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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 생물·화학 올림피아드 금메달

    한국이 국제생물올림피아드에서 3년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과학재단은 지난 7∼14일 라트비아의 리가에서 열린 제 13회 국제생물올림피아드에서 우리나라가 금메달 3개와 은메달 1개를 차지,중국·타이완과 공동 1위를 차지했다고 14일 밝혔다.40개국 155명이 참가한 대회에서 한국은 손주헌(부산과학고 3년)·문수영(한성과학고 3년)군과 조현희(서울과학고 3년)양이 각각 금메달,김용우(대구과학고 3년)군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네덜란드 그로닌겐에서 열린 제34회 국제화학올림피아드에서 한국대표단은 김민형(서울과학고 3년)·이종혁(서울과학고 3년)군이 금메달을 각각 수상하는 등 금메달 2개와 은메달 2개를 획극,종합 3위를 차지했다. 함혜리기자 lotus@
  • 8·8 재보선 각당 전략

    6·13지방선거가 끝나자 정치권은 바로 8·8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대비체제로 전환하고 있다.지방선거에서 참패한 민주당은 재기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생각이고,한나라당은 내친 김에 연말 대선 승리의 교두보를 확실히 구축하려는 움직임이다.재·보선을 앞둔 각 당의 전략과 고민,그리고 예상되는 판세를 점검한다. ■부패정권 심판론 강화/한나라당 전략 한나라당은 이번 8·8 재보선이 ‘이회창 대세론’을 확고하게 뿌리내릴 수 있는최대 호기로 보고 있다. 비록 재보선이라도 수도권에서만 최소 6곳,전국적으로 10여곳 이상에서 선거가 치러져 대선을 넉달 가량 앞둔 시점에서의 민심(民心)을 가늠할 수 있기 때문이다.한나라당이 중앙당 차원에서 ‘총력전’을 펼치기로 한 것도 이러한 상황과 무관치않다.전략적으로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압승을 거둔 ‘부패정권 심판론’을 계속 주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대통령 아들들의 비리에 대해선 특검제와 국정조사 요구를 계속해 나가는 등 공세의 고삐도 늦추지 않기로 했다. 동시에 이회창(李會昌)대선 후보의 국가 경영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면서 ‘정권교체를 이룰 수 있는 대안세력’이란 점도 집중 부각시킬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번 선거에서는 과거 어느 선거보다도 후보 공천이 중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지방선거에서 참패해 정국의 반전을 꾀하는 민주당측이 거물급 인사를 영입하는 등 후보 공천부터 각별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당 관계자는 “이번 선거의 중요성을 지도부가 잘 인식하고 있는 만큼 이 후보를 비롯한 지도부가 나서 유력한 후보를 영입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하지만 후보 공천을 둘러싸고 고민거리가 생겼다.김영삼(金泳三) 전 대통령의 차남인 현철(賢哲)씨 공천문제가 그것이다.한나라당은 마산지역의 시민단체들이 현철씨 출마를 반대하는 등적잖은 ‘역풍’이 예상됨에 따라 일단 공천 불가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럼에도 김 전 대통령과의 관계를 무시할 수 없어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조승진기자 redtrain@ ■민심수습·당 단합 총력/민주당 전략 6·13 지방선거에서 참패하면서 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의 노풍(盧風)도 현저히 가라앉자 민주당은 8·8재보선에서 당과 노 후보의 정치적 운명을 걸고 승부수를 띄울 방침이다. 한마디로 8·8재보선에서 악조건을 뚫고 승리하거나,적어도 선전해 노 후보의 노풍을 재점화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결의를 내비치고 있다. 하지만 민주당과 노 후보가 처한 정치적 상황은 현재로서는 매우 좋지 않다.우선노 후보 재신임 문제가 일단락됐다고 하지만 당내 충청권과 중부권·수도권 의원들을 중심으로 노 후보와 지도부에 대한 불만이 여전히 강해 일사불란하게 재보선체제를 가동하기 어려운 형편이다.한나라당이 김대중(金大中) 대통령 아들들의 비리문제를 고리로 ‘부패정권 심판론’을 계속 제기하고 있어 특단의 민심수습책을 제시하지 못하면 바닥에 떨어진 당의 인기를 만회할 가능성도 매우 낮아 보인다.게다가 지방선거 참패로 이번 재보선 선거구가 몰린 수도권의 조직이 급격히 붕괴되었다는 점도 장애요인이다. 심각한 선거자금난 역시 해소될 기미가 없다고 한다. 이에 따라노 후보측은 ‘사즉생(死^^生)의 비장한 각오로 개혁성과 전문성을 갖춘,‘노무현 스러운’후보들을 공천해 선거를 ‘노무현 대 이회창’ 구도로 설정해 정면 승부한다는 전략을 마련중이다.노 후보측이 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는 후보가운데는 영화배우 문성근씨와 방송인 손석희씨 등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춘규기자 taein@ ■8·8재보선 누가 나오나 8·8재보선은 이미 10곳의 선거구에서 치러지기로 결정됐고,대법원의 판결 여하에 따라 적어도 3곳의 선거구가 추가될 가능성이 높아 ‘미니총선’‘예비 대통령선거’의 성격이 짙다. -수도권= 최대 8곳에서 한나라당과 민주당 등이 총력전을 펼칠 수도권에서는 지방선거 때와 마찬가지로 ‘반(反)DJ·민주당’ 정서가 수그러들지 않아 한나라당이다시 압승할지,아니면 거대 한나라당에 대한 견제심리가 작용해 민주당이 반전을이룰 수 있을지가 최대의 관심사다. 서울 금천구에서는 한나라당 이우재(李佑宰) 전 의원이 재기를 노리고 있다.민주당에선 최영식(崔泳植) 당 법률구조단장과 김희진 변호사,김기영 전 서울시의회 의장,이충렬 전 노무현 후보 국제담당정책특보가 거명중이다. 영등포을구는 한나라당에서 정병원(丁炳元) 위원장이 뛰고 있으나 심재륜(沈在淪) 변호사 영입설도 나온다.민주당에선 한광옥(韓光玉) 최고위원과 방용석(方鏞錫)노동부장관 등이 거론되고 있다.김중권(金重權) 전 대표는 금천과 영등포을에 모두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지만,본인은 부인한다. 경기 광명은 민주당에서 남궁진(南宮鎭) 문화관광부 장관의 출마가 확실시된다.한나라당에서는 이신범(李信範) 전 의원과 정진섭 부대변인,안형준 건국대 교수도 도전 의사를 밝히고 있다.경기도 안성은 한나라당 이해구(李海龜) 전 의원이 설욕전을 준비중인 가운데 민주당 심규섭(沈奎燮) 전 의원의 부인 김선미씨가 조직을 정비하고 있다.임창열(林昌烈) 경기지사도 이 곳을 노리고 있다. 경기 하남은 한나라당 유성근(兪成根) 전 의원의 부인 송미영씨의 출마설이 나도는 가운데 전두환(全斗煥) 전대통령 사위인 윤상현(尹相炫)씨와 이충범(李忠範) 변호사 등이 뜻을 두고 있다.민주당에서는 손영채(孫泳彩) 지구당위원장과 문학진(文學振) 경기도 광주지구당 위원장이 경합중이다. -기타= 부산 해운대·기장갑에서는 한나라당의 서병수(徐秉洙) 위원장이 표밭을 갈고 있다.이기택(李基澤) 전 의원과 김운환 전 의원이 뛰어들지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마산 합포에서는 김영삼(金泳三) 전 대통령 차남 현철(賢哲)씨의 출마 여부가 관심을 끌고 있다.한나라당에서는 손주환(孫柱煥) 전 의원과 김우석(金佑錫) 전 건교부장관,김정부(金政夫) 전 중부지방국세청장 등이 거론중이다. 광주 북갑은 민주당 김상현(金相賢) 상임고문,지대섭(池大燮)·박석무(朴錫武) 전 의원 등의 이름이 자천·타천으로 오르내리고 있다.전북 군산은 강봉균(康奉均)전 재경부장관이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직을 사퇴,출사표를 던졌다.오영우(吳榮祐) 전 마사회장과 엄대우 전 국립공원관리공단 이사장 등도 물망에 오르고 있다. 전영우기자 anselmus@ ■‘제3당' 민노당 잰걸음/서울 종로등 7곳 공천검토/자민련·미래연합등은 '잠잠' 한나라당·민주당을 제외하고 오는 8·8재보선에 가장 적극적인 정당은 민주노동당이다.6·13지방선거에서의 선전을 바탕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현재 서울 금천에 재야운동권 출신의 최규엽씨,경남 마산합포에 주대환씨 등이 후보로 내정돼 있다.이밖에도 서울 종로,영등포을,경기 광명,광주 북구,부산 해운대기장갑 등 5곳 정도 추가 공천을 검토중이다. 민노당은 오는 24일 민주노총과 정례협의회에서 조직적인 지원문제 등을 논의하고 조만간 한국노총과도 공식 간담회를 갖기로 하는 등 의욕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각계 시민사회단체 대표자 초청간담회도 마련,공조문제를 협의할 방침이다. 장기표(張琪杓)씨가 이끄는 푸른정치연합은 일단 4∼5군데 독자공천을 준비하면서 제3세력의 규합도 함께 모색중이다. 자민련이나 민국당,한국미래연합 등은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민국당의한 관계자는 “후보를 내는 것을 원칙으로 하지만,지방선거 결과도 좋지 않고 해서 상황을 좀 더 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자민련으로서도 재보궐 선거구가 충청권이 아닌 수도권,영호남 등에 있는 까닭인지 별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이지운기자 jj@ ■“재보선 상향공천 유보”/한나라·민주 “”대선정국 좌우””/중앙당 일괄 공천으로 가닥 정치개혁 차원에서 주요 정당들이 잇따라 도입한 공직후보자 선출을 위한 ‘상향식 공천제’가 8·8재보선에서는 일시 후퇴하는 기류다. 한나라당과 민주당 등은 이번 재보선이 연말 대선정국 분위기를 좌우할 고비가 될 것으로 판단,정치개혁의 후퇴라는 비판을 무릅쓰고 상향식 공천을 유보하려 하고있다.준비기간이 짧고,전직 위원장의 전횡 등이 우려된다는 이유를 내세우면서다.한나라당은 이미 재보선의 후보 공천을 지구당에서 상향식으로 공천하는 대신 중앙당에서 일괄적으로 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이에 따라 서울 금천,영등포을 등 재보선 실시가 확정된 10개 선거구를 대상으로당헌 특례규정에 따라 19일부터 23일까지 후보를 공모한 뒤 공천심사특위를 열어후보를 확정할 계획이다. 민주당도 20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재보선에 한해서 당무위원회가 구성한 선거특별대책기구에서 후보자 선정문제를 심의,결정할 수 있다.”고 당헌을 개정,상향식 공천을 유보했다. 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는 “상향식 공천은 포기할 수 없는 민주주의 원칙”이라면서도 “예외적으로 상향식 공천을 유보할 수도 있다.”고 말해 상향식 공천과중앙당 주도의 공천을 병행할 가능성도 엿보인다. 홍원상기자 wshong@
  • 6.13선택/정치권 향후 일정/8·8재보선 10여곳 재충돌

