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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감정원 공익 사업 토지보상 처리 기일 단축

    한국감정원은 공익사업 추진에 따라 발생하는 국민의 토지·영업 등 손실보상업무 전 과정을 전산 시스템으로 구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2010년 개발한 보상업무처리시스템(CMS)을 고도화한 것으로 토지·물건 조사에 대한 정확성은 높아지고 조사기간·인력이 줄면서 보상처리 기일 등의 단축도 기대된다. 이번 CMS 개편으로 지리정보체계(GIS) 상 토지정보에 공익사업지구 현장 드론촬영 영상을 추가해 조사기간 단축과 투입 인력 감소 효과가 기대된다. 사업규모 100만평을 기준으로 조사기간은 30인 기준 6개월에서 15인 기준 3개월로 단축할 수 있다는 것이 감정원의 설명이다. 또 특정 토지가 과소·과대 평가되는 일이 없도록 자동감지 시스템이 적용됐다. CMS에 통상 3곳에서 진행하는 감정평가기관간 토지·물건 평가금액에 차이가 클 경우(110% 이상) 자동 감지, 사업지구 동일한 용도지역내 지목별 평균단가 산출 등의 기능이 작동한다. 보상협의가 이뤄지지 않아 토지수용 절차를 밟는 경우 업무 소요기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중앙토지수용위원회의 재결정보시스템과도 실시간 연계된다. 김학규 감정원장은 “보상업무를 개시한 2002년 이래 현재까지 한번도 소유자와 결탁한 보상사고가 없었으며 앞으로도 인공지능 보상관리시스템을 목표로 지속적인 고도화를 통해 보상기일 단축으로 고객만족과 공익사업비 절감을 동시에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내년부터 고도비만 수술 건보 적용… 환자 부담 최대 85% 준다

    소아 당뇨 연속혈당측정기도 혜택 1인당 한해 255만원 아낄 수 있어 내년 1월부터 치료 목적의 고도비만 수술에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이에 따라 최대 1000만원에 이르는 고액의 수술비가 적게는 15% 수준인 150만원까지 낮아진다. 보건복지부는 12일 건강보험 최고의결기구인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를 열어 고도비만 환자에게 치료를 목적으로 시행하는 각종 수술에 건강보험을 적용하기로 결정했다.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비만수술은 미용 목적의 지방흡입술이 아닌 위·장관을 직접 절제해 축소하거나 구조적으로 다르게 이어 붙여 소화과정 자체를 변화시키는 수술이다. 위소매절제술, 문합위우회술, 십이지장치환술, 조절형위밴드술 등이 해당된다. 적용 대상은 생활습관 개선이나 약물 등 내과적 치료로 아무런 효과를 보지 못하는 비만 환자다. 체질량지수(BMI·몸무게를 키의 제곱으로 나눈 값)가 35㎏/㎡ 이상이거나 30㎏/㎡ 이상이면서 고혈압, 당뇨병 등 동반질환이 있는 환자가 대상이다. 현재는 고도비만 수술을 받으면 700만~1000만원의 수술비를 환자 본인이 전액 부담해야 한다. 내년부터 본인부담액이 150만~200만원으로 줄어든다. 정부는 불필요한 수술을 막고 수술 전후 환자 상태에 대한 통합적인 진료를 독려하기 위해 집도의와 내과, 정신과 등 관련 분야 전문의가 함께 모여 환자를 진료할 때 지급하는 ‘비만수술 통합진료료’를 신설할 예정이다. 내년부터 ‘연속혈당측정기’를 사용하는 소아 당뇨병 환자의 부담도 크게 줄어든다. 건정심은 내년 1월부터 제1형 당뇨병 환자가 사용하는 연속혈당측정기 소모품인 ‘연속혈당측정용 센서’에 건강보험을 적용하기로 했다. 연속혈당측정기는 피부에 체내 혈당수치를 측정할 수 있는 센서를 부착해 실시간으로 혈당 변화량을 측정해 알려 주는 기기다. 센서 비용은 1주에 7만∼10만원이 들어 환자 부담이 컸다. 지원 대상은 인슐린 투여가 필요한 제1형 당뇨병 환자다. 제1형 당뇨병은 췌장에서 인슐린이 분비되지 않는 선천성 질환이다. 전체 당뇨병의 10%를 차지하고 환자는 대부분 소아다. 환자는 센서 기준액이나 실구매가 중 낮은 금액의 30%만 부담하면 된다. 1인당 한 해 255만원을 아낄 수 있을 전망이다. 정부는 또 지난 10월부터 뇌·뇌혈관·특수검사 자기공명영상촬영(MRI) 건강보험 적용 이후 손실을 보고 있는 의료기관에 대해 손실보상을 해 주기로 했다. 아울러 내년 4월부터 시간제 간호사가 비정규직으로 고용되지 않도록 병원급 의료기관의 정규직 간호사 채용 의무 비율을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광주 송정역 일대 개발 탄력

    광주의 관문역인 송정역 일대의 개발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12일 광주시에 따르면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공동으로 추진 중인 광주송정역 일대 ‘지역경제 거점형 KTX투자선도지구’ 개발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가 최종 통과됐다. 투자선도지구 개발사업은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이다.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지역 전략사업에 각종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광주송정역은 2015년 고속철도 개통 이후 이용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상습 교통 정체를 빚고 있다. 또 역과 이웃한 지역은 옛 유흥구역이 폐업으로 장기간 방치되거나 난개발이 확확산되고 있다. 이 사업이 이뤄지면 광주송정역 일대가 상업지구와 인근 산업·업무 지구 등을 연결하는 교통 중심지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 투자선도지구 개발사업은 타 공모사업보다 엄격한 심사기준으로 어려움을 겪어왔으나 이번 예타 통과로 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광주시는 이를 계기로 역 주변 일대의 주차건물, 환승통로, 택시대기공간 등 각종 건축물과 편의시설에 조형미를 더해 고유하고 독특한 도시미관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또 광주송정역 일대를 상업 중심적으로 개발하는 대신 청년창업지원과 소상공인 교육 등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 등을 설치하고, 젠트리피케이션 방지를 위한 공공안심상가 도입도 검토 중이다. 광주시와 LH는 내년까지 지구지정, 실시계획 인가 절차 등을 마무리하고 2020년에는 토지보상, 손실보상 등 착공에 들어간다.시 관계자는 “광주를 찾는 사람들이 역에서 내리는 순간, ‘광주의 정체성’을 엿볼 수 있도록 각종 시설물을 설계하는 등 색다른 도심재생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때리지 마세요…공무원도 똑같은 우리 국민입니다

