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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국은 쉬웠다

    태국은 쉬웠다

    한국 야구가 상큼한 스타트를 끊었다. 아시안게임 2연패를 노리는 한국은 22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인천아시안게임 야구 B조 예선 1차전에서 투타에서 압도하며 태국에 15-0, 5회 콜드게임승을 거뒀다. 이번 대회에서는 5회 15점 차, 7회 10점 차 이상 벌어지면 콜드게임이 선언된다. 기분 좋은 첫승을 따낸 한국은 하루 휴식을 가진 뒤 24일 오후 6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사실상 조 1위 결정전인 타이완전에 나선다. 한국은 난적 타이완을 꺾고 조 1위를 차지해야 A조 최강 일본을 피해 결승에 무난히 오를 수 있어 총력전을 다짐하고 있다. 한국은 한 수 아래로 평가받는 태국이지만 베스트 라인업을 가동했다. 컨디션이 좋지 않은 황재균이 빠졌을 뿐 대부분 선수들은 예상을 벗어나지 않았다. 예상대로 김광현(SK)이 선발 마운드에 섰다. 김광현은 2이닝 동안 삼진 4개를 낚으며 무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완벽히 틀어막았다. 이번 대회 첫 경기와 결승전 선발의 중책을 맡은 김광현은 이날 ‘완벽투’로 결승전 호투의 기대감을 부풀렸다. 타선에서는 2번 지명타자 손아섭(롯데)이 2타수 2안타 2타점, 3번 김현수(두산)가 3타수 2안타 2타점, 4번 박병호(넥센)가 4타수 2안타 1타점을 올리는 등 주축 선수들이 활발한 타격을 선보였다. 특히 6번 나성범(NC)은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돋보였다. 류중일 감독은 “전체적으로 타자들의 컨디션이 만족스럽다”면서 “황재균 대신 민병헌을 넣고 3번에 김현수를 넣은 것도 타선 연결에 도움이 됐다. 태국전 결과보다는 타이완전에 대비해 그림을 맞췄다”고 말했다. 한편 타이완도 첫 경기에서 녹록지 않은 기량을 과시했다. 타이완은 앞서 열린 홍콩과의 첫 경기에서 12-0, 7회 콜드게임승을 거뒀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호랑이 살린 양현종

    [프로야구] 호랑이 살린 양현종

    양현종(KIA)이 에이스의 위용을 과시하며 8위까지 추락한 팀을 구했다. 양현종은 29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삼진 5개를 낚으며 1실점(비자책)으로 팀의 9-5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14승째를 올려 밴해켄(넥센·17승)에 이어 다승 부문 단독 2위를 질주했고, 탈삼진도 143개째를 기록하며 선두 밴헤켄(144개)에게 1개 차로 접근했다. 최근 3연패 수렁에 빠져 8위로 떨어진 KIA는 양현종의 호투 덕에 공동 7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양현종은 1회에는 좋지 않았다. 선두타자 황재균에게 안타, 손아섭에게 볼넷을 내준 뒤 1루수 필의 실책이 나와 1사 1, 3루에 몰렸다. 결국 최준석의 3루 땅볼 때 실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2~5회는 모두 삼자범퇴 처리하는 위력을 보였다. 특히 3회에는 하준호-황재균-오승택을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양현종의 호투에 타선도 힘을 냈다. 4회 안치홍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든 KIA 타선은 5~8회 매 이닝 2점씩을 내 멀찌감치 점수 차를 벌렸다. 문학에서는 LG가 정성훈의 연타석 홈런을 앞세워 SK에 12-2 대승을 거뒀다. LG는 5회 무사 1, 2루에서 이병규(9번)의 3루 직선 타구가 삼중살(시즌 1호, 통산 55호)로 연결됐지만 승리를 따는 데는 영향받지 않았다. 한화는 대전에서 연장 10회 정범모의 끝내기 밀어내기 볼넷으로 넥센에 10-9 대역전승을 거뒀다. 6회까지 3-8로 끌려가던 한화는 7~8회 6점을 뽑아 9-9 동점을 만들었고 결국 경기를 뒤집었다. 잠실에서는 두산이 삼성에 2-1 6회 강우콜드승을 거뒀다. 6이닝 1실점(1자책)으로 완투한 두산 선발 유희관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0승 고지에 올랐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프로야구] 신종길 치고 김병현 막고… KIA 4강 ‘희망가’

    [프로야구] 신종길 치고 김병현 막고… KIA 4강 ‘희망가’

    KIA가 신종길의 맹타에 힘입어 꺼져가던 4강 희망의 불씨를 되살렸다. KIA는 10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와의 경기에서 6-3 역전승을 거두고 3연승을 달렸다. 6위 두산에 반 경기 차로 따라붙었고, 4위 롯데에도 3경기 차까지 접근했다. 지난 7일 6연패를 당했을 때만 해도 ‘가을 야구’가 물 건너 간 것처럼 보였지만 다시 힘을 냈다. KIA는 1회 초 최준석에게 시즌 19호 투런 홈런을 얻어맞았다. 그러나 1회 말 반격에서 필이 시즌 16호 투런 포로 맞불을 놓았다. 5회에는 김다원의 안타와 김민우, 이대형의 연속 볼넷으로 1사 만루의 찬스를 만들었고, 신종길이 좌중간을 가르는 싹쓸이 3루타를 터뜨렸다. 6회에는 이범호의 적시 2루타로 한 점을 더 달아났다. 김병현은 6이닝 동안 삼진 6개를 낚으며 3안타 2실점(2자책)으로 호투, 시즌 3승(2패)째를 올렸다. 볼넷 4개가 아쉬웠지만, 올해 가장 인상 깊은 투구였다. 지난 6월 10일 한화전부터 선발로 보직을 바꾼 김병현이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기록한 것은 9경기 만에 처음이다. 7회 올라온 최영필은 오승택에게 홈런을 허용했지만 2이닝 1실점으로 잘 버텼다. 9회 등판한 어센시오는 볼넷 3개로 2사 만루에 몰렸으나 손아섭을 2루 땅볼로 잡고 18세이브에 성공했다. 반면 롯데는 좌완 에이스 장원준을 선발로 내고도 3연패 수렁에 빠졌다. 올 시즌 KIA를 상대로 두 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8.10으로 좋지 않았던 장원준은 이날도 약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NC-SK(마산)전은 2회 우천으로 노게임 선언됐고 LG-한화(잠실)전과 넥센-삼성(목동)전도 비로 취소됐다. 세 경기는 11일 오후 6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프로야구] 이승엽이 따라잡고 채태인이 끝냈다

