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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넥센, 2위 재탈환… 5일 ‘2위 혈투’ 박터진다

    [프로야구] 넥센, 2위 재탈환… 5일 ‘2위 혈투’ 박터진다

    넥센이 KIA를 꺾고 하루 만에 2위로 복귀했다. 유례없이 치열했던 프로야구 2위 다툼은 결국 정규시즌 최종일인 5일 판가름나게 됐다.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넥센과 LG, 두산 서울 연고 세 팀 모두 플레이오프(PO) 직행 티켓이 주어지는 2위로 올라설 수 있다. 넥센은 4일 광주에서 열린 KIA와의 경기에서 이택근의 결승타에 힘입어 8-3으로 이겼다. 이날 경기가 없던 LG를 3위로 끌어내리며 다시 2위로 올라섰다. 정규시즌 종료 하루를 앞두고 LG에 승차 없이 승률 1리, 4위 두산과는 승차 0.5경기와 승률 3리를 앞섰다. 넥센이 5일 정규시즌 최종전인 대전 한화전에서 승리를 거두면 이대로 2위를 확정짓는다. 그러나 만약 한화에 패하면 같은 날 잠실에서 열리는 LG-두산전 승자가 2위로 올라서고 넥센은 3위로 내려앉는다. PO에 직행하는 2위와 준PO를 치러야 하는 3위는 하늘과 땅 차이다. 승리가 절실했던 넥센은 KIA의 끈질긴 추격에 애를 먹었다. 한 점씩을 주고받는 공방이 계속되다 8회 승부가 갈렸다. 3-3으로 맞선 8회 초 1사 1루에서 이택근이 천금 같은 2루타를 때려 주자 유재신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어진 2사 만루에서 문우람이 내야안타로 한 점을 더 얻어 승리를 굳혔다. 이날 경기를 끝으로 8위가 확정된 채 시즌을 마친 KIA는 해태 시절부터 32년 동안 홈으로 썼던 무등경기장과 작별을 고했고, 내년부터 2만 2000석 규모의 새 구장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로 옮긴다. 이날 무등경기장에는 8102명이 찾아 마지막을 함께했다. 올겨울 해외 진출을 노리는 윤석민은 9회 마운드에 올라 고별 무대가 될 수 있는 1이닝을 소화했으나 3실점으로 부진했다. 사직에서는 롯데가 SK를 7-2로 꺾고 유종의 미를 거두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이병규(LG 9번)와 함께 타격왕 다툼을 벌이고 있는 손아섭은 4타수 2안타(1홈런)를 쳐 타율을 .345까지 끌어올렸다. 타율 .349를 기록 중인 이병규가 5일 마지막 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에 그칠 경우 타격왕은 손아섭에게 돌아간다. 한편 한국야구위원회(KBO)는 6일부터 준플레이오프(3선승제) 입장권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1·2·5차전 예매는 6일 오후 2시·3시·4시에, 3·4차전 예매는 7일 오후 2·3시에 각각 시작된다. G마켓 티켓(http://ticket.gmarket.co.kr)과 자동응답전화(1644-5703), 스마트폰 티켓 예매 애플리케이션(G마켓·티켓링크)에서 1인당 최대 4장까지 예매할 수 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프로야구] 삼성 ‘KS직행’ 매직넘버1

    [프로야구] 삼성 ‘KS직행’ 매직넘버1

    11년 만의 가을야구에 한껏 들떴던 LG가 휘청대고 있다. 반면 삼성은 역대 첫 정규리그 3연패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LG는 1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와의 연장 10회말 구원 투수 봉중근이 김준태에게 생애 첫 안타를 끝내기 안타로 얻어맞고 3-4로 재역전패했다. 꼭 이겨야 할 경기를 놓친 LG는 한화를 8-2로 제친 선두 삼성과의 승차가 2.5경기로 벌어져 사실상 우승에서 멀어졌다. 넥센 역시 NC에 2-6으로 덜미를 접혀 우승을 바라볼 수 없게 됐다. 단숨에 매직넘버를 3에서 1로 줄인 삼성은 2~3일 롯데와의 2연전 중 한 경기를 이기거나 LG나 넥센이 각각 남은 3경기와 4경기 중 한 경기만 지게 되면 3년 연속 한국시리즈(KS) 직행을 확정한다. 국내 프로야구에서 해태(1996∼97), 삼성(2001∼2002, 2005∼2006, 2011∼2012), 현대(2003∼2004), SK(2007∼2008) 등이 여러 차례 KS에 직행했지만 3연패를 이룬 팀은 없었다. LG는 최근 체력과 집중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날도 고비마다 실수가 터져나와 승기를 끌고 오지 못했다. 특히 8회말 1사 1, 2루에서 중간계투 이동현이 조성환의 투수 앞 땅볼을 잘 유도해놓고도 2루로 악송구하는 바람에 3-3 동점을 허용하며 연장으로 끌려간 것이 뼈아팠다. 롯데는 연장 10회말 2사 뒤 황재균의 볼넷, 문규현의 우전안타로 1, 3루를 만든 뒤 이날 데뷔전을 치른 김준태가 2루 베이스를 꿰뚫고 중견수까지 굴러가는 끝내기 안타를 날려 이겼다. 롯데 주포 손아섭은 4타수 2안타로 타율 .344를 기록, 이날 3타수 1안타로 .343에 머문 LG 이병규(9번)를 다시 제치고 타율 선두로 나섰다. LG로선 이제 플레이오프(PO) 직행을 노려야 한다. 리그 2위와 3위는 하늘과 땅 차이. 준PO를 거쳐 KS 정상에 오른 팀은 1992년 3위 롯데와 2001년 3위 두산, 단 두 팀밖에 없을 정도로 KS 제패까지 험난한 길을 걷는다. 따라서 PO 직행을 위해 2위 사수에 총력을 기울여야 하는데 넥센이 한 경기 더 남아 되레 여유 있어 보인다. 더욱이 시즌 마지막 경기를 5일 잠실 라이벌 두산과 갖는 것도 부담 백배다. 지난달 14승4패(승률 77.8%)로 어느 팀을 상대해도 지지 않을 것 같았던 넥센 역시 창원 마산구장에서 NC의 신인왕 후보 이재학과 나성범의 활약에 무릎 꿇었다. NC는 하루 만에 KIA와 공동 7위로 올라섰다. NC 선발 이재학은 7이닝을 3피안타 2실점으로 막아 전날 신인왕 경쟁자 유희관(두산)에 이어 10승 고지에 올랐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프로야구] 해를 가린 달