    때리지 마세요…공무원도 똑같은 우리 국민입니다

    공무수행 중 연평균 700명 폭행 피해최근 폭행 피해로 구급대원 사망 논란정부 “제복공무원도 존중해달라” 호소“공무집행 방해 행위 엄정 대처” 강조지난 3년 동안 공무집행 중에 다친 구급대원만 560여명에 달한다고 한다. 급기야 최근 구급대원이 구급 활동 중에 취객에게 폭언·폭행을 당한 뒤 뇌출혈로 숨지는 충격적인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경찰관도 직무수행 중에 폭행을 당하기 일쑤다. 같은 기간에 1460여명이 폭행으로 부상을 당했다. 이렇게 일선에서 공무를 집행하는 ‘제복공무원’을 향한 일부 시민들의 ‘갑질 폭행’이 끊이지 않자 정부가 경찰·소방공무원들의 공무수행을 존중해줄 것을 호소하고 나섰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과 이철성 경찰청장, 조종묵 소방청장, 박경민 해양경찰청장은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복공무원이 자부심을 가지고 헌신할 수 있는 사회 분위기를 위해 국민들께 드리는 말씀’을 발표하고 경찰·소방공무원을 존중하고 응원해달라고 호소했다. 이들은 “적법한 직무수행 중 폭행 피해를 본 제복공무원들이 연평균 700명에 이를 정도”라면서 “지금 이 순간에도 경찰관, 소방관 등 많은 제복공무원은 현장에서 이유 없는 반말, 욕설 등 일부 국민의 분노 표출과 갑질 행위로 인해 고통받고 있다”고 밝혔다. 행안부에 따르면 지난 3년(2015~2017년) 동안 공무를 집행하던 중 경찰관 1462명과 119구급대원 564명, 해양경찰 23명이 폭행으로 다쳤다. 연평균 700여명이 적법한 직무수행 과정에서 폭행을 당하고 있다. 4만 2752명이 경찰관 공무집행 방해로 검거됐다. 정부는 “제복공무원도 똑같은 국민으로, 우리의 이웃이고 누군가의 존경하는 아버지·어머니이고 자랑스러운 아들·딸이며 사랑스러운 친구·연인”이라면서 “그들의 인권도 마땅히 존중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과 제복공무원이 서로를 존중한다면 우리의 인권과 안전은 더욱 더 보장받을 것”이라면서 “존경받는 명예로운 제복이 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의 격려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부탁했다. 정부는 특히 제복공무원에 대한 폭행은 사회 전체의 안전을 약화하고, 국민의 인권을 침해하는 중대한 불법행위로 판단해 법적 절차에 따라 엄중히 대처하겠다고 강조했다.현행법에 따라 공무집행 방해죄를 저지를 경우 징역 5년 이하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소방활동 방해죄는 징역 5년 이하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한다. 정부는 “불법행위를 신속하게 대처해야 하는 상황에서 공권력이 신속하고 엄정하게 작동치 않으면 그 피해는 선량한 국민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다”며 “앞으로 불법행위에 대해 비례의 원칙과 적법절차에 따라 보다 적극적이고 당당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찰과 해양경찰은 경고·제지에 불응하는 사람은 경찰 장구를 활용해 대처하고, 집단폭력 등은 형사전담체계를 통해 대응할 방침이다. 과태료에 불과한 제재도 벌금형으로 강화하고 직무집행 손실보상도 확대하기로 했다. 소방은 호신장구(전자충격기·최루액분사기 등) 등 자위수단 사용근거를 마련하고 모욕 행위도 처벌에 포함할 예정이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소방차 긴급출동 시 불법주차 차량 훼손 보상 없다

    소방차 긴급출동 시 불법주차 차량 훼손 보상 없다

    오는 6월부터 소방차의 긴급 출동에 방해되는 불법 주정차 차량은 훼손 여부를 따지지 않고 이동 경로에서 제거된다. 차량을 치우면서 발생한 훼손에 대해 차주는 보상받지 못한다.소방당국은 개정된 소방기본법이 시행되는 오는 6월 27일부터 긴급 출동에 장애가 되는 차량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7일 밝혔다. 앞서 충북 제천 화재 참사 당시 불이 난 건물 주변의 불법주차 차량 때문에 초기 대응이 늦어졌다. 이런 차량에 대해 강력하게 대처해야 한다는 국민 여론을 수렴했다. 소방기본법 개정안은 지난달 19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소방관이 정당한 구조활동을 하다가 발생한 형사상 책임을 감경·면책해 주는 것을 골자로 한다. 민사상 소송에 들어가도 소방청에서 변호사 선임 등을 지원해 준다. 기존 소방기본법에는 소방활동 중 긴급조치·강제처분 등으로 발생한 손실에 대해서 각 시·도지사가 보상해 준다는 근거는 있었지만, 실질적 운용에 한계가 있었다. 구체적인 절차 규정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구조활동을 하다가 문짝을 떨어뜨린 소방관이 사비로 이를 변상해 주는 일이 허다했다. 개정안에는 손실보상심의위원회 설치를 강제해 이런 일이 없도록 했다. 더불어 보상금액·지급절차 등 세부사항은 대통령령에 위임해 규정에 대한 근거도 마련했다. 다만 도로교통법상 주정차 금지 장소에 주차한 차량은 적극적으로 제거할 수 있으며 발생한 손실에 대해서는 별도 보상이 이뤄지지 않는다. 이를 토대로 소방당국은 앞으로 긴급상황 시 소방차의 출동 경로를 막는 차량에 적극적인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앞서 제천 화재 참사 당시에 불이 난 스포츠센터 주변에 총 21대 불법 주정차 차량이 있었다. 이 때문에 소방 굴절차량 설치에 시간이 지체됐고, 초기 대응이 늦어져 참사가 발생했다. 소방청은 개정안이 시행되기 전까지는 대형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의 주차단속, 계도 등을 강화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6월부터 소방차 긴급출동 방해하는 주차 차량 적극 제거

