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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일 訪中/ “北·中 관계강화는 전략적 연합”

    북한과 중국 관계는 어느 단계까지 발전해 나갈 수 있을까. 과거와같은 혈맹 관계를 복원할 수 있을까. 92년 한·중수교로 갈등 상황을 빚었던 두 나라는 98년부터 빠른 속도로 긴밀한 협조관계의 복원을 과시하고 있다.김정일(金正日)국방위원장의 이번 중국방문은 북·중관계를 더욱 긴밀히 다지는 계기가 되고 있다. 최춘흠(崔春欽) 통일연구원 연구위원은 19일 “안보협력이 가시화되고 있으며 경제협력,중국의 북한에 대한 경제원조 확대,안보유대 강화 등을 통한 관계 긴밀화의 단계를 높여나갈 것”으로 전망했다.최위원은 북·중 관계는 전략적 협력관계인 긴밀한 공조관계를 확립한상태로 한·중간의 ‘21세기 동반자관계’보다 밀접한 관계를 확보하고 있다고 평했다. 김성한(金聖翰) 외교안보연구원 교수도 “두 나라가 관계 강화를 통해 대외협상력을 높여가려고 시도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나 두 나라 관계강화는 동맹관계의 복원은 아니며 상황변화에따른 전략적 연합으로 해석해야 한다는 것이 일반적인 평가.과거와같은 동맹관계 복원이 대미 관계를 손상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과의 관계개선을 통한 체제안정과 경제회복을 제1의 목표로 삼고 있는 북한이나 대미 무역과 기술도입을 통해 지속적인 경제발전을추구하고 있는 중국 모두 ‘동맹복원’ 때문에 대미 관계를 흔들리게하는 모험을 하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이석우기자 swlee@
  • 백화점 이색서비스

    백화점들의 서비스 경쟁이 치열하다.선물세트를 상품권으로 교환해주고 재활용이 안되는 스티로폼도 배달시 수거해간다.알아두면 편리한 백화점 이색서비스. [선물세트를 상품권으로 교환] 롯데 현대 신세계는 선물세트를 상품권으로 바꿔준다.주의할 점은 상품이 손상되면 교환이 안되며 특히신선도가 생명인 냉장육은 배달된 이후에는 교환할 수 없으므로 주소확인 전화가 왔을때 미리 의사를 밝혀야 한다.상품권은 배달해주지않는다.또 현대백화점은 배달된 상품중 식품류는 교환해주지 않으므로 주의한다. 먼저 주소확인 전화가 왔을때 선물세트대신 상품권을 원하다고 말한다. 주소확인전화때는 받을 의사가 있었으나 선물배달이 왔을때 마음이바뀌었다면 배달원에게 상품권 교환을 원한다는 의사를 밝히고 상품을 받지 않는다. 다음으로 선물세트를 받은 후 마음이 바뀌었다면 절대 선물세트 포장을 뜯지말고 보관한 후 백화점을 방문,상품권이나원하는 상품으로 교환한다. [선물포장지 회수] 현대는 선물배달시 고객이 원하면 스티로폼을 즉석에서 회수한다.한과나 청과 등 선물포장재로 사용된 등바구니를 가져오면 현대는 미용비누 3개들이 한세트를,그랜드는 등바구니는 2,000원,보냉박스는 1,000원을 준다. [기타] 미도파와 그랜드는 방문고객 차량을 무상점검해준다.갤러리아 압구정점은 제수용 나물과 전을 하루전 예약판매한다. 또 현대는 선물용품 교환이나 환불방문고객에게 교통비 1만원을 지급한다.인터넷쇼핑몰업체인 롯데닷컴은 기차로 고향을 찾는 사람들을 위해 갈비 등 10개 품목에 대해 서울역 2층 롯데리아 매장에서 물건을 찾아갈수있는 서비스를 실시한다. 강선임기자
  • [공직인맥 열전](11)외교부.중

    냉전 후 공산권 국가들과 수교하게 되면서 외교부 내에는 ‘러시아통’,‘중국통’ 등 다양한 전문가 집단이 생겼다.92년 한·중수교로시작된 중국통은 8년이라는 짧은 기간으로 인해 이제 조금씩 인맥이형성되고 있다. 중국통 1세대는 수교교섭 때부터 우리나라 무역대표부 공사로 활동했고 주중공사와 아태국장 등을 지낸 김하중(金夏中·외시7회)청와대외교안보수석이다. 황정일(黃正一·외시12회)정보상황실장은 주중대사관1등서기관,동북아2과장 등을 거치는 등 중국통을 이어가는 대표적 인물이다. 전 러시아대사였던 이정빈(李廷彬) 장관이 외교부 수장이 되면서 러시아통도 주목받기 시작했다.특히 4강(미·일·중·러) 중 근무여건이 가장 좋지 않아 러시아에서 근무를 했다는 인연만으로도 동병상련의 끈끈한 인간관계를 이루고 있다. 주러대사관1등서기관,동구과장,장관보좌관 등을 역임한 김성환(金星煥·외시10회)북미국장 직무대리는 외교부 내에서 대표적인 러시아통으로 손꼽힌다.KS(경기고·서울대)출신임에도 티내지않고 실력과 함께 소탈함과 포용력 모두를 가지고 있어 ‘흠잡을 데 없는 사람’이라는 평을 듣는다. 북미과,러시아1등서기관,동구과장을 거친 위성락(魏聖洛·외시13회)주미참사관은 주러·주미대사관 모두를 거치면서 양국에 대한 균형적인 시각을 겸비한 러시아전문가로 평가받는다. 근래 들어 세계무역기구(WTO) 출범과 우리나라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 등을 통해 통상전문가그룹도 형성됐다. 제네바 공사,주미경제공사,통상국장 등을 지낸 선준영(宣晙英 ·고등 고시13회)주유엔대사는 우리나라 통상외교의 1인자로 정평이 나있다. 그 뒤로 정의용(鄭義溶·외시5회)주제네바대사,최혁(崔革·외시5회)통상교섭조정관이 통상정책과장,통상국장,주미공사 등 같은 길을 걸어오며 통상전문가로 자리잡고 있다. 외교부를 이루는 또다른 축이 있다.어학 등 전문실력으로 채용된 별정직·특채 출신이다.현재 150여명이 활동 중이다.박재선(朴宰善·별정직2급)주보스턴 총영사,김항경(金恒經·특채 특1급)주뉴욕총영사,강경화(康京和·별정직3급)국제기구담당심의관은 실력과 인품을 모두갖춰 주위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주프랑스공사,구주국장을 지낸 박 총영사는 자타공인의 프랑스전문가다.주LA총영사,주캐나다대사 등 재외공관장만 4번을 지낸 김총영사도 특채로 뽑길 잘했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로 주위로부터 좋은 평을받고 있다. 국회의장 비서관에서 ‘이적’한 강심의관도 대통령 영어통역을 맡고 있는 실력파다. 하지만 꼭 필요한 인물은 인맥등에 관계없이 중용된다는 것은 외교부를 포함한 모든 부처에서 통용되는 상식.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임성준(任晟準·외시4회)차관보 직무대리와KEDO사무차장 등 오랜 기간을 국제기구에서 활동한 최영진(崔英鎭·외시6회)외교정책실장 직무대리 등이 대표적 인물. 실력과 인품을 모두 겸비,외교부 내에서 당연히 그 자리에 오를만한선배로 인정받는 인물로는 박양천(朴楊千·일반 공채) 기획관리실장,손상하(孫相賀·외시4회)의전장,이호진(李浩鎭·외시8회)주유엔차석대사,이상철(李相哲·외시9회)주이란대사 내정자,추규호(秋圭昊·외시9회)아태국장,김재국(金在國·행시13회)주카타르대사 내정자 등이꼽힌다. 홍원상기자 wshong@
  • 국회 본회의 통과 법안 요지

