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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소현 “8살 연하 손준호, 받아들이기 힘들었다” 세뇌 당해 결혼?

    김소현 “8살 연하 손준호, 받아들이기 힘들었다” 세뇌 당해 결혼?

    ‘김소현 손준호’ 17일 방송된 SBS ‘오 마이 베이비’에서는 김소현 손준호 부부가 첫 등장해 만남에서 결혼까지의 이야기를 공개했다. 손준호는 “2003년 대학교 1학년 때 교수님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을 찾았다. 그때 무대 위 여주인공이었던 김소현을 처음 보고 ‘아 저런 사람도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연예인처럼 느껴졌다”고 첫 만남에 대해 밝혔다. 몇 년 후 두 사람은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에서 상대역으로 만나게 됐고 손준호의 적극적인 대시로 연인으로 발전했다. 김소현은 “남편이 연하라고 하면 부러워하지만 8살 어린 남자가, 10년 늦게 데뷔한 후배가 갑자기 대시하니 순수하게 받아들이기 힘들었다. 연기에 집중하다 보면 착각이 들 수도 있으니 다시 생각해보라고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결혼을 앞두고 시부모님을 못 찾아뵙겠더라. 그런데 남편이 밀어붙였다. 막상 시부모님을 뵈었는데 따뜻하게 안아주셨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손준호는 “우리 잘 만나서 좋은 감정으로 결혼을 해야한다고 세뇌시켰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네티즌들은 “김소현 손준호 정말 잘 어울리는 커플이다”, “김소현이 동안이라서 나이차가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김소현 손준호 부부, 이런 게 운명일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김소현 손준호 부부는 두살배기 아들 손주안 군과의 일상을 공개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인사]

