 일부에서 이들에 대한 세무행정이 엄격히 집행되고 있지 않다는 의견이 있음을 참작,시책을 펴나가라』고 지시. ▷의결안건◁ ◇동물약품 등의 제조업·수출입업과 판매업의 시설기준령(개) ◇항공법시행령(개) ◇항공기등록령(개) ◇환경정책기본법시행령(개) ◇한국수자원공사에 대한 국유재산 현물출자(안) ◇베트남 11­2해상광구 석유탐사 사업참여를 위한 해외자원개발대상국 지정(안)
  • “대민행정분야 민원해소에 진력을”/정총리/국무회의:30일

    ◎“중기지원등 위해 소비성경비 지출 최소화”/최부총리/“올바른 한국관 정립 사업보다 활발히 전개”/손공보처 제32회 국무회의는 장관급장교에 대한 대통령의 임명권을 국방부장관에 주는 것을 골자로한 「군인사법시행령 개정안」등 대통령령안 3건과 일반안건 1건등 모두 4건의 안건을 의결했다. 정원식국무총리 주재로 열려 약1시간반 동안 진행된 국무회의는 곧이어 열린 「사회분야관계장관회의」와 청사1층 로비에서 열린 「자원재활용전시회」참관등 국무위원들의 바쁜 일정으로 비교적 적은 안건을 처리했다. ○…최각규부총리겸경제기획원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93년도 예산편성여건」에 대한 보고를 하고 공무원들의 증원및 봉급이 올수준으로 동결될 것이라고 보고. 최부총리는 『사회간접자본투자와 중소기업지원등 시급한 사업의 추진을 위해 부득이 소비성경비와 소득보상적 지출을 줄일수밖에 없다』고 동결의 불가피성을 설명. ○…손주환공보처장관은 올바른 한국관정립을 위한 사업의 추진현황을 이날 회의에서 보고. 손장관은 『지난75년 문교부 주관으로 일본교과서 왜곡시정등 차원에서 시작된 이 사업은 정신문화연구원과 교육개발원을 거쳐 지난82년 문공부에서 맡아온 이래 각종 한국 관련 책자발간과 홍보사업등으로 이어져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고 보고. 손장관은 『현재 이 사업이 공보처와 국제교류재단 학술진흥재단등에서 별도로 시행돼 중복이 우려되기도 한다』면서 『앞으로 8월중에 각부처를 대상으로 한국학자료배포실태조사를 벌여 대책을 수립하고 교육부등 관련기관이 모인 실무위를 구성하는 한편 93년예산에 이 사업의 비용을 적극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보고. ○…정원식국무총리는 안건의결뒤 『내무·건설 분야의 민원행정은 가장 많은 국민이 이용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민원도 가장 많이 제기되는 분야』라고 전제하고 『그동안 각부처의 개선노력이 국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지만 사소한 공무원의 불친절이 국민의 거부감을 불러 일으킬 수 있는만큼 관계공무원들이 더욱 노력해주기 바란다』고 당부. 정총리는 또 『이번 주말을 전후해 휴가를 가는 행락인파가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행락인들의 질서와 교통·환경오염등의 문제가 제기될 것인만큼 미리미리 대비해 계도함으로써 국민들이 명랑하고 안전한 여름철 휴가를 즐길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 ▷의결안건◁ ◇군인사법시행령(개)◇정보통신연구·개발에 관한 법률시행령(안)◇비상대비자원관리법시행령(개)◇영예수여(안)
  • “6공 남은 7개월 내실다지는데 역점”

    ◎손공보,외신기자클럽서 「6공업적과 과제」연설/지방의회구성 「6·29민주화공약」완결/사회갈등 해소·소외분야 배려가 과제 손주환공보처장관은 30일 『노태우대통령의 남은 임기 7개월은 조용히 내실을 다지고 마무리함으로써 그 동안의 업적을 차기 정부에 확실하게 인계하는데 역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손장관은 이날 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에서 서울주재외국특파원,주한외교관및 외국상사임원등을 대상으로 한 「6공화국의 업적과 과제」란 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우리 헌정사상 처음 있었던 87년2월의 평화적정권이양의 전통을 내년 2월에 다시 승계해 명실상부한 선진민주국가로서 손색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손장관의 연설내용은 다음과 같다. 노태우대통령의 임기를 7개월 앞두고 있는 현시점에서 노대통령에 대한 평가는 다소 엇갈린 견해가 있으나 민주발전,지속적인 경제성장,그리고 통일북방정책을 두드러진 성과로 요약할 수 있겠다. 노대통령의 87년 6·29 선언은 오늘의 한국인들이 향유하고 있는 민주화를 가능케 하는시발점이었다.6·29 선언은 바로 노대통령의 통치철학이며 신념이자 6공화국 국정운영의 기본핵심이 되어왔다. 6·29 선언의 8가지 민주화 약속사항이 착실하게 이행되어 왔음을 우리는 모두 잘 알고있다.이들 약속을 이행함으로써 지난 40년간 한국통치의 혼돈과 왜곡을 일으켜 온 가장 핵심적 문제였던 정권의 정통성 시비가 해소되고 과거의 권위주의 통치를 종식시키는 획기적 전기가 마련됐다. 사실 민주화의 결과로 언론계가 급속하게 확대됨에 따라 지금은 「언론의 책임」이 요청되고 있는 시기라고도 말할 수 있다. 6·29선언 제6항에서 8항까지에 언급한 사회 각 분야의 자치와 자율은 크게 확산되었고 예컨대 91년도에는 지방의회 구성으로 지방자치시대의 막을 올리게 되었다.6·29선언에서 공약한대로 지방의회가 차질없이 구성됨으로써 모든 6·29 민주화 공약은 완결되었다. 