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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술 마신 다음날 푸석푸석해진 피부…이렇게 해봐!

    술 마신 다음날 푸석푸석해진 피부…이렇게 해봐!

    술자리를 가진 다음날, 우리는 단 하룻밤 사이에 심하게 망가져버린 피부를 보며 간혹 놀라곤 한다. 과연 음주는 어떻게 피부를 상하게 하는 것이며, 그 방지법은 무엇일까? 3일(현지시간) 허핑턴포스트는 미국의 피부과 전문의이자 심리학자 에이미 벡슬러의 조언을 인용, 음주가 피부에 끼치는 악영향과 그 대처 방안에 대해서 설명했다. 벡슬러에 따르면 음주가 피부에 미치는 1차적 피해는 바로 탈수현상으로 인해 일어난다. 탈수로 인체에 수분이 부족해지면 피부도 물론 메마르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피부에 당기는 느낌이 들고 각질이 일어난다. 장기적으론 주름이 악화되고 피부가 늘어지며 홍조, 가려움 등의 증상이 따라올 가능성도 있다. 벡슬러는 그러나 탈수보다 더 걱정할 것은 바로 수면부족 현상이라고 말한다.일반적으로 알콜을 섭취하면 피로를 느껴 잠에 빨리 들곤 한다. 이 때문에 술이 수면에 도움이 된다고 오해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이것은 사실과 정 반대되는 인식이다. 수많은 기존 연구에 따르면 술은 수면의 질을 떨어뜨리는 것으로 밝혀졌기 때문이다. 수면의 질이 떨어진다는 것은 신체가 자는 동안 충분히 휴식하지 못한다는 의미다. 결국 다음날 아침 깨어나기가 힘들고, 하루 종일 집중력 저하가 계속되는 등 다양한 부작용이 발생한다. 그렇다면 피부에는 어떤 악영향이 발생할까? 본래 인간의 몸은 수면 중일 때 코르티솔(스트레스 호르몬)의 분비가 가장 크게 줄어든다. 그리고 피부는 바로 이러한 틈을 타 낮에 입었던 각종 피해를 복구하는 재생시간을 가진다. 그런데 제대로 수면을 취하지 못해 신체의 코르티솔 분비량이 줄어들지 않으면, 피부의 재생작용도 방해되고 만다. 이 때문에 피부 내부의 콜라겐 조직이 손상될 수 있고, 결과적으로 피부가 탄력을 잃고 주름지며 얇아지고 메마르게 된다. 또한 피부에 염증이 생기기도 한다. 그렇다면 이러한 부작용들을 막고 피부 손상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벡슬러는 다음과 같은 조치를 취하라고 조언하고 있다. 1. 많이 마신만큼 물을 먹자음주 중 많은 양의 물을 마시는 데에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 우선 탈수현상을 막아주기 때문에 앞서 언급된 부작용들을 방지할 수 있다. 여기에 더해 물 섭취로 배가 차면 그만큼 마실 수 있는 술의 양이 줄어들기 때문에 알코올 섭취량 조절에도 도움이 된다. 2. 잠을 우선시하자수면시간 감소는 비단 피부뿐만 아니라 생활 모든 부분에 악영향을 끼친다. 행복감이나 업무능률이 줄어들 수 있으며 감정적으로도 불안정해진다. 그러나 이런 피해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수면을 우선순위에서 배제하곤 한다. 다른 일을 위해 수면 시간을 희생시키는 경향이 만연한 것이다. 그러나 이는 신체적·정신적 건강에 좋지 않은 습관으로, 수면을 충분히 취하면 피부 손상 방지는 물론 많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벡슬러는 강조했다. 3. 운동을 하자음주한 다음날 땀을 흘릴 정도의 운동을 하면 피부 혈액순환이 개선되고 노폐물이 배출돼 피부손상을 막을 수 있다. 또한 엔돌핀 수치를 증가시켜 숙취로 인한 우울한 기분까지 이겨낼 수 있다. 다만 과한 운동은 금물인데, 음주 다음날은 탈수가 찾아오기 쉬운 상태이기 때문이다. 그러니 가볍게 운동하면서 수분을 섭취하도록 하자. 4. 세수를 할 것앞서와 같이 운동을 했다면 즉시 세수를 해 땀을 씻어내야만 얼굴 피부 트러블을 막을 수 있다.또한 술을 먹은 날 밤 잠들기 전에도 반드시 세수를 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렇게 하면 밤새 이루어지는 피부 재생 작용이 더욱 활발해질 수 있다고 벡슬러는 조언했다. 사진=ⓒ포토리아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조종사 2명 무사” 공군 훈련기 T-11 비상착륙 ‘아찔’ 어떤 상황이었나 보니?

    “조종사 2명 무사” 공군 훈련기 T-11 비상착륙 ‘아찔’ 어떤 상황이었나 보니?

    “조종사 2명 무사” 공군 훈련기 T-11 비상착륙 ‘아찔’ 어떤 상황이었나 보니?조종사 2명 무사 4일 오후 12시 7분쯤 경북 안동시 남선면 포진교 인근 반변천에 군용 훈련기 T-11 1대가 비상 착륙했다. 다행히 조종사 2명은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목격자는 “비행기가 반변천 한 가운데에 착륙했는데 수심이 얕아서 가라앉지 않았다”고 말했다. 비행기가 착륙한 지점은 주민이 사는 마을에서 불과 수백m 떨어진 곳이다. 사고 비행기에는 김모 대위 등 공군 소속 조종사 2명이 탑승했다. 이들은 비행 임무를 마치고 충북 청주에 있는 기지로 돌아가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조종사들은 비상 착륙 직후 스스로 비행기에서 내려 물 밖으로 나와 2명 모두 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비상 착륙한 비행기도 심한 손상이 없는 상태다. 현재까지 비행기 비상 착륙에 따른 기름 유출도 나타나지 않았다.비상 착륙한 T-11 비행기는 날개가 위·아래에 배치된 복엽기로, 지난해 6월 25일 충북 옥천 서화천에도 비상 착륙한 바 있다.당시에는 탑승자 3명 중 1명이 다쳤다.공군과 소방당국은 통제선을 설치하고 현장 상황을 수습하고 있다.또 군과 소방당국은 엔진 고장으로 비상착륙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종사 2명 무사” 공군 훈련기 T-11 비상착륙…상황 어땠나 보니 ‘아찔’

    “조종사 2명 무사” 공군 훈련기 T-11 비상착륙…상황 어땠나 보니 ‘아찔’

    “조종사 2명 무사” 공군 훈련기 T-11 비상착륙…상황 어땠나 보니 ‘아찔’조종사 2명 무사 4일 오후 12시 7분쯤 경북 안동시 남선면 포진교 인근 반변천에 군용 훈련기 T-11 1대가 비상 착륙했다. 다행히 조종사 2명은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목격자는 “비행기가 반변천 한 가운데에 착륙했는데 수심이 얕아서 가라앉지 않았다”고 말했다. 비행기가 착륙한 지점은 주민이 사는 마을에서 불과 수백m 떨어진 곳이다. 사고 비행기에는 김모 대위 등 공군 소속 조종사 2명이 탑승했다. 이들은 비행 임무를 마치고 충북 청주에 있는 기지로 돌아가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조종사들은 비상 착륙 직후 스스로 비행기에서 내려 물 밖으로 나와 2명 모두 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비상 착륙한 비행기도 심한 손상이 없는 상태다. 현재까지 비행기 비상 착륙에 따른 기름 유출도 나타나지 않았다.비상 착륙한 T-11 비행기는 날개가 위·아래에 배치된 복엽기로, 지난해 6월 25일 충북 옥천 서화천에도 비상 착륙한 바 있다.당시에는 탑승자 3명 중 1명이 다쳤다.공군과 소방당국은 통제선을 설치하고 현장 상황을 수습하고 있다.또 군과 소방당국은 엔진 고장으로 비상착륙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종사 2명 무사” 공군 훈련기 T-11 비상착륙…위치 확인해 보니 ‘아찔’

    “조종사 2명 무사” 공군 훈련기 T-11 비상착륙…위치 확인해 보니 ‘아찔’

    “조종사 2명 무사” 공군 훈련기 T-11 비상착륙…위치 확인해 보니 ‘아찔’ 조종사 2명 무사 4일 오후 12시 7분쯤 경북 안동시 남선면 포진교 인근 반변천에 군용 훈련기 T-11 1대가 비상 착륙했다. 다행히 조종사 2명은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목격자는 “비행기가 반변천 한 가운데에 착륙했는데 수심이 얕아서 가라앉지 않았다”고 말했다. 비행기가 착륙한 지점은 주민이 사는 마을에서 불과 수백m 떨어진 곳이다. 사고 비행기에는 김모 대위 등 공군 소속 조종사 2명이 탑승했다. 이들은 비행 임무를 마치고 충북 청주에 있는 기지로 돌아가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조종사들은 비상 착륙 직후 스스로 비행기에서 내려 물 밖으로 나와 2명 모두 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비상 착륙한 비행기도 심한 손상이 없는 상태다. 현재까지 비행기 비상 착륙에 따른 기름 유출도 나타나지 않았다.비상 착륙한 T-11 비행기는 날개가 위·아래에 배치된 복엽기로, 지난해 6월 25일 충북 옥천 서화천에도 비상 착륙한 바 있다.당시에는 탑승자 3명 중 1명이 다쳤다.공군과 소방당국은 통제선을 설치하고 현장 상황을 수습하고 있다.또 군과 소방당국은 엔진 고장으로 비상착륙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종사 2명 무사” 공군 훈련기 T-11 비상착륙 ‘아찔’ 무슨 상황이었나?

    “조종사 2명 무사” 공군 훈련기 T-11 비상착륙 ‘아찔’ 무슨 상황이었나?