    ■대법원 ◇지방법원 부장판사△서울중앙지법 박형준 오영준 서민석 심규홍 임동규 홍동기 김기영 김성수 박인식 전현정 이정호 조규현 황현찬 예지희 이동근 마용주 우라옥 최성배 정은영 현용선 안호봉 유남근 윤강열 이은희 이재권 사봉관 김진현 김연하 윤승은△서울가정법원 이수영△서울행정법원 차행전△서울동부지법 고충정(수석) 고영구 김환수 염원섭 정일연 하현국 최종한 이철의 김영학△서울남부지법 김현미 김홍준 오연정 진창수 이철규 조의연△서울북부지법 최복규(수석) 김대성 박대준 이효두 지상목 홍승철 이두형 윤태식 김경△서울서부지법 황윤구(수석) 이건배 이종언 한영환 윤성식 김한성△의정부지법 정효채(수석) 이정민 부상준 정영진 임범석 정완 이화용 이동욱 김현석△고양지원 홍진호 김양섭△인천지법 최의호 정호건 김수천 김선희 이종림 조미옥 강석규 도진기 박원규(사법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안동범△부천지원 이성복(지원장) 김태업(사법연구)△수원지법 나상용 김은성(사법연구) 김행순 이성철 강재철 안영길 임성철 윤종섭 김선일(법원행정처 공보관) 이지현 김수정 김용한 이종광 강상덕 최용호△성남지원 박홍래(지원장) 김광섭 조양희 신현범△평택지원 유상재(지원장) 최석문△안산지원 조윤신(지원장) 이동연 이영욱△안양지원 박희승(지원장) 이우철 황병헌△춘천지법 이주현(수석) 최한돈 조우연 최성길△강릉지원 김동규 박영주 장세영△원주지원장 박진환△대전지법 양태경 김병식 송경호 이한일 황의동 임민성 홍기찬 장성관 김정곤 강혁성 황순교 이성기△대전가정법원 남동희△대전지법·대전가정법원 홍성지원장 문병찬△대전지법·대전가정법원 공주지원장 정정미△대전지법·대전가정법원 논산지원장 서중석△대전지법·대전가정법원 천안지원 최병준(지원장) 심준보 최항석 손흥수△청주지법 방승만(수석) 박병찬 이영풍 정도영 문봉길△충주지원장 박정규△제천지원장 배성중△대구지법 김기현 이윤직 박치봉 서영애 김순한 최희준 이재근 이성용 김승곤△대구가정법원 권성우△대구지법 서부지원 이동원 김강대 임기환△대구지법·대구가정법원 경주지원장 김현환△대구지법·대구가정법원 포항지원 강동명(지원장) 김종혁 정재우△대구지법·대구가정법원 상주지원장 손현찬△대구지법·대구가정법원 영덕지원장 박만호△부산지법 김문관 성익경 강후원 김성열 손동환 이승원 이재덕 정철민 박석근 최형표 반정모 김창형 최병률 박준민 김홍기△동부지원 김상호 허용구△울산지법 임해지 심경 이호재 원호신(외교부 파견) 소병석 홍순욱 윤태식 강경호△창원지법 박민수(수석) 고홍석 김유성 전대규 선의종 오용규 차영민 명재권 권창영 정진원 전지환△진주지원 김동윤(지원장) 오권철 조병구△통영지원 장윤석 권기철△밀양지원장 한영표△광주지법 박강회 마옥현 최현종 권태형 임정엽 정총령 황정수 박용우△광주가정법원 김익환△광주지법·광주가정법원 목포지원 송희호(지원장) 진현민△광주지법·광주가정법원 장흥지원장 장정희△광주지법·광주가정법원 순천지원 김동현 전휴재△전주지법 정재규(수석) 김상곤 박헌행 변성환 홍승구 방창현 이순형△군산지원 최인규(지원장) 이형주 이근영△정읍지원장 박현△제주지법 최남식(수석) 김태훈 유석동 이정권 이준희 허명욱◇고등법원 판사(법관인사규칙 제10조 제1항)△서울고법 김용하 이광영 김종우 신종오 한소영 김재형 권동주 원익선 최한순 손삼락 이현우 함윤식 이완희 이현수 김유진 이영창 홍지영 김동완 정준화 채동수 홍성욱△대구고법 이무상△부산고법 이재욱◇사법연수원 교수△사법연수원 정문성 김미리 안병욱 김명섭 이언학 박양준 이명철 정수진 이원중 정연택 김경수 신재환◇재판연구관△대법원 재판연구관 진상범 최환 한애라 김연학 김상우 이규철 정택수 강규태 김중남 김진오 김희중 방웅환 오상진 원종찬 이동식 이현석 장용범 박희근 이정훈 김정중 김형식 맹현무 심규찬 진광철 김경훈 신신호 이예슬 장성훈 주채광 허상진 황순현 김문성 김진영 김창권 한원교 고제성 정우정 김영훈 정병실 강우찬 노종찬 오태환 조은래 이승호 이원석 이진석 이종환 김춘수 박정제 정성욱◇고등법원 판사(법관인사규칙 부칙 제2조 제2항)△서울고법 송혜정 김동현 김성원 서현석 이상호 조웅 최욱진 한성진 강영훈 박창제 윤도근 임은하 권기만 김영식 이석재 이효제 임창훈 박찬익 진상훈△대전고법 김상일 신혜영 오명희 김진선 해덕진(청주지법 소재지 근무) 장민석 김상윤△부산고법 이봉수 반병동 이상완 임상민 주은영 이준영 박재억△부산고법 창원지법 소재지 근무 서근찬 임지웅 최희영 김도균 유석철△광주고법 장찬수 김성흠 박현수 전일호△광주고법 전주지법 소재지 근무 고권홍 이수환△특허법원 윤주탁◇지방법원 판사△서울중앙지법 강문경 김승주 박선영 우인성 위광하 이남균 박진수 김봉원 김우정 김호춘 마은혁 손주철 이유형 이진화 장찬 조정웅 주진암 한성수 염호준 김주석 신영희 전연숙 정성균 정지원 조정래 최정인 허윤 박동규 원정숙 이보경 이승훈 이정아 이헌영 강재원(헌법재판소 파견) 나원식 박강준 서경민 서영효 안복열 이수진 이의진(헌법재판소 파견) 장두영 최수진(헌법재판소 파견) 최영은 허문희 곽형섭 김경희 박소영 박진영 오원찬(법원행정처 사법정책심의관) 이상용 조병대 최진숙 허윤범 김용규 김현범 성준규 이동욱 이유빈 구지인 김태환 나청 류지미 문현정 심현지 이정재 이호연 임창현 정종륜 정혜승 조유진 최종진 홍은표 황성욱 곽용헌 김동건 최경서 최서은 하태한 강산아 고종완 김경애 김국식 김동현 김두희 김현곤 박종열 서창석 신아름 이은명 주은영 최승원 한동석 박영수 오현순 임수희 최연미 추성엽 황정언 강성영 강주헌 김이경 김준혁 류재훈 박혜란 배용준 손영언 오세영 위지현 이은주 이정엽 이정원 이창현 임혜원 장윤식 전용수 정순열 정윤주 조효정 도우람 류창성 맹준영 박민 송백현 이기리 이수정 이현석 정진아 최웅영 이탁순 진재경 최성보 김동기 이세라 하상제 김유신 김한성 이누리 임정택 하상익 김영현 최다은△서울가정법원 김지숙 김민아 김태우 엄기표 제갈창 이강호 여현주 최태영 김형률 방윤섭 조현락 장진영△서울행정법원 변지영 하정훈 이화연 박찬석 안좌진 정지영 박혜영 조현욱 김형원 김용찬△서울동부지법 정석종 문성관 채승원 강종선 곽윤경 기진석 김유미 박찬우 서봉조 신봄메 심영진 안재천 오병희(베트남 법원연수원 파견) 이민영 이성욱 이재찬 이혜진 정경근 정상철(법원행정처 사법지원심의관) 정찬우 조규설 전재혁 김종민(헌법재판소 파견) 양재호 김경진 이은빈△서울남부지법 신용호 김현순 안종화 강희석 김동원 김이슬 김현정 박근정 박진웅 송명철 신중권 엄상문 이재원 이재은 임대호 정연주 조민혜 문성호 장한홍 박재영 김영희 김형진(사법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양우창 이규호 권현영 이차웅 남수진 이성진 한기수△서울북부지법 조진구 박정길 김진혜 김태현 박성윤 박성호 신명희(사법연구) 안희길 이정희(헌법재판소 파견) 이준규 이하림 지현경 허명산 황운서 윤정인 문성준 이우희 유효영 김수영 나진이△서울서부지법 이오영 강민호(사법정책연구원 연구위원) 김기춘 박상한 서정원 이관형 이진웅(법원행정처 사법지원심의관) 조수정 최미영 최은정(사법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최지경 표극창 하성우 하효진 송방아 고범석 이정현 이정형(사법연구)△의정부지법 이창경(법원행정처 인사기획심의관) 노태선 김광수 김영기 조희찬 장재원 정윤아 정성민 이영은 이유영 이진영 유성혜 강영기 배관진 하석찬 한혜윤 호성호(법원행정처 인사제2심의관)△의정부지법 고양지원 조용래 이광열 박재순 정금영 이창섭 김수연 김수영 임태연 류경은 예혁준 권창환 정윤택△인천지법 이승규(법원행정처 사법정책심의관) 정우영 홍윤하 김상철 최선재 김성수 권순남 김미호 김현덕 박상준 박성용 권경선 우경아 하세용 현낙희 홍지현 박용근 최두호 홍예연 김희수 김종석 김효진 이동호 권혁준 이용우△인천지법 부천지원 송동진 송영환 김정석 조아라 임동한 류준구 김경선△수원지법 염우영 류종명 서정현 심병직 정하정 이효진 김태형 장은영 신민석 김광남 조순표 최창석 하헌우 남우현 이혜란 이의석 박승혜 박상언 이재경 백주연 권세진 김영주 양진수 김관구 김희동 권영혜 나경 임재남 정혜은 홍영진 조용희 박수현 김호용 박소연△수원지법 성남지원 이효인 최호진 김수정 이효은 조인 권경원 김재은 류희현 이학승 김영환 이이영 정진우 문종철 신원일 장지혜 강동훈 이기선△수원지법 여주지원 김종근 김수정 진화원 이종민△수원지법 평택지원 고상교 이도식 박상인 신성철 허양윤△수원지법 안산지원 강경미 방진형 정욱도 김구년 김용신 백경현 오소현 정지선 김보현 심홍걸△수원지법 안양지원 신동주 김세준 주은아 권수아 이지영 김영호 윤권원 조형우△춘천지법 이희경 이혜미 박병규△춘천지법 속초지원 황지애△춘천지법 영월지원 박성구△대전지법 범선윤 이봉민 곽상호 김민주 도형석 김민경 정교형 김미진 안지연 김성식 차주희△대전지법·대전가정법원 홍성지원 김효연△대전지법·대전가정법원 공주지원 도영오△대전지법·대전가정법원 서산지원 경정원 김도현 성인혜 장재익 정왕현△대전지법·대전가정법원 천안지원 유선주 이형걸 고지은 양석용 한나라△청주지법 김선용 이현우 류희상 최형철△청주지법 충주지원 강진우 이수현△청주지법 제천지원 심승우△대구지법 유성현 이종길 채성호 어재원 오창민△대구가정법원 이희승 김청미△대구지법 서부지원 장미옥 정윤섭△대구지법·대구가정법원 안동지원 강동원 김수정 하종민△대구지법·대구가정법원 경주지원 남기정 박은진△대구지법·대구가정법원 포항지원 전명환 황형주 이은정△대구지법·대구가정법원 김천지원 박혜정 이상헌△대구지법·대구가정법원 상주지원 김도연 이동현 진원두△부산지법 박원근 한경근 이경호 이승훈 김정웅 오흥록 조연수 강순영 이지영 김성식 이윤호 정현숙△부산가정법원 김옥곤 오영두 이호철△부산지법 동부지원 임주혁 이영림 장기석 이동호△울산지법 강경숙 민희진 진정화 최재원△창원지법 주경태 이현정 한지연 최문수 김태규 오주영 김진욱 강지현△창원지법 마산지원 남혜영 윤중렬 최지아 박무영 김정우△창원지법 진주지원 박정홍 김진하 곽희두△창원지법 통영지원 김룡 김용두 백지예△창원지법 밀양지원 이수연△광주지법 모성준 박상현 손승훈 심재현 박성남 김동관 김대권 최현정 박세황 나상아 김경배 서영기 김승휘 신유리 안태윤△광주가정법원 소병진 강정연 정영하△광주지법·광주가정법원 목포지원 류종근 한종환△광주지법·광주가정법원 순천지원 강완수 김진환△전주지법 남해인 김혜선 유상호 김주경△전주지법 군산지원 이민형 김태훈△전주지법 정읍지원 임윤한△전주지법 남원지원 서전교△제주지법 윤동연 윤현규 현영수◇보임 (일반 법조경력 출신 법관 및 사법연수원 42기 수료자) <지방법원 판사>△서울중앙지법 박서우 유혜주 장민하△서울동부지법 김효정△서울남부지법 이정훈△서울북부지법 김노아△서울서부지법 이민령△의정부지법 박가람 이아영△인천지법 김은솔 여인지△수원지법 김초하 전명재 황성욱△수원지법 성남지원 박지현△수원지법 안산지원 박노을△춘천지법 이소진△대전지법 계훈영 김선화 박지숙 이경선 임한아△청주지법 김기홍△대구지법 남민영 서희경 이아영△대구지법·대구가정법원 포항지원 윤봉학△부산지법 엄지아 이환기 최승훈 허서윤△울산지법 김성은 김은영 우정민△창원지법 박선민 박지연 송종선△광주지법 김선숙 정은영 정철희△광주지법·광주가정법원 순천지원 김경찬△전주지법 박미영 이배근◇임명 <지방법원 부장판사>△서울중앙지법 문광섭◇겸임 <지방법원 부장판사>△법원행정처 윤리감사관 김세윤△사법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이재석<고등법원 판사>△사법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이덕환<지방법원 판사>△법원행정처 기획제1심의관 나상훈△법원행정처 기획제2심의관 시진국△법원행정처 국제심의관 김창모△법원행정처 사법지원심의관 강동혁 이국현△법원행정처 정보화심의관 이은상△법원행정처 윤리감사기획심의관 김제욱△법원행정처 인사1심의관 이흥주△사법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양시훈 황승태 양은상△양형위원회 운영지원단장 김세종△서울고법 판사(춘천지법 소재지 근무) 이삼윤 이준현△대전고법 판사(청주지법 소재지 근무) 방태경 이혜성◇겸임해제 <지방법원 부장판사>△수원지법 성창호△서울중앙지법 박영재<지방법원 판사>△서울중앙지법 이수열 (이상 2월 24일자) ◇파견 <지방법원 부장판사>△헌법재판소 신동훈<지방법원 판사>△헌법재판소 이창열 김일순 김민정△국회 김명수◇파견기간 연장 <지방법원 부장판사>△헌법재판소 최기상△외교부 이정환<고등법원 판사>△헌법재판소 김형연<지방법원 판사>△헌법재판소 김용찬 정성완 유재현 유환우 전기철◇파견복귀 <지방법원 부장판사>△서울행정법원 박연욱△대법원 재판연구관 이종엽△서울고법 우관제 김동빈 구광현 이영광<지방법원 판사>△서울동부지법 김우현△서울중앙지법 신진화 김예영△서울남부지법 김명수△수원지법 윤웅기△춘천지법 정하경◇연구법관△지방법원 부장판사 남기주 이태영 박정수 김인택△고등법원 판사 정인재△지방법원 판사 민소영 정재희 강동원 곽정한 강길연 이용균 정성호 조현호 (연구기간 2014년 2월 24일∼2014년 8월 23일) ■통일부 ◇고위공무원단△통일교육원 교수부장 이무일△남북출입사무소장 원기선<교육훈련>△중앙공무원교육원 김남중△국립외교원 서호◇과장급△남북출입사무소 출입총괄과장 박철△기획재정담당관 정승훈△운영지원과장 이병원△남북경협과장 이승신△통일교육원 교육총괄과장 김진구△6·25전쟁납북진상규명위원회 조사과장 배충남<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교육기획과장 이창열△화천분소장 정준희△관리후생과장 김정노△화천분소 교육기획팀장 하무진△화천분소 교육훈련팀장 남궁황<남북회담본부>△회담2과장 남종우△회담지원과장 김충환 ■농림축산식품부 ◇과장급 승진△농림축산검역본부 식물검역기술개발센터장 노영호 ■산업통상자원부 △시스템산업정책관 문승욱△자유무역협정정책관 김학도△에너지산업정책관 채희봉△규제개혁법무담당관 이재식 ■보건복지부 △복지행정지원관 임인택△질병관리본부 국립인천공항검역소장 김덕중△중앙공무원교육원 파견 강도태△질병관리본부 만성질환관리과장 정은경 ■국토교통부 △도로국장 김일평△익산지방국토관리청장 유성용△국립외교원 파견 손명수△중앙공무원교육원 파견 권병윤△건축정책관 김진숙△공공기관지방이전추진단 기획국장 이화순 ■조달청 △외자기기과장 김현정 ■한국국제협력단(KOICA) △경제사회개발부장 김진오△역량개발부장 장봉순△ODA교육원장 정종혁 ■인덕대 △미래교육단장(국제협력센터장 겸임) 염대성
  • ‘별에서 온 그대 16회’ 안재현-김수현, 스트레스 날리는 훈남들 ‘왜?’

