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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락 때 더 샀다”…비트코인 ‘올인’ 3일만에 1조 번 남자

    “폭락 때 더 샀다”…비트코인 ‘올인’ 3일만에 1조 번 남자

    비트코인이 10만 달러를 돌파해도 팔지 않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던 ‘비트코인 큰손’ 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래티지 회장이 최근 비트코인 가격의 폭풍 랠리로 단 3일 만에 자산 1조원을 쌓아올렸다. 2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세일러 회장의 재산은 비트코인 급등세에 힘입어 지난 3일 동안만 약 7억 달러(약 1조원) 증가했다. 마이클 세일러가 최대 주주로 지분 약 12%를 보유하고 있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주가는 지난 26일부터 이날까지 40% 가까이 급등했고, 마이클 세일러가 보유하고 있는 비트코인 가격 역시 무서운 속도로 치솟으면서 총재산이 지난주 22억 7000만 달러(약 3조 327억원)에서 이날 29억 6000만 달러(약 3조 9500억원)까지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미 MIT대 출신인 세일러는 2020년 8월부터 비트코인을 집중적으로 사들이기 시작했다. 당시 1만 달러 수준이었던 비트코인이 이후 6만 달러까지 치솟으면서 그의 투자는 성공작으로 평가받았지만, 이후 폭락하면서 약 9억 4000만 달러(약 1조 2000억원) 정도의 손실을 보기도 했다. 그럼에도 끊임없이 비트코인을 매집해왔다. 2022년 5월 이후 비트코인이 폭락했을 시기에도 비트코인을 더 사들였다. 세일러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2024년이 가상자산 강세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의 예측대로 지난해 3만 달러 구간에서 움직이던 비트코인 가격은 최근 코인 현물 ETF 승인에 따른 신규 자금 유입과 올해 4월에 예정된 반감기 기대감까지 더해져 이날은 장중 6만 4000달러마저 돌파하며 지난 2021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를 두고 세일러는 “비트코인 현물 ETF는 자본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고 있다. 매일 수억 달러의 자금이 아날로그 생태계에서 디지털 경제로 유입되고 있다. 비트코인이 S&P500 지수, 금, 부동산을 능가하는 자산이 될 것”이라며 비트코인을 매도할 이유가 없으며 영원히 매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 ‘활활’ 기관총 맞고 공중분해 된 러軍 드론…우크라 “자폭드론 모두 격추” [포착](영상)

    ‘활활’ 기관총 맞고 공중분해 된 러軍 드론…우크라 “자폭드론 모두 격추” [포착](영상)

    2022년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이 만 2년을 넘긴 가운데, 우크라이나 곳곳에서는 여전히 수많은 병사들이 러시아군의 공격을 막아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최근 공개된 영상은 러시아군이 이번 전쟁에서 가장 많이 활용한 무기로 꼽힌 자폭 드론(무인기)이 우크라이나군에 의해 파괴되는 모습을 생생하게 담고 있다. 27일(이하 현지시간) 밤, 우크라이나의 대표적인 항구도시인 오데사 상공에서 러시아군의 자폭 드론이 목겨됐다. 이에 현장에 있던 우크라이나 군대는 군용 차량에 장착된 기관총을 발사했고, 단 몇 초 만에 자폭 드론은 거대한 불덩이로 변하며 공중분해 됐다. 자폭 드론을 조금이라도 늦게 막아냈다면 인명 손실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순간이었다.우크라이나군 대변인은 “27일 밤 러시아의 자폭 드론 10대가 오데사와 미콜라이우 지역에서 발견됐고, 국방부의 화력부대와 공군 대공미사일부대에 의해 모두 파괴됐다”면서 “해당 드론은 흑해를 통해 우크라이나 영토로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군이 이번에 격추한 드론은 러시아군이 전쟁 초반부터 활용해 온 이란제 샤헤드 자폭드론으로 확인됐다. 이번 전쟁의 가장 큰 피해지역으로 꼽히는 오데사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인 오데사는 전쟁이 시작된 이래 끊임없이 러시아군의 표적이 되어 왔다. 오데사가 우크라이나가 주요 곡물을 수출하는 관문 역할을 하는 요충지이기 때문이다. 러시아의 잇따른 공습으로 오데사 항구의 수출길이 막히자, 개전 이후 수차폐 전 세계 곡물값이 날뛰었다. 세계 식량 가격이 급등했고, 특히 우크라이나 곡물에 의존하는 몇몇 중동 및 아프리카 국가들도 덩달이 피해를 입었다. 러시아는 지난해 7월 흑해곡물협정의 종료를 일방적으로 선언하고, 오데사를 집중 공격하면서 곡물 집하시설과 항구 기반시설 등에 피해를 입혔다.당시 러시아군의 순항미사일 및 Kh-22 장거리 대함미사일, 이란제 드론 등을 이용한 공습으로 최소 6만 t에 달하는 곡물이 한꺼번에 불에 타 재가 되기도 했다. 러시아는 흑해공물협정의 일방적인 파기 직전, 자국 농업은행의 세계은행간금융통신협회(스위프트·SWIFT) 복귀 및 금융제재를 풀 것을 요구했지만, 서방은 러시아가 무리한 요구를 하고 있다며 이를 들어주지 않았다. 이후 러시아는 오데사 항구 등 우크라이나의 주요 수출길을 봉쇄하기 시작했고, 우크라이나는 이후 유럽 항로를 개척하는 등 우회 활로를 찾기 위해 노력했지만 비용 증가 등이 걸림돌로 작용했다. 개전 초 오데사 공격 ‘자제’했던 러시아, 왜? 러시아군은 지난해 7월 이후 오데사 공격의 횟수를 늘리고 있지만, 2022년 개전 직후에는 오히려 오데사 공격을 자제했었다. 러시아의 계획대로 특별군사작전(러시아가 주장하는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의 명칭)이 자국의 승리로 빠르게 마무리된 뒤, 오데사 항구의 곡물 수출 인프라를 사용하겠다는 계획이 있었기 때문이다.지난해 7월 뉴욕타임스는 “오데사에 대한 첫 폭격운 침공 시작 한 달 뒤에야 이뤄졌고, 그나마 시의 외곽을 겨냥해 희생자도 보고되지 않았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전함이 오데사 해안을 위협하긴 했지만, 오데사 항구와 곡물 집하시설 등을 파괴할 생각은 없었다는 의미다. 일각에서는 러시아가 오데사 항구의 기간시설을 파괴함으로써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 인프라 자체를 무너뜨리고 우크라이나가 경제적으로 고립되게 만들려는 심산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 애플, 10년 공들인 자율주행 전기차 포기… 치고 나가는 샤오미