    “조종사 2명 무사” 공군 훈련기 T-11 비상착륙 ‘아찔’ 무슨 상황이었나? 조종사 2명 무사 4일 오후 12시 7분쯤 경북 안동시 남선면 포진교 인근 반변천에 군용 훈련기 T-11 1대가 비상 착륙했다. 다행히 조종사 2명은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목격자는 “비행기가 반변천 한 가운데에 착륙했는데 수심이 얕아서 가라앉지 않았다”고 말했다. 비행기가 착륙한 지점은 주민이 사는 마을에서 불과 수백m 떨어진 곳이다. 사고 비행기에는 김모 대위 등 공군 소속 조종사 2명이 탑승했다. 이들은 비행 임무를 마치고 충북 청주에 있는 기지로 돌아가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조종사들은 비상 착륙 직후 스스로 비행기에서 내려 물 밖으로 나와 2명 모두 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비상 착륙한 비행기도 심한 손상이 없는 상태다. 현재까지 비행기 비상 착륙에 따른 기름 유출도 나타나지 않았다.비상 착륙한 T-11 비행기는 날개가 위·아래에 배치된 복엽기로, 지난해 6월 25일 충북 옥천 서화천에도 비상 착륙한 바 있다.당시에는 탑승자 3명 중 1명이 다쳤다.공군과 소방당국은 통제선을 설치하고 현장 상황을 수습하고 있다.또 군과 소방당국은 엔진 고장으로 비상착륙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종사 2명 무사” 군용 훈련기 T-11 비상착륙…장소 확인해 보니 ‘아찔’

    “조종사 2명 무사” 군용 훈련기 T-11 비상착륙…장소 확인해 보니 ‘아찔’

    “조종사 2명 무사” 군용 훈련기 T-11 비상착륙…장소 확인해 보니 ‘아찔’조종사 2명 무사 4일 오후 12시 7분쯤 경북 안동시 남선면 포진교 인근 반변천에 군용 훈련기 T-11 1대가 비상 착륙했다. 다행히 조종사 2명은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목격자는 “비행기가 반변천 한 가운데에 착륙했는데 수심이 얕아서 가라앉지 않았다”고 말했다. 비행기가 착륙한 지점은 주민이 사는 마을에서 불과 수백m 떨어진 곳이다. 사고 비행기에는 김모 대위 등 공군 소속 조종사 2명이 탑승했다. 이들은 비행 임무를 마치고 충북 청주에 있는 기지로 돌아가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조종사들은 비상 착륙 직후 스스로 비행기에서 내려 물 밖으로 나와 2명 모두 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비상 착륙한 비행기도 심한 손상이 없는 상태다. 현재까지 비행기 비상 착륙에 따른 기름 유출도 나타나지 않았다.비상 착륙한 T-11 비행기는 날개가 위·아래에 배치된 복엽기로, 지난해 6월 25일 충북 옥천 서화천에도 비상 착륙한 바 있다.당시에는 탑승자 3명 중 1명이 다쳤다.공군과 소방당국은 통제선을 설치하고 현장 상황을 수습하고 있다.또 군과 소방당국은 엔진 고장으로 비상착륙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커피 간경화 예방” 어떻게?… “하루 2잔 이상 마시는 사람 비교해 보니”

    “커피 간경화 예방” 어떻게?… “하루 2잔 이상 마시는 사람 비교해 보니”

    “커피 간경화 예방” 어떻게?… “하루 2잔 이상 마시는 사람 비교해 보니” 커피 간경화 커피가 과음 등에 의한 간 손상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영국 사우스햄프턴 대학 의과대학의 O.J.케네디 박사가 지금까지 6개국에서 발표된 관련 연구논문 9편을 종합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 등이 2일 보도했다. 전체적으로 커피를 매일 2잔 이상 마시는 사람은 간경변 위험이 44%, 간경변으로 사망할 위험이 50% 가까이 줄어드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케네디 박사는 밝혔다. 이 9건의 연구에는 총 43만 2133명의 남녀가 조사대상이 되었고 음주, 간염 등 다른 간경화 위험요인들이 고려됐다. 커피의 어떤 성분이 이러한 효과를 가져오는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커피에는 간경변으로 이어질 수 있는 간의 염증 또는 섬유화 과정을 억제하는 다양한 생리활성물질들이 들어 있다고 케네디 박사는 설명했다. 커피에는 1000여 가지의 성분이 들어있으며 그 중엔 카페인을 포함, 클로로제닌산, 멜라노이드, 카웨올, 카페스톨 같은 항산화, 염증억제 성분들이 포함돼 있다고 그는 지적했다. 이 연구결과는 ‘영양약리학과 치료’(Alimentary Pharmacology and Therapeutics) 최신호에 발표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건강을 부탁해]지금 의자에 오래 앉으셨나요? 나쁜 증상과 대처법…

    [건강을 부탁해]지금 의자에 오래 앉으셨나요? 나쁜 증상과 대처법…

    오랜 시간 앉아 있는 자세가 우리 몸에 나쁜 영향을 준다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런 자세가 몸에서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냥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우도 많은 게 사실입니다. 미국 캔자스주립대의 리처드 로렌크란츠 교수는 “온종일 앉아 있으면 신체 곳곳에 이상이 발생해도 이상한 일이 아니다”고 말합니다. 그렇다면 오래 앉아 있는 것이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것일까요. 미국 매체 리틀띵스닷컴의 작가 필 무츠가 여러 의학 매체에서 수집한 정보를 통해 장시간 앉아 있는 자세가 건강에 어떻게 영향을 주는지 소개했으니 확인해봅시다. 1. 결장(Colon) 온종일 앉아있으면 대장의 일부인 결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워싱턴포스트는 미국 국가암연구소의 자료를 바탕으로 계속 앉아만 있으면 결장암과 유방암, 자궁내막암의 발병 위험을 높인다고 밝혔다. 장시간 앉아있는 것은 인슐린 과다 분비를 유발해 암세포 증식을 촉진할 수 있다고 한다. 규칙적으로 적당한 운동을 하면 잠재적인 암 유발 물질인 활성 산소를 막고 세포 손상을 막는 천연 항산화제가 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2. 허리(Lower Back) 장시간 앉아있으면 당연히 허리에 통증이 생긴다. 앉아 있는 자세는 서 있는 자세보다 허리에 더 큰 부담을 주기 때문. 컴퓨터 앞에서 등을 구부리고 앉아있는 것은 가장 좋지 않은 상태라고 미국 접골 전문의 조지프 머콜라 박사는 경고하고 있다. 허리 통증이 있는 사람들의 40%는 매일 컴퓨터 앞에서 장시간 앉아있었다는 사실이 연구 조사를 통해 밝혀지고 있다. 3. 목(Neck) 나쁜 자세로 앉아 있으면 목에 통증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그런 목 상태 때문에 잠을 못 잘 수 있다. 건강 블로그 더웰스오브헬스(The Wealth of Health)는 앉아 있는 자세는 혈액을 다리로 쏠리게 했다가 잠자리에서 머리로 이동한다. 이때 수면 무호흡 상태가 되기 쉽다고 밝히고 있다. 또한 건강 사이트 헬스라인(Healthline)은 장시간 앉아있는 자세는 뻣뻣한 어깨와 목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4. 심장(Heart) 장시간 앉은 자세는 심장과 전체 순환계에 이상을 일으킬 수 있다. 국제 학술지 ‘미국심장학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에 따르면, 앉아있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심혈관계질환의 위험이 커진다. 운동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사람은 더욱 주의할 필요가 있다. 5. 췌장(Pancreas) 췌장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여기서도 워싱턴포스트는 인슐린 생성에 앉아 있는 자세가 좌우한다고 말한다. 근육의 움직임이 적은 세포는 인슐린에 반응하지 않는다. 따라서 췌장은 더 많은 인슐린을 생산한다. 이는 당뇨병 등의 발병 요인이 되는 것이다. 6. 엉덩이(Hips) 엉덩이는 허리와 마찬가지로 장시간 앉아있는 자세와 나쁜 자세에 의해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 헬스라인에 따르면, 오래 앉아 있으면 엉덩이와 허리가 아플 수 있다. 자신의 몸에 맞지 않는 의자에 앉게 되면 통증은 훨씬 더 빨리 온다. 이는 또한 연골의 조기 퇴화를 유발해 만성 통증을 일으킬 수 있다. 7. 다리(Legs) 다리 또한 부정적인 영향을 받는다. 웰스오브헬스에 따르면, 앉아 있는 동안 피가 다리로 몰린다. 혈류가 원활하지 못하면 피로와 권태감을 비롯해 모든 문제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웹엠디(WebMD)는 이와 함께 하지정맥류를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8. 머리(Head) 장시간 앉아있는 자세는 또한 뇌졸중 위험을 증가시킨다. 웰스오브헬스에 따르면, 너무 오래 앉아 있으면 혈전(핏덩이)이 생겨 혈액 순환이 나빠지고 더 나아가서 뇌졸중을 일으킬 수 있다. 어렴풋이 예상한 분들도 있겠으나 그렇다고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정기적으로 일어나서 움직이거나 간단한 운동을 하면 앞서 설명한 모든 사항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필 무츠가 함께 공개한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간단한 운동 법 5가지입니다. 시간 날 때 수시로 따라 하면 건강에 좋을 듯합니다. 운동 1. 책 들기(Book Press) 사전처럼 약간 두꺼운 책을 준비한다. 첫 번째는 책을 머리 위로 들고 선다. 그다음은 머리 뒤로 책을 낮춰 팔꿈치 각도를 90도로 구부린다. 다시 책을 머리 위로 올린다. 이런 동작을 10회 반복한다. 운동 2. 목 돌리기(Neck Roll) 목 결림을 막고 혈액 흐름을 개선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서서 턱을 가슴 쪽으로 내린다. 그다음 머리를 천천히 오른쪽으로 한 바퀴 돌린다. 이런 동작을 5회 반복한다. 이어서 같은 방법으로 머리를 왼쪽으로 돌린다. 똑같이 5회 반복한다. 이 동작을 30초 동안 계속한다. 운동 3. 발 풀기(Foot Flex) 앉아 있는 자세로 인한 악영향을 막는 좋은 방법이다. 앉거나 서서 발을 바닥에 평평하게 놓는다. 뒤꿈치를 붙인 상태에서 당겨짐이 느껴질 때까지 발가락 쪽을 천장을 향해 올린다. 다시 발을 바닥으로 내린다. 이번에는 발가락을 땅에 닿게 한 상태에서 뒤꿈치를 당겨짐이 느껴질 때까지 올린다. 다시 발을 바닥으로 내린다. 양측을 10번씩 반복한다. 운동 4. 허리 비틀기(Torso Twist) 시선을 끌지 않아 직장에서도 손쉽게 할 수 있다. 우선 의자 측면으로 돌아 앉는다. 어깨와 가슴, 머리를 일직선 상에 놓은 상태에서 똑같이 한쪽으로 허리를 비튼다. 그대로 10초간 유지한 뒤 원상태로 복귀한다. 이때 억지로 너무 비틀면 안 된다. 이번에는 반대편으로 앉아 같은 방식으로 몸을 반대편으로 비튼다. 이런 동작을 10회씩 반복한다. 운동 5. 걷기(Walk) 일단 의자에서 일어서는 것이 중요하다. 걷기는 앉아 있는 자세로 인한 부정적인 영향을 날려버릴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기분 전환도 할 겸 시간을 정해 걸어보자. 사진=리틀띵스닷컴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바로 이것이 화성에서도 견딜 수 있는 지구 생명체