    [프로야구] 이승엽이 따라잡고 채태인이 끝냈다

    과연 이승엽(삼성)이었다. 8일 대구에서 이승엽이 프로야구 롯데를 상대로 짜릿한 승리 드라마의 디딤돌을 놓았다. 7-9로 뒤졌던 8회 말 이승엽은 롯데 강영식의 초구를 자신 있게 퍼올렸다. 공은 큰 아치를 그리면서 그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어갔다. 9-9 동점을 만든 투런포였다. 이어진 9회 말 삼성 채태인이 1사 만루에서 끝내기 안타로 팀에 값진 1승을 안겼다. 이로써 선두 삼성은 60승 고지에 가장 먼저 올랐다. 단일리그로 치른 1989년 이후 60승을 선점한 팀이 페넌트레이스에서 우승한 확률은 77.3%였고 한국시리즈 정상에 오른 확률은 68.2%였다. 롯데 전준우와 손아섭은 개인 통산 첫 그라운드 홈런과 연타석 홈런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을 잃었다. 넥센은 잠실에서 두산을 15-10으로 꺾고 3연승을 달렸다. 2위 넥센은 이날 3연패한 NC에 4경기 차로 달아났다. 11개의 안타를 얻어맞고 5실점한 넥센 선발 밴헤켄은 타선의 도움으로 선발 최다 연승 기록을 13으로 늘리며 시즌 16승째를 작성했다. 넥센 거포 박병호는 8-5로 앞선 6회 2사 1루에서 2점포를 터뜨렸다. 시즌 35호를 기록하며 ‘한솥밥’ 2위 강정호와의 격차를 다시 3개로 벌렸다. 기적 같은 ‘가을야구’를 꿈꾸는 5위 LG는 마산에서 NC를 9-6으로 꺾고 3연승, 4위 롯데를 1.5경기 차로 위협했다. KIA는 문학에서 SK와 연장 접전 끝에 3-2로 이겨 6연패 수렁에서 탈출했다. 필이 연장 10회 천금 같은 1타점 결승타를 터뜨렸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김효주 샷 vs 손아섭 송구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3승으로 상금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김효주(19·롯데)는 샷이 정확하다. 페어웨이 안착률 87.91%로 1위, 그린적중률 또한 77.78%로 지난 시즌 상금왕 장하나(비씨카드·78.21%)에 이어 2위다. 정확한 송구를 자랑하는 프로야구 롯데 외야수 손아섭(26) 역시 올 시즌 10개(비공식 집계)의 보살을 기록하며 1위를 달리고 있다. 김효주의 샷과 손아섭의 송구 중 어느 쪽이 더 정확할까. 5일 롯데-NC 경기가 열리는 사직구장에 가면 답을 알 수 있다. 이달 말 KLPGA 하이원리조트 오픈을 앞두고 경기 40분 전인 오후 5시 40분에 이벤트가 시작된다. 홈 플레이트에서 65m 떨어져 있는 핀에 공을 가깝게 붙이는 쪽이 승리하는 ‘니어 핀’ 대결이다. 각각 골프공과 야구공이 땅에 떨어져 구른 뒤 멈춘 위치로 우열을 가린다. 롯데에서는 손아섭과 전준우(이상 외야수), 이명우(투수)가 나서고, 여자 프로골퍼로는 김효주와 김하늘(비씨카드), 조윤지(하이원리조트)가 나선다. 일대일 매치플레이로 2승을 먼저 거두는 팀이 이긴다. 세 선수가 세 차례씩 송구(또는 샷)를 시도해 매번 승패를 가린다. 우승팀에 건네지는 상금 300만원은 하이원리조트 오픈의 자선기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김효주는 경기 전 시구도 할 계획이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멀티 플레이어 오재원·김민성·황재균 이재학 등 13명에게 병역 면제 기회

    멀티 플레이어 오재원·김민성·황재균 이재학 등 13명에게 병역 면제 기회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노리는 류중일(삼성) 야구 대표팀 감독이 군 미필 선수를 대거 발탁하는 파격을 선보였다. 검증된 실력과 국제무대 경험보다 멀티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고 병역 면제가 절실한 선수 위주로 꾸렸다. 한국야구위원회(KBO)와 대한야구협회(KBA)는 28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인천아시안게임 기술위원회를 열어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류 감독과 김인식 기술위원장을 포함해 조계현·유지현 코치진 등이 1시간 30분간 격론을 펼친 끝에 태극마크를 달 24명(프로 23명, 아마추어 1명)을 추렸다. 미필자가 절반이 넘는 13명이나 돼 2010년 광저우 대회보다 2명 늘었다. 11명의 투수 중 이재학(NC)·이태양(한화)·차우찬(삼성)·한현희(넥센)·유원상(LG)·홍성무(동의대) 등 6명, 13명의 야수 중에서는 김민성(넥센)·오재원(두산)·황재균(롯데)·김상수(삼성)·나성범(NC)·손아섭(롯데)·나지완(KIA) 등 7명이 미필자다. 이들은 이번 대회 금메달을 목에 걸면 병역 면제를 받는다. 올 시즌 프로야구에서 최다 안타와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서건창(넥센)이 빠진 것은 의외다. 서건창의 포지션인 2루수에는 오재원이 이름을 올렸다. 류 감독은 “오재원의 활용 폭이 더 크다고 봤다. 오재원은 1루 수비도 가능한 자원”이라고 설명했다. 서건창은 이미 현역으로 병역 의무를 마친 상태다. 깜짝 발탁 선수로는 김민성과 유원상이 꼽힌다. 3루수가 주 포지션인 김민성은 홈런 레이스 5위에 올라 있는 박석민(삼성)을 제치고 태극 마크를 달았다. 3루 외에도 유격수와 2루수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어 선택된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3승3패10홀드 평균자책점 4.93의 평범한 성적을 낸 유원상은 롱릴리프를 수행할 수 있는 장점이 부각된 것으로 분석된다. 류 감독은 “소속 구단은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며 “무조건 금메달이 목표다. 일본과 타이완, 최근 실력이 향상된 중국 등 세 팀을 경계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프로야구] 전준우에 무너진 임창용

