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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텍사스 비트코인 채굴업체 “전기 덜 쓰니 400억원 보조금 주네요” 자랑

    텍사스 비트코인 채굴업체 “전기 덜 쓰니 400억원 보조금 주네요” 자랑

    극심한 폭염으로 전력 위기를 맞은 미국 텍사스주가 전기를 많이 쓰는 비트코인 채굴업체에 평소보다 전기를 덜 썼다는 이유로 400억원의 보조금을 지급한 사실이 드러나 입길에 올랐다. 8일(현지시간) CBS와 CNBC 등에 따르면 비트코인 채굴업체 라이엇(RIOT) 플랫폼스는 지난 6일 “텍사스에서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기간에 전력 사용량을 95% 이상 줄여 비트코인 채굴 수익을 포기했다”며 이런 전략으로 “지난 8월 3170만 달러(약 423억원)에 달하는 전력·수요 대응 크레딧(보조금)을 얻었다”고 자랑했다. 이달 이 업체가 생산한 비트코인 가치보다 2200만 달러를 넘는 금액이었다고 지역 매체 로컬 리포트가 전했다. 라이엇 플랫폼스는 지난 몇년 동안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차로 약 한 시간 거리의 록데일에서 비트코인 채굴 시설을 운영해 왔다. 텍사스주 전력망을 운영하는 비영리 법인 전기신뢰성위원회(ERCOT)는 계절적인 전력 수요와 가격의 변동에 대응하기 위해 에너지 사용을 탄력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업체들에 보조금을 지급해 전력 공급이 많을 때는 이를 흡수하게 하고 전력이 부족할 때는 사용을 줄이도록 유도하고 있다. 라이엇은 지난 8월 자사가 비트코인 채굴시설 가동을 줄임으로써 얻은 보조금 수익이 지난해 연간 받은 보조금 총액을 초과한다고 밝혔다. 상장사인 라이엇은 지난해 5억 달러(6685억원)가 넘는 손실을 기록했으며, 최근 분기 손실도 2700만 달러(361억원)에 달했다. 비트코인 시세 하락으로 큰 손실을 보고 있는데 세금으로 지원되는 보조금으로 손실을 보전할 수 있게 된 셈이니 폭염에 시달린 주민들로선 복장 터질 노릇이다. 영국 케임브리지대 대안금융센터에 따르면 비트코인 채굴의 전력 소비량은 전 세계 전력 생산량의 0.55%로, 스웨덴이나 말레이시아의 연간 전력 소비량에 맞먹는 수준이다. 텍사스의 일부 주민들은 주 전력 당국이 비트코인 채굴업체들에 세금으로 보조금을 지급한다는 사실에 분노를 표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주의 나바로 카운티 주민들은 지난해 지역 내 비트코인 채굴 시설을 반대하는 내용의 청원을 벌이기도 했다. 당시 주민들은 “아무것도 생산하지 않는 이 공장은 반드시 가동이 중단돼야 한다”며 “우리의 이미 취약한 인프라에 엄청난 부담을 주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주장했다. 또 비트코인 채굴 산업에 주는 보조금 혜택을 중단하는 법안이 지난 4월 텍사스주 상원을 통과하기도 했지만, 하원에서 결국 입법이 무산됐다. 텍사스는 지난 6월부터 석 달 가까이 이어진 폭염으로 전력 수요가 역대 최고치를 10차례나 경신했다. 전력 공급이 수요를 맞추기 어려워 전력망에 과부하가 걸리면서 지난 6일 저녁에는 당국(ERCOT)이 에너지 비상경보 2단계를 발령하기도 했다. 또 다음날에는 추가 발전기 가동을 허용해달라는 긴급 요청을 미 에너지부에 제출해 승인받기도 했다. 텍사스주에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여러 한국 기업이 공장을 운영 중이어서 현지 에너지 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런 판국에 전기를 덜 써 보조금을 지급받는다고 자랑했으니 매를 벌었다고 해도 될 것 같다.
  • 튀르키예 법원 가상화폐 사기범들에 1만 1196년 징역형…권도형은?

    튀르키예 법원 가상화폐 사기범들에 1만 1196년 징역형…권도형은?

    튀르키예 최대의 가상화폐거래소 토덱스를 설립한 파루크 파티흐 외제르와 그의 두 동생이 투자자들로부터 수백만 달러를 사취한 혐의로 각각 1만 1196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고 BBC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물아홉 살의 외제르는 2021년 4월 토덱스 거래소가 갑자기 붕괴된 후 년 투자자 자산을 갖고 알바니아로 도피했다. 그는 지난 6월 튀르키예로 송환됐고 돈세탁, 사기, 조직범죄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외제르는 도주하면서 몰타에 있는 은행 등에 3개 비밀 계좌를 열어 약 3000만 달러(약 400억원)의 자산을 은닉한 것으로 검찰 조사 결과 드러났다. 외제르는 이스탄불 약식 재판 도중 자신이 처음부터 범죄를 저지를 의도가 있었다면 “그렇게 아마추어처럼 행동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나돌루 통신은 그가 “나는 지구상의 어떤 기관도 이끌 수 있을 만큼 똑똑하다. (고교 중퇴자인) 내가 스물두 살 때 토덱스를 설립한 것만 봐도 명백하다”고 뻔뻔한 소리를 늘어놓았다고 전했다. 같은 재판에서 그의 여동생 세라프와 남동생 구벤도 같은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고 같은 형량을 선고받았다. 2004년 유럽연합(EU) 가입을 위해 사형제도를 폐지한 튀르키예에서 이처럼 긴 징역형 선고는 드문 일이 아니다. 검찰은 외제르에게 징역 4만 562년을 구형했다. TV 이단 설교자 아드난 옥타르는 지난해 사기 및 성범죄로 10명의 추종자들과 함께 8658년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튀르키예 국민들은 2년여 전부터 리라화 가치가 크게 하락하자 그 방어책으로 가상화폐에 매달렸다. 외제르는 금융 천재로 이름을 날렸고, 고위 친정부 인사들과 교분을 쌓으면서 환심을 샀다. 그러나 토덱스는 갑자기 붕괴됐고, 투자자들의 자산은 사라지고 외제르는 잠적했다. 외제르는 지난해 알바니아에서 인터폴에 체포됐지만 오랜 법적 다툼을 거쳐 튀르키예로 송환됐다. 튀르키예 언론은 외제르가 20억 달러(2조 6700억원) 상당의 자산을 가지고 도주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검찰 기소장에 따르면 2027명의 토덱스 투자 피해자들의 총 손실 규모는 3억 5600만 리라(172억원)으로 추산됐다. 붕괴 당시 토덱스의 자산 가치는 4300만 달러(575억원)로 추산됐지만 지금은 살인적인 인플레이션과 리라화의 국제시장 가치 급락 등으로 1300만 달러(174억원)로 쫄아들었다고 BBC는 전했다. 한편 한국과 미국 사법당국의 추적을 받고 있는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는 지난 3월 23일 몬테네그로에서 체포됐으나 5개월여 흐른 아직까지 한국이나 미국 사법당국에 인도되지 않고 있다. 권 대표가 미국으로 인도되면 금융 범죄에 한국보다 훨씬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는 미국에서도 100년 이상의 징역형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미국 검찰은 테라·루나에 증권 성격이 있다고 보고 권 대표를 증권사기 등 8개 혐의로 기소했다. 각 혐의에 대한 형량을 합쳐 처벌하는 미국 특성상 100년형 이상의 강력한 처벌이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 애플조차 미·중 싸움에 새우 등 신세?…“어느 기업이 피할 수 있겠나”

    애플조차 미·중 싸움에 새우 등 신세?…“어느 기업이 피할 수 있겠나”