    [프로야구] 해를 가린 달

    손아섭(롯데)이 연장 결승포로 선두 삼성의 발목을 잡았다. KIA는 올 시즌 첫 8위로 추락했다.  손아섭은 27일 시즌 7번째 매진을 이룬 대구구장에서 삼성과의 연장 10회 2사 뒤 구원 투수 오승환으로부터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결승 1점 홈런을 날려 4-3 극적인 재역전승을 이끌었다. 특히 시즌 내내 한 번도 패전을 기록하지 않은 오승환에게서 시즌 4번째 홈런을 빼앗으며 첫 패전의 아픔을 안겼다. 10회 구원 등판한 김성배는 볼넷 3개를 내줬지만 무실점으로 버텼다.  피말리는 선두 싸움을 이어가던 삼성의 뼈아픈 패배였다. 2위 LG에 1경기 차로 쫓기게 됐기 때문.  3회 조홍석의 3루타와 실책으로 선취점을 내준 삼성은 4회 1사 만루 기회를 놓쳤지만 5회 박석민, 최형우의 연속 안타 등으로 3-1로 전세를 뒤집었다. 하지만 6회 2점을 내줘 3-3 동점을 허용했다. 3-1로 앞선 1사 1·2루의 위기에서 선발 배영수가 마운드를 넘겼지만 권혁과 안지만이 각각 실점한 것. 이 탓에 2004년 이후 9년 만에 15승을 꿈꿨던 다승 선두 배영수는 5와 3분의1이닝 동안 4안타 1볼넷 3실점(2자책)하며 승리를 날렸다.   선두 삼성의 우승 종착점 ‘갈수록 막막’  삼성의 우승 매직넘버 5는 줄지 않았다. 한달 넘게 이어진 선두 경쟁의 압박감에서 벗어나 주전들에게 꿀맛 같은 휴식을 주고 플레이오프에서 올라올 팀에 대한 전력분석에도 물두하고 싶은데 자꾸 늦어지고 있다.  이제 남은 경기는 다섯 경기뿐. 삼성은 하루 쉰 뒤 29일 잠실에서 LG와 맞붙는 것을 시작으로 30일~10월 1일 한화와의 대전 2연전, 2~3일 롯데와의 사직 2연전 원정에 나선다.  류중일 삼성 감독은 최근 “아무래도 29일 LG와의 경기가 한 해 농사를 결정하게 될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28일 넥센-LG(잠실) 경기 결과 매직넘버가 줄지 않더라도 이날 LG를 잡으면 단번에 2를 줄일 수 있는 점을 염두에 둔 것이었다. 이어 한화와의 2연전을 모두 잡고 LG가 30일 잠실 두산전과 다음 날 사직 롯데전 중 한 경기를 내주면 정규시즌 3연패를 확정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그런데 29일 전국에 종일 비가 내리는 것으로 예보돼 있다. 취소되면 이 경기는 10월 4일에 열린다. LG나 삼성 모두 껄끄러운 상대를 피할 수 있지만 계속 팍팍한 선두 다툼에 내몰린다.  한화와 롯데를 먼저 만난다고 해서 반길 일도 아니다. 가을 야구를 접은 팀들이 모든 걸 내려놓고 달려들면 혼쭐나기 십상이어서다. 삼성이 전날 SK에 이어 롯데에 연이틀 당한 것이나 LG와 넥센이 25일 각각 한화와 NC에 당한 것이 그렇다.  특히 한화는 꼴찌 분풀이라도 하듯 최근 상위권 팀들을 돌아가며 꿀밤을 한 대씩 먹였다. 여기에 롯데는 마지막 자존심으로 5위를 지키겠다고 달려들 것이다. 삼성이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이유다. NC는 창단 첫 7위, KIA는 시즌 첫 8위  NC는 창원 마산구장에서 에릭의 쾌투에 힘입어 한화를 3-2로 제쳤다. NC는 이날 문학에서 SK와 연장 12회 접전 끝에 1-1로 비긴 KIA를 0.5경기 차로 끌어내리고 창단 첫 단독 7위로 올라섰다. 에릭은 8이닝 동안 삼진을 무려 13개나 솎아내며 5안타 2실점으로 막아 4승째를 따냈다. 에릭의 탈삼진 13개는 종전 이재학(12개)을 넘은 팀 내 최다.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탈삼진은 바티스타(한화)의 14개. 한화 이브랜드도 8이닝 5안타 3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타선 불발로 자신의 두번째 완투패를 당했다.  NC는 1회 2사 1·3루에서 모창민의 내야안타로 선취점을 뽑고 이어진 만루에서 지석훈이 2타점 결승타를 터뜨렸다. 한화 김태균은 0-3이던 2회 에릭을 상대로 우월 1점 추격포를 쏘아올렸다. 김태균은 100번째 안타를 2경기 연속 홈런으로 장식, 9년 연속 세자릿수 안타(통산 7번째)를 달성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프로야구] 자리 지킨 LG

    [프로야구] 자리 지킨 LG

    LG가 삼성과의 승차를 1.5경기로 벌리며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LG가 삼성에 1.5경기 차로 앞서기는 올 시즌 처음이다. ‘뚝심’의 두산은 9회 3점포 2방으로 기적 같은 역전승을 일궜다. 선두 LG는 12일 잠실에서 열린 프로야구에서 류제국의 호투와 장단 11안타로 KIA를 11-3으로 대파, 2연승했다. LG는 이날 패한 2위 삼성과의 승차를 1.5경기로 벌리며 정규리그 1위의 꿈을 부풀렸다. 선발 류제국은 6이닝 동안 삼진 8개를 솎아내며 5안타 2볼넷 2실점으로 막아 5연승으로 시즌 9승째를 챙겼다. 최근 규정타석을 채운 타격 2위 이진영은 3타수 3안타 4타점의 맹타로 타율 .341을 기록해 선두 손아섭(.347 롯데)을 위협했다. LG는 1-0으로 앞선 2회 집중 4안타로 4점을 뽑는 집중력을 과시했다. 2사 3루에서 손주인의 적시타로 한 점을 보탠 LG는 박용택·권용관의 연속 안타로 맞은 만루에서 이진영이 통렬한 3타점 3루타를 폭발시켜 5-0으로 달아났다. 5회에는 이병규(7번)의 2타점 2루타 등으로 3득점해 승기를 잡았다. 두산은 문학에서 9회 최재훈과 김동한의 3점포 2방으로 SK에 9-7의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3위 두산은 삼성에 1경기 차로 다가섰고 망연자실한 5위 SK는 4위 넥센에 4.5경기 차로 벌어졌다. 두산은 8회까지 2-7로 뒤져 패색이 완연했다. 하지만 두산은 9회 믿기지 않는 뒷심을 발휘했다. 안타와 볼넷으로 맞은 무사 1·2루에서 최재훈이 좌월 3점포를 쏘아올려 5-7로 따라붙은 뒤 안타 2개로 계속된 2사 1·2루에서 정수빈 대타로 나선 3년차 김동한이 생애 첫 홈런을 역전 3점포로 장식했다. 두산은 이후 1점을 더 보탰다. 롯데는 대구에서 옥스프링의 쾌투에 힘입어 삼성을 1-0으로 제쳤다. 옥스프링은 8이닝 동안 삼진 8개를 낚으며 단 2안타 1볼넷 무실점의 완벽한 투구로 11승째를 올렸다. 롯데는 0-0이던 8회 1사 후 황재균의 2루타에 이은 강민호의 천금 같은 2루타로 결승점을 빼냈다. 창원 마산구장에서는 한화가 정현석(1점), 이양기, 송광민(이상 2점)의 홈런 3방을 앞세워 NC를 8-5로 제압, 모처럼 3연승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히어로즈 꺾은 ‘삼성 히어로즈’

    [프로야구] 히어로즈 꺾은 ‘삼성 히어로즈’