    애플, 10년 공들인 자율주행 전기차 포기… 치고 나가는 샤오미

    애플이 10년 동안 공들여 개발해 온 자율주행 전기차(EV)인 ‘애플카’ 개발을 포기했다는 소식에 전 세계 완성차 업계가 들썩이고 있다. 미래 모빌리티 핵심 기술로 여겨져 온 자율주행기술 개발이 예상보다 더뎌지면서 손실이 커지고 있는 데다 글로벌 전기차시장이 얼어붙으면서 진출 동력을 상실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다른 완성차 업체들도 자율주행기술 개발을 둘러싼 전략이 엇갈리는 가운데, 그동안 애플의 ‘아류작’이라는 꼬리표를 달아 온 샤오미가 자율주행 전기차시장 진출을 공식적으로 선언하면서 시장의 ‘메기’ 역할을 해줄지 관심이 모아진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블룸버그통신은 27일(현지시간)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애플이 전기차를 연구해 온 조직인 ‘스페셜 프로젝트 그룹’을 해산할 예정이며, 이런 사실을 내부적으로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직원 2000여명에게 알렸다고 보도했다.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애플이 신기술 개발에 투입한 자금만 1130억 달러(약 151조원)에 달한다. 대부분 전기차 개발에 쓰인 것으로 추정된다. 그럼에도 애플이 이를 포기한 것은 투자 대비 이익이 크지 않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앞서 애플은 2014년부터 ‘프로젝트 타이탄’이라는 이름으로 애플카 개발을 추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2017년에는 렉서스 차량을 사용해 자율주행 시스템의 도로 주행을 시험할 정도로 개발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예상보다 까다로운 기술 구현, 구조조정과 회사의 전략 변경 등이 맞물리며 2025년으로 예견됐던 애플카 출시 시점은 2026년으로, 다시 2028년으로 연기됐다. 탑재할 자율주행 성능도 축소됐다. 현재까지 자동차 업체들이 구현하지 못한 레벨5 이상 수준을 적용한다던 당초의 야심찬 계획은 레벨2+ 수준으로 하향 조정됐다. 이미 메르세데스벤츠, 혼다 등 다수의 완성차 업체들이 레벨3의 자율주행기술을 도입하고 있는 것에 비교하면 대폭 쪼그라든 셈이다. 국제자동차기술자협회(SAE)에 따르면 자율주행기술은 레벨 0~5 등 6단계로 나뉘는데 레벨5를 운전자의 개입 없이 차량이 스스로 주변 상황을 인지·판단해 움직이는 완전 자동화 상태로 볼 수 있다. 다른 글로벌 대형 업체 상당수도 자율주행기술 개발 난항과 전기차시장 성장세 둔화에 직면하면서 투자 규모를 축소하고 있다. GM은 2016년 자율주행 스타트업 크루즈를 약 10억 달러(1조 3000억원)에 인수했지만, 지난해 크루즈의 무인택시 인명사고 이후 투자를 대폭 축소하기로 했다. 포드와 폭스바겐그룹의 대규모 투자로 급성장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아르고AI는 투자가 끊기며 2022년 말 폐업했다. 포드와 폭스바겐그룹은 우선 레벨3 상용화라는 현실적인 목표로 선회한 상태다. 반면 후발주자들은 외려 투자를 확대하는 분위기다. 중국 전기차 회사 비야디(BYD)의 왕촨푸 회장은 자율주행기술 개발을 비롯한 차량 지능화에 1000억 위안(약 18조 8000억원)을 투입하겠다고 지난달 발표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도 최근 자사의 자율주행 슈퍼컴퓨터 ‘도조’ 구축을 위한 인공지능(AI) 반도체에 5억 달러(6500억원) 이상을 쓰겠다고 밝혔다. 과거 애플을 베끼는 ‘카피캣’ 전략으로 급성장한 중국의 샤오미는 자율주행 전기차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샤오미는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4’에서 첫 전기차 세단 ‘SU7’을 공개하며 시장 진출을 공식화했다. SU7은 샤오미가 자체 개발한 엔드투엔드 AI 기반 자율주행 기술 ‘샤오미 파일럿’을 탑재해 레벨3 수준의 자율주행과 자동주차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레이쥔 샤오미 회장은 이날 신차 발표 행사에서 “향후 15~20년 안에 세계 5위 자동차회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애플의 철수는 자율주행 전기차가 진입하기 어려운 고도의 기술집약적 산업이라는 방증”이라면서 “그만큼 기술 격차에서 한번 뒤처지면 미래 시장에서 설 자리가 없다는 의미기도 한 만큼 업계에서는 당장은 주춤하더라도 투자를 계속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 ‘로켓배송’ 쿠팡 첫 연간 흑자… 국내 유통 1위 이마트 넘었다

    ‘로켓배송’ 쿠팡 첫 연간 흑자… 국내 유통 1위 이마트 넘었다

    쿠팡이 지난해 6000억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거두면서 2010년 창사 이후 14년 만에 처음으로 연간 흑자를 기록했다. 매출 기준으로는 30년 업력의 국내 최대 유통 강자인 이마트도 넘어서며 국내 유통 1위 왕좌에 올랐다. 유료 회원제인 ‘와우 멤버십’ 회원도 1400만명을 돌파하면서 쿠팡의 독주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미국 뉴욕증시에 상장된 쿠팡은 지난해 6174억원(약 4억 7300만 달러)의 영업이익을 냈다고 28일(한국시간) 공시했다. 쿠팡의 연간 영업손실 규모는 2021년 1조 7097억원에서 2022년 1447억원으로 92% 감소한 뒤 지난해 처음 흑자로 전환했다. 지난해 매출은 31조 8298억원(243억 8300만 달러)으로 전년보다 20%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분기 기준 최대인 8조 6555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같은 기간(7조 2404억원)보다 20% 성장한 수치다. 4분기 영업이익은 1715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1133억원)보다 51% 증가했다. 앞서 쿠팡은 2022년 3분기 처음으로 분기 흑자를 기록했으며 이후 6개 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 왔다. 흑자 비결은 로켓배송이다. 쿠팡은 다른 이커머스 업체와 달리 물품을 직매입하는 방식을 택한 가운데 2014년 이후 6조원 이상을 투입해 전국 30여개 지역에 100개 이상의 물류센터를 조성하면서 고객이 주문하면 바로 다음날 제품을 보내 주는 로켓배송 가능 지역을 전국 70%까지 확대했다. 여기에 2018년 10월 월 4990원에 로켓배송 무료배송(건당 3000원), 30일 무료 반품(건당 5000원), 로켓직구 무료배송(건당 2500원) 등 할인 혜택을 주는 와우 멤버십을 론칭하며 고객 충성도를 끌어올렸다. 지난해 말 기준 활성 고객 수(분기에 제품을 한 번이라도 산 고객)는 2100만명으로 전년보다 16% 증가했고, 와우 멤버십 회원 수는 지난 1년간 27% 늘어난 1400만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신사업도 고루 성장했다. 지난해 쿠팡이츠·대만사업·쿠팡페이·쿠팡플레이 등 성장사업 부문 매출도 1조 299억원으로 전년(8113억원)보다 27% 늘었다. 김범석 쿠팡 의장은 이날 콘퍼런스콜에서 “지난해 우리는 와우 회원에게 3조 9162억원(30억 달러) 상당의 절약 혜택을 제공했다”며 “‘고객 와우 경험’을 위한 노력에 전념해 ‘쿠팡 없이 어떻게 살았을까’를 묻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날 쿠팡은 뉴욕증시에서 전 거래일 대비 3.05% 오른 16.89달러에 마감됐다.
  • [단독] 헬스장·수영장 시설 이용료, 올해부터 소득공제 받는다