    아이폰 제조업체 애플이 “미국과 중국 갈등의 가장 큰 볼모(Pawn·체스의 졸)가 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8일(현지시간) 진단했다. 신문은 “애플은 테크 업계 왕일지는 몰라도 세계 최대의 두 경제권 사이에 벌어지는 경제 전쟁에서는 단지 하나의 게임 조각에 불과하다”며 중국 내 사업이 위협받고 있다는 징후가 늘어나면서 시장 가치가 큰 타격을 입었다고 전했다. 중국 정부는 최근 아이폰 등 외국 브랜드 기기를 중앙정부기관 공무원들이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고, 이 금지령은 국영기업과 다른 정부 지원기관으로도 확대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2021년 기준 국가 소유 기관에서 일하는 근로자는 약 5630만명으로, 이들의 임금은 도시 평균보다 약 8% 높다. 신문은 이들이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판매하는 애플로서는 매력적인 집단이며, 5600만대는 연간 2억 3천만대에 달하는 연간 아이폰 출하량의 큰 비중이라고 분석했다. 중국 최대 정보통신기업 화웨이가 최근 내놓은 새로운 스마트폰은 미국의 제재에도 5G와 같은 속도를 내면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메이트 60 프로’라는 이름의 이 스마트폰의 인기는 오는 12일 아이폰15 시리즈를 공개하는 애플로서는 부담일 수 있다. 이 때문에 애플 주가는 지난 이틀 약 7% 하락해 시장 가치로 약 2000억 달러에 이르는 손실을 봤다고 이 매체는 설명했다. WSJ는 다만, 아이폰 사용 금지령이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주가의 낙폭은 과도할 수 있다며 실업률이 증가하면서 중국도 현지 고용주에게 지나친 피해를 주지 않으려는 이해관계가 있을 수 있다고 봤다. 중국에서 애플 제품을 만들거나 관련 업무에 종사하고 있는 근로자가 100만명을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WSJ는 그러면서 “중국은 애플의 가장 큰 제조 기지이며, 아이폰은 애플의 가장 큰 사업으로 매출의 52%를 차지하고 있다”면서 “이는 역설적으로 애플을 미·중 경제 전쟁에서 상대적으로 쉬운 목표로 만들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애플이 모바일 칩을 가장 많이 사는 전 세계 기업 중 한 곳이기 때문에 애플에 던지는 돌은 테크 연못 전체에 큰 파장을 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지난 7일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2% 하락했고, 아이폰에 사용되는 핵심 무선 주파수 칩을 공급하는 업체들 주가는 7% 이상, 중국에 주요 제조 시설을 가진 HP와 델 등 미국 PC 기업 주가도 각각 2% 이상 하락했다는 것이다. WSJ은 애플이 미국과 중국 사이의 총알을 피할 수 없다면 어느 기업이 피할 수 있겠느냐며 애플이 미·중 전쟁에서 살아남지 못한다면 어느 기업도 살아남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CFD 부활 조짐…테마주 광풍에 ‘빚투’ 우려

    CFD 부활 조짐…테마주 광풍에 ‘빚투’ 우려

    일부 증권사들이 이달부터 고위험 ‘빚투’의 일종인 차액결제거래(CFD)를 재개했다. 지난 4월 CFD가 주가조작 사태의 뇌관으로 지목되며 증권사들이 잇따라 신규 거래를 중단한 지 넉 달 만인데, 테마주 열풍을 타고 최근에는 CFD 거래가 부활 조짐을 나타내고 있다. 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증거금 포함 CFD 명목 잔고는 총 1조 27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1일(1조 2704억원)부터 5거래일 연속으로 1조원을 웃도는 높은 수준을 이어갔다. CFD는 투자자가 실제 주식을 보유하지 않고도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증거금의 최대 2.5배까지 투자한 뒤 매수·매도 차액만 결제하는 일종의 ‘빚투’ 상품이다. 적은 종잣돈으로도 큰 이익을 얻을 수 있어 주가 상승기에는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지만, 하락기에는 손실이 증폭된다. 지난 4월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發) 무더기 주가 폭락 사태 역시 해당 종목에 돈을 넣은 CFD 투자자들의 증거금이 부족해 발생했다. 이후 CFD는 주가 폭락 사태의 원인으로 지목되며 6월부터 모든 신규 거래가 중단된 바 있다. 그러다 사태가 수습되자 교보·메리츠·유진투자·유안타증권 등 주요 증권사들은 이달 1일부터 CFD 서비스를 다시 시작했다. NH투자·한국투자·하나·DB금융투자·키움증권 등도 서비스 재개 시기를 저울질하는 중이다. 증시에 몰아치는 테마주 광풍을 타고 CFD 등 ‘빚투’가 다시 늘어날 거라는 전망도 나온다. 올해 초 이차전지를 필두로 지난 7월 조선, 지난달 중국소비주와 로봇주, 이번 달 로봇과 인공지능(AI)으로 우후죽순 이어지는 테마주 열풍이 더욱 거세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달부터 지수 흐름이 둔화하면서 중소형주의 상대 강도가 높아졌고 테마주 장세의 주기가 짧아지고 다수의 테마가 등장했다”며 “CFD를 활용하는 상당수가 ‘고위험 고수익’ 투자성향이 있는 개인 전문투자자들이어서 현재의 테마주 장세 기조를 강화할 수 있다”고 했다.
  • 빽가 “아파트 3채 날렸다… 아는 형은 몇백억 투자했다 도망”

    빽가 “아파트 3채 날렸다… 아는 형은 몇백억 투자했다 도망”

    코요태 빽가(42)가 투자에 실패해 아파트 3채에 해당하는 금전적 손실을 본 일화를 전했다. 8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빽가가 스페셜 DJ로, 개그맨 김수용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DJ 김태균은 김수용에게 “(절친인) 지석진씨가 주식으로 손해 많이 본 걸로 안다”고 말했다. 이에 김수용은 “보통 반토막이라고 하는데 지석진씨는 세꼬시다. 마이너스 50%가 아니라 80%, 90%, 상장폐지 이런 거다. 요즘은 잘 안 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러자 빽가도 과거 투자에 실패했던 자신의 일화를 언급했다. 빽가는 “전구 회사에서 암 치료제를 만들었다고 하더라”라며 “아는 부자 형이 ‘암 치료제를 만들었는데 한국에 들어온다더라’라며 저에게 딱 3배를 불려주겠다고 했다. 또 원금을 보장해주겠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김포 아파트 3채를 정리하고 (투자금을) 드렸다”라며 “그런데 그분이 ‘좀만 기다려. 좀만 기다려’ 하다가 도망갔다. 이분도 다른 사람에게 듣고 몇백억을 투자했다가 당한 거다”라고 했다. 빽가는 그러면서 “다 제 잘못, 제 욕심과 탐욕이 만들었다. 다시는 그런 것 안 한다”고 덧붙였다.
  • 재점화된 ‘라임 사태’…검찰 재수사 착수로 다시 수면 위로 떠오는 문제의 3대 펀드[취중생]

    재점화된 ‘라임 사태’…검찰 재수사 착수로 다시 수면 위로 떠오는 문제의 3대 펀드[취중생]

