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손실
    2026-08-10
    검색기록 지우기
  • 예절
    2026-08-10
    검색기록 지우기
  • 자수
    2026-08-10
    검색기록 지우기
  • 자립
    2026-08-10
    검색기록 지우기
  • 슈팅
    2026-08-1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6,129
  • 국회 정무위 뒤늦게 국정감사 증인 의결

    국회 정무위 뒤늦게 국정감사 증인 의결

    단 1명의 일반인 증인 채택 없이 2일 국정감사를 시작해 커다란 오점을 남긴 국회 정무위원회가 여야 합의로 뒤늦게 증인 출석 요구의 건을 의결했다. 이 중에는 조국 법무부 장관 일가의 사모펀드 투자를 둘러싼 의혹과 관련한 증인 2명도 포함됐다. 국회 정무위는 이날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 등에 대한 국정감사를 마치고 전체회의를 열어 국정감사 증인·참고인 16명(증인 13명, 참고인 3명)에 대한 출석 요구의 건을 의결했다. 우선 이병철 KTB투자증권 부회장과 이모 미래에셋대우 본부장이 증인으로 채택됐다. 이 본부장은 조국 장관 가족이 투자한 사모펀드의 운용사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와 투자자문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진 PNP플러스컨소시엄에 투자확약서를 발급했고, 이 부회장은 투자의향서를 발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손혜원 무소속 의원 부친의 독립유공자로 선정 논란과 관련해 피우진 전 국가보훈처장도 증인으로 채택됐다. 하지만 지난 7월 검찰은 손혜원 의원 부친의 유공자 선정 특혜 의혹을 수사한 결과 “피우진 전 처장이 손혜원 의원으로부터 부정 청탁을 받고 그에 따른 직무를 수행했다고 볼 만한 자료가 없었다”면서 피우진 전 처장에게 혐의없음 처분을 했다. 이밖에도 ‘혐한 발언’으로 논란을 초래한 일본 화장품 기업 DHC의 한국법인 대표, 기업 지배구조 문제로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이 증인 명단에 포함됐다. 또 최근 대규모 원금 손실로 물의를 빚은 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와 관련해 정채봉 우리은행 부행장도 증인으로 채택됐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한국당 문체위, 與 나경원 딸 의혹제기에 “반인륜적 행태”

    한국당 문체위, 與 나경원 딸 의혹제기에 “반인륜적 행태”

    ‘조국 게이트 물타기’ 비난자유한국당 소속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들이 2일 더불어민주당의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 딸 관련 의혹 제기에 “장애를 극복하는 피나는 노력을 ‘특권’으로 인신공격하는 반인륜적 행태를 엄중 경고한다”고 비판했다. 한국당 문체위 위원들은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나 원내대표의 딸은 장애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문화활동에 참가하는 등 비장애인들을 능가하는 피나는 노력으로 국내외 장애인 활동에 참여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민주당은 이러한 장애인의 적극적인 사회참여와 활동을 ‘조국 게이트’ 물타기에 악용하기 위해 인격 살인에 가까운 거짓과 허위 주장을 일삼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상임위를 원만한 진행을 이끌어야 할 위원장 역시 진실은 외면한 채 일방적인 자료 요구로 편파적인 회의 진행을 하고 있다”며 사과와 재발 방지를 촉구했다. 위원들은 나 원내대표의 딸이 2011년 아테네스페셜올림픽에서 열린 세계청소년대표회의에 참석해 적극적인 참여 활동을 바탕으로 세계청소년회의 의장으로 선출됐고 이후 이런 경력을 바탕으로 국제스페셜올림픽본부로부터 글로벌 리더로 선임됐다고 설명했다. 또 연이은 보도자료를 통해 나 원내대표 딸의 스페셜올림픽 홍보대사 글로벌 메신저(IGM) 선발 관련 의혹, 이병우 교수 스페셜올림픽 연출 총감독 특혜 논란, 스페셜올림픽 법인화 쪽지 예산 주장, 스페셜올림픽코리아(SOK) 법인화·사옥 구입 및 재산 증식 주장 등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이들은 “IGM의 해당 요건을 갖춘 후보군이 극소수여서 공모가 불필요했으며, 나 원내대표의 딸이 객관적으로 가장 많은 활동 경력을 보유했기 때문에 단독 추천을 거쳐 선발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교수가 스페셜올림픽의 연출 총감독을 맡았다는 것은, 오히려 우리 국민이 감사하게 생각해야 할 매우 의미 있는 헌신이자 재능 기부”라면서 “문재인 정부에서 치러진 2018년도 평창올림픽 음악감독이 이 교수”라고 지적했다. 한국당 문체위 위원들은 또 “정부의 체육단체 법인화 방침에 따라 장애인 단체도 법인화를 추진한 것”이라면서 “SOK는 기존 사무실 임대료를 절감하기 위해 법인화 지원금과 자체 예산을 합쳐 사옥을 마련했다. 법인화 기금을 까먹거나 손실을 만든 것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앞서 신동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나 원내대표의 딸 김모양이 스페셜올림픽 관련 활동이 의아하게 많다”며 각종 의혹을 제기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수수료에 눈먼 은행들…1분 통화로 ‘위험 1등급’ DLF 팔았다

    수수료에 눈먼 은행들…1분 통화로 ‘위험 1등급’ DLF 팔았다

    확정 손실 669억에 추가 3513억원 전망 상품구조 바꿔가며 수수료 5%가량 챙겨 우리·하나銀, 본점 차원서 실적 달성 압박 비이자수익 성과 배점, 경쟁사의 7배까지 내부 위험성 경고 무시·심의 기록 조작도대규모 원금 손실로 논란이 커진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의 설계부터 제조, 판매까지 모든 과정에서 금융사들이 투자자 보호보다 수수료(6개월 기준 4.93%)를 챙기는 데 급급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우리은행과 KEB하나은행은 DLF를 팔면서 고객 5명 중 1명에게 ‘불완전 판매’(금융상품의 주요 내용을 충분히 설명하지 않고 판매)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류에 나타난 하자만 집계한 것이어서 추가 조사에서 불완전 판매 사례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원은 1일 이런 내용의 ‘주요 해외금리 연계 DLF 관련 중간 검사 결과’를 발표했다. 원승연 금감원 부원장은 “복잡한 고위험 상품이 다수의 투자자에게 판매돼 소비자 보호가 필요한 대상”이라면서 “금융시장의 불공정함으로 국민들의 억울함이 없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 8월 7일 기준 두 은행이 판매한 DLF 7950억원(3243명) 중 지난달 25일까지 중도 환매(932억원)와 만기 도래(295억원)로 이미 확정된 원금 손실만 669억원이다. 손실률이 54.5%다. 나머지 DLF 6723억원 중 5784억원도 이미 손실 구간에 들어와 3513억원(52.3%)의 추가 손실이 예상된다. 은행들이 원금 손실 가능성을 제대로 알리지 않은 채 투자자들에게 DLF를 판매한 사실은 분쟁조정 사례에서도 여실히 드러났다. 지난 4월 직장인 A씨는 은행 직원으로부터 상품 가입을 권유하는 전화를 받았다. 은행 직원은 “안전하고 조건 좋은 상품이 나왔으니 빨리 가입해야 한다”고 DLF를 소개했다. 평소 해당 직원에게 “높은 이자는 필요 없으니 예적금을 추천해 달라”고 요청해 온 A씨는 예금을 권유하는 것으로 믿고 가입했다. 통화 시간은 단 1분이었다. 은행 직원은 위험등급 1등급(매우 높은 수준)인 DLF에 가입할 수 있도록 A씨의 투자성향을 ‘공격투자형’으로 분류했다. 결과는 60.1%의 손실이었다. 은행들이 수수료 수익에 눈이 멀어 소비자 보호에 눈을 감았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우리은행과 KEB하나은행은 핵심성과지표(KPI)의 비이자 수익 배점을 다른 시중은행보다 높게 설정한 반면 소비자 보호 배점을 낮게 부여했다. 특히 프라이빗뱅킹(PB)센터에 대한 비이자 수익 배점은 20% 이상으로, 경쟁 은행보다 2~7배 높았다. 은행들은 본점에서 실적 달성을 독려하기도 했다. 우리은행은 수수료 수익 목표치를 매년 확대하고 지점별 펀드 판매목표 달성률을 일별로 점검했다. 하나은행도 올해 사모 DLF 판매목표를 지난해보다 54% 올렸다. 은행들이 심지어 내부의 문제 제기를 무시하고 상품 심의 의견을 조작한 정황도 파악됐다. 고위험 상품 출시를 결정할 땐 내부 상품선정위원회의 심의와 승인을 얻어야 한다. 하지만 두 은행에서 DLF 상품 중 심의를 거친 건은 1%에도 못 미쳤다. 우리은행은 2017년 5월부터 지난 6월까지 DLF 380건 중 단 2건을, 하나은행은 2016년 5월부터 지난 5월까지 DLF 753건 중 6건만 위원회에 올렸다. 우리은행은 일부 위원들이 평가표 작성을 거부하자 ‘찬성’ 의견으로 적고, 구두로 반대 의견을 표명한 위원을 상품 담당자와 친분이 있는 직원으로 교체한 뒤 찬성 의견을 받는 등 조작을 일삼았다. 은행들은 DLF의 손실 가능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도 판매를 멈추지 않았다. 오히려 약정 수익률을 기존과 같은 수준으로 유지하는 대신 상품 위험성을 확대하는 등 구조를 바꿔 가며 계속 DLF를 팔았다. 투자 광고에서도 법규 위반 의심 사례가 다수 적발됐다. 상품 마케팅을 위해 판매직원 교육 자료에 ‘짧은 만기, 높은 수익률’만을 강조했다. 영업 직원과 PB들은 이런 자료를 토대로 투자자들에게 ‘안전 자산인 독일 국채금리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오해할 수 있는 광고 메시지를 보냈다. 이에 KEB하나은행은 “DLF 손실로 인해 고객들께 고통과 심려를 끼쳐 깊이 사과드린다”면서 “분쟁조정 절차에 적극 협조하고 자산관리 정책을 고객 중심으로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우리은행도 “분쟁조정 절차에 적극 협조하고 고객 자산관리 체계를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금감원 분쟁조정 통한 보상 길 열려…금소원, 우리·하나은행장 고발