    ‘별에서 온 그대 16회’ 안재현-김수현, 스트레스 날리는 훈남들 ‘왜?’

    ‘별에서 온 그대 16회’ 안재현이 김수현의 매력에 푹 빠졌다. 12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극본 박지은/연출 장태유/제작 HB엔터테인먼트/이하 ‘별그대’) 16회에서 윤재(안재현 분)는 송이(전지현 분)가 민준(김수현 분)의 집에서 나오는 장면을 목격하고, 외박을 한 사실을 알게 되면서 격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어 윤재는 민준에게 고자세를 취하며 송이를 좋아하는지 재차 물으며 반항기로 민준을 압도하려는 모습을 보였으나 얼마 못 가 초코우유와 망원경을 가진 민준에게 반하는 모습을 보인 것. 생애 첫 드라마로 ‘별그대’를 만나 연기에 도전한 안재현은 극 중 누나의 애정문제로 옆집을 제 집처럼 드나드는 반항기 가득한 고등학생과 초코우유와 망원경을 보고 천진난만한 아이 같은 표정을 지어 보이는 ‘귀요미’ 캐릭터 사이를 오가며 다채로운 매력을 선사하고 있다. 실제로 김수현과 안재현은 같은 또래의 친구 사이지만 촬영 현장에서는 김수현이 400년 이상을 살아온 도민준 캐릭터에 완벽 몰입해 할아버지가 손주를 보는 듯한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지켜봤다는 후문. 특히 촬영 현장에서 두 사람은 대사를 다정하게 맞춰보며 처남케미를 폭발시켰고, 이 모습이 ‘별그대’ 방송 장면에 고스란히 드러나 작품 속 또 하나의 남남커플이 앞으로 어떤 에피소드를 펼쳐나갈지 기대가 집중되고 있다. 한편 2월 13일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는 소치 동계 올림픽 중계일정으로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사진 = HB엔터테인먼트 제공 (‘별에서 온 그대 16회’ 안재현)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할머니와 손주가 함께… 전통 배우고 느껴요

    할머니와 손주가 함께… 전통 배우고 느껴요

    종로구 ‘도담도담 한옥도서관’이 13일 문을 연다. 2011년 8월 구청 본관 1층 ‘삼봉서랑’을 시작으로 14번째 개관하는 작은 도서관이다. 지상 1층, 연면적 109㎡로 17억원을 들여 서가뿐 아니라 유아방도 갖췄다. 장서 2889권 가운데 20%는 전통문화와 관련된 어린이 서적이다. 도서관 특성에 맞게 한문교실(명심보감·사자성어), 전통 공예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개방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오후 7시, 주말 오전 10시~오후 6시다. 첫째·셋째 주 화요일과 공휴일엔 쉰다. 구민이나 지역 직장인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지역 간 도서관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봉제산업 밀집 지역인 창신·숭인동에 건립을 추진했다”며 “어린이들이 한옥을 체험하고 우수한 우리 문화도 익히는 배움의 장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개관 행사에는 지역 노인들이 동참한다. 동화구연 지도사 교육을 거친 노인들의 재능 기부로 어린이집 아이들에게 ‘이야기책 할머니 동화구연’을 선보인다. 도서관 이름도 주민들이 직접 지었다. 도담도담은 ‘어린아이가 탈 없이 잘 놀며 자라는 모양’을 뜻하는 우리말이다. 어린이들이 도서관에서 꿈을 키우며 잘 자라는 모습을 상징한다. 구는 개관을 기념해 생후 6개월~취학 전 아이들에게 책 꾸러미를 전달하는 북스타트데이 행사도 갖는다. 김영종 구청장은 “한옥을 비롯해 다양한 문화재를 보유한 구에 걸맞도록 가꿀 것”이라며 “오는 4월 완공되는 아름꿈 공공도서관 등 책 읽는 종로 만들기를 꾸준히 꾀하겠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치매 환자 가족도 행복한 ‘복지의 천국’… 그 비결은

    치매 환자 가족도 행복한 ‘복지의 천국’… 그 비결은

    세계에서 노인이 살기 가장 좋은 나라, 스웨덴. 스웨덴 노인들은 왜 행복할까. 국가는 국민 모두를 위한 좋은 집이어야 한다고 믿는 스웨덴. 그들이 생각하는 노인 복지란 무엇일까. 7일 밤 10시 KBS 1TV ‘KBS 파노라마’가 장관, 굴뚝 청소부 등 다양한 삶을 살아온 스웨덴 노인들을 만나 해답을 찾아본다. 유엔인구기금(UNFPA)과 국제노인인권단체 ‘헬프에이지인터내셔널’에서는 최근 전 세계 91개국을 대상으로 노인들의 복지 수준과 삶의 질을 조사했다. 그 결과 ‘노인이 살기 좋은 나라’ 1위로 뽑힌 것은 북구의 작은 나라 스웨덴이었다. 소득 및 건강, 교육, 고용, 생활 환경을 기준으로 이뤄진 이번 조사에서 한국은 67위였다. 한 요양원에서 만난 아니타(85) 할머니. 부동산 중개인이었던 그는 치매를 앓고 있다. 하지만 얼굴은 늘 화사한 미소로 빛난다. 환자 50명에 도우미 50명이 일하는 요양원에서 생활하고 있고 그녀가 그립다며 매일같이 찾아와 주는 남편이 있기 때문이다. 연금으로 생활하고 있는 이 부부는 치매 환자와 그 가족임에도 여전히 행복하다고 말한다.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해 지도 제작 업체에서 일하기 시작했다는 베릿(75) 할머니는 얼마 전 남편과 사별했다. 때때로 남편이 그립지만 이웃들과 명상댄스를 배우러 다니고 박물관에서 자원봉사를 하며 바쁘게 지내느라 쓸쓸할 틈이 별로 없다. 유족 연금까지 합해 월 2만 5500크로나(약 420만원)에 이르는 연금 덕분에 자신의 생활비는 물론 가까이 사는 손주들에게 용돈도 자주 줄 수 있다고 한다. 잉엘라 탈렌(71) 전 노동부·사회복지부 장관은 “스웨덴 복지의 핵심은 평등, 즉 함께 행복한 것”이라고 강조한다. 총리 후보 1순위에까지 올랐지만 후배들에게 자리를 내주고 은퇴한 1990년대 스웨덴의 전설적인 여성 정치인 탈렌. 그는 요즘 전통악기를 배워 이웃들과 함께 연주하러 다니는 데 푹 빠져 있다. 그가 속한 작은 오케스트라에서는 대학교수부터 카메라 수리공까지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함께 어울려 늘 웃으며 이야기를 나눈다. 장관을 지낸 탈렌과 지도 제작 업체에서 일했던 베릿 할머니의 연금은 차이가 거의 없다. 그것이 바로 스웨덴 노인복지의 핵심이라고 그는 말한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서울광장] 지금 당신에게 국가는 무엇입니까/박찬구 논설위원

