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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이노+] 세계 최대…몽골서 날개폭 11m 익룡 화석 발견

    [다이노+] 세계 최대…몽골서 날개폭 11m 익룡 화석 발견

    몽골 고비 사막에서 세계 최대급 익룡 화석이 발견됐다. 날개를 폈을 때 그 폭은 11m로 추정되고 있는데 이는 소형 비행기와 거의 같은 크기로 과거 유럽과 북미에서 발견된 세계 최대 익룡들과 맞먹는다. 새롭게 발견된 익룡은 7000만 년 전쯤인 백악기 후기 온화한 내륙에서 살았다. 당시 고비사막은 오늘날만큼 사막화가 진행되지 않았지만 건조하긴 했었다. 그 무렵 지상에는 공룡들이 번성했기에 어린 공룡들은 이 거대한 육식 익룡에게 좋은 사냥감이었다. 특히 이 익룡은 날개를 앞다리처럼 접어서 디딘 상태로 자유자재로 지상을 누빌 수 있었는데 사냥감을 뒤에서 습격해 잡아먹었으리라 추정된다. 이런 대형 익룡을 아즈다르키드(Azhdarchid)로 분류하고 있는데 이들은 여전히 수수께끼에 휩싸여 있지만, 지구상에 존재했던 익룡 중에서도 가장 큰 종으로 여겨진다. 국제 연구팀은 이번 익룡을 지금까지 알려진 세계 최대 익룡 2종과 비교 분석했다. 한 종은 1970년대 미국 텍사스주(州)에서 발견된 ‘케찰코아틀루스’(Quetzalcoatlus)이며, 다른 한 종은 1990년대 루마니아에서 발견된 ‘하체고프테릭스’(Hatzegopteryx)다. 참고로 하체고프테릭스는 아즈다르키드 중에서도 체형이 다부지고 짧은 목이 특징이다. 이들 익룡 역시 날개 길이는 10~11m로 추정, 지상에 서면 높이는 5.5m로 오늘날 대형 수컷 기린과 거의 같은 높이였다고 한다. 그런데 신종 익룡은 이들보다 더 클 가능성이 있다고 영국 포츠머스대학의 익룡 전문가 마크 위톤 박사는 말했다. 위톤 박사는 이번 연구에 참여하지는 않았다. 물론 이번 화석은 아직 완전한 형태를 찾지 못해 연구팀은 아직 신종이라고 확정하지 않았지만 이 지역에서 이 정도 크기의 익룡이 발견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따라서 연구팀은 논문에 “단편적이지만 화석은 매우 큰 개체로 보인다. 이에 따라 거대 익룡의 분포 지역은 아시아까지 확대했다”고 분석했다. 신종 화석은 2006년 고비 사막 서쪽 이른바 ‘화석의 보고’로 알려진 구이린 자프에서 출토됐다. 발굴 조사팀 일원으로 몽골 과학원 소속 부베이 마인바야가 척추 일부를 발견해 이번 연구에 주저자로 참여한 일본 도쿄대학의 쯔히지 다까노부 박사후연구원에게 보여줬다. 쯔히지 연구원은 “곧바로 익룡임을 알았지만 그 크기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면서 “그대로 발굴 현장으로 돌아가 다른 부분도 함께 발굴했다”고 설명했다. 화석은 손상이 심해 처음부터 분석이 어려웠다. 연구팀은 퍼즐 맞추기를 하듯 몇 년 동안 간신히 아즈다르키드의 척추 특징을 지닌 뼈를 몇 군데 복원하는 데 성공했다. 이에 대해 쯔히지 연구원은 “너무 기뻤다”고 회상했다. 이번 연구를 검토한 위톤 박사는 “매우 큰 척추뼈다. 비슷한 크기로는 루마니아에서 발견됐던 화석뿐”이라면서 “세계 최대 익룡의 근연종이 틀림없다. 아시아에서 이 정도 개체가 발견됐다는 보고는 지금까지 없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이번 익룡의 목뼈 굵기에도 주목했다. 목이 길었던 것으로 알려진 대형 익룡 ‘아라마보우기아니아’(Aramabourgiania)의 목뼈 폭은 5㎝ 정도에 불과하지만 신종의 같은 뼈는 20㎝에 달한다. 이에 대해 위톤 박사는 “그렇다고 해서 이번 익룡이 완전히 새로운 크기의 대형 익룡으로 밝혀지면 그것으로 또 다른 문제가 된다”면서 “목뼈를 몸통과 비교해 단지 목만 큰지 아니면 몸통 전체가 큰지 확인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렇지만 위톤 박사는 목이 굵은 몽골과 루마니아의 익룡이 전체적으로 큰 몸통을 지니고 있었다고 해도 날개 길이는 역시 10~11m라고 추정한다. 왜냐하면 이 크기는 비행 가능한 최대 한도에 가깝기 때문이다. 위톤 박사는 “꽤 힘이 세고 사나운 포식자로서 인간 정도 크기의 사냥감을 잡아먹었을 것”이라면서 “부리로 집을 수 있다면 지상에 있는 모든 것을 사냥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고비 사막의 익룡은 백악기 후기 루마니아에 살았던 하체고프테릭스처럼 먹이사슬 정점에 서지는 못했다. 왜냐하면 당시 고비 사막에는 티라노사우루스 렉스의 근연종으로 체중이 적어도 5.5t이나 나가는 타르보사우루스도 서식했기 때문이다. 다행히 익룡은 하늘로 날아오를 수 있어 타르보사우루스의 식사가 되는 일은 없었을 것이라고 전문가는 생각한다. 위톤 박사는 “물론 잡기 쉬운 먹잇감이 있었다. 매복했다고 해도 몸이 큰 익룡이 그만큼 빠르게 습격하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성과는 ‘척추고생물학 저널’(Journal of Vertebrate Paleontology)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Mark Witton and Darren Naish - Witton MP, Naish D(CC BY 3.0), mrganso/pixabay(Creative Commons CC0)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對中 정치적 대응보다 제품 質 향상 주력”

    기술 개선·AS망 늘리며 ‘미래 준비’ 도요타, 고소득층 타깃 집중 마케팅 화장품은 고급·저가 브랜드로 승부 중국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이 완화 국면에 들어간 가운데 우리 기업들의 중국 내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일본 기업들의 위기극복 사례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한국무역협회는 3일 ‘일본 기업의 중국 진출 성공전략’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2012년 극심한 중·일 영토 분쟁 속에서 내일을 준비한 일본 기업들의 대응을 참고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2012년 센카쿠 열도 분쟁이 터지자 중국에 진출한 일본 기업들은 최대한 정치적 대응을 자제했다. 그러면서 해당 기간에 ▲제품의 질 향상 ▲중국 수요 파악 ▲기술 개선 ▲애프터서비스망 확충 등에 나섰다고 분석했다. 2012년 하반기 중국에서 반일 시위가 고조되자 일본 자동차들은 판매량이 40~70% 감소했다. 이에 도요타는 고소득층 수요를 집중 공략하는 전략을 폈다. 중국에서 가격 경쟁을 해서는 희망이 없다고 보고 애프터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중국에 다양한 차종을 들여오는 대신 고급차에 집중했고, 마케팅 전략도 상대적으로 소득 수준이 높은 상해 등 연안지역에 집중했다. 덕분에 중국 고급차 시장의 일본산 점유율은 40% 수준으로 확대됐다. 가전업체 파나소닉은 중국에서는 일본보다 농산물 잔류 농약의 문제가 심각하다는 점에 착안, 냉장고 야채칸에 농약 성분 분해 기능을 추가한 중국 특화형 냉장고를 개발, 판매했다. 고급백화점 및 전문점에는 ‘시세이도’라는 기존 고급 브랜드를 유지했지만, 중국 지방 소도시 등에서는 ‘퓨어앤마일드’라는 저가 브랜드로 공략했다. 기존에 쌓아온 고급 브랜드의 이미지를 손상시키지 않으면서도 보다 넓은 중국 여성 고객층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이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김명수표 사법개혁’ 본격화