    바로 이것이 화성에서도 견딜 수 있는 지구 생명체

    과학자들은 과거 화성이 액체상태의 물이 흐를 만큼 따뜻했다고 믿고 있다. 하지만 지구보다 작은 크기와 약한 자기장으로 인해 대부분의 대기를 잃어버려 현재 화성은 매우 춥고 건조하며 희박한 대기를 가진 행성이 됐다. 이런 환경에서는 대부분의 지구 생명체가 생존하기 어렵다. 하지만 극한 환경에서 사는 지구 생명체 가운데 일부라면 이야기가 다르다. 스페인 국립 우주항공기술 연구소의 과학자들은 국제 유인 우주정거장(ISS)에 있는 유럽 우주국의 EXPOSE-E 실험 장비를 이용해서 지구 진균류(fungus – 곰팡이, 효모, 버섯을 포함한 진핵생물)의 생존실험을 진행했다. 일부 극한 환경에서 사는 진균류나 박테리아는 높은 방사선 환경과 희박한 대기, 추운 환경에서도 생존할 수 있다. 연구팀이 실험한 생물체는 남극에서 가장 춥고 건조한 맥머두 드라이 계곡(McMurdo Dry Valleys)에서 채취된 크리오마이세스 속(Cryomyces antarcticus, Cryomyces minteri)을 비롯한 극한 환경에서 서식하는 종으로 각각 1.4cm 지름의 용기에 담겨 실험되었다. 이번 실험에서는 대부분이 이산화탄소이며 밀도가 지구의 1%에 불과한 화성 대기와 같은 조건의 대기 환경에서 18개월간 생존 가능성을 검증하는 것이 목표였다. 실험실의 방사선 환경은 화성표면보다는 낮지만, 이 진균류들이 본래 살았던 환경보다는 훨씬 높은 수준이었다. 연구 결과 60% 정도의 세포가 인간의 고문(?)을 견디고 살아남았다. 연구팀에 의하면 낮은 기온, 이산화탄소가 대부분인 희박한 대기, 그리고 높은 방사선 환경에서도 DNA가 손상 없이 보존되었다고 한다. 나사의 미래 연구 계획 가운데 하나는 시아노박테리아를 비롯한 단순한 미생물이 화성 표면에서 생존 가능성을 실험하는 것도 존재한다. 이번 연구 결과는 극한 환경에서 서식하는 진균류 역시 생존이 가능할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더 나아가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가 현재의 화성 환경에서도 단순한 생명체가 생존할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보고 있다. 고든 정 통신원 jjy0501@naver.com
  • [메디컬 인사이드] 100만 ‘아토피 피부염’ 전쟁…비법은 없다

    [메디컬 인사이드] 100만 ‘아토피 피부염’ 전쟁…비법은 없다

    완치 없는 만성질환…‘생활수칙 10계명’ 존재 이유 전국적으로 환자 수가 100만명입니다. 특효약이 있을 것이라고, 아니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밤마다 온몸을 긁으며 울고 보채는 아이를 둔 전국의 어머니 심정이 모두 같을 겁니다. 그렇지만 안타깝게도 왕도(王道), 지름길은 없다고 합니다. 꾸준히 걸으면 좀 더 빨리 결승점에 도달할 수 있다고 합니다. 우리의 귀를 솔깃하게 하는 수많은 소문, 민간요법을 정면 돌파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게 비결이라고 합니다. ‘아토피 피부염’을 치료하려면 이 병이 어떤 병인지부터 정확하게 이해해야 합니다. 그리스어에서 유래한 ‘아토피’(atopy)는 ‘이상한’, ‘기묘한’이라는 뜻을 갖고 있습니다. 아토피는 본래 아토피 피부염, 천식, 비염 등 비정상적인 면역반응을 모두 포함한 용어입니다. 면역은 우리 몸을 지키는 기능인데, 염증처럼 이상한 방식으로 오작동한다는 겁니다. 생후 2~3개월이 지나면 나타납니다. 원인은 매우 다양해 딱 잘라 말하기 어렵다고 합니다. ●흔한 원인은 소파·커튼에 사는 ‘집먼지 진드기’ 대한아토피피부염학회 회장인 서성준 중앙대병원 피부과 교수도 31일 인터뷰에서 “항상 이 병을 연구하는 우리도 그래서 늘 풀기 어려운 숙제로 생각한다”고 토로했습니다. 이어 “지금까지 밝혀진 바로는 유전적인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함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유전적인 요인이 있는데 자신의 몸에 맞지 않는 환경에 노출되면 발병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전국 연간 진료 환자 수는 100만명을 웃도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환자의 45%는 10세 미만의 어린이입니다. 서 교수는 “1970년대만 해도 환자 수가 전 국민의 10%에도 못 미쳤지만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다”며 “현재 환자 수는 100만~108만명 정도일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토피 피부염은 결코 아이의 몸이 약해서, 독소가 침투해서 생기는 병이 아닙니다. 대기오염 등 환경오염과 애완동물 털에 의한 알레르기 반응 등 다양한 외부 환경 요인이 있지만 가장 흔한 원인은 ‘집먼지 진드기’라고 합니다. 진드기가 살기 좋은 카펫과 소파, 커튼이 주변에 많기 때문입니다. 유전적 요인도 있습니다. 아토피피부염학회에 따르면 부모 중 한 사람이 아토피 관련 질환을 앓는 경우 자녀에게 아토피 피부염이 나타날 확률은 50% 수준이 됩니다. 부모 모두에게 아토피가 있으면 75%로 오른다고 합니다. 이런 유전적 요인과 환경 요인이 결합하면 발병 위험이 높아지게 됩니다. ●주변 환경 지나치게 깨끗해도 면역체계 덜 발달 그럼 완벽한 위생 상태를 갖추면 될까. 그렇지 않다고 합니다. ‘위생가설’은 최근 들어 어느 정도 정설로 자리잡는 분위기입니다. 너무 위생적인 환경에서 자라다 보니 조금만 유해한 환경에 노출돼도 아토피 피부염이 일어난다는 겁니다. 그래서 둘째보단 첫째가 아토피 피부염 위험이 높습니다. 서 교수는 “어릴 때 잔매를 많이 맞고 자란 아이가 잘 울지 않는 이치와 같다”면서 “일부러 유해 환경에 노출시킬 필요는 없겠지만, 한편으로는 또래 아이들과 함께 어울리며 유해 식품도 먹어 보고 흙먼지도 만져 보고 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해서 발병한다”고 말했습니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으로 해외나 농촌으로 이주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이것이 최선의 길일까. 그런데 서 교수는 천천히 고개를 저었습니다. 그는 “심지어 뉴질랜드나 미국 캘리포니아 같은 곳으로 이주하는 분들이 있다”며 “그런데 꼭 청정 지역으로 가는 것을 최선이라고 할 수 없는 것이 뉴질랜드에 있을 때는 상태가 심각하다가도 방학이 돼서 한국만 들어오면 거꾸로 좋아지는 아이가 있다. ‘특정한 환자에게만 도움이 될 수도 있다’고 설명할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스테로이드 연고 무조건 2주 넘게 바르지 말 것 ‘스테로이드’ 얘기도 해야겠죠. 바르는 약은 강도에 따라 1등급부터 7등급 제제가 있습니다. 염증을 가라앉히는 약이죠. 100% 스테로이드 성분의 먹는 약도 있습니다.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검색하면 ‘부작용’이 가장 먼저 나올 만큼 우려가 많습니다. 그렇지만 안전하게 사용하면 이만한 약도 없다고 합니다. 서 교수는 “바르는 스테로이드는 1952년부터 처방되기 시작했는데, 항염 효과에 스테로이드만큼 좋은 약이 없다”고 단언했습니다. 다만 장기간 사용하면 성장 지연, 당뇨, 고혈압, 혈관 확장, 피부 위축 등 장벽 기능 약화 등의 부작용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따라서 꼭 의료진과 연령과 부위, 급성·만성 여부, 계절을 고려해 연고 바르는 양과 기간을 상의해야 합니다. 무턱대고 바르는 것이 아닙니다. 1FTU(finger tip unit·손끝마디단위), 즉 검지 끝 한 마디 길이인 0.5g 정도를 짜서 두 손바닥 크기만큼 바르는 것이 적당량입니다. 서 교수는 “얼굴 같은 경우 무조건 2주 넘게 바르지 않도록 조언한다”면서 “휴식기에도 엘리델, 프로토픽 같은 비(非)스테로이드 제제를 처방해 증상이 악화하지 않도록 돕는다”고 설명했습니다. ●불포화지방산 많은 모유 수유, 예방에 탁월 보습제도 고르는 요령이 있다고 합니다. 서 교수는 “피부 장벽 손상이 있고 건조하기 때문에 보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아토피 피부염 환자는 pH(산성이나 알칼리성의 정도를 나타내는 수치) 지수가 중성에서 약알칼리 사이이기 때문에 보습제는 저민감 약산성 제품을 사용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습니다. 또 “많은 부모가 추천 용량의 3분의1밖에 안 바른다”면서 “일주일에 최소 180g 이상, 하루에 서너 번 이상 생각날 때마다 수시로 발라 줘야 하고 땀이 나면 땀을 씻은 뒤에 바르고 염증 부위에 직접 닿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모유 수유는 예방에 도움이 되는데, ‘불포화지방산’이 많기 때문입니다. 이 성분은 면역체계를 바로잡고 피부 보습력을 높여 줍니다. 맞벌이 부부에서 환자가 많은 것은 모유 수유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음식은 무턱대고 제한해서는 안 됩니다. 특히 고단백 음식인 콩, 우유, 계란, 생선, 육류를 먹이지 않으면 성장에 지장이 올 수도 있습니다. 서 교수는 “서울 동작구의 3300명을 역학조사한 결과 5세 기준으로 아토피 피부염이 있는 아이의 키가 0.35~0.5㎝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알레르기 검사를 해서 문제를 알고 대처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아토피 피부염에는 수없이 많은 민간·대체요법이 있지만 과학적으로 효과가 입증된 것은 거의 없습니다. 서 교수는 “귀가 얇아지니까 국화·탱자 삶은 물, 목초액, 알로에, 팥즙을 많이 쓰지만 효과는 입증되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아토피 피부염에는 ‘완치’의 개념이 없습니다. 관리해야 하는 만성질환입니다. 유전·환경 요인을 뿌리 뽑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서 교수는 “산불이 나도 몇 년 지나면 회복하듯이 우리 몸은 항상성을 유지하려는 기능이 있기 때문에 언젠가는 아토피를 정복하는 날이 올 것”이라면서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도록 관리하고 치료 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의료진과 가족이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아토피 피부염에는 명의(名醫)가 없다”며 “환자 가족력과 생활 습관을 꿰뚫고 있는 주치의가 바로 명의”라고 강조했습니다. 보여 드리는 사진은 사실 제 아이의 모습입니다. 아토피 피부염이 온몸을 뒤덮은 상태로 돌 사진을 찍었습니다. 먹는 약을 써야 할 만큼 상태가 심각했습니다. 서 교수의 진료를 받은 것은 아니지만 저는 의료진을 믿고 가이드라인을 따랐습니다. 주변에선 완치라고 하지만 식습관 조절과 검진을 받기 때문에 아직 결승점에 도달하진 않았습니다. 판단은 여러분의 몫입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오래 앉아 있으면 이렇게 된다…증상과 대처법은?

