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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내 요양병원 입원하자…며느리 만진 80대 시아버지

    아내 요양병원 입원하자…며느리 만진 80대 시아버지

    지적 장애가 있는 며느리를 강제로 추행하고 성폭행까지 저지른 80대 시아버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13일 대전지법 제11형사부(재판장 박헌행)는 장애인 위계 등 간음 등 혐의로 기소된 A(81)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하고,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40시간과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등과 장애인 복지시설에 취업제한 5년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9일 대전 서구의 한 자택에서 며느리 B(49)씨 방문이 열린 것을 보고 들어가 강제로 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B씨가 “하지 마시라, 아들이 있으니 안방으로 가서 주무셔라”라며 거부했음에도 신체를 만지는 등 강제로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지난 2019년 10월 자신의 아내가 요양병원에 입원해 없는 틈을 타 TV를 보고 있던 B씨를 추행하기도 했다. 손자가 입원한 사이에도 범행은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동종 범행 전력이 없고 벌금형을 초과한 전력이 없으며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 않고 있다”라며 “다만 지적 장애를 가진 며느리를 상대로 범행을 저질러 죄질이 매우 불량하고 피해자의 수치심뿐 아니라 손자도 정신적으로 매우 큰 충격을 받은 점 등을 고려했다”라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여기는 중국] 가려움에는 ‘농약’이 최고? 민간요법 탓에 중독된 10대

    [여기는 중국] 가려움에는 ‘농약’이 최고? 민간요법 탓에 중독된 10대

    중국의 60대 노인이 해충으로 가려움을 호소한 13세 손자에게 농약을 이용한 민간요법을 썼다가 공안에 체포돼 조사를 받았다. 최근 중국 산시성 상루의 한 농촌 마을에 거주 중인 60대 농민이 모기에 물려 가려움을 호소하는 손자의 몸을 다량의 농약으로 씻어내 농약 중독에 빠지게 한 혐의로 공안 조사를 받았다.  평소 민간 요법으로 알려진 해충 퇴치에 농약을 사용하는 방식을 손자에게 그대로 남용, 13세 아동을 농약 중독에 빠지게 한 혐의다.  그 동안 이 노인은 일자리를 찾아 외지로 떠난 자녀들을 대신해 10대 손자를 양육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던 중 이달 초 모기에 물린 손자가 가려움을 호소하자, 민간 요법에 따라 다량의 농약을 손자의 신체 곳곳에 붓고 닦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10대 피해자는 농약 중독 상태에 빠져 인근 병원에 이송된 후 정신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현재 피해 아동은 응급 진료를 받고 상태가 호전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사건으로 손자가 병원 응급실로 이송되자 사건을 벌인 60대 할머니 역시 큰 충격을 받고 응급 진료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사건을 신고 받고 출동한 현지 공안국은 60대 할머니에 대해 훈방 조치하고 근거를 알 수 없는 민간 요법으로 건강을 해치는 행위를 하지 말 것을 조언했다고 밝혔다.  문제는 이 같은 허무맹랑한 민간 요법으로 인해 발생하는 각종 사건 사고가 중국 전역에서 끊이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중국 후베이성의 한 부부는 올해 3세의 자녀가 고열로 경련 증세를 보이자, 자녀의 입 안에 뜨거운 물을 부어 심각한 상해를 입게 한 사건이 발생했었다.  당시 이들 부부는 자녀가 수 일 째 경련을 일으키는 등 고열 증세를 호소하자 민간 요법으로 전해지는 뜨거운 물을 입 안에 부어 불순한 물질 소독을 시도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또 다른 중국의 60대 할머니는 손녀가 수 일째 설사를 지속하자 이를 치료할 목적으로 무화과 잎을 삶을 물을 발에 부어 심한 화상을 입게 한 일도 있었다.  응급실에서 피해 아동의 진료를 담당했던 의료진들은 뜨거운 물로 인한 화상으로 심각한 수준의 세균에 감염된 상태로 이송됐었다고 비판했다.  의료진들은 피해 아동의 응급 처치가 단 몇 시간만 늦어졌을 경우 심각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을 정도로 위급했던 상황이었다고 지적했다.
  • 美 61세 할머니-24세 청년, ‘영원한 사랑’ 맹세… 축하메시지 쏟아져

    37살의 나이차이를 극복하고 SNS 친구 수천 명이 실시간으로 지켜보는 가운데 결혼식을 올린 61세 여성과 24세 남성이 화제의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 등 해외 언론의 9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 3일, 24세 남성 쿠란 맥케인과 17명의 손자를 둔 61세 여성 셰릴 맥그리거는 틱톡 친구들이 온라인으로 지켜보는 가운데 미국 테네시주에서 소박한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이 처음 만난 것은 신랑인 멕케인이 15살 때인 9년 전. 당시 맥케인은 맥그리거의 아들이 운영하는 레스토랑에서 아르바이트를 했고, 이때까지만 해도 맥그리거에게 맥케인은 아들 식당에서 일하는 어린 10대 소년에 불과했었다. 그러나 지난해 두 사람은 맥케인이 점원으로 일하는 편의점에서 우연히 다시 마주쳤고, 이후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며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서로에 대해 진실한 사랑을 느낀 두 사람은 결혼을 결심했고, 이달 초 사랑의 결실을 맺는 자리에 많은 이들을 초대할 수 있도록 틱톡 페이지를 개설했다. 맥케인은 “15살 때 처음 만났을 당시에는 이런 감정이 없었으니 첫눈에 반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23살 때 그녀를 다시 만난 뒤 우리는 서로를 알아가며 유대감이 생겼고, 강렬한 사랑을 느꼈다”면서 “나는 그 누구에게도 이런 감정을 느껴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고비도 있었다. 맥케인은 여자친구와의 애정을 자랑하고 싶은 마음에 여자친구가 춤을 추는 추는 모습의 동영상을 SNS에 올렸다가 악플을 받았고, 상처받은 여자친구를 위로하고 달래면서 안타까움을 느꼈다. 여러 난관 속에서도 변치 않는 애정을 이어가던 맥케인은 지난 7월, 여자친구에게 반지를 주며 프러포즈를 했다. 그는 “맥그리거는 아름답고 우아하고 강하며, 고귀하고 정직하고 동정심이 많다. 내가 그녀를 아내로 선택한 여러 가지 이유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음악과 음식, 삶에 대해 서로에게 감동을 받았고, 감정적, 정신적으로 내 또래 여성과 데이트 하는 것보다 더 잘 통했다”고 덧붙였다. 37세 연하의 남편과 새로운 삶을 시작한 맥그리거도 기대를 감추지 못했다. 다만 맥그리거의 자녀 7명 중 단 3명만이 어머니의 사랑을 이해한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이 사랑의 서약을 하는 틱톡 영상은 조회 수가 10만 회에 육박할 만큼 많은 관심을 받았으며, 긍정적인 축하 메시지가 쏟아졌다.
  • [책꽂이]