    6·13 지방선거가 끝남에 따라 오는 8월8일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재보선이 실시될 지역은 14일 현재 서울 영등포와 금천 등 10곳이지만 현역의원 중 선거법 위반혐의로 대법원의 확정판결을 기다리는 의원이 4명이나 돼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여야 후보 누가 뛰나 영등포을의 경우 한나라당은 정병원(丁炳元) 위원장과 이신범(李信範) 전 의원이 거론되고 있다.일각에서는 심재륜(沈在淪) 변호사 영입설도 제기되고 있으나 실현가능성은 미지수다.민주당은 한광옥(韓光玉) 최고위원과 김중권(金重權) 전 대표의 출마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금천은 한나라당 이우재(李佑宰) 전 의원이 설욕전을 벼르고 있고,민주당에서는 김상현(金相賢) 상임고문과 최영식(崔泳植) 당 법률구조단장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 경기 광명은 민주당에서 남궁진(南宮鎭) 문화부 장관의 출마가 확실시되고 있다.또 안성은 한나라당 이해구(李海龜) 전 의원이 설욕전을 고대하는 가운데 민주당에서는 고(故) 심규섭(沈奎燮) 전 의원의 부인 김선미씨가 조직을 정비하고 있으며,임창열(林昌烈) 경기지사도 의향이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하남은 한나라당에서 전두환(全斗煥) 전 대통령 사위인 윤상현(尹相炫)씨와 이충범(李忠範)변호사가 거론된다.민주당은 손영채(孫泳彩) 지구당위원장이 지난 2월 하남시장을 사퇴한 뒤 지역을 다지고 있는 가운데 문학진(文學振) 광주지구당위원장도 관심을 두고 있다. 전북 군산은 최근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직을 사퇴하며 출사표를 던진 강봉균(康奉均) 전 재경부장관과 엄대우(嚴大羽) 전 국립공원관리공단 이사장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광주 북갑은 지대섭(池大燮) 박석무(朴錫武) 전의원,유종필(柳鍾珌) 노무현 후보공보특보 등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부산 해운대·기장갑에서는 이기택(李基澤) 전 의원의 거취가 최대 변수가 될 전망이며,민주당에서는 김운환(金^^桓) 전 의원의 옥중 출마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마산 합포의 경우 김영삼(金泳三) 전 대통령 차남 현철(賢哲)씨가 나름대로 뜻을 두고 있어 변수로 작용할 개연성이 큰 가운데 손주환(孫柱煥) 전 의원과 김우석(金佑錫) 전 건교부장관도 거론된다. 전영우기자 anselmus@
  • 선택6.13/시.도짓사 후보 55인 ‘마지막 한마디’/전북

    ●나경균(한나라)= 공명정대한 열린 도정 구현을 위해 청렴계약제를 꼭 도입하겠다.행정의 투명성을 확보,도정의 신뢰도를 높이고 부패를 사전에 차단,좋은 투자환경을 만들겠다. ●강현욱(민주)= 선거공약을 꼭 지켜 지역발전 기틀을 구축하겠다.서해안 경제특구지정,전주∼남원간 국도변 종합민속영상군락지 조성,전통생물생명공학산업 육성 등을 통해 전북을 서해안시대 거점지역으로 육성하겠다. ●손주항(무소속)= 그동안 소외된 전북의 제몫을 찾고 제목소리를 내는 견인차 역할을 하겠다.문화 도지사로서 굴뚝 없는 ‘문화벤처사업’을 육성하는 데 주력하겠다.
  • [선택6.13/유권자 議題로 후보를 검증한다] (4.끝)광주.전남.전북

    ■광주/전남도청 이전 ◇광주·전남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정찬용 상임공동대표= 선거가 다가오면서 전남도청 이전문제가 또다시 주민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도청 이전은 이미 결정됐고 신청사 착공 이후 1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이에 대한 합리적인 해결책은 없는가. ●이환의 한나라당 후보= 신도청의 위치가 잘못됐다.현 정부의 정치적 판단에 따라 목포권으로 입지가 선정됐기 때문이다.굳이 도청을 옮기려면 광주와 이웃한 나주등 전남 중부권이 적합하다.우리당은 이미 ‘도청 이전 중단’을 당론으로 확정했다.내년도 정부 예산에 이전비가 반영되지 않도록 국회 예결특위를 상대로 저지활동을 펴겠다.광주시민의 85%가 반대하는 도청 이전 중단을 위해 시·도민 주민투표를 실시해야 한다. ●박광태 민주당 후보= 도청이 이전되더라도 광주 도심권 공동화를 막기 위한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금남로·충장로 일대를 문화 및 IT(정보기술)산업의 거점단지로 육성해야 한다.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중앙부처 및 정부산하 기관의 광주 유치를 적극 추진하겠다.도청 이전은 시·도민의 뜻을 따르는 게 옳다고 본다. ●박종현 민주노동당 후보= 도청 이전 사업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도청이 이전하면 충장로·금남로 일대 상인의 피해와 지역경제의 침체가 우려된다.일부 후보가 주장하는 정부기관의 광주 유치는 현실적인 대안으로 볼 수 없다.실현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정구선 무소속 후보= 이전보다는 시·도통합이 이뤄져야 한다.통합은 중복투자 예방·공무원 및 기구 축소 등 ‘작은 정부’구현 원칙에도 부합한다.특히 도청 이전에 앞서 주민투표가 선행돼야 한다. ●정동년 무소속 후보 원칙적으로 이전에 반대한다.이전보다는 시·도 통합 여론이 높다.이전을 하려면 다수 시·도민에게 묻는 주민투표가 선행돼야 한다.또 금남로·충장로 일대를 인쇄·음식·의료·패션사업지구로 특화,육성하는 등 도심공동화대책을 먼저 마련해야 한다. ●정호선 무소속 후보= 전남도청은 상무지구에 건설중인 광주시청 신청사로 옮겨야한다.광주·전남 화합 차원에서 대구·대전처럼 시·도통합을 추진하겠다.시장에 당선되면 대통령 후보와 담판해 도청 이전을 막겠다. ◇정찬용 상임공동대표= 광주시는 1조 2000억원의 빚을 지고 있는 등 재정 상태가 약하다.이는 결국 시민이 갚아야 할 몫이다.이런 가운데 지하철 1호선을 건설하는 데만도 1조 7000여억원이 필요하다.이에 대한 후보들의 입장은. ●이환의 후보= 시의 지하철 관련 부채는 4000여억원에 이른다.1호선은 총연장 21㎞에 불과한데 건설비용은 너무 많이 소요된다.투자 대비 효용성에 의문이 간다.따라서 지하철 건설은 중단돼야 한다.대안으로는 제2순환도로 조기 완공과 지상고가철건설 등이 적합하다고 본다. ●박광태 후보= 광주시의 재정여건을 감안한 지하철 건설 계획의 보완 및 조정이 필요하다.현재 건설중인 1호선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국고 보조율을 상향조정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하겠다.또 당초 5개 노선을 3개 노선으로 축소하고 일부는 지상고가철로 변경을 추진하겠다. ●박종현 후보= 빚더미 지하철 건설은 중단돼야 한다.지하철 건설보다 훨씬 경제적인 시내버스 시영화와 택시 대형화 등을추진하겠다.지상 대중교통 체제의 정비가 시급하다. ●정구선 후보=1호선 조기 완공 후 2호선부터는 재검토해야 한다.경전철 도입 등을 검토하고 있다.돈이 적게 드는 대중교통망 구축에 역점을 두겠다. ●정동년 후보=지하철 건설은 시 재정 파탄의 주 요인이다.이로 인한 부채는 결국 민들의 주머니를 털어내 갚아야 한다.지하철 건설이 진행중인 대전 등 다른 광역자치단체와 연대해 국고 보조비율을 현행 50%에서 60∼70% 이상으로 높이도록 정부에 건의하겠다. ●정호선 후보=이미 착공한 1호선은 조속히 건설해야 한다.운행은 전자자동화 시스템을 도입,경비를 최소화해야 한다.민간 위탁운영 등을 통한 수익성 향상 방안 마련도 검토중이다.지하철보다 돈이 적게 드는 제2,3 순환도로 건설이 시급하다.2호선 건설은 전문가 등이 참여한 ‘교통자문위원회’를 구성,추진 여부를 결정해야한다. ■전남/농·어촌 살릴 방안 ◇광주·전남 시민사회단체 연대회의 윤봉란 사무국장=농·어촌에 소득원이 없고 ·수산물의 판로도 없다.고령화에 따른 노인복지 문제가 심각하고 교육여건 황폐화 등으로 이농자가 급증하고 있다.대책은. ●황수연 한나라당 후보=장애인 소년·소녀가장 등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여성의 사회 참여를 확대하겠다.교사의 사기 진작을 통한 명문고 육성과 농·어민 자녀 학자금 보조를 추진하겠다.농·수산물 거래를 위한 디지털 네트워크산업육성과 농·어업 재해보상 확대를 위한 농·어업 재해 보호법 제정,농·수산물 유통 및 수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지원을 늘리겠다. ●박태영 민주당 후보=실업고 졸업생의 농촌 정착을 돕고 이들의 창업 지원을 늘리겠다.학자금 지원과 기숙사 시설을 지원하고 농·어민 전문병원을 세워야 한다.농·수산물 해외시장 개척 지원단을 발족,수출상담과 정보 수집을 돕고 앞으로 대륙별로 전남 해외무역센터를 세울 계획이다.미국내 월 마트 입점 등 농·수산물 수출을 위한 세일즈 외교를 강화하겠다. ●송재구 무소속 후보=인재 육성기금 2000억원 조성으로 국가발전의 원동력이 됐고 저곡가 정책의 희생자인 주민들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줘야 한다.그래서 농·어촌교육 특별법 제정이 시급하다.노인 복지기금 200억원 확충,도내 3개 권역별 치매병원 건립 및 실버타운을 세우고 여성 권익과 여성자원 인력화를 위한 여성 특별위원회를 만들겠다. ●송하성 무소속 후보=노인성 질환 치료센터 건립 등 의료 및 복지시설을 확충하고,여성 복지 상담소와 쉼터를 운영하고 육아 및 보육시설에 대한 지원을 늘리겠다.장학금 4000억원 조성,전문 농업인 육성,농업 정보화를 통한 벤처농업과 소득작목으로 전환해야 한다.농·수산물 유통구조 개선과 농업경쟁력 확보가 시급하다. ●안수원 무소속 후보=민간인을 채용,성과금을 지급하는 무역 연락소를 설치하며 터넷 판매를 늘리고,농촌 거주비를 지급하고 농부병 전문병원을 세울 계획이다.여성 전담부서를 설치하고 시·군별로 여성 참여 확대를 위한 여성정책협의회를 구성하겠다. ◇윤봉란 사무국장=전남은 아껴놓은 천혜의 땅이다.깨끗한 해안선과 아름다운 섬,문화 유적지 등을 연계,관광산업을 획기적으로 도약시킬 방안은. ●황수연 후보=자연과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관광개발에 역점을 두고,곳곳에 산재한 섬을 활용해 가족이나 단체로 쉬어 갈 수 있는 체류형 관광지를 개발하겠다.외자와 민간자본을 유치하는 방안을 활용하겠다. ●박태영 후보=전남을 동북아의 중심 관광지로 만들겠다.전남 서·남해안과 일본,중국을 잇는 해상관광 노선을 개발하고 외자를 유치,관련산업 육성을 추진하겠다.남해안 리아스식 해안과 지리산을 활용,스키장과 골프장 등 국제적 규모의 위락시설을 만들고 농·어촌 체험관광지와 문화 유적지를 연결하는 패키지 상품을 발굴하면 성과가 있을 것이다. ●송재구 후보=개발과 환경보전은 엄격하게 평가한 뒤 시행해야 한다.환경과의 조화를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한다.해양 자원을 적극 개발,활용해 주민 소득원으로 연계시킬 계획이다.다도해권과 중·남부권을 중심으로 국제적인 휴양레저단지를 조성하겠다. ●송하성 후보=섬을 이용한 해상 동물원과 식물원을 만들어 관광객을 끌어들이고,해양·민속·생활사 등으로 주제 박물관도 함께 만들겠다.궁극적으로 디즈니랜드와 접촉해 대규모 투자를 이끌어내는 등 거점 관광지에 맞는 새로운 관광상품을 개발하겠다. ●안수원 후보=해외에서 관광객을 유치하는 민간인을 채용,성과금을 지급하겠다.‘가장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이다.’라는 목표 아래 전통 관광상품을 발굴해 상품화하고 지역축제를 활용하겠다. ■전북/'청렴계약제'도입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공공부문 계약의 투명성과 청렴성 확보를 위해 ‘청렴계약제’를 도입할 의향은. ●나경균 한나라당 후보=행정의 투명성 확보와 공명정대한 열린 도정을 위해 청렴계약제 도입을 적극 찬성한다.이 제도는 부정부패와 행정의 고비용을 사전에 차단하고 좋은 투자환경을 조성,예산 절감 효과를 창출할 수 있다고 본다.각종 공사입찰 비리를 차단하기 위해 입찰제도 투명성 확보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강현욱 민주당 후보=공무원과 업체간 유착으로 인한 부패는 행정의 신뢰성과 생산성을 크게 떨어뜨린다.이같은 문제를 뿌리뽑기 위해 각종 공공사업에서부터 투명성을 확보,행정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해야 한다.청렴계약제 도입은 행정에 대한 도민 공감대 형성 차원에서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이 제도를 도입할 경우 기업의 청탁 등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사회적 고비용 문제를 해소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손주항 무소속 후보=부패한 전북도정을 일신하기 위해 청렴계약제는 꼭 도입돼야 한다.계약의 투명성을 반드시 실현,혈세 낭비를 없애고 행정의 신뢰도를 높이겠다.병든 전북을 치유하기 위해 구태를 모두 벗어던지는 깨끗한 행정 구현에 앞장서겠다.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행정의 투명성 확보를 위한 행정정보 공개조례 제정에 대한 의견은. ●나경균 후보=정보화 시대를 맞아 지방행정이 보유하고 있는 각종 행정정보를 공개,도민의 알권리를 충족시켜야 한다.행정정보 공개는 도민들의 도정 적극 참여를 도하고 행정의 신뢰도를 높이는 선행조건이다. ●강현욱 후보=도민들의 알권리 충족은 물론 도정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행정정보는 반드시 공개돼야 한다.도는 물론 기초자치단체들도 행정정보공개조례를 제정하고 주민들이 요구하는 각종정보를 적극 제공해야 한다.정책 결정의 정당성 확보,부정부패 및 비리방지 효과,정보의 균등 배분 등을 위해 행정정보 공개는 필요하며,조례로 제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손주항 후보=밀실행정은 모든 부정부패의 근원이다.밀실행정이 없어지지 않는 한 공무원의 권위주의가 사라지지 않는다.특히 주민들과의 괴리가 커져 주민들의 도정 참여는 멀어지고 행정의 신뢰도는 떨어질 것이다.각종 행정정보를 적극 공개하기 위해 이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겠다.정책 입안단계에서부터 각종 주요 계획을 민들에게 공개하고 의견을 수렴하겠다.
  • 선택 6.13/ 전북지사 후보 정책 집중비교