    삼성이 선두 LG에 반 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삼성은 11일 목동에서 열린 프로야구에서 선발 윤성환의 역투와 홈런 3방을 엮어 넥센을 7-1로 격파했다. 3년 연속 우승을 노리는 2위 삼성은 비 때문에 두산과의 잠실 경기가 이틀째 취소된 LG를 0.5경기 차로 위협했다. 창단 첫 4강 진출을 꿈꾸는 4위 넥센은 윤성환의 구위에 눌려 4연승을 마감했다. 윤성환은 6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솎아내며 7안타 4볼넷 1실점으로 막아 2011년(14승) 이후 2년 만에 10승 고지를 밟았다. 삼성은 1회 시원한 홈런으로 기선을 잡았다. 최형우가 0-0이던 1회 1사 1루에서 상대 선발 문성현의 5구째 공을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훌쩍 넘는 2점 아치를 그렸다. 지난달 29일 문학 SK전 이후 13일 만에 시즌 25호를 기록한 최형우는 선두 박병호(넥센·27개), 2위 최정(SK·26개)과의 홈런왕 경쟁의 불씨를 다시 지폈다. 삼성은 2-0이던 4회 2사 후 김태완이 바뀐 투수 오재영에게서 중월 1점포를 뽑아냈고 4-1로 앞선 9회 정형식이 3점포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8회 2사 2, 3루에서 구원 등판한 오승환은 미국, 일본 스카우트들의 뜨거운 시선 속에 1과3분의1이닝을 2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막았다. 롯데는 창원 마산구장에서 송승준의 쾌투와 박종윤의 결승포로 NC를 2-0으로 완파했다. 6위 롯데는 3연패를 끊으며 SK와의 승차를 한 경기로 좁혀 4강을 향한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갔다. 선발 송승준은 8이닝 동안 삼진 6개를 낚으며 단 2안타 무실점으로 봉쇄, 최근 4연승으로 시즌 9승째를 챙겼다. 박종윤은 0-0의 균형이 이어지던 6회 손아섭의 안타로 맞은 무사 1루에서 상대 선발 에릭을 큼직한 중월 2점포로 두들겼다. 9회 등판한 김성배는 삼자범퇴로 가볍게 요리, 승리를 지켰다. NC는 권희동(2루타)과 이상호가 1안타씩 뽑는 데 그쳤다. KIA는 군산에서 1-1로 맞선 9회 2사 만루에서 신종길의 짜릿한 끝내기 안타로 2-1로 이겨 갈길 바쁜 SK의 발목을 잡아챘다. 선발 박경태는 7과3분의2이닝 동안 4피안타 3볼넷을 내주고 1실점(비자책)으로 끝내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KIA는 5연패를 끊었고 ‘가을야구’를 벼르는 5위 SK는 4연승에서 멈춰섰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찰리 > 유먼

    [프로야구] 찰리 > 유먼

    평균자책점 선두 찰리(NC)가 다승 선두 유먼(롯데)을 눌렀다. 찰리는 10일 맞대결 전까지 롯데와의 세 경기에 나서 1승, 평균자책점 0.47을 기록했다. 유먼 역시 NC와의 세 경기에 나와 1승을 거뒀는데 평균자책점은 찰리와 똑같아 우열을 가리기가 쉽지 않았다. 찰리는 이날 창원 마산구장으로 불러들인 롯데 타자들을 6이닝 동안 25명째 만나 2피안타 5볼넷 4탈삼진 무실점의 호투를 펼쳐 10승(5패)째를 따냈다. 창단 이후 첫 10승 고지를 밟아 기쁨은 곱절이 됐다. 시즌 평균자책점도 2.60에서 2.51로 낮췄다. 유먼은 7이닝 동안 25타자를 상대하며 3피안타 1볼넷 6탈삼진으로 3실점(1자책)하며 4패(13승)째를 기록했다. NC는 3회 단 한번 흔들린 유먼을 제대로 공략했다. 권희동의 2루타와 상대 실책, 볼넷으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김종호가 2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나성범이 희생플라이를 더해 3-0으로 달아났다. 롯데는 7회 정훈의 솔로 홈런으로 추격을 시작, 1사 2·3루 기회에서 손아섭의 희생플라이로 2-3까지 따라붙는 데 그쳤다. 4위 넥센과의 승차는 6경기로 벌어져 ‘가을 야구’가 더 아득해졌다. 5위 SK는 군산에서 KIA의 실책 연발을 틈타 5-3으로 이기며 4연승, 4위 넥센에 4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KIA 우익수 신종길이 사고를 쳤다. 1회 초 2사 1·3루 위기에서 김강민의 빗맞은 타구가 날아왔다. 여느 구장보다 낮은 조명탑 위로 솟은 타구를 놓치는 바람에 주자 둘이 들어왔다. KIA가 2회말 김주형의 2점 홈런으로 2-2 균형을 맞추자 SK는 4회 김성현의 적시 2루타로 한 점 앞서나갔다. KIA가 7회 2사 뒤 박기남의 좌중간 2루타로 3-3 균형을 맞추자 조인성이 8회 최향남으로부터 솔로 홈런을 뽑아낸 데 이어 9회에도 최정의 적시 2루타로 1점을 더 달아났다. 5연패를 당한 KIA는 8위 NC에 한 경기 차로 쫓겼다. 상위권 팀끼리 격돌로 관심을 모은 삼성-넥센(목동), 두산-LG(잠실) 경기는 비 때문에 취소됐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프로야구] 불지른 봉반장…타버린 LG ‘선두 탈환의 꿈’

    [프로야구] 불지른 봉반장…타버린 LG ‘선두 탈환의 꿈’

    SK가 매운 고춧가루를 뿌리며 LG의 단독 선두 재등극 꿈을 날려 버렸다. SK는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LG와의 경기에서 9회 뒤집기에 성공하며 4-3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2-3으로 뒤진 채 9회를 맞은 SK는 김상현과 조인성의 연속 안타, 정근우의 보내기 번트로 1사 1, 2루를 만들었다. 한동민 대신 타석에 들어선 안치용이 봉중근을 상대로 깨끗한 2타점 적시타를 날려 승부를 뒤집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LG에 3승 8패로 철저히 눌렸던 SK는 중요한 순간 고춧가루를 톡톡히 뿌렸다. 또 4위 넥센에 3.5경기 차로 접근하며 4강 희망을 이어 갔다. 최정은 두 차례나 공에 맞아 5년 연속 몸 맞는 볼 20개를 넘겼다. 반면 LG는 삼성이 패해 지난달 21일 이후 다시 단독 선두로 올라설 찬스를 잡았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믿었던 이동현이 9회 출루를 허용한 데다 봉중근마저 불을 끄지 못했다. KIA는 대구에서 이범호의 3점 홈런에 힘입어 삼성을 5-2로 꺾었다. 올 시즌 삼성에 11연패를 당하는 등 기를 못 폈던 KIA는 지난달 11일에 이어 잇달아 두 경기를 따내며 약간 기세를 되찾았다. KIA는 1회 신종길이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고 이어진 1사 1, 2루에서 이범호가 상대 선발 밴덴헐크의 5구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훌쩍 넘겼다. 이 홈런으로 이범호는 일본으로 진출하기 전인 2009년(25개) 이후 4년 만에 시즌 20홈런 고지에 올랐다. 통산 199호를 기록, 역대 19번째 200홈런 달성을 눈앞에 뒀다. 삼성은 밴덴헐크가 2와3분의1이닝 5실점(5자책)으로 일찍 무너져 어려움을 겪었다. 류중일 감독은 신용운-권혁-심창민-차우찬-안지만 필승조와 오승환까지 투입하는 승부수를 던졌지만 무릎을 꿇었다. KIA 선발 소사와 마무리 윤석민의 강력한 구위 앞에 타선이 고개를 숙였다. 4위와 5위가 맞붙은 목동에서는 롯데가 넥센에 5-4로 승리하고 2.5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1회 밀어내기로 한 점을 먼저 내준 롯데는 3회 정훈의 솔로 홈런과 손아섭의 희생타로 경기를 뒤집었다. 5회에는 손아섭의 3루타와 전준우의 적시타로 두 점을 더 내며 달아났다. 넥센은 2-5로 뒤진 9회 두 점을 따라붙는 저력을 보였지만 경기를 뒤집는 데는 실패했다. 두산은 대전에서 장단 13안타를 터뜨려 한화에 12-2 대승을 거두고 4연승을 달렸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프로야구] 독수리만 만나면 ‘발톱 빠진 곰’

    [프로야구] 독수리만 만나면 ‘발톱 빠진 곰’