    [프로야구] 전준우에 무너진 임창용

    전준우(롯데)가 9회 극적인 역전 3점포로 팀을 연패에서 구했다. 롯데는 10일 대구에서 벌어진 프로야구에서 9회 전준우의 통렬한 3점포에 힘입어 삼성에 5-2로 역전승했다. 롯데는 3연패를 끊었고 삼성은 연승 행진을 ‘4’에서 멈췄다. 롯데는 0-2로 뒤져 패색이 짙던 9회 1사 1, 3루에서 정훈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한 뒤 전준우가 임창용을 좌월 3점포로 두들겼다. 손아섭도 바뀐 투수 심창민을 상대로 중월 쐐기포를 날렸다. 9회 나서 3분의1이닝 동안 4안타 4실점한 임창용은 올 시즌 6번째 블론세이브의 수모를 당했다. 한화는 청주에서 앨버스의 호투와 김태균의 결승 3점포를 앞세워 넥센을 4-2로 격파했다. 꼴찌 한화는 지긋지긋한 7연패의 악몽에서 깨어났다. 최근 7연패에 빠졌던 선발 앨버스는 6이닝 5안타 2실점(비자책)으로 모처럼 역투했다. 두산은 잠실에서 홈런 3방 등 장단 13안타로 막판 무섭게 추격한 서울 맞수 LG를 13-12로 따돌렸다. 문학에서는 KIA가 SK를 7-5로 꺾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공룡 잡은 거인

    [프로야구] 공룡 잡은 거인

    롯데가 시즌 첫 5연승의 신바람을 냈다. 나이를 잊은 이승엽(38·삼성)은 올 시즌 세 번째 연타석 대포를 폭발시켰다. 롯데는 29일 사직에서 벌어진 프로야구에서 장원준의 역투와 타선의 응집력으로 NC를 9-0으로 완파했다. 경남 맞수와의 3연전을 싹쓸이한 4위 롯데는 5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2위 NC는 시즌 첫 4연패에 빠졌다. 롯데는 1-0이던 5회 손아섭의 2점포 등 장단 6안타를 집중시키며 대거 8득점, 단숨에 승부를 갈랐다. 장원준은 7이닝을 6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7승째를 챙겼다. NC 선발 찰리는 최다 연속 이닝 무안타 대기록에 도전했으나 12이닝에서 멈췄다. 지난 24일 잠실 LG전에서 ‘노히트노런’을 달성한 찰리는 이날 3회까지 12이닝 연속 무안타를 이어 가 기대를 부풀렸다. 그러나 4회 1사에서 전준우에게 뼈아픈 중월 1점포를 허용했다. 연속 이닝 무안타 기록은 1987년 김진욱(OB)이 세운 13이닝이다. 기록 불발로 맥이 풀린 찰리는 4와3분의2이닝 동안 7안타 9실점(1자책)으로 무너졌다. 선두 삼성은 포항에서 홈런 3방을 앞세워 한화를 9-2로 꺾고 2연승했다. 이승엽은 0-0이던 2회 1사 1루에서 조영우를 상대로 중월 2점포를 쏘아올렸다. 지난 27일 한화전에 이어 2경기 만에 터진 17호. 4-0으로 앞선 3회 2사 1루에서는 윤근영을 우월 2점 아치(18호)로 두들겼다. 이승엽의 연타석포는 자신의 올 시즌 세 번째이자 통산 22번째다. 이승엽은 6월 들어 9방을 생산하는 괴력을 발휘했고 특히 포항 6경기에서 6홈런을 날려 ‘포항 사나이’임을 과시했다. 3위 넥센은 잠실에서 밴헤켄의 쾌투에 힘입어 두산을 7-0으로 일축, NC에 반 경기 차로 다가섰다. 밴헤켄은 7이닝 3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첫 10승 고지에 우뚝 섰다. 다승 단독 선두에 오른 밴헤켄은 3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통산 42번째)도 작성했다. 문학에서는 LG가 홈런 3방 등 장단 15안타로 SK를 11-4로 대파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반갑다, 독한 LG!

    [프로야구] 반갑다, 독한 LG!

    올 시즌 1무6패로 연장 승부에만 가면 무기력했던 프로야구 LG가 마침내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 오지환이 연장으로 끌고 간 데 이어 연장 10회 끝내기 안타를 날린 ‘원맨쇼’ 덕분이었다. LG가 13일 잠실에서 SK를 10-9로 꺾고 지독하게 이어졌던 ‘연장 잔혹사’에 마침표를 찍었다. 오지환은 8-9로 뒤진 9회 말, 좌중간을 가르는 1타점 2루타로 경기를 연장으로 끌고 간 뒤 연장 10회 2사 만루 상황에서 상대 투수 윤길현의 3구를 통타, 팀에 끝내기 승리를 안겼다. 주장 이진영은 상대 선발 울프를 상대로 1회와 4회 그리고 7회 잇따라 솔로포를 쏴 시즌 첫 3연타석 홈런(통산 33번째)으로 힘을 보탰다. LG는 이진영의 홈런으로 선취점을 냈지만, 5회에만 5점을 내주는 등 6회까지 2-6으로 끌려갔다. 7회 이진영의 솔로 홈런과 채은성의 희생 플라이 등을 엮어 7-6으로 전세를 뒤집은 LG는 그러나 리드를 오래 지키지 못했다. 9회 초 마무리 봉중근이 허망하게도 3점이나 헌납했다. 패색이 짙었던 LG는 9회 말 박용택에 이어 오지환이 안타를 날려 승부를 9-9 원점으로 돌리며 상승세를 탔다. 두산도 대구에서 삼성에 6-4 역전승을 거뒀다. 8회 칸투가 3점짜리 역전포 한 방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로써 두산은 올 시즌 삼성과의 대결에서 5승1패의 압도적 우위를 지켰다.올 시즌 삼성과의 상대 전적에서 앞서는 팀은 두산이 유일하다. 2-4로 끌려가던 두산의 저력은 8회 살아났다. 무사 1, 3루 상황에서 칸투가 상대 투수 안지만의 시속 134㎞짜리 슬라이더를 때려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칸투는 9회에도 1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롯데는 사직에서 리그 최고의 좌완 에이스 양현종(KIA)을 사정없이 두들겼다. 2회까지 7점을 퍼부은 롯데가 KIA에 8-6으로 이겼다. 양현종은 1과3분의1이닝 동안 1개의 홈런을 포함, 7피안타 3볼넷 1탈삼진 7실점(7자책)으로 시즌 최악의 투구에 울었다. 1회 손아섭이 1타점 2루타로 양현종을 흔들었고 5번 지명타자로 출전한 최준석은 이어진 무사 만루 상황에서 양현종의 공을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겨 버렸다. 2회 전준우와 손아섭은 각각 1타점 적시타로 2점을 더해 양현종을 끝내 강판시켰다. 최준석은 7회 8-5로 달아나는 1점 홈런까지 때렸다. 한화는 마산구장에서 포수 조인성이 SK에서 이적한 뒤 첫 홈런을 신고하며 NC를 5-2로 제쳤다. 7이닝 동안 한 경기 최다 투구인 117구를 던져 3피안타 7사사구에 2실점을 기록한 이태양이 데뷔 첫 승을 신고한 지 두 경기 만에 2승(3패)째를 챙겼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프로야구] 앨버스 ‘6실점’ 클레이 ‘퇴출’… 한화 선발 붕괴