    [단독] 헬스장·수영장 시설 이용료, 올해부터 소득공제 받는다

    대통령실이 헬스장과 수영장 같은 생활체육시설 이용료에 대한 소득공제 혜택을 추진 중인 것으로 28일 알려졌다. 이르면 다음달 발표해 내년 2월 연말정산에서 생활체육시설 이용료에 대한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복수의 대통령실 관계자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체육시설 정책을 살피라”는 윤석열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헬스장·수영장 등 생활체육시설 이용료를 소득공제 대상에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총급여 7000만원 이하 근로자가 합계액 300만원까지 공제받는 대중교통·전통시장·문화비 등 항목에 생활체육시설 항목을 추가하는 방안이다. 다만 교습·강습 성격의 필라테스, K팝 댄스 학원이나 골프연습장 등은 공제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 강습료가 아닌 시설 이용료에만 소득공제 혜택이 주어진다. 이렇게 될 경우 전국 1만개 이상의 헬스장·수영장 이용료에 세제 혜택이 부여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이번 조치로 ▲국민 체육활동 참여 독려 ▲생활체육 진흥 및 산업 활성화 ▲의료비 절감 등을 기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소득공제 덕분에 체육시설 이용자가 많아질 경우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영업제한 등의 방역 조치로 손실을 봤던 헬스장 업계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윤 대통령은 이르면 다음달 민생토론회에서 관련 정책을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체육시설 소득공제는 윤 대통령의 지난 대선 당시 ‘59초 쇼츠(짧은 동영상)’ 공약으로 제시된 바 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 지시에 따라 정부안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생활체육시설 소득공제, 양육비 선지급제 등 생활밀착형 정책은 지난 대선 때 청년 보좌역들의 주도로 관철했던 윤 대통령의 대표 공약”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의 세제 지원 범위가 기존 문화 분야에서 체육시설로까지 확장됐다는 점에서 이번 정책의 의미가 있다”고 했다.
  • [단독]헬스장·수영장 등 생활체육시설 이용료, 올해부터 소득공제 받는다

    [단독]헬스장·수영장 등 생활체육시설 이용료, 올해부터 소득공제 받는다

    3월 민생토론회에서 발표할 듯필라테스·골프연습장 등은 제외 대통령실이 헬스장과 수영장 같은 생활체육시설 이용료에 대한 소득공제 혜택을 추진 중인 것으로 28일 알려졌다. 이르면 다음달 발표해 내년 2월 연말정산에서 생활체육시설 이용료에 대한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복수의 대통령실 관계자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체육시설 정책을 살피라”는 윤석열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헬스장·수영장 등 생활체육시설 이용료를 소득공제 대상에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총급여 7000만원 이하 근로자가 합계액 300만원까지 공제받는 대중교통·전통시장·문화비 등 항목에 생활체육시설 항목을 추가하는 방안이다. 다만 교습·강습 성격의 필라테스, 케이팝 댄스 학원이나 골프연습장 등은 공제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 강습료가 아닌 시설 이용료에만 소득공제 혜택이 주어진다. 이렇게 될 경우 전국 1만개 이상의 헬스장·수영장 이용료에 세제 혜택이 부여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이번 조치의 효과로 ▲국민 체육활동 참여 독려 ▲생활체육 진흥 및 산업 활성화 ▲의료비 절감 등을 기대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소득공제 덕분에 체육시설 이용자가 많아질 경우,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영업 제한 등의 방역 조치로 손실을 봤던 헬스장 업계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윤 대통령은 이르면 다음달 민생토론회에서 관련 정책을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체육시설 소득공제는 윤 대통령의 지난 대선 당시 ‘59초 쇼츠(짧은 동영상)’ 공약으로 제시된 바 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 지시에 따라 정부안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생활체육시설 소득공제, 양육비 선지급제 등 생활밀착형 정책은 지난 대선 청년 보좌역들의 주도로 관철했던 윤 대통령의 대표 공약”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의 세제 지원 범위가 기존 문화 분야에서 체육시설까지 확장됐다는 점에서 이번 정책의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 러시아군, 현대판 ‘반자이 돌격’으로 우크라 수세에 몰다

    러시아군, 현대판 ‘반자이 돌격’으로 우크라 수세에 몰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만 2년을 맞이한 가운데 러시아군이 이른바 현대판 ‘반자이 돌격’으로 우크라이나를 끊임없이 수세에 몰고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지난 27일(현지시간) 미국 포브스는 러시아군이 보병 중심의 인해전술로 큰 피해를 받고있지만 진군을 돕고있다고 보도했다. 매체가 언급한 반자이 돌격은 제2차 세계대전 때 일본군이 펼친 전술을 말한다. 당시 일본군은 주요 전투에서 “천왕 폐하 만세”(萬歲·반자이)를 외치며 일본도와 총검을 들고 적진으로 달려갔다. 이에대해 포브스는 80년 후 러시아군도 이 전술을 진화시켰다며 차이점은 과거 연합군과 달리 우크라이나군은 이에 대응할 탄약이 부족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이같은 보도는 우크라이나 싱크탱크인 국방전략센터(CDS)의 보고서를 분석한 것이다. 예를들어 우크라이나 동부 치열한 교전이 벌어진 바흐무트 주변의 전투에서 러시아군은 현대판 반자이 돌격 전술을 사용했다. CDS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8~12대의 보병전투장갑차(IFV)에 100~200명의 병사들을 싣고 우크라이나 방어군의 최전선으로 빠르게 진격해 공격을 시작한다. 이어 또다른 공격 그룹이 같은 방식으로 최전선으로 진격해 목표물을 점령한다. 다만 이같은 전술은 러시아군의 큰 피해를 초래하지만 탄약 등이 부족한 우크라이나군으로서도 치명적일 수 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CDS는 “러시아군이 이 전술을 사용하면 손실이 상당하다”면서 “한번의 공격으로 최대 60%의 장갑차, 최대 절반의 병력을 잃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곧 병력과 물자, 보급품 지원 등에서 우크라이나에 비해 우위를 점하고 있는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인해전술을 퍼붓고 있는 셈이다. 실제 지난 1월 CNN 등 외신은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부 최전선 격전지 아우디이우카에서 훈련도 제대로 받지않은 보병들을 최전선에 몰아넣어 죽게 만들고 있으며 시신도 치우지 않아 그대로 얼어붙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그러나 러시아군은 이 지역을 3개 방면에서 에워싸고 모든 화력을 퍼부으면서 결국 얼마 전 아우디이우카를 손에 넣는데 성공했다.다만 드미트로 리코비 우크라이나군 대변인은 “러시아군이 이 지역에 대한 공격을 개시한 지난해 10월 10일부터 지난 17일까지 약 1만 7000명의 러시아 군인이 사망했으며 약 3만 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주장했다. 물론 우크라이나군의 이같은 주장은 객관적으로 확인은 불가능하며 실제보다 부풀려졌을 가능성이 높다.
  • 내우외환 금호석화…지난해 실적 부진에 주총 앞두고 ‘3차 조카의 난’

    내우외환 금호석화…지난해 실적 부진에 주총 앞두고 ‘3차 조카의 난’