    오래 앉아 있으면 이렇게 된다…증상과 대처법은?

    오랜 시간 앉아 있는 자세가 우리 몸에 나쁜 영향을 준다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런 자세가 몸에서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냥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우도 많은 게 사실입니다. 미국 캔자스주립대의 리처드 로렌크란츠 교수는 “온종일 앉아 있으면 신체 곳곳에 이상이 발생해도 이상한 일이 아니다”고 말합니다. 그렇다면 오래 앉아 있는 것이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것일까요. 미국 매체 리틀띵스닷컴의 작가 필 무츠가 여러 의학 매체에서 수집한 정보를 통해 장시간 앉아 있는 자세가 건강에 어떻게 영향을 주는지 소개했으니 확인해봅시다. 1. 결장(Colon) 온종일 앉아있으면 대장의 일부인 결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워싱턴포스트는 미국 국가암연구소의 자료를 바탕으로 계속 앉아만 있으면 결장암과 유방암, 자궁내막암의 발병 위험을 높인다고 밝혔다. 장시간 앉아있는 것은 인슐린 과다 분비를 유발해 암세포 증식을 촉진할 수 있다고 한다. 규칙적으로 적당한 운동을 하면 잠재적인 암 유발 물질인 활성 산소를 막고 세포 손상을 막는 천연 항산화제가 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2. 허리(Lower Back) 장시간 앉아있으면 당연히 허리에 통증이 생긴다. 앉아 있는 자세는 서 있는 자세보다 허리에 더 큰 부담을 주기 때문. 컴퓨터 앞에서 등을 구부리고 앉아있는 것은 가장 좋지 않은 상태라고 미국 접골 전문의 조지프 머콜라 박사는 경고하고 있다. 허리 통증이 있는 사람들의 40%는 매일 컴퓨터 앞에서 장시간 앉아있었다는 사실이 연구 조사를 통해 밝혀지고 있다. 3. 목(Neck) 나쁜 자세로 앉아 있으면 목에 통증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그런 목 상태 때문에 잠을 못 잘 수 있다. 건강 블로그 더웰스오브헬스(The Wealth of Health)는 앉아 있는 자세는 혈액을 다리로 쏠리게 했다가 잠자리에서 머리로 이동한다. 이때 수면 무호흡 상태가 되기 쉽다고 밝히고 있다. 또한 건강 사이트 헬스라인(Healthline)은 장시간 앉아있는 자세는 뻣뻣한 어깨와 목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4. 심장(Heart) 장시간 앉은 자세는 심장과 전체 순환계에 이상을 일으킬 수 있다. 국제 학술지 ‘미국심장학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에 따르면, 앉아있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심혈관계질환의 위험이 커진다. 운동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사람은 더욱 주의할 필요가 있다. 5. 췌장(Pancreas) 췌장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여기서도 워싱턴포스트는 인슐린 생성에 앉아 있는 자세가 좌우한다고 말한다. 근육의 움직임이 적은 세포는 인슐린에 반응하지 않는다. 따라서 췌장은 더 많은 인슐린을 생산한다. 이는 당뇨병 등의 발병 요인이 되는 것이다. 6. 엉덩이(Hips) 엉덩이는 허리와 마찬가지로 장시간 앉아있는 자세와 나쁜 자세에 의해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 헬스라인에 따르면, 오래 앉아 있으면 엉덩이와 허리가 아플 수 있다. 자신의 몸에 맞지 않는 의자에 앉게 되면 통증은 훨씬 더 빨리 온다. 이는 또한 연골의 조기 퇴화를 유발해 만성 통증을 일으킬 수 있다. 7. 다리(Legs) 다리 또한 부정적인 영향을 받는다. 웰스오브헬스에 따르면, 앉아 있는 동안 피가 다리로 몰린다. 혈류가 원활하지 못하면 피로와 권태감을 비롯해 모든 문제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웹엠디(WebMD)는 이와 함께 하지정맥류를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8. 머리(Head) 장시간 앉아있는 자세는 또한 뇌졸중 위험을 증가시킨다. 웰스오브헬스에 따르면, 너무 오래 앉아 있으면 혈전(핏덩이)이 생겨 혈액 순환이 나빠지고 더 나아가서 뇌졸중을 일으킬 수 있다. 어렴풋이 예상한 분들도 있겠으나 그렇다고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정기적으로 일어나서 움직이거나 간단한 운동을 하면 앞서 설명한 모든 사항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필 무츠가 함께 공개한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간단한 운동 법 5가지입니다. 시간 날 때 수시로 따라 하면 건강에 좋을 듯합니다. 운동 1. 책 들기(Book Press) 사전처럼 약간 두꺼운 책을 준비한다. 첫 번째는 책을 머리 위로 들고 선다. 그다음은 머리 뒤로 책을 낮춰 팔꿈치 각도를 90도로 구부린다. 다시 책을 머리 위로 올린다. 이런 동작을 10회 반복한다. 운동 2. 목 돌리기(Neck Roll) 목 결림을 막고 혈액 흐름을 개선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서서 턱을 가슴 쪽으로 내린다. 그다음 머리를 천천히 오른쪽으로 한 바퀴 돌린다. 이런 동작을 5회 반복한다. 이어서 같은 방법으로 머리를 왼쪽으로 돌린다. 똑같이 5회 반복한다. 이 동작을 30초 동안 계속한다. 운동 3. 발 풀기(Foot Flex) 앉아 있는 자세로 인한 악영향을 막는 좋은 방법이다. 앉거나 서서 발을 바닥에 평평하게 놓는다. 뒤꿈치를 붙인 상태에서 당겨짐이 느껴질 때까지 발가락 쪽을 천장을 향해 올린다. 다시 발을 바닥으로 내린다. 이번에는 발가락을 땅에 닿게 한 상태에서 뒤꿈치를 당겨짐이 느껴질 때까지 올린다. 다시 발을 바닥으로 내린다. 양측을 10번씩 반복한다. 운동 4. 허리 비틀기(Torso Twist) 시선을 끌지 않아 직장에서도 손쉽게 할 수 있다. 우선 의자 측면으로 돌아 앉는다. 어깨와 가슴, 머리를 일직선 상에 놓은 상태에서 똑같이 한쪽으로 허리를 비튼다. 그대로 10초간 유지한 뒤 원상태로 복귀한다. 이때 억지로 너무 비틀면 안 된다. 이번에는 반대편으로 앉아 같은 방식으로 몸을 반대편으로 비튼다. 이런 동작을 10회씩 반복한다. 운동 5. 걷기(Walk) 일단 의자에서 일어서는 것이 중요하다. 걷기는 앉아 있는 자세로 인한 부정적인 영향을 날려버릴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기분 전환도 할 겸 시간을 정해 걸어보자. 사진=리틀띵스닷컴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심재억 기자의 헬스토리 32] 오늘 당신이 암 선고를 받는다면

