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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히트상품 퍼레이드­제1차 14선:Ⅰ

    ◎나이스 냉콜정수기­5단게 정수… 중금속 제거·자외선 살균/스타일리스 칼라800H­화질·속도·편의성 뛰어난 컬러 프린터/사각사각 토마토­부드러운 속살 어필… 월300만캔 판매/참나무 맑은소주­전통 증류법 사용… 고급소주시장 석권/그린홈 크린아파트­무공해·에너지 절약형 차세대 아파트/닥터모­비듬·두피건조 입체처방 탈모 방지제/해조미인­미역·다시마 등 해조류 이용 클린음료 ▷청호 나이스:나이스 냉콜정수기 CH­600◁ 역삼투압 방식의 정수시스템에 자연하중 압력 방식의 정수 장치로 24시간 주기적으로 정수된 물을 순환시켜 항상 깨끗하고 신선한 물을 공급해준다. 5단계에 걸친 정수 시스템으로 중금속과 발암물질을 걸러 주고 고성능 자외선 살균기를 장착,각종 세균과 박테리아도 제거해준다. 침전필터,염소나 유기화학물을 제거하는 선카본필터,초정밀 반투막을 통한 강제식 2중화 분리작업을 하는 역삼투압 멤브레인,가스 성분과 냄새를 제거하는 포스트 카본필터,미생물을 고성능 자외선으로 살균 처리하는 자외선 필터로 이어지는 5단계 정수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냉수용량을 늘려 많은 양의 냉수를 공급할 수 있을뿐 아니라 원하는 온도의 물을 공급해준다.표시부에는 정수기에서 이루어지는 동작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으며 정수 상태와 냉수의 온도도 표시된다. 반도체를 이용한 냉각시스템 미국특허,냉각방식 미국특허 등 다수의 국제 특허를 획득해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지난 1월 출시된 이 제품은 매월 30% 이상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5월말까지 1만2천대가 팔렸다.청호나이스측은 52%의 시장점유율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삼보컴퓨터:스타일러스 칼라800H◁ 삼보컴퓨터의 고해상도 컬러프린터로 화질과 속도,사용자 편의성의 3대 요소에서 뛰어난 성능을 갖추고 있다. 800H에서 새롭게 추가된 기능인 포토 퀄리티 출력 기능은 말 그대로 사진과 같은 출력을 얻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별도의 광택지를 써야 한다. 광택지의 효과 때문에 언뜻 보아서는 사진이나 표면을 코팅한 인쇄물처럼 보이는 깨끗한 출력물을 얻을수 있다. 속도도 빠르다.흑백의경우 분당 최고 8장을 뽑을수 있다. 설치과정도 대폭 간소화됐다. 프린터를 연결하고 컴퓨터를 켜 함께 제공되는 드라이버 CD를 집어 넣는다. 윈도우 95의 자동실행 기능으로 OK 버튼만 몇번 눌러주면 설치가 끝난다. 잉크 관련 기능도 편리하다.노즐에 이물질이 끼어 출력이 깨끗하지 않을때 보통 잉크를 꺼내서 노즐 부분을 닦게 된다.이런 작업은 번거로울뿐 아니라 노즐을 손상시킬 위험도 있었지만 ‘스타일러스 800H’는 헤드 청소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노즐을 청소해준다. ▷롯데칠성:사각사각 토마토◁ 사각사각 사과,배,복숭아,딸기 등에 이어 출시된 제품으로 국내산 토마토를 사각형태로 잘라넣어 생토마토의 ‘찰지게 씹히는’ 느낌을 살린 제품이다. 97년 3월 출시돼 발매 3개월만에 월 3백만캔이라는 획기적인 판매량을 기록해 95년 식혜,96년 대추·배 음료에 이어 차기주자로 부상했다.사각사각 토마토는 생 토마토의 부드러운 속살이 신세대에 강하게 어필함으로써 성공할 수 있었다.제품개발에서 ‘찰지게 씹히는 맛’을 어떻게 살려내느냐가 가장 어려운 작업이었다는게 회사측 설명.국내외에서 생산되는 거의 모든 토마토를 대상으로 실험을 거듭한 끝에 국산 찰토마토를 사각형태로 잘라넣음으로써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는 것. 토마토는 유기산이 적어 자극이 적은데다 영양가가 많고 소화도 잘 돼 젊은이들이 찾는 카페에서 인기가 높다. 롯데칠성은 “사각사각 토마토가 음료시장의 차세대 주자로 지각변동을 일으키며 히트상품의 반열에 들어선 것은 사각사각의 독창적 브랜드 전략과 철저한 품질전략이 주효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진로:참나무통 맑은 소주◁ 고급소주 시장에 돌풍을 일으킨 ‘참나무통 맑은 소주’가 발매 1년을 맞았다. 참나무통 맑은 소주는 100% 순쌀을 원료로 전통적 방식의 증류기법을 사용,1년간 숙성시킨 원액을 블렌딩함으로써 깊고 부드러운 맛을 선보이자 마자 선풍적 인기를 모았다.발매 50일만에 1천만병 매출,발매 3개월만에 프리미엄 소주시장 1위,대한민국 광고대상,서울신문·한국능률협회 히트상품 등 24관왕 수상 등등….모두 소비자들이 만들어준 기록이다. 진로는 “참나무통 맑은 소주는 벌꿀 타이프의 프리미엄 소주와 달리 기존 소주의 전통적인 맛을 그대로 간직하게 하고 숙성의 맛과 깨끗한 뒤끝을 내어 소주에 있어 가장 문제시되던 숙취문제를 해결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밝혔다. 참나무통 맑은 소주가 히트한 데는 세분화돼가는 소비자들의 욕구변화를 찾아내고 이에 맞춰 제품개발을 한 것이 주효했다.기존 소주와 차별화된 숙성의 맛,독특한 브랜드 이름,300㎖ 신용량 채택 등도 히트비결이었다.참나무통 맑은 소주가 단시일에 결실을 보자 경쟁업체들이 앞다투어 프리미엄 소주시장에 경쟁적으로 진출,신제품이 계속 나오고 있어 프리미엄 소주시장의 경쟁은 더욱 가열될 전망이다. ▷대우건설:그린홈 크린 아파트◁ (주)대우가 업계 최초로 아파트에 환경개념을 도입한 작품이다.오염된 환경으로부터 보호받는 무공해 청정 아파트,환경을 보존하는 환경보호 및 오염방지형 아파트,에너지 및 자원절약형의 인공지능 첨단 아파트를 동시에 만족시킨 차세대형 고품질 주택. 이 때문에 신도시 건설 이후 시장환경이 악화됐음에도 재개발 아파트를 중심으로 수주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수도물을 그대로 마실수 있는 맑은 물 공급장치를 설치했다.담배연기와 음식냄새 등을 깨끗한 실외공기와 자동교환할 수 있도록 화장실 주방 거실에 환기시스템도 마련했다.소음방지를 위해 소음이 전달되는 입상배관에 흡입재를 충전했다. 단지 내에는 주민들의 휴식공간인 ‘대우동산’을 조성,야외 모임이나 가족의 휴식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쓸모없이 버려졌던 아파트의 지하실을 놀이방이나 독서실 또는 체력단련실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꾸민다. 모니터로 동별 출입구를 자동으로 감시하는 무인전자 경비시스템을 설치,경비인력을 줄여 관리비를 대폭 절감할 수 있도록 했다. ▷태평양제약:닥터 모◁ 탈모의 원인인 모근의 대사 불량,혈행불량,비듬,두피건조,두피 거칠음 등을 입체적으로 처방한 탈모 방지제.이 상품을 개발한 태평양기술연구원의 육모 개발팀은 지난 83년에 정식 발족해 지금까지 독자적인 연구와 실험으로 국내 어느 연구기관보다도 탈모·육모에 관한 노하우를 다양하게 갖도 있다. 개발팀은 유전적 탈모환자의 경우 모발 단백질의 16%를 차지하는 모발의 주요 성분인 시스틴 함량이 줄어들고 심한 경우에는 절반으로 감소한다는 사실에 착안,가용성으로 변형해 주성분으로 사용하고 있다. 모발 생성을 촉진하는 효과로 개발돼 특허를 받은 산수유 추출물이 함유돼 있어 두피건조를 방지하고 약효를 오랫동안 지속시켜 탈모를 막는다.피부자극이 거의 없으며 두피에 부드럽게 작용한다.은은한 향과 청량감으로 사용시 상쾌하다. 태평양제약은 탈모 환자들을 대상으로 탈모증 및 제품소개 책자를 보내는 등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피부과 의사 중심의 마케팅 전략도 펴고 있으며 아주대병원의 임상실험을 통해 얻어진 67%의 탈모방지 효과를 추계 피부과학회에 보고하기도 했다. ▷동원산업:해조미인◁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다양한 기능성 음료들이 각광을 받고 있다.이중 하나가 동원산업에서 지난 해 5월부터 시판중인 ‘해조미인’.미역과 다시마 등 해조류를 이용해 개발한 체내 클린 음료로 동원산업 기술연구소가 지난 93년부터 한국식품개발연구원과 부산경성대 등과 공동 추출에 성공한 알긴산을 제품화한 것이다.주원료인 알긴산은 체내에 축적된 중금속과 콜레스테롤을 몸밖으로 배출시키는 작용을 한다.또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피부노화의 원인이 되는 과산화지질 등 인체에 유해한 물질 제거와 비만방지 변비제거 혈액순환 등에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알긴산은 미역과 다시마 등이 속해 있는 갈조류의 세포막을 구성하는 주요 성분으로 고분자 다당류이다. 인기 탤런트 채시라를 기용,20∼30대 여성을 겨냥한 광고전략도 큰 효과를 거뒀다.특히 ‘몸속 샤워음료’라는 카피로 공해에 찌든 도시인의 몸속 구석구석을 깨끗하게 함으로써 삶에 활력을 더해주는 음료라는 신개념이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해조미인은 발매 50여일만에 약 3백만병이 판매되는 기록과 함께 지난해에는 65억원의 판매목표를 달성했다.올해에도 벌써 2백만병이 판매됐고 매출 목표 1백20억원 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 미르호에 또 이상조짐/승무원들 충돌음 들어