    [책꽂이]

    황현산 전위와 고전(황현산 지음, 김인환 외 10인 엮음, 수류산방 펴냄) 불문학자 황현산 고려대 명예교수의 3주기를 맞아 그가 생전에 시민을 대상으로 남긴 프랑스 상징주의와 초현실주의 시 강의를 지인과 제자들이 엮었다. 베를렌의 ‘가을의 노래’, 아폴리네르의 ‘미라보 다리’ 등이 어떻게 우리 문학계에 영향을 미쳤는지 설명한다. 648쪽. 2만 9000원.세르반테스의 돈키호테 읽기(박철 지음, 세창미디어 펴냄) 국내 최초로 스페인 고전 ‘돈키호테’를 완역한 박철 전 한국외대 총장이 작가인 미겔 데 세르반테스의 문학 세계와 소설의 의미를 독자들이 알기 쉽게 펼쳐 냈다. 세르반테스는 ‘돈키호테’를 통해 귀족들의 세습 제도를 비판하고, 남녀평등을 외치며 인간의 자유와 명예를 수호하는 유토피아를 그렸다. 220쪽. 9000원.사다 보면 끝이 있겠지요(최규화 지음, 산지니 펴냄) 포항 사투리로 자신의 생애를 풀어 가는 1929년생 김두리 할머니의 이야기를 기자 출신 손자가 기록했다. 일제강점기 수탈에서 6·25전쟁으로 군대에 끌려간 남편,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죽은 딸 등 참혹한 현대사를 견뎌 낸 가족의 삶이 오롯이 담겼다. 240쪽. 1만 6000원.이전 세계의 연대기(존 맥피 지음, 김정은 옮김, 글항아리 펴냄) ‘미국 논픽션의 대가’로 꼽히는 존 맥피 작가가 지리학자들과 미국을 횡단하며 쓴 지구 지질학에 대한 보고서를 엮었다. 1999년 퓰리처상 수상작인 이 책은 뉴욕 센트럴파크의 운모, 샌앤드레이어스 단층 등 다양한 지질의 변화 과정을 산문을 감상하듯 보여 준다. 960쪽. 4만 9000원.슬로다운(대니 돌링 지음, 김필규 옮김, 지식의날개 펴냄) 영국 지리학자인 저자가 지난 160여년간 인류의 급속한 발전상을 분석하고, 앞으로의 발전 속도는 예전보다 못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스마트폰이 혁신적이라도 전화, 컴퓨터가 처음 출현했을 때와 비교하면 소소할 뿐이다. 대신 인류는 더욱 평화로운 세상에 살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568쪽. 2만 9000원.57번 버스(대슈카 슬레이터 지음, 김충선 옮김, 돌베개 펴냄) 미국 저널리스트의 시각으로 2013년 11월 캘리포니아 오클랜드에서 벌어진 ‘혐오 범죄’를 집중 조명했다. 57번 버스 안에서 흑인 소년 리처드가 백인 성소수자 소년 사샤의 다리에 라이터로 불을 붙여 리처드는 성인범으로 기소되나, 저자는 사법 당국의 형평성에 문제를 제기한다. 364쪽. 1만 5000원.
  • [나우뉴스] 中서 대박난 ‘마약 국수’ 알고보니 진짜 마약 가루 탄 국수

    [나우뉴스] 中서 대박난 ‘마약 국수’ 알고보니 진짜 마약 가루 탄 국수

    운영난에 폐업 위기에 처했던 국수 가게 사장이 고객들의 국수에 마약 가루를 타 판매한 혐의로 공안에 붙잡혔다. 중국 장쑤성 소재의 소규모 국수 가게에서 벌어진 이 사건은 지난달 7일 식당에서 국수를 사먹은 고객들이 연이 이상 증세를 호소하면서 관할 공안에 적발됐다. 최근 들어 매콤하고 특유의 감칠맛이 있다는 평가를 얻으면서 찾는 손님들로 붐볐던 소규모 국수 집의 맛 비결이 양귀비 가루 상당량을 타 제조한 사실이 확인된 것. 해당 국수 가게 사장 리 씨는 손님들의 눈을 속여 불법으로 마약 가루를 상당량 탄 국수를 판매해 평소보다 3배 이상 많은 수익을 얻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사건은 지난 4월 시작됐다. 코로나19 사태와 경기 침체로 운영난을 겪던 국수 가게 사장 리 씨는 우연히 얻은 양귀비 가루를 손님들이 먹는 조미료에 담아 제공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리 씨의 기이한 행각은 국수가게의 경영난이 심각해지면서 본격화됐다. 경영난 타개를 목적으로 리 씨는 식탁마다 조미료를 제공했는데, 고객들은 이 속에 마약이 첨가된 사실을 알지 못했다. 실제로 지난 수 개월 동안 이 곳에서 국수를 사먹었다는 인근 주민들은 “퇴근 후 국수 한 그릇을 사가지고 주로 술 안주로 먹었다”면서 “맛도 단백하고 향도 좋아서 손자 손녀와 함께 나누어 먹었다”고 말했다. 그는 주로 양귀비 껍질을 갈아 가루로 만든 뒤 고추기름 등 조미료에 첨가해 고객들에게 제공했다. 포장 주문한 고객들에게는 소형 비닐에 비법 양념이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하지만 리 씨의 국수를 수 차례 섭취한 뒤 환각과 탈수 등 이상 증세를 호소한 고객들의 신고로 그의 기이한 행각은 곧장 외부에 알려졌다. 일부 고객들은 리 씨의 국수를 먹은 직후 혀 끝에 마비가 오는 등 중독 증세가 심각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관할 공안국은 리 씨의 상점 내부에서 양귀비 가루가 담긴 봉투 수 개와 고추기름 등의 병에서 마약 성분을 검출했다고 6일 밝혔다. 사건을 전담한 관할 공안국은 현재 혐의가 확인된 리 씨를 형사 구류, 관련 여죄 여부는 추가 수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중국 현행법상 지난 2008년부터 양귀비 껍질 가루는 비식용 물질로 분류돼 관리 감독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국가마약방지위원회는 양귀비 껍질을 기타 마약류로 구분해 엄격한 단속을 촉구해오고 있는 상태다. 관할 공안국은 리 씨 사건과 관련해서 “양귀비 껍질을 섭취할 시 얼굴이 누런 빛을 띄고 신경계와 호흡기 질환에 걸릴 확률이 높다”면서 “마약류로 고객을 현혹시키는 것은 경영 윤리를 저버린 심각한 불법 행위”라고 지적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여기는 중국] 中서 대박난 ‘마약 국수’ 알고보니 진짜 마약 가루 탄 국수