    금감원 “조정위 배상 기준 합의 권고 우리·하나銀 추가 검사… 엄정 조치” 피해자 “檢 수사 의뢰… 전액 배상을” 금융감독원이 1일 대규모 원금 손실로 논란이 커진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의 판매 과정에서 “금융사들의 문제점이 다수 발견됐다”고 밝혀 피해자들이 원금을 돌려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이들은 여전히 DLF를 판매한 우리은행과 KEB하나은행이 ‘불완전 판매’(금융상품의 주요 내용을 충분히 설명하지 않고 판매)를 넘어 고객에게 사기를 쳤다고 주장하며 계약 취소와 원금 전액 배상을 요구하고 있다. 이날 금융소비자원이 손태승 우리은행장과 지성규 KEB하나은행장 등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사기와 사문서 위조,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해 사법부가 이번 사건을 ‘금융 사기’로 판단할지 관심이 쏠린다. 금감원은 이날 ‘주요 해외금리 연계 DLF 중간 검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사실관계 확정 등을 위해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에 대한 추가 검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검사에서 확인된 법규 위반 사항 등에 대해 법리 검토를 거쳐 추후 제재 절차를 진행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엄정하게 조치할 방침이다. 금감원은 피해자들이 신청한 약 200건의 분쟁조정을 조속한 시일 안에 처리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금융사의 불완전 판매 수준과 투자자의 자기 책임 원칙을 감안해 손해배상 여부와 배상 비율을 결정할 것”이라면서 “분쟁조정위원회에서 결정된 개별 건의 배상 기준을 기초로 나머지 건에 대해서도 합의 권고 등의 방식으로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이번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해 소비자보호 취약 요인과 제도적 미비점에 대한 개선 방안을 금융위원회 등 관계기관과 협의하기로 했다. 이번 사태가 은행 경영진의 책임론으로 번질 가능성도 있다. 이근우 금감원 일반은행검사국장은 “은행 경영진이 책임져야 되지 않냐는 문제의식을 충분히 이해한다”면서 “관련 법규에 내부통제 위반을 제재하지 못하게 돼 있지만 관련 법규 절차상 책임을 물을 수 있는지 계속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피해자들은 이날 서울 중구에 위치한 우리은행과 하나은행 본점 앞에서 항의 시위를 열었다. 피해자들은 금감원의 중간 검사 결과를 환영하면서도 금감원이 검찰에 은행을 고발할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은 사기를 자백하라”고 반복적으로 외쳤다. 경기 김포의 한 우리은행 지점에서 DLF에 가입한 이모(64)씨는 “남편은 막노동을 하고 나는 미화원으로 일하면서 적금 같은 상품인 줄 알고 돈을 넣었더니 평생 번 1억원이 몇 달 만에 0원이 됐다”면서 “100% 환불을 받지 못하면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막막하다”고 토로했다. DLF·DLS 피해자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우리·하나은행과 면담을 진행했지만 은행 측에서 자체적으로 배상 수준을 말하지 않았고 금감원의 결정을 따르겠다는 얘기만 했다고 밝혔다. 비대위는 “금감원은 즉시 사기죄 혐의에 대해 수사기관에 고발 또는 수사 의뢰를 하고 은행이 피해자들에게 전액 배상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js가든, 중식의 깊은 풍미와 향을 느낄 수 있는 신메뉴 4종 출시

    js가든, 중식의 깊은 풍미와 향을 느낄 수 있는 신메뉴 4종 출시

    신선한 식자재를 사용해 건강한 중국요리를 선보이는 차이니즈 파인 다이닝 ‘js가든’이 가을 신메뉴 4종을 출시한다.이번에 출시된 신메뉴 4종은 모두 신선한 국내 해산물과 최근 외식 트렌드를 접목한 요리이다. 첫 번째로 ‘마라차돌해산물볶음’은 화끈한 마라 소스에 국내산 전복과 관자, 해삼, 갑오징어, 각종 버섯을 함께 볶아 매콤하면서도 해산물의 풍부한 맛을 살린 js가든만의 마라 요리이다. 묘하게 중독되는 마라의 얼얼한 맛에 신선한 해산물의 부드러운 식감이 더해져 자꾸만 손이 가는 중독성이 특징이다. 두 번째 메뉴는 ‘트러플 중새우’로 땅 속의 검은 보석이라고 불리는 트러플을 이용한 오일과 소금, 소스를 이용해 신선한 중새우와 함께 볶아낸 요리이다. 향긋한 트러플 향과 함께 오동통하게 살이 오른 새우의 맛이 어우러져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세 번째 메뉴는 사천식 가정요리인 ‘어향유슬’로 새콤달콤한 어향소스에 국내산 목살과 채썰은 야채를 넣고, 고추기름까지 더해 매콤하게 볶은 뒤 꽃빵과 곁들여 먹는 요리이다. ‘트러플 중새우’와 ‘어향유슬’은 지난 9월 17일 출시된 js가든 런치박스를 통해서도 만날 수 있다. 마지막으로 ‘현미쌀눈건관자스프’는 타임지에서 2019년 10대 푸드 top10으로 선정된 시금치와 토마토를 활용한 메뉴이다. 생리활성 물질과 비타민이 풍부한 토마토와 엽산과 카토리노이드가 풍부한 시금치에 버섯을 첨가하여 새콤하게 제공되는 스프로, 식감이 좋은 건 관자와 현미가 들어가 씹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으며 메인요리를 즐기기 전 가볍게 즐기기 좋다.js가든이 선보이는 신메뉴 4종은 중국식 팬인 ‘웍’(Wok)을 이용해 짧은 시간 동안 고온에 볶아 재료의 영양분과 수분 손실을 최소화하여, 원재료 특유의 식감과 향을 온전히 살린 것이 특징이다. 한편, js가든은 최고급 식자재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건강한 중국요리를 제공에 앞장서며, 2013년 청담점 오픈 이래로, 압구정점, 잠원점, 판교점, 송도점, 대구점을 100% 본사 직영 운영으로 깐깐한 품질관리에 앞장서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잘 나가던 사무실 공유기업 위워크 결국 상장 무기한 연기