    【패서디나 UPI DPA 연합】 고장으로 수리대기중인 러시아 우주정거장 미르에서 6일 또다시 이상조짐이 발생했다고 미 항공우주국(NASA) 관계자들이 말했다. 미르호 승무원들은 이날 원인 모를 충돌음을 들은후 최근 화물우주선과의 충돌사고로 손상을 입은 스펙트르 모듈 뒤편으로 눈발같은 작은 입자들이 길게 꼬리처럼 늘어붙어 있는 것을 목격했다고 보고해와 지상요원들의 우려를 사고 있다고 밥 피츠모리스 NASA 대변인이 밝혔다. 대변인은 “스펙트르 모듈내의 상황을 절대적으로 확실성있게 파악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모든 상황을 극도로 조심스럽게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 1997년 변하는 홍콩경제…/주염(미래를 보는 세계의 눈)

    ◎반환이후 겪을 홍콩의 3가지 변화/경제부문만 치밀하게 분석… 낙관적 견해 제시 홍콩은 19세기부터 21세기에 걸친 역사적 테마다.중국 남부의 한적한 어촌이 제국주의 침략의 상징이 됐고 경제적 번영의 신화를 낳았다. 이제 중국 땅이 된 홍콩이 상징하는 식민지의 평화로운 복귀,자본주의 경제의 사회주의 체제로의 흡입,자유주의와 권위주의의 양립 여부등 인류역사에 기록될 의미심장한 실험은 3년여 남은 금세기는 물론 2047년까지,더 나아가 다음 세기 말까지도 깊은 관심의 대상이 될 것이다. 일본도 홍콩에 관한 관심에 있어서는 그 어느 나라에 떨어지지 않는다.홍콩 반환을 전후해 무수한 세미나와 심포지움이 열렸고 서점에는 홍콩관련 서적이 넘쳐 흘렀다.그 가운데 후지쓰 시스템총연경제연구소(총연경제연구소)의 주염 주임연구원은 객관적 분석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홍콩전문가이다.그는 1957년 상해에서 태어나 상해시 재정국에서 근무한 경력을 갖고 있다.그뒤 일본 히토쓰바시대학 유학을 거쳐 현재의 직위에 이르고 있다. 책의 주요내용은 ▲홍콩반환에 대한 우려 ▲홍콩경제의 현상과 문제점 ▲반환으로 홍콩경제가 변화할 것인가 ▲홍콩경제 변화의 세 시나리오 등이다. 반환에 따른 우려는 중국이 약속한 대로 홍콩의 사회제도를 유지하고 자치를 보장할 것인가,중국 정부 또는 특별행정구 정부는 홍콩경제를 잘 관리할 수 있을 것인가,홍콩은 경제적 역할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인가 등이다. 홍콩경제는 수출지향형 발전을 통해 선진국 수준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80년대 중반까지 제조업으로 성장해 왔지만 그뒤 고임금 때문에 제조업은 중국으로 이전되고 금융 서비스 산업이 전체 산업의 83%에 이를 만큼 서비스 산업화했다. 홍콩은 국제금융센터로 발돋음했으며 무역 센터,대중국 비지니스의 거점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이는 자유롭고 개방된 시스템,가벼운 세부담,정비된 사회간접자본시설,우수한 비지니스 인재 등의 요인에 힘입은 것이다. 그러나 반환을 전후해 홍콩은 몇가지 문제점이 나타나기 시작했다.무역 신장율이 떨어지면서 무역센터로서의 우위성이 저하됐다.땅값과 임금이 폭등,기업경영비용에 압박요인으로 작용했다.제조업이 떠나면서 실업률이 높아졌다.사회적 불공평이 증대됐으며 사회복지를 확충해야 하게 됐다. 홍콩은 반환과 함께 3종류의 변화를 겪게 될 것이다.반환되지 않았어도 일어날 변화,반환에 따른 변화,이웃나라들의 발전과 경쟁에 따른 변화다. 반환되지 않았어도 일어날 변화로서는 실업문제,산업구조의 고도화등으로 정책개입이 강화될 수 밖에 없다는 점이 우선 지적된다.사회복지제도도 확충돼야 하며 이 때문에 재정수요가 늘고 증세가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중국 정책개입 심화 반환에 따른 변화로는 중국경제에의 의존이 심화되고 중국계 기업의 약진,중국 비지니스 관행의 침투,경영특권·독점등이 자리잡을 가능성이 있다.또한 정보통제로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이 있을수 있다. ○특수로 성장률 1% 상승 주변국과의 경쟁 등에 의한 변화도 생각해야 한다.무역면에서는 이웃나라들이 항만시설 등을 정비함에 따라 홍콩의 무역센터로서의 기능 일부가 이전될 가능성이 있다.금융면에서도 이웃나라 특히싱가폴 금융시장의 정비와 규제완화에 따라 홍콩의 금융업무가 일부 이전돼 나갈수 있다. 이러한 점을 염두에 두고 홍콩이 변화해가는 방향을 가늠하면 3가지 시나리오를 생각할 수 있다. 첫번째 시나리오는 홍콩경제가 현재의 역할을 유지해 나가면서 발전하는 경우다.단기간 즉 1∼3년 동안에는 이 시나리오의 가능성이 크다.단기간에는 자본과 인재 유실이 일어나지 않으며 반환에 따른 특수 등이 작용하기 때문이다.반환에 따른 특수는 성장율을 1%이상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홍콩은 83년 복귀결정 이후 해외로 자본과 인재가 빠져 나갈 만큼 다 나갔다.반환을 앞두고는 오히려 되돌아오는 자본과 인재가 떠나는 것보다 많았다.또 중국은 홍콩경제에 손상이 되는 일을 극력 피하려 할 것이다.대국으로서의 위신,국제적인 신용,대만과의 통일추진,홍콩에서 얻는 이익 등을 고려하기 때문이다.중국 수출의 절반 이상이 홍콩을 경유하며 중소기업의 20∼30%가 홍콩자본소유이므로 홍콩이 대미지를 입으면 중국은 더 큰 대미지를 입게 된다.중국이 상해를 제2의 홍콩으로 키우려 하고 있지만 교통이나 수송의 거점이 되는 것은 몰라도 정보통제,행정규제와 인민폐가 태환성이 없다는 사실등 때문에 국제적인 금융센터가 되기는 어렵다. 두번째는 홍콩경제가 중국경제에 편입되는 경우다.중장기 즉 5∼10년 사이에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중장기에 걸친 이웃나라들의 경쟁력 향상이 홍콩에게 위협이 된다.또 중국 경제에의 의존도가 중장기에 걸쳐 심화된다. ○주변국과 경쟁 큰영향 세번째로는 중국의 개입으로 홍콩경제가 활력을 잃는 경우다.이는 중국의 홍콩에 대한 정책 실패라고도 할 수 있다.이는 중국 국내 또는 홍콩내의 혼란이 일어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생각하기 어렵다. 이상은 책의 주요 내용이다.일본에서 홍콩의 장래에 대해 비관적 내지는 비판적 견해가 눈에 많이 띄지만 저자는 홍콩의 장래에 대해 낙관하고 있음을 쉽게 알 수 있다. 저자가 서문에서 밝히고 있듯이 이 글은 정치적 요소에 대해서는 경제와 관련이 있는 경우만 부분적으로 언급하고 있을뿐 철저하게 경제적 요소만 다루고 있다.이 부분에 대해서는 많은 논자들이 다른 의견과 비판을 내놓을수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자가 홍콩이 겪을 변화를 반환에 의하지 않은 변화와 이웃나라들과의 경쟁에 의한 변화까지 나눠서 설명한 점등 치밀하게 분석해낸 것은 호평을 사고 있는 부분들이다. 도요게이자이심포샤(동양경제신보사)출판.1천648엔.
  • 홍콩 반환행사 광동어 소외 유감/아네스 맥(발언대)