    잊을 수 없는 친구 얘기부터 할까 합니다. 그냥 만나면 좋고, 못 만나면 그만인 사람이 아니라 나중에 일 할만큼 한 뒤에는 어디로든 함께 떠나 허름한 초막이라도 엮어 함께 노후를 보내자고, 그러다가 눈을 감으면 남은 사람이 뒷처리를 해주는 장례부조 약속까지 한 터이니, 살붙이 같은 친구였지요. 그 친구는 술을 좋아했습니다. 저와 만나면 계산이나 잇속을 따져 한 자락 깔거나 그딴 짓 하지 않고 술잔을 건넬 수 있어 참 좋다고 말해 쌓던 그 친구는 자기 삶에 대한 열정이 넘쳐 세상 일에 자주 분개했고, 콧물을 훌쩍이며 뭔가에 대한 연민에 가슴 아려하기도 했었지요. 그러던 친구가 어느 날 술이나 한 잔 하자며 연락을 해왔습니다. 흔한 일이니 이상할 것도 없이 만나 소줏잔을 비우다가 일어났는데, 갈림길에 다다르자 그가 제 어깨를 감싸더니 귀에 대고 이렇게 말하는 게 아니겠습니까. “야, 나 암이래. 두경부암” 순간, 귀를 의심했습니다. ‘이게 벌써 취했나’ 싶어 다그치니 사실이었습니다. 씩씩한 척 말은 했지만 눈시울이 젖어 있었습니다. “며칠 됐는데, 아직 식구들한테 말도 못 했어”라면서 껴안는데, 눈앞이 캄캄해지더군요. 그게 벌써 십 수년 전, 나이 마흔도 되기 전에 그가 받은 암 진단이 얼마나 두렵고 막막한 ‘선고’였겠습니까. 할 수 있는 것 다 했지만, 끝내 그 친구를 살려내지 못 했습니다. 늦은 결혼 탓에 초등학교 다니는 아들 하나 달랑 남겨두고 그는 그렇게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 후로도 오랫동안 그 상처가 깊었습니다. 오랫동안 그 친구의 얼굴을 지우지 못했습니다. 상실의 공허를 감당하지 못해 한동안 세상을 겉돌기도 했습니다. 다른 일로도 몇몇 친구를 잃었지만, 내게는 그만한 아픔이 없었던, 어제일 같은 기억입니다. 그 때부터 ‘암’은 내게 막연하나마 불가항력의 두려움으로 다가왔습니다. 인간의 몸을 구성하는 가장 작은 단위는 세포입니다. 이 세포에는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정상 세포이고, 다른 하나는 유전자의 비정상적인 변이에 의해 생기는 세포입니다. 후자를 우리는 암이라고 말합니다. 정상적으로 세포는 세포 자체의 조절기능에 의해 분열하고, 성장하며, 나중에는 죽어 없어져 일정한 세포 수를 유지합니다. 이런 경우라면 어떤 원인으로 세포가 손상을 받아도 치료를 통해 회복해 정상 세포로서의 역할을 하거나 아니면 아예 사멸해 없어지므로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 그러나 무슨 연유에선지 세포의 유전자에 변화가 일어나면 비정상적으로 세포가 변이하면서 불완전하게 성숙하고, 과다하게 증식하는데, 이것이 바로 암(cancer)입니다. 정상 세포와 암세포는 다른 특성을 보입니다. 암세포는 정상 세포가 드러내지 않는 능력, 이를테면 주변의 조직이나 장기에 침입해 ‘악화가 양화를 구축하듯’ 정상 세포를 파괴하고, 이로 인해 신체 기능을 극한까지 떨어뜨리는 특징이 있습니다. 문제는 이런 암세포는 증식을 억제하기가 무척 어렵다는 점입니다. 이는 치료가 어렵다는 것과 일맥상통합니다. 증식을 억제하기 어렵기 때문에 정상 세포를 파괴하거나 장기와 조직을 망가뜨리는 ‘짓거리’를 막기 어려운 것이지요. 그러니 암이 두렵다고 여길 밖에요. 지금도 그런 인식이 완전히 불식된 것은 아니지만, 20년전, 아니 불과 10년 전만 해도 암 진단을 받으면 세상이 끝났다고 여겼던 사람이 많았습니다. 절박한 심정에 전국의 병원과 의사를 다 찾아 다니고, 한방에 민간요법까지 아는 대로 다 해보고, 그것도 모자라 무당을 불러 푸닥거리를 하기도 했습니다. 웃지 못할 일들이지요. 정황이 이러니 환자가 차분하게 치료 계획을 세우고, 자신의 삶을 정리한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환자는 낙담 천만인데, 주변에서 더 호들갑을 떨어대고, 마치 환자가 죽을 날이라도 받아든 듯 야단법석들이었지요. 암은 불치병이 아니며, 그러니 환자가 최적의 치료를 받아 완치해야 하며, 그러려면 환자의 심리를 파악해 이성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믿었던 것은 그 후의 일이었습니다. 이 단계에 들어서 비로소 ‘환자의 단계별 심리’라는 그럴듯 한 반응체계가 제시됐습니다. ●‘충격’과 ‘현실인식’ 그리고 ‘달관’ 의사로부터 최종적으로 암이라는 진단을 받은 환자가 가장 먼저 맞닥뜨리는 감정은 충격과 불안 그리고 그런 사실 자체를 인정하지 않으려는 부정 의식입니다. 이걸 심리반응 1단계라고 합니다. 암이라는 사실을 안 환자의 첫 반응은 대부분 “내가 그럴 리가 없다”, “믿어지지 않는다”라는 식입니다. 환자는 이런 부정 의식을 통해 내면의 불안감을 소멸시키려고 하는데, 이는 일종의 심리방어 기전에 해당합니다. 사람들이 갖는 불안감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생성되지만 기본적으로는 이유나 방향성이 뚜렷하지 않고, 실체를 모르는 현상이나 대상과 마주칠 때 발현된다는 특성을 갖습니다. 따라서 환자가 느끼는 불안을 해소하거나 줄이기 위해서는 불안의 실체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것만으로도 불안의 상당 부분을 해소할 수 있다는 게 심리 전문가들의 견해이고 보면, 가족이나 의료진이 환자를 위해 1차적으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답은 나와있는 셈이지요. 환자가 느끼는 막연하지만 강한 불안을 구체적인 불안으로 환치시킨 뒤 이를 해소해줘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컨대, 환자가 ‘나의 병은 고칠 수 없다’고 믿는다면 ‘아니다. 고칠 수 있다’, ‘나을 수 있다’는 믿음을 갖도록 해야 하고, ‘나는 곧 죽겠지’라고 자포자기한다면 ‘그렇지 않다. 넌 죽지 않는다’는 믿음을 갖도록 하는 것이지요. 죽음이 두렵지 않은 사람은 없습니다. 하지만 그런 두려움에 대처하는 방식은 모두가 다릅니다. 누군가는 ‘그래. 여기까지야’라고 생각하는 반면 다른 누군가는 ‘이런 것 쯤이야’라며 맞서는 자세를 보이기도 하지요. 여기서 두려움을 좀 더 구체적으로 특정해 볼까요. 불안의 실체를 알면 대응책을 찾기가 쉽습니다. 그러면 환자를 좀 더 효율적으로 안정시킬 수 있고, 그래야 긍정적으로 치료를 수용해 완치에 더 쉽고 빠르게 다가서니까요. 흔히 환자들이 느끼는 불안은 ▲미지에 대한 두려움 ▲외로움에 대한 두려움 ▲가족과 친구의 상실에 대한 두려움 ▲자기조절능력 상실에 대한 두려움 ▲육체의 상실과 무력감에 대한 두려움 ▲고통과 괴로움에 대한 두려움 ▲정체성 상실에 대한 두려움 ▲슬픔에 대한 두려움 ▲퇴행에 대한 두려움 ▲절단과 부패, 매장에 대한 두려움 등이 있으며, ▲치료할 수 없는 것에 대한 두려움 ▲경제적 부담에 대한 두려움 ▲가족들의 고통에 대한 두려움 ▲자기 병에 대한 가족들의 대응과 반응에 대한 두려움 ▲잊혀지거나 버려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 들도 여기에 포함된다고 할 수 있겠지요. 이 단계를 거치면 반응성 우울기가 찾아옵니다. 2기 반응입니다. 이 때는 불면증과 식욕상실, 의욕감퇴, 슬픔과 일상적인 생활 패턴의 붕괴 양상을 보이며, 더러는 “왜 하필 나에게…” 하는 식의 분노감이 섞여 나타나기도 하고, “그래, 이번엔 나구나”라며 자포자기하는 양상을 드러내기도 합니다. 이런 심리는 우울한 정서나 감정으로 이어지기 쉬운데, 만약, 암 진단을 받고 우울 증세를 보인다면 이 단계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우울은 예기치 않게 힘겨운 상황과 마주치거나 죽음 등 극단적인 상황에 직면했다고 믿을 때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정서적 반응이지만, 환자가 적극적인 치료를 필요로 한다는 암시이기도 합니다. 전문의들은 “이 단계에서는 환자에게 지지를 보내고,치료에 대한 확신과 용기를 갖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그럴 경우 우울과 슬픔의 정서가 의외로 쉽게 치료에 대한 순응으로 이어지기도 한다”고 말합니다. 반응 3기는 흔히 낙관기라고 말하는 단계입니다. 의사가 최선을 다해 치료할 것이며, 치료 결과가 좋으리라는 희망이 커져 이전까지 모든 상황을 비관적으로 받아들이던 환자 중 상당수가 자신의 처지나 상황을 낙관적으로 받아들이게 됩니다. 또, 실질적인 치료가 시작되어 병세가 호전되면 암과의 싸움에서 기선을 제압했다는 믿음 때문에 희망적 자세가 한층 견고해지기도 합니다. 4기는 자신의 상황을 운명으로 받아들이거나, 종교 등을 통해 절대자와 교접하려는 특성을 보이는 단계입니다. 이 때는 환자들이 특정 종교를 찾기도 하고,철학적 명제에 집착하는 등 나름대로의 인생관이나 생사관이 성숙해집니다. ●암을 치료하는 두가지 방법 암을 치료하는 방법은 무척 다양합니다. 암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큰 병원에서 제시하는 루틴한 치료법도 있고, 한의학적 접근도 있으며, 대체의학적 치료나 민간요법에 의존하는 환자도 있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지금의 단계에서 가장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치료책은 병원을 찾아 정확하게 상태를 파악한 뒤 여기에 어울리는 치료를 받는 것입니다. 물론 한의학 분야에서도 부분적으로 치료책이 제시되고 있지만, 아직 일반화하기에는 이른 감이 없지 않습니다. 의료계에서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넥시아’도 여기에 해당될 것입니다. 이 문제는 아직 검증이나 논란이 명쾌하게 정리되지 않았으므로 치료 효과를 속단하기는 어려운 문제이며, 따라서 이후의 검증 과정을 좀 더 지켜보는 것이 현명할 듯 합니다. 유럽 등지에서는 대체의학을 활용하는 추이도 뚜렷하지만, 인종과 섭생 등 생활 환경이 전혀 다른 우리가 확신 없이 그런 방식을 받아들이는 것이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입니다. 치료 효과에서 일관성을 구할 수 없는 민간요법은 더욱 위험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 민간요법으로 암을 치료했다는 황당한 얘기들이 더러 떠돌기도 합니다만, 대부분은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환자들의 심리를 이용해 돈 좀 벌어보려는 얄팍한 상술이 개입됐을 가능성이 큰만큼 물색없이 현혹되지 말기 바랍니다. 동서양 의학계가 지금도 암을 잘 치료하기 위해 수많은 시도를 하고 있고, 그런만큼 또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제시한 두 가지 암 치료법은 ▲병원에서 충분히 검증된 방법을 적용해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는 방법과 ▲완화의료입니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한 가지 방법만 사용하는 게 일반적이지만, 이 두 가지 방법을 같이 적용하는 사례도 많습니다. 적극적인 암치료란, 몸안에 자리잡은 암 덩어리를 인위적으로 없애거나 줄이는 치료를 말합니다. 이를 위해 동원하는 가장 대표적인 방법이 수술과 항암화학요법, 그리고 방사선치료입니다. 이 세 가지가 대표적이지만, 치료적 접근이 이것 뿐인 것은 아닙니다. 국소치료, 호르몬요법, 광역학치료, 레이저치료에 최근에는 면역요법이나 유전자요법까지도 적용하고 있으며, 간암 등에 흔히 적용하는 색전술이나 동위원소치료 등도 모두 이 범주에 포함됩니다. 이에 비해 완화의료는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고, 증상을 조절하는데 초점을 맞춘 치료로, 최근 들어 그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고 있습니다. 완화의료는 환자의 삶의 질에 집중하며, 앞서 거론한 적극적인 치료처럼 완치를 겨냥해서 접근하지 않습니다. 일련의 의료적 조치가 치료에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되는 말기암이나 달리 적극적인 치료를 할 수 없을만큼 병약한 환자가 주요 대상입니다.  ●암 치료 방법의 선택 기준 사실, 쉽게 치료라고 말하지만, 모든 치료가 모든 환자들에게 이득으로 작용하는 것은 아닙니다. 같은 약이라도 잘 듣는 환자와 안 듣는 환자가 있을 수 있고, 또 모든 환자에게 이득을 주는 치료라도 반드시 빼앗아 가는 게 있습니다. 따라서 의료진이 치료 방식을 선택할 때는 환자가 얻을 ‘이득’과 ‘손해’를 따져서 결정하게 됩니다. 수술도 그렇고, 항암제도 마찬가지입니다. 수술은 암 병변을 제거하는 근치적 접근이지만 불가피하게 정상 조직을 일정 부분 훼손할 수밖에 없고, 항암제도 당연히 정상 조직에 영향을 끼치니까요. 이런 상황에서 의료진과 환자는 쉽지 않은 선택을 해야 합니다. 기준은 간단합니다. 오로지 좋기만 하거나 나쁘기만 한 치료라는 건 어치피 없으므로 그 치료를 통해 얻는 것과 잃는 것은 면밀하게 따져서 가장 이상적인 방법을 찾는 것이지요. 다시 말해 무슨 치료가 종합적으로 가장 큰 이득을 보장하는가를 따지고 고민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만약 어떤 환자가 치료효과가 분명한데도 부작용이 두려워 특정 방식의 치료를 거부한다면 이는 현명한 결정이 아니겠지요. 어떤 치료든 일정 부분의 부작용이나 후유증은 감수해야 하니까요. 일부 말기암의 경우 치료로 얻는 손실이 이득보다 클 경우 적극적인 치료 대신 완화의료에 집중해 환자가 심신의 안정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도 나쁜 선택은 아닐 것입니다. 또 일반적이지만, 암은 말기에 가까울수록 치료를 통해 얻는 이득보다 손해가 커진다는 점도 함께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암 생존율에 대해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합니다. 암의 경우 보편적으로 ‘5년 생존율을 적용하는데, 이는 ‘치료를 시작한 날부터 5년 이내에 해당 암으로 사망한 환자를 제외한 환자의 비율’입니다. 이 경우 재발하거나 암이 진행중이더라도 현재 생존해 있으면 생존율에 포함됩니다. 일부에서는 보다 정확한 통게를 위해 ‘암의 징후가 없는 생존율’, ‘암의 진행이 없는 생존율’ 등으로 구분해 사용하기도 합니다.  ●“자녀들을 꼬옥 안아주세요” 서울아산병원이 최근 ‘암환자 자녀 마음건강 클리닉’을 개설했습니다. 환자가 아니라 자녀들을 대상으로 한 클리닉이라는 점이 눈길을 끕니다. 암은 환자 자신은 물론 가족 모두에게 엄청난 스트레스인데, 특히 어린 자녀들에게는 무엇보다 힘든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성인들이야 스스로를 추스를 수 있지만 성장기 자녀들은 어른들보다 훨씬 강한 충격을 받게 되고, 이런 고통을 감당하는 일에 미숙해 자칫 큰 상처로 남을 수도 있으니까요. 암 때문에 돌연 부모와 떨어져 생활해야 하며, 부모가 암을 치료하면서 경험하는 수많은 스트레스에 직접·간접적으로 노출되어 혼란·불안·걱정·두려움 등 부정적 감정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당연히 자녀들에게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심하면 학교생활에 문제가 생기기도 하지요. 그뿐이 아닙니다. 환자는 치료 과정에서 겪는 스트레스에 더해 부모 역할을 못한다는 죄책감과 양육 스트레스 때문에 극심한 불안,우울감에 빠지는 사례도 허다합니다. 이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부모의 상태를 자녀들에게 충분히 설명하고, 이해시키는 일이 중요하다고 전문의들은 조언합니다. 만약, 아이들이 이런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거나 암 투병 기간이 길어져 아이들이 너무 오래 스트레스에 노출되고 있다면 아이를 데리고 전문의를 찾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입니다. 서울아산병원 소아정신건강의학과 김효원 교수는 “암을 치료 중인 부모가 보이는 태도가 아이들의 적응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환자 자신과 아이 모두의 마음을 꼼꼼하게 살피고 돌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참고로, 이 병원에서 마련한 ‘암 환자 자녀의 마음건강 지키기 십계명’을 한번 살펴보지요. 1.환자 자신의 마음을 돌봐라. 2.암에 걸렸고, 치료를 받는다는 사실을 솔직히 말하라. 3.아이들은 암에 대처하는 부모의 자세를 배운다는 점을 명심하라. 4.아이가 자신의 감정을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줘라. 5.아이의 불안이나 걱정, 반항적인 행동을 정상적인 반응이라고 여겨라. 6.아이의 잘못으로 암에 걸린 것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말하라. 7.많이 안아주고, 사랑한다고 말해 줘라. 8.평상시와 똑같이 학습과 훈육을 지속하라. 9.배우자나 가족, 친구들에게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하라. 10.가족들이 힘을 모아 어려움을 이겨내자고 말하라.  ●가장 중요한 것은 환자 자신이다 암으로 진단된 경우 많은 사람들이 ‘선고’라는 말을 사용합니다. 암이 주는 두려움이 짙게 배어있는 말입니다. 감기든 암이든 그냥 진단이라면 될 일인데 이런 식으로 암에 주눅이 든다면 환자에게 좋을 일이 아무 것도 없습니다. 암, 너무 두려워하지 않아도 됩니다. 어떤 의사들은 암까지도 자신이 가진 것 중의 일부라고 여기고 살살 달래면서 동행하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그렇게까지는 못 하더라도 지금의 의학 수준이라면 충분히 희망을 가져도 됩니다. 요즘처럼 사람의 수명이 긴 세상이라면 평생 암에 한번이라도 노출될 가능성이 30∼40%쯤 됩니다. 10명 중 3∼4명이 걸리는 암이라면 일상적인 건강 수칙, 즉, 정기적인 검진과 건강한 생활을 하더라도 피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고, 그러니 지나치게 “암, 암”하면서 살 필요가 없다는 뜻이지요. 국가암정보센터의 집계에 따르면, 2009∼2013년 국내 암 발생자의 5년 생존율은 69.4%에 이릅니다. 환자 10명 중 7명 가량이 5년 이상 생존한다는 뜻이지요. 성별 5년 생존율은 여자가 77.7%, 남자 61.0% 정도인데, 이는 성별 특성 때문이라기보다 여자의 경우 생존율이 높은 갑상선암과 유방암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앞서 말한 필자의 친구는 애써 의연한 척 했지만 치료가 진행되면서 희망보다 절망을 더 자주 생각했던 듯 합니다. 그래선지 의사를 만나면 “생각보다 병증 개선이 더디다”고 고개를 갸웃거리기도 했는데, 아쉬운 것은 제가 그를 좀 더 사려 깊게 돕지 못했다는 점입니다. 그가 낙담하면 같이 풀이 죽었고, 그가 힘들어 하면 저도 힘든 척 했습니다. 돌이켜보면, 그 친구에게 저는 어떤 희망도 주지 못했고, 아픈 그를 더 아프게 했던 건 아닐까 하는 생각에 새삼 마음이 무거워집니다. 그래설까요. 지금 제가 같은 상황에 처한다면 그 때와는 다르게 대처하고 대응할 것 같습니다. 우선, 좋은 병원, 좋은 의사를 선택해 그를 믿고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도록 하겠습니다. 슬플 땐 슬퍼하고, 울고 싶다면 울게 하겠지만 음울한 기운에 휩싸여서 살지 않도록 돕겠습니다. 여생을 정리하는 게 아니라 진정으로 여지껏 해보지 못했던 일들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가족들과 맛난 것도 먹고, 여행도 다니라고 떠밀고 싶고, 운동도 어거지가 아니라 하고 싶은 걸 골라서 재밌고 신나게 하도록 이끌겠습니다. 가끔은 전시장이나 공연장에서 감흥을 느끼는 일상, 가볍게 영화를 보면서 울고 웃게 하는 일도 그 때는 하지 못했던 일입니다. 만약 이런 일들을 주저없이 했더라면, 어쩌면 많은 것이 달라졌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똑같은 기간을 살았더라도 살아남은 사람들에게 이렇게 무거운 회한을 남기지는 않았을 것이고, 그 친구도 길지는 않았지만 잘 살았다고 생각했을지 모르는 일이니까요. 덧붙여, 그 친구가 생의 마지막에서 그토록 힘들어 했던 그런 유의 연명치료는 받지 말도록 권하고 싶습니다. 의학적으로 어떤 기대도 가질 수 없는 치료를 이미 가냘퍼진 그에게 강제하고, 강요한다는 것은 인간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암이 다른 질환에 비해 치료가 어려운 건 맞지만 감당 못할 병은 아니고, 또 병원에 가보면 암 말고도 어려운 치료는 많습니다. 그럼에도 암을 아주 특별하게 생각해 당장 내 몸에 없는데도 겁을 먹고, 진단 후에는 절망부터 먼저 하는 어이없는 시행착오를 겪지 마시기 바랍니다. 남의 일이라고 여겨 이렇게 말하는 건 아닙니다. 제게 그런 일이 닥친다면 저는 심호흡을 하고 심장을 안정시킨 뒤, 시간을 갖고 천천히 제 삶의 계획을 조금 수정하겠습니다. 예기치 않았던 변수가 생긴 탓에 지금까지와는 다른 삶을 살아야 하니까요. 하지만 ‘끝’이라고 여기지는 않겠습니다. 그럴 필요도 없는 게, 우리가 일군 의학이 그렇게 하찮지 않거든요. 그런 의학에다 저의 의지와 각오를 녹여 넣는다면 누가 뭐래도 희망의 여지가 훨씬 큽니다. 이제는 암도 희망인 그런 세상을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jeshim@seoul.co.kr
  • 반려둥물이 벽에 머리를 짓누르면 동물병원 가봐야…