    최근 호남지역의 민심이 민주당에 등을 돌리는 경향을 보이고 있으나,이와는 달리 전북지사 선거 판세는 민주당 강현욱(姜賢旭)후보가 독주중이다.한나라당 나경균(羅庚均)후보와 무소속 손주항(孫周恒)후보가 강 후보를 얼마나 따라잡느냐가 관건이라는 게 지역 정가의 분석이다.세 후보는 각자 자신의 강점과 상대 후보와의 차별성을 부각시킨 필승전략을 수립,표심 공략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나 후보는 패기,강 후보는 풍부한 행정경험,손 후보는 부정부패와 타협하지 않는 소신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도정= 세 후보 모두 투명 행정·조직 활성화·열린 도정을 강조하고 있다. 나 후보는 공정·투명한 도정을 위해 모든 도민이 참여하는 행정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전국 최하위권인 재정자립도를 끌어올리고,공무원 처우를 개선하며,공정한 인사를 통해 ‘살기좋은 전북’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또 부정부패의 온상인 각종 입찰제도를 개선,비리의 사슬을 끊겠다는 공약도 내놓았다. 강 후보는 “도청조직 활성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역설했다.공무원의 사기가 조직활성화의 요체인 만큼 도청 조직을 급변하는 행정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할수 있는 생산적 조직으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인력은행식 프로그램을 가동하고,기능과 직능에 따른 적재적소에 인력을 배치하며,투명하고 객관적인 종합행정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손 후보는 “능력 위주의 인사를 실시하고,농정·환경·여성·문화 분야를 맡는 정무부지사를 두어 도정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강조했다.도정은 지사가 전적으로 책임짐으로써 공직자들이 소신껏 업무를 추진토록 하겠다는 복안도 내비쳤다. ●경제 활성화= 낙후된 지역발전 계획에 도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만큼 후보마다 차별화된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나 후보는 핵심 3대 공약으로 ▲제4차 국토종합계획 수립·추진 ▲동북아 경제권대두에 따른 지역적 수용체제 구축 ▲지역발전 장기 비전과 전략수립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권역별 개발계획을 추진하고 첨단산업벨트,생명산업 및 관광벨트,국제 생산·교역 및 해양관광벨트,전통문화벨트 등을조성해 지역발전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도시 기능을 특화해 개성있는 친환경적 지역 정주기반을 형성하고,미래사회를 선도하는 지식기반산업도 육성키로 했다. 강 후보는 “전북이 환황해권 중심에 우뚝 서기 위해서는 막강한 경제력을 확보해야 한다.”며 10대 비전을 제시했다. 군산 자유무역지역과 신 공항,신 항만을 경제특구로 지정,대 중국 수출기지와 동북아 물류중심지로 개발하겠다고 설명했다.또 지역 신용보증재단을 설립해 중소기업의 자금조달 능력을 향상시키고,민자와 외자 유치로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약속했다. 손 후보는 “전북권 경제특구를 추가 지정하고 ‘불 꺼진 군산항’의 부활을 위해 집중 투자를 이끌어 내겠다.”고 역설했다. 전주 신 공항 건설사업을 마무리짓고 ‘300만 전북도민 상주 인구시대’와 ‘5조원 예산시대’를 이루겠다고도 공약했다. ●문화·예술·관광= 나 후보는 “지역의 문화적 정체성 확보와 문화적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역문화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또 지역별로 다양한 관광자원과 잠재력을 바탕으로 특화개발하고 국제경쟁력이 있는 전통문화를 활성화 시킨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강 후보는 “전주∼남원간 국도 변에 50만평 규모의 릴레이식 종합민속촬영 군락을 만들어 논스톱 촬영환경을 조성,영상산업의 메카로 육성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관광산업 육성을 위한 면세점 설치,전북관광 홍보 전문인력 양성,향토음식특성화,서부해안권과 동부산악권을 연계하는 테마관광코스·생태체험관광코스 개발도 제시했다. 손 후보는 “전주에 백제 견훤의 왕도를 복원하고,전북을 역사+문화+예도+교육+관광의 명소로 만들어 각국의 관광객을 유치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사람과 사람’,‘예술인과 기업인’등이 인연을 맺도록 하고 전북 프로스포츠팀창단,서예박물관,석공예박물관,자연박물관,해저 청자문화박물관을 건립하는 등 ‘굴뚝 없는 문화벤처사업’을 육성하겠다고도 밝혔다. ●새만금사업= 한때 논란을 빚었던 새만금사업에 대해서는 세 후보 모두 적극적인 개발구상을 갖고 있다. 나 후보는 “새만금지구를 생태영농·복합휴양권·국제교역 업무지구로 개발하겠다.”고 주장했다. 강 후보는 자신이 ‘강만금’으로 불릴 만큼 새만금 개발에 남다른 애정을 갖고있다고 강조했다.만경강 유역 수질오염을 최소화,새만금 내부 개발을 촉진하고 새만금 신항을 건설하겠다고 말했다. 손 후보는 ‘새만금 도지사’가 되겠다고 밝혔다.새만금사업을 마무리,전북을 명실상부한 서해안시대의 주역으로 발돋움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종합= 세 후보 모두 차별성을 강조하고 있지만 인사정책·지역발전·새만금사업에 대해서는 한목소리다. 공정한 인사로 흐트러진 도정을 바로잡고,지역경제를 활성화시켜 잘 사는 고장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공업화에 뒤떨어진 전북의 미래를 위해 문화·예술·관광산업을 육성하겠다는 ‘설계’도 비슷하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 인물평 ●나경균 후보는 원광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5·18광주민주항쟁에 동참했다가 계엄법 및 포고령 위반 혐의로 7개월간 옥고를 치렀다.‘청년 도전정신’이 강한 개혁적인 인물로 민주당 텃밭에서한나라당 후보로 나설 만큼 ‘패기’가 넘친다.법학박사로 도덕적이고 청렴하다는 평이다. 환경,지방행정 분야의 공부를 많이 했고,인권운동과 시민운동에 앞장서 왔다.행정경험은 없지만 ‘준비된 지사’의 자격을 갖추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무소속과 한나라당 후보로 김제에서 국회의원에 2차례 도전했다 고배를 마셨다. ●강현욱 후보는 관선 전북지사를 역임했고,경제기획원에서 잔뼈가 굵은 ‘행정전문가’.역대 전북지사 중 가장 뛰어난 행정력과 기획력을 갖췄다는 평.농림수산부장관과 환경부 장관을 지내면서 행정의 합목적성과 균형감각을 잃지 않아 ‘행정 9단’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95년 도지사 선거에서 유종근 후보에게 패했지만,96년 15대 총선에서는 군산지역한나라당 후보로 나서 호남에서 유일하게 당선되는 기염을 토했다. ●손주항 후보는 ‘백전노병’으로 불린다.16세에 외숙인 고 진직현 제헌국회의원선거운동을 도우면서 정치에 뛰어들었고,1961년 26살 때 전국 최연소 도의원에 당선될 만큼 현실 정치에 밝은 인물. 73년 무소속으로 나서 9대 국회의원에 당선됐다.또 78년에는 10대 국회의원에 옥중당선 되는등 40여년간 민주화 투쟁에 앞장서 온 ‘전북 정치사의 산증인’이다.구속과 석방이 반복되는 역경 속에서도 민주화에 대한 의지와 추진력을 잃지 않아‘인간 기관차’라는 별명이 따라 다닌다.
  • 8·8재보선 거물들 ‘눈독’