    6월부터 소방차 긴급출동 방해하는 주차 차량 적극 제거

    6월부터 소방차의 긴급 출동을 방해하는 차량은 훼손되더라도 적극적으로 치워진다. 이 과정에서 불법 주정차 차량은 훼손돼도 보상을 못 받는다.7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긴급출동 차량의 통행 확보를 위해 치우는 주차 차량에 대한 손실 보상 규정 등이 담긴 개정 소방기본법이 오는 6월 27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소방당국은 이에 맞춰 긴급 출동에 방해가 되는 주정차 차량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현행 소방기본법에 의해서도 긴급출동 소방차의 통행이나 소방 활동에 방해되는 주정차 차량과 물건을 제거하거나 이동시킬 수 있다. 그러나 이에 따른 손실은 시·도지사가 보상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손실을 보상하는 조례를 운용하는 광역지자체는 충북, 서울, 부산, 경기 등 8개 시·도에 불과한 것이 문제. 손실보상심의위원회를 가동하는 곳은 더 적어 현실적으로 소방관들이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없는 구조였다. 이 때문에 훼손이 발생하면 소방관들이 개인 돈으로 보상하는 경우가 허다했다. 개정 소방기본법은 소방청장이나 시·도지사가 손실보상심의위원회 심사·의결에 따라 정당한 보상을 하도록 강제했다. 다만 불법 주정차로 소방차의 통행과 소방활동을 방해한 차량은 보상에서 제외된다. 도로교통법상 주정차 금지 장소에 주차한 차량은 ‘밀어내기’ 등 적극적인 제거·이동 과정에서 파손돼도 손실 보상을 받지 못하는 것이다. 소방당국은 개정 소방기본법 시행 전까지는 대형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의 주차 단속을 강화하기 위해 CCTV를 늘리는 방안을 관할 지방자치단체와 협의하기로 했다. 또 주기적인 소방순찰과 계도·단속을 강화하고, 차량 견인업체와 신속한 대응을 위한 협력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제천 화재 참사 당시 불이 난 스포츠센터 앞에 4대, 측면에 11대, 진입로에 6대 이상의 불법주차 차량이 있었다. 이 때문에 굴절차가 건물 앞으로 접근하기 위해 500m를 우회해야 했고, 주차된 차량을 옮기느라 굴절차를 전개하는 시간도 지체됐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6월 27일부터 소방차 통행 막는 불법 주정차 차량, 훼손돼도 보상 못받아

    6월 27일부터 소방차 통행 막는 불법 주정차 차량, 훼손돼도 보상 못받아

    오는 6월 27일부터 소방차의 긴급출동을 방해하는 차량은 훼손 우려와 관계없이 적극적으로 치워진다. 특히 불법 주정차 차량은 제거·이동되는 과정에서 훼손돼도 보상받지 못한다. 7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긴급출동 차량의 통행 확보를 위해 치우는 주차 차량에 대한 손실 보상 규정 등이 담긴 개정 소방기본법이 오는 6월 27일 시행된다.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 당시 초기 대응이 늦어졌던 요인 중 하나로 꼽혔던 불법 주차 차량에 대해 강력하게 대처해야 한다는 국민적 여론을 수용한 것이다. 소방청은 개정 소방기본법 시행에 맞춰 긴급 상황 시 주정차 차량을 적극적으로 제거·이동시킨다는 방침을 세웠다. 소방청은 내부 자료에서 “차량 제거·이동 조치 규정이 현행법에 있지만, 구체적인 손실보상 절차, 판단 기준 등이 미비해 실질적으로 운용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현행 소방기본법에 의해서도 긴급출동 소방차의 통행이나 소방 활동에 방해되는 주정차 차량과 물건을 제거하거나 이동시킬 수 있다. 이에 따른 손실은 시·도지사가 보상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손실을 보상하는 조례를 운용하는 광역지자체는 충북, 서울, 부산, 경기 등 8개 시·도에 불과하다. 손실보상심의위원회를 가동하는 곳은 더 적어 현실적으로 소방관들이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없는 구조였다. 이때문에 소방관들이 개인 돈으로 보상하는 경우가 허다했다. 개정 소방기본법은 소방청장이나 시·도지사가 손실보상심의위원회 심사·의결에 따라 정당한 보상을 하도록 강제했다. 다만 불법 주정차로 소방차의 통행과 소방활동을 방해한 차량은 보상에서 제외된다. 도로교통법상 주정차 금지 장소에 주차한 차량은 ‘밀어내기’ 등 적극적인 제거·이동 과정에서 파손돼도 손실 보상을 받지 못한다는 뜻이다. 각종 상황에 대한 손실보상 기준, 보상금액, 지급절차·방법, 손실보상심의위원회 구성·운영 등은 대통령령으로 정해진다. 소방청 관계자는 “제거 과정에서 발생하는 파손이 용인되는지는 법제처 해석이나 대법원 판례를 봐야겠지만, 집행기관 입장에서는 가능한 것으로 보고, 적극 대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제천 화재 참사 당시 불이 난 스포츠센터 앞에 4대, 측면에 11대, 진입로에 6대 이상의 불법주차 차량이 있었다. 이 때문에 굴절차가 건물 앞으로 접근하기 위해 500m를 돌아가야 했고, 주차된 차량을 옮기느라 굴절차를 전개하는 시간도 지체됐다. 소방당국은 개정 소방기본법 시행 전까지는 대형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의 주차 단속을 강화하기 위해 CCTV를 늘리는 방안을 관할 지방자치단체와 협의하기로 했다. 또 주기적인 소방순찰과 계도·단속을 강화하고, 차량 견인업체와 신속한 대응을 위한 협력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소방차에 양보 안하면 200만원 과태료’ 법안 상임위 통과