    [서울광장] 지금 당신에게 국가는 무엇입니까/박찬구 논설위원

    “당신들에게 국가는 무엇입니까.” 광화문 지하도의 장애인 농성장에서 만난 활동가에게 물었다. 장애인 야학교사인 정민구(35)씨는 장애등급제·부양의무제 폐지가 왜 절박한지를 설명하고 “거지가 동냥하듯 떼를 써야 생명의 끈을 놓지 않을 정도의 복지만 제공하는 것이 지금의 국가”라고 푸념했다. “절차를 밟아 합법적으로 호소해 봐야 대화의 파트너로 인정하지 않을 뿐더러 기본권마저 무시해 버리는” 존재, 그것이 이들이 마주한 국가의 실체였다. 장애등급제는 의료적 판단만으로 장애인에게 1~6급으로 등급을 매겨 차별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다. 부양의무제는 일정 소득이나 재산을 가진 직계 부양의무자가 있으면 기초생활수급자가 될 수 없도록 한 조항이다. 개별적 현실은 고려되지 않은 채 열악한 가족에게 장애인을 돌볼 의무가 전가되기 일쑤다. 한 달 200만원 안팎인 아들 부부의 소득으로 기초생활수급자가 될 수 없었던 70대 장애인은 손주들에게까지 부담을 주지 않으려고 노숙자로 전전하다 목숨을 잃었다. 농성장에는 제도의 희생양이 된 장애인 영정이 10여 점 놓여 있다. 방치와 차별, 반인권, 벼랑 끝으로 내몰기…. 농성장에서 국가는 이렇게 정의되고 있다. 같은 질문에 대학생 황지윤(21·여)씨는 “수직적 소통의 불가능성”과 “학습실패의 누적”을 얘기했다. 대화와 양보로 대안을 모색하는 쌍방향 소통이 이뤄지지 않는 것이 지금의 국가이며, 아무리 얘기해도 받아들여지지 않는 학습된 실패가 거듭되면서 국가에 무기력증과 답답함을 느낀다는 의미다. 물은 흐르게 하고 언로는 여는 게 민주주의라 한다면, 젊은 세대는 ‘명박산성’처럼 소통과 대화의 통로가 꽉 막힌 민주주의의 역류를 직시하고 있다. 386출신의 회사원(49)은 주문에 가까운 답변을 내놨다. “국가보안법은 폐지하고 대신 국민보안법을 만들어야 합니다.” 국민 안위를 국가로부터 지켜내야 한다는 역설이다. ‘국가의 안전을 위태롭게 하는 반국가활동’을 규제하는 국가보안법보다 ‘국민의 자유와 권리를 침탈하는 국가의 행위’를 규제하는 국민보안법이 더 필요하다는 절박함이 묻어난다. 대한민국 헌법 제2장 제10조는 규정한다. ‘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다. 국가는 개인이 가지는 불가침의 기본적 인권을 확인하고 이를 보장할 의무를 진다.’ 하지만 장애인 농성장의 활동가와 대학생, 40대 회사원이 일상에서 목도하는 국가의 모습은 헌법 조항과 멀어도 한참 멀다.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하지 않는 부작위(不作爲)의 책임을 국가에 물어야 할 일이다. 나아가 5월의 광주와 용산 남일당에서 국가가 합법을 가장한 물리적 폭력을 휘둘렀다면, 일상적이고 무형적인 국가의 폭력이 도처에서 다양한 층위로 개인의 삶과 의식을 옥죄고 있음을 시민들의 답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무형의 폭력은 인간 내면의 자유 의지를 국가나 특정 정권의 입맛대로 억압하고 규율하며 때로는 음습하게, 때로는 노골적으로 복종을 강요하는 기제로 작용한다. 최근 일련의 시대 역행적인 사안들, 예컨대 채동욱과 김학의, 연제욱의 사례를 보면 국가와 제도의 폭력이 얼마나 후안무치하게 자행되는지 알 수 있다. 국정원 대선개입 사건을 의욕적으로 지휘하던 채동욱을 혼외자식 논란을 계기삼아 일련의 시나리오에 따라 찍어내고, 성폭력 피해 여성의 증언을 묵살한 채 제 식구 감싸기로 김학의를 풀어주고, 사이버사령부 대선개입의 핵심이라는 의혹을 받고 있는 연제욱은 수사하긴커녕 청와대 비서관으로 불러들여 감싸 안고…. 일반 시민에게는 반대파로 낙인 찍히지 않고 제도권 안에서 묵묵히 순종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는 강압과 폭력의 메시지로 와 닿는다. 과연 국가는 도덕적이고 정의로운가, 모든 국민은 존엄과 가치를 보장받고 있는가. ‘그렇다’고 답할 수 없는 게 지금 대한민국의 현실이다. ckpark@seoul.co.kr
  • “유명 창업가 노하우 망라했죠”

    “학교 도서관, 인근 서점을 다 뒤져 봐도 마땅한 창업 교과서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의 유명 창업가들을 직접 만나 창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을 만들기로 결심했습니다.” 창업을 꿈꾸는 대학생들이 국내 대표 창업가들을 직접 만났다. 서울대 창업동아리 ‘학생벤처네트워크’ 소속 김준호(28)씨는 27일 ‘어떻게 창업하셨습니까?’란 책을 기획한 배경을 이렇게 설명했다. 서울대 법대를 나온 김씨는 2012년 졸업을 앞두고 창업을 결심했다. 하지만 참고 서적이 마땅치 않자 서울대를 비롯해 연세대, 고려대 등 다른 대학 커뮤니티 게시판에 글을 올려 인터뷰 프로젝트 팀원 8명을 모집했다. 2년 동안 대기업 대표가 된 창업가들을 직접 찾아가 인터뷰를 했다. 권도균 이니시스 창업자, 손주은 메가스터디 대표, 장병규 네오위즈 창업자, 김동녕 한세예스24홀딩스 대표, 김화수 잡코리아 대표, 이택경 다음커뮤니케이션 창업자,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를 섭외해 심층 인터뷰를 진행했다. 김씨는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정보 부족으로 느꼈던 막막함이나 답답함을 조금이나마 덜게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손주 키우고 건강도 키우고… 관악구는 지금 ‘꽃보다 할매’

    손주 키우고 건강도 키우고… 관악구는 지금 ‘꽃보다 할매’

    “처음엔 어떻게 키울까 막막했는데 함께하는 사람들 덕분에 이웃 아이들도 내 손주처럼 보여요.” “엄마 없이 키운다는 자격지심으로 가슴이 아팠지만 이젠 잘 키울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어요.” 우리 시대의 많은 할머니들이 힘들다. 젊어서는 자식 키우기에 바빴고 늙어서는 맞벌이를 하거나 홀로 된 자식 탓에 손주를 대신 기르며 허리가 휜다. 서울 관악구에 사는 유모(61)씨도 그렇다. 어머니를 잃은 두 살 터울의 네 남매를 키우고 있다. 처음엔 막막했지만 지금은 든든한 응원군 덕택에 힘이 난다. 도움을 받으려고 ‘시소와 그네 관악영유아통합지원센터’를 찾았다가 비슷한 처지에 놓인 이웃을 만나게 됐다. 그렇게 6명이 모여 이심전심으로 마음의 위안을 얻고 알토란 같은 양육 정보도 알게 됐다.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알차게 모임을 꾸려 보자는 생각에 지난해 서울시 마을공동체 주민 제안 사업에 응모했는데 덜컥 뽑혀 버렸다. 구는 자녀 이혼이나 별거 등의 이유로 손주 양육을 맡고 있는 할머니 또는 할아버지들에게 치유를 위한 모임 장소뿐만 아니라 양육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교육과 정보를 제공하는 사업 ‘꽃보다 할매’를 진행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기존 육아 프로그램이 20~30대 젊은 부모를 중심으로 운영돼 조손 가정이나 조부모가 양육을 담당하는 가정은 참여하기 어려웠다면 ‘꽃보다 할매’는 철저하게 장년층 눈높이에서 꾸려진다. 지난해 11월부터 정기적인 영화 관람과 등산, 요가 등을 통해 소통하고 자신만의 시간을 가지며 스트레스를 덜기 위한 ‘함께 웃어요’, 체력을 고려해 집에서도 쉽게 할 수 있는 놀이, 연령에 따른 놀이, 이웃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놀이 등을 터득하는 ‘함께 놀아요’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3월부터는 아이와의 대화 방법, 문제 행동에 대한 대처 방법,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한 교육을 전문가로부터 받는 ‘함께 배워요’가 추가로 진행된다. 구 관계자는 “손주를 잘 키우고 싶다는 마음에서 출발한 작은 모임이 노인들의 눈높이에 맞춘 본격적인 양육 프로그램으로까지 발전했다”면서 “보다 많은 주민이 함께 아이를 잘 키울 수 있는 관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엄용수 집공개, 어머니 권유로 총각 때 아이 입양 ‘가발까지 공개’

    엄용수 집공개, 어머니 권유로 총각 때 아이 입양 ‘가발까지 공개’

    개그맨 엄용수의 집이 방송 최초로 공개됐다. 20일 오전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서는 코미디언 협회장 14년차인 엄용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제작진은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엄용수의 집을 방문했다. 엄용수의 집은 남자 혼자 사는 집임에도 깔끔하게 정리·정돈이 돼 있었다. 특히 거실 한 쪽을 가득 메운 책 더미가 눈길을 끌었다. 이날 엄용수는 분신처럼 느끼는 가발을 착용하고, 냉수로 배를 채운 뒤 코미디언 협회로 출근해 업무를 보는 모습, 가슴으로 낳은 딸 아들, 손주들과 빙어 낚시를 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내는 평범한 아버지이자 할아버지의 모습 등도 공개됐다. 사진 = KBS2 ‘여유만만’ 화면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인사]