    오는 8월8일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벌써부터 정치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아직 6·13지방선거에 가려 있지만,8·8재보선에 걸려 있는 의석이 최대 14곳에 달한다는 점에서,‘배지 지망생’들의 발걸음이 분주하다. ●민주당= 서울 금천은 김상현(金相賢) 고문이 뛰고 있는 가운데 최근 장성민(張誠珉) 전 의원 부인 지은주씨의 출마설이 급부상했다.영등포을에는 한광옥(韓光玉)최고위원과 김중권(金重權) 전 대표의 출마가 점쳐진다. 경기 안성은 고(故) 심규섭(沈奎燮) 의원 부인 김선미씨가 조직을 정비하고 있으며,임창열(林昌烈) 경기지사도 출마를 고심중이다.하남은 손영채 지구당위원장,광명은 남궁진(南宮鎭) 문화관광부장관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전북 군산은 4성 장군 출신 오영우 전 마사회장과 강봉균(康奉均)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이 물망에 올라 있다. ●한나라당= 서울 금천은 이우재(李佑宰) 전 의원이 설욕을 고대하고 있다.영등포을은 정병원(丁炳元) 위원장이 뛰고 있는 가운데 심재륜(沈在淪) 변호사 영입설이 나온다.종로는 박계동(朴啓東) 전 의원과 박진(朴振) 대선후보특보가 노리고 있다. 광명을은 전국구 전재희(全在姬) 의원과 ‘DJ 저격수’ 이신범(李信範) 전 의원이 거론된다.하남은 유성근(兪成根) 전 의원 부인 송미영씨의 출마설과 함께 전두환(全斗煥) 전 대통령 사위인 윤상현(尹相炫)씨가 입에 오르내린다.안성은 이해구(李海龜) 전 의원이 설욕을 벼르고 있다.마산 합포는 김영삼(金泳三) 전 대통령 차남현철(賢哲)씨의 출마여부가 변수다.여기에 손주환(孫柱煥) 전 의원과 김우석(金佑錫) 전 건교부장관 등이 거명된다. 김상연기자 carlos@
  • 6·13 지방선거/ 광역단체장후보 신상명세

    6·13 지방선거 후보등록이 시작되면서 출마후보들의 신상명세가 28일 일반에 공개됐다.이중에서 특히 관심을 끄는것은 오는 2006년 5월까지 16개 시·도의 살림을 이끌게될 광역단체장에 출마한 후보들.대한매일은 유권자들에게올바른 선택의 기준을 제공한다는 차원에서 각 후보들의재산과 병역,납세실적,전과기록을 정밀 분석한다. ■재산상태 16개 광역자치단체장 후보로 출마한 인사들의 재산 상태는 200억원에 가까운 재산가부터 몇천만원의 빚만 진 사람까지 다양하다.46명의 후보 가운데 서울시장에 출마한 한나라당 이명박(李明博) 후보가 가장 많은 175억여원으로재력을 뽐냈다.같은 당의 김혁규(金爀珪) 경남지사 후보가 117억여원으로 뒤를 이었고,자민련 구천서(具天書) 충북지사 후보와 한나라당 안상영(安相英) 부산시장 후보가 각각 75억여원과 56억여원의 재산을 신고했다.민주당에서는박상은(朴商銀) 인천시장 후보가 33억여원으로 가장 많은재산을 신고했고,진념(陳념) 경기지사 후보도 26억여원을소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빚만 지고 있는 후보들도 있었다.민주당 한이헌(韓利憲)부산시장 후보는 오랜 공직 생활에도 4578만원의 부채만신고했고,같은 당의 김두관(金斗官) 경남지사 후보도 2500만원의 빚을 지고 있었다. 무일푼 후보도 있다.울산시장 선거에 나선 사회당 안승천(安承千) 후보는 특이하게 자신의 재산이 ‘0원’이라고밝혔다.민주노동당 김창한(金昌漢) 인천시장 후보도 2700만원으로 단칸방 보증금 수준의 재산밖에 없었다. 전체 후보들의 평균 재산은 약 15억원이었다.한나라당 후보들의 평균 재산은 28억 8559만원으로 다른 당과 무소속후보들보다 3배나 많았다.또 20억원 이상의 재력가 6명의재산 합계는 485억여원으로 전체 후보 재산 총량의 69%를차지했다.10억원 이상을 신고한 후보는 모두 12명이었으며,재산이 1억원에 못 미치는 사람은 7명이었다. 전영우기자 anselmus@ ■병역기록 광역 후보들 중 상당수는 군대를 가지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등록후보의 25%가 병역 미필자였다. 28일 오후 3시 현재 후보 등록자 41명 가운데 29명이 병역을 마친후보고 나머지 12명이 여러가지 사유로 군 복무를하지 않았다.특히 서울시장 후보 3명과 전남지사 후보 3명이 모두 미필자라 눈길을 끌었다. 서울시장 선거에 나선 한나라당 이명박(李明博)후보는 고려대 재학 시절인 61년도에는 신체등급이 지금의 1등급인‘갑종’ 판정을 받았으나 65년 재검에서 폐결핵·기관지확장증 등으로 면제 처분을 받았다. 역시 서울시장을 노리고 있는 서울대 총학생회장 출신 민주당 김민석(金民錫) 후보는 학생운동으로 실형을 선고 받아 면제됐다.사회당 원용수(元容秀) 후보는 91년 근시 때문에 면제됐는데,원 후보의 시력은 ‘안경을 벗으면 거의 볼수 없다.’는 -10.5디옵터이다. 부산시장에 출마한 민주당 한이헌(韓利憲)후보의 병역기록을 보면 64년 징병검사 불참,65년 징병검사 연기,66년 징병검사 재불참,67년 갑종 판정,68년 1∼2월 두차례 입영연기,69년 만성기관지염으로 병역면제 처분을 받았다. 한나라당 이원종(李元鐘)충북지사 후보도 65년 간염으로면제됐다. 그러나 대전시장 염홍철(廉弘喆·한나라당)후보와 광주시장 정동년(鄭東年·무소속)후보 등은 육군 병장으로 만기제대를 했다.충북지사선거에 출마한 구천서(具天書·자민련)후보와 경남지사선거의 김혁규(金爀珪·한나라당)후보는 육군 상병으로 병역을 마쳤다. 김경운기자 kkwoon@ ■전과 경력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한 광역단체장 후보의 경력을 살펴본 결과,전과경력자 대부분은 ▲국가보안법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시국사범인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민노당과 사회당 후보들이 주류를 이뤘다. 김민석(金民錫·민주)서울시장 후보는 지난 86년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징역 1년6월을 선고받았다.원용수(元容秀·사회)서울시장후보에 대해서도 90·98년 같은 혐의로 두차례에 걸쳐 실형이 선고됐다. 집시법 위반으로 금고 이상의 형을 받은 후보들도 많았다.김두관(金斗官·민주)경남지사 후보는 86년 징역 8월,임수태(林守泰·민노)경남지사 후보는 91년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정동년(鄭東年·무소속)광주시장 후보는 지난 65·87·89년에 집시법 위반 및 소요죄로 실형을받았다. 다양한 전과경력을 가진 후보들도 이번 선거에 출사표를던졌다.9·10대 국회의원을 지낸 손주항(孫周恒·무소속)전북지사 후보는 80년 신군부로부터 계엄포고령 위반으로 징역 3년을 확정받았다.김준기(金準基·민노)경기지사 후보는 90년 국가보안법 위반 및 사기 혐의로 징역 1년6개월을 받았다. 한편 15대 총선 당시 법정선거비용을 초과지출한 혐의 등으로 의원직을 사퇴한 이명박(李明博·한나라)서울시장 후보는 범죄경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대해 이 후보측은 “선거법상 금고 이상의 범죄경력에 대해서만 관련서류를 제출토록 돼 있다.”면서 “그러나 이 후보는 400만원의 벌금형을 받았기 때문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홍원상기자 wshong@ ■납세 실적 시도지사에 출마한 41명의 후보 가운데 납세액이 가장 많은 후보는 자민련 공천으로 충북지사에 출마한 구천서(具天書·52)후보로 99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3억 7433만원을납부했다.2위는 서울시장에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한 이명박(李明博·61) 전의원으로 2억 7637만원. 반면 한푼도 내지 않은 후보도 둘이나 됐다.인천시장 후보로 나선 민노당의 김창한(金昌漢·42)후보와 울산시장에 출마한 사회당의 안승천(安承千·42)후보.자신의 직업을 ‘현대 자동차 하청노동자’로 기재한 안후보는 재산이 한푼도없는 것으로 신고한 만큼 세금도 안냈다고 밝힐 수 있는 셈이다. 재산세를 1억원 이상 냈다고 신고한 후보는 28일 오후 3시까지 등록한 후보중에는 4명이다. 구천서 후보,이명박 후보에 이어 부산시장에 출마한 한나라당의 안상영(安相英·64)후보가 2억 1097만원을,인천시장에 출마한 민주당 박상은(朴商銀·53)후보가 1억 1856만원이라고 신고했다.박후보는 제일제당 대표를 지낸 CEO출신이다. 서울시에서 이명박 후보와 맞붙게 될 민주당의 김민석(金民錫·39)후보는 3506만원을 납부했다고 신고했다. 서울시장에 출마한 사회당의 원용수(元容秀·33)후보는 99만 5000원을,인천시장에 출마한 한나라당 안상수(安相洙·56)후보는 78만 4000원의 납세액을 신고했다.100만원 이하세금을 납부했다고 신고한 납세하위그룹 출마자는 6명이었다. 납부액 1000만원대 출마자가 10명으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김수정기자 crystal@
  • 지방선거 특정정당 강세지역 가다/ 대구시장,광주시장,경남지사,경북지사,전북지사,전남지사