    ‘소방차에 양보 안하면 200만원 과태료’ 법안 상임위 통과

    화재나 재난·재해 등 위급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현장에 긴급 출동하는 소방차의 우선 통행을 방해하면 과태료 200만원을 물리는 법안이 국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현재는 소방차 등 긴급차량의 통행에 지장을 초래하면 도로교통법을 적용해 20만원 이하의 벌금이나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30일 전체회의를 열고 소방기본법 개정안을 처리했다. 개정안은 신속한 화재 진압 또는 구조·구급 활동을 위해 소방차가 출동할 때 진로를 양보하지 않는 등 지장을 주는 행위에 대해 과태료 200만원을 물릴 수 있도록 했다. 또 소방관이 직무수행 과정에서 민·형사 소송에 시달리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손실보상심의위원회를 두고, 정당한 손실보상이 이뤄지도록 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아울러 불가피한 소방활동 중에 고의 또는 중과실 없이 발생한 사상에 대한 형사 책임도 감면할 수 있도록 했다. 그동안 소방관들이 출동 중 발생한 손해에 대해 자비로 변상하거나 개인이 직접 소송을 벌이도록 한 경우가 많아 논란이 지속돼왔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소방관님 안심하고 현관문 뜯어내세요”…서울시, 보상금 지원

    소방관들은 불을 끄거나 주민을 대피시키기 위해 현관문을 뜯고 들어갔다가 문 값을 물어내라고 하면 사비를 털어야 했다. 이제는 서울시에서는 이런 일이 없어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2일 ‘재난현장활동 물적 손실 보상에 관한 조례 시행규칙’을 제정해 손실보상 기준, 지급절차와 방법 등을 구체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지난 3월 화재 등 재난현장에서 소방관이 구조·구급·소방활동을 하다 발생한 물적 피해를 시가 보상하도록 조례를 제정했다. 소방관이 불을 끄거나 인명을 구하려다 손실을 재산에 대한 보상 책임을 서울시장이 진다. 그러나 조례를 시행하기 위한 손실보상 기준과 절차 등 세부 규칙이 제정되지 않았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관들은 화재 진압을 하면서 이웃 주민을 대비시켜야 한다. 벨을 눌러도 기척이 없으면 출입문을 강제로 열기도 한다. 이 과정에서 문이 부서졌다며 손실보상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다. 옆집 베란다를 통해 다세대주택에 진입하느라 에어컨 실외기, 유리창이 부서져 보상을 요구받기도 한다. 시행규칙안에 따르면 구조·구급활동 과정에서 손실을 본 물건을 수리할 수 있는 경우 수리비를, 수리할 수 없다면 교환 가액을 서울시가 지원하게 된다. 점포가 망가졌다면 영업을 못 하는 기간에 발생할 수 있는 이익금을 지원한다. 특히 손실보상금이 200만원 이하인 경우 손실보상심의위원회 결정 없이 보상금을 지급하도록 했다. 손실을 보상받으려는 시민이 청구서를 관할 소방서에 제출하면 손실보상위원회가 열린다. 위원회는 청구서 접수 30일 안에 심의 결과를 청구인에게 알리고, 손실보상금을 지급한다. 서울시는 규제·법제심사를 거쳐 오는 12월 시행규칙을 공포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경기도·부산시 등 일부 지자체는 소방관의 공무 중 발생한 손실보상금을 지원해주지만 관련 제도가 없는 곳이 더 많다. 업무 수행 중 일어난 사고나 물적 손실에 대한 소방관의 민·형사상 책임을 면제해주는 내용을 담은 소방법 개정안(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의원 대표발의)이 국회에 발의돼 있으나 1년째 상임위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 김영중 기자 jeunesse@seoul.co.kr
  • 사람 구하느라 현관문 뜯은 소방관, 서울시가 보상금 지원

    사람 구하느라 현관문 뜯은 소방관, 서울시가 보상금 지원

    소방관이 사람을 구하느라 뜯어낸 현관문에 대해 나중에 손실 보상 요구가 들어올 경우 앞으로는 서울시가 보상금을 지원한다.2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는 ‘재난현장활동 물적 손실 보상에 관한 조례 시행규칙’을 제정해 손실보상 기준, 지급 절차와 방법 등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소방관들은 현장에서 화재 진압과 함께 불이 난 곳뿐만 아니라 이웃 주민들도 함께 대피시켜야 한다. 벨을 눌러도 인기척이 없는 집은 출입문을 강제로 열어 사람이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문이 부서졌다며 손실보상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었다. 옆집 베란다를 통해 다세대주택에 진입하느라 에어컨 실외기, 유리창 등이 부서진 것에 대해 보상을 요구받기도 했다. 이 때문에 서울시는 앞서 3월 화재 등 재난 현장에서 소방관이 구조·구급·소방활동을 하다가 발생한 물적 피해에 대해 서울시가 보상하도록 조례를 제정했다. 소방관이 업무를 수행하다 다른 사람의 재산에 손실을 입힌 경우 보상 책임을 서울시장이 지는 것이다. 그러나 조례가 제정된 이후에도 손실보상 기준과 절차 등 조례를 시행하기 위한 세부 규칙이 제정되지 않아 실제 정책이 이행되지 못 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번에 마련된 시행규칙안에 따르면 구조·구급활동 과정에서 손실을 본 물건을 수리할 수 있는 경우 수리비를, 수리할 수 없다면 교환 가액을 서울시가 지원하게 된다. 점포가 망가진 경우 영업을 못 하는 기간에 발생할 이익금도 지원 대상이다. 손실을 보상받으려는 시민이 청구서를 관할소방서에 제출하면 손실보상위원회가 열린다. 위원회는 청구서 접수 30일 안에 심의 결과를 청구인에게 알리고, 손실보상금을 지급하게 돼 있다. 소방관들이 가장 반길 만한 점은 손실보상금이 200만원 이하인 경우 손실보상심의위원회 결정 없이 보상금을 지급하도록 한 점이다. 손병두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현장지휘팀장은 “보상금이 10만원 이하 소액으로 나오면 위원회 절차나 소송 과정을 거치기 번거로워 소방관 개인 돈으로 해결하는 경우가 많다”며 “보상의 사각지대가 해소돼 앞으로는 소액도 간편하게 청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규제·법제심사를 거쳐 올해 12월 중 시행규칙을 공포할 계획이다. 서울시·경기도·부산시 등 일부 지자체는 소방관의 공무 중 발생한 손실보상금을 지원해주고 있지만 관련 제도가 없는 곳이 더 많다. 업무 수행 중 일어난 사고나 물적 손실에 대한 소방관의 민·형사상 책임을 아예 면제해주는 내용을 담은 소방법 개정안(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의원 대표발의)이 국회에 발의돼 있으나 1년째 상임위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빚더미’ 알펜시아 年이자만 174억… 동계스포츠지구 매각 절실