    선두 삼성이 롯데를 꺾고 2위 LG와의 승차를 0.5경기로 벌렸다. 꼴찌 한화는 갈 길 바쁜 두산의 발목을 잡으며 시즌 두 번째 3연승을 내달렸다. 삼성은 25일 사직구장을 찾아 7회 초 김상수가 발로 만든 결승점을 앞세워 롯데를 5-2로 따돌리고 경기가 없었던 LG와의 승차를 늘렸다. 삼성은 3회 초 정형식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린 뒤 4회 말 박종윤이 왼쪽 담장을 맞히는 2루타로 전준우를 불러들인 롯데에 동점을 허용했다. 6회에도 1점씩 주고받아 2-2 상황에서 김상수는 1루에 나가 있다 배영섭의 타구를 롯데 우익수 손아섭이 멈칫했다 던진 공이 그대로 투수 옥스프링에게 굴러오는 틈을 타 홈까지 내달려 결승점을 뽑았다. 삼성은 최형우의 타구가 우중간 담장 그물망에 그대로 박히는 진풍경을 연출하며 한 점을 더 뽑은 뒤 8회에도 1점을 추가했다. 전날 9회 대거 5득점으로 두산에 6-2 대역전극을 펼친 한화의 기세는 이틀째 이어졌다. 잠실에서 3위 두산과 맞서 1회 송광민과 강동우의 적시타 등으로 올린 3점을 끝까지 지켜 3-2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선발 이브랜드는 6이닝 동안 3피안타 5탈삼진 2볼넷으로 호투했고 7회 김혁민과 9회 송창식이 효과적으로 이어 던졌다. 한화의 3연승은 지난 4월 16~18일 NC와의 3연전에 이어 시즌 두 번째. KIA는 이범호의 스리런 홈런 등 시즌 첫 선발 전원 안타(15안타)를 터뜨려 넥센을 9-6으로 꺾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1회 나지완의 적시타로 두 경기 연속 선취점을 뽑은 KIA는 1회 말 곧바로 1-2로 역전당했지만 3회 힘이 떨어진 상대 선발 김상수를 두들겨 다시 3-2로 뒤집었다. 나지완이 2사 2, 3루 기회에서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주자들을 불러들였다. 이범호는 5회 초 1사 1, 2루에서 세 번째 투수 이정훈의 공을 밀어 쳐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3점 홈런(시즌 18호)으로 대세를 결정지었다. 넥센은 6회 말 송지만의 2타점 적시타로 2점을 따라붙고 9회 말 박병호의 희생 플라이 등으로 맹렬히 추격했지만 3점 차로 무릎꿇었다. SK는 마산에서 NC를 2-0으로 제압했다. 최정은 1회 도루에 성공하며 역대 37번째로 20홈런-20도루 클럽에 가입했다. SK 선발 세든과 NC 선발 찰리는 6이닝 동안 각각 5피안타 6탈삼진 2볼넷 무실점, 7피안타 5탈삼진 2볼넷 2실점으로 나란히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방어율(평균자책점) 2위 세든은 2.81에서 2.70으로 낮춰 2.51에서 2.53으로 늘린 선두 찰리에게 따라붙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프로야구] 참 오랜만에… 롯데 귀중한 1승

    [프로야구] 참 오랜만에… 롯데 귀중한 1승

    롯데가 6연패의 긴 사슬을 끊고 ‘가을야구’의 희망을 이어갔다. 바닥권의 NC·한화는 선두권인 삼성·LG에 일격을 가했다. 롯데는 16일 사직에서 벌어진 프로야구에서 유먼의 역투와 대타 장성호의 3점포에 힘입어 넥센을 9-3으로 격파했다. 5위 롯데는 6연패의 악몽에서 깨어나며 4위 넥센에 3경기 차로 다가섰다. 유먼은 6이닝 동안 삼진 6개를 낚으며 8안타 2볼넷 2실점으로 버텼다. 파죽의 6연승으로 시즌 12승째를 수확한 다승 선두 유먼은 공동 2위 배영수(삼성), 니퍼트(두산)에 2승 차로 달아났다. 롯데는 1회 무사 1·2루에서 손아섭의 적시타와 전준우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먼저 뽑았다. 2-0으로 앞선 3회 롯데는 황재균의 볼넷에 이은 조성환의 2루타로 1점을 보태고 계속된 2사 2루에서 강민호가 적시타를 터뜨려 4-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강민호의 통산 500타점째(63번째). 4-3으로 쫓기던 롯데는 7회 2점을 추가한 뒤 이어진 2사 1·2루에서 대타 장성호가 한현희의 직구를 우월 3점포로 연결, 승부를 갈랐다. NC는 창원 마산구장에서 노성호의 눈부신 호투를 앞세워 삼성을 3-1로 꺾었다. 8위 NC는 선두 삼성을 이틀 연속 잡고 4연승을 내달렸다. 삼성이 하위 팀에 연패를 당하기는 올 시즌 처음이다. 선발 노성호는 8이닝 동안 삼진 8개를 솎아내며 5안타 1볼넷 1실점으로 막았다. 올 시즌 5번째 선발 등판한 노성호는 최근 5연패의 수렁에서 헤매다 뒤늦게 감격의 데뷔 첫승을 신고했다. 2-1로 힘겹게 리드를 지키던 NC는 8회 첫 타자 조영훈이 오승환을 좌중간 2루타로 두들겼고 다음 권희동의 투수 앞 번트 때 3루에서 잡혀 기회를 날리는 듯했으나 지석훈이 다시 오승환을 좌선상 1타점 2루타로 공략,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꼴찌 한화는 잠실에서 유창식-김혁민(6회)-박정진·송창식(이상 9회)이 2위 LG 타선을 1실점으로 막아 2-1로 이겼다. 선발 유창식은 5이닝 3안타 1실점으로 3승째를 챙겼다. 두산은 광주에서 KIA의 막판 추격을 9-7로 뿌리치고 4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갈 길이 먼 7위 KIA는 선발 김진우가 2와 3분의2이닝 동안 9안타 2볼넷으로 무려 7실점하는 난조에 울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2위 LG 잡은 5위 롯데, 4위 넥센 반 게임 차 추격

    [프로야구] 2위 LG 잡은 5위 롯데, 4위 넥센 반 게임 차 추격

    4강 진입을 벼르는 롯데가 2위 LG를 격파하며 4위 넥센을 압박했다. 전날까지 세 경기에서 13타수 10안타를 날린 손아섭(롯데)에게 자극받은 타격 선두 채태인(삼성)은 4타수 4안타로 펄펄 날았다. 롯데는 8일 잠실구장에서 장단 14안타를 날려 13안타로 맞불을 놓은 LG를 5-4로 따돌리고 3연승을 내달렸다. 롯데는 이날 SK에 1-4로 덜미를 잡힌 넥센과의 승차를 0.5경기로 좁혔다. 전날 5타수 3안타로 공격의 물꼬를 텄던 손아섭이 5타수 1안타로 잠잠하자 황재균이 공격을 이끌었다. 1-2로 뒤진 6회초 1사 만루에서 2타점 중전 적시타로 경기를 뒤집었다. 5회 적시타로 1타점을 올린 전준우는 7회 1루 주자를 불러들이는 2루타를 날렸다. 롯데는 이어진 2사 1, 3루에서 정훈의 좌전 안타를 앞세워 5-2로 점수를 벌렸다. LG는 7회말 무사 만루에서 윤요섭의 희생플라이와 박용택의 2루타로 2점을 따라붙었으나 1사 2, 3루에서 두 타자가 범타로 물러나고 말았다. 롯데 중견수 전준우는 9회말 2사 2, 3루 위기에서 우중간을 가르는 오지환의 안타성 타구를 다이빙으로 잡아 한 점 차 승리를 지켰다. LG의 연승은 3경기에서 멈춰 섰다. 채태인과 이승엽, 최형우 등 왼손 타자 셋이 나란히 홈런포를 가동한 선두 삼성은 한화를 10-3으로 제치고 LG와의 승차를 3경기로 벌렸다. 이승엽은 13일 만에 시즌 11호(통산 356호) 홈런를 날렸고, 최형우는 시즌 22호포(2점)로 박병호(넥센)와 공동 선두. 경기 전 .364였던 채태인의 타율은 .375로 올랐다. 배영수는 10승(3패)째를 거둬 니퍼트(두산)와 다승 2위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목동에서는 김상현이 3타점으로 SK 이적 후 모처럼 활약했다. 2회 희생플라이로 첫 타점을 올린 뒤 4회 2사 만루에서 승부를 가르는 2타점 좌전 적시타를 뽑았다. 8회초에는 한 관중이 그라운드에 뛰어내려 SK 구단을 비판하는 내용이 적힌 피켓을 들고 2루 근처까지 뛰는 해프닝을 벌였다. NC는 창원 마산구장에서 연장 12회말 김성욱의 개인 통산 첫 끝내기 안타(시즌 28호·통산 855호)로 KIA를 5-4로 따돌렸다. KIA는 3연패에 빠져 7위 SK에 한 경기 차로 쫓겼다. KIA는 앤서니 르루 대신 후반기 승부수로 영입한 듀웨인 빌로우가 6이닝 동안 24명의 타자에게 88개의 공을 뿌려 4피안타 3볼넷 4탈삼진 3실점으로 비교적 호투한 것을 위안으로 삼아야 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프로야구] 앗뜨거! LG 불방망이

