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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換위험관리위’ 주요 공기업 외환관리 전담

    한전과 한국가스공사 등 해외부채가 많은 주요 공기업들이환(換) 위험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환위험관리위원회(ERMC)’를 구성,운영한다. 재정경제부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구성된 이 위원회는 외환관리 전담의결기구로 관리본부장(위원장),재무처장,경영연구팀장,예산담당팀장,외환딜러 등 전문가 6∼8명으로 구성된다. 매달 또는 분기별로 회의를 열어 실수요 거래와 헤지(환위험 회피)거래 등 모든 외환거래와 환위험 관리에 대한 제반사항을 심의하고 결과를 최고경영자에게 보고하게 된다.특히 ▲손절매·헤지 비율의 설정과 변경 ▲환위험관리 평가▲외환거래 적법성 검토 등의 일을 하게 된다. 함혜리기자 lotus@
  • 급락·급반등… 출렁이는 증시

    14일 주식시장은 미국 나스닥지수가 낙폭과대에 대한 기술적 반등으로 2,000포인트를 회복한 것이 도움이 돼 4일만에상승세로 돌아섰다.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5.31포인트 오른 543.28로 마감됐다.코스닥지수도 3.47포인트 오른 72.04로,7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들은 삼성전자와 증권주를 집중 매수하며 471억원의순매수를 기록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미국과 일본시장이 여전히 불안하기 때문에 추격매수는 금물”이라면서 “550∼560까지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지만 미국시장의 진정기미가 포착될 때까지는 주식보유 물량을 줄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반등 지속될까=회의적인 시각이 지배적이다.증시 전문가들은 이번 반등이 단기간에 급락한데 따른 일시적 성격이 강한 점을 들어 560을 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본다.증권거래소가올들어 13일까지의 지수대별 거래량을 분석한 결과 560∼580에 전체의 30.6%나 집중돼 있는 것도 반등이 이어지기를 기대하기 어렵게 하는 요인이다. 삼성증권 전상필(全商泌)연구원은 “악화추세가 변화하고있다는 조짐은 어디에도 없으며,기술적 반등 이상의 의미를부여하기 힘들다”면서 “종전 박스권의 아랫부분인 550선이 지지선에서 저항선 역할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개인들 투자전략은=리젠트증권 김경신(金鏡信)이사는 목표를 550∼560으로 잡고 주식을 갖고 있는 사람과 현금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에 따라 차별화된 투자전략을 짜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그는 “주식보유자중 손해를 본 사람은 반등시점에 10%정도 수준에서 손절매를 한 뒤 다음 기회를 노리는것이 낫다”고 말했다.현금을 갖고있는 사람중 단기매매자는 목표수익률을 낮춰 잡고 손해를 보면 과감히 손절매하며,중장기 투자자는 관망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현대증권 한동욱(韓東旭)선임연구원은 “금융주는 중·장기적으로 미국의 추가적인 금리인하로 반등의 모멘텀이 유지되겠지만 단기적으로는 외국인들이 지난 연말부터 계속 사들이면서 펀드내 비중이 높아져 비중을 낮추는 중”이라면서 “당분간 매도압력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김균미기자 kmkim@
  • 韓銀총재 “”이달 콜금리 현수준 유지””

    전철환(全哲煥) 금융통화위원회 의장 겸 한국은행 총재는 8일 금통위를 열어 이달 콜금리를 현행 수준인 연 5.0%로 동결했다고 밝혔다. 전총재는 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경기가 하반기에는 회복될 전망이며 회복전환점도 당겨질 것으로 보이지만두어달은 (경기)상황을 좀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전총재의 이 발언이 ‘5월까지는 콜금리 인하없다’로 시장에 읽혀지면서 실망감이 확산,채권금리가 폭등하는 등 시장이 크게 출렁였다. 3년만기 국고채 유통수익률은 연 6.30%로 마감,전날보다 0. 26%포인트나 급등했다.5년물 예보채 금리도 7.30%로 치솟았다. 한 채권딜러는 “전총재 발언으로 금리 추가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무너지면서 손절매 물량이 대량 쏟아져 나왔다”고설명했다. 전총재는 그러나 “시장금리 상승은 단기급락 뒤의 자연스런 내부조정 과정”이라고 분석한 뒤 “조만간 안정을 찾을것이며 이 여파로 은행 여수신금리가 동반 인상될 가능성은적다”고 말했다. 또 일본경제 위기설과 관련해서는 “대일 수출의존도가 과거 20%대에서 10%대로 떨어진데다 엔화 환율상승에 맞춰 원화환율도 동반상승하는 추세여서 국내경제 부담은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안미현기자 hyun@
  • 기관투자가 국고채 손절매 ‘비상’

    투신,은행,보험사 등의 기관투자가들이 국고채 값이 비쌀때 국고채를 마구 사들였다가 금리가 상승세로 돌아서는 바람에 손절매(Stop-loss)를 해야 할 정도로 손해를 보고 있다.손절매는 가령 매입 당시에 비해 국고채 금리가 1%포인트올랐을 경우 손해를 줄이기 위해 금리가 더 오르기 전에 미리 처분하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기관투자가들이 손절매를 하는 것은 그동안투기적 거래를 했었음을 반증하는 것”이라면서 “시장이 경기전망이나 금리예측을 신중하게 하지 않고 정책당국자 등의 발언에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기관투자가들은 정부가경기부양을 위해 저금리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믿고 역마진을 감수하면서까지 국고채를 마구 사들였다.그 여파로 국고채금리는 지난 12일 연 5%대까지 떨어졌었다. 그러나 지난주 중반부터 국고채시장은 기관투자가들의 투매현상으로 크게 위축됐다.기관투자가들은 “국고채 시장이 과열됐다”는 전철환(全哲煥) 한국은행 총재의 발언과 경기 조기회복에 대한 기대,국제통화기금(IMF) 서울사무소장의 추가금리 인하 불필요 언급 등으로 금리하락에 대한 기대감이 사라지자 국고채를 무더기로 팔고 있다.이로 인해 국고채 금리는 지난 21일부터 3일간 0.6%포인트나 올랐다. K은행 자금증권부 관계자는 “국고채 금리가 연 6%대에서 운용했을 때는 매매차익을 많이 남겼으나 5%를 기록한 12일 이후에는 손절매로 손해를 봤다”면서 “이로 인해 국고채 매매차익이 400억∼500억원대로 줄었다”고 말했다. 반면 외국계 금융기관들은 거래 규모가 적어 대처하기가 쉬운 점도 있지만 미리 손절매를 해 상대적으로 손해를 줄인 것으로 전해졌다. 국고채 금리가 본격적인 상승추세를 탔다고보는 것은 무리라는 분석이 우세하다.한은 관계자는 “미국이 오는 3월20일 금리를 추가 인하할 지 여부가 변수”라면서 “당분간 국고채 금리는 조정기를 거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증권은 26일 내놓은 ‘장기금리 급등의 원인과 전망’에서 “최근의 국고채 금리 급등은 시장참여자와 정부의 향후 경기전망에 대한 시각차가마찰요인으로 작용했다”면서“딜링장세에 의한 급매물 출회의 마무리와 함께 장기금리의 급등세는 진정될 것”으로 예상했다. 오승호기자 osh@
  • 40대주부의 ‘투자성공 10계명’ 화제