    광주 전남·북은 민주당,대구 경남·북은 한나라당의 안방으로 아직까지 통한다.해당지역의 상대 후보들에게는 그만큼 취약지인 셈이다. 선거전 열기도 다른 지역에 비해 덜해 보인다. 그러나 주민 경선 후유증이나 노풍(盧風),유권자 들의 ‘바꿔’ 열망 등을 감안할 때 ‘이변’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만은 없다. 6개 지역 판세를 살펴본다. ■대구시장 대구시장 선거전은 3선이 유력했던 문희갑(文熹甲) 현 시장이 수뢰혐의로 전격 구속됨에 따라 한나라당 조해녕(曺海寧·59) 전 시장과 무소속 이재용(李在庸·47) 전 남구청장간의 2파전으로 압축됐다. 민주당은 지역정서 탓에 아직 후보 윤곽조차 잡지 못한 상태다.구속 이후에도 수뢰혐의를 완강히 부인하는 문 시장의옥중출마 여부가 관심거리다.문시장은 일단 불출마 쪽으로입장을 정리했으나,명예회복 차원에서 출마를 종용하는 지지자들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 조 후보는 창원시장,대구시장,총무처·내무부장관을 지내는 등 중앙과 지방정부를 두루 거친 풍부한 행정경험을 집중부각한다는 선거전략을 세웠다.탄탄한 중앙인맥을 바탕으로자신만이 지역발전을 위한 중앙정부의 지원을 이끌어낼 수있다며 차별화를 시도한다.조 후보는 지역정서를 등에 업고한나라당 후보라는 우산 속에서 독주할 것이라는 예상 속에문시장의 출마 가능성을 놓고 득실을 따지는 등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 무소속 이 후보는 지난 4월 남구청장직을 사퇴하고 ‘시민들이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며 시장 선거전에 뛰어들었다.이 후보는 지역정서에는 아랑곳없이 2차례나 무소속으로 출마해 남구청장에 당선되는 등 개인 인기도가 만만치 않다는평가다.구청장 재임시 양지로 퇴폐업소를 척결했고 미군기지 주변 주민 피해보상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는 등 미군 관련 민원 해결에 추진력을 발휘했다.그러나 조 후보에비해 인지도나 경력면에서는 한수 밀리는데다 조직의 열세도 약점이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경남지사 경남은 ‘노풍(盧風)’에서 한발짝 비켜서 있다.민주당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후보가 부산서 일으킬바람의 영향권에 들어갈지 두고 봐야 안다. 3선을 노리는 한나라당 김혁규(金爀珪·63) 현 지사에게 민주당 후보인 김두관(金斗官·43) 전 남해군수와 민주노동당임수태(林守泰·49) 후보가 도전하는 형국이다. 노 후보는 지난 16일 창원 기자간담회에서 “노풍을 재발진시킬 수 있는 주인공이 될 것”이라고 김 전 군수를 치켜세웠다.이처럼 경남지사 선거에 공을 들이고 있으나 초반 판세는 영 기대밖이다.지난 14일 MBC가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김지사의 지지율은 51.4%로 김 전 군수(9.4%)와 임 후보(2.1%)를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나 판세를 가늠케 했다. 한나라당은 겉으로는 느긋하지만 언제 불어닥칠지 모를 노풍을 의식,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반면 민주당은 지지율격차를 줄여나가 막판에 뒤집기를 한다는 전략이다. 김 지사는 임명직으로 부임한 이후 8년여동안 재임해왔다.“너무 오래한다.”는 지적도 있지만,대체로 “잘 한다.”는 평을 받는다.‘살맛 나는 경남’ 건설을 위한 기술·정보·지식산업 육성 등을 공약했다. 김 전 군수는 지방자치제가 만들어낸 스타.94년 지방선거에서 최연소 자치단체장으로 당선돼 ‘튀는 행정’으로 재선됐다.소외받는 여성과 노동·복지 및 환경이 균형있게 발전하는 ‘다함께 잘사는 경남’ 건설을 약속했다.임 후보는 사회복지예산을 두배이상 늘려 노동자,농민,영세상인 등 일하는사람들의 힘을 모아 평등과 자치로 충만한 경남을 만들겠다고 외친다. 창원 이정규기자 jeong@ ■전북지사 전북지사 선거전은 민주당의 아성에 여타 후보가 도전하는형국이다.민주당 강현욱(姜賢旭·64)후보와 한나라당 라경균(羅庚均·43)·무소속 손주항(孫周恒·68) 후보간 3파전이다. 지난 9일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던 이무영 전 경찰청장은 최근 수지김 사건과 관련,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선고받음에 따라 21일 출마 포기를 선언했다. 민주당내 경선에서 근소한 표차로 공천권을 거머쥔 강 후보는 전북지사와 농림수산부장관 등을 지낸 지명도 등에서 다른 후보를 크게 앞서고 있어 당선은 확실하며,득표율이 문제라고 자신한다.“도민들이 무엇을원하는지 잘 알고 있고 전북을 다시 일으켜세울 확실한 비전을 가지고 있다.”면서 “강현욱의 사전에 시행착오가 없다는 것을 유권자들에게 인식시키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라 후보는 “한나라당 불모지인 전북에서 민주당1당 독재를 막고 견제와 균형을 이루기 위해 출마했다.”면서 “변화와 개혁에 소명의식을 가지고 청년도전정신으로 낙후된 전북경제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무소속으로 나선 손 전 의원은 “전북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서는 해바라기성의 나약한 정치인보다는 색깔있는 경륜과무게가 실린 정치력,폭발적 추진력을 겸비한 기백있는 인물이 필요하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일편단심 손주항의가시밭길’등 자신의 민주화 투쟁경력을 강조하며 “300만전북도민 상주인구와 5조원 예산시대를 만들어내겠다.”고공약을 내걸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 ■경북지사 경북지사 선거전은 한나라당 후보로 확정된 이의근(李義根·64) 현 지사와 박준홍(朴埈弘·55) 자민련 경북도지부 위원장의 맞대결로 치러진다.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이 지사가 박 후보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노무현 대통령 후보의 대선전략에 따라 반드시 후보를 낸다는 원칙을 세우고 있으나 적임자를 고르지 못해 고민이다.당에서는 은근히 정동윤(鄭東允) 영천지구당 위원장의 출마를 원하고 있으나 본인이 “준비가 안돼있다.”며 고사하고 있다. 이 지사와 박 위원장은 지난 95년 경북지사 선거에서도 맞붙은 적이 있다.당시 후보등록 직전에 전격 출마를 선언한박 위원장이 이 지사에 10%포인트정도 뒤지는 선전을 펼쳤다. 그러나 이번 선거는 그때와는 상황이 많이 다르다는 것이일반적인 분석이다.95년 민자당 후보였던 이 지사는 반YS 정서라는 역풍을 안고 싸웠으나 지금은 오히려 한나라당이라는 순풍을 타고 있다.여기에다 2차례 민선지사를 지낸 프리미엄까지 업고 있다. 이 지사측은 당락보다는 도민에게 비전과 정책을 제시하는데 더 신경을 쓴다는 전략이다.이에 따라 최근 선거캠프에외국 유명대학에서 지방행정을 전공한 브레인들을 대거 영입했다. 박 위원장은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하면 현재의 판세를바꿀 수 있다고 자신한다. 사촌인 박근혜 한국미래연합 대표의 지원도 은근히 기대하고 있다.박정희 전 대통령의 유업을 계승할 후보는 자신밖에없다는 점을 부각시켜 지역 바닥에 흐르는 박정희 정서를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 ■전남지사 전남지사 선거전은 새 주자를 내세운 민주당이 텃밭의 이점을 살려 잰걸음을 하는 가운데,단일화에 실패한 여산 송씨문중 무소속 두 후보가 틈새를 비집고 뒤쫓는 모습이다.3명모두 전남 경제를 살리는 경제 전문가를 자임하며 이미지 다지기에 힘쓰고 있다. 민주당 박태영(朴泰榮·61) 후보는 현 허경만 지사를 경선에서 따돌린 여세를 몰아 내친 김에 대세론으로 승세를 굳힌다는 전략이다.산업자원부장관과 실물경제 경험을 살려 외자 및 첨단기업 유치와 기초소재 산업의 생산기지 구축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전남경제 활성화,친 환경농업 육성,동북아 관광거점 도시정착으로 광주와 전남이 상호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무소속 송재구(宋載久·61)후보는 전남 부지사,광주 부시장,목포·여수 시장 등 30년의 일선현장 행정에서 얻은 경험을 살려 ‘전남 부국론’을 주창한다. 목포권에 정치적 국제자유도시,광양만권에 경제적 국제자유도시를 건설해 5만개의 일자리를 만들고 전남 동부권과 경남 서부권 각 5개 시·군을 묶어 광역시를 건설하겠다고 말한다. 무소속 송하성(宋河星·48) 후보는 프랑스 소르본 대학 경제학 박사 출신으로,청와대와 경제기획원,공정거래위원회(심판관리관)에서 행정경험을 쌓았다. “전국에서 인구 감소율이 가장 높고 소득수준이 낮은 전남경제를 살리기 위해 교육·관광의 중심지로 육성하고,농·수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한다. 광주 남기창기자 kcnam@ ■광주시장 민주당 텃밭인 광주에서는 당내 경선이 ‘본선’이나 다름없다고 여겨진다.그런 만큼 최근 민주당 시장후보 경선도 과열돼 금품 살포와 불공정 시비로 얼룩졌다.이정일(李廷一·57) 전 서구청장이 고재유(高在維·63) 현 시장을 76표차로누르고 후보로 확정됐으나 경선 후유증이 심각하다. 고 시장측은 “선거인단 중 주민등록번호가 맞지 않는 사람이 1000명이 넘는다.”며 중앙당에 이의신청을 냈다.고 시장은 “무소속 출마 여부 등 최종 입장을 조만간 정리하겠다.”고 밝혀 그의 향후 행보가 이번 선거에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여기에 무소속 정동년(鄭東年·59) 전 남구청장과 정호선(鄭鎬宣·58) 전 의원,민주노동당 박종현(朴鐘賢·44) 후보가 가세하고 있다. 최근 KBS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 이 후보의 지지도가 36.5%로 가장 높았다.무소속 정동년 후보는 25.5%,민노당 박 후보는 4.5%로 나타났다.민주당 이 후보는 “첨단산업 육성 등을 통해 광주 발전을 한단계 더 끌어 올리겠다.”며 표밭을 누빈다.무소속 정동년 후보는 “광주를 민주와 인권이 살아 숨쉬는 국제 평화도시로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한다.무소속 정호선 후보는 “돈버는 광주를 만들겠다”며 광(光)산업 등 첨단산업 육성에 역점을 두고 있다.박 후보는 “노동자·서민들의 권익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며대학생과 노조원 등을 상대로 표밭을 일구고 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
  • 민주 대선 후보 노무현/ ‘오늘’을 만든 사람들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후보를 만드는 데 가장 큰밑거름이 된 노 후보 캠프의 면면을 살펴보면 화려하기보다는 실무적 진용을 갖추고 있다는 게 특징이다. 노무현 캠프의 거점인 ‘자치경영연구원’은 이사장인 국민대 김병준(金秉準) 교수와 전 연청회장인 염동연(廉東淵)사무총장을 중심으로 두 개의 큰 줄기를 형성하고 있다. 지난 93년 9월 당시 원외 최고위원이었던 노 후보가 ‘지방자치실무연구소’를 출범할 때부터 동고동락을 해온 386세대의 젊은 인력이 핵심 축을 이루고 있다.이광재 기획팀장,안희정 행정지원팀장,서갑원(徐甲源) 정무특보,김만수(金晩洙) 공보팀장 등이다.특히 80년대 후반 노동운동을 하면서 노 후보와 인연을 맺은 이 팀장과 안 팀장은 노 후보의 ‘핵심 측근’으로 통한다. 지난해 3월 노 후보가 해양수산부 장관직에서 물러나 본격적인 대권 도전에 나서면서 합류한 40∼50대 그룹이 전문분야별 실무책임을 맡고 있다.기자출신인 유종필(柳鍾珌·전청와대 정무비서관) 언론특보,윤석규(尹錫奎·전 청와대 정책기획실 국장) 상황실장,윤태영(尹太瀛·전 이기택 총재보좌관) 홍보팀장,배기찬(裵紀澯·세종리더십개발원 소장)정책팀장,손주석(孫周錫) 조직팀장,이충렬(李忠烈·전 노사정위원회 심의위원) 정책특보 등이 맹 활약중이다. 최근 당내 경선이 시작된 이후로는 천정배(千正培) 의원이사실상 선대본부장을 맡은 데 이어 김원기(金元基) 상임고문,신기남(辛基南) 이재정(李在禎) 임종석(任鍾晳) 의원 등이 공개적으로 지지의사를 밝혔다. 외곽 지원그룹이 풍부한 점도 다른 대선캠프에서는 보기힘든 노 캠프의 특장이다.대학교수 922명,국책·민간 연구소 연구원 375명,법조인 39명,보건·의료계 89명,회계사·변리사 41명 등 1700여명의 전문직 종사자가 ‘온라인 정책자문단’으로 분야별 정책자문을 하고 있다. ‘노사모(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노변모(노무현을 지지하는 법조인 모임)’‘노문모(노무현을 지지하는 문화예술인 모임)’등 다양한 팬 클럽도 노 후보를 위해 뛰고 있다. 홍원상기자 wshong@
  • WSJ 탈없는 재산상속법/ 유산상속 뒤탈 없애려면