    ‘빚더미’ 알펜시아 年이자만 174억… 동계스포츠지구 매각 절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다가올수록 강원도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앞으로 7개월, 화려하게 올림픽은 성공 개최되겠지만 각종 경기장의 사후 관리는 뚜렷한 대안 없이 여전히 안갯속이다. 무대책으로 일관하다 자칫 지방재정 압박으로 다가올까 걱정이 태산이다. 특히 스키점프와 크로스컨트리, 바이애슬론 경기가 펼쳐질 평창 알펜시아에 대한 걱정이 크다. 여전히 골프텔 분양은 답보 상태이고, 하루 이자만 4800만원씩 내고 있다. 정부는 알펜시아 내 스키점프, 크로스컨트리, 바이애슬론 경기장이 포함된 동계스포츠지구 매입에 대해 귀를 닫고 있다. 설상가상 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는 동계올림픽 기간 콘도, 호텔, 워터파크, 스키장, 컨벤션센터 등 130억원에 상당하는 알펜시아 내 각종 시설물 이용에 대해서도 무상 제공을 요구하고 있다. 이대로 가다가는 올림픽 이후 파산하지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위기의 알펜시아 현 실태와 해결방안은 무엇인지 짚어봤다.내년 2월 9일. 강원 평창과 강릉, 정선지역에서는 대한민국 첫 동계올림픽이 열린다. 경기장들이 건설되고, 각종 도로와 철길 등 인프라가 속속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숙박과 교통, 문화행사 등 다양한 행사도 차질 없는 준비에 나섰다. 꿈에 그리던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최가 20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올림픽 열기도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다. 하지만 올림픽 주요 무대로 사용될 평창 알펜시아를 놓고 강원도와 강원도개발공사는 시름이 깊다. 빚더미 알펜시아의 처리가 마땅치 않기 때문이다. 평창 알펜시아는 2010 동계올림픽 유치 실패 이후 2014 동계올림픽 재도전을 위해 개·폐회식 장소와 경기장 등 올림픽 핵심 기반시설 구축을 목적으로 2009년 완공됐다. 사업비만 약 1조 6800억원, 골프빌라 지구, 호텔·콘도 지구, 동계스포츠지구 등으로 구성됐다. 세 번째 도전이었던 2018 동계올림픽 유치 과정에서 알펜시아는 경쟁 도시에 비해 월등한 경기시설로 호평을 받으며 올림픽 유치 1등 공신 역할을 했다. 올림픽 유치 영광은 거기까지였다. 사업 시행자인 강원도개발공사는 총 사업비 가운데 약 1조 189억원을 공사채로 발행했고, 2009년 완공 이후 올 5월까지 낸 이자만 3093억원에 달한다. 원금을 일부 상환해 차입금 규모를 8410억원으로 줄였지만, 연 매출 400억원대의 알펜시아 경영 실적으로는 원금은 고사하고 이자 상환도 어려운 상황이다. 연간 이자만 174억원이 넘는다. 동계올림픽이라는 국가 차원의 국제스포츠대회 시설을 지방공사의 열악한 재정으로 감당하다가 결국 한계를 드러낸 셈이다.심광석 강원도개발공사 기획예산팀장은 “알펜시아 사업으로 손실을 입기 전인 2006년 이전만 해도 개발공사는 부채비율 100% 미만의 우량한 지방 공기업이었다”면서 “임대아파트사업, 택지개발, 산업단지개발 등 지방공기업 본래 목적 사업을 수행하면서 2007년에는 도시개발부문에서 지방공기업 혁신평가 전국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알펜시아 사업으로 인한 경영악화로 2013년 말 부채비율은 354%까지 치솟았고, 임직원도 최대 150명까지 늘어났다가 현재는 89명에 그치고 있다. 자금이 알펜시아 사업에만 몰리는 바람에 도민 복지, 공공복리를 위한 신규 사업에 투자할 수 있는 여력이 없어 자치단체에서 발주하는 사업 대행만을 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은 해마다 행정자치부에서 실시하는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결과로 이어져 강원도개발공사는 지난해까지 6년 연속 최하등급을 받았다. 알펜시아로 인해 경영은 점점 나빠지고 있다. 뼈를 깎는 구조조정으로 인원이 절반으로 줄었지만 정작 사업을 시작했던 책임자들은 알펜시아 문제에서 자유롭다. 알펜시아 문제와 관련한 모든 질타와 책임은 개발공사 직원들이 모두 떠맡은 셈이다.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강원도와 강원도개발공사는 기회가 될 때마다 정부에 도움을 요청했다. 공익목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알펜시아 동계스포츠지구를 정부에서 사주면 회생이 가능하다는 판단에서였다. 알펜시아 동계스포츠지구는 사업비 2711억원을 들여 건설한 스키점핑타워,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 경기장으로 구성됐다. 이곳은 올림픽 테스트이벤트를 비롯한 각종 동계스포츠 대회는 물론 국가대표와 어린 꿈나무 선수들의 훈련장으로 대부분 무상 제공되고 있다. 2009년 완공 이후 지난 3월까지 누적인원 약 25만명의 선수들이 대회 장소와 훈련장 용도로 사용했다. 동계스포츠 선수 육성이라는 국가적 사업을 지방공사가 부담하고 있는 실정이다. 국가 차원에서 운영하는 하계종목 선수촌은 서울 태릉, 충북 진천, 강원 태백 등 3곳이나 되지만, 동계종목 선수촌은 아직 단 한 곳도 없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은 국가적 차원의 국제 스포츠대회다. 올림픽을 개최하는 국가에서 선수촌 없이 우수한 성적을 달성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도개발공사는 지난 4월 대선을 앞두고 각 정당 강원도당을 방문해 동계올림픽시설 정부 인수 등 알펜시아 주요 현안을 대선 주요 이슈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경영 악화가 이어지고 있는 도개발공사의 부담을 줄이고, 올림픽 레거시 보존을 위해 정부가 나서야 한다는 취지에서다. 당시 각 정당 후보들도 국가와 지자체가 공동으로 관리하는 논의 기구 구성을 제안하는 등 공약을 내놨지만 선거가 끝난 지금은 이렇다 할 움직임이 없다. 설상가상 동계올림픽조직위는 올림픽 준비기간과 대회기간인 오는 10월부터 내년 3월까지 콘도, 호텔, 워터파크, 스키장, 컨벤션센터 등 알펜시아 시설을 무상으로 사용하겠다고 나서 갈등을 빚고 있다. 이 기간 무상사용 금액은 약 130억원 규모로 지난해 알펜시아 총 매출 472억원의 28%에 달한다. 허진욱 강원도개발공사 대외협력 차장은 “가뜩이나 어려운 살림살이에 올림픽 무상사용 주장까지 나오면서 강원도개발공사 걱정이 또 하나 늘었지만 다행히 최근 법률자문 등을 통해 법적 제공 의무가 없고 손실보상도 당연히 받아야 한다는 결론을 속속 얻고 있어 희망적이다”면서 “알펜시아를 살리는 것이 강원도를 살리는 길이라는 인식을 갖고 정부의 동계스포츠지구 매입 등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1조짜리 한탄강댐 ‘철갑상어 소송’에 무용지물 전락