6·29 선언으로 비롯된 한국의 민주화 업적이 의식과 제도적인 측면에서 한국의 선진화를 앞당겼다면 6공의 북방정책은 「격동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외적 환경을 능동적으로개척한 평화와 화해의 드라마」였다고 말할수 있다. 이로써 북한과는 구시대적이고 소모적인 이념논쟁과 냉전적 적대행위에서 벗어나 새로운 협력방안을 모색하게 되었고 세계 반쪽만을 상대로 해야 했던 우리의 외교무대는 지구촌 구석구석으로 확대되었다. 노대통령의 남은 임기 7개월은 조용히 내실을 다지고 마무리를 하는 기간이 되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 이렇게 함으로써 그동안의 업적을 차기정부에 확실하게 인계할 것이다.지난 5년동안 급격한 민주화·자율화·국제화의 소용돌이속에서 대가를 지불해온 국민경제가 이제는 본연의 제모습과 새로운 활력을 되찾아야 한다고 본다. 이를 위해 정부는 기업활동이 정치권에서 독립,순수한 시장기능에 따라 영리추구 본연의 자리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그동안 지역간·계층간·집단간에 드높았던 자기주장도 확인된 상태이므로 이제는 자기목소리를 낮추고 이를 조용히 해소하는 실천이 필요한 시점이다. 정부는 사회갈등 해소 노력을 가일층 배가하고 소외된 분야에 대한 배려를 더욱 강화하도록 할 것이다.
  • “「포상제도」활용,공무원사기 진작토록”/정 총리(국무회의 16일)

    ◎5천가구이상 대형주택단지에 청소년시설 의무화 제30회 국무회의는 정원식국무총리 주재로 약2시간동안 진행,대통령령안 3건과 일반안건 5건등 모두 8건의 의안사항을 매듭지었다. 대통령령안 가운데는 민원행정쇄신방안차원의 「소방법시행령개정안」과 유가인상에 따른 석유기금의 신규충당및 운용을 위한 「1992년도 석유사업기금 운영계획 수정안」등이 포함돼있다. 의결된 일반안건에는 늘어나고 있는 해상유류오염의 실질적 보상방안이 될수 있는 「유류오염손해보상을 위한 국제기금의 설치에 관한 국제협약가입안」과 철도전산망및 병원의료시설확충등을 위한 세계은행차관도입 협약체결안도 포함됐다. ○소방규제 합리조정 ◎…이동호내무부장관은 『지난해말 소방법이 개정됨에 따라 소방관리를 특별히 해야할 특수장소의 범위를 국민이 쉽게 알수 있도록 정하고 소방규제를 합리적으로 완화·조정하려 한다』며 소방법시행령 개정안 제안이유를 설명. 이장관은 특히 『국가기술자격자인 위험물취급기능사중 내무부가 정하는 사람을 위험물안전관리자로 둘수 있는 업소의 범위를 확대,자격증등의 대여등 부조리소지를 없애고 업소의 부담을 합리적으로 조정,완화하려 한다』고 개정조목을 설명. ○쾌적 주거환경 도모 ◎…서영택건설부장관은 「주택건설기준등에 관한 규정중 개정령안」을 안건상정하면서 『주택단지가 대형화·초고층화되고 설비가 다양화되는 등 주거여건이 급속히 변화,그 부대시설및 복리시설등의 시설기준을 개선·보완해 편리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이 되도록 하려한다』고 이유를 설명. 이 개정안에 따라 앞으로 5천가구이상의 대규모 주택단지에는 주민운동시설및 생활체육시설외에 청소년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했다. ○대국민 서비스 강화 ◎…이용만재무부장관은 병원의료시설과 보건연구장비현대화,철도전산망과 차량장비보강사업등을 위해 세계은행(IBRD)으로부터 각각 3천만달러와 9천만달러를 도입하려 한다고 차관도입 세부사항을 보고. 이장관은 『차관으로 다양한 의료수요에 대처하고 각종 질병의 조기진단및 연구분석능력을 강화하며,철도전산망과 함께 분당선구간 운행용 차량및 장비구입에 충당해 대국민서비스를 높일 것』이라고 효과를 강조. ○민원행정 쇄신 의지 ◎…이밖에 회의에서는 김기춘법무부장관과 이상배서울시장이 소관부서 민원행정 쇄신방안 추진현황을 보고. 이와관련,손주환공보처장관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민원행정쇄신 실천추진현황을 보고한 것은 국민과 직결된 민원행정분야의 쇄신으로 불편을 최대한 덜겠다는 실천의지를 보인 것으로 평가해달라』고 의의를 설명. ○안전관리 철저 지시 ◎…정원식국무총리는 민원행정쇄신보고와 관련,『많은 민원행정쇄신방안이 개발,실천돼 좋은 효과를 보고 있다』면서 『일선에서 이에 기여하고 있는 공무원들을 소관부처 장관이 포상제도를 활용,표창함으로써 공무원 사기를 높이고 업무가 나날이 개선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 정총리는 『장마와 태풍피해가 우려되는 여름철을 맞아 대도시지하철 등 대형건설공사현장과 광산 등에 대한 안전관리점검에 철저를 기하고 고르지못한 날씨로 인해 농수산물 유통수급에 차질을 빚지 않도록 수급안정대책을 다시 점검하라』고 아울러 지시. 정총리는 특히 휴가철을 맞아 각종 교통수단운행에 승객불편과 사고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한 사전점검과 수인성전염병에 대한 방역대책 등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 ▷의결안건◁ ◇기금관리기준법 시행령(안) ◇소방법시행령(개)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개) ◇유류오염손해보상을 위한 국제기금의 설치에 관한 국제협약가입(안) ◇병원의료시설및 보건연구장비현대화사업을 위한 세계은행차관협약체결(안) ◇철도전산망및 차량장비보강사업을 위한 세계은행차관협약체결(안) ◇1992년도 석유사업기금운용계획수정(안) ◇철도운임조정(안)