    ■감사원 △재정·경제감사국 제1과장 김기영 ■미래창조과학부 △연구개발정책실장 박재문 ■문화체육관광부 ◇실장급 승진△종무실장 김용삼 ■소방방재청 ◇본부장 승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 이양형△충남도소방본부장 정문호 ■중소기업청 ◇국장급 <국장>△소상공인정책 이상훈△창업벤처 정윤모△경영판로 성윤모<지방청장>△대구경북 김흥빈△경기지방 서승원◇과장급△경기지방중소기업청 공공판로지원과장 정기환 ■경남도 △기획조정실장 정연명 ■도로교통공단 △교육본부장(직무대행) 장영채△본부이전추진단장 공석용◇실장△감사 최원일△경영지원 하미용△교통과학정책 김만배◇처장△예산운영 황강주△단속장비 박길수△교육교재 이두희△사회교육 정재욱△면허관리 신승철△면허시험 김상규△면허민원 권성언△면허전산 양청문△면허장비 허종철△교통과학지원 김용호△경영복지 강석원△인사교육 김연화△건설사업 김기석 △이전지원 이후방◇국장△방송기술 황수일△교통정보 한영섭△방송심의 이재항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감사 윤양배 ■한국조폐공사 ◇신임△감사 권형중 ■예금보험공사 △청산회수기획부장 김장수△채권관리1실장 정대영△조사지원부장 서승성△정리제도TF 한효섭◇신규 보임△비서실장 하홍윤△홍보실장 박현숙 ■정책금융공사 △리스크관리부장 양승남△광주지사장 신정식△중소기업금융1부장 김철신△신성장금융부장 황진훈△감사실장 장성탁◇신규 보임△창조금융실장 오세열△홍보실장 전종명 ■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중개의학연구소장 박경수△연구지원본부장 김희찬△임상시험부센터장 장인진△전임상실험부 GLP연구실장 정철우◇홍보실△홍보담당 김승기 ■KB금융지주 △홍보부장 문익환 ■KB국민은행 ◇승진 <수석부장>△여의도법인영업 정용택<수석지점장>△강남대로 안상균△강북 임호영△고현 김남일△과천 손탁원△길동 김창원△남영동 손주섭△대림동 조영혁△대치동 이윤희△도화동 김창덕△명학 김갑신△봉천동 강길호△삼성타운기업금융 이홍교△성남하이테크밸리 박현배△소사 고재성△수원 정현호△스타타워기업금융 김동익△시화 정경섭△시흥 한영원△신림본동 박현석△신사동 김영연△신중동역 최수영△압구정서 강대명△양재남 최원우△양평동 이정호△여의도 이종신△영통 공승배△왕십리 이상열△용산 김진구△울산 최상국△이천 김청겸△증권타운 주왕식△진접 김영민△철산역 신덕순△충무로역 이민수△평택 이종훈△포항남 윤장섭△하당 박경욱△호계동 허진<수석센터장>△광산종합금융 문성주△구월동종합금융 이윤선△압구정PB 김성학△의정부중앙종합금융 이종일<부장>△수신IT 박상선△IT기획 김용재<수석심사역>△기업여신심사부 김난영△개인여신심사부 이재갑<지점장>△가평 우명규△강남타운 이해룡△강일 김홍렬△강화 이재복△거창 박현만△계룡대 우금호△고양동 이동현△고양행신 이동일△광교신도시 이인식△광명사거리 홍운△광명소하 곽채원△광양 김상철△구리 이해창△구의남 남궁천△김제 이용술△나운동 문희영△나주 정종희△남가좌동 이미화△남악 박해관△내서 노수익△다사 김동형△대구이시아폴리스 김형근△대방로 송재종△대천 나민수△대청동 이상영△도마동 박용운△돈화문 김현수△밀양 정차영△반석동 송석찬△반야월 김명인△백운동 김제평△범박동 정영일△범어사역 구일천△벽제 왕덕봉△복수동 조정호△봉화산역 홍진식△부안 임관규△부여 김재홍△부천내동 이근식△부천시청역 이국형△산남동 김영민△산본북 홍기화△삼천포 김환구△서수원 김명권△서울대입구역 이미선△서판교 김상연△성수역 김성기△송내역 유관권△수락산역 정문철△수영 이강수△수유동 김건권△시흥신천동 오광옥△신마산 박철용△신탄진 박조호△신흥동 김일형△쌍촌동 강병남△아산배방 박명수△안양동 배병수△양주테크노 이방형△엄사 박장수△여서동 김용연△역삼서 이영직△연산동역 이춘근△영도 이경수△영등동 최종현△오송 최성인△왕십리역 임기완△울산매곡 이화걸△울진 이욱재△을지로입구 임대환△이매동 이창은△인천논현 한희성△인천한화 이선우△장기동 박평길△정관신도시 김한순△정림동 김영철△종암1동 문동준△죽전역 김종규△중동 김상연△중동교 윤종길△중촌동 심승섭△지산동 이상달△창동아이파크 홍경표△창원내동 신정현△첨단 박정훈△청량리역 김용우△청주금천 임창진△춘의역 김철수△춘천 조영식△침산동 손갑헌△태안 변필수△평내동 김두전△평리롯데캐슬 김민석△평촌 강인석△한남동 정진호△한티역 전종근△해남 모규성△화곡역 박종권△화성봉담 양석환△화순 김효찬△회천 안성근△LH 하태완◇전보 <수석부장>△서여의도법인영업 신선균△서여의도영업 박찬일△여의도영업 김효종<수석지점장>△가락동 곽수석△남양산 박헌종△내당동 최기흥△동암 최진복△마포역 신홍섭△부평 정기영△사상 김병남△서교동 최현규△서대문 김승수△성남 최병인△세종로 백동호△신림남부 원유훈△야탑역 안현수△영등포2가 김진형△오산운암 이창주△온천동 안상현△종로5가 문경호△진주 박용진△평촌범계 이충열△포항중앙 박임성<수석센터장>△달동종합금융 이상우△무역센터종합금융 박기암△부산종합금융 김이열<부장>△경영감사부장 직무대행 최평현△기관영업 김정권△기업경영개선 김운태△기업여신심사 이계성△담보평가 최봉문△대기업영업 강순배△스마트금융 정공훈△신탁 맹진규△여신IT 노설균△여신상품 서진섭△영업감사부장 직무대행 정회철△인재개발 구승열△자금 하정△직원만족 이인호△퇴직연금사업 송동섭△IT운영 김명원△IT채널개발 윤영환 ■KDB생명 ◇이사대우 승진△고객서비스팀 김천수△마케팅전략팀 명경호△투자팀 서용학△감사팀 정종기 ■레드페이스 ◇신임△부사장 박현수
  • 손녀를 위해 누나를 위해 돌아온 건반, 정명훈

    손녀를 위해 누나를 위해 돌아온 건반, 정명훈

    “한번 시작하니까 계속 치게 되네요(웃음).” 마에스트로 정명훈(60)이 피아니스트의 자리에 다시 섰다. “이젠 나 자신을 피아니스트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해 온 그였지만 악기 앞에 서니 ‘태생’은 속일 수 없었다. 스며드는 달빛처럼 고아하게, 몰려오는 폭풍우처럼 격정적으로 피아노를 부리는 솜씨가 천생 피아니스트였다. 100여명의 오케스트라 단원을 이끄는 정명훈 서울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가 24일 오롯이 피아노 한 대와 독대했다. 그의 첫 피아노 독주 앨범 발매를 기념하는 간담회 자리에서였다. 이 자리에서 그는 슈만의 ‘아라베스크’, 모차르트의 ‘작은 별 변주곡’ 등 앨범을 채운 10곡 가운데 9곡, 이번 앨범에서 빠진 쇼팽 발라드 1번까지 10곡을 내리 연주했다. 슈베르트의 곡을 칠 때 “조용한 곡이니 1~2분간은 사진 찍는 걸 멈춰 달라”고 주문하거나, “손가락이 안 풀렸다”며 긴장된 얼굴로 손을 쥐었다 펴는 모습은 영락없는 피아니스트였다. 정명훈은 스물한 살이던 1974년 차이콥스키 콩쿠르 2위 입상 이후 피아노 솔로 음반 녹음 요청을 쉴 새 없이 받았다. 하지만 그는 늘 “준비가 덜 됐다”며 한사코 거절해 왔다. 그러나 이번 음반만은 내치지 못했다. 독일 음반회사 ECM 프로듀서로 일하는 둘째 아들 정선(31)씨가 제안한 데다 두 손주 등 가족을 위한 앨범이었기 때문이다. 그는 “피아니스트로 나선 음반은 전혀 아니다”고 전제하며 “우리 손녀들을 위해서,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제가 개인적으로 하고 싶은 말을 피아노를 통해 건네고 싶었다”고 했다. 그래서 이번 앨범의 10곡은 정명훈 인생의 빛나는 순간들과 맞닿아 있다. 드뷔시의 ‘달빛’은 달이라는 뜻의 이름을 지닌 둘째 손녀 루아에게, 차이콥스키의 ‘가을의 노래’는 40여년 전 차이콥스키 콩쿠르 때 자신을 응원해 줬던 당시 소련 청중에게 바치는 감사의 곡이다. “‘가을의 노래’는 소련 사람들이 특히 사랑했던 곡이에요. 당시는 콘서트나 라디오로 자기가 좋아하는 곡을 들으면 인생의 하이라이트라고 생각했을 때죠. 콩쿠르 연주를 이어 가던 당시 소련인들로부터 ‘우리는 너를 지지한다. 네가 이겼으면 좋겠다’는 메시지를 많이 받았어요. 얼마나 기분이 좋던지….” 쇼팽의 ‘녹턴 C# 단조’에는 누나 정경화(바이올리니스트)를 향한 각별한 애정과 존경을 담았다. “이 곡은 경화 누나와 함께 연주했던 곡이에요. 누나는 불덩어리처럼 뜨거운 열정을 지닌, 제가 한평생 만나 본 음악가 가운데 음악의 열정을 가장 완벽하게 표현해 내는 사람이었어요.” 다시 돌아온 피아노 앞에서 그는 1975년 줄리아드 음악원 지휘과에 입학하면서 피아니스트에서 지휘자로 삶의 방향을 틀었던 당시를 떠올렸다. “그때 제일 좋아했던 사람이 제 와이프였어요. 피아니스트로 살 때는 하루 종일 방 안에 틀어박혀 피아노하고만 싸웠죠. 와이프보다 피아노를 더 사랑하는 것처럼 살고 말도 전혀 안 하니 그럴 수밖에요.” 죽기 살기로 악기에 매달렸던 청년 음악가는 이제 거장이 되어 연주를 즐기는 경지에 이르렀다. “피아니스트로 살 때는 음이 하나라도 마음에 안 들면 ‘다 실패’라고 생각할 정도로 심하게 매달렸어요. 이제 그런 마음은 다 없어졌죠. 지금은 재미있어졌어요.” 하지만 ‘피아니스트 정명훈’으로 욕심을 내는 눈치도 슬며시 엿보였다. “이번 앨범 작업이 재미있었기 때문에 이다음에 한번 더 할지도 모르겠어요. 그때는 진짜 ‘피아니스트 앨범’으로 낼 거야(웃음).”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산만한 손주가 집중을 세대간엔 교감의 다리가…고맙습니다, 이야기 할머니