    반려둥물이 벽에 머리를 짓누르면 동물병원 가봐야…

    애완동물이 벽에 머리를 대고 지그시 누르는 행동을 보인다면 즉시 동물병원을 찾아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조언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영국 매체 메트로는 이른바 ‘머리 누르기’(head pressing)라고 불리는 이 행동이 애완동물의 건강 이상을 알리는 적신호에 해당한다고 보도했다. 머리 누르기는 애완동물들이 특별한 이유 없이 강박적으로 벽이나 사물에 머리를 누르는 증상을 일컫는 용어로, 보측(한쪽 앞·뒷다리를 동시에 드는 행동), 제자리 돌기, 발작, 반사작용 이상, 시각 이상 등의 기타 증상을 동반하기도 한다. 구체적인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여러 가지 심각한 질병에 걸렸을 때 이 행동이 나타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단적인 예로 저나트륨혈증(hyponatremia)과 같은 신진대사 장애에 걸렸을 경우 머리 누르기 증상을 보이게 된다. 또한 뇌종양이 발생했거나 광견병 등으로 신경계 이상이 생겼을 때, 교통사고나 독성물질 중독으로 인해서 두뇌 손상을 입었을 때에도 마찬가지 증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또한 식중독, 간문맥단락증(liver shunt), 뇌염, 전뇌(prosencephalon) 손상, 뇌졸중 등도 머리 누르기의 원인이 된다. 따라서 동물이 해당 행동을 보인다면 즉시 동물병원을 찾아 문제 발생 여부를 신속히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다만 활발하게 놀이를 하는 와중에 머리를 다른 사물에 부딪히는 행동은 개나 고양이, 기타 많은 애완동물들이 흔히 보이는 습성으로 머리 누르기와 구분할 필요가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사진=ⓒ트위터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잠복기 최대 2주… 수혈·성관계 통해 사람 간 전이 가능성