    지난해 중국발 공급과잉과 수요 부진으로 실적 부진에 시달렸던 금호석유화학이 주주총회를 한 달여 앞두고 이번에는 3차 ‘조카의 난’이 불거지면서 내우외환을 겪고 있다. 28일 금호석화 등에 따르면 금호석화는 지난해 매출 6조3223억원, 영업이익 359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대비 20.7%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무려 68.7% 감소한 수치다. 문제는 올해 전망 역시 좋지 않다는 점이다. 글로벌 경기 침체가 계속되면서 유가하락, 재고평가손실 등으로 손실이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 업계에서는 금호석화가 나프타분해시설(NCC) 공장을 보유하지 않아 지난해 손실이 적었으며 신사업 투자도 보수적으로 접근해 선방한 것이라는 분석한다. 금호석화는 재미를 봤던 고부가 합성고무(SSBR) 생산라인 증설과 NB라텍스 라인 증설을 통해 매출 비중이 높은 합성고무 부문을 강화할 계획인데 상황이 녹록지 않다. 합성고무는 2021년 3052억원 매출을 기록한 뒤 2022년 2580억원(-15.5%), 2023년 2162억원(-16.20) 등으로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이런 문제 외에도 박찬구 금호석화 회장의 조카로 금호석화 개인 최대주주인 박철완 전 상무가 행동주의 펀드인 차파트너스자산운용과 손을 잡고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주주총회를 겨냥해 움직이는 것도 신경쓰인다. 박 전 상무 뜻을 담은 차파트너스는 지난주 금호석화에 전체 지분의 18.4%에 이르는 자사주를 전량 소각하라는 내용의 주주제안을 했다. 박 전 상무는 2021년과 2022년에도 경영권을 얻기 위해 주주제안 형식으로 배당금 확대와 이사회 진입을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이번 경우는 자사주 소각을 전면에 내세워 지난 두 차례 경영권 획득 시도와는 차이가 있다.박 전 상무는 금호석화 지분 9.1%를 보유하고 있다. 박 전 상무와 손을 잡은 차파트너스는 금호석화 지분 0.03%를 확보한 상태다. 여기에 모친인 김형일(0.09%), 누나인 박은형·은경·은혜(각 0.53%), 장인 허경수(0.06%), 차파트너스(0.03%) 등을 더해 10.87%의 세력을 갖고 있다. 박찬구 회장 쪽은 박 회장이 7.14%의 지분을 갖고 있으며 장남인 박준경 사장(7.65%), 딸 박주형(1%) 부사장 등 15.7%를 소유하고 있다. 박 전 상무 측과 박 회장 측의 지분율 차이가 4.9%에 불과한 만큼 국민연금(9.27%), 소액주주(25.5%), 외인(20.3%)의 표심을 잡는 쪽이 승리할 가능성이 크다. 금호석화 측은 2021년 향후 2~3년간 별도 당기순이익 기준 배당성향 20~25%, 5~10% 수준의 자기주식 취득·소각의 주주정책을 제시한 바 있다. 이 때문에 업계에서는 이번 주주총회에서도 주주들을 달래기 위해 당기순이익의 15~20% 수준의 자사주 취득과 소각을 전면에 내세워 주주가치를 제고하고 현금 배당안을 늘리는 방안을 제기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금호석화 관계자는 “업황이 좋지 않은 상황이라 그런 점을 고려해야 하고 경제상황도 살펴 주주총회에서 주주환원책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차파트너스는 일단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사조오양과 상상인, 남양유업 등을 상대로 주주제안을 했던 행동주의 펀드로 명성을 얻었던 만큼 주주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방안을 기대한다는 것이다. 차파트너스 측 관계자는 “주총에 대비해서 지분율을 높이는 작업은 하지 않고 있다”면서 “돌아가는 상황을 면밀하게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 러 국방 “우크라군 44.4만명 사상…美, 한반도 긴장 이용”

    러 국방 “우크라군 44.4만명 사상…美, 한반도 긴장 이용”

    러시아는 지난 2022년 2월 ‘특별군사작전’ 개시 이후 우크라이나군이 44만 4000명 이상의 병력을 잃었다고 주장했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부 장관은 27일(현지시간) 군 수뇌부 회의에서 지난 2년간 우크라이나군 병력 손실과 관련해 이같이 발표했다. 쇼이구 장관은 또 올해 들어 우크라이나군이 하루 평균 800명 이상의 병력과 120기의 다양한 무기를 잃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지난 25일 기자회견에서 자국군 3만 1000명이 전사했다고 밝힌 것과 큰 차이가 있다. 쇼이구 장관은 “(지난 17일)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주 아우디이우카 해방(점령) 이후 도네츠크는 물론 동북부 쿠피얀스크 방향에서 선전하며 우크라이나군의 거점을 점령하고 있다”고도 언급했다. 그는 “지난 주 우크라이나군은 도네츠크 포베다, 라스토키노, 세베르노예 정착촌에서 축출됐다”고 덧붙였다. 쇼이구 장관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올해 들어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도네츠크·루한시크)와 노보로시야(친러 반군이 돈바스에 세운 ‘새로운 러시아’라는 뜻의 공화국)에서 약 327㎢를 점령했다. 동시에 “우리는 목표가 달성될 때까지 특수작전에서 최고 통수권자가 설정한 임무를 계속 수행할 것”이라며 “가까운 시일 안에 특수작전군이 매일 올리는 전공을 국가가 알게 될 것”이라고 치하했다. ● “美, 군사적 존재감 확대 위해 한반도·대만 긴장 부채질” 아울러 쇼이구 장관은 미국이 군사적 존재감 확대를 위해 한반도와 대만 주변의 긴장을 계속 고조시키고 있다고 비난했다. 또 올해 미국과 동맹국의 훈련 범위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대응해 러시아는 러시아 동부 국경 지대의 안보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쇼이구 장관은 “미국은 한반도와 대만 지역의 긴장 고조를 구실로 서태평양 지역에 군 주둔을 확대하려고 한다”며 “극동 지역을 포함한 동부군관구에 토네이도S 다연장로켓시스템(MLRS), 토르(TOR)-M2 대공미사일, 태풍(Typhoon) 전투장갑차량 등을 포함한 현대식·개량형 무기 200기 이상을 배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 지역 부대들은 몽골, 인도, 라오스, 베트남과 함께하는 네 차례의 합동 국제 훈련에 참여할 예정이다. 러시아는 태평양과 가까운 동부 국경뿐 아니라 유럽과 맞닿은 지역과 중앙아시아 지역 등 전방위적으로 군사력 강화를 위한 재정비에 나서고 있다. 전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핀란드에 이어 스웨덴으로 확대하는 것에 대응해 러시아 북서부 지역의 군사 행정 구역인 레닌그라드 군관구와 모스크바 군관구를 14년 만에 부활하는 명령에 서명했다. 쇼이구 장관도 이날 중앙아시아 방향의 군사 안보를 강화하기 위해 중앙군관구에도 최신 무기를 배치하고 18개 군부대를 재편성한다고 밝혔다.
  • 로켓배송으로 실적 ‘와우’…사상 첫 흑자 쿠팡, 이마트 넘었다