    1994년 성수대교가 무너졌을 때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한 기자가 있습니다. 삼풍백화점이 무너졌을 때도, 세월호 참사 때도 그랬습니다. 사회부 사건팀 기자들입니다. 시대도 세대도 바뀌었지만, 취재수첩에 묻은 꼬깃한 손때는 그대롭니다. 기사에 실리지 않은 취재수첩 뒷장을 공개합니다.‘3대 펀드’로 불리는 라임·옵티머스·디스커버리 펀드 논란이 재점화됐습니다. 문재인 정부 시절 펀드 부실이 터지면서 투자자들이 막대한 피해를 본 사건들입니다. 검찰은 최근 ‘3대 펀드 사기’ 재수사에 착수했습니다. 단순한 ‘부실 금융’이 아니라 정계 인사들이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돼 파장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향후 수사의 향방이 주목되는 가운데 방향키를 쥔 서울남부지검장으로는 ‘윤석열 사단’이 임명됐습니다. 4년째 해결되지 않았던 펀드 사태가 이번 수사로 모두가 만족할 만한 매듭을 지을 수 있을까요.‘3대 펀드’ 재수사의 서막을 연 건 금융감독원(금감원)입니다. 금감원은 지난달 24일 3대 펀드를 재검사한 결과 특정 인사를 위한 펀드 돌려막기, 펀드 자금 횡령 등이 새롭게 드러났다고 발표했습니다. 라임펀드는 대규모 환매 중단 직전 다선 의원을 포함한 유력 인사들에게 자금을 돌려주는 특혜를 제공했다고 금감원은 밝혔습니다. 또한 옵티머스 펀드에서는 횡령과 부정행위 등이, 디스커버리 펀드는 돌려막기 정황과 임직원들이 미공개 정보를 활용해 사적 이득을 취한 사실이 드러났다는 겁니다.공교롭게도 3대 펀드는 야권 인사들과 관련이 있다는 의혹을 받습니다. 2019년 10월 환매 중단을 선언한 라임 펀드는 투자금을 돌려받지 못한 피해자가 4473명, 피해액은 1조 5380억원으로 가장 큽니다. 그런데 금감원은 라임자산운용이 펀드 환매 중단을 선언하기 직전인 2019년 8~9월 다선 국회의원 등 특정 투자자들에게 환매를 해줬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중 김상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포함됐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김 의원은 8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을 상대로 3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김 의원은 “수천만원의 손해를 봤고 특혜 환매를 한 바 없다”면서 “모든 모객이 환매한 것으로 안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이 원장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도 고소했습니다. 일각에서는 라임펀드 사모사채 투자금 중 수십억원이 민주당 관련 인사에게 흘려갔다는 의혹도 제기됩니다. 민주당 기동민·이수진(비례) 의원은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에게 정치 자금을 받은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2019년 4월 환매 중단된 디스커버리펀드는 피해자 1278명, 피해 금액은 2612억원에 달합니다. 디스커버리자산운용는 고수익의 안정적인 투자처라고 투자자들을 속여 부실 상태인 미국 개인 간 거래 대출채권에 투자했다가 손실을 봤습니다. 금감원은 펀드 돌려막기, 직무정보를 이용한 사익편취, 배임수재 등 추가 위법행위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디스커버리자산운용의 대표는 장하성 전 청와대 정책실장의 동생 장하원 대표이기도 합니다. 장 대표는 부실 펀드를 안전한 투자라고 속여 판매한 혐의로 기소됐으나 지난해 12월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검찰이 항소해 현재 2심이 진행 중입니다. 장 대표에 대한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검찰은 지난 1일 장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했고 자본시장법 위반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수재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지난 5일 청구했습니다. 약속하지 않은 곳에 펀드 자금을 투자하거나 사용하고, 2016년 1월부터 2019년 1월까지 금융투자업 등록 없이 디스커버리 인베스트먼트를 통해 특정 채권에 투자하면서 펀드를 운용한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하지만 법원은 8일 장 대표 등 3명에 대한 영장을 기각했습니다. 법원은 “일부 혐의에 대해 법리적으로 다툴 여지 있어 보이고, 일부 혐의는 충분한 소명이 부족해 피의자의 방어 기회를 보장할 필요가 있다”고 영장 기각 사유를 밝혔습니다.옵티머스자산운용에서도 펀드를 운용하는 임직원과 관련 인물들이 금품 수수와 자금 횡령, 부정거래 공모 등이 추가로 적발됐다고 금감원은 밝혔습니다. 옵티머스자산운용도 1조원이 넘는 투자자금을 모은 후 부실기업 채권에 투자했다가 막대한 손실을 초래했습니다. 2020년 6월 환매 중단된 옵티머스 펀드는 피해 규모가 884명, 5084억원입니다. 앞서 이낙연 전 국무총리의 측근인 이모 전 민주당 대표실 부실장이 옵티머스자산운용 측으로부터 복합기 임대료 등을 지원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으나 이모 전 부실장은 수사 과정에서 숨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로비 의혹을 받은 이 전 총리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렸습니다. 펀드 운용사 관계자들에 대한 재판은 마무리 단계였으나 앞으로 수사의 방향에 따라 혐의가 추가될 가능성도 열려있습니다. 검찰은 지난달 31일부터 미래에셋증권과 유안타증권 등 펀드를 판매한 증권사 4곳을 압수수색하기도 했습니다. 이어 8일에는 라임펀드 운용 당시 사무관리를 수탁한 신한펀드파트너스(옛 신한아이타스)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각종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사무관리 업체는 펀드 자산을 평가해 기준가격을 산출하고 펀드 가입·환매 거래를 지원하는 곳입니다. 라임펀드 환매 관련해 모든 곳에서 자료를 수집해 분석하고 있다는게 검찰의 설명입니다. 검찰은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라임이 2019년 10월 대규모 환매 중단을 선언하기 직전 특정 투자자에게 투자금을 돌려주는 특혜를 제공했다는 의혹의 사실관계를 규명하고 사법처리 대상인지 가릴 방침입니다. 라임펀드의 투자금이 어디로 흘러 들어갔는지를 밝히는 데도 검찰의 수사력이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투자금 상당액을 횡령한 것으로 알려진 김영홍 메트로폴리탄 회장 등의 행방이 묘연해 수사가 쉽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국회의원 선거가 1년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재수사가 시작된 만큼 ‘정치 수사’라는 비판도 나옵니다. 라임 펀드는 과거 ‘봐주기 수사’라는 의혹이 일었던 만큼 관심이 더 큽니다. 신임 김유철 서울남부지검장의 어깨도 무겁습니다. 김 지검장은 8일 기자간담회에서 “국민의 관심이 큰 사건이 (남부지검에) 생각 이상으로 많이 있고 올바른 답을 구하는 과정”이라면서 “다들 짐작할 만한 10여개 사건은 목록 정도로만 알고 있다. 앞으로 수사와 사건 처리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폭염에 전력 비상경보 내린 텍사스...‘4000억 정전 피해’ 삼성전자 촉각

    폭염에 전력 비상경보 내린 텍사스...‘4000억 정전 피해’ 삼성전자 촉각

    미국 텍사스주를 비롯한 서부지역에 폭염이 3개월 가까이 이어지면서 현지 전력 수급에도 비상이 걸렸다. 삼성전자 등 현지에 대형 생산시설을 가동하고 있는 기업들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8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텍사스주 전력망을 운영하는 전기신뢰성위원회(ERCOT)는 지난 6일(현지시간) 오후 7시 25분에 에너지 비상경보 2단계를 발령하고 비상 운영에 들어갔다. ERCOT는 전력망 시스템의 예비 전력이 부족해지면 세 단계에 걸쳐 비상경보를 발령하며, 2단계는 운영 예비 전력이 1750㎿(메가와트) 아래로 떨어지고 30분 이내에 회복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하는 조치다. 이 상태에서 발전기를 돌려 추가 전력 공급이 불가능해지면 지역별로 전력 공급을 일시 차단하는 순환 정전을 실시할 수 있다. 다만 이날 2단계 비상경보는 77분 만에 수요를 충족하는 잉여 전력이 다시 공급되면서 해제됐다. 파블로 베가스 ERCOT 최고경영자는 당시 상황에 대해 “높은 전력 수요와 낮은 풍력 발전량, 일몰 시간대의 태양광 발전량 감소로 인해 전력망의 운영 예비 전력이 낮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당일 텍사스의 전력 수요는 8만 2705㎿로, 역대 9월 수요로는 최고치를 기록했다. ERCOT는 7일에도 전력 공급 비상을 우려하며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전기를 절약해 달라고 주민들에게 호소했다. ERCOT는 “현재 비상 상황인 것은 아니지만, 오후와 저녁 시간까지 계속되는 고온과 높은 전력 수요, 풍력과 태양열 발전량 감소로 인해 예비 전력이 부족할 가능성이 있다”고 공지했다.텍사스주에 공장을 설립해 가동 중인 한국 기업들의 긴장감도 고조되고 있다. 특히 텍사스 오스틴에서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공장을 가동 중인 삼성전자는 2021년 2월 겨울 폭풍으로 텍사스에 대규모 정전 사태가 발생했을 당시 약 3일간 전력 공급이 중단돼 공장 가동을 멈추면서 큰 피해를 봤다. 당시 정전으로 인한 손실은 3000억∼4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도체 공장은 전력이 차단되면 생산 공정에 투입된 웨이퍼를 전량 폐기해야 해 막대한 손실을 보게 된다. 삼성전자는 현재 텍사스 테일러에도 20조원 이상 규모의 제2 파운드리 공장을 짓고 있다. 텍사스에서는 지난 6월 중순부터 최고 기온이 섭씨 40도를 넘는 폭염이 시작되면서 전력 수요가 폭증해 당국이 전력망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력 당국에 따르면 올여름 들어 텍사스의 전력 수요는 최고 기록을 10차례 경신했다. 9월 들어서도 오스틴 등 대부분 지역에서 섭씨 40도가 넘고 있어 전력망에 과부하가 걸리고 있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3년 9월 10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3년 9월 10일