    잠복기 최대 2주… 수혈·성관계 통해 사람 간 전이 가능성

    ‘이집트숲모기’가 전염 매개체… 신생아 시각·청각 등에 악영향 백신·치료제·신속 진단법 없어… 뎅기열 발생 지역 어디든 발병 중남미 여성들에게 출산을 포기시킬 정도의 충격을 던져준 지카 바이러스에 대해 질문과 답변 형식으로 살펴봤다. ① 감염 경로는. -지카 바이러스는 주로 열대 우림지역에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진 이집트숲모기에 의해 사람에게 전파된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임신, 수혈, 성적 접촉에 의해 전염될 수 있다. 캐나다는 북미와 유럽 외의 지역을 다녀온 사람이 여행 후 한 달 이내에 수혈하는 것을 금지했다. 미국도 이 같은 방안을 논의 중이다. ② 지카 바이러스 국내에선. -한국은 지카 바이러스 청정지대로 보고된 감염 사례가 없다. 이집트숲모기는 없지만 바이러스 전파 가능성이 있는 흰줄숲모기가 서식한다. 중남미 지역을 다녀온 여행자가 많아 주의가 요구된다. ③ 감염 증상은. -발열, 발진, 관절통, 눈충혈 등이 있다. 감염된 뒤 보통 2~7일 이후, 최대 2주 이내에 증상이 나타난다. 하지만 감염자의 20%에게서만 증상이 발견되며 증상 또한 경미하다. 발병 지역을 여행하고 돌아온 뒤 2주 이내에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지카 바이러스와 희귀 질환인 길랑바레증후군의 관련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 질환은 면역 체계가 신경 세포를 공격하는 것으로 근력저하, 마비 등을 유발한다. ④ 지카 바이러스와 소두증의 관계는. -지난해 10월 지카 바이러스가 급속도로 퍼지고 있던 브라질에서 소두증 신생아가 급증하면서 관련성이 제기됐다. 지카 바이러스가 발생하기 전 브라질에서는 매년 평균 150명의 신생아가 소두증에 걸려 태어났으나 지난해 10월 이후 4000여건의 소두증 의심 사례가 보고됐다. ⑤ 소두증이란. -신생아의 두뇌가 충분히 성장하지 못한 채 작은 뇌와 머리를 갖고 태어나는 뇌 손상 증세를 뜻한다. 소두증 신생아는 대체로 걷기, 듣기, 말하기 능력 등이 떨어질 수 있다. ⑥ 임산부가 주의해야 할 점은. -임신부 및 가임기 여성은 바이러스 발병 국가로의 여행을 되도록 자제하고 불가피한 경우 여행 전 의사와 상담해야 한다. 미 보건당국은 최근 아이를 출산한 산부가 바이러스 발병 국가를 다녀왔거나 발병 지역에 거주할 경우 신생아가 소두증이 아니더라도 바이러스에 감염됐는지 여부를 검사할 것을 권고했다. ⑦ 가임기 여성이 감염됐다면. -미국 질병통제센터(CDC)에 따르면 지카 바이러스는 감염된 사람의 혈액에 2일에서 최대 2주간 잠복해 있다가 사라진다. 따라서 가임기 여성이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경우라도 2주가 지나 혈액에 바이러스가 남아 있지 않으면 이후에 임신하더라도 태아에게 미치는 영향은 없다. ⑧ 백신이나 치료법은. -지카 바이러스의 백신이나 치료제, 신속 진단법은 아직 없다. 비슷한 감염 경로를 가진 뎅기열 백신을 개발한 프랑스 제약사 사노피는 백신 개발에 최소 3~5년이 소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⑨ 감염 예방법은. -현재로선 감염된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책이다. 뎅기열이 발생했던 나라에서는 어느 곳이든 지카 바이러스가 발병할 수 있다. 위험 지역을 여행할 때는 에어컨이 있는 방에 머물거나 모기장을 쳐 놓은 상태에서 자는 것이 필요하다. 긴소매와 긴바지 등을 입는 것도 좋은 예방법이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팔에 ‘깁스’한 거북이…안타까운데 귀여워~

    팔에 ‘깁스’한 거북이…안타까운데 귀여워~

    동면에 빠진 사이 쥐에게 공격 받아 목숨의 위협까지 받았던 거북이가 석고붕대를 감고 상처를 치유하는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29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앞다리의 뼈가 드러날 정도로 심각한 공격을 받았으나 수의사들의 도움으로 간신히 위기를 넘긴 35세 거북이 노마의 사연을 소개했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노마의 주인에 따르면 노마는 지난 11월부터 겨울잠을 자기 시작했으며 지난 24일에 불의의 습격을 받았다. 총 4마리 거북을 키우는 주인은 겨울철에는 이들을 동면용 상자에 넣어 온실 안에 두고는 날씨가 지나치게 따뜻할 경우에만 거북들의 상태를 확인하고는 했다. 그런데 이 날 노마를 확인하러 가보니 노마가 상자 밖으로 나와 피를 흘리고 있었다는 것. 당시 노마의 앞다리는 쥐에게 물어뜯긴 상태였으며, 발끝 부분은 뼈가 드러날 정도로 부상이 심각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주인은 노마를 즉시 인근 동물병원으로 데려갔으나, 수의사들은 심각한 부상에 대한 적절한 치료법을 생각해내지 못해 노마를 안락사에 처하는 방안까지 고려했었다. 그러나 다행히 다른 동물병원에서 일하는 외래 동물 전문가에게 연락이 닿아 노마의 치료방법에 대해 조언을 구할 수 있었다. 당시 노마를 진료했던 수의사 톰 펠튼은 “쥐들은 반격할 수 없는 동물을 공격하는 습성이 있다”며 “겨울잠을 자고 있던 거북이는 쥐에게 좋은 사냥감이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렇게 위기를 넘겼지만 노마가 아직 완전히 안전해진 것은 아니다. 수의사들은 1개월간 항생제, 진통제를 투여하고 정기적으로 붕대를 갈아주면서 노마의 차도를 지켜볼 예정이다. 4~6주가 지나면 피부까지 회복될 것으로 보이지만 감염의 위험은 아직 도사리고 있다. 또한 비록 노마가 불편함 없이 움직이고 있기는 하지만 관절의 손상 정도 또한 아직 확실하지 않다고 수의사들은 전했다. 현재 노마는 집에서 가장 좋아하는 음식인 방울토마토를 수시로 먹으며 온열램프 밑에서 편안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노마의 주인은 “평생 거북이를 돌봐왔지만 이런 일이 생긴 것은 처음”이라며 “완치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남았지만, 노마는 씩씩한 모습을 보여줬다”면서 노마가 큰 문제없이 회복되길 바란다는 소망을 밝혔다.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친박 “권력자는 김무성 본인이면서” 집중포화

    친박 “권력자는 김무성 본인이면서” 집중포화

    “여당인 새누리당의 권력자는 김무성 대표 아닌가. 왜 권력자 발언을 해서 분란을 일으키나.”(서청원 새누리당 최고위원) “누가 권력자인지 수수께끼를 하고 있다. 당이 희화화되고 있다.”(김태호 최고위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연일 이어진 ‘권력자’ 발언에 대해 28일 친박(친박근혜)계 지도부가 공개적으로 집중포화를 퍼부었다. ‘국회선진화법 입법 당시 권력자(박근혜 대통령)가 찬성하자 의원들이 찬성으로 돌아섰다’, ‘친박 몇 명이 완장을 차고 권력자의 이미지를 손상시킨다’는 등 김 대표의 강경 발언에 대해 공격을 자제했던 친박계가 발끈한 것이다. 친박계 좌장격인 서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대표가 모든 인사권을 갖고 당내 모든 회의에 참석하고, 대권후보 반열에 올랐는데 이 이상 권력자가 어디 있느냐”면서 “지금 김 대표 주변에도 ‘김무성 대권’을 위해 완장 찬 사람들이 매일 별의별 짓을 다 하고 있지 않느냐”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인제·김태호 최고위원도 면전에서 날을 세웠다. 이 최고위원은 “당시 폭력 국회에 대한 저항·반동으로 일어난 일에 대한 잘못이 누구에게 있다, 없다고 어떻게 이야기할 수 있나”면서 “과거를 자꾸 현재 기준에 맞춰 자기 편리한 대로 거론하는 것은 오히려 당내 민주주의, 의회 민주주의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가세했다. 회의는 일촉즉발 분위기로 달아올랐지만 막상 비공개로 전환된 이후 더이상의 설전은 없었다고 참석자들은 전했다. 김 대표는 회의가 끝난 직후 굳은 표정으로 “할 말 없습니다”는 말만 남기고 잰걸음으로 빠져나갔다. 김 대표는 이날 전남 여수에서 열린 여수·순천·광양상공회의소 공동 주최 강연회에 연사로 나서는 등 개별 행사에 주력했다. 친박계 지도부의 공세는 일종의 시위용으로 해석됐다. 상향식 공천 논란의 와중에 ‘실수인 듯’하면서도 의도한 듯한 김 대표의 발언에 대해 경고성 선긋기를 한 셈이다. 한 친박계 중진의원은 “지금 당의 실력자는 김 대표인데 본인이 오히려 피해자인 척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나 친박계와 비박(비박근혜)계는 더이상의 확전은 삼가는 분위기다. 총선을 불과 70여일 앞둔 상황에서 적전(敵前)분열은 노동개혁법안·국회 선진화법 처리를 불러싸고 백해무익하다는 데 양쪽 모두 공감대가 일치하는 이유에서다. 비박계도 이날 공개 언급을 피했다. 다만 서 최고위원은 기자간담회를 열고 “안심번호·국민공천제 같은 것도 김 대표가 독자적으로 야당과 합의해 오고 ‘케이스 바이 케이스’로(건별로) 머릿속에 다 들어 있다”면서 “최고 여당의 1인자가 그런(권력자) 발언을 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아 지적한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시크릿 헤어라인 신제품 6종으로 겨울철 건조한 모발 똑똑하게 관리한다