    1조짜리 한탄강댐 ‘철갑상어 소송’에 무용지물 전락

    4년째 법정 다툼… 제기능 못해 1심은 7억만 인정… 2심 앞둬 한국수자원공사(이하 수공)가 홍수예방을 위해 1조 2548억원을 들여 지난해 12월 완공한 한탄강댐이 830억원대 철갑상어 양식장 영업손실보상 소송에 발목이 잡혀 제 기능을 못하고 있다. 12일 수공에 따르면 한탄강댐은 당초 2014년 6월 완공을 목표로 2007년 착공했다. 총저수량 2억 7000만t 규모로 팔당댐(총저수량 2억 4000만t)보다 크며, 경기 연천군 연천읍 고문리와 포천시 창수면 신흥리를 잇는다. 처음에는 수력발전도 가능한 다목적댐으로 계획됐으나 토지이용 규제를 우려한 한탄강 인근 주민들의 반발에 밀려 홍수조절용댐으로 용도를 바꿨다. 이 때문에 한 차례 완공기일을 미뤄 지난해 12월 댐 본체 공사를 마쳤다. 사용 승인은 수몰예정지 안에 있는 A씨 형제 및 처가 소유로 된 철갑상어 양식장 철거와 도로건설 등 연계공사가 끝나지 않아 내년 12월로 다시 한번 연기한 상태다. 철갑상어 양식장 영업보상을 둘러싼 소송이 4년째 이어지면서 물을 가둘 수 있는 기능도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수공 관계자는 “장마나 태풍으로 큰비가 내릴 때 물을 채워야 하는데, 지금은 A씨 등의 양식장 5개 시설을 철거하지 못해 저수용량만큼 물을 가둘 수 없다”고 밝혔다. A씨 등은 수공이 2001~2002년 댐 건설을 위해 한탄강 유역 주민들을 상대로 환경영향평가 공청회를 열자 2003~2004년 내수면 어업신고를 한 뒤 댐 예정지에서 17㎞ 떨어진 포천시 관인면 4곳에 비닐하우스 등으로 5개 양식장 가건물을 만들었다. 2006년 12월 양식장 일대가 한탄강댐 수몰지역으로 고시되자, 본격적으로 시설을 짓고 철갑상어를 들여와 양식업을 시작해 2012년 10월 시설 수용 보상금 명목으로 70여억원을 받았다. A씨는 이에 그치지 않고 양식장 이전으로 캐비아(철갑상어알)와 진액을 생산하지 못해 입게 될 영업손실보상금과 이전비 등도 요구했으나 수공 측은 “A씨가 오로지 손실보상을 받을 목적으로 수몰예정지에 철갑상어 양식장을 만들었다“며 이를 거부했다. A씨는 2013년 10월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재결에서도 뜻을 이루지 못하자, 같은 해 12월 서울행정법원에 830억원대 소송을 제기했다. 2년 8개월 동안 14번 공판 끝에 법원은 지난해 8월 7억원만 인정했고 2심 공판을 앞두고 있다. 한탄강댐은 1990년대 하류인 임진강과 상류인 한탄강에서 3차례 발생한 대홍수로 128명이 숨지고 9000억원대 재산피해가 발생하자 홍수예방을 위해 착공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알펜시아, 동계올림픽 이용료 130억 달라.

    강원도개발공사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로 인한 알펜시아리조트 영업손실액 130억원을 올림픽조직위원회에 요구하기로 해 파장이 예상된다. 12일 강원도개발공사에 따르면 지난 3월 한국생산성본부에 의뢰해 진행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관련 시설이용료 및 영업중단 손실보상 연구’ 결과 올림픽 개최로 인한 영업중단 손실액이 13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 결과 올림픽 준비기간과 대회기간 알펜시아가 영업을 못하는 일수는 골프장 223일, 스키장 273일, 스키점프대 242일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기간 영업손실은 각각 29억원, 27억원, 2억원 등 58억원으로 나타났다. 골프장과 스키장 이용객 감소로 발생한 영업손실은 23억원에 이른다. 또 올림픽조직위가 메인프레스센터 등으로 활용할 시설물에 대한 이용료는 50억원이다. 강원도개발공사는 연구결과를 토대로 직접 영업손실 80억원은 조직위에 손실보상을 청구하고, 시설물 사용료 50억원에 대해서는 임대계약을 체결해 비용을 받겠다는 입장이다. 노재수 강원도개발공사 사장은 “예상 손실액 130억원은 지난해 알펜시아 총 매출 472억원의 28%에 해당하는 비용이다”면서 “직접적인 영업손실과 시설사용에 대한 비용은 조직위에서 부담하는 게 마땅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평창조직위 대변인실 관계자는 “다음달까지 강원개발공사와 손실보전액 협상을 마무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평창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부산 도시철도 5월부터 100원 인상…성인 기본 1300원