    ‘일선 판사 반발 덮고 갈 수 없다’ 판단 재조사 없이는 진상조사위 불신 여론 김명수 대법원장이 3일 ‘사법부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해 추가 조사 실시를 최종 결정한 것은 앞으로 진행될 ‘김명수표 사법개혁’의 초반 분위기를 잡기 위해서라는 분석이다. 추가 조사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일선 판사들을 중심으로 논란이 확산되면서 사법개혁의 동력이 손상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는 것이다. 김 대법원장은 후보자 시절부터 사법부 블랙리스트 관련 의혹 추가 조사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법조계 관계자는 “김 대법원장 스스로도 블랙리스트 문제에 대해 문제의식을 갖고 있는 것 같다”면서 “인사청문회에서 이미 추가 조사 검토 입장을 밝혔기 때문에 그냥 덮고 가기에는 부담이 적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선 김 대법원장이 대법관회의 이틀 전인 지난달 25일 기자간담회에서 “어느 쪽으로 결론을 내릴지 지금 딱히 결론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말하면서 추가 조사가 이뤄지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내놓기도 했다. 추가 조사가 이인복 전 대법관을 중심으로 꾸려졌던 진상조사위원회의 결론을 믿지 못하겠다는 것으로 보일 수 있고, 이는 전임자인 양승태 전 대법원장에 대한 부정으로 생각될 수 있어서다. 그러나 김 대법원장은 결국 추가 조사를 결정했다. 덮고 가게 될 경우 맞이할 일선 법관들의 반발이 크고, 이들의 지지를 얻지 못하면 자신이 진행하려는 ‘사법개혁’도 동력을 상실하기 때문이다. 법조계 관계자는 “(김 대법원장이) 추가 조사를 하지 않고 사법개혁을 추진하겠다고 하면 일선 판사들로부터 진정성을 의심받게 되고, 개혁에 부정적인 판사들로부터도 공격을 받게 된다”면서 “결국 추가 조사 이외에 선택지가 없었던 셈”이라고 전했다. 이 때문에 김 대법원장이 지난달 16일 추가 조사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일선 법관들을 만나고, 지난달 27일 대법관회의를 개최한 것은 이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한편 김 대법원장의 추가 조사 결정에 대해 전국법관대표회의는 환영의 뜻을 표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학대 받은 아이, 사랑 받은 아이 뇌구조 비교해보니…

    학대 받은 아이, 사랑 받은 아이 뇌구조 비교해보니…

    최근 한 정신의학과 교수가 ‘아동 학대와 방치가 어린아이의 뇌 구조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한 장의 비교사진으로 직접 설명해 화제를 얻고 있다. 3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미국 텍사스 아동 병원 정신의학과 교수 브루스 페리의 논문에 실린 CT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은 3세 어린이 두 명의 두뇌를 나타낸다. 같은 연령대임에도 왼쪽 두뇌가 상당히 큰 편이다. 왼쪽은 부모에게서 보살핌을 잘 받고 자란 아이의 두뇌, 오른쪽은 극도의 정신적 상처가 있거나 부모의 사랑을 받지 못한 아이의 두뇌다. 페리는 ‘심각한 지각 상실’(severe sensory-deprivation neglect)을 겪고 있는 아이의 뇌가 상당히 작고 훨씬 더 흐릿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아이가 청각, 후각, 촉각에 대한 경험이 부족한 것으로 생각되며 극단적 수준의 아동학대로 인한 결과로 보인다고도 덧붙였다. 그는 “오른쪽 두뇌는 뇌실이 크고 노화나 알츠하이머를 앓는 사람에게서나 볼 수 있는 피질 위축도 갖고 있다. 이처럼 신체적 폭력은 아이의 뇌에 즉각 구조적인 손상을 초래할 수 있으며 이는 영구적인 합병증, 심지어 죽음에 이를 수 있다고”고 주의했다. 영국 국립 보건 센터에 따르면, 아이의 팔이나 어깨를 잡고 심하게 흔드는 행동은 뇌조직을 파괴하거나 혈관을 찢을 수 있다고 한다. ‘흔들린 아이 증후군’(Shaken Baby Syndrome)이라고 불리는 증상은 장기적으로 봤을 때 성장 중인 두뇌를 손상시켜 감각 장애뿐만 아니라 인지, 학습, 행동 장애로도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 발작, 인사불성, 사망까지 야기할 수 있다. 뇌구조적인 측면 외에도 페리 교수는 아이들이 일찍부터 감정적 학대와 방치를 당하면 정서 발달에도 지속적인 영향을 끼쳐 건강한 관계를 형성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전했다. 즉 지나치게 남에게 의지하게 되는 ‘애착 장애’를 갖거나 역으로 사람들에게 가까이 다가가기 힘들다고 생각하는 양극단의 성향으로 변한다는 것이다. 그는 “아이들의사회적 정서적 기능을 담당하는 신경 시스템이 건강하게 발달하기 위해서는 양육 환경이 중요하다. 또한 유년기에 다양한 사람들과 관계를 유지하고 형성하는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고 결론지었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北, 연말 영변 원자로 폐연료봉 재처리 가능성”

    “北, 연말 영변 원자로 폐연료봉 재처리 가능성”

    “탄도미사일 추가 발사 가능성… 풍계리 2번 갱도는 손상된 듯” “김정은, 본보기 숙청·처형 재개… 국내 금융기관 해킹 시도 포착” 국가정보원은 2일 국회 정보위원회 비공개 국정감사에서 북한이 연말 영변 원자로에서 폐연료봉 인출과 재처리 활동을 진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했다.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은 한동한 자제했던 본보기식 숙청과 처형을 최근 재개한 것으로 전해졌다.국정원은 이날 국감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동향과 관련, 평양 소재 미사일 연구시설에서 차량이 활발히 움직이는 등 탄도미사일을 추가 발사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했다고 정보위 관계자가 밝혔다. 북한이 추가 핵실험 및 핵탄두 소형화·다종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놨다. 영변 원자로의 폐연료봉 인출과 재처리 활동 가능성이다. 우리 군 당국은 북한이 영변 핵시설에서 여러 차례 폐연료봉을 재처리해 50여㎏의 플루토늄을 보유하고 있다고 올 초 국방백서에서 밝힌 바 있다. 이는 10여개의 핵탄두를 만들 수 있는 분량이다. 국정원 분석대로 북한이 연말에 폐연료봉 인출과 재처리 활동을 진행한다면 이는 추가적인 플루토늄을 확보해 추가 핵실험을 시도하거나 다종의 핵탄두를 보유하려는 의도로 볼 수 있다. 국정원은 북한의 핵실험장 갱도 상태에 대해선 “풍계리 핵실험장의 3번 갱도는 언제든지 핵실험이 가능한 상태”라면서 “4번 갱도는 최근 굴착공사를 재개했고 핵실험이 가능한 정도로 굴착하려면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6차 핵실험 이후 3차례의 후속 지진이 발생해 2번 갱도는 손상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공포정치와 관련, 국정원은 김정은이 최근 ‘미사일 발사 축하행사를 1면에 게재하지 않았다’는 죄목으로 노동신문사 간부 여러 명을 혁명화 교육 조치했으며 평양 고사포부대 정치부장을 부패 혐의로 처형했다고 보고했다. 국정원은 이날 국감에서 “북한이 최근에도 가상화폐거래소, 은행·증권사 등 여러 금융 관련 기관을 공격 타깃으로 선정하고 해킹에 필요한 정보를 수집하는 정황이 지속적으로 포착되고 있다”면서 “최근 비자 연장 불허 등 여건이 악화되면서 정찰총국 산하 해킹조직 주도로 인력 파견이 필요 없는 ‘금전탈취 해킹’을 기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고 정보위 관계자가 밝혔다. 국정원은 이어 “향후 북한의 해킹은 자금 추적이 불가능한 가상화폐에 집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정원은 북한 경제가 국제 사회의 대북 제재에도 불구하고 “그럭저럭 버티기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제재가 지속되면 ‘고난의 행군’ 수준의 경제난을 맞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국정원은 “북한 경제성장률은 2016년 3.9%에서 내년엔 최대 -5%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면서 “북한은 이럴 경우 일단 비핵화 협상에 호응해 제재 완화를 도모하거나 더욱 강력한 통제로 내부 불만을 억누르며 핵무력 완성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국정원 “북한, 올 연말 영변 원자로 폐연료봉 인출·재처리 가능성”