    로켓배송으로 실적 ‘와우’…사상 첫 흑자 쿠팡, 이마트 넘었다

    이커머스 업체 쿠팡이 창사 이래 첫 연간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 극심한 경기침체에도 로켓배송을 제공하는 유료 멤버십 ‘와우’ 회원 1400만명을 달성하는 등 지난해에만 6000억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거두면서 30년간 국내 최고 유통 강자로 자리매김했던 이마트마저 넘어섰다. 누적 적자 6조원으로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라던 시장의 부정적 평가에도 연 매출 30조원 돌파와 함께 연간 흑자 전환에도 성공하면서 국내 유통계에서 독보적 위치를 차지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 따르면 쿠팡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6174억원(4억 7300만 달러)으로 전년(영업손실 1447억원)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31조 8298억원(243억 8300만 달러)으로 전년 대비 20% 늘어 연간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말 기준 쿠팡에서 분기당 한 번이라도 물건을 산 일명 ‘활성 고객’은 2100만명으로 전년 대비 16% 증가했다. 쿠팡의 유료 멤버십 와우 회원도 전년보다 27% 증가한 1400만명으로 집계됐다. 1인당 고객 매출도 지난해 4분기 41만 1600원(312달러)으로 전년 동기보다 3% 늘었다.김범석 쿠팡 창업자는 “지난해 우리는 와우 회원에게 30억 달러(3조 9162억원) 상당 절약 혜택을 제공했다”며 “쿠팡의 매출과 활성고객, 와우 회원 성장은 다양한 제품 선택·가격·서비스와 관련해 ‘고객에게 와우’를 선사하려는 끊임없는 노력이 반영된 결과”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쿠팡의 상품과 쿠팡이츠, 새벽 배송을 포함하는 독점 할인, 쿠팡플레이 스트리밍 서비스까지 쿠팡이 제공하는 전례 없는 가치를 찾는 고객이 점점 늘고 있다”며 “와우 멤버십에 더 높은 수준의 비용 절감과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실적발표로 쿠팡은 온오프라인 통합 국내 유통업계 1위 자리를 차지하게 됐다. 반면 그동안 유통업계 1위를 자부하던 이마트는 지난해 매출 29조 4722억원, 영업손실 469억원으로 사상 첫 적자를 기록하며 체면을 구겼다.반면 최근 블랙리스트 논란 등 노동 이슈가 불거지면서 쿠팡이 커진 몸집에 비해 내부 조직이 아직 성숙하지 않았다는 부정적 목소리도 있다. 쿠팡은 최근 심야·새벽 배송 종사자와 물류센터 근로자가 잇달아 사망하면서 노동계와 ‘과로사’ 공방을 벌여왔고 주요 제품 납품가를 둘러싸고 국내 유통 대기업들과도 갈등을 벌이고 있다. 최근에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소속 변호사에서 쿠팡의 물류 자회사인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가 기피 인물 재취업을 막기 위해 ‘블랙리스트’를 만들어 관리했다는 의혹을 제기하자 양측이 명예훼손과 근로기준법 위반으로 서로 고소·고발하면서 법정 공방을 벌이는 중이다. 중국 직구 플랫폼의 공격적인 한국 진출도 쿠팡의 또 다른 위협 요소로 꼽힌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알리익스프레스 앱 사용 한국인 수는 717만 5000명, 테무는 570만 9000명, 쉬인은 221만명에 이른다. 셋을 더하면 1509만명으로 쿠팡의 와우 회원 1400만명을 웃도는 수치다.
  • 불황·고금리 영향에… 4대 금융 회수 포기한 대출 2조 육박

    4대 금융그룹에서 올해 회수가 불가능할 것이라 보고 ‘추정손실’로 분류한 대출 채권이 2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과 건설업 경기 침체 등으로 인한 손실에 대비해 금융사들이 방파제를 더 높이 쌓으려고 여신 분류를 엄격히 했기 때문인데, 그만큼 다가올 부실 위험이 크다는 방증이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4대 금융그룹(KB·신한·하나·우리)이 지난해 말 추정손실로 분류한 대출채권은 1조 9660억원으로 파악됐다. 2022년 말 1조 3212억원에서 1년 만에 48.8% 급증한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자산건전성은 정상, 요주의, 고정, 회수의문, 추정손실 등 다섯 단계로 분류된다. 연체 기간이 3개월 이상인 여신을 ‘고정’이라고 하고, 그 이하로는 모두 부실채권(NPL)으로 분류된다. 추정손실은 그중에서도 가장 심각한 상태로 금융사에서 사실상 회수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한 여신이다. 추정손실이 가장 많이 늘어난 KB금융은 3926억원으로 전년(2123억원) 대비 84.9% 증가했다. 국민은행은 추정손실이 1801억원으로 전년(865억원)보다 2배 이상 늘었다. 4대 금융그룹 중 추정손실 규모가 가장 큰 신한금융은 7514억원으로 전년(5759억원) 대비 30.5% 증가했다. 하나금융은 2350억원에서 3430억원으로 46% 늘었으며, 우리금융은 2980억원에서 4790억원으로 60.7% 증가했다. 이처럼 추정손실이 급증한 배경에는 경기 둔화와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연체율 상승 등이 꼽힌다. 전반적으로 개인 및 자영업자 대출 등에서 자산건전성이 나빠졌을 뿐만 아니라 태영건설 워크아웃, 부동산 PF 사업성 재평가 등으로 여신 분류를 다시 하면서 고정 이하 여신 비율이 높아진 탓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담보가 대체로 부동산인데 부동산 PF와 건설업 경기가 안 좋다 보니 충당금을 더 쌓기 위해 여신 분류를 보수적으로 한 결과”라며 “부실채권의 손실을 흡수할 수 있는 NPL 보장 비율(대손충당금 적립률)도 크게 높인 만큼 추정손실 규모가 곧 금융사 건전성에 악영향을 미치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北, 러에 컨테이너 6700개 분량 포탄 보냈다”

    “北, 러에 컨테이너 6700개 분량 포탄 보냈다”

    155㎜ 포탄이면 300만발 이상러 위해서 北군수공장 풀가동 중무기 제공 대가로 식량 제공받아우리 군 정찰위성 4월 첫 주 발사北위성, 정찰·통신 없이 그냥 돌아전면도발 못 해도 국지도발 가능상반기 한미 연합훈련 작년 두 배 북한이 포탄공장을 풀가동해 러시아에 수백만 발에 이르는 포탄을 지원하고 있으며 러시아는 그 보답으로 북한에 막대한 식량을 지원해 식량 수급을 안정시켜 주고 있다고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전했다. 신 장관은 지난 26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해 7~8월 이후 북한에서 러시아로 넘어간 컨테이너는 약 6700개다. 155㎜ 포탄이면 300만발 이상, 122㎜ 방사포탄이면 50만발 이상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그는 “수백 개의 북한 군수공장은 원자재난과 전력난을 고려할 때 가동률이 약 30% 수준으로 낮다”면서 “러시아로 제공되는 포탄을 생산하는 공장들은 풀가동되고 있다”고 말했다. 신 장관은 러시아에서 북한으로 넘어간 컨테이너가 9000여개로 북한에서 러시아로 가는 컨테이너보다 30% 가까이 많다고 했다. 이어 “컨테이너의 내용물을 정확히 알 순 없지만 식량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식량 지원 영향으로) 북한 지역 내 식량 가격이 안정적 추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그는 “생필품도 있는 것 같고, 소재와 부품 일부도 (북한에) 들어오는 것 같다”면서 “소재·부품 일부는 완성품으로 생산돼 다시 러시아로 가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신 장관은 러시아가 북한에 제공하는 군사기술에 대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주겠다고 공언한 위성 관련 기술은 계속 (북한에) 갈 것으로 예상한다”며 “그 외 북한은 그들이 필요로 하는 항공기 관련 기술, 지상 기동장비 기술 등을 러시아에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러시아가 북한 포탄에 신세를 질수록 러시아 기술이전 정도도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북한이 지난해 11월 21일 발사한 군사정찰위성 만리경-1호에 대해선 “현재까지 정상적으로 궤도 비행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제대로 된 임무를 수행하는 징후는 없다. 정찰도 하지 않고 지상과 통신 중계도 하지 않는데, 그냥 돌고는 있다”며 “하는 것 없이, 일 없이 돌고 있다”고 표현했다. 그는 “(지난해 11월) 3차 (발사)까지는 위성을 우주에 안착시키는 데 중점을 뒀던 것 같다”며 “북한의 정찰위성 4차 발사를 보면, 또 우리와 북한의 격차가 어느 정도인지를 보면 러시아 기술이 얼마나 (북한으로) 갔는지 판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은 올해 3개의 정찰위성을 추가로 발사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신 장관은 우리 군이 준비하는 정찰위성 2호 발사 계획에 대해선 “기상을 고려해 4월 첫 주에 하기로 했다”며 “미국 플로리다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기지에서 쏠 것”이라고 소개했다. 우리 군은 지난해 12월 30일 군사정찰위성 1호 발사에 성공한 바 있다. 신 장관은 올 상반기 한미 연합훈련을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늘린다는 계획도 공개했다. 그는 “지난해 (한미 연합훈련을) 20여회 실시했는데 올 상반기에는 50회에 가까울 정도로 훈련이 많아졌다”며 “한미 연합 연습을 강화할수록 북한이 전쟁을 일으켜 얻을 손실이 이득보다 더 커진다”고 말했다. 신 장관은 “북한은 전면적으로 도발할 능력은 없지만, 국지 도발은 언제든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與 “비례 1석 축소·특례 4곳”… 野 “선거구 합의 못하면 원안대로”