    저는 이번 홍콩반환행사와 관련,언어를 공부했던 홍콩인으로서 행사에 사용됐던 언어들을 통해 소감을 되짚어보고자 한다. 6월 30일 자정에 거행된 중국과 영국의 홍콩반환식에서 영국의 찰스 황태자는 영어로 연설했다.중국의 강택민 국가주석은 보통어(북경어)로 연설했다.이들의 연설은 영어 보통어 그리고 광동어로 즉시 현장 중계됐다.이는 국제 관습이고 현실에 맞는 조치라는 데 아무런 이의가 없다.그러나 이어 거행된 특구성립 및 특구정부 선언식은 보통어로만 진행됐다.이는 일국양제 정신에 어긋날 뿐 아니라 홍콩시민들의 자존심을 손상시켰다고 생각한다. 홍콩반환식은 중·영 양국의 의식으로 영국으로서는 150여년에 달하는 식민통치를 종결하는 표시이며,중국 입장에서는 홍콩에 대한 주권을 회복하는 행사였다.따라서 중·영 양국 국어로 이 행사를 치르는데에는 별다른 이의가 있을수 없다. 그러나 특구성립 및 특구정부 선언식은 라디오와 TV로 홍콩시민,중국대륙,그리고 대만의 중국인민들에게 전파될 때 이들 모두가 이해하는 언어로 전달되어야 이 역사적인 사건을 진정으로 음미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물론 이 세상 모든 종류의 언어로 의식을 진행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그렇지만 홍콩시민들은 이 의식에 광동어가 포함되지 않았다는 사실에 불만에 앞서 불안을 느끼고 있다.우리 생활에서 언어는 언어 그 자체 이상의 의미를 함축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주목됐던 것은 특구성립식이다.특구성립식은 홍콩 특별행정구의 행정 입법 사법부서의 주요 인사들이 직함을 수락하고 선서하는 대단히 중요한 의식이다.그들이 선서하는 대상은 누구인가.바로 6백만 홍콩시민이다.오직 보통어만으로 선서하고 대부분 아니 절대 다수의 홍콩시민이 사용하는 광동어를 배제시켰다는 사실은 일국만 있고 양제가 없어진 현실이 아닐까. 현재 행정회의때 주요 언어는 광동어이며 매주 토요일 심천에서 열리고 있는 임시 입법회의도 광동어를 사용한다.홍콩시민들은 이번 의식에서 보통어와 광동어가 함께 사용됐어야 했다고 생각한다.일찌기 등소평이 약속했던 홍콩 현 체제의 향후 50년 불변,일국양제에 기대를 가졌던 홍콩시민들은 이번 조치에서 고아가 된 듯한 느낌이다.그리고 홍콩인들 스스로의 자력갱생만이 생존수단임을 일깨워 주었다.
  • 간질환/장기 70∼80% 파괴돼도 「위험신호」 없어

    ◎재생력 강해 암도 합병증없으면 치료 가능/B형 간염 백신 접종하면 70∼90% 예방돼 술소비량이 늘면서 간질환에 대한 관심은 높아졌지만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간에 대해 궁금한 몇가지를 한양대 병원 소화기 내과 과장 이민호 교수(02­290­8340)의 도움말로 문답식으로 알아본다. ­건강해 보이던 사람도 갑자기 간질환으로 쓰러지는데. ▲간은 「침묵의 장기」라는 말처럼,70∼80%가 파괴될 때까지 위험신호를 보내지 않는다.20∼30%이상만 제 기능을 발휘하면 버틸수 있기 때문이다.증세가 나타나기 전부터 미리 조심해야 한다. ­간은 손상되면 회복될 수 없나. ▲일단 구조 변화(모양,굳기)가 오면 원상회복은 불가능하다.다만 재생력이 큰 기관이므로 식이요법과 약물요법으로 남은 조직들의 재생력을 도와주어간기능을 정상으로 유지시킨다면 살아가는데 큰 지장은 없다. ­간암에 걸리면 곧 죽게 되나. ▲간암은 간경화의 여러 가지 합병증들 중 하나일 뿐이다.암 자체보다 암이 나타나기 전에 앓고 있던 간경화의 상태가 얼마나 심했는지가 중요하다.간암의 크기가 작더라도 나머지 간기능이 아주 나쁜 상태(간경화가 심한 경우)라면 위험하다.하지만 간암 이외의 부분이 정상에 가깝다면 치료 효과도 높아진다.간암치료와 더불어 간경화의 적극적인 치료에 따라 간암환자의 생존기간이 결정된다. ­백신을 맞으면 간염은 완전히 예방할 수 있나. ▲우리나라처럼 B형 간염환자가 많은 곳에서는 태어나자마자 간염백신을 맞는게 좋다.어른도 항체가 없으면 간염백신을 맞아야 한다.백신이 100% 예방효과를 거둘 수는 없지만 출생 뒤부터 철저한 예방접종을 한다면 70∼90%정도 B형 간염을 예방할 수 있다. ­간염환자들의 경우,어느 정도 악화됐는지 이미 간경변으로 진행됐는지가 가장 궁금한데. ▲GOT,GPT 수치를 비교하면 간 상태를 짐작해볼수 있다.「GPT>GOT」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GOT>GPT로 뒤바뀌면 그때부터 주의해야 한다.GPT수치(5∼45)와 GOT 수치(5∼40)가 정상범위에 있더라도 마찬가지다. ­수치가 높게 나오는 것은 위험하지 않나. ▲중요한 것은 두 수치간의 비율(GPT/GOT)이다.GPT 30,GOT 60인 경우나 GPT 40,GOT 80이나 비율은 0.5로 똑같다는 것이다.이 수치가 낮을수록,즉 GOT 수치가 GPT를 초과해 커질수록 위험한 것이다. ­GOT수치가 GPT 수치보다 높으면 이미 간에 이상이 있다는 것인가. ▲꼭 그렇지는 않다.다만 중요한 것은 초기 간경화 환자의 약 70%가 GOT,GPT 수치가 정상범위에 있다는 것이다.예를 들어 알콜성 간질환이 아니면서 한달에 세번 정도 검사를 해서 수치가 계속 뒤집어지면(GOT가 GPT보다 크다면) 간의 합성 기능을 보는 프로트롬빈 시간을 정상인의 경우와 비교한다.이때 이 수치가 정상보다 80% 이하로 떨어지면 다시 탈륨을 이용한 간 동위원소 사진 촬영을 해서 간경화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만성활동성 간염환자 174명,간경화 환자 80명 등 모두 254명을 지난 10년간 조사해 얻은 통계로,간경화로 진행됐는지를 수치로 알 수 있다. ◎GOT,GPT란/간세포 염증정도를 판단하는 기준/수치높아도 흉터없으면 일단 안심 GOT,GPT는 간세포에 있는 효소다.이 수치는 간세포의 염증 정도를 판단하는기준이 된다.이 수치들은 염증 정도를 나타내는 것이지 상처로 인해 그 부위가 얼마만큼 파괴되어 흉터가 크게 생기고 주위가 굳어지고 있는지(간경화)를 나타내는 것은 아니다. 이 수치가 심하게 올라갔다 하더라도 흉터없이 깨끗이 나을 때는 문제가 없다.오히려 수치가 낮아도 흉터가 심하게 생기는 경우가 더 위험하다. 보통 급성 간염일때는 이 수치가 1천단위 이상 오르는 경우가 많고 만성 간염일 때는 수십∼수백대를 오르내린다.만성 간염일 때는 특히 수치의 변동이 오래 반복되므로 환자는 「숫자 노이로제」에 빠질 수 있다.자각증상이 없었는데 간 수치가 약간 상승했다고 우울해지고 더 피로해지는 것이다. 간염뿐 아니라 지방간,간경변,간암 같은 때에도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상승할 수 있다. 하지만 이 수치가 높다고 해서 반드시 간질환이 원인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 이 수치들은 간질환이 아닌 심장질환,근육질환으로도 상승할 수 있기 때문이다.열성(열성)질환인 화상,심근염,심근경색,콩팥이상,갑상선,당뇨 등이 원인일 수 있다. 일반적으로는 GOT,GPT 수치가 나온 뒤 2주뒤 다시 체크해서 이 수치 둘 중 하나가 두 배 이상 증가했다면 간염을 의심하게 된다.전문의들은 보통 수치가 100이상 나오면 6개월마다 정기 검사를 받을 것을 권한다.
  • 서울신문사 IC카드 시스템 가동/은행카드 포함 특수칩카드 제작