    [여기는 중국] 中서 대박난 ‘마약 국수’ 알고보니 진짜 마약 가루 탄 국수

    운영난에 폐업 위기에 처했던 국수 가게 사장이 고객들의 국수에 마약 가루를 타 판매한 혐의로 공안에 붙잡혔다. 중국 장쑤성 소재의 소규모 국수 가게에서 벌어진 이 사건은 지난달 7일 식당에서 국수를 사먹은 고객들이 연이 이상 증세를 호소하면서 관할 공안에 적발됐다. 최근 들어 매콤하고 특유의 감칠맛이 있다는 평가를 얻으면서 찾는 손님들로 붐볐던 소규모 국수 집의 맛 비결이 양귀비 가루 상당량을 타 제조한 사실이 확인된 것. 해당 국수 가게 사장 리 씨는 손님들의 눈을 속여 불법으로 마약 가루를 상당량 탄 국수를 판매해 평소보다 3배 이상 많은 수익을 얻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사건은 지난 4월 시작됐다. 코로나19 사태와 경기 침체로 운영난을 겪던 국수 가게 사장 리 씨는 우연히 얻은 양귀비 가루를 손님들이 먹는 조미료에 담아 제공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리 씨의 기이한 행각은 국수가게의 경영난이 심각해지면서 본격화됐다. 경영난 타개를 목적으로 리 씨는 식탁마다 조미료를 제공했는데, 고객들은 이 속에 마약이 첨가된 사실을 알지 못했다.실제로 지난 수 개월 동안 이 곳에서 국수를 사먹었다는 인근 주민들은 “퇴근 후 국수 한 그릇을 사가지고 주로 술 안주로 먹었다”면서 “맛도 단백하고 향도 좋아서 손자 손녀와 함께 나누어 먹었다”고 말했다. 그는 주로 양귀비 껍질을 갈아 가루로 만든 뒤 고추기름 등 조미료에 첨가해 고객들에게 제공했다. 포장 주문한 고객들에게는 소형 비닐에 비법 양념이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하지만 리 씨의 국수를 수 차례 섭취한 뒤 환각과 탈수 등 이상 증세를 호소한 고객들의 신고로 그의 기이한 행각은 곧장 외부에 알려졌다. 일부 고객들은 리 씨의 국수를 먹은 직후 혀 끝에 마비가 오는 등 중독 증세가 심각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관할 공안국은 리 씨의 상점 내부에서 양귀비 가루가 담긴 봉투 수 개와 고추기름 등의 병에서 마약 성분을 검출했다고 6일 밝혔다. 사건을 전담한 관할 공안국은 현재 혐의가 확인된 리 씨를 형사 구류, 관련 여죄 여부는 추가 수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중국 현행법상 지난 2008년부터 양귀비 껍질 가루는 비식용 물질로 분류돼 관리 감독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국가마약방지위원회는 양귀비 껍질을 기타 마약류로 구분해 엄격한 단속을 촉구해오고 있는 상태다. 관할 공안국은 리 씨 사건과 관련해서 “양귀비 껍질을 섭취할 시 얼굴이 누런 빛을 띄고 신경계와 호흡기 질환에 걸릴 확률이 높다”면서 “마약류로 고객을 현혹시키는 것은 경영 윤리를 저버린 심각한 불법 행위”라고 지적했다.
  • 101세 김형석 교수 둘째 딸 “삼팔선 따라지를 이해할 수 있을까”

    101세 김형석 교수 둘째 딸 “삼팔선 따라지를 이해할 수 있을까”

    ‘반문 인사’란 비난을 사게 된 101세 원로 철학자 김형석 연세대 철학과 명예교수의 둘째 딸이라고 주장하는 이가 김 교수를 ‘노화현상’이라고 힐난한 정철승 변호사에게 공개 편지를 보냈다. 정 변호사는 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유족을 대리해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와 한겨레기자를 사자명예훼손죄로 고소한 바 있다. 김 교수의 둘째딸이라고 밝힌 이는 “저는 100세 넘은 아버님 김형석 교수님의 둘째딸로, 나이 70이 넘은 볼품 없는 대한민국의 한 할머니”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나이 많고 무식한 한 여인이 올리는 글이 죄송하다며 “저의 아버님은 김일성도 만났을 뿐 아니라 인간으로서는 살 수 없는 자유가 없는 나라가 북한이라는 생각은 뼛속 깊이 박혀 있으신 분이다. 남한에서 태어나 자란 사람들이 이해 할 수 있으실까. 남하해서 힘들게 산 삼팔선 따라지들의 삶을”이라고 밝혔다. 또 “여러 정권이 지나오면서 저는 보아 왔다. 아버님이 저녁 퇴근 하실때 형사들이 기다리고 있다가 아버님을 연행해 가시는 것 한두번 겪지 않았다. 어떤 때는 잡혀가시고는 삼일만에 집에 오신 적도 있었다”며 “정권에 불리한 강연을 하신 탓”이라고 설명했다.이는 정 변호사가 “김형석 교수는 이승만 정권때부터 대학 교수로 재직하면서 60여년 동안 정권의 반민주, 반인권을 비판한 적이 없었는데 100세를 넘긴 근래부터 문재인 정부를 비판하는 발언들을 작심하고 하고 있다고 한다”고 쓴 글의 내용을 반박한 것이다. 정 변호사는 “1945년 8월 16일부터 독립운동하는 짓인지 모르겠는데, 이래서 오래 사는 것이 위험하다는 옛말이 생겨난 것”이라며 “어째서 지난 100년 동안 멀쩡한 정신으로 안하던 짓을 탁해진 후에 시작하는 것인지…노화현상이라면 딱한 일”이라고 김 교수를 힐난했다. 김 교수의 딸은 “그 나이가 되도록 조용하다가 늙어서…” 운운하신 것은 잘못 아신 것이라고 정 변호사를 비판했다. 또 “늙은이가 뭘 안다고 그만 밥이나 먹다가 죽지…”란 말이 맞다면서 “늙은 세대는 뒷방에 있어야 하지만, 인신공격은 말아달라”고 정 변호사에게 당부했다. 정 변호사는 “최근에는 하다하다 일본 우익 언론매체와 인터뷰를 하면서 문재인 정부의 대일외교에 대해 비판이 아닌 비난을 쏟아냈다고 한다”며 “이제는 저 어르신 좀 누가 말려야 하지 않을까? 자녀들이나 손자들 신경 좀 쓰시길”이라며 김 교수의 가족들을 언급한 바 있다. 한편 김 교수는 이날 공개된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인민학교 선배였던 김일성 북한 주석과의 일화를 소개했다.
  • 추석 가족 모임은 직계가족만?...‘알쏭달쏭’ 추석방역대책 Q&A