    부산 도시철도 요금이 오는 5월 1일부터 인상된다. 부산시는 27일 물가대책위원회를 열고 도시철도 기본요금을 100원 인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기본운임(어른 교통카드 기준)은 1구간(10㎞까지) 1200원에서 1300원으로 100원(8.3%) 인상한다. 청소년은 950원에서 1050원으로 100원, 어린이는 600원에서 650원으로 50원 인상한다. 지난해 말 개통한 동해선(부전역∼일광역)은 코레일과 협의해 요금을 부산도시철도와 같이 100원 인상하기로 했다. 김해시에서 반대 입장을 밝혀 인상계획이 무산된 부산-김해 경전철은 김해시와 협의를 거쳐 최대한 부산도시철도 인상 시기에 맞춰 요금을 올리기로 했다 부산 도시철도 요금은 2013년 11월 100원 인상했었다. 부산시 관계자는 “무임 및 환승 무료에 따른 공공서비스 손실보상이 지난해 기준으로 1566억원에 이르고, 노후설비 개량 비용도 지속적으로 증가해 요금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서울시의회 유광상의원 “소방공무원 구난활동중 타인 손실보상 市서 부담”

    서울시의회 유광상의원 “소방공무원 구난활동중 타인 손실보상 市서 부담”

    그동안 소방공무원이 정당한 소방활동 중 발생한 타인의 물적피해에 대해 손실보상에 대한 법적근거는 있었으나, 구체적 보상방법 등이 마련되지 않아 소방대원의 재난현장활동이 위축되는 문제가 있었는데 조만간 완전히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유광상 의원(더불어민주당, 영등포4)이 재난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의 적극적인 활동을 유도하기 위해 「서울시 재난현장활동 물적손실 보상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했기 때문이다. 유 의원은“최근 3년간(2014~2016) 서울시 재난현장 활동 중 발생한 물적손실 보상요구 현황을 살펴보면, 총 45건이 발생하여 보상을 요구한 총액은 4천만원에 이르고 있는데, 대부분이 설득에 의하여 합의를 이끌어 내거나 혹은 직원들의 자체모금으로 해결해 왔다”고 설명하고, “이는 위험한 재난현장에서 목숨을 걸고 활동하는 소방공무원에게 우리 사회가 배려하지 못했던 부분으로, 타인의 재산이 파손될 것을 염려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지 못했던 현실을 감안하여 제도적인 보완장치를 마련하기 위해 본 조례를 제정하였다”고 조례제정의 취지를 밝혔다. 유 의원은 또“정당한 소방공무원의 활동을 보호하고자하는 취지와 더불어 공적활동으로 인해 생각지 않게 피해를 입은 시민들도 정당하게 보상을 요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조례의 주요 내용은 시장에게 「소방기본법」,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에 따라 소방공무원의 정당한 활동 중 발생한 타인의 물적손실에 대하여 보상토록 의무를 부여하는 내용과 물적손실에 대한 보상범위(다만, 청구인의 법령위반으로 인해 발생한 손실은 제외함)를 규정하는 한편, 청구방법과 청구서의 처리기간 및 절차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조례안은 서울시의회 제272회 임시회에서 도시안전건설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본회의에서 통과되면 공포한 날로부터 즉시 시행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메르스 보상금 총 1781억

    2015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환자를 치료한 의료기관 등에 제공된 보상금 총액이 1781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19일 보건복지부가 김승희 자유한국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메르스 환자를 치료·격리한 의료기관 177곳과 정부 지침에 따라 휴업한 약국 21곳, 상점 35곳에 대해 손실보상심의위원회가 결정한 보상금은 1781억 4102만원이다. 손실보상금은 메르스 격리환자가 대규모로 발생해 병원 전부 또는 일부를 폐쇄한 ‘집중관리병원’ 14곳에 가장 많이 돌아갔다. 집중관리병원에는 763억 6175만원이 보상됐고, 이 가운데 서울에 있는 한 종합병원이 167억 8255만원을 받아 최고액을 기록했다. 음압 격리병실에서 메르스 확진 환자를 치료한 ‘메르스치료병원’ 27곳에는 552억 4721만원이 지급됐고, 최고액은 108억 1919만원이었다. 음압 격리병실에서 메르스 의심 환자를 진료한 ‘노출자진료병원’ 18곳은 169억 8546만원을 받았다. 그 밖에 메르스 확진자가 발생했거나 경유한 사실이 드러나 명단을 공개하거나 정부 요청에 따라 휴진한 ‘의료기관’ 117곳에는 290억 4708만원이 지급됐다. 정부의 건물 폐쇄 조치에 따라 휴업한 약국 21곳에는 최고 3029만원, 최저 92만원이 지급되는 등 모두 1억 6551만원이 보상됐다. 빵집, 음식점, 술집, 음악학원, 보험사 지점, 문구점 등 상점 35곳에는 최고 1억 2498만원, 최저 125만원을 보상했고 보상총액은 3억 3400만원이다. 한편 병원을 부분 폐쇄한 삼성서울병원의 추산 손실액은 607억원이었다. 그러나 최근 손실보상심의위는 역학조사관의 접촉자 명단제출 명령을 즉각 이행하지 않는 등 현행법을 어겼다는 이유로 병원에 보상금을 지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삼성서울병원, 메르스 손실보상액 못 받는다

    삼성서울병원, 메르스 손실보상액 못 받는다

     보건복지부는 10일 감염병 대응과 관련한 의료기관의 손실보상금을 결정하는 ‘손실보상심의위원회’를 열고 삼성서울병원의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손실액 607억원을 전액 지급하지 않기로 의결했다. 앞서 삼성서울병원은 메르스 사태로 진료가 마비돼 800억∼1100억원의 손실이 생겼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정부는 전문 사정인을 통해 손실액을 607억원으로 낮췄다.  위원회는 삼성서울병원이 당시 역학조사관의 접촉자 명단제출 명령을 즉각 이행하지 않는 등 의료법 제59조(복지부 장관 지도·명령을 위반)와 감염병예방법 제18조(역학조사 방해)를 어겼다는 점을 들어 손실액을 지급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감염병예방법 시행령은 의료법 59조와 감염병예방법 18조를 위반했을 때 보상금을 전부 또는 일부 감액할 수 있게 하고 있다. 위원회는 “이 같은 위반행위가 삼성서울병원의 손실과 직접 연관되고, 이로 인한 피해가 병원뿐만 아니라 전 국가적인 감염병 위기를 초래했다는 점을 고려해 손실보상액 전액 미지급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방문규 복지부 차관과 김건상 의료기관평가인증원 이사장이 공동 위원장을 맡고, 의료, 법률, 손해사정 등 관련 전문가와 이해관계자로 구성됐다. 지금까지 세 차례 회의를 통해 메르스 환자를 치료·진료·격리하거나 병동을 폐쇄한 의료기관, 약국 등에 모두 1781억원을 보상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정부, 삼성서울병원에 메르스 손살보상액 지급 안 한다