    국정원 “북한, 올 연말 영변 원자로 폐연료봉 인출·재처리 가능성”

    북한이 올해 연말까지 영변 원자로에서 폐연료봉 인출과 재처리 활동을 진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국가정보원이 2일 비공개 국정감사 자리에서 밝혔다. 또 또 6차 핵실험 이후 3차례 후속 지진이 발생해 풍계리 2번 갱도는 손상 가능성이 있는 반면 3번 갱도는 핵실험 가능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덧붙였다.국정원의 비공개 국정감사를 진행한 국회 정보위원회의 여야 간사들에 따르면 국정원은 “앞으로 북한은 추가 핵실험과 핵탄두의 소형화·다종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면서 “북한이 올 연말 영변 원자로에서 폐연료봉 인출과 재처리 활동을 진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또 “평양 소재 미사일 연구시설에서 차량이 활발히 움직이는 등 미사일 발사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국정원은 “풍계리 핵실험장의 3번 갱도는 언제든지 핵실험이 가능한 상태”라면서 “4번 갱도는 최근 굴착공사를 재개했고, 핵실험이 가능한 정도로 굴착하려면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풍계리 핵실험장의 2번 갱도는 6차 핵실험이 끝나고 8분 후 여진이 있었으며 이후에도 후속 지진이 3차례나 발생해 손상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국정원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한동안 중단했던 본보기식 숙청을 재개해 노동신문사 간부 수명을 ‘미사일 발사 축하행사를 1면에 게재하지 않았다’는 죄목으로 혁명화 조치했고, 평양 고사포부대 장치부장을 부패 혐의로 처형했다고도 밝혔다. 현재 개혁발전위원회 산하 ‘적폐청산 태스크포스(TF)’의 조사 활동을 통해 적폐청산을 포함한 개혁 과제를 추진 중인 국정원은 “남은 사건을 이달 중 마무리 짓고 재발방지책 마련 등 후속조치를 이행해 나가겠다”면서 “새롭게 ‘제2기 국정원’ 시대를 열어나가겠다는 각오로 대내외 안보현안에 빈틈없이 대처하고 국가경쟁력 제고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보고했다. 서훈 국정원장은 국정원의 적폐가 발생하는 원인과 관련해 “대통령과 국정원장의 문제가 가장 크다”면서 “권력이 정보기관을 권력의 도구로 쓰려는 부분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말했다. 국정원은 또 박근혜 정부의 국정원이 이재만 전 총무비서관과 안봉근 전 청와대 국정홍보비서관,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 등에 상납한 돈의 성격과 관련해선 특수공작사업비였다고 밝혔다. 이 돈의 성격이 통치자금인지 뇌물인지를 묻는 상임위원들의 질문엔 “검찰 수사 중이라 수사 결과를 보고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서 원장은 “현 상황을 무겁고 참담하게 받아들인다. 적폐청산을 하기 위해 시기를 가리지 않고 발본색원하고 내부 문제에 대해서도 철저히 하겠다”면서 “정치적 행위와 절연해 정권 비호기관이 아닌 국가와 국민을 위해 신뢰받는 기관으로 재탄생하겠다”고 강조했다. 국내·외 금융기관을 겨냥한 북한의 해킹 시도도 여러 차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국정원은 “최근에도 가상화폐거래소, 은행·증권사 등 다수 금융 관련 기관을 공격 타깃으로 선정하고 해킹에 필요한 정보를 수집하는 정황이 지속적으로 포착되고 있다”면서 “북한이 다수 전문 정보기술(IT) 인력을 해외에 파견해 외화벌이에 나서고 있지만 최근 비자 연장 불허 등 여건이 더욱 악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정원은 “이에 대한 타개책으로 인력 파견이 필요 없는 ‘금전탈취 해킹’을 기도하고 있으며, 이는 정찰총국 산하 해킹조직이 주도하고 있다. 향후 북한의 해킹은 자금 추적이 불가능한 가상화폐에 집중되고 사회 혼란을 조장할 수 있는 금융시스템 파괴 시도도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날개폭만 11m…몽골서 세계 최대급 익룡 화석 발견