    [프로야구] 앗뜨거! LG 불방망이

    전국 곳곳이 올 최고 기온을 경신했던 7일, LG의 방망이도 후끈 달아올랐다. LG는 이날 창원 마산구장을 찾아 NC를 상대로 홈런 4방을 포함해 장단 16안타를 퍼부으며 14-5 대승을 거뒀다. LG에 NC는 시즌 초만 해도 껄끄러운 상대였지만, 상승세를 탄 이후 징크스도 날려버렸다. 3연승을 달린 LG는 6할대 승률을 눈앞에 뒀고, 선두 삼성과의 승차를 2경기로 좁혔다. 2회 1사 2, 3루 기회에서 한 점을 얻는 데 그친 LG는 5회 매섭게 NC를 몰아붙였다. 김용의가 솔로홈런으로 포문을 열었고 계속된 2사 1, 2루에서 이진영이 중전안타로 한 점을 추가했다. 박용택이 상대 실책으로 홈을 밟은 뒤에도 LG의 공격은 멈추지 않았다. 정성훈과 이병규(7번)가 연달아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고, 다시 타석에 들어선 김용의는 적시타로 한 점을 더 얹었다. 한 이닝에만 대거 8점을 뽑으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김용의는 8회에도 상대 구원 김진성의 초구를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훌쩍 넘기며 생애 첫 멀티 홈런을 기록했다. 앞선 등판이었던 지난달 31일 문학 SK전에서 완봉승을 거뒀던 NC 선발 이재학은 4와3분의2이닝 동안 9실점(8자책)의 악몽을 겪었다. NC는 5회 말 박으뜸과 김종호의 적시타 등으로 3점을 따라붙고 6, 7회에도 1점씩 추가했으나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사직에서는 롯데가 7-1로 승리하고 갈 길 바쁜 KIA를 연이틀 울렸다. 선발 옥스프링이 6과3분의2이닝 1실점으로 9승째를 올렸고, 전날 4안타를 친 손아섭은 이날도 3안타의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KIA는 부상에서 돌아온 양현종이 한 달여 만에 선발로 나섰으나 3과3분의2이닝 동안 6피안타 4실점으로 부진했다. KIA는 4위 두산과의 승차를 줄이기는커녕 7위 SK에 2경기 차로 쫓기게 됐다. SK는 청주에서 이재원과 김상현의 홈런포를 앞세워 한화를 7-1로 꺾었다. 4회까지 한 명도 출루하지 못하며 상대 선발 이브랜드에게 꽁꽁 묶였지만 5회 6점이나 뽑아내며 승기를 잡았다. 잠실에서는 난타전 끝에 두산이 넥센을 11-7로 제압하고 3위를 지켰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프로야구] 두산의 화끈한 여름… 63일 만에 3위로

    [프로야구] 두산의 화끈한 여름… 63일 만에 3위로

    두산이 넥센을 끌어내리고 63일 만에 3위로 올라섰다. 갈 길 바쁜 KIA는 또 발목을 잡혔다. 두산은 6일 잠실에서 열린 프로야구 넥센과의 경기에서 불펜 윤명준의 호투와 2타점을 올린 최준석의 활약에 힘입어 5-4로 승리하고 순위를 맞바꿨다. 한때 6위까지 곤두박질쳤지만 지난달부터 15승 7패의 상승곡선을 그리며 마침내 3위 자리에 재입성했다. 두산은 2회 이원석의 안타와 양의지의 몸 맞는 볼, 이종욱의 볼넷으로 잡은 1사 만루 찬스에서 4점을 쓸어담았다. 민병헌과 김현수가 희생타와 적시타로 각각 타점을 올렸고, 최준석은 2루타로 주자 2명을 홈으로 불렀다. 선발 이재우가 제구 난조를 보여 4이닝 만에 물러났지만, 뒤이어 올라온 윤명준이 2와3분의2이닝 동안 1피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프로 통산 첫 승의 기쁨을 누렸다. 그러나 9회 마운드에 오른 홍상삼과 정재훈은 3점을 내주며 턱밑까지 쫓기는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사직에서는 롯데가 KIA를 5-3으로 꺾고 4강 도약의 불씨를 살렸다. 롯데 선발 유먼은 6과3분의1이닝 동안 2실점(2자책)으로 시즌 11승째를 수확, 다승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타선에서는 손아섭이 4타수 4안타 2타점으로 빛났다. 0-1로 뒤진 4회 선두타자로 나와 좌전 안타를 치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고, 2-1로 앞선 5회에는 2타점 2루타로 점수 차를 벌렸다. 반면 KIA는 5할 승률에서 -2까지 뒷걸음질쳤다. 불안한 모습을 보이던 선발 소사를 5회 1사에서 일찌감치 내리고 불펜을 투입했지만 결과가 좋지 않았다. 박경태는 소사가 남긴 주자 2명을 모두 홈으로 들여보냈고, 박지훈도 6회 추가 실점하며 부진했다. LG는 창원 마산구장에서 NC에 5-1로 승리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3회 1사 1, 3루 찬스에서 두 점을 뽑은 LG는 4회 나성범에게 적시타를 얻어맞고 1점 차로 쫓겼다. 그러나 정성훈이 6회 무사 1루에서 상대 선발 에릭의 3구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8회에는 이병규(9번)가 적시타를 쳐 쐐기를 박았다. SK-한화(청주) 경기는 비 때문에 취소됐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프로야구] 이병규 10연타석 안타 신기록 쏘다