    산만한 손주가 집중을 세대간엔 교감의 다리가…고맙습니다, 이야기 할머니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학진흥원이 ‘아름다운 이야기 할머니’ 사업 5주년을 기념해 20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제1회 ‘아름다운 이야기 할머니 전국대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현재 활동 중인 이야기 할머니 900여명과 최근 교육을 마친 활동예정자, 유아교육기관 관계자 등 모두 1600여명이 참석해 지난 5년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이야기 할머니의 의미와 활동상을 재확인했다. 유진룡 문체부 장관은 인사말에서 “할머니가 들려주는 이야기는 아이들에게 치유와 사랑의 약을 발라 주는 동시에 머릿속에는 창의의 씨앗을 심어 주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또 “정부가 추진하는 ‘문화융성’ 정책의 목표는 국민을 행복하게 하는 것”이라면서 “그러기 위해서는 아이들에게 바른 심성을 심어 줘야 한다”며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민찬(7)군이 전국 17만명의 어린이들을 대신해 나여화(63) 이야기 할머니에게 감사장을 전달했으며, 성영자(61)·최진자(65)·김정순(70) 이야기 할머니가 장관 공로상을 수상했다. 성영자 할머니는 “산만했던 아이들이 이야기 속에 쏘옥 빠져들면서 달라지는 모습을 보고 보람과 행복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2009년 30명으로 시작된 ‘아름다운 이야기 할머니’ 사업은 어린 시절 할머니의 무릎을 베고 이야기를 들으며 생각과 꿈을 키우고, 이를 통해 할머니와 손자·손녀가 정서적 교감을 얻는 모습에 착안해 시작됐다. 노년층에게는 사회 참여를 통한 삶의 자긍심을, 어린이들에게는 할머니와의 따스한 교감을 통해 바른 인성을 길러 준다는 입소문을 타고 전국을 대상으로 활동 영역을 넓혀 가고 있다. 올해는 현재 전국 2600여개 유아교육기관에서 900여명의 이야기 할머니가 약 17만명의 유아들과 교감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1600명의 이야기 할머니가 4800여개 유아교육기관에 파견돼 미래 세대와의 소통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수혜 대상 어린이는 30만명으로 예상된다. 이날 행사장 한쪽에서는 아름다운 이야기 할머니들의 활동을 담은 각종 사진자료와 어린이 및 유아교육기관 교사들이 할머니들에게 꼭꼭 눌러 쓴 감사의 편지들이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서초구 올해의 주민 감동 정책은?

    서울 서초구가 23일 오후 3시 방배동 방배열린문화센터에서 ‘2013 열린 정책 콘테스트’를 개최한다. 주민과 직원으로 구성된 264명의 현장 평가단이 주민행복지수를 높인 최우수 정책을 현장에서 직접 뽑는다. 행사장에 ‘2014서초 희망 보드’를 설치해 정책 제안, 아이디어, 쓴소리까지 생생한 의견을 들어보는 시간도 갖는다. 콘테스트를 채울 12개 우수 정책은 행정 각 분야 46개 사례 중에 선별했다. 네 차례 심사를 통해 주민과 직원 의견을 반영한 결과다. 발표대상 정책은 지역적 특성에 맞는 맞춤형 사례부터 전국적 파급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사례까지 폭넓다. 대표적인 정책엔 3대가 행복한 손주 돌보미, 집앞까지 찾아가는 보건소, 똑똑한 공공 자전거 등이 손꼽힌다. 2011년부터 펼친 손주 돌보미는 여성가족부에서 전국적으로 시행해 눈길을 끈 구의 대표적인 사업이다. 손주를 둔 할머니가 돌보미 양성교육 과정을 50시간 이수하면 월 수당 40만원을 지급한다. 구는 돌보미 교육시간을 절반(25시간)으로 줄이고 활동 연령대를 70세까지 넓혔다. 시행 3년 만에 활동인원은 330명을 넘어섰다. 또 금연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금연지도 단속원 18명을 채용하는 등 제도적 기틀을 마련해 지난해부터 서울시 전체 금연 단속 실적의 85%를 차지한 점, 한강~청계산 24㎞ 녹색길을 만든 것 등도 주민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진익철 구청장은 “주민에게 공감을 얻고, 나아가 감동을 줄 수 있는 있는 정책을 계속 찾고 추진해 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며 반겼다. 김정은 기자 kimje@seoul.co.kr
  • ‘다문화고부열전’ 30세 필리핀 며느리 애기 못 낳자 시어머니는 수호신 찾아서…