    국회는 9일 본회의를 열어 16개 법안을 통과시켰다. 주요 법안내용은 다음과 같다. ◆산업디자인진흥법(개정) 정부는 산업디자인의 경쟁력을 향상한 기업과 개인을 시상·지원함.한국산업디자인진흥원을 한국디자인진흥원으로 변경함. ◆의장법(개정) 물품의 일부분도 의장등록할 수 있도록 함.한 벌의물품으로 등록출원한 의장은 다수의 의장으로 분할하지 못하도록 함. ◆상표법(개정) 현저한 지리적 명칭으로 구성된 상표라 해도 출원인이 상표등록출원 전에 당해 상표를 사용함으로써 식별력이 생긴 때에는 상표등록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함. ◆특허법(개정) 인터넷 등에 공개된 기술정보에 관한 특허출원은 출원전에 공지된 것으로 보아 특허를 받을 수 없도록 함. ◆실용신안법(개정) 인터넷 등에 이미 공개된 기술정보는 실용신안등록을 받을 수 없도록 함. ◆발명진흥법(개정) 종업원 등의 직무발명 비밀유지기간을 특허 또는 실용신안의 출원공개 및 의장등록시까지에서 당해 직무발명의 출원시까지로 단축함. ◆도시가스사업법(개정) 가스공급시설의 설치·변경공사의 승인,신고수리,감리,사용정지,제한명령 등의 업무에 관한 시·도지사의 권한을 시장·군수·구청장에게 이양함. ◆부정경쟁방지 및 영입비밀보호법(개정) 유명상표와 혼동 외에 비상업적 사용 등 정당한 사유없이 유명상표의 표지의 식별력이나 명성을 부당한 방법으로 손상시키는 행위를 부정경쟁행위의 유형으로 추가함. ◆벤처기업육성법(개정) 벤처기업 투자조합이 이 법에 의한 지원을받고자 할 경우 중소기업청장에게 등록하도록 함. ◆고압가스안전관리법(개정) 고압가스제조의 허가 및 감독 관련 권한을 시·도지사가 시장·군수 또는 구청장에게 이양함. ◆소액사건심판법(개정) 소액사건의 소가 제기된 경우 법원은 결정으로 이행권고를 할 수 있도록 함. ◆각급법원의 설치와 관할구역에 관한법(개정) 원칙적으로 모든 지원에 합의부를 둘 수 있도록 함. ◆민사조정법(개정) 조정위원의 임기를 특별한 사정이 있는 때는 2년 이내로 하여 위촉할 수 있도록 함. ◆법원조직법(개정) 소년부지원을 폐지하고 지방법원 산하에 가정지원을 설치할 수 있도록 함. ◆불공정무역행위조사 및 산업피해구제에 관한법(제정) 무역위원회위원이 될 수 있는 자를 기업경영 또는 무역진흥분야에 10년 이상 경력이 있는 자로 제한함.
  • 못말리는 釜山 문제공무원

    ‘정말 공무원 맞아?’ 부산시는 5일 평소 공·사생활 문란 등으로 주위로부터 지탄을 받아온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한달동안 실시한 집중감찰에서밝혀진 일부 공직자들의 고질적 비리 및 부조리 행태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부산시 기장군 전 면장 A씨(5급)는 지난해 5월 음주운전으로 운전면허가 취소된 뒤에도 관용차를 직접 몰고 출퇴근하다 무면허로 2차례나 적발됐다.A씨는 주민과의 채무관계로 봉급이 압류되고 성추행 혐의로 물의를 빚기도 했다.A씨는 지난해 12월 4일 권고사직당했다. 사상구 B씨(6급)는 검찰이 구에서 통보한 ‘공무원범죄처분통보서’를 임의로 훼손했다. 또 다단계 판매조직에 가입하고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대여하는 등 공무원 품위를 손상시켰다. 같은 구 C씨(6급)는 근무시간중 거의 매일 헬스장,목욕탕을 출입하다 적발된데다 불륜관계 등으로 문제가 돼 지난 3일 권고사직당했다. 해운대구 D씨(7급)는 지하차도 전기안전관리를 한 업체에 외상으로맡긴 뒤 추경에서 예산이 확보되자 멋대로 업체를 바꿨다. 금정구E씨(7급)는 사무분장 문제로 불만을 갖고 동장이 주재한 직원회의에 불참,동장이 나무라자 동장 결재도 받지 않은채 연가를 간다며 13일간 무단 결근했다. 부산시는 이번 감찰에서 모두 92명을 적발해 6명을 권고사직하고,5명에 대해서는 비위 사실 등을 정밀조사 중이다.나머지 81명도 비위정도에 따라 징계할 방침이다. 부산 이기철기자 chuli@
  • 교황청 ‘태반은행’ 지지

    로마 가톨릭교회가 인간배아를 의학적 연구에 이용할 수 있는 대안의 하나로 ‘태반 은행’을 지지하고 나서 주목된다. 이탈리아 로마에 위치한 가톨릭 계열의 사크레쿠오레(聖心)대학은 1일 ‘태반 은행’을 설립,본격적인 연구 활동에 들어갔다고 영국 BBC방송이 보도했다. 과학자들은 인체 모든 조직의 모(母)세포인 줄기세포가 엄청난 의학적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는데 공감하고 있으며,이론적으로는 줄기세포를 이용해 손상된 인체의 특정부분을 대체하기 위한 조직과 기관을배양할 수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줄기세포는 대표적으로 인간배아에서 얻을 수 있으나 로마 교황청은인간배아를 이용한 실험이 인간복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이유로 반대해 왔다. 그러나 줄기세포를 포함하고 있는 태반이나 탯줄을 통한 연구 방법에 대해서는 교황청도 반대하지 않아 윤리적인 충돌없이 ‘태반 은행’을 통해 줄기세포에 대한 연구가 이뤄질 수 있게 된 셈이다. 태반이나 탯줄에서 채취된 줄기세포가 효능면에서 인간배아에서 얻을 수 있는 줄기세포와 동일한지에대해서는 아직 명확한 증거가 없다. 런던 연합
  • 스타일 구긴 李富榮부총재