    추석 가족 모임은 직계가족만?...‘알쏭달쏭’ 추석방역대책 Q&A

    추석방역대책을 포함한 거리두기 단계(수도권 4단계·비수도권 3단계) 조정안이 오는 6일부터 내달 3일까지 한달 간 적용된다. 3일 방역당국의 설명을 통해 궁금증을 풀어봤다. Q. 추석연휴 기간 전후(9월 17~23일) 가족모임을 최대 8명까지 허용하는데 집에만 있어야 하나. A. 그렇다. 일주일간 가정 내에서만 접종 완료자 4명을 포함, 가족 모임을 8명까지 허용하는 것이다. 8명이 외부의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하는 건 허용되지 않는다. 다만 4단계인 수도권을 예로 들면 사적모임이 6일부터 한달 간 접종 완료자 포함 6명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가족 8명 중 6명(미접종자 2명+접종완료자 4명)이 식당·카페를 이용하는 건 가능하다. 비수도권은 접종완료자 4명을 포함하면 다중이용시설, 가족 모임 모두 한달 간 8명까지 가능하다. Q. 가족에는 직계가족만 해당되나. A. 아니다. 현실적으로 가정에 직계가족만 모였는지 방역당국이 관리하기에는 어려움이 많다. 직계가족은 부모, 조부모·외조부모, 아들·며느리, 딸·사위, 손자·손녀 등이 해당되는데 친인척들까지도 모두 포함해서 인정하겠다는 것이다. 추석 연휴라는 점을 고려해 기존에 직계가족에서 모임 범위를 확대시킨 셈이다. 다만 당국은 모임을 짧게 갖는 걸 권고하고 있다. Q. 수도권에서 접종완료자 2명, 미접종자 4명이 식사를 하던 중 오후 6시가 지나면 어떻게 하나. A. 미접종자 2명은 식당에서 나가야 한다. 한달 간 수도권의 경우 오후 6시 이후에 사적모임이 기존 2명에서 6명까지 허용되는 건 맞지만 중요한 원칙은 미접종자가 2명을 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만일 미접종자 2명이 집에 가고 접종완료자 2명이 충원 돼 6명(미접종자 2명+접종완료자 4명)이 자리를 함께 하는 건 문제가 없다. Q. 추석 연휴 가족모임 인원에 영유아도 포함되나. A. 포함된다. 모임 인원에 특별한 예외를 두고 있지는 않다. Q. 추석 연휴 기간 가족 8명이 집을 떠나 펜션 등 숙박업소를 이용하는 건 가능한가. A. 비수도권 등 3단계 이하 지역은 추석연휴를 포함하여 향후 4주간 가정, 다중이용시설 등 장소 제한 없이 접종자를 포함한 8인 모임이 가능하다. 따라서 추석연휴기간 중 펜션에서의 가족모임은 가능하다. 다만 수도권 등 4단계 지역은 추석연휴기간에 한정해 가정 내 모임만 접종완료자 포함 8인 모임을 허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펜션에서 8인 모임은 허용되지 않는다.
  • 전자발찌 훼손 도주자, 인천에선 실시간 추적해 잡는다

    전자발찌 훼손 도주자, 인천에선 실시간 추적해 잡는다

    최근 전자발찌를 부착한 성범죄 전과자가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해 또 다른 범죄를 저질러 큰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인천에서는 실시간 추적을 통해 신속한 검거가 가능하게 됐다. 인천시는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사업을 완료해 시 전역에 있는 1만6000여 대 폐쇄회로(CC)TV 영상을 법무부(위치추적관제센터)·경찰청·소방본부와 실시간 공유하기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시 전역에 있는 모든 CCTV 영상이 관계기관에 실시간 공유되는 것은 광역시 중 최다 규모다.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은 안전·교통·환경 등 각종 정보시스템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정보를 공유하고, 더 나은 효과를 발휘해 지능화된 스마트 도시와 365일 안전안심도시 조성을 위해 추진된 사업이다. 인천시는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원받은 국비 6억원 외에 공유대상 CCTV를 시 전역으로 확대하기 위해 10억 5000만원을 추가 투입해 사업을 완료했다. 인천시의 예산 지원으로 10개 군·구가 ‘스마트도시 안전망’ 가입을 마쳐 통합플랫폼을 활용해 인천시 전 지역의 CCTV를 경찰·소방·법무부 시스템과 연계할 수 있게 된 것.이에따라 강력범죄를 비롯해 긴급 상황 발생 시 시내 곳곳에 설치돼 있는 CCTV 영상을 경찰·소방·법무부와 실시간으로 공유하게 돼 현장 상황을 실시간 파악이 가능하게 됐다. 그동안 전자발찌 부착자가 장치를 훼손할 경우, 법무부 위치추적관제센터는 훼손자의 위치를 파악할 수 없어 신속한 대응에 한계가 있었다.그러나 이번에 통합플랫폼 구축이 완료되면서 전자발찌 부착자가 장치를 훼손하거나 이상 징후를 보이면 위치추적관제센터에서는 인천시가 제공하는 인근 CCTV영상을 통해 대상자의 동선을 실시간으로 한눈에 파악하고,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취할 수 있게 됐다. 각종 사건·사고나 화재발생 시에도 경찰청 112종합상황실, 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과 현장 출동요원에게 상황 발생지점의 CCTV영상을 실시간 제공해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밖에 경찰청 수배차량 검색 지원, 전통시장 화재시스템 연계, 안심버스 정류장 시범 설치, 인천시 안심in앱(스마트폰 안심귀가 앱)을 서울, 경기 지역에서도 활용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인천시는 이달 말 법무부·경찰청·소방본부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앞으로 도시안전망 구축을 위해 긴밀히 협조해 나갈 계획이다.
  • 접종 완료자, 가족모임 인원 제외… 식당·카페 10시까지 연장 검토