    서울신문사는 국내 최초로 IC카드 제작 시스템을 갖추고 7월2일 하오3시 가동식을 가졌다. 독일 멜저(MELZER)사의 특수 설계로 제작된 본사 ‘IC카드 인라인시스템’은 고급 컬러인쇄는 물론,IC칩과 안테나를 함께 내장시킨 비접촉카드 생산이 가능한 첨단장비로서 기존의 공중전화카드나 은행카드뿐만 아니라 특수칩카드의 제작도 가능하다. IC카드는 정보통신시대의 필수 장비로 신용카드 크기에 0.1∼0.45㎜ 의 반도체칩을 내장,풍부하고 다양한 내용의 정보보관은 물론 기록손상이 적고 수명이 길뿐만 아니라 위·변조가 불가능하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따라서 전자화폐 및 의료 광카드,출입보안카드 등 사용도 광범위하게 늘어날 전망이다.
  • 특성화고교는 내실이 중요(사설)

    정부가 내년부터 연예,체육,기술 등 전문분야의 소규모 특성화고교 설립을 허용키로 했다.인문계 고교를 졸업하고 세칭 일류 대학을 나와야 ‘사람대접을 받는다’는 낡은 사고를 근본적으로 깨는 바람직한 발상이라고 본다. 그러나 기본 취지에 적극 공감하면서도 부실 고교의 난립,체육·연예 등 특례입학을 위한 편법으로의 변질,상업적 과열 현상 등 예상되는 많은 현실적 문제들을 염려케 된다.따라서 시행 초기부터 그 본래의 취지가 손상되는 일이 없도록 철저한 사전 심사와 사후 관리를 해야할 것임을 강조한다. 우리의 고교 교육은 제 기능을 상실,대학 입시학원으로 전락한지 오래다.고교 평준화는 과열 과외를 불러왔고 어학 등의 특수목적고는 ‘대입 특수목적고’로 변질됐다.체육·예술분야 특기생의 특례입학은 과열경쟁에 따른 비리를 만연케 했다. 이 모든것이 ‘인문고­일류대학병’이 낳은 병폐다.두말할 필요없이 세계적으로 독창성과 전문성,다양성이 강조되는 시대에 접어든지 오래다.독일에선 특성화 고교를 나온뒤 전문 기술분야에서 실력을 닦아 마이스터 자격을 받으면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사람 이상의 사회적 대우를 받으며 여유있는 삶을 살 수 있게 돼 있다.이것이 국가적인 기술·경제발전의 원동력이 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하기 싫은 공부를 일률적으로 강요할 게 아니라 적성과 취향에 맞는 분야에 몰입,즐겁게 연마하고 능력을 발휘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 개인뿐 아니라 국가적으로도 바람직한 일이다.다만 고교생은 계속 성장하는 연령인 만큼 특성화고교에서도 건강을 위한 체육교육,교양을 갖추도록 하는 인성교육을 소홀히 해서는 안될 것이다.또한 앞서 지적한 대로 부실 고교의 난립과 파행 운영을 철저히 막고 양질의 교사를 확보케 한다면 특성화고교는 우리 교육풍토 개선에 획기적 조치가 될것으로 믿는다.
  • 장마철 전기안전사고 이렇게 예방

    ◎번개칠때 모든 전기기구 사용 자제/“에어컨 등 감전 방지” 접지선 확인 전력성수기와 장마철이 겹치는 여름철엔 전기 사용에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폭풍우 천둥 번개 침수 등으로 인한 전기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사고 예방을 위한 요령을 알아두는 것이 좋다. ▷침수시 안전대책◁ 전기 콘센트나 냉장고 등의 모터를 통해 고인 물에 전기가 흐를 가능성이 높다.침수될 경우 배전반의 전원스위치를 끈 다음 물을 퍼내야 한다. ▷벼락피해 예방◁ 통신선 등에 벼락이 떨어질 경우 가전제품에 과전류가 흘러 제품손상이 생긴다.번개가 시작되면 안테나가 설치된 TV는 플러그를 뽑아두고 번개가 치는 동안 전기기구를 만지거나 수리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농촌에서 전기줄이나 전기기구를 들고 농로를 다니는 것은 화를 자초하는 일이다. ▷누전차단기 사용◁ 누전차단기는 미세한 누전현상이 발생해도 전기를 0.03초 이내에 고속차단하는 안전장치다.220V를 사용하는 가정에는 두꺼비집 옆에 설치돼 있다. 110V를 쓸때는 모터 등 특정 전기기구에 반드시부착해야 한다.누전차단기는 누전만 막는 일반 가정용인 초록색 버튼과 다용량 대수용가가 쓰는 누전 및 과전류를 함께 막아주는 빨간색 버튼 등 두가지가 있다.시험용 버튼을 눌러 「딱」소리가 나면 정상이다. ▷가전제품◁ 습기에 따른 오작동을 막기 위해 오디오는 하루 한번정도 사용해야 한다.에어컨과 세탁기 등 감전을 방지하기 위한 접지선이 있는 가전제품은 안전 접지를 확인하는 게 좋다.가정에서 수도꼭지에 접지할 경우 수도관을 타고 전기가 흐를 염려가 있기 때문에 피하는게 좋다.〈한국전기안전공사 제공〉
  • 러 우주화물선­미르 충돌

    ◎승무원 3명 무사… 미 스펙트르호 일부 손상 【모스크바 AP DPA 연합】 러시아의 무인 우주화물선이 25일 우주정거장 미르와 충돌,미르의 6개 모듈(우주선의 구성단위)중 하나인 미국의 과학우주선 스펙트르호를 손상시키는 사고가 발생했다. 그러나 사고발생 당시 다른 우주선에 탑승해있던 미르 승무원 3명은 무사하다고 러시아 관리들이 전했다. 이번 사고는 이날 오후 1시20분(한국시간 오후 6시20분)께 승무원들이 문제의 화물선을 수동으로 미르에 연결시키기 위한 실험을 하던중 화물선이 스펙트르호의 태양전지와 충돌,스펙트르호의 기압이 떨어졌다고 관리들이 밝혔다. 미국항공우주국(NASA) 소속 우주비행사인 마이클 포알레와 러시아 비행사 2명 등 미르 승무원 3명은 사고발생 직후 스펙트르호를 미르와 연결시키는 문을 닫아버리는 등 손상된 우주선을 봉쇄했다고 러시아 우주통제센터의 베라 메드베드코바 대변인이 전했다.
  • 3차 한일 영사국장회의/새달 3일 서울서

    한국과 일본은 다음달 3일 서울에서 제3차 영사국장회의를 갖고 교류확대 방안을 협의한다고 25일 외무부가 발표했다. 양측은 이번 회의에서 외교관,관용여권 소지자에 대한 사증면제와 한·일 청소년교류강화를 위한 청소년 취업관광사증 발급 및 2002년 월드컵 대회기간중 양국민의 보다 자유로운 왕래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양측은 또 한국인의 일본내 불법체류 및 취업방지와 제3국인의 한국경유를 통한 일본 밀입국 방지대책도 논의한다. 정부는 특히 연간 거래실적이 40만달러 이상인 기업체의 3년이상 근무자에 한해 발급하고 있는 복수사증의 발급대상을 확대하고 사증발급수속을 간소화해 줄것을 일본측에 요청할 방침이다.이번 회의에는 손상하 외무부 재외영사국장과 사이토 마사키(제등 정수) 일본 외무성 영사이주부장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한다.
  • 금융기관간 업무영역 허물었다/금융개혁 세부추진안 무얼 담았나