    한나라당 이부영(李富榮)부총재가 ‘고약한’ 연말을 맞고 있다. 당 ‘권력형비리 진상조사특위’ 위원장인 이 부총재는 지난 27일“신건(辛建) 전 국정원 2차장은 진승현 사건과는 전혀 무관한 것으로 밝혀져 이를 정정한다”고 다소 이례적인 기자회견을 가졌다.지난달 30일 신 전 차장의 실명을 거론하며 연루설을 제기한 지 거의 한달 만이다. 이 부총재는 “본의 아니게 신 전 차장의 명예에 손상을 준 것을 유감으로 생각한다”고 공식 사과했다. 그러나 민주당 김현미(金賢美)부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당 차원의 공식 사과를 요구했다.그러면서 “유언비어 공작집단이라는 비난에서벗어나야 한다”며 이 부총재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평소 선명성과 강직한 성품으로 차기 주자를 꿈꾸며 대여(對與)투쟁을 이끌던 이 부총재로서는 ‘혹 떼려다 혹을 붙인’ 격이 된 셈이다. 이 부총재는 28일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신 전 차장이 각료 인선물망에 오르고 있는 데다, 특위 조사결과 잘못된 점이 있어 당당하게매듭을 푸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 전 차장의 연루설을 정정했다고 해서 권력형 비리 자체가 덮어지는 것이 아닌데도,여당이 정치의 기본적 에티켓도 갖추지않고 있다”며 서운함을 감추지 못했다. 박찬구기자 ckpark@
  • 김덕지 사장 “고통분담 위해 내년 급여 전액 반납”

    “요즘과 같은 경제위기상황에서 어려운 이웃들과 조금이나마 고통을 나누기 위해 급여를 반납키로 했습니다” 국내 유일의 원자력연료 제조·설계 및 손상연료 수리 전문회사인한전원자력연료주식회사 김덕지(金德之·60) 사장이 7,000여만원에달하는 내년도 급여를 모두 반납키로 해 화제가 되고 있다. 김 사장은 올해에도 월급의 많은 부분을 병마와 싸우고 있는 직원들의 병원비 등에 내놓은 데 이어 무여비 출장과 자가운전 등을 실천해오고 있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직원들도 뜻을 같이해 3급 이상 간부들은최근 ‘회사의 이익창출에 모범을 보이자’며 99년 정부의 경영혁신추진실적 평가에서 우수평가를 받아 상금으로 받은 1인당 45만원의성과급을 자진 반납했다. 한 직원은 “사장이 솔선수범하기 때문에 직원들도 모두 사장을 믿고 따르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대전 최용규기자 ykchoi@
  • 국민·주택은행 영업 대책

    국민·주택은행이 노조원 파업으로 지난 23일 사실상 업무가 마비됐으며,파업이 장기화할 경우 크리스마스 연휴가 끝나는 26일부터는 더 큰 혼란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금융감독원은 24일 두 은행의 영업정상화 방안을 발표했다.그러나 대체인력 확보 등 영업정상화 방안의 실효성이 의문시돼파업으로 인한 고객들의 불편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110곳의 거점점포 운영=모든 영업점을 개점하여 제한적인 고객 서비스를 하는 것보다는 인근 점포 중 거점점포를 선정·운영함으로써종합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두 은행을 통틀어 110곳의 거점점포를 선정,운영할 예정이다.거점점포당 4∼5명이 필요하나 두 은행의 대체인력이 부족한 점을 감안,다른 은행의 직원을 파견받는 방안도 추진중이다.금감원도 교환결제업무를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동원가능한 검사역 200명을 두 은행에 투입할 계획이다.그러나 ‘거점점포’가 문을 연다 하더라도 현금 입·출금 등 단순업무만이 처리가능해 두 은행의 신뢰도는 치명적인 손상이 불가피해 보인다. ◆대체인력도 최대한 확보=국민·주택은행이 마련한 2,000명씩의 대체인력을 최대한 동원한다는 방침이다.그러나 이들 대부분이 명예퇴직 형식으로 나갔으나 사실상 강제퇴직당한 경우여서 실제 투입될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지적이다. ◆26일 파업시 대비방안=두 은행 인근의 다른 은행 영업점의 영업시간을 잠정적으로 연장운영한다.현금인출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다른 은행 영업점의 자동화기기(CD,ATM)에 충분한 현금을 확보하도록 조치한다.다른 은행에서 현금카드로 ATM과 CD기를 이용해 현금출금이나 계좌이체,송금 등을 해도 수수료를 물지 않는다.두 은행의 현금자동입출금기(ATM)와 현금자동출금기(CD) 4,000여대는 예금인출 고객이 몰리면서 지난 23일부터 현금이 바닥난 상태이다. 농어촌 지역의 경우,농협·기업은행을 중심으로 국민·주택은행 고객에게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도 강구중이다.송금,통장 및 신분확인을 전제로 한 소액대출,외화 환전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 두 은행의 여신한도를 다른 은행에 이관,취급할 수 있도록 한다. 개인의 경우에는 적금가입 내역이 확인되면 이를 담보로 대출을 실시하는 방안도 시행한다. ◆다른 은행으로의 계좌이체도 고려= 금감원은 국민·주택은행 거래고객들의 계좌를 다른 은행으로 이체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그러나자칫 계좌이체를 잘못할 경우,대형 금융사고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아 고민중이다. 박현갑 안미현기자
  • [여성 선언] 100인 위원회에 바란다