    쥐 36년생 : 가는 곳마다 길운이 따른다. 48년생 : 동남쪽에서 기쁜 일이 있겠다. 60년생 : 어려움이 발생하니 주의 72년생 : 일의 마무리를 잘해라. 84년생 : 가까운 친구일수록 예의를 지켜라. 소 37년생 : 마음이 심란해지겠다. 49년생 : 자기 주관대로 밀고 나가면 유리. 61년생 : 집안에 웃을 일 있겠구나. 73년생 : 분위기에 들뜨지 마라. 85년생 : 언행을 무겁게 하라. 호랑이 38년생 : 너무 한 가지 일에 집착하지 말라. 50년생 : 인간관계가 길운을 부른다. 62년생 : 심신이 안정된다. 74년생 : 기다리는 여유를 가져라. 86년생 : 생각보다 일이 잘 진행된다. 토끼 39년생 : 여유롭게 마음을 가져라. 51년생 : 능력에 맞게 처신하라. 63년생 : 중요한 일은 뒤로 보류하라. 75년생 : 중심을 잃지 않으면 운수대통. 87년생 : 내일을 위한 충전 필요하다. 용 40년생 : 지금은 건강부터 챙겨라. 52년생 : 생각보다 일이 잘 진행된다. 64년생 : 차츰 운이 상승세를 타는구나. 76년생 : 허영심을 버리면 횡재운이 있다. 88년생 : 기쁜 소식을 듣는다. 뱀 41년생 : 좋은 일이 생기는 날. 53년생 : 새로운 사람만 조심하면 행운수. 65년생 : 무리하다가 건강 해칠 수 있다. 77년생 : 기쁨도 있지만 책임도 있다. 89년생 : 변동은 삼가고 한곳에 머물러라. 말 42년생 : 이동해도 별 탈 없구나. 54년생 : 적극적인 자세로 나가라. 66년생 : 뜻밖의 횡재수 있다. 78년생 : 기다리는 것이 행운을 가져다준다. 90년생 : 가족에 신경 써라. 양 43년생 : 뜻대로 일이 풀린다. 55년생 : 가는 곳마다 길운이 따른다. 67년생 : 한가지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 79년생 : 목적한 바 성취는 당장은 어렵다. 91년생 : 망신수 있으니 실수하지 않도록 주의. 원숭이 44년생 : 가는 곳마다 길운이 따른다. 56년생 : 느긋한 마음으로 모든 일을 준비하라. 68년생 : 자신 있게 추진하면 행운. 80년생 : 갈팡질팡 어지러운 하루. 92년생 : 작은 것에 만족하면서 때를 기다려라. 닭 45년생 : 새로운 사람만 조심하면 행운수. 57년생 : 문제를 풀 실마리를 찾겠다. 69년생 : 서두르면 큰 실수 있겠다. 81년생 : 사람을 가려서 사귀어라. 93년생 : 낙심하지 말고 인내심을 가져라. 개 46년생 : 허풍은 나중에 곤란을 겪게 한다. 58년생 : 냉정하게 처리하는 것이 서로 좋다. 70년생 : 계획에 밝은 미래 보인다. 82년생 : 어렵고 힘들어도 참고 견뎌라. 94년생 : 약속을 어기다가 큰 손실 있겠다. 돼지 47년생 : 마음이 편해야 만사가 편하다. 59년생 : 분주하고 힘든 날이나 곧 좋아진다. 71년생 : 잔꾀 부리다 큰 낭패 있다. 83년생 : 느긋한 마음일 때가 아니다. 95년생 : 아랫사람에게 최대한 베풀어라.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3년 9월 9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3년 9월 9일

    쥐 36년생 : 행운이 손짓하는 기쁨 있다. 48년생 : 주관대로 밀고 나가면 대길. 60년생 : 지나친 기대는 삼가라. 72년생 : 재물이 들어온다. 84년생 : 웃어른의 의견에 따르라. 소 37년생 : 문서 때문에 이익 생길 듯. 49년생 : 복이 충만하고 신수 좋다. 61년생 : 은인의 도움이 있겠다. 73년생 : 성공을 향해 힘껏 달려라. 85년생 : 즐거운 하루가 될 것이다. 호랑이 38년생 : 먼 곳의 여행은 되도록 삼가라. 50년생 : 신수 왕성하고 운수대통이라. 62년생 : 제대로 일이 진행되지 않는다. 74년생 : 성공운이 있으니 이름이 사방에 떨친다. 86년생 : 욕심이 화를 자초하는구나. 토끼 39년생 : 조바심을 버려라. 51년생 : 먼 곳의 여행은 되도록 삼가라. 63년생 : 조급하게 서두르면 망신수 있다. 75년생 : 적극적으로 일을 추진하라. 87년생 : 분수 지켜야 희망 있다. 용 40년생 : 변동운은 내일로 미루어라. 52년생 : 차분히 일을 처리하라. 64년생 : 부당한 이익만 취하지 말라. 76년생 : 새로운 일을 도모해도 좋다. 88년생 : 앞길이 순탄하게 풀려나간다. 뱀 41년생 : 일이 순조롭다. 53년생 : 노력한 만큼 소득 기대 어렵다. 65년생 : 운수가 아주 좋은 날. 77년생 : 자신감을 가져라. 89년생 : 가족 중에 기쁜 일 생긴다. 말 42년생 : 좋은 일만 넘쳐나겠다. 54년생 : 경사 있겠으니 즐거운 하루. 66년생 : 기쁜 일 넘쳐난다. 78년생 : 일을 남에게 맡기다가 실패수 있다. 90년생 : 좋은 소식이 들려온다. 양 43년생 : 전화위복의 기회. 55년생 : 허풍은 나중에 큰 곤란을 겪는다. 67년생 : 소리 내어 일하면 소득 없다. 79년생 : 오늘은 모든 운이 좋다. 91년생 : 웃음이 끊이지 않는구나. 원숭이 44년생 : 대길하니 만사형통. 56년생 : 매매는 지연되겠다. 68년생 : 여행이나 이동에 좋은 날. 80년생 : 느긋한 마음은 행운을 가져다준다. 92년생 : 근심거리가 해결된다. 닭 45년생 : 운기가 순조로운 날. 57년생 : 손실은 곧 보충하게 된다. 69년생 : 주변에서 인기가 올라간다. 81년생 : 중심을 잃지 않으면 운수대통. 93년생 : 친절을 베풀면 운이 상승한다. 개 46년생 : 일의 순서를 지켜야 한다. 58년생 : 갈팡질팡 어지러운 하루. 70년생 : 진솔한 마음으로 임하라. 82년생 : 자존심 버리고 도움받아라. 94년생 : 믿는 사람에게 의논하라. 돼지 47년생 : 조금만 참고 기다려라. 59년생 : 차츰 운이 상승세를 타는구나. 71년생 : 많은 이득이 생기겠다. 83년생 : 도전하면 성공이 보인다. 95년생 : 부와 명예가 함께 한다.
  • [단독] ‘친환경’ 경기농수산진흥원, 감자 사들여 ‘관리부실’ 10억 손실