    “내가 죽은 뒤 유가족들이 유산 때문에 치고받고 싸우면 억만금의 상속세를 회피한들 무슨 소용인가?” 월 스트리트 저널은 최근 특집기사에서 미국 부유층의 고민을 덜어줄 수 있는 조언들을 실었다.이 신문은 상속을둘러싸고 빚어질 가족들과의 정서적 갈등을 치유하라고 권고했다.또 상속 문제를 꺼내기 힘든 점 때문에 어느 정도물려줄 재산이 있는 사람들은 스스로에게 몇가지 질문을던져야 한다며 그 질문들에 대한 적절한 답을 제시했다.다음은 문답식으로 풀어본 ‘올바른 재산상속 방법’. ●상속계획을 자녀들에게 먼저 알려야 하나. 그렇다.자녀들이 게을러진다거나 ‘제 몫’을 받지 못했다고 생각한 자녀가 불평할 수도 있다.그렇지만 속내를 드러냄으로써 자녀들의 반응을 살필 수 있는 큰 이점이 있다. 한 자리에 모아놓고 얘기하기 보다는 한 사람씩 만나 솔직한 대화를 나누는 게 좋다. ●자녀가 먼저 얘기를 꺼내도 괜찮은가. 어려운 문제지만 먼저 얘기할 수 있다.다만 부모를 얼마나 존경하는지,돈 때문이 아니라 유산이 원만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하려는 일이라는 점을 납득시켜야 한다. 직접 유산문제를 거론하기 힘들면 향후 자신의 재산증식과 관리 계획을 슬쩍 비치면서 부모가 상속계획을 꺼내도록 하는 게 좋다. ●자녀들에게 똑같이 나눠 주어야 하나.자녀 중 한명을 상속 대상에서 제외하려면. 똑같이 나눠주는 것이 가장 공평한 일은 아니다.양육에 들어간 돈이 다를 때는 특히 그렇다.제외된 자녀는 자신이잘살고 못살고를 떠나 자신이 ‘사랑받지 못했다.’고 생각할 수 있다. ●전처가 낳은 자녀들이 있다면. 전처 소생들에게 일정한 몫을 분배하는 게 바람직하다.당장 재산 분할이 어려울 때는 자녀 이름으로 생명보험을 들어주는 것도 방법이다. ●손주도 포함시켜야 하나. 자녀의 권위를 깎아내릴 수 있고 나이어린 손주에게 정신적 혼돈을 불러 일으킬 수 있어 자녀와 충분히 대화해야한다.재산을 관리할 수 있는 나이에 재산이 넘겨지도록 조치를 취해 놓는다. 임병선기자 bsnim@
  • [사라지는 것을 찾아] 참빗

    ‘참빗 얼레빗 가슴에 품고 가도 제 복 있으면 잘산다.’ 가난한 시절,입던 옷과 쓰던 빗만 딸려 시집보내야 했던어머니의 안타까운 심정이 절로 묻어난 속담이다.대나무로손재주 부려 만든 참빗.지난 60년대 말까지 우리 여인네들의 필수품이었다. 어른 손바닥 크기로,가운데 대나무 양편으로 부챗살처럼촘촘하게 빗살을 박았다.3년된 참대만을 골라 육질부는 버리고 겉쪽만을 써 빗살 하나하나가 탄력성이 좋고 부러지지 않는다.집안 식구들이 수십년동안 쓰지만 고부(姑婦)간에 대물림할 정도로 단단했다. 70년대 화두인 ‘잘살아 보세’라는 종소리가 봄날 들불번지듯 하면서 잘나가던 참빗이 뒷방 신세로 전락했다. 뒤통수에서 땋아 틀어올려 비녀를 지른 쪽머리가 ‘거추장스럽다.’며 앞다퉈 잘라내면서부터다.미장원에서 연탄불에 달군 쇠로 지져 구불구불 라면가락으로 모양을 낸 퍼머는 빗질안해도 몇달동안 머리가 풀어지지 않았다. 지난 시절 참빗과 머릿니는 실과 바늘 같은 불가분이었다. 할머니는 고추달린 손주 녀석만을 불러 참빗질을 하면서 거리감을 좁히려 애썼다. 어머니가 쓰는 참빗은 빗살이 100여개로 좀 성긴 편이다.일에 파묻혀 닷새장 나들이가유일한 즐거움으로 경대 앞에서 동백기름을 손바닥에 부어 머리에 바르고 이마에서 정수리로 가르마를 탄다.참빗으로 긴 머리를 양편으로 빗어 내리면 반질반질 윤기가 돌았다. 물과 함께하는 참빗질은 비누나 샴푸를 대신했다.이때 빗살 사이사이에 끼어 있던 비듬이나 때도 말끔히 씻겨 나갔다.또 머릿니나 서캐를 잡는 참빗은 빗살이 130개로 촘촘히 박혀 실 한오라기 들어갈 틈밖에 없을 정도로 정교했다. 전남 영암에서 조상대대로 참빗만을 만들어 참빗장이 된무형문화재 제15호인 이식우(李植雨·60)씨는 “60년대에한달에 1000개 이상 참빗을 팔았는데 우리집에서 참빗을떼다가 시장에서 참빗 좌판을 하던 할머니도 서너명이나됐다.”고 회고한다. 남기창기자 kcnam@
  • 60대 할머니 11년째 야학

    “배우려는 주민이 있는 한 끝까지 야학을 지키겠습니다.” 60대 할머니가 동네 주민을 모아 11년째 야학을 꾸리고있다.서울 강동구 명일동에서 어린이집을 운영하는 최옥자(61·여)씨는 매주 수요일 저녁 강동구민회관에서 한글을미처 깨치지 못한 동네 할아버지,할머니들을 가르친다. 이야학을 거쳐간 동네 어른들만 수천명에 이른다. 최씨는 대학 시절 서울의 한 달동네에서 어린이들에게 한글을 가르치다가 밤늦게 달동네에 오르내리는 일이 너무힘들어 몇달만에 그만두었다. 아쉬움을 가슴에 담고 있던 최씨는 92년 50세가 되어서야구민회관 한켠에 교실을 차리고 다시 야학봉사에 나섰다. “아들에게 직접 편지를 썼다.”며 눈물을 글썽이는 할머니,“오늘 손주에게 동화책을 읽어줬다.”고 자랑하는 할아버지,“은행에서 난생 처음 내힘으로 돈을 찾았다.”며손에 빵을 쥐어준 아주머니 등이 야학을 지켜온 보람이요,힘이다. 최씨는 “글을 배운다는 것은 한사람의 인생을 바꾸는 것”이라면서 “인생이 얼마남지 않았지만 결코 멈추지 않을것”이라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
  • “북송 장기수 아들 사망소식 95세 노모에 어찌 알립니까”

    “95세 노모에게 북녘 아들의 사망 소식을 어떻게 알리겠습니까.” 11일 낮 북송 비전향장기수 신인영(辛仁永·72)씨의 추도식이 열린 서울 용산구 ‘통일광장’ 사무실을 찾은 누나 혜영(惠永·75)씨 등 가족들은 신씨의 영정을 바라보며 눈물만흘렸다. 서울대 상과대에 다니다 6·25 전쟁때 월북한 신씨는 남파됐다가 67년 체포됐다.광주·대전교도소 등에서 31년동안 복역하다 98년 3월 풀려난 뒤 2000년 9월 다른 비전향 장기수들과 함께 북한으로 갔다.북한의 조선중앙방송 등은 신씨가사망한 지 사흘이 지난 10일 신씨의 죽음을 보도했다. 3남5녀의 장남으로 북송 당시 골수암을 앓고있던 신씨는 “어머니와 함께 북한에 보내달라”고 청원했으나 결국 홀로북녘으로 향해야 했다.여동생 선영(仙永·63)씨는 “오빠는출소한 뒤 매일 어머니를 모시고 잘 정도로 효심이 지극했다”면서 “북으로 떠나기 전 어머니의 손을 잡고 ‘초청장을보낼테니 며느리와 손주들을 보셔야 한다’고 했는데…”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어머니 고봉희(高鳳喜·95)씨는 지금도 날마다 아들이 옥중에서 보낸 수백통의 편지를 읽으며 아들을 만날 날을 고대하고 있다.혹시 아들과 관련한 소식이 나올까봐 북한관련 TV프로그램은 빼놓지 않고 본다. 매제 김대식(金大植·66)씨는 “장모님은 지금도 매일 아침 불공을 드리면서 오로지 아들을 다시 보겠다는 일념으로 사신다”면서 “지난해 8·15 통일대축전에 참가했던 남측 대표들이 비디오 카메라로 찍어 온 형님의 모습을 보시면서 ‘절대 죽을 수 없다’고 하셨다”고 전했다.비전향 장기수들의 모임인 ‘통일광장’ 대표 권낙기(權樂基·56)씨는 “남북 당국이 더 이상 이런 비극이 없도로 하루라도 빨리 교류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전영우기자 anselmus@
  • 이건희 삼성회장 환갑 맞는다

    삼성 이건희(李健熙) 회장(42년 1월9일생)이 오는 9일 환갑(還甲)을 맞는다. 국내 최대 기업 총수임에도 불구하고 공식 행사없이 조촐하게 회갑을 치른다.9일 서울 호암아트홀에서 열리는 ‘자랑스러운 삼성인상’ 시상식에 참석한 뒤 집에서 가족들과 함께저녁식사를 하는 것으로 잔치를 대신한다. 이 회장과 부인 홍나희(洪羅喜)씨는 노인 느낌을 준다는 이유로 ‘환갑’이나 ‘회갑’이란 단어를 싫어한다.그래서 삼성은 이런 표현대신 ‘60회 생일’을 쓴다.전국경제인연합회도 특별한 축하모임을 마련치 않는다.이미 구랍 13일 삼성영빈관인 승지원에서 열린 전경련 회장단 송년모임에서 행운의 열쇠를 증정했다. 이 회장은 평소 “만 60세가 되기 전에는 대외적인 직함을갖지 않겠다”고 밝혔다.그런 만큼 재계는 이 회장이 환갑을 계기로 대외활동에 나설지 여부에 큰 관심을 보인다.삼성측은 전경련 회장단 직함 정도를 가진 채 회사경영에 전념할것이라고 밝힌다. 이회장은 요즘 손주 재롱에 푹 빠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3살인 손주가 이 회장을무척 따른다고 한다.지난해 말 전경련 회장단 송년모임 때도 다른 회장들이 도착하기 전까지 며느리 임세령(林世玲)씨,손주와 함께 시간을 보냈다. 박건승기자 ksp@
  • 에듀토피아/ 학부모 “’학원과외비’ 방학이 괴로워”