    ◎금리·수수료 자율화로 경쟁 촉진/금융개방에 대응… 체질강화 유도/증권사 회사채 발행­CP 취급 즉시 추진/은행 여신위 의무화­신용정보 집중 강화 정부의 금융개혁 세부추진 방안은 우리 금융산업의 「빅뱅」(대폭발)을 염두에 둔 것이다.특히 은행은 여수신,증권사는 위탁매매,보험사는 보장성 상품 등 전문영역만 지니고 나머지 업무는 공유토록 해 금융기관간 「칸막이」를 허물도록 했다. 또 금리와 각종 수수료 자율화를 통해 금융기관간 경쟁을 촉진하고 금융기관의 자금운영을 자율화해 금융시장 전면개방에 대응할 수 있는 체질 강화를 유도하려는 포석이다. 최근 논란을 빚고 있는 중앙은행제도와 금융감독체계 개편이 금융의 규율적 측면을 다루는 「상부구조」라면 이번 개혁안은 돈이 오가는 금융시장의 「룰」을 결정하는 「하부구조」라 할 수 있다.주요 내용을 요약한다. ▷금융통화위원회 의결사항◁ ▲은행의 금융채 발행 ▲동일계열 여신한도제 도입(은행의 자기자본 50%까지 신규대출 허용) ▲중소기업 의무대출비율 인하 ▲금리 및 수수료 자율화(만기 3개월 미만의 저축성예금 금리,증권회사의 환매조건부 채권매매 이자율,투신사의 수익증권 환매수수료,각종 요구불 예금의 금리 자유화는 98년 이후) ▷즉시 추진사항◁ ◇금융기관 업무영역 확대 ▲증권사 회사채 발행(7월부터 만기 1년 이상 회사채 대상) ▲증권사 CP 취급(7월부터 신용이 A2등급 이상인 상장법인 대상으로 최저 5억원짜리 CP로 30일 이상 270일 이하) ▲증권사 회사채 지급보증한도 축소 및 폐지(7월 중 자기자본의 100%로 낮추고 내년 4월까지 완전히 폐지) ▲종합금융회사 유가증권 매매 및 주식인수 주간사 업무 취급(자기매매는 자본금 3백억원 이상,주간사 업무는 자본금 1천억원 이상인 경우만 허용) ▲상해·질병·개호보험의 생·손보사 겸영 허용 ◇금융기관 경영 자율화 ▲보험사 신고상품 수리거부 사유 축소(보험 계약자의 이익에 반하는 사항과 법령에 위반되는 사항을 빼고는 모두 삭제) ▲외국환은행 현지법인 지점설치 자유화 ▲보험사 점포 통·폐합 권고 폐지 ▲증권회사 자체감사 규제 완화 ◇금리 및 수수료자율화 ▲증권회사 유가증권 위탁매매 수수료 상한선 폐지(주식 0.6%,채권 0.3%인 위탁매매 수수료 상한을 9월부터 폐지) ▲증권예탁원 수수료체계 98년 조정 ◇해외금융 규제완화 ▲해외금융 용도제한 완화(시설재 도입용의 경우 용도규제를 하반기에 완화하고 현금차관 성격은 자본자유화 일정에 따라 단계적으로 완화) ▲대기업 외화증권 발행한도 확대(소요자금의 80%로 제한하고 있는 발행한도를 올 하반기부터 단계별로 확대) ▲대기업의 중소기업 발전채권 구입의무(외화증권 발생시 20% 의무구입 비율을 점차 축소하고 자본자유화 일정에 따라 폐지) ◇벤처금융 활성화 ▲올 하반기부터 창업투자회사의 투자업체에 대한 융자업무 및 팩토링업무 허용 ▲창업투자회사에 대한 신용보증기관의 지급보증 허용 ▲투신사의 투자조합 출자 하반기 허용 ▲투자조합에 대한 외국인 출자규제 7월 폐지(신주인수 방식에 대한 외국인투자는 허용하되 투자하지 않은 자산은 요구불예금에 예치) ▲주식분산 비율이 높은 등록기업에 대한 외국인 주식투자 한도 확대 ◇중소기업 금융 활성화 ▲중소기업 외화대출 융자대상 및 융자 비율을 하반기부터 99년까지 점진적으로 확대 ▲신용보증기관의 보증료를 보증대상의 신용도와 보증금액 등에 따라 차등화 및 부분보증제 도입 ◇금융관행 개선 ▲은행 여신위원회 하반기부터 의무화 ▲은행 신용정보 집중기준 강화(은행연합회로 집중되는 여신 기준금액을 개인은 3천만원 이상에서 2천만원 이상,기업은 5억원 이상에서 1억원 이상으로 강화) ◇기타 ▲기업연금제도 도입(기업이 노사협의에 따라 보험사의 기업연금 상품에 가입할 수도 있고 기존 퇴직금제를 유지할 수도 있음) ▲부실여신 공시 강화 ▲임원자격 제한 강화(은행감독원 등으로부터 해임권고를 받은 은행장이나 감사 상임이사의 임원자격 제한을 7년에서 10년으로 연장) ▷중·장기 추진사항◁ ▲은행과 투신사에 대한 종업원 퇴직적립신탁 허용(현재 기업이 사내에 적립한 퇴직금의 절반을 보험사 종업원퇴직보험에 예치하면 세법상 손비로 인정해주던 것을 99년부터 은행과 투신사에도 허용) ▲종금과 투신사의 증권사 전환 ▲신용협동조합 중앙회의 은행업 허용 ▲증권사 및 투신사의 해외 점포설치 자유화 ▲증권사 등 비은행 금융기관의 중장기 해외차입 규제 완화 ▲금융기관 부실자산 정리(은행의 유가증권 평가충당금 설정 비율을 97년 30%,98년 50%,99년 70%,2000년 100%로 확대) ▲유가증권의 무권화 추진 ▷세제관련 사항◁ ◇법령개정 사항 ▲벤처금융회사의 대손상각 손비인정 절차 간소화(신기술금융회사 및 창업투자회사가 재정경제원 장관이나 통상산업부 장관 등으로부터 승인만 받으면 대손상각을 즉시 손비로 처리) ▲기업주가 부담하는 기업연금 보험료를 전액 손금으로 산입 ◇중·장기 추진 사항 ▲개인투자 조합으로 구성된 엔젤펀드에 각종 세제혜택 부여 ▲장외등록 벤처기업 중소기업 주식 매도시 증권거래세 비과세
  • 덴버 G7정상회담 개막 이모저모

    ◎클린턴 “미 성장률 G7중 최고” 과시/일 북방4도 영유권 담판 시사… 물밑 외교전/「중 참석」 일 제의 미 거부… 옐친 “정회원 희망”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은 19일 나토의 동진을 허용해준 대가로 러시아가 G7 정상회담에 정식으로 참여하게 된 만큼 중국도 이 정상회담에 참석하게 하자는 일본측 주장에 대해 『이 정상회담은 시장경제를 지향하는 민주국가들로 이뤄지는 것으로 민주적으로 선출되지 않은 지도자를 갖고 있는 나라를 참여시킬 수는 없다』는 이유로 거부.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은 19일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일본총리에게 미국의 대일무역적자 확대가 양국관계를 손상시킬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백악관 관리들이 말했다. 마이크 매커리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서 70분간의 양국정상회담이 끝난후 기자들에게 두 정상이 무역문제를 보다 직접적이고 솔직하게 논의했다고 말했다. ○…하시모토 류타로 (교본용태랑)일본총리는 러시아가 북방 4개 섬 영유권 문제 해결에 나서도록 압력을 행사해줄 것을 미국에 요청.그러나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은 이 문제는 일본­러시아 양 당사국이 해결해야 할사안이라며 개입 의사가 없음을 강조.하시모토 총리는 전날 이 문제를 해결키 위해 유럽의 지지를 구할 생각이며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과도 담판을 벌일 방침이라고 언급. ○…옐친 러시아대통령은 19일 서방선진7개국(G7)정상회담이 앞으로 러시아를 정회원으로 가입시킨 G8회담으로 확대되길 바란다는 희망을 피력.옐친 대통령은 이날 출국에 앞서 『덴버회담이 G7을 G8로 확대키로 결정하길 매우 희망하고 있다』고 토로. ○…클린턴 미 행정부가 덴버 G8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경제의 발전상을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다.미 정부는 특히 90년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G7 정상회담이 열리던 때와 이번 덴버 정상회담을 맞은 미국경제의 지난 7년간 달라진 모습을 통계수치로 제시하며 『이제 미국경제가 다른 선진국들을 압도하고 있다』고 자랑. G8 정상회담 프레스센터에 배포된 「휴스턴에서 덴버까지」란 제목의 홍보자료는 휴스턴 G7 회담때 미국경제의 성장률은 1.3%에 불과,G7 전체의 2.5%에 비해 절반수준에 머물렀으나 올해 성장률은 3.6%로 예상돼 G7의 2.9%를 훨씬 능가하고 있으며 전년대비 투자증가율도 휴스턴때는 미국이 마이너스 1.4%로 G7 평균치인 1.9%를 밑돌았으나 올해는 6.3%로 G7 평균치 4.3%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소개.
  • 쉰여섯 「억척어멈」의 힘 넘친 무대(객석에서)