    [프로야구] 앨버스 ‘6실점’ 클레이 ‘퇴출’… 한화 선발 붕괴

    신종길(KIA)이 불방망이로 팀에 승리를 안겼다. KIA는 11일 홈인 광주구장에서 한화를 9-2로 대파,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KIA의 3번 타자 신종길은 4타수 3안타 4타점을 기록, 절정의 타격감을 과시했다. 단타와 2루타, 3루타를 골고루 때렸다. 마운드의 임준섭도 승리에 힘을 보탰다. 선발 등판한 좌완 임준섭은 6과3분의1이닝 동안 한화에 1점만을 내줬다. 반면 한화 선발 앨버스(왼쪽)는 6이닝 6실점(6자책)으로 부진했다. 2회 초 한화는 김경언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그러나 바로 2회 말 KIA는 이범호의 2점 홈런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범호는 무사 1루 상황에서 한화 선발 앨버스의 4구째 몸쪽 124㎞짜리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겼다. 전날 경기에 이은 이틀 연속 홈런이다. KIA는 이후 7회까지 7점을 추가했다. 한화는 7회 1점을 더하는 데 그쳤다. 사직에서는 치열한 투수전 끝에 롯데가 4-1로 LG를 꺾고 역시 전날의 패배를 갚았다. 손아섭이 8회 2점 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손아섭은 상대 투수 신재웅의 137㎞ 직구를 퍼올려 큰 아치를 그렸다. 7회까지 2-1로 한 점 차 불안한 리드를 이어 가던 롯데는 손아섭의 홈런으로 점수를 3점 차로 벌렸다. 롯데 선발 유먼은 7이닝 5피안타 5탈삼진 1실점해 시즌 8승을 거뒀다. 유먼은 장원삼(삼성)과 다승 부문 공동 선두에 올랐다. 두산-NC(잠실), 넥센-삼성(목동)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한편 이날 한화는 외국인 투수 클레이(오른쪽)를 방출했다. 클레이는 10경기에 선발 등판해 3승 4패 평균자책점 8.33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한화 측은 “현재 스카우트가 미국에 나가 있다. 곧 새 외국인 선수를 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프로야구] 5시간 연장 혈투…역전도 끝내기도 나지완이 다했다

    [프로야구] 5시간 연장 혈투…역전도 끝내기도 나지완이 다했다

    나성범(NC)이 박병호(넥센) 앞에서 또다시 홈런을 터뜨리며 홈런왕 레이스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나성범은 5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넥센과의 경기에서 5-5로 맞선 7회 무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투수는 5회 2사부터 마운드를 이어받은 강윤구. 초구를 그냥 보낸 나성범은 2구 몸 쪽 140㎞짜리 직구를 잡아당겨 그대로 우측 담장 뒤에 꽂아넣었다. 시즌 16호. 전날 두 방을 쏘아올린 데 이어 또 한번 짜릿한 손맛을 느꼈고, 박병호(21개)와 팀 동료 테임즈(17개)에 이어 홈런 레이스 3위를 질주했다. 박병호와의 격차가 아직 5개나 되지만, 최근 페이스를 보면 해볼 만하다. NC는 뒤이어 타석에 들어선 이호준마저 홈런을 터뜨렸고, 결국 9-5 승리를 가져갔다. 주중 3연전을 싹쓸이해 2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반면 충격의 3연패를 당한 넥센은 4위 자리마저 위태롭게 됐다. 이날 승리한 5위 롯데에 1경기, 6위 SK에는 2경기 차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넥센은 올 시즌 NC를 상대로 2승7패에 그치는 등 기를 펴지 못하고 있다. 한편 나지완(KIA)은 12-12로 팽팽했던 연장 11회 솔로포를 터뜨려 팀에 승리를 안겼다. KIA는 역전에 역전을 거듭, 5시간 13분 혈투 끝에 삼성에 13-12로 승리했다. 올 시즌 최장 경기시간. 7-9로 뒤진 채 9회 초에 돌입한 KIA는 나지완이 2타점 2루타로 ‘창용불패’ 임창용을 무너뜨리고 10-9 역전했지만, 9회말 마무리 어센시오가 뼈아픈 블론세이브를 범해 연장에 돌입했다. 11회 초 1점을 추가한 KIA는 마지막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다행히 연장 10회 김주찬의 2타점 2루타가 나오면서 힘겹게 승리를 가져갔다. SK는 문학에서 7회 터진 김강민의 결승 솔로홈런에 힘입어 두산을 4-2로 제압했다. 전날 “현장의 반대에도 조인성을 트레이드했다”며 구단 프런트에 섭섭함을 드러냈던 이만수 SK감독은 “민경삼 단장과 대화를 통해 오해를 풀었다”며 수습했다. 사직에서는 롯데가 한화를 10-1로 대파하고 5할 승률(24승1무24패)에 복귀했다. 선발 장원준이 6과3분의1이닝 동안 삼진 6개를 낚으며 1실점(1자책)으로 호투, 시즌 6승째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손아섭이 4타수 3안타 4타점의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홍상삼, 1이닝도 못 버티고 6실점 ‘난타’…롯데 손아섭은 ‘펄펄’

    홍상삼, 1이닝도 못 버티고 6실점 ‘난타’…롯데 손아섭은 ‘펄펄’