    주부 주식투자가 이도영씨(42)가 개미들을 위한 투자전략서 ‘수박먹을래,대박 먹을래?’(산성미디어)를 펴냈다.소설형식을 빌어 쓴 것이 특징이다. 6년전 남편이 주식투자하다 엄청난 손실을 보는 것을 지켜보다 ‘오기’로 주식투자를 시작했다는 그는 최근 폭락장속에서도 뛰어난 종목선정으로 1,000%가 넘는 수익률을 올렸다. “장이 안좋으니까 주위에서는 무조건 주식투자를 하지말라고 한다”면서 “엄청난 손실을 본 사람들에게는 이런 충고는 먹히지 않는다”고 말했다.그래서 그는 손실을 본 개인투자자들에게 자신이 실패를통해 터득한 노하우를 알려 도움이 됐으면 하는 생각에서 책을 썼다고 한다. 이씨 투자전략의 핵심은 공부하라는 것.차트보기나 증권용어 숙지는기본이다. 종목을 고를 때 등락현황과 추세선,이동평균선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야한다.또 정부 관련부처와 해당 회사의 여러 부서에 직접 전화를 걸어 궁금증은 가능한 한 해소하라고 강조한다. 이씨의 주식투자 10계명.▲주식은 수건돌리기가 아니라 폭탄돌리기다 ▲기업가치를 중시하라 ▲손절매를 과감히 하라 ▲소문에 사고 뉴스에 팔아라 ▲정한 원칙에 따라 매수·매도시점을 정확히 포착,주저말고 실행하라 ▲모두가 비관할 때 사고 만인이 낙관할 때 팔아라 ▲신용,미수는 절대 금지 ▲추세를 거스르지 마라 ▲이동평균선을 거역하는 것은 자살행위다 ▲데이트레이딩을 활용하라. 김균미기자
  • ‘코스닥行 열차’ 붐비는 까닭 뭘까

    폭락장에서도 코스닥 등록이 줄을 잇고 있다.지수가 연중 최저치를경신하고,공모가가 본질가치 절반에도 못미치는 사태가 생겨나는 등시장상황이 점점 악화되고 있다.또 공룡주 LG텔레콤에 이어 두루넷도 등록채비를 하고 있어 수급악화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그러나 이런 상황에서도 코스닥 등록을 추진하는 기업들이 끊이질 않는이유는 무엇일까. ◆신규등록 및 등록심사청구 현황=올들어 예비심사를 청구한 업체는모두 289개사.이중 184개사는 승인을 받았고 36개사는 기각·보류판정을 받았다.50개사는 청구를 철회했고 19개사는 예비심사가 진행중이다. 월별로 보면 심사청구업체는 코스닥 지수가 200포인트를 상회할때인 지난 2∼4월에 몰렸다가 지수가 하락하면서 줄고 있다.그러나 신규등록은 시장이 하락세로 돌아선 6∼8월에 비교적 많았다. 심사청구는 비교적 자유로운 편으로 예비심사 승인을 받은 날로부터 6개월안에 등록하면 된다.6개월로 시한을 둔 것은 심사당시와 기업상황이 바뀔수 있기 때문이다.재심사를 통과하면 등록이 가능하며 탈락하더라도 요건만 갖추면 언제든 심사청구는 가능하다. ◆등록할 수 밖에 없는 속사정은=전문가들은 기업자금조달과 주주들과의 약속(또는 압력) 등으로 진단했다. 최근 예비심사 승인을 받은 한 업체 관계자는 “시장상황이 어려운데 굳이 등록을 해야하느냐로 사내에서 논란이 많았다”면서 “경영자가 주주나 사원들과의 약속을 더 미룰 수 없다”며 강행한 것으로알고 있다고 전했다. 국민창투 관계자는 “시장상황이 좋지 않다지만 봄에 비해서 안좋은 것”이라며 “현재 공모가가 그리 낮은 편은 아니며 기업공개는 회사운영이나 자금조달 등 여러가지 면에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펀드조성이 어려운 상황에서 투자기업이 등록을 해야 창투사들은 자금을 회수할수 있고 소액주주들도 매매가 가능하다.극단적으로 손절매할수 있는 기회라도 줘야 한다는 것이다.만약 자금조달이 어려워투자한 기업이 문닫으면 투자자들은 원금을 찾을 방법이 없다. 경영자들도 주주들과의 약속을 어길 경우 도덕성 문제와 함께 사원들의 이탈이나 이들의 압력을 무시할 수 없다.개별기업 입장에서는원가경쟁이 심해지면서 수익내기는 어렵고 그렇다고 현 상황에서 창투사들로부터 돈빌리기는 거의 불가능하다.싼 가격에라도 공모해야자금조달이 가능하다.등록기업과 비등록기업들의 영업환경이 다르다는 점도 등록에 대한 미련을 버릴수 없는 요인들이다. ◆시장수급 악화 우려=증권업협회 김맹환 등록1팀장은 “기업공개는개별기업들이 결정할 일로 시장 상황이 좋지않다고 등록을 제한할 수는 없지 않느냐”면서 “좋은 기업들은 가격이 낮아도 자금조달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LG투자증권 전형범(田炯範)선임연구원은 “등록기업수가 늘어날수록 수급부담이 늘어나지만 투자자 입장에서는좋은 기업을 싸게 매입할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강선임기자 sunnyk@
  • 한화증권 주최 사이버게임 1위 鄭晋碩

    증권사 수익률 게임에서 100여일 만에 2,000%가 넘는 수익률을 올린데이트레이더(초단타 매매자)가 탄생했다. 데이트레이더 정진석(鄭晋碩·31·광주시 서구 농성1동)씨는 한화증권이 지난 5월15일부터 8월말까지 실시한 ‘제4회 사이버 수익률게임’에서 2,378%라는 경이적인 수익률로 1위를 차지했다.원금 1,120만원을 2억6,700만원으로 불렸다. 특히 이 기간 코스닥지수는 68.83포인트(38.7%),종합주가지수도 51. 68포인트(6.9%)가 떨어진 점에 비춰보면 놀라운 실적이다. 정씨는 데이트레이딩으로 승부수를 던졌다.매매는 하루평균 10∼30회.코스닥 종목보다는 거래소 종목에 더 많은 비중을 두었다. 그는 철저한 기술적 분석(차트분석)을 통해 매일 업종별 대표종목을 10여개씩 100개 종목을 선정한뒤 10개 종목으로 압축해 매매에 나섰다. 성공비결은 과거의 뼈아픈 실패 경험에서 나온 철저한 손절매였다. 정씨는 삼성중공업에 재직하던 97년초 3,000만원을 주식에 투자했다가 2,800만원을 날린 실패를 겪었다.98년 4월에도 1,000만원으로 재기에 나섰으나 무리한 매매로 원금을 모두 날렸다. 이후 정씨는 그동안의 실패 원인을 곰곰히 되새기며 대처 방법을 연구했다.고민 끝에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고향인 광주로 내려갔다. 하루 3∼4시간만 잠을 자고 나머지 시간은 주식공부에 매달렸다. 나름대로 차트분석 방법을 터득한 그는 99년말 다시 재기에 나섰다. 한화증권의 수익률게임에 참가,1회 150%,2회 80%,3회 970%에 이어 이번에 2,000%를 넘는 수익을 올렸다. 정씨는 “평소 이익보다는 손해를 보지않는 투자가 중요하다”면서“끊임없는 주식투자 공부 덕분에 승운이 따른 것 같다”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 실패한 개인투자자들의 수기 화제