    날개폭만 11m…몽골서 세계 최대급 익룡 화석 발견

    몽골 고비 사막에서 세계 최대급 익룡 화석이 발견됐다. 날개를 폈을 때 그 폭은 11m로 추정되고 있는데 이는 소형 비행기와 거의 같은 크기로 과거 유럽과 북미에서 발견된 세계 최대 익룡들과 맞먹는다. 새롭게 발견된 익룡은 7000만 년 전쯤인 백악기 후기 온화한 내륙에서 살았다. 당시 고비사막은 오늘날만큼 사막화가 진행되지 않았지만 건조하긴 했었다. 그 무렵 지상에는 공룡들이 번성했기에 어린 공룡들은 이 거대한 육식 익룡에게 좋은 사냥감이었다. 특히 이 익룡은 날개를 앞다리처럼 접어서 디딘 상태로 자유자재로 지상을 누빌 수 있었는데 사냥감을 뒤에서 습격해 잡아먹었으리라 추정된다. 이런 대형 익룡을 아즈다르키드(Azhdarchid)로 분류하고 있는데 이들은 여전히 수수께끼에 휩싸여 있지만, 지구상에 존재했던 익룡 중에서도 가장 큰 종으로 여겨진다. 국제 연구팀은 이번 익룡을 지금까지 알려진 세계 최대 익룡 2종과 비교 분석했다. 한 종은 1970년대 미국 텍사스주(州)에서 발견된 ‘케찰코아틀루스’(Quetzalcoatlus)이며, 다른 한 종은 1990년대 루마니아에서 발견된 ‘하체고프테릭스’(Hatzegopteryx)다. 참고로 하체고프테릭스는 아즈다르키드 중에서도 체형이 다부지고 짧은 목이 특징이다. 이들 익룡 역시 날개 길이는 10~11m로 추정, 지상에 서면 높이는 5.5m로 오늘날 대형 수컷 기린과 거의 같은 높이였다고 한다. 그런데 신종 익룡은 이들보다 더 클 가능성이 있다고 영국 포츠머스대학의 익룡 전문가 마크 위톤 박사는 말했다. 위톤 박사는 이번 연구에 참여하지는 않았다. 물론 이번 화석은 아직 완전한 형태를 찾지 못해 연구팀은 아직 신종이라고 확정하지 않았지만 이 지역에서 이 정도 크기의 익룡이 발견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따라서 연구팀은 논문에 “단편적이지만 화석은 매우 큰 개체로 보인다. 이에 따라 거대 익룡의 분포 지역은 아시아까지 확대했다”고 분석했다. 신종 화석은 2006년 고비 사막 서쪽 이른바 ‘화석의 보고’로 알려진 구이린 자프에서 출토됐다. 발굴 조사팀 일원으로 몽골 과학원 소속 부베이 마인바야가 척추 일부를 발견해 이번 연구에 주저자로 참여한 일본 도쿄대학의 쯔히지 다까노부 박사후연구원에게 보여줬다. 쯔히지 연구원은 “곧바로 익룡임을 알았지만 그 크기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면서 “그대로 발굴 현장으로 돌아가 다른 부분도 함께 발굴했다”고 설명했다. 화석은 손상이 심해 처음부터 분석이 어려웠다. 연구팀은 퍼즐 맞추기를 하듯 몇 년 동안 간신히 아즈다르키드의 척추 특징을 지닌 뼈를 몇 군데 복원하는 데 성공했다. 이에 대해 쯔히지 연구원은 “너무 기뻤다”고 회상했다. 이번 연구를 검토한 위톤 박사는 “매우 큰 척추뼈다. 비슷한 크기로는 루마니아에서 발견됐던 화석뿐”이라면서 “세계 최대 익룡의 근연종이 틀림없다. 아시아에서 이 정도 개체가 발견됐다는 보고는 지금까지 없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이번 익룡의 목뼈 굵기에도 주목했다. 목이 길었던 것으로 알려진 대형 익룡 ‘아라마보우기아니아’(Aramabourgiania)의 목뼈 폭은 5㎝ 정도에 불과하지만 신종의 같은 뼈는 20㎝에 달한다. 이에 대해 위톤 박사는 “그렇다고 해서 이번 익룡이 완전히 새로운 크기의 대형 익룡으로 밝혀지면 그것으로 또 다른 문제가 된다”면서 “목뼈를 몸통과 비교해 단지 목만 큰지 아니면 몸통 전체가 큰지 확인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렇지만 위톤 박사는 목이 굵은 몽골과 루마니아의 익룡이 전체적으로 큰 몸통을 지니고 있었다고 해도 날개 길이는 역시 10~11m라고 추정한다. 왜냐하면 이 크기는 비행 가능한 최대 한도에 가깝기 때문이다. 위톤 박사는 “꽤 힘이 세고 사나운 포식자로서 인간 정도 크기의 사냥감을 잡아먹었을 것”이라면서 “부리로 집을 수 있다면 지상에 있는 모든 것을 사냥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고비 사막의 익룡은 백악기 후기 루마니아에 살았던 하체고프테릭스처럼 먹이사슬 정점에 서지는 못했다. 왜냐하면 당시 고비 사막에는 티라노사우루스 렉스의 근연종으로 체중이 적어도 5.5t이나 나가는 타르보사우루스도 서식했기 때문이다. 다행히 익룡은 하늘로 날아오를 수 있어 타르보사우루스의 식사가 되는 일은 없었을 것이라고 전문가는 생각한다. 위톤 박사는 “물론 잡기 쉬운 먹잇감이 있었다. 매복했다고 해도 몸이 큰 익룡이 그만큼 빠르게 습격하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성과는 ‘척추고생물학 저널’(Journal of Vertebrate Paleontology)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mrganso/pixabay(Creative Commons CC0)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송중기, 故 김주혁 빈소 찾아 조문 ‘송혜교와 신혼여행보다 우선’

    송중기, 故 김주혁 빈소 찾아 조문 ‘송혜교와 신혼여행보다 우선’

    배우 송중기가 1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된 고(故) 김주혁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송중기는 하루 전날인 10월 31일 배우 송혜교와 결혼식을 올렸다. 송중기 송혜교의 결혼식과 김주혁의 비보가 겹쳐 여러모로 안타까운 상황이 벌어진 연예계였다. 송중기 송혜교의 결혼식에 참석한 하객들이 축하인사를 건넨 후 대거 장례식장으로 이동해 조문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송중기 역시 결혼식을 잘 마무리하고 김주혁의 빈소를 찾았다. 장례 둘째날인 1일에도 많은 스타들이 김주혁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 드라마 ‘프라하의 연인’에서 호흡을 맞춘 전도연을 비롯 남궁민 이유진 서영주 한정수 유준상 지성과 김주혁의 연인 이유영 등이 빈소를 지켰다. 앞서 빈소가 마련된 첫날에는 김주혁이 출연한 KBS ‘1박2일’ 멤버들, 영화 ‘공조’를 찍은 현빈과 윤아 ‘독전’에서 호흡을 맞춘 조진웅, 류준열, 김성령, ‘흥부’의 정우, 정진영, 특별출연한 영화 ‘창궐’에서 만난 조우진, 김의성 등 동료들의 모습이 보였다. 또 고인의 대표작 중 하나인 ‘어디선가 누군가에 무슨 일이 생기면 틀림없이 나타난다 홍반장’(2004)에서 연인으로 함께한 엄정화도 눈물을 쏟으며 장례식장을 찾았다. 김주혁의 인간적인 면을 볼 수 있게 해줬던 예능 프로그램 ‘1박2일’ 멤버들의 모습은 보는 이들을 더욱 안타깝게 했다. 유호진 PD 이하 제작진과 차태현, 데프콘, 김준호, 김종민, 윤시윤 등이 늦은 시간까지 빈소를 지켰다. 특히 오후 4시 30분쯤 도착한 데프콘은 오열하며 빈소에 들어서기도 했다.그밖에도 소속사 나무엑터스 식구들인 문근영, 유준상, 홍은희, 김지수, 김소연, 김혜성 등이 빈소를 지켰고, 영화계 및 배우 동료인 손현주, 이광수, 이경영, 김강우, 권상우, 한지민, 이미연, 유선, 고수, 박원상, 최여진, 심지호, 정보석, 정경호, 조여정, 조우진, 임화영, 신현빈, 강기영, 서예지, 박보검, 이규한, 김태우, 정해인이 가족 및 소속사 식구들을 조문, 애도를 표했다. 예능인인 유재석, 지석진, 하하, 김제동, 이경규, 김숙, 박경림, 이휘재 등도 장례식장을 찾았다. 10월 30일 오후 4시 27분께 김주혁의 차량이 봉은사역 사거리에서 경기고등학교 사거리 방향 주행 중 다른 차량과 1차 추돌, 인도를 넘어 삼성동에 위치한 한 아파트 중문 외벽에 2차 충돌하며 전복됐다. 김주혁은 구조돼 심폐소생술을 받고 건국대병원으로 급히 이송됐지만 6시 30분께 사망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김주혁의 부검을 실시했다. 국과수 측은 “직접적인 사인은 심각한 수준의 머리 손상(두부손상)이며, 심근경색은 아니다. 심장, 약물과 관련된 부분은 7일 정도 걸리는 조직검사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정확한 사인을 발표하기까지는 시간이 더 소요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주혁의 발인은 11월 2일 오전 11시에 진행될 예정이며 장지는 충남 서산시 대산읍 대로리에 위치한 가족 납골묘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주혁, 부정맥·저혈당 쇼크 가능성 “약물 등 억측 자제해야”

    김주혁, 부정맥·저혈당 쇼크 가능성 “약물 등 억측 자제해야”