  • 되살아나는 「언론병폐」근절 고육책/사이비기자 실태파악 착수 언저리

    ◎이권개입등 기업피해 심각/기자 질저하 부작용도 차단/마구잡이창간도 큰문제… 방치땐 위험수위 판단 공보처가 14일 사이비기자에 대해 실태파악및 대책수립에 나선 것은 이들에 의한 국민들의 피해를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심각한 상황에 처해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최근 전국적으로 군소신문과 지역신문들이 마구잡이 식으로 급증,이에따른 구태의연한 피해가 속출하고 언론인의 자질이 저하되는 등 그 부작용이 심각한 실정이다. 하루아침에 생겨난 신문사가 돈을 받고 기자신분증을 발행하는가 하면 요구하지 않은 광고를 실어 돈을 요구하는 언론초기의 병폐도 되살아나고 있는 실정이다. 이처럼 사이비언론의 폐해가 심각하게 된 원인은 일차적으로 언론의 자유에 따른 군소신문·잡지사가 마구 들어서 절대적인 숫자가 늘어난 것을 꼽을 수 있다. 우리 언론변화의 한 접점이라고 볼 수 있는 지난 87년 6·29선언이후의 언론사급증 추세는 이를 잘 말해준다. 87년11월 언론기본법이 폐지되고 대신 「정기간행물등록에 관한 법률」이 제정돼 등록요건이 전면 개방되자 언론사는 우후죽순격으로 늘어나기 시작했다. 정기간행물의 숫자를 보면 6·29당시 총 2천2백36종이던 것이 올해 5월말 현재 모두 6천2백16종이 등록돼 무려 2백78%의 신장세를 나타냈다. 종류별로는 전국적으로 32개에 불과하던 일간신문이 1백17개로 늘어 3백66%급증세를 보였고 주간지의 경우는 더욱 심해 2백종에 불과하던 것이 1천4백94개로 무려 7백43%가 늘어났다. 월간지도 1천2백3종에서 2천7백11종으로 2백25%가 증가했다. 이 과정에서 이들 간행물발간사들은 정제되지 않는 방법으로 무분별하게 기자들을 채용,인원을 충원해왔으며 이들의 뒤떨어진 자질은 곧바로 비리사례로 연결되었던 것이다. 재무구조가 뒷받침되지 않은 신생 신문사와 잡지사들의 경영능력은 어찌보면 폐해를 키울 수 밖에 없었던 구조적 비리라 할 수 있다. 무조건 신문사나 잡지사를 세워 의뢰받지 않은 광고를 싣거나 급료를 못받는 기자가 다른 사람들의 비리를 미끼로 금품을 요구해 이것을 생활근거로 삼을 수 밖에 없는 상태가 이들 사이비언론의 기본모습이었다. 이처럼 언론자유의 영역이 넓어진 만큼 그에 따른 피해,즉 「음의 영역」도 넓어져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사이비기자의 행태를 보면 ▲광고강요 ▲약점미끼 ▲금품갈취 ▲신문·책자등 간행물 강매 ▲부당이권 개입등 헤아릴 수 없이 많다. J도 N시는 인구 6만1천명의 소도시이다.6공들어 이 도엔 5개의 지방신문사가 창간되면서 L시에도 8명의 주재기자가 추가로 시청·공공기관·중소기업체를 누비기 시작했고 갖가지 명목으로 광고를 무조건 게재,광고비를 받아내고 있다.광고비는 건당 2백만∼3백만원선이라는 게 이 지역 중소상인들의 설명이다. 게다가 한 업체에 5∼10부의 신문을 투입,강매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 주민은 『정부에서 말하는 사이비 기자인게 틀림없지만 나름의 약점이 있기 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발보다는 사이비기자의 협박이 무서운 것이다. 지난달 19일 서울지검 서부지청 특수부가 사기및 변호사법위반혐의로 구속한 「대한일보사」사건도 사이비기자사건의 대표적인 예이다.「대한일보」대표 심모씨(36),「검경일보」대표 박모씨(56)「국민법률일보사」대표 신모씨(35)등의 경우 검찰·법원·경찰관련 특수신문사를 차려놓고 기자증을 판매하거나 각종 이권에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특히 심씨는 서울 강동구 성내동에 유령회사인 「대한일보사」를 설립,일간지를 발행한 것처럼 속여 최모씨등 3명으로부터 4천3백여만원을 받아 가로챘다. 또 이들과 함께 구속된 「한국치안신문사」하모씨(60·전과 11범)는 지난 90년 11월초 K호텔 대표 차모씨에게 공원지구로 지정된 이 호텔 소유의 성북동 임야 3천여평을 관할 구청장에게 부탁,주택단지로 형질변경시켜 주겠다며 1억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공보처로서는 이처럼 책임이 없는 자유를 마구 남용하는 언론풍토에 어떤 형태의 정책 또는 개선책이 시급히 요청되는 실정이었으며 손주환장관도 지난 11일 공식석상에서 『사회의 질을 높인다는 차원에서 정책을 펴겠다』고 언급하기에 이른 것이다. 손장관은 그러나 『언론자유에 반대되는 어떤 정책도 시도하지 않을 것이고 시도해서도 안된다』고 못박았다. 이는 공보처의 사이비기자 실태파악의 초점이 언론의 대국민신뢰회복및 자정을 통한 건전언론풍토조성에 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써 앞으로 정부가 지원책을 아끼지 않겠다는 의지의 표현인 셈이다. 어쨌든 고질적인 언론병폐인 사이비기자의 근절은 언론사·기자·국민·정부등 4주체가 공동노력·대응해야할 과제라고 할 수 있다.