    접종 완료자, 가족모임 인원 제외… 식당·카페 10시까지 연장 검토

    당국, 연휴 전후 백신 인센티브 적용 방침전국서 직계가족 모임 ‘4인+α’ 가능성요양병원·시설 면회 수칙 완화도 논의 정부가 다음주부터 약 한 달간 적용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과 추석 연휴 특별방역대책을 3일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백신 접종 완료자에 대한 인센티브가 보다 확대될 전망이다. 접종 완료자에게 수도권 식당·카페 외에 PC방 등 다중이용시설에서도 오후 6시 이후 4인까지 모일 수 있게 하거나 요양병원·시설 면회 수칙을 일부 완화하는 식이다. 이와 함께 오후 9시까지로 단축된 수도권 식당·카페 운영시간을 오후 10시로 늘리는 안이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2일 브리핑에서 추석 연휴기간 사적 모임 인원 제한 기준을 확대하거나 백신 접종자를 인원에서 예외로 두는 방안에 대해 “다양한 방법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나 전문가들로 구성된 생활방역위원회(생방위)에서는 전날 자영업자를 중심으로 수도권 지역에서 오후 6시 이후 최대 4인까지 모일 수 있는 대상을 현재 식당·카페에서 다중이용시설 전체로 확대하는 방안과 지난달 오후 9시까지로 단축된 수도권 지역 식당·카페 등의 영업시간을 다시 오후 10시로 늘려야 한다는 주장이 함께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요양병원·요양원에서의 면회 수칙 완화 여부도 관심사다. 현재 4단계 지역에선 면회가 일절 금지돼 있다. 3단계에선 투명 비닐막 등을 사이에 둔 비접촉 면회만 가능하다. 접종완료자 등을 대상으로 인센티브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추석연휴(9월 20~23일) 전후로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일 수 있도록 백신 인센티브를 활용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현재 직계가족 모임 인원은 거리두기 4단계에서는 4인까지 가능하고 오후 6시 이후는 2인까지만 모일 수 있다. 3단계에서는 시간에 상관없이 4인까지 가능하다. 여기에 접종 완료자는 모임 인원에 포함시키지 않는 인센티브를 적용하겠다는 것이다. ‘4인+알파’로 모이는 게 가능해진다. 직계가족은 부모, 조부모·외조부모, 아들·며느리, 딸·사위, 손자·손녀 등이 해당된다. 최종안은 3일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거쳐 확정할 예정이다.
  • 77세 되도록 교복빨래… 그런 할머니를 찌른 친손자  

    77세 되도록 교복빨래… 그런 할머니를 찌른 친손자  

    고령의 나이에도 손자를 위해 교복을 빨았던 할머니는 ‘심부름을 시켜 짜증났다’는 이유로 살해됐다. 9년 동안 애지중지 키워준 할머니에게 10대 형제는 평소에도 소리를 지르고 화를 내며 달려들었다. 대구지법 서부지원 허영구 부장판사는 31일 존속살인 혐의를 받는 이모(18)군과 동생(16) 등 2명에 대해 “도주와 증거 인멸 우려가 있으며, 소년으로서 구속할 부득이한 사유가 있다”고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형제는 지난 30일 오전 0시 10분 대구 서구 비산동 자택에서 친할머니(77)에게 수십차례 흉기를 휘둘렀고 할아버지(94)의 신고로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2012년부터 조손가정으로 살았고 조부모 모두 신체장애가 있었다. 형제는 경찰 조사에서 “할머니가 잔소리를 많이 하고 심부름을 시켜 짜증났다”는 이유로 범행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법원을 오가며 쏟아진 취재진 질문에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이웃 주민들은 형제가 평소 할머니에게 언성을 높이고 화를 내는 경우가 많았다고 입을 모았다. 주민들은 KBS와 인터뷰에서 “할머니가 뭐라고 하면, (손자가) ‘으악’ 소리지르며 달려들고 그랬다. 나이가 많은 할아버지 대신에 할머니가 주로 형제들을 보살폈고, 손자가 할머니에게 큰 소리를 내거나 화를 못 참아서 윽박지르기도 했다”고 전했다. 손자가 휘두른 흉기에 30여 차례 찔린 할머니는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머리와 얼굴, 팔, 등 전신에 부상 정도가 심해 결국 사망했다. 사인은 기존에 알려진 대로 다발성 자상에 의한 과다 출혈로 인한 심정지라고 경찰 관계자는 전했다. 형제의 국선변호인은 “형이 실행에 나서니 동생이 말렸고, 이미 상황이 끝난 것으로 보인다. 동생은 정서·행동 장애로 현재 이 상황에 대해 개념이 없고, 다만 큰일을 저질렀다는 걸 아는 걸로 보인다”며 “형은 자포자기한 상태”라고 밝혔다.
  • 또 못 보는겨? ‘한숨 한가위’

    또 못 보는겨? ‘한숨 한가위’

    “올해도 코로나19 탓에 벌초는커녕 고향의 부모님께도 못 갈 것 같아요. 언제나 명절다운 추석을 보낼 수 있을지 착잡합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 확산으로 벌초뿐 아니라 성묘와 부모님이 있는 고향집 방문이 어려워지면서 온 가족이 모여서 화기애애했던 추석의 풍경이 사라질 전망이다. 31일 전국 산림조합 등에 따르면 벌초대행 접수가 쇄도하고 있다. 충북 옥천산림조합은 오는 10일까지 예정된 ‘벌초도우미’ 접수를 나흘 앞당겨 6일쯤 마감하는 방안을 고민 중이다. 30명의 작업단이 처리할 수 있는 ‘양’이 훌쩍 넘기 때문이다. 조합 관계자는 “현재 240기가 접수됐고, 하루에 30여건의 문의전화가 걸려오고 있다”면서 “코로나19 이전의 150기보다 두 배 넘게 접수될 것 같다”고 말했다. 전남 순천산림조합에는 지난해 추석보다도 50기가 늘어난 330기가 접수됐다. 조합은 마감날인 오는 3일까지 380기가 접수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벌초대행을 접수한 김모(55)씨는 “델타변이에 4차 대유행까지 세상이 어수선해 올해도 돈을 주고 맡기기로 했다”면서 “벌초 후 조상 산소에 둘러앉아서 싸온 음식을 함께 먹던 풍경이 이제는 추억이 된 것 같다”고 씁쓸해했다. 방역당국이 연휴기간 고향방문 자제를 호소해 올해도 쓸쓸히 추석을 보내는 노인들이 적지않을 전망이다. 전남 완도군은 ‘다 함께 멈춤 운동’을 9월 한 달간 전개하기로 했다. 군은 참여 분위기 확산을 위해 군수 서한문 배부, 전국 향우회장 공동명의 호소문 발표, 민관 합동 캠페인 등을 벌이기로 했다. 전북도는 “현장 성묘 대신 ‘e하늘 장사 정보시스템’에서 제공하는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해달라”고 권고하고 있다. 충북도는 고향방문 자제 현수막 게시 등 추석연휴 특별방역 계획을 수립 중이다. 노약자와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이 거주하는 요양병원과 요양시설들은 추석연휴 기간에 가족 면회 대신 영상통화 등을 당부할 예정이다. 울산에 거주하는 송모(55)씨는 “전남 순천에 계신 부모님들이 올 추석에는 ‘가지도, 오지도 말라’고 하신다”며 “혼자만 다녀오거나 전화나 드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남 광양의 김모(74)씨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 때문에 타지에서 자식들이 오면 동네 사람들이 눈치를 줘 오지 말라고 했다”면서 “손자들이 너무 보고 싶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 친할머니 살해한 10대 형제 구속…법원 “도주·증거인멸 우려”

    친할머니 살해한 10대 형제 구속…법원 “도주·증거인멸 우려”