    ‘난 이렇게 깡통을 찼다’ 증권전문 인터넷 사이트인 ‘팍스넷’이 KBS와 공동으로 ‘개미’(개인투자자)들의 주식투자 수기를 모집중이다.성공 사례도 받고 있지만 실패담이 많은 개미들들로부터 동병상련(同病相憐)의 공감을 얻고 있다. ‘묻지마 투자’로 거액을 날린 이야기,본전에 대한 미련 때문에 ‘손절매’를 못하고 원금을 까먹은 이야기 등의 실패 경험과 충고가 실렸다. 주부 A씨는 작전주에 뛰어 들어 6,000만원을 날린 남편 이야기를 올렸다.처음 주식투자한 남편은 ‘D섬유가 곧 작전에 들어가니 매수해야 한다’는 소문을 듣고 D섬유에 투자했다.처음 며칠동안 주가가 올라 하루에 600만원씩불어나자 즐거워했으나 곧 하향곡선을 그리기 시작,매수가 밑으로 떨어졌다. 당황했지만 곧 회복될 것으로 믿고 본전 밑으로는 절대 팔지 않기로 했다.결국 주가는 반토막이 나고 말았다.설상가상 이 회사는 경영난으로 문을 닫고말았다.A씨는 실패 원인으로 작전주에 겁없이 뛰어든 것과 손절매란 뜻도 모르고 주식을 시작한 것,한종목에 집중 투자한 것,시대상황에 무지했던 것 등을 꼽았다. B씨는 단타매매로 2억원을 손해 본 글을 적었다.B씨는 “투자기간 동안 주식을 사면 내리고 팔면 오르는 현상이 수없이 계속됐다”면서 “잃은 돈을빨리 복구하려고 수억원의 미수금까지 쏟아 부었다”고 말했다.결국 투자 1년만에 2억원이나 잃었다고 털어놓았다.그 가운데 1억4,000만원 가량은 증권사 수수료로 날아갔다고 했다. C씨는 선물·옵션에 투자하면 ‘대박을 터뜨릴 수 있다’는 친구말에 솔깃해 5억원을 날린 사례를 응모했다.“잃은 돈을 빨리 찾자는 조급증이 더 큰손실을 불렀다”고 토로했다. D씨는 “몇 천만원씩 투자하면서 몇 천원짜리 서적하나 사서 읽지 않고 주식에 투자했지만 실패했다”고 이론적인 바탕이 없었음을 실패 원인으로 꼽았다. ‘세번의 실패와 한번의 완벽한 성공’이란 글을 올린 D씨도 부모로부터 투자 실패로 물려받은 땅을 팔고 100만원짜리 단칸방에 전전했던 일 등을 적고 “시장이 존재하고 내가 존재하는 한 나의 투자금은 언제든지 찾을 수 있지만 포기하면 영원히 찾을 수 없다”는 교훈을 얻었다고 말했다. ‘잃어버린 나를 찾아서’란 글을 올린 한 투자자는 “IQ가 200이상이고 신속한 정보 체계를 갖춘 사람,그리고 어느 경우에도 이성을 잃지 않을 자신감이 있는 사람이 아니면 모두 주식시장을 떠나라”고 적기도 했다. 조현석기자 hyun68@[투자 실패자들이 얻은 교훈]1.여유 돈으로 투자하라. 2.뛰는 주식을 잡아라.잊혀진 주식이 가장 비참하다. 3.크게 이익을 본 뒤에는 한동안 반드시 쉰다.다시 투자할 때는 수익금으로하라. 4.사는 것보다 파는 것이 더 중요하다. 5.주식과 결혼하지 말라.냉정한 판단이 어렵다. 6.대박 루머에 솔깃하다간 쪽박차기 십상이다. 7.소문에 사고 뉴스에 팔아라. 8.물타기는 패가망신이다.손절매는 성공의 지름길이다. 9.주식투자는 타이밍의 예술이다.주식을 사지 말고 때를 사라. 10.대신 투자해줄 전문가를 찾는 것도 능력이다.
  • 수익률 1,140% 데이트레이더의 투자전략

    ‘1,000%의 신화’ ‘데이 트레이더’(Day Trader) 김대화(金大華·29)씨는 최근 급락장 속에서 열린 증권사 투자게임에서 1,000%가 넘는 놀라운 수익률을 과시했다.김씨는 지난 3월27일부터 8주동안 메리츠증권 주최로 열린 ‘제1회 실전투자 수익률게임’에서 예탁금 300만원을 3,700만원으로 늘리는 투자실적을 거뒀다. 수익률은 1,140%.특히 이 기간에 코스닥지수가 56% 하락한 점을 감안할 때수익률은 경이적인 것이다. ■데이트레이딩으로 승부를 걸었다. 게임기간 하루 평균 30회가량 매도·매수를 했다.지난 5월10일에는 하루 71회까지 매매공방을 벌였다.승부처는 코스닥 시장.우선 거래대금이 많은 순서대로 100개 종목을 골랐다.그 중 주가 등락폭이 큰 10여개 종목을 매일 집중적으로 매매했다.예탁금의 3분의 1만 투자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았다.매매는 하루 중 투자심리가 불안해 변동폭이 가장 큰 개장 직후부터 10시30분,오후 2시부터 장마감까지의 시간대를 활용했다. ■과감한 손절매와 철저한 분할매수 전략. 개별종목의 분(分)차트를 중심으로종목별 추이를 지켜보면서 매매 타이밍을 잡았다.주가가 0.1∼1%이상 떨어지면 과감하게 손절매했다.살 때는 급변하는 장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3차례 나눠 샀다. ■‘20일 이동평균선’을 활용했다. 20일 이동평균선 아래에 있는 종목을 바닥에서 산 뒤 20일선에 근접하면 파는 전략을 구사했다. 다른 이동통계선은 상승장에서 축을 이루는 기준점이 횡보장이나 하락장에서 다르게 나타나기 때문에 객관적인 잣대가 되지 못한다고 판단했다.또 20일선 밑에서 산 종목은 단기투자로,위에서 산 종목은 중장기 투자로 이어갔다. ■리스크 관리가 중요하다. 수익을 내는 것보다 손해를 보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점을 투자철학으로 삼았다.개인들은 오를 때는 예상 수익률을 정해 놓고도 ‘좀 더 오를 것’이란 욕심이 앞서 파는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떨어질 때는 ‘다시 반등할 것’이란 미련때문에 손해를 본다. ■투자는 타이밍의 예술. 그는 “하루 30여차례의 데이트레이딩을 한 것은 ‘게임’에서 이기기 위한것일 뿐이었다”면서 “하루 데이트레이딩 횟수는 4∼5차례가 적당하다”고 조언했다.이번 게임에서도 매매횟수를 너무 늘리는 바람에 수익보다 세금과 수수료가 더 많았다면서 횟수보다는 ‘투자 타이밍’을 잡아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조현석기자 hyun68@
  • 금융주 상승세 어디까지 갈까

    ‘금융주의 상승세 어디까지 이어질까’ 최근들어 은행,증권 등 금융주들이 ‘현대 사태’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타고 있다.투자자들은 시장이 불투명한 가운데 반등하고 있는 금융주를 놓고 손절매와 매수사이에서 고민에 빠졌다. 전문가들의 의견도 엇갈린다.낙관적인 쪽은 단기 폭락에 따른 가격 메리트와 인수합병에 대한 불확실성 제거,금융주에 대한 개인 선호도가 호재로 작용해 당분간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반면 현대그룹과 새한그룹 문제 등 자금시장의 불안요소가 많아 앞으로 상승세가 계속될지에 대해서는 장담하기 힘들다고 평가하는 측도 있다. ◆얼마나 올랐나=지난 17일 이후 은행,증권 등 금융지수는 꾸준한 오름세를탔다.30일 금융지수는 177.02를 기록했다.지난 1월4일 341.39포인트의 절반수준에 불과하지만 ‘바닥’이었던 지난 17일(137.15)보다는 40포인트 가량올랐다.특히 은행지수는 지난 17일 76.98을 기록,IMF이전 수준으로 떨어졌다가 30일 102.10로 마감했다.증권 보험도 동반 상승하며 금융지수 반등에 힘을 보태고 있다. ◆오를까내릴까=낙관적인 전문가들은 은행주 등 금융주들이 PBR(주당순자산가치,주가를 주당 순자산으로 나눈 값)까지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예를들어 1주당 3,000여원의 자산가치를 지닌 한빛은행(30일 현재 1,880원)과 외환은행(2,080원)의 경우 3,000원선까지는 꾸준히 오른 뒤 3,000원선을 두고 등락을 지속할 것이란 분석이다.하지만 PBR이 일차적인 한계선이 될 것이라고지적했다. 신흥증권 리서치센터 이필호(李弼豪)연구원은 “증권지수는 지난 6개월동안 80%가 폭락하고 은행지수도 IMF때 수준에 불과한데다 금융권 구조조정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돼 상승세를 타고 있다”면서 “금융권 구조조정 후 시장이 안정화되면 지속적인 상승세를 이어 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비관적인 쪽은 금융권 구조조정이 제때 이뤄지지 않을 경우 여전히 압박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현대 문제 해결과 금융권 구조조정 계획이 나오기 전까지는 금융주들의 상승이 제한을 받을 것이란 설명이다.삼성증권은외환은행의 은행주 등급을 ‘매도’로,국민·신한·하나·한미은행은 ‘매수’에서 ‘시장중립’으로 각각 하향 조정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 증시 대폭락 투자자 망연자실