    홍상삼, 1이닝도 못 버티고 6실점 ‘난타’…롯데 손아섭은 ‘펄펄’ 두산의 우완 홍상삼이 롯데 타선에 난타를 당했다. 홍상삼은 6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프로야구 롯데와의 시즌 4차전에 선발 등판해 1이닝을 버티지 못하고 강판당했다. 홍상삼은 롯데 타자 9명을 상대로 공 33개를 던지며 4피안타 2볼넷 6실점으로 고개를 숙였다. 홍상삼은 팀이 3-0으로 앞선 상황에서 등판했다. 하지만 홍상삼은 롯데 톱타자 정훈과 마주해 볼 3개를 연거푸 던진 후 3-1에서 다시 볼을 던져 볼넷을 내줬다. 이어 후속타자 전준우에 변화구로 스트라이크를 잡은 후 2-1에서 다시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시켰다. 시작부터 무사 1, 2루의 위기를 자초한 홍상삼은 3번타자 손아섭에 우익수 오른쪽 2루타를 맞아 1점을 헌납했다. 이후 롯데 4번타자 히메네스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으나, 고비는 계속됐다. 폭투로 주자들의 진루를 허용한 상황에서 홍상삼은 박종윤에 2타점 적시 2루타를 맞았다. 결국 3점을 뽑아낸 타선의 분투가 허사가 됐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홍상삼은 2사 2루서 문규현에 볼넷을 내준 후 롯데 9번타자 김문호에 우중간을 완벽하게 가르는 큼지막한 타구를 맞았다. 주자 2명이 모두 홈에 들어왔다. 김문호는 2루까지 들어갔다. 결국 두산 권명철 투수코치가 마운드에 올랐다. 두산은 홍상삼 대신 사이드암 변진수를 마운드에 올렸다. 변진수는 정훈을 범타로 처리, 길었던 1회말을 매듭지었다. 홍상삼은 이날 경기에서 조기강판 당하면서 올 시즌 8경기째 승리를 챙기지 못하게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야구] 착각한 기록원·미숙한 심판에… 프로야구 ‘황당 리플레이’

    [프로야구] 착각한 기록원·미숙한 심판에… 프로야구 ‘황당 리플레이’

    기록원과 심판의 미숙한 운영이 경기의 승패를 갈랐다. 18일 잠실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와 두산전에서 기록원이 전광판에 아웃카운트를 잘못 표기해 이닝을 끝냈다가 뒤늦게 상황을 되돌려 경기를 재개하는 초유의 ‘황당 해프닝’이 벌어졌다. 2-1로 롯데가 앞선 2회 초 공격 때 경기가 어긋나기 시작했다. 1사 만루에서 정훈의 3루수 앞 땅볼로 3루 주자 문규현이 홈을 밟았다. 두산 포수 양의지가 태그했지만 발이 홈 플레이트에서 떨어져 아웃시키지 못했다. 양의지가 급히 1루로 송구했지만 정훈도 베이스에 안착했다. 그러나 기록원은 문규현이 홈에서 아웃당한 것으로 착각했다. 전광판 아웃카운트에는 두 개의 불이 켜졌다. 문규현의 득점도 반영되지 않았다. 심판은 무엇이 잘못됐는지 깨닫지 못했다. 두산 선발 볼스테드는 다음 손아섭을 투수 앞 땅볼로 처리했다. 병살도 가능했지만 2사 후로 착각한 볼스테드는 여유 있게 1루로 공을 던졌다. 3루 주자 전준우는 형식적으로 홈을 밟았다. 롯데가 4-1로 앞선 2사 2·3루 상황으로 이닝이 계속됐어야 했지만 수비가 끝난 것으로 생각한 두산 선수들은 더그아웃으로 들어갔다. 상황을 파악한 롯데가 심판에게 거세게 항의했다. 20여분간의 실랑이 끝에 롯데가 4-1로 앞선 2사 2·3루 상황으로 다시 경기가 진행됐다. 집중력을 잃은 볼스테드는 바로 최준석에게 3점포를 맞았다. 1-7로 뒤진 두산은 무너지듯 5점을 더 내줬다. 두산은 6점을 보태며 따라붙었지만 끝내 7-13으로 졌다. 한편 김광현(SK)은 문학에서 KIA 타선을 7이닝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6이닝 7실점한 상대 선발 양현종에게 판정승을 거뒀다. SK가 KIA를 11-0으로 완파했다. LG는 대전에서 한화를 5-2로 꺾고 6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프로야구] 24안타 20득점… 롯데 무섭데이

    [프로야구] 24안타 20득점… 롯데 무섭데이

    롯데가 올 시즌 한 경기 최다인 20점을 뽑는 불방망이로 2연승을 달렸다. 롯데는 11일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벌어진 프로야구에서 한 경기 올 시즌 최다이자 창단 최다 타이인 24안타를 폭죽처럼 터뜨리며 KIA를 20-8로 대파했다. 롯데는 2연승으로 2위를 달렸고 KIA는 3연패로 6위로 떨어졌다. 롯데 선발 유먼은 6이닝 동안 9피안타 3실점으로 버티고 타선의 도움으로 2승째를 따냈다. 반면 KIA 선발 송은범은 제구 난조로 최악의 투구를 보였다. 2와 3분의2이닝 동안 6피안타에 무려 7개의 볼넷을 남발하며 8실점의 수모를 당했다. 롯데는 1-2로 뒤진 3회 정훈-손아섭-히메네스의 3연속 볼넷 등 5볼넷과 박종윤의 2타점 적시타 등 5안타를 묶어 7득점해 순식간에 승기를 잡았다. 13-3으로 크게 앞선 6회 최준석이 시원한 2점포를 뿜어내 승기를 굳혔다. KIA는 7회 4점을 뽑고 8회 필의 시즌 4호 솔로포로 추격했으나 9회 손아섭의 3점포 등 롯데의 불붙은 방망이에 망연자실했다. 넥센은 대전에서 9회 한화에 7-6의 극적인 역전승을 일궜다. 넥센은 3연승했고 한화는 시즌 5번째 역전패에 울었다. 넥센은 4-6으로 뒤져 패색이 짙던 9회 서건창의 안타에 이어 문우람이 2점포를 쏘아올려 동점을 만들었다. 박병호의 안타, 대주자 유재신의 2루 도루와 폭투, 김민성의 몸에 맞는 공으로 계속된 1사 1, 3루에서 유한준의 천금 같은 희생플라이로 승부를 뒤집었다. 한화 선발 송창현은 5이닝 1실점으로 모처럼 승리를 챙기는 듯했으나 팀의 역전패로 지난해부터 이어 온 7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한화는 1회 김태균의 2점포, 5회 김태완의 2점포, 6회 고동진의 2타점 적시타로 6-1로 앞서 무난한 승리가 예상됐으나 불펜 난조로 땅을 쳤다. SK는 대구에서 조동화의 결승 희생플라이로 삼성을 3-2로 제치고 선두를 굳게 지켰다. SK는 2-2 접전을 이어 가던 9회 박진만의 2루타와 김강민의 안타로 맞은 무사 1, 3루에서 조동화가 희생플라이를 날려 짜릿한 결승점을 빼냈다. 미 프로야구에서 복귀한 삼성 임창용은 2380일 만에 등판을 노렸으나 팀이 뒤지는 바람에 등판이 불발됐다. 9회 등판한 SK 마무리 박희수는 5세이브째를 기록해 넥센 손승락과 이 부문 공동 선두를 이뤘다. NC는 잠실에서 11-11로 맞선 9회 1사 후 모창민의 결승 1점포로 12-11로 신승했다. 모창민은 5타수 3안타 6타점으로 공격의 선봉에 섰다. LG는 2연패로 삼성과 공동 7위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강민호 홈런 두 방 ‘75억 이름값’