  • 부당약관 「시정명령제」 도입/현행 「시정권고」 실효성 없어

    ◎기획원,내년시행 방침/불이행땐 고발조치/업종별·품종별 표준약관 보급도 경제기획원은 14일 아파트·상가분양이나 금융거래등에서 부당한 약관으로 소비자들이 보게 되는 피해를 줄이기위해 부당약관에 대한 시정명령제도를 도입,강력히 규제해나가기로 했다. 이제까지는 경제기획원 약관심사위원회(위원장 손주찬학술원회원)가 소비자보호원이나 피해자의 심사청구에 따라 약관을 심사,부당하다고 판정된 약관내용에 대해 시정권고조치를 해왔으나 법적 강제력이 뒷받침되지 못해 실효를 거두지 못했다. 정부는 이와관련,약관심사위원회를 공정거래위원회의 하부위원회로 흡수,공정거래법상 시정명령제도를 발동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경제기획원은 이같은 내용의 「약관규제에 관한 법률개정안」을 올 정기국회에 제출,내년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개정안은 소비자보호원등의 심사청구에 따라 해당약관이 부당하다고 판정되면 시정권고조치대신 시정명령조치를 취하는 것으로 돼있다.또 시정명령을 받고도 이행하지 않을 경우 공정거래법상 불공정거래행위와 마찬가지로 사직당국에 고발조치키로 했다. 경제기획원의 한 관계자는 『약관심사위원회가 경제기획원장관의 자문기구로 부당약관에 대해 시정권고밖에 내리지 못해 부당약관개선에 실효를 거두지 못했다』며 『소비자보호차원에서 부당약관에 대한 제재를 강화,시정명령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제기획원은 이와함께 부당약관으로 인한 소비자피해를 사전에 막기위해 현재 통용되고 있는 각종 약관의 문제조항을 정비·개선하고 업종별·품목별 표준약관을 작성해 보급할 계획이다.
  • 손 공보처,「사회변화와 언론의 사명」 강연

    ◎“자유와 책임 조화,신뢰받는 언론문화 신장”/“언론의 기업성,공익위해 기여해야/사이비언론 적절한 대응조치 강구” 손주환공보처장관은 11일 『사이비언론에 대해 적절한 대응조치를 강구해야 되며 법의 테두리 내에서 사회전체의 질을 높여간다는 차원에서 관심있게 정책을 펼 것』이라고 말했다. 손장관은 이날 고대 인촌기념관에서 열린 고대 정외과교우회 주최 월례 조찬강연에 참석,「사회변화와 언론의 사명」이란 주제의 강연을 통해 『6·29선언 이후 자유언론시대가 이뤄졌고 매체가 늘었으나 선정주의가 위험수위에 이르렀고 국제화물결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능력을 갖추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따라서 언론은 ▲자유와 책임의 조화 ▲전문화 수준의 향상 ▲발행부수공사제도의 정착 ▲통일언론의 명제정립 ▲뉴스가치에 대한 언론사내 이견조화 등의 과제가 주어져 있다고 말했다. 이날 손장관의 연설요지는 다음과 같다. 우리사회는 6공화국 들어 역사적 일대전환을 맞았다.정치분야에서 민주화와 통일의 진통을,경제분야에서는 성장과 배분의 문제로 갈등을 경험했다.사회부문에서는 지역간·계층간 첨예한 갈등과 민생문제등을 해결해야 했고 외래문화홍수 속에 우리 전통문화를 복원하고 새 가치관을 정립하는 문제에 직면했다. 6·29이래 언론은 국가권력의 어떠한 간섭도 받지 않고 성역없이 취재·보도하고 있다.이는 기자를 대상으로 기자협회가 90년에 설문조사했을때 72.7%가 긍정적으로 평가한데서 잘 나타난다. 또 한국언론의 자유상황에 대해 국제언론계에서도 인정,1995년 IPI총회가 서울에서 열리게 되어있다. 다만 우리 언론이 이처럼 향유하는 자유에 상응하는 책임을 다하는 가에는 의문을 제기하지 않을수 없다.언론 자유란 언론사에 귀속되는 것이라기 보다 국민의 알권리 신장을 위해 언론사에 신탁된 국민의 자유로서 인식돼야 한다. 이처럼 언론자유속에 과열경쟁에 의한 무책임한 보도로 침해받는 인권이 나날이 증가하고 언론중재 건수가 계속 늘고 있다. 우리 언론은 전례없는 양적팽창을 이룩,6·29 당시 28개 일간지가 92년 5월 92개에 이르렀고 주간지는 7백35%,월간지는 2백28%가 늘었다.방송도 공민영방송체제로 개편,국민 채널권이 넓어졌고 유선방송법이 제정돼 뉴미디어방송시대에 돌입했다. 그러나 질적인 면에서 볼때는 일부 중앙지와 방송사를 제외하고 아주 열악한 경영상태에 머무르고 있다.언론 선정주의가 위험수위에 도달했다는 비난도 없지않다.