    운동사회 내에 뿌리깊은 여성차별과 그에 따른 성폭력 문제가 드디어 물밖으로 터져나왔다.‘운동사회 내 성폭력 뿌리뽑기 100인 위원회’가 지난 14일 인터넷 사이트 진보넷에 운동권 내에서 자행되어온성폭력 사례 16건을 가해자의 실명과 함께 공개함으로써 진보진영은물론 남성 사회에 큰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가해자로 지목된 사람 가운데 일부는 얼른 사과문을 발표하고 자숙의 제스처를 취하기도 했다지만 대다수는 100인위의 공개에 크게 반발하는 모습이다.이 일에 대해 토론장을 열어놓은 인터넷 사이트들에는 격렬한 반응들이 이어지고 있다.막상 게시판에 들어가 보면 진보진영에 도덕적 타격을 입혀 정치비판을 못하게 하려는 국정원의 공작이라는 주장에서 정신병자 여성의 한풀이라는 주장까지,층위도 다양하고 황당함에 있어서도 우열을 가리기 힘든 비난들이 태반이다.하지만,그 가운데서도 새겨 들어야 할 비판들이 없지는 않다. 100인 위원회가 받는 가장 큰 비판은,공정성이 결여되어 있다는 것이다.피해자의 진술만을 토대로 했다는 점과 실명을 공개해버림으로써단순고발자가 아니라 재판관의 역할을 함께 했다는 것,그리고 피해자의 인권을 존중하기 위하여 가해자의 인권을 무시했다는 것 등이 그비판의 골자다.아닌게 아니라 가슴아픈 지적임에는 틀림없다.덧붙여,억압적이고 위선적인 한국의 성 문화 풍토상,남자들이 은밀한 곳,사적 공간에서 벌이는 그 어떤 성적 일탈이나 범죄도 남자가 그럴 수도 있는 일로 치부되고 넘어가지만,막상 이마에 성폭력이란 딱지를 붙이게 되면 사람들의 태도가 돌변하여 조리돌림을 하려고 덤비는 것이 현실이다.때문에,명백히 성범죄를 저지른 자도 막상 개인적인 층위에서는 사과를 하다가도 공개되고 나면 발뺌을 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이러한 상황에서,어떤 조정과정도 없이 실명 공개부터 해야 했는가 하는 아쉬움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막상 이 명단이 공개된 인터넷 사이트 게시판에 들어가서 올라온 글을 읽어보고 있자니,발표된 사례들 가운데 일부를 제외하고는 충분히 개연성이 있는 것들이며,이러한 극약처방이 아니고서는 남성사회에 고질적으로 만연한 여성 비하의식에 경종을 울리기가 어려웠을 것이라는 공감이 너무나 절실하게 생겨난다.사례 가운데 내가 보기에 가장 문제적인 것들은 오히려,2차 가해자들의 문제라든가 소위경미한 성희롱들이기 때문이다.법정에 세우기에는 그 피해를 입증하기 어렵고,심지어 그 여자가 너무 별나서 문제도 아닌 것을 문제 삼는다고 말해지기 일쑤인 사항들,그러나 문제의식을 지니고 침해를 거부한 여성이 당하게 되는 정신적 테러는 훨씬 가혹한 그러한 일들 말이다.이러한 일들이야말로 남성 일반의 여성에 대한 차별하고 싶은욕망을 불식시키지 않는 한 뿌리뽑기 어려운 일들이며,훨씬 강하게비난되어야 할 성질의 것이라고 나는 본다. 다만,성폭력에 대한 여성계의 지나치게 전향적인 개념설정-여성이라는 성이 빌미가 되어 가해지는 모든 폭력을 총칭하는-을 그대로 사용함으로써 일반대중의 눈에 지나치게 과격하게 보인 점은 재고해 주었으면 한다.실제로 남성들도 강간이나 강제추행의 경우는 범죄가 된다는 사실을 자각하고 있다.하지만 여성에 대한 오해와 여성을 제대로알려는 노력의 부족으로 말미암아 남성중심적으로 생각해서 저지르는 상징폭력이 강간 폭행 등의 실정법상 폭력보다 훨씬 심각하고,여성에게 더 많은 손상을 입히게 된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다.100인위의궁극적 목표가 남녀가 진정으로 서로를 동지적 관계로 존중하며 더불어 나아가는 사회라는 점이 너무나 명백하기 때문에,100인위는 언어를 조금 더 섬세하게 구분하고,성폭력이 실제로 여성에게 어떤 손상을 입히는지를 남성들에게 계몽하려는 노력을 병행해 주기를 기대한다. 또한 100인위는 이번 공개가 조직의 논리에 희생당하는 개인으로서의 여성을 돕자고 시작한 일이라는 점을 유념하여,여성의 논리로 남성개인을 희생시키는 일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조심해 주기 바란다.다만,폭로 이외의 다른 방법이라고는 없는 지금의 현실에서,100인위에 가해지는 어떤 비난이나,내부적으로 제기될 그 어떤 도덕적 반성과 고뇌라도 무릅쓰면서 계속적으로 명단공개를 해 주기를 더욱 간절히 바라 마지않는다.여기서 멈추게 되면 상황은 더욱 나빠질 뿐이며,지금은 체면이나 교양을 생각할 때가 아니다.얻어맞는 여자는 소리를더 크게 질러야 살아남는 법이다. 노혜경 시인·부산대 강사
  • 연말 숙취 체질맞춰 푸세요