    [프로야구] 이병규 10연타석 안타 신기록 쏘다

    9번 이병규(39·LG)가 연타석 안타의 역사를 새로 썼다. 이병규는 10일 잠실에서 프로야구 NC를 상대로 10타석 연속 안타의 신기록을 작성했다. 첫 타석인 2회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 손민한의 한복판에 쏠린 초구 커브를 받아 쳐 깨끗한 우전 안타를 뽑았다. 지난 3일 잠실 한화전 세 번째 타석부터 안타 행진에 나선 이병규는 5일 목동 넥센전에서 4타수 4안타, 9일 잠실 NC전에서 다시 4타수 4안타의 맹타를 터뜨려 최다 연타석 안타 타이인 9연타석 안타를 기록했다. 종전에는 2004년 SK 김민재(현 두산 코치)가 작성한 9타석 연속 안타가 최다였다. 당시에는 9월 16일 잠실 LG전부터 9월 19일 문학 한화전까지 기록을 이어 갔는데 이를 이병규가 9년 만에 갈아치운 것이다. 하지만 이병규는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1루 땅볼로 물러나 기록 행진을 멈췄다. 메이저리그에서는 최다인 12연타석 안타가 두 차례 있었다. 1902년 8월 24~28일 조니 클링(시카고 컵스)과 1952년 7월 14~15일 월트 드로포(디트로이트)가 작성했다. 일본에서는 1991년 8월 1~4일 RJ 레이놀즈(요코하마)의 11연타석 안타가 최다. LG는 리즈의 쾌투와 박용택의 2타점 3루타를 앞세워 8-1로 압승해 3연패 뒤 2연승을 달렸다. 리즈는 7이닝 동안 삼진 10개를 낚으며 2안타 2볼넷 1실점으로 6승째를 따냈다. NC 손민한은 6과 3분의2이닝 동안 5실점하며 3연승 뒤 첫 쓴맛을 봤다. 박용택은 2-1로 앞선 7회 2사 1·2루에서 손민한을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3루타로 두들겨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삼성은 대구에서 박석민의 연장 끝내기 홈런으로 SK를 5-4로 꺾고 선두를 지켰다. 박석민은 4-4로 맞선 연장 10회 1사 후 박정배로부터 중월 끝내기포를 쏘아올렸다. 류중일 삼성 감독은 최소(336) 경기 200승을 달성했다. 종전에는 선동열 KIA 감독의 354경기였다. SK 최정은 1-4로 뒤진 8회 통렬한 3점포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으나 팀 패배로 빛을 잃었다. 최정은 이틀 연속 대포로 시즌 18호를 기록해 박병호(넥센)을 1개 차로 제치고 홈런 단독 선두에 나섰다. 롯데는 목동에서 손아섭의 2타점 쐐기타로 넥센을 6-2로 눌렀다. 롯데는 2연패를 끊었고 넥센은 연승을 ‘4’에서 마감했다. 손아섭은 3-2로 앞선 7회 2사 만루에서 한현희를 상대로 짜릿한 2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롯데 선발 유먼은 6이닝을 2실점으로 버텨 9승째를 챙겨 양현종(KIA), 니퍼트(두산)와 다승 공동 선두가 됐다. 대전에서는 두산이 한화를 6-2로 제쳤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9안타 LG, 18안타 한화에 역전승

    [프로야구] 9안타 LG, 18안타 한화에 역전승

    2-7, 누가 봐도 역전을 꿈꾸기 쉽지 않은 점수 차. 하지만 지난달 10연속 위닝시리즈를 일군 LG의 뚝심은 7월 첫 경기에서도 말릴 수가 없었다. LG가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프로야구에서 1회 2-0으로 앞서가던 경기를 2회초 2-7로 뒤집히고도 끝내 9-8로 다시 뒤집고 3연승을 내달렸다. 2위 LG는 이날 승리로 선두 삼성과의 승차를 ‘2’로 좁혔다. 한화는 2회초 반격에서 상대 선발 신정락과 임찬규에게 10안타를 집중시키는 무서운 집중력으로 7점을 뽑아내 승기를 잡는 듯했다. LG는 2회말 작은 이병규가 적시 2루타로 1점을 따라붙은 데 이어 5회말 1사 만루에서 상대 구원 조지훈으로부터 큰 이병규가 우중간을 가르는 싹쓸이 2루타를 날려 7-8까지 따라붙었다. 7회말에는 상대 구원 송창식에게 연거푸 볼넷을 얻어내 1사 만루 기회를 잡은 뒤 이진영과 현재윤이 적시타를 연거푸 날려 역전에 성공했다. 봉중근은 9회 마운드에 올라 정범모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실점하지 않고 버텨 18세이브(5승)째를 따냈다. 한화는 무려 18안타를 치고도 9안타에 머무른 LG에 무릎을 꿇었다. 롯데는 사직구장에서 삼성에 9-2 역전승을 거두고 닷새 만에 3위로 올라섰다. 롯데는 1회초 최형우에게 2점 홈런(시즌 13호)을 내줬지만 2회말 전준우와 박종윤의 1타점 적시타로 균형을 맞춘 뒤 황재균의 우중간 2루타로 2득점한 데 이어 정훈이 이승화가 굴린 땅볼을 2루수가 처리하는 틈을 타 재치있게 홈을 파고들어 5-2로 뒤집었다. 4회말 손아섭의 쐐기 1점포에 이어 7회말에도 상대 유격수 김상수의 실책과 송구 실수를 틈타 2점을 더 달아났다. 롯데 선발 유먼은 8이닝 동안 102개의 공을 뿌려 5피안타 7탈삼진 2실점으로 삼성 타선을 막아냈다. SK는 문학구장에서 조동화의 끝내기 안타로 KIA에 4-3으로 역전승,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무엇보다 8이닝 동안 123개의 공을 던지며 9피안타 9탈삼진으로 역투하던 선발 소사가 8회 동점을 내준 것이 뼈아팠다. 소사는 2사 1, 3루에서 폭투로 2루 주자 정근우가 홈까지 파고들었지만 공이 그물에 들어가는 바람에 다시 3루로 원위치, 위기를 벗어나는 듯했다. 하지만 정근우의 속임 동작에 넘어가 보크로 동점을 헌납했다. 지난달 28일 삼성전에서 무려 3실점하며 3연패의 빌미를 제공한 앤서니가 또다시 끝내기 안타를 내주며 블론세이브 5개째를 기록했다. NC는 선발 이재학의 6과 3분의1이닝 9탈삼진 2실점(1자책) 호투와 8안타를 묶어 넥센을 4-3으로 누르고 3연승, 3위였던 넥센을 한 계단 아래로 주저앉혔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프로야구] 이범호는 쾅쾅…이승엽은 잠잠

    [프로야구] 이범호는 쾅쾅…이승엽은 잠잠

    이범호가 연타석 대포로 KIA를 올 시즌 최다 연승 타이인 8연승으로 이끌었다. LG는 이병규(9번)의 극적인 역전 3점포로 6연승의 신바람을 냈다. KIA는 19일 대전에서 벌어진 프로야구에서 이범호의 연타석 홈런을 앞세워 한화를 8-2로 눌렀다. KIA는 삼성이 일군 올 시즌 최다 연승과 타이인 파죽의 8연승을 질주했다. KIA의 8연승은 2011년 6월 9일 이후 741일 만이다. 이범호는 2-1로 앞선 5회 나지완의 볼넷과 최희섭의 안타로 만든 1사 1·2루에서 왼쪽 담장을 훌쩍 넘는 시원한 3점포(8호)를 쏘아올렸다. 이어 5-2로 쫓긴 7회 1사 후 김경태로부터 쐐기 1점 아치(9호)를 그려냈다. 이범호의 연타석 대포는 통산 4번째. 선발 소사는 5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잡으며 6안타 3볼넷 2실점으로 버텼다. 시즌 8승째를 따낸 소사는 ‘한솥밥’ 양현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로 나섰다. 특히 한화전 통산 4전 전승으로 ‘천적’임을 과시했다. 한화 선발 이브랜드는 5와 3분의1이닝 동안 홈런 등 장단 13안타를 두들겨 맞고 5실점, 최근 3연패 등 7패째(1승)를 당했다. SK는 문학에서 박정권의 ‘싹쓸이’ 결승 2루타에 힘입어 삼성의 막판 추격을 4-2로 따돌렸다. 7위 SK는 4연패에서 탈출했고 선두 삼성은 2연패에 빠졌다. SK 박정권은 1-1로 팽팽히 맞선 8회 2사 만루에서 좌중간을 가르는 통렬한 2루타로 3명의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삼성 선발 밴덴헐크는 7회까지 단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8회 박정권에게 맞은 결승타가 뼈아팠다. 통산 최다 홈런 타이(351개)를 때려, 신기록 작성이 기대됐던 삼성 이승엽은 삼진 2개 등 4타수 1안타에 그쳤다. LG는 창원 마산구장에서 이병규-정성훈의 연속타자 홈런으로 NC에 4-1의 짜릿한 역전승을 일궜다. LG는 연승 행진을 ‘6’으로 늘렸다. 상대 선발 이재학에게 눌려 줄곧 0-1로 끌려가던 LG는 8회 2사 1·2루의 찬스에서 이병규의 극적인 역전 3점포가 터진 데 이어 정성훈이 1점포를 폭발시켜 단숨에 4득점했다. 9회 등판한 LG 봉중근은 16세이브째를 올려 구원 공동 선두 손승락(넥센)·앤서니(KIA)에게 3개 차로 다가섰다. 잠실에서는 롯데가 손아섭의 3점포 등 장단 15안타를 몰아쳐 두산을 13-6으로 꺾고 2연승했다. 김민수 선임기자·임주형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역시 야구는 9회말 투아웃부터