    「그여자,억척어멈」의 박정자씨가 지쳐서 공연기간을 줄인다는 얘기가 들려왔다.일본전역 순회로부터 시작해 국내공연으로 이어진 연속 4개월의 장기공연으로 거의 탈진상태라는 것이다. 그러나 잘못된 얘기였던지 학전 블루 무대에 선 그에게서는 힘이 넘쳤다.군화발에 단추 풀린 블라우스 자락을 허리에 질끈 동여매고 나타난 그는 초반부터 무대위와 아래를 힘으로 틀어쥔다. 박정자가 혼자 얘기하고 노래하고 통곡하는 「그여자,억척어멈」은 양파껍질처럼 겹겹으로 싸인 복잡한 구조가 특징.극(극)의 배경이 50년대 한국전쟁에서 17세기 유럽 종교전쟁으로,또 대동아전쟁과 동학란으로 수시로 왔다갔다 하며 이 속에서조차 현실과 극중의 얘기가 교차한다.배우가 이 겹겹의 시간과 공간을 얼마나 자연스럽게 관객을 이끌고 넘나드느냐가 연기의 핵심이라면 이 부분에서 쉰여섯 관록있는 여배우의 역량이 생생히 살아난다. 난해함을 풀어가는 열쇠는 다름아닌 97년 현실의 박정자.군데군데 극에서 떨어져 해설을 곁들인 뒤 관객을 몇십년,몇백년 전후로 훌쩍데려간다.그래도 모자란다 싶으면 『나도 헷갈리는 연극이니 굳이 정확히 이해하려 하지 말자』며 편안한 감상으로 이끈다.그렇다고 극의 품위와 긴장감이 손상되는 것도 아니다.극중에서 보여주는 감정의 기복과 상황반전의 폭이 워낙 커 그 속으로 다 묻혀들기 때문이다. 이 연극에서 그는 대사와 표정,몸짓 못지않게 다양한 노래로 사람들을 쥐고 푼다.「굳세어라 금순아」로 숙연함을 자아내는가 하면 프랑스 샹송으로 장단박수를 유도하기도 하고 아리랑메들리로는 숨죽이는 적막과 눈물을 이끌어낸다.동학란의 한켠에서 총에 맞은 딸을 끌어안고 어둠속으로 사라졌다 나타난 그는 미니스커트 차림으로 최백호의 「낭만에 대하여」를 열창한다.극의 연속이겠거니 여긴 관객들은 각본처럼 다시 박수장단을 맞추지만 2절이 시작되면서야 극의 종막을 깨닫고 앙코르를 청한다.배우의 관객장악을 보여주는 부분이다. 『배우는 아플 수도,슬플 수도 없고 항상 약속한 그 장소에 서야 합니다.오늘 공연은 어느 때보다 친밀감을 느꼈습니다.연극에 적극 참여한 여러분과 제가 기를 주고받는다는 생각으로 공연했습니다』 앙코르 노래를 대신한 그의 인사말에 박수는 더욱 커졌다.공연은 공연장내 모든 사람의 합작품이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순간이었다. 나중 그는 실제로 몸이 안좋은 상태라고 고백했다.
  • 전문의가 말하는 건강한 치아 유지법

    ◎이 못닦을땐 물마시고 가끔 입을 크게 벌린다/입주위 툭툭 두드린다/충치는 바로 치료해야/딱딱한 식품 가끔 씹고 식후에 생오이 먹는다 건강한 치아는 오복중의 하나.하지만 제대로 관리하는 방법을 몰라 치아 건강을 해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대한 치과 의사협회 공보이사 김석균 「예치과」 원장(02­566­6900)의 도움말로 「건강한 치아 유지법」에 대해 알아본다. ▲이를 닦을수 없는 상황이라면 대신 물 한 컵을 마신다. 물을 마시면 음식속의 당분이 분해되어 치아 표면에 산이 만들어지는 것을 씻어낸다.물은 입을 가신뒤 뱉거나 입안에 머금고 마셔도 된다. ▲시간날 때마다 입을 크게 벌린다. 치아가 나쁠수록 턱근육이 약해진다.입을 크게 벌리는 훈련을 하면 씹는 힘이 강해진다. ▲입을 다물고 있을때 아래·위 어금니 사이를 띄운다 입을 움직이지 않을때는 윗어금니와 아래 어금니가 꽉붙지않고 1∼3㎜ 정도 떨어져 있어야 한다.「안정공간」이라고 불리는 이 공간은 턱의 저작근(씹는 근육)이 가장 편안하게 이완된 상태로 휴식하는것이므로 치아와 턱관절에 좋다. ▲입주위를 툭툭 두드린다. 손끝으로 입주변과 턱,볼을 툭툭 두드린다.이곳은 치아의 위생을 유지하는 경혈로 두드리면 침이 자꾸 나온다.침에는 파로틴이라는 성분이 있어 소화를 돕고 치아가 흔들리는 것을 막아준다. ▲딱딱한 식품을 가끔 씹는다. 말린 조개류·생선,고사리 미역등 딱딱한 식품을,치아 양쪽을 모두 사용해서 꼭꼭 씹는다.잇몸이 단련되고 턱근육이 강해진다.오징어 등 너무 딱딱한 음식은 좋지 않다. ▲식후에 생오이 한 개를 씹는다. 식탁에 오이 한 개를 언제든지 먹을수 있게 준비한다.오이에는 적당한 수분이 있어 치아를 청소한다. ▲치아에 관한 잘못된 상식을 바로잡는다. 새하얀 치아는 좋지 않다.부서지기 쉽기 때문.건강한 치아는 원래 누르스름한 빛이다. 치통을 멈추는 진통제는 백해무익.충치는 일찌감치 치료하든가 뽑아야 한다. 잇몸마사지는 치석을 제거한 뒤가 아니면 잇몸을 손상할 뿐 효과가 없다. 스켈링은 이에 붙어 있던 치석을 제거하는 것으로 이를 깎는 것이 아니다.붙어 있던치석이 떨어지면서 일시적으로 이가 시린 것이다.
  • 마약류 불법사용자 자수기간에 부쳐/서영제(특별기고)

    ◎한국 마약안전지대 아니다 정부는 6월을 마약류 불법사용자 자수기간으로 정해 다양한 활동을 펴고 있다.우리나라는 그동안 검찰 등 수사기관은 물론 전국민이 마약퇴치에 적극적으로 대처한 결과 한때 마약퇴치에 가장 성공한 국가라는 명성을 들은바 있다. 그러나 최근 우리나라는 더이상 마약의 안전지대가 아님을 여실히 증명해주는 전조가 드러나고 있다. 우선 공급측면에서 살펴보면 80∼90년대초에 이르기까지 국내 필로폰 제조사범에 대한 집중적인 단속으로 그 공급량이 급격히 줄어들자 국내에서 필로폰을 제조하던 기술자들이 중국으로 건너갔다.싼 인건비로 조선족을 고용하고 중국에서 광활하게 야생하고 있는 필로폰 제조원료인 에페트리나를 싼값으로 구입하여 30여개의 대규모 필로폰공장을 건설하고 대량으로 제조하여 한국과 일본 등지로 역수출하는 소위 「백색의 삼각지대」를 형성하면서 국내 필로폰 가격이 현격히 낮아져 공급과잉현상을 보이고 있다(서울지검 강력부는 95년도 중국거점 국제필로폰 밀조·밀매단 64명 적발).또한 일본의야쿠자,홍콩의 삼합회,대만의 죽련방 등 아시아 지역의 국제폭력조직이 국내에 침투,국내 마약시장을 본격적으로 노리고 있다.(서울지검 강력부는 96년도 9개국 거점 국제마약밀수조직 18개파 113명 적발) 더구나 최근에는 미국이나 유럽 등지에만 눈을 돌리고 있던 남미의 세계적인 국제마약조직 카르텔이 국내 침투를 개시하였고,(서울지검 강력부는 97년도 남미 국제마약조직 연계 3백억대 코카인 밀수밀매조직 10명 적발)마약의 왕으로 지칭되는 미얀마의 쿤샤를 중심으로 헤로인밀조지대를 형성하고 있는 「황금의 삼각지대」로부터 헤로인을 직수입하는 정도에까지 이르렀다.(서울지검 강력부는 97년도 다국적인 국제 헤로인밀수조직 9명 적발) ○남미 마약조직까지 침투 또한 국내에 유통되는 마약의 총량을 계산해 보면 90년 이후만 보더라도 필로폰 약 163㎏,헤로인 5.9㎏,코카인 약 7.6㎏,대마 약 20㎏이 압수되었는바,이는 우리나라 전체국민 4분의1인 약 1천만명 정도가 투약할 수 있을 만큼의 엄청난 양이며 이에 비추어 압수되지 않고 실제로 유통되는양도 상당한 것으로 추정될 수 있고 또한 매년 마약압수량은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수요측면에서 본다면 외국의 저질문화가 유입되고 퇴폐·향락풍조의 만연으로 마약투약자 계층이 종래 마약중독자 및 유흥업소종사자 중심으로부터 중류층인 교수·기업인·대학생·주부들 심지어 최상류층인 재벌회장의 아들에게까지 급격히 확산되고 있다. 마약공급조직은 간첩조직을 방불케 할 정도로 점조직으로 되어 있고 또한 고성능 워키토키,디지털 휴대폰 등 첨단통신장비를 갖추고 있다.철저한 자금세탁으로 마약자금을 은닉하고 있기 때문에 첨단수사기법인 공작수사,감청,자금추적 등을 동원하지 않으면 조직 전원을 검거하기가 어렵고,밀매자가 투약자에게 자신의 연락처를 가르쳐 주지않고 일방적으로 연락을 취하는 소위 편면적 접촉방식으로 연결되어 있어 상선을 추적하여 마약공급조직을 검거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폐해 대대적 홍보 필요 일반인들은 마약에 대한 단순한 호기심과 정력제라든지 살빠지는 약이라는 등 근거없는 말에 속아 쉽게 마약의 유혹에 빠지는 사례가 있다.그러나 마약은 일단 복용하면 신체 장기 등을 손상시키고 인체에 치명적 영향을 주는 중독상태에 빠지게 됨은 물론 이로부터 벗어나기가 일평생동안 어렵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잘 아는 바와 같이 고 박정희 대통령의 아들 박지만군이 여러번 마약의 유혹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구속수감됨은 물론 고위층 자제였던 모 투약자는 결국 교도소에서 자살을 하였다. 따라서 마약퇴치의 대책으로 첫째 마약수사예산을 대대적으로 확보하여 마약범죄조직을 능가하는 첨단수사장비를 갖추고 과학적인 수사기법을 개발하여야 하는 것이 급선무이다.둘째 언론 및 매스컴,교육기관 등을 통하여 마약의 폐해에 대한 대대적인 홍보가 필요하다.세째 마약관련사범들에 대하여는 법정최고형으로 다스려 엄벌하는 한편 검찰은 자수자에 대하여는 파격적으로 그 형을 감면해주고 있고 신고자에 대하여는 철저히 신분을 보장해주고 있으므로 가족이나 주위사람들은 신고 및 자수를 적극적으로 독려하여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마약퇴치에실패를 맛보고 있는 선진국의 전철을 밟지않기 위하여는 이제 우리도 마약에 대한 총력적이고 전면적인 전쟁의 선포시기가 도래했음을 온국민이 실감을 해야 할때가 왔다고 할 것이다.
  • D­20/중­미 갈등(홍콩 주권반환:3)