    새 천년 첫해가 저물어가는 세밑,제2의 IMF위기다 구조조정이다 해서 사회가 불안하지만 망년회,송년회,동창회 등 각종 술자리는 여전하다. 평소 술을 즐기는 ‘주류’는 물론 별로 마시지 않던 사람들까지도 한해를 정리한다는 분위기에 젖어 자칫 과음하게 되고 이로 인해 건강을 상하기 쉬운 시기가 바로 요즘이다. [연말 음주 요령] 연말 모임때문에 술을 불가피하게 마셔야 하는 경우 체력과 주량에 맞춰 알맞게 마시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가장 좋은방법이다. 무엇보다 자신의 능력을 넘어선 음주를 삼가야 한다. 과음은 두통,메스꺼움,구역질,어지러움,설사 등 숙취로 인한 다양한 증상으로 이어지고 건강을 해칠 가능성이 크다. 어쩌다 한번 술을 마시는 사람이라면 잠시의 괴로움으로 끝날 수 있지만 연말 모임이 잦고 술실력이 보통이거나 약한 사람의 경우는 술자리에서 적절히 대처해야 한다. 따라서 부득이 술자리에 참석할 때는 우선 빈속에 술을 마시는 경우를 피해야 한다.음주전 음식물을 조금이나마 먹어 두는 것이 도움이 된다. 아울러 주량에 맞게 천천히 마셔 심장순환계가 적응할 여유를 주어야 한다. 대화를 많이 하면서 마시는 것도 덜 취하는 데 도움이 된다. 안주는 흰살 생선 등 단백질이 많고 지방질이 적은 것이 좋다. 해장술은 숙취를 해소하는 것이 아니라 잠시 잊게 해주는 작용을 하는 것으로 간장과 위장의 부담을 가중시키므로 피해야 한다. [숙취해소법] 너무 많이 마셔서 참을 수가 없는 지경이라면 위속에남아 있는 알콜 찌꺼기를 토해내는 것이 상책이다. 구토뒤 위장약을먹는다. 그렇지 않은 경우라면 체질이 소음인 사람은 숙취해소 음식으로 파를 많이 넣어 끓인 북어국이 최고이다.얼큰한 국을 즐기는 취향이라면 찹쌀 고추장을 풀어 끓인 북어국도 좋다. 인삼차나 생강차,대추차를 마시는 것도 숙취를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땀을 내서 숙취를 해소하는 방법은 기를 너무 소모하므로 소음인에게는 금기이다. 소양인은 음주후 배추국,복지리를 섭취하거나 구기자차,당근즙을 마시면 도움이 된다.태음인은 두부를 넣은 콩나물국이나 된장국,미역국,무국으로 속을 풀거나 칡차를 마시는 것이 숙취해소에 좋으며 가능한 땀을 많이 내는 것이 도움이 된다.태양인은 조개국과 모과차가 숙취를 푸는데 좋다. [도움말 김영철 경희의료원 한방병원 제1내과 교수,김호순 구고 한의원 원장] 유상덕기자 youni@. * 숙취해소 음료 얼마나 효과있나. 연말을 맞아 각종 숙취해소음료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컨디션’,‘여명808’,‘필’ 등 각종 숙취해소음료는 이번 겨울에 모두 600억원 어치가 팔릴 것으로 추정된다.그러면 이들 숙취해소음료는 취기를 깨우는 데 얼마나 효과가 있을까. 아직 정답은 없다.그러나 이들 음료 가운데 콩나물에 들어있는 아스파라긴산이나 북어국에 있는 타우린 등이 들어있는 음료가 숙취해소에 도움이 된다는 의견이 우세하다.즉 한약재로 만들었다는 음료보다는 식품에서 추출한 음료가 효능이 있다는 것이다. 서울대 의대의 박상철 교수(생화학)는 “아스파라긴산,타우린 등 알코올 분해작용을 도와주는 성분을 집중적으로 섭취하면 숙취에서 깨어나는데 도움이 된다”면서 “그러나 소주 1병이상을 마시면 별로소용이 없다”고 밝혔다.이와함께 “숙취해소 음료를 믿고 더 마시면그렇지 않을 경우보다 숙취가 더 오래갈 수도 있다”면서 “술을 더마시는 방편으로 숙취해소음료를 이용하면 몸에 해롭다”고 경고했다. 김호순 구고한의원 원장은 “최근 많은 사람들이 음주 전후에 숙취해소 음료를 마시면 건강에 도움이 될 것으로 여기는 경향이 있다”면서 “이들 음료들은 장의 소화,흡수,운동 기능을 돕는 역할을 하지만 간,위장,신장 등 장기에 작용하는 것은 아니어서 직접 도움이 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숙취해소음료의 효능인정 기준과 관련,식품의약품안전청의 한관계자는 “아직 기준이 마련돼 있지 않다”고 밝히고 “기준을 만들려면 숙취를 일으키는 체내의 아세트 알데히드를 직접 측정하는 방법등이 필요한데 현재는 기술적으로 불가능해 애를 먹고 있다”고 말했다. 유상덕기자. *술에 관련된 상식 6가지. ▲음주후 사우나를 하면 술이 빨리 깨는가. 결론적으로 음주후 사우나는 술을 일찍 깨는 것과 아무 상관없다.일정시간이 지나 알코올이 완전 분해돼야 술이 깬다. ▲술마신 뒤 얼굴이 빨개지는 사람이 건강한가. 알코올은 신체에서 아세트 알데히드로 분해되고 다시 산으로 분해돼밖으로 배출된다. 아세트 알데히드를 분해시키는 효소가 부족한 사람은 술을 조금만 마셔도 얼굴이 붉어진다. 따라서 술을 마시면 얼굴이 빨개지는 사람은 술에 약한 사람이다. ▲필름이 끊기는 현상이란. 과다한 알코올 섭취로 뇌속의 기억 입력장치에 문제가 생겨 아예 기억이 되지 않은 것을 말한다. ▲적절한 음주는 심장병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데. 여러 연구결과를 종합하면 하루 한두잔의 술은 심장질환에 도움이 된다. 그러나 담배를 끊거나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식물성 음식을 충분히 섭취하고 규칙적 운동을 하는 것이 적정음주보다 심장질환 예방에 더 효과가 있다. ▲술을 마시면 잠을 푹 잘 수 있나. 그렇지 않다.술을 마시고 잠을 자면 알콜이 숙면을 방해하기 때문에수면시간이 길어도 잠이 깨었을때 개운하지 않고 피로가 풀리지 않는다. ▲해장술은 어떤가. 해장술은 뇌의 중추신경을 일시적으로 마비시켜 숙취의 고통을 느낄수 없게 한다. 그러나 간세포와 위세포가 손상된 상태이기 때문에 간과 위를 더 해롭게 한다. 유상덕기자. *외모·체형으로 체질 진단. 대부분의 사람들은 체질진단이라고 하면 오링테스트나 근력테스트,약물테스트 등을 연상하지만 이는 사상의학의 창시자인 이제마가 적용했던 진단법은 아니다. 이제마의 방법 가운데 중요한 것은 얼굴의 형태와 이목구비,체형 등을 보고 체질을 판단하는 것이다.다시말해 이목구비 등 인상과 가슴넓이 등 체형으로 체질을 진단하는 것이 기초이다. 최근에는 설문조사 등을 통해 체질을 알려주는 인터넷 사이트(www.hanmedi.com 또는 www.newmedi.com)도 등장했다. [소음인] 엉덩이가 크고 가슴이 빈약하고 좁다. 체구는 작은 경우가많고 이목구비 역시 작으며 오밀조밀하다.피부는 치밀한 편이며 걸을때 앞으로 수그러 지는 사람이 많고 야무져 보인다. 예민한 성격으로일을 정확히 하며 빈틈없이 보인다. 연예인 최진실,김희애,전유성 등의 이미지가 이에 해당된다. [소양인] 가슴과 흉곽부위가 발달하고 엉덩이가 작아 상대적으로 상체가 좋은 편이나 하체는 약하다.걸을 때 가슴을 쭉 펴고 다니지만상체가 쉽게 흔들려 안정감이 떨어진다.눈매는 날카롭고 입은 크지않고 입술이 얇고 턱이 뾰족하며 머리가 앞뒤로 나온 사람이 많다.연예인으로는 차인표,서태지,김희선,황신혜,채시라의 모습이다. [태음인] 허리가 굵고 목덜미가 가늘다.상대적으로 체구가 크고 기골이 장대하며 뚱뚱하고 건장한 사람이 많다.걸음걸이는 느리고 안정성이 있으나 허리를 흔드는 편.얼굴은 윤곽이 뚜렷하고 이목구비가 크고 선명하며 입술과 피부가 두텁다.김형곤,이영자,최불암,한석규의이미지.정치인으로는 김대중 대통령의 외모가 태음인에 가깝다고 한다. [태양인] 눈에 광채가 있고 머리,목덜미가 상대적으로 발달했다.허리가 가늘다. 마른 편이며 오래 걷거나 서 있기를 힘들어 한다. 박정희전대통령의 이미지가 이에 해당한다는 의견이 있다. 유상덕기자. *체질따라 술고르는 방법. ‘내 체질에는 어떤 술이 잘 맞을까’소음인은 찬 기운이 있어 열을 많이 내는 소주,인삼주,고량주,감초주가 좋다. 소양인은 흉격(심장과 비장사이의 가슴부분)에 열이 많아 독한 술보다는 차가운 기운이 있는 맥주 또는 도수가 낮은 포도주가 좋다.성격이 급한 편이므로 천천히 마시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된다. 태음인은 다른 체질에 비해 술에 강한 편이나 대장 기능이 약하고몸이 차가운 편이어서 맥주와 같은 차가운 술을 피해야 한다. 또 사과,배추,양배추,오이 등 찬 기운이 있는 안주를 먹으면 배탈이나 설사를 일으킬 우려가 있다.오미자주가 가장 좋다. 태양인은 술에 강한 편으로 포도주,머루주,다래주 등 과실주가 잘어울린다. 유상덕기자
  • 20세기 최고 축구선수상 펠레·마라도나 공동수상