    경찰이 지난 30일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배우 김주혁(45)의 1차 부검 소견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1일 강남경찰서는 스포츠조선을 통해 “어제(10월 31일) 오후 발표된 부검의 소견은 육안상으로 진행된 ‘1차 소견’으로, 부검의는 최종적인 ‘직접사인’을 두부손상인점 만을 제시한 것이며, 차량 충돌 이전에 어떠한 과정이 있었는지에 대한 소견, 즉 사망원인(선행사인)은 좀 더 정밀한 검사가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부검의는 1차소견을 전할 당시 ‘더 정밀한 검사를 해봐야 명확한 결과를 알 수 있겠지만, 심근경색의 가능성은 낮게보고, 부정맥, 저혈당으로 인한 쇼크 등 다양한 가능성이 있다’라고 전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이날 한 매체의 약물 복용 부작용 가능성 보도에 대해 “국과수의 정밀 부검 결과가 나오기 전에 약물 복용 등에 대한 수사를 시작할 여지가 없다”며 음주 가능성에 대해서도 “구조요원이 ‘술냄새가 전혀 나지 않았다’고 진술하는 등, 그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1주일 정도 후 발표될 국과수의 정밀 부검 소견으로부터 본격적인 수사가 시작된다고 했다. 즉, 부검 소견에서 특이점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경찰은 급발진 등 외적인 요소에 대한 수사로 이어질 전망이다. 경찰은 무엇보다 “한 인간의 죽음에 대한 과열된 보도 태도와 근거없는 억측은 자제되어야 할 때”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찰이 부검의 소견으로부터 들은 여러 가능성 중 하나인 부정맥은 연간 5만명의 사람들이 급사하는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평소 젊고 건강하던 사람도 걸릴 수 있으며 지난 2년 동안 27% 증가했고 해마다 급격하게 늘고있는 추세다. 부정맥은 딱 한 번 나타났어도 심정지를 일으켜 사망에 이를 수 있고, 뇌경색과 뇌출혈 2~30%가 부정맥 때문으로 알려진다. 일본 인기 아이돌 그룹 사립 에비스 중학멤버 마츠노 리나 또한 부정맥으로 사망한 바 있다. 당시 일본 매체는 “18세 나이로 급사한 마츠노 리나는 치명적인 부정맥이 의심된다”라고 보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지수, 故김주혁 조문 ‘과거 연인 빈소에서 통곡’

    김지수, 故김주혁 조문 ‘과거 연인 빈소에서 통곡’

    배우 김지수가 과거 연인이었던 고(故) 김주혁의 빈소를 찾아 통곡했다.30일 교통사고로 사망한 김주혁의 빈소는 부검절차를 마친 31일 오후 3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이와 함께 옛 애인인 배우 김지수가 고 김주혁의 빈소를 찾아 눈물을 쏟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1972년생 동갑내기 커플이었던 김주혁과 김지수는 지난 2003년 SBS 드라마 ‘흐르는 강물처럼’을 통해 극중 연인에서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다. 2003년 이후 6년간 공개 열애를 했다. 특히 2005년 김주혁의 아버지인 배우 김무생이 세상을 떠나자 김지수는 김주혁의 곁을 끝까지 지키며 큰 힘이 됐다. 연예계에서 가장 잘 어울리는 커플로 손꼽혔던 두 사람은 2009년 결별했지만, 이후에도 같은 소속사에 몸담으며 친분을 유지해왔다. 빈소를 찾은 김지수를 본 관계자들에 따르면, 김지수는 슬픔을 감추지 못하고 하염없이 눈물을 쏟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주혁은 지난달 30일 오후 4시 30분 경 차량 전복 사고로 숨졌다. 사망 시간은 이날 오후 6시 30분이며 사인은 사고로 인한 두부 손상으로 밝혀졌다. 발인은 2일 오전, 장지는 충남 서산시 대산읍 대로리에 위치한 가족 납골묘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정준영, 김주혁 조문 안가는 게 아니라 못 가는 것?

    정준영, 김주혁 조문 안가는 게 아니라 못 가는 것?

    가수 정준영이 고(故) 김주혁의 마지막 길을 배웅하지 못하게 됐다.정준영 소속사 C9 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1일 “정준영에게 고 김주혁의 비보를 모바일 메신저(카카오톡)를 통해 전달했지만 아직 확인하지 않은 것 같다. 현지 제작진 및 스태프 등을 통해 전달 받았을 수는 있지만 아직까지 자세한 내용은 파악되지 않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촬영 스케줄을 모두 소화하고 입국해야 하는 터라 안타깝게도 고인의 빈소에 조문을 가지 못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정준영은 지난달 29일 SBS ‘정글의 법칙 인 쿡아일랜드’ 후발대로 출국했다. 약 일주일간 현지에서 촬영을 진행한 후 오는 5일 귀국할 예정이다. 정글 환경 특성상 휴대 전화나 인터넷 사용이 어렵다. 이로 인해 정준영은 고 김주혁의 소식을 뒤늦게 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준영은 고 김주혁과 과거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 막내와 맏형 케미를 제대로 보여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앞서 데프콘이 오열하며 고 김주혁의 빈소를 방문하고 김준호, 김종민 등 ‘1박2일’ 멤버들 모두 침통한 마음으로 조문을 마쳤다. 차태현은 조문객을 직접 맞으며 빈소를 오래 지키며 마지막까지 의리를 보여주기도 했다. 한편 김주혁은 지난달 30일 오후 4시 30분 경 차량 전복 사고로 인한 두부 손상으로 같은날 오후 6시 30분 사망했다. 발인은 11월 2일 오전에 진행되며, 장지는 충남 서산시 대산읍 대로리에 위치한 가족 납골묘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데프콘 오열, 김주혁 빈소 지키는 차태현…침통에 빠진 ‘1박2일’

    데프콘 오열, 김주혁 빈소 지키는 차태현…침통에 빠진 ‘1박2일’

    가수 데프콘이 김주혁 빈소를 찾아 오열했다.지난 30일 김주혁이 교통사고로 병원에 이송됐지만, 끝내 사망했다. 부검 결과 즉사 가능한 수준의 두부손상이 원인으로 밝혀졌다. 김주혁 빈소는 부검이 끝난 이후, 지난달 31일 서울 아산병원에 마련됐다. 김주혁 빈소에는 그와 인연이 있는 많은 조문객이 다녀갔다. 특히 그와 KBS2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을 함께 했던 멤버들의 깊은 슬픔이 느껴졌다. 앞서 ‘1박2일’ 제작진은 김주혁의 비보가 있던 직후 “모든 출연진과 스탭들은 영원한 멤버 김주혁님의 충격적인 비보에 애통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 마음을 다해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전한 바 있다. 이날 오후 4시 김주혁 빈소를 찾은 데프콘은 눈물로 고인을 추모했다. 이어 김준호, 김종민이 도착했고 차태현은 송중기 송혜교의 결혼식에 참여한 후 바로 김주혁 빈소를 방문했다. 정준영은 현재 ‘정글의법칙’ 촬영 차 출국한 상황으로 빈소를 찾지 못했다. 차태현은 직접 조문객을 맞이하는 등 상주로서의 역할을 자처하며 김주혁 빈소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주혁의 발인은 11월 2일 오전 11시에 진행될 예정이며, 장지는 충남 서산시 대산읍 대로리에 위치한 가족 납골묘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주혁, 최근 복용했던 약…진정효과 있지만 심혈관 부작용도”

    “김주혁, 최근 복용했던 약…진정효과 있지만 심혈관 부작용도”

    지난 30일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배우 김주혁(45)의 부검 결과 사망 원인이 ‘두부(머리)손상’으로 나오면서 김씨가 사망에 이르게 된 정확한 사고 경위에 다시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와 관련 1일 동아일보는 김주혁이 약 한 달 전부터 A약품을 복용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김씨의 지인은 “김 씨가 약 한 달 전부터 A약품을 복용했다”고 전했다. 이 약은 진정 효과가 있는 전문의약품으로 피부과나 정신과에서 주로 처방한다. 불안, 긴장을 완화시키고 가려움증에도 효능이 있지만 신경계나 심혈관계 부작용이 있어 의사의 처방이 필요하고 투약 방식이나 분량 등에 신경 써야 한다. 대표적인 부작용으로 꼽히는 것은 졸음이나 두통, 피로 등이지만 드물게 경련과 운동장애, 방향감각 상실 그리고 알레르기로 인한 급성 쇼크인 ‘아나필락시스’ 쇼크가 오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이 매체가 전했다. 앞서 김씨의 소속사 측은 “평소 담배를 피웠지만 술을 거의 마시지 않는 등 비교적 건강한 편이었고, 앓고 있던 지병이 없으며 복용하던 약도 없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국과수는 다른 심장 문제나 약물로 인한 사고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조직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정확한 부검 결과는 일주일 정도 후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급발진 등 김 씨 차량의 결함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김주혁의 빈소는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 차려졌다. 고인의 마지막을 배웅하기 위해 동료 연예인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발인은 11월 2일 오전 11시에 진행되며, 장지는 충남 서산에 있는 가족 납골묘에 마련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주혁 사인은 머리 손상”… 음주운전 가능성 낮아