    [프로야구] 강민호 홈런 두 방 ‘75억 이름값’

    ‘75억원의 사나이’ 강민호(롯데)가 홈런 2방으로 부산의 밤하늘을 수놓았다. 롯데는 31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화와의 경기에서 6회와 7회 각각 6점과 4점을 뽑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11-2 대승을 거뒀다. 롯데는 5회까지 상대 선발 송창현에게 2안타 무득점으로 막혔다. 1회 김태균에게 적시타를 얻어맞고 4회에는 정현석에게 홈런을 내줘 0-2로 끌려갔다. 그러나 6회 타선이 불을 뿜었다. 선두 타자 박종윤이 중전 안타로 포문을 열자 뒤이어 타석에 들어선 강민호가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동점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뜨겁게 달아오른 롯데의 방망이는 이후에도 식지 않았다. 황재균과 문규현의 2루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승화의 번트 안타에 이어 유격수 실책으로 한 점을 더 얹었고, 최준석 타석 때는 폭투로 추가점을 올렸다. 이번 이닝에만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박종윤이 9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다시 깨끗한 우전안타를 날려 한 점 더 달아났다. 롯데는 7회에도 문규현-이승화-정훈-손아섭의 릴레이 안타로 4점을 뽑았다. 8회에는 강민호가 선두 타자로 나와 쐐기를 박는 우월 홈런을 터뜨렸다. 경찰청에서 제대해 913일 만에 1군 무대에 선 롯데 선발 장원준은 6과3분의2이닝 동안 7안타 2실점(2자책)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6회를 제외하고는 매 이닝 출루를 허용했지만 노련한 경기 운영을 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장원삼 “3연패 팀 목표는 당연히 4연패” 박용택 “시범경기 해보니 우리팀이 최강”

    장원삼 “3연패 팀 목표는 당연히 4연패” 박용택 “시범경기 해보니 우리팀이 최강”

    프로는 실력으로 말한다. 그러나 입심도 엄연한 실력이다. 24일 프로야구 미디어데이에서 선수들끼리 설전이 벌어졌다. 하나같이 우승에 대한 열망을 숨기지 않았다. 지난해 우승팀인 삼성의 장원삼이 포문을 열었다. 그는 “3연패를 한 팀에 목표가 뭐냐고 묻다니….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 4연패 하겠다”고 돌직구를 던졌다. 그러자 LG의 베테랑 타자 박용택이 가만있지 않았다. 그는 “8개 구단과 모두 연습 경기를 해 봤다. 기세에서 우리보다 위에 있는 팀은 없었다”고 받아쳤다. 롯데의 손아섭은 “프로 데뷔 후 단 한 번도 가을에 쉬어 본 적이 없는데 작년에 TV로 다른 팀들의 경기를 보면서 속으로 울었다. 올 시즌은 이 한 몸 바쳐 롯데를 한국시리즈에 올라가게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에 SK의 개막전 선발 투수로 지명된 김광현이 곧바로 “(손아섭이) 입단하고 가을 야구를 안 해 본 적이 없다는데 나는 입단하고 한국시리즈를 안 치른 적이 없었다. 작년에 아쉽게 못 나갔다. 이제 우승을 빼앗아 올 때가 됐다”고 응수했다. 그는 행사에 앞서 인터뷰 도중 “올해는 메이저리그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해외 진출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광현이 구체적으로 해외 진출 의사를 공표한 건 처음이다. 다크호스 1순위로 지목된 NC의 나성범은 “다크호스다운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고 KIA의 나지완은 “팬들이 경기장을 꽉 채워 주면 한국시리즈에 갈 수 있을 것”이라며 팬들의 성원을 호소했다. 그러나 한화의 송창식은 “프로답게 야구장에서 좋은 결과로 보여 주겠다”며 말을 아꼈다. 두산 주장 홍성흔은 “2000년 한국시리즈에서 아깝게 졌다. 그리고 2001년에 우승했다. 2013년에 아깝게 준우승했다. 그래서 올해는 분명 우승할 거라 믿는다”고 입씨름에 마침표를 찍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프로야구] 손승락, 19년만에 구원 출신 ‘황금손’

    [프로야구] 손승락, 19년만에 구원 출신 ‘황금손’

    손승락(넥센)이 19년 만에 마무리 투수로 골든글러브의 영예를 안았다. 손승락은 1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3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시상식’ 투수 부문에서 유효표 323표 중 97표를 얻어 공동 다승왕 배영수(삼성·80표), 크리스 세든(SK·79표)을 제치고 생애 첫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마무리 투수가 골든글러브를 낀 것은 1994년 정명원(당시 태평양·40세이브) 이후 무려 19년 만이다. 손승락은 정규리그에서 3승 2패, 46세이브, 평균자책점 2.30을 올리며 팀의 창단 첫 포스트시즌 진출에 앞장섰다. 2년 연속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거포 박병호(넥센)는 총 311표를 획득해 압도적인 득표율(96.3%)로 1루수 황금장갑을 꼈다. 올 시즌 홈런(37개), 타점(117개), 득점(91점), 장타율(.602) 등 타격 4관왕으로 우뚝 선 박병호는 아쉽게 역대 최고 득표율을 깨지는 못했다. 이 부문 최고 기록은 2002년 지명 타자 부문에서 마해영(전 삼성)이 세운 99.26%다. 박병호는 ‘골든 포토상’도 받았다. 사진기자협회는 두산과의 준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박병호가 9회 극적인 동점 3점포를 터뜨린 뒤 환호하는 장면을 올해 최고의 한 컷으로 꼽았다. 내년 연봉이 올해보다 127.3% 올라 5억원이 되면서 기쁨이 두 배가 됐다. 정근우(한화)와 최정(SK)은 각각 2, 3루수 골든글러브를 가져갔다. 4년간 총액 70억원의 대박을 터뜨리며 한화로 이적한 정근우는 260표, 내년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로 꼽히는 최정은 229표를 획득했다. 둘은 나란히 3번씩 황금장갑을 차지했다. 강정호(넥센·267표)는 유격수 부문 주인공이 됐다. 4년간 총액 75억원으로 역대 FA 최고 몸값을 기록한 포수 강민호(롯데)는 178표를 받아 양의지(두산·77표)를 따돌리고 네 번째 수상을 했다. 김동수(넥센 코치) 이후 18년 만의 3년 연속 포수 골든글러브다. 외야수 황금장갑은 손아섭(롯데·266표), 최형우(삼성·237표), 박용택(LG·197표)에게 돌아갔다. 손아섭은 3년 연속, 최형우는 개인 통산 두 번째, 박용택은 세 번째 수상이다. 불혹의 이병규(39)는 지명 타자로 통산 일곱 번째 영광을 맛봤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박병호, 몸값 홈런 치나