    ‘다문화고부열전’ 30세 필리핀 며느리 애기 못 낳자 시어머니는 수호신 찾아서…

    EBS ‘다문화고부열전’은 전국 곳곳에서 고부 간 삶의 애환을 찾아 끌어안는다. 지난 13일 방송에서는 한국 농촌에 시집온 필리핀 여성 에밀리(30·한국 이름 이예향)씨가 전파를 탔다. 남편(조남영 씨)은 그녀보다 열두 살이나 많은 전형적인 농촌 총각이다. 이들 사이에는 결혼 전 가진 아기가 유산된 후 9년이 지났지만 자식 소식이 감감하다. 예향 씨는 시험관 아기 시술을 다섯 번이나 했어도 번번이 실패했다.시험관 아기 시술이 매번 헛수고로 돌아가자노력하는 것조차 부끄럽고 민망한 생각이 들곤 한다. 시어머니는 며느리를 위해 매일 새벽기도를 다닐 정도로 열심이다.20만 원어치 인삼과 녹용 50원어치가 든 보약을 지어 주기도 하지만 예향 씨는 그 부담감에 거절하기 일쑤다. 한국 의사는 며느리가 몸이 약하여 임신이 어렵다고 한다. 그런데 며느리는 아침식사 때부터 커피를 국처럼 먹으니 시어머니는 속만 썩는다. 예향 씨가 유독 커피를 좋아하는 이유가 있다. 필리핀에서는 아침 식사때 빵이나 스파게티를 주로 먹으며 커피나 코코아를 마셨기 때문이다. 시부모의 정성이 깊을수록, 임신이 절박할수록 예향씨는 고향 생각이 더 난다. 절망도 극에 달하면 외려 반대로 무관심한 태도를 보이게 마련이다. 그리고 있어야 하는 자리를 피하고 싶은 마음만 생긴다. 예향씨의 현재 심정이 그러하다. 예향씨는 초등생들에게 영어를 가르치러 나갈 때면 자유를 얻는 기분이다. 남편의 도움으로 자전거를 탈 줄 알게 되자 외출이 수월해졌다. 영어과외가 끝나면 친구들과 노래방에 가서 맘껏 즐기고 귀가한다. 이런 신세대 도시 여성의 생활이 시부모의 마음을 사로잡을 리 없다. 기다리는 아기도 그렇지만 농촌 일에 서툴기만 한 외국 며느리가 집에서 안정을 찾기란 아득하기만 하다. 또한 철없는 며느리는 시부모 일어나기전에 아침상을 준비하거나 농삿일 나갈 채비를 하기는 커녕 늦잠 자기 일쑤이다. 시어머니가 이런 며느리의 필리핀 친정을 함께 방문한다. 예향 씨의 친정은 마닐라에서 차로 세 시간 걸려 도착하는 무존 마을이다. 무존지역은 예향 씨가 살았을 당시 기초생활수급자 마을로 지정된 서민들이 사는 곳이다. 예향씨는 필리핀 고향 집에 도착하자 어머니(46·마리시아 루에라스)와는 물론 아버지(49·소테네스 루에라스)와도 포옹했다. 아버지가 많이 야위고 키가 작아진 것 같았다. 맏딸인 예향씨는 눈물 보이지 않을려고 애썼다. 친정에 온 것이 9년 만인 예향씨는 짧은 반바지 차림으로 밤늦은 시각까지 친구들과 그동안의 회포를 푼다. 멋쩍게 사돈 집에서 혼자 외로이 지낼 시어머니 생각은 전혀 하지 않은 채 말이다. 9년 만의 해방감에 아무 걱정도 하지 않고 처녀 시절로 돌아가고 싶을 뿐이다. 시어머니는 낯선 곳에 시집온 며느리의 심정을 알 것도 같았다. 그래도 밤늦게 돌아온 며느리가 야속하기만 하다. 하지만 예향씨는 다음날 시어머니를 위해 대게 요리를 해서 맛보일 만큼 뒤끝 없고 싹싹하다. 시어머니는 며느리 덕에 좋은 음식을 먹었다고 흡족해 했다.시어머니 또한 사돈의 생일상을 위해 한국식으로 미역국을 끓이고 잡채와 김치를 만들었다.예향씨의 친정 부모는 사돈이 만들어 주어서인지 음식 맛이 입에 착착 붙는다고 한다. 오래된 인연처럼 정든 사돈이라 손주를 보고 싶어 애태우는 속사정을 헤아릴 만도 하다. 이웃한 필리핀 오반도 마을은 임신을 바라는 부부들이 자주 찾는 곳이다. 이곳을 찾은 고부는 함께 다산의 수호신앞에서 산타클라라 춤을 추고, 성클라라 성상 앞에서 경건하게 예를 갖추었다. 예향씨와 시어머니는 피부색이 다르고 국적이 다른 두 사람이지만 성상 앞에서 한마음이 됐다. 그간의 시어머니의 정성에 예향 씨는 부담이 많았고 오해도 샀다. 대를 잇는 일을 너무 어린 며느리가 이해하기엔 과했는지도 모른다. 고부 간에 문화 차이로 가져온 오해는 필리핀의 오반도 마을에서 눈녹 듯이 사라졌다. 사진=EBS 방송 캡쳐 정이채 연예통신원 blub60@naver.com
  • 섹시춤? 소시 덤벼봐! 자신있다, 청춘이니깐

    섹시춤? 소시 덤벼봐! 자신있다, 청춘이니깐

    “아이고 웬걸요. 신나게 노는 건데 좋~죠!” 올백으로 단정하게 빗어 넘긴 흰머리 아래 이마에선 땀이 여전하다. 흥분이 채 가시지 않았는지 호흡도 좀 거칠다. ‘송파시니어청춘극단’의 주재완(64)씨, 아니 ‘재완이 오빠’다. 국내 굴지의 대기업에서 관리직으로 오래 일했고, 막내며느리가 안겨 준 새빨간 꽃다발을 한 아름 안고 있는 처지건만, 극단 유일의 남자 배우로 청일점이다 보니 ‘아버님’이 아니라 ‘재완이 오빠’가 됐다. 연기는 그렇다 치더라도 사이키 조명 아래 허리와 엉덩이를 섹시하게 빙빙 돌리는 춤을 추기엔 좀 민망스럽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무슨 소리냐”며 내놓은 대답이다. 저쪽 한편엔 옛 직장 동료들이 서 있다. “저 친구들도 얼마나 하고 싶어 하는데요. 아직 용기를 못 내서 그렇지. 전 이거 제 돈 내고 봉사활동 삼아서라도 계속 하고 싶은데요. 껄껄껄.” 지난 9일 송파구 삼전동 송파구민회관 소강당에서 청춘극단의 첫 데뷔작 ‘써니’가 무대에 올랐다. 청춘극단은 중·장·노년층의 인생 2막 지원을 위해 구가 마련한 프로그램. 연극을 통해 삶의 활력소를 얻고, 다른 봉사 활동으로도 이어질 수 있는 가능성을 찾기 위한 것이다. 15명을 뽑아 지난 9월부터 12월까지 매주 두 차례씩 끊임없는 연극이론, 대본구성, 발성, 연기법 등 무대에 오르기 위한 강행군이 이어졌다. 그 결과가 ‘써니’다. 2011년 개봉한 강형철 감독의 영화 ‘써니’와 제목은 똑같지만 내용은 전혀 다르다. 연기 연습 때부터 그랬다. 어떤 정형화된 틀을 주기보다 그냥 ‘자기 인생에서 가장 기뻤던 일’, ‘이제는 늙었구나 싶어 서러웠던 일’ 같은 상황을 던져 주고 자연스럽게 자기표현을 하도록 유도했다. 연극 ‘써니’의 대본은 이걸 모아서 완성했다. 그래서 외제차 타고 으스대는 동창의 모습, 보톡스 주사 한 방에 팽팽해진 피부 얘기, 이 나이가 되도록 끊지 못하는 다이어트 욕구, 손주 키우는 일 때문에 벌어지는 여러 가지 에피소드, 학창 시절 섬마을에 봉사 활동 가서 사랑에 빠진 경험 등이 자잘하게 펼쳐졌다. 실제 상황에서 우러나온 얘기인 만큼 또래 관객들의 반응도 폭발적이다. 웃음과 박수와 “맞아, 맞아” 소리가 계속 이어진다. 이들 배우에 대한 지도를 맡았던 극단 그림연극의 배우 김영아씨는 “나이 들었으니 못할 것이라고 쉬운 것만 시키지 말고 ‘소녀시대’ 안무 같은 걸로 해 달라고 하실 정도로 굉장히 젊고 역동적이었다”면서 “아무래도 연기나 춤이 완벽하지 못하지만 오랜 인생 경험 때문인지 표현하는 데는 아무런 주저함이 없었던 게 인상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극단 생활을 하는 제가 오히려 ‘아, 이게 연극의 맛이었지’라며 배우고 간다”고 덧붙였다. 박춘희 구청장은 “시니어들이 은퇴 이후 새로운 배움을 통해 지역 사회에서 다양한 활동을 벌일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추진하게 된 사업”이라며 “용기 내어 참가한 분들께 따뜻한 응원을 보낸다”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프로야구] 빛나는 ‘황금 장갑’ 품어라

    [프로야구] 빛나는 ‘황금 장갑’ 품어라

    2년 연속 리그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은 박병호(27·넥센)가 2년 연속 ‘황금 장갑’에도 도전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7일 올 시즌 포지션별 최고 선수를 가리는 ‘2013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후보 44명을 발표했다. 투수 부문에는 공동 다승왕 배영수(삼성)와 세든(SK), 탈삼진왕 리즈, 승률왕 류제국(이상 LG), 홀드왕 한현희, 세이브왕 손승락(이상 넥센), 방어율왕 찰리(NC) 등 7명이 후보에 올랐다. 포수 부문에서는 강민호(롯데)가 김동수(1993∼95년) 이후 18년 만에 3년 연속 ‘황금 장갑’을 노린다. 1루 부문에서는 홈런·타점·득점·장타율 등 4개 타이틀을 휩쓴 박병호가 출루율 1위(.444) 김태균(한화) 등 경쟁자에 견줘 무게감을 더한다. 2루수는 손주인(LG), 정훈(롯데), 정근우(한화) 등이, 3루수는 박석민(삼성), 정성훈(LG), 김민성(넥센), 최정(SK) 등이 각축을 벌인다. 유격수는 김상수(삼성), 오지환(LG), 강정호(넥센), 이대수(한화)가 경쟁한다. 3명을 뽑는 외야수 부문에는 14명이나 후보에 올라 최대 격전지가 될 전망이다. 삼성의 박한이·배영섭·최형우를 비롯해 두산 김현수·민병헌, LG 박용택, 넥센 이택근, 롯데 손아섭, SK 김강민, NC 김종호·이종욱, KIA 나지완·신종길, 한화 정현석 등 각 구단에서 모두 후보를 배출했다. 지명타자 부문에서는 홍성흔(두산)과 이병규(LG·9번), 이호준(NC), 최진행(한화)이 다툰다. 수상자는 새달 1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발표된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SBS ‘오 마이 베이비’ 정규편성 ‘월드 챌린지’후속… 내년 첫 방송