    잘 나가던 사무실 공유기업 위워크 결국 상장 무기한 연기

    ‘상장의 꿈’을 접고 우선적으로 펀더멘탈(기업 기초체력)을 탄탄히 하는데 집중하겠다는 것이다. 미 경제매체 CNBC 등에 따르면 위워크는 30일(현지시간) 상장을 연기하기 위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S-1 서류를 철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1 서류는 상장을 계획 중인 기업이 SEC에 자사 주식을 등록할 때 제출하는 상장 준비 서류다. 새로 선임된 아티 민슨과 서배스천 거닝햄 공동 CEO는 “우리는 핵심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IPO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며 “우리는 전적으로 위워크를 공개기업으로 운영할 의향이며 장차 공개 자본시장을 다시 찾게 되기를 고대한다”고 밝혔다. 세계 최대 차량공유 업체 우버에 빗대 ‘부동산 업계의 우버’로 불리며 올해 미국 증시 IPO 시장의 기대주로 꼽힌 위워크가 결국 상장을 철회한 것이다. 위워크는 8월 상장 계획을 발표했으나 이때 막대한 손실이 공개되며 사업모델의 수익성, 기업 지배구조 등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됐다. 일본 소프트뱅크를 최대 투자자로 둔 이 기업은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 평가된 기업가치가 한때 470억 달러(약 56조원)까지 치솟았으나 최근에는 100억 달러 수준까지 곤두박질쳤다. 위워크의 지난해 손실 규모는 19억 달러 수준이며 올해 상반기에도 9억 400만달러의 손실을 냈다고 CNN이 전했다. 이에 따라 9월로 예정했던 상장 시기를 연내로 늦춘 데 이어 공동 창업자 겸 CEO 애덤 뉴먼의 기행과 마리화나 복용 등이 드러나면서 뉴먼이 CEO직에서 사임했다. 민슨과 거닝햄 공동 CEO는 곧바로 비용 절감 조처에 착수했다. 뉴먼이 사들였던 전용기와 곁가지 사업 부문들을 매물로 내놓고, 전체 직원 3분의 1에 해당하는 5000여명을 감원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 이런 일련의 조치가 회사를 상장 궤도에 되돌려 놓으려는 노력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지만 그럼에도 언제 상장이 이뤄질지는 불투명하다고 CNBC는 지적했다. 2010년 창업한 위워크는 미 뉴욕의 단일 사무실에서 시작해 지금은 전 세계 27개국 111개 도시에 528개의 공유 사무실을 운영 중이다. 한국에도 서울·부산 등에 진출해 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북극곰들 이미 굶주렸다”…美 전문가 기후변화 심각성 경고

    “북극곰들 이미 굶주렸다”…美 전문가 기후변화 심각성 경고

    지난 25일 유엔 산하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가 제51차 총회에서 ‘해양 및 빙권 특별보고서’를 채택해 기후변화를 이대로 놔두면 이번 세기말쯤 해수면 상승폭이 최대 110㎝까지 높아질 수 있다는 예측이 발표된 가운데 미국의 한 전문가가 이는 북극곰 개체군에 나쁜 소식이라고 밝혔다. 28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 보도에 따르면, 국제북극곰협회(PBI)의 스티븐 암스트럽 박사는 올해 북극해 해빙의 평균 감소율은 역대 두 번째로 낮은 414만㎢에 불과하지만, 이는 알래스카 노스슬로프와 베링해 해빙에 각각 서식하는 두 북극곰 개체군에 심각한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미국 와이오밍대 외래교수이기도 한 암스트럽 박사는 “이제 해빙은 훨씬 더 멀리까지 흘러갔으며 이들 북극곰이 먹이를 구하지 못해 육지로 내몰리고 있지만, 먹이를 충분히 찾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알고 있다”면서 “해빙이 떨어져 나갈수록 이들은 더욱더 힘들어진다”고 말했다. 2015년 PBI는 보퍼드해에 사는 북극곰 개체군이 지난 10년간 40%까지 줄었다고 보고했다. 이에 대해 그는 “우리는 이런 감소 추세가 계속되고 있다는 점을 예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올해 해빙 유실은 너무 뚜렷해서 미국지질조사국(USGS)은 서북극 지방 연안의 해빙이 너무 얇고 불안정해서 안전상 이유로 연구를 수행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는 조사팀이 연구를 중단한 최초의 사례다. 이는 암스트럽 박사는 1년에 두 달 동안 현장 연구를 했던 지난 2010년의 상황과 크게 다른 것이다. 최근 몇 년 동안 북극해에서는 봄철에 해빙이 녹으면서 이른바 ‘열린 바다’(Open Water)가 나타나고 안개가 끼며 기상이 악화되는 등으로 해빙 연구에 심각한 영향을 끼쳤다. 올해도 이런 추세는 반복됐다. 암스트럽 박사는 “이번 봄철 빙하는 얇고 거칠었다”면서 “이는 지난 몇 년간 우리가 본 점진적 추세의 일부분”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여름 중에는 5일간 이례적인 기온 상승으로, 알래스카에서는 기록적인 폭염이 일어났고 그린란드 빙원에서는 600억t이 넘는 빙하가 유실되는 등 북극권 지방의 온난화 상황은 심각했다.암스트럽 박사에 따르면, 알래스카와 베링해에 사는 두 북극곰 개체군의 상황은 모두 심각하다. 해안에 사는 북극곰들은 먹이를 충분히 찾지 못하고 있고 해빙 위에서 사는 곰들 역시 먹이를 거의 먹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그는 설명했다. 또한 “북극곰들은 여름에 오랫동안 굶주리면서 그 기간이 얼마나 지속되느냐에 따라 한계에 달할 수 있다. 이미 보퍼트해에서 어린 개체들은 생존에 더 취약해지고 있는 징후를 목격했다. 다 자란 곰 한 마리는 몸집이 커 여름을 견딜 수 있지만, 어린 곰은 몸집도 작고 사냥 기술마저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올해는 해빙 감소 면에서 기록을 세우지 않았다. 따라서 극단적이기보다는 상황이 안정되거나 개선됐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수치에 속으면 안 된다고 그는 지적했다.그는 자금 삭감뿐만 아니라 USGS의 생물학자들이 북극곰을 연구할 수 없다는 사실은 올해가 얼마나 나빴는지를 평가하는 데 필요한 자료를 수집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대신에 그는 올해 빙하 손실과 여름철 따뜻한 기후가 미래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 보여주는 상징적인 것이라고 말한다. 이산화탄소 수치가 계속해서 상승하도록 내버려두는 한 이처럼 나쁜 한해는 점점 더 빈번하고 심해질 것이다.끝으로 그는 “온실가스의 농도가 계속해서 상승함에 따라 기온이 오르고 북극곰이 사라질 때까지 해빙은 점점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DLF 위험성 은행 직원도 잘 몰라… 금융기관에선 못 팔게 해야”

    “DLF 위험성 은행 직원도 잘 몰라… 금융기관에선 못 팔게 해야”