    10년 가까이 자신들을 키워준 친할머니(77)를 살해한 10대 형제가 구속됐다. 대구지법 서부지원 허영구 부장판사는 31일 존속살인 혐의를 받는 이모(18)군과 동생(16) 등 2명에 대해 “도주와 증거 인멸 우려가 있으며, 소년으로서 구속할 부득이한 사유가 있다”고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형제는 이날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았다. 이들은 법원을 오가며 쏟아진 취재진 질문에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들이 구속됨에 따라 빠진 부분이 있는지 추가로 살펴보며 수사하겠다”고 전했다. 이들은 전날 오후 0시10분쯤 대구 서구 비산동의 주택에서 자신의 친할머니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존속살해)로 현장에서 긴급체포됐다. 당시 집에는 A군과 동생, 할머니, 할아버지(93)가 있었다. 손자가 휘두른 흉기에 30여차례 찔린 할머니는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머리와 얼굴, 팔, 등 전신에 부상 정도가 심해 결국 사망했다. 숨진 할머니는 형제의 부모가 헤어진 뒤 9년 동안 이들을 길러왔다. 형제는 경찰 조사에서 “할머니가 잔소리를 많이 하고 심부름을 시켜 짜증났다”는 이유로 범행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숨진 할머니에 대한 부검은 이날 오전 실시됐다. 사인은 기존에 알려진 대로 다발성 자상에 의한 과다 출혈로 인한 심정지라고 경찰 관계자는 전했다.
  • 친할머니 살해한 10대 형제 “할 말 없나” 질문에 ‘묵묵부답’

    친할머니 살해한 10대 형제 “할 말 없나” 질문에 ‘묵묵부답’

    자신들을 길러온 70대 친할머니를 흉기로 무참히 찔러 살해한 대구 10대 형제의 영장실질심사가 31일 대구지법 서부지원에서 열렸다. 이날 오후 1시쯤 티셔츠에 반바지 차림으로 법원에 도착한 A군(18)과 동생(16)은 “범행을 사전에 모의했느냐”, “할머니에게 하고 싶은 말이 없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무덤덤한 표정으로 아무 답변을 하지 않고 변호사 접견실로 들어섰다. 형제 측 국선 변호사는 취재진과 만나 “계획을 하거나 사전 모의에 의한 범행이라기보다 우발적으로 이뤄진 것 같다”며 “살인에서 계획된 범죄의 경우 보통 한두차례만 찌르는데 수십차례 찌른 점으로 미뤄 우발적으로 흥분 상태에서 범행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범행에 가담한 동생의 경우는 적극적인 가담이 아니라 단순 방조가 아닐까 싶다. 뇌졸증을 앓아 정서적으로 불안한 동생은 형이 하자고 하니까 따랐던 것 같다”고 했다. 변호사는 “형제가 아직 자신들이 저지른 범죄가 얼마나 큰지 잘 인지하지 못하는 것 같다”며 “변호사 입장에서 봤을 때 계획된 범죄가 아니라 우발적으로 일어난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경찰은 이들의 범행이 사전에 모의한 계획된 범죄로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약 30분간 진행된 영장실질심사 후 “할머니에게 하고 싶은 말이 없느냐”, “후회하지 않느냐”, “범행을 사전에 계획했느냐”는 취재진의 거듭된 질문에도 형제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한 채 호송차에 올랐다. 이들은 전날 오후 0시10분쯤 대구 서구 비산동의 주택에서 자신의 친할머니(77)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존속살해)로 현장에서 긴급체포됐다. 당시 집에는 A군과 동생, 할머니, 할아버지(93)가 있었다. 손자가 휘두른 흉기에 30여차례 찔린 할머니는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머리와 얼굴, 팔, 등 전신에 부상 정도가 심해 결국 사망했다. 숨진 할머니는 형제의 부모가 헤어진 뒤 9년 동안 이들을 길러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할머니가 잔소리를 많이 하고 심부름을 시켜 짜증났다”는 이유로 범행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A군 형제의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이날 오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 잔소리했다고… 키워 준 할머니 살해한 10대 형제

    잔소리했다고… 키워 준 할머니 살해한 10대 형제

    10대 형제가 10년 동안 돌봐 준 친할머니를 흉기로 무참히 살해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잔소리를 하고 심부름을 시켰다는 이유로 친할머니를 흉기로 수차례 찔렀다. 친할아버지는 벌벌 떨며 손자들의 만행을 지켜보다가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 서부경찰서는 30일 존속살인 혐의로 고등학교 3학년 A(18)군과 학교에 다니지 않는 A군의 동생인 B(16)군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이들은 이날 0시 10분쯤 서구 비산동 자신의 집에서 함께 살고 있는 할머니(77)의 얼굴과 머리, 어깨 등 온몸을 흉기로 마구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찌른 곳이 30여 군데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서 체포된 A군은 “할머니가 잔소리하고, 심부름을 시켜서 짜증이 났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B군 역시 범행을 인정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조사 결과, A군 형제는 2012년 8월부터 부모와 연락이 끊긴 뒤 조부모와 생활해 왔다. 할아버지는 2001년 2월, 할머니는 2007년 9월에 신체장애 판정을 받았다. 관할 구청은 2013년부터 기초생활 수급 가정으로 지정하고 월 185만원을 지원해 왔다. 경찰 관계자는 “동생이 범행에 어느 정도 개입을 했는지 조사하고 있다”면서 “현재까지 공동정범으로 인정돼 형과 함께 구속 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A군이 정서행동 장애가 있다는 진술에 따라 이들 형제에 대해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한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 10년째 키워준 할머니 살해한 10대 형제…“잔소리 짜증나”(종합)

    10년째 키워준 할머니 살해한 10대 형제…“잔소리 짜증나”(종합)

    10년째 자신들을 키워온 할머니를 잔소리한다는 이유로 흉기로 찔러 살해한 10대 형제가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서부경찰서는 존속살인 혐의로 고등학교 3학년 A(18)군과 학교에 다니지 않는 B(16)군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이들은 이날 0시 10분쯤 대구 서구 비산동 한 주택에서 흉기로 할머니(77)의 얼굴과 머리, 어깨, 팔 등 전신을 마구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할머니는 119 구급차로 대학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손자가 흉기로 아내를 여러 번 찔렀고, 아내 옆에 못 가게 한다”는 할아버지(92)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현장에서 체포된 A군은 “할머니가 잔소리하고, 심부름을 시켜서 짜증이 났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동생 B군도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보고 긴급 체포했다. 붙잡힌 B군 역시 범행을 인정했다. 조사 결과 형제는 2012년 8월부터 부모와 연락이 끊긴 뒤 조부모와 생활해왔다. 할머니는 2007년 9월, 할아버지 역시 2001년 2월 신체장애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관할 구청은 2013년부터 기초생활 수급 가정으로 지정했고 최근에는 월 185만원을 지원해왔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며, A군 형제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 잔소리한다며 고교생 형제가 할머니 살해