    “바닥이 안보인다.” 한때 지수 700선이 붕괴된 18일 증권사 객장에는 투자자들의 장탄식이 쏟아졌다.주가 폭락으로 큰 손해를 본 ‘개미군단’들은 시퍼렇게 물든 시세판을지켜보며 망연자실했다. 이날 서울 여의도 B증권사 객장을 찾은 투자자들은오후 1시50분쯤 주가가 전날보다 28.28포인트 내린 699포인트를 기록하자 “반에 반토막 났다”며 한숨을 토했다. 또 각 증권사에는 “알려진 악재는 모두 주가에 반영돼 오를 것이란 말만믿고 투자했는데 왜 주가가 폭락하느냐”는 항의성 전화가 쇄도했다.증권사애널리스트들도 ‘한물간 악재’에 주가가 곤두박질치자 갈피를 잡지 못했다. [왜 떨어졌나] 전문가들은 금융권 구조조정에 따른 금융시장의 불안과 동남아 금융위기,무역수지 악화,유가상승에 따른 투자심리 악화를 주요 요인으로꼽았다. 대내적으로는 투신권 구조조정과 은행합병 등 금융기관의 구조조정지연이 불씨로 작용했다.장래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투신사를 비롯한 기관들이 물량을 쏟아내고 외국인들이 관망세를 유지하면서 수급 불균형을 불러왔다.대외적으로는 태국과 인도네시아의 화폐 평가절하의 영향으로 홍콩과 일본의 주가가 동반 추락하면서 한국에도 악영향을 미쳤다.유가인상도 부정적인 요소로 작용했다. [어떻게 될까] 수급 불균형과 금융권 구조조정 등 투자 여건이 개선되지 않는 한 반등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이날도 국내 기관들이 사자주문을 꾸준히 내놓으면서 지수를 지지했고,금감위가 우량은행에부실은행을 떠안기는 식의 금융조정은 하지 않는다는 발표에 힘입어 낙폭이막판에 다소 좁혀졌다. 대유리젠트 김경신(金鏡信) 이사는 “최근 증시가 나라 안팎의 각종 요인들로 인해 혼란스러워 조그만 악재에도 큰 영향을 받는다”면서 “약세장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금융권 구조조정을 신속히 진행해 투자자들의 신뢰를 회복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대처방안은] 최근 주가가 연일 약세를 면치못하자 투자자들은 ‘지금이라도팔야야 하나’라는 고민에 빠졌다. 거꾸로 바닥권이라는 생각에서 매수를 고민하는 투자가도 적지 않다. 하지만 전문가들의 보수적인투자자세가 바람직하다고 조언한다.무리하게매도에 나서지 말고 반등시 조금씩 손절매하라고 조언한다.신흥증권 이필호(李弼豪) 연구원은 “당분간 약세장이 지속돼 매수를 하더라도 큰 폭의 수익률을 기대하기 힘들다”면서 “금융권 구조조정과 공적자금 투입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관망세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강선임 조현석기자 sunnyk@
  • 김경신의 증시 진단/ 우량주 중심 단기투자전략 필요

    주식시장이 좀처럼 약세국면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올들어 수급불균형으로 약세를 보이면서도 가까스로 유지되어 오던 중ㆍ장기지지선인 800선이 맥없이 무너짐에 따라 약세기조가 심화되고 있는 모습이 다. 코스닥시장의 경우도 나스닥시장의 급락이 곧바로 반영되면서 코스닥지수 200선 아래로 내려온 후 장세반전이 쉽지 않다. ‘악재는 혼자오지 않고 몰려온다’는 증시격언처럼 총선이후 악재가 미국시장의 폭락,재벌그룹의 세무조사,투신사 구조조정,현대그룹 쇼크,외국인 매도세로 이어지면서 일파만파로 번져나가고 있다. 현재의 주식시장 여건을 살펴보면 먼저 경기측면에서는 상승탄력성이 둔화되고 있기는 하나 여전히 호조세라고 할 수 있다.상장회사의 1·4분기 영업실적이 호황을 계속하고 있는 것이 이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주가를 구성하는 주요 요소인 본질가치 중에서도 수익가치의 중요성을 감안한다면 최근의 주가하락은 과매도상태가 아닌가 여겨질 정도다.따라서 반기실적이 발표되면 실적호전이라는 재료가 장세에 긍정적으로 작용할수 있을것으로 보인다. 수급측면에서는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올들어 6조원의 순매수를 보이며지난해 10월 이후 6개월동안 수요처의 역할을 하던 외국인이 4월들어 관망세로 돌아서고 있다. 외국인의 투자패턴은 주식을 한번 사기 시작하면 몇달 동안 계속해서 사고,팔기 시작하면 계속해서 파는 속성을 보이고 있는데 현재의 경우처럼 주가가크게 내린 상태에서조차 주식을 파는 것은 느낌이 좋지않다. 더구나 주가 내림폭이 커질수록 은행을 비롯한 기관투자가의 손절매가 공급쪽에 가세할 가능성이 많고 주식형 수익증권,뮤추얼펀드,단위형 금전신탁 등간접금융상품의 만기물량 부담이 곧바로 없어질 것같지도 않아 장세에 부담이 되고 있다. 이번주에는 목표치를 지수 750∼770에 두고 낙폭이 컸던 우량주를 중심으로단기반등을 이용한 투자전략이 필요해 보인다.지수 800선 아래의 약세국면에서는 홈런보다 안타를 노리는 단기 매매전략이 수익률면에서 유리하다. 물론 매수가격에서 7∼10%를 넘어서는 손실은 과감히 받아들이는 자세도 필요하다. 대유리젠트증권 이사
  • 진정세로 돌아선 주가

    ‘일단 한숨 돌렸다.그러나 아직 어둠(Black)이 걷힌 건 아니다’. 18일 주식시장은 장초반 급등했던 주가가 시간이 갈수록 떨어지는 등 여전히 불안한 모습을 떨치지 못했다.정부는 연·기금의 주식 매입 등 증시안정책을 발표했지만,시장은 ‘언 발에 오줌누기’라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투자자들은 올초 코스닥 폭락때 연·기금이 개입해 오히려 주가가 더 떨어진전례에서 ‘학습(學習)효과’를 얻은 듯했다. ●희망과 절망 사이/ 이날 가장 고무적인 수확은 외국인투자자들이 ‘셀(Sell) 코리아’로 돌아설지 모른다는 우려가 크게 해소됐다는 점이다.거래소시장에서 최근 3일 연속 대량 순매도를 보였던 외국인들은 이날 소폭이지만 순매수로 돌아섰다.특히 과거 외국인 본격 매도시기에는 원화 환율이 절하됐던것과 반대로 이날 환율은 오히려 절상돼,외국인들이 아직 주식 판 돈을 달러로 바꿔 미국으로 빼가지는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결국 최근의 외국인 매도세는 미 주가의 폭락 때문일 뿐,국내 증시 상황과는 큰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18일 투신권이 주식을 대거 매도한 것은 ‘기계적’인 행위로 볼 수있다.절반은 선물 관련 프로그램 매도물량,나머지는 손절매(Stop-Loss) 차원의 매도이기 때문.투신사들은 리스크 관리를 위해 내부적으로 20∼30%의 손절매 규정을 두고 있어 어쩔 수 없이 주식을 내다팔아야 하는 형편이다.현재투신권의 환매자금 마련용 매도물량은 5,000억원 정도 남은 것으로 추정된다.대신증권 나민호 투자정보팀장은 “투신권 매도세는 이달말까지 이어질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코스닥은 왜 떨어지나/ 아직 첨단기술주에 대한 거품론이 해소되지 않았기때문이다.이날 새벽 나스닥이 급등하긴 했지만 오른 종목(1,750)보다 내린종목(2,616) 수가 더 많고,그나마도 실적이 확인된 일부 대형주 위주로만 올라 전체적으로는 여전히 불안한 모습이었다.굿모닝증권 서준혁 애널리스트는“미국쪽에서 첨단주의 거품이 해소됐다는 분명한 분석이 나올 때까지는 코스닥이 계속 불안한 모습을 보일 전망”이라고 말했다. ●추가 폭락 가능성은 없나/ 상당부분 해소된 것으로 보인다.삼성증권 전상필애널리스트는 “미국의 경기호황이 꺾이지 않았다는 전망이 여전히 우위를차지하고 있어 IBM 등 우량기업의 실적이 속속 발표되면 안정을 찾을 것”이라고 내다봤다.미 주가가 안정을 보인다면 우리 경제의 펀더멘틀은 좋은 상황이기 때문에 국내 주가도 긍정적 방향을 모색할 수 있다.그러나 87년 10월미국의 1차 블랙 먼데이 이후 직전 고점을 탈환하는데 무려 2년 가량의 세월이 소요됐다는 점에서 본격 상승에는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것이란 시각도 있다. 김상연기자 carlos@
  • 증시대폭락/ 당분간 약세예상… 외국인 동향 관건