    ‘연간 4%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은행 직원의 말을 믿고 독일 국채 금리와 연계된 파생결합펀드(DLF)와 파생결합증권(DLS)에 돈을 넣은 투자자들이 최근 원금 100% 손실을 입으면서 해당 상품들을 판매한 우리은행과 KEB하나은행, 감독 기관인 금융감독원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은행들이 금융 지식이 부족한 사람뿐 아니라 치매 증상이 있는 노인에게도 DLF와 DLS를 판매한 사실이 확인됐다. 지난 25일에는 DLF·DLS 사태 피해자들이 서울중앙지법에 은행들을 상대로 불완전 판매 등으로 인한 계약 취소 및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29일 소송을 주도한 조남희 금융소비자원장으로부터 DLF·DLS 사태의 본질과 왜 이러한 금융소비자 피해가 계속 반복되는지 등을 들어 봤다.-이름부터 생소하다. DLF와 DLS가 뭔가. “한마디로 도박에 가까운 금융상품이다. DLF와 DLS는 독일 국채금리의 변동성과 미국·영국의 ‘이자율 스와프’(CMS)라는 수학금리의 변동성을 갖고 확률 게임을 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현재 독일의 국채금리 0%를 기준으로, 이 금리가 일정 기간 0.3% 미만으로 떨어지면 4%의 금리를 주고, 0.3% 이상 떨어지면 그 떨어지는 금리의 200배 혹은 333배의 손실을 보는 상품이다. 최대 수익 4%를 받기 위해 원금 손실 100%를 감수하게 되는 것이다. 반면 외국의 금융상품 설계자나 투자자들은 4% 손실에 운 좋으면 100%의 이익을 거둘 수 있는 곳에 베팅한 것이다. 결국 금리의 변동성을 갖고 동전 던지기 내기를 하는 것과 같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8700억원가량 투자가 됐는데, 지난 27일 기준으로 6000억원 이상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추산된다. 피해자는 총 3700명인데, 1인당 평균 투자액은 2억원 수준이다. 심지어 고용보험기금도 600억원을 투자해 477억원의 손실을 봤다.” -투자를 하다가 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는데, 소송을 한 이유는 무엇인가. “집단소송을 제기한 건 피해 보상을 받기 위해서다. 분쟁 조정을 선택하는 방법도 있고 다양하지만, 이번에 소송을 진행하는 이들은 계약이 원천 무효라고 보기 때문이다. 얼마나 위험한 상품인지 은행에서 제대로 설명을 안 한 것은 물론 상품의 성격도 정확하게 알려 주지 않았다는 것이 소송을 제기한 사람들의 주장이다. 실제 DLF와 DLS의 상품 구조가 워낙 복잡하기 때문에 이를 판매한 은행 직원들도 이 상품이 무엇인지 제대로 모르고 팔았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경제나 금융전문가라고 해도 한국 국채금리의 변동성을 예측하기 쉽지 않은데, 독일 국채금리가 앞으로 어떻게 움직일 것인가를 예측할 수 있겠나. 또 이를 근거로 수익 4%를 올릴 수 있다며 원금 손실 100% 가능성이 있는 상품을 노인이나 은퇴자들에게 안전한 상품이라고 권했다면 도덕적, 법적으로도 책임이 있다. 특히 소송을 건 사람들은 투자 상품 설명서를 비롯해 관련 서류조차 받지 않는 등 절차상의 문제를 갖고 있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가입자들의 욕심이 이런 사태를 만들었다는 지적도 있다. “이번에 소송을 준비하다가 70세가 넘은 치매 증상을 앓고 있는 노인이 DLF와 DLS에 가입했다는 것을 알게 됐다. 과연 이분이 과도하게 욕심을 냈다고 이야기할 수 있겠는가. 심지어 이번에 문제가 된 DLF와 DLS는 수익이 4% 수준이다. 저축은행에 맡겼을 때 얻을 수 있는 수익보다 1~2% 정도밖에 차이가 안 난다. 한마디로 ‘하이리스크-하이리턴’(고위험 고수익)도 아닌 ‘하이리스크-로리턴’(고위험 저수익)이라는 것이다. 피해자들의 욕심이 이런 사태를 만든다는 논리는 책임을 방기한 금융기관과 감독당국이 자신들의 잘못을 다른 사람들에게 전가하려는 것이다. -이전에도 키코나 저축은행 후순위채 판매 사건 등 금융소비자 피해 사고가 계속 있었다. 한마디로 사건이 반복되는 것인데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나. “은행에 고위험 금융상품을 팔 수 있도록 길을 열어 준 게 가장 큰 원인이다. 키코 사태의 경우 기업들이 피해를 봤고, 저축은행 후순위채 사건은 서민들이 피해를 많이 봤으며, 이번엔 중산층이 피해를 많이 봤다. 여기에 사고 이후 대책이 부실한 것도 한 원인이다. 예를 들어 A라는 상품이 불완전 판매로 피해자를 양산했다고 하면, 이 상품에 대한 근본적인 규제가 필요한데 서류 하나를 추가하는 방식으로 대책이 나온다. 심지어 그 서류도 소비자가 받지 않겠다고 하면 안 받을 수 있는 길도 열어 놓는다. ‘사후약방문’조차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 어떻게 막아야 하나. “이렇게 위험한 상품을 은행이나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금융기관에서는 팔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저도) 금융권에 수십년 동안 있었는데, 이번에 나온 DLF나 DLS 같은 상품의 경우 구조를 이해하고 설명하기가 쉽지 않았다. 그런데 은행의 현장 직원들이 제대로 상품을 이해하고 소비자들에게 설명할 수 있었을까. 어렵다고 본다. 소비자들에게 설명해 주고 보여 준 것은 수익뿐이고, 위험에 대해선 제대로 전달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판단이다. 대부분의 금융소비자들은 은행이라는 금융기관이 증권사나 저축은행 같은 곳보다 안전하다고 생각한다. 은행에서 권하는 상품의 경우 안전성이 보장됐다고 믿고 가입한 사례도 많다. 결국 은행 스스로 ‘우리도 위험한 금융상품을 판매합니다’라고 광고를 해야 한다. 그러지 못하면 고위험 금융상품을 아예 판매하지 않는 게 맞다. -이렇게 위험한 상품을 은행이 판 이유는 뭐라고 보나. “수익 때문이다. 키코를 예로 들면 1억원짜리 키코 상품을 팔 때 얻는 수익이 1억원짜리 정기예금 400개를 팔았을 때 얻는 것과 같았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다. 가입 금액의 1%를 보수로 은행들이 챙겼는데, 이걸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만기를 1개월에서 6개월 단위로 쪼개서 팔았다. 1개월 단위로 판매한 상품은 1년 보수로 얻는 수익이 12%가 된다. 여기에 은행이 지는 위험은 없다. 이러니 은행 경영진이 이런 위험 상품을 팔라고 지시를 내렸고, 인사 고과 등이 걸려 있는 영업점은 앞뒤 안 가리고 판매한 것이다. 그 과정에서 위험이 무엇인지는 고려 대상이 아니었을 것이다. -시스템 차원에서 무엇을 고쳐야 하나. “소비자의 금융 지식 정도에 따라 팔 수 있는 상품에 대한 차별을 두고, 이를 어길 경우 처벌을 강하게 해야 한다. 특히 금융시장의 발전을 위해 규제를 완화하는 방향으로 간다면 벌금을 확실하게 높여야 한다. 우리는 이런 사고가 나면 금융기관들이 1억원 정도 벌금으로 끝난다. 하지만 해외의 경우 처벌이 더 엄격하다. 영국 금융감독청(FCA)은 2005년부터 2009년까지 룩셈부르크 회사의 실적 등에 연계한 금융상품을 불완전 판매한 키데이먼트 투자사의 경영진에게 7600만 파운드(약 1121억원)의 벌금을 매겼는데, 이는 그 회사가 거둔 수익 7330만 파운드(약 1082억원)보다 많았다. 미국은 이런 피해가 발생하면 벌금 외에 부당수익과 그에 대한 이자까지 다 돌려주게 하고 있다. 상품 판매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거나 처벌을 강화해 금융기관들의 경각심을 높이는 방안 가운데 한 가지는 이뤄져야 한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조남희 금융소비자원장 ▲1987년 중앙대 대학원 국제경제 졸업 ▲1989년 신한은행 입사 ▲2012년 사단법인 금융소비자원 출범 ▲한국거래소 분쟁조정심의위원 ▲한국여신전문금융업협회 사회공헌위원 ▲한국주택금융공사 주택금융소비자자문단 자문위원
  • 금융자산 10억 이상 32만명… 자산 절반 부동산에 투자

    10억 이상 10명 중 7명 수도권에 거주 10억원 이상 금융자산을 가진 한국의 부자가 지난해 말 32만명을 넘어섰다. 이들은 자산의 절반 이상을 부동산에 투자하고 장기적으로 금융 투자보다 부동산 투자가 유망하다고 진단했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는 29일 이런 내용의 ‘2019 한국 부자 보고서‘를 발표했다. 한국은행과 통계청, KB금융 고객데이터를 토대로 부자 수와 지역별 현황을 추정하고 지난해 말 기준 금융자산이 10억원 이상 개인 400명을 설문조사한 결과다. 10억원 이상 부자들은 1년 새 1만 3000명(4.4%) 증가해 32만 3000명으로 집계됐다. 거주지로는 서울(14만 5000명), 경기(7만명), 인천(1만명) 등 수도권이 전체의 69.9%였다. 서울에서는 46.6%가 강남·서초·송파구 등 ‘강남 3구‘에 살았다. 한국 부자들은 소득 활동에선 사업소득(62.3%)으로, 투자에서는 부동산 투자(48.8%)로 자산을 불렸다. 금융 투자보다 부동산 투자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총자산에서 주택·빌딩·토지를 포함한 부동산 자산이 53.7%였고, 예금·보험 등 금융자산(39.9%)의 경우 5년 만에 40%를 밑돌았다. 장기적으로 수익이 예상되는 투자처로는 빌딩과 상가, 거주 외 주택, 거주 주택 순으로 꼽았다. 부자 10%만 ‘올해 금융자산을 늘리겠다’고 답해 지난해(26.5%)보다 크게 줄었다. 21.5%는 올해 ‘거주 외 부동산 투자’ 의사를 밝혔다. 40.3%는 최근 3년 동안 손실을 본 경험도 있었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美 과수원서 하룻밤 새 사과 5만개 몰래 따가…지인 범행인가?

    美 과수원서 하룻밤 새 사과 5만개 몰래 따가…지인 범행인가?