    [프로야구] 박병호, 몸값 홈런 치나

    ‘겨울야구’(스토브리그)가 연봉 줄다리기로 2라운드를 맞았다. 2013 스토브리그는 수백억원의 ‘뭉칫돈’이 풀린 자유계약선수(FA) 시장과 고참들이 대거 둥지를 옮긴 2차 드래프트가 막을 내리면서 1라운드를 마쳤다. 이제 3명으로 확대된 외국인선수 영입과 보류선수 연봉 협상이 ‘겨울리그’ 대미를 후끈 달군다. 연봉 줄다리기는 이달 초부터 각 구단이 전지훈련에 나서는 새해 1월 중순 사이에 펼쳐진다. 대체로 구단이 승리하지만 선수들의 자존심과도 맞물린 탓에 ‘샅바싸움’이 지루하게 전개되기도 한다. 특히 활약이 두드러진 선수들은 “연봉으로 가치를 인정받겠다”며 샅바를 힘껏 조여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가장 관심을 모으는 선수는 박병호(왼쪽·넥센)다. 지난해 타격 3관왕으로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은 그는 올 시즌 37홈런 117타점 91득점과 장타율 .602 등 4관왕으로 대표 타자의 입지를 굳혔다. 지난해를 능가한 눈부신 성적으로 2년 연속 MVP에 등극해 ‘최고의 해’를 일궜다. 지난해 연봉 6200만원에서 올해 255%나 수직상승한 2억 2000만원을 받았다. 내년에는 5억원 돌파도 점쳐진다. 그는 “지난해에도 구단이 알아서 대우해 줬다. 올해도 첫 만남에서 사인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정(오른쪽·SK)도 올 시즌 타율 .316에 28홈런 8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연봉 5억 2000만원으로 정근우(5억 5000만원)에 이어 팀 내 2위였던 최정은 정근우가 팀을 떠나면서 프랜차이즈 스타로 가치를 더하고 있다. 게다가 내년 FA 자격을 얻기 때문에 구단의 배려까지 기대되는 상황이다. 손아섭(롯데)도 설렌다. 올 시즌 타율 .341에 11홈런 69타점 83득점 36도루 등 팀 내 공격 부문 1위를 휩쓸며 고군분투했다. 올해 2억 1000만원을 받은 그는 “구단이 가치를 인정해 줄 것”이라며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 넥센 마무리 손승락도 주목의 대상이다. 46세이브(3승2패), 평균자책점 2.30으로 오승환(한신)을 제치고 최고 마무리로 거듭났다. 팀의 첫 포스트시즌 진출에 한몫한 손승락(2억 6000만원)은 내년 4억원을 넘본다. 여기에 신인왕 타이틀을 거머쥔 NC 이재학(5000만원)과 신인왕은 놓쳤지만 두산의 한국시리즈 진출에 앞장선 유희관(2600만원)의 인상률도 팬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주말 인사이드] 대박과 먹튀 사이 몸값 전쟁… 구단·선수·팬 윈윈 해법 뭘까