    겨울방학을 앞두고 학원이 문전성시다.학생 한사람의 학원비는 많게는 수백만원에 이른다.학원비를 마련하기 위해 파출부일도 마다하지 않는 학부모들은 ‘무슨 대책이 없느냐’고하소연하고 있다. 일산에 사는 주부 임모씨(42)는 요즘 허리가 휠 지경이다. 큰 아들의 겨울방학 학원 등록금과 과외비로 100만원을 마련해야하기 때문이다.학원비는 사회탐구 과목이 22만원이며 과학탐구가 24만원.여기에 대학생 수학과외비가 50만원이다. 서울 강남구 서초동에 사는 초등학교 교사 이모씨(43)는 아이들 학원비와 과외비로 한달 월급을 다 쓰다시피했다.중학교 2학년이 되는 맏아들이 겨울방학을 맞아 등록한 학원만 5군데.종합반 수강료 33만원은 또래들 사이에서 가장 기본적인 것이고,단과반 사회과목 10만원,수학과 영어 개인과외로80만원,영어회화 학원 20만원,미술 4만5,000원,글짓기 8만원,축구 4만원 등 한달에 총 160만원이 들어간다. 서울 중계동에 사는 세 아이의 엄마 조모씨(38)는 학원비를벌기위해 식당일, 파출부 등 일을 가리지 않고 하고 있다.내년고교에 진학하는 딸의 학원비에 50만원,중1년생 딸 학원비에 27만원이 들었다. 학부모들은 “주변에서 다들 그렇게 하기 때문에 불안해서과외공부를 시키지 않을 수 없다”면서 “보충수업을 부활하든지 대책을 마련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사교육비 증가는 각종 수행평가와 특기적성교육이 실시되면서 더 심각해졌다.서울 지역의 웬만한 가정에서 중학생은 한달에 100만∼150만원,고교생은 200만∼300만원을 사교육비로 지출하고 있다. 중학생은 10여 과목,고등학생은 20여 과목에 일일이 내신,수행평가를 챙기면서 동시에 수능 공부도 따로 해야한다.거기다 토플,텝스,경시대회,논술,심층면접까지 준비해야 뒤쳐지지 않는다.공교육에서 이 모든 것을 배울 수 있다고 믿는학생과 학부모는 없다. 보통 가정의 한달 수입을 뛰어 넘는 사교육비를 마련하기위해 주부가 파출부나 청소부로 나서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니다.회사원 김모씨(경기도 성남시 분당·46)는 “파출부를 새로 고용했는데 자식들의 과외비를 벌러왔다고 했다”고 말했다.학원비와 과외비를 대기위해 집을 담보로 대출을 받는 가정도 부지기수다. 난이도가 들쭉날쭉한 수능 시험도학생들을 학원으로 내몰고 있다.국영수 90만원,사탐과 과탐이 각각 50만원인 강남구 삼성동 J학원의 고2 방학특강엔 지난해보다 2배나 많은 수강생이 몰렸다.학원 관계자는 “올수능시험을 보고 많은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운 것으로는어림도 없다’생각을 하게된 것 같다”고 말했다. 복잡한 대입 전형과 ‘카멜레온식’ 입시 정책도 사교육을부추긴다.경시대회 수상 경력이 대입에 유리하게 작용하자각종 경시대회가 난무하고 이를 겨냥한 학원들이 속속 등장했다.수학 경시대회를 전문으로 하는 대치동의 D학원엔 일요일 강의를 듣기 위해 지방에서 비행기를 타고 오는 학생도있다.논술,면접과외도 고3이 되는 학생들에겐 겨울방학 필수 코스다. 주부 배모씨는 “고2인 아들이 내년에 수시모집을 준비하려면 심층면접,구술시험 등의 과목을 배우기 위해 학원에 다니지 않을수 없다”고 한숨을 쉬었다. 학부모들은보충수업의 부활을 조심스럽게 거론하고 있다.과거처럼 일률적인 수업대신 수준별로 반을 편성하면 부담을 좀 덜 수 있지 않겠느냐는 주장이다. 학부모들은 또한 공교육에 대한 투자를 더 늘려야 한다고입을 모은다.학부모 최혜정씨(서울 청담동·43)는 “학원에선 영어과목 하나도 말하기,듣기,쓰기,읽기,문법으로 나눠전문적으로 가르치는데 학교가 따라올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김소연기자 purple@. ■초중고생 과외비 年 7조원. 국내 사교육 시장 규모는 얼마나 될까.교육인적자원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초·중·고교생이 과외비로 지출한 총액이 7조1,276억원으로 추정된다.교육재정 총 규모의 31.4% 수준이다.지난 99년에는 6조7,720억원이었다.과외를 한 학생 1인당 연간 평균 133만5,000원,1가구당 185만원을 과외비로쓴 셈이다. 하지만 실제 규모는 이보다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기업정보 분석업체 코네스는 사교육비 규모를 30조원으로 추산했고한국교육개발원은 98년에 이미 연간 과외비 총액을 12조원으로 보았다. 수행평가와 다양한 입시전형에 따라 사교육 시장도 내부도변하고 있다.학원가에도 변화의 바람이 거세다.종합적으로모든 과목을 다루었던 기존의 학원들은 국어,영어,수학,논술학원 등 전문학원으로 바뀌었다.서울 강남구 대치동엔 이런단과 전문학원 160여개가 밀집해 먼 곳에 있는 학생들도 이곳까지 찾는다. 대형 입시학원들도 프랜차이즈 형태의 전문학원으로 변신하고 있다.97년 9월 종로학원은 재수생 전문학원의 노하우와명성을 이용,‘종로엠스쿨’이란 이름으로 분원을 세우고 지금까지 전국 190개 지역에 약 4만여명의 학생을 확보했다.이에 뒤질세라 대성학원도 지난해 12월 ‘대성엔스쿨’을 만들어 현재 전국 96개 지역에 분원을 세웠다.지난해 말에만 20여개의 입시학원이 프랜차이즈 사업에 나섰다.이런 대형학원의 분원화는 동네 학원의 변신을 꾀하게 만들었다. 중학생 황모군(13·서울 반포동 원촌중 1)은 “대부분 친구들은 대형 입시학원에서 종합강의를 듣고 부족한 과목이나따로 배우고 싶은 과목은 전문 단과학원에서 배운다”면서“학원 2∼3곳을 다니는것은 기본”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변화는 온라인교육 시장의 급성장이다.대형학원들은 유명 강사들의 강좌를 그대로 동영상으로 제공하는 사이트를 만들어 짭짤한 수익을 올리고 있다.사회탐구 강사로 유명한 손주은씨가 운영하는 메가스터디는 7만여명의 유료회원을 확보,지난 1년간 4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12월 매출은지난해보다 4배 이상 늘었다. 온라인 강의는 싼 값에 양질의 강의를 들을 수 있어 이용자가 늘고 있는 추세다. 김소연기자.
  • [김성호기자가 본 종교 萬華鏡] 입시에 불타는 信心

    서울 송파동에 사는 J씨(47·여)는 요즘 마음이 편치가 않다.대학입시 수능시험을 망쳤다며 풀이 죽어있는 큰딸의 얼굴을 볼 때마다 안쓰럽기 짝이 없다.도진 허리병도 잊은 채하루도 빠짐없이 흑석동 D사(寺)를 버스로 오가며 100일 기도를 올렸건만….“혹시 정성이 부족한 탓인가?” 입시철이면 수험생 못지않게 노심초사,타들어가는 게 부모들의 마음과 애간장이다.시험이 임박할수록 아들 딸,손주 시험 잘보게 해달라며 108배며 1,000배,심지어는 3,000배 정진도 마다않는 불심(佛心)으로 전국의 사찰은 덩달아 부산해진다. 기도‘발’이 잘 받는다는 이른바 유명 사찰도량엔 100일불공을 드리려는 열성 신도들로 으례껏 붐비기 마련.시험당일 크고 작은 사암의 대웅전이며 법당,산신각 등 도량 구석구석에서 시험이 끝나는 시각까지 무릎이 끊어져라 절을 하는 치성도 항다반사다.이맘때면 사부대중에 항시 열려 있다는 절집 공양간의 인심도 더욱 넉넉해지곤 한다. 부처님 제자들만의 이야기가 아니다.정도야 조금 다르지만크고작은 교회의 이런저런 예배,기도회에서도 입시철 절체절명의 화제는 단연 시험이다.‘전지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우리의 아들 딸들이 실력발휘해 좋은 성적받을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시고’류의 기도가 넘쳐나기 마련이다. 수험생들의 집중력을 위해 시험시간중 비행기 이착륙이 금지되는 나라.‘이 시험 망치면 내 인생은 끝’이라는,수능시험 당일 외국 방송의 스케치 기사가 낯설지 않은 나라.공무원 출근시간이 늦추어지고 경찰 차가 수험생을 실어나를 정도로 중요한 대학입시 판에서 절집에 넘쳐나는 치성객쯤이야 무어 그리 탓할 게 있을까마는 그래도 무언가 아쉬워진다. 고려시대 몽고의 침입을 맞아 팔만대장경을 새길 때마다 구국의 일배일배(一拜一拜)를 한 것이나,아들 딸 소원성취를향한 무념의 108배나 어느 것이 더하고 덜함이 있을까. 절집에서 내가 가진 공덕을 모든 중생들에게 돌려 나와 아무 상관없는 중생들이 항상 편안하고 즐겁게 살아가기를 바란다는 ‘회향’(回向)의 정신은 자비심의 극치로 여겨진다. 부처님의 자비를 구하며 넘실대는 절집들의 떠들썩한 움직임을볼 때마다,설교자의 ‘…기도합나이다’가 요란한 ‘아멘’ 소리에 파묻힐 때마다 정화수 한 그릇을 떠놓고 새벽 달을 향해 두 손을 모으는,소박한 회향의 합장을 떠올리는 것은 지나친 욕심일까. 김성호기자 kimus@
  • NGO/ 서울환경운동연합 ‘도보 환경탐험’