    SBS ‘오 마이 베이비’ 정규편성 ‘월드 챌린지’후속… 내년 첫 방송

    SBS의 새 예능프로그램 ‘오 마이 베이비’가 내년 초 정규방송으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오 마이 베이비’는 조부모들이 손주를 키우는 모습을 관찰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달 31일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선을 보였다. ‘오 마이 베이비’는 ‘월드챌린지 우리가 간다’의 후속으로 월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우리가 간다’는 세계 각국의 유서 깊은 이색대회에 참가한다는 기획 의도로 출발했으나 4%대의 저조한 시청률 탓에 폐지된다.
  • “그때가 美 정치 황금기였지”… ‘불멸의 불꽃’ 찾는 추모의 물결

    “그때가 美 정치 황금기였지”… ‘불멸의 불꽃’ 찾는 추모의 물결

    “세상에, 그때 나는 살아 있었다니까요.” 19일 오후 3시쯤(현지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알링턴 국립묘지 내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 묘지에서 만난 시민 로라 애너스(70)는 ‘케네디 암살 50주년을 맞아 잠깐 얘기 좀 나눌 수 있겠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대뜸 이렇게 답했다. 자신은 케네디 사망 당시를 생생히 기억하는 역사의 증인이라는 뜻이다. 버지니아주 비에나에 사는 일곱 살, 아홉 살짜리 손주들의 손을 잡고 이날 케네디 묘역을 찾은 그녀는 “내 아들만 해도 케네디 사후에 태어난 세대”라면서 “그의 죽음을 기억하는 세대가 갈수록 줄어들면서 케네디는 이제 역사 속으로 묻히는 것 같다”고 안타까워했다. 그러면서 “전에도 몇 차례 이곳을 찾았지만 최근 언론에서 암살 50주년 뉴스를 보고 손주들에게 케네디가 어떤 대통령이었는지를 가르쳐 줄 겸 다시 찾았다”고 했다. 케네디 암살 소식을 들었을 때 매사추세츠주에 있는 대학 2학년생이었다는 그녀는 “너무 충격적인 소식이어서 처음엔 믿기지 않았다”면서 “너무 슬펐다”고 회고했다. 그녀는 “암살 이듬해 스페인에 여행을 갔었는데, 만나는 사람마다 ‘당신네 대통령이 서거해 너무 유감’이라는 인사말을 건넸다”고 기억했다. 기자는 옆에 서 있던 아홉 살 손자에게 ‘케네디에 대해 잘 아느냐’고 물었다. 손자는 “몇 대 대통령인지는 까먹었지만 위대한 대통령이라는 사실은 알고 있다. 총에 맞아 숨졌다”고 답했다. 애너스는 ‘케네디 암살에 배후가 있는 것으로 믿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조금도 주저없이 “리 하비 오즈월드의 단독 범행”이라면서 “경찰 조사 결과를 의심할 만한 구석이 없으며, 배후설은 호사가들의 추측일 뿐”이라고 잘라 말했다. 평일이었음에도 이날 오후 케네디 묘역에 한 시간 정도 서 있는 동안 참배객의 발길은 한 번도 끊이지 않았다. 묘지를 지키고 선 경비요원은 “최근 암살 50주년이 다가오면서 참배객 수가 평소보다 두 배 정도 늘었다”고 했다. 콜로라도주에서 버지니아의 친구 집을 방문했다가 이곳에 들렀다는 데이브 브래들리(38)는 “케네디 암살 당시 나는 태어나지 않았지만, 케네디가 민권 신장에 기여한 훌륭한 대통령이었다는 점은 알고 있다”면서 “그가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하고 사망한 것이 안타깝다”고 했다. 그는 ‘케네디 암살 배후설을 믿느냐’는 질문에 “잘 판단이 안 선다”고 답했다. 영국 군인으로서 업무 협의 차 미국을 방문했다가 이곳에 잠깐 들렀다는 한 중년 남성은 “암살 50년이 지났지만 케네디는 여전히 사람들의 마음속에 강력한 기억으로 남아 있는 것 같다”면서 “케네디 재임 기간은 미국 정치의 황금기였다”고 나름대로 평가했다. 워싱턴 시내 백악관 인근 대형서점 ‘반스앤드노블’에서도 케네디 암살 50주년 기념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서점에 들어서자마자 눈에 가장 잘 띄는 곳에 케네디를 특집으로 다룬 잡지들만 따로 모아 놓은 코너가 보였다. 서점 관계자는 “케네디는 현 시점에서 가장 주목받는 인물이기 때문에 배치에 우선순위를 두는 것은 당연하다”고 했다. CNN 등 방송에서는 케네디 암살 관련 특집방송을 앞다퉈 내보내고 있고 신문들은 연일 케네디 관련 칼럼을 쏟아내고 있다. 워싱턴·버지니아주 김상연 특파원 carlos@seoul.co.kr
  • “북카페 협동조합 어르신들 뭉쳐 지역발전 기여”

    “북카페 협동조합 어르신들 뭉쳐 지역발전 기여”

    “여러분이 노인이 되면 무엇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제1회 지역공동체 우수사례 발표대회가 열린 14일 부산시청 대강당. 광주시 더불어락()복지관 김광란 사무국장은 사례 발표를 시작하며 이 같은 질문을 던졌다. 김씨는 광주 광산구의 지역공동체 사업을 소개하며 “어르신이 참여해 지역을 다시 발전시킨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말했다. 운영체계를 위탁에서 구 직영으로 바꾼 뒤 노인 참여는 본격화됐다. 노인들이 직접 북카페를 만들고 한명씩 자금을 출자해 협동조합도 구성했다. 특히 노인복지관을 마을사랑방으로 이용하게 해 지역의 커뮤니티 공간이 되도록 했다. 김씨는 “노인일자리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매월 5000원씩 자신들의 손주 이름으로 아프리카 난민에게 기증하고 있다”면서 “지역공동체 사업을 통해 세대의 공존과 통합을 이뤘다”고 말했다. 경기 안산시청 조차종 민간협력계장은 ‘대학동 명문거리 만들기’ 사례를 소개했다. 이 지역은 한양대가 인접해 있지만, 정작 학생들이 지하철 등으로 서울로 빠져나가며 ‘대학동’이라는 이름이 무색할 정도로 한산했다. 지역민들은 ‘홍대거리’와 같은 번화가를 만들기 위해 주민자치위원회와 상가연합회가 중심이 돼 발전방안을 찾았다. ‘명문거리 만들기’의 특징은 교수와 학생들이 함께 참여했다는 점이다. 교수·학생의 의견이 반영돼 명문거리에는 카페 거리와 광장이 조성돼 대학가의 이미지를 찾기 시작했다. 조씨는 “이 사례는 한양대 건축학과 등의 강좌에도 소개되는 등 대학에서도 큰 호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대구 달서구청 이선미 주민생활지원과장은 기존 재개발 사업의 대안으로 주민이 참여해 지역을 바꾼 ‘파도고개 미로마을 공동체만들기’ 사례를 소개했다. 골목이 ‘미로’처럼 많아 ‘미로마을’이라고 불리는 이 지역은 재개발 대상지였지만,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었다. 결국 재개발을 기다리던 주민들이 직접 도시학교에 참여해 지역발전의 방향을 정하고 테마 길 조성, 협동조합 구성 등으로 다시 마을을 살렸다. 이씨는 “재개발 때문에 주민 간의 반목도 문제로 떠올랐지만, 이 같은 지역공동체 사업으로 주민들이 다시 화합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대회에는 모두 12개 지자체가 사례를 발표하고 지역공동체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이승종 한국지방행정연구원장은 “이제는 국가보다는 지방, 지방보다는 커뮤니티 단위의 행정이 중요하다”면서 “공동체 복원을 위해서는 지역사회의 문제점이 무엇인지, 자산이 무엇인지를 면밀히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산 안석 기자 ccto@seoul.co.kr
  • 강남구 양재천 산책로 주민들 기부한 나무로

    서울 강남구 양재천 산책로에서 지역 주민들이 기부한 나무를 심는 뜻깊은 행사가 열린다. 강남구는 14일 양재천 영동3교 하부 야외무대에서 산책로 수목터널 조성을 위한 주민 참여 기념식수 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그늘이 풍성한 산책로 조성을 위해 지난 8~9월 기증자들이 직접 심고 가꾼다는 데 의미를 띤다. 구는 태풍 등의 피해로 훼손된 영동2교~영동6교 사이의 양재천 상단 산책로에 기증받은 4m 이상의 키 큰 나무 376그루를 심을 계획이다. 식수 모집은 당초 9월 30일까지 346그루를 목표로 했으나 30그루나 많이 나와 조기 마감되는 등 인기를 끌었다. 신청자 연령층과 기념식수 사연도 다양했다. 결혼을 앞둔 예비신랑부터 태어날 아기를 기념하려는 엄마, 손주와 자녀의 건강을 기원하는 할아버지·할머니 신청자, 사업번영을 바라는 기업체와 상가상인도 있었다. 사연을 적은 표찰이 나무에 걸려 기증자의 뜻을 담게 된다. 구 홈페이지에 나의 나무를 검색하면 식재일·식재위치·수목기념문구 등 정보를 알려주는 코너를 개설할 계획 계획이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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