    [단독] ‘친환경’ 경기농수산진흥원, 감자 사들여 ‘관리부실’ 10억 손실

    포장재서 잔류농약 초과 검출지난해 학교 800곳 이상 공급포장재 제조사 고발… 檢 수사 학생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겠다며 ‘친환경 학교급식 운영’ 사업에 뛰어든 경기도농수산진흥원(진흥원)이 감자 1000여t을 사들였다가 포장재 오염으로 인해 잔류농약 안전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모두 폐기하면서 경기도민 혈세 10억원을 날려 버린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7일 서울신문이 입수한 진흥원 ‘수매농산물 손실(폐기) 내역’에 따르면 2022년산 친환경 감자 1055t(10억 6200만원 상당)이 포장 문제로 잔류농약 기준치를 넘겨 ‘부적합 판정’을 받아 폐기됐다. 잔류농약은 피페로닐부톡사이드로 살충제의 독성을 높이기 위해 사용하는 농약협력제다. 특히 오염 감자 가운데 일부는 지난해 관내 학교 800곳 이상에 공급된 것으로 알려졌다. 진흥원 자체 검사 결과 농약 성분은 감자 자체가 아닌 감자를 잠시 넣어 두던 ‘톤백’(포대)에서 발생해 원물에 이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10억원이 훌쩍 넘는 손실을 고스란히 안게 된 진흥원은 포장재 제조사를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고발해 현재 검찰 수사 단계에 있다. 진흥원은 지난해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에서 임산부들에게 곰팡이 핀 딸기 등을 배송해 빈축을 사기도 했다. 진흥원은 민선 7기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 재임 시절인 2019년부터 도내 농수산물 생산자의 판로를 개척하고 경기 지역 학생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한다는 명분 아래 학교급식 사업을 시작했다. 이전까지는 민간 위탁으로 학교급식에 필요한 농수산물을 공급해 왔으나 공공이 개입해 안전성을 확보하겠다며 직영 사업권을 따낸 것이다. 경기도는 최근 5년간 학교급식 사업을 위해 2019년 47억원, 2020년 50억 7000만원, 2021~2023년 32억원씩 보조금을 지급했다. 보조금은 주로 원물 손실 보상, 인건비 등에 쓰였다. 이전과 같은 민간 위탁 사업 형태라면 들어가지 않았을 비용이다. 현재 진흥원이 사업을 직접 운영하면서 농수산물 운반 등을 위해 채용한 임기제 인력은 79명에 달한다. 진흥원 관계자는 “공공이 아닌 민간 업체가 학교에 감자를 공급했다면 잔류농약에 오염된 작물을 전량 폐기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보조금뿐 아니라 급식 운영에서 거둬들인 수수료 수입을 인건비 등으로 사용한다. 일부 방학 때처럼 급식 수요가 적은 기간에도 인건비가 발생하기 때문에 보조금 일부를 활용하는 형태”라고 해명했다.
  • 항공기 성능개량사업 두고 720억대 소송 나선 대한항공 …“국가가 473억 지급해야”

    항공기 성능개량사업 두고 720억대 소송 나선 대한항공 …“국가가 473억 지급해야”

    대한항공이 방위사업청과 체결한 항공기 성능개량 사업에서 납품 계약 만기를 지키지 못했다는 이유로 720억대 대금을 받지 못해 제기한 소송에서 일부 승소했다. 법원은 국가가 473억여원을 지급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9부(부장 한정석)는 7일 대한항공이 국가를 상대로 낸 725억여원의 물품대금 청구 소송에서 “정부는 대한항공에 473억 4747만 1590원과 지연손해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천재지변 등 불가항력에 의한 사유나 중요한 관급재 공급이 지연돼 제조공정 진행이 불가능한 경우는 모두 지체상금(계약이행 지체에 따른 손해배상 예정금액) 면제 사유에 해당한다”면서 “발주기관 잘못으로 작업이 지연된 기간과 관급재 공급이 지연돼 제조공정이 불가능했던 날을 지체일수에서 빼야 한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2013년 방위사업청으로부터 ‘P-3C 해상초계기’(전파를 이용해 잠수함을 탐색하는 항공기) 성능개량 사업을 4409억원에 수주했다. 대한항공은 2016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었으나, 당해 처음 개량기를 인도하고 차례로 개량 사업을 마쳐 4년 뒤에서야 사업을 마무리했다. 방사청은 대한항공이 사업 완료 기한에서 1393일을 지체해 상당한 손실이 발생했다고 보고 총 725억여원을 물품대금에서 상계처리(채권과 채무를 같은 액수만큼 소멸)했다. 재판부는 “이 사건 계약은 항공기의 성능개량과 창정비(완전 복구 및 재생 정비를 목표로 하는 최상위 정비 단계)를 동시에 진행하는 것으로 원고에게 지체상금 면제요건에 대한 증명책임이 있는데 원고의 귀책 사유에 의한 것이 아닌 공정 사유까지 원고가 증명하도록 하는 것은 다소 불리한 점이 있다”고 봤다.
  • 자투리 공간이라도… 멸종위기 식물 지키는 정원의 힘[과학계는 지금]

    자투리 공간이라도… 멸종위기 식물 지키는 정원의 힘[과학계는 지금]

    독일 라이프니츠대 생물학연구소, 라이프니츠대 식물원, 통합 생물다양성 연구센터(iDiv) 공동 연구팀은 도시와 시골 자투리 공간에 조성하는 정원이 식물 다양성 손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기초과학 및 공학 분야 국제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츠’ 9월 1일자에 실렸다. 연구팀은 독일 16개 주에서 멸종 위기에 처한 식물과 멸종 취약 식물 종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만들고 이 중 정원 가꾸기에 적합한 종을 분류했다. 그 결과 주(州)별로 멸종 위기 및 취약종은 515~1123종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정원 조성을 통해 보전할 수 있는 식물 종은 29~66%로 확인됐다. 이번 결과는 멸종 위기에 처한 많은 식물 종들이 원예에 적합하고 상업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만큼 정원 조성을 통해 다양성 보전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 준다.
  • “직원이 게임하느라 2700만원 주문취소”…치킨집 사장의 호소