    ◎“중 강국 부상”­“미 경제 예속” 경계/미­경제이익 침해 우려… 자치­인권보장 요구/중­경협 유지… 내정간섭 등 영향력은 최소화 할리우드의 티베트 소재 영화에서 중국은 늘 악으로 등장한다.그러한 티베트 영화 제작이 홍콩반환과 때를 맞추어 할리우드에서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중국은 할리우드의 티베트 영화 제작을 막기위해 여러가지 압력을 넣고 있다. 동양의 신비를 간직한 티베트는 할리우드 영화제작자들을 유혹할 만한 소재일 것이다.그러나 홍콩반환을 앞두고 티베트가 집중 조명되는 이유는 티베트가 중국의 지배를 받는 「박해의 땅」이라는 사실일런지 모른다.할리우드의 티베트 영화에서 중국은 「나쁜 지배자」로,티베트는 동정의 대상으로 등장한다.티베트에 대한 동정은 홍콩반환으로 더욱 강력해질 중국을 「악」으로 보고싶어하는 미국인들 마음의 한 단면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냉전시대 「악의 제국」은 소련이었다.그러나 소련이 사라지고 중국이 강대국으로 부상하면서 미국에는 중국에 대한 두려움과 경계심이 높아지고 있다.미국은 이때문에 홍콩반환이 중국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를 다각적으로 분석하며 홍콩반환에 깊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미국은 사실 90년대전까지는 홍콩에 대해 방관자적인 태도를 보였다.1984년 영국과 중국이 홍콩반환 협정을 체결할 때도 보고만 있었다.미국은 그러나 90년대 들어서며 홍콩 전략을 바꾸었다. 미국의회는 92년 홍콩의 민주화를 촉구하고 홍콩문제 개입의 합법화 등을 추구하는 「홍콩정책 법안」을 통과시켰다.미국의회는 지난 3월 홍콩반환후 고도의 자치권 보장과 홍콩내 미국의 정치·경제적 이익이 침해받을 경우,미국정부가 이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도록 요구하는 「홍콩반환 법안」도 통과시켰다. 미국의 앨 고어 부통령과 매들린 올브라이트 국무장관,그리고 의회대표단들까지 최근 중국을 방문하여 홍콩에서의 인권보장 등을 요구했다. 중국은 물론 미국의 이같은 태도에 반발하고 있다.중국은 홍콩의 친중국계 언론을 동원,이 주석의 미국방문과 홍콩문제에 개입하려는 미국의 태도를 비난했다.홍콩특별행정구 행정장관으로 선출된 동건화도 5월로 예정됐던 미국방문을 취소했다.동은 바쁘기 때문이고 밝혔지만 진정한 이유는 홍콩문제에 관여하는 미국에 대한 반발이라 할수 있다. 중국과 미국의 갈등은 홍콩반환식 행사에서 있을 임시 입법회의(PLC) 의원 취임선서를 둘러싸고도 나타나고 있다.올브라이트 국무장관은 중국측이 사실상 임명한 PLC 의원들이 민선으로 뽑힌 현재의 입법국을 대체하는 것은 불법이라며 PLC 의원 취임선서식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나 중국측은 취임선서식을 예정대로 진행할 방침이다. 중국과 미국의 갈등은 그러나 파국적인 대결로 가지는 않을 것이다.미국과 중국은 경제적으로 서로를 필요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중국으로서는 무역의 30%이상을 차지하는 미국시장이 중요하며 미국도 중국의 대규모 시장을 잃어서는 안된다고 판단하고 있다.미국과 중국의 이러한 관계는 냉전후 세계정세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강대국들은 대결을 보이면서도 경제적인 부분에서는 협력을 강화하는 현실적 실용주의의 새로운 국제질서를 만들어가고 있다. 미국은 이때문에 홍콩문제에 개입하면서도 중국과의 관계를 손상시키는 도박은 하지 않을 것이다.미국은 중국과의 갈등을 최소화하며 홍콩진출을 더욱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홍콩에 진출한 1천200여개의 미국기업들은 투자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홍콩에는 또 미국의 대중문화등이 일상생활에 깊이 파고들고 있다.미국상품들로 가득찬 디즈니 매장과 팀버랜드,에스프리 등 미국식 대형 매장들은 영국매장들 보다 더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미국풍이 영국풍을 밀어내고 있는 것이다.홍콩에 사는 미국인들도 3만4천여명으로 2만7천여명의 영국인들 보다 많다. 홍콩에는 영국지배가 대단원의 막을 내리며 영국보다 미국의 영향이 강화되고 있다.중국은 그러한 변화를 가장 경계하고 있다.
  • 교육방송의 부패(외언내언)

    지난해 교육방송(EBS)은 재정난을 타개하기 위한 방안으로 국민모금운동을 제안했다.회원제도,평생교육카드,평생교육통장,발전기부금 제도 등을 마련해 7억5천6백여만원을 모금하겠다는 것이었다. 그 제안이 무리없이 받아들여질 만큼 교육방송은 국민의 신뢰를 받고 있었다.90년말 KBS를 떠나 교육부 산하 한국교육개발원 부설 기관으로 소속이 바뀐후 「한지붕 세가족」의 기형적 체제를 유지해 온 교육방송에 대해서는 여론도 동정적이었다.운영은 교육부가,제작은 한국교육개발원이,송출은 KBS가 맡은데다 연간 프로그램 총 제작비가 일반 공중파 방송의 대하드라마 한 편 제작비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었기 때문이다. 직원들이 받는 보수는 KBS의 70%에 불과해 케이블 텔레비전의 출범과 함께 제작인력의 대량 이탈현상이 일어났음에도 최근 수준 높은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만들어 호평을 받기도 했다.오는 8월부터는 망국 과외문제 해결의 한 대안으로 위성과외 방송을 실시할 예정이어서 주목을 받아 오던 터였다. 이런 교육방송이 비리와 관련돼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니 기가 막힌다.부원장에서부터 일선 PD에 이르기까지 5명의 직원이 방송교재 채택과 일부 강사 선정을 둘러싸고 금품을 받은 혐의라는 것이다.그나마 밝혀진 비리는 빙산의 일각이고 앞으로 수사가 확대될 전망이라니 그동안 국민들은 교육방송을 짝사랑한 셈인가 보다. 물론 이번 사건에 연루된 사람들은 교육방송 전체로 보아서는 일부에 불과하다.그러나 그들은 교육방송의 이미지에 막대한 손상을 입혔다.앞으로 교육방송을 통해 위성과외가 실시될 때 방송내용마저도 불신의 대상이 되지 않을까 걱정스럽다.차제에 위성과외방송 실시를 재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 벌써부터 나오고 있는 모양이다. 철저한 수사를 통해 관련자를 엄벌해야 겠지만 엄청난 이권이 걸린 방송 교재채택이나 강사 선정과정에서의 비리구조를 원천적으로 바로잡아야 할 것이다.그렇지 않으면 가난한 교육방송 속에서 자기 뱃속만 채우는 이들은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교육방송이 오히려 과외시장의 부조리를 확대 재생산하는 매체가 되도록 해선 안된다.
  • 중·미 관계 지속적 개선 바람직/여신(지구촌 칼럼)