또 최근 각 신문이 지나친 증면경쟁을 벌이는 것도 낭비와 과소비가 아니냐는 일부의 비판까지 있으므로 보다 신중하고 합리적인 대책이 요구된다. 이러한 문제점개선을 위해 첫째 우리언론은 자유와 책임을 조화,그 가치를 인정받아야 한다.둘째 공익성과 기업성이 언론성장과 발전의 두바퀴란 차원에서 공익성을 위해 기업성이 기여해야 한다.셋째 전문화의 수준을 향상해야 한다.넷째로 ABC(발행부수공사제도)가 조속히 정착,합리적 운영과 제작·광고의 과학화와 매체연구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을 기대한다.다섯째 통일언론에 명제를 정립해 나가야 하며 이는 통일시대를 맞이한 언론의 기능과 사명을 총칭하는 개념이다. 여섯째 언론팽창과 더불어 다시 제기되고 있는 문제가 사이비기자의 대두이다.1개 군에서 20개이상 지방신문기자가 다툼을 벌이는 현상을 보게 되면서 지역민들의 비판하는 소리를 또 다시 듣게된 언론현실에 눈을 돌릴 필요가 있다. 일곱째 우리 언론계 내부에는 아직도 뉴스의 가치판단에 대한 세대간 이견차이가 존재하고 있다.이것이 언론인 상호간·내부세대간에 풀리지 않는 불신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정치세력으로부터 자유스러워진 언론이 아직까지 이와같은 상호불신을 완전히 극복치 못함은 언론의 사회적 책임에 장애요인이 되고 있다. 이제 우리 언론자유는 누구도 침해할 수 없는 공고한 기반이 구축됐다.그러나 자유와 책임이 조화된 건강하고 신뢰받는 언론문화가 신장돼야 한다.이제는 정부와 언론이 대립과 갈등의 관계가 아니라 국정의 책임을 공유하는 동반자로서 새롭게 이해·협력관계를 정립해 나가야 할 때이다.
  • 「유선방송 참여제한」 위헌소지 없애/국무회의:9일

    ◎농어촌일손돕기 전국서 41만 참여 제29회 국무회의에서 그동안 논란이 되어왔던 「환경개선비용분담법시행령」(안)과 「종합유선방송법」개정안등 법안이 의결됐다. 의결된 안건은 대통령령안 3건과 법률안 2건등 5건이다. ◎…손주환공보처장관은 『현행 「종합유선방송법」은 프로그램공급업의 허가에 있어서 참여자격 제한은 없으나 보도에 관한 프로공급업은 전형적인 언론영역에 속해 기존 방송법의 입법취지와 동일하게 참여자격을 제한함으로써 매체독점의 부작용을 막으려 한다』고 종합유선방송법 개정안의 입법취지를 설명. 정부는 당초 이 제한규정을 시행령에 두고 언론독점을 막으려 했으나 시행령 의결전 법제처에서 모법의 근거없이 시행령에서 제한하는 것은 법체계상 맞지 않고 위헌소지가 있다는 의견을 내 이를 뺀채 시행령에 「공보처장관이 참여기업의 업종·규모및 사회적 영향력을 종합적으로 고려,허가토록 한다」는 규정을 마련했었다. 손장관은 그러나 『모법에 근거를 마련하지 않는 것은 잘못』이라고 지적한바대로 이날 개정안을상정,의결토록 했으며 이번 국회회기내 개정안이 통과되는대로 시행할 방침. ◎…강현욱농림수산부장관은 농어촌일손돕기 현황을 보고하고 각계의 큰 호응에 대해 감사의 뜻을 표시. 강장관은 『이번 농어촌일손돕기 범국민운동에 41만여명이 참여했고 농기계보내기운동에도 민간부문에서의 참여도가 높아 이같은 국민들의 성의에 고맙다』고 언급. ◎…노건일교통부장관은 교통사고줄이기 범국민운동의 추진현황에 대해 보고하면서 『그동안 차량운행질서와 각종 교통법규 준수에 대한 계도및 단속이 지속적으로 실시되고 차량10부제 운행 운동이 잘 이뤄져 도심운행속도가 2㎞이상 빨라지고 1천억원이상의 유류절감효과와 함께 교통사고율이 눈에 띄게 줄고 있다』고 보고. ◎…정원식국무총리는 안건의결 뒤 『영호남등 남부지방의 강수량이 전례에 비해 매우 적어 논바닥이 갈라지고 밭작물이 타들어 가는등 영농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일부 공단지역에서는 공업용수 부족으로 공장가동마저 차질을 빚고 있다』고 가뭄의 피해에 대해 언급. 정총리는 『기상청 예보에 의하면 10일쯤 장마전선이 남부지방으로 북상,다소 해갈될 전망이나 완전 해갈은 어렵고 본격적인 비는 20일쯤에나 내릴 것으로 보인다』면서 『정부는 예산·인력등 모든 지원대책을 강력히 추진,가뭄극복을 위한 정부의 의지가 국민의 눈에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날 수 있게 노력해 달라』고 강력히 지시. ▷의결안건◁ ◇중소기업기본법시행령(개)◇지방자치단체의 기구와 정원에 관한 규정(개)◇환경개선비용분담법시행령(안) ◇종합유선반송법(개)