    [프로야구] 역시 야구는 9회말 투아웃부터

    야구는 9회 투아웃부터. 13일 KIA-NC전은 야구의 격언을 여실히 보여준 한판이었다. KIA는 이날 광주구장에서 7-2로 앞선 채 9회초를 맞았다. 최희섭과 이용규, 신종길이 릴레이 홈런을 터뜨려 손쉽게 승리를 거두는 듯했다. 그러나 8회 2사부터 마운드에 오른 신승현이 흔들렸다. 안타 2개와 볼넷 1개를 내주며 순식간에 무사 만루에 몰렸다. KIA는 결국 마무리 앤서니 카드를 꺼냈다. 지난 8일 넥센전부터 다섯 경기 연속 등판이라 체력적 부담이 있었지만, 점수 차가 넉넉해 잘 막을 것이라 믿었다. 앤서니는 노진혁과 김태군을 차례로 땅볼 처리했고, KIA 내야진은 아웃카운트 두 개와 두 점을 맞바꿨다. 아직 7-4로 여유 있는 상황. 하지만 이때부터 앤서니가 4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무너지고 말았다. 2-7이 순식간에 7-7로 바뀌고 말았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블론세이브를 집계한 2006년 이후 가장 큰 점수 차를 지키지 못했다. 그간 세이브 상황에서 4점 차 리드를 날린 투수는 4명 있었지만, 5점 차를 지키지 못한 경우는 없었다. 그러나 KIA는 9회말 다시 한번 반전의 드라마를 썼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주형이 우전안타를 날린 데 이어 최희섭이 이재학의 3구를 잡아당겨 우측 라인 깊숙한 곳에 꽂아넣었다. 걸음이 느린 김주형은 숨이 턱에 차오르도록 달렸고 넘어지면서 홈 베이스를 터치했다. KIA가 8-7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5연승을 달렸다. 한편 넥센은 사직에서 롯데 손아섭에게 끝내기 안타를 얻어맞고 3-4로 패했다. 최근 선수들이 잇달아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된 데다 4연패 수렁에 빠지며 위기에 처했다. 넥센은 지난 9일 내야수 김민우가 무면허 음주 사고를 일으켜 3개월 출장정지된 데 이어 그를 대신해 출전하던 신현철도 음주운전 뺑소니를 저질러 사법처리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분위기가 뒤숭숭하다. 언론에 보도될 때까지 이 사실을 몰랐던 넥센은 자체 중징계를 내리기로 결정했으며, KBO의 상벌위원회가 종료되면 수위를 발표할 예정이다. 넥센은 김병현의 퇴장 파문에도 휩싸였다. KBO는 14일 오전 11시 상벌위원회에서 사실관계 및 징계 수위를 결정한다. 잠실에서는 두산이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SK를 8-3으로 제압했다. 선발 올슨은 5이닝 동안 3실점(3자책)하며 여섯 경기 만에 국내 무대 첫 승을 신고했다. LG는 대전에서 한화에 6-1로 승리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프로야구] 살아있네, 이재곤 743일 만에 선발승

    ‘사이드암’ 이재곤(롯데)이 2년 만에 선발승을 일궜다. 롯데는 29일 사직에서 벌어진 프로야구에서 이재곤의 깜짝 호투에 힘입어 두산을 3-0으로 완파했다. 5위 롯데는 2연승을 달리며 4위 두산에 1경기 차로 다가섰다. 2011년 6월 11일 사직 한화전 이후 첫 선발 등판한 이재곤은 싱커와 커브를 주무기로 5회까지 노히트노런을 기록하는 등 6과 3분의1이닝 동안 삼진 4개 등 단 1안타 3볼넷 무실점으로 막았다. 2011년 5월 17일 문학 SK전 이후 2년 11일(743일) 만에 선발승. 이후 강영식-정대현(이상 7회)-이명우(8회)-김성배(9회)가 무실점으로 버텼다. 이재곤은 “오랜만에 선발로 나서 자신있게 던진 것이 주효했다. 앞으로도 공격적인 피칭을 하겠다”고 말했다. 롯데는 1회 1사 2루에서 손아섭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고 1-0으로 리드하던 8회 손아섭의 볼넷과 강민호의 2루타로 만든 무사 2·3루에서 박종윤의 2타점 적시타로 승기를 굳혔다. 선두 넥센은 창원 마산구장에서 연장 11회 터진 김민우의 3타점 결승 2루타로 NC를 6-4로 제압, 3연승을 달렸다. 넥센은 3-3이던 연장 11회 서건창의 안타와 장기영·이택근의 연속 볼넷으로 맞은 2사 만루에서 김민우가 싹쓸이 2루타를 날려 승부를 갈랐다. 넥센 이성열은 7회 동점 2점포로 11호 홈런을 기록, 홈런 선두 최정(SK)을 1개 차로 위협했다. 구원 선두 손승락(넥센)은 17세이브째를 따냈다. LG는 잠실에서 장단 11안타를 효과적으로 터뜨려 3연승을 노리던 한화를 7-1로 눌렀다. LG 주키치는 5와 3분의1이닝을 4안타 1볼넷 1실점으로 3승째를 따냈다. 이병규(9번)는 4타수 3안타 3타점, 정의윤은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공격의 선봉에 섰다. 삼성-SK(문학)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SK 최정 “시즌 MVP 내 것”