    잔소리한다며 고교생 형제가 할머니 살해

    잔소리한다는 이유로 고교생 형제가 자신의 할머니를 흉기로 살해했다. 30일 0시 42분쯤 대구 서구 비산동 한 주택에서 고등학교 3학년생 A(18)군과 고등학교 1학년생 B(16)군 등 형제가 할머니(77)의 얼굴과 머리, 어깨, 팔 등 전신을 마구 찔렀다. 할머니는 119 구급차로 대학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손자가 흉기로 아내를 여러 번 찔렀고, 아내 옆에 못 가게 한다”는 할아버지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집 안에 있던 A군은 현장에서 체포됐다. A군은 “할머니가 잔소리를 한다”는 이유로 부엌에서 흉기를 가져와 범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동생 B군도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보고 긴급 체포했다. 붙잡힌 B군 역시 범행을 인정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며, A군 형제에 대해 존속살인 혐의로 구속 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 아프간 아기 돌보던 女해병·출산 앞둔 예비아빠…美 전사자 신원 공개

    아프간 아기 돌보던 女해병·출산 앞둔 예비아빠…美 전사자 신원 공개

    지난 26일 아프가니스탄 카불 공항에서 무장 조직 이슬람국가(IS)가 자행한 테러로 전사한 미군 13명의 신원이 공개됐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국 국방부는 28일(현지시간) 카불 테러로 희생된 전사자 13명의 신원을 공개했다. 이들의 평균 나이는 22세로 해병 11명, 해군 의무병 1명, 육군 소속 1명이었다. 이들 중 2명은 이번 작전에 자원했던 여성 해병이었다. 니콜 지(23) 병장은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다. 유족은 그가 “자신이 하는 일을 믿었으며 다른 일을 하고 싶어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무언가를 시작하면 끝까지 해냈다”고 떠올렸다. 지 병장은 고등학교 시절 연인이었던 남편이 해병대에 입대하는 것을 보고 입대를 결심했다. 이후 둘은 결혼해 부부가 됐다. 그는 남성 위주 조직인 해병대에서도 자신감을 잃지 않았고, 뛰어난 인재로 활약하며 동료들보다 먼저 병장으로 승진했다. 지 병장은 SNS에 카불에서 아이를 안고 있는 사진을 올리며 “난 내 일을 사랑한다”고 적기도 했다. 또 다른 여군 전사자 조해니 로사리오 피차르도(25) 병장은 보급 부대에서 일하며 꼼꼼한 일 처리와 전문성으로 인정받았다. 그를 가르쳤던 학생군사훈련단(ROTC) 교관에 따르면 그는 고등학교 시절 ‘완벽한 전사’였다. 존 코폴라 중위는 그가 “수천 명의 여성과 아이를 대피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미국 가치를 수호하고 다른 이들이 이를 누릴 수 있도록 스스로를 희생했다”고 추모했다. 이 두 명은 아프간에서 게이트를 통과하는 여성과 아이들을 수색하는 일에 직접 자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케이트 제르마노 전 중령에 따르면 예전에는 여성들이 대부분 전투 보직에 배치되는 것이 금지돼있었고, 2001년 아프간 개전 때도 여성 해병들은 보초 근무에서 제외됐다. 그러나 수십 년간 전투를 이어나가면서 보수적인 군대 분위기도 바뀌기 시작했다. 여성 장병들도 전투 작전에 투입되기 시작했고, 특히 보수적인 문화의 아프간에서 여성들과 교류하기 위해 여군들은 보병대와 함께 임무를 수행해야 했다. 해병대도 여군이 모든 전투 임무에 투입되는 것을 서서히 허용하기 시작했다. 현재 해병대원 약 9%가 여성이다. 제르마노 전 중령은 “다른 군부대에 비해 적은 병력이긴 하지만 매년 더 많은 여성이 남성과 동등한 무게를 견디고자 전방에 나선다”고 전했다. 다음은 이 두 사람을 제외한 11명 전사자들의 명단이다. ▲ 다린 후버(31) 참모병장. 그의 아버지는 “아들은 타고난 지도자였다”며 “당시에도 아들이 선두에서 장병들을 이끌었을 것”이라고 떠올렸다. 그는 조국을 사랑했고 이번이 아프간 세 번째 파견이었다. ▲ 헌터 로페즈(22) 상병. 그의 부모님은 둘 다 캘리포니아주 리버사이드 카운티 보안관실에서 일하고 있다. 그의 어머니는 “아들이 최근 아기를 안고 수 킬로미터를 달려 대피시켰다”고 떠올렸다. ▲ 대간 페이지(23) 상병. 그는 보이스카우트 단원으로 활동했고 반려견을 사랑했다. 그는 동생들이 가장 좋아하는 놀이기구였고, 친구들이 항상 의지하는 행복한 청년이었다. ▲ 움베르토 샌체즈(22) 상병. 그는 인디애나폴리스에서 한 시간 반 정도 거리에 떨어진 작은 도시에 살았다. 로건즈포트 시장은 “젊은이가 카불 임무의 일환으로 자신을 희생했다”고 추모했다. 인디애나 주지사 에릭 홀콤도 “샌체즈 상병이 자원한 것처럼 이토록 위험한 나라의 부름에 응답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고 고인을 기렸다. ▲ 데이비드 에스피노자(20) 일병. 그의 어머니는 “한편으로 아들이 자랑스럽지만, 엄마로서는 견디기 힘들다”고 비통한 마음을 전했다. 그에게는 13살 여동생이 한 명 있다. ▲ 재러드 슈미츠(20) 일병. 그는 2주 전에 아프간 대피 작전에 투입됐다. 아버지는 “아들이 항상 하고 싶었던 일이었다”며 “최고의 군인이 되기 위해 그토록 열심히 훈련에 임했던 청년을 본 적이 없다”고 떠올렸다. ▲ 릴리 매콜럼(20) 일병. 그는 한평생 해병을 꿈꿔온 청년이자 아기 출산이 3주 앞으로 다가온 예비 아빠였다. ▲ 딜런 메롤라(20) 일병. 그의 어머니는 “최고의 아이”였다며 “누군가에 항상 무언가를 주려고 하는 친절하고 사랑스러운 아이였다”고 회상했다. ▲ 카림 니코이(20) 일병. 그의 아버지는 “아들은 그가 하는 일을 사랑했고, 항상 해병이 되고 싶어했다”며 “향후 경력으로 쌓으려 한 만큼 헌신했고 나라의 부름에 응답하는 데 주저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 막스톤 소비아크(22) 의무병. 그는 각종 스포츠를 즐기는 열정 많은 청년이었다. 그의 고등학교 축구 코치는 “모든 이들이 힘든 상황에서 막스를 찾아갔다”며 “열정적이고 충실한 친구였다”고 회상했다. ▲ 육군 참모병장 라이언 크나우스(23). 그의 할아버지는 “손자는 조국을 사랑하는 의욕적인 청년이었다”고 전했다. 그를 가르쳤던 교사는 “카나우스는 조용하지만 자신감 넘치는 아이였다”며 “그의 롤모델이 권력에 맞서 사람들을 돕는 이들이었다”고 전했다.
  • 추석 코앞인데 또 2000명대… ‘가족모임 4인+α’ 가능할까