    *전문가 진단. 그동안 수급불균형의 악몽에서 깨어나지 못하면서도 외국인의 순매수세에의존했던 우리 주식시장이 설상가상(雪上加霜)격으로 미국 주식시장의 폭락여파에 휩쓸려드는 모습이다. 미국 주가의 폭락 여파로 지난해 4월 이후 강력한 지지선으로 작용해 오던종합주가지수 800선이 17일 맥없이 무너짐에 따라 향후 주가는 일단 약세권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 단기적으로는 주가상승을 위한 수요증가를 기대할 만한 여건은 아닌 것같다.지난해 이맘때만 하더라도 주식형 수익증권 3조원을 비롯해 은행의 단위형증권신탁,뮤추얼펀드 등 간접투자상품으로의 자금유입이 크게 늘어났으나 현재는 오히려 주식형 수익증권의 경우 올들어서만 5조원 이상 빠져나가며 환매압력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또 올 1·4분기에 거래소시장에서 6조원,코스닥시장에서 1조원 이상의 순매수를 기록하며 그나마 수요의 버팀목 역할을 해 왔던 외국인들에 대한 기대감도 줄어들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미 주식시장의 약세는 미국 투자자들의 펀드 환매요구를 불러일으킬 것이고,이는 곧 투자대상국에서의 자금회수로 연결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결국외국인의 매매동향에 더욱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여기에 총선 이후 기업 및 금융기관 구조조정,채권시가평가제 실시,모건스탠리(MSCI)지수의 한국비중 축소,노사문제 등도 주식시장에 부담이 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기호조세가 지속되고 있고,기업의 펀더멘털 역시 아직살아있어 장기적으로 그렇게 비관적인 것만은 아니다. 일단,향후 장세의 관건은 주가급락후의 반등세가 종합주가지수 800선을 넘어설 수 있느냐의 여부에 달려있다.800을 넘지 못할 경우 한동안 약세장이불가피해 보인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최근처럼 주가변동성이 클 때에는 위험관리에 주력해야한다.우선은 7∼10% 안팎의 손절매에 능숙해야 하고,홈런보다는 안타를 치겠다는 심정으로 배트를 짧게 잡는 투자자세가 필요하다. 이와 함께 약세장이 지속되더라도 ‘강세장은 비관속에서 태어나,회의속에서 자라고,낙관속에서 성숙해,행복감속에서 사라져 간다’는 증시격언을 음미하면서희망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김경신 대유리젠트증권 이사. *외국투자자 움직임은?. 이번 주가폭락 사태로 외국인투자자들의 급격한 ‘손절매’ 현상은 거의 없을 전망이다. 재정경제부는 17일 내놓은 ‘외국인 투자동향과 전망’자료에서 단기적으로는 외국인 주식투자가 위축될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지배적인 견해라고 밝혔다. 외국인들은 일단 관망세를 유지하며 펀드별로 색다른 대응을 보일 것으로보인다.헤지펀드는 미국 금리인상을 계기로 자산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기 위해 매도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연·기금 등 대형 펀드는 시장에서 이탈하지 않을 것이나 연초와 같이 활발하게 매수세에 가담하지는 않을 것이란분석이다. 또 미국에서 IT기업의 주가하락은 상대적으로 국내 기업의 고평가를 뜻하기때문에 단기 매도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그러나 급격한 매도세는 없을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지난해와 올해 기업실적이 호전되고, 남북 정상회담에 따른 특수 전망,무디스사의 은행 신용등급 상향 조정 등 호재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또한외국인들은 여전히 국내경제에 대해 호의적인 시각을 유지하고 있다.나아가 외국인들이 최근 집중매입한 삼성전자 현대전자 등 반도체주식은 섣불리 팔 수 없어 급격한 매도현상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국제금융연구소(IIF)는 국내 외국인 주식투자자금의 순유입액이 지난해 140억달러에 이어 올해 130억달러,내년에 110억달러로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올 들어 지난 14일까지 순유입액은 77억1,500만달러에 달했다. 박선화기자 psh@. *한,미 양국경제 차이점. 한국은 미국과 다르다. 이헌재(李憲宰) 재정경제부 장관은 17일 “국내 증시는 심리적 충격의 초기단계로 미국과 한국 경제에 대해 균형감각을 갖고 비교해 보며 증시상황을판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경제의 경우 첨단기술주의 성장에 힘입어 10년째 호황을 누리다소비자물가 상승과 금리인상,성장이 막내리지 않을까 하는 우려에서 주가폭락이 발생했다고 진단했다.일부 나스닥종목의 거품해소 현상이기도 하지만증시붕괴로 연결되지는 않을 것이란 게 중론이라는 설명이다. 더욱이 미국은 올해 대선과 상·하의원 선거가 실시돼 정부가 주가폭락을방치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보수적으로 봐 미국 주가는 지난해 11월보다 높은 수준이라 다우지수는 심리적 저지선인 1만포인트,나스닥지수는 2,900선아래로 내려가지 않을 것으로 점쳤다. 이 장관은 한국 경제는 외환위기를 극복한뒤 현재 회복단계에 있어 미국처럼 과열이나 인플레 징후는 아직 없다고 밝혔다.총선 전후 통화량이 지난해보다 5조4,000억원 줄고 재정집행도 3조3,000억원 감소했다고 밝혔다.물가는올들어 현재 0.9%상승에 그쳐 앞으로 임금상승과 공공요금 인상요인이 있지만 핵심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5%를 달성할 것이라고 낙관했다.또 수출과수입의 동반 증가세로 120억달러 경상흑자 달성을 내다봤으며 성장도 6%대의 연착륙이 가능하다고 밝혔다.또 기업은 지난해와 올 1·4분기 수익이 늘고 부채비율이 낮아져 경영활동과 내재가치가 좋아졌으나 주가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은 측면도 있다. 은행들도 대우 손실 등에 따른 대손충당금 적립과 국제결제은행(BIS) 비율10% 유지에 지장이 없으며,정부출자 은행의 경우 추가 감자나 매물출회는 일절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미국과 한국 경제의 펀더멘털이 튼튼해공황으로는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게 재경부의 판단이다. 박선화기자 psh@. *”美증시 바닥왔다” 분석 우위.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미 증시 나스닥지수가 지난주 연 5일째 하락,87년 10월 셋째주의 ‘블랙먼데이’(검은 월요일)를 연상시키면서 세계증시를 내려앉혔다.나스닥이 한주간 25%,다우존스가 7.2%가 떨어졌다.이 기간 미 증시에서 빠져나간 돈은 무려 4조달러.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앨런 그린스펀 의장이 ‘세번 이상’과열을 경고하면서 보여준 ‘늑대소년’효과인 ‘그린스펀 효과’마저 통하지 않는 듯 사상최대의 낙폭을 기록했다. 과연 미 증시가 어떻게 될 것인가 .세계가 주시하는 단 한가지 답이지만 아직 명확치 않다. 월가의 주가가 ‘붉은 색’을 보이면서 나온 첫마디는 로버트 셀러가 최근펴낸 저서에서 언급한 ‘비이성적인 풍요’가 제자리를 찾을 때라는 것이다. 과열이 제자리를 찾는다는 의미라면 폭락으로 전해지는 공황(Panic)의 우려는 아니란 분석이다. 로렌스 서머스 재무장관이 “미 경제는 오랫동안 잘 가꿔져 왔다”며 심각한 인플레이션은 “절대없다”고 한 단언은 접어두고라도,현실에 발을 둔 월가의 분석은 우려만큼 부정적이지 않은 게 사실이다. 월스트리트 증시분석가 찰스 페인은“엄청나게 떨어졌다.이번 주에 다시 팔자고 나설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미 언론 여기 저기에 직언하고 있다.그는곧바로 월요일장이 열리면서 나스닥지수는 3,000에서 3,700을 오르내릴 것이라고 전망한다. 인간심리의 거울인 증시가 안정을 되찾을 때까지 끊임없이 움직일 것이라는설명이다.그는 지난주 3,321.29였던 나스닥지수가 더 내려갈 수도 있다고 말하면서도 반등의 전망이 90% 이상 크다고 보고 있다. 증시전문 idea.com의 가브리엘은 “이미 바닥이 드러났다”고 전제하고 “지금 첨단주의 가격이 매력적이어서 매수주문을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스탠다드 &푸어스 500지수가 호황평가시 내렸던 예상이익보다 6.7%나높고 1년전보다 평균 27%가 높은 것은 과열이었음을 뜻하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hay@. *美신경제 한계론 급부상. 웹메토드사는 워싱턴에서 가장 잘나가는 인터넷 벤처의 하나.신종 B2B(기업간 거래)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이 회사 300여 임직원들은 자고나면 최고치를 갈아치우는 자사 주가에 고무돼 날밤 새워 일했다.그러나 지난 두주간 미증시 첨단기술주에 몰아친‘살육바람’은 이 기업 주가총액중 8,400만달러를 앉은 자리에서 날려버리고 직원들의 스톡옵션 가치를 3분의 2로 깎아내렸다. 한때 영원한 팽창을 거듭할듯 했던 닷컴(.com) 기업들이 무차별 주가하락에직면하면서 미국 신경제의 재편론이 불가피해지고 있다. 기술력 하나를 무기로 증시에서 수십,수백배씩 몸집을 불려온 닷컴 기업들이 신경제 팽창의 견인차였던 점은 두말할 나위도 없다.때문에 첨단기술주 붕괴는 자연스레 신경제 한계론으로 이어지고 있다. 닷컴 기업들의 주가는 반토막난 것들이 수두룩하다.야후(Yahoo),아마존컴(Amazon.com) 등 거물급들의 주가가 50∼60%씩 빠졌고 이토이즈(EToys),아이빌리지(IVillage),드럭스토어닷컴(drugstore.com) 등 유력 전자상거래업체들이몇주만에 순자산을 10분의 1이상 까먹었다. 증시를 통해 막대한 자금을 조달한 첨단기업들은 지난 한해 1,500억달러를R&D(연구개발)에 쏟아부었다.이같은 첨단투자는 신경제 주요혈관의 하나였다.주가폭락이 설비투자 급감과 생산력 감소로 이어질 경우 신경제가 몰락할수도 있다는 극단론이 그래서 대두되고 있다. 하지만 지난 9년간 미국경제 팽창의 또다른 축이었던 소비는 아직도 건재하기 때문에 그럴 가능성은 극히 낮다는 분석도 만만찮다.메릴린치 증권의 수석이코노미스트 브루스 스타인버그는 “주가붕괴가 소비의 급속한 위축을 가져와 경기침체를 부를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잘라말했다. 워싱턴포스트는 17일자에서 나스닥 폭락이 오히려 경제체질 개선에 득이 될것이라고 보도했다. 포화상태에 이른 인터넷 업계의 거품을 걷어내는 단계라는 것이다.전문가들은 인수합병,도산 등 경쟁력 없는 인터넷 기업의 정리가끝나고 나면 신경제의 기술혁명은 한참 더 계속될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전망했다. 손정숙기자 jssohn@
  • 코스닥 탈진상태 6일째 기력 상실