  • 올림픽 TV중계방송 하루 6시간연장 허용

    ◎저녁/새벽3시/아침 낮1시까지/손 공보장관/“국민관심 높은경기는 선별 연장” 공보처는 오는 26일(한국시간)부터 8월10일까지 열리는 바르셀로나올림픽 중계방송을 위해 TV방송시간을 올림픽기간동안 하루 6시간씩 제한적으로 연장하는 것을 허용할 방침이라고 6일 밝혔다. 손주환공보처장관은 이날 『올림픽에 대한 국민의 TV시청 욕구를 충족시키고,여름철 전력사정을 감안해 이같이 제한연장을 허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에따라 올림픽기간 중에는 TV방송시간이 저녁방송은 자정까지에서 상오3시까지,아침방송은 상오10시까지에서 하오1시까지로 각각 3시간씩 연장된다. 공보처는 그러나 우리나라 선수단이 참가하는 경기등과 국민의 관심도가 높은 경기는 현지와의 시간대를 감안,상오3시 이후일 경우라도 방송사의 개별신청을 받아 방송을 선별 하용할 방침이다. 공보처는 또한 각 방송사의 TV중계방송 가운데서 시청자의 채널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서로 중복해 방송하지 않도록 협조할 방침이며 방송사들은 내부적으로 중복방송지양을 서로 서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의 TV방송시간은 하루 10시간30분인데 올림픽기간중에는 16시간30분으로 늘어나게 된다.
  • 월미도 「여름야외이벤트」 개막공연을 가다

    ◎휴일밤 해변 춤사위에 넋잃은 객석/현대무용·발레등 레퍼토리 다양/나들이 가족·연인들 즐거운 한때 한여름 무더위로 나른하던 5일 하오7시30분 인천 월미도 문화의 거리. 「춤의 해」운영위원회가 춤의 대중화를 위해 관객들을 찾아 여름내내 산으로 바다로 공연장을 옮겨다니는 「여름야외이벤트」개막공연이 열릴 이곳 간이이동무대주변에는 공연시작 30분전부터 삼삼오오 짝을 지어 몰려들기 시작한 「순수」관객들로 붐비기 시작했다. 서울에서 갖고 내려간 조명기구들과 음향시설들이 설치된 무대옆에는 멀리서도 공연을 볼 수 있도록 대형 영상화면이 세워졌다. 인천 앞바다로 붉은 해가 떨어짐과 동시에 조흥동 한국무용협회이사장의 인사말로 막이 오른 이날 개막공연은 인천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경숙현대무용단의 「불새」공연으로 시작됐다. 때마침 살살 불어오는 바닷바람을 얼굴에 맞으며 무용수들의 몸놀림을 따라가는 관객들의 눈길에는 호기심에 그득하다. 휴일을 맞아 가족단위로 또는 연인들끼리,친구들끼리 월미도로 놀러와 색다른 볼거리를 접한 관객들은 마냥 즐겁기만 하다.무용공부를 시작한 국민학교 다니는 딸과 아들을 데리고 구경왔다는 인천에 사는 30대주부,손주들과 함께 바람을 쐬러 나온 할머니,반백이 성성한 50대 부부등 관객도 각양각색이다. 「불새」에 이어 이명신무용단의 한국무용 「새벽소묘」가 공연됐고 조승미발레단의 「돈키호테」「캐츠」「영광」등 소품공연이 연달아 무대에 올려졌다.화려한 의상과 생생한 음악,남녀무용수들의 아름답고 박력있는 동작들에 관객들의 열띤 박수와 환호가 터져나왔다.무용수들이 간간히 실수할 때도 이들을 격려하는 박수가 객석에서 터져나와 어색함을 덜어주었다. 발레에 이어 어린아이들의 순수함을 그린 육미영현대무용단의 「도난당한 아이들」공연은 소재의 다양함과 신들린 듯한 젊은 춤꾼들의 춤사위에 관객들은 넋을 놓고 구경하기도 했다. 서울에서 친구들과 월미도에 놀려왔다가 우연히 공연을 보게 된 이승희씨(24·여·회사원)는 『야외무대에서 무용공연을 구경하기는 이번이 처음인데 자연과 어우러진 자유로운 분위기에서접해서 그런지 낯설지 않고 호감이 저절로 생긴다』고 말했다.이씨는 또 『이런 기회가 더 많았으면 좋겠다』면서 서울에 올라가면 무용공연장을 한번 찾아가 볼 생각이라고 했다. 2시간 만인 하오 9시30분쯤 파장한 이날 공연에는 오며가며 구경한 관객들까지 1천명은 족히 넘을 듯했다. 한여름 인천 월미도공연은 무용관람기회가 없었던 이날의 관객들에게는 다양한 공연을,지역무용단에게는 대규모 관객앞에서 공연할 기회를 준 일석이조의 자리였다. 그러나 산만할 수밖에 없었던 이날 야외공연은 관객들의 불편은 안중에도 없이 서로 좋은 자리를 차지하려는 아마추어 사진작가들의 지나친 극성으로 공연의 맥이 끊어져 아쉬움으로 남았다.