    與 “비례 1석 축소·특례 4곳”… 野 “선거구 합의 못하면 원안대로”

    여야가 2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를 이틀 앞둔 27일까지 4·10 총선 선거구 획정안 협상에서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앞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선거구획정위원회가 국회에 제출했던 원안이 통과될 가능성이 커졌다. 하지만 획정위 원안대로 총선을 치를 경우 부작용이 불가피하다는 우려가 나온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앞서 획정위가 인구 변화를 감안해 민주당 텃밭인 전북에서 1석을 줄이라는 의견을 내자 민주당은 ‘부산도 1석 축소’ 주장으로 맞섰다. 이에 국민의힘이 ‘전북 의석 유지 및 비례대표 1석 축소’ 협상안을 내놓았지만 홍 원내대표가 역시 수용 불가 입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윤 원내대표가 ‘서울 종로·강원 춘천·경기 양주·전남 순천’ 등 4개 지역에 ‘특례’를 적용해 기존 지역구를 유지하기로 한 앞선 잠정 합의라도 인정하자고 요구했지만 홍 원내대표는 이 역시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추가 협상의 여지가 남아 있지만 합의에 실패할 경우 민주당은 29일 본회의에서 획정위 원안을 처리하겠다는 입장이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의원총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29일 본회의를 넘기지 않는다는 기본 원칙을 바탕으로 여야 간 추후 협의를 진지하게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여당은 인구수를 기준으로 기계적으로 나누는 획정위의 원안이 그대로 반영되면 행정적 손실과 유권자 혼란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일례로 획정위 원안에 따르면 강원도에서 춘천이 단독 분구되고 속초·철원·화천·양구·인제·고성이 한 지역구로 묶이는데 이는 서울 면적의 8배에 달하는 기형적 지역구가 된다. 현재 강원 속초·인제·고성·양양 지역구의 현역 의원인 이양수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이는 지역 갈등을 유발하고 지역의 대표성도 떨어뜨린다. 그 피해는 고스란히 지역 주민들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여야가 총선을 불과 40여일 앞두고도 선거구 획정을 마무리하지 못하면서 유권자의 피해 역시 커지는 상황이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획정이 늦어질수록) 경선이 무산돼 공천 자체에 대혼란이 생길 수 있다. 정치인들이 장난친다는 생각에 국민도 굉장히 실망할 것”이라고 말했다.
  • 선거구 획정 진통…與 “비례 1석 축소·특례 4곳” vs 野 “합의 안 되면 원안”

    선거구 획정 진통…與 “비례 1석 축소·특례 4곳” vs 野 “합의 안 되면 원안”

    여야가 2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를 이틀 앞둔 27일까지 4·10 총선 선거구 획정안 협상에서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앞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선거구획정위원회가 국회에 제출했던 원안이 통과될 가능성이 커졌다. 하지만 획정위 원안대로 총선을 치를 경우 부작용이 불가피하다는 우려가 나온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김진표 국회의장의 주재로 회동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앞서 선거구 획정위가 인구 변화를 감안해 민주당 텃밭인 전북에서 1석을 줄이라는 의견을 내자 민주당은 ‘부산도 1석 축소’ 주장으로 맞섰고, 이에 국민의힘은 ‘전북 의석 유지 및 비례대표 1석 축소’ 협상안을 내놓았지만 홍 원내대표가 역시 수용 불가 입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윤 원내대표는 ‘서울 종로·강원 춘천·경기 양주·전남 순천’ 등 4개 지역에 ‘특례’를 적용해 기존 지역구를 유지하기로 한 앞선 잠정 합의라도 인정하자고 요구했지만, 홍 원내대표는 이 역시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추가 협상의 여지가 남아 있지만 합의에 실패할 경우 민주당은 오는 29일 본회의에서 획정위 원안을 처리하겠다는 입장이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의원총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29일 본회의를 넘기지 않는다는 기본 원칙을 바탕으로 여야간 추후 협의를 진지하게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여당은 인구수를 기준으로 기계적으로 나누는 획정위의 원안이 그대로 반영되면 행정적 손실과 유권자 혼란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일례로 획정위 원안에 따르면 강원도에서 춘천이 단독 분구되고 속초·철원·화천·양구·인제·고성이 한 지역구로 묶이는데, 이는 서울 면적의 8배에 달하는 기형적 지역구가 된다. 현재 강원 속초·인제·고성·양양 지역구의 현역 의원인 이양수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이는 지역갈등을 유발하고 지역의 대표성도 떨어뜨린다. 그 피해는 고스란히 지역 주민들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여야가 총선을 불과 40여일 앞두고 선거구 획정을 마무리하지 못하면서 유권자의 피해도 커지는 상황이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획정이 늦어질수록) 경선이 무산돼 공천 자체에 대혼란이 생길 수 있다. 정치인들이 장난친다는 생각에 국민도 굉장히 실망할 것”이라고 했다.
  • 검찰 ‘성폭행 무고 혐의’ 걸그룹 출신 BJ에 징역 1년 구형