    미국 인디애나주(州)의 한 과수원에서 수확을 앞둔 사과 5만 개가 도난당하는 사건이 일어났다고 CNN 등 현지언론이 28일(이하 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지 보안관과 경찰은 이번 사건이 해당 과수원의 내부 구조를 잘 아는 관계자가 관여한 것으로 보고 수사에 들어갔다.라포트 카운티 소재 윌리엄스 오처드라는 이름의 이 과수원을 소유하고 있는 존과 로빈 드러먼드 부부는 일주일 전인 지난 21일 현지 보안관 사무소에 피해 사실을 알렸다. 당시 부부는 현지 보안관에게 “1에이커(약 1224평) 규모의 사과 나무밭에서 수확을 앞둔 모든 사과가 사라졌다”면서 “어떤 사람들이 몽땅 따간 것 같다”고 신고했다. 이에 대해 남편 존 드러먼드는 현지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사과를 훔쳐 간 사실을 알았을 때 당혹스럽고 조금 허탈하기까지 했다”면서 “나무에 있던 모든 사과 열매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고 밝혔다. 피해 과수원은 150여 년 전인 1860년대에 만들어진 곳으로, 부부는 최근 이곳을 사들여 이달 초 재오픈 기념행사까지 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남성은 또 도난 당한 사과는 5만 개 정도이며 금전적 손실은 2만7000달러(약 3240만원)에 달한다고 밝히면서도 이렇게 많은 사과가 한 번에 없어지리라고는 생각도 못 해 보험에 가입하지 않았다고 말하며 허탈해했다. 이와 함께 그는 최근 과수원 뒤편에 있는 외딴 계곡 쪽 입구에 새로운 출입문을 달았지만, 아직 잠금장치를 설치하지 않았었다면서 절도범들이 어떻게 이 사실을 알았는지 출입문을 그냥 연 뒤 과수원 내부까지 차를 끌고 들어왔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주인 부부는 이번 도난 사건에 가담한 사람 중에 최소 한 명이 이곳을 잘 아는 사람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이들 도둑은 CCTV의 사각지대가 어디인지 그리고 어느 길로 가야 하는지까지 샅샅이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존은 사라진 사과들은 아마 주스(애플 사이다)를 만드는 원료가 되거나 도매상 등 유통업자를 통해 팔릴 것이라면서 우리는 슬퍼하고만 있을 수 없어 웃을 것이라고 말하며 커다란 금전적 손실에도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갖도록 애썼다. 한편 이번 대규모 사과 절도 사건을 담당하게 된 데릭 앨런 보안관 사무소장은 “현재 이렇다 할 단서를 찾지 못해 우리는 많은 사과를 적재할 수 있는 대형 트럭이나 트레일러를 찾고 있다”고 말하며 수사가 장기화할 가능성을 내비쳤다. 사진=존 드러먼드 제공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캄보디아행 아시아나기, 승객이 비상문 열려 시도해 긴급회항

    캄보디아행 아시아나기, 승객이 비상문 열려 시도해 긴급회항

    캄보디아 프놈펜으로 가던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이륙 30분 만에 비상구 좌석 승객이 비상문을 열려고 시도해 회항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아시아나항공은 착륙시 안전 사고를 감안해 연료를 모두 소진한 뒤 4시간 만에 인천국제공항으로 돌아왔지만 한 승객의 돌발 행동으로 인해 승객 180여명이 큰 불편을 겪었다. 28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30분 인천국제공항을 떠나 프놈펜으로 향하던 OZ739편(A321네오) 여객기가 이륙 30여분 만에 ‘비상구 에러(오류) 메시지’로 긴급 회항했다. 에러 메시지는 좌측 날개 인근 비상구 좌석에 앉은 중년 남성이 비상구 손잡이를 건드리면서 문제가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아시아나항공은 당시 비상문은 열리지 않았지만 에러 메시지가 떠 승객 안전을 위해 회항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항공기는 안전한 착륙을 위해 서해 상공에서 연료를 모두 소모한 뒤 오후 11시 30분쯤 인천국제공항에 착륙했다. 아시아나 관계자는 “프놈펜 공항 활주로 폐쇄 시간 등을 고려해 이날 오전 3시 30분 해당 항공편을 인천에서 프놈펜으로 다시 띄웠다”면서 “해당 승객은 인천에서 공항경찰대에 넘겼다”고 말했다. 이번 회항으로 승객 181명이 불편을 겪었고, 아시아나항공은 연료 비용 등 손실을 봤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78세 치매 할아버지께 DLF 판 은행…통장 앞엔 큼직한 ‘연 4%’ 글씨가

    78세 치매 할아버지께 DLF 판 은행…통장 앞엔 큼직한 ‘연 4%’ 글씨가

    “연 4% 이자만 준다고 했지 무슨 상품인지는 말도 안 해줬다.” 지난 27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앞에서 만난 정모(79)씨는 윗도리 주머니에서 우리은행 통장 2개를 꺼내 보이며 이렇게 말했다. 통장의 왼쪽 아래에는 ‘원금 비보장 상품’이라는 문구가 있었다. 하지만 그 위쪽에 은행 직원이 직접 쓴 ‘연 4.0%’, ‘연 4.02%’라는 더 큰 글씨가 한 눈에 들어왔다. 누가 봐도 연 4% 이상의 수익률을 보장하는 안정적인 상품인 것 같다. 정씨도 그렇게 생각하고 가입했다. 정씨가 이날 여의도까지 온 이유는 DLF·DLS 피해자 비상대책위원회가 금감원 앞에서 연 기자회견과 집회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참석자 중 가장 나이가 많았던 정씨는 경증치매를 앓고 있고 뇌경색이 와서 거동도 불편했다. 그는 지난 1월과 3월 서울 서대문구에 있는 한 우리은행 지점에서 독일 국채 금리와 연계된 파생결합증권(DLF)에 각 1억원씩 총 2억원을 넣었다. 정씨는 “20년 넘게 다닌 은행”이라면서 “부지점장과 은행 직원들이 괜찮은 상품이니까 돈을 맡기라고 해서 넣었는데 이렇게 될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정씨는 최근 은행들이 판 해외금리 연계 DLF와 파생결합증권(DLS)이 원금 전액 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기사를 읽고 은행을 찾아가 해약했다. 원금 50% 손실을 봤다. 8개월 만에 1억원을 허공에 날린 것이다. 정씨는 “은행에 해약하러 갔을 때도 직원들에게 나쁜 소리를 한 마디도 안 했다”고 말했다. 정씨에게 이 상품을 권유했던 부지점장은 이미 다른 지점으로 자리를 옮긴 상태였다. 28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우리은행과 KEB하나은행이 판매한 해외금리 연계 DLF와 DLS 상품의 만기가 하나 둘씩 도래하면서 고객들의 대규모 원금 손실 피해도 현실화되고 있다. 지난 26일 150억원의 만기가 도래했던 우리은행 상품은 원금 손실율이 100%로 전액 손실이 확정됐다. 두 은행들이 판 DLF와 DLS는 독일 국채 금리, 미국과 영국의 이자율스와프(CMS)와 연계된 파생결합상품이다. 상품 설계 자체가 복잡해서 쉽게 이해하기가 어렵다. 원금을 한 푼도 되돌려 받지 못할 수도 있는 초고위험 상품이다. 그런데 두 은행들은 이런 상품을 제대로 설명해주지도 않으면서 정씨와 같은 70세 이상 노인들에게도 팔았다. 이 상품에 가입했던 많은 노인들은 주거래 은행과 그 은행의 직원들을 믿었다가 피해를 봤다. 은행 직원들이 원금 손실 가능성에 대해 제대로 이야기하지 않았고, 연 4%가량의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안전한 상품이라는 설명만 했다고 말하는 노인들이 많다. 전날 집회에 참석했던 A(70)씨도 그랬다. A씨는 오래 전부터 서울 중구 을지로에 있는 하나은행 본점과 쭉 거래를 해왔다. 지난해 정기예금 만기가 돼서 돈을 찾으러 갔는데 직원들이 DLF 상품을 권유했다. A씨는 “당시에 원금 손실이 날 수 있는 상품은 싫다고 했는데 은행 직원이 ‘외국 금리가 오르면 아무 문제가 없다’고 했다”고 말했다. A씨는 DLF에 2억원을 넣었다. 오는 11월 15일이 만기인데 현재 원금 손실율이 50%에 이른다. A씨는 하나은행의 후속 대처에도 상당한 서운함을 느꼈다. 미안하다는 말 대신 원금 손실의 책임을 고객에게 전가하려는 태도를 보여서다. A씨는 “원금 100% 손실 가능성도 있다는 기사를 보고 하나은행 본점에 찾아갔다. 70대 노인한테 어떻게 이런 위험한 상품을 팔 수 있냐고 따졌는데 은행 측에서 ‘작년에 가입하셨을 당시에는 69세였다’고 대답해 너무 어이가 없었다”고 말했다. A씨가 직원들에게 계속 따지자 은행 측에서 갑자기 5명의 변호사를 데리고 왔다. A씨는 은행 측 변호사들에게 “여러분도 부모님이 계실텐데 어떻게 이런 위험한 상품을 팔았냐. 여러분의 부모님 중에도 이 DLF에 가입한 분이 있냐”고 물었다. 이에 변호사들은 “저희 부모님은 돈이 없어서 이런 상품에 가입을 못한다”고 대답했다. 전날 기자회견과 집회에 참석한 피해자들은 이번 사태가 ‘불완전 판매’(금융상품의 주요 내용을 충분히 설명하지 않고 판매)를 넘어 은행들이 고객을 상대로 사기를 쳤다고 주장했다. 마치 연 4%가량의 수익률이 보장되는 것처럼 고객을 속였다는 것이다. 특히 피해자 대부분은 은행들이 사문서를 위조했다고 강조했다. DLF·DLS 피해자 비상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이 상품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투자성향 설문을 통해 공격적인 투자성향 1등급이 돼야 한다. 하지만 이날 집회에 나온 피해자들 대부분은 투자성향 설문을 본인이 직접 한 적이 없었다. 은행 직원들이 형광펜 등으로 표시한 곳에 서명만 했을 뿐이다. 나중에 계약서를 받아보니 은행 측에서 마음대로 투자성향 설문을 조작해 공격적 투자자로 만들어놨다.집회에서 호소문을 발표한 피해자 차호남씨도 마찬가지다. 차씨는 “우리은행이 사문서를 허위 작성 날조했다. 투자 정보 확인서에 95점, 1등급 공격형 투자자로 만들었다”면서 “이번 일이 일어난 후 서류를 받아 들고 집에서 직접 점수를 측정해 보니 36점 밖에 나오지 않더라”고 말했다. 피해자들은 최근 일각에서 제기하는 ‘투자상품은 원래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다. 돈을 벌으려고 고위험 상품에 투자했다가 손실이 나니까 은행 탓을 한다’는 비난에 대해서도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한 피해자는 “은행 측으로부터 원금 손실 가능성을 정말 설명듣지 못했다. 안전하다고 해서 가입한 것”이라면서 “연 10% 이상도 아니고 연 4%가량인데 원금을 한 푼도 못 찾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걸 알았다면 누가 가입했겠나”라고 말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DLF 피해자들, 금감원에 집단 민원…“고객 기망한 사기, 원금 모두 돌려줘야”