    시크릿 헤어라인 신제품 6종으로 겨울철 건조한 모발 똑똑하게 관리한다

    한국 진출 3년 만에 연 매출 1,000억을 돌파하며 업계를 놀라게 했던 글로벌 사해화장품 브랜드 ‘시크릿’의 한국지사 시크릿다이렉트코리아가 지난 1월 16일, 2016년 업계 5위 진입을 위한 포부를 다지는 ‘2016 신년 킥오프 컨벤션 high five’ 행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는 뷰티스타일 디렉터 김우리의 헤어쇼를 통해 시크릿의 새로운 헤어라인 제품이 첫 공개 되어 주목을 받았다. 시크릿 헤어라인은 미네랄 리치 리바이빙 머드 헤어 마스크, 너리싱 헤어 세럼, 헤어 스타일링 클레이, 프로 스타일링 와이드/플렉시 헤어 브러쉬, 프로 스타일링 헤어 스트레이트너 등 총 6종 구성으로, 해당 신제품들은 지난 25일 공식 출시되었다. ▲ 생기 잃은 모발에 풍부한 보습과 영양을, ‘미네랄 리치 리바이빙 머드 헤어 마스크’‘미네랄 리치 리바이빙 머드 헤어 마스크’는 실트(사해 머드)와 판테놀, 아르간 오일 성분이 손상되고 건조한 모발에 충분한 영양을 공급하는 제품이다. 손상된 모발의 보호를 돕는 것은 물론, 모발의 엉킴을 방지하고 윤기를 부여한다. 주 2회 샴푸 후 가볍게 타올 드라이한 모발에 골고루 도포하고 5~7분 동안 마스크가 흡수되도록 기다린 후 깨끗이 씻어내면 된다. ▲ 모발 보호/모발 엉킴 방지/윤기 부여를 동시에, ‘너리싱 헤어 세럼’‘너리싱 헤어 세럼’은 달맞이꽃 오일, 아르간 트리커넬 오일, 아보카도 오일을 함유하고 있는 제품으로, 모발의 손상을 예방하고 갈라진 모발 끝까지 영양을 제공한다. 드라이 전 사용하면 열로 인한 모발 손상을 예방할 수 있다. 손바닥에 1~2회 펌핑하여 모발 전체 또는 손상된 부위를 중심으로 발라 흡수시킨다. ▲ 모발의 질감 살려주고 자연스러운 고정력 선사하는 ‘헤어 스타일링 클레이’‘헤어 스타일링 클레이’는 클레이 타입의 왁스 제품이다. 비즈왁스, 카올린 성분이 모발을 부드럽게 해 주면서 처짐 없이 자연스럽게 헤어스타일을 고정시켜준다. 드라이 후 소량을 덜어 손바닥 혹은 손가락 사이에 가볍게 문질러 준 후 손바닥과 손가락 끝을 이용하여 원하는 헤어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남성의 경우, 손바닥을 이용하여 모발 뒷부분부터 앞쪽으로 털듯이 발라주면 효과적이다. ▲ 빗을수록 살아나는 매끄러운 윤기, ‘프로 스타일링 와이드/플렉시 헤어 브러쉬’‘프로 스타일링 와이드/플렉시 헤어 브러쉬’는 프리미엄 돈모 브러쉬로 두피와 모발을 건강하게 가꿔준다. 헤어라인에서 정수리쪽으로 부드럽게 빗어주면 헝클어지고 엉킨 모발이 정돈되어 부드럽고 찰랑이는 머릿결을 완성할 수 있다.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두상의 형태에 따라 모 부분이 구부러져 사용이 편리하다. ▲ 매끄러운 머릿결과 완벽한 스타일링을 원한다면, ‘프로 스타일링 헤어 스트레이트너’‘프로 스타일링 헤어 스트레이트너’는 세라믹 열판이 적용되어 있어 모발을 더욱 부드럽게 가꾸어주고 모발 타입과 손상도에 따라 최적의 온도 설정이 가능해 모발 손상도를 최소화해주는 제품이다. 분당 8,000회의 진동수로 편안하고 부드러운 슬라이딩을 자랑하며 360도 회전 코드로 사용자의 편리를 도모한 것이 장점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월호 ‘파란 바지 의인’ 김동수씨 다시 일터로

    세월호 ‘파란 바지 의인’ 김동수씨 다시 일터로

    2014년 4월 세월호 참사 당시 목숨을 걸고 학생 20여명을 구조한 ‘파란 바지의 의인’ 김동수(51)씨가 사고 후 처음으로 일터에 나갈 수 있게 됐다. 제주시는 김씨와 그의 아내 김형숙(48)씨를 공무직(무기계약직)으로 우선 채용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공무직 공채나 퇴직 등으로 공백이 생길 경우 김씨 부부를 우선 채용한다는 것. 근무 분야는 청소 등 현장근무직이다. 이 같은 결정은 ‘의사상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의사상자법)에 따랐다. 이 법에는 의상자의 생활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취업보호를 할 수 있고 이는 도지사 또는 시장, 군수, 구청장이 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6월 김씨를 의상자로 인정했다. 김씨는 세월호가 침몰하기 시작하자 선내 소방호스를 몸에 감고 단원고 학생들을 끌어올려 구조하다 부상을 입었다. 치아 손상을 입었고, 근막통증증후군이란 진단을 받았다. 또 극심한 불안과 공황장애 등의 증상을 보이며 트라우마에 시달려 왔다. 제주시는 공무직 자리가 날 때까지 우선 김씨 부부를 유급직인 ‘클린하우스 청결지킴이’로 활동하도록 했다. 시는 지난 12일 클린하우스 청결지킴이 340명을 채용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김씨 부부를 도울 수 있는 일을 찾다가 의상자 취업보호 규정을 바탕으로 공무직으로 채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우리들병원 이상호 박사 “우리 의술 중국에 전수”

    우리들병원 이상호 박사 “우리 의술 중국에 전수”

     우리들병원 이상호(우리들병원 회장·사진) 박사가 최근 중국 충칭에서 열린 국제학회에서 자체 개발한 의술을 시연해 갈채를 받았다. 이번 강연에서 시연한 최신 의료술기는 서울우리들병원의 이상호 박사팀이 자체 개발해 임상에 적용하고 있는 순수 우리 기술이다.  척추 전문 우리들병원 이상호 박사는 지난 21~23일 중국 충칭에서 열린 ‘제34회 국제 최소침습 척추수술학회(ISMISS: International Society for Minimal Intervention in Spinal Surgery)’에 초청돼 한국 등 아시아인종에서 자주 발생하는 ‘흉추 후종인대골화증’을 최소침습 방식으로 치료하는 이른바 ‘현미경 측사면 흉추접근법(MOTD: Microscopical Oblique-Paraspinal Thoracic Decompression)’을 강연, 전수했다고 29일 밝혔다. 흉추 후종인대골화증은 척추의 정렬 및 안정과 운동성을 유지하도록 하는 척추체 뒤쪽의 후종인대가 뼈처럼 단단하게 굳어지면서 척추관을 지나는 신경을 압박하는 일종의 신경장애 질환이다.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등 아시아의 40세 이후 남성에게 많이 발생하며, 신경 압박이 오랜 기간 지속될 경우 손상된 신경 기능을 회복시킬 수 없기 때문에 반드시 조기에 치료해야 한다.  흉추 후종인대골화증이 생기면 초기에는 가슴과 등 부위의 뻐근함과 압박감 등의 증상이 나타나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후종인대가 점차 딱딱하게 변성돼 비대해지면 더 심하게 신경을 압박해 팔이나 손의 저림, 통증, 감각 저하, 다리의 근력 저하 및 감각 이상, 보행장애, 배변장애 등이 나타나게 된다. 이 질환을 가진 환자가 낙상 등으로 외부 충격을 받을 경우 심하면 팔다리가 마비되기도 한다. 이런 흉추 후종인대골화증을 치료하기 위해 지금까지는 늑골을 절단한 뒤 흉곽을 통해 접근한 뒤 병변 부위를 제거하는 ‘전방접근 감압술’이 주로 시행되어 왔다. 그러나 이 치료법의 경우 흉곽 절개 등 수술 규모가 크고, 폐 관련 합병증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았다. 이 때문에 전방 대신 후방에서 접근하는 ‘척추궁 절제술’을 시행하기도 하지만, 이 치료방법 역시 수술 과정에서의 신경 손상 등으로 하지마비라는 심각한 후유증을 겪을 수 있다는 문제가 있었다. 이런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이상호 박사팀은 전방이나 후방 접근 대신 비스듬한 방향에서 접근한 뒤 최소침습적 방식으로 치료하는 측사면 접근 방식을 개발했다. ‘현미경 측사면 흉추접근법(MOTD)’으로 명명된 이 치료법은 후방접근 수술법에 따른 하지마비 위험성을 원천적으로 배제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전방접근 수술법과 같이 후종인대골화증을 완전히 제거할 수 있다고 의료진은 설명했다. 이상호 박사는 “측사면으로 접근해 현미경적으로 치료하는 이 방법은 늑골을 절단하지 않을 뿐 아니라 폐도 건드리지 않아 합병증 걱정이 거의 없다”면서 “뿐만 아니라 내비게이션 수술기구를 사용하기 때문에 약 2cm 정도만 절개하고도 수술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상호 박사는 “흉추 후종인대골화증은 최근 중국에서도 환자가 빈발해 현지 의료계가 고민하고 있는 질환이어서 강연과 시연에 대한 중국 척추 분야 의사들의 관심이 매우 컸다”면서 “일부 전문의들은 이 치료술을 익히기 위해 따로 서울을 찾겠다는 의사를 밝히는 등 우리가 개발한 술기에 아주 특별한 관심과 의욕을 보이기도 했다”고 전했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김무성 발언 공방, 서청원 “새누리당 권력자는 김무성 아니냐” 면전에서 비판

    김무성 발언 공방, 서청원 “새누리당 권력자는 김무성 아니냐” 면전에서 비판

    김무성 발언 공방, 서청원 “새누리당 권력자는 김무성 아니냐” 면전에서 비판김무성 발언 공방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권력자’ 발언을 두고 친박계를 중심으로 공방이 벌어졌다. 서청원 최고위원은 28일 김무성 대표가 최근 지난 2012년 일명 ‘국회선진화법’의 입법에 당시 ‘권력자’이던 박근혜 대통령의 찬성이 큰 역할을 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데 대해 “왜 이런 권력자 발언을 해서 분란을 일으키느냐”고 비판했다.친박(친박근혜)계의 맏형격인 서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김 대표 주재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여당인 새누리당의 권력자는 김무성 대표 아니냐”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 바로 옆자리에 앉아서다. 서 최고위원은 이어 “김 대표가 모든 인사권을 갖고 당내 모든 회의에 참석하고 대권 후보 반열에 올랐는데, 이 이상의 권력자가 어디 있느냐”면서 “왜 이런 권력자 이야기가 나왔는지 알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 “국회선진화법도 김무성 대표는 ‘반대했지만 당 대표의 책임이 있어 사과한다’고 했는데 한 달도 안 돼 책임을 전가하려는 게 당에 무슨 도움이 되느냐”고 덧붙였다. 서 최고위원은 “평당원이 권력자라는 말을 쓰면 모르겠지만 김무성 대표는 다시는 권력자라는 말로 당에 분란을 일으키지 않기를 간곡히 부탁한다”고 당부했다.서 최고위원은 김 대표가 최근 한 일간지 인터뷰에서 친박계를 겨냥해 “권력 주변 수준 낮은 사람들은 완장을 차고 권력자 이미지를 손상시킨다”고 주장한 데 대해서도 “지금 김무성 대표 주변에도 ‘김무성 대권’을 위해 완장을 찬 사람들이 매일 별의별 짓을 다 하고 있지 않느냐”고 직격탄을 날렸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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