  • 아파트 입주예정일 못지키면 중도금 지체보상 해준다

    ◎약관심사위,위반 2개업체 적발 아파트 건설업체가 분양광고때 밝혔던 입주예정시기를 지키지 못할 경우 입주예정자가 이미 낸 중도금에 대해서는 지체보상금을 지급하거나 분양대금의 잔금에서 그만큼 공제해주어야 한다. 또 상가를 분양받은 사람은 사업자가 지정하는 업체에 부대시설과 인테리어공사를 의무적으로 맡기지 않아도 된다. 약관심사위원회(위원장 손주찬 학술원회원)는 29일 신도시지역에서 아파트를 분양한 광주고속과 개양산업의 아파트및 상가분양약관을 심사,『사업자가 분양광고를 내면서 제시한 입주예정일을 지키지 못한 경우 주택공급규칙의 규정과 마찬가지로 이미 납부한 중도금에 대해 연21%의 지체상금을 지불하거나 분양대금잔금에서 공제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사업자와 입주예정자간에 분쟁이 발생할 경우 재판관할을 목적물소재지의 법원으로 한다는 약관조항은 입주예정자에게 불이익을 줄 우려가 있으므로 무효라고 평결했다. 약관심사위는 그러나 계약때 계상되지 않았거나 계약후 변경된 좋합토지세로 인해 추가발생한 세금에 대해서는 토지의 취득원가중 「미경과취득비용」으로 보는 것이 타당해 잔금납부때 사업자가 세금을 정산하여 부과할 수 있으며 중도금과 잔금의 연체에 대해서도 연21%의 연체료를 물릴 수 있다고 밝혔다.
  • “6·29선언은 나의 통치철학/민주국가 기반다진 원동력”

    ◎노 대통령,「5주년 평가보고회의」서 강조/미진한부문 남은 임기중 보완/대선후보 경선은 헌정사에 새기원/자율정착위해선 발상·인식의 전환 필요 노태우대통령은 27일 『지난해에 지방의회까지 구성함으로써 6·29선언 8개항의 민주화 개혁은 모두 이루어졌다』고 말하고 『그러나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는 당과 정부에서 나의 남은 임기동안 보완,발전시켜 달라』고 당부했다. 노대통령은 이날 상오 청와대에서 정원식국무총리등 국무위원 전원,민자당의 김영삼대표를 비롯한 당무위원등 관계자 1백6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6·29선언 5주년 평가보고회의」를 주재하면서 이같이 말하고 『6·29선언은 정치뿐 아니라 경제·사회·문화·대외관계등 모든 부문에서 나라의 모습과 국제적 위상을 바꾸는 원동력이 되었다』고 강조했다. 노대통령은 『우리 국민중 상당수는 자유와 민주주의를 내세우면서도 문제 해결에는 권위주의적인 방식을 정부에 요구하는등 민주화에 대한 모순된 인식을 갖고 있다』면서 『진정한 자유와 자율이 정착하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의 발상과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6·29선언의 내용과 정신이 진정한 우리 국민의 염원이라 믿었기에 대통령 취임 이후 이를 나의 통치철학,국가를 경영하는 기본 이념으로 삼았다』고 밝히고 『6·29민주화를 통해 경제적 기적에 이어 정치적 기적을 이뤄냄으로써 선진국으로 가는 기반을 다졌다』고 평가했다. 노대통령은 『집권여당으로는 처음으로 대통령후보를 자유경선으로 뽑아 헌정사에 새 기원을 이룬것이 큰 보람』이라고 술회하고 『그것이 6·29선언을 완결하는 일이라 믿고 결단을 내렸다』고 말했다. 김영삼 대표최고위원은 인사말을 통해 『사회의 전반적인 민주화는 민자당을 탄생케 해 정치적 안정의 기틀을 다지게 됐으며 민주와 번영 통일을 실현할 주체세력을 형성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이날 보고회에서 민자당 황인성 정책위의장은 「민주화선언 계승·발전의 길」이라는 보고를 통해 단체장선거는 95년에 반드시 실시하여 완전한 지방자치를 실현하고 현행 대통령선거법도 여야합의로공명정대하게 개정토록하겠다고 밝혔다. 윤성태 총리실행조실장은 「사회 각분야의 자율화조치와 사회질서 확립」보고에서6·29선언 시책의 추진과정에서 지역이기주의로 지방자치활성화가 미흡하고 민생치안의 체감수준이 기대에 미치지 못해 실질적 개선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손주환 공보처장관은 「언론자유의 창달과 사회변화」에 관해 보고,언론과 정부간의 새로운 이해·협력관계 정립이 긴요하고 언론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자율적 노력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 “14대국회 민생현안 타결에 주력할것”/김 대표(당정회의:25일)

    ◎유가인상따른 문제점 파악… 물가영향 최소화/최 부총리/환경협약 구체화에 대비,산업계 대응책 마련/권 환경처 정부와 민자당은 25일 상오9시 정원식국무총리와 김영삼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정부종합청사에서 제4차 고위당정정책조정회의를 갖고 유엔환경개발회의 결과보고 및 14대국회에 제출할 입법안,국회개원에 따른 원내대책 등을 논의했다. ◎…1시간30분동안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 정총리는 산적한 민생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당부하고 유엔환경개발회의 결과에 대한 간략한 보고 및 남미순방소감을 밝혔다. 