    “직원이 게임하느라 2700만원 주문취소”…치킨집 사장의 호소

    치킨 매장에서 일하는 한 직원은 약 9개월간 배달 요청이 들어온 주문을 임의로 취소해놓곤 사장에게 “다른 곳에 있어서 못 봤다” 등의 이유를 댔다. 이 기간 취소한 주문의 금액이 1개 배달 애플리케이션(앱)에서만 2700만원어치에 달했다. 그런데 업주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자 이 직원이 휴대전화로 게임을 하면서도 주문을 거절했던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4일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1년간 직원의 상습적 주문 거절’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한 치킨 프랜차이즈 사장이라고 밝힌 작성자 A씨는 “직원이 혼자 일하는 낮 시간대에 주문량이 너무 없어서 배달 앱 ‘주문취소’ 내역을 확인해보니 매일 2~3건 취소가 있었다”면서 “이게 1년이면 한 배달 앱으로만 1500만원 이상의 손실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약 9개월간 957건 거절…말복 때도 마찬가지 A씨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발생한 주문취소는 1개 배달 앱에서만 총 957건, 2700만원어치에 달했다. 해당 직원은 치킨집 대목인 말복에 해당 배달 앱에서만 139만원어치의 주문을 거절한 것으로 드러났다. 건수로는 51건이다. A씨는 “초복, 중복 때도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평소 배달을 담당하는 A씨는 가게를 비운 사이 주문취소가 많은 점을 이상하게 여겼지만, 이유를 물을 때마다 해당 직원은 “화장실에 있어서 못 본 것 같다”거나 “주문 들어온 적 없다”, “손님이 주문하자마자 바로 취소했다”, “배달 구역이 아니라서 거절했다”는 등의 이유를 댔다. A씨는 해당 직원이 오래 알던 동생이라 ‘그렇구나’하고 넘어갔다고 한다. “주문취소한 시간대에 휴대전화로 게임해” 그러나 A씨는 어느 날 해당 직원이 주문을 취소한 시간대에 앉아서 게임을 하는 CCTV 영상을 목격했다. A씨는 “정확히 거절하는 모습이 담겼다. 낮 6시간 동안 5~6건 주문이 전부인데, 앉아있는 시간이 많더라”라고 전했다. 이어 “휴대전화 게임을 하느라 주문을 거절한 것이었다”며 답답함을 호소했다. A씨는 그러면서 “매장 청소도 안 하는 것 같아서 물어봤더니 했다고 우기길래 CCTV 영상 일주일 치를 봤더니 매장을 전혀 쓸고 닦지 않았다”면서 “그 직원이 쉬는 날마다 물걸레에 흙탕물이 잔뜩 있었다. 그걸로 뭐라 했더니 당일 퇴사 통보했다”고 전했다. 이어 “어차피 떠난 사람 조용히 보낼까 하다가 충격받아서 조용히 넘어갈 일이 아니라고 생각했다”면서 “손해배상 청구나 고의성 영업 손실로 신고나 보상받을 수 있는지 궁금하다”며 조언을 구하기도 했다. A씨의 이러한 사연을 접한 사람들은 “가슴이 찢어진다”, “피해보상 다 받길 바란다”, “꼭 신고하고 결과 알려달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별다른 이유 없이 매장 측에서 주문을 취소할 경우 해당 고객이 다시는 이 매장으로 주문을 넣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감안하면 매장 입장에서는 주문취소 건수 이상으로 잠재고객을 잃었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다만 “저걸 몰랐다는 게 이해가 안 된다” 등 A씨가 관리를 소홀히 했다는 반응도 있었다. 이에 A씨는 “월 매출 1억원대 배달 매장인데, 저는 매일 12시간 상주하며 주 1회 쉬었다. 배달량이 많은 가게라 제가 배달하게 되면 매장에 제가 없는 시간대가 생긴다”면서 “직원 처우도 좋다. 여름, 겨울 휴가 주고 밥도 다 사줬다. 혼내본 적도 없다. 일요일에 쉬게 해주고 보수도 세다”고 강조했다.
  •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 함평 이전 본격화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의 함평군 신광면 일대 이전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전남 함평군은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의 함평 이전사업의 원활한 보상협의를 위한 제3차 보상협의회가 지난 5일 개최됐다고 밝혔다. 지난 8월 25일에 이어 열린 이번 보상협의회는 구역별 감정평가사에 의해 한 달여간 진행된 현장실사의 결과물인 감정평가서가 오는 8일 감정평가사협회에 제출됨에 따라 이전 위원들의 3차 회의 개최 요구로 이뤄졌다. 이날 회의에서 토지이해관계자 위원들은 축산자원개발부 이전사업으로 삶의 터전인 거주지와 토지를 이전해야 하는 주민들을 위해 보상협의회에서 사업시행자와 보상대상자가 합의한 사안에 대해 법적 기준을 넘는 보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임만규 함평군 부군수는 “위원들의 요구사항을 수렴해 당사자 간 합의로 관련 법의 손실보상 요건 완화 및 법에서 정한 보상기준을 넘는 보상이 가능한지 법률 검토를 통해 이주민들이 충분한 보상을 받아 안정적으로 이주,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 이전사업은 충남 천안시에 위치한 축산자원개발부가 전남 함평군 신광면 일대로 이전하는 사업으로 2027년 말 이전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 英 챌린저2 우크라서 첫 소실, 무덤이 된 지뢰밭…엇갈린 반격 평가 (영상)

    英 챌린저2 우크라서 첫 소실, 무덤이 된 지뢰밭…엇갈린 반격 평가 (영상)

    영국이 지원한 챌린저 전차가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군 공격으로 소실됐다. 5일(현지시간) BBC, 텔레그래프 등 영국 매체는 우크라이나 전선에 투입된 챌린저2 전차가 복구 불능 수준으로 파괴됐다고 국방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우크라이나에서 챌린저2가 격파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BBC 소식통에 따르면 챌린저2는 러시아가 ‘전방보안지대’라고 부르던 우크라이나 남부 자포리자주 로보티네에서 러시아군 지뢰에 당했다. 소식통은 “지뢰 폭발로 전차 뒤쪽 연료 탱크에서 화재가 발생했고, 승무원들이 대피했다. 러시아군은 란셋 무인기로 버려진 탱크를 격파했다”고 전했다. 텔레그래프 소식통도 러시아군의 공격 수단이 무엇이었는지 정확하진 않지만, 포탄 또는 자폭드론에 당한 것 같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소셜미디어(SNS)에는 열화(烈火)에 소실된 챌린저2 모습이 담긴 51초 분량의 동영상이 돌고 있다. 영국 국방 소식통과 전문가들은 포탑 형태와 외부 연류 컨테이너 등 전차의 특징을 볼 때 동영상 속 전차는 챌린저2가 맞다고 확인했다. 한 소식통은 BBC에 “챌린저2 전차가 맞다. 다만 승무원 4명은 생존했다”고 전했다. 군사정보회사 제인의 지상무기체계 선임연구원 소니 버터워스는 “우크라이나에서 기록된 첫 챌린저2 손실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고 말했다. 현장에서는 챌린저2 외에 미국산 M113 장갑차와 BMP-1 보병전투차도 파괴된 것으로 전해졌다.올해 초 영국은 방사성 피폭 등 인체 유해성 논란이 꾸준히 제기된 열화우라늄탄과 함께 챌린저2 전차 14대를 우크라이나 제82공중강습여단에 제공했다. 당시 리시 수낵 영국 총리는 챌린저2 전차가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군을 철수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었다. 챌린저2를 인도받은 우크라이나군도 이 전차가 러시아의 동급 전차보다 회복력이 더 뛰어나다고 홍보해왔다. 실제로 1994년 처음 배치된 챌린저2는 2003년 이라크에서 아군 사격 사고로 한 대가 파괴된 전적 외에는 전투에서 손실된 적이 없다. 물론 챌린저2 제작 대수 및 배치 지역이 한정적이긴 했다. 다만 챌린저2의 정확한 파괴 시점은 알려지지 않았다. 앞서 4일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우크라이나군이 자포리자주 로보티네를 탈환하고 요새화된 인근 도시 베르보베를 향해 진군하는 주목할만한 전과를 거뒀다고 전한 바 있다.WSJ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자포리자주에서 러시아의 방어선을 뚫고 아조우해 해안까지 진격, 러시아가 2014년부터 점령한 크림반도와 러시아 본토를 연결하는 육상 통로를 차단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우크라이나군은 지난달 28일 자포리자주 로보티네를 탈환하고 남부 최강 방어선을 돌파했다. 미국도 우크라이나가 이 지역에서 성과를 냈다고 확인했다.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부 장관도 5일 러시아군 고위 간부들과 전화회의에서 “자포리자주는 가장 긴박한 곳”이라며 “우크라이나가 서방 교관에게 훈련받은 전투여단을 전략적 예비부대로부터 이 지역에 투입했다”고 설명했다.다만 우크라이나군이 돌파해야 할 러시아 방어선이 아직 많이 남았다는 것은 우크라이나와 미국의 공통된 분석이다. 챌린저2를 집어삼킨 지뢰밭은 물론 견고한 러시아군의 참호는 계속 진격의 걸림돌로 작용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쇼이구 러시아 장관도 우크라이나의 대반격은 “완전히 실패적”이라고 평가절하했다. 그러면서 “적(우크라이나)은 소위 ‘반격’을 시작한 이후 6만6천명 이상의 병력과 7천600개 이상의 무기를 잃었다”고 했다.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4일 소치에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마친 뒤 기자회견을 열고 “우크라이나의 대반격은 실패했다”고 평가한 바 있다.
  • 트럼프 되면 대공황?… 바이든, 작심 공세