    최정(26·SK)이 정규 시즌 최우수선수(MVP)를 향해 고공 행진을 이어 가고 있다. 최정은 정규 시즌 3분의1가량을 소화한 20일 현재 최강 방망이로 프로야구판을 후끈 달구고 있다. 지난 18일 롯데전에서 홈런 2방(11·12호)을 몰아친 그는 이성열(넥센)을 2개 차로 제치고 홈런 단독 선두에 올랐다. 타점도 39개를 기록해 2위 홍성흔(두산)에 6개 차로 앞서 1위다. 득점(29개)에서 오지환(LG)과 공동 1위이고 장타율(.703)에서도 2위 이성열(.583)을 압도했다. 여기에 타율(.352)과 출루율 (.461)에서 선두 배영섭(.363·삼성)과 김태균(.477·한화)에 이어 각 2위이며 최다안타(45개)는 공동 선두 홍성흔(두산)·손아섭(롯데)에 단 1개 차 공동 3위다. 타격 7개 부문 가운데 4개 부문 1위 등 절정의 타격감을 뽐내고 있다. 최정의 무한 질주가 계속되면서 그의 시즌 MVP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정은 줄곧 정상급 선수로 인정받으면서도 ‘특급 선수’로 발돋움하기에는 다소 부족했다. 하지만 그 어느 때보다 초반 기세가 무서워 대도약의 전기를 맞은 것. 이렇다 할 개인 타이틀이 없는 최정은 우선 홈런왕에 욕심을 낼 참이다. 올 시즌 홈런왕에 등극한다면 MVP 가능성은 그만큼 높다. 지난해 홈런 2위(26개) 최정은 올 시즌 34경기에서 12홈런으로 경기당 홈런 수가 0.35개다. 이 페이스라면 시즌 30홈런도 충분하다. 산술적으로는 46개까지 가능한 수치여서 기대를 부풀린다. 게다가 최정은 홈런·타점·타격 등 3관왕에 가장 근접해 있다. 결코 불가능한 것은 아니어서 기대를 감출 수 없다. ‘트리플 크라운’을 작성하면 이대호(오릭스)가 2010년 롯데에서 달성한 이후 3년 만이 된다. 타격 3관왕은 1984년 이만수(현 SK 감독), 2006·2010년 이대호 두 차례 등 프로야구사에 세 차례뿐인 대기록이다. 최정이 3관왕에 오르면 MVP는 떼 놓은 당상이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15점 환호…1점 환장

    [프로야구] 15점 환호…1점 환장

    롯데가 지긋지긋한 7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박병호(넥센)는 극적인 끝내기 홈런을 쏘아올렸다. 롯데는 19일 대구에서 벌어진 프로야구에서 유먼의 역투를 앞세워 삼성을 4-3으로 따돌렸다. 이로써 롯데는 7연패의 악몽에서 깨어났다. 삼성은 2연패를 당했다. 유먼은 7과3분의1이닝 동안 홈런 2방 등 11안타를 맞고도 3실점으로 버텨 2승째를 따냈다. 롯데는 0-0이던 3회 무사 2루에서 박기혁의 적시타로 1점을 뽑고 볼넷과 보내기 번트로 계속된 1사 2, 3루에서 손아섭의 2타점 적시타로 3-0으로 앞서 갔다. 롯데는 3-1로 앞선 8회 김대우의 3루타에 이은 전준우의 적시타로 귀중한 1점을 보탰다. 넥센은 목동에서 9회 말 박병호의 짜릿한 끝내기포로 NC를 1-0으로 꺾고 첫 4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NC는 다시 4연패에 빠졌다. 0-0의 피밀리던 투수전으로 전개되던 9회 말 선두타자 박병호는 상대 바뀐 투수 노성호의 2구째 체인지업을 밀어쳐 오른쪽 담장을 넘는 1점포를 그려냈다. 지난해 홈런왕 박병호는 15일, 12경기 만에 시즌 3호 홈런을 기록해 선두인 팀 동료 이성열에 3개 차로 다가섰다. 넥센 선발 김병현은 7이닝을 단 1안타 3볼넷 무실점으로 완벽히 막았으나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3승 사냥에 실패했다. NC 선발 이태양도 8이닝 동안 삼진 6개를 낚으며 3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두산은 잠실에서 장단 15안타를 퍼부어 한화를 15-1로 대파했다. 두산은 4연승을 내달렸지만 한화는 3연승을 마감했다. 두산 타선은 4회까지 장단 9안타로 10점을 뽑는 집중력을 과시했고 선발 니퍼트는 7이닝 동안 7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3승째를 기록해 레이예스(SK), 김상현(두산)과 다승 공동 선두를 이뤘다. 김응용 한화 감독은 통산 4경기에서 승패를 기록하지 못한 김경태를 시즌 첫 선발로 등판시키는 모험을 감행했다. 2~3이닝 버틸 것으로 기대했던 김경태는 그러나 1이닝 3안타 3실점하며 물러났다. 2회 무사 1루에서 마운드를 넘겨받은 이태양은 2이닝 동안 집중 5안타를 얻어맞고 3사사구 7실점(6자책)으로 맥없이 무너졌다. KIA는 문학에서 김진우의 호투와 최희섭의 3점포에 힘입어 SK의 추격을 4-3으로 제치고 선두를 지켰다. 최희섭은 0-0이던 1회 2사 1, 2루에서 상대 선발 여건욱의 4구째 체인지업을 걷어올려 우월 3점포를 뿜어냈다. 최희섭은 지난 17일 광주 LG전부터 3경기 연속 대포를 가동했다. 선발 김진우는 6과3분의2이닝 동안 삼진 10개를 솎아내며 8안타 2볼넷 3실점으로 버텨 2승째를 낚았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악!KIA 김주찬 1회 초 왼손목 골절상…오!KIA 임준섭 데뷔전서 6이닝 무실점

    [프로야구] 악!KIA 김주찬 1회 초 왼손목 골절상…오!KIA 임준섭 데뷔전서 6이닝 무실점

    프로야구 KIA가 대형 악재를 만났다. 자유계약선수(FA)로 시즌 초반 맹활약한 김주찬이 부상으로 최소 6주간 결장하게 됐다. 김주찬은 3일 대전 한화전에서 2번 타자로 출전해 1회 초 첫 타석 볼카운트 2볼에서 상대 선발 유창식의 3구에 왼쪽 손을 맞고 쓰러졌다. 통증을 호소하며 엎드린 채 한동안 움직이지 못한 김주찬은 의무 트레이너의 점검 이후 자리를 털고 일어나 1루로 걸어 나갔다. 김주찬은 곧바로 2루 도루에 성공했고 이범호의 우익수 오른쪽으로 빠지는 안타에 힘입어 팀의 첫 득점을 올렸다. 선동열 감독은 곧바로 김주찬을 교체하고 을지대학병원으로 보내 정밀검진을 받게 했다. 검사 결과는 왼손목 골절상. 4일 서울 아산병원에서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KIA는 김주찬의 재활에 최소 6주가량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개막 후 3경기에서 12타수 6안타 7타점 4도루로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타선을 이끈 김주찬의 장기 공백이 불가피해지면서 선 감독의 시름이 깊어지게 됐다. 그러나 이날 KIA는 장단 16안타를 터뜨리며 한화를 12-1로 제압하고 2연승을 달렸다. 특히 프로 데뷔전을 치른 선발 임준섭의 호투가 돋보였다. 부산 경성대를 졸업하고 지난해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6번(전체 15번)으로 KIA에 지명된 임준섭은 입단 직후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고 내내 재활을 했다. 이날 6이닝 동안 2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한화 타선을 꽁꽁 틀어막은 임준섭은 데뷔 첫 경기에서 선발승을 거두는 기쁨을 맛봤다. 한화는 9회 말 1점을 내 간신히 영봉패를 면했지만 4연패 늪에 빠졌다. 마산에서는 롯데가 연장 10회 접전 끝에 NC를 3-2로 꺾고 4연승을 달렸다. NC 김태군은 5회 말 1사 3루에서 1타점 좌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아 팀의 1군 데뷔 14이닝 만에 첫 타점을 올린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NC는 1-2로 뒤진 9회말 무사 2루에서 이호준의 1타점 적시타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권희동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3루에서 이현곤이 희생플라이를 올려 그대로 경기를 끝내는가 했지만 3루에 있던 대주자 박헌욱이 홈에서 아웃되면서 역전승 기회를 날렸다. 결국 NC는 연장 10회 초 손아섭과 전준우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해 역전패를 당했다. 잠실에서는 SK가 두산을 4-1로 꺾고 두산의 4연승을 저지하는 한편 3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LG는 목동에서 넥센을 14-8로 대파하고 전날의 패배를 설욕했다. 김민희 기자 har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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