    추석 코앞인데 또 2000명대… ‘가족모임 4인+α’ 가능할까

    당국 “추석 전후 1차 접종률 70% 기대” 확진자 감염경로 조사 중 32.8% ‘최고치’연휴 방역대책 발표 앞두고 고심 커져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추석 연휴(9월 20∼22일)에는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일 수 있을까. 현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4단계·비수도권 3단계)에서는 원칙적으로 최대 4인까지 모임이 가능하다. 정부는 다음주부터 추석연휴 방역 대책을 검토해 연휴 전 발표할 예정이다. 접종속도는 빨라지고 있지만 코로나19 확진자가 매일 2000명 안팎 발생하고 있어 어느 정도 수준에서 모임을 허용할지 고민이 클 수밖에 없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25일 브리핑에서 연휴기간 가족모임 방역 지침 관련 질의에 “(추석 연휴 전후로 1차) 백신 접종은 70%까지 확보할 것 같고 완전 접종률도 50% 가까이는 갈 것 같다”며 “다른 지역에서의 이동 문제, 가족·친지 범위 문제 등을 함께 검토해서 방향을 결정할 것”이라고 답했다. 현재 직계가족 모임 인원은 거리두기 4단계에서는 4인까지 가능하고 오후 6시 이후는 2인까지만 모일 수 있다. 3단계에서는 시간에 상관없이 4인까지 가능하다. 백신 인센티브는 4단계에서는 적용이 되지 않지만 3단계에서는 1차 접종자·접종 완료자를 모임 인원에 포함시키지 않는다. 중수본 관계자는 “세종시처럼 3단계임에도 백신 인센티브를 적용하지 않는 지방자치단체를 제외하면 1차 접종자·접종 완료자가 있는 경우 4인+알파로 모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직계가족은 부모, 조부모·외조부모, 아들·며느리, 딸·사위, 손자·손녀 등이 해당된다. 따라서 추석 연휴 때 가족모임이 가능하려면 거리두기 단계가 2단계 이하로 낮춰지거나 수도권의 경우 1차 접종자·접종 완료자는 모임 인원에 포함하지 않는 인센티브 등이 필요하다. 하지만 이는 코로나19 4차 유행이 꺾이지 않으면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2155명으로 지난 11일 2223명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다.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환자 비율도 32.8%로 연일 최고치를 경신했다. 정통령 중앙방역대책본부 총괄조정팀장은 “현 시점에서 추석 전이더라도 (확진자) 발생 상황이 급격히 바뀔 것으로 예상하지 않는다”고 전망했다. 지난주(16~22일) 이동량이 직전 주에 비해 수도권·비수도권 각 3.6%, 7.9% 줄어든 건 그나마 위안이다. 당국은 또 추석 연휴 열차 승차권을 창가부터 우선 판매한 후 코로나19 유행 상황을 고려해 잔여 좌석 판매 여부를 추후 결정하기로 했다. 한편 방역 당국은 50대 남성이 최근 모더나 백신 접종 뒤 급성 골수성백혈병 진단을 받고 사망했다는 사례가 신고돼 조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김윤아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이상반응조사팀장은 “지자체 조사 결과를 근거로 예방접종 피해조사반에서 판정할 것”이라며 “다만 세계보건기구(WHO)나 유럽 등 여러 국가에서 관련 사례는 보고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 죽은 남편 동상 세우고 신당 차려 신으로 숭배하는 인도 여성

    죽은 남편 동상 세우고 신당 차려 신으로 숭배하는 인도 여성

    죽은 남편의 동상을 신처럼 떠받드는 인도 여성이 현지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14일 인도 ANI 통신을 비롯해 인디아타임스, 인디아투데이 등은 죽은 남편을 신으로 섬기는 여성의 사연을 전했다. 안드라프라데시주 프라카삼 포딜리만달에 사는 파드마바티(43)는 2007년 비극적인 교통사고로 남편을 잃었다. 남편의 죽음으로 큰 상심에 빠져 있던 그녀는 얼마 후 아들과 남편 친구에게 특별한 부탁을 했다. 죽은 남편을 기릴 수 있도록 신당을 차리고 동상을 세워 달라는 호소였다. 그렇게 만들어진 신당에서 그녀는 매일 같이 남편 동상에 대고 기도를 올린다. 매일같이 신에게 바치는 숭배 의식 ‘푸자’를 행하고, 제물을 바친다. 주말과 보름달이 뜨는 날에는 남편 이름으로 마을 주민에게 무료 배식을 하기도 한다.현지언론이 공개한 영상에는 대리석으로 만든 남편 동상 앞에 양손을 모으고 기도하는 그녀의 모습이 담겨 있다. 화환을 목에 건 동상 주변으로는 형형색색 꽃들이 흩뿌려져 있다. 죽은 남편을 모신 신당에 들인 아내의 공이 적지 않아 보인다. 파드마바티는 “남편이 죽고 나서 며칠 후 꿈에 나타나 신당을 차려달라고 부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머니가 아버지를 신처럼 떠받드는 것을 보고 자랐다. 나 역시 어머니를 따라 모범이 되고 싶었다”고 밝혔다. 죽은 남편을 신으로 모신 신당이 있다는 소문이 돌자, 지역 곳곳의 예배자 발걸음도 이어졌다. 현지언론은 각지에서 몰려든 예배자가 부부를 위해 기도를 올리고 간다고 전했다.인도는 지배 종교인 힌두교를 비롯해 기독교와 이슬람교, 시크교, 조로아스터교 등 다양한 종교가 혼재해 있다. 소부터 원숭이, 기형아까지 인도인들이 섬기는 신만 3억3000개에 달한다는 얘기도 있다. 이처럼 죽은 가족을 신으로 숭배하는 사례도 종종 등장한다. 앞서 텔랑가나주 나발가의 한 마을에서도 비슷한 일이 있었다. 에슈와르라는 이름의 청년은 2013년 사망한 양부의 동상을 세우고 작은 신당을 짓고 그곳에서 살며 양부 이름으로 봉사의 삶을 살고 있다. 청년은 아이가 없었던 양부가 남동생 손자였던 자신을 입양해 키워준 것을 고맙게 생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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