    “마지노선 마저…” 코스닥시장의 심리적 저항선인 240선(60일 이동평균선)이 맥없이 무너지며지수가 230대로 곤두박질치자 투자자들은 극도의 허탈감에 빠졌다.투신권에이어 외국인들까지 투매에 나서 매수주체가 완전히 실종됐다.최근 엿새동안무려 52.5포인트가 빠지며 시장은 탈진상태에 빠졌다. [왜 이러나] 기관의 매도공세에 따른 수급악화가 주범으로 꼽힌다.투신권은지난주 초까지만 해도 수익률 제고차원에서 꾸준히 순매수세를 유지했다.그러나 지난 15일부터 돌연 코스닥시장에서 유동성을 확보하는 쪽으로 방향을틀었다.주식형 수익증권 환매와 뮤추얼펀드 만기일을 앞두고 주가하락에 따른 손절매(Stop Loss) 매물을 토해 냈다. 전 세계적으로 첨단주 열풍이 소강상태인데다 정부의 코스닥 등록심사 강화등 투자심리 악화로 인해 조정장세가 길어질 것을 우려한 탓이다. 투신권을포함한 전체 기관투자자들은 지난주에 하루도 거르지 않고 팔자에 나서 1,526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지난 16일 이후 순매수세를 보였던 외국인들까지 순매도세로 돌아서 수급불균형을 부채질하고 있다. 이번 주말부터 앞으로 3주동안 7조원대의 유무상증자가 예상되어 있는 점도수급악화을 부추기는 요인이다. 이밖에 미 증시에서 하이테크주에 대한 거품론이 가열되면서 첨단기술주로부터 자금이탈 가능성이 제기되는 것도 코스닥시장의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어떻게 될까] 조정국면이 의외로 오래 갈 것이란 시각이 많다.3월 결산을앞둔 기관투자자들이 매수세를 늘릴 여력이 없어 매수주체로 나서지 못할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이상호(李相昊) 굿모닝증권 연구원은 “투신권은 4월 이후의 환매에 대비해유동성을 비축해야 하기 때문에 당분간 공격적인 매수세에 가담하기 어려워보인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현재로선 외국인이 매수주체로 재부상하는 상황도 기대하기 힘들다”며 “외국인 매수세가 살아나려면 미 나스닥시장이 안정을 되찾고 이른바 ‘신경제’에 대한 믿음이 다시 회복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김분도(金分道) 대우증권 연구원은 “조정국면은 최소한4월 초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응요령은] 무차별 동반 폭락하는 코스닥시장의 특성을 감안할 때 종목을줄여 위험관리에 나서는 게 최선의 전략이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이상호연구원은 “매수보다는 반등시 물량축소를 통한 현금화전략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김분도 연구원은 “이미 코스닥시장을 빠져 나갔어야 한다”며 “투자심리가 되살아날 때까지 기다리라”고 권고했다. 박건승기자 ksp@
  • “단기매매” “우량주 저점 매수” 팽팽