    지난 30일 불의의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배우 김주혁(45)씨의 직접적인 사망 원인이 ‘머리 손상’이라는 수사 당국의 판단이 나왔다. 그러나 머리 손상은 자동차의 전도 사고로 인한 것이어서 김씨가 어떤 이유로 갑자기 차선을 이탈해 맹렬히 질주했는지는 아직 의문으로 남아 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31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한 결과 김씨 사망의 직접 원인은 사고로 인한 머리뼈 골절이라는 소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부검의는 1차 구두 소견에서 사인을 둘러싸고 ‘심근경색’, ‘음주 운전’ 등 여러 가능성이 제기된 데 대해 “사인은 즉사 가능 수준의 두부 손상으로 심근경색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심장문제, 약물 가능성 등은 조직검사를 해 봐야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 최종 부검결과는 1주일 뒤에 나온다. 앞서 김씨의 차량에 부딪힌 그랜저 승용차의 운전자 A(48)씨가 경찰 조사에서 “김씨는 가슴을 핸들에 기댄 채 양손은 핸들을 감싸 쥐고 굉장히 괴로워하는 표정을 보였다”고 진술하면서 김씨의 건강에 이상이 있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사고 당시 인근에 있던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과 경찰 조사 내용을 종합하면 김씨의 벤츠가 그랜저의 운전석을 먼저 들이받는다. 이어 벤츠가 그랜저의 오른쪽 편으로 이동해 그랜저의 오른쪽 뒷좌석 문과 긁으며 다시 한번 추돌한다. 그 뒤 벤츠는 갑자기 급가속을 해 도로 밖까지 내달렸다. 영상으로 본 김씨의 운전은 자연스럽지 않다. 김씨가 음주 운전을 했을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음주 측정은 이뤄지지 않았지만 출동해 심폐소생술을 한 소방대원들은 “김씨에게서 술냄새를 전혀 맡지 못했다”고 말했다. 소속사 나무액터스 측은 “고인이 지병을 앓거나 약을 복용하진 않았던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무척 건강한 친구였고 술은 거의 못했으며 담배도 끊으려고 노력하는 중이었다”고 설명했다. 김씨가 안전벨트를 하지 않았을 가능성, 에어백에 문제가 있었을 가능성, 급발진 가능성 등 김씨의 사망사고를 둘러싼 각종 의혹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다. 에어백은 작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김씨가 안전벨트를 맸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관련기사 25면
  • 마지막날까지 ‘성희롱’ 막말·상복차림 감정 싸움

    보이콧 진통 후 방통위 열렸지만 여·야 의원 “강간범이…” 신경전 여야는 국정감사 마지막 날인 31일 상임위 곳곳에서 ‘적폐청산 대 정치보복’ 설전을 벌였다. 주요 국감은 이날 마무리됐지만 이달 초 개최하는 국회 정보위·운영위·여성가족위 등 겸임 상임위 감사에서도 여야 간 난타전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이사 선임 문제로 국감 보이콧 사태를 촉발했던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여야 의원들은 국감 마지막 날까지 감정싸움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상임위는 정회를 거듭했다. 더불어민주당 신경민 의원은 앞서 고영주 방문진 이사장과 고성을 주고받은 상황에 대해 “방송을 이 지경으로 만들어 놓은 강간추행범이 저를 성희롱하는 느낌을 받았다. 고 이사장을 사람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나의 잘못”이라고 원색적으로 비판했다. 이에 자유한국당은 신 의원을 국회 윤리위에 제소하겠다고 성토했다. 박대출 의원은 “‘강간추행범’, ‘사람도 아니다’ 이런 모욕적 발언을 해 국회의 품위를 손상했다”고 말했다. 신 의원의 MBC 동료인 민주당 김성수 의원은 “지난 국감에서 한국당은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에게 적폐위원장이라고, 김용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에게 시정잡배보다 못하다고 하지 않았느냐”고 반박했다. 국민의당 최명길 의원은 “과하다 싶은 발언이 양쪽에서 다 나오고 있다”면서 “양쪽 다 적절한 선에서 멈추시라”고 조언했다. 보건복지위에서는 한국당 의원의 상복 차림과 ‘방송장악 저지’ 손팻말 부착을 두고 여야가 신경전을 벌였다. 민주당 기동민 의원은 국감이 시작하자마자 의사진행발언을 신청해 한국당 의원들에게 사과를 요구했고 한국당 의원들은 “이게 의사진행발언이냐”고 반발하며 충돌했다. 기 의원은 “국회가 오고 싶으면 오고 나가고 싶으면 나가는 놀이터는 아니지 않느냐”고 하자 한국당 김명연 의원은 “고심 끝에 국감에 복귀한 동료의원을 마치 아이 훈계하듯 하느냐”고 반박했다. 여야는 다른 상임위에서도 자신들에게 유리한 정치 이슈를 제기하며 상대를 공격했다. 환경노동위 소속 한국당 임이자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씨의 취업 특혜 의혹을 거론하며 “심증은 있으나 물증은 없다는 것”이라고 하자 민주당 강병원 의원은 “지난 대선 과정으로 되돌아간 느낌”이라고 항의했다.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는 박근혜 정부의 국정교과서 추진을 둘러싼 공방이 반복됐다. 민주당이 교육부가 역사교과서 국정화 추진 과정에서 무리한 홍보를 밀어붙였다고 비판하자, 한국당은 “교육부가 국정교과서 조사위원회를 운영하는 것은 불법”이라고 비판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폭탄 테러·독가스 공격에도 안전… ‘달리는 국가원수 집무실’

    폭탄 테러·독가스 공격에도 안전… ‘달리는 국가원수 집무실’