    [주말 인사이드] 대박과 먹튀 사이 몸값 전쟁… 구단·선수·팬 윈윈 해법 뭘까

    프로야구 ‘스토브리그’에서 자유계약선수(FA) 몸값이 사상 최고액을 기록하면서 스포츠계가 들썩였다. 올해 FA를 신청한 선수 16명 가운데 계약을 마친 15명의 몸값(계약금+연봉)이 무려 523억 5000만원을 기록했다. FA는 이제 ‘머니 게임’을 넘어선 ‘쩐의 전쟁’이 됐다. FA는 선수가 자신이 속한 팀에서 일정 기간 활동한 뒤 다른 팀과 자유롭게 계약을 맺어 이적할 수 있는 제도다. FA가 처음 등장한 건 1976년 미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다. 그런데 이것은 2년의 법정 투쟁 끝에 얻어낸 산물이었다. 1974년 LA 다저스와 몬트리올 엑스포스 소속이었던 투수 앤디 메서스미스와 데이브 맥널리는 구단과의 재계약을 거부하고 새 둥지를 원했다. 물론 더 많은 연봉을 얻어내기 위한 것이었다. 이들과 구단의 갈등은 법정으로 번졌고, 결국 1976년 7월 법원은 ‘등록일수 172일을 채운 7년차 선수들에게 FA 자격을 준다’고 선수들의 손을 들어주면서 현재의 FA 제도가 탄생했다. FA 도입으로 선수들은 구단의 족쇄에서 풀려나 원하는 팀에 이적할 수 있는 권리를 얻게 됐다. 대어를 잡기 위한 구단들의 경쟁 때문에 FA는 선수들의 입장에서 보면 목돈을 쥘 수 있는 대박의 기회지만, 구단 입장에서는 FA가 종종 ‘재앙’이었다. 돈을 쏟아붓지만 실익을 건지지 못한 경우도 허다했기 때문이다. 국내 프로야구의 경우 등록 일수 145일 이상에 투수는 규정 이닝 3분의2 이상 공을 던지고, 타자는 규정 경기수 3분의2 이상 출장을 충족시키면서 9개 시즌을 뛰면 FA가 된다. 다만 해외 진출을 원하는 선수는 7개 시즌만 채우면 된다. FA 자격을 충족하기 위해선 정규 시즌의 25% 이상 출전해야 하는 배구, 50%를 채워야 하는 농구도 마찬가지다. 때문에 종종 ‘노예계약’ 시비에 휘말린다. FA 자격을 둘러싼 노예계약설을 주장한 건 지난해 프로농구 김승현(삼성)이었다. 그는 당시 “올해 바뀐 프로농구 FA제도는 자유계약이 아니고, 노예계약”이라고 말해 파문이 일었다. 농구 FA에는 ‘영입의향서’라는 게 있다. FA자격을 취득한 선수가 갈 팀을 고르는 게 아니라 나머지 8개 구단이 해당 FA의 영입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다. 8개 구단의 영입의향서를 받지 못한 선수는 다시 원 소속팀과 협상을 벌여야 하는 처지가 된다. 축구는 ‘몇 시즌을 뛰면 자격을 얻는다’는 자격 요건이 없다. 계약기간이 끝나면 자동적으로 FA가 된다. 2004년 이전 입단자에게 계약기간 50% 이상 출전해야 한다고 단서가 있었지만 2005년 이후 입단자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 따라서 축구는 보통 세 시즌, 빠르면 한두 시즌에도 FA 자격을 얻는 선수가 많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선수 권리를 강력하게 보호하기 때문이다. 2000년부터 FA 제도를 시행한 프로농구연맹(KBL)은 미프로농구(NBA) 골격을 따랐다. 신인선수 1라운드 지명자는 5년 계약을 마치면 FA가 되는 것으로 정했다.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를 포함해 절반 이상 엔트리에 들어야 한다는 규정도 있다. 프로배구는 여자부에 FA 제도가 이미 도입돼 있었고, 남자부는 숫자를 극도로 제한하는 경과 규정 논란 끝에 2010년부터 시행됐다. FA는 선수들에겐 ‘대박’의 기회로 다가오지만 구단에는 ‘먹튀’ 선수의 양산이라는 달갑지 않은 그림자를 드리우기도 했다. 거액을 들여서 영입했지만 이후 부진으로 몸값만큼의 기량을 보이지 못하면서 FA 제도의 폐해를 지적하는 목소리도 높아졌다. 프로야구가 먹튀의 오명에서 가장 자유롭지 못했다. 역대 FA ‘먹튀 잔혹사’로 곤욕을 치른 팀은 단연 LG였다. LG는 FA에 수십억원을 투자했지만 하나같이 기대에 못 미쳐 ‘먹튀의 전당’이란 비아냥을 들었다. FA에 투자하느라 허공에 날린 돈만 합쳐도 괜찮은 유망주 10명을 키우고도 남는다는 얘기도 많았다. 그 많은 돈을 들이고도 지난해까지 무려 11년 동안 가을 야구를 하지 못해 더욱 속이 쓰릴 수밖에 없었다. 올해 프로야구 FA의 몸값 거품 현상은 ‘부메랑’이 돼 돌아올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많다. 구단 운영비가 급격히 늘지 않고 제자리를 맴돌 경우, 특정 선수가 많은 돈을 가져가게 되면 그만큼 다른 선수들의 몫은 줄어들게 된다. 예를 들어 강민호에게 75억원, 최준석에게 35억원을 지불하게 된 롯데는 올해 빼어난 활약을 한 손아섭, 김성배 등 몇몇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의 연봉 인상에 인색해질 수밖에 없다. 이건 단체 경기의 가장 중요한 덕목인 ‘팀워크’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팬들도 간접 피해를 입을 수 있다. 목동구장 입장료를 올린 넥센처럼 강민호에게 75억원을 쏟아부은 롯데는 당연히 사직구장의 입장료를 올릴 가능성이 매우 크다. 안락한 환경에서 선수들의 훌륭한 플레이를 보는 대가로 입장료를 더 지불해야 한다면 문제될 게 없지만 시설은 그대로인 채 선수들의 거품 몸값 때문에 입장료를 더 지불한다면 반발은 불 보듯 뻔하다. 이는 관중 수의 감소와 구단의 수입 감소 등 악순환의 단초가 될 수 있다. 대책 가운데 공급을 늘려 거품을 없애자는 목소리가 설득력을 얻고 있다. 김응용 한화 감독은 최근 “FA 자격 기간을 9년에서 5년으로 줄이자”고 제안했다. 현재 고졸선수들은 9년, 대졸선수들은 8년을 뛰어야 FA 자격을 취득할 수 있다. 여기에 군대까지 끼면 최소 10년 이상은 돼야 FA 자격을 취득할 수 있다는 얘기다. 이렇게 되면 특A급 선수 몇몇만 두 차례 정도 계약이 가능하고 중간급 선수들은 한 번, 또는 한 번도 계약을 못할 수도 있다. 반면 5년으로 취득기간을 줄이면 그만큼 공급이 늘어나기 때문에 시장 과열을 줄일 수 있다는 얘기다. 더욱이 내년부터는 신생팀 KT까지 FA 시장에 뛰어들기 때문에 수요 쪽을 조정하기가 더욱 어려워진다. 남은 건 공급, 즉 FA 선수들의 숫자를 늘리는 것밖에 방법이 없다. 결국 극소수에게 ‘초대박’을 안겨주는 것보다는 액수는 조금 적더라도 더 많은 선수들이 혜택을 받고 안정적인 선수 생활을 잇게 하는 것이 37년 전 법정 투쟁을 통해 얻어낸 FA 제도의 본령일지도 모른다. 더욱이 화려한 FA 대박의 이면에는 연봉 하한선에 걸려 있는 수많은 선수들의 피와 땀도 서려 있음을 잊어서는 안 된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로야구] 빛나는 ‘황금 장갑’ 품어라

    [프로야구] 빛나는 ‘황금 장갑’ 품어라

    2년 연속 리그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은 박병호(27·넥센)가 2년 연속 ‘황금 장갑’에도 도전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7일 올 시즌 포지션별 최고 선수를 가리는 ‘2013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후보 44명을 발표했다. 투수 부문에는 공동 다승왕 배영수(삼성)와 세든(SK), 탈삼진왕 리즈, 승률왕 류제국(이상 LG), 홀드왕 한현희, 세이브왕 손승락(이상 넥센), 방어율왕 찰리(NC) 등 7명이 후보에 올랐다. 포수 부문에서는 강민호(롯데)가 김동수(1993∼95년) 이후 18년 만에 3년 연속 ‘황금 장갑’을 노린다. 1루 부문에서는 홈런·타점·득점·장타율 등 4개 타이틀을 휩쓴 박병호가 출루율 1위(.444) 김태균(한화) 등 경쟁자에 견줘 무게감을 더한다. 2루수는 손주인(LG), 정훈(롯데), 정근우(한화) 등이, 3루수는 박석민(삼성), 정성훈(LG), 김민성(넥센), 최정(SK) 등이 각축을 벌인다. 유격수는 김상수(삼성), 오지환(LG), 강정호(넥센), 이대수(한화)가 경쟁한다. 3명을 뽑는 외야수 부문에는 14명이나 후보에 올라 최대 격전지가 될 전망이다. 삼성의 박한이·배영섭·최형우를 비롯해 두산 김현수·민병헌, LG 박용택, 넥센 이택근, 롯데 손아섭, SK 김강민, NC 김종호·이종욱, KIA 나지완·신종길, 한화 정현석 등 각 구단에서 모두 후보를 배출했다. 지명타자 부문에서는 홍성흔(두산)과 이병규(LG·9번), 이호준(NC), 최진행(한화)이 다툰다. 수상자는 새달 1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발표된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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