    정부, 삼성서울병원에 메르스 손살보상액 지급 안 한다

    “의료법 위반해 전 국가적 위기 초래” 정부는 지난 2015년 발발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으로 삼성서울병원이 입은 진료 마비 피해에 대한 손실보상액을 지급하지 않기로 10일 의결했다. 보건복지부는 이날 열린 감염병 대응과 관련한 의료기관의 손실보상금을 결정하는 ‘손실보상심의위원회’에서 삼성서울병원의 메르스 손실액 607억원을 지급하지 않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삼성서울병원은 메르스 사태로 진료 마비 상황이 초래되면서 800억∼1100억원의 손실이 생겼다고 주장했다. 정부는 전문 사정인을 통해 손실 규모를 607억원으로 판단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위원회는 “삼성서울병원의 의료법 위반이 병원 손실과 직접 연결되고, 이로 인한 피해가 병원뿐 아니라 전 국가적인 전염병 위기를 초래했다”며 손실보상액 전액 미지급을 결정했다. 위원회는 삼성서울병원이 당시 역학조사관의 접촉자 명단제출 명령을 즉각 이행하지 않는 등 의료법 제59조(복지부 장관 지도·명령을 위반)와 감염병예방법 제18조(역학조사 방해)를 어긴 것을 근거로 제시했다. 감염병예방법 시행령은 의료법 59조와 감염병예방법 18조를 위반했을 때 보상금을 전부 또는 일부 감액할 수 있게 하고 있다. 그동안 위원회는 세 차례 회의를 통해 메르스 환자를 치료·진료·격리하거나 병동을 폐쇄한 의료기관, 약국 등에 총 1781억원을 보상했다. 2015년 메르스 사태는 5월 20일 첫 확진 환자가 나오면서 본격화됐다. 확진자 186명, 사망자 38명, 격리 해제자 1만 6752명의 피해를 야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월호 사고때 수색·구조했던 어민 일부, 국가 상대로 어업손실금 소송

    세월호 사고때 수색·구조했던 어민 일부, 국가 상대로 어업손실금 소송

    세월호 침몰 사고 당시 수색·구조 활동에 나섰던 어민 일부가 국가를 상대로 어업손실금 청구 소송을 냈다. 청구 보상금은 1인당 3000만∼8억원 가량이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남 진도 동·서거차도 어민 7명은 이날 서울중앙지법에 손실보상금 청구 소장을 냈다. ‘4·16 세월호특별법’에 따라 어업손실에 대한 보상금을 신청했지만 기각된 것이 이유다. 동거차도 어민 A씨는 “어민들이 세월호 사고로 인해 장기간 어업활동을 하지 못했던 사정이 명백한데도 신청을 기각한 것은 국가적 재난에 직면해 도움을 준 어민들을 기만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어민 B씨는 “세월호 사고로 수많은 생명을 잃었기 때문에 어민들은 불편함이나 불이익에 침묵했다”며 “그러나 정부가 거의 1년분에 달하는 어업손실을 이렇게 싸늘하게 외면해 생계를 위협할 줄은 생각도 못 했다”고 말했다. 이들을 대리하고 나선 최모 변호사는 “정부에서 보상금 신청을 기각한 이유가 입증 자료 부족인데 앞으로 소송에서도 이 부분이 가장 큰 난관이 될 것”이라며 “가능한 한 모든 자료를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소방차에 양보 안하면 최대 200만원 과태료 부과

    소방차에 양보 안하면 최대 200만원 과태료 부과

    소방차에 양보를 하지 않을 경우 최대 2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정부는 30일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서울청사와 세종청사를 연결하는 영상 국무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담고 있는 소방기본법 개정안을 심의·의결한다. 개정안은 신속한 화재진압 또는 구조·구급 활동을 위해 소방차가 출동할 때 진로를 양보하지 않는 등 지장을 주는 행위에 대해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했다. 구체적인 금액은 추후 시행령을 통해서 확정될 예정이지만 최소한 20만원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도로교통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과태료는 7만∼8만원 수준이다. 개정안은 또 적법한 소방업무 또는 소방활동으로 인해 손실을 입은 경우 손실보상을 하도록 하고, 손실보상신청 사건을 심의하기 위해 손실보상심의위원회를 두도록 했다. 정부는 감금·강제노역, 아동·청소년을 이용한 음란물 제작·배포, 의약품 관련 리베이트 수수 등 폐해가 심각한 범죄에 대해 범죄수익의 은닉·수수행위를 처벌하고, 범죄수익을 추징할 수 있도록 한 범죄수익 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도 처리한다. 통일부 장관이 북한 주민의 인권보호·증진과 관련해 학식이 풍부하고 대학이나 연구기관에서 조교수 이상의 직에 10년 이상 재직한 사람 등에 대해 국회의 추천을 받아 북한인권증진자문위원으로 위촉하도록 한 북한인권법 시행령안도 처리한다. 한국감정원의 설립 근거를 마련하고, 한국감정원의 업무를 공적기능 위주로 재편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한국감정원법 등 이른바 ‘감정평가 3법’도 처리한다. 또 우리나라와 아랍에미리트(UAE)와의 군사 협력의 일환으로 UAE에 파견한 국군 아크부대의 파견 기간을 2016년 12월31일에서 2017년 12월31일까지 1년 연장한 국군부대의 UAE군 교육훈련 지원 등에 관한 파견연장 동의안도 처리한다. 소말리아 아덴만 해역에 파견된 국군 청해부대의 파견 기간을 2017년 12월31일까지 1년 연장한 국군부대의 소말리아 아덴만 해역 파견 연장 동의안도 처리한다. 이밖에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한 신(新) 기후변화 체제인 파리협정 비준안도 이날 회의에서 의결한다. 협정은 산업화 이전 대비 지구 평균기온 상승을 2도보다 상당히 낮은 수준으로 유지하고, 온도 상승을 1.5도 이하로 제한하는 노력을 한다는 장기 목표 아래 국가별 기여방안을 스스로 정하되 5년마다 상향 목표를 제출하도록 했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법률안 2건, 대통령령안 18건, 일반안건 2건을 심의·의결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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