    다음주 1박 2일 일정으로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함께 한국에 첫선을 보이는 ‘괴물’ 같은 차가 있다. 미국 대통령의 전용차량인 ‘뉴 비스트’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타던 전작 ‘더 비스트’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 만든 국가원수용 방탄차다. 공식명칭은 ‘캐딜락 원’이다. 미국 국토안보부 산하 비밀경호국의 요구에 따라 대당 17억원을 받고 제너럴모터스(GM)에서 캐딜락을 특수하게 개조했다. 통상적으로 해외 정상이 외국을 방문하면 해당국에서 제공하는 의전차량을 이용하는 일이 많지만, 미국은 예외다. 캐딜락 원만큼 안전을 보장하는 차는 없다고 믿기 때문이다. 그런 이유로 백악관은 대통령 해외순방 때마다 전용기에 캐딜락 원을 싣고 옮기는 유난을 떤다.뉴 비스트의 세부사양을 뜯어보면 그럴 만도 하다. 총 7명이 탈 수 있는 이 차는 길이 5.5m, 높이 1.7m, 무게 8t에 달한다. 저격용 총알이 빗발치고 고성능 폭탄이 터져도 탑승자는 무사할 수 있도록 차체와 내장재에 알루미늄과 티타늄, 특수강철, 세라믹, 탄소섬유 등 첨단소재가 사용됐다.차 문 두께는 무려 30㎝가 넘는데 여객기 출입문 두께다. 문짝이 워낙 무겁다 보니 사람의 힘만으로는 쉽게 여닫기 어려워 경첩에 전기 모터까지 달았다. 창문은 모두 방탄유리로 13㎝ 두께다. 총격은 물론 화염에서도 내부를 완벽히 보호한다. 예상 못한 테러 탓에 타이어가 손상돼도 시속 80㎞로 달릴 수 있는 특수 타이어가 장착돼 있다. ●유리 두께 13㎝… 타이어 손상돼도 시속 80㎞ 생화학 무기의 공격 등에도 철저히 대비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차량 주변에 생화학 무기나 독가스가 터지면 외부 공기를 완벽히 차단한 후 내부 응급 산소를 공급하도록 설계된 구조”라면서 “만에 하나 대통령이 부상을 당해도 차 안에서 수혈할 수 있고 급박한 상황에서도 통신 시스템으로 육·해·공군에 바로 지원 요청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쯤 되면 차량이라기보다는 장갑차에 가깝다.●히틀러가 최초 방탄차 주문… 20여대 소유 여기서 잠깐. 방탄차는 사실 20세기 초 군국주의 역사와 궤를 같이한다. 최초의 방탄차는 메르세데스벤츠가 1928년 출시한 ‘뉘르부르크 460(W08)’이다. 8년간의 준비 끝에 개발된 이 차는 당시 아돌프 히틀러의 주문으로 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자동차광이기도 한 히틀러는 크고 작은 방탄차를 종류별로 20여대나 소유했다. 1930년대에는 보다 덩치를 키운 ‘770(W07) 그랜드 메르세데스’가 등장하는데 첫 고객은 히로히토 일왕이었다. 자기 야망만큼이나 적도 많았던 두 사람에겐 이동 중에도 자신의 목숨을 지켜줄 만한 운송수단이 필요했다. 일부의 정도 차이는 있지만, 각국 대통령 등 주요 국가수반의 의전차량은 미국의 캐딜락 원과 비슷한 안전장치들을 갖추고 있다. 단, 이용하는 브랜드는 달라진다. 대통령의 차는 국가 정상을 보호하는 역할도 하지만, 한 국가를 대표하는 의미도 담겨 있다. ‘아메리카 퍼스트’(미국 우선주의)를 외치는 트럼프가 GM을 타는 건 캐딜락이 가장 튼튼하거나 안전해서는 아니라는 이야기다. 같은 맥락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의전차량은 ‘중국산 롤스로이스’라고 불리는 ‘훙치(?旗) L5’다. 중국 오성홍기를 뜻하는 이름처럼 중국의 자존심이 담겨 있다. 중국인들이 가장 존경하는 지도자인 마오쩌둥이 사랑한 차로 1959년 국경절 10주년 사열을 받으면서 외부에 처음 소개됐다. 영국 엘리자베스 2세가 영국산 벤틀리 차량을 타는 것도, 일본 왕실과 총리에게 도요타 ‘센추리’가 공급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최근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의 새 경호용 차량으로 현대자동차의 최고급 세단 ‘제네시스 EQ900’을 쓰기로 했다. 주문 물량은 총 3대로 대당 평균 가격은 5억 9950만원 정도다. 문 대통령은 지난 5월 취임 이후 박근혜 전 대통령이 쓰던 현대차 ‘에쿠스 리무진 시큐리티’와 벤츠 ‘S600 가드’ 등을 경호차로 사용해 왔지만 사용 연한이 지난 일부 모델을 국산차로 교체하기로 했다. 청와대가 새로 구입한 제네시스 차량의 경호 능력은 철저히 베일에 가려 있다. 단 과거 에쿠스 경호차량의 성능을 개선했을 것으로 예상할 뿐이다. 2009년 당시 방탄 기능 등을 넣기 위해 현대차는 독일의 방탄차량 전문업체인 슈투프에 차를 보내 개조를 맡긴 것으로 알려졌다. 방탄차 개조는 차 한 대를 새로 만드는 것과도 같다. 우선 두께 4㎜에 이르는 방탄 철판을 20~24조각으로 각각 잘라 안에 덧대는 방식으로 철갑을 두른다. 기존 내장재는 모두 들어낸 후 바닥부터 천장, 문짝에 새로 방탄용 내장을 채운다. 외부의 공격에도 폭발하지 않도록 연료통에 특수 방탄 코팅을 하는 것은 기본이고 배터리와 퓨즈 등 전기제품들도 모두 방탄소재로 감싼다. 이렇다 보니 무게가 동급 차량의 2~3배까지 늘어난다. 실제 청와대에서 사용 중인 에쿠스 방탄차는 무게가 5t에 이른다. 이런 탓에 사람으로 따지면 무릎에 해당하는 쇼크 압소버(충격흡수장치)가 자주 고장 나는 편이다. ●훈련받은 군경·특수요원이 매뉴얼 따라 운전 운전 역시 아무나 할 수 없다. 예상치 못한 테러 상황이 벌어지더라도 당황하지 않고 매뉴얼대로 운전을 이어 갈 수 있도록 훈련받은 군인이나 경찰, 특수요원들이 맡는다. 경찰청 관계자는 “국가 기관에서 자체적인 훈련을 하기도 하지만 차량 브랜드별로 해외에서 운전사용 특수 교육을 진행하기도 한다”고 귀띔했다. 대통령의 차량 가격이 대당 6억원까지 뛰는 이유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김주혁 사망원인 두부손상의 미스터리…1차추돌 뒤 부자연스러운 운전, 왜

    김주혁 사망원인 두부손상의 미스터리…1차추돌 뒤 부자연스러운 운전, 왜

    지난 30일 숨진 고(故) 김주혁(45)씨에 대해 31일 이뤄진 부검 1차 구두소견에서 사망 원인이 ‘두부(머리)손상’으로 나오면서 김씨가 사망에 이르게 된 정확한 사고 경위에 다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고 발생 원인에 대해 규명해야 할 몇가지 미스터리가 남아 있다.당시 사고 영상과 경찰 조사 내용을 종합해보면 김씨가 몰던 SUV인 벤츠 지바겐은 30일 오후 4시 30분쯤 영동대로 코엑스사거리에서 경기고 사거리 방향으로 편도 7차로 중 2차로를 따라 달리다가 3차로의 그랜저 승용차 운전석 문 부분을 들이받았다. 첫 사고 뒤 두 차량은 10초 남짓 나란히 서행했다. 김씨의 벤츠는 오른쪽으로 이동해 4차로와 5차에 걸쳐 있었고, 3차로에 있던 그랜저 차량은 사고 수습을 위해서인지 오른쪽 깜박이를 켜고 우측 차로로 차량을 천천히 이동했다. 깜박이가 켜지고 5초 정도 지났을 때 멈춰있다시피 했던 김씨 차량 바퀴가 빠른 속도로 구르기 시작했다. 벤츠 SUV는 그랜저의 오른쪽 뒷좌석을 들이받고 오른쪽 인근 아파트 쪽으로 질주했다. 경찰은 김씨 차량에 제동등이 켜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 급발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지 않다는 입장이다. 김씨의 차량이 급발진하는 것처럼 왜 갑자기 빠른 속도로 달리게 됐는지가 미스터리로 남아 있다. 벤츠 SUV는 아파트 벽면에 부딪힌 뒤 2m 계단 아래로 굴러떨어졌다. 김씨는 건국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의식이 없었고 맥박도 잡히지 않았다. 의료진은 심폐소생술을 했으나 결국 오후 6시 30분 사망했다고 판정했다. 부검의는 1차 구두소견에서 김씨가 심근경색을 일으켰을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했다. 조직검사 등을 거쳐 부검이 마무리됐을 때 내는 최종 견해에서는 바뀔 수 있는 1차 소견이지만, 일단 심근경색이 직접적인 사인이라고 보기는 어려워진 셈이다. 김씨의 운전이 자연스럽지 않았다는 점에서 약물이나 쇼크 등 다른 가능성도 제기됐다. 사고 직후 김씨에게서 술 냄새가 나지 않았다는 소방대원들의 말을 고려하면 음주운전은 아닐 것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경찰은 부검 조직검사에서 김씨가 약물을 했는지, 과민성·심장성 쇼크나 저혈당 쇼크 등을 겪었는지 등이 드러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소속사 관계자는 김씨가 무척 건강해 지병을 앓거나 약을 복용하지 않았고, 술은 거의 못했으며 담배도 끊으려 노력하는 중이었다고 언론에 설명했다. 약물을 하거나 술을 마신 흔적이 없다면 김씨가 부자연스럽게 운전하게 된 연유도 수수께끼다. 소방당국이 촬영한 사고 영상을 보면 에어백이 터진 것은 확실하지만, 안전벨트를 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그랜저 차량과 1차 사고가 난 이후에도 부자연스럽게 운전을 한 것에 비춰보면 졸음운전이나 순간적인 운전 실수로 보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김씨는 현장에서 사망하다시피 했다. 사고시 인명을 보호하기 위해 설치한 에어백이 왜 김주혁을 보호하지 못했는지도 규명해야 할 대목이다. 이와 관련,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안전벨트를 했더라도 이만한 사고에서는 사망할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을 냈다. 김 교수는 “지바겐이 엄청나게 튼튼한 차인데 그 차의 필러(창틀)가 그렇게 찌그러질 정도면 속도가 시속 70∼80㎞는 될 것. 안전벨트를 맸다고 해도 이 속도에서 전복돼 측면 충격을 고스란히 받을 경우 내부로 찌그러진 필러에 부딪혀 사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나무엑터스 “김주혁 발인은 2일..인품과 열정 기억할 것”[공식입장 전문]