    “희망을 보려했지만 자꾸 절망이 앞서 나타났습니다.서울이정말로 죽어가고 있다는 것을 뼈져리게 느꼈습니다.” 지난 8일 오후 4시쯤 서울 강서구 지하철 5호선 우장산역 공터로 남자 4명이 거친 숨을 몰아쉬며 들어왔다.검게 그을린 얼굴에는 구레나룻가 덥수룩하고 무거운 배낭을 짊어지고 있었다.때가 찌든 옷차림만으로 보면 영락없는 노숙자 모습이다. 이들은 서울환경운동연합이 ‘사무실 속의 환경운동’을 탈피하자는 취지에서 기획한 ‘서울 300리 도보 환경탐험’에 뛰어든 탐험대원들.지난 4일 시작된 120km 강행군을 마치고 최종 목적지에 도착하는 순간이었다. 서울환경운동연합 박웅준(朴雄俊·38) 조사팀장과 이철재(李喆宰·31)간사,택시운전사 출신인 이석호(李錫鎬·66)씨와 중앙부처 공무원을 퇴직한 박종학(朴鍾鶴·63)씨가 주인공이다.60세를 훌쩍 넘긴 나이에도 이씨와 박씨는 두 젊은 활동가와 함께 4박5일간의 ‘노숙’ 생활을 견뎌냈다. 박 팀장은 “이번 탐험은 수도 서울의 대기,수질,소음 등을 전반적으로 조사하면서 소외된 이웃들의 삶을 몸소 체험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소개했다.또 “젊은 우리를 항상 앞질러 간 두분의 체력과 의지에 감탄했다”고 말했다. 이들의 도보체험은 지난 4일 ‘물고기 떼죽음’이 자주 발견되는 노원구 월릉교 밑 중랑천에서 시작됐다.이들은 이어 성북구청→세검정 홍제천→구기터널→난지도→효창공원→남산 3호터널→금호동→한강→양재 시민의 숲→신림동→화곡동→우장산역으로 S자형 코스를 그리며 강남북을 걸어서 답사했다. 첫날은 ‘장애인 체험의 날’로 정했다.참가자들은 저마다 목발과 휠체어에 몸을 의지한 채 계단을 오르내리며 장애인들의고통을 실감했다.안대를 착용하고 위험천만한 지하철 타기도 시도했다. 박종학씨는 “휠체어를 접어 버스에 올려주고,손수 안아서 차를 태워주는 버스운전사를 보고 아직 살만한 세상임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튿날은 난지도 쓰레기 매립장에서 ‘깜짝 시위’를 벌였다. 차가운 늦가을 비를 흠뻑 맞으며 난지도 골프장 건설에 반대한다는 구호를 외쳤다. 3일째 되던날 이들은 방독면을 쓰고 남산 3호터널을 통과했다. 악몽같은 30분을 생각하기도 싫다는 이 간사는 “자동차들이 내뿜는 매연이 방독면을 뚫고 들어오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물의 날’로 정했던 나흘째 되던 날에는 보트를 타고 한강에 나가 수질검사를 했다.‘쓰레기의 날’이었던 마지막 날은 새벽 바람을 맞으며 환경미화원들과 도로 청소를 했고,가양하수처리장을 방문해 하수와 음식물쓰레기의 처리 과정을 살펴보았다. 탐사 기간 동안 간이측정기에 나타난 서울의 오염 수치는 환경운동가조차도 놀랄 수준이었다.중랑천·정릉천·난지도 2매립지 앞 개천의 물은 질소 함량이 높아 농업 용수로도 사용할 수 없는 ‘4급수’이하였다. 차량 통행과 보행자가 많은 곳의 소음을 측정한 결과 남산 3호터널 내부는 96dB(데시벨)을 웃돌았고 예술의 전당 앞 도로 역시 85dB를 넘었다.정릉동의 한 아파트 앞은 무려 94dB를 기록했다.법정기준치(70dB) 이하인 곳은 단 한 곳도 없었다. 서울환경운동연합은 이들이 조사한 결과를 정밀 분석해 오는 20일쯤 발표할 예정이다. “5일 동안 걸었는데 다리보다는 목과 눈이 더 아픕니다.이런서울에서 우리 손주들이 뛰놀고 있답니다.”이석호씨의 얼굴에패인 주름살에는 시커먼 그을음이 쌓여 있었다. 이창구기자 window2@
  • 2001 길섶에서/ 호박넝쿨

    도심의 주택가,매연에 찌든 향나무에 늙은 호박 하나가 힘겹게 매달려 있다.시골 살다가 아들 성화에 못이겨 서울로 온 노친네가 심은 것이리라.호박을 매달고 있는 가냘픈 넝쿨이 낭떠러지에서 자식의 손목을 붙들고 있는 어머니 손목처럼 애처롭다. 출근 길,아슬아슬하게 매달린 호박을 발견한 것은 추석 무렵이었다.옹색한 곳에 자리잡았다가 바람에 나무가 심하게 흔들려서인지,아니면 자신의 무게 때문에 어디서 미끄러졌는지 매달려있는 품새가 금방이라도 툭 떨어질 것처럼 불안해 보였다.그러나 한달 남짓 지난 뒤,이파리들이 누렇게 말라버리고 호박을 붙들고 있는 넝쿨도 까실까실 탄력이라곤 없어 보이지만 호박은떨어질 것 같지 않다.눈에 익숙해진 탓인지 오히려 안정감이 있어 보인다. 절대로 놓지 않겠다는 의지가 굳어 그대로 화석이 돼버린 것같은 호박넝쿨을 보면서 마지막 남은 치약을 짤 때 대학 다니는 손주보다 훨씬 힘이 세신 어머니의 손 힘을 떠올려 본다.그렇다.저 질긴 힘 속에 세상이 유지되는 비밀이 있다. 김재성 논설위원
  • 탈모 해결책 없나

    사업을 하는 40대 중반의 L씨. 앞머리 전체가 휑한 대머리인 그는 며칠전 다섯 살 난 딸아이와 함께 백화점에서 쇼핑을 했다.그러나 딸아이의 물건을 고르던 중 옆에 서있던 여직원으로부터 “어머,할아버지가 직접 손주의 선물을 고르시네요. 참 인자하신 분이네요”라고 하는 말을 듣고 충격을 받았다.몹시 기분이 상했지만 할아버지로 착각한 여직원에게 “아니요,이 아이의 아빠인데요”라면서 억지 웃음을 지었다. 여직원은 무척이나 당황해하며 어쩔 줄을 몰라했다. L씨는그일이 있고나서부터 고민에 빠졌다.“나이 먹어 머리털이빠지는 것은 자연스런 현상이라고 자위하며 지내려 했으나점점 더 ‘대머리’라는 사실이 스트레스로 다가왔다” 는것이 그가 피부과 의사에게 털어논 고백이었다. ◆탈모 원인=이상준 아름다운나라 피부과 원장은 “탈모의가장 중요한 원인은 탈모유전자 보유,남성호르몬의 과다분비,노화현상 등 세 가지”라면서 “이 가운데 어느 것도 단독으로 작용하는 것이 아니고 복합적으로 작용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세 가지 요인중 부모 중 어느 한쪽으로부터 탈모 유전자를 물려받으면 대머리가 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덧붙였다. 이 원장은 “남성호르몬이 증가하면 두피의 피지 형성이늘어나면서 미생물이 증식해 모근에 염증을 일으킨다”면서 “이 때문에 머리카락의 성장 기간이 짧아지고 모발이 솜털처럼 가는 털로 변하면서 탈모가 일어난다”고 설명했다. 탈모가 시작되는 나이와 범위,진행 속도는 사람마다 차이가 있으며 병을 심하게 앓았거나 영양결핍,비타민 섭취부족 등으로 탈모 진행이 더 빨라질 수도 있다. ◆치료= 먹는 약 또는 바르는 약으로 치료하거나 머리털을이식하는 방법이 있다. 약물치료를 할 경우 대개 미국 FDA(식품의약품안전청)의공인을 받은 발모제인 미녹시딜과 프로페시아를 이용한다. 이 약들은 탈모의 진행을 어느 정도 예방하고 가는 모발을굵게 만들어 주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입증됐다. 이일수 삼성서울병원 피부과장은 “바르는 약인 미녹시딜의 경우 처음에 고혈압 치료제로 쓰였으나 이 약을 복용한환자들중 ‘대머리‘ 환자들의 머리카락이 돋아나는 것이보고돼 발모촉진제로 개발됐다”면서 “1년 이상 발라야 효과가 나타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젊은 사람의 초기 탈모 예방과 정수리의 탈모 예방에 효과적이나 새 머리카락이 나도록 하는 효과는 낮다”고 덧붙였다. “반면 먹는 약으로 주로 정수리 부분의 탈모에 효과가 있는 프로페시아는 3명중 2명에게서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그러나 장기 복용시 드물기는 하지만 부작용이 생길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치료제는 한계가 있다.사용을 중단하면 다시 탈모가 진행되고 중등도 이상의 탈모증에서는 큰 효과가 없다는 것이것이 전문가들의 말이다.또 연령이 적고 탈모증세가 가볍거나 중등도일지라도 100% 효과는 볼 수 없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나온 것이 자가모발이식술. 심우영 경희의료원 피부과 교수는 “이 방법은 환자의 뒷머리에서 모발을 포함,두피를 잘라내 탈모 부위에 이식한뒤 약물 치료를 병행하는 것으로 미용적 효과가 가장 크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한번 수술에 1,000∼2,000개의 머리카락이 이식되며 생착율이 90%를 넘는다”면서 “그러나 미용적 효과가 나타나려면 6개월 쯤은 기다려야 하는 인내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상덕기자 youni@. ■모발관리 어떻게. 이상준 아름다운나라 피부과 원장은 “바람직한 모발관리법은 머리카락에 손상을 주는 것을 최소화하고 모발과 두피를 언제나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모발 손상을 적게 하려면 머리를 빗을 때 언제나 두피에서 모발 끝 방향으로 빗어서 기름기가 골고루 코팅되게 해야한다.스프레이,젤,무스 등 모발에 손상을 주는 알콜 및 화학 성분이 있는 제품을 되도록 두피에 닿지 않게 하고 모발 끝에만 사용한다.너무 자주 쓰지도 말아야 한다.또 잦은퍼머나 강한 헤어드라이 등은 열손상을 주므로 자제해야 한다. 머리카락을 깨끗하게 유지하려면 비누나 샴푸를 사용해 머리를 감으면 충분하다.그러나 샴푸의 경우 지나치게 자주사용하면 오히려 탈모를 촉진시킬 위험이 있다. ■탈모의 종류. 탈모는 크게 유전적인 것과 후천적인 것,두 가지로 나뉜다. ◆ 선천적 탈모=태어날 때부터 머리털이 없거나 숱이 적은상태를 말한다.머리카락이 나는 모낭(털주머니)이 선천적으로 없거나 적기 때문에 생긴다. ◇후천적 탈모. ◆원형 탈모증=남녀노소 구별없이 발생한다.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 모르다가 이발관,미용실 등에서 발견되는 경우가많다.의사들은 정신적 스트레스가 이런 증세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대머리(남성형 탈모증) 흔히 20,30대에서 나타난다.회식자리에서 상사로 오인받아 음식을 먼저 받는 난처한 경험을 하기도 하고 아버지의 동생으로 오인되기도 한다. ◆여성형 탈모증=스트레스,호르몬 불균형,생리불순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가리마를 중심으로 앞부분과 정수리의 머리가 가늘어지면서 탈모가 진행되는 유형이다. ◆노인성 탈모증=피부노화와 함께 모발의 노화가 진행되는40세 전후 각종 호르몬의 생산이 감량되는 시점에 나타난다. ◆증후성 탈모증=각종 질병으로 인한 정신적 질환에서 오는 것과 방사선 치료 등의 원인이 돼 탈모가 일어나는 것을말한다. ◆지루성 탈모증=두피에 지루성(脂漏性) 피부염이 생겨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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