    최근 중국과 미국관계가 개선되고 발전되는 것은 양국이 공동으로 노력한 결과이다.지난해 11월 강택민 중국국가주석과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은 마닐라 정상회담에서 올가을과 내년중 양국원수들의 상호방문을 논의하는 등 중·미 관계의 발전과 쌍방의 공동관심사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 ○미,최혜국대우 연장 이 자리는 특히 지난해 이등휘 대만총통의 미국방문을 둘러싸고 조성됐던 중·미 관계의 긴장된 분위기를 누그러뜨려 양국관계가 정상궤도에 진입하는 계기가 됐다.올들어 양국 고위관리들의 접촉이 늘어나고 경제 및 군사교류가 확대되는 등 양국관계는 지속적으로 개선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매들린 올브라이트 미 국무장관은 97년이 양국관계 발전에 관건이 되는 해이며 강주석의 미국방문이 성공을 거둘 것이라고 밝혔다.최근 클린턴 미 대통령이 중국에 대해 최혜국(MFN)대우를 연장하기로 결정한 것도 양국관계의 개선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두 나라는 오랫동안 좋은 관계를 유지해 왔다.양국 이익과 아·태지역 및 세계평화 안정에 기여하고 세계 경제번영을 촉진하며,인류가 직면한 공동문제를 해결하는데 중요하기 때문이다.식견있는 미국 각계인사들은 중·미 관계가 세계적으로 중요한 쌍무관계중 하나라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양국관계의 개선은 양국 지식인들과 세계 각국으로부터 광범위한 지지를 받고 있다. 중국은 미국과 우호관계를 유지하는 것을 원한다.중국은 「미국과 신뢰감을 높이고 대결을 지양한다」는 원칙을 견지하고 있다.중국은 현재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양국관계의 유지를 목표로 적극 노력하고 있다.미국도 이같은 중국의 노력에 호응하면서 전면적인 정책교류와 대화를 통해 이견을 좁히려하고 있어 양국관계의 발전을 중시하고 있음을 나타냈다. ○반중 정치세력 우려 그러나 중·미 관계 발전에 호기를 맞고 있는 요즘 미국 내에서 양국관계에 비협조적인 목소리도 들리고 있다.미국내에는 반중국 정치세력이 있다.그들은 어떤 이익집단의 이익을 위해 양국관계의 개선을 반대하고 있다.그들은 대중매체를 이용,반중국정서를 선전·선동함으로써 중·미 관계의 개선을 가로막고 있다.그들은 중국을 「가상적」으로 삼아 통제해야 한다고 강변하고 있다.중·미 관계 발전에 부정적인 이미지를 투영시킴으로써 양국관계의 장기적인 안정발전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것이다.반중국세력들의 주장을 분석해보면 그들의 중국공격에 새로운 내용을 찾아볼수 없다.예부터 그들은 중국을 앞으로 미국을 위협할 주요 적으로 간주하고 있다. 얼마전 미국에서 출판된 「중국과 분쟁이 다가오고 있다」라는 책이 대표적이다.이 책은 중국이 「아시아 통치」라는 목표를 설정,아시아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을 대신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그래서 21세기초 중·미 충돌은 피할수 없다는 것이다.이 책의 저자는 미국이 아시아정책에서 중국의 저지를 받게 되므로 일본을 키워야 한다고 강변하고 있다.중국에 대해 전면적인 봉쇄정책을 펴야 하며 중국의 사회정치제도를 바꿔야 한다는 내정간섭도 불사하고 있다.만일 이런 정책을 가진 정치세력이 미국내 다수를 점하면 중·미관계를 근본적으로 파괴되고양국 이익과 세계평화 유지에 심대한 손상을 끼칠수 있다. ○세계각국서도 지특 미국의 일부 인사는 최근 중국이 정치헌금을 통해 미 대통령선거에 관여했다고 비난하고 있다.그들은 정확한 증거를 보여주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중국을 공격함으로써 중국의 권위를 추락시키고 있는 것이다.미국에서는 정치헌금이 성행하고 있다.대만당국이 통상적으로 미국에서 활동할 때 돈으로 매수하는 수단을 쓴다는 것은 공공연한 비밀이다.미국의 저명 정치평론가인 해리스는 최근 한권의 책을 펴냈다.냉전 이후 일부 미국민들은 일종의 「적결핍증」이라는 병을 앓고 있다.때문에 하나의 적을 찾아냄으로써 대외정책 수립에 근거를 제공하려 하는데,그 적이 바로 중국이다.그는 이런 방법으로 미국의 대외정책을 수립하는 것은 위험한 발상이라고 지적했다. 지금은 중·미 관계의 발전에 가장 중요한 시기이다.양국관계의 개선은 세계인 모두의 바람이며 냉전후 시대의 큰 흐름이다.미국의 정치가들은 양국관계의 대세를 중시함으로써 대결보다 대화를 견지,양국 현안을 풀어나가야 할 것이다.이것이 21세기로 진입하는데 중·미관계를 건강하고 안정적으로 발전시켜나가는 지름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 피부의 적… 자외선을 피하자

    ◎한낮엔 맨얼굴 외출 금물… 차단제품 발라야 「피부에 비상이 걸렸다」 자외선이 강한 계절이다.집 밖에서 스포츠·레저활동을 하는 시간이 길어지는 요즘 맨얼굴로 외출하는 것은 금물이다.잘못하면 얼굴이 따가운 햇볕에 그을릴 뿐 아니라 피부 염증을 일으킬수 있어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화장품 메이커들이 자외선 차단용 파운데이션을 오래전부터 내놓고 있지만 최근들어 아예 선오일과 선크림 등 자외선(Sun)차단 제품들을 시리즈로 내놓고 있다.이들 제품들은 자외선 차단효과 뿐 아니라 미색효과도 있다는 것이 화장품 메이커들의 설명이다. 자외선은 한여름보다 늦봄부터 초여름까지인 5∼6월에 가장 강하다.자외선은 하루중 상오 10시부터 강해지기 시작해 하오 2시를 전후해 가장 강하다.외출할 때에는 얼굴뿐 아니라 팔이나 목 등 햇빛에 그대로 드러나는 부분에도 선블록 크림을 발라줘야 피부손상을 막을수 있다. 자외선에는 크게 A,B,C 등 세가지가 있다.선탠현상을 일으키는 자외선 A는 제대로 선탠을 하면 피부두께나 피부상태가 그대로유지돼 별 문제가 없지만 잘못하면 피부가 노화돼 주름이 생긴다.흐린 날에도 많은 양이 쏟아지기 때문에 햇빛이 강하지 않은 날에도 예방을 해야 한다.자외선 B는 피부 화상(Sun Burn)을 일으킬수 있다. 자외선 차단제품을 고를 때에는 자외선 노출시 피부의 보호정도를 나타내는 지수인 SPF(Sun Protection Factor)를 잘 살펴봐야 한다.자외선 차단 시간은 지수가 높을수록 길다.장시간 외출할 때나 야외에서 머물 때에는 지수가 높은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차단시간 계산법은 차단지수에 20(맨 얼굴일때 홍반이 발생하는 시간)을 곱한뒤 60으로 나누면 된다.예를 들어 SPF 36인 제품은 12시간동안 자외선 차단기능을 한다.그러나 차단 지수가 높다고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다.지수가 높을수록 자극이 심하기 때문이다.일상용으로는 SPF15 정도면 적당하다.
  • 가스차에 치여 숨진듯/유 상경 부검/영결식 내일 경찰장으로

    ◎간 파열이 직접 사인 잠정결론 유지웅 상경 사망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유상경이 지난 2일 한양대 후문 부근 성동교에서 학생들과 치열한 공방전을 벌이는 과정에서 경찰 기동대 소속 페퍼포그차에 치여 숨진 것으로 3일 잠정 결론지었다. 경찰은 이날 하오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서 유상경의 사체를 부검한 결과,유상경의 직접사인은 「간 파열」,간접사인은 「장 내부 대정맥 파열」에 의한 것이라고 발표했다.또 유상경의 폐와 심장,간 부위에서 9백g 정도의 응고된 출혈이 발견됐으며 머리에서도 두군데 피하출혈 흔적이 발견됐다. 국과수 법의학부장 강신몽 박사는 『장기가 크게 손상되고 좌우측 골반뼈가 골절됐으며 오른쪽 뒷편 어깨부위 등 8곳에서 출혈이 보이는 점 등으로 미루어 등 폭행에 의해 숨진 것으로 보기는 곤란하고 차량돌진 등으로 인한 사고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은 『기동대 관계자들에 대한 조사 결과,사고 당시 대학생 3천500여명이 쇠파이프를 휘두르고 화염병·돌을 던지며 공격하자 이를 저지하던 전경 3개 중대 400여명이 뒤로 밀리면서 후진하는 가스차에 5∼6명이 치여 쓰러졌던 것으로 밝혀졌다』면서 『이 가운데에서 유상경을 끌어냈다는 동료들의 진술을 얻어냈다』고 밝혔다. 유상경의 영결식은 5일 상오 9시 서울 중구 신당동 제1기동단 연병장에서 경찰장으로 치르고 유해는 서울 동작동 국립묘지 경찰묘역에 안장된다. 경찰은 유상경을 1계급 특진시키고 훈장을 추서키로 했다. 경찰은 지난달 28일부터 2일까지 한총련 출범식과 관련,도심시위 진압과정에서 유지웅 상경(22)이 숨지는 등 모두 193명의 경찰측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한편 한양대 교수 586명은 이날 한총련 출범식으로 인한 시위사태와 관련,성명을 내고 『학생들이 즉각 소속대학으로 돌아가지 않을 경우 휴교 조치 등 가능한 모든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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