    DLF 피해자들, 금감원에 집단 민원…“고객 기망한 사기, 원금 모두 돌려줘야”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와 파생결합증권(DLS)에 가입했다가 대규모 원금 손실 피해를 보게 된 피해자들이 금융감독원에 집단 민원을 신청했다. 피해자들은 우리은행과 KEB하나은행이 고객을 기망한 계약이므로 즉시 계약을 취소하고 원금 전액과 법정이자를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DLF·DLS 피해자 비상대책위원회와 금융정의연대는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금감원에 집단 민원을 신청했다. 우리은행이 지난 5월까지, 하나은행이 지난 3월까지 판매한 해외금리 연계 DLF의 만기가 속속 도래하면서 원금조차 제대로 돌려받지 못하는 피해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우리은행이 판 DLF의 경우 원금 손실율이 지난 19일 만기(131억원)가 도래한 상품은 60.1%, 24일 만기(150억원) 상품은 63.2%, 26일 만기(150억원) 상품은 100%였다. 하나은행이 판 DLF는 지난 25일 만기가 처음 도래했는데 원금 손실율이 46.1%로 확정됐다. 피해자들은 두 은행이 판 DLF 상품이 설계 자체부터 판매한 시기, 방법까지 고객에 대한 기망성이 상당해 불완전 판매를 넘어 사기라고 주장했다. 금융정의연대 법률지원단장인 신장식 변호사는 “자본시장법 위반과 불완전 판매라는 얘기도 타당하지만 그 전에 기본적으로 사기”라면서 “불완전 판매를 거론하면서 은행들의 과실 비율이 몇 %인지 따지기 전에 기망 판매이므로 계약을 취소하고 원금 100%를 불법행위에 대한 손해배상으로 고객들에게 전액 반환해야 한다. 이런 주장을 담아 금감원에 집단 민원을 신청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피해자들과 금융정의연대는 두 은행이 판 DLF의 기망성을 3가지로 설명했다. 우선 상품 자체의 기망성이다. 이 DLF 상품은 원금 손실 가능성이 없는 것처럼 보이기 위해 연 4.2%의 쿠폰을 주는 구조로 설계됐다. 얼핏 보면 원금 전액을 보장하면서 연 4.2%의 이자까지 챙겨준다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실제로는 원금은 100%까지 손실이 발생할 수 있고 연 4.2%의 이자만 현금으로 보장하는 식이다. 예를 들어 은행이 1억원을 투자한 고객에게 만기에 원금 1억원과 연 4.2% 이자인 420만원까지 1억 420만원을 무조건 주는 게 아니라 원금 손실이 생기더라도 420만원은 주겠다는 것이다. 원금 100% 손실을 입은 고객은 1억원을 넣고 420만원만 가져가게 된다. 신 변호사는 “원금 손실율과 관계 없이 원금의 4.2%는 현금으로 준다는 얘기인데 이 쿠폰이 마치 확정금리인 것처럼, 원금 손실 없이 주는 것처럼 만들어놨다. 고객을 속이기 위한 상품 구조”라면서 “초고위험 등급의 상품인데 두 은행은 시중은행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를 이용해 불공정한 상품을 팔아 소비자를 기망했다”고 말했다. 두번째는 판매시기의 기망성이다. 지난해 12월 하나은행 산하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보고서를 통해 “미국 장단기 금리 역전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 속에 글로벌 금리가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나은행이 세계 금리 하락을 예측하고 있었던 셈이다. 하지만 하나은행은 지난 3월까지 이 상품을 팔았다. 지난 3월 우리금융경영연구소도 보고서를 통해 독일 금리 인하를 예측했다. 그러나 우리은행은 5월까지 이 상품을 팔았다. 신 변호사는 “우리은행 위례신도시지점의 경우 지점장이 본사에 ‘독일 금리가 떨어지는데 팔아도 되냐’고 물어보자 본사에서 ‘걱정하지 말아라’고 해서 팔았다”면서 “우리은행이 손태승 우리은행장의 연임을 앞두고 올 상반기 실적을 끌어올리기 위해 3~5월에 판매를 많이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피해자들은 판매 방식에도 기망성이 있다고 봤다. 이 상품은 초고위험 상품으로 가입 조건이 공격적인 투자성향 1등급을 만족해야 한다. 하지만 피해자 대부분은 은행 직원들이 표시한 곳에 서명만 했을 뿐 투자성향 설문을 직접 한 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 직원들이 투자성향 설문을 해서 고객들을 1등급 공격형 투자자로 만든 것이다. 피해자들은 사문서 위조라고 주장했다. 신 변호사는 “은행들이 투자성향 설문을 조작해 고객들을 가입시키기도 했고, 80세 치매 환자에게 이 상품을 팔기 위해 고령 투자자 보호확인서까지 조작했다”면서 “젊은 피해자들도 자신의 손으로 투자성향 설문을 체크한 사람이 없다. 은행이 공격적 투자성향으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금감원이 DLF 상품의 대규모 원금 손실로 누가 이득을 봤는지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김득의 금융정의연대 상임대표는 “고객들에게 피눈물이 나게 한 이 상품의 반대 포지션 거래로 이득을 본 기관이 누구인지 밝혀야 한다”면서 “외국 기관이라면 국내 금융은 외국 기관의 호구가 되고, 고객은 금융기관의 호구가 되는 것이다. 금감원이 기강을 바로 잡기 위해서라도 솜방망이 처벌은 안되며 징계권을 정확히 행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안양시, “택시 안에 구토하면 최대 15만원 세차비 부담”