    검찰 ‘성폭행 무고 혐의’ 걸그룹 출신 BJ에 징역 1년 구형

    소속사 대표가 성폭행하려 했다며 무고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걸그룹 출신 인터넷 방송인(BJ)에게 검찰이 징역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2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단독 박소정 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A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한때 걸그룹에 소속됐던 A씨는 활동 중단 후 BJ로 활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소속사 대표가 자신을 성폭행하려 했다며 강간 미수 혐의로 허위 고소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 측은 재판 과정에서 사건 당일 신경정신과 약을 먹었고 음주 상태였다며 기억이 불명확하다는 입장을 거듭 내세웠다. A씨의 변호인은 “피고인이 사건 직전까지 술을 마셔 정상적 판단을 못 했다”며 “피고인이 성관계에 동의했다는 주장은 피해자다움을 요구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피해자 측 변호인은 “피고인은 악의적이고 작위적인 증거에 기반해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피해자는 경제적 손실을 입고 거짓 주장에 괴로움을 호소하고 있다”며 엄벌을 촉구했다. 재판부는 다음 달 21일 A씨에 대한 1심 선고를 할 예정이다.
  • ‘임금 반납’ 십시일반 120억 모았다… 한전, 희망퇴직 착수 본격화

    ‘임금 반납’ 십시일반 120억 모았다… 한전, 희망퇴직 착수 본격화

    임직원 80% 이상 성과급 전액·일부 반납 동의희망퇴직 위로금 마련… 퇴직 규모 등 정할 듯누적적자 43조원… 하루 이자 비용만 90억원 최근 ‘임금 반납 동의서’를 받아 논란이 된 한국전력이 오는 28일 반납 동의분만큼 제외한 성과급을 임직원에게 지급한다. 임직원 80% 이상이 성과급 반납에 동의하면서 위로금 재원 약 120억원을 마련한 만큼 한전은 구조조정 방안 중 하나인 희망퇴직 시행에 본격 착수할 전망이다. 27일 한전에 따르면 지난 2일 마감한 임금 반납 동의서 접수에 임직원 80% 이상이 임금 반납에 동참했다. 동의서를 내지 않은 직원에겐 반납분 없이 성과급 전체가 지급될 예정이다. 40조원이 넘는 천문학적 누적적자에 시달리는 한전은 지난해 11월 창사 이래 2번째 희망퇴직 실시를 포함한 자구안을 발표했다. 그러나 희망퇴직에 들어갈 위로금 재원이 없어 4개월째 계획에만 머물러 있었다. 한전은 2022년 경영평가에서 애초 D를 받았다가 뒤늦게 C로 상향 조정되면서 성과급을 받을 수 있게 되자 이 가운데 일부에 대한 반납 동의를 통해 희망퇴직 위로금 재원을 마련하려 했다. 직급별로는 1직급은 성과급 전액, 2직급은 50%, 3직급은 30%, 4직급 이하는 20% 반납에 대한 동의를 받았다. 지난달 22~25일 접수에선 동의율이 50%대에 머물렀으나, 접수 기간을 연장한 끝에 임직원 80% 이상의 동의를 받아 약 120억원의 반납금을 모았다. 한전 관계자는 “위로금 재원이 모였으니 노사 양측과 관련 부서에서 올해 내 시행 예정이던 희망퇴직 절차에 조만간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전이 올해 희망퇴직 위로금으로 얼마만큼을 소요할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한전은 지난해 11월 자구안을 발표하면서도 전체 희망퇴직 인원 목표는 제시하지 않았다. 재원 마련이 끝난 뒤 희망퇴직 규모 등을 정한다는 방침이다. 한전은 2009~2010년 첫 희망퇴직을 실시한 바 있다. 창사 이래 처음으로 영업적자를 냈다는 이유에서였다. 당시 420명의 희망퇴직을 받았고, 위로금으로 약 306억원이 소요됐다. 43조원에 육박하는 누적적자를 쌓은 한전은 하루 이자 비용만 수십억원을 웃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철 한국전력 사장은 지난달 2일 전남 나주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 신년사에서 “올해 한전이 감당할 연간 이자비용이 3조 3000억원이고 하루로 따지면 90억원으로 예측된다”며 “국민께 요금 조정이 꼭 필요한 절실한 문제라는 걸 알리며 반드시 요금 정상화를 이뤄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전은 지난 23일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손실이 4조 569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88조 2051억원으로 전년(71조 2579억원)보다 23.78% 늘었다. 영업비용은 연료비와 전력 구입비 감소 등으로 전년(103조 9130억원)보다 10.72% 감소한 92조 7742억원이었다. 한전은 지난해 1분기 6조 1776억원, 2분기 2조 2724억 원 등 영업적자를 이어갔지만, 3분기 1조 9966억원, 4분기 1조 8843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 신 국방 “러시아 제공 위해 북 포탄공장 풀가동…컨테이너 6700개 러시아로 넘어가”

    신 국방 “러시아 제공 위해 북 포탄공장 풀가동…컨테이너 6700개 러시아로 넘어가”

    북한이 포탄공장을 풀가동해 러시아에 수백만발에 이르는 포탄을 지원하고 있으며, 러시아는 그 보답으로 북한에 막대한 식량을 지원해 식량수급을 안정시켜주고 있다고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전했다. 신 장관은 27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해 7~8월 이후 북한에서 러시아로 넘어간 컨테이너는 약 6700개다. 155㎜ 포탄이면 300만발 이상, 122㎜ 방사포탄이면 50만발 이상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그는 “수백개의 북한 군수공장은 원자재난과 전력난을 고려할 때 가동률이 약 30% 수준으로 낮다”면서 “러시아로 제공되는 포탄을 생산하는 공장들은 풀가동되고 있다”고 말했다. 신 장관은 러시아에서 북한으로 넘어간 컨테이너는 9000여개로, 북한에서 러시아로 가는 컨테이너보다 30% 가까이 많다고 했다. 이어 “컨테이너의 내용물을 정확히 알 순 없지만 식량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식량지원 영향으로) 북한 지역 내 식량 가격이 안정적 추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그는 “생필품도 있는 것 같고, 소재와 부품 일부도 (북한에) 들어오는 것 같다”면서 “소재·부품 일부는 완성품으로 생산해 다시 러시아로 가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신 장관은 러시아가 북한에 제공하는 군사기술에 대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주겠다고 공언한 위성 관련 기술은 계속 (북한에) 갈 것으로 예상한다”며 “그 외 북한은 자신이 필요로 하는 항공기 관련 기술, 지상 기동장비 기술 등을 러시아에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러시아가 북한 포탄에 신세를 질수록 러시아 기술이전 정도도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북한이 지난해 11월 21일 발사한 군사정찰위성 만리경-1호에 대해선 “현재까지 정상적으로 궤도비행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제대로 된 임무를 수행하는 징후는 없다. 정찰도 하지 않고 지상과 통신 중계도 하지 않는데, 그냥 돌고는 있다”며 “하는 것 없이, 일 없이 돌고 있다”고 표현했다. 그는 “(지난해 11월) 3차 (발사)까지는 위성을 우주에 안착시키는 데 중점을 뒀던 것 같다”라며 “북한의 정찰위성 4차 발사를 보면, 우리와 북한의 격차가 어느 정도인지를 보면 러시아 기술이 얼마나 (북한으로) 갔는지 판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은 올해 3개의 정찰위성을 추가로 발사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신 장관은 우리 군이 준비하는 정찰위성 2호 발사 계획에 대해선 “기상을 고려해 4월 첫 주에 하기로 했다”라며 “미국 플로리다 케이프캐너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쏠 것”이라고 소개했다. 우리 군은 지난해 12월 30일 군사정찰위성 1호 발사에 성공한 바 있다. 신 장관은 올 상반기 한미 연합훈련을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늘린다는 계획도 공개했다. 그는 “지난해 (한미 연합훈련을) 20여회 실시했는데 상반기에는 50회에 가까울 정도로 훈련이 많아졌다”며 “한미 연합 연습을 강화할수록 북한이 전쟁을 일으켜 얻을 수 있는 손실이 이득보다 더 커진다”고 말했다. 신 장관은 “북한은 전면적으로 도발할 능력은 없지만, 국지도발은 언제든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고금리·고물가에도 꺾이지 않은 ‘따상’의 꿈... IPO 청약에 몰렸다