    ◆널뛰기 장세 대처법 주가 급등락 현상이 잦아지면서 투자자들이 투자방향에 대해 좀처럼 갈피를잡지 못하고 있다. 주가지수 하루 등락폭은 ‘엑서더스’가 진행중인 거래소에서 두드러진다. 하루 등락폭이 지난 11일 49.51포인트로 올들어 최고치를 이룬 뒤 15,16일에도 각각 44.38과 43.05로 극심한 일교차를 보였다.17일에도 32.48포인트를기록했다. 코스닥시장도 이번주 들어 급격히 출렁이는 모습이다.지난주 말 8.34포인트이던 하루 진폭은 지난 14일 28.55로 커진 뒤 15,16일에도 각각 29.6과 22.93나 됐다. ◆왜 출렁이나 외국인 투자자들이 선물시장에서 공세적인 매매전략을 구사한데 따른 현상이란 분석이 나온다.외국인들의 선물시장 거래비중은 지난달 평균 5.8%였으나 지난 16일엔 매도와 매수에서 각각 9.4%,14.3%에 달해 심상찮은 움직임을 보였다.이 여파로 선물가격이 급등락을 거듭하면서 결국 현물거래시장에 충격파를 던져준 것으로 풀이된다.이를 두고 ‘개꼬리가 개의 몸통을 흔드는 형국’이란 말이 나돈다.현물시장에서 파생된 선물시장이거꾸로현물시장에 막강한 영향을 주고 있다는 뜻이다.외국인투자자들이 공세적으로선물시장에 참여한 배경에 대해선 의견이 엇갈리지만 단기차익을 노린 투기세력의 행위일 공산이 큰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들어 성행하는 데이트레이딩(초단기 매매)과 변덕스런 외국인 매매행태도 널뛰기 장세를 부추기는 요인으로 거론된다.특히 외국인들은 시가총액 비중이 높은 몇몇 종목을 집중 매수했다가 발빠르게 매도함으로써 주가를 요동치게 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어떻게 대응하나 대세에 따라 단기매매 전략을 펴야 한다는 논리와 우량주를 저점에 매수해야 한다는 주장이 맞선다. 신긍호(申肯浩) 한국투신 주식운용부 과장은 “증시가 전적으로 외국인의손에 휘둘리고 있는 만큼 외국인 선호종목을 매수한 뒤 한발 앞서 팔고 나오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나민호(羅民昊) 대신증권 투자정보팀장도 “데이트레이딩은 당분간 성행할 것으로 보인다”며 “다른 추세가 나타나기전까지는 단기매매에 편승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요즘같은 불안한 장세에선 주식을 장기 보유하는 것이 오히려 손실을 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와 달리 홍성태(洪性兌) 굿모닝증권 투자분석부 부장은 “이런 때일수록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내용있는 종목을 골라서 묻어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지난 16일처럼 장중 주가가 840선대로 떨어졌을 때 우량주를 사들인 투자자는 앞으로 주가가 회복할 경우 짭짤한 재미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삼위(尹三位) LG투자증권 투자분석부 선임연구원은 “주가가 급등락을 거듭할 때는 분산투자를 통해 위험관리에 주력하는 게 원칙”이라며 “손절매(Loss Cut) 폭을 정해 놓고 필요할 경우 과감히 손절매에 나서는 것이 손실을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박건승기자 ksp@
  • 주도주 큰폭하락, 매수 타이밍 탐색을

    “많이 싸진 건 같은데…” 거래소시장이 연일 약세를 보이면서 정보통신 관련 주도주들의 주가가 크게 떨어지자,매수에 관심을 보이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떨어질 만큼 떨어진게 아니냐는 시각에서다.하지만 아직은 회의적인 시각이 많아 매수에는 신중을 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매수 유혹하는 주도주들 삼성전자의 경우 지난달 4일 30만5,500원이던 주가가 16일 현재 25만원으로 18.2% 떨어진 상태다.연초 49만8,000원이던 데이콤은 16일 37만3,000원을 기록,한달여만에 10만원 넘게 떨어졌다.이달 11일장중 한때 507만원까지 올랐던 SK텔레콤도 420만원대로 추락했다.중소 정보통신주중에서는 다우기술이 연초 4만500원에서 2만4,800원으로 거의 반토막이 난 상태.팬택도 3만1,100원에서 2만4,100원으로 22.5%나 떨어졌다. ?부정적 시각이 더 많다 주가가 많이 떨어지긴 했지만,대다수 전문가들은장세가 쉽사리 회복될 것 같지 않다는 점을 들어 매수에 부정적이다.무엇보다 장을 이끌어야 할 외국인과 기관투자가들이 계속해서 거래소를 빠져나가는 움직임이심상치 않다.거래소 이탈현상은 아직 초기에 불과해 당분간 꺾이기 어렵다는 게 지배적인 시각이다.외국인의 경우 한국에 대한 모건스탠리(MSCI)지수 편입비중 축소와 원화강세에 따른 환차익을 겨냥,보유물량을 지속적으로 축소할 전망이다.국내 기관투자가의 경우도 대다수 은행들이 내부적으로 손절매(일정부분 손실이 발생하면 자동적으로 매도) 규정을 두고 있는데다,신설 투신사들도 오는 4월에 만기가 돌아오는 9,700억원 규모의 펀드 환매자금 마련을 위해 주식을 팔 수 밖에 없다.대신증권 나민호(羅民昊) 투자정보팀장은 “반등은 있을지 몰라도,본격 상승을 기대하기엔 상황이 너무나쁘다”고 말했다. 게다가 주도주들이 앞으로 더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미국에서 최근 정보통신주 주가가 너무 많이 올랐다는 분석이 속속 발표되고 있기 때문이다.한국투신 신긍호(申肯浩) 주식운용팀 과장은 “정보통신 관련 주도주들이 충분히 조정을 받았다고 보기는 아직 어렵다”며 “앞으로도 차익매물이 더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근본적으로 거래소시장 자체의 한계성을 지적하는 전문가들도 많다.정부정책의 초점이 재벌그룹 계열사 위주의 거래소시장보다 중소 벤처기업 위주의코스닥에 맞춰져 있기 때문에 앞으로 크게 오르기는 힘들다는 것이다.분위기가 이렇다면 투자자의 입장에서는 같은 정보통신주라 하더라도 기왕이면 코스닥에서 매수하지,굳이 거래소를 찾을 필요는 없게 된다. 한빛증권 유성원(柳性源) 주식운용팀장은 “외국인과 기관투자가들이 다시거【奴【? 적극적인 매수에 나서지 않는 한,회복은 힘들어 보인다”며 “특히 삼성전자는 30만원,한국통신은 15만원대를 강하게 돌파해야 거래소의 본격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개인투자자 코스닥 대처법

    ‘더 이상 나스닥시장만 쳐다볼 수도 없다’ 14일 나스닥지수가 반등세로 돌아섰는데도 코스닥시장이 폭락세를 멈추지않자 투자자들의 절망은 극에 달했다.특히 지난해 말 거래소에서 코스닥시장으로 옮겨온 개미군단은 전혀 갈피를 잡지 못하는 표정이었다. 전문가들은 수급불균형으로 시장상황이 여전히 불안정한 만큼 당장의 추세반전은 어려울 것으로 보면서도 뇌동매매를 자제하고 반등시점을 노려 종목별 대응전략을 짜야 한다고 조언했다. ?자신의 투자손실 폭을 정하라 김준기(金俊基) SK증권 투자전략팀 차장은“지금 코스닥시장은 기관과 외국인이 모두 자리를 털고 나간 뒤 팔려는 개인들만 남아서 아우성치는 형국”이라고 표현했다. 김 차장은 “이미 30% 이상 손실을 본 투자자들은 이미 손절매 시점을 놓쳐버린 상태이므로 투매동참은 곤란하다”며 “그러나 이제 빠지기 시작한 종목은 지금이라도 파는 게 낫다”고 말했다.현금보유 비중을 높이는 전략이유효하다는 분석이다. 김창희(金昌熙) 서울증권 투자분석팀 수석연구원은 “폭락장에서의 가장 휼륭한 투자전략은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의 손실 폭을 설정,최소한의 투자자금을 확보한 뒤 다음 장을 대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지수에 대한 미련을 버리자 손범규(孫範圭) 삼성증권 투자전략팀 연구원은 “더 이상 지수 움직임에 초점을 맞추지 말고 실적이 받쳐주는 성장주 발굴에 주력해야 할 때”라고 조언했다.정부의 벤처산업 육성의지와 벤처산업의장래를 감안,성장성에 걸맞는 실적주 가운데 과매도 종목을 찾아 내려는 냉정함이 요구된다는 것이다. ?때를 기다려라 현종원(玄鍾原) 굿모닝증권 연구원은 “현금을 많이 갖고있는 투자자는 될수록 끈기를 갖고 기다리는 게 안전하다”고 말했다.기관과 외국인의 침묵으로 당장 수급불균형이 개선되기 어려운 상황에서 곧 바로재상승기에 접어들기가 힘들 뿐아니라,설령 반등하더라도 본격적인 상승기인지 확신하기 어렵기 때문이다.현 연구원은 “최저점에 무조건 사겠다는 욕심을 버리고 거래량의 변화추이를 중심으로 반등기류가 형성되는 시점을 주시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조정시마다 분할 매수를전문가들은 보유현금을 죄다 동원해 사자에 나서는 것은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한다.한차례 급등했다가 조정을 받는 상황인만큼 재상승 과정에서 매물압박이 클 것으로 보인다.김창희 서울증권 연구원은 “반등시 주도주로 적절히 종목을 바꿔 리스크와 손실 폭을 줄이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박건승기자 ksp@
  • 정보통신株 살까, 팔까