김대표는 이번에 체결된 국제환경협약이 선진국의 무역규제수단으로 이용될 수 있는등 산업계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관계부처가 적절한 대책을 세워주도록 당부했다. ◎…정부측에서는 정총리를 비롯,최각규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 이동호내무 이용만재무 김기춘법무 권이혁환경처 손주환공보처 김용채정무제1 최상엽법제처장 등이 참석했으며 당측에서는 김대표와 김종필최고위원 김영구사무총장 김용태원내총무 황인성정책위의장 박희태대변인최창윤대표비서실장 김영진기획조정실장 강용식제1정책조정실장 서상목제2정책조정실장 백남치제3정책조정실장 권해옥운영실장 등이,청와대측에서는 김중권정무수석등이 각각 참석했다. ▲정원식총리=산적한 민생법안을 국회에서 논의해 빠른 시일내에 처리될 수 있도록 당이 협조해주기를 바란다. 유엔환경개발회의는 선진국과 개도국의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됐으나 주요쟁점사항에 대해 우리가 주도적인 조정·중재역할을 했으며 우리의 경제적 실리를 확보하기 위한 최대의 노력을 경주해 가시적 성과를 거두었다. 남미순방중 특히 아르헨티나의 메넴대통령은 3만명의 한국교포중 범법행위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는등 한국인이 모범적이고 부지런하다고 말해 교포들이 좋은 평판을 받고 있음을 느꼈다. ▲김영삼대표=유엔환경개발회의에서 체결된 국제환경협약은 선진국의 무역규제 수단으로 이용될 우려가 큰만큼 산업계에 미칠 영향을 다각도로 검토,관련 각부처에서 긴밀한 업무협조를 통해 새로운 여건변화에 따른 대책을 적극 마련해주기 바란다. 이제 환경문제는 정부만의 노력으로는 해결할 수 있는 단계를 넘어선 만큼 각계각층의 폭넓은 동참과 노력이 필요하며 당으로서도 산업계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분석,이에 필요한 법적·제도적 장치의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오는 29일 열리는 14대 개원국회가 여야합의에 의해 공동소집되지 못해 유감스럽다. 이번 국회에서 처리해야할 지방자치법 개정안등 여러 법안들이 차질없이 통과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고 14대 국회가 산적한 경제문제,민생문제에 대해 여야간의 충분한 대화와 타협에 의해 보다 생산적이고 능률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 ▲권이혁환경처=지난 3일부터 14일까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유엔환경개발회의는 앞으로 지구환경보전의 기본원칙이 될 「리우선언」과 그 실천계획인 「의제21」을 채택했다. 이 회의에서 지구온난화방지를 위한 「기후변화방지협약」과 생물자원보전을 위한 「생물다양성 보전협약」에 우리나라를 비롯한 1백50여개국이 서명했다. 우리나라는 기술이전문제에 대해 최대 역점을 두고 협상활동을 전개,선·후진국간의 중도타협안(공공보유 기술의 특혜적 이전)을 제안해 관철시키고 「민간기업 보유기술을 일단 사용한후 추후 적정보상」만으로 해결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등 여러가지 성과를 거두었다. 기후변화방지협약,생물다양성보전협약등 각종 국제환경협약이 구체화될 경우 에너지 다소비산업및 생물자원이용산업이 타격받고 수출감소가 예상되므로 우리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대응체제를 구축중이다. ▲최상엽법제처=이번 임시국회에서는 지방자치법개정안등 정부제안법률안 7건과 의원제안법률안 7건등 총14개의 법률안이 처리되기를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지방자치법개정안▲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개정안▲군인사법개정안▲농어촌발전특별조치법 개정안▲농수산물가공산업육성법 제정안▲성폭력방지특별법 제정안▲부동산소유권 이전등기 등에 관한 특별조치법 제정안등 7건은 반드시 임시국회에서 처리돼야하고 나머지 법률안은 시간여유가 있을 경우 처리하면 된다. ▲최각규부총리=우리의 유가는 일본은 물론산유국인 미·영보다도 싼 저유가여서 인상이 불가피했으나 이로 인한 문제점을 파악하고 있다. 이번 인상으로 물가에 1% 영향을 미치게되며 상반기 물가인상이 4%선내에서 억제되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 ▲황인성정책위의장=환경관계 범정부적 대책기구가 구성돼야 하며 민간단체도 이기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정부의 투자신탁3사에 대한 증자동의안이 임시국회에서 처리되도록 하겠다. ▲백남치제3정책조정실장=환경처의 환경사범단속권 시·도 이관시에 공백이 생기면 곤란하므로 이때 특히 감독을 철저히하고 법을 몰라 억울함이 없도록 대국민계몽에 힘써야 한다. ▲서상목제2정책조정실장=앞으로도 계속 유가를 대폭 인상,국민심리에 여파를 미치고 경제를 불안케하는 후진적 작태를 보여서는 안된다.환율변동과 유가를 연계시켜 인상요인이 발생하면 그때마다 소폭인상하는 등 유가인상체계를 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용만재무=오늘 중소기업대표들과의 간담회에서 그들의 어려움을 직접 듣고 은행장들이 즉석에서 답변하는 자리를 마련한다.중소기업에 대한 신용담보를 늘리는 대책을 강구중이며 진성어음은 모두 가능한한 할인이 되도록 하고 4개월짜리 약속어음을 6개월로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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