    고금리·고물가에도 꺾이지 않은 ‘따상’의 꿈... IPO 청약에 몰렸다

    공모주 투자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지난해 기업공개(IPO) 건수가 1년 전보다 늘고 경쟁률도 높아졌다. 금융감독원은 27일 ‘2023년 IPO 시장 동향 분석’ 자료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금리 인상, 높은 수준의 물가 상승 지속 우려 등 기업활동 불안 요인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IPO 기업은 82곳으로 전년도 70곳보다 17.1% 증가했다. 코스닥을 중심으로 한 규모 100억~500억원의 중소형 IPO가 전체의 57.6%를 차지했다. 대형 IPO(규모 1000억~1조원)는 두산로보틱스(4212억원), 에코프로머티(4193억 원), DS단석(1220억 원), 파두(1938억 원) 등 모두 4곳이었고, 규모 1조원 이상의 초대형 IPO는 없었다. 그 여파로 전체 IPO 공모금액은 3조 3000억원으로 전년도(15조 6000억원)보다 78.8% 줄었다. 특히 청약 경쟁률과 수익률은 모두 상승했다. 지난해 청약경쟁률은 934대 1로, 전년도(775대 1)보다 20% 넘게 늘었다. 공모가 대비 상장일 시초가는 2022년 30%에서 지난해 82%로, 종가 수익률은 같은 기간 28%에서 72%로 모두 큰 폭으로 뛰었다. 특히 지난해 12월 IPO 6건의 상장일 시초가, 종가 수익률 평균은 200%를 초과해 연평균 수익률을 웃돌았다. 금감원은 “IPO 공모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있지만, 주가 변동 위험도 확대되고 있다”면서 “지난해 12월 이후 공모가의 2배로 시초가가 형성된 이른바 ‘따따상’을 기록한 IPO 5건 가운데 3곳은 상장 후 주가 하락으로 상장일 대비 손실(-49.7%)을 기록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 [포착] 전장 투입되자마자 ‘화르르’…美 에이브럼스 전차 첫 파괴

    [포착] 전장 투입되자마자 ‘화르르’…美 에이브럼스 전차 첫 파괴

    최근 러시아군 진지에 포격을 가하면서 최초로 실전에 투입된 것으로 확인된 에이브럼스 전차가 처음으로 파괴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지난 26일(이하 현지시간) 미 군사전문매체 더워존은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공급한 M1 에이브럼스 전차 중 한 대가 상당한 피해를 입은 것으로 보이며 이는 이번 전쟁에서 첫번째 손실이라고 보도했다.에이브럼스 전차가 전장에서 불타는 모습은 이날 엑스(옛 트위터)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먼저 알려졌다. 실제 공개된 영상을 보면 에이브럼스 전차는 러시아군의 공격을 받아 기동을 멈추고 화염에 휩싸인 것이 확인된다. 에이브럼스 전차가 파괴된 장소는 우크라이나 동부 요충지 도네츠크 아우디이우카의 한 마을 인근으로 알려졌다. 더워존은 “에이브럼스 전차가 파괴될 당시 러시아군이 어떤 무기를 사용했는지, 당시 승무원들은 어떻게 됐는지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러시아군도 도네츠크 지역에서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해 작년 가을 전선에 배치된 주력전차 에이브럼스를 처음으로 파괴했다고 주장했다.이에앞서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23일 엑스를 통해 제47기계화여단의 에이브럼스 전차가 눈 덮인 전장에서 기동하고 한 러시아군 진지에 포격을 가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이에대해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에이브럼스 전차가 실전에 투입된 첫번째 사례라고 확인했다. 결과적으로 에이브럼스 전차가 실전에 투입된 지 며칠되지 않아 파괴된 셈이다.세계 최강의 전차로 불리는 에이브럼스는 지난해 9월 처음으로 31대의 전차가 우크라이나에 인도됐지만 최근까지 전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1980년부터 실전 배치된 에이브럼스는 미국 주력 전차로 현존하는 전차 중 세계 최강으로 꼽힌다. 에이브럼스는 120㎜ 주포와 50구경 기관총, 7.62㎜ 기관총을 장착하고 1500마력 가스터빈엔진을 탑재해 최대 시속 42마일(약 67㎞)로 주행할 수 있다. 특히 최근에는 장갑 소재가 열화우라늄으로 업그레이드돼 탑승 장병들을 더욱 견고하게 보호할 수 있다.
  • 못 돌려받는 ‘4대 금융’ 대출 2조 육박…1년 새 49% 급등

    못 돌려받는 ‘4대 금융’ 대출 2조 육박…1년 새 49% 급등

    KB·신한·하나·우리 등 국내 4대 금융그룹이 회수가 불가능할 것으로 보고 사실상 포기한 대출 채권 규모가 2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4대 금융그룹의 지난해 말 기준 추정손실은 총 1조 966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2022년 말 1조 3212억원에서 1년 사이에 48.8% 급증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금융그룹별로 보면 KB금융의 추정손실 규모는 2022년 말 2123억원에서 지난해 말 3926억원으로 84.9% 늘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신한금융은 5759억원에서 7514억원으로 30.5% 증가했다. 액수로는 4대 금융그룹 가운데 규모가 가장 컸다. 하나금융은 2350억원에서 3430억원으로 46.0%, 우리금융은 2980억원에서 4790억원으로 60.7% 각각 늘었다. 금융의 건전성은 정상, 요주의, 고정, 회수의문, 추정손실 등 다섯 단계로 분류하는데 연체 기간이 3개월을 넘긴 고정 단계 이하 대출은 모두 부실채권(NPL)으로 관리한다. 지난해 추정손실이 급증한 주요 원인은 경기 둔화와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연체율 상승이지만 금융그룹별로 조금씩 설명이 달랐다. KB금융은 “경기 침체로 인한 취약 차주들의 자산 건전성 악화에 기인한다”고 말했다. 핵심 계열사인 KB국민은행의 추정손실은 2022년 말 865억원에서 지난해 말 1801억원으로 2배 넘게 늘면서 5대 은행 가운데 액수와 증가율이 모두 가장 높았다. 신한금융은 “신용회복위원회의 프리워크아웃(사전채무조정)에 따라 카드사의 추정손실이 늘었다”고 말했다. 하나금융은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인해 개인대출, 중소기업·소호 대출, 부동산 개발 금융, 해외 상업용 부동산 등의 부실이 증가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우리금융은 “태영건설 워크아웃, 해외법인 취급 여신의 연체, 부동산 PF와 카드사 연체 등의 영향으로 추정손실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금융그룹들은 연초부터 위험 관리에 바짝 고삐를 죄는 분위기다. 취약 차주에 대한 조기 신용 평가를 시행하고 고위험 차주와 부실기업 대출에 대한 조속한 정리를 진행하는 한편 가계대출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는 등 필요한 수단을 총동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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