    펠레(브라질)와 마라도나(아르헨티나)가 말 많고 탈 많던 ‘20세기최고의 축구선수’ 트로피를 공동 수상한다.마라도나가 펠레보다 더많은 지지표를 확보함으로써 투표방식에 대한 시비가 인데 따른 결과다. 제프 블래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은 수상자 발표를 하루 앞둔 11일 “인터넷 투표와 FIFA 매거진 투표에서 각각 1위를 차지한 선수에게 따로 트로피를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이같은 결정은 투표방식에 대한 논란으로 상의 권위가 손상될 것을 우려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비공식 집계에 따르면 인터넷 투표에서는 마라도나,FIFA매거진 독자와 심판들이 참여한 투표에서는 펠레가 가장 많은 표를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남아공축구협회의 한 관계자는 “마라도나가 7만8,000표,펠레는 2만6,000표를 얻었다”고 말했다. 한편 공동수상설이 처음나온 뒤 마라도나는 “나는 이 상을 어느 누구와도 나누지 않을 것”이라며 시상식에 참여할지를 결정하지 않았다는 협박성 발언을 했다. 반면 펠레는 “시대별로 최고 선수가 다르다”며 FIFA 결정에 수긍할뜻을 내비쳤다. 박해옥기자 hop@
  • 동해에 긴급 원목주의보

    ‘동해 바다에 떠도는 대형 원목을 주의하라’ 울릉도를 비롯,동해안에 운항중인 어선들에 때아닌 ‘원목 주의보’가 긴급 발령됐다.주의보는 어업무선국과 해양경찰지서,신고소 등을통해 11일 새벽 1시17분 이후 출항하는 모든 선박들에 통보됐다. 난데없는 원목주의보가 발령된 것은 러시아선적의 3,000t급 화물선소르모프스키호(승선인원 16명)가 적재하고 있던 원목 일부를 바다에 폐기했기 때문이다. 이 화물선은 러시아 비지노항을 떠나 중국 대련항으로 가던중 이날새벽 1시17분쯤 강원도 속초 동방 58마일 해상에서 갑자기 기관실이침수되는 사고를 당했다.사고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기관실이 침수되자 화물선은 안전을 위해 싣고있던 2,600t의 원목중650t을 바다에 버린 뒤 이날 낮 12시쯤 울릉도로 긴급 피항했다. 버려진 원목은 길이 8m,둘레 2∼3m크기,무게 5t짜리 130여개로 소형 선박뿐 아니라 중·대형 선박들도 충돌할 경우 침몰 등 엄청난 손상을 입을 것으로 우려된다. 특히 이날 새벽 5시부터 동해 남부해상에 폭풍주의보가 발령돼 당장 원목 수거가 어려운데다 표류 경로가 울릉도 동남쪽 방향으로 예상돼 속초 해상 뿐아니라 울진,울릉 해상을 운항하는 선박들의 주의가요구된다. 해경은 동해상의 기상특보가 해제될 것으로 예상되는 12일 정오 이후에나 원목수거 작업에 나설 방침이다. 포항 이동구기자 yidonggu@
  • 신종마약 폭발적 확산/ 검찰 ‘최근 마약류사범 동향’발표

    신종 마약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올들어 밀반입이 급증하고 있는 신종 마약은 환각 효과가 강력하고 사용이 간편해 젊은 층에서 급속히번지고 있다. ■신종마약 밀반입 370배 폭증 대검 강력부(부장 柳昌宗)가 10일 발표한 ‘최근 마약류사범 동향’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10월까지 적발된 LSD,야바,엑스터시(MDMA) 등 신종마약류의 반입량은 1만2,913정으로 지난해 35정에 비해 무려 370배나 늘었다. 90년대 초 일부 연예인들이 복용하다 처음 적발된 LSD는 그뒤 거의발견되지 않다가 올해 다시 191정이 압수됐다.엑스터시는 지난해 처음 밀반입 사실이 확인됐고 올들어서는 8,728정이 적발됐다.태국산으로 복용하면 미친 말처럼 날뛴다는 뜻의 야바는 3,994정이 압수됐다. 더욱이 검찰은 적발된 마약류의 양은 실제 밀반입량의 10% 정도에불과하다고 설명하고 있다. ■인체에 크게 유해 복용한 뒤 머리를 흔들며 춤을 추면 환각 증상이 더 커져 국내에서는 일명 ‘도리도리’로 불리는 엑스터시는 환각효과가 메스암페타민(히로뽕)의 3배가 넘는다.이 마약은 뇌신경에 큰손상을 입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LSD나 야바도 일반 마약류보다훨씬 더 해롭다는 게 검찰의 설명이다. 유럽이나 미국 등의 청소년들 사이에 복용이 확산되고 있는 신종 마약은 해외유학생이나 외국인이 주로 갖고 들어오고 있다.최근에는 서울 강남 일대 유흥가에서 대학생,연예인,회사원 등 고학력층 사이에번지고 있다. ■대마초와 메스암페타민 밀반입도 급증 주종 마약류인 대마초의 외국산 밀반입량도 44.4㎏으로 지난해(4㎏)보다 1,010%,메스암페타민도44.8㎏으로 206.8%나 늘어났다. 외국산 마약류의 전체 밀반입량은 10월까지 95.8㎏으로 지난해보다290%나 증가했다.외국산 밀반입이 급증하는 이유는 국내 생산 조직에대한 단속이 강화된 데다 외국산이 값이 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밀반입 국가도 확대되고 있다.히로뽕은 전량 중국에서 들어오고 있다.야바는 태국에서 8,010정이 밀반입됐고 네덜란드에서는 엑스터시290정 등이 들어왔다.남아프리카산 대마초 43.3㎏,파나마산 코카인 2. 5㎏도 올해 밀반입됐다. ■검찰 대책 검찰은 마약류 사범의 국제화·조직화에 대응하기 위해대검찰청에 마약부를 신설하고 외국의 수사기관과 긴밀한 공조체제를구축하기로 했다. 또 폭력조직의 마약류 범죄 개입을 막기 위해 마약과 관련된 전과자와 폭력조직을 데이터베이스화해 집중 관리할 방침이다. 또 내년 3월 인천국제공항이 개항하면 외국산 마약의 밀반입이 더욱늘 것으로 보고 이온스캐너,컨테이너 검색기 같은 첨단장비를 활용한 공항·항만 검색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검찰은 일본의 야쿠자,홍콩의 삼합회 등 국제 범죄조직이 국내 폭력조직과 연계해 한국 진출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상록기자 myzodan@
  • 울산 초등생 체내 중금속 급증