    경기도 안양지역에서 택시를 이용하다 구토 등으로 내부를 더럽힌 승객은 최대 15만원의 세차비를 부담해야 한다. 안양시는 한국소비자자원 심사 결과를 반영해 택시운송 사업 약관을 마련 11월부터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운송약관에 따르면 택시 승객이 구토를 하거나 차량 내부를 오염시키면 세차비 또는 영업 손실비용을 운전기사에게 지불해야 한다. 차량이나 내부 기물 파손, 목적지를 정확히 알려주지 않거나 하차 거부 등으로 발생하는 손실비용도 보상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또 운임지급 거부나 도주 등 무임승차도 마찮가지다. 특히 도난·분실카드·위조지폐 이용 등 부정한 방밥으로 운임을 지급하다 적발되면 택시 이용요금의 5배를 물어야 한다. 이와 함께 운송 미완수 등 택시사업자의 귀책사유도 명문화했다. 여객이 두고 내린 휴대전화 등의 물품 전달 조치를 불이행하거나 고의 또는 과실로 여객에게 피해를 입혔을 때, 교통사고에 따른 응급조치 여부 등 사업자 책임을 묻는 경우도 규정했다. 안양시로부터 면허를 허가받아 택시운송사업자가 대상이다. 시는 그동안 택시 내부 오염 행위 등에 대해 명확한 보상 기준이 없어 운전기사와 승객의 다툼이 잦자 이같은 약관을 마련했다. 하지만 택시약관에 강제성이 없다. 승객이 세차비를 지급하지 안거나 약관에 따른 손실비용을 지급하지 않으면 별도의 법적 판단을 받아야 한다. 시 관계자는 “이 약관은 강제성은 없지만 건전한 운송질서 확립과 사업자·승객 간 분쟁해소에 좋은 지침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DLF 피해자들 눈물로 호소…“우리·하나은행이 사기쳤다! 국정조사 실시하라!”

    DLF 피해자들 눈물로 호소…“우리·하나은행이 사기쳤다! 국정조사 실시하라!”

    우리은행과 KEB하나은행에서 판매한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와 파생결합증권(DLS)에 가입했다가 원금 손실 피해를 보게 된 피해자들이 은행 측의 사과와 함께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를 요구했다. 피해자들은 은행들이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을 미리 알리지 않은 ‘불완전 판매’(금융상품의 주요 내용을 충분히 설명하지 않고 판매)를 넘어, 마치 수익이 보장된 상품인 것처럼 설명해 가입을 유도한 금융 사기를 쳤다고 주장했다. 김주명 DLF·DLS 피해자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은 “국정감사에서 우리은행장과 하나은행장이 증인으로 출석해야 한다. 두 은행장의 진심어린 사죄와 반성을 듣고 싶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 사건은 제1금융권인 은행의 대국민 대상 사기”라면서 “은행들이 대형 법무법인과 계약했고 은행 측 잘못을 고객들에게 전가하고 있는데 이제라도 잘못을 반성하고 고객들에게 용서를 구하는 게 도리”라고 덧붙였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30명 이상의 피해자들이 나왔다. 이들은 ‘금감원이 허락한 우리은행 하나은행 사기’, ‘피 같은 내돈 돌려줘!’, ‘사기계약 무효, 100% 환불하라’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나왔다. 피해자들은 단체로 “우리은행 사죄하라, 하나은행 사죄하라, 국정조사 실시하라”는 구호를 외쳤다. 피해자 차호남씨는 기자회견 도중 호소문을 읽어내려가다가 무릎을 꿇고 울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차씨는 “27년 직장 생활을 해서 번 돈을 모두 날렸다”면서 “상품에 가입할 때 우리은행이 망하지 않는 이상, 독일과 영국, 미국이 망하지 않는 이상 안전한 수익률을 낸다며 고객들을 감언이설로 유혹했다”고 밝혔다. 차씨는 “피해자들은 피가 마르는 중증 환자가 됐다. 머리를 숙이고 무릎 꿇고, 사죄하라. 당신들의 어머니이자 아내, 할머니들이 당한 피해다. 이 돈이 없으면 저희는 죽음을 불사할 만큼 위기에 처한다”라면서 “어르신들의 노후 자금과 병원비에 대해 나쁜 은행이 보이스피싱이나 사기보다 더 악질적인 사기를 자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 관계자들과 금융감독원은 제1금융권인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을 철저히 조사해 확실한 방지책을 세워달라”면서 “1억원을 안전한 은행에 넣었는데 왜 0원이 됐나. 1금융권이 맞다면 이 사태를 책임져라”고 덧붙였다. 차씨가 울먹이자 다른 피해자들도 눈물을 흘리거나 흐느꼈다. 수억원을 날릴 처지가 된 피해자들이 대부분이었다. A씨는 지난 5월 우리은행 위례신도시지점의 지점장과 직원들의 권유로 본인과 남편 명의로 1억원씩 총 2억원을 독일 국채 금리와 연계된 DLF에 넣었다. 오는 11월 11일이 만기인데 원금 100% 손실이 우려된다. A씨는 “당시에 적금을 해약하러 은행에 갔더니 지점장과 직원들이 ‘VIP 고객에게만 파는 상품인데 얼마 남지 않았다. 독일이 망하지 않는 한 괜찮다. 절대 원금 손실이 날 일이 없는 안정적인 상품’이라며 1시간 30분 동안 이 상품에 가입하라고 권유했다”면서 “계약서도 은행 직원이 표시한 곳에 서명만 했을 뿐이다. 원금을 한 푼도 돌려받지 못할 수도 있다는 설명은 전혀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피해자들은 이날 오후 1시 여의도에 있는 금감원을 찾아가 집단 민원을 신청하고 피해 보상과 국정조사 실시를 촉구하는 집회를 이어갈 계획이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야마하, 더 빨리·더 멀리·더 세게 ‘리믹스 시리즈’

    야마하, 더 빨리·더 멀리·더 세게 ‘리믹스 시리즈’

    폭발적인 힘으로 볼의 초속을 높여 비거리를 늘리는 야마하의 리믹스 시리즈가 지난 9일 새롭게 출시됐다. 특장점은 크게 두 가지다. 첫 번째는 리믹스의 핵심 기술인 부스트링이다. 크라운과 솔에 걸쳐 페이스를 동그랗게 감싸고 있는 링으로, 임팩트 시 발생하는 에너지가 클럽의 후방으로 분산되는 것을 차단시켜 더 강한 힘을 볼에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두 번째는 현존 최고의 관성 모멘트다. RMX 220 드라이버 기준 5760g·㎠에 달하는 관성모멘트는 현재 판매 중인 룰 적합 드라이버 중 가장 높다. 미국골프협회(USGA)가 제한하고 있는 관성모멘트 5900g·㎠와 별 차이가 없다. 관성모멘트가 높을수록 방향성이 좋아지고, 스윗스폿 외 위치에 볼이 맞아도 비거리 손실이 없다. 그동안 주조, 단조, 머슬로 구성됐던 아이언도 20년 리믹스에서는 새로운 구성으로 바뀌었다. 주조 스타일의 220 아이언은 한 클럽 더 나가는 것을 목표로 솔과 페이스가 전작보다 약 30% 더 얇아졌다. 120 아이언은 연철단조에서 크롬몰리브덴강 소재로 바뀌고 공법 역시 단조에서 일체형 주조로 변화를 꾀했다. 수지와 알루미늄 소재를 혼합, 단조 못지않은 타구감은 유지했다. 020 아이언은 일본도(日本刀)를 만드는 특수공법을 적용한 단조 아이언으로 정밀하고 타감이 우수하다. 단조 아이언을 사랑하는 한국인에 맞춘 리믹스 파워포지드도 있다. 헤드 전체를 단조로 만든 이 아이언은 달라붙는 손맛을 자랑한다. 오리엔트골프의 이동헌 사장은 “우리나라 골퍼들은 전 세계 어느 나라의 골퍼보다도 취향이 다양하다. 4가지로 구성된 리믹스 아이언은 이러한 골퍼들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커버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비거리와 직진도에 집중한 드라이버의 변신은 2019년 하반기 클럽 시장의 최대 화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02)582-5787.
  • 이자도 못 갚는 한계기업 대출 108조… 금융 부실 ‘뇌관’ 되나