    트럼프 되면 대공황?… 바이든, 작심 공세

    조 바이든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노동절을 맞아 자신의 일자리 창출 성과를 과시하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고용 성적표를 소환해 견제에 나섰다. 그러나 전미자동차노조(UAW)가 오는 15일부터 파업을 예고하고 나서 노동계층을 껴안아야 하는 그에게 고민을 안기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노동절 행사에서 연설하며 “내 전임자(트럼프)는 선출됐을 때보다 일자리가 줄어든 상황에서 퇴임한 역사상 두 명의 대통령 중 한 명이다. 여러분, 나머지 한 명은 누군지 아느냐”며 대공황 당시 재임한 허버트 후버 전 대통령을 거론했다. 민주당 출신 프랭클린 루스벨트에게 져 재선에 실패한 후버와 트럼프 전 대통령을 한데 놓고 비꼰 셈이다. 루스벨트는 당선 뒤 뉴딜 정책으로 대공황 마비 상태에 빠졌던 미 경제를 살렸다.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의 실명 거론을 피한 채 ‘전임자’(the last guy)로 부르며 이례적으로 신랄하게 비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가 중국으로 일자리를 유출한 장본인이라고도 지목했다. 그는 “전임자가 여기 있을 때 우리는 일자리를 중국으로 넘겼다”며 “지금 우리는 중국에서 일자리를 가져오고 있다”고 공격했다. 이어 “그(트럼프)는 (맨해튼 트럼프타워의) 파크 애비뉴에서 세상을 바라봤지만, 나는 펜실베이니아의 스크랜턴, 델라웨어 클레이몬트에서 세상을 본다”고 말했다. 노동자의 편은 자신이라는 의미다. 그는 내년 재선을 겨냥해 강력하게 알리고 있는 ‘바이드노믹스’의 성과에 대해서도 “미국은 현재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경제를 갖고 있고, 주요국 중 가장 낮은 인플레이션율과 1350만개의 새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자평했다. 특히 ‘친노조 대통령’을 자처하는 그는 “저는 노조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미 역사상 가장 친노조적인 대통령이 된 게 자랑스럽다”고도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6월 첫 유세 격이었던 미 최대 노조 노동총연맹산업별조합회의(AFL-CIO)의 필라델피아 행사에서도 “미국을 건국한 건 월스트리트가 아닌 노동자”라며 노조에 표심을 호소한 바 있다. 이처럼 노조에 계속 러브콜을 보내는 바이든 대통령이지만, 미 3대 자동차 제조사(GM·포드·스텔란티스) 근로자 약 15만명이 소속된 UAW는 오는 14일까지 임금·단체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파업에 들어가겠다고 밝힌 상태다. 미 자동차·기계 부문 노동자 약 40만명이 가입한 UAW는 “전기차에 일자리를 뺏길 수 없다”며 향후 4년에 걸쳐 임금 46% 인상 등을 요구하고 있다. 실제로 파업하게 되면 자동차 제조사 ‘빅3’ 노조가 사상 첫 동시 파업에 돌입하는 것으로, 손실액이 수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일자리 창출과 제조업 부활을 최대 성과로 앞세워 내년 재선을 노리는 바이든 대통령에게는 이번 파업 국면을 대하는 자세가 노동계층 지지 확보의 1차 관문이 될 수 있다. 2016년 대선에서 중하위 노동계층이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하며 민주당에 실패를 안긴 ‘뼈아픈 기억’도 있다.
  • 무역 한파에… 쪼그라든 국민소득

    무역 한파에… 쪼그라든 국민소득

    우리 국민의 실질 구매력을 나타내는 국민총소득(GNI)이 9개월 만에 뒷걸음질 쳤다. 국내총생산(GDP)은 증가했지만 반도체 가격 하락으로 무역 손실이 커진 탓이다. 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2분기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지난 2분기 GNI는 직전 분기 대비 0.7% 줄어 GDP 증가율(0.6%)을 크게 밑돌았다. 실질 GNI는 우리 국민이 국내외에서 벌어들인 소득의 실질 구매력을 보여 주는 지표로, 실질 GDP에 수출입 물가 등 교역조건 변화를 반영하고 국내 기업이 해외에서 벌어들이는 이자 및 배당이익 등 국외순수취요소소득을 더해 산출한다. 실질 GNI는 지난해 1분기 0.4% 증가한 뒤 2분기(-0.9%), 3분기(-0.4%) 감소하고 4분기 0%로 제자리걸음을 한 뒤 올해 1분기 1.9% 증가했다. 이는 2020년 3분기 이후 가장 높은 증가세다. 그러나 2분기 들어 주력 수출품인 반도체 가격이 하락하고 수출품 가격보다 수입품 가격이 더 크게 오르는 등 교역 조건이 악화되면서 무역 손실이 1분기 32조 2000억원에서 2분기 34조원으로 확대되며 GNI를 끌어내렸다. ‘해외 자회사 배당금 익금불산입’ 제도가 지난 1월 시행되면서 배당금의 국내 송금이 늘어 지난 1분기 명목 국외순수최요소소득이 역대 최대를 기록한 데 따른 기저효과로 2분기 실질 국외순수취요소소득이 4조 6000억원 감소한 것도 GNI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2분기 GDP 증가율은 0.6%로 지난 7월 발표된 속보치와 같았다. 수출과 투자가 부진한 가운데 민간 소비 증가에 힘입어 지난 1분기(0.3%) 반등한 뒤 2분기 연속 역성장을 피했다. 그러나 민간소비가 의류·신발 등 준내구재와 음식·숙박 등 서비스를 중심으로 0.1% 감소한 데 이어 정부소비도 2.1% 줄었다. 건설투자도 토목건설 부진 등으로 0.8% 줄었다. 수출도 0.9% 줄었지만 수입이 3.7% 줄어, 수출보다 수입 감소폭이 더 커 순수출이 증가하면서 전체 GDP의 증가를 이끌었다. 최정태 한은 국민계정부장은 “향후 소비는 완만하게 회복되고 수출 부진도 완화되면서 성장세가 점차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국내 펜트업 소비(억눌렸던 소비가 분출하는 현상)가 약화되고 중국 경제의 더딘 회복세, 미국의 추가 긴축 우려 등의 하방 요인과 중국 단체 관광객 유입, 미국 경기 연착륙 등의 상방 요인이 모두 있어 불확실성이 크다”고 밝혔다.
  • 불어나는 무역손실에 … 국민총소득 9개월만에 뒷걸음질