    울산지역 초등학생들의 몸속 중금속 농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원지역 초등학생들의 몸속 중금속 함유량이 해마다 크게 늘어공단지역 초등학생들의 함유량에 육박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울산시는 6일 울산지역환경기술개발센터에 의뢰해 공단지역인 장생포(49명)·선암초등(101명)과 전원지역인 언양초등(99명) 등 3개 초등학교 학생 249명을 대상으로 지난 7월 10∼14일 ‘어린이 건강평가’를 실시한 결과 평균 중금속 농도가 97·99년 1·2차 조사때보다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그러나 정상인의 허용기준치를 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조사결과 장생포초등학생들의 경우 중독되면 정신착란과 빈혈 등을일으키는 납은 1차 조사때 혈중농도 7.96㎍/㎗에서 2차 6.40㎍/㎗으로 줄었다가 올해 다시 7.53㎍/㎗으로 높아졌다. 뼈를 손상시켜 이타이 이타이 병을 일으키는 카드뮴도 요중에 1.04㎍/ℓ에서 0.96㎍/ℓ으로 다소 낮아졌다가 1.49㎍/ℓ으로 높아졌다. 근육약화와 구토 등을 유발하는 비소는 1,2차때 요중 5.17㎍/ℓ로변동이 없다가 8.83㎍/ℓ로 높아졌다. 선암초등학생들에게서는 납이 1차 4.39㎍/㎗,2차 4.89㎍/㎗,3차 7.11㎍/㎗로 꾸준히 높아졌다.카드뮴은 1.16㎍/ℓ에서 1.09㎍/ℓ으로 떨어졌다 다시 1.83㎍/ℓ으로 높아졌다.비소도 1차 4.40㎍/ℓ,2·3차 4.60㎍/ℓ로 높아졌다. 특히 전원지역인 언양초등학생들도 1·2·3차 세차례의 조사결과 납 농도가 3.94㎍/㎗,4.75㎍/㎗,7.19㎍/㎗ 등으로 갈수록 증가,공단지역 초등학생들과 거의 차이가 없었다.카드뮴과 비소도 각각 1차 0.74㎍/ℓ에서 2차 1.29㎍/ℓ,3차 1.48㎍/ℓ로,1차 2.25㎍/ℓ에서 2차 4. 75㎍/ℓ,3차 7.07㎍/ℓ 등으로 크게 늘어났다. 다만 전체 학생들에 대한 세차례의 건강평가 결과 미국질병관리센터의 혈중 납 허용농도(10㎍/㎗)나 세계보건기구(WHO)의 요중 비소(30㎍/ℓ) 및 카드뮴(2㎍/ℓ)기준은 넘지 않았다. 울산지역환경기술개발센터는 “3차례 조사 결과만으로 공단지역 오염환경이 주변 학생들의 몸속 중금속 축적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 정확하게 판단할 수 없다”면서 “공단지역과 전원지역 초등학생들의 중금속 함유량이 거의 차이가 없는 만큼 울산 전역을 대상으로 대기 및 토양 등에 전반적인 환경조사 및 건강조사가 주기적으로 실시돼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울산 강원식기자 kws@
  • ‘은행 부실 청소’ 성적 F

    은행권의 연내 부실여신 감축계획에 비상이 걸렸다. 4일 금융계에 따르면 은행들은 올 연말까지 적게는 5,000억원에서많게는 6조원 상당의 부실여신을 털어낼 계획이었다.하지만 11월 말현재 대부분 목표치에 미달하고 있다. 동아건설·대우자동차 등 ‘대마’의 잇딴 부도 등으로 부실여신이추가 발생한데다 정부가 워크아웃 여신의 자산관리공사 매각에도 제동을 걸고 나섰기 때문이다.은행권 공동 CRV(구조조정전문 투자회사)에 부실여신을 넘길 복안이었으나 CRV의 연내 설립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대손상각도 은행 자체의 충당금 여력에 한계가 있는데다 해당기업의 반발과 금융 당국의 ‘은근한’ 견제까지 겹쳐 여의치 않은 실정이다. 이로 인해 내년부터 ‘클린 뱅크’로 재도약한다는 은행권 청사진이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부실여신 감축노력,헛수고=은행권은 지난 3·4분기까지 부실여신을 나름대로 줄여왔다.그러나 ‘11·3 기업퇴출 조치’ 등으로 예정에없던 추가부실이 생기면서 그간의 감축노력은 헛수고가 돼버렸다.국민은행은 지난달까지 1조1,000여억원을 줄였으나 신규 발생분을 제하고 나면 순 감소분은 7,340억원에 불과하다.조흥은행도 3,000억원을줄이는데 그쳤다. ◆워크아웃 여신 처리 골머리=산업은행 관계자는 “부도나 화의 업체 등의 부실여신은 상당부분 처리했으나 문제는 워크아웃 여신”이라고 털어놓았다.다른 은행들도 사정은 비슷하다. 은행권은 자산관리공사에 헐값에라도 매각하는 방안을 모색했으나정부가 ‘모럴 해저드’(도덕적 해이)라고 제동을 걸고,재계도 ‘국부유출’이라며 반발하는 바람에 벽에 부딪친 상태다.은행권 공동 CRV도 실무접촉이 여러차례 이뤄지면서 추진 작업에 ‘속도’가 붙고있지만 연내 설립은 힘들다.결국 조흥은행이 1조3,000억원어치를 대손상각하기로 하는 등 손실 발생을 감내한 상각으로 돌아서고 있다. ◆정부·은행권 신경전=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대손상각도 쉽지 않다고 털어놓았다.“전액 대손상각은 고사하고 얼마전 워크아웃 여신 중 일부를 부분상각하려 했으나 해당기업들이 지원노력을 중단하려는의도 아니냐며 경제단체와 정부당국 등을통해 거세게 압력을 가하는 바람에 중단했다”고 털어놓았다.이 관계자는 “국부유출 등 명분싸움에 집착할 게 아니라 회수가능성이 없는 여신은 과감히 상각 처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금융감독원 은행감독국 박창섭 경영지도팀장은 “자산관리공사에 매각을 하든,상각을 하든 은행이 자율적으로 결정할 문제”라면서 “(은행이)감독 당국의 견제를 핑계대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일축했다.그는 은행권의 부실여신 감축실적이 저조한 것에 대해“아직 한달 가량 시간이 있으니 좀 더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안미현기자 hyun@
  • 발기장애 오해 풀수록 치료 빠르다