    ‘팔아야 하나,마나’ 무섭게 치솟던 코스닥시장의 정보통신 관련 핵심주도주가 연일 급락세를 보이면서 개인투자자들이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투자자들은 ‘옛날의 영광’을 상기하며 차마 기대를 버리지 못하는 모습이다.하지만 분위기는 심상치않다. 전문가들은 “추세가 꺾였다”는 표현을 서슴지 않고 있다. 미련을 버려야 할 때라고 충고하기 시작했다. ◆추락하는 주도주들 코스닥의 대표주인 새롬기술은 지난 4일 상승세가 주춤한이후 5,6일 이틀 연속 하한가를 기록,장세 분위기를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지난해 11월12일이후 하루도 상승세가 꺾이지 않던 다음커뮤니케이션도 3일 연속 하한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14일 연속 상한가를 누린 한통프리텔도 최근 3일 연속 하한가를 쳤다.핸디소프트도 오랜 상한가 행진을 접고 4일이후 하락세로 반전됐다.5일까지 꿋꿋이 상한가로 버텨온 한솔PCS가 6일주춤한 것도 불길한 느낌을 준다. ◆추세 꺾였나 일부 투자자들은 새롬기술이 지난달 중순 4일 연속 하락세를보이다가 이내 반등한 전례를 들며 조만간 상승세를 되찾을 것이라고 위안하고 있다.그러나 전문가들은 종전과 상황이 다르다고 강조한다. 다시 반등하더라도 예전과 같은 탄력은 찾기 힘들 것이라는 분석이다.현대증권 설종록(薛宗錄) 연구원은 “그동안 주도주들이 변변한 실적도 없는데급등한 것은 오로지 성장성 때문이었지만,이제 한계에 다다른 느낌을 준다”고 설명했다.설 연구원은 “지난해말 시장점유율이 20%인 한통프리텔이 점유율 60%인 SK텔레콤을 시가총액에서 추월했을 때부터 거품이 고조에 달했다는얘기가 나왔다”고 말했다. 교보증권 김창권(金昌權)연구원은 “다시 반등하더라도 다음커뮤니케이션은 40만원,한통프리텔은 30만원을 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새롬기술에 대해서는 의견이 다소 엇갈린다.김창권 연구원은 “새롬의 기술력은 충분히 입증됐지만,주가에 이미 전부 반영된 상태”라고 설명했다.그러나 대우증권 이영목(李永穆) 투자정보팀 과장은 “가입자가 예상보다 폭발적으로 늘 경우 다시 한번 상승을 기대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투자 어떻게 대다수 전문가들은 설령 나중에 다시 오르더라도 옛날처럼 비약적인 상승폭을 기대하기는 힘들다는 점을 들어 과감하게 매도하고 상황을지켜보는 게 낫다고 조언한다. 현대증권 설종록 연구원은 “15∼20% 정도의 손절매도 감수해야 한다”며 “전부를 팔기가 망설여지면 절반만이라도 파는게 안전하다”고 말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꼼꼼한 기업분석이 ‘王道’ ‘대박’ 욕심 부리다가 낭패

    올해 증시가 호전되면서 초보 투자자들이 대거 투자에 나섰다.실패의 쓴 잔을 마신 사람이 많지만,적지 않은 돈을 거머쥔 새내기들도 있다.희비는 평범한 투자원칙을 얼마나 지키느냐에 따라 엇갈렸다.돈을 번 사람은 철저한 확인작업을 거치고,추세에 순응하며,허황된 욕심을 내지않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반면 원칙이 없고,근거없는 루머에 의지하며,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선호한 사람은 거의 다 주머니를 털렸다. ▲나는 이렇게 벌었다■1,000만원으로 2억원 벌었다 올해 처음 투자에 나선 김모씨(35)는 증권사분석자료와 신문 등을 꼼꼼히 보고 유망종목 2∼3개를 선택한뒤 일정기간 실제로 상한가를 치는 등 상승 움직임이 확인되면 샀다.상승탄력이 둔화되면지체없이 팔았다.객장의 브로커보다는 애널리스트의 분석을 신뢰했다. 김씨는 4월초 ‘전기초자’를 주당 1만7,400원에 1,000만원어치 샀다.증권사 추천종목이라 1주일정도 눈여겨보고 있는 참에 외국인이 연일 대량매수를했고 주가상승폭도 커지고 있었다. 한달뒤 4만원선에서 제자리 걸음을 하자 팔아치웠다.이후 코스닥으로 눈을돌렸다.거래소시장의 약세와 달리 코스닥은 오르고 있었다.‘한국기술투자’를 6,000원에 샀다.유망 벤처기업인 한글과컴퓨터의 지분을 많이 갖고있어안심이 됐다.6월중순 코스닥이 거품이라는 지적이 잇따르자 2만2,000원에 팔았다.지수가 혼조를 보인 7∼9월에는 매매를 자제했다.10월초 코스닥이 다시 상승세를 타자 ‘한국정보통신’을 3만7,000원에 샀다.삼부파이낸스사의 급매물 때문에 일시적으로 9만5,600원에서 급락한 것을 알고 언젠가 재상승하리라 믿었다.6만원까지 올랐다가 5만9,000원으로 꺾이자 팔았다.11월초 추세가 인터넷 등 첨단주로 옮겨붙자 ‘디지털임팩트’를 샀다.동종업종인 인터파크 등이 먼저 크게 올랐고 디지털임팩트도 상승 초기였다.3,800원에 사서5일만에 6,720원에 팔았다. ▲나는 이래서 망했다■비밀 정보에만 의존 이모씨(37)는 10월말 친구로부터 D제강이 괜찮을 것이라는 ‘정보’를 듣고는 앞뒤 가리지않고 5,880원에 700주를 샀다. 그런데 어쩐일인지 주가는 떨어지기만 했다.보름뒤 ‘물타기’를 해보라는친구의 권유에 500주를 더 샀다.하지만 좀처럼 주가는 회복되지 않았다.지난달 29일 4,015원에 팔아치웠다. ■추세 거슬렀다 지난달 중순 박모씨(34)는 건설업종인 D산업을 1만4,400원에 1,000주 샀다.정보통신이 한창 테마주를 형성하고 있었지만 ‘대표적인낙폭과대 및 실적 저평가주’라는 모증권사의 분석에 왠지 신뢰가 갔다.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가야 대박을 잡을수 있다고 생각했다. 다음날부터 주가는 떨어졌다.중간에 1,000주를 더 샀지만,내림세는 계속됐다.29일 결국 1만2,000원에 팔았다. ■떨어질 때 안팔았다 증권사와 신문 등에서 유망 인터넷업체로 추천한 I정보를 지난달 26일 3만5,000원에 500주 샀다.주가는 5만원대까지 올랐다가 30일부터 급락,하한가로 돌아섰다.당초 정한 손절매 기준(10%하락때 마다 2분의1씩 매도)을 철저히 따랐다면,주당 5,000원 이상 이익을 남길 수 있었다. 그러나 ‘설마 그렇게 오르던 주식이 쉽게 꺼지겠느냐’는 생각에 버텼다.그러나 하한가행진은 3일간 계속됐고 지난 2일 결국 총 650만원의 손해를보고팔았다. 김상연기자 carl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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