    불어나는 무역손실에 … 국민총소득 9개월만에 뒷걸음질

    우리 국민의 실질 구매력을 나타내는 국민총소득(GNI)이 9개월만에 뒷걸음질쳤다. 국내총생산(GDP)은 증가했지만 반도체 가격 하락으로 무역손실이 커진 탓이다. 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2분기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지난 2분기 GNI는 직전 분기 대비 0.7% 줄어 GDP 증가율(0.6%)을 크게 밑돌았다. 실질 GNI는 우리 국민이 국내외에서 벌어들인 소득의 실질 구매력을 보여주는 지표로, 실질 GDP에 수출입 물가 등 교역조건 변화를 반영하고 국내 기업이 해외에서 벌어들이는 이자 및 배당이익 등 국외순수취요소소득을 더해 산출한다. 실질 GNI는 지난해 1분기 0.4% 증가한 뒤 2분기(-0.9%), 3분기(-0.4%) 감소하고 4분기 0% 제자리걸음을 한 뒤 올해 1분기 1.9% 증가했다. 이는 2020년 3분기 이후 가장 높은 증가세다. 그러나 2분기 들어 주력 수출품인 반도체 가격이 하락하고 수출품 가격보다 수입품 가격이 더 크게 오르는 등 교역조건이 악화되면서 무역손실이 1분기 32조 2000억원에서 2분기 34조원으로 확대되면서 GNI를 끌어내렸다. ‘해외 자회사 배당금 익금불산입’ 제도가 지난 1월 시행되면서 배당금의 국내 송금이 늘어 지난 1분기 명목 국외순수최요소소득이 역대 최대를 기록한 데 따른 기저효과로 2분기 실질 국외순수취요소소득이 4조 6000억원 감소한 것도 GNI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2분기 GDP 증가율은 0.6%로 지난 7월 발표된 속보치와 같았다. 수출과 투자가 부진한 가운데 민간 소비 증가에 힘입어 지난 1분기(0.3%) 반등한 뒤 2분기 연속 역성장을 피했다. 그러나 민간소비가 의류·신발 등 준내구재와 음식·숙박 등 서비스를 중심으로 0.1% 감소한 데 이어 정부소비도 2.1% 줄었다. 건설투자도 토목건설 부진 등으로 0.8% 줄었다. 수출도 0.9% 줄었지만 수입이 3.7% 줄어, 수출보다 수입 감소 폭이 더 커 순수출이 증가하면서 전체 GDP의 증가를 이끌었다. 최정태 한은 국민계정부장은 “향후 소비는 완만하게 회복되고 수출 부진도 완화되면서 성장세가 점차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국내 펜트업 소비(억눌렸던 소비가 분출하는 현상)가 약화되고 중국 경제의 더딘 회복세, 미국의 추가 긴축 우려 등의 하방 요인과 중국 단체 관광객 유입, 미국 경기 연착륙 등의 상방 요인이 모두 있어 불확실성이 크다”고 밝혔다.
  • 이복현 “김상희 의원, 불법 기인한 수혜자… 그걸 빼면 직무유기”

    이복현 “김상희 의원, 불법 기인한 수혜자… 그걸 빼면 직무유기”

    “원칙대로 재검사, 가감 없이 발표운용사도 고위직 알고 조치한 것”野의원 “내년 선거에 출마하나”李금감원장 “정치할 생각 없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김상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라임펀드 특혜성 환매 의혹에 대해 “자본시장법을 위반한 행위다. 불법에 기인한 수혜자”라고 4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거듭 확인했다. 이 원장은 지난달 금감원이 발표한 ‘라임·옵티머스·디스커버리 등 3개 운용사 추가 검사 결과’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사건의 실체에 맞게 가감 없이 내용을 전하려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의 특혜성 환매 의혹과 관련해서는 “자본시장법을 위반한 행위라고 생각한다. 불법에 기인한 수혜자인 것은 맞다”면서 “자본시장 질서와 관련된 문제다. 원칙대로 진행했다”고 말했다. 회의에서는 야당 의원들의 질문이 쏟아졌 다. 이용우 민주당 의원은 “투자자가 손실을 볼 우려가 있으면 판매사나 운용사가 환매를 권유할 수 있는 것 아니냐”고 따졌다. 이에 이 원장은 “분명한 것은 판매사와 운용사 모두 그 돈이 고위직 공무원의 돈인 것을 알고 조치를 했다는 것”이라고 응수했다. 이 원장은 본인이 ‘다선 국회의원’이라는 표현을 3대 펀드 추가 검사 결과 보도자료에 명시하라고 지시했다는 의혹에 대해선 부인했다. 그는 “다선 국회의원이라는 표현은 보도자료에 처음부터 쓰여 있었다. 원칙대로 잘 작성했다고 생각했다”면서 “특정 수익자를 보도자료에서 빼는 것이 오히려 정치적 고려이고 직무유기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같은 당 김종민 의원은 “정치 지망생이 금감원을 망쳤다는 우려가 있다. 내년 선거에 출마할 생각이 있느냐”고 날을 세웠다. 이 원장은 “없다. 전혀 없다. 정치할 생각 없다”고 답했다. 같은 당 김한규 의원은 “(김상희 의원에 대한) 환매가 예외 조항에 해당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에 이 원장은 “예외 조항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판매사가 됐든 운용사가 됐든 결국 본인들이 생각하기에 특혜로 볼 수 있는 사람들에게 돈을 빼 줬다는 것이 우리의 판단이다. 자금이 안 빠져나갔다면 다른 선량한 피해자 변제 자금으로 쓸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거듭된 야당 의원들의 질의에 이 원장은 다소 격앙된 목소리로 “김상희 의원님이 저와의 (비공개 면담) 대화를 녹음했다. 의원님이 녹취록을 공개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은 “김상희 의원과 미래에셋 프라이빗뱅커(PB)가 정보를 공유하고 환매를 요청했다면 어떻게 되느냐”고 질문했다. 이 원장은 “공동불법행위가 성립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 격앙된 이복현 “다선의원은 불법에 기인한 수혜자”

    격앙된 이복현 “다선의원은 불법에 기인한 수혜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김상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라임펀드 특혜성 환매 의혹에 대해 “자본시장법을 위반한 행위다. 불법에 기인한 수혜자”라고 4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거듭 확인했다. 김 의원을 특정한 것에 대해서는 “특정 수익자를 빼고 발표하면 오히려 그것이 정치적 고려”라고 말했다. 이 원장은 지난달 금감원이 발표한 ‘라임·옵티머스·디스커버리 등 3개 운용사 추가 검사 결과’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사건의 실체에 맞게 가감 없이 내용을 전하려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의 특혜성 환매 의혹과 관련해서는 “자본시장법을 위반한 행위라고 생각한다. 불법에 기인한 수혜자인 것은 맞다”면서 “자본시장 질서와 관련된 문제다. 원칙대로 진행했다”고 말했다. 회의에서는 야당 의원들의 질문이 쏟아졌다. 이용우 민주당 의원은 “투자자가 손실을 볼 우려가 있으면 판매사나 운용사가 환매를 권유할 수 있는 것 아니냐”고 따졌다. 이에 이 원장은 “분명한 것은 판매사와 운용사 모두 그 돈이 고위직 공무원의 돈인 것을 알고 조치를 했다는 것”이라고 응수했다. 이 원장은 본인이 ‘다선 국회의원’이라는 표현을 3대 펀드 추가 검사 결과 보도자료에 명시하라고 지시했다는 의혹에 대해선 부인했다. 그는 “다선 국회의원이라는 표현은 보도자료에 처음부터 쓰여 있었다. 원칙대로 잘 작성했다고 생각했다”면서 “특정 수익자를 보도자료에서 빼는 것이 오히려 직무유기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같은 당 김한규 의원은 “(김 의원에 대한) 환매가 예외 조항에 해당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에 이 원장은 “예외 조항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판매사가 됐든 운용사가 됐든 결국 본인들이 생각하기에 특혜로 볼 수 있는 사람들에게 돈을 빼 줬다는 것이 우리의 판단이다. 결국 그 부분이 불법”이라고 밝혔다. 같은 당 강훈식 의원은 금감원이 보도자료를 공개하기 전에 김 의원을 조사하지 않은 점을 문제 삼았다. 이에 이 원장은 “불법의 수익자에 대해 하나하나 다 본인의 입장을 듣는 것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 원장은 “(김 의원 외에) 특혜성 환매를 받은 다른 국회의원은 없다”고도 확인했다. 이어 “고유자금이 안 빠져나갔다면 다른 선량한 피해자 변제 자금으로 쓸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은 “라임이 불법적으로 고유재산을 투입해 환매해 줄 것을 미리 알고 미래에셋증권이 투자자들에게 환매를 권유했다면 자본시장법 위반에 해당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원장은 “그럴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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