    “발기 장애는 위장병,당뇨병과 마찬가지로 질병입니다.부끄러워하 지 말고 치료를 서둘러야 합니다” 비뇨기과 의사들은 이른바 ‘고개 숙인 남자’는 남자로서의 자신감 상실, 배우자와의 갈등,심리적 좌절감 등을 가져오므로 숨길 일이 아 니라고 강조한다. 10년간 당뇨병을 앓아온 20대 후반의 L씨는 2년전부터 발기력이 조 금씩 떨어지는 것을 느끼고 있었으나 감히 치료를 받을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가 당조절을 위해 E병원에 입원한 김에 진료를 받았다. 그는 최근 부부관계를 거의 갖지 못한 것이 당뇨합병증 때문이었다 는 사실을 이 때 처음 알고 깜짝 놀랐다. 1차 치료제인 비아그라 복용만으로 기능을 회복한 그는 좀더 빨리 치료했으면 하는 아쉬움을 갖고 있다. 말쑥한 신사복 차림의 50대가 S병원 남성클리닉을 방문했다. 건강이 넘쳐 흐르고 나이보다 훨씬 젊어 보이는 그는 “자연스러운 현상이 전혀 일어나지 않는다”면서 “불구자가 된 것이 아니냐”고 질문했다. 의사는 간단한 진료 끝에 그가 말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 에로 틱한 상상이나 장면을 보았을 때 생기는 반응을 의미하는 것임을 알 고는 “나이가 들면 성기능이 떨어진다는 사실을 이해하지 못하고 스 스로를 성불구자라고 오판하고 있는 것”이라고 충고했다. 을지의대 비뇨기과의 정정윤 교수는 “보고에 따르면 우리나라 30대 이상 남성 가운데 성생활을 전혀 할 수 없을 정도의 장애를 가진 사 람은 전체의 27.9%에 이른다”면서 “가벼운 증세까지 포함하면 52% 나 된다”고 밝혔다. 그는 “20대에서는 미미하지만 30대에서도 10% 정도가 장애를 겪고 있다”면서 “40대 25%,50대 35%,60대 50%이상 등 나이가 많아질 수 록 그 비율이 크게 높아진다”고 덧붙였다. ■원인 고려대 안산병원 김제종 교수는 “발기장애를 일으키는 가장 흔한 요인중 하나는 성생활을 잘 하다가도 어느날 갑자기 실패해 겪 게 되는 성취불안”이라면서 “죄의식이나 불안,열등감,여성의 매력 감퇴,행위 중의 잡념 등도 장애를 가져오는 심리적인 요인들”이라고 밝혔다. 김교수는 “최근에는 당뇨병,동맥경화증,골반이나 요도외상으로 인 한 혈관장애,척수손상이나 종양,고환기능장애,신경장애 등 신체적인 원인이 장애를 일으키는 주요 원인으로 밝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당뇨병과 동맥경화증은 발기부전을 초래하므로 중년에 접 어들면 이에 대한 진단을 게을리 해서느 안된다고 조언했다. 이성원 성균관의대 교수는 “나이가 들면 모든 신체적 기능이 떨어 지고 성능력 역시 예외일 수 없다”면서 이같은 신체의 변화를 이해 하고 적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치료 증상이 비교적 가벼울 때는 비아그라 등 먹는 약을 이용해 치 료한다.국부에 약물을 직접 주사하는 방법은 전체환자의 30%에 적용 되고 있다.이 방법은 원인에 관계없이 사용할 수 있다. 울산의대 안태영 교수는 “약을 사용할 때 흔히 발생하는 부작용은 발기 상태가 6시간 이상 지속되는 증세이나 이는 약의 용량조절이나 주사방법 교육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장애가 심할 때는 보형물의 삽입을 고려할 수 있으나 시행후 다른 어떤 방법도 사용할 수 없으므로 의사와 충분히 상담한 뒤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예방건강한 상태를 지키려면 과도한 스트레스를 피하는 방법을 몸 에 익혀야 한다.규칙적인 생활과 꾸준한 운동이 가장 좋다. 또 지나친 음주,흡연,육식 위주의 식습관도 피해야 한다. 당뇨병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라 하더라도 몸관리만 잘하면 문제가 없다. 유상덕기자 youni@
  • 연말 官街 ‘폭탄주’ 경계령

    연말을 맞아 공직사회에 ‘폭탄주와 성희롱’ 경계령이 내려졌다. 이는 각종 망년회의 ‘폭탄주’가 자칫 여성을 향한 성희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에 따른 것이다. 대통령직속 여성특별위원회 백경남(白京男)위원장은 지난달 28일 중앙부처 장관과 시·도지사 등 모두 62곳에 “연말 회식 때 폭탄주로인한 긴장 해이로 성희롱이 발생할 수 있으니 자제를 부탁드린다”는내용의 편지를 직접 써서 보냈다. 이 편지는 “무의식적인 농담이나 가벼운 접촉행위도 성희롱이 되는사회가 됐다”고 지적하고 “사회지도층 인사의 성희롱 행위는 언론을 통해 확대되고 당사자의 명예에도 큰 손상을 주므로 이를 간부들에게 상기시키고 장관 스스로도 솔선해달라”고 특별 당부했다. 백위원장은 “올해 성희롱 사건이 많이 발생했고 특히 지도층 인사와 관련된 것이 적지 않아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편지를 보냈다”고 말했다. 이 편지를 본 검찰의 한 고위관계자는 최근 “실수를 막기 위해 폭탄주를 삼가야겠다는 생각이 새삼 들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성특위는 이와 함께 11일부터 세차례에 걸쳐 광화문·과천·대전등 정부청사 3곳에서 1∼3급 330명을 대상으로 ‘음주문화 개선과 성희롱 방지를 위한 특별교육’에 나선다. 부처별로 이미 한차례 이상 성희롱 관련 교육을 가졌으나 고위공직자들이 별로 참석하지 않아 이번에 다시 준비한 것이다.교육 참석상황은 국무회의에 공식보고된다. 여성특위 차별조정관실의 배금주(裵今珠·35) 사무관은 “건전한 직장문화의 정착을 위해 남성동료들이 노력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윤창수기자 geo@
  • 英물리학자 “휴대폰전자파 수면장애 유발”

    휴대폰을 사용하는 청소년들은 기억력 손상,수면장애,두통 등을 겪을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의 물리학자 제럴드 하일랜드 박사는 의학전문지 랜싯 최신호에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전자파는 뇌파에 영향을 미치며 따라서 핸드폰이 이같은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고 밝히고 특히 18세 이하 청소년들은 면역체계가 강력하지 못하기 때문에 위험이 더 크다고 말했다. 런던 연합
  • 독자의 소리/ 자녀 외국유학전 예절교육부터 시켜라

    뉴질랜드 오클랜드시에 사는 교포다.오늘도 유학생으로 보이는 청소년들이 내가 출입하는 체육관으로 들어선다.고교 1∼2년 정도의 한국학생이 틀림없는데 하나같이 귀에 은고리를 달았고 머리는 파마에다가 아주 금발에 가까운 염색을 했다.체육관에 들어와서는 주위 사람을 아랑곳하지 않고 여기저기 쏘다니거나 큰 소리로 떠들어 운동에열중한 나이든 사람들을 방해했다.이에 비해 뉴질랜드의 젊은이들은어른들이 주로 오는 이런 체육관보다는 수영장을 즐겨 찾는다. 이렇게 무례한 한국청소년은 비단 체육관만 아니라 도처에서 발견되는데 이를 보며 느끼는 것은 무분별한 유학생들 때문에 한국 이미지가 엄청나게 손상된다는 점이다.그러므로 어린 유학생을 보내려면 사전에 철저하게 교육을 시킨 뒤에 보내주면 좋겠다. 그리고 가급적이면 외국에 와서 공부할 학생을 선별해서 내보내는 것이 좋겠다.지금 미국이고 호주고 뉴질랜드고 가릴 것 없이 도피성 유학이 주류를 이루어 외화 낭비는 둘째치고 한국 이미지를 이들이 먹칠하는 실정이다.교민들로서는 정말죽을 지경이다.그러므로 과거처럼 유학생 선발시험을 치러 일정 수준 이상의 청소년에게만 유학 문을 개방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생각된다. 이영범[jenny40@inforserve.co.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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