    나무엑터스 “김주혁 발인은 2일..인품과 열정 기억할 것”[공식입장 전문]

    고(故) 김주혁의 소속사 나무엑터스 측이 고인의 장례 일정을 발표했다.31일 나무엑터스 측은 “10월 30일 월요일 오후 나무엑터스의 소중한 배우 김주혁 배우가 갑작스럽게 유명을 달리했다”고 밝혔다. 이어 “사고, 사망 원인을 명확히 확인하기 위해 부검을 의뢰했고 빈소는 오늘(31일) 오후 3시부터 서울 아산병원에 마련된다. 발인은 11월 2일 오전에 진행하며 장지는 충남 서산시 대산읍 대로리에 위치한 가족 납골묘”라고 전했다. 김주혁은 30일 오후 4시 30분경 서울 삼성동 영동대로에서 자신의 벤츠 SUV차량을 운전하다 그랜저 차량을 추돌한 뒤 인도로 돌진해 아파트 외벽에 부딪혀 전복됐다. 건국대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오후 6시 30분쯤 숨졌다. 31일 부검 결과 김주혁의 사망 원인은 ‘즉사 가능 수준의 두부(머리) 손상’으로 나왔다. 심장에 이상이 생겼거나 약물에 의해 사망했을 가능성도 있는 만큼 조직검사를 해봐야 알 수 있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약물이나 조직검사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1주일 정도 소요된다. <이하 나무엑터스 공식입장 전문> 나무엑터스입니다. 10월 30일 월요일 오후, 나무엑터스의 소중한 배우 故 김주혁 배우가 갑작스럽게 유명을 달리했습니다. 사고, 사망원인을 명확히 확인하기 위해 부검을 의뢰했고 빈소는 오늘(31일) 오후 3시부터 서울 현대아산병원에 마련됩니다. 발인은 11월 2일 오전에 진행하며 장지는 충남 서산시 대산읍 대로리에 위치한 가족 납골묘입니다. 나무엑터스는 고인의 따뜻하고 올곧은 인품과 열정을 영원히 기억할 것입니다. 부디 세상을 떠난 고인과 깊은 슬픔에 잠긴 유족들을 헤아려 주시고 생전 아름다운 행보를 걸어온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십시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컬투쇼’ 정찬우, 댓글 논란 사과로 시작 “많은 분들이 노여워하고 있다”

    ‘컬투쇼’ 정찬우, 댓글 논란 사과로 시작 “많은 분들이 노여워하고 있다”

    방송인 정찬우가 김주혁의 추모 댓글 논란에 대해 거듭 사과했다. 정찬우는 31일 오후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 “어제 믿을 수 없는 비보가 들렸다”고 김주혁의 사망을 언급했다. 이어 “제가 실수해서 많은 분들이 노여워하시고 있다”며 “저의 부주의를 정말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정말 좋으신 분이었는데 안타깝다”고 말했다. 앞서 정찬우는 지난 30일 가수 선미가 올린 배우 김주혁 추모글에 “꽃 예쁘네”라는 댓글을 달았다. 이후 실수임을 인지한 정찬우는 해당 댓글을 삭제하고 “사진만 봤다. 글을 제대로 읽지 않은 상태에서 남긴 댓글이다”라고 해명했으나 네티즌의 시선은 싸늘했다. 그는 논란이 확산되자 31일 새벽 SNS에 “진심으로 사과 말씀을 드립니다. 아무생각 없이 댓글을 남겨 많은 분들에게 상심을 드렸네요. 뭐라 할말 없이 저의 부주의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실망을 남겨드려 죄송합니다. 저의 잘못을 인정합니다. 죄송합니다. 죄송하단 말밖에 할말이 없네요. 진심으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공식 사과했다. 한편 김주혁은 30일 오후 4시께 서울 삼성동의 한 아파트 앞 도로에서 차량이 전복되는 교통사고를 당했다. 사고 후 건국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경찰은 “이송 당시 의식이 없는 상태였고, 병원 측은 심폐소생술을 했으나 오후 6시30분 사망했다고 경찰에 알려왔다”고 밝혔다. 31일 부검 결과 김주혁의 사망 원인은 ‘즉사 가능 수준의 두부(머리) 손상’으로 나왔다. 빈소는 서울 현대아산병원에 마련됐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주혁 부검 1차 소견 “직접 사인은 머리 손상…심근경색 가능성 낮아”

    김주혁 부검 1차 소견 “직접 사인은 머리 손상…심근경색 가능성 낮아”

    지난 30일 교통사고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배우 김주혁(45)씨의 부검 1차 소견이 나왔다. 부검 결과 김씨의 사망 원인은 ‘심각한 머리 손상’인 것으로 나타났다.서울 강남경찰서는 31일 김씨의 시신을 부검한 서울국립과학수사연구소로부터 “직접 사인은 사고로 인한 머리뼈 골절로 보인다는 1차 구두 소견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김씨의 사망 원인을 놓고 일각에서는 운전 중에 김씨에게서 ‘심근경색’ 증상이 나타나 교통사고가 발생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 심근경색이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막혀서 갑자기 심장 근육이 손상되는 질환으로, 가슴의 좌측 부분이나 정중앙 부분에 통증을 수반한다. 그러나 경찰은 심근경색은 김씨가 사망에 이른 원인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즉사 가능한 정도의 두부 손상’이 직접 사인으로 나온 데다, 심근경색이 원인일 가능성이 작다는 부검의의 1차 소견을 고려하면 김씨의 ‘건강 이상설’은 설득력이 떨어지게 됐다. 다만 아직은 1차 구두 소견만 나온 단계이기 때문에 사고 원인을 정확히 규명하는 것은 다소 무리일 수 있다. 경찰에 따르면 부검의는 김씨의 심장에 이상이 생겼거나 수면제 등 약물에 의해 사망했을 가능성도 있는 만큼 향후 조직검사를 해봐야 알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김씨의 사고 경위를 정확히 밝히려면 조직검사 결과까지 나와야 한다. 조직검사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1주일 정도 소요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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