    이자도 못 갚는 한계기업 대출 108조… 금융 부실 ‘뇌관’ 되나

    숙박음식·조선업 한계기업 비중 높아 경영 악화로 새로 진입하는 기업 증가 한계기업 4곳 중 1곳은 완전자본잠식 고위험 파생상품 ELS·DLS 잔액 117조 투자자 대규모 중도 환매 땐 금융 불안기업의 경영환경 악화와 맞물려 부실 위험이 커지고 있는 한계기업이 금융안정을 위협하는 뇌관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계기업은 3년 연속 돈을 벌어도 이자조차 감당하지 못할 만큼 빚을 갚을 능력이 취약한 데다 성장이나 회생이 어렵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9월 금융안정 상황’에 따르면 한계기업이 금융기관에서 돈을 빌린 규모는 107조 900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7조 8000억원 증가했다. 한계기업 대부분 신용등급이 낮아 추가 대출을 받기 위한 조건이 까다롭다. 나이스(NICE)평가정보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신용평점 7~10등급에 속하는 한계기업은 84.2%나 됐다. 부실로 적자가 계속돼 자본금이 바닥난 완전자본잠식 한계기업 비중도 26.1%다. 업종별 한계기업 비중을 보면 조선(24%), 해운(16.8%), 부동산(22.9%), 숙박음식(35.8%) 등이 전체 평균(14.2%)을 웃돌았다. 문제는 한계기업군에 새로 속하거나 그대로 머무르는 기업은 점차 늘어나는 반면 벗어나는 기업은 줄어들고 있다는 점이다. 한계기업 진입 기업은 2017년 865개에서 지난해 892개로, 존속 기업은 2247개에서 2344개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한계기업 이탈 기업은 879개에서 768개로 줄었다. 앞으로 한계기업이 될 가능성이 높은 기업 역시 늘어나는 추세다. 2년 연속 이자보상배율 1 미만, 즉 2년 연속 돈을 벌어 이자를 갚지 못하는 기업 비중은 지난해 20.4%로 전년(19.0%)보다 상승했다. 이 기업들의 이자보상배율이 올해도 1 미만이면 한계기업으로 규정된다. 실제로 2년 연속 이자보상배율 1 미만인 기업이 이듬해 한계기업으로 진입한 비율은 2017년 53.8%에서 지난해 63.1%로 높아졌다. 한은은 “앞으로 한계기업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금융기관은 이들의 신용위험 관리 노력을 강화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한은은 고위험 파생결합증권(ELS·DLS) 투자자들이 대규모로 중도 환매에 나설 경우 금융시장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지난 7월 말 파생결합증권 발행 잔액은 117조 4000억원으로, 2008년 말(26조 9000억원)과 비교했을 때 90조 5000억원 증가했다. 연평균 19.6%씩 늘어난 것이다. 파생결합증권을 발행한 증권사들은 손실에 대비해 발행자금을 국공채, 회사채, 예금·현금 등으로 굴린다. 이런 헤지 자산의 규모는 지난 7월 말 기준 127조 1000억원이다. 손실을 우려한 투자자들이 만기 전에 중도 해약하면 증권사는 헤지 자산을 팔 수밖에 없는데, 이 과정에서 증권사의 수익성이 악화될 수 있다. 한은은 “중도 환매 추이 등을 고려할 때 파생결합증권 관련 잠재 위험이 현실화될 가능성은 아직 낮다”면서도 “시장 불확실성에 유의해 지속적으로 살펴봐야 한다”고 밝혔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중기·벤처에 투자하는 공모펀드 ‘BDC’ 도입

    소액 공모 한도 30억~100억 이하로 확대 금융위원장 “DLF 개선방안 새달 말 발표” 정부가 중소·벤처기업이 충분한 자금을 투자받을 수 있도록 이들을 주요 투자처로 하는 공모펀드 ‘기업성장투자기구’(BDC)를 만들기로 했다. 중소·벤처기업이 주식이나 회사채 발행으로 자금을 더 쉽게 조달할 수 있게 현재 50인 미만인 청약 권유자 제한을 적용받지 않는 전문투자자 전용의 사모투자 유형도 신설된다. 일반 공모보다 공시 서류 제출 의무가 적은 소액 공모의 한도는 현행 10억원 미만에서 30억원(1단계), 100억원(2단계) 이하로 확대한다. 금융위원회는 26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은성수 금융위원장 주재로 증권사, 자산운용사 임원들과 ‘모험자본 활성화를 위한 시장 간담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BDC 도입 방안’과 ‘사모·소액공모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최종안은 시장 의견 수렴을 거쳐 다음달 초 발표된다. 내년 하반기에 도입되는 BDC의 최소 설립 규모는 200억원이다. 일정 요건을 갖춘 증권사나 자산운용사, 벤처캐피탈이 운용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최근 괜찮은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투자해 높은 수익을 거둔 경영 참여형 사모펀드(PEF)가 투자자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는데, 기본 3억원 이상 넣어야 해 소액투자자는 접근할 수 없었다”면서 “BDC는 이런 PEF와 비슷한데 소액 투자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은 위원장은 이날 열린 제5회 국제공공자산관리기구(IPAF) 포럼에서 대규모 원금 손실로 논란이 커진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와 관련해 “금융감독원의 검사 결과를 토대로 제도 개선 방안을 협의해 다음달 말 발표하겠다”고 했다. 개선 방안으로는 은행의 고위험 상품 판매를 일정 부분 제한하는 방식과 판매 과정에서 소비자 보호 장치를 추가로 두는 방법 등이 거론된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검찰로 공 넘어간 ‘국정원 프락치’ 의혹

    국가정보원이 최근까지 정보원을 활용해 민간인과 노동단체 등을 불법으로 사찰했다는 이른바 ‘국정원 프락치’ 의혹이 검찰 수사를 받게 됐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이 사건에 대해 부패범죄 수사가 필요하다고 보고 검찰로 넘겼다. 민간 사찰 피해자와 시민단체 모임인 ‘국정원 프락치 공작 사건 대책위원회’는 “권익위에서 ‘국정원 직원의 민간인 불법사찰 및 특수활동비 불법사용 의혹 건을 권익위 의결을 거쳐 대검찰청으로 이첩했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권익위는 전날 오후 대책위 측에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대책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김모씨는 국정원이 2014년 10월부터 지난달까지 자신을 프락치로 이용해 민간인을 조사했다며 권익위에 신고했다. 김씨는 국정원에서 월급을 받으며 한 단체에서 수십명의 동향을 파악했고, 특활비가 담긴 것으로 보이는 신용카드로 자신과 국정원 직원이 함께 성매매를 했다고도 밝혔다. 김씨는 민간인 사찰 건은 공익침해로, 성매매는 부패행위로 신고했다. 권익위는 국정원 직원의 행위가 직권남용에 해당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이첩을 의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권익위는 지난 3일 김씨를 공익신고자로 인정하고 경찰에 신변보호를 요청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국정원은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 단체에 대한 합법적 내사였다”고 해명했다.대책위는 다음달 초 해당 국정원 직원을 직권남용, 공무집행방해, 국고손실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소·고발할 예정이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더한 생활활력[편], 아이와 산모 건강 위한 영양제 출시

    더한 생활활력[편], 아이와 산모 건강 위한 영양제 출시

    한의사가 연구개발한 건강브랜드 더한에서 ‘생활활력[편] 홍삼 품은 아미노산’ 제품을 출시했다. 제품 1팩에는 아미노산 2200mg, BCAA 500mg이 함유되어 있고, 워터젤리 제형으로 간편히 섭취할 수 있다. ‘생활활력[편] 홍삼 품은 아미노산’은 임산부에게 단백질 즉 아미노산 섭취를 도와준다. 3.3kg 신생아를 출생할 경우 필요한 총 단백질 요구량은 약 925g 정도로, 임신을 하게 되면 1일 평균 약 6g 정도 단백질 섭취를 늘려야 한다. 단백질은 생선, 콩류, 과일류 등 음식으로 섭취를 할 수 있지만 필요한 양을 충족하기엔 다소 무리가 있다. 따라서 보조 식품에 함유되어 있는 양질의 단백질 섭취를 통해 보충을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임산부의 균형 잡힌 영양 상태는 자신 뿐만 아니라 태아의 건강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적절한 영양 보충이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임신 기간 중에는 단백질, 비타민, 철분, 엽산 등 영양소들의 요구량이 증가하게 된다. 씨와이 윤영희 대표는 “임산부는 태아 건강을 위해 영양제를 꼭 먹어야 하지만 입덧 등으로 오히려 영양제 섭취가 괴로운 임산부도 있을 수 있다” 며 “더한은 모든 임산부가 부담없이 챙겨 먹을 수 있으면서 필요 아미노산 함유량을 충족하는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더한 홍삼 품은 아미노산 제품은 9가지 필수 아미노산과 조건적 필수 아미노산 3가지가 함유되어 임산부 뿐만 아니라 근 손실이 걱정인 노약자, 육체적 활동이 많아 근손실방지를 원하는 젊은층 등 아미노산이 필요한 남녀노소 섭취가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